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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마트 출시로 격화되는 한국 퀵커머스 현황을 정리해 보자

후발주자이지만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배송시간 단축으로 음식 배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쿠팡이츠가 10분만에 배당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퀵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퀵커머스란 온라인쇼핑 주문 후 상품 배송은 빠르면 1~20분 도는 늦으면 1~2시간 내에 배달하는 비지니스를 말합니다.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배송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점점 더 배송시간이 짧아져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송서비스는 익일 배송에서 당일배송으로 발전했고, 최근에는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배달하는 새벽배송이 핫한 경쟁 요인으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1시간 이내(빠르면 1시간)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온라인쇼핑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서 여겨지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정시 배송이 화두였다면 이제는 30분 배송, 1시간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배송 서비스도 개인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을 잘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2021년 유통포럼에서 박세호 롯데마트 DT(디지털전환)전략부문 상무

여기서는 우선 한국 유통업체들의 퀵서비스 현황을 간단히 짚어봤습니다.

Executive Summary

지금 세계 각지에서 어떤 업체들이 어떻게 퀵커머스에 도전하고 있는지 글로벌 퀴커머스 현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퀴커머스 서비스 5가지를 간단히 요약해 봤습니다. 이중 요기요 요마트는 매각 결정에 따라 요마트 운영을 21년 6월 중단했습니다.

서비스회사서비스
시작
배송
시간
배송비서비스
지역
상품수
B마트배달의민족2019년 11월1시간최소 주문액 1만원
기준 배송료 3,000원
서울, 수도권5,000품목
(21년 6월)
요마트요기요20년 9월
’21년 6월 서비스 종료
30분최소 주문액은 1만원,
기준 배달료는 3,000원 
서비스 종료
한시간배송롯데온20년 8월1시간건당 3,000원잠실600여종
(20년 8월 기준)
톡딜 프레시카카오커머스21년 3월2시간건당 2,900원
(3만원이상 면제)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52개 상품
쿠팡이츠 마트쿠팡21년 7월10~15분송파구최대 1,300개
(초기 예상치)

배달의민족 B마트

배달의민족은 2019년 11월 생활필수품, 신선식품 등을 주문 접수 후 30분~1시간 내에 배달해 주는 B마트를 출시했습니다. 어쩌면 가장 먼저 퀵커머스를 시도한 선도업체라고 할 수 있겠죠.

  • 주문 가능 카테고리 : 생활필수품, 신선식품
  • 주문가능 상품 수 : 5,000개 이상(2021년 6월 현재)
  • 배송시간 : 1시간 내 배송 목표
    B마트 사용기를 보면 큰 문제가 없는 한 20분대에 도착하는 것으로 보임
  • 배달료 : 런칭 초기 1,500월 ~ 2,500원(2만원이상 시 무료)이었으나 수익성 악화로 2021년 3월 2일 수수료 개편
    . 최소 주문 금액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
    . 배송료 3,000원으로 인상
    . 무료배송 금액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
  • 서울 및 수도원 30여곳에 다크스토어(dark store·소규모 물류 거점 용도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 20년 12월, 골목상권 침해 이슈 등으로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철수
  • 21년 6월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와 협업해 서비스 지역 확대 추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33개 점포를 활용해 별도 다크스토어 없이 전국 확장 가능

배달의민족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B마트는 2020년 1,416억원 매출을 올렸고, 주문건수도 1,000만건을 넘었습니다.

운영 상품수는 B마트 초기에는 300여개 상품으로 시작해 2021년 6월 현재 5,000여 품목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요기요 요마트

배달의민족이 움직이면 요기요도 움직입니다. 같은 회사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엄연한 경쟁업체거든요.

요기요는 B마트보다 조금 늦은 2020년 9월 16일,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요마트 퀵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도심 물류 거점을 구축(첫번째 거점은 서울 강남점) 이를 거점으로 최소 시간 내 배송
  • 자체 배달 네트워트 구축, 기존 프리미엄 음식배달 서비스를 수행하던 배달 네트워크를 활용
    (요기요 플러스와 요기요익스프레스 라이더 네트워크)
  • 배달시간 : 30분 배달 목표
  • 상품 카테고리 : 신선식품 등 식재료에서 생활용품, 가정용품, 반려동물용품 등등 3,000개 이상
  • B마트는 상대적으로 간편식 카테고리를 강조하지만,
    요마트는 직역적 특성에 맞추어 탄역적으로 전략 카테고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
  •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 기준 배달료는 3,000원
  • 편의점, 슈퍼마켓 등 지역 유통채널을 입점해 배송하는 서비스 추가(이는 요기에 있던 기능이 그대로 넘어옴)
    요기요 앱 내엣 편의점/마트냅을 터치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제휴 유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음
  • 21년 6월 요기요 매각으로 요마트 서비스 종료
요기요 요마트 퀵커머스 소개
요기요 요마트 퀵커머스 소개, 이미지 출처 – 요기요 페이스북

롯데온, 한시간배송 서비스 시작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2020년 8월 27일일부터 초소량 즉시 배송 서비스인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롯데온과 롯데GRS와 협업
  • 서울 잠실지역에서 초소량 즉시 배송 서비스인 “한시간배송 잠실”을 시작
  • 2020년 7월부터 롯데온은 잠실지역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롯데GRS의 4개 브랜드 120가지 상품을 한시간 내 배송하는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테스트
  • 2020년 8월 27일 상품수를 600여종으로 늘려 롯데온 퀵커머스 서비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시작
  • 배송료는 3만원 이하 시 3,000원
    (롯데온에서 한시간배송 서비스 배송비는 4,300원으로 적시되어 있음)
  • 롯데마트, 롭스 등 롯데 계열사 판매 상품을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 거점센터에 재고 비축 후
    온라인 주문 발생 시 가까운 센터에서 물건이 출고
  • 배송은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 피엘지(PLZ)가 담당

카카오커머스,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

카카오커머스는 2021년 3월 30일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와 파트너쉽을 맺어 선보인 퀵커머스 서비스입니다.

‘톡딜 프레시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키키오 장보기를 통해서 주문 가능한데, 주문 후 2시간 내 주문 상품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와 디지탈 물류기업 ‘메쉬코리아’가 협업해 배송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이 ‘톡딜 프레시 주문’ 서비스는 강남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한정했지만 6월이후에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가지 확대했습니다.

  • 즉시 섭취 혹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RTE/RTH 상품들과 간단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 제공
  •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주문은 2시간 이내에 배송하며,
    오후 19시이후부터 그 다음 날 오전 10시가지 주문은 그 다음 날 정오(12시)까지 배송
  • 일요일 휴무로 토요일 19시 잏 주문건은 월요일 정오까지 배송됨
  • 배송비는 건당 2,900원이며 3만원 이상 구입 시 배송비 면제
카카오커머스 퀵커머스, 톡질 프레시, Image from KakaCommerce
카카오커머스 퀵커머스, 톡질 프레시, Image from KakaCommerce

쿠팡, 쿠팡이츠 마트로 퀵커머스 시범 사업 시작

2021년 7월 6일 쿠팡은 쿠팡이츠 플랫폼을 이용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이츠 마트 로고
  • 상품 카테고리 : 신선식품 및 일반식품, 생활용품 중심으로 26개 카테고리
    각 카테고리 당 26~50여개 상품 제공
  • 배송 시간 : 10~15분 목표
    B마트는 사전에 적확한 배송 시간을 제시하지 않고, 주문 완료 후 배송 가능한 시간을 제시
    쿠팡 퀵커머스는 배송시간 10~15분을 확정해 놓고 시작
  • 쿠팡이츠 플랫폼을 이용, 서울 송파구에서부 시범 서비스 시작
  • 아마도 쿠팡이츠가 효과를 본것처럼 기존 B마트나 요마트가 경쟁할 수 없는 빠른 배송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려고 시도할 듯
쿠팡이츠 배달사원,Coupangeats delivery, Image from Coupaneats
쿠팡이츠 배달사원,Coupangeats delivery, Image from Coupaneats

퀵커머스, 수익성 극복할 프로세스 체적화 필요

온라인쇼핑 경쟁력이 더울 더 빠른 배송으로 경쟁의 장이 변하면서, 특히 그로서리쇼핑에서는 10분 내 배송가지 등장하면서 점점 냉장고가 굳이 필요없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온라인 그로서리쇼핑을 중심으로 10~20분대 배송이 힘을 얻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1시간 이내 배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기에 쿠팡이츠가 새롭게 시작하는 쿠팡이츠 마트를 통해 10~20분 배송이라는 다른 업체에서 감히(?) 사용하지 못했던 엄청나게 빠른 배송 시간을 약속하면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아마 쿠팡이츠가 빠른 배송시간으로 강남 등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처럼, 쿠팡이 추구하는 퀵커머스도 빠른 실행력과 막대한 자본력을 배경으로 무자비한 공격이 예상되고, 엄청난게 경쟁이 겪화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이 퀵커머스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속도를 개선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엄청난 인건비가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 처음으로 한국에서 퀵커머스를 시도했던 B마트는 최소배송비, 기준 배송비 등을 재조정해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했죠. 여기에 쿠팡이 가세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작업은 더 지속되기 어렵고 무한 경쟁으로 돌입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유통인들은 속도 경쟁에서 벗어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고객의 주문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수행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하나에 평균 10~12개의 상품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담고 포장할 것인가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기에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비용 구조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속성의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라스트마일 경쟁이 속도전이었다면, 이제는 포장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소 등과 같은 질적인 경험 경쟁으로 가야합니다.”

– 2021년 유통포럼에서 박세호 롯데마트 DT전략부문 상무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별 실효성이 없을것 같구요. 시장 참여자들이 10분 배송이라는 퀵커머스 목적지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는 바, 모든 배송 프로세스를 분석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샐각입니다.

“배달 경로에서 발생하는 시간 지연과 배달 물품을 수령하는 ‘픽업 포인트’에서의 지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음식배달 10억건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배달에 총 소요되는 시간은 25분 정도였고, 이 중 픽업지에서 고객까지 가는 시간은 3~4분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의 배송지연은 픽업하러 가는 시간에서 발생했는데, 이를 개선하면 더 나은 퀵 커머스 서비스가 가능할 것입니다.

– 2021년 유통포럼에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쿠팡의 참전으로 보격화될 한국 퀵커머스 시장이 몇년후에는 어떤 업체가 승자로 남을지 아니면 모두 어려움에 처하게될지 자못 궁금한 관전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쿠팡이츠 마트 출시로 격화되는 한국 퀵커머스 현황을 정리해 보자

유통별 수수료 및 유통업체별 판매 수수료 정리, 가장 판매 수수료가 높은 유통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연도별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추이(20년 업뎃)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클라우드 시장 규모(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645억 달러로 2019년 457억 달러에 비해서 40.7% 성장했습니다. 이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알리바바가 수위를 차지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가트너 리서치 다당 부사장인 Sid Nag는 대규모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기업별 데이타 독립권 확보나 워크로드 이동서으 네트워크 지연시간 단축과 같은 수많은 시장 니즈를 해결하면서 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프라이빗과 on-premise lcations 등으로 확장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 규모 추이 및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가트너가 매년 발표하는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기준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 시장 점유율을 연도별로 정리해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가트너는 시장 조사회사이기 때문에 조사 추정치는 매년 조금씩 흔들리기 때문에 전년 데이타는 매년 조금씩 변경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트너가 발표한 최신 데이타를 기준으로 데이타를 정리하다보면 해당연도에 가트너 발표치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데이타로 변경되기 때문이죠.

이를 감안하고 매년 정확한 데이타라고 믿지 마시고, 전체 트렌드를 본다고 생각으로 추세만을 보시길 바랍니다.

클라우드 시장 규모 추이,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기준

연도별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추이(20년 업뎃) 1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추이,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기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분에서 점유율을 40%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점유율 40.8%로 전년비 29% 성장했습니다.

물론 구글은 66% 성장했면서 구글 클라우드 점유율은 6.1%로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59% 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점유율은 19.7%로 20%에 욱박하면서 아마존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 클라우드 등과는 혁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 클라우드 점유율 추이, Data from Gartner, graph by Happist
연도별 클라우드 점유율 추이, Data from Gartner, graph by Happist

가트너 발표 연도별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드 점유율 추이

아래는 연도별로 카트너가 발표한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드 점유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가져왔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아무래도 가트너는 시장 조사회사이기 때문에 조사 추정치는 매년 조금씩 흔들리기 때문에 전년 데이타는 매년 조금씩 변경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트너가 발표한 최신 데이타를 기준으로 데이타를 정리하다보면 해당연도에 가트너 발포치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데이타로 변경되기 때문이죠.

2020, Worldwide IaaS Public Cloud Services Market Share, 2019-2020(Millions of U.S. Dollars)

Company2020
Revenue
2020
MarketShare (%)
2019
Revenue
2019
MarketShare (%)
2019-2020
Growth (%)
Amazon26,20140.820,36544.628.7
Microsoft12,65819.77,95017.459.2
Alibaba6,1179.54,0048.852.8
Google3,9326.12,3675.266.1
Huawei2,6724.28821.9202.8
Others12,70619.810,11522.125.6
Total64,286100.045,684100.040.7

2019, Worldwide IaaS Public Cloud Services Market Share, 2018-2019(Millions of U.S. Dollars)

Company2019
Revenue
2019
MarketShare (%)
2018R
evenue
2018
MarketShare (%)
2018-2019
Growth (%)
Amazon19,990.445.015,495.047.929.0
Microsoft7,949.617.95,037.815.657.8
Alibaba4,060.09.12,499.37.762.4
Google2,365.55.31,313.84.180.1
Tencent1,232.92.8611.81.9101.5
Others8,85819.97,42522.919.3
Total44,456.6100.032,382.2100.037.3

2018, Worldwide IaaS Public Cloud Services Market Share, 2017-2018(Millions of U.S. Dollars)

Company2018
Revenue
2018
Market Share (%)
2017
Revenue
2017
Market Share (%)
2018-2017
Growth (%)
Amazon15,49547.812,22149.426.8
Microsoft5,03815.53,13012.760.9
Alibaba2,4997.71,2985.392.6
Google1,3144.08203.360.2
IBM5771.84631.924.7
Others7,51923.26,76827.411.1
Total32,441100.024,699100.031.3

2017, Worldwide IaaS Public Cloud Services Market Share, 2016-2017(Millions of U.S. Dollars)

Company2017
Revenue
2017
MarketShare (%)
2016
Revenue
2016
Market Share (%)
2017-2016
Growth (%)
Amazon12,22151.89,77553.725.0
Microsoft3,13013.31,5798.798.2
Alibaba1,0914.66703.762.7
Google7803.35002.756.0
IBM4571.92971.653.9
Others5,90225.05,39229.69.5
Total23,580100.018,213100.029.5

2016, Worldwide IaaS Public Cloud Services Market Share, 2015-2016(Millions of U.S. Dollars)

Company2016
Revenue
2016
MarketShare (%)
2015
Revenue
2015
Market Share (%)
2016-2015
Growth (%)
Amazon9,77544.26,69839.845.9
Microsoft1,5797.19805.861.1
Alibaba6753.02981.8126.5
Google5002.32501.5100.0
Rackspace4842.24612.75.0
Others9,14741.28,07448.413.2
Total22,160100.016,861100.031.4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참고

연도별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추이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격화되는 미중 클라우드 전쟁

클라우드 전쟁 전망, 2021년 어느 클라우드 기업이 번창할 것인가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다, AWS vs 애저 vs 구글 클라우드 실적 비교

코로나에도 기대 이하의 클라우드 성장, AWS vs 애저 vs 구글 클라우드 실적 비교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계속 장악할 수 있을까? – MS와 구글이 맹렬히 추격 中

[실적 차트] 연도별 아마존 웹 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엔비디아 전망,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 → 클라우드 등 반도체 수요 둔화

제프 베조스가 세운 아마존 제국을 설명하는 7개 차트

1994년 6월 5일 아마존 창업이후 제프 베조스는 인터넷 비즈니스 곳곳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2021년 7월 4일을 기해 아마존 CEO를 그만두는 제프 베조스를 기리는(?) 이런 저런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프 베조스가 세운 제국(The Empires Jeff Bezos Built)이라는 기사를 통해서 아마존이 이른 여러가지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그래프들이 많이 등장해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그래프외에 아마존 관련 몇가지 그래프들을 모아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매출, 월마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유통업체될 가능성이 높아지다.

얼마전 JP 모건은 오는 2022년이면 아마존은 현재 세계 최대 기업이자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죠.

JP 모건은 2020년 아마존 GMV는 전년비 41% 증가한 3,16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월마트는 전년비 10% 증가한 4,390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의 빠른 성장과 향후 성장 추세를 감안 시 2022년이면 아마존은 월마트를 능가해 미국 최대 소매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월마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아마존이 월마트를 추월한다는 것은 세계 최대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0년 기준 아마존 매출은 3,86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2021년 아마존이 예년처럼 3~40% 성장한다면 5,000억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월마트 매출과 근접하게 될 것이며, 이어 2022년엔 월마트 매출을 능가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연도별 아마존과 월마트 매출 추이 그래프

연도별 아마존과 월마트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과 월마트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JP모건은 아마존이 식료품 및 의류와 같은 시장이 굉장히 크지만 아직 온라인쇼핑 침투율이 낮은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아마존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써드파티 셀러들이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마존 플라이 휠”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매출 성장이 향후에도 긍정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아마존의 가장 상징적인 것 중의 하나이며, 아마존 경쟁력의 핵심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는 2005년 연회비 79달러로 시작해. ’14년에는 99달러로 올랐고, 2018년 5월에는 119달러로 인상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쉽 회원수가 얼마인지를 발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사회사에 추정치와 근래들어 제프 베조스가 밝힌 프라임 멤버쉽에 대해서 정보를 모아 21년 3월 2억명이 넘을 동안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증가 추이를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추이, Graph by Happist

아마존 웹 서비스 점유율 추이

아마존의 매출 성장과 이익의 중요한 한축을 형성했던 아마존 웹 서비스는 그만큼 아마존에게 의미가 각별합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충분히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아마존 온라인쇼핑 사업은 막대한 투자와 이에 수분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을 든든하게 버텨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분에서 점유율을 40%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점유율 40.8%로 전년비 29% 성장했습니다.

물론 구글은 66% 성장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59% 성장하면서 아마존 성장을 능가하면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등과는 혁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 클라우드 점유율 추이, Data from Gartner, graph by Happist
연도별 클라우드 점유율 추이, Data from Gartner, graph by Happist

20년 아마존 광고 점유율 10%를 넘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아마존닷컴의 트래픽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증가한 트래픽은 광고 비즈니스의 훌륭한 자양분이 됩니다. 더우기 아마존닷컴과 같은 온라인쇼핑 사이트는 상품 구입이라는 목적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 또한 업청납니다.

그렇한 호조건하에서 아마존 상품 검색 광고 매출은 급속히 증가하고, 광고 시장에서 아마존 점유율도 높아져 2020년에는 처음으로 10%를 넘었고 향후 2023년에는 12.8%까지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이마케터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미국 디지탈 광고 점유율 추이, Data from eMarketer via Wall Street Journal, Graph by Happist
연도별 미국 디지탈 광고 점유율 추이, Data from eMarketer via Wall Street Journal, Graph by Happist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점유율 추이

넷플릭스 주도의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케이블 TV 중심 시장에 다양한 디바이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르 제공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기존 TV들을 인터넷 연결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Roku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시장에 아마존 파이어TV 등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파이어TV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경쟁력을 회복해 21년 봄 기준 시장 리더였던 Roku를 제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배포 점유율(Streaming video distribution market share)추아, 15년 2분기 기준이나 이후는 1분기 기준, Data from Parks Associates, American Broadband Households and Their Technologie, graph by Happist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배포 점유율(Streaming video distribution market share)추아, 15년 2분기 기준이나 이후는 1분기 기준, Data from Parks Associates, American Broadband Households and Their Technologie,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투자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설립해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록 넷플릭스와 같은 폭발적 인기를 얻은 오리지널 콘텐츠 수치가 적기는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나름 멋진 콘텐츠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자이자 배급업체로 성장한 아마존 스튜디오는 84.5억 달러를 들여 MGM 인수 등 등 IP 경쟁력 확보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오리지널 콘텐ㅊ 제작에도 많은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아마존은 110억 달러를 투자해 118억 달러를 투자한 넷플릭스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가 팬데믹으로 줄었던 투자를 예년 수준으로 늘려 약 1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10억 달러를 투자했던 아마존은 21년 올해에는 90억 달러 정도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MGM 인수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기에 이를 포함시 여전히 높은 수준의 투자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도별 넷플릭스 콘텐츠 투자액 및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투자액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넷플릭스 콘텐츠 투자액 및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투자액 추이. Graph by Happist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가장 성공한 콘텐츠 중의 하나로 꼽히는 Marvelous Mrs. Maisel는 시즌 3까지 진행되면서 인기를 얻었음, Imager from Amazon Studios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가장 성공한 콘텐츠 중의 하나로 꼽히는 Marvelous Mrs. Maisel는 시즌 3까지 진행되면서 인기를 얻었음, Imager from Amazon Studios

아마존 직원 수

2020년, 미국 기업중에서 아마존만큼 많는 직원을 고용한 기업도 없었습니다. 아마존에 대한 비난도 많지만 아마존의 긍정적인 역활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존은 2020년에만 무려 50만명이상을 고용하면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한 회사가 되었으며, 아마 얼마 후에는 월마트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주별 아마존 시설 및 고용 규모, Graph by Wall Street Journal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아마존 MGM 인수, 아마존이 한물간 MGM과 제임스 본드에 85억불을 투자하는 이유

찻잔속 태풍에 그친 아마존 오프라인 공략, 그럼에도 아마존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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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런칭과 전략적 의미

[아마존 전략]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하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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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최대 기업 아마존이 현실화 될 듯, JP모건 전망

제프 베조스가 세운 아마존 제국을 설명하는 7개 차트

21년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넷플릭스가 지고 HBO가 뜨다.

이제 거의 모든 미디어들이 스트리밍 전쟁에 참전하면서 미국 스트리민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 격화는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에서 넷플릭스가 지고 HBO와 Peacock이 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스트리밍 전쟁은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급박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밍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조사회사들이 늘었습니다. 여기에는 Ampere Analysis라는 회사도 포함되는데, 이 회사는 TheWrap이란 회사와 공동으로 2020년과 2021년을 비교해 1년사이에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미국 스트리밍 시장을 조망하고 예측하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이 보고서는 TheWrap 사이트에서 유료 회원들에게 배포되는 자료인데 일부 사이트에서 요약본을 소개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Netflix is ​​down 31% with increasing competition in the streaming market

Executive Summary

  1. Netflix 점유율 하락 ‘
    . 2020년 초 넷플릭스 점유율 29%에서 21년 초 20%로 9%p 하락
    . 이를 31% 하락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보고서 및 일부 블로그에서는 그렇게 설명
    . 넷플릭스는 북미 기존 7천 4백만명 구독자를 보유
  2.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21%에서 16%로 5%p 하락
  3. Hulu는 16%에서 13%로 35p 하락했지만 3위 지위 유지
    . 1분기 기준 4천 백 6십만 구독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 미국에서 4천만명 정도 구독자가 있는 디즈니플러스보다는 앞섬
    그리고 구독자 1인당 수입도 디즈니플러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음
  4. HBO Max의 약진
    . HBO Max는 20년 3%에서 21년 12%로 9%p 상승
    . 디즈니플러스르 제치고 4위 업체가 됨
HBO Max 옥외 광고 이미지. HBO Max OOH Ad, Image from LA Times, HBO Max
HBO Max 옥외 광고 이미지. HBO Max OOH Ad, Image from LA Times, HBO Max

2021년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현황, 넷플릭스 점유율 9% 하락

Ampere Analysis과 TheWrap에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년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는 여전히 시장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넷플릭스 점유율은 크게 하락했으며, 넷플릭스 등이 빼앗긴 점유율은 HBO등이 차지했습니다.

2021년 스트리밍 점유율이 상승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HBO(9%p)와 Peacock(5%p)이 대부분 점유율 상승분을 차지했고 AppleTV+, ESPN+, Paramount+는 각각 1%p식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반면 넷플릭스 점유율은 29%에서 20%로 9%p 하락했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21%에서 16%로 5%p, Hulu 3%p, 디즈니플러스 1%p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들이 강력한 프로모션 등의 효과를 보아서인지 점유율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변동 2020년 vs 2021년, Chart from olhardigital.com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변동 2020년 vs 2021년, Chart from olhardigital.com

2021년 미국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려면 대분 업체 점유율이 나온 그래프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Ampere Analysis과 TheWrap 보고서에는 2021년 미국 스트리밍 시장 참여자들의 보다 자세한 점유율 현황 차트를 제공하는데요. 아래 차트를 보시죠.

이 차트를 보시면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순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HBO가 12% 점유율로 4위 서비스 업체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2021년 기준

넷플릭스 점유율 하락이 넷플릭스 구독자 감소를 의지하지는 않음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넷플릭스가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 구독자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넷플릭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는 7천 4백만명의 구독자 북미에는 7천 4백 3십만명의 구독자가 있으며, 글로벌로는 2억 3백만명의 구독자가 있습니다. 비록 신규 가입자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는 있지만 구독자 증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유료 구독자 증가( ~ 2021년 1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유료 구독자 증가( ~ 2021년 1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새로운 플레이어 참전으로 시장 확대

이 보가는 미국 스트리밍 시장이 격화되면서 스트리밍 시장에 계속해서 새로운 플레이어가 참전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로인해 미국 스트리밍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넷플릭스로서는 시장이 커지는 것만큼 신규 구독자 증가가 없기 때문에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9%p나 하락할 정도는 아닐텐데 조사 결과가 조금 과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해가 갈수록 미국 가구당 구독 서비스 갯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2020년 현재는 가구당 3.1개로 늘었습니다. 2021년에는 이보다 더 늘었을 것입니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비례해 가구당 구독갯수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이죠.

미국 가구당 가입 스트리밍 서비스 갯수, Graph by WSJ

신규 가입자는 HBO Max > 아마존 프리임 비디오 순

위에서 소개한 조사회사가 아닌 KANTAR 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부터 순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HBO Max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넷플릭스 가입자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10%이하로 낮습니다.

21년 미국 스트리밍 점유율, 넷플릭스가 지고 HBO가 뜨다. 2

디즈니플러스 상승세는 지속

비록 2020년과 비교해 디즈니플러스 점유율도 하락했지만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그리고 Hulu와 비교하면 점유율 하락이 아주 미비합니다.

그만큰 다른 스트리밍 업체에 비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즈니 실적에서 들어나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억 3백 6십만명으로 처음으로 1억명을 넘었습니다. 이중 미국 구독자는 4천만명으로 추산됩니다.

분디별 넷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추지, Graph by Happist
분디별 넷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추지, Graph by Happist

참고

블랙 윈도우 주연 스칼렛 요한슨 디즈니 소송, 스트리밍 산업에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다.

넷플릭스가 될 수 없는 중소 콘텐츠 업체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럼(Struum)

디즈니가 밝힌 디즈니플러스 비젼과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미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넷플릭스를 제압할 디즈니 전략, 디즈니플러스에서 디즈니2로 진화

미래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 예측 – 넷플릭스 vs 디즈니 플러스

누가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디즈니? 아마존?

디즈니의 폭스(Fox) 인수에서 읽어보는 디즈니 미래 전략

디즈니의 넷플릭스 배신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 배경과 전망

디즈니 플러스가 생각보다 강력한 이유 그리고 넷플릭스가 고전하는 이유

디즈니 새로운 실험, 영화 뮬란 온라인 공개, 30$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

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컨텐츠 왕국 디즈니의 위기 극복 전략 – 과감한 M&A와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픽사와 디즈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Lessons from Pixar and Disney Animation)

실적 관련 정리

기대이상 구독자 증가로 주가 폭등한 4분기 넷플릭스 실적 및 향후 넷플릭스 전망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 4년 목표를 단 10개월에 달성하며 넷플릭스를 맹렬 추격하

놀라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실적 부진을 상쇄해 버린 3분기 디즈니 실적

20년 2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로 매출 -42% 역성장과 적자 -47억 달러

20년 1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 악영향 속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희망을 찾다

20년 3분기 넷플릭스 실적을 읽는 인사이트 5가지

[실적 차트]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손익 추이(1983 ~ 2019)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신뢰 구축 방법 4가지, 간단하지만 수많은 연구에서 입증된 방법

얼마 있으면 제프 베조스는 그가 창업했던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가 던진 무수히 많은 제프 베조스 언명 메세지 중에서 제프스의 신뢰 구축 방법을 리더쉽 전문가 Tom Popomaronis의 CNBC에 기고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프 베조스 신뢰 구축 방법 4가지

제프 베조스는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신뢰를 쌓고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2019년 국방포럼(National Defense Forum)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네 가지지를 소개했습니다.

어려운 과제에 도전해 성과를 내라, Do hard things well

이 포럼에서 제프 베조스는 “신뢰를 얻고 좋은 평판을 쌓는 방법은 계속 어려운 과제에 도전해 성과를 내는 것, The way you earn trust, the way you develop a reputation is by doing hard things well over and over again.”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 베조스는 미군을 사례로 들었는데요. 레이건 대통령 재단 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미국 국민들의 미군에 대한 신뢰와 평판은 다소 하락했지만 미군은 여전히 가장 신뢰받는 기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ttps://www.reaganfoundation.org/media/356700/2021-rri-survey-summary.pdf

“미군이 그렇게 높은 신뢰와 평판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은 수십년 동안 계속해서, 어려운 과제들을 잘 수행해 왔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하겠다고 했으면, 실천하세요, If you say you’re going to do something, do it

신뢰를 얻고 평판을 높이는 것은 실천해 결과를 내는 데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또한 매우 복잡합니다. 어려운 과제를 잘 내내려면 진실성과 역량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겠다고 선언한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It really is that simple. It’s also that complicated. Because in order to do hard things well, you must have integrity and competence. That means doing what you said you were going to do — and delivering.”

베조스는 아마존이 매년 10억 개 이상의 패키지를 배송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아마존은 그렇게 할것이라고 공언했고, 그리고 나서 실제로 그것을 구현해 냈습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입장을 취하세요(주관을 가지세요!), Take controversial stances

마음이 맞는 사람은 믿을 수 있고 좋은 의도를 가진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베조스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주관을 가지고 밀어 부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아니요,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당시이 동의하지 않드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아마 이렇게 이야기 할겁니다. ‘우리는 그러한 입장을 존중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을 거예요'”

“People like it when you say, ‘No, we’re not going to do it that way. I know you want us to do it that way, but we’re not going to, And even if they disagree, they might say, ‘We kind of respect that, though. They know who they are.’”

명확성 확보, Have clarity

논쟁의 여지가 있는 입장을 취할 때, 베조스는 명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면, 사람들은 동의나 거부를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음 아마존의 입장이 그렇다면, Blue Origin이 그렇다면 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의 입장이 그렇다면 저는 그 부분에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입장을 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베조스에게도 괜찮은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의견을 가진 거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지만 여전히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그걸 잃지 않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고, 경영진은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We live in a big democracy with lots of opinions. I want to live in a place where people can disagree and can still work together. I don’t want to lose that. People are entitled to their opinions, but it is the job of a senior leadership team to say no.”

연구에 따르면 평판을 얻는 것은 일관성과 실천이 필수적이다.

위에서 언급한 제프 배조스의 신뢰 구축 전략을 뒷받침하는 연구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000년에 발표된 두가지 실험을 통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신뢰 구축 세 가지 요인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신뢰 받는 사람과 신뢰하는 사람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빈도, 신뢰받는 사람의 능력, 그리고 신뢰받는 사람의 행동 일관성입니다.”

Academy of Management Review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 역시 수많은 “신뢰 모델링” 실험에서 “일관성(consistency)과 무결성(integrit)”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끝까지 따르는 것이 인지 기반의 신뢰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Repeatedly following through is the most important element in engendering cognitive-based trust”

참고

아마존 MGM 인수, 아마존이 한물간 MGM과 제임스 본드에 85억불을 투자하는 이유

찻잔속 태풍에 그친 아마존 오프라인 공략, 그럼에도 아마존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유

아마존, 21년 2분기 홀푸드에 아마존 고 적용해 본격 확산 추진

진격의 아마존이 유기농 마켓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3가지 이유

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s) 인수한 후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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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런칭과 전략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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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별 수수료 및 유통업체별 판매 수수료 정리, 가장 판매 수수료가 높은 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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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를 분석하면서 유통업체별 수수료를 간단히 살펴보다가 한번 유통업체 수수료 및 유통별 수수료를 조금 자세히 정리할 필요를 느껴 짬을 내어 유통업체별 수수료를 정리해 봤습니다.

새롭게 정리된 내용보다는 기존에 정리되었던 내용을 들을 조금씩 손을 봐서 유통별 판매 수수료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정보가 변경되거나 추가로 인지하게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죠.

네이버 수수료 정리

프로그램구분수수료율비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아
매출 연동 수수료(VAT  포함)2%
네이버 쇼핑라이브매출 연동 수수료(VAT  포함)5%
네이버 페이신용카드 3.74%
계좌이체1.65%
무통장입금(가상계좌)1%최대 275원
휴대폰결제3.85%
네이버페이 포인트3.74%

쿠팡 수수료

회사구분수수료율비고
쿠팡기준 수수료(VAT 포함)11.88%
배송비 수수료3%
판매자 이용료55,000원월 100만원 이상 1회 

온라인쇼핑 업체별 수수료

우리나라 온라이쇼핑 업체별 수수료은 이전에 정리한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에서 정리했던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게 수수료를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놓은 최창규님의 페이스북 글을 참조로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TV홈쇼핑 수수료 평균 32%
  2. 백화점 수수료 평균 28%
  3. 오프라인 대형마트 수수료 평균 22%
  4. 대형 온라인쇼핑 업체 수수료 평균 17%
  5. 온라인몰(오픈마켓) 수수료 평균 14%
  6. 네이버쇼핑 수수료 5.74%(PG 수수료 3.74% + 매출연도 수수료 2%)
  7. 자사몰(독립몰) PG 수수료 3.85%
  • TV홈쇼핑, 대형마트, 오픈마켓을 이용하게 되면 높은 수수료를 받는 대신 온라인 트래픽을 모아 즉 구매자들을 모아 주게 됩니다.
  • 네이버는 트래픽을 간접적으로 모아주기에 2% 정도 수수료를 받지만 트래픽을 모으기 위해서는 추가로 광고료가 더 필요합니다.
  • 자사몰은 PG 수수료 외 별도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광고를 쓴든 무엇인가를 해서) 고객을 모으고 충성 고객을 확보해야 합니다.

2020년 공정위 조사 유통별 수수료, 유통업체별 수수료

공정위에서는 매년 유통별 수수료 및 유통업체별 수수료를 조사해서 발표하는데요. 여기에서는 2020년 12월에 발표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이 공정위에서 조사산 유통별 수수료는 유통업체 전반에 걸쳐 명목 수수료와 실질 수수료 현황을 조망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실질수수료는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1%)-백화점(21.1%)·대형마트(19.4%)-아울렛·복합쇼핑몰(14.4%)-온라인쇼핑몰(9.0%) 순으로 높았습니다.
    . 각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NS홈쇼핑(36.2%), 롯데백화점(22.2%), 롯데마트(19.8%), 뉴코아아울렛(18.3%), 쿠팡(18.3%) 순
    . 전년과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쿠팡 등 일부 업체에서는 실질수수료율이 상승했음
    쿠팡 10.1%p, 하나로마트(농협하나로유통) 2.1%p, 롯데마트 1.1%p 등 상승
TV홈쇼핑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복합쇼핑몰온라인몰
29.121.119.414.49
  • 정률수수료율은 TV홈쇼핑(33.9%)-백화점(26.3%)-대형마트(20.0%)-아울렛·복합쇼핑몰(18.0%)-온라인쇼핑몰(13.6%)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업태별 정률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롯데홈쇼핑(39.1%), 신세계백화점(27.1%), 이마트(24.1%), 뉴코아아울렛(22.8%), 쿠팡(22.5%) 순
TV홈쇼핑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복합쇼핑몰온라인몰
33.926.320.018.013.6
  • 편의점(98.9%)과 대형마트(78.6%)에서는 주로 직매입 거래를, 백화점(69.8%)에서는 주로 특약매입 거래를 하고 있으며, TV홈쇼핑(77.1%)과 온라인쇼핑몰(54.8%)은 위수탁 거래, 아울렛·복합쇼핑몰(85.3%)은 임대을 거래의 비중이 높음.
유통업태직매입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
편 의 점98.9 10
대형마트78.614.30.46.8
백 화 점5.269.8 24.9
TV홈쇼핑6.616.377.1 
온라인몰43.91.354.8 
아울렛‧복합0.913.8 85.3
  •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41.8%), 대형마트(17.9%), 온라인몰(11.3%), 백화점(5.9%) 순임.
    . 편의점(98.9%)과 대형마트(78.6%)에서는 주로 직매입 거래를, 백화점(69.8%)에서는 주로 특약매입 거래를 하고 있다.
    . TV홈쇼핑(77.1%)과 온라인쇼핑몰(54.8%)은 위수탁 거래, 아울렛‧복합쇼핑몰(85.3%)은 임대을 거래의 비중이 높았다.
업태부답업체
비율(%)
핀매장려금
비율(%)
비고
편 의 점41.81.7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이 가장 높음
직매입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금액의 비율이 가장 높음
대형마트17.91.1
온라인몰11.31.1
백 화 점5.90.5
아 울 렛3.60
  • 직매입 거래에서 반품 금액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27.6%), 대형마트(14.4%), 온라인몰(11.9%), 백화점(10.0%) 순임.
  • 납품·입점업체가 판매수수료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등이 있으며, 거래금액 대비 추가 비용 부담금액의 비율이 높은 업태는 편의점(6.9%), 온라인쇼핑몰(3.5%), 대형마트(3.1%) 순임.
  • 점포당 인테리어 변경 횟수는 백화점(30.2회), 아울렛(8.9회), 대형마트(3.6회) 순으로 높으며,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변경(1회) 비용도 백화점(46백만 원), 아울렛(41백만 원), 대형마트(12백만 원) 순으로 높았음.

유통별 상세 수수료 현황

▣ TV 홈쇼핑
유통
브랜드
명목수수료(율)실질수수료율
정률수수료율혼합수수료(율)배송비 포함배송비 제외
(A)정액수수료
금액(60분)
정 률정액(60분)(B)차이(B-A)(C)창이(C-A)
롯데39.187,24924.578,15627.7△11.425.9△13.2
CJ3831.374,43235.9△ 2.134.3△ 3.7
현대37.499,50930.784,91130.1△ 7.328.1△ 9.3
GS3777,96520.977,92128.5△ 8.526.5△10.5
홈앤33.156,71729.128,71421.9△11.221.9△11.2
NS30.959,33013.950,36936.25.4365.2
공영2320.1△ 2.919.9△ 3.1
전체33.982,22326.967,59229.1△ 4.827.7△ 6.2
▣ 백화점
유통브랜드명목수수료(율)실질수수료률
정률수수료율혼합(M)수수료(율)(B)차이(B-A)
(A)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정 률정액(1개월)
신세계27.127.420.11025,55620.7△6.3
롯데26.327.219.61913,58322.2△4.1
현대26.226.620.920.9△5.3
에이케이25.826.616.913.313,30020.8△5.0
갤러리아24.826.216.119.1△5.7
NC21.822.913.217.9△4.0
전 체26.326.919.31814,25221.1△5.2
▣ 대형마트
유통브랜드명목수수료(율)실질수수료률
정률수수료율혼합(M)수수료(율)(B)차이(B-A)
(A)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정 률정액(1개월)
이마트24.127.114.319.1△5.0
롯데마트19.720.419.917.515.416,09519.80.2
홈플러스21.126.419.516.72,87619.8△1.2
하나로 농업유통18.918.58.822.417.6△1.3
하나로유통14.91316.617.116.11.3
전 체2021.818.11916.73,20619.4△0.6
▣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유통브랜드명목수수료(율)실질수수료률
정률수수료율혼합(M)수수료(율)(B)차이(B-A)
(A)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정 률정액(1개월)
[아울렛] 뉴코아22.823.613.618.3△4.5
[아울렛] 롯데18.421.218.216.2△2.2
[아울렛] 현대17.919.81614.2△3.7
[복합쇼핑몰] 스타필드14.914.917.414,75212△2.9
[아울렛] 신세계12.312.312.910,18910.8△1.6
전 체1822.115.615.813,15414.4△3.6
▣ 온라인쇼핑
유통브랜드명목수수료(율)실질수수료률
정률수수료율혼합(M)수수료(율)(B)차이(B-A)
(A)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정 률정액(1개월)
쿠팡22.522.518.3△4.2
GS SHOP17.117.18.3△8.8
롯데아이몰16.816.89.7△7.1
에스에스지16.413.716.68.6△7.8
위메프15.115.19△6.1
티몬10.610.68.9△1.7
전 체13.613.813.69△4.6

공정위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 보도자료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유통별 수수료 및 유통업체별 판매 수수료 정리, 가장 판매 수수료가 높은 유통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빅토리아 시크릿 전략, 섹시를 버리고 다양성을 수용한 빅토리아 시크릿 변신은 성공할까?

힌때 섹시 대명사로 불리우며 미국 속옷 시장(Underwear Market)을 장악했던 빅토리아 시크릿은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해 몰락하는 브랜드로 전락했었죠. 그런데 이 한물간(?) 브랜드가 섹시만을 고집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포용하고 시대 변화를 순응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재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섹시함 버리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전략이 어느 정도 먹일 수 있을지, 이러한 빅토리아 시크릿 재기 전략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현상황

빅토리아 시크릿은 한때 미국 속옷 시장 점유율을 30% 중반까지 차지했던 가장 강력한 브래드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여성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개개인의 개성이 존중되고, 미투가 횡행하면서 섹시함 보다는 각 개성에 맞고 편안한 속옷이 각광을 받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하락

그러면서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은 급속히 하락하고 새로운 브랜드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에 대한 체계적인 시계열 자료는 없지만 여러 조사 기관 및 언론에서 밝힌 빅토리하 시크릿 점유율 트레드를 정리해보면 2015년 34%(유로모니터에서는 32%)까지 올랐지만 2018년엔 24%로 하락했고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16%까지 하락했습니다.

NPD 데이타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취약한 빅토리아 시크릿은 16%까지 하락했고, 오프라인 매장이 어느 정도 문을 열게 된 20년 12월에는 19%로 다소 올랐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여러가지 요인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황으로, 팬데믹 이후에 빅토리아 시크릿 전략을 재점검하면서 이번에 발표된 빅토리아 시크릿 재기 전략이 나왔지 않을까 싶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감소

어떤 회사나 브랜드의 상황을 보는 가장 1차적인 자료는 성장하고 있는지 아니면 역성장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죠.

1995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비록 몇번의 부침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해 왔습니다.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겪은 시기는 2008년과 2009년으로 당시 미국 및 글로벌을 강타했던 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소비 부진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매출은 2016년 78억 달러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9년까지 계속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치명타를 입어 무려 28% 역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매출 감소세로 보아도 빅토이라 시크릿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재기 전략, 빅토리아 시크릿 리브랜딩

그러면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고 매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합당한 빅토리아 시크릿 재기 전략은 무엇일까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독립

빅토리아 시크릿은 1977년 미국의 사업가인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슬리 웩스너(Leslie Wexner) 가 세운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The Limited에게 인수되었죠.

The Limited는 후에 L Brands, Inc.로 이름을 바꾸고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성장합니다.

현재 빅토리아 시크릿이 속해 있는 L Brands, Inc.에는 크게 빅토리아 시크릿 사업부와 Bath & Body Works사업부가 회사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비중이 압도적이었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이 쇠락하면서 L Brand의 중심은 Bath & Body Works사업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익율도 낮고, 점유율도 낮은 천덕꾸러기 사업부로 변했습니다.

릿빅토리아 시크릿이 속한 L Brands 사업부면 매출 증강율 추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vs Bath & Body Works, graph by Happist
릿빅토리아 시크릿이 속한 L Brands 사업부면 매출 증강율 추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vs Bath & Body Works, graph by Happist

그래서 2020년 초 L Brands, Inc.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를 매각할 계획을 세웁니다. 한물간 브랜드를 치워버리고 잘나가는 사업부만 남기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L Brands의 계획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패하죠.

코로나 팬데믹은 그렇지 않아도 몰락해가는 빅토리아 시크릿에게는 치명타를 날렷죠.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영엽 전략을 고수하고 있었고, 브랜드 특성상 오프라인 판매가 많았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폐쇠를 극복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다른 의류 브랜드는 재빠르게 온라인쇼핑 중심으로 전환했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에서 지적한대로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은 16%까지 하락한 것이죠.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유로모니터는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이 2015년 32%에서 20년 21%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코로나 팬데믹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빅토리아 시크릿 비즈니스도 정상화되면서 이전에 추진했던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독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능 2021년 8월부터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기존 L Brands 내 사업부가 아닌 Victoria ‘s Secret & Co.로 독립해서 운영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회생시켜 매각을 하든 아니면 알짜 회사로 키우든 여러가지 길이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L Brands 우산에서 벗어나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만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재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새로운 경영진

한편, 세계적인 미투 운동와중에 빅토리아 시크릿이 속해있는 L Brands 회장 웩스 너가 미성년자 성스캔들로 지탄을 받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하게 지냈다는 구설수에 오르면서 회사 및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제프리 엡스타인 성스탠들 관련 리스트, 조선일보 이미지
제프리 엡스타인 성스탠들 관련 리스트, 조선일보 이미지

그렇지 않아도 섹시를 소구하던 빅토리아 스크릿 이미지가 나빠지는 와중에 이러한 성스캔들과 연관은 더욱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기존 경영진이 물러나나고 2021년 L Brands 새 CEO가 된 마틴 워터스(Martin Waters)는 조직 문화를 개편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나섰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빅토리아 시크릿을 매각하는 대신 새로운 회사를 세워 재기시키겠다는 전략도 새로운 경영진의 전략 방향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 변화는 L Brands에서 분리 독립한 Victoria ‘s Secret & Co은 6명의 여성을 포함하여 7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모회사 L Brands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L Brands는 단 2명의 이사진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인정 구성으로 볼 대 빅토리아 시크릿만의 독립된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빅토리아 시크릿 회사 이사진의 일부는 소비자 및 유통업체 출신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Pepperidge Farm 사장이자 Campbell Soup 제빵 및 스낵 부문 수석 부사장인 Irene Chang Britt와 전 Foot Locker 최고 재무 책임자 Lauren Peters가 있습니다.

또 전 증권 거래위원회 투자자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Anne Sheehan, 전 Loblaw 사장 Sarah Davis 그리고 NBCUniversal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Jacqueline Hernandez도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Lardon & Associates의 전무이사인 Donna James가 이사회 의장이됩니다. 현재 L Brands CEO인 마틴 워터스(Martin Waters)는 L Brands 측 한명의 이사로 참여합니다.

브랜드 전략의 변화, Victoria ‘s Secret Angels을 대체하는 VS Collective

그동안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마케팅에서 섹시를 빼 놓을 수 없으며, 연례 빅토리아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Angels”로 유명세를 얻어 왔습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은 섹시 코드를 버리고 다양성을 선택해 기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었던 섹시한 “Angels”들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다양성을 강조한 새로운 모델들을 발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섹시함을 강조하면서 키크고 마른 백인 여성 모델 중심으로 마케팅 홍보를 진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체형 그리도 다양한 생각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을 모델로 받아드리기 시작했습니다.

  • 2019년 트렌스젠더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Valentina Sampaio)를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 모델로 발탁
  • 2021년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동성연애자 메건 러피노(Megan Rapino)를 모델로 선발
    중국계 미국인 프리스타일 스키어 에일런 구(Eileen Gu)
    수단 난민 출신 모델 두트 아케치

이러한 움직이 극대화 된것이 이번 21년 6월 발표된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홍보대사 VS Collective인데요. 이는 기존 빅토이라 시크릿을 대표했던 Victoria ‘s Secret Angels을 다양성을 강조한 VS Collective로 전면적으로 바꾸겠다는 마케팅 홍보 전략의 변화입니다.

여기에는 동성애 여자 축구 스타 메건 러피노(Megan Rapino), 여배우 Priyanka Chopra Jonas 및 중국계 미국인 스키 참피언 Eileen Gu와 같은 전통적인 스타 외 평등 운동가 Amanda de Cadet, 신체 옹호자 Paloma Elsesser 및 LGBTQ + 활동가 Valentina Sampaio의 7명으로 구성된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홍보대사 VS Collective를 발표했습니다.

Victoria 's Secret Angels를 대체하는 VS Collective, 평등 운동가 Amanda de Cadet, 신체 옹호자 Paloma Elsesser 및 LGBTQ + 활동가 Valentina Sampaio 등이 포된 특징을 보여준다, Image from Victoria's Secret
Victoria ‘s Secret Angels를 대체하는 VS Collective, 평등 운동가 Amanda de Cadet, 신체 옹호자 Paloma Elsesser 및 LGBTQ + 활동가 Valentina Sampaio 등이 포된 특징을 보여준다, Image from Victoria’s Secret

매장 인테리어를 여성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이러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변화 중 가장 큰 것은 매장 정책입니다.

기존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은 남성이 원하는 것에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을 그들의 주요 고객으로 정의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남성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 매장도 남성들을 고려해서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초기부터 브랜드 확장을 막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고,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한 가장 큰 비판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제 빅토리아 스크릿 매장을 비롯한 프로모션은 남성보다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 취향을 고려한 매장과 제반 마케팅 전략이 실행될 것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Victoria's Secret Store 9,722 Lexington Ave, New York, NY USA,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Victoria’s Secret Store 9,722 Lexington Ave, New York, NY USA, Image from Wikimedia

다양성에 어울리는 상품 출시

2021년 초 어머니날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그들의 첫번째 임시한 모델을 등장시켰습니다.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이러한 시작을 기반으로 그들이 정의하는 ‘섹시’ 개념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어머니날에 공개한 임신부 모델, Photo by Cass Bird, victorias ecret
빅토리아 시크릿이 어머니날에 공개한 임신부 모델, Photo by Cass Bird, victorias ecret

엄마들을 위한 제품 라인 강화를 위해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와이어리스 임산부 르래지어를 출시 준비하고 있으며, 수유용 브래지어, 출산용 브래지어, 유방 절제숭용 브랜지어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아름다움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항 예정입니다.

이전에 이런한 상품들은 빅토리아 시크릿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무시된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아름다움을 폭넓게 해석하면서 이런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은 그들이 정한 아름다움 정의에 딸부 시이즈 제품만을 판매했지만, 이제는 당야한 사이즈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크기 제품에 대해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홍보대사 Paloma Elsesser가 보그 표지 모델에 등장한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를 포합해 사이즈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홍보대사 Paloma Elsesser가 출연한 보그 표지, VO0121 Cover Paloma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홍보대사 Paloma Elsesser가 출연한 보그 표지, VO0121 Cover Paloma

그 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이 무시했던 플러스 사이즈 시장은 2027년에는 6,97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커질 전망입니다. 새로 떠오르는 Z세대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이나 섹시에 대한 인식 틀을 깨고 다양한 크기의 패션을 수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장은 더욱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에 대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적극적 수용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시크릿을 잃어버린 빅토리아 시크릿의 미래는

그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의 강력한 무기였던 “섹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섹시”라는 핵신 아이덴티티가 무너진 상황에서 어떤 시도를 해도 현재보다는 나을까요?

비즈니스는 특히 패션에서 트렌드 변화는 그만큼 빠르기 때문에 빠르게 트렌드 변화를 추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트렌드만 추종한다고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자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녹아내면서 트렌드를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누구의 주장처럼 지금 빅토리아 시크릿은 예전의 강점이었던 시크릿을 잃어 버렸다는 지적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보편성과 다양성을 추종하다보면 다른 브랜드와 빅토리아 시크릿간의 차이도 없어지겠죠.

하지만 새롭게 빅토리아 시크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라울 마르티네즈(Raúl Martinez)는 자기가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옮긴 것은 ‘자기와 같은 Z세대를 위한 새로운 것을 만들라”는 딸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도 합니다.

새롬게 시작하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Z세대나 진입 초기에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섹시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할 수 있다면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의 단순한 육체적 섹시함만을 바라보았다면 앞으로는 모성애와 같은 육체적보다는 정신적, 정서적으로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확장이 가능할 것이고, 다양화된 생각들은 섹시함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미 가능해 지고 있습니다.

“예전 빅토리아 브랜드에는 “섹시”라고 불리우는 단일 렌즈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수십년간 팔렸지만, 그것은 또한 섹시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모성이나 유방절제수술 후 브랜지어와 같은 제품으로 확장하는 것을 막았고, 섹시하지만 인기없었던 푸시업 스포츠 브래지어와 같은 상품을 팔도록 강제했습니다.

그리고 섹시하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의 날 같은 날들을 기념하지도 않았습니다.”

“게이 여성으로서 저는 섹시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섹시해지기 위해 전통적인 섹시한 옷을 입을 필요없으며, 더우기 그런 전통적인 옷들이 섹시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것 없이도 으리가 섹시해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성은 아마도 우리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섹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그냥 멋있는 것도 섹시합니다.”

–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스타이자 동성연애자 메건 러피노(Megan Rapinoe), 그/그녀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 홍보대사가 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스타이자 동성연애자 메건 러피노(Megan Rapinoe),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 시크릿 홍보대사가 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스타이자 동성연애자 메건 러피노(Megan Rapinoe), Image from Wikimedia

참고

빅토리아 시크릿 전략, 섹시를 버리고 다양성을 수용한 빅토리아 시크릿 변신은 성공할까?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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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과 점유율,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다(21년 3분기 업데이트)

3분기 테슬라 판매량이 발표되었길래 미국 자동차 판매량과 자동차 메이커별 점유율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여기서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고 테슬라 미국 점유율 등 관심있는 기업들의 성과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 데이타는 미국 자동차 판매 데이타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에서 가장 자세한 데이타를 공개하고 있는 GOODCARBADCAR.COM 데이타를 활용해 정리했습니다.

21년 3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 현황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높은 그룹은 현대기아차로 18년 4분기 7.4%에서 이번 21년 2분기엔 10.7%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21년 3분기에는 11%를 넘거나 거의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기아차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1. 제네시스는 15K가 판매되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그 덕분에 점유율도 0.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 현대는 178.8K가 판매되어 전년비 4.5% 증가했고 , 점유율도 5.75로 상승했고,
  3. 기아는 177K가 판매되어 전년비 7.3% 증가했고, 그 덕분에 점유율도 5.75로 상승했습니다.

현대, 기아 점유율 추이

21년 3분기 모든 업체들의 데이타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아래 테이블의 점유율은 최종 데이타가 집계되면 변동될 것이며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닙니다. 메이저 업체중에서 다임러 벤츠 데이타가 추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 기아차 외 점유율 상승이 높은 회사는 혼다로 9%에서 21년 3분기 11.1%로 올랐습니다.

반면 GM이나 포드 그리고 Stellantis(크라이이슬러가 속해있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같은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GM는 17.8%에서 3분기에 14.3%를 기록해 14%대로 하락했고, 포드는 13.8% 수준에서 이번 3분기에는 8%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84K를 판매해 전년비 3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1년 3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25만대에 욱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이는 중국 및 유럽에서 판매 증가 덕분이고 미국 내에서는 전년보다는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점유율은 1.5~1.7% 정도 점유율로 2%이하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이 21년 3분기엔 2.7%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

21년 2분기 자동차 메이커별 판매량 및 점유율 요약

  • 21년 2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423만대로 20년 2분기에 비해서 43% 증
  • 자동차 회사중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회사는 GM으로 67.4만대를 판매해 조사된 회사 중에서 15.9%를 차지
    . 하지만 GM 점유율은 2018년 4분기 17.8%에 비해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 2분기에는 2위 도요타와 점유율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음
    (21년 2분기 GM 15.9% vs 도요타 15.5%fh 0.4%p 차이)
  • 미국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는 도요타로 65.7만대를 판매해 자동차 시장점유율 15.5%를 차지, 1위 GM 점유율 15.9%에 근접
    . 도요타 미국 점유율은 13%에서에서 조금씩 상승해 이제 15% 중반까지 상승
  •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는 혼다가 차지, 혼다는 48.6만대를 판매해 11.5%를 차지했는데.
    . 평소 9%대 점유율에서 이번 분기엔 11.5%로 크게 상승
  • 점유율 4위는 올해 FCA 등이 합병한 Stellantis가 차지, 2분기 자동차 판매량 48.5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1.5% 차지
  • 점유율 5위는 포드자동차로, 47.2만대를 판매해 11.2% 점유율을 보임
  • 2분기 현대기아차는 45.5만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 10.7% 차지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은 7%대에서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이번 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김
  • 2분기 테슬라는 7.3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7% 기록
    . 이 데이타에 따르면 테슬라는 20년 3분기 13.9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해 점유율 3.5%까지 올랐지만
    . 이후 미국 내 테슬라 전기차 판매는 6~7만대 판매에 그치면서 1.5~1.7% 점유율에 그쳤음
    . 테슬라가 최근 중국이나 유럽 등 타지역 판매 증가에 따라 분기 판매량 20만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됨

참고

[트렌드 차트] 연도별 세계 10대 자동차업체 판매량 추이(20년 업뎃)

연도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 및 미국 중고차 판매량 추이(20년 업뎃)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아마존이 자동차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

중국 차량공유 플랫폼 디디추싱 상장, 디디추싱 실적과 향후 전망을 보자

팬데믹 이후 트렌드, 온라인 브랜드들이 앞다퉈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이유는? 무신사, 구글, 올버즈 등등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성공요인 7가지

분기 20만대 시대를 연 2분기 테슬라 판매량 , 하지만 기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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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테슬라는 분기 처음으로 20만대 샌산 및 판매 기록을 달설한 21년 2분기 테슬라 판매량 및 생산량을 공개했습니다. 21년 1분기 테슬라 판매량(Delivery 기준)은 20만 1천 250대로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으며, 2분기 테슬라 생산량도 206,421대로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습니다.

테슬라는 판매량 데이타 대신 배송량 데이타를 공개하는데 이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된 수치가 현실을 잘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업체는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판매 수치를 더 중요시 하죠.

그렇지만 저는 테슬라 관련 자료에 배송이라는 단어보다는 판매가 훨씬 더 직관적이기 때문에 배송 데이타를 판매데이타로 해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21년 2분기 테슬라 실적이 발표되기 전이니 이전 실적인 21년 1분기 실적 분석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Executive Summary

  • 2분기 테슬라 전기차 판매는 201,250대로 전년동기 판매량 90,891대에 비해서 121% 증가했으며,
    . 이는 분기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은 기록이며.
    . 지난 분기 비 184,800대에 비해서 8.9% 증가했음
    . 하지만 이러한 2분기 판매량은 FactSet이 집계한 월가 추정치 201,820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함
  • 2분기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은 206,421대로 전년동기 비 150.9% 증가했으며
    전분기 생산량 180,338대에 비해서 14.5% 증가했음
  • 테슬라 전기차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 S와 X 판매는 1,890대로 전년비 82% 줄었음
    마찬가지로 모델 S와 모델 생산도 2,340대로 63% 감소함
  • 이는 20년 4분기 실적 발표 시 새로운 모델 S와 X를 발표, 1분기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기대와 달리 생산과 판매가 지연되었고, 이마저 6우러 이후에야 가능해지면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
    . 당시 테슬라는 모델 S는 2월에 출시할 것이며,
    . 모델 X는 조금 더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 현재 새로운 모델 S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었음
    → 결과적으로 테슬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 S/X 관련해 거짓말을 한 셈
    → 테슬라는 6월 10일에야 모델 S Plaid 출고 이벤트를 했음

분기별 테슬라 판매량 추이, 2분기 20.1만대 판매

지난 21년 2분기 동안 테슬라 전기차 판매는 201,250대로 전년 동기 비 121% 증가하면서 분기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갱신했습니다. 분기 성장율로는 2019년 3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지난 21년 1분기 18.5대와 비교해도 8.9% 증가한 수준으로 전분기 판매량 증가율도 2.3%보다는 커졌습니다.

이는 테슬라 판매가 이제는 분기당 20만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2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FactSet이 집계한 월가 추정치 201,820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거센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 분기별 테슬라 판매량 및 성장률( ~ 21년 2분기), Tesla querterly Delivery & YoY growth rate(%) , Graph by Happist
테슬라 분기별 테슬라 판매량 및 성장률( ~ 21년 2분기), Tesla querterly Delivery & YoY growth rate(%) , Graph by Happist

프리미엄 모델 S/X 판매 급감

하지만 지난 1분기에도 테슬라 프리미엄 모델 판매가 크게 줄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이번 분기에도 모델 S/X 판매는 1,890대로 전년동기 10,614대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20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새로운 모델 S와 X를 발표하면서 21년 1분기부터서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기대와 달리 생산과 판매가 지연되었고, 이마저 6월 이후에야 가능해진 것입니다.

  • 20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테슬라는 모델 S는 2월에 출시할 것이며,
    모델 X는 조금 더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당시 새로운 모델 S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었음
  • 21년 1분기 실적 발표 시 모델 S 신형은 오는 5월부터 배송되기 시작할 것이며,
    이쉽게도 모델 X는 올 3분기부터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테슬라는 6월 10일에야 모델 S Plaid 출고 이벤트를 했음
    (첫 모델 S Plaid가 이 때야 출고되기 시작 함)
  • 결과적으로 테슬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 S/X 관련해 두번이나 거짓말을 한 셈(ㅌㅌ)

테슬라 프리미엄 모델 판매 추이를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는 분기별 모델 S/X 판매량 추이 차드입니다.

분기별 테슬라 모델 S 및 모델 X 판매 추이( ~ 21년 2분기), Tesla premium model Deliveries, graph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모델 S 및 모델 X 판매 추이( ~ 21년 2분기), Tesla premium model Deliveries,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모델별 판매량 추이( ~ 21년 2분기), Tesla quarterly Delivery by model ,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모델별 판매량 추이( ~ 21년 2분기), Tesla quarterly Delivery by model , Graph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생산량, 1분기 18만대 생산

2분기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은 206,421대로 전년동기 비 150.9% 증가했으며, 전분기 생산량 180,338대에 비해서 14.5% 증가했습니다. 분기별 성과로서는 긍정적인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생산량 및 성장률( ~ 21년 2분기), Tesla quarterly Production & YoY growth rate(%) ,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생산량 및 성장률( ~ 21년 2분기), Tesla quarterly Production & YoY growth rate(%) , Graph by Happist

프리미엄 모델 생산은 여전히 저조

하지만 프리미언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생산은 2,340대로 전년 동기 비 63% 감소하면서 마찬가지로 주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6월 10일 첫 모델 S Plaid 출고식이 열렸다면 최소한 6월 초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는데 2,430대 생산에 그친것은 아직 신차에 대한 생산성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상황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는 최근 6월 29일 미국 펜실바니아에서 발생한 신형 모델 S Plaid 화재와 같은 사건 등으로 점검할 사항이 증가하면서 생산이 지연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음 분기부터는 조금 더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모벨별 생산량 추이( ~ 21년 2분기), Quarterly Tesla Production by Model,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실적, 분기별 테슬라 모벨별 생산량 추이( ~ 21년 2분기), Quarterly Tesla Production by Model, graph by Happist

마치며

다른 자동차 히사들도 그렇지만 21년 2분기에 테슬라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영향을 받았고, 전방위적 원자재 상승의 압력을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31일 트윗에서 테슬라는 이러한 비용 상승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일부 설계를 변경했으며, 전방위적 원자재 상승으로 주요 공급망 가격 압력이 심화됨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도 예측치를 밑돌아

2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동기 비나 전분기 비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비록 자량용 반도체 분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시장 예측치를 밑돌아다고는 하지만 같은 이유로 대부분 업체들의 2분기 판매는 월가 예측치를 미달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 주요 플레이어 중에서 시장 예측치 이상으로 판매한 회사는 혼다뿐입니다. 혼다는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함께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회사죠.

시장 예측치2분기 판매량예상 비 판매량 비율(%)
Ford51947592%
GM70168898%
Toyota69968999%
Stellantis,
formerly Fiat Chrysler
50548596%
Homda484486101%

아무튼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비록 경쟁사들이 빠르게 쫒아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테슬라도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꾸준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텍사스와 독일 베르린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미 21년 상반기에 20년 전체 판매량 50만에 육박하는 39만대에 가까운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이 정도 판매 속도라면 21년 목표한 75만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가 해소되고, 보다 빨리 신공장이 오픈해 생산을 시작한다면 21년 100만대 판매의 대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완전히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

피터 틸, 제로투원(ZERO to ONE)에서 이야기하는 테슬라 성공 요인

테슬라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 사용 경험을 통한 구전으로 성공하기 (TESLAs Brand building case study)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읽는 테슬라 전략 5가지

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테슬라 모델 Y 런칭과 향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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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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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긍정과 손익 부정의 4분기 테슬라 실적, 주가를 설명하기엔 다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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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테슬라 판매량 급증했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쳐 , 판매 43% & 생산 51% 증

20년 2분기 테슬라 실적, 매출 감소 속 손익 개선으로 장기 성장성이 높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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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이익 모두 깜짝 실적을 보인 3분기 테슬라 실적과 향후 테슬라 전망

테슬라 위기 극복

아래는 테슬라가 경영 위기를 겪을 당시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았던 글들입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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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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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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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미국인 입맛을 사로 잡았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

만두라는 단 하나의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관심을 모았던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특히 얼핏 생각해보면 만두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비고 만두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처음에는 인지도 부족으로 미국인 입맛에 맞춘 새로운 만두 신상품을 개발하고도 브랜드 인지 부족으로 인수한 회사였던 옴니 브랜드를 사용해야 할정도로 열악했지만, 이제는 연간 매출 4억 달러를 넘기며 미국 만두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근 10만에 이루어낸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미국 사례에서 읽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Image from bibigiusa instagram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Image from bibigiusa instagram

비비고 만두 목표 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한 이유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 글로벌 진출을 검토하면서 첫 목표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만두라는 문화를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와 같은 시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선택한 것은 미국이 문화적으로 가까지는 않지만,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크고, 간편식품 보급율이 높고, 동양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조건들이 무르익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크고,
    IBISWorld에 따르면 2011년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329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간편식품이 보편화되었으며
  • 아시아 특성이 담긴 ‘에스니푸드(Ethnic Foo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에스니푸드(Ethnic Food)’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 3세계 고유한 전통 음식이나 동남아 음식을 의미
  • 중국 이민자들이 만두를 상업화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만두가 그렇게 생소한 식품은 아니었다는 점

미국 냉동시장 시장 규모 추이

참고로 IBISWorld에서 발표하는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를 보시죠. 2010년초반에는 5%이상 성장하고 있었지만 2019년까지는 1~2% 정도 천천히 성장했고 2020년 팬데믹을 겪으면서 무련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으로 집에서 머물면서 냉동식품 소비가 그만큼 빨리 늘었다는 거이죠. 2020년 급속한 성장으로 2021년에는 다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예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연도별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2011년 ~ 2021년 전망까지), data from IBISWorld , Graph by Happist
연도별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2011년 ~ 2021년 전망까지), data from IBISWorld , Graph by Happist

미국 냉동식품시장이 성장하는 이유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인수를 분석한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미국냉동식품시자잉 성장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정리해 봤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

  • 2016년 미국의 1인 가구 비중은 28.1% 기록, 이는 1970년 17%보다 11%p 확대된 수치
  • 1인 가구 증가가 냉동식품 수요 확대로 연결, 국내와 동일
  • 1인 가구는 외식과 간편식, 음식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

가정 내 식사 준비 참여 증가

  • 미국 내 가사 노동 시간은 축소된 반면,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시간의 비중은 확대
  •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의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은 여성 2.6시간, 남성 2.0시간으로 2003년보다 4.4%, 5.6% 감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시간의 비중은 여성 70%, 남성 45%로 2003년보다 각각 4%p, 10%p 확대
  •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기거나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에서 기인

제품 다양화

  • 최근 냉동식품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건강’
  • 과거 냉동식품 소비 위축 요인이었던 인공 조미료와 값싼 식재료 대신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시작
  • 뿐만 아니라 Non-GMO, Certified-organic 등의 클린 라벨을 활용하여 서서비 소비자 신뢰 회복
  • 또한 신선식품 종류인 과일과 야채 종류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R&D 기술 향상

  • 냉동식품이 신선식품, 냉장식품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업체들도 노력
  • Nestle, Kraft-Heinz, Conagra 등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진행

정체된 시장으로 혁신이 통할 가능성이 많은 시장

거기다 미국 만두 시장은 변화와 혁신이 없는 정체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먹힐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 만두 시장 1위였던 일본 아지노모토사 계열 ‘링링’은 수십년이 지난 낡은 기계를 사용해 만두를 만들고 있었고, 새로운 제품 개발없이 한 종류로 수년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잇을 정도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만두회사들은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손으로 만두를 빚어 판매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미국 냉동식품 시장이 크다고는 하나, 냉동 만두 수요는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오랬동안 새로운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한층 격화된 한국 만두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고, 식품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신 만두 설비를 갖추고 있었고, 꾸준한 신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

현지업체 인수를 통한 빠른 시장 안착 도모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CJ제일제당은 기존 투자를 통해서 훌륭한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수시로 찾아오는 구제역으로 미국의 수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현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생산설비와 미국 유통망을 활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신규 공장 투자 등 새로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인 것이죠.

미국 현지 인수 후보로 당시 CJ제일제당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었던 현지업체 옴니가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일 25만개 만두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었고, 유기농 식품을 취급하는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 조(Trader’s Joe)에 만두를 OEM으로 제공하는 등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옴니도 CJ제일제당의 앞선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이 미국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인수에 동의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현지 기반이 있는 업체를 인수하면서 유통 개척 등에서 큰 이익을 봤는데요. 이러한 경험은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미국 외 다른 나라 공략시에도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사용되었습니다.

성장을 위한 과감한 인수와 투자

비비고만두가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을 보이자 보다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투자를 시도합니다.

  • 2008년 현지업체 옴니 인수(미국 캘리포니아 플러톤(Fullerton) 소재)
  • 2013년 미국 동부에서 영향력이 큰 TMI 트레이딩, 트윈마퀴스(Twin Marquis), 쉐프원(CHEF ONE CORPORATION)의3사 지분80%를520억 원에 인수
    . 트윈마퀴스(Twin Marquis), 쉐프원(CHEF ONE CORPORATION)는 누들, 만두피, 만두 생산업체
    . TMI 트레이딩은 뉴욕을 기반으로 두 생산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
  • 2014년 캘리포니아 플러톤(Fullerton)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공장 건설
  • 2016년 캘리포니아 기술개발(R&D)센터 구축
  • 2018년 카히키 인수
  • 2018년 11월, 18.4억 달러(약 2조원)에 슈완스 컴퍼니 인수 — 개발, 생산, 유통 인프라를 완성..
    .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 보유
    . 10개의 물류센터 보유
  • 2020년 캘리포니아 보몬트(Beaumont) 공장 가동 시작
  • 2021년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수폴스(Sioux Falls) 17만평 공장 추진

비비고 주요제품(만두, 아시안푸드 포함) 생산기지(2021년 1월 기준)

비비고만두 미국 공장 위치도, 제목 제외, Image from 비지니스와치
비비고만두 미국 공장 위치도, 제목 제외, Image from 비지니스와치

비비고만두 퀀텀점프를 가능케 했던 슈완스 컴퍼니 인수

비비고만두가 성장을 지속해 2016년 에는 처음으로 미국 만두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5년간이나 미국 만두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일본 ‘링링’을 제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죠. 그해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을 넘긴 1,080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로 미국 전역게 식료품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었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2018년에 인수함으로서 비비고 만두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는 냉동피자 등 식료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미국 전역에 3만여 유통점에 입점 등 전국 사업이 가능한 업체였습니다.

  • 약 3만점 입점, 미국 전역의 Walmart, Target, Kroger, Albertsons 등 주요 대형마트, 슈퍼마켓에 입점
  • 냉동피자 시장 2위 업체
  • 냉동 아시안푸드 시장 1위 기업
  • B2C 공급을 위한 650대의 배송차량과 대규모 물류센터 4곳을 보유

cJ제일제당이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인수함으로서

  • 생산 기지가 5곳에서 21곳으로 증가하고
  •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코스트코(Costco) 등 주요 유통 채널 매장 3만점에 비비고만두 입점을 늘릴 수 있었음
    이전에는 미국 전역에 30,00점에 입점하고 있었기에 10배이상 입점을 늘릴 수 있었음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배송망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배송 차량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배송망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배송 차량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신상품 개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래 옴니라는 현지업체를 인수한 후 미국 시장을 공략할 신상품 개발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신상품 개발이라는 것이 연구실에서만 뚝딱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설비를 고려해 생산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목표한 맛을 가진 상품으로 제조되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시설에서 테스트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시장조사가 진행되었는데, 당시 미국 만두시장은 중국 식품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중국인 입맛에 맞는 만두피를 사용하는 등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현지화 한 만두는 없었습니다. 미국 만두시장이 영세하기 때문에 미국인 대상보다는 미국에 이주한 동양인 이민자들 대상으로 만두시장이 형성되었던 점도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현지 미국인들을 공략한다는 것이기 대문에 현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만두를 만들기로 합니다. 여기에는 당시에도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웰빙을 고려하고, 만두라는 아시아적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습니다.

  • 당시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건강한 맛을 소구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돼지고기대신 닭고기를 사용
  • 아시아향을 대표하는 실란트로(Cilantro, 고수)를 가미
  • 당시 부담스러운 만두크기 대신 만두크기를 한입크기로 줄여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샐러드나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이러한 컨셉하에 6개월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미니와탕(mini wontons)’이 출시되었습니다.

아래 미니완탕 패키지에서 볼 수 있듯이 치킨과 실란트로를 강조했고, 이것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잘 먹혔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비비고 미니완탕(bibigi mini wontons), Image from bibigo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비비고 미니완탕(bibigi mini wontons), Image from bibigo

[참고] 지역별 비비고 만두 컨셉 및 디자인 차별화

비비고 만두는 지역별 현지화를 중시하면서 주력 판매 상품, 상품 컨셉, 포장 디자인 등등을 각 지역에 각지역에 맞추어 최적화했습니다. 아래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 요인들을 간단히 정리해 본 것입니다.

구분상품 기획 방향패키지 디자인 방향
미국. ‘스팀 덤플링(Steamed Dumplings)’,
. ‘미니완탕(Mini Wontons)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하고
동양의 향이 느껴지도록 실란트로(고수)를
가미해 건강식품으로 인식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강조
대량 소비습관이 있기 때문에
종이 포장재에 만두 4팩을 다시 큰 박스에 포장해 판매
중국. ‘비비고 교황’,
. ‘왕수교자’

중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맛의 만두 왕교자
플라스틱 트레이에 만두 하나하나가 별도로 포장
체면을 중시하기에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디자인
일본수교자(물만두)’ 중심으로 판매,

일본인은 만두를 국물요리에 활용한다는 점에 착안
한번에 먹고 치울 수 있는 양으로 생산, 판매
베트남. ‘비비고 해산물 만두’
. 고기와 옥수숫가 들어간 ‘미트 앤 콘’만두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소형 봉지에 담아 판매
러시아. 비비고 완교자

러시아 사람들의 식성을 고려해 소고기 양을 대폭 늘렸음

프리미엄 포지셔닝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미니완탕은 2008년 5월 미국 시키고에서 열린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전시회를 통해서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는 세게 최대 레스토랑 박람회로 주방 장비, 위생 장비, 레스토랑 등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자재 및 상품들이 전시되기 때문에 식품업계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기는 적절한 전시회엿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미니완탕은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는 미니완탕 상품화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사용, 실란트로 가미 등 기존 기존 만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맛을 낼 수 있었다는 점이 주했습니다.

처음 미니완탕은 바로 CJ제일제당 브랜드인 비비고로 시장에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수한 현지업체 옴니의 부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 초기에는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옴니 브랜드를 사용했고, 옴니가 거래하던 트레이더 조(Trader’s Joe)부터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CJ제일제당 브랜드인 비비고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미국 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른 2010년부터엿습니다.

초기 레이더 조(Trader’s Joe), 홀푸드같은 프리미엄 유통 입점으로 이미지 제고

트레이더 조(Trader’s Joe)는 미국에서도 유기농 상품 전문점으로 유명하고, 아무 상품이나 취급하지 않고 고품질 상품만 취급하는 곳으로 유명할 정도로 프리미엄 유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과 거래하고 있었던 옴니를 인수한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고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패서 디나에 있는 Trader Joe 식료품점, The original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Pasadena, California, Photo by CHRIS PIZZELLO, ASSOCIATED PRESS
캘리포니아 패서 디나에 있는 Trader Joe 식료품점, The original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Pasadena, California, Photo by CHRIS PIZZELLO, ASSOCIATED PRESS

미니완탕이 트레이더 조(Trader’s Joe)에 납품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 여러 유통에서 납품 요청을 받을 정도로 유통 개척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지향했기 때문에 트레이더 조(Trader’s Joe)외에도 유기농 식료품 판매로 명성이 높은 홀푸드와 같은 전문 유통을 집중 공략한 다음 대중화를 위해서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입점은 비비고만두가 미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후에 평가할 때 비비고만두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코스트코 입점을 들고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레이더 조(Trader’s Joe)와 홀푸드와 같은 프리미엄 유통 입점을 통해서 어느 정도 고급 이미지를 쌓은 후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으로 입점을 넓히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상품 출시

미니완탕 다음으로 2013년 출시한 두번째 상품 개발한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은 이러한 비비고만두의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스팀 덤플링’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포장을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구우면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함을 갖추었고, 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기존 중국식 저가 만두가 아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고급 아시아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수용이 빠른 젊은층에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스팀 덤플링’ 평가와 시식 방법들이 올라오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두번째 상품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 Beef Phoi Steamed Soup Dumplings,Imager from bibigo
미국 두번째 상품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 Beef Phoi Steamed Soup Dumplings,Imager from bibigo

만두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

비비고만두는 중국식 저가 만두가 아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고급 아시아 식품이라는 이미지는 조금 더 식품 이름에서 차별화했을 때 더 강력하게 차별화 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 진입했을 대부터 기존 업체와 차별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진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비비고 만두는 기존 중국식이나 일본식과 다른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야 했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코리안스타일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카테고리도 기존 중국시이나 일본식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그덩안 통용되던 ‘덤플링(Dumpling)’이나 일본식 만두를 뜻하는 ‘교자’대신 한국식 ‘만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전략적 귀결이 아닐까 합니다.

비비고만두가 미국에서 ‘덤플링’이란 용어를 계속 사용하고, 또는 일본식 ‘교자’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면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더 쉽게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CJ제일제당은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제품에 ‘Mandu’라고 부르기로 하며서 기존 저가 중국식 만두나 일본식 만두와 차별화된 코리안 스타일 식품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소개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미국 시장에는 2015년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R&D 조직을 만들고, 미국 소비자들이 맛을 고려한 만두 신제품을 개발해 2018년부터는 ‘만두’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도입했던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은 그래도 두었지만, 향후 나오는 신제품은 ‘만두’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비고만두 인스타그램 이미지, Image from bibigousa
비비고만두 인스타그램 이미지, Image from bibigousa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앞서 비비고 만두는 처음부터 트레이더조나 홀푸드와 같은 유기농 중심 매장에 입점하고, 고급 아시안 푸드로 프리미엄 포지셔닝해왔다는 점을 이야기했는데요.

CJ제일제당은 여기에 비비고 브랜드를 보다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이미지 포지셔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CJ컵 PGA 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CJ제일제당은 2017년 The CJ CUP PGA Your에 비비고 브랜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CJ컵 PGA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Kicking off the PGA TOUR this weekend with a little Mandu Challenge. Tune in to see Rickie Fowler Danny Lee and Keegan…

게시: Bibigo USA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2019년 CJ컵 PGA 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모습

2018년 CJ컵 PGA투어 소개 트윗 영상에 나오는 비비고 홍보

KCON 후원을 통한 비비고 브랜드 홍보

KCON는 2012년부터 시작된 가장 큰 규모늬 한국 문화와 음악을 소개하는 축제입니다. 이는 2012년 LA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이 행사는 뉴욕, 동경, 방콕, 두바이 등등으로 확대되어 연 백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한국 문화와 음악을 소개하는 KCON이 코리안스타일 푸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idwxVwu8cdA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 성과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 매출은 급속히 늘어 2016년 미국 만두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4200억을 넘어 비비고 만두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습니다.

연도별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 추이

연도별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 추이(2012년 ~ 2020년), Data from CJ,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 추이(2012년 ~ 2020년), Data from CJ,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

한경 비즈니스에 실린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입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비비고 만두 매출은 1조 300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 달성 사례는 비비고 만두가 처음이라고합니다.

이런 글로벌 비비고 만두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9%에서 2020년에는 41%로 계속 증가할 정도로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2015년 ~ 2020년), 한경 비즈니스

[참고] 비비고 만두 지역별 매출 추이

언론 등을 통해서 알려진 비비고 만두 지역별 매출 추이를 테이블로 정리해 봤습니다.

Year121314151617181920
비비고 만두 전체(억원)3020387050606600868010300
YoY(%)2831303219
한국(억원)870178022102650291031603600
YoY(%)242010914
글로벌(억원)124016602410369055206700
YoY(%)3445535021
미국(억원)25035065089010801773248036304200
YoY(%)4086372164404616
일본(억원)650
중국(억원)60702303005009201600
베트남(억원)600160
유럽(억원)180

참고

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미국인 입맛을 사로 잡았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

스웨덴 비건식품 브랜드 오틀리(Oatly)는 어떻게 미국 우유시장을 장악했을까?

삼성의 미국 냉장고 시장 진입 사례 – 빠른 추격자 전략(Fast Follower) + 시장 선도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하다

삼성은 어떻게 미국 세탁기 시장 리더가 되었을까?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

LG는 어떻게 미국 세탁기시장을 장악했을까? – LG 세탁기 미국 진출 성공 사례

브랜드 미션과 경영의 일치로 열렬한 지지층(Brand Evangelist)을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마케팅 사례

게이샤 효과 – 아시안 스킨케어가 미국 화장품 시장을 흔들다 by WSJ

락앤락 사례, 락앤락은 어떻게 최고 밀폐용기 브랜드가 되었을까?

미국시장의 진출한 혼다의 우연한 혁신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