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 실적 발표를 기반으로 코로나 팬데믹 하 큰 기대를 모았던 각 기업의 클라우드 성장을 살펴봤습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 실적 비교를 통해서 시사점을 찾아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수요가 폭발했고, 온라인 교육 등이 일상화되고 커뮤니케이션이 대부분 화상으로 이루지는 등 최근 몇달동안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언택트와 관련된 기업들의 놀라운 실적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아마존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등이 참여하고 있는 클라우드 업계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제 주요 기업의 20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실적의 윤곽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 업뎨도 있고,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문도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클라우드 부문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모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팬데멕 수혜라는 화두가 금융시장에 엄청난 화두를 던진 것에 비해서는 초라한 것으로 보입니다.
AWS vs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 비교
2015년부터 분기별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죠.
-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그동안 6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구가했지만 2분기에는 전년 비 성장률이 47%로 하락
- 광고 비지니스의 약화로 클라우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도 50%이상에서 43.2%로 감소 함
- 클라우드 사업을 리딩해 왔던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9년 2분기이후 30%대 성장률로 하락했고 20년 2분기에는 29%로 20%대 성장률로 하락
AWS, 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최고 이익률 기록
이번 20년 2분기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매출 108억 달러로 최고 매출 성적을 갱신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比 성장률은 29%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본격적으로 비지니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매출 규모가 19년 3분기부터 100억 달러를 넘으면서 규모에 맞추어 예년과 같은 성장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29% 성장률도 알고 보면 어마어마한 성장률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늘었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웹 서비스의 매출 성장률 둔화 추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코나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 침체로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위한 놀겨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늘어난 수요가 전부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여행이나 서비스 관련 기업들은 생사의 기로에서 늘어나는 수요를 조금 더 경제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광범위하게 일어났고, 이러한 것들이 늘어난 수요만큼 매출 증가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이익률은 최고치 기록
그렇지만 아마존 웹 서비스 영업이익은 34억 달러, 영업이익률 3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이익률이 30%가 넘는데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이익률은 이런 수익성 극강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이익을 낳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성장률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제품군중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와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전년 비 47%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아쉽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자체 매출은 공개하지 않고 대신 마이크로소트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를 이용한 비지니스 전체 매출은 공개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 17.4% 성장
20년 2분기 마이크로소트 클라우드 부문은 134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17.4%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 클라우드 전체 매출 성장률은 이전 20% 후반대 에서 이번에는 17%로 20%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성장률 둔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매출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전년 비 성장률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출 규모를 고객할만큼 크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IT 기업들은 성장률만 공개해 부분적인 홍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죠
아무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제품군중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와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전년 比 47%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 애저 성장률 47%는 여전히 굉장히 높은 수준이지만 근래 60%이상 성장률을 구가해왔었지만 이번 2분기에는 처음으로 50%이하로 성장률이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실적 발표 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분명히 경기 침체가 있었으며 이에 대응해 비용 절감과 비용절감에 필요한 솔류션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장률 둔화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트렌드 연장선에 있지만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지 아니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성장률 둔화
구글 클라우드 비지니스는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zure)와 경쟁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년 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1억 달러로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 매출 30.1억 달러
- 전년 동기 비 43.2% 성장
- 지속적으로 50%이상 성장하다 이번 분기엔 40% 떨어져 다소 성장률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임
- 클라우드 비지니스 성장률 둔화는 구글 클라우드만이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도 동일하게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108억 달러 수준이니 아직 30%에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구글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이번 분기에 7.9%에 달해 곧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데이타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19년 4분기 53%, 20년 1분기 52.2% 그리고 이번 2분기 43.2%로 성장률에서 둔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 수요가 폭증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은 단기간내 수요 폭증에 대비하면서도 무작정 투자보다는 경기 침체를 감안해 비용 효율화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비지니스 수요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그동안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상호 견제 및 경쟁 강도가 약했지만 점점 제한된 수요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언택트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과도했다는 것이 실제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부문/애저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증명되지 않았을까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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