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5일 아마존 창업이후 제프 베조스는 인터넷 비즈니스 곳곳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2021년 7월 4일을 기해 아마존 CEO를 그만두는 제프 베조스를 기리는(?) 이런 저런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프 베조스가 세운 제국(The Empires Jeff Bezos Built)이라는 기사를 통해서 아마존이 이른 여러가지 성과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그래프들이 많이 등장해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그래프외에 아마존 관련 몇가지 그래프들을 모아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매출, 월마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유통업체될 가능성이 높아지다.
얼마전 JP 모건은 오는 2022년이면 아마존은 현재 세계 최대 기업이자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죠.
JP 모건은 2020년 아마존 GMV는 전년비 41% 증가한 3,16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월마트는 전년비 10% 증가한 4,390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의 빠른 성장과 향후 성장 추세를 감안 시 2022년이면 아마존은 월마트를 능가해 미국 최대 소매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월마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아마존이 월마트를 추월한다는 것은 세계 최대기업이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0년 기준 아마존 매출은 3,86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2021년 아마존이 예년처럼 3~40% 성장한다면 5,000억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월마트 매출과 근접하게 될 것이며, 이어 2022년엔 월마트 매출을 능가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연도별 아마존과 월마트 매출 추이 그래프
JP모건은 아마존이 식료품 및 의류와 같은 시장이 굉장히 크지만 아직 온라인쇼핑 침투율이 낮은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아마존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써드파티 셀러들이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마존 플라이 휠”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매출 성장이 향후에도 긍정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아마존의 가장 상징적인 것 중의 하나이며, 아마존 경쟁력의 핵심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는 2005년 연회비 79달러로 시작해. ’14년에는 99달러로 올랐고, 2018년 5월에는 119달러로 인상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쉽 회원수가 얼마인지를 발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사회사에 추정치와 근래들어 제프 베조스가 밝힌 프라임 멤버쉽에 대해서 정보를 모아 21년 3월 2억명이 넘을 동안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증가 추이를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점유율 추이
아마존의 매출 성장과 이익의 중요한 한축을 형성했던 아마존 웹 서비스는 그만큼 아마존에게 의미가 각별합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충분히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아마존 온라인쇼핑 사업은 막대한 투자와 이에 수분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을 든든하게 버텨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분에서 점유율을 40%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점유율 40.8%로 전년비 29% 성장했습니다.
물론 구글은 66% 성장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59% 성장하면서 아마존 성장을 능가하면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등과는 혁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년 아마존 광고 점유율 10%를 넘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아마존닷컴의 트래픽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증가한 트래픽은 광고 비즈니스의 훌륭한 자양분이 됩니다. 더우기 아마존닷컴과 같은 온라인쇼핑 사이트는 상품 구입이라는 목적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 또한 업청납니다.
그렇한 호조건하에서 아마존 상품 검색 광고 매출은 급속히 증가하고, 광고 시장에서 아마존 점유율도 높아져 2020년에는 처음으로 10%를 넘었고 향후 2023년에는 12.8%까지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이마케터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점유율 추이
넷플릭스 주도의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케이블 TV 중심 시장에 다양한 디바이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르 제공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기존 TV들을 인터넷 연결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Roku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시장에 아마존 파이어TV 등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파이어TV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경쟁력을 회복해 21년 봄 기준 시장 리더였던 Roku를 제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투자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설립해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록 넷플릭스와 같은 폭발적 인기를 얻은 오리지널 콘텐츠 수치가 적기는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나름 멋진 콘텐츠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자이자 배급업체로 성장한 아마존 스튜디오는 84.5억 달러를 들여 MGM 인수 등 등 IP 경쟁력 확보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오리지널 콘텐ㅊ 제작에도 많은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아마존은 110억 달러를 투자해 118억 달러를 투자한 넷플릭스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가 팬데믹으로 줄었던 투자를 예년 수준으로 늘려 약 1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10억 달러를 투자했던 아마존은 21년 올해에는 90억 달러 정도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MGM 인수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기에 이를 포함시 여전히 높은 수준의 투자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 직원 수
2020년, 미국 기업중에서 아마존만큼 많는 직원을 고용한 기업도 없었습니다. 아마존에 대한 비난도 많지만 아마존의 긍정적인 역활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존은 2020년에만 무려 50만명이상을 고용하면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한 회사가 되었으며, 아마 얼마 후에는 월마트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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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최대 기업 아마존이 현실화 될 듯, JP모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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