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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미국인 입맛을 사로 잡았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

만두라는 단 하나의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관심을 모았던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특히 얼핏 생각해보면 만두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비고 만두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처음에는 인지도 부족으로 미국인 입맛에 맞춘 새로운 만두 신상품을 개발하고도 브랜드 인지 부족으로 인수한 회사였던 옴니 브랜드를 사용해야 할정도로 열악했지만, 이제는 연간 매출 4억 달러를 넘기며 미국 만두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근 10만에 이루어낸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미국 사례에서 읽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Image from bibigiusa instagram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Image from bibigiusa instagram

비비고 만두 목표 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한 이유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 글로벌 진출을 검토하면서 첫 목표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만두라는 문화를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와 같은 시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선택한 것은 미국이 문화적으로 가까지는 않지만,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크고, 간편식품 보급율이 높고, 동양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조건들이 무르익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크고,
    IBISWorld에 따르면 2011년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329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간편식품이 보편화되었으며
  • 아시아 특성이 담긴 ‘에스니푸드(Ethnic Foo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에스니푸드(Ethnic Food)’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 3세계 고유한 전통 음식이나 동남아 음식을 의미
  • 중국 이민자들이 만두를 상업화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만두가 그렇게 생소한 식품은 아니었다는 점

미국 냉동시장 시장 규모 추이

참고로 IBISWorld에서 발표하는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를 보시죠. 2010년초반에는 5%이상 성장하고 있었지만 2019년까지는 1~2% 정도 천천히 성장했고 2020년 팬데믹을 겪으면서 무련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으로 집에서 머물면서 냉동식품 소비가 그만큼 빨리 늘었다는 거이죠. 2020년 급속한 성장으로 2021년에는 다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예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연도별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2011년 ~ 2021년 전망까지), data from IBISWorld , Graph by Happist
연도별 미국 냉동식품 시장규모 추이(2011년 ~ 2021년 전망까지), data from IBISWorld , Graph by Happist

미국 냉동식품시장이 성장하는 이유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인수를 분석한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미국냉동식품시자잉 성장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정리해 봤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

  • 2016년 미국의 1인 가구 비중은 28.1% 기록, 이는 1970년 17%보다 11%p 확대된 수치
  • 1인 가구 증가가 냉동식품 수요 확대로 연결, 국내와 동일
  • 1인 가구는 외식과 간편식, 음식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

가정 내 식사 준비 참여 증가

  • 미국 내 가사 노동 시간은 축소된 반면,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시간의 비중은 확대
  •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의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은 여성 2.6시간, 남성 2.0시간으로 2003년보다 4.4%, 5.6% 감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시간의 비중은 여성 70%, 남성 45%로 2003년보다 각각 4%p, 10%p 확대
  •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기거나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에서 기인

제품 다양화

  • 최근 냉동식품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건강’
  • 과거 냉동식품 소비 위축 요인이었던 인공 조미료와 값싼 식재료 대신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시작
  • 뿐만 아니라 Non-GMO, Certified-organic 등의 클린 라벨을 활용하여 서서비 소비자 신뢰 회복
  • 또한 신선식품 종류인 과일과 야채 종류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R&D 기술 향상

  • 냉동식품이 신선식품, 냉장식품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업체들도 노력
  • Nestle, Kraft-Heinz, Conagra 등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진행

정체된 시장으로 혁신이 통할 가능성이 많은 시장

거기다 미국 만두 시장은 변화와 혁신이 없는 정체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먹힐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 만두 시장 1위였던 일본 아지노모토사 계열 ‘링링’은 수십년이 지난 낡은 기계를 사용해 만두를 만들고 있었고, 새로운 제품 개발없이 한 종류로 수년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잇을 정도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만두회사들은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손으로 만두를 빚어 판매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미국 냉동식품 시장이 크다고는 하나, 냉동 만두 수요는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오랬동안 새로운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한층 격화된 한국 만두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고, 식품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신 만두 설비를 갖추고 있었고, 꾸준한 신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

현지업체 인수를 통한 빠른 시장 안착 도모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CJ제일제당은 기존 투자를 통해서 훌륭한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수시로 찾아오는 구제역으로 미국의 수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현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생산설비와 미국 유통망을 활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신규 공장 투자 등 새로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인 것이죠.

미국 현지 인수 후보로 당시 CJ제일제당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었던 현지업체 옴니가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일 25만개 만두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었고, 유기농 식품을 취급하는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 조(Trader’s Joe)에 만두를 OEM으로 제공하는 등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옴니도 CJ제일제당의 앞선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이 미국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인수에 동의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현지 기반이 있는 업체를 인수하면서 유통 개척 등에서 큰 이익을 봤는데요. 이러한 경험은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미국 외 다른 나라 공략시에도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사용되었습니다.

성장을 위한 과감한 인수와 투자

비비고만두가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을 보이자 보다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투자를 시도합니다.

  • 2008년 현지업체 옴니 인수(미국 캘리포니아 플러톤(Fullerton) 소재)
  • 2013년 미국 동부에서 영향력이 큰 TMI 트레이딩, 트윈마퀴스(Twin Marquis), 쉐프원(CHEF ONE CORPORATION)의3사 지분80%를520억 원에 인수
    . 트윈마퀴스(Twin Marquis), 쉐프원(CHEF ONE CORPORATION)는 누들, 만두피, 만두 생산업체
    . TMI 트레이딩은 뉴욕을 기반으로 두 생산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
  • 2014년 캘리포니아 플러톤(Fullerton)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공장 건설
  • 2016년 캘리포니아 기술개발(R&D)센터 구축
  • 2018년 카히키 인수
  • 2018년 11월, 18.4억 달러(약 2조원)에 슈완스 컴퍼니 인수 — 개발, 생산, 유통 인프라를 완성..
    .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 보유
    . 10개의 물류센터 보유
  • 2020년 캘리포니아 보몬트(Beaumont) 공장 가동 시작
  • 2021년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수폴스(Sioux Falls) 17만평 공장 추진

비비고 주요제품(만두, 아시안푸드 포함) 생산기지(2021년 1월 기준)

비비고만두 미국 공장 위치도, 제목 제외, Image from 비지니스와치
비비고만두 미국 공장 위치도, 제목 제외, Image from 비지니스와치

비비고만두 퀀텀점프를 가능케 했던 슈완스 컴퍼니 인수

비비고만두가 성장을 지속해 2016년 에는 처음으로 미국 만두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5년간이나 미국 만두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일본 ‘링링’을 제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죠. 그해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을 넘긴 1,080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로 미국 전역게 식료품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었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2018년에 인수함으로서 비비고 만두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는 냉동피자 등 식료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미국 전역에 3만여 유통점에 입점 등 전국 사업이 가능한 업체였습니다.

  • 약 3만점 입점, 미국 전역의 Walmart, Target, Kroger, Albertsons 등 주요 대형마트, 슈퍼마켓에 입점
  • 냉동피자 시장 2위 업체
  • 냉동 아시안푸드 시장 1위 기업
  • B2C 공급을 위한 650대의 배송차량과 대규모 물류센터 4곳을 보유

cJ제일제당이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인수함으로서

  • 생산 기지가 5곳에서 21곳으로 증가하고
  •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코스트코(Costco) 등 주요 유통 채널 매장 3만점에 비비고만두 입점을 늘릴 수 있었음
    이전에는 미국 전역에 30,00점에 입점하고 있었기에 10배이상 입점을 늘릴 수 있었음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배송망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배송 차량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배송망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배송 차량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신상품 개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래 옴니라는 현지업체를 인수한 후 미국 시장을 공략할 신상품 개발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신상품 개발이라는 것이 연구실에서만 뚝딱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설비를 고려해 생산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목표한 맛을 가진 상품으로 제조되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시설에서 테스트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시장조사가 진행되었는데, 당시 미국 만두시장은 중국 식품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중국인 입맛에 맞는 만두피를 사용하는 등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현지화 한 만두는 없었습니다. 미국 만두시장이 영세하기 때문에 미국인 대상보다는 미국에 이주한 동양인 이민자들 대상으로 만두시장이 형성되었던 점도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현지 미국인들을 공략한다는 것이기 대문에 현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만두를 만들기로 합니다. 여기에는 당시에도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웰빙을 고려하고, 만두라는 아시아적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습니다.

  • 당시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건강한 맛을 소구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돼지고기대신 닭고기를 사용
  • 아시아향을 대표하는 실란트로(Cilantro, 고수)를 가미
  • 당시 부담스러운 만두크기 대신 만두크기를 한입크기로 줄여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샐러드나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이러한 컨셉하에 6개월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미니와탕(mini wontons)’이 출시되었습니다.

아래 미니완탕 패키지에서 볼 수 있듯이 치킨과 실란트로를 강조했고, 이것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잘 먹혔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비비고 미니완탕(bibigi mini wontons), Image from bibigo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비비고 미니완탕(bibigi mini wontons), Image from bibigo

[참고] 지역별 비비고 만두 컨셉 및 디자인 차별화

비비고 만두는 지역별 현지화를 중시하면서 주력 판매 상품, 상품 컨셉, 포장 디자인 등등을 각 지역에 각지역에 맞추어 최적화했습니다. 아래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 요인들을 간단히 정리해 본 것입니다.

구분상품 기획 방향패키지 디자인 방향
미국. ‘스팀 덤플링(Steamed Dumplings)’,
. ‘미니완탕(Mini Wontons)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하고
동양의 향이 느껴지도록 실란트로(고수)를
가미해 건강식품으로 인식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강조
대량 소비습관이 있기 때문에
종이 포장재에 만두 4팩을 다시 큰 박스에 포장해 판매
중국. ‘비비고 교황’,
. ‘왕수교자’

중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맛의 만두 왕교자
플라스틱 트레이에 만두 하나하나가 별도로 포장
체면을 중시하기에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디자인
일본수교자(물만두)’ 중심으로 판매,

일본인은 만두를 국물요리에 활용한다는 점에 착안
한번에 먹고 치울 수 있는 양으로 생산, 판매
베트남. ‘비비고 해산물 만두’
. 고기와 옥수숫가 들어간 ‘미트 앤 콘’만두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소형 봉지에 담아 판매
러시아. 비비고 완교자

러시아 사람들의 식성을 고려해 소고기 양을 대폭 늘렸음

프리미엄 포지셔닝

미국 현지에서 개발한 미니완탕은 2008년 5월 미국 시키고에서 열린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전시회를 통해서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는 세게 최대 레스토랑 박람회로 주방 장비, 위생 장비, 레스토랑 등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자재 및 상품들이 전시되기 때문에 식품업계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기는 적절한 전시회엿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미니완탕은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는 미니완탕 상품화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사용, 실란트로 가미 등 기존 기존 만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맛을 낼 수 있었다는 점이 주했습니다.

처음 미니완탕은 바로 CJ제일제당 브랜드인 비비고로 시장에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수한 현지업체 옴니의 부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 초기에는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옴니 브랜드를 사용했고, 옴니가 거래하던 트레이더 조(Trader’s Joe)부터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CJ제일제당 브랜드인 비비고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미국 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른 2010년부터엿습니다.

초기 레이더 조(Trader’s Joe), 홀푸드같은 프리미엄 유통 입점으로 이미지 제고

트레이더 조(Trader’s Joe)는 미국에서도 유기농 상품 전문점으로 유명하고, 아무 상품이나 취급하지 않고 고품질 상품만 취급하는 곳으로 유명할 정도로 프리미엄 유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과 거래하고 있었던 옴니를 인수한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고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패서 디나에 있는 Trader Joe 식료품점, The original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Pasadena, California, Photo by CHRIS PIZZELLO, ASSOCIATED PRESS
캘리포니아 패서 디나에 있는 Trader Joe 식료품점, The original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Pasadena, California, Photo by CHRIS PIZZELLO, ASSOCIATED PRESS

미니완탕이 트레이더 조(Trader’s Joe)에 납품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 여러 유통에서 납품 요청을 받을 정도로 유통 개척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지향했기 때문에 트레이더 조(Trader’s Joe)외에도 유기농 식료품 판매로 명성이 높은 홀푸드와 같은 전문 유통을 집중 공략한 다음 대중화를 위해서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입점은 비비고만두가 미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후에 평가할 때 비비고만두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코스트코 입점을 들고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레이더 조(Trader’s Joe)와 홀푸드와 같은 프리미엄 유통 입점을 통해서 어느 정도 고급 이미지를 쌓은 후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으로 입점을 넓히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상품 출시

미니완탕 다음으로 2013년 출시한 두번째 상품 개발한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은 이러한 비비고만두의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스팀 덤플링’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포장을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구우면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함을 갖추었고, 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기존 중국식 저가 만두가 아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고급 아시아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수용이 빠른 젊은층에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스팀 덤플링’ 평가와 시식 방법들이 올라오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두번째 상품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 Beef Phoi Steamed Soup Dumplings,Imager from bibigo
미국 두번째 상품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 Beef Phoi Steamed Soup Dumplings,Imager from bibigo

만두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

비비고만두는 중국식 저가 만두가 아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고급 아시아 식품이라는 이미지는 조금 더 식품 이름에서 차별화했을 때 더 강력하게 차별화 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 진입했을 대부터 기존 업체와 차별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진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비비고 만두는 기존 중국식이나 일본식과 다른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야 했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코리안스타일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카테고리도 기존 중국시이나 일본식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그덩안 통용되던 ‘덤플링(Dumpling)’이나 일본식 만두를 뜻하는 ‘교자’대신 한국식 ‘만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전략적 귀결이 아닐까 합니다.

비비고만두가 미국에서 ‘덤플링’이란 용어를 계속 사용하고, 또는 일본식 ‘교자’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면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더 쉽게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CJ제일제당은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제품에 ‘Mandu’라고 부르기로 하며서 기존 저가 중국식 만두나 일본식 만두와 차별화된 코리안 스타일 식품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소개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미국 시장에는 2015년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R&D 조직을 만들고, 미국 소비자들이 맛을 고려한 만두 신제품을 개발해 2018년부터는 ‘만두’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도입했던 ‘비비고 스팀 덤플링(bibigo Steamed Dumplings)’은 그래도 두었지만, 향후 나오는 신제품은 ‘만두’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비고만두 인스타그램 이미지, Image from bibigousa
비비고만두 인스타그램 이미지, Image from bibigousa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앞서 비비고 만두는 처음부터 트레이더조나 홀푸드와 같은 유기농 중심 매장에 입점하고, 고급 아시안 푸드로 프리미엄 포지셔닝해왔다는 점을 이야기했는데요.

CJ제일제당은 여기에 비비고 브랜드를 보다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이미지 포지셔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CJ컵 PGA 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CJ제일제당은 2017년 The CJ CUP PGA Your에 비비고 브랜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CJ컵 PGA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Kicking off the PGA TOUR this weekend with a little Mandu Challenge. Tune in to see Rickie Fowler Danny Lee and Keegan…

게시: Bibigo USA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2019년 CJ컵 PGA 투어에서 비비고 홍보 모습

2018년 CJ컵 PGA투어 소개 트윗 영상에 나오는 비비고 홍보

KCON 후원을 통한 비비고 브랜드 홍보

KCON는 2012년부터 시작된 가장 큰 규모늬 한국 문화와 음악을 소개하는 축제입니다. 이는 2012년 LA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이 행사는 뉴욕, 동경, 방콕, 두바이 등등으로 확대되어 연 백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한국 문화와 음악을 소개하는 KCON이 코리안스타일 푸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idwxVwu8cdA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 성과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 매출은 급속히 늘어 2016년 미국 만두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4200억을 넘어 비비고 만두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습니다.

연도별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 추이

연도별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 추이(2012년 ~ 2020년), Data from CJ,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비비고만두 미국 매출 추이(2012년 ~ 2020년), Data from CJ,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

한경 비즈니스에 실린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입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비비고 만두 매출은 1조 300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 달성 사례는 비비고 만두가 처음이라고합니다.

이런 글로벌 비비고 만두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9%에서 2020년에는 41%로 계속 증가할 정도로 비비고 만두 미국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비비고 만두 매출 추이(2015년 ~ 2020년), 한경 비즈니스

[참고] 비비고 만두 지역별 매출 추이

언론 등을 통해서 알려진 비비고 만두 지역별 매출 추이를 테이블로 정리해 봤습니다.

Year121314151617181920
비비고 만두 전체(억원)3020387050606600868010300
YoY(%)2831303219
한국(억원)870178022102650291031603600
YoY(%)242010914
글로벌(억원)124016602410369055206700
YoY(%)3445535021
미국(억원)25035065089010801773248036304200
YoY(%)4086372164404616
일본(억원)650
중국(억원)60702303005009201600
베트남(억원)600160
유럽(억원)180

참고

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미국인 입맛을 사로 잡았을까?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사례

스웨덴 비건식품 브랜드 오틀리(Oatly)는 어떻게 미국 우유시장을 장악했을까?

삼성의 미국 냉장고 시장 진입 사례 – 빠른 추격자 전략(Fast Follower) + 시장 선도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하다

삼성은 어떻게 미국 세탁기 시장 리더가 되었을까?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

LG는 어떻게 미국 세탁기시장을 장악했을까? – LG 세탁기 미국 진출 성공 사례

브랜드 미션과 경영의 일치로 열렬한 지지층(Brand Evangelist)을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마케팅 사례

게이샤 효과 – 아시안 스킨케어가 미국 화장품 시장을 흔들다 by WSJ

락앤락 사례, 락앤락은 어떻게 최고 밀폐용기 브랜드가 되었을까?

미국시장의 진출한 혼다의 우연한 혁신사례

마이크론 주가 하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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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1일 미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크게 내렸기 때문에 그 마이크론 주가 하락 원인을 간략히 정리

마이크론 주가 2021년 7월 1일
마이크론 주가 2021년 7월 1일

반도체 부족이 올해 말에 끝나기 때문에 이후 장담할 수 없음

Summit Insights Group 분석가들은 바도체 부족이 올해 말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에 마이크론 이익이 이후에는 낮아직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마이크론 주식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According to The Fly, an analyst with Summit Insights Group downgraded Micron stock from buy to hold under the assumption the semiconductor shortage will come to an end later this year. This implies that Micron’s profit margins are about as high as they’ll go, leading to lower profits in 2022.

마이크로 고가 장비 투자로 손익 악화

마이트론은 고가의 EUV 도입하는 대듀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데, 그 투자 집행은 실제로 2024년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마이크론 장기 수익성이 좋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설비 매각

이번 실적 발표 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설비 매각을 발표했는데 이는 3D Xpoint 와 같은 기술 포기로 받아들이면서 마이크론 혁신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장기 전망에 의문을 표시

글로벌 최소 법인세 15% 합의에 따른 손실

마이크론은 법인세로 7% 정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 재무무쟁관 엘런 주도로 130국에서 최저 법인세를 적용키로 협의 했다는 소식에 장기적으로 마이크론 손익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 대두

2분기 마이크론 실적, 매출 37% 및 순이익 171% 증가와 더불어 강한 메모리 수요 예측

최근 반도체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강해지는 가운데, 시장 예측을 넘는 2분기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2분기 마이크론 실적은 시장 기대 이상의 매출 및 이익을 보여주었고, 반도체 수요가 생각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마이크론 생산 기술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계속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메모리 수요에 대해거, 마이크로는 여전히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도체 수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고, 실제 메모리와 스토리지에 대한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날 최종 애플리케이션은 아날로그 IC든 CPU 코어 든 모두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마리크론 CEO Sanjay Mehrotra

마리크론 실적 보고서, 마이크론 메모리 시장 상황 요약

마이크론은 올해 디램 수요가 20% 증가할 것이며. 낸드는 30% 중반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하락하고 있네요.

Executive Summary

  • 2분기 매출 7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6.5% 증가 및 전 분기 비 19% 증가
    . 이는 마이크론 실적 가이드 72.2억 달러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며 시장 예측치름 넘는 수준 임
  • 제품별로는 임베디드 제품 매출 성장율이 가장 높았음
    . 컴퓨터 및 네트워킹관련 제품 매출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9% 증가
    . 모바일 관련 제품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 비 31% 증가
    . 임베디드 제품 매출 9.4억 달러, 전년 비 34.3% 증가
  • 메모리 종류별로 살펴보면 시장 예측과 마찬가지로 DRAM 매출 증가가 높았으며, NAND는 상대적으로 낮았음
    . DRAM 매출 5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52% 증가
    . NAND 매출 1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9% 증가
  • 매출총이익 3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81% 증가
    매출총이익율은 42.9%로 전년 동기 32.4%나 전분기 32.9%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함
  • 영업이익은 23.6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166% 증가했고
    영업이익율은 31.85%로 전년 동기 16.3%이나 전분기 20.2%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짐
  • 순이익은 2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71% 증가
    순이익율은 29.3%로 전년 동기 14.8%이나 전분기 18.1%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됨
  • 주당 순이익(EPS)는 1.88달러로 전년 동기 0.71달러에 비해서 165% 증가함
  • 한편 상당히 긍정적인 다음 분기 실적 가이드를 발표
    . 다음 분기 매출 82억 ±2억 달러(80억 달러 ~ 84억 달러 사이)
    이는 중간값을 적용해도 전년 동기 비 35.4% 증가한거승로 3분기 연속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매출총이익율 46.0%±1%로 이번 분기 42.9%에 비해 크게 상승 예상
    . 영업비용 9.55억 달러로 이번 분기보다 훨씬 낮은 수준 예상
    당연하게도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율 예상
    . 주당 순이익(Diluted EPS) $2.22 ± $0.10
  • 위와 같은 마이크론의 다음 분기 실적 가이드는 월가 예측치 매출 78.8억 달러 및 주당 순이익 2.1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

반도체 수요 증가로 매출 증가

21년 2분기 마이크론 매출은 74.2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비 36.5% 증가해 2분기 연속 30%이상 성장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가이드에 따르면 다음 분기도 35%가까이 성장할 예상이기 때문에 3분기 이상 30% 이상 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매출 7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6.5% 증가 및 전 분기 비 19% 증가
    . 이는 마이크론 실적 가이드 72.2억 달러보다 소폭 높은 수준
  • 제품별로는 임베디드 제품 매출 성장율이 가장 높았음
    . 컴퓨터 및 네트워킹관련 제품 매출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9% 증가
    . 모바일 관련 제품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 비 31% 증가
    . 임베디드 제품 매출 9.4억 달러, 전년 비 34.3% 증가
  • 메모리 종류별로 살펴보면 시장 예측과 마찬가지로 DRAM 매출 증가가 높았으며, NAND는 상대적으로 낮았음
    . DRAM 매출 5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52% 증가
    . NAND 매출 1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9% 증가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모바일 관련 매출 증가율 44%로 가장 높음

이번 분기 제품별 성장율을 따져보면, 임베디드 제품 매출 성장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 컴퓨터 및 네트워킹관련 제품 매출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9% 증가
  • 모바일 관련 제품 매출 20억 달러로 전년 비 31% 증가
  • 임베디드 제품 매출 9.4억 달러, 전년 비 34.3% 증가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사업부별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 per Business Unit,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사업부별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 per Business Unit,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램 매출 및 낸드 매출 추이

메모리 종류별로 살펴보면 시장 예측과 마찬가지로 DRAM 매출 증가가 높았으며, NAND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 DRAM 매출 5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52% 증가
  • NAND 매출 1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9% 증가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디램 매출 및 NAND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of DRAM & NAND($M),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디램 매출 및 NAND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Revenueof DRAM & NAND($M),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매출 내 디램 비중 및 NAND 비중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 of DRAM & NAND(%),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매출 내 디램 비중 및 NAND 비중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 of DRAM & NAND(%), Graph by Happist

순이익 171% 증가 등 수익지표 크게 개선

한편 2분기 마이크론 손익 지표는 영업이익 166% 증가, 순이익 171% 증가 등 손익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매출총이익 3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81% 증가
    매출총이익율은 42.9%로 전년 동기 32.4%나 전분기 32.9%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함
  • 영업이익은 23.6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166% 증가했고
    영업이익율은 31.85%로 전년 동기 16.3%이나 전분기 20.2%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짐
  • 순이익은 2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71% 증가
    순이익율은 29.3%로 전년 동기 14.8%이나 전분기 18.1%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됨
  • 주당 순이익(EPS)는 1.88달러로 전년 동기 0.71달러에 비해서 165% 증가함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분기별 마이크론 순이익 추이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마이크론 실적, 분기별 마이크론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회계년도를 유사한 분기로 환산 적용, Micron Technology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긍정적인 다음 분기 전망

이번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은 상당히 긍정적인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80억 달러에서 84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중간값을 적용해도 전년 동기 비 35.4%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연속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매출총이익율을 46.0%±1%로 제시해 이번 분기 42.9%에 비해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다음 분기 매출 82억 ±2억 달러(80억 달러 ~ 84억 달러 사이)
    이는 중간값을 적용해도 다음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비 35.4%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연속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매출총이익율 46.0%±1%로 이번 분기 42.9%에 비해 크게 상승 예상, 당연히 전년동기 보다도 크게 상승
  • 영업비용 9.55억 달러로 이번 분기보다 훨씬 낮은 수준 예상
    당연하게도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율 예상
  • 주당 순이익(Diluted EPS) $2.22 ± $0.10
  • 위와 같은 마이크론의 다음 분기 실적 가이드는 월가 예측치 매출 78.8억 달러 및 주당 순이익 2.1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

2021년 1분기 마이크론 실적 보고서

참고

삼성전자와 TSMC의 초미세 파운드리 기술 경쟁 개요와 전망

인텔과 결별한 애플 M1칩 적용 맥북이 소비자를 흔들 세가지 요소

[트렌드 차트] 분기별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추이

2021년 2분기 실적 관련

2분기 마이크론 실적, 매출 37% 및 순이익 171% 증가와 더불어 강한 메모리 수요 예측

2021년 1분기 실적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로 호실적의 1분기 마이크론 실적 및 향후 마이크론 전망

게이밍과 암호화폐 덕분 급증한 1분기 엔비디아 실적과 긍정적인 엔비디아 전망

반도체 호황에도 매출 감소와 이익 급감한 1분기 인텔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까?

사용자 증가 둔화에도 폭발적인 이익 증가, 1분기 줌 실적 및 향후 줌 전망

1분기 램리서치 실적, 반도체 투자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

매출 증가? 문제는 사용자 둔화야, 실망스런 트위터 실적과 향후 트위터 주가 전망

1분기 페이팔 실적 발표에서 읽는 페이팔 암호화폐 비전과 페이팔 비전

2020년 4분기 실적 관련

시장 기대를 넘은 4분기 인텔 실적과 여전히 불안정한 향후 인텔 전망

최고 이익율과 점유율을 갱신한 4분기 TSMC 실적 및 향후 TSMC 전망

긍정적인 4분기 마이크론 실적과 밝은 반도체 전망 그리고 마이크론 주가

2020년 3분기 실적 관련

반도체 거인의 몰락이 시작될까? 3분기 인텔 실적과 향후 인텔 전망

깜짝 실적과 어두운 전망의 3분기 마이크론 실적 및 향후 마이크론 전망 분석

게임과 데이타센터 매출 덕분 57% 성장, 3분기 엔비디아 매출 및 향후 엔비디아 전망

견조한 3분기 TSMC 실적과 더 강력한 4분기 TSMC 전망

희망과 우려가 교차한 3분기 에이디테크놀로지 실적과 향후 에이디테크놀로지 전망

매출 131%과 손익 605% 증가, 3분기 인텍플러스 실적 및 향후 인텍플러스 전망

2020년 2분기 실적 관련

20년 2분기 엔비디아 실적, 데이타센터 매출 폭발로 50% 성장

20년 2분기 TSMC 실적, 괴물같은 매출과 이익 증가

20년 2분기 에이디테크놀로지 실적, 매출 46% 고성장 지속

20년 2분기 네패스 실적을 통해 본 네패스 전망 – 현재보다는 장기 전망

최초 원자현미경 상용화한 파크시스템스 20년 2분기 파크시스템스 실적 및 향후 전

20년 2분기 SK머티리얼즈 실적으로 본 SK머티리얼즈 전망

밀레니얼은 운전하기를 싫어한다? 밀레니얼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밀레닝러 세대나 Z세대는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면허 취득율도 낮아지고 있다는 지저거에 대해서 왜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들의 운전면허 취득율이 낮은지 원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최근 증가한 중고차 수요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도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중고차 선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밀레니얼 세대 중고차 수요 증가 이유

  • 밀레니얼 세대는 우버같은 차량공유 서비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차량 소유에 대한 욕구가 낮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Z세대 뿐만이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의 운전면허 취득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 그러나 팬데믹으로 차량공유 서비스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차량공유를 통한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차량공유 등으로 자동차가 필요없을 것이라는 환상이 깨졌습니다.
  • 코로나 펜데믹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대부분 세대의 (재난 지원금 등등으로 수입은 늘지만, 봉쇄 등의 영향으로 소비 방법이 마땅치 않아 저축이 증가했고, 그러면서 차량 구입 여력이 생겼습니다.
  • 2021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업체들은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세그 차량 중심으로 생산, 판매했기 때문에 밀레니얼들이 원하는 저가격 차량 공급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 팬데믹 이전엔 자동차 업체별로 판매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나 자동차 딜러들의 프로모션이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신차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이러한 프로모션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자동차 공급이 달리면서 오히려 웃돈을 주어야 하는 경우조차 생겼습니다.
    그 결과 밀레니얼 신차 구입 비용이 크게 올랐습니다.
  • 결국 비즈니스든, 생활이든 자동차가 필요해 신차 구매를 원하는 밀레니얼들은 어쩔 수 없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렇지만 중고차 가격도 크게 올라서 밀레니얼들이 원하는 가격에 중고차 구입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미증유의 사건이고, 그 상처는 오래 오래 계속될 것입니다. 이 팬데믹이 미치는 영향은 계속되겠죠.

밀레니얼 세대 운전면허 취득율이 낮아지는 이유

저는 밀레니얼 세대 또는 Z세대만 운전을 싫어하게 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들의 운전면허 취득율이 점점 더 낮아지는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화의 진전

첫번째로 생각할 요소가 도시화율의 진전입니다.

미국도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시골로 갈수록 차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 지역에 사는 Z세대들은 일찍부터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에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도 점점 더 도시화가 진척이되고,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층이 도시에 거주하게 되면서 자가 차량 수유 필요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서울을 예를들면, 서울 시내에 나갈 때 차를 끌고 나가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교통체증과 주차 장소 부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2~3배 더 고생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뉴욕과 같은 대도시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도시 내 자동차 운행을 아예 막거나 상당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량공유 서비스 확산

두번째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는 자가 차량 소유 필요성을 상당 부분 없앴습니다.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는 부족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보완하면서 시내교통과 시내 모빌리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운전항 차량이 없다는 점

그리고 많은 예를드는 Z세대들의 운전면허 취득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운전면허증이 있어도 탈 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앞에서 지적한 도시화의 진전, 차량공유 서비스의 발전 등등이 모두 결합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도시화 진척에 따라 도시에 사는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했고, 도시가 복잡해지면서 도시에 운전 매력이 없어지고 있으며, 차량공유 서비스 보편화로 굳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자가 차량을 구입할 필요성이 적어 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본격적인 비즈니스 전선에 뛰어들게 되면 원활한 비즈니스 진척을 위해서는 차량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운전면허 취득 시기가 늦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의 나이별 운전면허 취득율 추이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좌우할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설왕설래 끝에 신세계 이마트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리뷰해 보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에게는 어떤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지 몇가지 포인트들을 짚어 보았습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은 적절할까?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 4천 400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계약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 가) 인수대상 :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지분 80.01%
  • 나) 인수가액 : 3,440,430백만원
        *동가액은 본계약의 내용에 따라 변동가능
  • 다) 계약당사자  
     1) 매수인 : 본인수를 위해 당사가 설립한 회사인 (주)에메랄드에스피브이
        2) 매도인 : EBAY KTA (UK) LTD.
        3) 기타 당사자 : eBAY INC., 당사

이러한 신세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에 대한 평가는 어떻까요?

예상보다 합리적인 인수 가격이라는 평가

우선 이 인수 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거론되었던 이베이코리아 시장가치 5조이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된 후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유는 첫째 오랬동안 끌어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당초 우려보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때문입니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 가치를 이베이코리아 거래액 17조 4,000억원의 0.3배 수준인 5조원 이상을 기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마트가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가치는 거래액의 2.25배, 매출액의 3.5배 수준인 4.3조 수준이기 때문에 이베이 기대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치 4.3조가 산출된 이유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만 인수했기 때문에 나머지 20% 가치도 같은 기준으로 더한 수치입니다. 즉 이마트의 80% 지분 인수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이베이코리아 지분 1%당 430억원을 지불한 셈인데, 이를 나머지 20%에 적용하면 약 8,600억원 정도 나오고 이를 이미트 인수 금액과 더해 4.3조가 산출된 것이죠.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금과 관련해, 삼성증권은 이마트가 이미 자산 매각 등으로 2조원이상의 현금을 마련했으며, 나머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자산 유동화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서 해결 가능하다며 긍정적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평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도 있는데요.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각겨은 얼핏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지만, 작금의 현실은 이베이코리아 가치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는 박한 평가도 존재합니다.

첫째,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이 급속하게 하락하면서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을 인수하던 2009년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을 90%를넘었지만 이제는 10%남짓으로 급격히 하락했고, 하락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은 2019년 12%에서 2020년 10%로 하락하는 등 현재에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베이가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투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자산이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하게 이야기해서 빛좋은 개살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이번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규모는 유통업계 기준으로는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한 한 것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라고 합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하락세

이마트로서는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시한 인수이다보니 시장에서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발표 첫날만 오르고 그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주가추이,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계혹 하락하다. Chart from Samsung Securities
이마트 주가추이,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계혹 하락하다. Chart from Samsung Securities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효과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의 적정성 논의는 이미 계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규제 당국의 허가 후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간 물리적 화학적 결합이 무리없이 진행해 시너지를 내도록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죠.

우리나라 2위 온라인쇼핑 기업으로 등극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라 이마트 거래액은 이마트 기존 거래액 3.9조원에 이베이코리아 거래액 20조원을 더해 23.9조원이 됨으로서 쿠팡을 제치고 우리나라 2위 온라인쇼핑 기업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네이버가 거래액 26.8조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위와 차이가 많이 줄어든 상황으로, 잘하면 업계 1위 자리조차 넘볼 수 있는 상황으로. 얼핏보면 신세계 이마트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간 겹치는 영역이 적어 시너지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와 달라 신세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와 사업모델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백화점,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을 묶어서 명품, 신선식품, 생활용품 을 직매입 판매하는 SSG.COM과 더블유컨셉을 운영하고 있지만, 반면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중심의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겹치는 영역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세계 이마트는 이미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오픈마켓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던 참이라서, 이러한 이마트 계획은 이베이코리아의 옥션이나 G마켓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진출하려던 분야를 인수합병으로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베이코리아에서 부족했던 명품 판매, 신선식품 판매 그리고 물류 시스템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신선식품 그리고 이마트 매장 중심의 물류 시스템으로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가 가지고고 있는 스마일클럽 300만 회원과 100만이 넘는 PLCC회원들도 신세계 이마트 고객 외연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가 해결해야 할 도전

정말 이마트 앞에는 꽃길만 놓여 있는 것일까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가 무너진 원인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은 한때 90%에 육박했지만 2020년에는 10%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베이 코리아 점유율은 2019년 12%에서 2020년 10%로 하락하면서 근래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마켓 리더로서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이베이코리아 점유율 하락과 더불어 이베이코리아 매출 증가율은 온라인쇼핑 시장성장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 시장은 연간 19~20%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연도별 한국 온라인표핑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연도별 한국 온라인표핑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그런데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은 2018년 3% 성장, 2019년 12% 성장 그리고 2020년 19% 성장에 그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상장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율도 3~14%에 그치면서 마찬가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617181920
네이버(조)11.714.116.419.826.8
YoY(%)21162135
쿠팡(조)3.75.07.912.621.0
YoY(%)37575967
이베이코리아(조)13.314.615.116.920.0
YoY(%)1031219
카카오커머스(조)1.21.72.33.45.6
YoY(%)40344567
SSG.COM3.9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오픈마켓에서 네이버가 두각을 나타내다

즉 이베이코리아는 시장성장율 보다 낮은 성장을 보였으며, 반면에 쿠팡과 같은 경쟁자들은 시장성장율을 크게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점점 이베이코리아가 설자리를 잃어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베이코리아가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은 이베이코리아가 주력하고 있는 오픈마켓에서 네이버가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마켓에서 새로운 셀러(판매자)들이 1차로 고려하는 플랫폼은 옥션이나 G마켓이 아니라 네이버입니다. 네이버 수수료가 낮고, 포털 검색과 연계되어 광고 등 효율이 높기 때문에 셀러들은 네이버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이어 나머지 여력을 옥션이나 G마켓에 투입하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립니다.

그리고 수수료 등 운영비의 차이는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존 전통 오픈마켓인 옥션이나 G마켓에 수많은 셀러들이 몰려, 가격 경쟁을 통한 소비자 유인이라는 강점이 네이버와 경쟁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판매 차이, 즉 거래량 차이로 나타났고, 네이버가 온라인쇼핑 시장을 질주하게된 원동력이 되었고, 옥션이나 G마켓은 후발로 밀리게 된 원인이 된 것이죠.

네이버 선물하기 메인 페이지

새로운 사용경험으로 시장을 공략한 쿠팡에게 소비자가 몰리다

더우기 점점 사람들은 가격에만 현혹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오픈마켓은 가격 경쟁력은 분명히 있지만, 오픈마켓은 중개자라는 포지셔닝을 견지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셀러와 소비자 분쟁에서 별다른, 만족할만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원하는데 점점 옥션이나 G마켓에서는 사용 경험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오픈마켓 자체를 기피하고 다른 대안을 찾게 된 것이죠.

그러기에 (셀러들에게는 지옥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소비자 중심주의를 들고 나온 쿠팡에게 소비자들이 매료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쿠팡 로켓 배송으로 이야기되는 빠른 배송 속도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쿠팡 플랫폼에 락인시킬 수 있었습니디.

쿠팡 로켓 와우,Rocket WOW

이제 경쟁의 장이 바뀐 것입니다.

새로 바뀐 경쟁의 장에서 서비스와 속도를 무기로 쿠팡은 빠르게 온라인쇼핑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로서는 셀러는 네이버에 뺏기고, 고객은 쿠팡에 뺏기면서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시장 성장을 쫒아가기도 벅차게 된 것입니다.

이마트 하에서 옥션과 G마켓은 저절로 경쟁력이 샘솟을까요

자 이제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옥션이나 G마켓의 경쟁력이 자동으로 생길까요?

그건 아니죠.

쿠팡 등에 뺏긴 소비자를 끌어 오려면, 혁신적인 사용경험을 주고. 쿠팡 정도의, 아니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속도전을 벌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투자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이러한 일을 하려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합니다. 신세계 이마트로서는 인수자금 마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베이 인수 후 이베이코리아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투자자금이 인수자금 이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새러운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투자가 없다면, 그런 투자 여력이 없다면 승자의 저주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마트는 막대한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거기에 이수대금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여력이 있을까요?

그런 투자금이 없다면 이마트 자체 투자도 멈추고, 인수한 옥션이나 G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도 멈추어 버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허덕이게 될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수 있겠죠.

아마 효율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가진 플랫폼을 효율화하면서 성과를 낼 방안을 빨리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미국 전통 유통업체들은 매장 픽업이나 커브사이드 픽업과 같은 매장을 200%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아마존 등과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도 전국에 걸친 수많은 이마트 매장, 트레이더스 매장을 적극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에서 속도와 사용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유통업체 커브사이드 픽업 공간 모습, Image from Fobes
미국 유통업체 커브사이드 픽업 공간 모습, Image from Fobes

너무 많은 플랫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신세계 이마트는 SSG.COM과 더블유컨셉을 운영하고 있고,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그리고 G9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해도 5개인데요. 이러한 플랫폼간 교통정리는 신세계 이마트에게는 가장 큰 도전이자 골치꺼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SSG.COM은 얼핏 보기에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내부를 들어가보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제반 유통 하이어라키가 그대로 SSG,COM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물로는 통합되어 있지만, 각각 다른 회사의 온라인쇼핑몰과 큰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lotteon.com 마찬가지인데요. 오프라인 유통 구조가 그대로 온라인쇼핑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롯데온이 외면을 받았듯이 SSG.COM도 그렇게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요는 현재 SSG,COM도 각 유통사들의 플랫폼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베이코리아아에서 넘어온 옥션과 G마켓 그리고 G9 플랫폼을 통합하든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혜안을 내야 한다는 어려운 숙제가 있는 것이죠. SSG.COM에서도 제대로 숙제를 못했는데 여기에 더 우려운 숙제가 추가된 상황이라고 할까요?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 그리고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을 운영하고 있었던 이베이코리아는 통합보다는 각 플랫폼이 독자성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독자 운영 전략을 선택했는데요.

사후적인 평가이지만 옥션이나 G마켓은 시장 성장 이하로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다른 회사들에게 빼앗긴 결과를 나았습니다.

큰 차별점 없이 독자 운영하는 것은 시너지가 적고 투자가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성장에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갈수록 운영과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얼마전부터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처음 투자를 회수하는 방향을 전환했기 때문에 손익 위주의 안정적인 경영에 집중했고 그러다보니 시장을 뒤흔들 투자는 없었고 그러면서 점점 점유율은 하락하면서 매각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아마 신세계 이마트는 중복되는 플랫폼들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방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신세게 이마트가 가야하는 방향은 월마트가 갔던 길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마트는 walmart.com과 jet.com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노렸지만 결국 내부 카니발이 더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walmart.com으로 일원화해 투자를 집중하기로 합니다.

  • 2016년 8월, 월마트는 33억 달러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이커머스 스타트업 jet.com을 인수합니다.
  • jet.com이 월마트에 인수된 후 2년동안은 Walmart.com과 Jet.com이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jet.com은 고객 감소 및 거래액이 급감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점유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Walmart.com 자체적으로 프리미엄 고객 공략 및 압도적으로 우월한 서비스 제공등으로 jet.com과 경쟁하는 현태가 되었고,
    그러면서 walmart.com과 jet.com 사이에 극심한 내부 카니발이 발생해 투자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 결국 월마트는 온라인쇼핑 비즈니스는 walmart.com 중심으로 운영하고, jet.com이 확보한 선지 기술이나 노하우를 모두 walmart.com에 적용해 walmart.com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기로 전략을 변경합니다.
    . Walmart.com에 투자를 집중하고 Jet.com에는 투자를 줄였고
    . jet.com은 보다 제한된 부유한 밀레니얼 대상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추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2
제트닷컴에서 식료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Imahe – Jet

하지만 위에서 지적했듯이 SSG.COM도 사업부간 이견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있고, 여기에 이베이코리아에서 넘어온 플랫폼도 통합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어 장기적으로 인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단일한게 움직이는 쿠팡이나 네이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수준의 문제가 되겠지만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조직의 반발(지금도 기존 조직이 반발로 SSG.COM은 다소 이상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에다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조직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차라리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이 더 빠르겠다는 한탄을 할지도 모릅니다.

마치며

신세계 이마트의 약점은 오프라인 유통기업이고, 오프라인 유통 사업간 정리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오프라인 매장을 기 구축된 온라인쇼핑 플랫폼과 잘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점점 이런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디지탈포메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장점으로 변신시키고,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사례들도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약점인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탈화 시켜서 온라인쇼핑과 통합함으로써 네이버나 쿠팡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훌륭한 사용 경험을 창출하는 것인데요. 가장 성공적인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탈화 사례로 거론되는 타겟이 그러하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전략도 그러한 사레 중의 하나로 참고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신세계 이미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고, 내부 교통 정리도 벅찰지도 모릅니다. 각 플랫폼들을 교통정리하고, 각기 가진 경쟁력 요소를 하나로 모아서 뽀쪽하게 벼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일로 보입니다.

네이버와 쿠팡이라는 두 거인이 너무도 빨리 전진하고,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사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값비싼 비용을 치뤄야 합니디.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따라잡으려면 선발 주자가 투자했던 것의 몇배는 더 투자해야 합니다. 적당히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런 게 통할 수도 없습니다. 이마트가 제대로 투자해서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윈도우 11 출시와 애플 대항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

어쩌면 갑작스럽게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출시 소식은 갑작스러운 만큼이나 운영체제 업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지위가 위험해 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즌니스 관점에서 윈도우 11 출시와 애플이나 구글과 경쟁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위도우 10이 마지막 버전이라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변심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마지막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윈도우 10을 기반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겠다는 생각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발표했습니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윈도우 11 발표 후 발빠른 사람들은 윈도우 11 개발자 버전을 입수해 테스트해 보고 그 감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발 버전이 유출되어테스트해보는 것은 윈도우만의 독특한 경험이죠.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개발 버전이 노출되고 이를 입수한 일반 사용자들이 테스트해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는 얼리아답터들의 흥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멋진 운영체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같으면 저도 어떻하든 윈도우 11 개발 버전을 입수해 테스트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보안 등의 이슈로 조심스러워지고 무엇보다도 사용 PC의 안정성이 중요해 졌기 때문에 구런 시도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PC는 완전한 개인용이 아니라 업무용 기능도 일부 하기 때문에 진행하는 일이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새로운 윈도우 버전이 나오며 이를 테스트해보는 즐거움이 쏠쏠했는데 이러지 못하니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 대신 이번에는 윈도우 11 출시릏 비즈니스 관점에서 살펴봐 애플이나 구글에 대항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라는 관점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보려고 합니다.

윈도우 11은 애플 추격용이다

먼저 윈도우 11 발표 내용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빠르게 추격해 오는 애플을 견제할 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윈도우 11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은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미러링 기법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PC에서 작동하는 듯하게 만들었지만 한계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아마존과 협력해 아마존 앱스토어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고 이를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지원 방법에 대해서는 ByLine 의 자세한 설명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지원은 이미 작년에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모바일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 PC에서 모바일 앱 사용할 수 있게 만들다

애플은 2020년 11월 10일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애플 실리콘 M1칩과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BigSur)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M1칩 적용 하드웨어와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BigSur)로 맥 컴퓨터에서 iOS의 많은 앱들을 네이티브 실행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애플 M1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 Image from Apple
애플 M1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 Image from Apple

그것도 M1칩 기반의 막강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코드로 압도적인 성능을 내면서 말이죠. 이렇게 애플 하드웨어와 OS들로 정리되었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이 경계가 점차 없어지고 이들에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으로서 그동안 분리되었던 모바일과 데스크탑/노트북간 경험이 동일해지면서 사용하기 편해지고 사용하기 좋아 질 것으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사용자에게 애플은 더욱 더 강력한 매력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앱이나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고 장기적으로 윈도우 절대 우위 시장에 변화될 가능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그동안 PC와 모바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이들을 통합할 길을 여는 혁신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먼저 열면서 치고 나갔던 것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토록 만들다

이러한 애플의 움직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모바일에서 치명적인 참패를 당한 후, 이제 모바일과 PC 통합 시대에 또 한번 애플에 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윈도우 10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바꾸고 부랴부랴 윈도우 11을 준비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 큰 억측만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응 방안을 적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인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방법은 우선 인텔의 브릿지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인텔 브릿지 기술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과 같은 x86 장치에서 여러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런타임 포스트 컴파일러인데요. 이를 이용해 인텔 프로세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번역해 윈도우 11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일정 속도 저하는 있을 수 있지만, 요즘 하드웨어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고 실행시키기 위해서 아마존 앱스토어를 사용합니다.

아마존은 구글 제작 안드로이드가 아닌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파이어 OS를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구글의 인앱 정책을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앱 적용 시 앱스토어 정책을 보다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편화된 생태계 한계를 보여주다.

윈도운 운영체제의 강점이자 단점인 파편화된 생태계 문제는 이번 윈도우 11에서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위에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이는 인텔 브리지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테 브리지 기술은 당연히 인텔 CPU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 기능은 AMD CPU를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서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인텔측에서는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AMD에서도 향후 버전에서는 이 기능을 추가하겠지만 이미 AMD를 적용한 PC나 노트북에서 당분간은 안드로인드 앱 상요이 어렵거나, 소프트웨어적 처리를 통해서 상당히 느린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애플 실리콘이라 불리우는 M1칩이라는 기존 인텔이나 AMD를 엄청난 차이로 발라버린 하드웨어 성능에, 모바일과 PC간 완벽히 통합해 완벽한 모바일과 PC간 통합 경험을 제공하면서 생태계를 넓히는 가운데, 윈도우 사용자는 느리고 불완전한 안드로이드 통합 경험을 해야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윈도우 11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는 아마존 앱스토어에 올라온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라인 기사에 따르면 현재 구글 안드로이는 버전 9인데 아마존 파이어 OS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는 버전 7이라고 하기기 때문에 윈도우 11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은 한발 늦은 구형 버전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은 인텔에서만 제대로 작동될 가능성이 있고(AMD에서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떻하든 방법을 찾아 구현할 거예요. 다만 완성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또 아마존 앱스토어를 사용하면서 한발 늦은 구형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등 불완전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처럼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기술 및 운영체제 로드맵을 그려고 준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보다는 당장 구현 가능한 기술과 업체를 활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윈도우 11 위젯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 후발주자로서 한방을 노리다.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스토어 전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윈도우 11 공개 행사에서 앱 개발자들이 윈도우 앱스토어를 사용할 경우 장점이 많다는 점을 매우 강조하면서 앱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도 “윈도우는 그저 운영체제가 아니다. 윈도우는 플랫폼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주장하며 윈도우 11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는 윈도우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앱들이 자체 과금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결제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12%에서 15%사이의 저렴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11과 윈도우 앱스톹ㅎ토어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구글 플레이와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제작 안드로이드가 아닌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기반의 파이어 OS를 사용하는 아마존 앱스토어와 협업함으로써 무조건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15~30% 수수료를 받는 구글 인앱 정책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앱 적용 시에도 구글 인앱 정책을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앱스토어 정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애플이나 구글과 비교해보면 우선 애플이나 구글은 무조건 애플이나 구글에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제합니다. 그리고 애플이나 구글 앱스토어 이용 수수료는 앱 서비스 판매액의 15~30%를 수수료로 징수합니다.

이러한 애플과 구글 관행에 독점 이슈가 불어지면서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쉽사리 이 관행이 바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 이슈가 붉어지고 있는 애플이나 구글같은 강악적인 정책을 채책하지 않고,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결제시스템을 이용해도 수수료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추어 앱 개발자들이 우선적으로 윈도우 생태계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윈도우 앱스토어에는 어느 정도 많은 앱들이 등록되어 있을까요?

초창기에는 애플 앱스토어가 가장 많은 앱들이 등록된 것으로 유명했지만, 워낙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많고, 구글 스토어 수수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구글 플레이에 등재된 앱이 많아져 2017년에는 애플 앱스토어 앱수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Statista 보고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각 앱스어어에 등재됩 앱수는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애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각 앱스토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3,146,832개 앱이 등록되어 있어, 가장 많은 앱이 등록되어 있고
  •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에는 2,098,224개 앱이 등록되어 있어 구글 플레이어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앱이 등록되어 있으며,
  •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에는 669,000개 앱이 등록되어 있고
  •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에는 459,167개 앱이 등록 되어 있음

이것으로 보면 윈도우 앱스토어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리고 윈도우 앱들을 이용해보면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사용하는 앱보다 완성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같은 넷플릭 앱이라고해도 모바일에서는 1.5배 또는 1.25배속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윈도우용 넷플릭스앱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고 보다 더 불편하다는 느낌조차 줍니다.

윈도우 11 출시 후 강화된 윈도우 앱스토어 정책으로 안드로이드앱을 비롯한 더 많은 앱들이 등록되고, 앱들의 오나성도가 높아질지는 두고 봐랴 할 것 같습니다.

슬랙을 죽여야 해, 윈도우 11 팀즈 통합을 강화하다.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익스프로러 브라우저를 단종시키고, 팀즈를 윈도우 11에 통합시켰습니다. 시장 평가가 좋지않은 익스플로러를 단종시키고 엣지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면서 앳지 브라우저를 강화하는 정책은 브라우저 시장은 이미 구글 크롬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탑재 시와 같은 독점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을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업무, 학습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PC 사용자들이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고,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아크로소프트 팀즈응 윈도우 11과 완벽하게 통합시켰습니다. 마이크로소트 팀즈는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통합되어 사용자가 언제든 PC나 모바일 기기간 문자, 채팅, 음성, 영상으로 연결하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윈도우 11 작업표시줄에서 바로 팀즈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할 수 있고, 음소거를 실행할 수 있고, 팀즈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대롸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1와 팀즈 통합 전략은 슬랙과 같은 생산성 도구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 생산성 도구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졋습니다.

팬데믹 이후 슬랙 일 사용자는 정체되거나 사용자 증가가 매우 느린 반면(슬랙은 2019년 10월 12백만명이락 밝힌 후 별도로 슬랙 사용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만큼 사용자 발표에 자심감이 없는 상황이죠), 반면 팀즈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시 종종 언급되면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사용자는 2020년 4월 7천 5백만명에서 2021년 4월에는 1억 4천 5백만명으로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 2019년 7월 13백만명
  • 2019년 11월 20백만명
  • 2020년 4월 12일 32백만명
  • 2020년 4월 19일 44백만명
  • 2020년 4월 30일 75백만명
  • 2020년 10월 28일 115백만명
  • 2021년 4월 27일 145백만명

이러는 와중에 운영체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윈도우에 생상성 도구 팀즈를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은 이후 반독점 이슈 가운데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반독점 이슈는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에 집중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독점 이슈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이 팀즈가 마이크로소트를 반독점 이슈 중앙으로 불러낼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실적, 이베이코리아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최근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관심이 높아진 이베이코리아 에 대한 자료를 정리 겸해서 이베이코리아 실적 추이를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순으로 그래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액 등의 정보는 2018년까지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DART를 이용했고, 2019년 및 2020년 자료는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saramin에서 제공하는 데이타를 활용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이마트 이베인 인수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정리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서, 우선 중요 실적 추이 그래프를 공유하고 이어 다른 세부 내용들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도별 거래액 추이

이베스트증권 보고서에서 인용한 온라인쇼핑 업체별 거래액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근래들어 쿠팡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어 네이버 거래액이 마찬가지로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을 정체 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교 네개 업체 중 가장 거래액 증가율이 낮습니다.

1617181920
네이버(조)11.714.116.419.826.8
YoY(%)21162135
쿠팡(조)3.75.07.912.621.0
YoY(%)37575967
이베이코리아(조)13.314.615.116.920.0
YoY(%)1031219
카카오커머스(조)1.21.72.33.45.6
YoY(%)40344567
SSG.COM3.9
업체별 거래엑 추이, 이베스트 증권 보고서 인용, Graph by Happist
업체별 거래엑 추이, 이베스트 증권 보고서 인용,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이베이코리아 매출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기 위해 쿠팡과 비료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이베이코리아 매출은 천천히 증가하는데 쿠팡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쿠팡은 직매입 구조이기 때문에 판매대금 자체가 바로 매출이 되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이므로 셀러들의 거래수수료만 매출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리게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비교한 거래액 추이를 봐야 합니다. 뭐 매년 거래액 성장율도 확실히 쿠팡이 높습니다.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 5가지, 어떻게 최적 근무형태를 선택할 것인가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을 것이고, 가장 효율적으로 회사에 맞는 근무형태 모델 선정 방법에 대한 글이 HBR에 실렸길래 소개해 봅니다.

펜데믹 이후 근무형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상대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피해를 덜입은 우리나라는 솔직히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대한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의 장점을 잘 이해하고 이를 강력히 선호하지만 우리나라 직장문화릐 보수성은 팬데믹 기간동안 제한적으로 실행되었던 재택근무는 거의 없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 재택근무 장점을 잘 활용하면, 서울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유능한 인재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 삼성전자, 이천 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들도 인재확보에 더 경쟁력을 가질 것 같은데.. 최근 돌아가는 형태는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본쇄, 자택대기령 등을 경험한 미국이나 유럽등에서는 재택근무를 비롯한 원격근무에 대한 아주 강력한 선호가 형성되었고,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이를 장려해 왔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원격근무를 기업의 경쟁력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원격근무를 허용하지 않는 회사를 기피하겠다는 의견이 아주 강합니다. 어쩌면 전면 원격근무든 하이브리드 근무이든, 팬데믹 이후에도 원격근무는 중요한 근무형탸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백신접종율이 높아지고 경제 활성화가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기존과 같은 근무방식으로 전환을 선호하고, 그 중간단계로 하이브리드 근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중을 준비중인 일본 고베 간호사, Photo by  ISSEI KATO, REUTERS
코로나 백신 접중을 준비중인 일본 고베 간호사, Photo by ISSEI KATO, REUTERS

최근 애플 CEO 팀쿡은 애플 임직원들에게 오는 9월부터는 일주일에 몇일은 사무실에 나오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만큼 직원들은 원격근무,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이러한 업무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의 와중에 팬데믹 이후 근무 형태에 대해 고민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실린 글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호주에 있는 글로벌 건축사무소 하셀의 다니엘 데이비스박사는 호주에서 경험을 기반으로 팬데믹 이후 근무 형태를 5가지로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5 Models for the Post-Pandemic Workplace

2020년 후반부에 호주 일부 지역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들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호주인 대상 조사 결과 팬데믹 이후에는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클럽하우스(clubhouse), 활동중심 사무실(activity-based working),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완전 가상 모델(fully virtual)와 같은 5가지 근무 모델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 대부분 회사들은 사무실이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깊어지면서 경영진들은 집에서 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제 백신이 보급되고 집에 그대로 머물도록 해야할지, 아니면 더욱 더 새롭고 유익한 업무 형태를 선택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하는 곳은 업무 공간 설계 뿐만이 아니라 기업을 자본 할당과 직원 관리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도 팬데믹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택근무 실험이 너무 성공적이기 때문에 그냥 원격근무 형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직원들이 다른 사람과의 대면 접촉에 굶주려 있고, 회사 근처 중심 상권을 이런 직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전의 사무실 근무와 완전한 재택근무 차이를 지적하며, 미래에는 이 양 극단이 아닌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더 낫다고 주장합니다.

호주에서는 이미 이러한 역학관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기업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후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업무 공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를 조기에 파악할 필요 있습니다.

미래는 이미 여기 와 있습니다, The Future is Already Here

팬데믹 이후 사무실 미래를 보다 명확히 알기 위해서 1,600명 호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호주내 기업가들과 직장 전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월 일부 지역만 엄격한 봉쇄에서 벗어나고 있을 때 오직 7% 직원만이 사무실로 복귀했으며, 2021년 4월에는 41%이상의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퍼스와 애들레이드와 같은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을 덜받은 지역에서는 이미 패메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70% 이상의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호주 기업들은 모두 동일한 근무현태 모델에 속하지 않습니다.

1년간의 코로나 펜데믹 격변을 겪은 후 일부 기업은 직원들이 변화의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예전부터 익숙한 사무실 근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자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 회사들은 재택근무 종료를 새로운 변화의 촉매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호주의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틀래시안은 최근 직원들은 일년에 네 번만 사무실에 들어오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리더들과 엄무 공간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이들이 팬데믹 이후 고려하는 근무형태 모델은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 예전처럼 사무실로 복귀해 9-5의 규칙적인 업무 재개 방식.
    사무실은 좀 더 위생적이고 유연할 수 있지만 팬데믹 이전처럼 가장 중앙집권화된 사무실 모델입니다.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 클럽하우스(Clubhouse) : 직원들이 협업해야할 때만 사무실에 모이고, 집중적인 작업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이때 사무실은 사람들이 만나고 어울리며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인 허브 역할을 합니다.
  • 활동 기반 근무(Activity-based working) :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지정된 자리는 없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회의실과 전화부스, 핫 데스크, 라운지 등 다양한 작업공간 사이를 움직이며 하루를 보냅니다.
    호주의 경우 팬데믹 이전의 활동 기반 사무실은 10명당 약 8개의 책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많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이틀은 재택근무할 것을 예상해 10명당 책상은 다섯 개까지 줄였습니다.
    위워크 페루 리마 사무실 풍경 Image Source WeWork Coworking Office Spaces in Lima
  •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 직원들은 중심지에 있는 본사 사무실로 일괄 모이지 않고, 거주지와 더 가까운 교외 및 인근에 있는 작은 위성 사무소에서 근무합니다.
    상대적으로 먼 중심지 사무실로 이동할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동료와의 직접 대면하는 상호작용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 완전 가상(Fully virtual) 모델 : 모든 직원들은 재택근무하거나 혹은 원하는 곳에서 각자 원격근무합니다.
    이 경우 기업은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비싼 임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이러한 근무형태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가상 사무실과 같은 상당히 급진적인 업무 공간 개념도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시도 되고 있었습니다.

야후나 IBM 그리고 HP와 같은 기술 회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직원들의 완전한 원격근무를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인 쇼피파이도 팬데믹 이전부터 전 직원이 원격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광고대행사 Chiat/Day는 이미 1993년 활동 기반 근무형태 모델을 실험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러한 모델을 고려했지만 대부분 회사들은 시도하기 조차 꺼려 했습니다. 오늘 날, 팬데믹 이후에는 기업들이 뭐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모든 줌 미팅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근무형태 모델 선택에 무게를 두고 생소한 결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근무형태 모델 옵션 가중치 부여, Weighing the Options

위에서 제시한 각 업무 모델에는 고유의 트레이드오프(tradeoffs)가 있습니다.

활동 기반 근무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상당한 문화적 변혁을 수반합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모델은 논리적으로 들리지만 인력을 프로젝트나 직무 기능이 아닌 지리적 위치에 따라 나누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로 사무실로 돌아가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지만, 대부분 직원들이 돌아와야 익숙해질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재택근무는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더 많은 원격 전화를 걸어야 하며, 어떤 것도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팬데믹 이후에 어떤 모델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호주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모델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모두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클럽하우스 및 활동 기반 근무). 반면, 조사 대상자의 20% 미만이 현재 호주에서 정규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완전한 원격근무가 가장 인기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선호하는 모델에 있어서도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유연성을 남성들보다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관리자들은 일반 직원들보다는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직원들보다 원격근무에 더 개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때문에 기업 내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먼저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팬데믹 이후 업무 모델을 결정한다면 비즈니스 리더들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결책은 회사 내부에 있다.

이러한 잠재적 작업 공간 옵션을 고려하는 리더는 회사의 목적과 전략뿐 아니라 직원들의 선호와 업무 스타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술 회사들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을 선호하고, 온라인쇼핑 회사는 완전 가상(Fully virtual)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을 쇼룸과 협업 장소로 모두 사용하는 소규모 디자인 회사는 클럽하우스 모델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기업들은 어떤 회사에서 잘 통하는 방식이 다른 회사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 발병과 폐쇄가 반복되고 있으며, 2022년 이전에는 국경이 완전히 개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지금은 직장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드는 격동의 시기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망서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결정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 장애와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략적 변화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이러한 모델을 채택할 수 있느냐는 경영진이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팬데믹 동안 배운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집에서 일하는 것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낫거나 더 나빴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장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기업이 단일 근무형태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비즈니스에 맞는 근무형태 모델을 찾아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전 근무형태를 돌아보면, 사무실이 대체로 일정한 크기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법률 회사, 신문 및 기술 회사의 본사도 거의 동일한 모양과 운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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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회계년도 2025년 전망을 발표하면서,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지배를 더욱 공고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렇게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하려는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라고 보여집니다.

나이키가 제시한 긍정적인 나이키 전망

이번 회계년도 2021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이키는 올 2022년 실적 전망 뿐만이 아니라 향후 2025년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많은 회사들은 실적 발표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가이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서는 시장에서 이런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지만 점차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기업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향후 전망 제시는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을 정확히 읽고 대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투자 판단(투자를 늘리든 줄이든) 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그런 기업은 투자 대상 리스트에 남을 수 있는 것이죠.

반면에 적절한 실적 가이드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이런 믿음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아예 투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가일수록 그렇겠죠.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회계년도 2022년(2021년 6월 ~ 2022년 5월) 전망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회계년도 2025년 전망까지 제시한 나이키는 상당히 믿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전망을 보고 투자를 늘릴지 아니면 줄일지 판단의 1차 자료는 제시된 것으로 봐야겠죠.

  1. 회계년도 2022년 나이키 매출은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공급망 지연과 높은 물류 비용이 22년 회계년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
    현재도 콘테이너 부족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항구에서 창고로, 매장으로, 온라인쇼핑객 집으로 배달이 지연되고 있음
  2. 긍정적인 회계년도 2022년 실적 제시
    . 2022년 매출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이는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시장 예측치 48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전망임
  3. 스포츠 시장에서 장기적 시장 지배 공표 – 2025년 전망 제시
    . 또한 회계년도 2025년 매출 655억 달러를 제시, 향후 연간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는 향후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주도를 분명히 제시한 것으로 평가
    . 매출총이익율은 2021년 44.8%에서 2025년에는 40% 후반대로 높아질 것 목표
    . EBIT(이자 및 세금 전 수익) 마진을 2021년 15.5%에서 10%대 후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영업이익은 2021년 69억 수준에서 118억 달러로 70% 증가 예상
    . 소비자 직접 판매(D2C)가 이러한 나이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은 2021년 38.7%에서 60% 수준으로 상승할 것
    .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50%까지 늘어날 것이고,
    전체 매출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
나이키 도약, 공중으로 뛰어오른 나이키 모델, Image from Nike
나이키 도약, 공중으로 뛰어오른 나이키 모델, Image from Nike

2025년 매출 655억 달러이상, 연평균 10%이상 성장

나이키가 야심차게 발표한 2025년 매출은 655억 달러로 2021년 445억 달러에 비해서 50%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연평균 성장율을 10%이상으로목표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매출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매출 전망( ~ 25), Yearly Nike Revenue Outlook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매출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매출 전망( ~ 25), Yearly Nike Revenue Outlook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2025년 나이키 영업이익 118억 달러, 영업이익율 18% 목표

나이키 발표 자료로 추정하면 회계년도 2025년 나이키 영업이익은 118억 달러로 2021년 69억에서 50%가까지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율도 2021년 15.6% 수준에서 2025년에는 18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즉 꾸준한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이익율도 꾸준히 높아져 현재 10%대 중반에서 향후 10%대 후반으로 영업이익율을 노쳐 매출과 이익 모두를 높이겠자는 전략입니다.

나이키 영업이익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전망( ~ 25), Yearly Nike operating Outlook, Graph by Happist
나이키 영업이익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전망( ~ 25), Yearly Nike operating Outlook, Graph by Happist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60% 목표

가장 과감한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비중을 2021년 38.7%에서 2025년에는 60%로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나이키가 추구해 온 온라인쇼핑 강화 및 나이키 멤버쉽 중심의 커뮤니티 강화를 통해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늘리고, 대리점 판매와 같은 기존 유통 방식에서 확연히 탈피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나이키가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한다고 밝히면서도 기존의 건강한 유통 파트너들과 파트너쉽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나이키는 소수 핵심 파트너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일반 파트너쉽은 약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망,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망,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은 나이키 뿐만이 아니라 많은 소비재 브랜드의 핵심적임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2025년 전략을 발표한 아디다스는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목표를 50%로 발표했었죠. 나이키는 이보다 더 높은 60%를 제시하면서 한발 더 빨리 도망가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후 나이키 전략 핵심, 나이키 멤버쉽

이러한 야심찬 나이키 전략 달성에 핵심 나이키 비밀병기는 무엇일까요? 나이키는 그냥 말로만 이러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일까요?

나이키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토대로 추정해보면 팬데믹 이후 나이키 지배를 지지해줄 나이키만의 비밀병기는 나이키 멤버쉽과 여기서 파생되는 커뮤니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1년 2분기(회계년도 2021년 4분기) 나이키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이런 매우 흥미있는 내용을 전합니다.

“나이키 멤버쉽 모델은 온라인쇼핑 매출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회원 전용 상품 및 나이키 멤버쉽에 대한 여러 혜택으로 특정 나이키 상품을 첫번째로 만날 수 있는 특전을 제공받는 나이키 멤버쉽은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나이키 멤버쉽들의 이번 분기 온라인 구매액은 기록적인 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나이키기 더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몇가지 추정을 해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분기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매출 45억 달러에는 온라인쇼핑과 나이키 직매장 판매가 포함되죠.

이중에서 나이키 멤버쉽 매출 30억 달러는 이러한 D2C 판매의 66%에 달합니다. 다른 요인을 제외하드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이것을 보면 나이키 멤버쉽이 나이키 매출 성장에 얼마나 엄청나게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 D2C 전략 핵심, 나이키 멤버쉽

2017년 나이키는 그동안 전략적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 나이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와 같은 3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 첫째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패스트패션(Fast Fashion) 강화
  2. 둘째는 이커머스의 강화 및 직접 판매 강화를 통한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3. 셋째는 나이키의 북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화의 가속화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와 온라인쇼핑 강화의 전략적 의미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첫째는 패스트패션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에 맞춤 공급 계획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나이키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는 애플 타운 스퀘어 가 그러하듯이 소비자 직접 커무니케이션한다는 것은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컨트롤 한다는 것은 브랜드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는 매우 의미기 있습니다.
  3. 세번째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 메이커로서는 이윤이 높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초기에 제대로 유통망이 없기 때문에 도매 유통에 의존하고 이는 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회사 마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를 제안하는데, 이중의 핵심적인 요소은 나이키 멤버쉽과 이에 기반한 커뮤니티 육성이었습니다.

나이키 멤버쉽 프로그램

나이키는 D2C의 핵심이 활발한 멤버쉽 운영에 있다고 보고 나이키 멤버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키 멤버쉽이 독특한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상호 작용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회원 전용 숍과 상품(Exclusive shop)

나이키는 나이키 회원 즉 나이키 플러스 회원에게만 먼저 판매하거나 이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운영함으로써 멤버쉽을 활성화하고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 서비스(Access to Nike experts on demand)

나이키 매장에는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가 있어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나이키 플러스 회원이 되면 매장에서 이들로부터 회원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는 회원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링 팁과 조언 그리고 즐기려는 스포츠 및 레벨 등을 고려한 큐레이팅 등의 서비스를제공합니다.

회원 전용 예약(Reserved for you)

회원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거나 미리 구매 요청하면 나이키는 발매되기 전에 미리 상품을 준비해 놓아 먼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회원 전용 이벤트에 초대를 통해 오픈되지 않은 독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합니다.

나이키 멤버쉽 혜택 정리

나이키 멥버쉽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그리고 각종 앱을 통해서 나이키 멤버쉽 개개인의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합니다. 간단히 정리해본 나이키 멤버쉽 헤탹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나이키 멤버쉽 상품 및 한정판 상품 출시 시 선 구매 권리 부여
  • 고객 서비스 담당 부서의 전문가 조언
  • 매장이나 상품에 대한 선 접촉 권한 및 커브사이드 픽업, 개인화된 쇼핑 제안 등
  • 무료로 접속 가능한 100가지이상의 홈 트레이닝
  • 앱 및 온라인 쇼핑 시 무료 배송
  • 30일 “착용 테스트(wear it)” 권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
  • 생일 측하 리워드(Birthday rewards)
  • 멤버쉽 독점 할인(Exclusive discounts)

나이키 멤버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나이키 앱

나이키 멤버쉽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에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직 나이키 멤버쉽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각종 앱에는 나이키 멤버쉽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와 선택 가능한 프리미엄 요소와 온라인쇼핑 기회가 제공됩니다.

나이키 멤버쉽으로 접속 가능한 다양한 나이키 앱, Nike apps
나이키 멤버쉽으로 접속 가능한 다양한 나이키 앱, Nike apps

  • Nike – 나이키 멥버쉽을 리드하는 가장 기본적인 앱으로 나이키 쇼핑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SNKRS – 포켓몬고(Pokemon Go)와 유사한 증강 현실 게입 앱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제공되며, 일단 찾으면 비밀 한정판 제품(secret limited edition products)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Nike Training Club(NTC) –이 맞춤형 트레이닝 앱을 사용하면 운동을 맞춤화하고 운동 내용을 추적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각종 운동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고, 운동 정보와 데이터를 한 곳에 보관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로 실제 피트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앱은 초보자는 물론 숙련된 운동 선수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웰빙뿐만 아니라 영양 팁과 조리법 등을 제공하고 있어서 운동과 식생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Nike Running Club (NRC) – 이름 그대로 열렬한 러너를위한 앱입니다.
    여기에서는 2021년을 축하하기 위한 21K 달리기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여기에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스마트 폰이나 애플 워치같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페이스와 마일리지와 같은 정확한 러닝 데이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앱 리더 보드에서는 각 회원별 측정 데이타들을 보여주는 경쟁 요소를 추가해 런너를 분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나이키 앱들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앱을 사용하면서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에를들어 Nike Running Club (NRC)에서 목표한 이정표를 달성하면 회원 전용 제품을 구매핳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무료 애플 뮤직 구독권, 무료 교육 수강권 또는 피트니스 수강권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나이키 컬렉션 미리보기 및 조기 액세스
  • 무료 ClassPass 클래스 크레딧
  • Apple Music 1개월 무료 구독권
  • Headspace 멤버십 할인
  • Nike 이벤트 응모권
  • 신제품 테스트 기회 제공
  • 특별 시간에 매장 쇼핑 기회 제공
  • 매장이나 스튜디오에서 개인화된 아이템 제공
  • 할인 쿠폰(특정 금액 이상 구매시)
  • 매장에서도 앱을 사용한 상품 안내

앱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위에서 소개한 나이키 멤버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해 나이키 제품 사용자(Users)를 넘어 팬(Fans) 중심 커뮤티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Run Club, Training Club, 쇼핑에 방점을 둔 나이키앱 그리고 SNKRS 앱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운영하고 있죠.

나이키 플러스 회원들은 자기 관심에 맞는 앱에서 관련 정보를 얻기도하고 커뮤니티 활용에 참여해 좋아하는 운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특히 스니커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것이 붐이 일면서 일면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나이키 SNKRS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앱에서 나이키 플러스 회원은 한정판 스니커 출시 정보와 디자인 관련 인사이트 등의 정보를 얻거나 교류합니다. 또한 나이키는 이 앱 커뮤니티를 활용해 회원 전용 독점 상품을 출시하면서 앱 커뮤니티를 크게 활성화 시켰습니다.

SNKRS 앱에서 가장 활성화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SNKR Stories인데요. 이는 Instagram의 Stories와 비슷합니다. 이 앱자체가 일종의 소셜 미디어 역활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스니커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앱을 통한 바이럴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앱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데이타는 강력한 나이키 경쟁력 요소가 될것

나이키는 라이브 스토어 및 The House of Innovation와 같은 혁신 매장을 나이키 멤버쉽 그리고 온라인쇼핑과 연계시킨 완성도 높은 옴니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나이키 브랜드에 대한 사용 경험을 한차원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옴티채널 경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데이타는 나이키 멤버쉽 회원들을 정밀하게 개인화 할 수 있게 만들면서 특정 소비자에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타는 나이키 제품 및 서비스 검색과 상품 추천 과정을 보다 개인화하고 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개인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타 확보가 어려워지는 시대에 강력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로써 나이키는 특정 매장에 맞춤화된 상품 제안 뿐만이 아니라 개별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도 독특하고 효과저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이키 앱을 열면, 나이키 앱에서 보여주는 것은 “판매 중인 나이키 제품은 이러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라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장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은 이런 것 입니다.”라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개인정보호 정책 강화는 나이키와 같이 데이타 확보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로 작용

이런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3억명이 넘는 나이키 멤버쉽이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는 향후 나이키에게는 엄청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 등에서 사용자 정보 추적이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애플 iOS 15 개인정보보호 정책, Imager from TechCrunch
애플 iOS 15 개인정보보호 정책, Imager from TechCrunch

오직 허용되는 것은 자사 사용자 데이타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사만의 사용자 데이타를 확보했고, 향후에도 사용자 데이타 확보 가능한 기업에게는 축복이 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브랜드에는 악몽이 되는 시기가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는 필연적으로 개인정보에 기반한 각종 마케팅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상요자 데이타를 얻을 수 없는 중소 브랜드나 중소 광고 전문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입니다.

반면에거 별다른 규제없이 자사 사이트에서 막대한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는 더욱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사용자 데이타를 확보한 대규모 기업이나 브랜드의 독과점이 더욱 심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나이키는 일찍부터 도매 중심의 유통 구조를 자사 매장과 온라인쇼핑 사이트 그리고 이를 매개할 강력한 나이키 멤버쉽 정책을 통해서 3억명 이상의 나이키 멤버쉽을 확보했고, 이를 더욱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여파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당시 빠르게 온라인쇼핑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었고, 나이미 멤버쉽 중심의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회계년도 2020년 매출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디다스는 회계년도 2020년에 16% 역성장했지만 나이키는 4.4% 역성장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나이키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나이키 멤버쉽과 옴니채널 전략에 근거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추이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Yearly Adidas revenue &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Yearly Adidas revenue &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이러한 나이키 성과 배경에는 3억명이상이 참여한 나이키 멤버쉽이 큰 역활을 하고 있는데, 전략적인 나이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을 연계하는 나이케 멤버쉽에 기반한 사용 데이타 정보는 향후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더욱 더 나이키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입니다.

정교한 사용자 데이타에 기반한 상품 추천과 이에 기반한 사용자 경험 개선은 온라인쇼핑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사용 데이타 가치를 높여주고 개인화 추천 능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면서 나이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러한 긍정적인 나이키 전망이 스포츠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그리고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을 비교해보면 나이키 주가상승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3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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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관련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트렌드 차트] 연도별 아디다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아디다스 전망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의 2분기 나이키 실적, 향후 전망은 어떻까?

코로나를 딛고 가속 성장한 4분기 나이키 실적 및 향후 나이키 전망

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난 3분기 나이키 실적, 중국 유럽이 회복을 견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나이키 실적, 예상 외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얼마전 나이키가 회계년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길래, 분기별 나이키 실적을 정리해 보고, 이어 연도별 나이키 실적을 연도별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서 향후 나이키 전망을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45년간 나이키 매출 추이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2021년까지 45년간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여러가지 시사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는 공식적으로 1964년에 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한 역사를 가진 회사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스포츠 회사라는 평가도 있지만요.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는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은 1966년에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나이키 브래드 신발은 1972년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나이키 신발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978년 회사 이름을 나이키(Nike, Inc)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1979년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 나이키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1979년까지 나이키 매출 성장은 매년 100%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1979년 발생한 2차 오일쇼크는 세계 경제를 혼란으로 몰아 넣으면서 이후 80년대 경제에 강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나이키 매출도 고성장세를 멈추고 80년 중반이후에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80년대 말부터 성장세를 회복했습니다.
  • 90년 후반부터는 이전의 고성장을 멈추고 10% 이하의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2021년은 근래에 드물게 19% 성장했는데, 이러한 고성장이 회계년도 2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나이키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회계년도 22년(2021년 6월 ~ 2022년 5월) 매출은 500억 달러이상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실적 발표에서 밝혔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얀도별 D2C 비중 추이

나이키는 오래전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소비자 직접 판매는 D2C라고 대리점 – 소매정 – 소비자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유통구조가 아니라 나이키가 직접 운영하는 나이키 매장이나 나이키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은 이전 포스팅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에서 살펴보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에게 있어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하는 것은 몇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 첫째는 패스트패션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에 맞충 공급 계획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나이키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는 애플 타운 스퀘어 가 그러하듯이 소비자 직접 커무니케이션한다는 것은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컨트롤 한다는 것은 브랜드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는 매우 의미기 있습니다.
  3. 세번째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 메이커로서는 이윤이 높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초기에 제대로 유통망이 없기 때문에 도매 유통에 의존하고 이는 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회사 마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에 따라 나이키 전체 매출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회계년도 2021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은 38.7%로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Yearly % of Nike Direcr Sales,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Yearly % of Nike Direcr Sales,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이익 추치

마찬가지로 연도별 나이키 이익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나이키 이익 지표 중 나이키 순이익 및 나이키 순이익율은 확실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 총이익율은 2000년대 후반대에 40%을 넘은 후 41% ~ 46%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추세는 43% ~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도별 나이키 매출총이익 추이

2021년 나이키 총이익은 199.6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44.8%로 전년비 22/9%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총이익율을 살펴보면 2000년대 후반대에 40%을 넘은 후 41% ~ 46%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추세는 43% ~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추이( ~ 2021년), Yearly Nike Gross prof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추이( ~ 2021년), Yearly Nike Gross prof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영업이익 추이

2021년 나이키 영업이익은 69.37억 달러로 전년비 122.7% 증가했고, 영업이익율 15.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회계년도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지막 두분기에 매출 감소 및 팬데믹 대응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근래들어 가장 좋지않는 영업이익율을 기록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순이익 추이($M)

2021년 나이키 순이익은 57.3억 달러로 전년비 126% 증가했습니다. 2021년 순이익율 12.9%는 근래들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래 연도별 순이익 추이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나이키 순이익 및 나이키 순이익율은 확실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를 살펴보면, 2017년 1월 3일 나이키 주가는 53.91달러로 마쳤습니다. 2021년 6월 25일 154.35 달러로 상승했기 때문에 상승율은 186% 상승해 높은 주가 상승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해 보면 나이키 주가 상승흐름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 4일부터 나이키 주가는 148.9% 오른반면 언더아머 주가는 오히려 54%이상 빠졌습니다. 나이키를 위협하면 기세좋게 등장했지만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언더아머 주가는 좀처럼 상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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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차트] 연도별 스니커즈 브랜드 매출, 나이키 지배는 계속된다

스포츠화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나이키 미래 전략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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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를 위협하는 스포츠웨어 신흥 강자,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공요인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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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관련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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