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Updated on 2020-03-31 by

2018년 팬데믹이 다가오고 있는데 미국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던 The Atlantic의 과학전문기자인 에드 용(Ed Yong)이 그리는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를 전망한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에드 용(Ed Yong)은 앞으로 몇달동안 코로나 팬데믹이 미국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몇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전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내용에 전문가들의 의견 및 전문적인 흐름을 조망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의 미래를 냉정하면서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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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종식될 것인가(How the Pandemic Will End)

How the Pandemic Will End

3개월 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국가에 퍼져서 엄청나게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왔고 그 수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를 붕괴시키고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병원을 코로나19 확진자로 가득 채우고 공공 장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텅텅 비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을 직장과 친구들로부터 거리를 두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 엄청난 규모로 현대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머지 않아 미국인들은 누가 감염되었는지를 알게될 것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이나 9/11 테러 공격과 마찬가지로이 코로나 팬데믹은 이미 전 국민에게 생생하게 각인되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세계적인 팬데믹 확산은 불가피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책, 백서, 그리고 가능성을 경고하는 글들을 썼습니다.

빌 게이츠는 그의 TED 강연에서 1,800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그 경고를 이야기 했습니다.

2018년, 저는 The Atlantic에서 이와 관련된 기사에서 미국은 곧 다가올 팬데믹에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썼습니다.

지난 10월, 존스 홉킨스 보건 보안 센터 (Johns Hopkins Center for Health Security)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조망했습니다.

그리고 가설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만약 발생한다면?”이라는 가정이 이제는 “이제 어쩌죠?”라고 변했습니다.

그럼 “이제 어쩌죠?”

지난 수요일 늦은 시간에, 지금은 먼 과거처럼 느껴집니다만 저는 임신한 친구와 함께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임신한 친구는 출산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아이가 코로나19에 의해 크게 변화된 사회에서 태어난 새로운 코호트 중 첫 번째 아이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C세대(Generation C)’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C세대(Generation C)’의 삶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루어진 선택과 그 결과로 우리가 겪게 되는 손실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간단한 계산입니다. 세계 보건 안전 지수, 모든 나라의 팬데믹을 대비 상황에 점수를 매기는 성적표는 가장 강하고 부유하고 발전된 미국은 83.5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맞고 있습니다.

초기 진단키트 개발 실패가 모든 실패의 원흉

그러나 그 환상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코로나19가 다른 나라에 퍼지면서 몇 달간의 사전 경고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실패했습니다.

보스턴대 의과 대학 전염병 의사인 나히드 바델리아(Nahid Bhadelia)는 “SARS-CoV-2와 같은 바이러스는 가장 잘 갖춰진 의료 시스템의 복원력을 테스트할 것입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보다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이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상태로 으밀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이러한 감염체(pathogen)를 억제하기 위해서, 각 국가들은 진단키트를 개발해서 감염된 사람들을 식별하고 격리시키고 그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야 합니다.

그러한 방법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에서 엄청난 효과를 낸 방법입니다. 또한 그 방법은 미국이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 동료 알렉시스 마드리갈(Alexis Madrigal)과 로빈슨 마이어(Robinson Meyer)가 보고한 바와 같이,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2월에 결함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배포했습니다.

다른 독립된 연구소가 이에 대한 대안을 만들었지만 FDA의 관료주의에 빠져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수만 명이 달했을 때, 오직 수백 명만이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미국과 같은 생물 의학 강국이 이런 아주 간단한 진단 키트를 만드는 데 완전히 실패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염병 관련된 법률 및 정책 문제를 연구하는 조지타운 대학의 알렉산드라 펠란 교수는 “저나 다른 사람들이 실험 실패를 고려하는 시뮬레이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이것은 실험 실패”라고 말합니다.

이 진단 키트 실패는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 실패의 원죄이며, 다른 모든 대응책들의 효과를 손상시킨 단 하나의 결점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추적 실패로 의료 시스템에 문제 야기

만약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었다면, 병원들의 치료실을 할당하거나, 여분의 물자를 주문하거나, 직원 태그를 달거나, 코로나19 확진자를 처리하기 위한 특정 시설을 지정함으로써 팬데믹 대을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이미 수용 한계치(full capacity) 가깝게 운영되고, 심한 계절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의료 시스템이 갑자기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추적되지 않은 코로나19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이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마스크와 가운, 장갑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가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곧 병상 부족이 뒤따를 것이며, 인공 호흡기들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위기가 발생할 여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국 의료 시스템은 영향받지 않는 국가들이 긴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가정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리는 허리케인이나 산불과 같은 국지적인 재난에는 효과가 있지만, 현재 50개 주 모두에서 유행하는 팬데믹의 경우는 효과가 없습니다.

협력 대신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몇몇 사태를 것정하는 병원들은 공포에 질린 소비자들이 화장지를 사재기하는 것처럼 대량의 소모품을 구입했습니다.

부분적으로 백안관은 과학적 전문지식이 없습니다. 국가 안전 보장 이사회의 일부였던 전염병 예방 사무소(A pandemic-preparedness office)가 2018년에 해산되었습니다. 1월 28일, 그 팀의 일원인 루치아 나 보리 오 (Luciana Borio) 는 정부에 “지금 미국의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하라”고 주장하며 특히 민간 부문과 협력해 빠르고 쉬운 진단 키트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그러한 경고들은 대통령에게 직보되지 못하고 대신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렸습니다. 미국은 행동에 나서는 대신 한가롭게 앉아 있었습니다.

무신경하고, 맹목적이고, 무기력하고, 조율되지 않은 미국은 제가 언급했던 모든 의료 전문가들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잘못 대응했습니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창궐 시 미국의 대응을 조율했던 론 클랭(Ron Klain)은 “(상황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이야기 합니다.

존스 홉킨스 메디컬에서 재난 대비에 종사하는 로렌 사워는 “우리가 예상한 수준을 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인으로서 소름이 끼칩니다.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최악의 코로난 팬데믹 상황을 맞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백신 동맹 가비(Gavi)를 이끌고 있는 세스 버클리 (Seth Berkley)는 이야기 합니다.

I. The Next Months

미국이 비록 뒤쳐져 있지만, 따라잡기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느리고 장기적인 질병(slow and long illness)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잡힐 것입니다.

며칠 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그 사이 자가 격리했다고해도 이제서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4월 초에 집중 치료실에 들어갈 것입니다.

지난 주말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 건수는 1만 7천 건이었지만, 실제 숫자는 아마도 6만 ~24만 5천건 종도 될 것입니다.

현재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전 현재 공식 확진자 수는 5만 4천 명이고 실제 환자 수는 알 수 없습니다.

의료 종사자들은 이미 장비 부족, 환자 수 증가, 그리고 감염되는 의사와 간호사 등 걱정스러운 징후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사례는 미래에 대해 암울한 경고입니다. 병원에 병실은 물론 보급품도 직원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구할 수 없게 되자, 의사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생존 가능성이 있는 화자 중심으로 치료하고 나머지는 죽게 내버려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미국은 1인당 병상이 이탈리아보다 적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판데믹 상태를 방치하면 4월말이면 모든 병상이 가득찰 것이라고 합니다.

6월 말이면 모든 중환자실마다 약 15명의 코로나19 환자로 가득찰 것입니다.

여름이 끝날 때쯤이면, 병원에서는 일반적인 심장마비, 뇌졸중, 자동차 사고를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간접적인 사망을 포함해서 코로나 판데믹은 약 220만명의 미국인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아래 4가지가 빨리 일어나야 합니다.

의료 장비의 신속한 공급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장갑, 기타 개인 보호 장비를 신속하게 생산하는 것입니다. 의료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면 나머지 대응은 자동으로 무너질 것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이미 의료 장비 비축량이 너무 적어 의사들이 환자 사이에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일반인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거나, 손수 만든 바느질을 해서 대체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장비 부족은 의료 공급이 주문 제작에 따라 만들어지고, 현재 (극로벌 수요가 폭증하는) 비잔틱 국제 공급망(byzantine international supply chains)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역시 의료용 마스크 제조의 중심지입니다.

미국에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에 이미 전략 국가 의료 장비(Strategic National Stockpile)가 배정되고 있습니다.

비록 비축 물량이 무진장 많지는 않지만 잠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간을 국방 생산법을 발동해 미국 제조업체들을 의료 장비 제조로 전환하는 전시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 이 법을 발동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 법을 사용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주요 기업 총수들의 로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제조업체는 이미 이 문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들의 노력은 단편적이고 불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네브라스카대 공중 보건 학장 알리 칸 (Ali Khan)은“언제나 우리는 반다나(bandanas, 목이나 몸에 두르는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를 두르고 수술하는 어떤 도시 의사들과 마스크가 쌓여있는 또 다른 도시의 옷장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토마스 잉글스비는 “이제 전국적으로 대규모 물류 및 공급망 운영이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백악관에 산재해 있는 작고 경험이 없는 팀들로는 관리 불가능합니다. 그 해결책은 국방 물류 대행사(Defense Logistics Agency)입니다. 이들은 26,000명으로 구성되어 미군의 해외 작전을 준비하는 곳으로, 2014년 에볼라 창궐과 같은 과거 공중 보건 위기를 도왔던 전력이 있습니다.

진단 키트

또한 이 기관을 통해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대규모 공급이라는 두번째 긴급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개별적인 다섯 가지 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 진단 테스트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수집을 위한 코인두 면봉(nasopharyngeal swabs)
  • 샘플에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추출하기 위한 키트
  • 그 키트의 일부인 화학 시약
  •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는 잘 훈련된 사람들

이러한 부족의 대부분은 결국 공급 체인의 경직으로 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진단 추출 시약 제조를 3개 제조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시약 중 어느 하나라도 불합격할 경우에 대비하여 이중으로 후보를 두었지만 전례가 없는 세계적인 수요에 직면하여 모두 실패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에는 가장 큰 신생아용 코인두 면봉(nasopharyngeal swabs)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일부 부족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FDA는 현재 민간 연구소에서 개발한 진단키트를 승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적어도 1시간 내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고, 잠재적으로 의사들은 앞에 있는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영되었는 알 수 있습니다.

공중 보건 연구소 협회 Kelly Wroblewski는“우리나라는 매일 매일 진단 캐팔ㄹ 늘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3월 6일 트럼프는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진단 테스트 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행정부 공무원들은 재빨리 트럼프의 말을 바로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기에 할수도 없는 테스트 하러 병원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어도, 기침을 한 사람 옆에 앉았어도 검사 받기를 원했습니다.”라고 전염병 병원들을 준비하기 위해 일하는 조지 메이슨 대학의 사스키아 포페스쿠(George Mason University의 Saskia Popescu)는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 감기에 걸렸을 뿐이지만 의사들은 그들을 진찰하기 위해서 마스트를 소비해야하고 얼마되지 않은 의료 장비 비축분을 소진해야 합니다.

“이것은 정말로 의료 시스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진단키트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라고 포페스쿠(Popescu)는 말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마크 립시치(Marc Lipsitch)는 최우선 과제는 의료 인과 입원 환자들을 테스트해서 병원들이 발생한 모든 코로나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당면한 위기가 둔화되면, 진단 테스트를 보다 광범위한 방식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러한 조치들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 기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은 의료 시스템 능력을 넘어서는 속도로 진행되거나 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느려질 것입니다.

그것의 진로와 국가의 운명은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인 세 번째 필요성에 달려 있습니다.

텅빈 뉴욕 타임 스퀴어, A nearly empty Times Square is seen on March 23, 2020 in New York City, Photo by AFP Angela Weissa
텅빈 뉴욕 타임 스퀴어, A nearly empty Times Square is seen on March 23, 2020 in New York City, Photo by AFP Angela Weissa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현재 미국인은 두 그룹밖에 없습니다. 그룹 A에는 환자를 치료하든, 테스트를 실행하든, 제품을 제조하든 의료 대응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그룹 B는 다른 모든 사람을 포함하며, 그들의 일은 그룹 A의 시간을 더 사는 것입니다.

그룹 B는 이제 코로나19가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것을 막기위해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떨어뜨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확진자 곡선을 평평하게(flatten the curve)” 만들어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상들이 느리게 나타나는 것을 고려할 때, 의료 시스템의 향후 붕괴를 방지하려면 이렇게 겉으로 보기엔 극단적인 조치를 즉시 취해야만 합니다. 이는 아마 몇 주 동안 계속되어야 합니다.

국가가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집에 머무르도록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백악관의 명확한 지침이 없이는 시장, 주지사, 그리고 기업주들이 스스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거나 학교와 식당을 폐쇄했습니다. 적어도 21명이 어떤 형태로든 강제 격리 조치를당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공공장소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긴급한 필요의 희생

이 순간, 모든 사람들의 이익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명료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네 번째 긴급한 필요 요건입니다.

사회 분담의 중요성은 안심하고 즐각적인 정보를 받아야 하는 대중들이 깊은 인상을 받도록 분명히 고지시켜야 합니다.

그 대신 트럼프는 미국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매우 잘 통제하고 있다”며 ”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나자 “제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하면 잘못된 메세지를 보내고 문제를 경시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광범위한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는 주장처럼 그의 주장이 위기를 심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입증되지도 않은 약품을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요즈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실에서 멀리 떨어진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의 말을 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는 로널드 레이건 이후 모든 대통령에게 새로운 전염병에 대해 조언을 했고, 지금은 이틀에 한 번꼴로 트럼프와 만나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트럼프대통령)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스타일은 그대로 두겠습니다.”라고 파피는 제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했던 어떤 종류의 권고든, 그것의 본질에 대해서 그는 모든 것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그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후퇴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전문가들과 재계 지도자들은 이와 유사한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은 보호받을 수 있고, 위험부담이 낮은 사람들은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 생각은 유혹적이지만 결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위험을 평가하고 다른 사회의 ‘위험이 높은’사람들을 막아내는 우리의 능력을 과대 평가합니다. 

그것은 바이러스가 ‘위험이 낮은’그룹에 얼마나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심지어 젊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을 때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압도 될지를 과소 평가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률을 95%까지 줄일 수 있다 하더라도, 96만 명의 미국인들이 여전히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미국에는 약 18만개의 인공호흡기만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0만명의 환자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호흡기 치료사와 중환자 치료 직원들만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진단 키트와 보호 장비가 아직 부족할 때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재앙이 될 것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현재 전략을 유지한다면, 만약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면, 만약 진단 테스트가 제대로 실시될 수 있다면, 그리고 충분한 마스크가 생산될 수 있다면,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최악의 예측을 피할 수 있고, 적어도 일시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빠르지는 않을 거예요. “4주에서 6개월까지 어디든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파키는 말했다. “하지만 저는 그 범위에 대해 큰 자신이 없습니다.”

II. 엔드 게임 The Endgame

완벽한 대응이라 할지라도 코로나 판데믹을 완전히 끝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딘가에 존재하는 한, 감염된 여행자 한 명이 이미 코로나 팬데믹을 진압한 나라에 들어가 새로운 불꽃을 다시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중국, 싱가포르, 그리고 잠시동안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세 가지 가능한 코로나 팬데믹 엔딩게임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우 가능성이 희박하고, 하나는 매우 위험하며, 하나는 매우 오래 걸립니다.

전세계적 동시 통제 – 가능성 희박

첫번째는 2003년 사스처럼 모든 국가가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bring the virus to heel)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얼마나 널리 퍼지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겪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전세계 동시 통제의 확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집잔 면역

두 번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과거 독감 유행병이 했던 것처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 세계를 전염시키고 면역력이 있는 생존자들을 남겨 놓습니다. 이런 “집단 면역(herd immunity)” 시나리오는 빠르고, 따라서 유혹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독감보다 전염성이 더 높고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수많은 사망자들과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입니다.

영국은 처음에 이런 집단 면역 전략을 고려하는 듯 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끔찍한 결과를 드러내기 전에는요. 미국도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장기전

세 번째 시나리오는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장기간에 걸친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여기저기서 발병하는 것을 근절합니다.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가장 길고 가장 복잡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선 백신을 만드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유행성 독감이라면, 그것은 더 쉬울 것입니다.

세계는 독감 백신 만드는 경험이 있고 매년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은 없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가벼운 질병이나 희귀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인상적으로 빨랐습니다. 지난 월요일, 모데라(Moderna)와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만든 백신이 초기 임상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처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배열한 후 의사들이 사람 팔에 백신을 주입하는 데 63일이 걸렸습니다. “이것은 압도적으로 빠른 세계 기록입니다,”라고 Fauci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이후에 진행될 수많은 장기간 테스트 중에서 가장 앞에 있는 단계입니다. 초기 실험은 단순히 연구자들에게 백신이 안전한지, 그리고 실제로 면역 체계를 동원할 수 있는지 말해줄 것입니다.

그런 다음 연구원들은 이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실제로 예방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대규모 실험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복용량이 필요한지, 얼마나 많은 주사가 필요한지, 백신이 노인들에게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른 화학물질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이 백신이 효과가 있더라도 대규모로 쉽게 제조 할 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라고 가비의 세스 버클리 씨가 말했습니다. 그것은 모데라(Moderna)가 예방접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백신은 몸에 활성화되지 않았거나 단편화된 바이러스를 공급함으로써 면역체계가 미리 방어선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대조적으로, 모데라(Moderna)의 백신은 사스-CoV-2의 유전 물질인 치츠 RNA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신체가 이 작은 조각들을 사용하여 바이러스 조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면역체계의 준비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 접근법은 동물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인간에게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대조적으로, 프랑스 과학자들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파편을 이용하여 기존의 홍역 백신을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의 장점은 만약 우리가 내일 수백개의 복용량을 필요로 한다면, 세계의 많은 식물들이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버클리는 말했습니다.

어떤 전략이 더 빠를지라도, 버클리 등은 입증된 백신을 개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고, 그 후에 그것을 만들고, 출하하고, 사람들의 팔에 주입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적어도 1년 동안은 미국인들의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효과가 있다면, 코로나 팬데믹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은 직원들로 가득차고 술집들은 붐빌 수 있습니다. 학교는 다시 문을 열 수 있고 친구들은 다시 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가 회복되면 코로나 바이러스도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가 2022년까지 계속 폐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를 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하버드의 스티븐 키슬러는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빈도, 지속시간, 시기를 포함한 향후 몇 년간의 많은 것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두 가지 특성에 달려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성 모두 현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첫째, 계절성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름에 쇠약해지거나 사라지는 겨울감염의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해당될 수 있지만, 면역학적으로 순진한 숙주들이 너무 많이 감염되었을 때 계절적 변동이 바이러스를 충분히 느리게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의 상당수는 여름 날씨가 북반구에서의 전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스턴 아동 병원의 마이아 마주메더는 말합니다.

둘째, 면역 기간입니다. 사람들은 감기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더 가벼운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들은 1년 미만정도 기간동안 면역 상태를 유지합니다.

대조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원래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수의 사람들은 훨씬 더 오랫동안 면역성을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가 중간에 있다고 가정하면,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한 사람들은 몇 년 동안 보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면역성을 부여하는 항체를 찾는 정확한 혈청 검사를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항체가 실제로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퍼지는 것을 막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면역자들은 직장으로 복귀하고, 취약계층을 돌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판 승부 사이의 기간을 사용하여 항 바이러스 약물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만병 통치약은 아니지만 부작용과 저항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 동안 병원은 필요한 용품을 비축 할 수 있습니다.  진단키트를 널리 배포하여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확진자들을 학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가 다시 한번 예기치 않게 미국을 강타하도록 내버려둬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지금처럼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실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애런 캐롤과 애쉬쉬 자(Ashish Jha)는 최근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학교와 사업을 가능한 한 많이 열어둘 수 있습니다. 코로나 진압에 실패했을 때 신속하게 문을 닫은 다음, 감염자가 확인되고 격리되면 다시 개방할 수 있습니다. 수비를 하는 대신 공격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단 면역력(herd immunity)을 축적하는 것을 통해서든, 오랫동안 기다려온 백신을 통해서든, 바이러스는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백신은 바이러스가 변화함에 따라 업데이트 될 필요가 있을 수 있고, 사람들은 현재 독감에 대한 것처럼 정기적으로 재검진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델(Models)은 바이러스가 몇 년마다 전염병을 유발하면서 전세계에서 창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의 희망과 기대는 코로나 팬데믹의 심각성이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입니다.”라고 Kissler는 말합니다.

미래에는 코로나19가 오늘날 겨울의 반복적인 되풀이되는 독감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결국 백신이 존재할지라도 C세대(C Generation)의 대부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될 수도 있습니다.

III. 여파. The Aftermath

가능한 한 사망자가 거의 없는 이 시점에 도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엄청날 것입니다.

제 동료 애니로 레이 (Annie Lowrey)가 썼듯이, 경제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할정도로 갑작스럽고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불평등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심각한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성 건강 상태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병은 여러 번 도시와 사회를 불안정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정도에서 일어난 것은 없었습니다.”라고 UC 버클리 의학의 역사가인 Elena Conis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훨씬 도시화되었고 거대도시에서 살고 있어요. 장거리를 여행하며 가족과 직장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누그러지면 정신 건강 문제와 같은 2차적인 전염병이 뒤따를 것입니다.

극심한 공포와 불확실성의 순간에, 사람들은 인간과의 접촉을 통해 진정시키는 것을 차단당하고 있습니다. 포옹, 악수, 그리고 다른 사회 의식들은 이제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불안증이나 강박증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공적인 생활에서 소외된 노인들은 외로움을 더 깊게 느끼면서도 더욱 더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이름 붙이기를 고집하는 한 대통령에 의해 인종 차별적인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들은 사람들이 안전하지 않은 집에 머물도록 강요당함에 따라 급증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면역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그들과 함께 있는 정신적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은 에볼라, 사스, 그리고 HIV의 생존자들처럼 외면 받고 오명을 쓰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의료 종사자들도 코로나 팬데믹 휴유증을 치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사스가 토론토를 강타한 지 1~2년 후, 그 발병을 다룬 사람들은 여전히 생산성이 떨어졌고, 번아웃과 외상 후 스트레스(burnout and post-traumatic stress)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오랜 격리 기간을 거친 사람들은 그들의 경험의 상처를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우한에 있는 제 동료들은 우한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이제 그들의 집을 떠나기를 거부하며 광장 공포증이 심화되었다고 합니다.”라고 팬데믹 심리학(The Psychology of Pandemics)을 저술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스티븐 테일러는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트라우마를 겪은 후에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도 있습니다.”라고 뉴 아메리칸 보안 센터의 리처드 댄지그가 말합니다.

이미, 지역사회는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태도 또한 더 좋게 바뀔 수 있습니다.

HIV와 AIDS의 증가는 “성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젊은이들의 성행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콘돔 사용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성병 테스트가 활발해졌습니다.”라고 코니스는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20초 동안 손을 씻는 것은, 역사적으로 병원에서 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습관입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이 어려운 습관이 익숙해지는 행동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코니스는 덧붙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또한 사회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 기업들, 그리고 기관들은 놀랄 만큼 빨리 재택 근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화상 전화 회의, 적절한 병가, 그리고 유연한 보육 서비스 등, 한때 질질 끌었을지도 모르는 관행을 빠르게 채택하거나 요구했습니다.

“제 일생에 처음으로 누군가가 ‘아, 아프면 집에 있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라고 노스웨스턴 대학의 인류학자인 아디아 벤튼은 말합니다.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 대비가 마스크, 백신,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공정한 노동 정책과 안정적이고 평등한 건강 관리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의료 종사자들과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의 사회 면역 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정체성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많은 국가의 가치가 그에 대항하여 작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그것의 개인주의, 예외주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저항하는 행동과 동일시하는 경향은 생명을 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야할 때 몇몇 사람들은 술집과 클럽으로 몰려들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수년간의 반테러 메시지를 내재화한 미국인들은 두려움에 빠지지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테러에 관심이 없고 세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수년 간의 고립주의적인 수사도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박쥐를 먹을 수 있고 권위주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멀고 먼, 다른 장소로 중국을 본 미국인들은 이번엔 그들 차례가 될 수도 있고, 준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이 위기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는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봉쇄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라고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법과 공중위생을 연구하는 웬디 파멧(Wendy Parmet)은 말합니다.

“저희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우린 괜찮을 거예요. 고립주의와 민족주의라는 생각을 이용하는 정치학이 있을 때는 특히 유행병이 닥칠 때 취약합니다.”

과거에 팬데믹과 싸웠던 베테랑들은 미국 사회가 공황과 방치(panic and neglect)의 순환에 갇혀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습니다.

모든 위기(사스(SARS), 독감(flu), 에볼라(Ebola)) 후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일정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이 지속되면 팬데믹에 대한 주의는 사라지고 관련 예산은 줄어듭니다. 이러한 추세는 진보적 정권이나 보수적 정권을 망라하고 일어납니다.

새롭게 정상적인 상태가 되면, 비정상적인 상태는 다시 한번 상상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더 급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몇 십년 동안의 주요 팬데믹들은 미국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거나(SARS, Ebola), 예상보다 더 경미했거나(2009년 H1N1 독감), 특정 집단(Zika, HIV)에게만 국한되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상 생활의 성격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질병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의 다른 체계적인 도전과도 구별됩니다.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해 만연할 때, 그 영향은 몇 년 동안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그 때조차도 분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통령이 누구나 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하루 뒤엔 누구나 진단 테스트를 받을 수는 없다고 말할 때와는 다릅니다.

팬데믹은 경험을 민주화하고 있습니다. 보통 자신들을 위기에서 보호해 줄 특권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도 양성 반응을 받고, 격리되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있습니다.

상원의원들이 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공중 보건 기관을 해체하고 전문성을 상실하고 병원을 확장하는 것의 결과는 더 이상 분노의 의견이 아니라 (코라나19 확진으로) 흔들리는 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세계는 대테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코로나 팬테믹 이후에는 공중 보건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및 백신 분야에 대한 자금 급증, 공중 보건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급증 및 더 많은 국내 의료 용품 생산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총회에서 전염병이 최우선 아젠다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nthony Fauci는 이제 아주 유명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경찰관이나 소방관을 누구나 쉽게 무슨 일을 하는 지 이해하는 것처럼 이제 역학자도 그렇게 되었습니다.”라고 존스 홉킨스 보건소의 의학 인류학자인 모니카 쵸흐-스파나는 말합니다.

그러한 변화 그 자체로도 다음에 다가오는 피할 수 없는 질병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사스(SARS)를 경험했던 나라들은 그들이 쉽게 행동에 뛰어들 수 있는 대중의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전 에볼라 차르였던 론 클랭이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문장은 ‘나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I’ve never seen something like this before.)’는 것입니다.” 그것은 홍콩의 어느 누구도 내뱉지 않은 문장이었어요.” 미국,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이 팬데믹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매우 명백합니다.

미국이 이 경험에서 얻는 교훈은 예측하기 어려운데, 특히 온라인 알고리즘과 당파성을 가진 방송사들이 시청자들의 선입견에 부합하는 뉴스만 제공하는 시대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역학관계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나 9/11 테러 이후의 전환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들은 이미 오픈되어 있지만, 미국 대중들이 크고 거대한 변화를 받아들이려는 의지와 순간의 유동성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논쟁은 더욱 첨예해질 것입니다.” 라고 뉴 아메리카 안보 센터의 외교 정책 전문가인 일란 골든버그는 말합니다.

우리는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을 이겼다고 믿는 세상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숱한 과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율은 급등했습니다. 그가 이 위기에 대한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고, 중국을 악당으로, 미국을 회복시키는 영웅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트럼프 집권 2기 동안, 미국은 더 안쪽으로 방향을 틀고 NATO와 다른 국제 동맹국들을 탈퇴하고, 실제적인 벽을 쌓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투자를 중단합니다. C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외국에 건너온 전염병들이 공산주의자와 테러리스트들을 대신해 새로운 세대의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다른 교훈을 얻는 미래를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태어난 공동의 정신은 사람들이 외향적으로, 국내외의 이웃들에게로 눈을 돌리게 합니다.

2020년 11월의 대통령선거는 “미국 우선” 정치의 거부일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와 마찬가지로 고립주의에서 국제 협력으로 국가가 변모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투자와 가장 똑똑한 사람들의 유입으로 인해 의료 인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C세대 어린이들은 역학자가 되기 위해 성장할 것에 대한 에세이를 씁니다.

공중 보건은 외교 정책의 중심축이 됩니다. 미국은 전염병과 기후 변화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끌 것입니다.

2030년 SARS-CoV-3은 여러 곳에서 창궐하지만 한달만에 진압됩니다.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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