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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좌우할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설왕설래 끝에 신세계 이마트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리뷰해 보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에게는 어떤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지 몇가지 포인트들을 짚어 보았습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은 적절할까?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 4천 400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계약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 가) 인수대상 :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지분 80.01%
  • 나) 인수가액 : 3,440,430백만원
        *동가액은 본계약의 내용에 따라 변동가능
  • 다) 계약당사자  
     1) 매수인 : 본인수를 위해 당사가 설립한 회사인 (주)에메랄드에스피브이
        2) 매도인 : EBAY KTA (UK) LTD.
        3) 기타 당사자 : eBAY INC., 당사

이러한 신세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에 대한 평가는 어떻까요?

예상보다 합리적인 인수 가격이라는 평가

우선 이 인수 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거론되었던 이베이코리아 시장가치 5조이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된 후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유는 첫째 오랬동안 끌어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당초 우려보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때문입니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 가치를 이베이코리아 거래액 17조 4,000억원의 0.3배 수준인 5조원 이상을 기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마트가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가치는 거래액의 2.25배, 매출액의 3.5배 수준인 4.3조 수준이기 때문에 이베이 기대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치 4.3조가 산출된 이유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만 인수했기 때문에 나머지 20% 가치도 같은 기준으로 더한 수치입니다. 즉 이마트의 80% 지분 인수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이베이코리아 지분 1%당 430억원을 지불한 셈인데, 이를 나머지 20%에 적용하면 약 8,600억원 정도 나오고 이를 이미트 인수 금액과 더해 4.3조가 산출된 것이죠.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금과 관련해, 삼성증권은 이마트가 이미 자산 매각 등으로 2조원이상의 현금을 마련했으며, 나머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자산 유동화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서 해결 가능하다며 긍정적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평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도 있는데요.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각겨은 얼핏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지만, 작금의 현실은 이베이코리아 가치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는 박한 평가도 존재합니다.

첫째,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이 급속하게 하락하면서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을 인수하던 2009년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을 90%를넘었지만 이제는 10%남짓으로 급격히 하락했고, 하락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은 2019년 12%에서 2020년 10%로 하락하는 등 현재에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베이가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투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자산이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하게 이야기해서 빛좋은 개살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이번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규모는 유통업계 기준으로는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한 한 것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라고 합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하락세

이마트로서는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시한 인수이다보니 시장에서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발표 첫날만 오르고 그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주가추이,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계혹 하락하다. Chart from Samsung Securities
이마트 주가추이,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발표 후 이마트 주가는 계혹 하락하다. Chart from Samsung Securities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효과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금액의 적정성 논의는 이미 계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규제 당국의 허가 후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간 물리적 화학적 결합이 무리없이 진행해 시너지를 내도록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죠.

우리나라 2위 온라인쇼핑 기업으로 등극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라 이마트 거래액은 이마트 기존 거래액 3.9조원에 이베이코리아 거래액 20조원을 더해 23.9조원이 됨으로서 쿠팡을 제치고 우리나라 2위 온라인쇼핑 기업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네이버가 거래액 26.8조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위와 차이가 많이 줄어든 상황으로, 잘하면 업계 1위 자리조차 넘볼 수 있는 상황으로. 얼핏보면 신세계 이마트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간 겹치는 영역이 적어 시너지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와 달라 신세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와 사업모델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백화점,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을 묶어서 명품, 신선식품, 생활용품 을 직매입 판매하는 SSG.COM과 더블유컨셉을 운영하고 있지만, 반면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중심의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겹치는 영역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세계 이마트는 이미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오픈마켓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던 참이라서, 이러한 이마트 계획은 이베이코리아의 옥션이나 G마켓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진출하려던 분야를 인수합병으로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베이코리아에서 부족했던 명품 판매, 신선식품 판매 그리고 물류 시스템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신선식품 그리고 이마트 매장 중심의 물류 시스템으로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가 가지고고 있는 스마일클럽 300만 회원과 100만이 넘는 PLCC회원들도 신세계 이마트 고객 외연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가 해결해야 할 도전

정말 이마트 앞에는 꽃길만 놓여 있는 것일까요?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가 무너진 원인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베이코리아 점유율은 한때 90%에 육박했지만 2020년에는 10%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베이 코리아 점유율은 2019년 12%에서 2020년 10%로 하락하면서 근래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마켓 리더로서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이베이코리아 점유율 하락과 더불어 이베이코리아 매출 증가율은 온라인쇼핑 시장성장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 시장은 연간 19~20% 정도 성장해 왔습니다.

연도별 한국 온라인표핑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연도별 한국 온라인표핑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그런데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은 2018년 3% 성장, 2019년 12% 성장 그리고 2020년 19% 성장에 그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상장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율도 3~14%에 그치면서 마찬가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617181920
네이버(조)11.714.116.419.826.8
YoY(%)21162135
쿠팡(조)3.75.07.912.621.0
YoY(%)37575967
이베이코리아(조)13.314.615.116.920.0
YoY(%)1031219
카카오커머스(조)1.21.72.33.45.6
YoY(%)40344567
SSG.COM3.9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오픈마켓에서 네이버가 두각을 나타내다

즉 이베이코리아는 시장성장율 보다 낮은 성장을 보였으며, 반면에 쿠팡과 같은 경쟁자들은 시장성장율을 크게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점점 이베이코리아가 설자리를 잃어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베이코리아가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은 이베이코리아가 주력하고 있는 오픈마켓에서 네이버가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마켓에서 새로운 셀러(판매자)들이 1차로 고려하는 플랫폼은 옥션이나 G마켓이 아니라 네이버입니다. 네이버 수수료가 낮고, 포털 검색과 연계되어 광고 등 효율이 높기 때문에 셀러들은 네이버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이어 나머지 여력을 옥션이나 G마켓에 투입하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립니다.

그리고 수수료 등 운영비의 차이는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존 전통 오픈마켓인 옥션이나 G마켓에 수많은 셀러들이 몰려, 가격 경쟁을 통한 소비자 유인이라는 강점이 네이버와 경쟁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판매 차이, 즉 거래량 차이로 나타났고, 네이버가 온라인쇼핑 시장을 질주하게된 원동력이 되었고, 옥션이나 G마켓은 후발로 밀리게 된 원인이 된 것이죠.

네이버 선물하기 메인 페이지

새로운 사용경험으로 시장을 공략한 쿠팡에게 소비자가 몰리다

더우기 점점 사람들은 가격에만 현혹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오픈마켓은 가격 경쟁력은 분명히 있지만, 오픈마켓은 중개자라는 포지셔닝을 견지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셀러와 소비자 분쟁에서 별다른, 만족할만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원하는데 점점 옥션이나 G마켓에서는 사용 경험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오픈마켓 자체를 기피하고 다른 대안을 찾게 된 것이죠.

그러기에 (셀러들에게는 지옥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소비자 중심주의를 들고 나온 쿠팡에게 소비자들이 매료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쿠팡 로켓 배송으로 이야기되는 빠른 배송 속도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쿠팡 플랫폼에 락인시킬 수 있었습니디.

쿠팡 로켓 와우,Rocket WOW

이제 경쟁의 장이 바뀐 것입니다.

새로 바뀐 경쟁의 장에서 서비스와 속도를 무기로 쿠팡은 빠르게 온라인쇼핑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로서는 셀러는 네이버에 뺏기고, 고객은 쿠팡에 뺏기면서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시장 성장을 쫒아가기도 벅차게 된 것입니다.

이마트 하에서 옥션과 G마켓은 저절로 경쟁력이 샘솟을까요

자 이제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옥션이나 G마켓의 경쟁력이 자동으로 생길까요?

그건 아니죠.

쿠팡 등에 뺏긴 소비자를 끌어 오려면, 혁신적인 사용경험을 주고. 쿠팡 정도의, 아니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속도전을 벌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투자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이러한 일을 하려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합니다. 신세계 이마트로서는 인수자금 마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베이 인수 후 이베이코리아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투자자금이 인수자금 이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새러운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투자가 없다면, 그런 투자 여력이 없다면 승자의 저주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마트는 막대한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거기에 이수대금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여력이 있을까요?

그런 투자금이 없다면 이마트 자체 투자도 멈추고, 인수한 옥션이나 G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도 멈추어 버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허덕이게 될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수 있겠죠.

아마 효율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가진 플랫폼을 효율화하면서 성과를 낼 방안을 빨리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미국 전통 유통업체들은 매장 픽업이나 커브사이드 픽업과 같은 매장을 200%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아마존 등과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도 전국에 걸친 수많은 이마트 매장, 트레이더스 매장을 적극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에서 속도와 사용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유통업체 커브사이드 픽업 공간 모습, Image from Fobes
미국 유통업체 커브사이드 픽업 공간 모습, Image from Fobes

너무 많은 플랫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신세계 이마트는 SSG.COM과 더블유컨셉을 운영하고 있고,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그리고 G9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해도 5개인데요. 이러한 플랫폼간 교통정리는 신세계 이마트에게는 가장 큰 도전이자 골치꺼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SSG.COM은 얼핏 보기에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내부를 들어가보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제반 유통 하이어라키가 그대로 SSG,COM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물로는 통합되어 있지만, 각각 다른 회사의 온라인쇼핑몰과 큰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lotteon.com 마찬가지인데요. 오프라인 유통 구조가 그대로 온라인쇼핑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롯데온이 외면을 받았듯이 SSG.COM도 그렇게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요는 현재 SSG,COM도 각 유통사들의 플랫폼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베이코리아아에서 넘어온 옥션과 G마켓 그리고 G9 플랫폼을 통합하든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혜안을 내야 한다는 어려운 숙제가 있는 것이죠. SSG.COM에서도 제대로 숙제를 못했는데 여기에 더 우려운 숙제가 추가된 상황이라고 할까요?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 그리고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을 운영하고 있었던 이베이코리아는 통합보다는 각 플랫폼이 독자성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독자 운영 전략을 선택했는데요.

사후적인 평가이지만 옥션이나 G마켓은 시장 성장 이하로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다른 회사들에게 빼앗긴 결과를 나았습니다.

큰 차별점 없이 독자 운영하는 것은 시너지가 적고 투자가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성장에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갈수록 운영과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얼마전부터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처음 투자를 회수하는 방향을 전환했기 때문에 손익 위주의 안정적인 경영에 집중했고 그러다보니 시장을 뒤흔들 투자는 없었고 그러면서 점점 점유율은 하락하면서 매각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아마 신세계 이마트는 중복되는 플랫폼들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방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신세게 이마트가 가야하는 방향은 월마트가 갔던 길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마트는 walmart.com과 jet.com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노렸지만 결국 내부 카니발이 더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walmart.com으로 일원화해 투자를 집중하기로 합니다.

  • 2016년 8월, 월마트는 33억 달러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이커머스 스타트업 jet.com을 인수합니다.
  • jet.com이 월마트에 인수된 후 2년동안은 Walmart.com과 Jet.com이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jet.com은 고객 감소 및 거래액이 급감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점유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Walmart.com 자체적으로 프리미엄 고객 공략 및 압도적으로 우월한 서비스 제공등으로 jet.com과 경쟁하는 현태가 되었고,
    그러면서 walmart.com과 jet.com 사이에 극심한 내부 카니발이 발생해 투자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 결국 월마트는 온라인쇼핑 비즈니스는 walmart.com 중심으로 운영하고, jet.com이 확보한 선지 기술이나 노하우를 모두 walmart.com에 적용해 walmart.com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기로 전략을 변경합니다.
    . Walmart.com에 투자를 집중하고 Jet.com에는 투자를 줄였고
    . jet.com은 보다 제한된 부유한 밀레니얼 대상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추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2
제트닷컴에서 식료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Imahe – Jet

하지만 위에서 지적했듯이 SSG.COM도 사업부간 이견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있고, 여기에 이베이코리아에서 넘어온 플랫폼도 통합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어 장기적으로 인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단일한게 움직이는 쿠팡이나 네이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수준의 문제가 되겠지만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조직의 반발(지금도 기존 조직이 반발로 SSG.COM은 다소 이상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에다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조직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차라리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이 더 빠르겠다는 한탄을 할지도 모릅니다.

마치며

신세계 이마트의 약점은 오프라인 유통기업이고, 오프라인 유통 사업간 정리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오프라인 매장을 기 구축된 온라인쇼핑 플랫폼과 잘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점점 이런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디지탈포메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장점으로 변신시키고,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사례들도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약점인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탈화 시켜서 온라인쇼핑과 통합함으로써 네이버나 쿠팡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훌륭한 사용 경험을 창출하는 것인데요. 가장 성공적인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탈화 사례로 거론되는 타겟이 그러하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전략도 그러한 사레 중의 하나로 참고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신세계 이미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고, 내부 교통 정리도 벅찰지도 모릅니다. 각 플랫폼들을 교통정리하고, 각기 가진 경쟁력 요소를 하나로 모아서 뽀쪽하게 벼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일로 보입니다.

네이버와 쿠팡이라는 두 거인이 너무도 빨리 전진하고,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사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값비싼 비용을 치뤄야 합니디.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따라잡으려면 선발 주자가 투자했던 것의 몇배는 더 투자해야 합니다. 적당히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런 게 통할 수도 없습니다. 이마트가 제대로 투자해서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윈도우 11 출시와 애플 대항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

어쩌면 갑작스럽게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출시 소식은 갑작스러운 만큼이나 운영체제 업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지위가 위험해 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즌니스 관점에서 윈도우 11 출시와 애플이나 구글과 경쟁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위도우 10이 마지막 버전이라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변심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마지막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윈도우 10을 기반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겠다는 생각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발표했습니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윈도우 11 발표 후 발빠른 사람들은 윈도우 11 개발자 버전을 입수해 테스트해 보고 그 감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발 버전이 유출되어테스트해보는 것은 윈도우만의 독특한 경험이죠.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개발 버전이 노출되고 이를 입수한 일반 사용자들이 테스트해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는 얼리아답터들의 흥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멋진 운영체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같으면 저도 어떻하든 윈도우 11 개발 버전을 입수해 테스트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보안 등의 이슈로 조심스러워지고 무엇보다도 사용 PC의 안정성이 중요해 졌기 때문에 구런 시도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PC는 완전한 개인용이 아니라 업무용 기능도 일부 하기 때문에 진행하는 일이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새로운 윈도우 버전이 나오며 이를 테스트해보는 즐거움이 쏠쏠했는데 이러지 못하니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 대신 이번에는 윈도우 11 출시릏 비즈니스 관점에서 살펴봐 애플이나 구글에 대항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변화라는 관점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보려고 합니다.

윈도우 11은 애플 추격용이다

먼저 윈도우 11 발표 내용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빠르게 추격해 오는 애플을 견제할 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윈도우 11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은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미러링 기법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PC에서 작동하는 듯하게 만들었지만 한계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아마존과 협력해 아마존 앱스토어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고 이를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지원 방법에 대해서는 ByLine 의 자세한 설명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지원은 이미 작년에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모바일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 PC에서 모바일 앱 사용할 수 있게 만들다

애플은 2020년 11월 10일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애플 실리콘 M1칩과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BigSur)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M1칩 적용 하드웨어와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BigSur)로 맥 컴퓨터에서 iOS의 많은 앱들을 네이티브 실행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애플 M1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 Image from Apple
애플 M1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 Image from Apple

그것도 M1칩 기반의 막강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코드로 압도적인 성능을 내면서 말이죠. 이렇게 애플 하드웨어와 OS들로 정리되었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이 경계가 점차 없어지고 이들에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으로서 그동안 분리되었던 모바일과 데스크탑/노트북간 경험이 동일해지면서 사용하기 편해지고 사용하기 좋아 질 것으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사용자에게 애플은 더욱 더 강력한 매력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앱이나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고 장기적으로 윈도우 절대 우위 시장에 변화될 가능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그동안 PC와 모바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이들을 통합할 길을 여는 혁신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먼저 열면서 치고 나갔던 것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토록 만들다

이러한 애플의 움직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모바일에서 치명적인 참패를 당한 후, 이제 모바일과 PC 통합 시대에 또 한번 애플에 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윈도우 10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바꾸고 부랴부랴 윈도우 11을 준비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 큰 억측만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응 방안을 적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인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방법은 우선 인텔의 브릿지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인텔 브릿지 기술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과 같은 x86 장치에서 여러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런타임 포스트 컴파일러인데요. 이를 이용해 인텔 프로세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번역해 윈도우 11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일정 속도 저하는 있을 수 있지만, 요즘 하드웨어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고 실행시키기 위해서 아마존 앱스토어를 사용합니다.

아마존은 구글 제작 안드로이드가 아닌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파이어 OS를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구글의 인앱 정책을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앱 적용 시 앱스토어 정책을 보다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편화된 생태계 한계를 보여주다.

윈도운 운영체제의 강점이자 단점인 파편화된 생태계 문제는 이번 윈도우 11에서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위에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이는 인텔 브리지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테 브리지 기술은 당연히 인텔 CPU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 기능은 AMD CPU를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서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인텔측에서는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AMD에서도 향후 버전에서는 이 기능을 추가하겠지만 이미 AMD를 적용한 PC나 노트북에서 당분간은 안드로인드 앱 상요이 어렵거나, 소프트웨어적 처리를 통해서 상당히 느린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애플 실리콘이라 불리우는 M1칩이라는 기존 인텔이나 AMD를 엄청난 차이로 발라버린 하드웨어 성능에, 모바일과 PC간 완벽히 통합해 완벽한 모바일과 PC간 통합 경험을 제공하면서 생태계를 넓히는 가운데, 윈도우 사용자는 느리고 불완전한 안드로이드 통합 경험을 해야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윈도우 11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는 아마존 앱스토어에 올라온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라인 기사에 따르면 현재 구글 안드로이는 버전 9인데 아마존 파이어 OS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는 버전 7이라고 하기기 때문에 윈도우 11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은 한발 늦은 구형 버전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 11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은 인텔에서만 제대로 작동될 가능성이 있고(AMD에서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떻하든 방법을 찾아 구현할 거예요. 다만 완성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또 아마존 앱스토어를 사용하면서 한발 늦은 구형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등 불완전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처럼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기술 및 운영체제 로드맵을 그려고 준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보다는 당장 구현 가능한 기술과 업체를 활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윈도우 11 위젯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 후발주자로서 한방을 노리다.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스토어 전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윈도우 11 공개 행사에서 앱 개발자들이 윈도우 앱스토어를 사용할 경우 장점이 많다는 점을 매우 강조하면서 앱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도 “윈도우는 그저 운영체제가 아니다. 윈도우는 플랫폼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주장하며 윈도우 11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는 윈도우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앱들이 자체 과금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결제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12%에서 15%사이의 저렴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11과 윈도우 앱스톹ㅎ토어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구글 플레이와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제작 안드로이드가 아닌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기반의 파이어 OS를 사용하는 아마존 앱스토어와 협업함으로써 무조건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15~30% 수수료를 받는 구글 인앱 정책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앱 적용 시에도 구글 인앱 정책을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앱스토어 정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애플이나 구글과 비교해보면 우선 애플이나 구글은 무조건 애플이나 구글에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제합니다. 그리고 애플이나 구글 앱스토어 이용 수수료는 앱 서비스 판매액의 15~30%를 수수료로 징수합니다.

이러한 애플과 구글 관행에 독점 이슈가 불어지면서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쉽사리 이 관행이 바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 이슈가 붉어지고 있는 애플이나 구글같은 강악적인 정책을 채책하지 않고,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결제시스템을 이용해도 수수료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추어 앱 개발자들이 우선적으로 윈도우 생태계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윈도우 앱스토어에는 어느 정도 많은 앱들이 등록되어 있을까요?

초창기에는 애플 앱스토어가 가장 많은 앱들이 등록된 것으로 유명했지만, 워낙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많고, 구글 스토어 수수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구글 플레이에 등재된 앱이 많아져 2017년에는 애플 앱스토어 앱수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Statista 보고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각 앱스어어에 등재됩 앱수는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애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각 앱스토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3,146,832개 앱이 등록되어 있어, 가장 많은 앱이 등록되어 있고
  •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에는 2,098,224개 앱이 등록되어 있어 구글 플레이어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앱이 등록되어 있으며,
  •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에는 669,000개 앱이 등록되어 있고
  •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에는 459,167개 앱이 등록 되어 있음

이것으로 보면 윈도우 앱스토어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리고 윈도우 앱들을 이용해보면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사용하는 앱보다 완성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같은 넷플릭 앱이라고해도 모바일에서는 1.5배 또는 1.25배속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윈도우용 넷플릭스앱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고 보다 더 불편하다는 느낌조차 줍니다.

윈도우 11 출시 후 강화된 윈도우 앱스토어 정책으로 안드로이드앱을 비롯한 더 많은 앱들이 등록되고, 앱들의 오나성도가 높아질지는 두고 봐랴 할 것 같습니다.

슬랙을 죽여야 해, 윈도우 11 팀즈 통합을 강화하다.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익스프로러 브라우저를 단종시키고, 팀즈를 윈도우 11에 통합시켰습니다. 시장 평가가 좋지않은 익스플로러를 단종시키고 엣지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면서 앳지 브라우저를 강화하는 정책은 브라우저 시장은 이미 구글 크롬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탑재 시와 같은 독점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을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윈도우 11에서는 업무, 학습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PC 사용자들이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고,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아크로소프트 팀즈응 윈도우 11과 완벽하게 통합시켰습니다. 마이크로소트 팀즈는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통합되어 사용자가 언제든 PC나 모바일 기기간 문자, 채팅, 음성, 영상으로 연결하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윈도우 11 작업표시줄에서 바로 팀즈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할 수 있고, 음소거를 실행할 수 있고, 팀즈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대롸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1와 팀즈 통합 전략은 슬랙과 같은 생산성 도구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 생산성 도구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졋습니다.

팬데믹 이후 슬랙 일 사용자는 정체되거나 사용자 증가가 매우 느린 반면(슬랙은 2019년 10월 12백만명이락 밝힌 후 별도로 슬랙 사용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만큼 사용자 발표에 자심감이 없는 상황이죠), 반면 팀즈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시 종종 언급되면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사용자는 2020년 4월 7천 5백만명에서 2021년 4월에는 1억 4천 5백만명으로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 2019년 7월 13백만명
  • 2019년 11월 20백만명
  • 2020년 4월 12일 32백만명
  • 2020년 4월 19일 44백만명
  • 2020년 4월 30일 75백만명
  • 2020년 10월 28일 115백만명
  • 2021년 4월 27일 145백만명

이러는 와중에 운영체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윈도우에 생상성 도구 팀즈를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은 이후 반독점 이슈 가운데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반독점 이슈는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에 집중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독점 이슈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이 팀즈가 마이크로소트를 반독점 이슈 중앙으로 불러낼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실적, 이베이코리아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최근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관심이 높아진 이베이코리아 에 대한 자료를 정리 겸해서 이베이코리아 실적 추이를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순으로 그래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액 등의 정보는 2018년까지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DART를 이용했고, 2019년 및 2020년 자료는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saramin에서 제공하는 데이타를 활용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이마트 이베인 인수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정리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서, 우선 중요 실적 추이 그래프를 공유하고 이어 다른 세부 내용들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도별 거래액 추이

이베스트증권 보고서에서 인용한 온라인쇼핑 업체별 거래액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근래들어 쿠팡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어 네이버 거래액이 마찬가지로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을 정체 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교 네개 업체 중 가장 거래액 증가율이 낮습니다.

1617181920
네이버(조)11.714.116.419.826.8
YoY(%)21162135
쿠팡(조)3.75.07.912.621.0
YoY(%)37575967
이베이코리아(조)13.314.615.116.920.0
YoY(%)1031219
카카오커머스(조)1.21.72.33.45.6
YoY(%)40344567
SSG.COM3.9
업체별 거래엑 추이, 이베스트 증권 보고서 인용, Graph by Happist
업체별 거래엑 추이, 이베스트 증권 보고서 인용,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이베이코리아 매출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기 위해 쿠팡과 비료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이베이코리아 매출은 천천히 증가하는데 쿠팡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쿠팡은 직매입 구조이기 때문에 판매대금 자체가 바로 매출이 되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이므로 셀러들의 거래수수료만 매출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리게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비교한 거래액 추이를 봐야 합니다. 뭐 매년 거래액 성장율도 확실히 쿠팡이 높습니다.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매출과 쿠팡 매출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이베이코리아 실적, 연도별 이베이코리아 순이익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참고

온라인쇼핑에 맞선 오프라인 매장 생존 방법 4가지 by BCG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처하는 오프라인 유통전략 5가지

아마존은 불가능한 기존 유통의 옴니채널 경쟁력,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 매장픽업 서비스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유통 마케팅 트렌드 10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한국 유통 분석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왝더독이 될까 , 찻잔속의 태풍이 될까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이마트 전략, 이마트가 월마트처럼 성과를 못내는 이유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미래는 월마트일까?

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네이버 CEO 주주서한, 커머스 1위 자심감속 네이버 커머스 현황과 네이버 커머스 미래 전망 제시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쿠팡 상장 분석, 쿠팡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점검해 보자(feat 쿠팡 증권신고서 분석)

쿠팡 가치 100조는 적절할까? 쿠팡과 아마존 비교에서 답을 찾아 보자

20년 사업보고서에서 읽는 카페24 실적 및 향후 카페24 전망

[트렌드 차트]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이커머스 구조 매트릭스 차트

쇼핑 트렌드

[트렌드 차트] 2020년 국가별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이커머스 순위

주요 국가별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2020년 한국 유통 통계 데이타 정리,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중심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분기별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규모 및 온라인쇼핑 비중

트렌드 차트]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폭풍 성장을 견인하는 편의점 성장 요인 세가지

미국 유통 트렌드

미국 백화점 몰락을 읽는 6가지 차트, 백화점에 희망은 있는가?

미국 이커머스 37% 증가, 3분기 이커머스 판매 보고서 발표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 20년 3분기 14.3%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폭풍 성장 전망, 20년 53% ↑ by eMarketer

코로나 시대 온라인쇼핑 배송, 커브사이드 픽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미국 이커머스 비중 – 2019년 비중 11% by 미 상무부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20년 세계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 전망 – 16.5% 성장에 그칠 듯

[트렌드차트] 코로나 팬데믹이 변화시킨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트렌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 5가지, 어떻게 최적 근무형태를 선택할 것인가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을 것이고, 가장 효율적으로 회사에 맞는 근무형태 모델 선정 방법에 대한 글이 HBR에 실렸길래 소개해 봅니다.

펜데믹 이후 근무형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상대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피해를 덜입은 우리나라는 솔직히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대한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의 장점을 잘 이해하고 이를 강력히 선호하지만 우리나라 직장문화릐 보수성은 팬데믹 기간동안 제한적으로 실행되었던 재택근무는 거의 없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 재택근무 장점을 잘 활용하면, 서울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유능한 인재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 삼성전자, 이천 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들도 인재확보에 더 경쟁력을 가질 것 같은데.. 최근 돌아가는 형태는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본쇄, 자택대기령 등을 경험한 미국이나 유럽등에서는 재택근무를 비롯한 원격근무에 대한 아주 강력한 선호가 형성되었고,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이를 장려해 왔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원격근무를 기업의 경쟁력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원격근무를 허용하지 않는 회사를 기피하겠다는 의견이 아주 강합니다. 어쩌면 전면 원격근무든 하이브리드 근무이든, 팬데믹 이후에도 원격근무는 중요한 근무형탸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백신접종율이 높아지고 경제 활성화가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기존과 같은 근무방식으로 전환을 선호하고, 그 중간단계로 하이브리드 근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중을 준비중인 일본 고베 간호사, Photo by  ISSEI KATO, REUTERS
코로나 백신 접중을 준비중인 일본 고베 간호사, Photo by ISSEI KATO, REUTERS

최근 애플 CEO 팀쿡은 애플 임직원들에게 오는 9월부터는 일주일에 몇일은 사무실에 나오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만큼 직원들은 원격근무,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이러한 업무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의 와중에 팬데믹 이후 근무 형태에 대해 고민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실린 글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호주에 있는 글로벌 건축사무소 하셀의 다니엘 데이비스박사는 호주에서 경험을 기반으로 팬데믹 이후 근무 형태를 5가지로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5 Models for the Post-Pandemic Workplace

2020년 후반부에 호주 일부 지역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들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호주인 대상 조사 결과 팬데믹 이후에는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클럽하우스(clubhouse), 활동중심 사무실(activity-based working),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완전 가상 모델(fully virtual)와 같은 5가지 근무 모델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모델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 대부분 회사들은 사무실이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깊어지면서 경영진들은 집에서 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제 백신이 보급되고 집에 그대로 머물도록 해야할지, 아니면 더욱 더 새롭고 유익한 업무 형태를 선택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하는 곳은 업무 공간 설계 뿐만이 아니라 기업을 자본 할당과 직원 관리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도 팬데믹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택근무 실험이 너무 성공적이기 때문에 그냥 원격근무 형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직원들이 다른 사람과의 대면 접촉에 굶주려 있고, 회사 근처 중심 상권을 이런 직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전의 사무실 근무와 완전한 재택근무 차이를 지적하며, 미래에는 이 양 극단이 아닌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더 낫다고 주장합니다.

호주에서는 이미 이러한 역학관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기업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후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업무 공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를 조기에 파악할 필요 있습니다.

미래는 이미 여기 와 있습니다, The Future is Already Here

팬데믹 이후 사무실 미래를 보다 명확히 알기 위해서 1,600명 호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호주내 기업가들과 직장 전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월 일부 지역만 엄격한 봉쇄에서 벗어나고 있을 때 오직 7% 직원만이 사무실로 복귀했으며, 2021년 4월에는 41%이상의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퍼스와 애들레이드와 같은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을 덜받은 지역에서는 이미 패메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70% 이상의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호주 기업들은 모두 동일한 근무현태 모델에 속하지 않습니다.

1년간의 코로나 펜데믹 격변을 겪은 후 일부 기업은 직원들이 변화의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예전부터 익숙한 사무실 근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자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 회사들은 재택근무 종료를 새로운 변화의 촉매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호주의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틀래시안은 최근 직원들은 일년에 네 번만 사무실에 들어오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리더들과 엄무 공간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이들이 팬데믹 이후 고려하는 근무형태 모델은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 예전처럼 사무실로 복귀해 9-5의 규칙적인 업무 재개 방식.
    사무실은 좀 더 위생적이고 유연할 수 있지만 팬데믹 이전처럼 가장 중앙집권화된 사무실 모델입니다.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 클럽하우스(Clubhouse) : 직원들이 협업해야할 때만 사무실에 모이고, 집중적인 작업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이때 사무실은 사람들이 만나고 어울리며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인 허브 역할을 합니다.
  • 활동 기반 근무(Activity-based working) :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지정된 자리는 없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회의실과 전화부스, 핫 데스크, 라운지 등 다양한 작업공간 사이를 움직이며 하루를 보냅니다.
    호주의 경우 팬데믹 이전의 활동 기반 사무실은 10명당 약 8개의 책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많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이틀은 재택근무할 것을 예상해 10명당 책상은 다섯 개까지 줄였습니다.
    위워크 페루 리마 사무실 풍경 Image Source WeWork Coworking Office Spaces in Lima
  •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 직원들은 중심지에 있는 본사 사무실로 일괄 모이지 않고, 거주지와 더 가까운 교외 및 인근에 있는 작은 위성 사무소에서 근무합니다.
    상대적으로 먼 중심지 사무실로 이동할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동료와의 직접 대면하는 상호작용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 완전 가상(Fully virtual) 모델 : 모든 직원들은 재택근무하거나 혹은 원하는 곳에서 각자 원격근무합니다.
    이 경우 기업은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비싼 임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이러한 근무형태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가상 사무실과 같은 상당히 급진적인 업무 공간 개념도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시도 되고 있었습니다.

야후나 IBM 그리고 HP와 같은 기술 회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직원들의 완전한 원격근무를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인 쇼피파이도 팬데믹 이전부터 전 직원이 원격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광고대행사 Chiat/Day는 이미 1993년 활동 기반 근무형태 모델을 실험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러한 모델을 고려했지만 대부분 회사들은 시도하기 조차 꺼려 했습니다. 오늘 날, 팬데믹 이후에는 기업들이 뭐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모든 줌 미팅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근무형태 모델 선택에 무게를 두고 생소한 결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근무형태 모델 옵션 가중치 부여, Weighing the Options

위에서 제시한 각 업무 모델에는 고유의 트레이드오프(tradeoffs)가 있습니다.

활동 기반 근무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상당한 문화적 변혁을 수반합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모델은 논리적으로 들리지만 인력을 프로젝트나 직무 기능이 아닌 지리적 위치에 따라 나누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로 사무실로 돌아가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지만, 대부분 직원들이 돌아와야 익숙해질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재택근무는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더 많은 원격 전화를 걸어야 하며, 어떤 것도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팬데믹 이후에 어떤 모델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호주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모델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모두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클럽하우스 및 활동 기반 근무). 반면, 조사 대상자의 20% 미만이 현재 호주에서 정규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완전한 원격근무가 가장 인기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선호하는 모델에 있어서도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유연성을 남성들보다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관리자들은 일반 직원들보다는 “기존 일반 모델(As it was)”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직원들보다 원격근무에 더 개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때문에 기업 내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먼저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팬데믹 이후 업무 모델을 결정한다면 비즈니스 리더들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결책은 회사 내부에 있다.

이러한 잠재적 작업 공간 옵션을 고려하는 리더는 회사의 목적과 전략뿐 아니라 직원들의 선호와 업무 스타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술 회사들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을 선호하고, 온라인쇼핑 회사는 완전 가상(Fully virtual)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을 쇼룸과 협업 장소로 모두 사용하는 소규모 디자인 회사는 클럽하우스 모델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기업들은 어떤 회사에서 잘 통하는 방식이 다른 회사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 발병과 폐쇄가 반복되고 있으며, 2022년 이전에는 국경이 완전히 개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지금은 직장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드는 격동의 시기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망서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결정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현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 장애와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략적 변화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이러한 모델을 채택할 수 있느냐는 경영진이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팬데믹 동안 배운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집에서 일하는 것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낫거나 더 나빴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장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기업이 단일 근무형태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비즈니스에 맞는 근무형태 모델을 찾아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전 근무형태를 돌아보면, 사무실이 대체로 일정한 크기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법률 회사, 신문 및 기술 회사의 본사도 거의 동일한 모양과 운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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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회계년도 2025년 전망을 발표하면서,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지배를 더욱 공고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렇게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하려는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라고 보여집니다.

나이키가 제시한 긍정적인 나이키 전망

이번 회계년도 2021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이키는 올 2022년 실적 전망 뿐만이 아니라 향후 2025년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많은 회사들은 실적 발표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가이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서는 시장에서 이런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지만 점차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기업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향후 전망 제시는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을 정확히 읽고 대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투자 판단(투자를 늘리든 줄이든) 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그런 기업은 투자 대상 리스트에 남을 수 있는 것이죠.

반면에 적절한 실적 가이드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이런 믿음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아예 투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가일수록 그렇겠죠.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회계년도 2022년(2021년 6월 ~ 2022년 5월) 전망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회계년도 2025년 전망까지 제시한 나이키는 상당히 믿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전망을 보고 투자를 늘릴지 아니면 줄일지 판단의 1차 자료는 제시된 것으로 봐야겠죠.

  1. 회계년도 2022년 나이키 매출은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공급망 지연과 높은 물류 비용이 22년 회계년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
    현재도 콘테이너 부족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항구에서 창고로, 매장으로, 온라인쇼핑객 집으로 배달이 지연되고 있음
  2. 긍정적인 회계년도 2022년 실적 제시
    . 2022년 매출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이는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시장 예측치 48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전망임
  3. 스포츠 시장에서 장기적 시장 지배 공표 – 2025년 전망 제시
    . 또한 회계년도 2025년 매출 655억 달러를 제시, 향후 연간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는 향후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주도를 분명히 제시한 것으로 평가
    . 매출총이익율은 2021년 44.8%에서 2025년에는 40% 후반대로 높아질 것 목표
    . EBIT(이자 및 세금 전 수익) 마진을 2021년 15.5%에서 10%대 후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영업이익은 2021년 69억 수준에서 118억 달러로 70% 증가 예상
    . 소비자 직접 판매(D2C)가 이러한 나이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은 2021년 38.7%에서 60% 수준으로 상승할 것
    .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50%까지 늘어날 것이고,
    전체 매출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
나이키 도약, 공중으로 뛰어오른 나이키 모델, Image from Nike
나이키 도약, 공중으로 뛰어오른 나이키 모델, Image from Nike

2025년 매출 655억 달러이상, 연평균 10%이상 성장

나이키가 야심차게 발표한 2025년 매출은 655억 달러로 2021년 445억 달러에 비해서 50%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연평균 성장율을 10%이상으로목표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매출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매출 전망( ~ 25), Yearly Nike Revenue Outlook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매출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매출 전망( ~ 25), Yearly Nike Revenue Outlook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2025년 나이키 영업이익 118억 달러, 영업이익율 18% 목표

나이키 발표 자료로 추정하면 회계년도 2025년 나이키 영업이익은 118억 달러로 2021년 69억에서 50%가까지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율도 2021년 15.6% 수준에서 2025년에는 18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즉 꾸준한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이익율도 꾸준히 높아져 현재 10%대 중반에서 향후 10%대 후반으로 영업이익율을 노쳐 매출과 이익 모두를 높이겠자는 전략입니다.

나이키 영업이익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전망( ~ 25), Yearly Nike operating Outlook, Graph by Happist
나이키 영업이익 전망. 회계년도 2025년까지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전망( ~ 25), Yearly Nike operating Outlook, Graph by Happist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60% 목표

가장 과감한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비중을 2021년 38.7%에서 2025년에는 60%로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나이키가 추구해 온 온라인쇼핑 강화 및 나이키 멤버쉽 중심의 커뮤니티 강화를 통해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늘리고, 대리점 판매와 같은 기존 유통 방식에서 확연히 탈피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나이키가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한다고 밝히면서도 기존의 건강한 유통 파트너들과 파트너쉽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나이키는 소수 핵심 파트너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일반 파트너쉽은 약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망,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망,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은 나이키 뿐만이 아니라 많은 소비재 브랜드의 핵심적임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2025년 전략을 발표한 아디다스는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목표를 50%로 발표했었죠. 나이키는 이보다 더 높은 60%를 제시하면서 한발 더 빨리 도망가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후 나이키 전략 핵심, 나이키 멤버쉽

이러한 야심찬 나이키 전략 달성에 핵심 나이키 비밀병기는 무엇일까요? 나이키는 그냥 말로만 이러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일까요?

나이키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토대로 추정해보면 팬데믹 이후 나이키 지배를 지지해줄 나이키만의 비밀병기는 나이키 멤버쉽과 여기서 파생되는 커뮤니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1년 2분기(회계년도 2021년 4분기) 나이키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이런 매우 흥미있는 내용을 전합니다.

“나이키 멤버쉽 모델은 온라인쇼핑 매출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회원 전용 상품 및 나이키 멤버쉽에 대한 여러 혜택으로 특정 나이키 상품을 첫번째로 만날 수 있는 특전을 제공받는 나이키 멤버쉽은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나이키 멤버쉽들의 이번 분기 온라인 구매액은 기록적인 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나이키기 더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몇가지 추정을 해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분기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매출 45억 달러에는 온라인쇼핑과 나이키 직매장 판매가 포함되죠.

이중에서 나이키 멤버쉽 매출 30억 달러는 이러한 D2C 판매의 66%에 달합니다. 다른 요인을 제외하드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이것을 보면 나이키 멤버쉽이 나이키 매출 성장에 얼마나 엄청나게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 D2C 전략 핵심, 나이키 멤버쉽

2017년 나이키는 그동안 전략적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 나이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와 같은 3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 첫째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패스트패션(Fast Fashion) 강화
  2. 둘째는 이커머스의 강화 및 직접 판매 강화를 통한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3. 셋째는 나이키의 북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화의 가속화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와 온라인쇼핑 강화의 전략적 의미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첫째는 패스트패션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에 맞춤 공급 계획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나이키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는 애플 타운 스퀘어 가 그러하듯이 소비자 직접 커무니케이션한다는 것은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컨트롤 한다는 것은 브랜드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는 매우 의미기 있습니다.
  3. 세번째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 메이커로서는 이윤이 높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초기에 제대로 유통망이 없기 때문에 도매 유통에 의존하고 이는 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회사 마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를 제안하는데, 이중의 핵심적인 요소은 나이키 멤버쉽과 이에 기반한 커뮤니티 육성이었습니다.

나이키 멤버쉽 프로그램

나이키는 D2C의 핵심이 활발한 멤버쉽 운영에 있다고 보고 나이키 멤버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키 멤버쉽이 독특한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상호 작용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회원 전용 숍과 상품(Exclusive shop)

나이키는 나이키 회원 즉 나이키 플러스 회원에게만 먼저 판매하거나 이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운영함으로써 멤버쉽을 활성화하고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 서비스(Access to Nike experts on demand)

나이키 매장에는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가 있어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나이키 플러스 회원이 되면 매장에서 이들로부터 회원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는 회원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링 팁과 조언 그리고 즐기려는 스포츠 및 레벨 등을 고려한 큐레이팅 등의 서비스를제공합니다.

회원 전용 예약(Reserved for you)

회원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거나 미리 구매 요청하면 나이키는 발매되기 전에 미리 상품을 준비해 놓아 먼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회원 전용 이벤트에 초대를 통해 오픈되지 않은 독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합니다.

나이키 멤버쉽 혜택 정리

나이키 멥버쉽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그리고 각종 앱을 통해서 나이키 멤버쉽 개개인의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합니다. 간단히 정리해본 나이키 멤버쉽 헤탹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나이키 멤버쉽 상품 및 한정판 상품 출시 시 선 구매 권리 부여
  • 고객 서비스 담당 부서의 전문가 조언
  • 매장이나 상품에 대한 선 접촉 권한 및 커브사이드 픽업, 개인화된 쇼핑 제안 등
  • 무료로 접속 가능한 100가지이상의 홈 트레이닝
  • 앱 및 온라인 쇼핑 시 무료 배송
  • 30일 “착용 테스트(wear it)” 권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
  • 생일 측하 리워드(Birthday rewards)
  • 멤버쉽 독점 할인(Exclusive discounts)

나이키 멤버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나이키 앱

나이키 멤버쉽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에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직 나이키 멤버쉽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각종 앱에는 나이키 멤버쉽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와 선택 가능한 프리미엄 요소와 온라인쇼핑 기회가 제공됩니다.

나이키 멤버쉽으로 접속 가능한 다양한 나이키 앱, Nike apps
나이키 멤버쉽으로 접속 가능한 다양한 나이키 앱, Nike apps

  • Nike – 나이키 멥버쉽을 리드하는 가장 기본적인 앱으로 나이키 쇼핑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SNKRS – 포켓몬고(Pokemon Go)와 유사한 증강 현실 게입 앱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제공되며, 일단 찾으면 비밀 한정판 제품(secret limited edition products)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Nike Training Club(NTC) –이 맞춤형 트레이닝 앱을 사용하면 운동을 맞춤화하고 운동 내용을 추적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각종 운동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고, 운동 정보와 데이터를 한 곳에 보관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로 실제 피트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앱은 초보자는 물론 숙련된 운동 선수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웰빙뿐만 아니라 영양 팁과 조리법 등을 제공하고 있어서 운동과 식생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Nike Running Club (NRC) – 이름 그대로 열렬한 러너를위한 앱입니다.
    여기에서는 2021년을 축하하기 위한 21K 달리기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여기에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스마트 폰이나 애플 워치같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페이스와 마일리지와 같은 정확한 러닝 데이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앱 리더 보드에서는 각 회원별 측정 데이타들을 보여주는 경쟁 요소를 추가해 런너를 분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나이키 앱들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앱을 사용하면서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에를들어 Nike Running Club (NRC)에서 목표한 이정표를 달성하면 회원 전용 제품을 구매핳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무료 애플 뮤직 구독권, 무료 교육 수강권 또는 피트니스 수강권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나이키 컬렉션 미리보기 및 조기 액세스
  • 무료 ClassPass 클래스 크레딧
  • Apple Music 1개월 무료 구독권
  • Headspace 멤버십 할인
  • Nike 이벤트 응모권
  • 신제품 테스트 기회 제공
  • 특별 시간에 매장 쇼핑 기회 제공
  • 매장이나 스튜디오에서 개인화된 아이템 제공
  • 할인 쿠폰(특정 금액 이상 구매시)
  • 매장에서도 앱을 사용한 상품 안내

앱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위에서 소개한 나이키 멤버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해 나이키 제품 사용자(Users)를 넘어 팬(Fans) 중심 커뮤티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Run Club, Training Club, 쇼핑에 방점을 둔 나이키앱 그리고 SNKRS 앱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운영하고 있죠.

나이키 플러스 회원들은 자기 관심에 맞는 앱에서 관련 정보를 얻기도하고 커뮤니티 활용에 참여해 좋아하는 운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특히 스니커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것이 붐이 일면서 일면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나이키 SNKRS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앱에서 나이키 플러스 회원은 한정판 스니커 출시 정보와 디자인 관련 인사이트 등의 정보를 얻거나 교류합니다. 또한 나이키는 이 앱 커뮤니티를 활용해 회원 전용 독점 상품을 출시하면서 앱 커뮤니티를 크게 활성화 시켰습니다.

SNKRS 앱에서 가장 활성화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SNKR Stories인데요. 이는 Instagram의 Stories와 비슷합니다. 이 앱자체가 일종의 소셜 미디어 역활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스니커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앱을 통한 바이럴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앱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데이타는 강력한 나이키 경쟁력 요소가 될것

나이키는 라이브 스토어 및 The House of Innovation와 같은 혁신 매장을 나이키 멤버쉽 그리고 온라인쇼핑과 연계시킨 완성도 높은 옴니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나이키 브랜드에 대한 사용 경험을 한차원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옴티채널 경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데이타는 나이키 멤버쉽 회원들을 정밀하게 개인화 할 수 있게 만들면서 특정 소비자에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타는 나이키 제품 및 서비스 검색과 상품 추천 과정을 보다 개인화하고 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개인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타 확보가 어려워지는 시대에 강력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로써 나이키는 특정 매장에 맞춤화된 상품 제안 뿐만이 아니라 개별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도 독특하고 효과저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이키 앱을 열면, 나이키 앱에서 보여주는 것은 “판매 중인 나이키 제품은 이러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라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장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은 이런 것 입니다.”라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개인정보호 정책 강화는 나이키와 같이 데이타 확보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로 작용

이런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3억명이 넘는 나이키 멤버쉽이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는 향후 나이키에게는 엄청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 등에서 사용자 정보 추적이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애플 iOS 15 개인정보보호 정책, Imager from TechCrunch
애플 iOS 15 개인정보보호 정책, Imager from TechCrunch

오직 허용되는 것은 자사 사용자 데이타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사만의 사용자 데이타를 확보했고, 향후에도 사용자 데이타 확보 가능한 기업에게는 축복이 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브랜드에는 악몽이 되는 시기가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는 필연적으로 개인정보에 기반한 각종 마케팅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상요자 데이타를 얻을 수 없는 중소 브랜드나 중소 광고 전문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입니다.

반면에거 별다른 규제없이 자사 사이트에서 막대한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는 더욱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사용자 데이타를 확보한 대규모 기업이나 브랜드의 독과점이 더욱 심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나이키는 일찍부터 도매 중심의 유통 구조를 자사 매장과 온라인쇼핑 사이트 그리고 이를 매개할 강력한 나이키 멤버쉽 정책을 통해서 3억명 이상의 나이키 멤버쉽을 확보했고, 이를 더욱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여파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당시 빠르게 온라인쇼핑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었고, 나이미 멤버쉽 중심의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회계년도 2020년 매출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디다스는 회계년도 2020년에 16% 역성장했지만 나이키는 4.4% 역성장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나이키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나이키 멤버쉽과 옴니채널 전략에 근거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추이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Yearly Adidas revenue &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디다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Yearly Adidas revenue &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이러한 나이키 성과 배경에는 3억명이상이 참여한 나이키 멤버쉽이 큰 역활을 하고 있는데, 전략적인 나이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을 연계하는 나이케 멤버쉽에 기반한 사용 데이타 정보는 향후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더욱 더 나이키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입니다.

정교한 사용자 데이타에 기반한 상품 추천과 이에 기반한 사용자 경험 개선은 온라인쇼핑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사용 데이타 가치를 높여주고 개인화 추천 능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면서 나이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러한 긍정적인 나이키 전망이 스포츠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그리고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을 비교해보면 나이키 주가상승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3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나이키, 벤앤제리스, 버라이즌에서 배우는 인종차별 이슈 대응법

[트렌드 차트] 연도별 스니커즈 브랜드 매출, 나이키 지배는 계속된다

스포츠화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나이키 미래 전략 3가지

스포츠화의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미래 – 리복의 길? 또는 나이키의 길?

나이키를 위협하는 스포츠웨어 신흥 강자,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공요인 세가지

나이키 광고 관련

나이키가 인종차별 저항을 이끈 캐퍼닉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

나이키, 캐퍼닉 광고로밀레니얼과 Z세대를 사로 잡다 – 광고 효과조사 결과

나이키 광고, 재일 외국인으로 차별을 딛고 계속 움직인다.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실적 관련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트렌드 차트] 연도별 아디다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아디다스 전망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의 2분기 나이키 실적, 향후 전망은 어떻까?

코로나를 딛고 가속 성장한 4분기 나이키 실적 및 향후 나이키 전망

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난 3분기 나이키 실적, 중국 유럽이 회복을 견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나이키 실적, 예상 외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얼마전 나이키가 회계년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길래, 분기별 나이키 실적을 정리해 보고, 이어 연도별 나이키 실적을 연도별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서 향후 나이키 전망을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45년간 나이키 매출 추이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2021년까지 45년간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여러가지 시사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는 공식적으로 1964년에 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한 역사를 가진 회사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스포츠 회사라는 평가도 있지만요.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는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은 1966년에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나이키 브래드 신발은 1972년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나이키 신발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978년 회사 이름을 나이키(Nike, Inc)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1979년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 나이키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1979년까지 나이키 매출 성장은 매년 100%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1979년 발생한 2차 오일쇼크는 세계 경제를 혼란으로 몰아 넣으면서 이후 80년대 경제에 강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나이키 매출도 고성장세를 멈추고 80년 중반이후에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80년대 말부터 성장세를 회복했습니다.
  • 90년 후반부터는 이전의 고성장을 멈추고 10% 이하의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2021년은 근래에 드물게 19% 성장했는데, 이러한 고성장이 회계년도 2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나이키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회계년도 22년(2021년 6월 ~ 2022년 5월) 매출은 500억 달러이상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실적 발표에서 밝혔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1977년부터 연도별 나이키 매출 추이( ~ 21), Yearly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얀도별 D2C 비중 추이

나이키는 오래전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소비자 직접 판매는 D2C라고 대리점 – 소매정 – 소비자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유통구조가 아니라 나이키가 직접 운영하는 나이키 매장이나 나이키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은 이전 포스팅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에서 살펴보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에게 있어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하는 것은 몇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 첫째는 패스트패션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에 맞충 공급 계획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나이키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는 애플 타운 스퀘어 가 그러하듯이 소비자 직접 커무니케이션한다는 것은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컨트롤 한다는 것은 브랜드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는 매우 의미기 있습니다.
  3. 세번째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 메이커로서는 이윤이 높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초기에 제대로 유통망이 없기 때문에 도매 유통에 의존하고 이는 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회사 마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에 따라 나이키 전체 매출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회계년도 2021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은 38.7%로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Yearly % of Nike Direcr Sales,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 추이, Yearly % of Nike Direcr Sales,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이익 추치

마찬가지로 연도별 나이키 이익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나이키 이익 지표 중 나이키 순이익 및 나이키 순이익율은 확실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 총이익율은 2000년대 후반대에 40%을 넘은 후 41% ~ 46%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추세는 43% ~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도별 나이키 매출총이익 추이

2021년 나이키 총이익은 199.6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44.8%로 전년비 22/9%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총이익율을 살펴보면 2000년대 후반대에 40%을 넘은 후 41% ~ 46%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추세는 43% ~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추이( ~ 2021년), Yearly Nike Gross prof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추이( ~ 2021년), Yearly Nike Gross prof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영업이익 추이

2021년 나이키 영업이익은 69.37억 달러로 전년비 122.7% 증가했고, 영업이익율 15.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회계년도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지막 두분기에 매출 감소 및 팬데믹 대응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근래들어 가장 좋지않는 영업이익율을 기록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순이익 추이($M)

2021년 나이키 순이익은 57.3억 달러로 전년비 126% 증가했습니다. 2021년 순이익율 12.9%는 근래들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래 연도별 순이익 추이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나이키 순이익 및 나이키 순이익율은 확실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회계년도 기준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21년), Yearly Nike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를 살펴보면, 2017년 1월 3일 나이키 주가는 53.91달러로 마쳤습니다. 2021년 6월 25일 154.35 달러로 상승했기 때문에 상승율은 186% 상승해 높은 주가 상승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5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해 보면 나이키 주가 상승흐름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 4일부터 나이키 주가는 148.9% 오른반면 언더아머 주가는 오히려 54%이상 빠졌습니다. 나이키를 위협하면 기세좋게 등장했지만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언더아머 주가는 좀처럼 상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비교, 2016년부터 나이키 주가와 언더아머 주가 상승율 비교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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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의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미래 – 리복의 길? 또는 나이키의 길?

나이키를 위협하는 스포츠웨어 신흥 강자,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공요인 세가지

나이키 광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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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광고, 재일 외국인으로 차별을 딛고 계속 움직인다.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실적 관련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트렌드 차트] 연도별 아디다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아디다스 전망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의 2분기 나이키 실적, 향후 전망은 어떻까?

코로나를 딛고 가속 성장한 4분기 나이키 실적 및 향후 나이키 전망

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난 3분기 나이키 실적, 중국 유럽이 회복을 견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나이키 실적, 예상 외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의 2분기 나이키 실적, 향후 전망은 어떻까? 25년 전망 제시로 자신감 과시

2021년 5월 31일로 끝나는 2분기 나이키 실적(회계년도 2021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2분기 나이키 실적을 살펴보고 중권사들이 제시하는 나이키 전망 및 나이키 주가 목표 등을 살펴 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나이키는 백신 접종이 증가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나이키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월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고, 향후 회계년도 2025년까지 긍정적인 나이키 향후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있습니다.

나이키 모델 세레나 월리엄스, Serena Wwilliams, Image from NIKE
나이키 모델 세레나 월리엄스, Serena Wwilliams, Image from NIKE

Executive summary

  1. 2분기 매출 123.4억 달러로 전년비 96% 성장
    이는 월가 예측치 1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
    . 나이키 브랜드 매출 118억 달러로 전년비 88% 증가
    . 캔버스 브랜즈 매출 5.96억 달러로 전년비 85% 증가(북미와 유럽 중심 수요 증가)
  2. 전 지역에서 성장했지만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전년비 100%이상 성장함
    . 북미 매출 54억 달러로 전년 비 141% 성장
    . 유럽 매출 29.8억 달러로 전년 비 124% 성장
    . 아시아/남미 매출 14.6억 달러로 82% 성장
    . 중국 매출 19.3억 달러로 17.4% 성장
  3. 중국 매출은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장지구 강제 노동 이슈로 중국의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았음
    하지만 최근 매출은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4. 대부분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성장률은 스포츠 장비, 의류, 신발순을 보임
    . 신발 매출 79.5억 달러로 전년 비 89% 성장
    . 의류 매출 39.4억 달러로 전년 비 109.7% 성장
    . 스포츠 장비 매출 3.7억 달러로 전년 비 123% 성장에 그침
  5. 나이키 소비자 직접 판매(D2C) 매출은 45억 달러로 전년비 73% 증가했고, 전분기 40억 달러에 비해서 크게 늘었음
  6. 디지탈 판매는 전년비 41% 성장,
    . 경제가 정상화되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늘면서 디지탈 판매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 특히 3억명 이상의 나이키 회원의 온라인 구매가 30억 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해
    나이키가 추진중인 맴버쉽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힘
  7. 매출총이익은 56.6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45.8%로
    ,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율 37.6%에서 크게 상승(7.2%p 상승)
    . 이러한 매출총이익율 상승은 생산 비용의 감소, 재고 증가 준비금 감소, 공급망 및 고정 비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음
  8. 영업이익 19.1억 달러, 영업이익율 15.5%을 기록
    . 이는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며
    . 전분기 영업이익율 16.2%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근래들어 높은 수준을 유지 중
  9. 순이익 15.09억 달러, 순이익율 12.2%를 기록
    . 이는 전년 동기 10.8%도 개선된 것이나 전 분기 14.3%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것
  10. 주당 순이익(EPS)는 93센트로 시장 예측치 51센트를 크게 상회

긍정적인 향후 전망 제시

  1. 또한 나이키는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공급망 지연과 높은 물류 비용이 22년 회계년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
    현재도 콘테이너 부족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항구에서 창고로, 매장으로, 온라인쇼핑객 집으로 배달이 지연되고 있음
  2. 긍정적인 차년도 실적 제시
    . 회계년도 2022년 매출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이는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것,
    .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48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전망임
  3. 스포츠 시장에서 장시장 기 지배 공표 – 2025년 전망 제시
    . 또한 회계년도 2025년 매출 655억 달러를 제시, 향후 연간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는 향후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주도를 분명히 제시한 것으로 평가
    . EBIT(이자 및 세금 전 수익) 마진을 2021년 15.5%에서 10%대 후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영업이익은 2021년 69억 수준에서 118억 달러로 70% 증가 예상
    . 소비자 직접 판매(D2C)가 이러한 나이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 비중은 2021년 38.7%에서 60% 수준으로 상승할 것
    . 2025년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50%까지 늘어날 것이고,
    전체 매출에서 디지탈 판매 비중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

매출 123.4억 달러로 전년비 96% 성장

모든 지역에서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12.4억 달러로 전년 비 8.9% 성장했습니다. 이는 월가 예측치 11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1. 2분기 매출 123.4억 달러로 전년비 96% 성장
    이는 월가 예측치 1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
  2. 나이키 브랜드 매출 118억 달러로 전년비 88% 증가
  3. 캔버스 브랜즈 매출 5.96억 달러로 전년비 85% 증가(북미와 유럽 중심 수요 증가)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1년 3월~5월),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uy Happist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1년 3월~5월), Nike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uy Happist

매출 증가 지속 예상

  • 나이키는 회계년도 2022년에는 매출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이는 시장에서 예측한 48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전망
  • 또한 나이키는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공급망 지연과 높은 물류 비용이 22년 회계년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현재도 콘테이너 부족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항구에서 창고로, 매장으로, 온라인쇼핑객 집으로 배달이 지연되고 있음

북미와 유럽이 성장 견인

그동안 팬데믹에서 먼저 벗어난 중국이 나이키 매출 성장을 견이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본격적으로 경기 회복이 시작된 북구와 유럽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4분기 중국 매출 성장은 광군제 기간동안 기대를 넘는 실적에 기인한 것입니다. 광군제 기간동안 나이키는 Tmall에서 가장 매장 수요와 가장 많은 트래픽을 기록한 1위 스포츠 브랜드로 등극했습니다.

이번 분기 동안 중국 지역에서는 온라임 판매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나이키 직매장으로 소비자 트래픽도 크게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마찬가지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 결과 나이키 중국 매출은 23억 달러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1. 전 지역에서 성장했지만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전년비 100%이상 성장함
  2. 북미 매출 54억 달러로 전년 비 141% 성장
    . 북미는 전분기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분진이 이번 분기에 상쇄되었고,
    . 백신 접종율 상승 등으로 경기가 회복으로 수요가 회복되었기 때문
    . 북미 디지탈 매출은 전년비 54% 증가했는데 이는 19년에 비해서는 177% 증가한 것
  3. 유럽 매출 29.8억 달러로 전년 비 124% 성장
    아시아/남미 매출 14.6억 달러로 82% 성장
  4. 중국 매출 19.3억 달러로 17.4% 성장
    중국 매출은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장지구 강제 노동 이슈로 중국의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았음
    하지만 최근 매출은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5. 대부분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성장률은 스포츠 장비, 의류, 신발순을 보임
    . 신발 매출 79.5억 달러로 전년 비 89% 성장
    . 의류 매출 39.4억 달러로 전년 비 109.7% 성장
    . 스포츠 장비 매출 3.7억 달러로 전년 비 123% 성장에 그침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지역별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Nike Regional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지역별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Nike Regional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직접판매(D2C) 및 디지탈 판매 지속

그 동안 나이키는 직접판매(D2C)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회사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성과들이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21년 2분기 나이키 직접판매(D2C) 매출은 4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비 73% 증가헸습니다. 이러한 직접판매(D2C) 매출 증가는 전년 비 41% 증가한 디지탈 판매 증가 덕분이기도 합니다.

  1. 나이키 D2C 매출은 45억 달러로 전년비 73% 증가했고, 전분기 40억 달러에 비해서 크게 늘었음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활성화되면서 나이키 도매 판매는 전년비 세자리수 증가를 보임
  2. 디지탈 판매는 전년비 41% 성장,
    . 경제가 정상화되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늘면서 디지탈 판매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3. 특히 3억명 이상의 나이키 회원의 온라인 구매가 30억 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해
    나이키가 추진중인 맴버쉽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힘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디지탈 매출 성장률( ~ 21년 2분기), Nike Ooline Sales increase rate(%), Graph buy Happist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디지탈 매출 성장률( ~ 21년 2분기), Nike Ooline Sales increase rate(%), Graph buy Happist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 유지

이번 분기 나이기 이익 지표는 매출 증가, 수요 증가로 코로나 팬데믹 시 많이 발생했던 주문 취소 비용 감소, 재고 비용, 환율 효과 등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 이익 지표가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위에서 열거한 여러 요인들 덕분에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높은 이익을 보고했습니다.

  1. 매출총이익은 56.6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45.8%로
    ,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율 37.6%에서 크게 상승(7.2%p 상승)
    . 이러한 매출총이익율 상승은 생산 비용의 감소, 재고 증가 준비금 감소, 공급망 및 고정 비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음
  2. 영업이익 19.1억 달러, 영업이익율 15.5%을 기록
    . 이는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며
    . 전분기 영업이익율 16.2%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근래들어 높은 수준을 유지 중
  3. 순이익 15.09억 달러, 순이익율 12.2%를 기록
    . 이는 전년 동기 10.8%도 개선된 것이나 전 분기 14.3%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것
  4. 주당 순이익(EPS)는 93센트로 시장 예측치 51센트를 크게 상회
    이는 전년 51센트 적자에서 흑자 전환 것

분기별 나이키 영업이익 추이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 21년 2분기), Nike querterl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 21년 2분기), Nike querterl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분기별 나이키 순이익 추이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순이익 및 순이익률( ~ 21년 2분기), Nike querterly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분기별 나이키 순이익 및 순이익률( ~ 21년 2분기), Nike querterly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나이키 주가 전망

나이키가 시장 예측을 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실적 발표 나이키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실적 발표 후 거래일일 무려 15.53%가 상승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1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26일 최근 1년간 나이키 주가 추이

2021년 6월 나이키 주식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37개 증권사들의 나이키 주식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면

  • 강력 매수 의견은 7개사로 지난 5월 10개사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매수 의견 12개사로 마찬가지로 5월 18개사에 비해 줄었습니다.
    반면 보유 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17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 그러나 전체적으로 나이키 주식 추천율은 1.9로 매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 또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161.87달러인데
    이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상승 여력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월가 증권사들의 나이키 주가 전망, 나이키 주식 추천, 나이키 목표 주가, 2021년 6월 기준

21년 2분기 나이키 실적 보고서(FY 2021 4Q)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나이키, 벤앤제리스, 버라이즌에서 배우는 인종차별 이슈 대응법

[트렌드 차트] 연도별 스니커즈 브랜드 매출, 나이키 지배는 계속된다

스포츠화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나이키 미래 전략 3가지

스포츠화의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미래 – 리복의 길? 또는 나이키의 길?

나이키를 위협하는 스포츠웨어 신흥 강자,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공요인 세가지

나이키 광고 관련

나이키가 인종차별 저항을 이끈 캐퍼닉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

나이키, 캐퍼닉 광고로밀레니얼과 Z세대를 사로 잡다 – 광고 효과조사 결과

나이키 광고, 재일 외국인으로 차별을 딛고 계속 움직인다.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실적 관련

연도별 나이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나이키 전망

[트렌드 차트] 연도별 아디다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아디다스 전망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의 2분기 나이키 실적, 향후 전망은 어떻까?

코로나를 딛고 가속 성장한 4분기 나이키 실적 및 향후 나이키 전망

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난 3분기 나이키 실적, 중국 유럽이 회복을 견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나이키 실적, 예상 외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

커넥티드 TV 플랫폼 리더, 로쿠(Roku) 비즈니스 모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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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구형 TV에 인터넷을 연결에 넷플릭스같은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TV 플랫폼 업체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 커넥티드 TV 플랫폼 시장 리더인 로쿠(Roku)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봤습니다.

Roku는 안토니 우드(Anthony Wood)가 2002년에 설립한 미디어 회사(미디어 디바이스 회사)로 넷플릭스 주도의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코드커팅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구형 TV와 OTT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솔류션을 제공해 성공한 회사입니다.

성장 산업에서 비즈니스 기업은 특정 한두개의 비즈니스 모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가 시장 참여자 모두의 니즈는 다르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 업체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니치 시장을 찾아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 성장 후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성공한 로쿠 사례는 여러가지 시사점을 줍니다.

로쿠 비지니스 모델 배경

미국 시장에서 넷플리스 주도로 빠르게 스트리밀 시장이 증가하면서 TV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케이블 TV를 해지하는 코드커팅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TV와 인터넷을 연결해 인터넷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디지탈 TV 보급도 빨라졌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커넥티드 TV(Connected TV) 플랫폼들이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커넥티드 TV (Connected TV)는 삼성이나 LG와 같은 TV 제조업체들은 TV 자체에 인터넷 연결 기능과 각종 서비스들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2019년 기준 스마트 TV 보급율은 47%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 기능이 없는 이전 구입 TV나 시중에 판매 중인 저가형에는 디지탈 TV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런 TV를 가진 사람들은 별도의 연결 장치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장 니즈를 재빨리 파악해 솔류션을 제공한 회사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로쿠인데요, 로쿠는 처음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기존 TV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디바이스를 개발해 판매했고, 이후에는 네플릭스를 비롯한 대부분 서비스들을 연결해주는 커넷티드 TV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디지탈 TV 보급 확대, 기존 TV와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디바이스 확대 등으로 커넷티드 TV 침투율은 2014년 50% 수준에서 2021년에는 82% 수준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동안 이 시장 참여자들은 엄청난 시장기회를 가졌던 것이죠.

연도별 커넷티드 TV 침투율 및 Pay TV 침투율 추이

미국 TV 인터넷 연결율 및 미국 유료 TV 침투율 추이, Internet-connected TV penetration rate(%) & US Pay-TV Penetration Rate(%), Data from Statistic, Graph by Happist
미국 TV 인터넷 연결율 및 미국 유료 TV 침투율 추이, Internet-connected TV penetration rate(%) & US Pay-TV Penetration Rate(%), Data from Statistic, Graph by Happist

로쿠 비즈니스 연혁

로쿠 창업자 안토니 우드(Anthony Wood)의 인생 역정 및 로쿠 비즈니스 연혁을 연대순으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사업을 시작한 엔지니어

  • 우드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미국 조지아와 텍사스로 이사했습니다.
  •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하드웨어를 실험해 보는 것을 즐겨했고,
    네덜란드 교환학생으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후 텍사스로 돌아와 프로그램을 독학했습니다.
  • 고등학생 때 첫번째 회사를 차렸고,
    그가 학위를 딴 텍사스 A&M를 다니면서 두번째 사업인 SunRize Industries를 세워 매출 10만불 이상의 회사로 키웠습니다.
    이 회사에서 아내를 만났고, 처음으로 비즈니스적 성공을 가져다 주었으나,
    학교 성적이 악화되면서 학업을 위해 문을 닫았습니다.
  • 대학 졸업 후 SunRize Industries를 다시 키우기 위해 실리콘 벨리로 이동했으나,
    회사 주력 제품인 Commodore 수요가 급감하면서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 결국 1995년 피벗을 단행해 IBand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세웠습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HTML 기반 웹페이지 제작을 위한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에디터였는데 반응이 좋아 1년만에 3,600만 달러를 받고 Macromedia에 매각하면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 iBand를 Macromedia 매각 후 계약에 따라 2년간 회사에 머문 후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99년 ReplayTV라는 최초의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를 개발했습니다.
    . 그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Star Trek : The Next Generation 에피소드가 TV 방영을 자주 놓치던 좌절감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 첫번째 제품은 1,000$에 출시되었는데, 가장 큰 경쟁사인 TiVo는 500$에 판매하면서 사업이 악화되었습니다.
    . 결국 2년 후 ReplayTV를 소비자 가전회사인 SONICblue에 4,20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 2003년 ReplayTV를 비롯한 SONICblue 전체가 D&M Holdings에 매각되가
    . SONICblue에서 ReplayTV를 차별화하기 위해 광고 건너 뛰기 기능을 추가했는데,
    . 이 기능으로 Disney, Paramount Pictures, ABC등의 콘텐츠 제공 회사들로 부터 저작원 침해고 소송을 당했고,
    . 결국 2003년 SONICblue 파산을 신청, 일본 전자회사인 D&M Holdings에 매각되었습니다.

여섯번째 회사, 로쿠를 세우고 넷플릭스 CEO와 담판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하다

  • 2002년부터 우드는 회사가 소송으로 파산에 이르게 되면서, 여섯번째 회사인 로쿠(Roku)라는 미디어 회사(미디어 디바이스 회사)를 세웁니다.
    . 회사 이름 Roku는 일본어로 6을 의미하는데 이는 우드가 설립한 여섯번째 회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 2007년 우드는 넷플릭스 부사장으로 임명됩니다.
    . 로쿠 설립자로 우드는 넷플릭스 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팅스와 접촉해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 이에 넷플릭스는 투자대신 넷플릭스로 들어와 일하기를 요청했고, 2007년 4월 우드는 넷플릭스 부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 우드는 넷플릭스에서 자체 스트리밍 플레이어(프로젝트 코드명 : 그리핀(Griffin)개발을 지휘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7개월간 일한 후 우드는 넷플릭스보다는 로쿠에 전념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고 독립하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와 독립, 아마존 인수제안을 거절하면서 독자적으로 성장을 가속하다

  • 2008년 2월, 우드는 넷플릭스에서 독립해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새로운 Roku를 설립 했고,
    . 넷플릭스는 여기에 6백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 2008년 5월, 로쿠가 주도해 개발한 넷플릭스 미디어 플레이어(Netflix Media Player)가 출시되었습니다.
    . 우드는 그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이 새로운 플레이어 가격을 99$로 아주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 당기 그 제품은 오직 넷플릭스만 스트리밍 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2년 후 로쿠는 Amazon Video, MLB (Major League Baseball), TWiT (This Week in Tech) 등 50 개 이상의 채널을 플랫폼에 추가 할 수있었습니다.
  • 2012년 스트리밍 스틱을 추가,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 이 로투 스트리밍 스틱(Roku Streaming Stick)은 다양한 채널의 스트리밍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Angry Birds와 같은 게임도 즐길 수있는 기능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 2012년 카나다, 아일랜드 그리고 영국에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 시장에서 아마존과 애플이 로쿠 경젱 제품을 출시해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2012년 아마존은 로쿠 인수를 제안했었습니다. 로쿠는 이를 거절하고 News Corp.와 Sky UK로부터 4,500 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확장, 스마트 TV OS 라이센싱 시작

  • 2013년 수익성 강화를 위해 TV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어 스마트 TV OS 라이센싱을 시작했습니다.
    . 로쿠 스트리밍 기기들은 99$처럼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었기 때문에 거의 수익이 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Hisense, TCL, Coby Electronics 및 11 개의 다른 TV 제조사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스마트TV 운영체제를 제공하고 라인센스를 받기로 합니다.
  • 이러한 전략으로 로쿠는 2년만에 미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2%이상 점유율을 올리며 성공하게 됩니다.
    . 21년 1분기 현재 로쿠 점유율은 36%로 아마존 파이어 TV와 같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전략은 아마존이나 애플과 달리 다른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룬 콘텐츠 배포 채널로 성장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추가 확장, 로쿠 채널을 만들어 광고 및 구독 사업에 뛰어들다

  • 2017년 9월, 로쿠는 The Roku Channel이라는 자체 콘텐츠 공급 채널을 도입했습니다.
    . 이 채널은 Lionsgate, MGM, Paramount, Warner Brothers 등과 같은 콘텐츠 공급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 이 채널은 로쿠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무료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 일반 TV들이 시간당 평균 16분 광고를 보여주는 것에 비해서 로쿠 채널은 절반인 8분만 광고하는 것으로 차별화 했습니다.
  • 2017년 Roku는 미국 주식 시장에 13억 달러 가치로 상장되었습니다.
  • 2017년 11월, 덴마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스타트업 Dynastrom(AROS 기술 포함)를 인수
  • 2017년 Roku 사용자에게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 상품을 출시
    비디오광고, 인터렉티브 광고(Interactive Advertising), 고객 프로모션 및 브랜드 스폰서쉽을 체결햇습니다.
    . 이로서 기존 케이블 TV 광고주들은 Roku를 통해서 스트리밍 광고로 전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16년 Roku 스트리밀 플랫폼에 타겟 광고를 통합하기 위해 광고 전문 미디어 회사 Magna와 제휴하고,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닐슨과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 2019 년에 1억 5천만 달러에 dataxu 인수, TV 및 온라인에서 광고를 프로그램 방식으로 구매매할 수 있는 솔류선 구축을 시조해
    2020년 5월, 광고주가 광고를 구매하고 광고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OneView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 2020년 Disney +, NBCU의 Peacock과 계약해 로쿠 리스트에 추가되었습니다.
  • 2021년 1월, 1억 달러 미만에 퀴비 콘텐츠 권리를 인수
    2021년 4월, 이 콘텐츠를 Roku 채널에서 무료로 스트리밍 할 것이라고 발표

로쿠 비즈니스 모델, 제품 및 서비스

로쿠(Roku)는 로쿠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키는 다양한 미디어 스트리밍 장치를 만드는 회사이기도하고, 인터넷을 통해 텔레비전, 영화 및 기타 디지탈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over-the-top) 서비스 업체이기도 합니다.

로쿠 사용자는 로쿠 디바이스나 스마트 TV용 내장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영화 , TV 프로그램 또는 음악과 같은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쿠 박스

로쿠 박스(Roku Box) : 로쿠 박스는 HDMI를 통해 TV로 연결되는 독립형 장치로 Roku Premiere 또는 Roku Streambar와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HDMI를 통해 TV로 연결되는 독립형 장치인 Roku Box, Roku Streambar Pro
HDMI를 통해 TV로 연결되는 독립형 장치인 Roku Box, Roku Streambar Pro

로쿠 스트리밍 스틱

두번째로 로쿠 제품 라인은 로쿠 스트리밍 스틱입니다.

이 로쿠 스트리밍 스틱(Roku stream stick)은 TV에 삽입 할 수있는 USB 스틱(리모컨 포함)으로 와이파이가 내장된 USB 장치로 인터넷에 연결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로쿠 스트리밀 스틱, Roku Stick
로쿠 스트리밀 스틱, Roku Stick


로쿠 TV

로쿠 TV는 일부 TV 메이커 TV 내에 프로그램을 포함한 로쿠 OS가 선탑재되어, 별도의 로쿠 박스나 스틱과 같은 장치가 없어도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삼성 TV에적용된 타이젠 OS로 구성된 스마트TV와도 같게 만들어 줍니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메이저 사업자는 자체적으로 TV OS를 운영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TV 사업자들은 독자적인 TV OS 운영이 비담스럽기 때문에 로쿠가 만든 TV OS를 사용해 디지탈 TV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 샤프(Sharp)나 히타치(Hitachi) 또는 중국 하이센스(Hisense)와 같은 여러 업체들이 로쿠 OS를 채택하고 있고, 로쿠는 이들로부터 OS 사용 라이센스를 받습니다.

로쿠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로쿠는 로쿠 하드웨어 판매, 로쿠 OS 라이센스, 로쿠 광고 및 기타 스트리밀 구독 홍보 대행 등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판매

로쿠가 처음 비즈니스 시작한 것이 우에서 설명한 것처럼 로쿠 박스와 로쿠 스트리밍 스틱이라고 불리우는 디바이스 판매입니다. 로쿠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로쿠 제품은 로쿠 자체 온라인쇼핑 사이트와 아마존이나 월마트와 같은 타사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디바이스는 거의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저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서 로쿠 채널을 비롯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돈을 벌겠다는 전략입니다.

로쿠 하드웨어 판매는 마진이 거의 없지만 로쿠 스트리밍 플랫폼은 마진이 60%이상으로 장기적으로 이 플랫폼이 커지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로쿠 박스나 로쿠 스트리밍 스틱을 통한 OTT 서비스 리스트 일부
로쿠 박스나 로쿠 스트리밍 스틱을 통한 OTT 서비스 리스트 일부

라이센싱

2013년 로쿠는 로쿠가 개발한 TV OS를 다른 스마트 TV 제조업체에게 라이센스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날, 위에서 언급한 샤프(Sharp), 히타치(Hitachi), 하이센스(Hisense)를 포함해 15개 업체가 로쿠 OS를 사용해 스마트 TV를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쿠는 이들 스마트 TV가 판매되어 로쿠 OS가 활성화될때마다 라이센스 수익이 발샐합니다. 회사별 라이센스 금액은 계약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금액을 공개되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로쿠 비디오 스트리밍 배포 점유율(Streaming video distribution market share)은 36%로 한대 39%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아마존 파이어 TV와 같은 36%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장점유율 자료는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배포 점유율(Streaming video distribution market share)추아, 15년 2분기 기준이나 이후는 1분기 기준, Data from Parks Associates, American Broadband Households and Their Technologie, graph by Happist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배포 점유율(Streaming video distribution market share)추아, 15년 2분기 기준이나 이후는 1분기 기준, Data from Parks Associates, American Broadband Households and Their Technologie, graph by Happist

독립 로쿠채널을 통한 광고사업 진출

2017년 로쿠는 다른 미디어사 콘텐츠를 라이센싱해 보여주는 자체 독립 채널인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을 런칭했습니다.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에는 Warner Brothers, Paramount, Lionsgate 등과 같은 미디어 대기업이 포함되었고, 현재는 100개 이상의 채널과 100,000개 이상의 타이틀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로쿠는 콘텐츠 중간 광고, 콘텐츠 완료 후 광고 등을 노출해 광고 수익을 얻습니다. 이 광고 수익은 콘텐츠 파트너와 계약에 따라 로쿠와 콘텐츠 파투너간 일정 비율로 수익을 나눕니다. 당연히도 광고 수익 배분 비율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로쿠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로쿠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로쿠는 이 채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2017년 11월, 덴마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스타트업 Dynastrom(AROS 기술 포함)를 인수
  • 2017년 Roku 사용자에게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 상품을 출시
    비디오광고, 인터렉티브 광고(Interactive Advertising), 고객 프로모션 및 브랜드 스폰서쉽을 체결햇습니다.
    . 이로서 기존 케이블 TV 광고주들은 Roku를 통해서 스트리밍 광고로 전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16년 Roku 스트리밀 플랫폼에 타겟 광고를 통합하기 위해 광고 전문 미디어 회사 Magna와 제휴하고,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닐슨과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 2019 년에 1억 5천만 달러에 dataxu 인수, TV 및 온라인에서 광고를 프로그램 방식으로 구매매할 수 있는 솔류선 구축을 시조해
    2020년 5월, 광고주가 광고를 구매하고 광고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OneView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 2020년 Disney +, NBCU의 Peacock과 계약해 로쿠 리스트에 추가되었습니다.
  • 2021년 1월, 1억 달러 미만에 퀴비 콘텐츠 권리를 인수
    2021년 4월, 이 콘텐츠를 Roku 채널에서 무료로 스트리밍 할 것이라고 발표
  • 2020년 로쿠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억 달러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주력

구독서비스

2019년 로쿠는  Epix 또는 Showtime와 같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이 가능한 주문형 구독 비디오(SVOD)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채널의 비디오 마켓 플레이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로쿠 플랫폼 내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선택, 구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야후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가 특정 구독 서비스를 로투를 통해서 구독하면, 구독료의 20%가 로쿠에게 할당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ㅜ익 배분은 업체별 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고

디즈니가 밝힌 디즈니플러스 비젼과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미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넷플릭스를 제압할 디즈니 전략, 디즈니플러스에서 디즈니2로 진화

미래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 예측 – 넷플릭스 vs 디즈니 플러스

누가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디즈니? 아마존?

디즈니의 폭스(Fox) 인수에서 읽어보는 디즈니 미래 전략

디즈니의 넷플릭스 배신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 배경과 전망

디즈니 플러스가 생각보다 강력한 이유 그리고 넷플릭스가 고전하는 이유

디즈니 새로운 실험, 영화 뮬란 온라인 공개, 30$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

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컨텐츠 왕국 디즈니의 위기 극복 전략 – 과감한 M&A와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픽사와 디즈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Lessons from Pixar and Disney Animation)

실적 관련 정리

부진한 넷플릭스 구독자와 사상 최고 이익이 상반된 1분기 넷플릭스 실적과 향후 전망

기대이상 구독자 증가로 주가 폭등한 4분기 넷플릭스 실적 및 향후 넷플릭스 전망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 4년 목표를 단 10개월에 달성하며 넷플릭스를 맹렬 추격하

놀라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실적 부진을 상쇄해 버린 3분기 디즈니 실적

20년 2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로 매출 -42% 역성장과 적자 -47억 달러

20년 1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 악영향 속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희망을 찾다

20년 3분기 넷플릭스 실적을 읽는 인사이트 5가지

[실적 차트]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손익 추이(1983 ~ 2019)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트리플모니터 절전 후 화면 재배치 현상 방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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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 배가를 위해 코니터를 여러 개 사용시 불편한 점인 절전 후 화면 재배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트리플모니터 절전 후 화면 재배치 방지와 같은 트리플모니터 사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서 모니터 세개를 연결해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가 많기 때문에 좋은점은 참 많습니다. 아무래도 작업 효율이 오르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합니다.

하지만 여러 모니터에 여러 화면을 띄워놓고 일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산만해집니다. 집중을 못합니다. 특히 한쪽 모니터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을 보면서 작업을 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죠. 집중을 하자고 마음을 먹지만, 순간 순간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고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작업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트리플 모니터 사용은 다 좋은데 대기 화면이나 절전모드 후에는 작업하던 화면드링 특정 모니터로 몰려버려 다시 세팅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루 한두번 정도는 봐줄 수 있지만 작업과 다른 일들을 병행하다보면 절전모드를 깨우고, 다시 화면 배치하느라 신경을 쓰고 짜증을 내면서 작업 효율이 낮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다가 결국은 모니터 세팅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래픽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모니터 제어 옵션을 이리 저리 변경해서 문제해결을 시도했습니다.

듀얼모니터 절전 후 화면 재배치 문제 관련 몇가지 정보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자료 검색에서 얻은 지식 몇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모니터를 DP로 연결 시, 모니터 전원이 꺼지면 컴퓨터는 모니터가 사라진것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원이 새로 켜질 대마다 컴퓨터는 새로운 모니터를 감지하고, 이에 맞추어 화면들을 재배치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HDMI로 연결하면 해당 증상이 없어집니다.”

“노트북 중에는 모니터 절전 기능이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모니터 절전 기능 작동 시 신호를 끊어 버리기 때문에 HDMI 케이블로 연결된 모니터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모니터가 사라진 거승로 인식하고 PnP 루팅에 따라서 창 위치를 재조정하는 것이죠.

이 경우 모니터 절절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화면 보호기 15분 작동 후 ‘빈화면’으로 작동되도록 했습니다.

위의 정보들은 올바른 문제해결 솔루션 같기는 하지만, HDMI, DVI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 별 도움이 안되고 특히 모니터 3개를 사용하는 트리플모니터 사용시 별 도움이 않되는 솔류션으로 보입니다.

두얼모니터 사용법,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Photo by jorge ramirez
두얼모니터 사용법,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Photo by jorge ramirez

트리플모니터 절전 후 화면 재배치 문제

우선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을 설명을 드려야 겠죠.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는 구매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상도와 모니터 크기가 각기 다릅니다. 저는 32인치 모니터 2개와 27″모니터 1개를 이용해 트리플모니터를 구현했는데. 32인치 모니터도 해상도가 UHD와 FHD로 서로 달랐습니다.

  • 삼성 32″ UHD
  • 삼성 32″ FHD
  • 삼성 27″ FHD
  • 그래픽카드는 AMD Radeon R9 380으로 조금 오래된 사양이지만 어지간한 기능을 대부분 지원
  • 윈도우 10 → 윈도우 11(인사이더 프리뷰, 8/5)

3개 모니터 공통점이라면 삼성에서 만들었다는 것외에는 크기, 해상도 그리고 형태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 중 하는 이제는 거의 팔지않는 커브드 모니터도 하나 있습니다.

제가 이 시스템에서 화면 재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주모니터를 중앙 모니터로 설정

먼저 모니터 설정으로 들어가 중앙에 있는 모니터를 주모니터로 설정합니다. 아마 윈도우가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면서 주 모니터가 사이드 모니터로 설정하는 경우, 절전에서 께어날 시 주모니터 반대편 모니터에서 화면을 일관 배치해 버립니다.

그런데 중간 모니터를 주모니터로 설정하면 다른 옵션을 적절하게 세팅하면 절전 後 깨어나도 화면 배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각 모니터 해상도를 일정하게 맞추다, AMD 라데온에서 VSR로

트리플모니터 사용 도는 듀얼모니터 사용 시 제대로 사용하려면 두개 또는 세계 모니터 해상도를 같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두개는 FHD이고 하나는 UHD였기 때문에, UHD 모니터 해상도를 낮추어 FHD를 맞추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니터 성능을 다운그레이드 한다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며, 더우기 32″ 대형 모니터에서 FHD면 글씨 등 화면이 너무 커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2개 FHD 모니터 해상도를 높일 수 있으면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래픽카드 소프트웨어에서는 가상으로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AMD Radeon 소프트웨어의 경우, 가상 초고해상도(VSR) 가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적용하면 FHD 해상도 1920×1080를 초고해상도인 3840×2160 해상도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먼저 가상 초고해상도(VSR) 가능을 활성화합니다. 당연히 이 기능은 FHD 모니터만 적용하면 됩니다. UHD 모니터는 이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이미 초고해상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확장 모드를 전체 패널로 설정

그리고 AMDRadeon 쇼프트웨어에서 모든 모니터의 확장모드는 전체 패널로 설정합니다. 여기까지 작업하면 절전 상태에서 다시 깨어도 이전 화면 배치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설정, 가상 초고해상도(VSR) 화성화 및 확장 모드 설정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설정, 가상 초고해상도(VSR) 화성화 및 확장 모드 설정

윈도우 11로 업데이트 시 문제점

저는 근래에 윈도우11 프로 인사이더 프리뷰로 업데이트해서 윈도우 11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2021년 8월 5일부터)

윈도우 11로 업데이트 후 기존에 설정해 놓은 라데온 가상 초고해상도(VSR)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윈도우 11용 라데온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아서 업데이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보다 그냥 정공법으로 기존 라데온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 기존에 설치한 라데온 소프트웨어를 삭제
  • 최신 라데온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설치

이렇게 몇주 윈도우 11을 사용하다가 22454 1000버전으로 업데이트 시에도 동일하게 AMD Radeon 소프트웨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기존 라데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삭제 후 다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참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몰락 이유 세가지

유튜브 자막 다운 방법 2가지 소개

구글 서치 콘솔 색인 생성 요청 방법(수동 크롤링 요청)

구글맵 활용법 – 구글맵 API key 발급 방법

완벽 크롬 폰트 변경을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stylus 사용법

브라우저에 기생하는 멀웨어 News-easy.com 팝업 광고 삭제 방법 – 크롬을 중심으로

가장 강력한 윈도우 랜섬웨어 방지 방법, 윈도우 디펜더 100% 활용하기

트리플모니터 사용법, 트리플모니터 절전 후 화면 재배치 현상 방지하기

윈도우 생산성 앱, 윈도우에서 구글 킵(Google keep) 사용법

윈도우10 캘린더(일정)에서 구글 캘린더 사용법

윈도우 FFmpeg 설치 및 사용 방법 – gif 동영상 변환을 위해

무료로 이용하는 최고의 대용량 파일 공유 방법은?

노트북과 PC를 네트워크 공유 연결하기

남는 공유기를 PC에서 무선랜처럼 사용하기

3TB이상 용량하드에서 win10등 운영체제 설치하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가독성 좋은 폰트로 변경 사용하기

windows 10 업그레이드 설치 후 구버젼(windows.old) 삭제 방법

웹, 브라우저, 서버에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 SSL 인증서 만료일 확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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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운영하다보면 SSL 인증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웹, 브라우저 그리고 서버에서 SSL 인증서 만료일을 비롯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을 살펴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et’s Encrypt SSL 인증서는 유효기간이 90일로 상당히 짧기는 하지만 자동 갱신되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쿤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도메인을 동시해 운영하는 경우 실수든 무엇이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러다보면 SSL 인증서 만료일을 확인할 필요가 생기더군요.

SSL 인증서 만료일을 비롯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웹에서 상펴볼 수도 있고 서버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SSL 인증서 정보 확인하기

브라우저에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트 안전을 위해서 대부분 브라우저는 SSL 인증된 사이트는 열쇠 모양의 아이콘을 표시해주어 이 사이트가 인증된 사이트로 안전하다는 것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사이트가 SSL 인증되어 있기 때문에 차별점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얼마 전까지는 그렇지 않았죠.

인증서 정보 확인할 사이트로 이동

먼저 SSL 인증서 만료일 정보 확인 필요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크롬이든 파이억폭스든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늘고있는 웹일 브라우즈든 어느 브라우즈 든 평소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크롬을 사용해 제가 운영하고 있는 happist.com으로 이동해, happist.com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브라우저 주소창 앞의 열쇠 모양 아이콘을 클릭

크롬 브라우저에서 SSL 인증서 정보 보기, 열쇠 아이콘 클릭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했으면, 브라우저(크롬이든, 파이어폭스 등 다 같습니다) 주소창 앞에 있는 열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크롬의 경우는 인증서가 유효한지, 쿠키를 몇개 사용한지 그리고 사이트 설정 메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증서를 클릭해 인증서 정보를 확인

크롬 브라우저에서 SSL 인증서 정보 보기, 인증서 클릭하면 나타나는 인증서 정보 내용 이미지 합치기

인증서: (유효)라고 쓰여진 부분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인증서 정보가 나타나는데, 아래 부분에 유효기간 정보가 표시해 주는데요, 여기서 SSL 인증서 만료일자를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5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로 나오네요. 최근에 서버에서 자동으로 SSL 인증서가 갱신되었기 때문에 8우러말로 인증기간이 변경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 확인은 자세히 탭을 눌러 확인 가능

크롬 브라우저에서 SSL 인증서 정보 보기, 인증서 클릭하면 나타나는 인증서 정보 중 자세히 내용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인정서 정보 내용 중 자세히 탭을 누르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는 거의 전문가들이 필요한 정보드링 나오기 때문에 SSL 인증서 유효기간 확인만하고 끝냅니다.

여기에서는 SSL 인증서 만료일이 시간단위로 알려주네요.

서버에서 SSL 인증서 만료일 확인 방법

서버에서 SSL 인증서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서버에서 SSL 인증서 정보를 본다고 해서 더욱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옵션을 다양하게 사용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런 정보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아무튼 리눅스에서는 대부분 OpenSSL 명령을 이용해서 SSL 정보를 확인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래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아래 명령어 중에서 your-hostname은 서버 호스트 이름을 적어주면 됩니다. 만약 제 서버 호스트 네임이 happist라면 your-hostname 자리에 happist를 넣어주면 됩니다.

  • s_client : s_client 명령은 SSL/TLS를 사용하여 원격 호스트에 연결하는 일반 SSL/TLS 클라이언트를 구현
  • -servername $DOM : 클라이언트 헬로 메시지(ClientHello message)에서 TLS SNI(서버 이름 표시) 확장 값을 보여줍니다.
  • -connect $DOM:$PORT : 연결할 호스트($DOM)와 포트($PORT)를 지정
  • x509 : 인증서 표시 및 서명 유틸리티를 실행
  • -noout : 암호화된 인증서 정보 출력을 차단
  • -dates : TLS 또는 SSL 인증서의 시작일과 만료일을 출력
echo | openssl s_client -connect [your-hostname]:443 2>/dev/null | openssl x509 -noout -datesCode language: PHP (php)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출력해 줍니다.

# echo | openssl s_client -connect [happist]:443 2>/dev/null | openssl x509 -noout -dates
notBefore=May 29 18:31:32 2021 GMT
notAfter=Aug 27 18:31:32 2021 GMTCode language: PHP (php)

여기서 notBefore는 시작일이며. notAfter는 유효기간이 끝나는 날입니다. 위 출력 결과를 해석하먄 5월 29일에사 시작해 8월 27일에 끝난다고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브라우저와 서버 측정값이 다른데…

눈썰미 있는 분은 위 브라우저에서 측정한 결과와 서버에서 측정한 값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가 서버값보다 하루가 늦네요. 이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하지는 못했구요. 이후에 확인되면 여기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브라우저 값과 서버 값이 다르다면 우선은 서버 측정값을 우선적으로 신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버에서 인증서 유효기간이 끝나면 브라우저에서도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서버를 기준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웹에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 SSL 인정서 확인 사이트

브라우저나 서버가 아닌 SSL 인증서 정보를 확인해 주는 사이트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외국 사이트들 몇개를 소개합니다. 여기에서는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SSL 인증서 관련한 정보를 출력해 줍니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SSL 인증서 만료일 정보도 포함되어 있죠.

SSL Checker at SSLshopper.com

SSL Certificate Checker – about SSLChecker.com

Let’s Monitor

아래 사이트는 우리나라 개발자이신 HiSEON이 제공하는 SSL인증서 확인 사이트 인데요. 한글 메뉴가 있기 때문에 조금 접근하기가 좋을 것 같네요.

SSL 인증서 확인 사이트

SSL 인증서 관련 참고

최신 Let’s Encrypt SSL 인증서 발급 방법 4가지 정리

Let’s Encrypt SSL 인증서 발급 및 자동 갱신 방법(업데이트)

최신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Let’s Encrypt 인증서 세팅 방법

웹, 브라우저, 서버에서 SSL 인증서 정보 확인 방법, SSL 인증서 만료일 확인 등

서버 보안 관련

랜섬웨어 대응, 서버 및 워드프레스 필수 보안 설정 15가지

워드프레스 보안 강화 NGINX 설정 방법 8가지

리눅스 서버 보안을 위한 포트 사용 최적화

리눅스 서버 root 사용 중지로 리눅스 서버 보안 강화하기

우분투 서버 보안 자동 업데이트 및 업데이트 메일 통보 방법

워드프레스 보안 진단 WPScan 사용법 및 이메일로 결과 받아보기

DDoS 취약 기능 XMLRPC 사용 중지로 워드프레스 보안 강화하기

워드프레스 보안 강화를 위한 사용자명 변경 방법

워드프레스 멀웨어 경험에서 배운 워드프레스 보안 가이드

가상서버호스팅 서버 보안 설정 방법 – Nginx +Ubuntu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