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얼마 전 마소(마이크로소프트의 준말) 관련 자극적인 기사가 나왔길래 브라우저 점유울 트렌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최근 언론사 기사를 언론사 페이지 그대로 링크하기가 겁이 납니다. 대부분의 언론사 페이지는 광고로 범벅이 되어 있어서 눈쌀을 찌뿌르게 된깐요. 언제가는 정화되리마 믿고 네이버 뉴스가 아닌 언론사 페이지로 링크를 했습니다.
1. 웹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조사업체
일반적으로 웹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자료를 제공하는 곳은 아래 세군데입니다.
이중 넷애플리케이션은 실사용자수를 기준으로 점유율을 산정합니다. 해당 웹 브라우져의 실제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중시하는 산정 방법입니다. 예전 어느 자료를 보니 이러한 방식으로 선정하는 넷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신뢰있게 인용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스탯카운터나 W3Counter는 트래픽(PV, Page View)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집계합니다. 특정 웹 브라우저가 인터넷 상에서 얼마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느냐를 중시하는 점유율 계산 방식입니다.
최근의 브라우저 트렌드에 대해서 인용하는 글들을 보니 상당수가 스탯카운터 자료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사람당 사용하는 디바리스가 많아지는 멀티 디바이스 시개이므로 아무래도 사용자수보다는 트래픽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집에서는 메인으로 전통적인 PC를 사용하고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하고 회사에서는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가끔 태블릿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모든 디바이스에서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주로 사용하고 집의 PC와 회사 노트북에서는 네이버 웨일을 추가로 필요에 따라 사용합니다. Edge는 솔직히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앞서 이야기한대로 트랙픽이 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지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웹 브라우져별 점유율 추이’
2015년말 웹 므라우저 점유율을 정리 할 시 그래도 사용자면에서 마소의 IE계열이 형편없이 무너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당시도 물론 트래픽으로 살펴본 점유율은 폭망하고 있었지만..
인터넷 브라우져 점유율 추이 – 빠르게 IE가 지고 크롬이 뜨다
2017년 6월까지 웝브라우져 점유율을 보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W3Counter에서 집계한 트래픽 기준 웹 브라우졀 점유율 추이인데요. W3Counter를 선정해그래프를 그린 이유는 가장 오래전 점유율까지 오픈라고 있어서 입니다. 여기도 언젠가는 유료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직까지는 주요 필요 데이타엔 접속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2007년 5월 67.8%에 달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근 10년이 지난 현재 8.9%로 하락해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같은 트래픽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스탯카우터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9월 크롬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추월했으며
▽ 엡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W3Counter 자료 기반 그래프를 재구성 함
단위 : %
앞서 이야기했던 넷애플리케이션은 전체 점유율을 보려면 회원 가입을 하고 유료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데스크탑, 모바일 등 디바이스별로는 볼 수 있 있습니다. 전체를 묶어서 볼 수 없으며 볼 수 있는 기간도 2~3년정도만 오픈하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용자 기준으로도 전체를 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
3.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몰락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이 이렇게 형편없이 몰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장악한 이후 자만에 따른 혁신이 없었으며 그나마 기능조차도 경쟁사보다 뒤떨어졌습니다.
둘째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적략의 실패에서 기인하겠지만 PC 집중 전략으로 모바일 퍼스트에 대한 대응이 없었습니다.
셋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버젼간 호환성이 매우 매우 부족하고 지원 중단하는 등 사용자를 전혀 배려하지않아 끊이없는 사용자 이탈을 가져왔습니다.
3.1. 오만에 따른 혁신의 중단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1995년 8월 16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초기에는 당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넷스케이프 Navigator 출에 대항하기 위해서 두가지 전략을 추진합니다.
하나는 당연하게도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자체 성능의 혁신입니다. 1995년 8월 젼이 나온 후 몇개월 후 1995년 11월 22일 버젼 2.0을 출시하고 그 이듬해인 1996년 8월 13일 3.0을 출시하고 1997년 9월 버젼 4.0을 출시하는 등 빠른 속도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사용자를 확보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드라도 빠른 속도로 점유율 증가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3.0을 출시 시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했을 정도니깐요.
그렇지만 당시 브라우저 중에서 처음으로 CSS(Cascading Style Sheets)를 구현하는등 끊임없는 혁신으로 쓸만한 브라우저의 이미지를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윈도우즈 운영체제 독점을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윈도우즈에 기본 장착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Woindows95, Windows98등이 계속 성공하면서 이런한 전략은 당시 시장 지배자였던 넷스케이프 Navigator의 유료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사용자들이 공짜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픈 니즈를 충족하면서
크게 성공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점유율을 90%이상으로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냅니다.
▽ 브라우저 점유율추이(1994년 ~ 2008년)
그러나 이러한 마이크로소트의 윈도우즈 운영체제 내 기본 장착에 대해서 EU가 독점이라며 제동을 걸었고 (2009년 1월 15일) 유럽과 미국에서 독점 판정을 받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은 변화가 불가피해졌으며, 90%이상의 독점적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2001년 8월 버젼 6을 출시한 후 추가적인 개발을 거의중단하다시피 합니다. 5년간 2번의 서비스 팩 업데이트 이외에는 기능 개선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버젼 6을 출시 후 ‘더 이상 IE 개발은 없다.’며 IE 개발팀을 해체했다고합니다.
독점으로 인터넷브라우저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암흑과 같은 시기가 된것이죠.
3.2. 모바일 퍼스트 시대 대응 부재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고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가 다가옵니다. 아이폰으로부터 촉발된 스마트폰 시장은 많은 연관 산업을 흐늘었고 이 엡 브라우저 시장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07년 6월 29일 아이폰 최초 구입자중의 한명이 환호를 지르며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떠나고 있다.
One of the first iPhone buyers leaves the Apple store on 5th Ave. in New York on June 29, 2007. (Reuters)
점차 모바일에서 웹을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데스크탑과 모바일 트래픽 추이를 살펴본 것인데 2016년 10월을 기점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데스크탑을 추월했다고 나옵니다.
이럴 정도면 모바일 시장을 빨리 대응했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 2016년 10월, 모바일 및 태블릿이 데스크톱의 페이지 뷰 점유율을 따라 잡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무시했습니다.
모바일이 대세가 됨에도 모바일용 브라우저를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바일에서 강세를 보여온 크롬과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사파리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졌습니다.
아마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몰락한 가장 큰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바로 모바일 시대에 거의 대응하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만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3.3.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는 마소의 운영 정책
다음으로 들수 있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운영 정책이 소비자 지향적이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개발 및 개선을 등한시했을 뿐더러 5년동안 개발을 멈추면서 계속 진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맟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의 표준 반영 또는 각종 보안 문제에 대응등이 문제로 발생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경쟁 제품으로 사용자들이 이탈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파이어폭스, 크롬등으로 이탈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10을 툴시하면서 Edge라는 새로운 브라우저를 출시했죠.
그런데 이 Edge 사용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Edge는 윈도우즈 10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즈10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Windows7, 8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둘째, 그동안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치적화되었던 많은 사이트와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구형 기술을 지원하지 않은 것이죠.
셋째, 더우기 2016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Edge 활성화를 위해서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지원을 끊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사용자들은 불편한 Edge로 가지 않고 크롬 등의 경쟁 브라우저 이동해 버렸죠.
4. 마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몰락은 한때 90%이상 절대 독점하면서 시장 및소비자 변화를 게을리하고 더우기 모바일 퍼스트라는 거대한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 논리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필연적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에서 뚜렸한 전략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점유율의 회복은 요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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