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조 바리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AP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초접전을 펼쳤던 펜실바니아에서 개표가 완료되었고 바이든이 3,345,724표를 득표, 트럼프를 34,414표 차이로 이김으로써 펜실바니아에 할당된 20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해 273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김으로써 확실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금 들어 온 뉴스를 전하는 미국 주요 언론의 1면 내용을 캡춰해 보았습니다. 기록용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언론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언론사이에 미묘한 뉴앙스나 편집 내용이 다르지만 강렬한 헤드라인과 미국 주별 득표 현황 지도로 강렬한 인상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Breaking News: Joe Biden defeated President Trump and has been elected the next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He clinched the Electoral College with Pennsylvania. https://t.co/T5oI1lGlIF
향후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데 파운드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미 TSMC가 시장을 완벽하게 리드하고 여기에 삼성이 추격하는 1강 1중의 과점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어느 정도 TSMC를 추격할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한 관점 포인트라고 보여 집니다.
0. 들어가며
지난 2020년 7월, 일본 경제 매체인 ‘니케이 아시안 리뷰 (Nikkei Asian Review)’는 대만의 반도체 업체인 TSMC의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모리스 창 (Morris Chang)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였다.
1931년생인 창업주 모리스 창 전 회장은 미국 MIT에서 학사, 석사 학위 취득 후,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TSMC를 창업하기 전,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Texas Instruments, TI)에서 1958년부터 1983년까지 반도체 기술 개발 부서에서 25년간 근무하며, TI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1987년 대만으로 귀국한, 당시 56세의 창 전 회장은 TMSC를 설립한 후, 2018년까지 회장으로 장기간 재직하며 TSMC를 세계 최대, 최고의 파운드리 업체로 키워내며 대만 반도체 업계의 신화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런 그가 TSMC의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이며 ‘삼성전자가 TSMC의 파운드리 아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실제로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1위 업체인 TSMC는 지난 2018년 대만 남부 타이난시 사이언스파크에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 2020년 현재,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장착될 AP칩을 위한 5 나노급 반도체 칩을 독점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TSMC는 타이난 공장의 양산을 통해, 2022년까지 3 나노급 차세대 아이폰용 AP칩을 양산하여 초미세 패터닝 공정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TSMC는 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R&D 투자의 비중도 높이면서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창 회장의 말대로, 당분간 삼성전자가 TSMC의 아성을 뛰어넘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2020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1.5%, 한국의 삼성전자가 18.8%,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 (Global Foundry)가 7.4%, 대만의 UMC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가 합산하여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양사가 과점하고 있는 형태다.
특히 첨단 모바일 AP칩, 시스템 로직 반도체 등에 필요한 10 나노 이하급 초미세 패터닝 공정이 필요한 반도체 칩을 제조할 수 있는 회사는 TSMC와 삼성전자 양사 밖에 없다. 즉, 두 회사는 향후 초미세 패터닝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하는 차세대 반도체 칩 제조에서 앞으로 더욱 숙명의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는 구도다.
2020년 현재, 여전히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지형은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TSMC가 주도하고 있다 (그림 1 참조).
이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추이( ~ 20년 3분기), Data by TrendForce, Graph by Happist
애플 같은 독점적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와의 오랜 파트너십은 물론,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발 화웨이 등의 파운드리 물량의 대부분을 TSMC가 소화하고 있다.
또한 초미세 패터닝 기술의 로드맵 상에서도 TSMC는 삼성전자에게 반발짝씩 앞서 있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5 나노급 반도체 칩 양산이 최신 공정 기술이지만, 그 이후의 3 나노급, 2 나노급에 대해서도 TSMC는 2-3년 안으로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2020년대 내내) 매년 100억 달러 이상씩, 총 1,1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일으키고, 그중 800억 달러 이상을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110억 달러 이상을 설비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시에 총 1만 5천 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와 제조 엔지니어 고용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파트너십의 다변화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선행 공정 기술 관련, EUV 리소그래피 공정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결국 2020년대 이후의 차세대 초미세 공정 기반 반도체 제조업, 특히 파운드리 산업의 향방은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경쟁으로 구도가 짜일 것으로 보이며, 점차 고성능, 저전력, 고신뢰도, 다기능을 갖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칩의 생산 역시 양사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므로, 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역시 양사의 파운드리 기술력으로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전 세게 반도체 시장을 놓고 벌이는 TSMC와 삼성전자 사이의 초미세 파운드리 제조 공정 기술 경쟁, 향후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의 로드맵과 산업의 재편 구도, 그리고 차세대 파운드리 기술력의 승패를 가늠할 핵심 기술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
1.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로드맵 경쟁
1.1. TSMC의 초미세 공정 로드맵
TSMC의 사훈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이다. 즉, 철저하게 파운드리에만 집중하여 팹리스 고객사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이른바 ‘슈퍼을’로서의 포지션을 지향하며 1987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TSMC는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1조 5천억 원의 매출 달성했다 (전년 대비 3.7% 증가). TSMC의 영업이익률은 34.8%으로서, 반도체 업계에서도 최상위급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기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2.7%로서, 2위 삼성전자 (17.8%)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TSMC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앞으로도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 자치 제품인 한 자릿수 나노 공정 (7 나노공정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TSMC의 전체 파운드리 공정 중, 7 나노 공정 출하 비중은 2019년 기준, 1분기 22%, 2분기 21%, 3분기 27%, 4분기 35%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TSMC는 현재 양산 중인 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EUV) 기반 7 나노 공정을 통해 애플, 화웨이, AMD 등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회사의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로부터 창출되는 거대한 규모의 수익을 다시 차세대 공정인 5 나노 공정 양산, 3 나노 공정 개발, 2 나노 공정 기술 탐색 등에 연간 15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3 나노 공정 제조 노드 개발을 위해 연간 4천 명이 넘는 설계 및 공정 엔지니어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번째 첨부한 그림과 같이, TSMC의 파운드리 사업 부문 주요 로드맵과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2020년 1월, TSMC는 미국 CPU 업체 AMD Zen3 코어에 대해 EUV 기반 7 나노 공정 생산 방식으로 모든 주문을 획득했다.
이어서 2020년 1분기에는 6 나노 공정 제품의 시험 생산을 완료했으며, 2020년 2분기, 3분기에는 5 나노 공정 제품의 시험 생산도 완료했다.
2020년 5월에는 세계 최초로 7 나노 공정 기반 인공지능 추론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설계 지원 플랫폼 (ADEP)을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19년 10월, 삼성전자가 8 나노 공정 기반 차량용 파운드리 플랫폼 공개한 것을 한 발 앞지른 발표였다.
2020년 6월, 네덜란드의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 (필립스로부터 분사된 회사)는 차세대 고성능 자동차 플랫폼 용 시스템-온-칩 (SoC) 제조에 TSMC의 5 나노 공정 기술 적용하여 2021년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XP의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는 자율 주행, 첨단 네트워킹, 하이브리드 추진 제어, 차내 데이터 제어 등의 다방면에서의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2020년 2월, TSMC는 ST 마이크로와 협력하여 질화갈륨 (GaN)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양산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GaN는 차세대 반도체 신소재 중 하나로서, 특히 고열 안정성과 빠른 신호처리 속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 반도체, 차량용 MCU 등 다양한 산업용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실리콘에 비해 제작 공정의 난도가 높으며, 양산 공정 비용이 높아 보급 확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20년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EUV 리소그래피 장비 독점 공급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로부터 연간 20대 이상의 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구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TSMC의 오랜 파트너 회사인 미국의 스마트폰 업체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 12에 들어가는 모바일 AP칩인 A14를 TSMC의 5 나노 공정으로 제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참고로 애플의 아이폰 11에 들어갔던 모바일 AP인 AP13 칩은 TSMC의 7 나노 공정으로 제조했다.
애플의 모바일 AP인 A14를 타깃으로 한 TSMC의 5 나노 공정은 A13의 7 나노 공정에 비해, 전력소비를 30% 감축, 성능은 15%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요구 조건은 전력 소비 감축보다 성능 향상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TSMC는 5 나노 공정의 수율 확보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플은 TSMC의 업그레이드된 5 나노 공정인 N5P 공정으로 2021년 3분기에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 13 시리즈) 용 A15 바이오닉 AP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2022년 이후, 아이폰 14, 15 시리즈에 투입될 AP 용으로 TSMC의 2 나노 공정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TSMC는 2021년 하반기에 3 나노 공정 기반 제품의 시험 생산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TSMC는 3 나노 공정 기술 개발에 총 61조 원을 투자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어, 2020년부터 발효가 된 미국 정부 주도의 대 중국 (특히, 화웨이 생태계) 기술 및 무역 제재로 인해, 그간 위탁받아 제조하던 화웨이의 CPU와 AP인 기린 980, 990, 티엔강, 쿤펑 등의 칩 제조 불가능해지면서 TSMC는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나, 전반적인 시장 지배력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미국 정부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화웨이와의 공식적인 거래 관계를 중단했다고 발표했으며, 그와 동시에 2020년 5월, 2021-2029년까지 총 12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5 나노 공정 파운드리 라인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애리조나 공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만 장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 양산에 돌입하면 신규 고용 창출이 1,6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의 주요 예상 고객은 NVIDIA와 애플이다.
TSMC는 2021년 3 나노 공정 시험 생산 준비를 완료하고, 타이난시 근교에 총 28조 원을 투자하여 3 나노 전용 공정 라인을 신설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년 한 해에만 설비 투자에 150-1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다.
2022년 하반기, TSMC는 3 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애플의 아이폰 14에 들어갈 A16 AP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 나노 공정은 5 나노 공정에 비해 30% 전력 소비 감축이 가능하며 동시에 10-15% 정도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2024년까지 후속 차세대 나노 공정으로서, 2 나노 공정 기술을 양산 단계로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며, 이 역시 애플의 차세대 AP칩 생산을 타깃으로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맥 PC 용 반도체 (즉, ARM 설계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실리콘)는 지금까지 인텔에서 생산되던 구조를 탈피하여, TSMC 5 나노 공정에서 원가 100달러 이하로 양산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실제로 애플과 TSMC는 2021년 상반기에 애플실리콘의 양산에 돌입하여 2021년 하반기에 차세대 맥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류더인 TSMC 회장은 파운드리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8월, 8천 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 밝혔다. TSMC의 현재 임직원 규모는 5만 1천 명인데, 향후 6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는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TSMC의 핵심 공정 인력은 꾸준히 중국 파운드리 업체로 이직하고 있다는 것이 TSMC의 고민 중 하나이다.
1.2. 삼성전자의 초미세 공정 로드맵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TSMC와는 달리, 반도체 제조 업체이기도 하지만 설계 업체이기도 한 IDM (종합 반도체 설계-제조) 회사다.
즉, 경쟁 업체인 미국의 AMD, 인텔, 퀄컴, 애플 등이 삼성전자의 고객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결국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가 필요 불가결하다는 것이 주된 관측이었으나, 2020년 2월, 삼성의 DS (디지털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분간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분사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조직은 독립 법인은 아니나, 지난 2017년, 파운드리 조직이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로부터 분리되었다.
참고로 SK하이닉스는 같은 해 5월, 100% 자회사 형태로 자사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 독립시켰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인력 규모는 1만 4천 명 수준이며. 매년 신규 채용하는 인력 규모는 수백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인력 규모를 놓고 보면,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는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TSMC는 매년 수천 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4-5년 간 최대 5천 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단행할 가능성 높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본격화된 것은 2010년 경이다. 그렇지만 2010년대 중반까지는 삼성의 파운드리는 대부분 자사의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가는 모바일 AP칩인 엑시노스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었으며, 그나마도 대부분 DRAM 생산라인과 설비를 공유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7년 시스템 반도체 부문으로부터 독립된 이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두번째 첨부한 그림에서 보듯,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로드맵은 매우 빡빡하다.
2018년 2월, 삼성전자는 화성 캠퍼스에 7조 원을 투자하여 EUV 전용 파운드리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곧이어 3 나노 공정 기술 공개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7 나노 EUV 제품 공정 개발을 발표하였다.
2019년 상반기에는 고객사를 위해 3 나노 공정 설계 도구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며, 같은 시기, 화성 팹 S3라인에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 나노 공정 기반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
2019년 4월, 삼성전자는 5 나노 제품 공정 개발, 7 나노 공정 기반 제품의 출하를 발표했는데, 참고로 TSMC의 5 나노 공정으로 제곱밀리미터 당 탑재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밀도는 1억 8천5백만 개. 삼성전자는 같은 5 나노공정으로 1억 3천3백만 개 탑재하는 수준이었다.
2019년 12월,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 S3라인에서 EUV 기반 6 나노 제품 (퀄컴 위탁) 양산에 돌입했다. 2020년 2월, 삼성전자는 미국 EUV PR 업체인 인프리아에 3천3백만 달러 투자하여 차세대 EUV lithography 공정 기술의 포석을 깔았다.
2020년 2월, 화성 팹의 EUV 전용 라인인 V1이 가동을 시작했고, 2020년 1분기에는 미국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차세대 통신용 칩셋 위탁 생산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 1분기, 미국 구글로부터 인체 움직임을 측정하는 첨단 센서용 AP칩 위탁 생산을 수주했으며, 일부 설계까지도 위탁받았다.
2020년 1월, 삼성전자는 FinFET 이후의 차세대 FET인 GAA FET (Gate-all-around field-effect transistor) 기반 3 나노 공정 기술 개발을 공식화했다. 3 나노 공정 제품은 5 나노 제품 대비, 칩 면적이 35% 감소하며, 소비전력은 50% 감소, 동시에 처리속도 30% 향상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20년 5월, 삼성전자는 8-9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평택 캠퍼스에 EUV 기반 파운드리 라인을 신설하여 (평택 팹 V2 라인), 2021년 하반기 본격 양산 돌입함을 발표했다.
현재 삼성의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기흥 팹 (2개), 화성 팹 (3개), 오스틴 팹 (1개), 총 6개이며, 2021년부터 평택 팹이 추가됨으로써 7개의 파운드리 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2020년 7월, 삼성전자는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 875G를 삼성의 EUV 기반 5 나노 공정으로 위탁 생산하기로 결정했음을 발표했으며, 퀄컴의 차세대 칩은 2021년 1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2020년 8월, 삼성전자는 7 나노 EUV 시스템 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 (eXtended-Cube) 기술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X-cube 기술은 전-공정 (pre-process)을 마친 웨이퍼 상태의 칩을 여러 개 모아 수직 방향으로 적층하여 하나의 칩으로 패키징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또한 그간 EUV 공정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던 TSV (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 향상과 소비 전력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EUV 리소그래피 전-공정뿐만 아니라, 패키징 같은 후-공정 (post-process)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내포하는 것이다. 이는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AP칩 핵심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
2020년 하반기, 미국 GPU 업체인 NVIDIA의 RTX30 시리즈 GPU를 삼성의 8 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참고로 NVIDIA의 이전 세대 GPU인 RTX20 시리즈는 TSMC의 12 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칩인 GA100은 TSMC의 7 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NVIDIA는 향후 2-3년 동안 자사의 차세대 GPU 칩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양산 비중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 2분기, 삼성은 5 나노 공정 기반 제품의 양산 시작했다.
2020년 8월, 미국의 IBM은 차세대 기업형 클라우드 서버용 CPU ‘파워 10’을 공개했는데, 서버용 CPU 중에서는 최초로 삼성전자의 EUV 기반 7 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자사의 기존 제품인 파워 9에 비해 7 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제품은 성능이 최대 3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삼성은 3 나노 공정 제품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2. 2020년 이후 양사의 기술 전쟁 판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EUV 장비 독점 공급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에게 2021년까지 EUV 장비 40대의 구매를 요청했다. 참고로 TSMC는 현재 30-35대 규모의 EUV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EUV 장비의 60%를 넘는 규모다.
이에 대항하여 삼성은 2018년, 업계 최초로 EUV를 10 나노 이하급 양산 공정에 도입했지만, 현재 보유한 EUV 장비는 15대 규모 안팎이며, 그나마 2021년에 발주할 규모도 10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5 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서 단순하게 수치만 따져도 70 대 25 수준으로서 양사의 점유율 차이가 현재의 51 vs 18에서 더 벌어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수치이다.
참고로 ASML의 연간 EUV 생산 규모는 40-50대 수준인데, EUV 장비의 특성상, 실제 생산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 실제로 2020년 생산 규모는 20대를 조금 상회한다.
2021년에도 생산 규모는 30대 정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이미 TSMC가 주문한 40대에도 한참 못 미치는 규모다. 결국 2021년 이후의 5 나노급 공정에서 파운드리 점유율은 양사가 ASML로부터 얼마나 많은 EUV를 확보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이후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당분간 TSMC의 경쟁력과 지배력은 큰 도전을 받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TSMC의 강점은 오로지 반도체 파운드리에 특화되어 고객사의 필요를 캐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TSMC의 사훈에서도 볼 수 있듯, 한 번 파트너십을 맺은 고객사와는 신뢰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에 치달으면서 미국 정부 주도의 대 중국 반도체 기술 굴기 견제 국면 속에서도 TSMC는 중국의 화웨이, 그리고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과의 관계를 끝까지 유지했는데, 그 배경에도 이러한 TSMC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에서 파트너십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기술 유출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파운드리 업체의 특성상, 팹리스 파트너사가 자사의 신제품을 생산 위탁할 경우, 설계의 대부분을 파운드리 업체와 수개월 이상 공유해야 한다.
충분히 기술이 유출될 수 있는 환경이고 시간이지만, TSMC는 설계 기술을 유출하여 독자적으로 반도체 칩을 생산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거의 없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성능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시스템 반도체 칩 생산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사의 설계 오류를 미리 잡아 주거나, 더 좋은 성능의 설계로 개선하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또한 고객사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며, 공생관계를 이어간다. 애플과의 협업은 끊임없이 차세대 반도체 칩의 성능 개선을 요구하는 ‘갑’으로서의 애플에 대해, ‘을’로서의 파운드리 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애플의 요구를 맞춰 줄 수 있는 회사는 TSMC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실제로 애플이 자사의 모바일 AP칩인 A12에서 A13으로 가는 과정에서 TSMC의 노하우에 많이 의존했다는 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발전적인 공생관계와 신뢰를 기반으로, 요구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차세대 맥 PC의 애플실리콘 같은 CPU 생산을 기존의 인텔에서 TSMC에게 위탁 생산을 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모바일 AP 생산의 성능 기준을 장기간 만족시킨 TSMC의 기술력과 더불어, 애플만의 성능의 개선 노하우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파트너 회사로서 TSMC가 낙점되었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세계 2위의 삼성전 자리까지 자리매김을 했다. 이러한 고속 자리매김의 배경에는 삼성전자만의 강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만 국한된 비즈니스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애초에 DRAM 등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의 원가 절감과 성능 개선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 온 회사이기 때문에, 약 10여 년 전부터 시작한 짧은 업력의 파운드리 사업이지만, 겨우 10년 만에 TSMC에 이어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갖는 업체가 되었다.
여전히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시스템 반도체에 비해 막중하지만, 점차 적용 분야가 다양해질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생각건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러한 장점은 곧 단점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파운드리 사업 부문이 삼성전자로부터 독립된 법인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팹리스 업체들의 신뢰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기 어렵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리즈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는 AP인 엑시노스를 생산하기도 하는데, 이는 애플의 AP인 A 시리즈, 퀄컴의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건 시리즈와 시장이 정확히 겹치는 분야다.
모바일 AP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업체의 하위 사업 부문에 자사의 설계 기술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고, 특히 초미세 공정 부분에서, 특허로는 공개되지 않는 기술적 성능 개선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삼성전자에게 넘어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사의 차세대 AP 생산을 위탁할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미국의 퀄컴의 경우, 최신 세대가 아닌 구세대, 혹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 스펙의 AP를 간혹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위탁하기도 하나, 그것은 이미 충분히 스펙이 알려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일 뿐이었다.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전자라는 모기업에서 분사되지 않는 한,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2017년 상반기, SK하이닉스는 자사의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성장 가능성 확대를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본사로부터 분리 독립시킨 것은 삼성전자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당분간 파운드리 사업을 본사로부터 분리 독립시킬 계획이 없음을 천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1위 TSMC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술력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에 대한 영업이 맞춤형으로 타게팅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최근 IBM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 컴퓨터용 CPU 생산을 자사의 EUV 기반 7 나노 공정 파운드리로 수주한 것은 그러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버용 컴퓨터뿐만 아니라, 앞으로 점차 그 시장이 확대될 자율 주행차를 타깃으로 한 MCU나 차량 제어용 AP를 타깃으로 한 파운드리, 증강현실 기반 엔터테인먼트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 칩을 타깃으로 한 파운드리 등도 새롭게 창출될 수 있는 시장이며, 이러한 시장은 기존의 TSMC가 주목하지 않는 시장이면서, 삼성전자가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부분이므로, 삼성의 파운드리 시장 확대 가능성은 TSMC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
양사의 기술 전쟁은 향후 7 나노, 5 나노, 3 나노, 그리고 2 나노 이하급으로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초미세 공정 기반의 반도체 칩으로 갈수록 원가가 상승되는 폭이 매우 커져서, 시장에서의 부가가치가 훨씬 더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번째 첨부한 그림에서 보인 것 같이, DUV 등의 범용 리소그래피 기술에 기반한 반도체 칩에 비해, EUV 리소그래피 기반의 7 나노 공정 이하의 기술에 기반한 반도체 칩은 생산단가가 10배 이상으로 형성된다.
3. 2020년 이후 양사의 기술 전쟁 핵심은 무엇인가?
5 나노 공정까지 TSMC에 비해 조금씩 양산 돌입에 뒤쳐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현재의 TSMC 주도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집적 공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gate all around (GAA) FET이다.
GAA FET 개념은 1986년 처음 보고되었으며, 실제로 시연된 것은 2006년이다. 2021년 3 나노 공정부터 삼성전자가 자사의 파운드리에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GAA는 그 구조상 글자 그대로 전자가 흐를 공간을 3차원 정도가 아니라 360도로 만들어 FinFET보다 더 작은 공간에서도 전자가 지날 공간을 확보하는 기술로서, 과거부터 FinFET 다음 미세 공정 기술로 연구되어 왔다.
그림 4에 보인 것 같이, GAA FET에서는 전류가 흐르는 채널의 4면을 게이트가 둘러싼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류의 흐름을 FinFET에 비해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소비 전력 효율이 높아진다.
GAA FET의 경우, 다만 예전 공정 기술 수준으로는 10 나노 이하급의 GAA 제조 난이도가 너무 높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5 나노 이하급 EUV 리소그래피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나노와이어 (nanowire)나 나노쉬트 (nanosheets)를 기반으로 하는 GAA 기술의 구현 가능성, 나아가 양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초기 GAA FET 형태인 나노와이어 기반 형태의 채널을 채용한 GAA FET의 경우, 전류 흐름 제어 정밀도는 높아지나, 개별 채널에서의 충분한 전류 밀도가 확보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이데 대해 삼성전자는 2019년에 공개한 나노쉬트 형태의 채널을 채용한 GAA FET 기술을 공개하였는데, 이를 multi bridge channel FET (MBC FET)라고 명명하였다 (네번째 첨부한 그림 참조). MBC FET의 경우, 7 나노 공정 FinFET 대비, 물리적 공간을 45% 이상 절감할 수 있었으며, 소비전력 역시 50% 절감, 성능은 35% 개선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MBC FET을 기반으로 3 나노 이하급 차세대 공정에서 더더욱 인공지능, 자율주행, IOT 분야로의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2020년 8월, 차세대 3 나노 공정 계획 (3N process)을 발표한 TSMC는 3 나노 공정에서도 이전 방식의 FinFET 기술을 그대로 채용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다섯번째 첨부한 그림에서 보인 것 같이, 3 나노 공정에서는 이전 5 나노 공정 대비, 30% 이상의 소비 전력 절감, 10-15% 이상의 성능 향상이 예상되는데, 트랜지스터의 아키텍처 자체는 여전히 FinFET를 사용하므로, 결국 이 공정의 양산 가능성은 이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선폭 (linewidth)을 갖는 FinFET, 특히 Fin 형태의 매우 얇은 채널 (channel)을 어떻게 제조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 역시 EUV 리소그래피 기술이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양산 가능성이 충분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나, 역시 그에 비례하여 공정 비용과 선행 R&D 비용이 동반하여 급상승하게 된다는 단점이 따른다.
또 한 가지 FinFET 기반의 초미세 공정이 갖는 단점은 4 나노 이하의 공정에서는 더 이상 동적 전압을 줄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한계 선폭 이하로 갈 경우, 지나치게 낮은 동적 전압이 반도체 회로의 동작 오류를 불러오기 때문이며, 일부 결함이 있는 부분은 전압 버스트 (burst) 오류가 발생하여 회로 전체에 막대한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압을 한계치 이하로 낮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FinFET 기반의 패터닝은 10 나노 이하로 갈수록,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클럭 마진이 감소한다. 배선이 지나치게 오밀조밀해지면 배선 저항이 증가하고, 따라서 클럭을 일정 이상 높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높이면 과전압이 걸려 동작 오류 확률이 증가한다.
높은 주파수의 클럭이 필요 없는 모바일 AP에서는 고밀도 HD 셀 (6.0T) 적용되고, 높은 주파수의 클럭이 필요한 PC용 CPU나 GPU에서는 고성능 HP셀 (7.5T)를 적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FinFET의 구조적인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TSMC는 2022년 이후, 2 나노공정 이후부터는 GAA FET 기술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는데, 3 나노공정부터 기술을 누적해 올 삼성전자에 대비하여, 2 나노공정부터 GAA FET을 채용할 TSMC가 과연 얼마나 비용 절감과 성능 개선을 이룩할 수 있을지가 양산 가능성 실현의 관건이다.
4. 결론
2020년대 이후의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파운드리와 팹리스 형태로 분업화되는 구조가 고착화될 것이다. 특히, 10 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칩의 수요가 다각화되면서 맞춤형 생산, 지능형 반도체 생산, 인공지능 스마트 칩 생산, 각종 센서 정보가 통합된 SoC 칩 등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70%를 양분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앞으로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그중에서도 TSMC의 시장 지배력과 경쟁력은 당분간 공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2위의 위치가 유지되는 것에 대해 후발주자인 SK하이닉스, UMC, SMIC, 글로벌 파운드리, 인텔 등의 추격을 받겠지만, 후발주자 대비 1-2세대 이상 앞서 있는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로드맵 상에서 계속 시험을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기술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의 지배력 지형에 변동이 생김에 따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부문은 향후 분사되어 독립 법인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며, 그 경우 TSMC처럼 파운드리 전문 기업이 신설되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한 축이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대 중반 이후의 파운드리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FinFET 이후의 GAA FET 같은 신형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와 현 EUV 리소그래피 기술과의 결합이 될 것이며, 2030년대가 가까워질수록, GAA FET 이후의 신개념 아키텍처와 극초미세 공정 기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서 9월 온라인쇼핑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다른 달에는 발표하지 않았던 최근 3개월간 소매판매 데이타를 공개해 놓아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 온라인쇼핑동향 보고ㅅ를 기반으로 온라인쇼핑 동향과 오프라인 쇼핑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매판매는 6.1% 성장하면서 지난 23개우러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이래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그며, 반면 온라인쇼핑은 계속 성장률이 높이지고 있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비 6.1% 성장 이러한 성장세는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음
9월 오프라인 판매는 전년 비 -3.1% 역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을 직접받는 오프라인 소매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증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비 무려 30.7% 성장 여기에는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는 모바일쇼핑이 30.9% 성장해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집안 PC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쇼핑도 30.4% 성장해 8월 및 9월의 코로나 2차 확산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
이에 따라 9월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2%를 기록 가장 비중이 높은 시기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시작된 8월로 28.5%에 이르렀음
9월 소매판매 6.1% 성장,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
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4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비 6.1% 성장했습니다. 전월 대비해서는 0.1% 소폭 상승했네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때 소매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9월에는 6.1% 성장은 무려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민간소비는 주택가격 상승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소비여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가 오랬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9월의 6.1% 성장은 나름 의미가 있는 수치로 보여집니다.
월별 소매판매액 추이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오프라인 판매는 8개월째 역성장 지속
전체 소매판매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온라인쇼핑 성장에 기인한 것일 뿐, 오프라인 판매는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년 9월 오프라인 판매는 30.3조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71.8%를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년 2월부터 역성을 시작해 이번 9월까지도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별 오프라인 소매판매액 추이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온라인쇼핑 30.7% 성장
위에서 보는 것처럼 오프라인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역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9월에도 전년 비 30.7% 성장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20년 9월 온라인쇼핑 판매 거래액은 14.7조원으로 전년 비 3.5조원이 증가, 30.7% 증가했습니다. 전월 비해서는 2.6% 증가했네요.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 및 전년 동월 비 성장률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9월 전체 소매판매 중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은 2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15 집회 여파로 코로나 2차 확산이 진행되었던 지난 8월 28.5%로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고, 오프라인 판매 감소 폭이 완화된 9월에는 28.2%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 계산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서 상품이 아닌 서비스들을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e쿠폰서비스, 음식서비스, 기타서비스 거래액”은 제외하고 계산 합니다.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모바일쇼핑과 함께 집에서하는 인터넷쇼핑 증가세
그동안 스마트폰 확산 및 모바일 쇼핑 발달로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 성장 자체를 견인해 왔으나 8월부터는 집안 PC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쇼핑도 모바일쇼핑 못지 않게 성장 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전년 비 30.9% 증가, 전월 비 1.7% 증가
온라인쇼핑 중 인터넷쇼핑은 전년 비 30.4% 증가, 전월 비 4.5% 증가 8월 중순이후 일부 교회 감염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되면서 집에서 인터넷쇼핑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인터넷쇼핑과 모바일쇼핑의 전년 동월 비 성장률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세부 상품 카테고리별 온라인쇼핑 추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에서도 상품군별 증가 추이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음식료품을 비롯한 식품 관련 인터넷쇼핑을 크게 증가한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악영향을 받은 업종들은 여전히 전년 비 엄청난 수준의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격차가 해소될줄 알았는데 8월 또는 9월에는 코로나 2차 확산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이러한 차이는 더욱 더 커졌습니다. 빨리 안정화되어 역성장을 겪고 있는 업종도 따스한 햇살이 비추기를 기원해 봅니다.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주요 카테고리별 전년 동월 비 성장률 추이,( ~ 20년 9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실적 분석을 통해서 카카오 전략을 살펴보고, 향후 카카오 전망을 추정해 보기 위해서 매분기 카카오 실적을 분석하고 잇습니다.
여기에서는 여기에서는 매분기 진행된 카카오 실적 분석과 카카오 전망 분석을 한 군에 모아 변화 히스토리를 조금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매번 분석된 분기 실적분석을 이 페이지에 모아 보려고 합니다.
21년 2분기 카카오 실적과 카카오 전략 분석
카카오가 이번 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 모두 긍정적인 지표를 보인 2분기 카카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증가율 42%와 영업이익 66% 증가라는 놀라운 실적이지만 시장 기대치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매출 증가율도 다소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카카오 주가는 다소 힘을 잃는 분위기 입니다.
카카오 실적 Exexutive Summary
카카오톡 사용자는 5천 3백 8십만명으로 전년비 2.5% 증가 . 국내 사용자 4천 6백 6십만명으로 전년비 3.2% 증가 . 해외 사용자 7백 2십만명으로 전년비 9.4% 증가
2분기 매출 1조 3,522억원으로 전년비 41.9%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1조 2,580억원 비 7.5%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 . 플랫폼 부문 매출 7,618억원으러 전년비 47.5% 증가 이는 전분기 6,688억원에서는 9.5% 증가한 것 . 콘텐츠 부문 매출 5,904억원으로 전년비 35.3%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5,892억원에서 5% 증가한 것
카카오 비즈니스 중에서 매출 성장율이 높은 사업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 미디어 874억원으로 전년비 112% 증가 . 이전 신사업에 속했던 플랫폼 기타 매출 2,462억원으로 전년비 73.5% 증가 . 톡비즈 매출 3,905원으로 전년비 51.8% 증가해, 2018년 3분기이래 8분기째 50%이상 성장 . 게임 매출 1,286억원으로 전년비 19.6% 증가, 이는 이전 분기에서 30%이상 성장하던 것에서 크게 둔화
반면 포탈비즈, 뮤직 등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증가율이 10% 전후로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있음 . 포탈비즈 매출 1,251억원으로 6.5% 증가 . 뮤직 매출 1,881억원으로 전년비 11.5% 증가
영업이익 1,626억원으로 전년비 66.3% 증가 영업이익율 12%로 3분기째 영업이익율 12%대를 유지
순이익 3,159억원으로 전년비 117.5% 증가 순이익율 23.4%로 201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 갱신
카카오 전략에 대해서
톡채널을 추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 . 개인·기업이 톡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면 😊지속적인 트래픽 유입 😍 광고 등 각종 수익 증가 가능하기 때문 . 톡채널 메세지 구매전환율이 일반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높은데, 이는 메시지로 유입→카톡 간편로그인→카카오페이 간편결제→알림톡 결제내역 확인 등으로 이용자가 결제까지 이르는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커머스 사업 강화는 지속 추진 . 커머스에 힘을 싣기 위해 6월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 진행 . 커머스에 톡채널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 . 카카오커머스 이용자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커진데다 톡채널의 높은 전환율을 결합하면 커머스 플랫폼화가 가속되어 성장 지속 예상
하반기부터 구독경제를 강화할 예정 . 8월 3일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카카오 뷰”를 선보였음 . 정기구독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구독온(ON)’, 이모티콘·톡서랍을 월정액 구독으로 사용하는 플러스 상품 등도 운영 중 . 카카오는 네이버나 쿠팡처럼 ‘통합 멤버쉽’을 제공하는 대신 개별 상품, 서비스 유료 구독 전략을 추진 방침
콘텐츠의 해외 진출 강화 . 카카오재팬은 외형 성장에 주력해 거래액 1조원 달성 추진 . 북미지역은 웹툰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를 통해 사업확대 추진
카카오 모빌리티 확대 . 하반기에 하반기 렌터카·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새로 시작할 계획 . 올해 택시사업 성장세와 대리사업 회복, 신규사업 매출이 더해지며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돼 연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
카카오톡 사용자, 2.5%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핵심은 카카오톡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사용자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죠.
카카오 사용자 증가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기는 합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해외 소셜 미디어들의 사용자증가 정체는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주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죠.
하지만 카카오는 더이상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는 없지만 카카오톡 플랫폼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즈니스 실험을 다하고 있습니다. 순순한 SNS 기능보다는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 탑재로 사용자당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이런 점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국내와 해외 사용자 모두 합해 168만명이 증가했전 전분기에보다 83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5천 3백 8십만명으로 전년비 2.5% 증가 전년비 168만명 증가, 전분기 비 83만명 증가
국내 사용자 4천 6백 6십만명으로 전년비 3.2% 증가 카카오 수익과 연결되는 국내 사용자는 전년비 112만명, 전분기에 비해서 27만명 증가
해외 사용자 7백 2십만명으로 전년비 9.4% 증가
분기별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 추이
카카오 실적,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MAU)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국내 및 해외 카카오톡 사용자 추이
카카오 실적, 카카오톡 월간 사용자(MAU)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2분기 카카오 매출 44.9% 증가
이번 21년 2분기 카카오 매출은 1조 3,522억원으로 전년비 56%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2,579억원보다도 7% 증가한 것이죠..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중에서는 플랫폼 부문 매출 증가율이 콘텐츠 부문 성장율을 지속 압도하면서 두 부문 매출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5천 3백 8십만명으로 전년비 2.5% 증가 . 국내 사용자 4천 6백 6십만명으로 전년비 3.2% 증가 . 해외 사용자 7백 2십만명으로 전년비 9.4% 증가
2분기 매출 1조 3,522억원으로 전년비 41.9%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1조 2,580억원 비 7.5%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 . 플랫폼 부문 매출 7,618억원으러 전년비 47.5% 증가 이는 전분기 6,688억원에서는 9.5% 증가한 것 . 콘텐츠 부문 매출 5,904억원으로 전년비 35.3%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5,892억원에서 5% 증가한 것
분기별 카카오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매출 및 매출증가율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 매출 추이 비교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부문별,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비즈니스 매출 및 증가율
카카오 비즈니스 중에서 매출 성장율이 높은 사업은 미디어, 이전 신사업이라고 불리었던 플랫폼 기타 비즈니스 매출 성장율이 높았습니다.
게임 매출 1,286억원으로 전년비 19.6% 증가, 하지만 이는 이전 분기에서 30%이상 성장하던 것에서 크게 둔화
반면 포탈비즈와 뮤직 부분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포탈비즈 매출 1,251억원으로 6.5% 증가
뮤직 매출 1,881억원으로 전년비 11.5%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구분
우선 카카오 비즈니스 구성은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 실적이 제공됩니다.
카카오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카카오 실적 보고서에서 소개하는 비즈니스 구성 소개서를 기반으로 매출 및 비중 정보를 추가해 봤습니다.
아시다시피 상반기 진행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멜론 3사를카카오와 합병함에 따라 콘텐츠 매출 구분을 게임, 스토리(픽코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뮤직(멜론 플랫폼·음원 및 음반 유통·음악 공연 매출), 미디어(오리지널 콘텐츠·드라마·영화 등 영상 제작 빛 연예매니지먼트)로 재분류했습니다..
아래 붉은 글씨는 이번 21년 2분기 실적 발표시 변경된 부분입니다.
비즈니스 부문
비즈니스
주요 사업 내용
매출
전년비 증가율
매출 비중
플랫폼 부문
톡비즈
카카오톡 광고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이모티콘 등) 거래형 커머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오라인 비즈 등)
3,905
51.8%
28.9%
포탈비즈
Daum PC, Daum Mobile 카카오스토리/스타일/페이지 기타 자회사광고
1,251
6.5%
9.3%
플랫폼 기타
모빌리티, 페이, 엔터프라이즈 기타(기타 연결종속회사) 카카오프렌즈 기타
2,462
73.5%
18.2%
콘텐츠 부분
게임
모바일 PC 카카오 VX
1,286
19.6%
9.5%
뮤직
멜론 음원유통 음반유통, 음악제작
1,881
11.5%
13.9%
스토리
페이지(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IP유통) 픽코마
1,864
56.6%
13.8%
미디어
영상제작, 매니지먼트
874
112%
6.5%
카카오 플랫폼 부문 비즈니스별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플랫폼 부문 각 영역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콘텐츠 부문 비즈니스별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콘텐츠 부문별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이번 2분기 플랫폼 기타 매출은 모빌리티 T블루 가맹 사업 확대와 페이 결제, 금융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74% 증가해 여전히 높은 성장으르이어갔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플랫폼 부문 중 플랫폼 기타(구 신사업)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영업이익 66% 증가 및 순이익 117% 증가 등 이익지표 개선
이번 분기 카카오 영업이익 66% 증가 및 순이익 117% 증가 등 전반적인 이익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 1,626억원으로 전년비 66.3% 증가 . 영업이익율 12%로 3분기째 영업이익율 12%대를 유지 . 견조한 영업이익은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121억원이 발생했지만, 기존 사업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의 수익성 개선 지속되며 영업이익 증가
순이익 3,159억원으로 전년비 117.5% 증가 . 순이익율 23.4%로 201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 갱신했는데 . 이는 영업이익 증가 및 두나무, 카카오뱅크 등 지분법이익 호조 덕분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추이
전분기에 비해서 영업이익율이 12.5%에서 12%로 다소 하락했는데, 이는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121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의 견고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순이익 추이
순이익 트렌드 중 20년 4분기 적자는 무형자산손상차손 454억원 반영 등 일부 비용을 처리한 덕분으로 1,955억원 적자를 냈으나 21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및 지분법이익 호조로 전분기 비 큰폭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2분기는 영업이익 증가 및 두나무, 카카오뱅크 등 지분법이익 호조로 지난 1분기에 이어서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21년 1분기 카카오 실적 분석
카카오가 이번 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구현한 21년 1분기 카카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로 상세 내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생각해 봤습니다.
카카오 실적 Exexutive Summary
카카오톡 사용자는 5천 3백만명으로 전년비 2.6% 증가 . 국내 사용자 4천 6백 4십만명으로 전년비 3.3% 증가 . 해외 사용자 6백 6십만명으로 전년비 0.% 감소
1분기 매출 1조 2,580억원으로 전년비 44.9%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1조 2,351억원 비 1.8%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 . 플랫폼 부문 매출 6,688억원으로 전년비 51.4% 증가 이는 전분기 비 2.8% 증가 . 콘텐츠 부문 매출 5,892억원으로 전년비 38.1% 증가 이는 전분기 비 0.8%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중에서 매출 성장율이 높은 사업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 1,274억원으로 전년비 226% 증가하면서 카카오 사업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 기록 . 페이, 엔터프라이즈 등을 포함하는 신사업 매출 1,898억원을 전년비 88.9% 증가 . 픽코마와 카카오 페이지를 포함하는 유료 콘텐츠 매출 1,747억원으로 전년비 80% 증가 특히 픽코마 매출은 전년비 226%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음 .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중심의 톡비즈 매출 3,615억원으로 전년비 61% 증가
반면 포탈비즈, 뮤직 등은 매출증가가 경재잉 치열해지면서 정체되고 있음 . 포탈비즈 매출 1,175억원으로 전년비 0.7% 증가 . 뮤직 매출 1,568억원으로 전년비 4.0% 증가
영업이익 1,575억원, 영업이익율 12.5%로 전년비 78.6% 증가 이번 영억이익율은 2015년 2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순이익 2,399억원, 순이익율 19.1%로 전년비 200% 증가 이번 순이익율은 201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
카카오 전략에 대해서
카카오의 올해 사업 방향은 규모 확대에 주력할 예정 . 카카오 수익성 개선 보다는 사업 규모를 키유는 데 주력할 예정
또한 글로벌 투자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21년 콘텐츠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10%이사응으로 확대
신사업 투자는 엔터프라이즈에 집중할 예정 . 예년엔 AI와 블록체인 투자에 집중 . 신사업 영업손실응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
카카오의 광고 및 커머스 사업관련 톡비즈라는 광고 상품과 커머스 채널의 연계 및 지원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보에 집중 . 나이키 등은 카카오톡의 가입자를 레버리지 하여, 자사몰로 유도 및 리텐션 효과 보고 있음
C2M인 카카오 메이커스관련 대형 브랜드들이 시장 반응을 위한 용도로 활용 중
지그재그는 별도의 커머스로 패션 부문은 아직 절대 강자는 없다고 판단해 투자 진행 . 지그재그 매출은 20년 7,500억원에서 올해 올해는 1조원 돌파 예상 . 지그재그는 콘텐츠 활용한 K-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 콘텐츠를 통한 지그재그 유입 강화
모빌리티 확대 추이 . 카카오 브랜드 택시 수 현재 2만 1천대에서 올해안에 3만대까지 늘릴 예정 . 모빌리티 구독서비스는 검토하지 않음
카카오톡 사용자, 2.6%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핵심은 카카오톡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사용자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갖 40만명이 증가해 전체 80만명 증가했습니다.
1분기 카카오톡 사용자는 5천 3백만명으로 전년비 2.6%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80만명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는 4천 6백 4십만명으로 전년비 3.3% 증가했고, 전분기 비 40만명 증가 . 해외 카카오톡 사용자는 6백 6십만명으로 전년비 2.6% 증가했고, 전분기 비 40만명 증가
카카오 실적, 카카오톡 월간 사용자(MAU)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1분기 카카오 매출 44.9% 증가
이번 21년 1분기 카카오 매출은 1조 2,579억원으로 전년비 44.9%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매출 증가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출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20년 3분기부터 40%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카카오 비즈니스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 증가율이 콘텐츠 부문 성장율을 지속 압도하면서 두 부문 매출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1조 2,580억원으로 전년비 44.9% 증가 이는 전분기 매출 1조 2,351억원 비 1.8% 증가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 . 플랫폼 부문 매출 6,688억원으로 전년비 51.4% 증가 이는 전분기 비 2.8% 증가 . 콘텐츠 부문 매출 5,892억원으로 전년비 38.1% 증가 이는 전분기 비 0.8% 증가
분기별 카카오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매출 및 매출증가율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비즈니스 부문별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부문별,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매출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비즈니스 매출 및 증가율
카카오 비즈니스 중에서 매출 성장율이 높은 사업은 IP 비즈니스 기타, 신사업, 유료콘텐츠 사업들이 높은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 1,274억원으로 전년비 226% 증가하면서 카카오 사업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 기록
페이, 엔터프라이즈 등을 포함하는 신사업 매출 1,898억원을 전년비 88.9% 증가
픽코마와 카카오 페이지를 포함하는 유료 콘텐츠 매출 1,747억원으로 전년비 80% 증가 특히 픽코마 매출은 전년비 226%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음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중심의 톡비즈 매출 3,615억원으로 전년비 61% 증가
반면 포탈비즈와 뮤직 부분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포탈비즈 매출 1,175억원으로 전년비 0.7% 증가
뮤직 매출 1,568억원으로 전년비 4.0% 증가
우선 카카오 비즈니스 구성은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 실적이 제공됩니다. 카카오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카카오 실적 보고서에서 소개하는 비즈니스 구성 소개서를 기반으로 매출 및 비중 정보를 추가해 봤습니다.
비즈니스 부문
비즈니스
주요 사업 내용
매출
전년비 증가율
매출 비중
플랫폼 부문
톡비즈
카카오톡 광고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이모티콘 등) 거래형 커머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3,615
60.9%
28.7%
포탈비즈
Daum PC Daum Mobile 카카오스토리/스타일/페이지 기타 자회사광고
1,175
0.7%
9.3%
신사업
모빌리티 페이 엔터프라이즈 기타(기타 연결종속회사)
1,898
88.9%
15.1%
콘텐츠 부분
게임
모바일 PC 카카오 VX
1,303
34.5%
10.4%
뮤직
멜론 음원유통 카카오뮤직 티켓
1,568
4.0%
12.5%
유료 콘텐츠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
1,747
80.0%
13.9%
IP 비즈니스 기타
카카오프렌즈 카카오 M (음원유통 제외)
1,274
226%
10.1%
카카오 플랫폼 부문 비즈니스별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플랫폼 부문 각 영역 매출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콘텐츠 부문 비즈니스별 매출 추이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콘텐츠 부문별 매출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신사업은 모빌리티, 페이, 엔터프라이즈, 기타 등으로 구성된 카카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성장을 이끈 것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라고합니다. 카카오는 “모빌리티 T블루 가맹 사업 확대와 페이 결제, 금융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플랫폼 부문 중 신사업 매출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유료콘텐츠 중 픽코마 매출 추이
카카오 콘텐츠 부문 중 유료 콘텐츠 매출은 글로벌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크게 늘었는데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그리고 다음웹튠으로 구성된 카카오 유료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카카오의 일본 웹툰·웹소설 플랫폼 ‘픽코마’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픽코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약 926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카카오는 정확한 매출액 대신 유료 콘텐츠 매출 내 비중으로 발표하는데요. 픽코마는 카카오 유료 콘ㅌ네츠 매출 중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카카오페이지 매출은 47%를 차지하는 821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콘텐츠 부문 중 픽코마 매출 추이( ~ 21년 1분기), 매출은 유료콘텐츠 매출에서 비율로 나눈 것, Graph by Happist
순이익 200% 증가 등 이익지표 크게 개선
이번 분기 카카오 영업이익 79% 증가 및 순이익 2005 증가 등 전반적인 이익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 1,575억원, 영업이익율 12.5%로 전년비 78.6% 증가 이번 영억이익율은 2015년 2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순이익 2,399억원, 순이익율 19.1%로 전년비 200% 증가 이번 순이익율은 201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추이
21년 1분기 카카오 영업비용은 마케팅비 125% 증가, 외주 인프라비 57% 증가. 인건비 47% 증가 등으로 카카오 영업비용은 41% 증가해 매출 증가율 44.9%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78.65에 이르렀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순이익 추이
순이익 트렌드 중 20년 4분기 적자는 무형자산손상차손 454억원 반영 등 일부 비용을 처리한 덕분으로 1,955억원 적자를 냈으나 1분기에는 영업이익 및 지분법이익 호조로 전분기 비 큰폭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카카오는 2019년도 그렇고 2020년도 그렇듯이 매년 4분기엔 여러가지 비용 처리를 통해서 순이익이 적자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20년 3분기 카카오 실적 분석과 카카오 전망
카카오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3분기 카카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 1조와 분기 영업이익 1천억을 돌파한 매출 1조 1,004억과 영업이익 1,202억으로 매분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잇습니다.
여기서는 3분기 카카오 실적을 분석해 보고, 이러한 카마오 실적에서 읽을 수 있는 시삼점이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Executive summary
3분기 카카오 매출 1조 1,004억으로 전년 비 41% 성장, . 전 분기 매출 9,529억에 비교해서도 16% 성장 . 이러한 성장률은 3년 내 가장 높은 수준, 만약 다음 합병이나 포도트리나 로엠 인수로 인한 매출 증가를 제외한다면 2010년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음
플랫폼 부문 매출 5,544억으로 전년 비 58% 성장하면서 카카오 성장을 견인 . 톡비즈는 매출 2,844억으로 전년 비 75% 성장, 전 분기 비 15% 성장 . 포탈비즈는 트래픽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 등 부진으로 매출 1,212억으로 전년 비 -3.9% 역성장 . 신사업은 1,488억으로 전년 비 139% 성장
콘텐츠 부문 매출 5,460억으로 전년 비 26% 성장, 비록 플랫폼 부문 매출 성장률보다는 낮지만 그래 7분기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 게임 매출 1,504억으로 전년 비 52% 성장 . 뮤직 매출 1,557억으로 전년 비 2.8% 성장 . 유료콘텐츠 매출 1,484억으로 전년 비 61.5% 성장
3분기 카카오 영업이익 1,202억으로 전년 비 103% 증가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을 넘김 영업이익률은 10.9%로 2015년 2분기이래 가장 높은 수준 기록
3분기 카카오 순이익 1,437억으로 순이익률 13.1%기록
1. 혁신과 결합하면 수요 감소 광고 시장에서도 폭발적 성장이 가능
이번 3분기 카카오 실적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받는 부분이 톡비즈의 폭발적 성장입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한 혁신적인 광고와 톡특한 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카카오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카카오 톡비즈 매출은 2,844억으로 전년 비 75% 성장하면서 4분기 연속 70%이상 성장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톡비즈는 카톡 광고판, 비즈보드 성장 덕택
지난 2분기 카카오톡 실적 분석 시에도 설명했지만 카카오 톡비즈는 톡보드와 커머스로 구성됩니다. 이중에서 톡비즈는 2019년 출시한 카톡 광고판인 ‘비즈보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요.
이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 최상단에 노출되는 광고로 다른 광고와는 달리 광고 효과에 따라 광고비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로서는 과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엄청난 분석과 노력을 하죠.
카카오는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인공지능 AI 및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최적의 광고 노출 및 광고 클릭을 유도해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광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빠르게 광고주가 증가하고, 광고액도 증가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시 카카오 톡보드를 출시 1년만에 8,500개 광고주가 등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3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여민수대표는 “연말까지 1만곳 이상 광고주를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가 12,000곳이 넘었다”고 밝히며 3분기가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가 크게 감소했지만 확실한 광고 효과로 광고주들의 신뢰를 받으면서 광고 수요와 광고 단가가 높아지면서 광고 매출이 증가한 아주 긍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비지니스 모델, 카카오톡 톡보드 광고 사례, 카카오 비즈보드, Image from Kakao
혁신을 통해 코로나 수요 감소를 극복한 스냅
이러한 카카오 톡비즈가 광고 효과를 높이는 혁신으로 광고주들의 신뢰를 얻어 성장한 것은 뉴스와 콘텐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혁신 덕택에 코로나 팬데믹과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논란속에서 광고주들의 신뢰를 얻어 광고 매출을 빠르게 증가시킨 스냅의 사례와도 닿아 있습니다.
스냅은 뉴스와 콘텐츠를 쉽게 찾고 소비할 수 있는 디스커버(Discover)라는 서비스를 만들고, 여기에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에만 의존하지 않고 편집자들과 아티스트 전문가들이 뉴스와 콘텐츠를 발굴, 모니터링하면서 가짜뉴스와 가짜 콘텐츠를 제어하면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스냅챗의 신뢰성은 결국 Black Lives Matter 이슈로 인한 페이스북 광고를 철회한 광고주들이 스냅으로 몰려들게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AR 쇼핑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시도들로 사용자 외연이 넓어지고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에도 꾸준히 광고 수요가 증가해 오히려 폭발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스냅 실적, 분기별 스냅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nap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톡비즈 커머스 성장도 놀라울 정도..
카카오톡에는 선물, 톡스토어, 메이커스를 통해서 커머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3분기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비 68%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중 카톡 선물하기는 전년 비 42% 증가했으며, 톡스토어 거래액은 4배 증가했고 메이커스 거래액은 2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번 추석 시 고향 방문대신 비대면 선물이 크게 늘면서 카톡 선물하기가 증가했고, 명품 브랜드 입점 등으로 톡스토어나 메이커스 거래가 늘었다는 카카오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2. 혁신없이는 시장 변화를 이기기 어렵다
카카오 실적 중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는 포탈비즈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 침체가 가속화 되었고 그 덕분에 광고 수요는 빠르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광고를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많은 회사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광고 사례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인 빙에서 이루어지는 검색광고 중심의 마이크로소프트 광고 매출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광고 수요 감소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분기별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광고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가), Graph by Happist
뉴욕타임즈 디지탈 광고
마찬가지고 디지탈 혁신으로 유명한 뉴욕타임즈도 디지탈 광고를 비롯한 광고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광고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앞으로 4분기에도 30%이상 역성장 할것이라고 체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디지탈 구독으로 유례없는 디지탈 전환 사례를 만들었지만, 광고 심지어 그나마 낫다는 디지탈 광고 부문에서는 별다른 혁신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 수용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뉴욕타임스 실적, 분기별 뉴욕타임스 디지탈 광고 매출 추이( ~ 20년 3분기), New York Times Quarterly Digital ADs Revenue, Graph by Happist
혁신없이 카카오 포탈비즈도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포탈비즈도 위에서 설명한 톡비즈처럼 무엇인가 혁신이 없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광고처럼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20년 3분기 카카오 포탈비즈는 매출 1,212억으로전년 비 -3.9% 역성장햇습니다. 이러한 카카오 포탈비즈는 실적을 발표한 2018년 1분기 이래 매출이 전혀 증가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심한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새로운 시도가 불러 온 콘텐츠의 놀라운 성장
카카오 매출의 두축 중 플랫폼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콘텐츠 부문 매출을 압도해 왔지만 이번 분기에는 콘텐츠 부문 매출 성장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부문 성장은 게임과 유료 콘텐츠 성장 덕분이었습니다.
플랫폼 부문 매출 5,544억으로 전년 비 58% 성장하면서 카카오 성장을 견인
콘텐츠 부문 매출 5,460억으로 전년 비 26% 성장, 비록 플랫폼 부문 매출 성장률보다는 낮지만 그래 7분기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이러한 콘텐츠 부문을 각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죠.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콘텐츠 부문별(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매출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게임 매출 52% 성장
이번 3분기 게임 매출은 1,504억으로 전년 비 52% 성장했고, 전 분기 게임 매출 1,075억에 비해서도 40% 폭풍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게임은 평소에는 대체적으로 정체 내지 역성장을 면치 못하다가 대작 게임이 성공하면 엄청난 성장으로 이루는 패턴을 보여 왔습니다. 그래서 2019년 1분기부터 게임 매출은 정체 또는 역성장을 면치 못했었죠.
그러다가 이번 분기 신작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크게 흥행하면서 높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 덕분에 카카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비 98% 성장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92% 성장해 전체 카카오 게임 매출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케카오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 등장 캐릭터, character, Image from Kakao
반면 PC게임은 전년 비 13% 성장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4% 역성장에 그쳤고 카카오 VX는 전년 비 8% 성장 및 전 분기 비 5% 성장했습니다.
뮤직 매출 2.8% 성장
뮤직 매출은 1,557억으로 전년 비 2.8% 성장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 3% 성장했습니다.
뮤직 스트리밍 부분은 경쟁이 치열한 부분으로 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멜론의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과 카카오M의 디지탈 음원 유통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유료콘테츠 61.5% 성장
3분기 카카오 유료콘텐츠 매출은 1,484억으로 전년 비 61.5% 성장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25% 성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웹튠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의 빠른 성장과 2016년 런칭한 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 일본 픽코마(piccoma)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죠.
3분기 카카오페이지는 전년 비 30% 및 전 분기 비 8% 성장
3분기 픽코마의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 덕분에 전년 비 118% 및 전 분기 비 49% 성장
4. 3분기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다
이번 3분기 카카오 실적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를 돌파했고, 영업이익 1천억을 넘었다는 외형과 이익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죠.
분기별 카카오 매출 추이
아래 분기별 카카오 매출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2018년 4분기이후 카카오 매출은 2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영향이 커진 20년 2분기 이후는 30%이상으로 성장률이 높아졌습니다.
3분기 카카오 매출 1조 1,004억으로 전년 비 41% 성장, . 전 분기 매출 9,529억에 비교해서도 16% 성장
이러한 성장률은 3년 내 가장 높은 수준, 만약 다음 합병이나 포도트리나 로엠 인수로 인한 매출 증가를 제외한다면 2010년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음
018년 4분기이후 카카오 매출은 2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영향이 커진 20년 2분기 이후는 30%이상으로 성장률이 높아 짐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매출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추이
3분기 카카오 영업이익 1,202억으로 전년 비 103% 증가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을 넘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2015년 2분기이래 가장 높은 수준 기록
3분기 카카오 순이익 1,437억으로 순이익률 13.1%기록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이번 3분기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52% 성장한 스냅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냅은 그동안 페이스북과 경쟁하면서 미래 성장성을 의심받고 주가가 폭락했었는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기해서 화려하게 부활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스냅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높은 성장을 기록하게 된 비결 또는 전략은 무엇인지 그 스냅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스냅은 난공불락의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근 혜성처럼 등장한 틱톡 사이에서 성장성을 의심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3분기 스냅은 전년 비 52%라는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 내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경쟁 업체와 확연히 차별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냅의 부활은 Black Lives Matter라는 사회적 운동 여파로 페이스북 광고주들이 떨어져 나가 스냅 등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스냅으로서는 이런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뉴스와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만들면서 신뢰를 쌓은 덕분이기도 합니다.
스냅의 등장과 위기 내용을 살펴보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화려하게 등장한 스냅
스냅(Snap)은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탠포드대학 출신인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의기 투합해 만든 소셜 미디어 앱, 스냅챗으로 시작한 회사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스냅챗이라는 소셜 미디어 앱이 이 회사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지요.
스냅챗은 2013년 10월부터 다른 소셜 미디어와 달라 메세지를 보낸 후 1~10초이내에 삭제되고 이미지와 동영상은 업로드 후 24시간 내에 없어지는 스냅챗 스토리(Snapchat stories)라는 서비스로 다른 소셜 미디어들과 차별화 했습니다.
이렇게 기존 소셜 미디어와 확인해 다른 스냅챗의 특징은 젊은 층들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보가 공개된 2014년 1분기 스냅챗 일 사용자는 4,600만명이었지만 2015년 1분기에는 8,000만명으로 거의 두배 가까이 성장했고, 2016년 1분기에도 1억 2,200만명을 기록해 전년 비 50%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2017년 3월 공모가 17달러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에반 스피겔은 최연소 억만장자 기업가로 그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여세를 모아 에반 스피겔(Evan Spiegel)은 당시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었던 미란다 커(miranda ker)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스냅쳇 CEO 에반 스피겔(Evan Spiegel)과 미란다 커(miranda ker) Snap CEO Evan Spiegel & Supermodel Miranda Kerr, Image from Business Insider
이러한 스냅챗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 간파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스냅챗을 무려 30악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에반 스피겔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스냅의 위기
화려하게 주식 시장에 데뷔했지만 스냅 수익성에 의문이 계속되고, 스냅챗 사용자 증가가 둔하되면서 스냅의 위기가 본격화 됩니다.
스냅의 위기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났을까요?
1. 사용자 증가세 둔화와 감소 전환
스냅 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은 스냅챗 사용자 증가가 멈추고 오히려 감소한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때 분기별 스냅챗 사용자는 전년 비 80%가까운 놀라운 성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2017년 상장 이후, 2017년 2분기 이후에는 전년 비 성장율이 20%이하로 급격히 떨어졌고, 2018년 4분기에는 전년 비 -0.5% 역성장은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당연히 분기 비 성장율은 훨씬 더 낮았죠.
스냅 사례, 스냅 일 사용자 증가가 정체되고 2018년 4분기부터는 감소세로 전환, Graph by Happist
2. 캐시 버닝으로 재정상태 악화, 분기별 스냅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두번째로 스냅 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계속 악화되는 영업 손실과 이에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현금 부족 상황입니다.
아래 실적을 발표한 2016년 1분기부터 2018년 4붕기까지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분기마당 엄청난 영업손실을 면치 못했습니다.
스냅 사례,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지속적으로 막대한 영업 적자는 안정적으로 비지니스 운영을 위협, Graph by Happist
그러다보니 스냅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분기마다 엄청난 적자 상태를 면치 못했습니다.
스냅 사례, 분기별 스냅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지속적인 캐시 버닝으로 재정상태가 극히 악화, Graph by Happist
5달러 이하로 주가 하락
이렇게 스냅 상요자가 이탈하고 영업손실이 심화되고 스냅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깨지면서 스냅의 주가는 2018년 말에 5달러이하로까지 하락합니다.
주식 시장에 상장된 첫 날 23.77달러를 기록해 공모가 17달러를 크게 넘는 주가를 기록해 대박을 내는가 싶었지만 점점 하락해 2018년 12월에는 하락율이 -80%에 달할 정도가 되었죠.
스냅 몰락의 원인
그러면 스냅이 주식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스냅 성과가 급격히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페이스북의 반격, 스냅챗 스토리를 카피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출시
그것은 우선 페이스북이 스냅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카피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냅챗 사용자들이 떠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스냅챗의 강력한 서비스 중의 하나였던 스토리를 그대로 카피해 2016년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스냅챗 스토리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었기에 이를 그대로 카피한 페이스북은 잠깐 욕을 먹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스냅챗에서 활동하던 수많은 인플러언서들이 스앱챗을 떠나 인스타그램으로 옮기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는 2017년 중반 정도에 이미 스냅챗 사용자를 능가해 버렸습니다.
아래는 recode 기사에서 비교한 스냅챗 사용자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추이인데요.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출시한 이후 확실히 스냅챗 사용자가 증가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증가가 정말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불과 1년 사이에 사용자가 역전되고 더 나아가 사용자 격차가 배 이상으로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용자들이 스냅챗 스토리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노력이 없었음(따라 인플러언서들이 힘들게 스냅챗 스토리에 포스팅을 해도 큰 관심을 받기 어려웠음)
처음에는 인플러언서들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스냅챗 스토리에 동시에 포스팅을 했으나 . 스냅챗 사용이 어렵고, 인스타그램 스토리 반응이 압도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 점점 더 많은 인플러언서들은 스냅챗을 버리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만 집중하기 시작
결국 스냅챗은 사용하기도 어렵고, 인플러언서들에 대한 지원도 없고 소기의 성과가 나지않은 플랫폼으로 전락하면서 스앱챗 사용자도 점점 더 줄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비즈니스에 도움이 안되는 혁신 기술에만 투자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로 보면 광고에 기반하는 소셜 미디어 회사였지만 당시 스냅은 스스로를 카메라 회사라고 일컬을 정도로 카메라나 AR 등에 많은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스냅 스펙터클스 글래스, Snap PRIMARY Spectacles3 Campaign, Image from Snap
그들이 발표하는 카메라는 글라스는 매우 훌륭했지만 아직은 스냅은 분명한 캐시카우가 없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후 이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 및 새로운 비즈니스 투자가 합당합니다.
하지만 스냅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영업 손실이 계속 되었, 계속해서 투자금을 태워야하는 캐시 버닝(Cash burning)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들은 소셜 미디어에 더 집중해야 했었습니다.
경쟁사보다도 더 나쁜 사용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적자를 내면서 딴 눈을 파는 것은 좋은 경영 전략은 아닙니다.
광고 비즈니스에 취약한 개인 중심 정책
스냅챗의 성장은 사용자 간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배려에서 기인한 바가 큽니다. 그래서 스냅챗의 주요한 서비스들은 주로 비공개 채팅이나 비공개 제작자 도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초기 스냅챗의 아이덴티를 형성하고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었지만, 역으로 사용자 증가만큼 매출을 올리기 힘든 비즈니스적인 어려움의 근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비공개 소셜 플랫폼은 공개 소셜 플랫폼보다는 훨씬 더 광고 효과 등이 취약하기 때문에 광고를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 스냅에게는 상당한 한계 점을 노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앱으로서는 프라이버시라는 그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높은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솔류션을 찾아야만 합니다.
아이폰에만 집중, 안드로이드 경시
스냅은 분명히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미국은 아이폰 사용자가 매우 큰 큰 시장이었기 때문에 초기 아이폰 중심으로 스냅챗 앱을 운영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냅챗이 주식 시장에 상장되고,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이익을 내면서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 무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지만 스냅은 그러한 노력을 게을리 했습니다.
스앱챗은 주식 시장에 상장되면서부터 안드로이드 스냅챗 앱의 문제를 알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냅챗 사용성은 너무 너무 조악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스냅챗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2년이 지나도록 스냅챗의 고질적인 안드로이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로 더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공략할 기회를 잃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위에서 언급한 스냅의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비즈니스 모델 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운영상의 문제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투자 자원의 배분이 적절치 않아 정말 필요한 부분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비핵심적인 부분에 투자가 집중되고 CEO 개인에게 비용에 집중되는 등 비효율성의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인플러언서들을 경시하는 정책
인플러언서나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만
안드로이드 경시로 글로벌로 더 많은 사용자 확보 가능성 제약
비공개 중심 서비스로 광고 비즈니스 확산 제한
스냅 CEO 에반 스피겔 개인 항공기 비용을 회사가 내는 등 경영상의 비효율
스냅챗 Stories Everywhere
위에서 지적한 대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기존 스냅챗의 무기를 무력화하고, 많은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챗을 떠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진화된 스토리인 “Stories Everywhere”라는 서비스를 출시 합니다.
이 서비스는 스냅챗에서 만든 비디오를 다른 플랫폼에 올릴 수 있도록 하며, 또한 스냅챗 공개 큐레이션 컬렉션인 “Our Stories”에 다른 앱이 접속해서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러한 스냅챗의 ‘Stories Everywhere’ 서비스는 아래와 같은 3가지를 노렸습니다.
첫째, 스냅챗 이외의 플랫폼에서 스냅챗 컨텐츠를 경험해보고 스냅챗으로 넘어오는 스냅챗 신규 사용자 유입 강화
둘째, 스냅채 외 플랫폼에 컨텐츠를 노출함으로써, 더 많은 노출 확대를 원하는 인플러언서(influencers)에게 어필하고 스냅챗 중심으로 컨텐츠 배포 유도
셋째, 스냅챗 컨텐츠가 다양한 플랫폼 및 사이트에 노출됨으로서 광고 수익 기회 확대
디스커버(Discover)의 진화
스냅은 스냅챗에 올라오는 엄청난 양의 스토리들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개인들의 선호에 따라 최적의 스토리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디스커버(Discover)라는 서비스를 2015년부터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추천을 위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지하는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회사들과 달리 편집자와 아티스트들에 더 많이 의존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새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에 유리하기 때문에 능력있고 유망한 신예들이 인플러언서로 등장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그러한 디스커버(Discover) 기능 진화를 통해서 인플러언서들이 보다 독창적이고 가치높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자동화된 콘텐츠 선정이 아닌 전문가의 개입이 늘어나면서 가짜 뉴스와 가짜 콘텐츠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스냅은 디스커버를 통해서 뉴스와 콘텐츠 양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뉴스와 콘텐츠 유통이라는목표를 오랬동안 추구하면서 이용자의 신뢰를 쌓았습니다.
스냅챗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믿을 수 있는 뉴스와 콘텐츠를 소비하고 스냅챗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공유하면서 트래픽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디스커버(Discover)에서의 신뢰성 형성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가 가짜 뉴스 및 가짜 콘텐츠로 몸살을 앓을 때 스냅이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정보처로 등장할 수 있었고 이는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발생한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이슈에서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을 떠나 스냅으로 몰려들게 만드는 긍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스냅의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
스냅은 스냅챗에서 볼 수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디즈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여기에다 오리지널 콘텐츠 운운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죠.
그렇지만 콘텐츠 애그리게이터인 넷플릭스에게는 또 다른 차원의 개념입니다. 애그리게이터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새로운 경쟁력을 줄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뉴스와 콘텐츠 애그리게이터인 스냅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냅도 오래전부터 경쟁력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동영상에서도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를 도입했습니다.
차이라면 스냅은 Z세대를 타겟으로 만든 다는 것.. 철저하게 스냅챗의 톤 앤 매너에 맞추되 Z세대 감성에 맞추었지요. . 아래는 스냅의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홍보 영상입니다.
멀티 게임 플랫폼 스냅 게임(Snap Game)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안에만 머물게 된 사람들은 게임과 소셜 미디어를 보다 더 깊이 빠져들게 되죠. 그러면서 게임을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들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스냅챗도 소셜 미디어와 게임이 필연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2019년 전격적으로 선제적으로 멀티게임 플랫폼인 스냅 게임(Snap Game)을 출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인 스냅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Z세대가 좋아하는 게임을 접목해 게임을 하면서 채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으로 스냅챗 사용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미래 기술 투자 – AR 강화
스냅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스냅은 소셜 미디어 부분에서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면서 카메라와 같은 비핵심적인 부분에 투자를 강화한다고 비판했었죠.
스냅은 일찌부터 증강현실을 다루는 스타트업 씨매진 인수하고 연구개발 센터 설립하는 등 회사 투자 여력이 충분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AR 기술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이런 무리한 투자를 비판했지만, 그럼에도 스냅은 AR관 관련된 기술에는 투자를 계속하면서 AR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 AR을 활용한 쇼핑이 가능한 AR 쇼핑 플랫폼 구성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고 여기에 광고를 추가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실제적인 비즈니스로서 작용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런 부문들에서 큰 매출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미 페이스북도 AR 기술을 적용한 쇼핑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일부 시험 적용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에 스냅은 페이스북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미래 경쟁에서 거데 페이스북과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냅 위기 극복 성과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스낸챗 사용자가 다시 증가하고,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주가도 큰폭으로 오르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냅챗 사용자 증가 추세로 반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스냅챗 사용자는 2018년 4분기부터 전년 비 사용자는 감소로 돌아서면서 위기가 증폭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러어서 친화적인 정책 그리고 스냅챗 사용성 개선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및 게임과 같은 보다 오랬동안 스냅챗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사용자도 증가하고 사용자당 매출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2019년 4분기에는 사용자가 20%이상 증가하는 등 사용가 증가율이 높아졌습니다.
스냅 실적, 분기별 스냅챗 일 활성 사용자수 추이, Snapchat Daily Active Users(DAU), Graph by Happist
매출 증가세 지속
마찬가지로 스냅 매출 증가율도 2019년부터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전년 비 성장율이 50%에 육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20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성장율이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바로 성장율을 회복해 3분기에 52%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765% 폭등
이러한 개선 결과 스냅 주가는 가장 낮아진 2018년 12월을 저점으로 점점 올라가기 시작해 20년 10월에는 43달러까지 치솟아 저점 대비 무려 765% 폭등하는 놀라운 주가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광고 시장 특히 디지탈 광고 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동안 디지탈 광고는 사소한 경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칠 줄 모르는 성장 가도를 달려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 견고한 디지탈 광고 시장에서도 엄청난 분화가 일어났고 디지탈 광고 기업과 디지탈 광고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성과를 냈습니댜.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경제 봉쇄로 비즈니스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고 예산은 가장 먼저 감축되는 예산 1순위라서 엄청난 광고 수요 감소가 불가피 했습니다.
이러한 광고 수요 감소는 광고 형태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는데요.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광고 실적을 기반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광고 수요 변화가 디지탈 광고를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한 기업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떠한 요인들이 이들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이들 실적을 살펴보면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디지탈 광고 종류
디지탈 광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죠. 검색광고, 소셜 미디어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배너 광고), 동영상 광고 안내 광고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광고 전문 조사 기관인 Zenith가 발표한 ’20년 디지탈 광고 시장 규모” 자료에 따르면 검색광고가 35.6%, 소셜 미디어 광고 29.9%, 동영상 광고 16.3%,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광고 10.4% 그리고 안내 광고 7.8% 비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검색광고 35.6%
소셜 미디어 광고 29.9%
동영상 광고 16.3%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광고 10.4%
안내 광고 7.8%
Executive Summary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이라는 포탈에서 검색광고 중심으로 광고 비즈니스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디지탈 광고 형태이다보니 가장 심한 수요 감소(-18%)를 겪었고 3분기에서도 -10% 역성장하면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그리고 동영상광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포트폴리오가 나름 역활을 했습니다. . 구글 검색 광고도 상당한 수요 감소(-9.8%)를 겪은 후 3분기에 소폭(6.5%)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 디스플레이 광고도 팬데믹으로 수요 감소(-9.8%)를 겪을 수 밖에 없었고 3분기엔 조금 더 큰 폭으로 성장(8.9%) 할 수 있었습니다. . 동영상광고, 즉 유튜브 광고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분기엔 성장률이 5.8%로 둔화되었지만 3분기엔 바로 32.4% 성장하며 예전 성장 속도를 회복했습니다.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 광고도 팬메믹으로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2분기에 10.2%로 성장률이 낮아졌을 뿐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분기에는 다시 22% 성장해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같은 소셜 미디어 광고를 비즈니스모델로 삼는 트위터는 2분기에 무려 -22%나 광고 수입기 감소했고 3분기엔 15% 정도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이지만 스냅은 2분기엔 17% 성장율로 성장율이 상당히 낮아졌지만 3분기에는 52% 성장하면서 예년 수준을 뛰어 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은 쇼핑검색광고에 집중하고 있는데 2분기에도 41%로 성장율이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고, 3분기에는 51% 성장해 예전 성장세를 뛰어 넘었습니다.
결국 디지탈 광고 업체중에서는 아마존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코로나 팬데믹 디지탈 광고 시장의 승자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디지탈 광고 시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시사점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시도의 중요성 . 콘텐츠 신뢰성 유지의 중요성 . 광고 최종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는 광고 솔류션의 중요성
검색광고 자체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여전히 역성장 중
검색광고 시장이 가장 크고 일반적인 광고 형태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광고 수요 감소의 영향을 가 장 크게 받았습니다. 아래는 주요 검색광고 업체들의 검색 광고 위치 비교입니다.
3. 이머커스에서는 구글보다 아마존 광고가 더 효율적
그리고 점차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어 다른 디지탈 광고들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는 와중에도 아직도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탈광고의 일종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 격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검색광고 업체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슨 광고 비즈니스를 해?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명목상 2위 검색 플랫폼인 빙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빙에서 검색과 관련된 검색광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3위 광고업체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검색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라는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아무튼 빙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광고는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 2분기에는 -18% 역성장했고, 3분기에도 -10%로 여전히 역성장을 지속했습니다.
검색 포탈을 통한 검색광고는 광고효율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선호도가 떨어져 수요가 크게 줄었고 아직도 본격적인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 광고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분기별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광고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가), Graph by Happist
동영상 광고는 일시적 성장 둔화가 나타났지만 바로 회복
동영상 광고는 가장 광고 효과가 뛰어난 광고 형태이기도 하고 밀레니얼을 비롯한 새로운 수요층이 선호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가장 각광을 받는 광고 형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 침체에 빠져도 동영상 광고 수요는 줄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광고 증가율은 상당한 수준으로 둔화되기는 했죠.
이는 구글 유튜브 광고가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화된 2분기 유튜브 광고 매출은 전년 비 5.8% 성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는데요. 경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물 경제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면서 유튜브 광고 성장도 예전과 비슷한 수준인 32.4% 성장으로 회복했습니다.
3분기 구글 실적, 분기별 구글 광고 종류별 매출 성장율 추이( ~ 2020년 3분기), Google Digital ADs growth(%), Graph by Happist3분기 구글 실적, 분기별 구글 광고 매출 및 광고 매출 성장율 추이( ~ 2020년 1분기), Google Digital AD Revenue, Graph by Happist
디스플레이 광고, 배너광고는 역성장 후 회복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광고 형태가 디스플레이광고, 즉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배너광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디스플레이 광고 수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구글의 네트워크 광고를 살펴보면 그 편린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애드센스나 구글 애드와 같은 광고 서비스를 통해 제휴를 맺은 일반 사이트에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이러한 디스플레이 광고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광고 수요 급감을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구글 실적에서 디스플레이 광고에 해당하는 Google Network Member’s properties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 침체가 절정에 달했던 2분기엔 -10% 감소했고, 어느 정도 경제가 활성화 된 3분기에는 8.9% 성장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3분기 구글 실적, 분기별 구글 네트워크 광고 매출 및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소셜 미디어 광고는 상대적으로 견조
소셜 미디어 광고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사회적 거리두기(Stay At Home) 등으로 오프라인 미팅이 줄면서 소셜 미디어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렇게 트래픽이 증가하는 만큼 광고 매력도 높아졌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광고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셜 미디어 광고의 대표는 페이스북인데요. 페이스북 광고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하던 2분기에도 성장율이 10%대로 낮아졌을 뿐 여전히 성장을 지속했고, 경제가 호전된 3분기에는 22.1% 성장율로 예전과 유사한 성장율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3분기 페이스북 실적, 분기별 페이스북 광고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0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이러한 소셜 미디어 광고는 업체별로 증가폭이 상당히 달랐는데요, 페이스북이 20%대 성장으로 복귀한 것에 비해서 규모가 한참 작은 경쟁사인 트위터는 2분기엔 -22%나 역성장을 보였고 3분기엔 15% 성장에 그치면서 페이스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는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항 플랫폼,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광고와 같은 트렌드를 리딩하는 소셜 미디어가 트래픽을 강화하고 고아고 수요를 끌어드렸다는 같은 소셜 미디어라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페이스북이 유리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페이스북은 3분기에 페이스북샵을 런칭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커머스 플랫폼 성격을 강화하면서 이들 소셜 미디어에서 쇼핑 검색 광고 수요를 자극했다는 가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타로 확인하지 못해 추정을 해 봤습니다.
3분기 트위터 실적, 분기별 트위터 광고 매출( ~20년 3분기), Twitter Quarterly advertising revenue, Graph by Happist
여기에 소셜 미디어이지만 스냅과 같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기업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스냅은 놀라운 광고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이런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분석됩니다.
2분기에 발생한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이 페이스북에 타격을 주었고, 페이스북 등에서 이탈한 광고주들이 스냅과 같이 가치 중립적이고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로 이동하면서 광고 수요가 늘었고
페이스북이 끊임없이 가짜 논란이 시달리는 동안 스냅은 소셜 미디어에서 가짜 정보 이슈가 대두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보다 신뢰성 있는 뉴스와 콘텐츠 공급을 위해 스냅이 검증한 뉴스와 콘텐츠만을 게재하는 뉴스 및 콘텐츠 채널인 디스커버를 2014년부터 시작 오랫동안 스냅은 이 디스커버를 강화했고, 이 채널 사용성이 좋아지고 믿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페이스북과 달리 광고가 밀려드는 원인으로 작용 오랬동안 뉴스 및 콘텐츠 채널의 신뢰성에 투자했기 때문에 갈수록 소셜 미디어로의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
기존의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 광고에서 벗어나 AR을 적극 도입하는 등 트래픽을 늘리고 트래픽동안 자연스럽게 광고를 보고 이를 쇼핑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용성 혁신으로 광고주와 사용자 관심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
스냅 매출은 대부분 디지탈 광고이기 때문에 별도로 광고 매출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냅 매출 증가로 스냅의 소셜 미디어 광고 성과를 가름해 봤습니다.
스냅의 (디지탈 광고) 매출은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했던 지안 2분기엔 성장율이 17%로 낮아졌지만, 3분기에는 전년 비 52% 성장으로 놀라운 V자 반등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러한 반등은 위에서 설명한 이유 덕분입니다.
스냅 실적, 분기별 스냅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nap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아마존 쇼핑검색 광고, 온라인 쇼핑 증가로 성장세 지속
어쩌면 이번 코로나 팬데믹의 최종 승자는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른 쇼핑검색광고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아마존 광고 비즈니스라고 보여 집니다.
물론 아마존은 여러 업체들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실적에서 별도로 광고 실적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광고 실적은 아마존 실적표에서 기타 부분으로 분류되는데 이 기타 부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마존 쇼핑검색광고 매출이라고 합니다.
이 실적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하던 2분기에도 41% 성장하면서 성장세가 전혀 꺽이지 않았고, 3분기에는 51% 성장하면서 오히려 성장세가 더 가파라졌습니다.
분기별 아마존 광고 매출은 2019년 1분기부터 30%댈 성장율이 낮아졌지만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장율이 전혀 줄지않고 오히혀 50%대로 높아졌으니 이번 코로나 팬데믹의 진정한 승자는 아마존 광고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3분기 아마존 실적, 분기별 아마존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 ~ 2020년 3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몇가지 시사점
위에서 디지탈 광고를 비즈니스 모델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들의 광고 매출 실적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시사점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위기에 강한 것은 브랜드와 소비자 신뢰와 같은 자산들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상대적으로 덜 수요 감소를 겪고, 경기회복 시 먼저 그리고 더 높은 성장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비니스 모델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차이는 소셜 미디어 광고 부문에서 브랜드와 규모 등에서 그 차이를 만들었다고 보여 집니다.
1.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들 수 있습니다.
포탈 검색광고에 의지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광고는 3분기에도 여전히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검색광고 외에도 동영상 광고나 네트워트 광고 등으로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운영하고 있는 구글은 2분기 잠깐 어려움을 겼었지만 아직도 크게 회복하지 않은 검색광고를 빼고도 3분기에는 정상화에 가능했었습니다.
2.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시도의 중요성입니다.
같은 소셜 미디어 광고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스냅이 각기 다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기존 광고를 혁신하고 있느냐, 다양한 트래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 졌습니다.
스냅은 소셜 미디어 광고 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광고 상품을 잇달아 내면서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에서 이러한 혁신은 카카오가 톡보드 광고라는 새로운 혁신을 들고 나오면서 코로나 팬데믹 시즌에도 광고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카카오 비지니스 모델, 카카오톡 톡보드 광고 사례, 카카오 비즈보드, Image from Kakao
3. 콘텐츠 신뢰성 유지의 중요성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Black Lives Matter 이슈때문에 광고주들이 대거 페이스북을 떠나 뉴스 및 콘텐츠가 믿을 수 있는 스냅으로 이동해 왔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뉴스 및 콘텐츠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소셜 미디어나 유튜브 트래픽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은 실상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이 2분기에 5.8% 성장하고 3분기에 32.4% 성장했는데 이는 유뷰브가 보여 준 엄청난 트래픽 증가에 비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낮은 성장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유튜브 콘텐츠는 인기에 편승한 콘텐츠가 범랍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콘텐츠가 판을 치면서 상당히 많은 광고주들이 유튜브 광고를 꺼리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콘텐츠가 나오는 가운데 자사 브랜드 광고가 나오는 것은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코로나 팬데믹 당시 유튜브 콘텐츠의 상당 부분이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이 많았는데 이러한 코로나 관련 콘텐츠에 브랜드 광고를 노출시키기 싫다는 광고주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적절한 수준으로 콘텐츠 내용을 조절하면서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기업 광고 최종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는 광고 솔류션의 중요성
이번 코로나 팬데믹 하 광고 비즈니스의 최종 승리자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은 쇼핑검색광고를 통해서 바로 쇼핑으로 연결해 광고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광고하에서도 광고 매출 성장율이 줄기는 커녕 더욱 더 높아 졌는데요.
이는 기업이 광고하는 목적, 즉 상품 판매를 가장 잘 도와 줄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샵 또는 인스타그램샵과 같은 새로운 시도로 트래픽을 크게 늘리고 광고 효과를 높이는 시도도 그런 맥락에서 긍정적인 시도라고 보여집니다.
적고 보니 광고를 비즈니스 모델로 선택한 기업들의 분석에 치우쳐 조금 더 구체적인 인사이트 발굴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기별 트위터 실적을 별도로 정리했지만 분기별 실적 분석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분기별 트위터 실적 분석 페이지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겠기에 여기에서는 분기별 트위터 실적 분석, 트위터 전망, 증권사들의 트위터 주가 목표 등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분기별로 트위터 실적 분석 포스팅을 하고, 그 내용중 핵심만을 이 페이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1년 2분기 Executive Summary
일 사용자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 및 손익은 기대 충족
트위터 수익 창출 가능 일 사용자(DAUs, Monetizable Daily Active Usage)는 2억 6백만명으로 전년비 11% 증가, 전분기 비 3.5% 증가(700만명 증가) . 이는 시장 예측치 2억 6백20만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 미국 일 사용자(DAUs)는 3천 7백만명으로 전년비 2.8% 증가했으나, 전분기 비해서는 100만명 감소 . 인터내셔널 일 사용자(DAUs)는 1억 6천 9백만명으로 전년비 12.7% 증가
2분기 트위터 매출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74.2% 증가 . 이러한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2014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 . 또한 시장 예측치 11억 7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
2분기 트위터 광고 매출 10.5억 달러로 전년비 87.4% 증가 . 미국 광고 매출 5.6억 달로로 전년비 98.4% 증가 . 인터내셔널 광고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비 76.4% 증가
1분기 총 광고 참여도(Total ad engagements)는 32% 증가
매출총이익 7.7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65%로 전년비 95.6% 증가 매출총이익 증가가 매출 증가 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매출 비용 증가율이 44.7%로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
영업이익 3천만 달러, 영업이익율 2.5%로 전년 동기비 흑자 전환 . 단 전분기 영업이익 5천 2백만 달러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감소한 것 . 하지만 이전 분기 실적 발표 시 2분기 영업적자 1.2억 달러 ~ 1.7억 달러로 적자 전환 예상한 것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 의미가 있음
순이익 6천 6백만 달러, 순이익율 5.5%로 전년동기 적자에 비해 흑자 전환함 마찬가지로 전분기 순이익 6천 6백만 달러에 비해서 감소
조정 주당 순이익(EPS) 8센트, 시장 예측치 7센트보다는 양호
다음 분기 예상은 시장 예측을 상회
3분기 매출은 12.2억 달러에서 13억 달러 사이에 있을 것으로 전망 시장 예상치는 11.7억 달러를 예상했었기 때문에 시장 예측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
3분기 영업적자는 5천만 달러를 예상해 2분기 영업흑자에서 적자 전환 예상
21년 연간 인력과 총비용이 최소 30% 증가할 것으로 에상하지만 매출은 이러한 비용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최근 애플 iOS 14.5에서 광고 트래킹을 확인받도록 변경한 정책이 트위터 광고 매출에 미치는 영향아 아직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보고
2분기 트위터 사용자 증가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
21년 2분기 트위터 사용자는 2억 6백만명으로 시장 기대치 2억 6백 20만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습니다.
트위터 수익 창출 가능 일 사용자(DAUs, Monetizable Daily Active Usage)는 2억 6백만명으로 전년비 11% 증가, 전분기 비 3.5% 증가(700만명 증가) . 이는 시장 예측치 2억 6백20만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미국 일 사용자(DAUs)는 3천 7백만명으로 전년비 2.8% 증가했으나, 전분기 비해서는 100만명 감소
인터내셔널 일 사용자(DAUs)는 1억 6천 9백만명으로 전년비 12.7% 증가
분기별 트위터 일 사용자 추이
21년 2분기 트위터 실적, 분기별 트위터 일 사용자 추이( ~21년 2분기), Quarterly Twitter DAUs, Graph by Happist.
2분기 트위터 매출 28% 증가
21년 2분기 트위터 매출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74.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2분기 트위터 매출 성장율은 2014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트위터 매출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74.2% 증가 . 이러한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2014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 . 또한 시장 예측치 11억 7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
2분기 트위터 광고 매출 10.5억 달러로 전년비 87.4% 증가 . 미국 광고 매출 5.6억 달로로 전년비 98.4% 증가 . 인터내셔널 광고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비 76.4% 증가
1분기 총 광고 참여도(Total ad engagements)는 32% 증가
분기별 트위터 광고 매출 추이
21년 2분기 트위터 실적, 분기별 트위터 광고 매출( ~21년 2분기), Twitter Quarterly advertising revenue, Graph by Happist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 전환
21년 2분기 트위터 영업이익 0.3억 달러로 전년비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 0.66억 달러로 전년동기 비 흑자 전환햇습니다.
매출총이익 7.7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65%로 전년비 95.6% 증가 매출총이익 증가가 매출 증가 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매출 비용 증가율이 44.7%로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
영업이익 3천만 달러, 영업이익율 2.5%로 전년 동기비 흑자 전환 . 단 전분기 영업이익 5천 2백만 달러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감소한 것 . 하지만 이전 분기 실적 발표 시 2분기 영업적자 1.2억 달러 ~ 1.7억 달러로 적자 전환 예상한 것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 의미가 있음
순이익 6천 6백만 달러, 순이익율 5.5%로 전년동기 적자에 비해 흑자 전환함 마찬가지로 전분기 순이익 6천 6백만 달러에 비해서 감소
조정 주당 순이익(EPS) 8센트, 시장 예측치 7센트보다는 양호
분기별 트위터 영업이익 추이
21년 2분기 트위터 실적, 분기별 트위터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21년 2분기), Twitter Quarterly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다음 분기 예상 긍정적
트위터는 2분기 실적 발표 컨콜에서 향후 트위터 비용이 증가하지만 그 이사응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2.2억 달러에서 13억 달러 사이에 있을 것으로 전망 시장 예상치는 11.7억 달러를 예상했었기 때문에 시장 예측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
3분기 영업적자는 5천만 달러를 예상해 2분기 영업흑자에서 적자 전환 예상
21년 연간 인력과 총비용은 9억 달러에서 9.5억 달러에 이르러 최소 30% 증가할 것으로 에상하지만 21년 트위터 매출은 이러한 비용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최근 애플 iOS 14.5에서 광고 트래킹을 확인받도록 변경한 정책이 트위터 광고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보고
또한 트위터는 수익화를 위한 작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일 사용자 또는 사이트에서 광고를 보는 트위터 사용자의 수는 1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동안 트위터는 트윗 실행 취소 버튼 및 기타 기능 액세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구독 서비스를 도입 했습니다.
또한 최소 6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모든 트위터 사용자가 사용 가능한 모바일 Spaces 오디오 채팅 기능 을 출시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가 사이트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Tip Jar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
“제작자들이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여러분은 Super Follows가 되어 그 콘텐츠들을 볼 수 있거나, 누군가가 돈을 내는 트윗을 날려 창작자의 Tip Jar에 비용을 내거나, 광고없이 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독 기능을 가진 롱폼 형식의 콘텐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 주식 추천 지수 및 트위터 주가 목표
트위터 실적 발표를 전후로 트위터 주식 투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움직임과 증권사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트위터 주가 상승에 베팅한 아크 인베스트먼트
지난 1분기 트위터 실적 및 향후 트위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져 트위터 주가는 15%이상 하락했지요.
하지만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는 트위터가 출시한 라이브 오디오 기능인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 등등 최근 발표한 시제품들의 가능성을 고려할 시 향후 트위터 사용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트위터 주식을 130만주이상을 매수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전략은 적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크게 올랐고 여전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증권사들의 트위터 주가 목표
트위터 실적 발표 후 최소 6명이상의 월가 분석가들이 트위터 목표 주가를 65달러에서 85달러로 올렸습니다.
Baird의 분석가 Colin Sebastian은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트위터는 최근 제품 개선과 강력한 디지탈 광고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아 수익이 증가하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트위터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하게 반등 후, 팬데믹 이후 광고 비즈니스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면서 깊은 조정을 받아 2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매수세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최근 트위터 주가 반등으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트위터 목표 주가와 트위터 주가 사이에는 괴리가 아직은 큽니다.
21년 7월 현재 트위터 주식관련 의견 제시 증권사 36곳(야후 파이낸스 집계) 기준
21개 증권사는 보유 의견 제시, 10개 증권사는 시장 수익율 하회 의견 제시
트위터 주식 추천 지수는 2.7로 보유 의견에 가까움
트위터 주가 목표가는 62.17달러로 현재가 71.69달러에 비해서 오버된 상황
21년 2분기 트튀터 실적 보고서 – 트위터 주주서신
20년 3분기 트위터 실적 분석
페이스북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소셜 미디어 중의 하나인 트위터가 다소 혼란스러운 3분기 트위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탈 소셜광고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광고 수요 위축이 해소되면서 13.7% 성장했지만, 트위터 사용자 순증이 거의 없어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그러한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10월 30일 나스닥이 하락한 가운데 트위터 주가는 무려 -21.11%나 폭락했습니다.
이는 그 동안 트위터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컸었기 때문에 그동안 큰 조정없이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막상 실적을 열어보니 시장 기대치와는 다소 차이가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3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전년 동기 비 29%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분기 사용자 대비 사용자 순증은 0.5%에 불과해 정체 상태를 보였습니다.
3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는 1억 8천 7백만명으로 전년 동기 비 29% 증가 그렇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 일일 활성 사용자 순증은 0.5%에 불과, 이는 시장에서 실망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전년 비 일일 활성 사용자 증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와 사용 경험 개선의 영향으로 파악 . 트위터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20년 1분기 말부터 엄청난 사용자 증가가 있었다고 함 . 트위터는 서버 재설계 등 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트위터 사용 경험 개선 프로젝트를 지냏ㅇ했는 바 이 결과로 신규 계정이 증가하고 활성 사용자 증가했다고 분석
미국 지역 사용자는 3천 6백만명으로 전년 비 20% 증가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사용자는 1억 5천 2백만명으로 전년 비 32.2%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