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9월 온라인쇼핑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다른 달에는 발표하지 않았던 최근 3개월간 소매판매 데이타를 공개해 놓아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 온라인쇼핑동향 보고ㅅ를 기반으로 온라인쇼핑 동향과 오프라인 쇼핑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매판매는 6.1% 성장하면서 지난 23개우러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이래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그며, 반면 온라인쇼핑은 계속 성장률이 높이지고 있습니다.
-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비 6.1% 성장
이러한 성장세는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음 - 9월 오프라인 판매는 전년 비 -3.1% 역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을 직접받는 오프라인 소매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증 -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비 무려 30.7% 성장
여기에는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는 모바일쇼핑이 30.9% 성장해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집안 PC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쇼핑도 30.4% 성장해 8월 및 9월의 코로나 2차 확산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 - 이에 따라 9월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2%를 기록
가장 비중이 높은 시기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시작된 8월로 28.5%에 이르렀음
9월 소매판매 6.1% 성장,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
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4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비 6.1% 성장했습니다. 전월 대비해서는 0.1% 소폭 상승했네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때 소매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9월에는 6.1% 성장은 무려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민간소비는 주택가격 상승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소비여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가 오랬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9월의 6.1% 성장은 나름 의미가 있는 수치로 보여집니다.
오프라인 판매는 8개월째 역성장 지속
전체 소매판매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온라인쇼핑 성장에 기인한 것일 뿐, 오프라인 판매는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년 9월 오프라인 판매는 30.3조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71.8%를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년 2월부터 역성을 시작해 이번 9월까지도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 30.7% 성장
위에서 보는 것처럼 오프라인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역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9월에도 전년 비 30.7% 성장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20년 9월 온라인쇼핑 판매 거래액은 14.7조원으로 전년 비 3.5조원이 증가, 30.7% 증가했습니다. 전월 비해서는 2.6% 증가했네요.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9월 전체 소매판매 중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은 2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15 집회 여파로 코로나 2차 확산이 진행되었던 지난 8월 28.5%로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고, 오프라인 판매 감소 폭이 완화된 9월에는 28.2%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 계산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서 상품이 아닌 서비스들을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e쿠폰서비스, 음식서비스, 기타서비스 거래액”은 제외하고 계산 합니다.
모바일쇼핑과 함께 집에서하는 인터넷쇼핑 증가세
그동안 스마트폰 확산 및 모바일 쇼핑 발달로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 성장 자체를 견인해 왔으나 8월부터는 집안 PC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쇼핑도 모바일쇼핑 못지 않게 성장 했습니다.
-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전년 비 30.9% 증가, 전월 비 1.7% 증가
- 온라인쇼핑 중 인터넷쇼핑은 전년 비 30.4% 증가, 전월 비 4.5% 증가
8월 중순이후 일부 교회 감염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되면서 집에서 인터넷쇼핑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
세부 상품 카테고리별 온라인쇼핑 추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에서도 상품군별 증가 추이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음식료품을 비롯한 식품 관련 인터넷쇼핑을 크게 증가한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악영향을 받은 업종들은 여전히 전년 비 엄청난 수준의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격차가 해소될줄 알았는데 8월 또는 9월에는 코로나 2차 확산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이러한 차이는 더욱 더 커졌습니다. 빨리 안정화되어 역성장을 겪고 있는 업종도 따스한 햇살이 비추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