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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가입자 8천 7백만명, 넷플릭스를 맹렬 추격 中 – 20년 12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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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업데이트), 2020년 12월 10일(현지 시간) 디즈니는 투자 설명회를 통해서 디즈니플러스 가입자가 8천 7백만명에 이르렀으며, 디즈니플러와 훌루 그리고 ESPN+를 포함한 전체 스트리밍 가입자는 1억 3천 7백만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Star로 불리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브랜드를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딛즈니플러스 글로벌 확장 스케줄도 밝혔는데요. 2021년 2월 싱가폴 출시 후 하반기에는 한국, 일본, 홍콩 그리고 동유럽에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는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디즈니 디지탈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추 추이를 간략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과 등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들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20년 12월,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8,680만명

20년 12월 10일 딪니 투자 설명회에서 밝힌 20년 12월 2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8천 6백 8십만명으로 지난 3분기 실적 시 밝힌 7천 3백 7십만명에 비해서 약 2천 8백만명이나 늘었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20년 3분기(디즈니 회계년도로는 20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7천 3백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가지는 의미를 스트리밍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 추이와 비교해 보고, 아울러 디즈니플러스 성장에 대한 업계의 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디즈니플러스가 속해 있는 D2C 및 인터내셔널 사업부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 비 41.6% 성장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즌니랜드 등 다른 사업부 매출 부진을 상쇄하고 디즈니 성장성을 시장에 각인 시켰습니다.

다음은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디즈니플러스로 인한 효과에 대해 디즈니 CEO Bob Chapek의 이야기 입니다.

“The real bright spot has been our direct-to-consumer business, which is key to the future of our company, and on this anniversary of the launch of Disney+ we’re pleased to report that, as of the end of the fourth quarter, the service had more than 73 million paid subscribers – far surpassing our expectations in just its first year,”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진짜 좋았던 점은 우리 회사의 미래 핵심인 소비자 직거래 사업이었으며,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1주년이 되는 이번 분기에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7천3백만명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 조기 목표 달성

이러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지난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를 런칭하면서 세웠던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를 6천만명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단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달성한 것입니다.

디즈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목표 6천만명을 달성한 정확한 시기는 2020년 8월 3일에 6천 5만명의 구독자가 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계산하면 단 10개월만에 목표를 달성한 셈입니다.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0년 3분기), Disney+ Subscribers,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0년 3분기), Disney+ Subscribers,Graph by Happist

이러한 성장세는 스트리밍 업계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1억 9천 5백만명의 구독자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이런 엄청난 구독자를 모으는데 무려 1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넷플릭스 구독자가 6천만명을 넘은 것은 2015년 1분기였습니다. 그리고 7천 1백만명을 넘은 시점은 2015년 4분기 였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이 넘은 이 시점에 여전히 넷플릭스보다는 5년이 늦은 셈입니다.

분기별 네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네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하지만 디즈니의 빠른 성장세로 볼 때 2~3년 내에 넷플릭스를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언급된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보시죠.

이번 3분기 디즈니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20개국 이상에서 이용가능하며 다음 화요일(11월 17일) 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진출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지만 넷플릭스가 한국 시자에서는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에서 디즈니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쟁을 상당히 볼만한 경쟁 요소가 될 것 같네요.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첫 번째 마블 시리즈 ‘완다 비젼’의 첫 공개일을 기존에 예정되었던 12월에서 내년 1월 15일로 연기했습니다.

디즈니 구독자 1.2억명으로 넷플릭스 62% 수준까지 따라잡다

그만큼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면서 단시간 내에 넷플릭스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 섰습니다. 지난 3분기에 넷플릭스는 글로벌 전체로 1억 9천 5백 2십만명의 구독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와 Hulu 그리고 ESPN+를 다 합하면 1억 2천 6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는 이미 넷플리스 구독자의 62% 수준까지 따라 잡았습니다.

  1.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 7십만명
  2. ESPN+ 구독자 천 3십만명
  3. Hulu 구독자 3천 6백 6십만명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전체,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전체(디즈니플러스,Hilu, ESPN+),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최근 스트리밍 전쟁에 참여한 업체 중 단연 압도적 성과

디즈니플러스와 비슷한 시기에 스트리밍 전쟁에 참여한 업체는 디즈니 말고도 애플과 컴캐스트 그리고 NBCUniversal이 있습니다. 이들 중 디즈니플러스만 가장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 디즈니플러스는 20년 3분기에 73.7백만명이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고
  2. NBCUniversal에서 운영하는 Peacock는 7월에 1,20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10월 보고서에서는 2,20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밝힘
  3. 애플 TV+는 구체적인 가입자를 밝히지 못할 정도로 성과가 미진

월스트리트의 디즈니플러스 재평가와 향후 디즈니플러스 전망

이렇게 디즈니플러스가 빠르게 성장하자 월스트리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잠재력을 다시 평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준비 당시 월스트리트에서는 디즈니= 유료 가입자는 2020년 말까지 2천만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2025년에는 2억 3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MoffettNathanson 분석가들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2024년까지 1억 6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참고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넷플릭스를 제압할 디즈니 전략, 디즈니플러스에서 디즈니2로 진화

미래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 예측 – 넷플릭스 vs 디즈니 플러스

누가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디즈니? 아마존?

디즈니의 폭스(Fox) 인수에서 읽어보는 디즈니 미래 전략

디즈니의 넷플릭스 배신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 배경과 전망

디즈니 플러스가 생각보다 강력한 이유 그리고 넷플릭스가 고전하는 이유

디즈니 새로운 실험, 영화 뮬란 온라인 공개, 30$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

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컨텐츠 왕국 디즈니의 위기 극복 전략 – 과감한 M&A와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픽사와 디즈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Lessons from Pixar and Disney Animation)

실적 관련 정리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 4년 목표를 단 10개월에 달성하며 넷플릭스를 맹렬 추격하

놀라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실적 부진을 상쇄해 버린 3분기 디즈니 실적

20년 2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로 매출 -42% 역성장과 적자 -47억 달러

20년 1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 악영향 속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희망을 찾다

20년 3분기 넷플릭스 실적을 읽는 인사이트 5가지

[실적 차트]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손익 추이(1983 ~ 2019)

분기별 디즈니 실적과 월가의 디즈니 주가 평가(23년 2분기 업뎃)

그동안 분기별 디즈니 실적을 분석했지만, 당기 실적 분석에 그쳐 이전 분기 실적 분석도 같이 살펴볼 수 있느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 페이지에서는 분기별 디즈니 실적, 향후 디즈니 전망 그리고 월가에서 제시하는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를 비롯한 디즈니 주가 목표 등을 다양한 요소를 정리, 업데이트 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분기별 디즈니 실적은 별도 포스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그 분석 내용 중 핵심 내용 중심으로 분기마다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3년 2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조정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매출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혼합된 2분기 디즈니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이번에도 감소를 거듭하면서 전망을 어둡게 했는데요. 또한 디즈니는 그동안 집중했던 스트리밍 사업을 어느 정도 정리하면서 비즈니스 전략을 피봇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스트리밍 사업이 핵심사업은 아니다하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넷플릭스 구독자 및 디즈니플러스 구족자 추이(~ 2023 2Q), Chart by happist.png

2분기 디즈니 실적 요약

  • 조정 주당순이익 : 주당 1.03달러, 월가 예상 95센트 상회
  • 매출 : 223.3억 달러, 월가 예상 225억 달라 하회
  • 구독자 감소가 3분기 연속 계속되었으며
    •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억 4,601만명, 월가 예상 1억 5,110만명
      전분기 비 7.4% 감소
    • 구독자 감소 대부분은 디즈니플러스 핫스타에서 발생(인도 크리켓 중계권 상실 후 구독자는 24% 감소)
    • 구독자 감소 대부분은 디즈니플러스 핫스타에서 발생(인도 크리켓 중계권 상실 후 구독자는 24% 감소)
  • 순적자 4.6억 달러(주당 25센트) 기록
    • 26.5억 달러의 일회성 청구 및 손실을 기록
    • 이 비용 대부분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거 비용, 타사 라이센스 종료 비용 등으로 “콘텐츠 손상”이이라 불리는 것 때문에 발생
    •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시 디즈니는 콘텐츠 축소 및 콘텐츠 투자 축소를 발표했었음
  • 세그먼트별로
    • 공원, 체험 부문은 83.3억 달러 매출로 전년비 13% 증가
    • 영화 사업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음
      • ‘아바타: 물의 길‘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은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지만 다른 영화는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제작비 2억 달러에 달하는 픽사의 “엘리멘탈”은 4.23억 달러 수익을 올려 보통의 성적을 올림
        -제작비 3억 달러의 “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는 3.69억 달러 흥행을 올려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
    •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 매출 140억 달러(-1% 이하 YoY)
      • 유선 네트워크 66.9억 달러(-7%)
      • DTC 55.2억 달러(+9%)
      • 콘텐츠 판매·라이선스 및 기타 20.8억 달러(-1%)였다.
분기별 디즈니 실적과 월가의 디즈니 주가 평가(23년 2분기 업뎃) 1

오는 10월 광고없는 스트리밍 가격을 인상할 것이며,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

또한 그동안 스트리밍 사업에 방점을 두었던 디즈니는 더이상 이러한 스트리밍 사업이 핵심사업이 아니라는 전략 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ESPN을 제외한 Disney의 TV 네트워크가 더 이상 비즈니스의 ”핵심이 아닐 수 있다”고 암시

’23년 1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디즈니 실적 요약

  • 주당순이익(EPS) : 93센트, 월가 예상치 93센트 부합
  • 매출 : 218.2억 달러(13% 증가), 월가 예상치 217.8억 달러 상회
  • DMED(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 스트리밍 부문 손실은 6.59억 달로 감소(전분기 11억 달러 손실, 그 이전 분기 15억 달러 손실 기록)
    • 이는 월가 예상치 8.41억 달러를 하회(긍정!!)
  • DPEP(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 매출 77.8억 달러로 17% 증가, 월가 예상치 76.7억 달러 상회
    • 영업이익 21.7억 달러(23% 증가)로 전분기 17.6억 달러 상회
  •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 1억 7,780만명, 월가 예상치 1억 6,317만명 하회
    • 전분기 비 400만명 감소해 지나분기 250만명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구독자 감소
  •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ARPU 4.44달러, 월가 예상치 4.52달러 하회
    • 미국 ARPU는 7.14달러로 20% 증가했으나,
    • 인도 Disney+ Hotstar의 수익이 20% 감소하여 상쇄되었다고 평가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의 어려움

  • 레거시 미디어 업체들의 참입으로 경쟁 심화
  • 수시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꾸는 상요 패턴 정형화
  • 투자자들의 기대는 구독자 증가에서 수익 강화로 관심 이동
  • 디즈니 구조조정에 따라 디즈니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감소
  • 디즈니 마케팅 비용 감소

최근 스트리밍 전쟁은 소비자들이 스트리밍에 가입하기 위해 케이블 구독을 끊음에 따라 레거시 미디어 회사들이 대거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하는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에 몸부림치는 와중에 마케팅 예산도 어느 정도 고갈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스트리밍 구독자들은 다양한 선택 옵션에 따라 빠르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올겨다니고 있습니다. 결국 구독자 유지 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독자 유치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당초 월트 디즈니는 1분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 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전분기 1억 6,180만명에서 1억 5,780만명으로 2%(약 400만명) 감소했습니다.

크리켓 중계권 상실로 인도 구독자 8% 감소

이러한 구독자 감소 대부분은 인도 Disney+ Hotstar 회원 수가 8%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구독자도 60만명 감소했습니다.

인도에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감소는 그동안 인도 Disney+ Hotstar에서 방영되었던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게임의 스트리밍 권한 상실( Paramount+ 소유사가 26억 달러를 투자해 중계권 확보)로 인한 여파라고 합니다.

  • 인도 구독자 460만명 감소
    • 반면 작년 이맘때 인도 IPL 시즌을 앞두고 Disney+ Hotstar 구독이 800만 건 증가
  • 미국 구독자 60만명 감소
  • 인도를 제외하면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 증가

다양한 수익화 노력이 결실을 맺다.

그러나 가격 인상 등 수익 확보 노력이 빛을 보면서 미국 기준 디즈니플러스 ARPU는 7.14달러로 20%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ARPU는 4.44달러로 올랐지만 원가 예상치 4.5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Hulu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제공할 것이며
디즈니플러스 수익 강화를 위하 디즈니플러스 구독비를 10월 경 인상 예정입니다.
그리고 스트리밍 플래폼 콘텐츠를 줄이고 콘텐츠 투자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이익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스트리민 손실 증가와 구조조정 압박

디즈니는 마케팅 비용으로 6월 분기 디즈니 스트리밍 손실은 1억 달러이상 증가한 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스트리밍 콘텐츠를 줄이기 위하 18억 달러 소요 예상
  • 콘텐츠 투자 축소 천명

22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디즈니 실적은 그동안 디즈니 실적에서 관심을 받아온 스트리밍 부문에서 나쁜 소식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점, 좋은 점은 스트리밍 손실이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엔데믹이후 디즈니랜드 등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파크 부문 매출과 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경기침체와 디즈니 턴어라운드를 위해 디즈니는 55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 계획과 더불어 7000명 인력 감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비용 절감 계획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2023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장외에서 디즈니 주가는 8%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실적 요약

  • 조정 주당순이익(EPS) : 0.99달러, 월가 예상 0.75달러 상회
  • 매출: 235.1억 달러, 월가 예상 234억 달러 상회
  •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 1억 6,180만, 월가 예상 1억 6,400만 하회
    •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토너먼트 부재
  • 공원, 체험 및 소비자 제품 매출: 87.4억 달러, 월가 예상 80.8억 달러
    • 테마파크 수요 급증해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처음으로 전분기 비 감소했습니다. 감소 이유는 구독자 비중이 높은 인도, Disney+ Hotstar에서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토너먼트 중계권 상실 여파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텔 14세대 프로세서 Meteor Lake
넷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추이

스트리밍 손실은 11억 달러로 전분기 15억 달러 손실에서 줄었습니다. 이는 디즈니 광고요금제 출시와 최근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 덕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55억 달러 비용 절감과 7,000명 인력 감축 계획 발표했죠, 당연히 디즈니 주가는 8%이상 상승했습니다.

22년 2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및 디즈니 전망

Executive Summary

우선 디즈니 실적을 시장 예측치와 비교해 간단히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항목결과실적/가이드시장 예측
조정 주당순이익
(Diluted EPS)
시장 예측
상회
1.09$
(36.3% 증가)
0.95$
매출($B) 시장 예측
상회
215억 달러
(26.3% 증가)
209억 달러
Disney+
구독자
시장 예측
상회
1억 5,210만1억 4,750만
향후
구독자 순증
가이드
2024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목표를
2억 3000만~6000만명에서 2억 1,500만~2억 4,500만명으로 하향 조정
  1. 1분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시장 기대를 훨씬 넘는 1,440만명이 증가한 1억 5,210만에 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억 4,750만명을 기대했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분석가의 예측을 능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핵심 영역에서 최소 7분기 동안 가장 느린 성장 속도였습니다.
    디즈니플러스도 아마존이나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에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도전으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각 나옵니다.
  2. 글로벌 디즈니+ 가입자의 ARPU(평균 사용자당 수익)는 5% 증가한 4.35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ARPU가 높은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ARPU는 6.27달러로 전년비 5% 감소했습니다. 더 많은 고객이 더 저렴한 다중 제품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3. 디즈니는 스트리밍 비즈니스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광고 지원 Disney+를 통합하는 새로운 가격 구조를 발표했습니다.
  4.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동안 Disney+, Hulu 및 ESPN+는 합산하여 1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서비스에 대한 더 높은 콘텐츠 비용이 드는 것을 반영합니다. 
  5. 미국에서 12월 8일부터 광고가 포함된 Disney+는 월 $7.99(현재 광고가 없는 Disney+ 가격)가 됩니다. 광고 없는 Disney+의 가격은 38% 인상된 $10.99로 월 $3 인상됩니다.
  6. 2024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목표를 2억 3000만~6000만명에서 2억 1,500만~2억 4,500만명으로 하향 조정
    다만 2024년 말까지 흑자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재확인했습니다.
  7. 디즈니의 공원, 체험 및 제품 부문 매출은 분기 동안 72% 증가한 74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3억 달러에서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참석자, 객실 숙박 및 유람선 항해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8. 가장 최근 분기 동안 미국내 공원의 1인당 지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회계연도 2019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3분기 국내 호텔 점유율은 90%였다.
  9. 또한 새로운 Genie+ 및 Lightning Lane 제품이 분기 동안 1인당 평균 티켓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선전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디지털 기능은 고객 경험을 선별하고 공원 방문객이 주요 명소로 가는 줄을 우회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습니다.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및 전분기 비 증가 추이

분기별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구독자 순증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 자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매출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영업이익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순이익 추이

분기별 디즈니 EPS 추이

분기별 디즈 잉여현금흐름 추이

21년 2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및 전망

디즈니는 21년 8월 12일 장 종료 후 21년 2분기(회계년도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2분기 디즈니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미국 내리조트 매출 증가, 영화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5분기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전환했습니다.

더우기 디느니가 심혈을 기울이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전분기 비 12백만명 이상 증가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지속적인 구독자 증가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2분기 실적 덕분에 다음 날 디즈니 주가는 8.16% 증가하고 이어 시간에 시장에서도 1%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Executive Summary

먼저 주요 지표의 시장 예측치와 실적을 비교해서 성과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목결과실적/가이드시장 예측
주당 이익
(Earnings Per Share)
시장 예측
상회
$0.8$0.55
매출($B) 시장 예측
상회
17.0216.76
디즈니플러스
구독자(M)
시장 예측
상회
1억 1,600만1억 1,450만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당 수익
($)
전년비 감소4.16

2분기 디즈니 실적 요약

  1. 2분기 매출 170억 달러로 전년비 44.5% 증가,
    .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개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 또한 시장 예측치 167.6억 달러를 상회
  2. 디즈니 조직 개편으로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와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이 두개 사업부로 나누어졌는데,
    .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사업부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비 18.4% 증가
    .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 매출 43억 달러로 308% 증가
    . 미국 내 디즈내랜드 등 리조트 방문자 증가 영향
  3. 디즈니플러스가 속해 있는 Direct-to-Consumer 부문은 매출 43억 달러로 전년비 57% 증가하면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
    , Linear Networks 부분은 70억 달러 매출로 전년비 15.7% 증가
  4. 디즈니랜드 등이 속한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는 미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내셔널도 부진에서 벗어나 (기저효과가 크지만)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 미국 매출 27억 달러로 전년비 1,147% 증가
    . 인터내셜 매출 5억 달러로 353% 증가
    나저지 사업 부문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매출 감소를 보임
  5.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억 1,600만명으로 전분기 비 12.4백만명 증가
    이는 StreetAccount 등에서 추정한 1억 450만명보가 높은 수준
  6.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당 수익((ARPU))은 4.16달러로 전년비 10% 감소
    . 이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디즈니플러스 및 Hotstar번들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페 평균을 덜어드리고 있기 때문
    . 이러한 디즈니플러스 핫스타(Hotstar)는 전체 구독자의 30%이상을 차지
  7. 디즈니플러스 외 훌루 구독자는 42.8백만명과 ESPN+ 구독자는 14.9백만명 기록
    →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디즈니 전체 구독자수는 1억 7,400만명에 육박
    이는 넷플릭스 2억 9백만명과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음
  8. 2분기 영업이익 24억 달러, 영업이익율 14%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함
    .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사업부 영업이익 20억 달러, 영업이익률 16%로 전년비 4% 증가
    .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 영업이익 3.56억 달러, 영업이익율 8.2%로 전년 적장에서 흑자 전환
  9. 2분기 순이익 9.2억 달러, 순이익율 5.4%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
  10. 주당 순이익(EPS)는 0.8달러로 시장 기대치(Refinitiv) 0.8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

디즈니 전략 방향

  1. 디즈니 채널 전략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존 극장 체인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채널 전략을 실험 중
    . 2분기엔 블랙윈도우를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동시 개봉을 시도해 좋은 성과를 얻는 등
    다양한 전략을 지속 실험 중
    . 현재는 먼저 극장 개봉 후 45일이 지나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공개하는 방안 적용
  2. 디즈니가 생각하는 글로벌 어드레서블 시장 규모는 11억 가구로 추정
  3. 디즈니는 장기적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목표를 제시,
    . 디즈니 CEO Chapek는 CNB와 인터뷰에서 2024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2억 3,000만명에서 2억 6,000만명 사이로 추정
    . 이러한 성과는 디즈니의 꾸준한 콘텐츠 투자에서 나오며, 디즈니 콘텐츠가 디즈니 서비스에 반영될수록 디즈니 자신감은 더욱 더 커질것이라고 장담
  4.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진출 가속화
    . 21년 10월 디즈니플러스 일본 서비스 시작
    . 21년 11월 중순 한국, 대만, 홍콩 서비스 시작

5분기만 매출 증가 전환, 2분기 매출 44.5% 증가

21년 2분기 디즈니 매출은 170억 달러로 전년비 44.5%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0년 2분기 매출 41.8% 역성장의 기저효과가 강력하게 작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즈니 매출은 20년 2분기 -41.8% 급감한 이래 21년 1분기까지 역성장을 거듭했고, 5분기째인 21년 2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 매출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Revenue trend,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Revenue trend, Graph by Happist

스트리밍 서비스 지속 성장,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1억 1,600만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디즈니 스트리밍 구독자는 시장 예측보다는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넷플릭스와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정말 빠르게 증가하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 1억 1,600만명

이본 2분기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가 154만명에 그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넷플릭스 성장에 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것과는 달리,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240만명이상 증가하면서 여전히 높은 구독자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는 블랙윈도우를 극장과 디느니플러스 동시 개봉을 추진하면서 강열갛ㄴ 디즈니플러스 가입 계기를 만들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디즈니플러스와 Hotstat 가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1년 2분기), Quarterly Disney+ Subscribers,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1년 2분기), Quarterly Disney+ Subscribers, Graph by Happist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 추이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와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넷플릭스는 코노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단순에 24백만명이 증가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효과를 톡톡히 보았지만 이후 넷플릭 구독자 증가세는 빠르게 나자졌습니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는 코로나팬데믹과 그 이후에도 어느 정도 유사하게 높은 구독자 증가를 보이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vs 넷플리스 구독자 증가 비료,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vs 넷플리스 구독자 증가 비료, Graph by Happist

낮아지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당 수익(ARPU)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당 수익((ARPU))은 4.16달러로 전년비 10% 감소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21년 3월부터 디즈니플러스 구독료를 미국에서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인상하고 유럽에서는 9.99유로로 인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당 수익이 하락한 이유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디즈니플러스 및 Hotstar번들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평균을 떨어드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도 및 인도네시아의 디즈니플러스 핫스타(Hotstar) 가입자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의 30%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넷플릭스 구독자 당 수익 11.7%달러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인데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중가 이면에는 기본적으로 낮은 구독료와 번들 프로모션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결합 상품 제공으로 가격 경랭력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렇게 낮은 구독자 당 수익은 디즈니플러스 장기 경쟁력을 갉아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당 수익(ARPU) vs 넷플릭스 구독자 당 수익(ARPU) 추이 비요,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당 수익(ARPU) vs 넷플릭스 구독자 당 수익(ARPU) 추이 비요, Graph by happist

디즈니 전체 구독자 1.7억명을 넘다

디즈니플러스 외 훌루 구독자는 42.8백만명과 ESPN+ 구독자는 14.9백만명 기록하면서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디즈니 전체 구독자수는 1억 7,4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디느니 전체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수는 넷플릭스 구독자 수 2억 9백만명과의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분기별 디즈니 전체 구독자 수  vs 넷플릭스 구독자 수 추이 비교(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 전체 구독자 수 vs 넷플릭스 구독자 수 추이 비교( ~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기대보다 양호한 이익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이번 2분기에는 경제 활성화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오프라인 사업이어느 정도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1. 2분기 영업이익 24억 달러, 영업이익율 14%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함
    .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사업부 영업이익 20억 달러, 영업이익률 16%로 전년비 4% 증가
    .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 영업이익 3.56억 달러, 영업이익율 8.2%로 전년 적장에서 흑자 전환
  2. 2분기 순이익 9.2억 달러, 순이익율 5.4%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
  3. 주당 순이익(EPS)는 0.8달러로 시장 기대치(Refinitiv) 0.8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추이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Operating Profit,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Operating Profit,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 순이익 추이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순이익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Net Profit,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순이익 추이( ~ 21년 2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Quarterly Disney Net Profit, Graph by Happist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 및 디즈니 주가 목표

증권사들의 디즈니 주식 평가 및 디즈니 목표 주가에 대해서 살펴보죠.

8월 현재 디즈니 주식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한 30개 증권사들의 디즈니스 주식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면

  • 5개 증권사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12개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12개 증권사는 보유 의견을 제시
  • 중권사들의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는 1.9로 매수 의견이 우세
  • 중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디즈니 주가 목표는 206.97달러로
    현 디즈니 주가 181.08달러를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있음

2분기 디즈니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의 디즈니 주식에 대한 평가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다만 디즈니 주가 목표는 조그씩 상향조정되었습니다.

  • 8월 13일, 골드만삭스 매우 의견 유지
    . 디즈니 여러 사업 부문 회복세가 확인됨
    . 매출과 조정 EPS 그리고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세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 테마파크가 정상회되면서 흑자 전환도 디자 회복과 실적 성장세를 낙관하게 만듬
    . 디즈니 테마파크와 소비자 직접판매(D2C)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지만 유선 TV 부문은 고객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전망치를 유지
    매수 의견 유지 및 목표 주가를 215달러에서 218달러로 상향 조정
  • 8월 13일, 버클레이(Barclays)는 Overweight 의견을 유지
  • 8월 13일, RBC 캐피탈(RBC Capital은 Outperform 의견을 유지
    디즈니 주가 목표를202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
  • 8월 13일,웰스파고(Wells Fargo)는 Overweight 의견 유지
  • 8월 13일, BMO 캐피탈(BMO Capital)도 Market Perform 의견 유지

그런데 디즈니 주가 목표가는 188.7달러로 현재 디즈니 주가 190.91 달러 아래에 있어 증권사들은 디즈니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 및 디즈니 주가 목표, 2021년 9월 기준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디즈니는 20년 2월 11일 장 종료 후 회계년도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디즈니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화 스튜디오 및 테마파크 등 기존 사업들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가 9천 5백만에 육박하고 관련 부문 매출도 73%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입니다.

Executive Summary

  1. 매출 162.5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Refinitiv) 159억 달러를 상회
    이느 전년 비 -22.1% 감소한 수준으로 매출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음
  2. 디즈니 조직 개편으로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와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이 두개 사업부로 나누어졌는데,
    . 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사업부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8% 감소
    .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는 36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52.7% 감소
  3. 디즈니 사업 중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은 디즈니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Direct-to-Consumer 부문으로 매출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73% 증가, Linear Networks 부분은 77억 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비 2.1% 증가
    나저지 사업 부문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매출 감소를 보임
  4.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약 9천 5백만명으로 1억명을 눈앞에 두고 있음
    이는 전 분기에 비해 1천 백 2십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빠르게 증가
  5.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당 월 평균 수익(ARPU)는 4.03달러로 전년 동기 비 -27.5% 감소
    이는 인도와 인도네시에서 급증한 디즈니플러스 핫스타(Hotstar) 구독자 증가에서 기인
    이러한 디즈니플러스 핫스타(Hotstar)는 전체 구독자의 30%를 차지
  6. 4분기 영업이익 13.3억 달러, 영업이익율 8.2%로 전년 동기 비 -50.5% 감소
  7. 4분기 순이익 2백만 달러, 순이익율 0.1%로 전년 동기비 -99.1% 감소
  8. 주당 순이익(EPS)는 32센트로 시장 기대치(Refinitiv) 41센트 적자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냈음
  9. 디즈니는 영화관이나 테마파크 비즈니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속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21년말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2021년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는 제시하지 않음

팬데믹 극복은 느리고도 천천히 진행

4분기 매출은 1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2.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 159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시장 기대보는 양호한 성과을ㄹ 내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모로나 팬데믹으로 디즈니 매출은 20년 2분기 -41.8% 급감했고, 3분기에도 -23% 감소했으니 이번 4분기에도 -22% 감소해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즈니가 영위한고 있는 비즈니스들이 영화관, 테마파크와 같이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죠.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및 매출증가률( ~ 20년 4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및 매출증가률( ~ 20년 4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이마케터 예측 분석가인 Eric Haggstrom은 디즈니플러스의 엄청난 성공은 디즈니 브랜드 자산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증가에 따른 영화와 테마파크 수요의 급증과 더불어 팬데믹 시기에 단행한 비용 최적화의 영향으로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일하게 디즈니에게 희망을 준 스트리밍 서비스

이번 20년 4분기에 해당하는 회계년도 21년 1분기 디즈니 실적에서 거의 유일하게 희망을 준 부문이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2년 전 디즈니가 스크리밍 서비스에 뛰어든다고 발표 시 이런 저런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즈니 서비스들이 아작이 나고 있는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일한 희망을 주고 있는 사실에로 견주어보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디즈니플러스가 포함된  D2C (direct-to-consumer)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비 73% 증가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른 사업부문이 크게 악영향을 받는 가운데 이를 상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빠르게 증가하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 9천 5백만명

디즈니는 2021년 1월 2일로 끝나는 분기에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약 9천 5백만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구독자 수는 버라이즌 고객들에게 제공된 1년간 무료 체험기간 종료 후 첫번째 분기에 이루어진 성과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즈니 CFO는 실적 발표회에서 이러한 무료 체험 프로모션 후 유료 가입자로 전환되는 전환율 수치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혀 버라이즌 무료 체험 프로모션이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0년 4분기), Disney+ Subscribers,Graph by Happist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 추이(~ 20년 4분기), Disney+ Subscribers,Graph by Happist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당 월 평균 수익은 4.03달러로 전년 동기 5.56달러에서 28%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9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디즈니플러스 핫스타(Hotstar) 구독자가 포함되기 때문으로 디즈니는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다른 시장의 디즈니플러스 월 평균 수익보다 훨씬 낮아 전체 평균을 낮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즈닌 CFO McCarthy는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중 30%는 Hotstar 번들 가입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러를 고려한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의 급속한 증가를 설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디즈니는이러한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를 제외하면 디즈니플러스 월 평균 수익은 5.37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흘루의 높은 월 평균수익(ARPU) 성장율

디즈니플러스외 디즈니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는 구독자가 천2백만명으로 늘어 전 분기에 비해서 거의 2백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흘루 구독자는 3천 9백만명으로 거의 3백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월 평균 수익 관점에서 흘루와 ESPN+의 월 평균 수익은 증가했습니다. ESPN+는 4.48달러로 약 1% 증가했으며, 흘루는 라이브 TV를 포함하는 경우 75.11달러로 26.3% 증가했습니다.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디즈니는 흘루의 광고 기반 VOD 서비스와 광고없는 구독 서비스의 비중에 대한 질문에서 광고 기반 VOD 서비스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흘루 VOD 서비스의 대부분 가입자들은 광고 기반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전체 구독자 1.5억명 육박

이번 분기 디즈니의 전체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는 1억 4천 6백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넷플릭스 구독자 수 2억명에 상당한 수준으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기별 디즈니+ vs 디즈니 전체 vs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4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 vs 디즈니 전체 vs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4분기), Graph by Happist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월 구독료를 미국에서는 7.99달러로 인상하고 유럽에서는 9.99유로로 인상하면서 3월부터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디즈니는 지난 해 12월 10알 투자 설명회에서 2024년까지 콘텐츠에 140억~1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2024년까지 디즈느 전체 가입자를 3.5억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마파크, 아직 암울하지만 희망을 보고 있다

디즈니 파크 , 체험 및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비 53% 감소한 35.8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20년 4분기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많인 테마파크가 폐쇄되었거나 제한적인 인원만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투어와 가이드 투어가 중단되었습니다.

디즈니 CEO Bob Chapek는 실적 발표회에서 디즈니 테마 파크 매출 및 개장 전망은 향후 백신 접종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를 통해서 10만명이상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2021년 말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최근 애서니 파우치 박사가 오는 4월에는 백신을 원하는 사람은 모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파크 , 체험 및 제품 부문에서 디즈니는 1.19억 달러 영업손실을 입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한 5.3억 달러보다는 훨씬 적엇 손싱 영업손실은

영화 스튜디오, 다양한 실험을 계속된다

디즈니는 이번 4분기에는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새로운 영화의 극장 개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개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콘텐츠 판매 및 라인센스 매출은 전년 동기 비 56% 감소한 17억 달러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19년에 디즈니는 겨울왕국2를 개방햇고, 토이스토리 4, 라이언킹, 알라딘 등이 홈 비디오 시장을 강타했었습니다.

디즈니는 신규 영화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대신 디즈니플러스에서 프리미엄을 받고 상영하는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2020년 9월 3일부터 디즈니플러스에서 30달러를 내고 신작 뮬란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디즈니 CEO Bob Chapek은 신작 뮬란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개봉한 전략은 디즈니가 기대한만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히며 신작 Raya 및 Last Dragon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격은 뮬랸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디즈니는 Marvel ‘s Black Widow 개봉 일정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디즈니는 여전히 이 영화를 영화관 전용으로만 개봉하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다른 유연한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대보다 양호한 이익

이번 4분기 디즈니 영업이익은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34억 달러에 비해서 무려 -50.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율도 8.2%로 전년 동기 12.9%에 비해서 4.7%p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기본 비용들은 줄지 않아기 대문이고, 코로나 팬데믹 대응 비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영업이익 수준은 시장 기대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4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20년 4분기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4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또한 순이익은 2백만 달러로 겨울 적자를 면한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 순이익 21억 달러에 비하면 거의 100% 줄어든 것입니다.

주당 순이익(EPS)도 32센트로 시장 기대치(Refinitiv) 41센트 적자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 및 디즈니 주가 목표

증권사들의 디즈니 주식 평가 및 디즈니 목표 주가에 대해서 살펴보죠.

2월 현재 디즈니 주식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한 30개 증권사 중에서 5개 증권사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젯햇고, 10개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그릭 12개 증권사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는 2로 매수 의견입니다.

그런데 디즈니 주가 목표가는 188.7달러로 현재 디즈니 주가 190.91 달러 아래에 있어 증권사들은 디즈니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 및 디즈니 주가 목표 ㅔ시, 2021년 2월 기준

20년 3분기 디즈니 실적 분석 및 전망

아래 이번 3분기 디즈니 실적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1. 주당 순이익(EPS)는 -20센트로 예상치 -70센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양호
  2. 3분기 디즈니 매출 147.1억 달러로 시장 예상 142억 달러 상회
  3. 3분기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는 7천 3백만명으로 디즈니 목표치를 조기에 크게 달성
    (디즈니는 2019년 11월 런칭 시 4년 후 유료 구독자 6천만명을 목표한다고 밝혔었음)
  4.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 72억 달러로 전년 비 10.8% 성장
  5.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시 폐쇠 또는 제한된 인원 만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는 26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61.2% 역성장
    . 캘리포니아 폐쇄,
    . 플로리다. 상하이, 일본 및 홍콩 디즈니랜드는 제한된 인원 조건으로 재개장
    . 파리 디즈니랜드는 10월 말에 다시 폐쇄해 21년까지 오픈하지 않을 예정
  6.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매출 16얻 달러로 전년 비 -51.8% 역성장
    . 극장 및 홈 엔터테인먼트 매출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음
    . 극장 : 작년 동기에는 ‘라이온 킹’이나 ‘코이스토리 4’와 같은 중요한 작품이 개봉되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중요한 영화 개봉이 없었음
    . 홈 엔터테인먼트 : 작년에는 “Avengers : Endgame”, “Aladdin”및 “Captain Marvel”와 같은 타이틀이 출시되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신규 출시할 타이틀이 거의 없었음
  7. 디즈니플러스가 속해 있는 D2C 및 인터내셔널 사업부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 비 41.6% 성장
    . 신작 뮬란을 디즈니플러스 전용으로 온라인 공개한 성과에 대해서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음
    . 신작 뮬란은 여주인공의 중국 정부 옹호 발언과 신장지구 폄하 논란으로 보이코트 움직임이 일었고, 중국에서도 흥행에 실패
  8. 3분기 디즈니 영업이익은 0.6억 달러로 전년 비 -82.3% 감소했지만,
    전 분기 -48억 달러 적에 비해서 흑자로 전환되면서 호전된 상황
  9. 3분기 디즈니 순이익은 -0.7억 달러로 전 분기 -47억 달러 적자에 이어 적자 지속했으나 적자 폭은 완화

3분기 디즈니 매출 147억 달러, -23% 역성장

3분기 디즈니 매출 147.1억 달러 전년 동기 비 -23% 역성장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매출 118억 달러에 비해서는 25% 성장한 수치이지만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3분기 실적은 로 시장에서 예상한 14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디즈니의 주장대로 빠르게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2. 사업부별 매출, 디즈니랜드와 극장 비즈니스에서 심한 타격을 받다

3분기 디즈니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으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공원 사업과 극장 사업 등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여기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이 심해지면서 지난 10월 말 파리 디즈니랜드가 임시 페쇄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오랬동안 개봉이 미뤄왔건 뮬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온라인 개봉하고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개봉했으나 여러 이슈로 보이코트 움직임이 일면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가 속한 D2C 및 인터내셔널 사업부는 매출이 42% 상승하면서 디즈니 성장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1.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 72억 달러로 전년 비 10.8% 성장
  2.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시 폐쇠 또는 제한된 인원 만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사업부는 26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61.2% 역성장
    . 캘리포니아 폐쇄,
    . 플로리다. 상하이, 일본 및 홍콩 디즈니랜드는 제한된 인원 조건으로 재개장
    . 파리 디즈니랜드는 10월 말에 다시 폐쇄해 21년까지 오픈하지 않을 예정
  3.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매출 16얻 달러로 전년 비 -51.8% 역성장
    . 극장 및 홈 엔터테인먼트 매출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음
    . 극장 : 작년 동기에는 ‘라이온 킹’이나 ‘코이스토리 4’와 같은 중요한 작품이 개봉되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뮬란 외 중요한 영화 개봉이 없었음
    . 신작 뮬란을 디즈니플러스 전용으로 온라인 공개한 성과에 대해서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음
    . 신작 뮬란은 여주인공의 중국 정부 옹호 발언과 신장지구 폄하 논란으로 영화 보이코트 움직임이 일었고, 중국에서도 흥행에 실패
    . 홈 엔터테인먼트 : 작년에는 “Avengers : Endgame”, “Aladdin”및 “Captain Marvel”와 같은 타이틀이 출시되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신규 출시할 타이틀이 거의 없었음
  4. 디즈니플러스가 속해 있는 D2C 및 인터내셔널 사업부 매출 49억 달러로 전년 비 41.6% 성장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사업부별 매출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사업부별 매출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3. 디즈니플러스의 놀라운 성장

3분기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는 7천 3백만명으로 디즈니 목표치를 조기에 크게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사이트 메인 페이지
디즈니 플러스 사이트 메인 페이지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 출시했기 때문에 이번 실적을 발표는 디즈니플러스 출시한 지 딱 11개월만의 실적을 공개하는 것인데, 출시 당시 2024년까지 유료 구독자 6천만명 ~ 9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단 11개월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죠.

디즈니 전체 유료 가입자 1.2억명으로 넷플릭스 62% 수준까지 따라잡다

그만큼 디즈니플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단시간 내에 넷플릭스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 섰습니다. 지난 3분기에 넷플릭스는 글로벌 전체로 1억 9천 5백 2십만명의 구독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와 Hulu 그리고 ESPN+를 다 합하면 1억 2천 6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는 이미 넷플리스 구독자의 62% 수준까지 따라 잡았습니다.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전체,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전체(디즈니플러스,Hilu, ESPN+), 넷플릭스 구독자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최근 스트리밍 전쟁에 참여한 업체 중 단연 압도적 성과

디즈니플러스와 비슷한 시기에 스트리밍 전쟁에 참여한 업체는 디즈니 말고도 애플과 컴캐스트 그리고 NBCUniversal이 있습니다. 이들 중 디즈니플러스만 가장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 디즈니플러스는 20년 3분기에 73.7백만명이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고
  2. NBCUniversal에서 운영하는 Peacock는 7월에 1,20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10월 보고서에서는 2,20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밝힘
  3. 애플 TV+는 구체적인 가입자를 밝히지 못할 정도로 성과가 미진

월스트리트의 디즈니플러스 재평가

이렇게 디즈니플러스가 빠르게 성장하자 월스트리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잠재력을 다시 평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준비 당시 월스트리트에서는 디즈니= 유료 가입자는 2020년 말까지 2천만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2025년에는 2억 3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MoffettNathanson 분석가들은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2024년까지 1억 6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생각보다 심한 적자

디즈니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공원과 극장 비즈니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디즈니는 실적 발표에서 Parks & resots 사업부의 경우 지난 분기 매출에 맞먹은 24억 달러 정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악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1. 주당 순이익(EPS)는 -20센트로 예상치 -70센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양호
  2. 3분기 디즈니 영업이익은 0.6억 달러로 전년 비 -82.3% 감소했지만,
    전 분기 -48억 달러 적에 비해서 흑자로 전환되면서 호전된 상황
  3. 3분기 디즈니 순이익은 -0.7억 달러로 전 분기 -47억 달러 적자에 이어 적자 지속했으나 적자 폭은 완화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디즈니 실적, 분기별 디즈니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분기명은 캘린더 이어로 환산, Graph by Happist

디즈니 재편, Disney’s Reorganization

최근 디즈니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전략적 재편성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라는 글에서 정리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설명드립니다.


지금까지 당사의 DTC(Direct-to-Consumer)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DTC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디즈니사는 오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전략적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구조 아래, 디즈니의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엔진은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레거시 플랫폼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배급 및 상업화 활동은 하나의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조직(global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organization)으로 집중될 것입니다.

새로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그룹(The new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group)은 배급 및 광고 판매와 같은 컨텐츠의 모든 수익화를 책임지고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운영을 감독할 것입니다.

또한 디즈니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P&L 책임도 갖게 될 것입니다.


“상사를 바꾸는 사람들(people changing bosses)”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비교적 사소한 변화인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지난 개편에서 상대적으로 손대지 않았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는 솔직히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세 부문(스튜디오, 일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분할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바로 이 발췌문의 마지막 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손익의 책임은 궁극적인 통제 지표입니다. 이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스트리밍을 강조해야 할 분명한 책임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표 내용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CEO] Chapek은 “디즈니+의 놀라운 성공과 직접 소비자 비지니스를 가속화하려는 계획을 감안할 때, 우리는 성장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회살ㄹ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통과 구별되는 콘텐츠 제작을 관리하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더 효과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우리 크리에이티브팀은 세계적인 수준의 프랜차이즈 기반 컨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한편, 새로 중앙 집중화된 글로벌 유통팀은 디즈니+, 훌루, ESPN+, 곧 출시될 스타 국제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최적의 방식으로 컨텐츠를 전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는 NYTimes.com이고 디즈니의 전통적인 TV 및 특히 영화관은 뉴욕타임스 페이지 원입니다.

물론, 그것들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과거를 대표했지만, 그것은 명성이 있는 과거이고,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스트리밍보다 이러한 채널들을 선호했으며, 여전히 회사의 수익과 이윤의 대부분을 창출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엔 말이죠.

그러나 디즈니 CEO Chapek은 이 위기를 방치하지 않고 회사 콘텐츠를 어디에서 전시할 지에 대한 결정뿐만 아니라 단기 수익과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디즈니 조직 개편으로 디즈니 매출과 손익 책임 소재 변화, disney-1
디즈니 조직 개편으로 디즈니 매출과 손익 책임 소재 변화, By changing profit and loss responsibilities Disney is ensuring the whole company is a beneficiary of its content efforts.

그 보상은 장기적인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디즈니+는 단지 하나의 특정 사업부문이 아니라 디즈니 전체에 관한 것입니다. 디즈니 회사 전체에 걸친 특이한 집중을 달성하려면 통합 초점을 반영하는 인센티브와 책임 라인을 설계해야 합니다.

디즈니 주가 전망

디즈니 주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부들은 코로나19 백신 등장이 가시화되기 대문에 회복 가능성이 높고, 디즈니플러스로 대표되는 스트리밍 사업을 시장에서 예상한 것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11월 현재 디즈니 주식에 대한 의견을 낸 30개 증권사 중에서 5곳은 강력 매수 의견을, 10곳은 매수 의견을, 12곳은 보유 의견을 냈음
  • 이러한 디즈니 주식 추천 지수(Recommendation Rating)은 2.1로 매수에 가까움
  • 평균 목표 주가는 139달러로 현재 주가 135.52 달러에 비해서 약간 높은 수준
디즈니 주식 추천 및 디즈니 주가 목표

참고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넷플릭스를 제압할 디즈니 전략, 디즈니플러스에서 디즈니2로 진화

미래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 예측 – 넷플릭스 vs 디즈니 플러스

누가 비디오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디즈니? 아마존?

디즈니의 폭스(Fox) 인수에서 읽어보는 디즈니 미래 전략

디즈니의 넷플릭스 배신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 배경과 전망

디즈니 플러스가 생각보다 강력한 이유 그리고 넷플릭스가 고전하는 이유

디즈니 새로운 실험, 영화 뮬란 온라인 공개, 30$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

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컨텐츠 왕국 디즈니의 위기 극복 전략 – 과감한 M&A와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픽사와 디즈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Lessons from Pixar and Disney Animation)

실적 관련 정리

1억 가까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4분기 디즈니 실적 및 향후 디즈니 전망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7천 3백만명, 4년 목표를 단 10개월에 달성하며 넷플릭스를 맹렬 추격하

놀라운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실적 부진을 상쇄해 버린 3분기 디즈니 실적

20년 2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로 매출 -42% 역성장과 적자 -47억 달러

20년 1분기 디즈니 실적, 코로나 악영향 속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희망을 찾다

20년 3분기 넷플릭스 실적을 읽는 인사이트 5가지

[실적 차트]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손익 추이(1983 ~ 2019)

올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36% 성장 등 온라인쇼핑 매출 사상 최고치 전망 by Adobe

세계 최대 쇼핑 축제인 중국 광군제도 끝났고 이제 기존 세계 최대 쇼핑 축제였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시즌을 비롯한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 옵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에서 온라인쇼핑 기준으로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비롯한 연말 시즌 온라인쇼핑 매출을 예측한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에 이 내용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1. 올 미국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의 연말 쇼핑시즌에서 온라인쇼핑 매출은 1,891억 달러로 전년 비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
  2. 만약 미국 정부와 의회가 협의 중인(지금은 멈춘 상태이기는 함) 경기부양금 협상이 타결되어 배포되고,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저 오프라인 매장이 폐쇄되는 조치가 발생한다면 매출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아 47% 이상 성장할 수 도 있다고 전망
  3. 추수감사절 이전에 560억 달러 매출이 발생해 전년 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
  4.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중 그 동안 온라인쇼핑 판매가 다소 미진했던 추수감사절 온라인쇼핑이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추수감사절 온라인쇼핑 매출은 60억 달러로 전년 비 42.3%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매출은 103억 달러로 전년 비 39.2% 성장 전망
    . 사이버먼데이 온라인쇼핑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 비 35.3% 성장 전망
  5.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쇼핑은 42% 점유율을 보일 것이며, 이는 전년 비 55% 성장
  6. 아무래도 대형 유통보다는 소규모 유통의 온라인쇼핑 판매가 더 증가할 것
    . 대형 유통(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율 84% 예상
    . 중소형 유통(연간 매출 $10M – $50M)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율 107% 예상
  7. 신규 온라인쇼핑 참여자의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에 기여도가 높을 전망
    . 지난 20년 4월이후 신규 온라인쇼핑 참여자의 매출 기여도가 중소형 유통의 경우 65%에 이름
    . 대형 유통에서 신규 온라인쇼핑 참여자 기여도는 47% 수준

올 연말 쇼핑시즌 전체 온라인쇼핑 판매 예상

어도비는 20년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쇼핑 전체 판매를 1,891억 달로 전망해 전년 1,425억달러에 비해서 3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쇼핑 전체 판매는 1,8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2. 이는 전년 온라인쇼핑 판매 1,425억 달러에 비해서 32.7% 증가했으며
    이러한 높은 성장은 2019년 13.1% 성장과 크게 비교 됨
  3. 어도비는 만약 쇼핑시즌 전에 경기부양금 협상이 타결되고, 오프라인 매장이 폐쇄된다면 연말 쇼핑 시즌 온라인쇼핑 판매는 2,000억 달러를 넘어 전년 비 47%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렇지만 경기부양금 타결이 당장 어렵기 때문에 이 전망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폭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보다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4. 이러한 온라인쇼핑 판매 증가는 전체 소매 증가율 1% ~ 1.5%를 크게 웃도는 수준
    역으로 이야기하면 오프라인 판매는 엄청난 역성장에 직면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

20년 연말 쇼핑 시즌 미국 온라인쇼핑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20년 연말 쇼핑시즌 미국 온라인쇼핑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일 온라인쇼핑 판매 예상

이러한 연말 쇼핑시즌 중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먼데이 온라인쇼핑 판매는 마찬가지로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1. 추수감사절 온라인쇼핑 매출은 60억 달러로 전년 비 42.3% 성장할 것으로 전망
  2.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매출은 103억 달러로 전년 비 39.2% 성장 전망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 달러 매출을 돌파
  3. 사이버먼데이 온라인쇼핑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 비 35.3% 성장 전망
    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2012년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후 다시 1,000억 달러를 돌파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음

연도별 연말 쇼핑 시즌 중 땡스기빙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연도별 연말 쇼핑 시즌 중 땡스기빙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참고로 11월 1일 미국 연말 쇼핑시즌 이전에 선제적으로 온라인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실시한 아마존은 전년 비 43% 정도 성장한 추정되고 있습니다.(eMarketer 추정 데이타 인용 결과)

다만 매년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6월에 열렸는데 이번 2020년 프라임데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10월에 열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및 연도별 성장율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중국 광군제 매출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비교

중국 광군제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 축제가 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가장 유명한 쇼핑 축제였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이 광군제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쇼핑 매출은 아직 온라인쇼핑이 메인인 광군제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 5일간 매출을 더해서 비교하곤 하는데요.

여기에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토요일 및 일요일의 주말 2일, 사이버먼데이(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를 포함합니다.

어도비 데이타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판매가 앞섰으나 그 이후에는 광군제 매출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 차이가 벌어졌고, 2020년에는 741억 달러와 394억 달러로 훨씬 더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용된 20년 광군제 매출은 이미 진행되어 확정된 수치이고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어도비에서 예측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광군제 매출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5일((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연도별 광군제 매출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5일((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20년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쇼핑 판매 전망 보고서, Adobe Analytics Holiday Forecast 2020

참고

20년 광군제 매출 86% 상승한 84조원 신기록 이면의 속사정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를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성공시킨 요인 5가지

[트렌드 차트] 연도별 광군제 매출 및 블랙프라이데이 비교

중국 소매시장 미래를 뒤흔들고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신유통 전략

36% 성장도 실망스럽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인사이트 세가지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천하의 알리바바가 618 쇼핑 시즌에 징동(JD.COM)에 패한 이유

[트렌드 차트] 연도별 광군제 매출 및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비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경제 회복의 시금석으로 여겨졌던 알라바바 주도 20년 광군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끝났습니다. 여기서는 연도별 광군제 매출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 지표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2020년 광군제는 4,982억 위안, 달러로 환산 시 741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면서 중국 최고의 쇼핑축제, 아니 세계 최대의 쇼핑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여기서는 알리바바의 연도별 광군제 매출 추이 그리고 광군제와 미국 사이버먼데이 매출 등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도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추이

알리바바가 광군제를 시작한 2009년부터 연도별 광군제 매출을 살펴 보죠.

광군제가 처음 시작된 2009년 광군제 매출은 겨우 0.5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그 다음 해엔 9.4억 위안으로 증가했고 해마다 큰폭으로 성장했습니다. 2020년 4,982억 위안은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만배에 가까운 성장을 한 셈입니다.

2018년이후 연도별 성장율은 20%로 낮아졌지만 그 규모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엔 전년 비 86% 성장했지만 이는 다른 때와 달리 11월 1일부터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직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연도별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매출액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매출액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2. 연도별 징동 매출 추이

징동은 알리바바가 11월 11일을 광군제로 자사만의 독특한 쇼핑 축제를 만들자 이를 견제하고자 자신들의 창립 기념일인 6월 18일 기념하는 618 쇼핑 축제를 시작해서 나름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징동이 성과를 내자 알리바바를 비롯한 유통 업체들도 이 시기를 맞아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응하고 있기도 하죠. 이는 아마존이 주도하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월마트 등 경쟁업체들도 관련 프로모션으로 수요를 뺏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또 징동은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11월 11일 광군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기에 강력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징동은 오래 전부터 쇼핑 행사를 11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 11일에 마치는 전략으로 알리바바로 갈 쇼핑 수요를 흡수하면서 나름 성과를 냈고, 알리바바와 (형식상의) 규모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징동은 2020년 전년 비 33% 성장

2020년 징동은 이번 1~11일 매출이 2,715억 위안(약 45조 6,700억원)으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징동 매출은 전년 매출 2,044억 위안에 비해서 33% 증가한 수준입니다. 아울러 징동은 행사를 시작한 지 9분만에 매출 2,000억 위안을 달성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징동 광군제 기간 중 매출액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징동 광군제 기간 중 매출액 추이, Graph by Happist

3. 광군제와 사이버먼제이 그리고 프라임데이 매출 비교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광군제와 미국 아마존이 주도하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그리고 미국 대부분 유통이 참여하는 사이버먼데이 매출 비교는 상당히 흥미로운 비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지표를 비교하면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이 월등합니다. 사이버먼데이나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네요.

  1. 20년 광군제는 중군 위안화의 강세로 달러 환산 시 거의 1005에 가까운 증가를 보인 741억 달러
  2. 어도브 어낼리틱스에서 예상한 2020년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는 127억 달러(전년 비 35.3% 성장) 예상
  3. 이마케터가 예상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99.1억 달러(전년 비 43% 성장)
연도별 광군제, 사이버먼데이,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비교, Cyber Monday from Adobe Analytics & Amazon Prime day from eMarketer, Graph by Happist
연도별 광군제, 사이버먼데이,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비교, Cyber Monday from Adobe Analytics & Amazon Prime day from eMarketer,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참고로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및 연도별 성장율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중국 광군제 매출과 블랙프라이데이 5일 매출 비교

중국 광군제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 축제가 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가장 유명한 쇼핑 축제였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이 광군제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쇼핑 매출은 아직 온라인쇼핑이 메인인 광군제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 5일간 매출을 더해서 비교하곤 하는데요. 여기에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토요일 및 일요일의 주말 2일, 사이버먼데이(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를 포함합니다.

어도비 데이타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쇼핑 판매가 앞섰으나 그 이후에는 광군제 매출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 차이가 벌어졌고, 2020년에는 741억 달러와 394억 달러로 훨씬 더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용된 20년 광군제 매출은 이미 진행되어 확정된 수치이고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어도비에서 예측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광군제 매출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5일((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연도별 광군제 매출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5일((Thanksgiving, Black friday, Saturday, Sunday, Cyber Monday) 온라인쇼핑 판매 추이 및 20년 전망, Data from Adobe Analytics, Graph by Happist

참고

20년 광군제 매출 86% 상승한 84조원 신기록 이면의 속사정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를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성공시킨 요인 5가지

[트렌드 차트] 연도별 광군제 매출 및 블랙프라이데이 비교

중국 소매시장 미래를 뒤흔들고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신유통 전략

36% 성장도 실망스럽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인사이트 세가지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천하의 알리바바가 618 쇼핑 시즌에 징동(JD.COM)에 패한 이유

20년 광군제 매출 86% 상승한 84조원 신기록 이면에는 다른 속사정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가장 먼저 극복하고 정상화 경로를 걷고 있는 중국에서 이번 20년 광군제 매출 추이는 중국 소비 현황을 가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국 경제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비 4.9% 성장했다고 밝혔고, 지난 10월 수출이 11.4%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지만 중국 소비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3분기 중국 GDP 성장 시 중국 소비 기여도가 높지 않았고, 10월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중국 수입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어서, 이는 중국 소비가 생각보다는 위축되어 있다는 징후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들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 최대 쇼핑 축제라는 광군제를 통해서 중국 소비 현황을 점검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특히 금융계에서는 중국 중국 소비가 투자의 시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쇼핑을 마친 여성이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세일을 하는 패션 부띠끄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china singles day, Photo by AP Andy Wong
쇼핑을 마친 여성이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세일을 하는 패션 부띠끄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china singles day, Photo by AP Andy Wong

광군제에 대해서

중국 광군제는 영어로는 The Single’s Day로 소개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는 이 솽스이(双十一)를 11·11 쇼핑 축제로 더 많이 사용되는 알리바바가 만든 중국 최대 쇼핑 축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행사를 대부분 광군제(光棍節)라고 부르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초기 용어에 불과합니다.

알리바바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이 쇼핑행사를 처음에는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에서 광군제(光棍節, 솔로의 날)라 불리었으나 좀 더 보편적인 쇼핑 행사로 발돋음하기 위해 2017년부터는 쌍십일(双十一)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이 쇼핑행사를 11·11 쇼핑 축제라고 더 많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알리바바가 처음에 시작한 광군절, 쌍십일(双十一)은 당시 2009년 출범한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라는 쇼핑몰(후에 알리바바 티몰로 이름을 바꾸었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중국에서 집중적인 쇼핑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고민한 끝에  젊은 타겟, 그 중에서도 이런 행사에 가장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솔로들을 핵심 타겟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벤트 시기를 10월 1일 국경절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사이이자 솔로를 뜻하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로 정하고  “외로운 청춘을 위로한다.”는 슬로건을내세워 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였습니다.

2009년부터 광군제(光棍節)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Tmall 단독으로 시작했지만,  판매 규모가 급증하자 2012년 징동을 비롯한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범 중국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알리바바는 이 광군제(光棍節), 솽스이(双十一)를 글로벌로 확장하고자 광군절 전야제 행사에 외국의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2017년 광군제 전야제에는 니콜 키드만 등이 출연했고, 2018년엔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Hero’를 열창했고, 2019년 전야제(Countdown Gala)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제2019년 광군제 전야제(Countdown Gala)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Image from Alibaba
제2019년 광군제 전야제(Countdown Gala)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Image from Alibaba

아쉽게도(?)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런 해외 유명 연예인을 초청한 공연은 열리지 못했습니다.

20년 광군제 매출 및 관련 기록들

어제 11월 11일, 광군제(11·11 쇼핑 축제, The Single’s Day) 실적은 일견 보기에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래에 이번 20년 광군제 동안의 기록들을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1. 20년 광군제 총매출(GMV)는 4,982억 위안(약 84조원, 83조 7,900억원)으로 전년 비 86% 성장
    20년 광군제 매출 기록을 알리는 전광판
  2. 11일 광군제 행사를 시작한 지 30분만에 3,723억 위안을 기록
    이는 2019년 광군제 기록 2,684억 위안을 넘긴 것
  3. 매출 1억위안을 돌파한 브랜드만 342개, 매출 10억 위안을 넘은 브랜드만 13개에 달함(이는 11일 0시 35분까지 집계 한 것)
  4. T몰에서 시작 26초만에 58만 3,000건 주문이 쇄도했는데
    . 이는 2009년 첫 광군제 행사에 비해서 1,457배 증가한 것
    . 또한 2019년 광군제 기록 54만 4,000건을 넘은 수준
  5. 20년 광군제 기간 중 전체 주문건수는 23억 2,100만건으로 전년 12억 9,200억건에 비해서 80% 증가한 것
  6. 11월 1일 자정부터 11일 정오까지 티오바오 라이브 내 28개 라이브 스트리밍 스튜디오의 총 거래액은 1억 위안약 168.2억원)
  7. 11월 1일 자정부터 11일 0시꺼지 자동차 주문은 33만대
  8. 중국 내 300개 도시의 주택 80만호가 매물로 등장, 최대 100만 위안(약 1억 6,820만원) 할인을 적용받아 90년대 생인 ’90호우, 1990년대 생)의 큰 관심을 받음
  9. 알리바바는 이번 20년 광군제를 통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포함해 8억명 이상이 쇼핑에 참여한 것으로 예상
  10. 이번 20년 광군제에는 25만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1,600만개 이상의 할인 상품이 참여
  11. 또한 이번 20년 광군제에 새로 참여한 신상품만 200만개에 달한다고 설명
연도별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매출액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매출액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그러나 20년 광군제 매출을 바로 비교하긴 어려워

이번 광군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소비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어하는 중국 당국으로서는 이번 광군제 성과를 주시할 수 밖에 없었겠죠.

경쟁사 징동의 도전

또 하나는 경쟁사들의 움직임입니다.

징동은 알리바바가 11월 11일을 광군제로 자사만의 독특한 쇼핑 축제를 만들자 이를 견제하고자 자신들의 창립 기념일인 6월 18일 기념하는 618 쇼핑 축제를 시작해서 나름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징동이 성과를 내자 알리바바를 비롯한 유통 업체들도 이 시기를 맞아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응하고 있기도 하죠. 이는 아마존이 주도하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월마트 등 경쟁업체들도 관련 프로모션으로 수요를 뺏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또 징동은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11월 11일 광군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기에 강력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징동은 오래 전부터 쇼핑 행사를 11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 11일에 마치는 전략으로 알리바바로 갈 쇼핑 수요를 흡수하면서 나름 성과를 냈고, 알리바바와 (형식상의) 규모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2019년 징동 매출은 2,044억 위안으로 젼년 비 28% 성장하면서 알리바바 성장율을 26%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같은 추세로 가면 2020년엔 11일간 진행된 징동 매출 규모가 알리바바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실상 20년 광군제를 보내고 나니 그렇지만은 않았지만 말입니다.

연도별  징동 광군제 기간 중 매출액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징동 광군제 기간 중 매출액 추이, Graph by Happist

20년 광군제는 단 하루만 열리지 않았다

그런 부담때문일까요? 알리바바는 이번 20년 광군제를 예전처럼 11월 11일 당일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11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 11일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광군제 쇼핑 이벤트 기간을 길게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1월 11일 광군제 정식 행사를 알리면서 단 30분만에 전년 매출을 넘는 3,723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러한 상황이 있기 때문이 이번 광군제 매출 4,982억 위안은 비록 전년 비 86%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같은 수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실시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11일 광군제 행사를 중계하면서 알리바바는 실시간 매출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광군제 행사를 1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이미 발생했기 때문에 11일 당일 폭발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는 어려웠다는 전망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군제 실시간 매출 공개 덕분으로 광군제의 다양한 기록 중 일부는 이번 광군제에서는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매출 100억 위안 달성 시간이나 모바일 매출 비중이라든지 등등의 기록 말입니다.

징동은 전년 비 33% 성장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징동은 이번 1~11일 매출이 2,715억 위안(약 45조 6,700억원)으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징동 매출은 전년 매출 2,044억 위안에 비해서 33% 증가한 수준입니다. 아울러 징동은 행사를 시작한 지 9분만에 매출 2,000억 위안을 달성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3년째 해외직구 매출 3위 차지

20년 광군제는 중국 제품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직구 상품도 활발하게 판매됩니다.

이런 해외직구 상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2015년부터 한해만 제외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미국이 차지해 왔구요.

한국은 2015년부터 3위를 지속하다 2017년 사드 사태로 5위로 밀린 후 다시 회복해 계속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광군제 해외직구 국가 순위

  1. 20년 광군제는 11월 1일에서 11일까지 총 11일 동안 진행되었기 때문에 광군제 매출을 예년과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2. 또한 실시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로 당일 매출 증가 열기는 높지는 않았습니다.
    11일 행사 시작 후 30만에 3,723억 위안 매출은 상당 부분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매출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하므로, 이후에 발생한 매출은 1,259억 위안에 불과해 당일 발생 매출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징동 행사는 예년과 동일한 조건하에서 이루어 졌기 때문에 이로서 중국 소비 동향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징동 매출은 예년 26~28% 정도 성장했는데 20년에는 33% 성장했기 때문에 예년에 못지 않는 소비가 이루어졌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참고

20년 광군제 매출 86% 상승한 84조원 신기록 이면의 속사정

[트렌드 차트] 연도별 광군제 매출 및 블랙프라이데이 비교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를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성공시킨 요인 5가지

중국 소매시장 미래를 뒤흔들고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신유통 전략

36% 성장도 실망스럽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인사이트 세가지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천하의 알리바바가 618 쇼핑 시즌에 징동(JD.COM)에 패한 이유

코로나 극복 가능성을 보인 3분기 우버 실적 및 향후 우버 전망

우버는 이번 20년 3분기에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다소 실망스런 3분기 우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11월 3일 캘리포니아에서 예전처럼 차량 공유업체나 배달업체가 운전자나 배달원을 직원이 아닌 독립된 사업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한 발의안 22가 통과되고 코로나19 백신이 가시화 된다는 소식에 우버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1. 3분기 우버 매출 및 손익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매출 32억 달러를 기대했지만 실제 우버 매출은 31.3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 시장에서는 우버 주당 순이익(EPS)를 65센트를 예상했지만 62센트에 그쳤습니다.
  2.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이 여행과 출퇴근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버 배달 예약이 우버 차량 호출 및 모빌리티 예약을 능가했습니다.
  3. 우버 주가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투표에서 발의안 22가 승인되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90%이상 효능을 보인다는 소식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우버 주가 추이

3분기 우버 실적을 조금 더 자세하게 요약하면

코로나에도 우버 모빌리티 사업 극복 가능성

이번 20년 3분기 우버 실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내용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버 핵심 사업인 차량 공유 등 모빌리티 사업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 가능성이 완연해졌다는 점입니다.

우버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엄청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어려웠던 뉴욕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우버 모빌리티 이용이 점차 회복해 전년 비 75% 순준까지 회복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실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욕에서 우버 모빌리티 회복 추이, 2019년 비교해 75% 수준까지 회복
우버 실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욕에서 우버 모빌리티 회복 추이, 2019년 비교해 75% 수준까지 회복

또한 모빌리티와 음식 배달을 포함한 전체 예약 건수는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이던 지난 3월말에는 전년 비 증가율이 -50%까지 감소했지만, 점점 더 회복되어 9월 말에는 성장율이 -10% 역성장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우버 실적,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버 예약 건수 증가율 추이, 2019년 비교해 한때 -50% 감소에서 -10% 감소 수준으로 회복
우버 실적,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버 예약 건수 증가율 추이, 2019년 비교해 한때 -50% 감소에서 -10% 감소 수준으로 회복

배달 서비스 급증과 모빌리티 개선으로 매출 역성장 완화

이번 20년 3분기 우버 매출은 31.3억 달러로 전년 비 -17.9% 역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29% 역성장 했던 2분기에 비해서는 역성장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이렇게 매출 역성장 폭이 줄어 든 것은 모빌리티 매출이 전년 비 -52.4% 역성장으로 전 분기 -66.1% 역성장에서 다소 완화되었고, 배달 서비스 매출 11.4억 달러로 전년 비 190% 성장해 전 분기 성장율 162.6%를 능가하며 급증했기 때문에 매출 역성장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모빌리티 및 배달 서비스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YoY growth rate(%) of Mobility & Delivery Service, Graph by Happist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모빌리티 및 배달 서비스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YoY growth rate(%) of Mobility & Delivery Service, Graph by Happist

이러한 결과 우버 매출에서 모빌리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1분기에는 91%에 달했지만 20년 2분기엔 41%까지 감소했고, 이번 분기에는 다소 늘어 48.5%를 기록해 여전히 전반 이하에 그쳤습니다.

여전히 적자이지만 손익 개선 추세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버 핵심 비즈니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엄청난 손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뭐 코로나 이전에도 막대한 투자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손익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약 지표 및 매출 지표가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손익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총이익율 회복 추세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버 매출총이익률은 50%이하로 내려갔지만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비즈니스가 안정되면 50%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Gross Profi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율(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Gross Profi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영업이익 개선

지난 2분기 우버 영업이익은 -16.07억 달러로 2019년 4분기 이래 지속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손실 -16억 달러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이나 연구개발비용은 상당한 수준으로 줄었지만 아직 코로나 팬데믹 대응 비용 증가로 일반관리비는 5.9억 달러에서 7.1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 점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 개선은 훨씬 더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코로나 팬데믹 리스크가 제거된다면 우버 손익은 상당한 수준의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는 생각입니다.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영업이익 및 영업 이익률(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우버 실적, 분기별 우버 영업이익 및 영업 이익률( ~ 20년 3분기), Uber Querterl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향후 우버 전망

우버는 다른 많은 회사들처럼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다음 분기 전망 가이드를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향후 우버 전망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비즈니스 현황 및 전망을 밝혔습니다.

우버 CEO의 언급들

3분기 우버 실적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버 CEO Dara Khosrowshahi는 지난 8개월 동안 우버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이러한 힘든 시기가 점점 더 지나가고 있다는 밝은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에서 뉴욕을 두고 설명한 것처럼 우버 CEO는 지난 3분기 동안 우버는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를 비롯한 미국 상위 15개 시장 중에서 11개 시장에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버 차량이 많은 도시의 대중 교통과 뉴욕시 택시 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미 우버 매출 중에서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 배달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버는 지난 7월 택배 서비스 Postmates를 26.5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식료품 배달업체인 Cornershop을 인수해 지난 10월달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우버 CEO는 우버 모빌리티 사업과 배달 서비스 사업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지만 음식과 식료품을 포함한 전체 배달 시장이 적어도 놀이 기구 시장 만큼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년 3분기 우버 실적 보고서

참고

공유경제의 전형으로서 우버 사례(Uber Case study)

후발업체인 리프트는 어떻게 우버와 브랜드 포지셔닝을 차별화했을까?

우버가 자전거 공유 비지니스에 집중하는 이유

정리해고 발표에 우버 주가 폭등, 주식은 절망을 먹으며 오른다

역설적인 우버 코로나 광고, 우버를 타지 않아 감사합니다.

실적 관련

코로나 극복 가능성을 보인 3분기 우버 실적 및 향후 우버 전망

20년 2분기 우버 실적, 모빌리티 폭망과 배달 서비스의 급성장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온라인쇼핑, 더 구체적으로 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모바일쇼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카카오커머스를 분석해보고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끄는 요인을 4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20년 3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시 가장 주목을 받은 부문이 카카오 톡비즈 부분인데요. 전년 동기 비 75% 성장하면서 카카오 매출 성장을 이끌었죠.

여기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보드를 통한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기도 하고 카카오 선물하기를 비롯한 카카오 커머스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분기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서 커머스 부분을 대대적으로 감조하면서 향후 네이버가 포탈비즈에서 커머스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들어냈습니다.

여기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사이에 커머스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카카오커머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 시점에 카카오커머스가 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카카오커머스의 중요한 이력을 정리해 카카오커머스가 움직여온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카카오톡 수익화모델의 단초를 찾아 잘 발전시켰으며, 카카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커머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전부 카카오커머스라는 한가지 깃발 아래로 불러 모아 시너지를 높이고, 톡딜과 같은 기존 쇼핑몰에서 찾을 수 없었던 독특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이러한 카카오커머스 성공이 가능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2010년 12월, 카카오톡 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시작
    .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선물을 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편하게 주고 주고 받자는 취지에서 시작
    . 처음에는 모바일 교환권만 취급
  2. 2012년 1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배송 상품 도입해 모바일 교환권 뿐만이 아니라 실질 상품도 선물할 수 있도록 추가
    . 선물하는 사람은 주소를 몰라도 카톡으로 선물 후 받는 사람이 주소를 입력해 상품이 배송되는 방식으로 당시로는 새로운 선물 문화이자 사업 모델로 각광
  3. 2018년 12월, 카카오커머스라는 별도 회사로 독립
    . 보다 커머스에 집중해 성과를 내자는 전략
  4. 2019년 6월, ‘톡딜’ 도입
    .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쇼핑하기’에서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
  5. 2019년 말, 카카오 온라인쇼핑 자회사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
    . 카카오 내 커머스 관련 사업부문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적 개편
  6. 20년 8월 5일, 카카오IX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로 합병
    . 카카오커머스에서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캐릭터 상품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
  7. 20년 10월, ‘카카오쇼핑라이브’ 정식 출범
    . 20년 5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실시해 25회 방송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 돌파 등 좋은 반응

아래는 카카오커머스가 나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들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봤습니다.

1. 흩어진 커머스 기능을 모아 시너지를 내다

카카오는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면 빠르게 진입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회사이다 보니 각 사업부별로 사업 아이템들이 겹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2018년 카카오커머스라는 온라인쇼핑 전문 회사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선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쇼핑, 특히 모바일쇼핑 규모와 비중이 높이지면서 모바일쇼핑 가능성이 커지면서 카카오다 그동안 여러 회사들에 흩어져 있었던 다양한 커머스 기능들을 카카오커머스로 불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기능 또는 사업부문 내에서 그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쇼핑, 모바일쇼핑이 너무도 커졌기 때문에 여기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카카오 관련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커머스 역량을 전부 합쳐 시너지를 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아내는 카카오 내에서 카카오 관련 커머스를 ‘카카오커머스’로 불러 모으는 과정을 간단히 정리한 것 입니다.

  1. 2010년 12월, 카카오톡 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시작
  2. 2018년 12월, 카카오커머스라는 별도 회사로 독립
  3. 2019년 말, 카카오 온라인쇼핑 자회사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
  4. 20년 8월, 카카오IX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로 합병

이 중 2018년 12월 그간 사업부로 존재하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별도 회사, ‘카카오커머스’로 별도 독립시킨 것과 2019년 말 ‘카카오커머스’와 선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한 일은 ‘카카오커머스’ 행보에서 중요한 일정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그동안 여러 군데로 흩어져 있던 커머스 서비스를 한데 모아 운영 효율화를 시작했다고 평가했으며, 상품기획(MD), 제조 그리고 매입과 판매 뿐만이 아니라 물류까지 최적의 서비스로 사업 구조화를 만들려는 카마오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결국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 서비스를 주력하는 소멸 미디어에서 소셜 미디오로 모이는 트래픽을 결집해 커머스로 전환을 유도해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확실히 들어 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비즈보드라는 시너지 도구

아시는것처럼 카카오 비즈니스들 상당수는 카카오톡이라는 막대한 트래픽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채팅에서 시작해 다양한 서비스로 쉽게 이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끔 설계하면서 카카오톡의 글로벌 5,200만, 한국 기준 4,600만명의 막대한 트래픽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막대한 트래픽에 비해서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다고 비판받았던 카카오톡은 이 비즈보드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채팅창에서 로그인없이 다른 서비스로 쉽게 이동

이러한 일련의 비즈니스 모델을 카카오는 비즈보드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광고, 카카오톡 채팅창을 이용한 상담톡을 비롯해 클릭 한번이면 접속할 수 있는 톡스토어 등등 다양한 커머스와 서비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에만 들어오면 아무런 로그인 등 활동이 필요 없이 선물하기, 쇼핑, 헤어샵 예약 등 수많은 서비스를 카카오톡 내에서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가 확보한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상품 큐레이션, 할인 안내, 가격 비교 정보들을 광고, 알림톡 등 다양한 카카오톡 내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해서 알려줘 트래픽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는 아래처럼 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편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굳이 다른 쇼핑몰까지 찾아가 힘들게 검색해 쇼핑하지 않아도 됙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쇼핑 만족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1. 카카오톡이 괜찮은 상품을 추천해 주고,
  2. 상품 관련 궁금한 점은 바로 상담 채널에서 1:1 상담도 가능하고,
  3. 카카오페이로 쉽게 결제하고,
  4. 결제 후 리워드 혜택까지 제공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 비즈보드 설명, 이미지 출처 - 카카오 IR 자료
카카오 비즈보드 설명, 이미지 출처 – 카카오 IR 자료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 서비스 내 랜딩 비중, 이미지 출처 - 카카오 IR 자료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 서비스 내 랜딩 비중, 이미지 출처 – 카카오 IR 자료

판매자들이 쉽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솔류션

카카오 스토어에 입점하거나 카카오톡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판매자 입장에서 카카오 비즈보드를 비록한 다양한 솔류션을 이용해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사용자가 커머스 관련 채널을 추가하면 여기를 통해서 관련 맞춤형 광고를 띄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카카오톡 채칭창 상단에 위치한 광고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뛰어난 광고 효과로 예상을 넘는 광고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는 원래 올해까지 1만명의 광고주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미 9월에만 벌써 광고주가 12,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가장 노출도 높은 채팅창 상단에 위치하는 광고이다보니 다연히 광고 효과가 뛰어 날 것이고, 그러다보니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판매자들은 톡 채널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자세한 상품 설명 뿐만이 아니라 배송 과정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비즈보드의 놀라운 성장세

그래서 카카오는 카카오 비즈보드를 46백만 메가 트래픽과 연결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화자찬 만이 아니라 비즈보드를 통한 광고와 커머스가 엄청난 성장을 지속하면서 카카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3분기 톡비즈는 2,8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75% 성장했고, 지난 4개 분기동안 전년 비 성장율 70%를 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톡비즈 매출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 실적, 분기별 카카오 톡비즈 매출 추이(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3. 카카오커머스 모태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확장

카카오커머스의 성과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비롯 되었다는 평가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동안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온 카마오톡에게 수익화 가능성의 한줄기 서광을 비춰 준 것이 바로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였기 때문이죠.

지금도 카카오커머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12월, 카카오톡 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선물을 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편하게 주고 주고 받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죠.

사실 선물 시장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흔히 카톡을 하면서 누가 생일이라더라, 누구 무슨 일이 있다더라는 소식을 접하기 마련입니다. 전화보다도 카톡 메세지를 통해서 소식이 훨씬 더 빨리 전달되기 마련이죠.

그러면 순간적으로 선물이나 뭔가 마음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죠. 이 결정적인 순간 바로 카카오톡 내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던 시기에는 처음에는 모바일 교환권만 취급했습니다. 도서상품권과 같이 별다른 상품 이동이 필요없는 모바일 교환권들은 배송과 같은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죠.

그러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반응이 나오면서 2012년 1월부터는 배송 상품 도입해 모바일 교환권 뿐만이 아니라 실질 상품도 선물할 수 있도록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쉽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 카카오 선물하기, kakaogift, Image from Kakao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편리함

사실 선물을 보내려면 받는 사람의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아주 예전에 부서원들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쑥스럽게도 모든 사람의 주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뭐 회사에 비상 연락망 같은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리고 받을 주소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할 필요가 있기도 하죠.

그러면 알려주는 부서원들도 조금 찜찜해하고 물어보는 저도 찜찜하고 그렇죠.그렇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카톡으로 마음에 드는 선물을 선택해 보내기만 하면 받는 사람이 자기 주소를 입력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물하는 사람이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카톡으로 선물 후 받는 사람이 주소를 입력해 상품이 배송되는 방식은 당시로는 새로운 선물 문화이자 사업 모델로 각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도 이러한 편리한 점 때문에 추석이나 설날 또는 연말이면 부서원들이나 기억할 분들에게 종종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선물하기’에 후기를 적는 기능 추가 – 큐레이션과 추천 서비스 고도화 추진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그 선물에 대해서 후기를 적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후기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받은 선물을 추천할 것인지 아니면 비추 할 것인지를 글로 남긴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인데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을 받은 사람에게 선물을 잘 받았는지 묻는 질문을 하고 후기를 작성해 달라는 알림톡을 보냅니다.

그러면 선물을 받은 사용자는 선물에 대해서 별점 1~4점중 하나를 달고, 글이나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해 리뷰를 달 수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에서 이런 서비스를 추가한 것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보다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것입니다.

선물을 평가한다는 것이 상당히 위험한 접근일 수 있지만 다른 이용자들이 선물을 보낼 때 참고할 수 있으며, 카카오커머스로서도 선물하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캌오톡 선물하기 후기 작성 시 선물 후기와 더불어 누구에게 받았는지, 어떤 선물인지 등 여러 질문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이러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면 카카오로서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2

이렇게 얻은 구체적인 선물 데이타를 통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큐레이션과 추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20년 3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시 여민수대표는 카카오 커머스 방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카카오 커머스를 통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선별된 상품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만족스러운 커머스 경험을 토대로 차별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럭셔리, 매스티지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가면 다양한 추천 선물리스트를 보여 주는데요.

남자/여자, 나이 등에 따른 추천 뿐만이 아니라 별도로 AI 추천 섹션도 있습니다. 위의 후기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타에 기반해 타겟이 만족할만한 적절한 추천이 이루어 진다면 카카오 추천하기 성과는 더욱 더 커질 것입니다.

이는 스포티파이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선곡인 Discovery weekly가 각광을 받으면서 스포티파이 가입자가 급증했듯이 적절한 큐레이션은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3

카카오톡 선물하기 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서비스를 도입 후 2011년 거래액은 300억에 불과했지만 서비스 런칭 10년이 된 2019년에는 10배인인 3조원을 넘겼습니다.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매년 1배씩 늘어난 셈입니다.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 추이, 출처 - 중앙일보, '카톡 선물하기의 힘.. 대목에는 하루 100억어치 팔아 치운다',  2018년~2019년 거래액은 업계 추정치, Graph by Happist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 추이, 출처 – 중앙일보, ‘카톡 선물하기의 힘.. 대목에는 하루 100억어치 팔아 치운다’, 2018년~2019년 거래액은 업계 추정치, Graph by Happist

그리고 2020년에도 빠른 속도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20년 3분기 실적 발표 시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전년 동기 비 54% 증가했으며, 특히 선물하기 내 배송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비 2배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20년 3분기 실적 발표 시 여민수대표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보죠.

먼저 선물하기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내에서도 배송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부터 눈높이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비대면 추석 명절의 효과로 50대 이상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선물하기의 이용자 저변은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4. 다양하고 차별화된 온라인쇼핑 솔류션 제공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에도 다양한 커머스 솔류션들을 도입했는데요.

카카오커머스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에도 쇼핑하기, 프렌즈샵, 스타일, 게임, 헤어샵 등 다양한 커머스 메뉴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다양한 온라인쇼핑 기능을 모아놓은 카카오커머스 더보기
500

이러한 커머스들은 기존 온라인쇼핑 업체들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모바일 주문생상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 톡딜 그리고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2016년 2월, 수요가 생기는 만큼만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 출시
  • 2017년 6월, 카카오톡 스토어 베타 버젼을 출시 한정된 업체로 시범 운영 후
    2018년 10월 정식 출시
  • 2019년 6월, ‘톡딜’ 도입
    .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쇼핑하기’에서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
  • 20년 10월, ‘카카오쇼핑라이브’ 정식 출범
    . 20년 5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실시해 25회 방송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 돌파 등 좋은 반응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

2016년 2월 카카오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을 출시합니다.

이는 수요가 생기는 만큼만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모바일 접근성을 이용해 제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하고면서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접근 시도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5,2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사용자를 기반으로 제조회사가 먼저 샘플을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게 되는데요.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Minium Order Quantity, MOQ)이상의 주문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가므로 일반적인 재고 비용 2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를 가격 인하 및 이윤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4

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체의 시스템 변화와 재무적 성과 달성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카카오 소셜임팩트팀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2019년 9월이후 카카오커머스와 시너지를 위해 합병됩니다.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 메이커스 홈 화면

마찬가지로 카카오 메이커스도 사회적 트렌드에 맞는 상품 발굴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 카카오 여민스대표의 이야기입니다.

품질 좋은 신제품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메이커스도 사회와 환경적인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상품을 강화한 결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공동구매를 편리하게, 톡딜

카카오 톡딜은 공동구매 형태로 최소 2명의 구매자만 모이면 단독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공동구매라면 카페나 동호회 등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기 마련이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어던 특별한 인연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카카오 톡딜은 이용자 개개인이 직접 구동구매 페이지를 개설해 구매자를 모을 수 있으, 그게 귀찮으면 기존 개설된 톡딜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에게 권유해 같이 구매할 수도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공동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카카오 톡딜은 기존 공동구매의 단점인 공동구매에 참여할 사람들 pool이 절대적으로 부족(그래서 공동구매가 깨지기도 하죠)해 다양한 공동구매 시도가 어렵다는 점, 공동구매로 물건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극복한 솔류션으로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5

콧대높은 횸쇼핑같은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최근 커머스 트렌드 중에서 가장 핫한 것이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유튜브가 가장 인기있는 미디어이자 검색엔진이 되었듯이 커머스 부분도 라이브로 생방송을 하면서 판매하는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베스트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를 약 3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1.9%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아직은 전체 이커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을 수 있지만 2023년에는 8존워 규모까지 거의 3배 커진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얼마나 전도유망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이나 일반 온라인쇼핑에 비해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을 적게 들면서도 판매 효율은 높은 쇼핑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과 같은 송출수수료가 없음
  2. 일반 온라인쇼핑 전환율이 0.3~1%에 불과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구매 전환율이 5~8%에 달할 정도로 높음
    구매 전환율이 높은 이유는 라이브 진행으로 집중도가 높고,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고, 라이브로 바로 질의 응답 등 상호 작용이 가능하기 때문
  3. 홈쇼핑보다는 거대 플랫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 트래픽이 높음
  4.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와 연동성이 높기 때문에 바이럴에 훨씬 더 유리

그렇기 때문에 향후 쇼핑업계 패권을 노리는 수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 들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신세계쇼핑, 네이버 등도 라이브 커머스에 적극 뛰어 들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도 하죠

카카오도 이런 트렌드를 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2020년 5월부터 ‘카카오쇼핑 라이브’ 베타 방송을 시작해 20년 10월, ‘카카오쇼핑 라이브’ 서비스를 정식 출범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당시 25회 방송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 돌파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정식 런칭후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측에 따르면… 구체적인 수치는 알려진 것은 없구요.

카카오커머스, 쇼핑하기 라이브 커머스 편성표

이미 수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 들었고 ‘카카오쇼핑라이브’도 그 중하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성과를 내는 것은 카카오커머스만의 차별화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카카오톡 UI 활용으로 친숙함 극대화

5,200만 카카오톡 사용자의 친숙함을 그대로 ‘카카오쇼핑라이브’에 도입해서 거부감 없이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 가능합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채팅 기능은 카카오톡 단톡방 UI를 닮았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라는 것을 보여주는 동영상 창과 재생을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버튼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 같습니다.

별도 앱 설치 필요없이 카카오톡 하나만 있으면 OK

카카카오톡에서 쇼핑하기로 진입 후 라이브 메뉴마 누르면 바로 ‘카카오쇼핑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별고 어플 설치할 필요없이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의 검증된 푸시 알람 기능으로 쉽게 시청자 증대 가능

광고 성과가 검증된 카카오톡 채널 푸시알림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시청자를 늘려 트래픽을 늘리 수 있습니다.

직접 라이브 운영으로 ‘콘텐츠’ 통제 강화로 고품질 콘텐츠 유지 가능

카카오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기획, 운영하기 때문에 고품질 방송이 가능하고 업체로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외부 업체를 활용하는 등 무리한 시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업체가 직덥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고, 때로는 판매자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카카오는 전문 인력이 이러한 과정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어쩌면 모바일쇼핑의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선된 업체로 이용자 신뢰 제고

카카오커머스의 일관된 전략은 온라인쇼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타겟의 니즈를 잘 만족할 수 있는 지를 더욱 더 중요하게 여기는 질적 성장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에 참여하는 상품은 고객관심도, 트렌드, 상품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합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셈이죠.

이러한 엄선한 상품을 토대로 카카오 직젇 콘텐츠를 컨트롤하면서 카카오커머스만의 라이브 커머스 명성을 유지하면서 성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4.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 도모

마지막으로 카카오커머스의 특징을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온라인쇼핑업체들은 물류와 가격 경쟁력을 통한 거래액 증대라는 외형적 목표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다보니 매출액 또는 거래액은 빠르게 늘지만 영업이익은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카카오커머스는 처음에 선물하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보다는 선물을 받았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품 발굴의 최우선 조건은 품질이나 고객 만족도에 둘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품질 상품을 발굴하는 능력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거기에다 카카오톡 등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빅데이타와 진화된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큐레이션과 추천 성공율을 높여오면서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력보다는 질적 성장을 강화하게 된 것이죠.

이러한 전략은 같은 상품 카테고리라도 타 쇼핑몰에 비해서 고객 구매 단가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적인 효과를 내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커머스 판매 상품들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에서, 사진을 포함한 다양하고 정성스런 후기에서 이러한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핵심가치

이는 카카오커머스가 제시하는 핵심가치에서 이러한 사상이 잘 들어나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커머스 핵심 가치와 일하는 문화

또한 높은 카카오톡 인기 및 카카오 선물하기 인기들을 기반으로 명품 등 고가 제품 입점도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과 더불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모바일쇼핑 시작 초기에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상품이 주를 이루지만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리고 제대로 된 모바일 쇼핑몰로의 완성은 명품을 비롯한 고단가 상품 판매 증가에서 승부가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챗 미니프로그램 사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이지만 커머스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위챗 미니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챗 미니프로그램 거래액은 2019년에 8,000억 위안(약 138조원)에 달하고 20년 8월 미니프로그램 거래액은 전년 비 115% 성장할 정도로 여전히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위챗 미니프로그램도 커머스의 신뢰를 주고 사람들을 위채 커머스로 유도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명품업체와 협업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2019년 구찌와의 콜라보, 버버리와 독점적 파트너쉽고 같은 다양한 협업툴을 가동하면서 명품 잡기에 나셨습니다.

이러한 텐센트의 노력으로 위챗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스토어를 열고 비지니스를 전개하면서 일정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2019년 패션 럭셔리 브랜드 60%가 위챗에 스토어를 열었고
  • 2019년 시계 및 보석 럭셔리 브랜드 51%가 위챗에 스토어를 열었음

카카오커머스도 명품 입점으로 성장세 가속화

명품은 돈이 많이 들지만 제대로 된 럭셔리 선물을 한다면 명품이 아닐까요? 출장을 다녀올 때면 항상 부담이 되는 것이 명품 한개 정도는 사와야하는 부담이 있을 정도로 명품 선물을 받고 싶은 욕가 크죠.

이를 잘 포착해서 카카오 선물하기에는 이미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거기다가 현대백화점, 명품 화장품 등 스페셜샵들이 들어와 있어 이러한 욕구를 어는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카카오커머스가 모바일쇼핑이라고 단순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카카오커머스 사례,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된 명품 브랜드와 백화점

이 덕분에 카카오커머스에서 명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선물하기 내에서 배송상품 거래액이 2배 증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영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년 3분기 실적 발표 시 여민수대표의 발표 내용에도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선물하기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내에서도 배송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부터 눈높이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비대면 추석 명절의 효과로 50대 이상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선물하기의 이용자 저변은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마치며, 카카오머머스 성공 요인과 향후 경계할 점

이상으로 조금 길게 카카오커머스 성장 요인에 대해서 짚어 봤습니다.

조금은 이질적인 분석일 수 있지만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카카오톡 수익화모델의 단초를 찾아 잘 발전시킨 덕분이며, 카카오 사업 특성상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커머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전부 카카오커머스라는 한가지 깃발 아래로 불러 모아 시너지를 높이고, 톡딜과 같은 기존 쇼핑몰에서 찾을 수 없었던 독특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카카오커머스로서 앞으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요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카카오톡 사용자 증가 정체

우선 카카오커머스의 놀라운 성장 근간은 바로 글로벌로 5,200만명, 국내 기준 4,600만명이 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인데요. 문제는 이퍼럼 많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카카오커머스 성장 동력이면서도 앞으로 성장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계속 지적하지만 지금까지는 카카오톡 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카카오톡 사용자 증가가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젼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톡 사용자는 전 국민이 다 상요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월간 사용자도 1~2% 성장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 성장으로 해외 상요자 증가로 커버하면 좋은데 아쉽게도 이는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카카오커머스의 향후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카카오톡 사용자 추이, 국내 기준(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톡 사용자 추이, 국내 기준( ~ 20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카카오톡의 지나친 상업화로 인한 이용자 이탈

지난 오랬동안 순수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기능에 충실해 왔던 카카오톡 채팅창은 이제 광고가 붙고 다양한 업체들의 톡들이 증가하면서 어느 순간 상당히 지저분해졌습니다.

한때 잘나갔던 카카오페이지가 지나친 상업화로 일반인들이 대거 이탈한 것처럼 지솏적으로 카카오톡 상업화가 가속화된다면 이에 거부감이 증가하면서 충분한 대안이 생긴다면 대거 이용자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어느 순간부터는 카톡 확인을 하루에 한두번 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 많이지고 있습니다. 회사 전용 메세지도 활용도 높아지고 조금식 다른 대안도 생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광고로 가득찬 카톡

경쟁사들의 유사 서비스 도입

그리고 카카오커머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선물하기는 너무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네이버 선물하기 등등 수많은 아류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들의 추격을 어떻게 뿌리치느냐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선물하기 메인 페이지

참고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기다리면 무료 모델로 흥한 카카오페이지 성공요인 4가지

왜 20대는 다음 서비스를 버렸을까?

카카오의 카카오M 합병을 조금 삐딱하게 바라보기

파괴적 혁신으로서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사례 – 택시앱 ‘박힌돌’ 콜택시를 걷어차다

카카오 서비스로 살펴보는 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변화 – 카카오 코로나 백서 요약

실적 관련 자료들

1조 매출과 천억 손익을 다 잡은 3분기 카카오 실적을 읽는 4가지 키워드

2분기 카카오 실적에서 읽는 카카오 비지니스 모델과 카카오 전망

3분기 네이버 실적을 통해서 읽어보는 네이버 전략 – 본격적인 커머스 회사 천명

2분기 네이버 실적으로 읽는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 및 네이버 전망

매출 232% 성장, 놀라운 3분기 펠로톤 실적과 향후 펠로톤 전망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리우는 펠로톤(PELOTON)이 20년 3분기(펠로톤 회계연도로 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는 20년 3분기 펠로톤 실적과 향후 펠로톤 전망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종목 중의 하나인 펠로톤은 코로나 팬데믹 확산 여부와 더불어 펠로톤 실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구입한 제품 중에서 가장 후회하는 제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펠로톤이 영위하고 있는 운동 기구가 구매 후회 품목 1위에 오를 정도로 운동 기구는 기대만큼 많은 후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작심 3일이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

그러나 이번 3분기 펠로톤 실적을 보면 이러한 우려는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새로운 펠로톤 바이크+의 엄청난 인기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펠로톤 구독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펠로톤 실적 요약

  1. 3분기 펠로톤 매출 7.58억 달러, 전년 比 232.4% 성장, 시장 예측 7.48억 달러 상회
  2. 주당 순이익 20센트로 시장 예측 11센트 상회
  3. 조정 EBITDA 1.19억 달러로 시장 예측 0.9억 달러 비 상회
  4. 영업이익 0.9억 달러로 상장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14.8%
  5. 순이익 0.69억 달러, 순이익률 9.1%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지만 순이익률은 낮아 짐
  6.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 133.4만명으로 전년 비 22.3% 증가
    이는 시장 예상 133만명과 부합
  7. 3분기 동안 펠로톤 서비스 참여 인원 77.8백만명
    이러한 참여 인원은 전년 比 305.8% 증가
  8. 월 평균 서비스 이탈률은 0.65%로 전 분기 0.75%에서 줄어 듬
    또한 회계년도 2021년 해지율이 0.9%로 이전에 예상한 1%미만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
  9. 펠로톤 회원들은 월 평균 20.7회 서비스에 접속해 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1년 전 11.7회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수준
  10. 이번 3분기동안 펠로톤 회원 서비스를 위해 2,400개 이상의 새로운 트레이닝 콘텐츠를 보강했고, 새로운 Bike Bootcamp 및 Barre 클래스를 시작했음
  11. 다음 분기 펠로톤 서비스 회원은 16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회계년도 말인 21년 2분기에는 217만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12. 다음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러한 전망을 시장 예상치 9.9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매출 성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13. 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지난 9월 출시한 펠로톤 바이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엄청나게 많은 대기자들과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힘
    고객들의 주문 소화는 다음 회계년도 21년 2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

3분기 펠로톤 매출 232% 성장

20년 3분기 펠로톤 매출은 7.58억 달러로 전년 비 232% 성장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6.07억 달러에 비해서도 24.8% 성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지난 9월 출시한 펠로톤 바이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엄청나게 판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펠로톤 피트니스 제품 판매 매출이 전년 비 274% 증가했습니다.

  1. 3분기 매출 7.58억 달러로 전년 비 232% 성장,
    이는 전 분기 매출 6.07억 달러에 비해서 24.8% 성장
  2. 펠로톤 피트니스 제품 판매 매출은 6.01억 달러로 전년 비 274% 성장
    이는 펠로톤 바이크+ 판매 호조에서 기인
  3. 펠로톤 서비스 구도 매출은 1.57억 달러로 전년 비 133% 성장
    이는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가 137% 증가에 기인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Reveny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Reveny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펠로톤 바이크+

인기를 끌면서 펠로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펠로톤 바이크+ 패키지, 기본 각겨이 2,495달러에서 시작함에도 무려 10주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나옵니다. 그냥 바이크도 4~6주를 기다려야 하니 펠로톤이 얼마나 성황을 이루고 있는지 알 수 있네요.

펠로톤 바이크+ 패키지,Peloton Bike+ package

펠로톤 서비스 가입자 137% 증가

3분기동안 펠로톤 서비스 가입자는 133.4만명으로 전년 비 137%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무려 22.3% 증가해 펠로톤 서비스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펠로톤은 창입 초기부터 “Members First” 조직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서비스 멤버에 초점을 맞추고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높은 서비스 회원 증가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 펠로톤 서비스 회원 133.4만명으로 전년 비 22.3% 증가
  2. 3분기 동안 펠로톤 서비스 참여 인원 77.8백만명
    전년 比 305.8% 증가
  3. 3분기 월 평균 서비스 이탈률은 0.65%로 전 분기 0.75%에서 줄어 듬
  4. 또한 회계년도 2021년 해지율이 0.9%로 이전에 예상한 1%미만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
  5. 펠로톤 회원들은 월 평균 20.7회 서비스에 접속해 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1년 전 11.7회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수준
  6. 이번 3분기동안 펠로톤은 회원 서비스를 위해 2,400개 이상의 새로운 트레이닝 콘텐츠를 보강했고, 새로운 Bike Bootcamp 및 Barre 클래스를 시작했음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 133.4만명, 137% 증가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커넥티드 피트니스 구독자 증가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CONNECTED FITNESS SUBSCRIBERS, Graph by Happist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커넥티드 피트니스 구독자 증가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CONNECTED FITNESS SUBSCRIBERS, Graph by Happist

펠로톤 서비스 참여자 7천 8백만명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서비스 참여자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QUARTERLY WORKOUTS, Graph by Happist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서비스 참여자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QUARTERLY WORKOUTS, Graph by Happist

2분기 연속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 지속

펠로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이후 이번 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9월 펠로톤 바이크+는 기존 모델에 비해서 가격을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익률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이익 수준은 예년을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 3분기 매출총이익율은 43.4%로 전년 동기 46.1%보다는 낮아 졌습니다.
  • 피트니스 제품 판매 매출총이익률이 39.4%로, 바이크+ 가격 인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바이크+의 예상보다 빠른 판매 증가와 예상보다 낮은 비용 덕을 보았습니다.
  • 구독 매출총익율은 58.5%, 구독 깅여 마진은 64.1%로 스트리밍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닏.
  •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 20센트로 시장 예측 11센트 상회
  • 영업이익 0.9억 달러로 상장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14.8%
  • 순이익 0.69억 달러, 순이익률 9.1%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지만 순이익률은 낮아 짐

3분기 펠로톤 영업이익 6천 9백만 달러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3분기 펠로톤 순이익 6천 9백만 달러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펠로톤 실적, 분기별 펠로톤 순이익 및 순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Peloton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향후 펠로톤 전망

펠로톤은 다음 분기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매출이나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 증가는 양호하지만 피트니스 제품 주문 폭주로 관련 비용 증가로 순익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는 16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는 전년 비 129% 성장한 수준
  • 월 평균 서비스 이탈률은 0.85% 예상, 이는 3분기 0.65%에 비해서 다소 상승한 수준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심화되면서 환경 악화를 반영
  •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 이는 전년 비 114% 성장
    이러한 전망은 시장 예상치 9.9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바이크+ 반응 호조로 생각보다 빠르게 매출 성장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 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지난 9월 출시한 펠로톤 바이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엄청나게 많은 대기자들과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힘
    고객들의 주문 소화는 다음 회계년도 21년 2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
  •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율 39%로 전망
    수요 급증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피트니스 제품 판매 마진이 35%와 구독 기여 마진 65%
  • 다음 분기 조정 EBITDA는 0.7억 달러, EBITDA마진은 7%로 전망

회계년도 2021년 전망

  • 회계년도 말인 21년 2분기에 펠로톤 서비스 구독자는 217만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 회계년도 2021년 해지율이 0.9%로 이전에 예상한 1%미만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
  • 회계년도 2021년 연간 매출 39억 달러 예상
    이는 전년 비 114%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 임
  • 연간 매출총이익률 약 41% 예상
  • 조정 EBITDA 3억 달러 전망

20년 3분기 펠로톤 실적,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참고

피트니스계 넷플리스, 펠로톤 성공요인 4가지

애플을 닮은 룰루레몬의 커뮤니티 전략 – 장사이전에 친구를 만들어라

코로나로 매출 급감에도 룰루레몬 주가 급등 이유 – 미러 인수로 미래 성장성 ↑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실적 관련 포스팅

매출 232% 성장, 놀라운 3분기 펠로톤 실적과 향후 펠로톤 전망

놀라운 20년 2분기 펠로톤 실적과 향후 펠로톤 전망

20년 2분기 룰루레몬 실적과 향후 룰루레몬 전망 – 미러 인수로 새로운 비지니스 가능성

[트렌드 차트]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22년 4월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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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한국 통계청이 발표하는 온라인쇼핑동향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국 소매 판매 및 온라인쇼핌 및 오프라인 판매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를 별도로 살펴 봤습니다.

통계천 자료를 기반으로 매월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2년 4월 한국 온라인쇼핑 동향

Executive Summary

  • ’22년 4월 소매판매 거래액 45.5조원으로 전년동기 비 7.1% 증가
    전월 ’22년 3월에는 46.1조원으로 8.3% 증가에 비해서 증가율이 둔화 및 전월 비 감소
  • 4월 오프라인 거래액 33.4조원으로 전년비 7.1% 증가, 전월비 1% 증가
    전년비, 전월비 거래엑 증가로 엔데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짐
  •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46조원으로 전년비 11.9% 증가
    전월 17.23조원에 비해서 6.6% 감소
    온라인쇼핑 거개액은 ’21년 7월 22.6%이후 10%대 증가로 증가율이 둔화
  • 우리나라은 온라인쇼핑 통계는 집의 컴퓨터를 사용한 인터넷쇼핑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으로 나누는데 ’22년 3월 모바일쇼핑 비중은 74.6%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 온라인쇼핑의 중요란 채널인 모바일쇼핑은 12.28조원으로 전년비 15.7% 증가해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 즉가율은 ’21년 10월 26%를 기록한 이후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외한 (물리적인) 상품 거래액을 집계하는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2.18조원으로 전년비 7.3% 증가했고 전월비 6.6% 감소
  •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온라인쇼핑 비중은 36.1%로 전월 37.4%에 비해서 하락
    서비스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픔 거래 비중은 26.7%로 전월 28%에 비해 하락
  •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전(-0.5%)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27.7%), 식품(16.8%) 등에서 증가
  • 화장품(-17.6%)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89.8%), 음 식료품(16.6%), 의복(19.4%) 등에서 증가
[트렌드 차트]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22년 4월 업뎃) 6

차트로 읽어보는 온라인쇼핑 동향

우리나라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은 전반적으로 셍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체 소매판매, 오프라인 판매, 온라인쇼핑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온라인쇼핑 둔화폭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월별 소매판매 및 성장률 추이

월별 오프라인 쇼핑 거래액 & 성장률 추이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 성장률 추이

월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 성장률 추이

온라인쇼핑 비중 및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 추이

온라인쇼핑 중 서비스별 성장률 추이

’22년 3월 한국 온라인쇼핑동향

Executive Summary

  • ’22년 3월 소매판매 46.1조원으로 전년동기 비 8.3% 증가
    전월 ’22년 2월에는 40.1조원으로 5.55 증가에 비해서 증가율이 높아진 것
  •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23조원으로 전년비 11.1% 증가
    온라인쇼핑 거개액은 ’21년 7월 22.6% 증가이래 20%미만 증가하면서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습니다.
    . (통계청에서 보정된 데이터 기반) 전월 13.5% 증가에서 11.1% 증가로 증가율이 다소 낮아짐
  • 우리나라은 온라인쇼핑 통계는 집의 컴퓨터를 사용한 인터넷쇼핑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으로 나누는데 ’22년 3월 모바일쇼핑 비중은 74.3%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 온라인쇼핑의 중요란 채널인 모바일쇼핑은 12.981조원으로 전년비 17.2% 증가해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21년 10월 26%를 기록한 이후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외한 (물리적인) 상품 거래액을 집계하는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3.07조원으로 전년비 8.1% 증가했고 전월 11.1% 증가율보다는 낮아졌습니다. .
    전체 온라인쇼핑 상승률보다 낮은 것은 경제가 열리면서 온라인 서비스 거래가 더욱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온라인쇼핑 비중은 37.4%로 전월 38.5%보다는 약간 낮아졌습니다.
    서비스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픔 거래 비중은 28%로 전월 29%보다는 약간 하락했습니다..
  •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화장품(-10.1%)등은 감소했으나,
    음 식료품(23.2%), 음식서비스(21.1%), 여행 및 교통서비스(51.8%) 등은 증가
    . 전월대비로는 가전 전자 통신기기(-8.2%) 등에서 감소했으나,
    의복(36.1%),음 식료품(16.1%),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80.5%) 등은 증가
[트렌드 차트]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22년 4월 업뎃) 7

21년 7월, 온라인쇼핑 16.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 갱신

21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2조원으로 전년비 24.9% 증가했으며, 전월 15.7조원에 비해서도 3.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5월 처음으로 16조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상상세가 멈추지 않는 온라인쇼핑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쇼핑 증가율은 5개월 연속 20% 증가율(3월 26.9%, 4월 25.6%, 5월 26.3%, 6월 23.8%, 7월 24.9%)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7조원으로 전년비 33.8% 증가하면서 여전히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온라인쇼핑 내 72.3%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7월 온라인쇼핑 비중 28.3%(상품 판매만)

소매판매가 상품판매 중심인데, 온라인쇼핑은 상대적으로 서비스 매출이 많기 때문에 상품판매만을 별도로 구분해 온라인쇼핑 비중을 산출합니다.

이러한 상품 판매 기준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30%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오프라인 판매도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서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은 28%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1년 7월 온라인쇼핑 비중은 28.3%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오프라인 판매가 8.8% 증가했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비중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월별 한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7월 모바일쇼핑 33.8% 증가, 여전히 높은 상승세 유지

  •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71조원으로 33.8% 증가
    전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10조 9,739억 원 비 6.7% 증가
  •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0.2% 차지
  •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같은 PC에서 진행되는 인터넷쇼핑 거래액은 4.49조원으로 전년비 6.4% 증가하면서 증가율은 크게 둔화
    전월 인터넷쇼핑 4.72조원에 비해서 -5% 감소
월별 한국 인터넷쇼핑 증가율과 모바일쇼핑 증가율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월별 한국 인터넷쇼핑 증가율과 모바일쇼핑 증가율 추이,( ~ 21년 7월), Data from Statistics Korea(KOSTAT), Graph by Happist

[참고] 분기별 미국 온라인쇼핑 비중 추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이커머스 판매는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택대기령이 내려지면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 자체가 막히면서 온라인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기도 했죠.

이러한 영향으로 미국 이커머스 판매는 지난 20년 1분기 15% 성장에 이어 2분기에는 무려 44.5%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 판매는 전년 비 -9.3% 역성장하면서 이커머스의 엄청난 성장과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전년 비 성장률, Data from Uniteed Status Cenus Bureau, Graph by Happist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전년 비 성장률, Data from Uniteed Status Cenus Bureau,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의 oEmbed 개방형 API를 포기 이유와 인스타그램 삽입 방법

그동안 페이스북은 oEmbed 개방형 API를 적용했기 대문에 워드프레스는 이를 활용해 페이스북 콘텐츠와 인스타그램 콘텐츠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를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나 클래식 편집기에서 인스타그램 삽입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페이스북이 oEmbed 개방형 API 정책을 포기하고 인증 받은 사용자만 oEmbed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꾸면서 이러한 편리함이 없어졌습니다.

여기에서는 왜 페이스북이 oEmbed 개방형 API를 포기했는지, 이렇게 변화된 환경하에서도 여전이 막강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블러그에 삽입해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oEmbed 개방형 API를 포기

그러나 페이스북은 2020년 10월 24일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대한 API 정책을 변경하면서 누구에게나 API를 공개하는 개방형에서 인증된 사용자만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꾸면서 이러한 편리함을 더 이상은 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의 개방형 API를 통해서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나 클래식 편집기는 사용자가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워드프레스만 설치되어 있으면 쉽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삽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이 이러한 개방형 API 정책을 포기하고 인증된 사용자에게만 API를 허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는 그동안 개방형 API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삽입할 수 있도록 만든 oEmbed 엔드포인트를 제거했습니다.

이는 오는 12월 출시되는 워드프레스 5.6에서 정식화 될 것이고 이미 워드프레스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서 그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삽입해 놓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보이지 않고, 대신 그 콘텐츠 주소만 나타나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API를 통한 oEmbed 지원을 중단하면서 워드프레스는 최근 마이너 업데이트를 통해서 워드프레스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oEmbed 엔드포인트를 제거했습니다.

따라서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삽입하려고 인스타그램 콘텐츠 주소를 입력하면 삽입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만나게 됩니다.

페이스북이 개방형 API를 포기한 이유

그러면 왜 페이스북은 oEmbed 관련 개방형 API를 포기하고 이제는 인증받은 사용자에게만 허용하도록 변경했을까요?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몇가지 가설을 세워 보았습니다.

지적재산권 침해 리스크를 낮추기

첫번째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삽입을 통한 공유는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oEmbed방식으로 공유하는 것은 인스타그램 사용자 계약에서 허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온 상태입니다. 물론 미국에서 말이죠.

그렇게 인스타그램 가입 시 피드 공유를 허용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oEmbed로 퍼가는 것은 지적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있지만 향후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때문에 oEmbed 공유를 개방형 API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검토해 인증 받은 사람만 oEmbed 공유가 가능토록 만들어 사용자가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정확한 데이타 분석

두번째로는 개방형 API보다는 공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데이타를 모으고 분석하는데 훨씬 더 용이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그냥 copy & past해서 콘텐츠가 공유되면 공유 시점과 공유 결과를 파악하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만약 인증된 사용자만 피드를 공유할 수 있다면 데이타 분석이 보다 명확해지고 타겟 설정이 용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처럼 사용하는 방법 –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 생성

예전처럼 쉽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oEmbed 공유하려면, 페이스북이 원하는 대로 직접 개발자 계정에서 oEmbed 공유가 가능토록 앱을 변경하면 됩니다.

페이스북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아래와 같은 5가지(상태)가 필요합니다.

  1.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developers.facebook.com에서 계정 생성 가능)
  2. 페이스북 앱 등록(앱 ID 생성)
  3. 앱 권한 및 기능에 Oembed Read 제품 추가
  4. 액세스 토큰 생성
  5. Facebook 앱 라이브 시키기
  6. 페이스북 앱 승인 신청
    어느 순간부터 앱 승인 신청단계가 추가됨

이러한 준비가 끝나면 oEmbed Plus WordPress 플러그인을 설치 후 설정에서 페이스북 앱 ID와 액세스 토큰 비밀번호를 등록해 줍니다. 그것으로 끝납니다.

페이스북의 oEmbed 개방형 API를 포기 이유와 인스타그램 삽입 방법 8

플러그인 설치하지 않으려면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에서 앱을 등록하고, 승인을 받으면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wp-config.php 파일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추가해 주면 됩니다.

define('OEMBED_PLUS_FACEBOOK_APP_ID', '페이스북 앱 ID');  
define('OEMBED_PLUS_FACEBOOK_SECRET', '페이스북 앱  Secret');Code language: PHP (php)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없이 해결 방법

일반인들이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을 만들고 앱을 등록하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뭐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그 정도는 공부해서 작업할 필요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번거롭게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개발자 계정을 만들어 웹사이트 용 앱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경우 몇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Jetpack을 사용

Jetpack은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예전과 같이 별다른 작업 없이 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제휴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Jetpack을 이용하면 예전 오픈 API를 이용하는 것처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콘텐츠르 삽입할 수 있습니다.

Smash Balloon 플러그인

Smash Balloon에서는 인스타그램 사진 콘텐츠를 삽입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Social Photo Feeds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 설치 후 몇가지 세팅만 해주면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바로 포스트나 페이지에서 삽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Custom Facebook Feed plugin을 설치 후 몇가지 세팅만 해주면 별다른 작업없이 페이스북 콘텐츠 주소만 입력하면 그 콘텐츠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