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점차 사업 영억을 자전거 공유나 스쿠터 공유로 넓히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의 올라, 동남아시아 그램, 중국 디디 등 많은 자동차 공유업체들이 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넓혀 왔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공유 비지니스의 선두주자인 우버도 본격적으로 이러한 자전거 공유나 스쿠터 공유 사업에 공을들이며, 집증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스쿠터 공유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우버
우버 CEO 다라 코스로우사히(Dara Khosrowshahi)는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미래에는 짧은 거리의 여행이 증가할 것이며. 이 짧은 거리 여행이나 운송에는 자전거니 스쿠터가 더 적합하다며 이 부문에 보다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er chief preaches growth over short-term profit
이러한 전략은 어쩌면 자동차 공유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이익을 해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자동차 공유와 함께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공유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러시아워에 한 사람을 10블럭 이동시키기 위해서 1톤짜리 금속 덩어리(즉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단기적으로 재정적인 승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승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거리당 수익은 저전거가 자동차보다 낮지만, 고객들이 짧은 거리 이동에 우버를 더 이용한다면 이러한 손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개별 교통 수단이 도시 내부 여행에서는 더 적합하며, 미래에는 사용자들이 더 자주 짧은 거리 여행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최근 우버는 스쿠터와 자전거 공유업체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2018년 2월 샌프란시스코 및 원싱턴 DC 기반 전기 자전거 공유업체 Jump와 협업, 우버 앱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 2018년 4월 전기 자전거 공유 업체 Jump를 약 2억 달러에 인수 후 우버 내로 편입(Jump 브랜드는 유지)
- 2018년 7월,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업체인 라임(Lime) 투자
자동차 공유업체 자전거 공유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
우버 CEO 다라 코스로우사히(Dara Khosrowshahi)가 밝힌 것처럼 사람들이 이동하는 거리별로 비중이 다릅니다.
여행하면 장기리 여행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생각외로 단거리 여행 비중이 높다는 조사 보고서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도시 내부에서 이동하는 경우 짧은 거리의 이동이 굉장히 많죠.
아래는 미국의 경우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이 여행 또는 이동거리에 대한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리별 운송 수단에 대해서는 이동 수단의 최대치 거리로 보고 접근하면좋을 듯 합니다.
- 15마일(24km)이상 비교적 장거리 비중이 63%로 가장 높습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자동차를 이용한 서비스가 가장 맞습니다.
- 6마일에서 15마일까지 약 37%를 차지하는데요. 이거리는 전기 자전거를 상요한다면 커버 가능한 거리로 보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등등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는 그 거리까지 적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6마일(10km)까지 비교적 단거리는 15%를 차지하는데 스쿠터와 같은 이동 수단을 사용해 대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는 듯 합니다.
위와 같이 사람들의 여행 거리에 기초해 살펴보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한 이동은 나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분석에 의거 차량 공유업체들이 나름 가능성있어보이는 또는 비어어 있다고 생각되는 영역으로 비지니스를 활발하게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자전거나 스쿠터를 뛰어넘는 새로운 단거리용 교통 수단이 활성화되고 각광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참고, 연도별 글로벌 자전거 공유 서비스 증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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