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리프트는 똑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상당히 다른 브랜드 포지셔닝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후발로시작한 리프트(lyft)가 시장을 장악한 우버에 대항해 차별적이고 경쟁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성공시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보다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게 시작한 우버 – 모든이의 개인운전사
우버는 이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우버는 “모든 이들의 개인 운전 비서”를 지양하는 브랜드 미션을 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그들은 검정색 임원용 링컨 리무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제트 블랙 브랜딩과 매끄로운 로고들은 보다 배타적이고 보다 냉정하고 보다 고급스러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우버의 초기 회사 설명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사용한 이미지인데요. 보다 프리미엄하고 럭셔리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버의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잇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버의 상품들은 더욱 다양해졌고 우버렉스(Uberx)와 우버풀(Uberpool)과같은 서비스는 누구나 몇달러만 제공하면 프리우스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다 펀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한 리프트 – 차를 가진 친구
리프트가 차량 고유 서비스 시장에 뜅들면서 우버와는 달라야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서비스 본질이니 형식들은 매우 유사했으나 그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문화나 브랜드 포지셔닝은 완전히 반대로 접근했습니다.
우버가 “모든 이들의 개인 운전 비서”를 추구했다면 리프트는 “차를 가진 친구(‘your friend with a car)를 지향했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이미지로 포지셔닝했던 우버와는 달리 리프트(lyft)는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함으로써 우버와 차별화하고자 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리프트를 이용한다는 것은 차를 가진 친구의 차를 얻어 타는 것과 같은 편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주겠다는 것이 리프트의 전략이었고, 우버의 프리미엄 포지셔닝대신 보다 대중화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초기 리프트의 차들은 밝은 분홍색의 보송보송한 콧수염으로 장식해 화제를 모으고 재미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리프트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운전석 옆에 앉아 운전자들과 대화를 나누도록 권유 받았습니다. 리프트 운전사들은 미칠정도로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차를 가진 친구’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잘 표현하고 리프트를 타는 것이 아주 편하고 즐거운 경험임을 전달하고자하는 멋진 브랜딩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는 핑크톤을 이용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습니다.
리프트가 단돈 1달러에 세차를 할 수 있는 리프트 세차장을 런칭했는데 여기 이미지를 보면 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리프트가 해외를 진출할때에도 이러한 핑크톤의 사용은 일관되게 적용되었습니다.
리프트의 성과
이러한 리프트의 차별화된 포시셔닝은 우버가 장악했던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빠르세 리프트의 입지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리프트는 자체 조사 결과 미국 전체에서 리프트의 시장점유율을 35%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18개월전의 20%에 비해서는 무려 75% 성장한 수치입니다. 또한 미국 16개 도시에서는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yft claims it now has more than one-third of the US ride-sharing market
위 기사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2018년 4월기준으로 Second Measure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리프트 27% vs 우버 7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조사 자료를 종합하면 리프트의 점유율은 20~30%로 추정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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