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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차트] 아마존 연도별 매출 및 이익 추이(2020년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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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실적을 정리하다보니 예전과 달라진 환경이라는 것을 절심히 느끼게 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콘텐츠 들 많은 부분이 유료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었던 뉴스 콘텐츠도 점점 유료 스크립션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무료 콘텐츠가 많기는 하지만 괜찮은 콘텐츠는 점차 유료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이번 기업들의 실적을 분석하기 위해 기업의 과거 실적 데이타를 제공하던 사이트를 가보니 대부분 유료로 전환되어 조금 당혹스러웟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일히 자료를 찾아서 다시 정리하는 수고를 해야 했지요. 그래서 조금 수고해서 정리했던 기업 실적 자료, 대부분 그래프로 정리했던 것을 참고로 공유해 봅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겠죠.

그리고 아마존의 가장 최근 실적인 21년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연도별 매출

최근 아마존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연간으로 볼 시 여전히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아마존 매출 3,861억 달러를 기록, 전년비 38% 성장했습니다. 아마존은 2019년 매출 성장율이 20.5%로 낮아지면서 다소 염려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2020년 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시 한번 큰폭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2019년 아마존은 2805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21% 성장했습니다.
이는 2018년 아마존은 2,329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30.9% 성장에 비해서는 성장율이 둔회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마존 역사를 뒤돌아보면 아마존 매출 성장율은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2019년 매출 성장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은 2014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이후 아마존은 다시 경쟁력을 화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났죠. 이처럼 2019년 부진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시 예전의 성세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 매출을 올리는 기업에서 연간 21% 성장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존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매출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Revenu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매출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Revenue, Graph by Happist

아마존 영업이익 추이

아마존은 영업이익이나 순이익과 같은 이익과는 거리가 먼 기업입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돈을 버는 족족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흔히들하는 것처럼 주주에게 배당도 않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미래 성장을 보고 이러한 정책을 지지합니다.

2020년 아마존 영업이익은 229억 달러로 영업이익율 5.9%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율 모두 사상 최고치입니다. 아마존 영업이익은 2017년 41억 달러 -> 2018년 124억 달러 -> 2019년 145억 달러 -> 2020년 229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업 이익과 관련해서는 전년비 증감율보다는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율(Operation Margin)을 더 중요한 측정 지표로 사용합니다.

아마존의 영업이익율은 2017년 2.3%에서 2018년에는 5.3%로 껑충 뛰어올랐고 2019년 5.2% 그리고 2020년 5.9%로 한단계 높아진 수준에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아마존 영엉이익율은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IT의 영업이익율과는 천양지차입니다. 2018년 페이스북 영업이익율은 45%에 달했으니 도저히 비교할만한 수준이 못됩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 투자에 집중해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중요시하므로 주주와 시장은 아마존의 아마존의 미래 가치에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영업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영업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아마존 순이익 추이

영업이익율이 낮으면 특별한 이자 수입 등등이 없다면 순이익도 낮기 마련이죠.

아마존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매우 낮은 수준을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순이익과 순이익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순이익은 2017년의 30억 달러 –> 2018년 101억 달러 –> 2019년 116억 달러 –> 2020년 213억 달러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순이익율도 2018년 4.35로 처음으로 45를 넘었고 2020년에는 5.55로 처음으로 5%를 넘었습니다. 기업 순이익율이 5%를 넘은 것은 그 회사가 어느정도 수익성이 좋은 회사라는 반증이 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아마존 이익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순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순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4. 연도별 아마존 정직원 수 추이

아마존이 유통 기업이다보니 매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을 고용합니다.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시밝힌 아마존 직원수는 129만 8천명에 이릅니다.

이는 2019년 23.2% 증가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직원수가 63% 늘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증가 추이( ~ 20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증가 추이( ~ 2020년), Graph by Happist

2019년 매출 증가율이 21%인데 임직원 증가율은 23.2%이니 단순 수치로만 판단 시 효율적이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2020년 매출 증가율 38%에 비해서 직원 증가율이 63%에 달하니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효율이 나타나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 등이 겹친 결과로 보여지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차 최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분석은 아니지만 물류센터의 필요 인력을 로봇을 통해서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존 참고

아마존 경영을 관통하는 제프 베조스 교훈 6가지 : 회의에서 관리까지

21년 3분기 아마존 CEO 퇴임을 선언한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한국 진출의 전략적 의의와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다

아마존 광고 관련

아마존 화수분은 AWS에서 아마존 광고로 바뀌다 – 아마존 광고 영업이익이 AWS를 능가할듯

코로나에도 폭풍 성장한 아마존 광고 비즈니스와 향후 아마존 광고 전망

미국 소비자의 상품 검색 채널 및 아마존 상품 검색 광고 만족도

아마존 광고 비지니스에서 기억할 세가지 인사이트

구글을 추격하는 아마존 광고 비지니스, 점차 아마존 주력이 될듯

아마존 광고에 올인해 성공한 리바이스 광고 전략 사례

아마존은 어떻게 광고 비지니스를 키우고 있는가?

미래 아마존 화수분은 AWS에서 광고 비지니스로 바뀔 듯

아마존을 두려워해야하는 이유 – AWS 그리고 디지탈 광고 비지니스

구글과 페이브북의 디지탈 광고 독점과 광고업계의 아마존을 통한 견제 움직임

아마존 온라인 광고는 구글을 위협하는 새로운 비지니스가 될 수 있을까

AWS, 광고 그리고 프라임 멤버쉽이 2018년 아마존을 1조달러 회사로 만들 것 – 모건 스탠리

아마존 실적

놀랍지만 실망(?)스러운 4분기 아마존 실적을 읽는 7가지 키워드

36% 성장도 실망스럽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인사이트 세가지

코로나 시대 디지탈 광고 시장의 승자는 누구일까? 3분기 광고 실적을 분석하다

20년 2분기 실적으로 살펴본 디지탈 광고 비교, 아마존 광고>> 페이스북 광고 > 구글 광고

코로나에도 폭풍 성장한 아마존 광고 비지니스, 1분기 44% 성장

제프 베조스 경영 철학관련

아마존 경영을 관통하는 제프 베조스 교훈 6가지 : 회의에서 관리까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의사결정 방법의 비밀 3가지

21년 3분기 아마존 CEO 퇴임을 선언한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제프 베조스의 비지니스 언명, 기기 판매가 아니아 사용에서 돈을 벌고 싶다

하루 몇가지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제프 베조스는 3개면 충분하다고 답한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매일 읽어 본다는 에머슨 명언-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마존 주주서한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베조스의 마지막 아마존 주주서한, 최고의 고용주이자 가장 안전한 직장 구현이란 비전 제시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2018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높은 준거 기준 확립이 중요한 이유

1997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첫 편지, 1997 Letter To Shareholders

아마존 전략 및 리더쉽

아마존의 미래 정복 계획 – 제프 베조스 인터뷰

제프 베조스 편지에서 배우는 4가지 특별한 리더쉽

Gala2017 인터뷰에서 공개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비지니스 전략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에게서 배우는 비지니스 시사점 12가지

아마존 CEO 베조스가 들려주는 성공을 위한 7가지 조언

[실적 차트] 페이스북 연도별 실적,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20년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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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연도별 실적을 그래프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봤습니다. 페이스북 여도별 매출, 페이스북 연도별 영엉이익, 페이스북 연도별 순이익 등등

그리고 최근 분기 페이스북 실적을 보려면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참고] 21년 1분기 실적 안내

가장 최근 페이스북 실적인 21년 1분기 페이스북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기업 실적을 정리하다보니 예전과 달라진 환경이라는 것을 절심히 느끼게 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콘텐츠 들 많은 부분이 유료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었던 뉴스 콘텐츠도 점점 유료 스큷션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무료 콘텐츠가 많기는 하지만 괜찬은 콘텐츠는 점차 유료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이번 기업들의 실적을 분석하기 위해 기업의 과거 실적 데이타를 제공하던 사이트를 가보니 대부분 유료로 전환되어 조금 당혹스러웟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일히 자료를 찾아서 다시 정리하는 수고를 해야 했지요. 그래서 조금 수고해서 정리했던 기업 실적 자료, 대부분 그래프로 정리했던 것을 참고로 공유해 봅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겠죠.

이번에는 페이스북 연도별 실적을 간략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도별 페이스북 매출 및 성장률

연도별 페이스북 매출 및 성장율을 그래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반기엔 광고 수요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셜 미디어 트래픽이 증가와 하반기 광고 수요 회복 덕분에 페이스북 매출은 86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707억 달러에 비해서 21.6% 성장할 수 있엇습니다.

이러한 성장율은 2016년 54% 성장이래 지속 성장율 수준이 낮아진 추세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 위축 덕분에 성장율이 더욱 더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558억 달러 매출을 올렸고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서 무려 37.4% 상승한 수준입니다. 성장율로 따지만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으로 미국 내 IT 기업중에서 최상위 클라스에 속합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런 저런 구설수와 견제를 많이 받고 있지만 성장세가 꺽일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애플 iOS 14.5 부터 적용된 앱 추적 투명성 기능으로 인해 페이스북의 강점인 사용자 데이타 쉽을 기반으로 정밀한 타겟 광고 능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매출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Revenu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매출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Revenu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연도별 페이스북 영업이익 추이

연도별 페이스북 영업이익율 추이입니다.

2020년 페이스북 영업이익 327억 달러, 영업이익율 38%로 전년, 2019년 영업이익율 33.9%보다는 훨씬 더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페이스북 영업이익율은 2017년 영업이익 202억 달러, 영업이익율 49.7%에 달한 후 이래 조금씩 조금씩 영업이익율 수준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페이스북 영업이익율은 다른 어느 회사에도 못지않게 높은 수준으로, 아주 놀라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 보면 놀라운게 바로 영업이익율(Operation Income Margin)이죠. 2018년 기준 영업이익율이 무려 44.6%..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영업이익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Operation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영업이익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Operation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연도별 페이스북 순이익 추이

페이스북의 순이익 추이입니다.

영업이익율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의 순이익율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2020년 기준 순이익은 291억 달러로 순이익율은 33.95에 달합니다.

이는 최근 테슬라 순이익율이 겨우 4%에 불과한 점을 비교하면, 엄청난 이익을 자랑하는 애풀의 순이익율도 23% 수준임을 비교한다면 페이스북의 순이익율은 엄청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순이익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Net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실적, 연도별 페이스북 순이익 추이( ~ 20년), Facebook yearly Net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참고] 페이스북 사용자 – 분기별 페이스북 일 사용자 수

페이스북에 발표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2015년 1분기부터 정리해 본 페이스북 일 사용자 추이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무려 18.8억명 전 세계의 3분 1이 사용하고 있으며, 15세 미만과 65세 이상을 제외한 실질적인 타겟 고객 중 절반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많이들 무시하지만 사용 인구로 따져보면 정말 괴물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년 1분기 페이스북 실적, 분기별 페이스북 일 사용자 추이( ~ 21년 1분기), Facebook DAUs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20년 1분기 페이스북 실적, 분기별 페이스북 일 사용자 추이( ~ 21년 1분기), Facebook DAUs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참고

페이스북 고통은 스냅의 행복, 3분기 스냅 실적 분석 및 향후 스냅 전망

코로나 이후 디지탈 광고 트렌드, 구글과 페이스북은 여전히 건재할까?

> 페이스북 광고 > 구글 광고 (opens in a new tab)” rel=”noreferrer noopener” class=”rank-math-link”>20년 2분기 실적으로 살펴본 디지탈 광고 비교, 아마존 광고>> 페이스북 광고 > 구글 광고

애플과 페이스북의 고객 데이타 확보 경쟁, 반목속에 실질적 동맹 가능성

페이스북 샵이 쇼피파이에게 재앙인 이유와 쇼피파이 전략

페이스북 샵, 아마존 공략 위한 페이스북의 이커머스 전략 무기

페이스북 재택근무 선언, 뉴노멀이 되는 이유 2가지

페이스북과 실리콘 밸리의 값 비싼 교훈 – 소셜 미디어를 무기화했고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

페이스북 디자인 비평 프로세스가 가르쳐 준 4가지 교훈

10대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 뜨는 유투브 vs 지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문제 해결 제언 – 광고가 아닌 인터넷 유료화를 주장하는 래니어(Jaron Lanier) TED강연

광고없는 페이스북은 성공 가능할까? 너무 큰 이상과 현실사이 갭

10대가 카톡대신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는 이유?

젊은 층이 빠르게 페이스북을 떠나는 이유 5가지

커뮤니티가 흐르는 광장을 꿈꾸는 애플,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영리한 브랜드 전략 – 광고를 줄이고 소통을 늘려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다

페이스북 실적 정리

광고 회복으로 양호한 3분기 페이스북 실적과 불안한 페이스북 전망

페이스북 광고 불매 운동에도 성장을 지속한 20년 2분기 페이스북 실적

20년 1분기 페이스북 실적, 코로나에도 페이스북 광고 성장은 지속되다

18년 4분기 페이스북 실적 시사점 3가지(20년 1분기 실적 링크)

’18년 4분기 페이스북 실적 시사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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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페이스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졌습니다.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축 등등 지속되는 페이스북의 악재는 페이스북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업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드러난 페이스북 실적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욱기 수익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는 페이스북 실적 발표에서 읽을 수 있는 몇가지 시사점을 살펴봅니다.

[참고] 20년 3분기 실적 안내

가장 최근 페이스북 실적인 20년 3분기 페이스북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5922/20%eb%85%84-3%eb%b6%84%ea%b8%b0-%ed%8e%98%ec%9d%b4%ec%8a%a4%eb%b6%81-%ec%8b%a4%ec%a0%81

최근 기업 실적을 정리하다보니 예전과 달라진 환경이라는 것을 절심히 느끼게 됩니다.

1. 예상과 달리 페이스북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비록 성장율은 둔화되고 있지만

2018년 4분기 페이스북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은 무려 23.2억명이 이르러 전년 동기 비 9% 증가했습니다.

비록 전년 比 증가율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거의 10%가까운 사용자 수 증가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 사용자의 이탈 조짐에 대한 무수한 경고가 지속되었다는 저믈 고려하면 말이죠. 그동안 무수한 페이스북 이용자 이탈에 대한 보도가 있었지만, 이러한 우려를 비웃듯이 여전히 10%가까운 성장을 보엿습니다.

페이스북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더우기 페이스북 사용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였던 북미 지역에서도 근소하지만 성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페이스북 매출을 상당 부분 책임지고 있는 북미지역이기에 이 지역에서의 실적은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우려한대로 북미지역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2017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비 성장율이 눈에듸게 하락하기 시작해 2018년 3분기엔 1%까지 떨어졌으며, 2018년 4분기에도 1% 성장에 그쳤습니다.

다만 eMarketer는 2019년에 북미 지역에서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여전히 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일각의 무려만큼 급속히 사용자가 감소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네요.

페이스북 북미지역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북미지역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지역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사용자 증가를 이끌었던 아시와 기타 지역의 성장율 역시 확연히 꺽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입니다.

페이스북 분기별 지역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지역별 월간 사용자수(Facebook MAU)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2. 사용자당 효율은 좋아지고 있다, 이익 모멘템이 강화되다.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가 23억명에 달했다는 것은 전 세계 목표층 상당수가 이미 페이스북 사용자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정부가 추산한대로 세계 인구를 79억명으로 본다면 타켓 고객이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이중 15세 이하 27%와 65세 이상 8.2%를 제외한다면 페이스북의 타켓 고객은 52억명정도로 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 타겟 인구를 전부 고려해도 페이스북의 서비스 침투율을 거의 50%에 육박합니다. 일개 기업의 서비스로 전 세계 타겠층의 50%를 공략했다면 어마어마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당면하고 있는 중복 가입자를 고려하면 이보다는 낮겠지만 말입니다.

그럼레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상요자는 상당 정도의 높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최근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꼭 부정적으로 볼것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이제는 사용자 자체의 증가보다는 사용자 한명, 한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매출 또는 수익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페이스북이 당면한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페이스북의 사용자 1인당 매출을 보여주는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는 2018년 4분기에 7.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비 19.3% 증가한 것이고, 전 분기 6.1달러에 비해서도 20% 증가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분기별 사용자 1인당 매출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사용자 1인당 매출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여전히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다.

이렇게 사용자 1인당 효율이 좋아졌기 때문에 페이스북 매출 증가율은 비록 둔화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전년 동기 비 30%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quartly Revenu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quartly Revenu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순이익 69억 달러, 순이익율 40.7%

이러한 현상은 페이스북의 순이익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8년 4분기 페이스북의 순이익은 69억 달러로 순이익율은 무려 40.7%에 달합니다.

분기별 페이스북 순이익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5년 초에는 10% 중반에 그쳤지만 점점 높아져 이제는 40%대까지 높아진 것입니다.

순이익율이 40%라니요. 이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테슬라 순이익율이 겨우 4%에 불과한 점을 비교하면, 엄청난 이익을 자랑하는 애풀의 순이익율도 23% 수준임을 비교한다면 페이스북의 순이익율은 엄청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분기별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quartly Net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Facebook quartly Net Income trend, Data – invest.fb.com, Graph by Happist

3.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통합이 효과를 보고 있다.

앞에서 이미 페이스북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23억명을 넘으면서 추가 성장보다는 기사용자들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이스북 메신저 그리고 왓츠앱을 점점 더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효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토리인데요. 스토리는 원래 스냅챗의 스토리를 카피해 인스타그렘에 적용한 서비스죠.

이 인스타그램에 적용한 스토리가 좋은 반응을 얻자 페이스북에도 이러한 스토리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오히려 인스타그램과 달리 스토리와 게시물을 동시에 올릴 수 있도록 했고, 기존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면서 페이스북에서 이런 스토리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아래는 페이스북 스토리 기능이 추가외었을 시 테크크런치의 Josh Constine이 유튜브에서 설명한 페이스북에서 스토리를 이용하는 벙법인데요. 참고로 보시길..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이러한 스토리 기능은 광고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창구가 되었고 이는 매출 및 손익 증대의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밝힌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신저의 스토리에서 광고를 활발하게 집행한 광고주가 200만명에 달했다고합니다. 이 수치는 페이스북 전체 앱에서 활동하는 광고주700만명의 28.6%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신저 통합 및 공유 정책이 시너지를 내면서 매출 및 손익을 높여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효율은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페이스북 내의 메세징 앱들이 통합되는 시점에는 더욱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페이스북은 예상외로 견조한 사용자 추이와 예상을 웃도는 매출 그리고 시장을 놀라게 한 이익 수준의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그간 시장 우려를 씻고 그동안 주가 하락 추세를 상승으로 추세 반등시켰습니다.

페이스북 주가 추이 2019년 2월 9일 현재
페이스북 주가 추이 2019년 2월 9일 현재

역시 밖에서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회사 내부에서 어떤 효율화 그리고 담대한 전략을 통해서 한계를 극복해 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교훈을 주는 페이스북 실적 결과라는 생각입니다.

페이스북은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는 메시징 앱을 통합하면서 페이스북 내의 앱간 통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내에서 커머스 확대 전략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페이스북은 사용자 증대와 같은 외형 확대에서 기확보한 사용자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질적 성장으로 도모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아무래도 외풍에 덜 휘둘리겠죠.

다음에 페이스북이 어던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되는 2018년 4분기 실적이었습니다.

참고

페이스북 고통은 스냅의 행복, 3분기 스냅 실적 분석 및 향후 스냅 전망

코로나 이후 디지탈 광고 트렌드, 구글과 페이스북은 여전히 건재할까?

> 페이스북 광고 > 구글 광고 (opens in a new tab)” rel=”noreferrer noopener” class=”rank-math-link”>20년 2분기 실적으로 살펴본 디지탈 광고 비교, 아마존 광고>> 페이스북 광고 > 구글 광고

애플과 페이스북의 고객 데이타 확보 경쟁, 반목속에 실질적 동맹 가능성

페이스북 샵이 쇼피파이에게 재앙인 이유와 쇼피파이 전략

페이스북 샵, 아마존 공략 위한 페이스북의 이커머스 전략 무기

페이스북 재택근무 선언, 뉴노멀이 되는 이유 2가지

페이스북과 실리콘 밸리의 값 비싼 교훈 – 소셜 미디어를 무기화했고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

페이스북 디자인 비평 프로세스가 가르쳐 준 4가지 교훈

10대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 뜨는 유투브 vs 지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문제 해결 제언 – 광고가 아닌 인터넷 유료화를 주장하는 래니어(Jaron Lanier) TED강연

광고없는 페이스북은 성공 가능할까? 너무 큰 이상과 현실사이 갭

10대가 카톡대신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는 이유?

젊은 층이 빠르게 페이스북을 떠나는 이유 5가지

커뮤니티가 흐르는 광장을 꿈꾸는 애플,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영리한 브랜드 전략 – 광고를 줄이고 소통을 늘려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다

페이스북 실적 정리

광고 회복으로 양호한 3분기 페이스북 실적과 불안한 페이스북 전망

페이스북 광고 불매 운동에도 성장을 지속한 20년 2분기 페이스북 실적

20년 1분기 페이스북 실적, 코로나에도 페이스북 광고 성장은 지속되다

18년 4분기 페이스북 실적 시사점 3가지(20년 1분기 실적 링크)


이케아는 왜 사업 모델을 바꾸고 있을까? 이케아 가구 렌탈 사업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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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구 유통업의 거인인 이케아도 최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끊은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어떻게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1. 최근 중요해진 트렌드 몇가지

이케아의 최근 경영 전략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최근 몇가지 환경의 변화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케아의 사업 모델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죠.

최근, 아니 오래전부터 이케아가 영위하고 있는 유통업에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니 이케아 입장에서 고려해야하는 사회적, 경제적 트렌드라고 해야 맞겠네요.

1.1. 이커머스가 유통 성장이 메인이 되다.

첫째, 다 아는것처럼 이커머너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리테일 전체에서 유의미한 비중으로 차자할 정도로 커졌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리테일 성장 대부분은 이커머스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이커머스 비중은 2018년을 기해서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리테일 업계 성장의 70~90%는 이커머스에서 나오고 있죠. 일반 오프라인 유통은 성장이 멈추었거나 1~3% 정도의 미비한 성장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및 오프라인 판매 비중 추이,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및 오프라인 판매 비중 추이,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1.2. 도시화의 진전

둘째, 급격한 도시화의 진전입니다. 그리고 산업화가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점점 도시로 몰려들고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화에서 중요한 것은 젊은층의 비율입니다. 새롭게 주요 타겟층으로 떠오르는 젊은이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17년 기준 전 세계 도시화율을 555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당영하게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7년 주요국별 도시화율 비교 by World Bank
2017년 주요국별 도시화율 비교 by World Bank

1.3. 새로운 세대의 등장

셋째, 밀레니얼이나 Z 세대와 같은 기존 세대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세대가 구매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느 시대나 젊은층은 브랜드 관리 측면이나 판매 관점에서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젊은층이라고해도 구매 특징은 기존 세대와 차이점보다는 유사점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등장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는 디지탈이라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라이프스타일 세례를 받고 자라온 세대라서 그 특징이 그 어느 시대보다도 기성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피를 찍는 여자등 Elijah O'Donell_unsplash_Featured
셀피를 찍는 여자등 Elijah O’Donell_unsplash_Featured

2. 이케아의 진화 방향

이커머스의 확산, 도시화의 진전 그리고 밀레니얼과 Z 세대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맞아 이케아는 어떻게 활로를 개척하고 있을까요?

기존 이케아의 매장 전략은 외곽에 대규모 이케아 매장을 짓고,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사람들은 이케아의 가구를 사서 집으로 가지고 스스로 조립해 사용케 하는 것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2014년 12월 오픈한 이케아 광명점이나 일산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이케아의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 풍경, IKEA, CC BY-SA Montgomery County Planning Commission
이케아 매장 풍경, IKEA, CC BY-SA Montgomery County Planning Commission

그러나 점점 경쟁이 증가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가구 제조 및 유통업체들이 등장하는 들 경쟁 환경이 녹녹치 않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파 스타트업 버로우(Burrow)와 같은 스타트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점점 수요를 잠식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케아는 새로운 경영 환경에 대응해 아래와 같은 세가지 전략 모향을 모색합니다.

2017년 11월 인터뷰에서 이케아의 새로운 CEO가 된 Jesper Brodin은 이케아의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서 온라인 스토어와 서비스 그리고 시티 센터의 강화를 들었습니다.

세가지 전략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분석해보면 이 세가지 전략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IKEA, which is seeing the surge in e-commerce and home delivery dim the appeal of its classic out-of-town warehouse stores, flagged last year it might add full-range city-centre showrooms to its channels.
Jesper Brodin, CEO since September of IKEA Group, which owns the bulk of IKEA stores, confirmed in November he would focus on developing such formats alongside online store and services, and new CFO Juvencio Maeztu said last month investment levels would stay high in coming years.

IKEA Group CEO expects healthy growth to fund strategy shift

2.1. 이커머스의 강화

첫번째 전략은 당연하게도 이커머스의 강화입니다. 이케아는 그동안 오프라인에 집중하면서 이커머스 대응은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서 트렌드를 따라잡으려고 하고 잇습니다.

아케아는 2017년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영국에서 시험 테스트를 마치고 2019년 2월까지 글로벌 전체에 이케아의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18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죠.

또한 이커머스의 한계, 즉 제품을 직접 보지않고 쇼핑을 해야하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AR이나 VR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3년에 이케아는 AR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고, 2017년엔 쇼핑 제품을 AR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해 이커머스의 한계를 보완해 오고 있습니다.

이케아의 증강현실 모바일 사용 장면, ikea try before you buy, 2018, Image - IKEA
이케아의 증강현실 모바일 사용 장면, ikea try before you buy, 2018, Image – IKEA

그동안 이케아는 고객 트래픽의 확대를 위해서 자체 IKEA.COM을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IKEA.COM 트래픽 확대를 위해 적지않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케아는 연레 정례 보고서(Annual Report)에서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및 IKEA.COM의 온라인 방문자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회계년도 2018년(2017년 9월 ~ 2018년 8월)에는 25억명이 IKEA.COM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16년이래 방문객 증가 속도가 10%이하로 줄었지만 여전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케아의 새로운 이커머스 전략이 본격화되는 회계년도 2019년(2018년 9월 ~ 2019년 8월)에 는 좀 더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케아 사이트 방문자 수 추이, Yearly IKEA.com trend, Image - Happist
이케아 사이트 방문자 수 추이, Yearly IKEA.com trend, Image – Happist

2.2. 새로운 도심 센터 로 전환

도시화의 진전 그리고 쇼핑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주요 고객이 될 상위 소득층 및 젊은 층이 도시로 몰리는 현상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의 외곽의 대형 매장 중심에서 도심안에 이케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부유하고 젊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시티 센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기존의 출점 전략을 제고해 도심내의 거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월마트가 외곽의 거대 할인점에서 벗어나 ‘ 상위 소득층 및 밀레니얼 고객 접근성을 높이도록 도심으로 진출을 강화하는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s)’과도 같은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월마트의 전략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러한 도심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스톡홀름에서 키친 쇼룸(Kitchen Showroom)을 열었고, 마드리드에서 베드룸 스토어(bedroom store)를 오픈했습니다.

아래는 스톡홀름에 개설한 이케아 키친 쇼룸(Kitchen Showroom) 소개 유튜브 영상입니다.

아래는 마드리드에 오픈한 베드룸 스토어(bedroom store) 모습입니다.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케아 도심 센터, Madrid city-center__2019,  Image - IKEA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케아 도심 센터, Madrid city-center__2019, Image – IKEA

또한 2019년 봄에 맨하탄에 미국 첫번째 시티 센터를 열 예정이면 2020년까지 30여개의 이러한 작은 규모의 시티 센터를 열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이케아 전제품을 보여주는 쇼룸을 런던에는 2019년에, 코펜하겐에는 2020년에 오픈해 도심 매자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2.3. 이케아의 가구 렌탈 사업 진입

이케아 변화의 세번째 방향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케아의 서비스 지향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라 이번에 알려진 가구 렌탈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가구 렌탈 서비스는 2019년 2월 스위스에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 될 계획이라고 이케아 사장이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기존에 알려진 렌탈 사업과 유사합니다.

  • 고객은 미리 정해진 기간동안 가구를 임대하고
  • 임대기간이 끝나면 아케아는 가구 재활용을 위해서 제품을 수선하는 refurbish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다시 임대

이케아가 DIGIDAY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러한 렌탈 사업의 목표는 지속적인 반복 매출을 만들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소비자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더 나아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렌탈 비지니스의 목적은 제품 사용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 고가의 제품의 경우 비용을 나누어 지불하면서 단기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제품에 가치를 더해주는 부가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연한 사용 기간 그리고 단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서 선호하고 도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죠.

전적으로 이케로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향후 핵심 고객이 될 밀레니얼 등의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적절한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렌탈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판매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지만 구매 및 유통 트렌드가 렌탈과 같은 서빗 방향으로 흐른다면 미리 준비하는것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마치며

이케아는 이러한 새로운 전략 방향에 따라 이커머스, 새로운 배송 시스템 구축, 시티 센터의 구축 등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에의 투자가 29억 유로이상이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 것을 보면 연간 매출에 근접하는 막대한 투자를 하는 셈이죠.

이런 막대한 투자 여파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등으로 이케아의 순이익은 매우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6년 순이익 42억 유로를 정점으로 2018년에는 순이익이 14.7억 유로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죠.

이케아 연도별 매출(B€) 및 순이익(B€) 추지, IKEA yearly revenue  and net income, Image by happist
이케아 연도별 매출(B€) 및 순이익(B€) 추지, IKEA yearly revenue and net income, Image by happist

이러한 순이익의 급속한 감소는 그리 염려할 필요는 아직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이케아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최근의 급격한 순이익 감소는 미래 투자의 영향때문이기에 그렇죠.

향후 몇년간 이케아의 투자가 제대로 성공한다면 새로운 경영 환경하에서 이케하의 경쟁력은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고 봐야죠!!!

밀레니얼들은 항상 새로운 기술에 환호할까? No, 어떤 쇼핑 경험을 만드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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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밀레니얼 구매자들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라는 포스팅에서 밀레니얼들은 혁신을 기꺼이 수용한다(They’re Ready for Innovation)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언급한 조사자료를 보면 미국과 영국의 밀레니얼들은 쇼핑 시 이미지 검색 사용이 편하다고 응답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음을 보여주었죠.

오늘은 이러한 결론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밀레니얼들이 항상 새로운 기술에 환호하지 않는다는 몇가지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마찬가지로 eMarketer의 글을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Are Younger Shoppers Always More Tech Friendly?

1. 밀레니얼은 최신 기술 수용이 빠르다.

밀레니얼이 모든 면에서 최신 기술 수용이 빠르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론입니다. 이는 이커머스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 모든 길은 스마트폰으로 통한다.

밀레나얼을 비롯한 젊은 층은 온라인 쇼핑 시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이 일부 세대에게는 작은 디바이스라서 모든 작업을 여기서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글자 입력이 느린 사람은 더욱 더 그렇죠.

반면에 지금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저희 딸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합니다. 심지어 파워포인트 작업도 PC에서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이런 저런 단축키를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헤 학교에 제출합니다. 그들에게 스마트폰은 만능 가제트와 같은 디바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이러니 당연히 스마트폰에서 대부분의 쇼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리테일러에게 스마트폰 경험을 원활할 수 있도록 UX를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Epsilon에서 미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밀레니얼 및 Z세대는 인터넷 쇼핑 시 75%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세대들에 비해서 훨씬 높은 비율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GFK가 조사한 자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GFK 조사 결과를 보면 밀레니얼에 해당하는 Y 세대의 73%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X세대(39세~53세)는 59% 그리고 베이비부머(54세~72세)는 겨우 33%에 불과합니다.

미국 세대별 인터넷 쇼핑 시 사용 디바이스 비율, by eMarketer

1.2. 젊은층의 최신 기술 적용 매장 선호 가능성

마찬가지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매장의 경우 젊는 층이 상대적으로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fK 조사를 보면 AR 기술이나 VR 기술을 적용한 매장을 더 선호하는 비율이 Z세대는 45%, Y 세대(밀레니얼)은 49%로 다른 세대에 비해서 월등히 높습니다.

기성세대라고 할 수 있는 X세대는 31%에 그쳤으며, 베이비 부머 세대는 겨우 14%만이 관심을 보엿을 뿐입니다.

미국 세대별 AR 또는 VR 기술 적용 매장을 더 방문 의향율, by eMarketer

2. Z세대의 오프라인 쇼핑 선호 vs 밀레니얼의 온라인 쇼핑 선호

그러나 젊은 층이라도 쇼핑에 대한 태도는 조금씩 상이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Epsilon 조사 결과는 밀레니얼들은 온라인 쇼핑을 더 좋아하고 여기서 쇼핑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다음 세대인 Z세대는 오히려 기성 세대들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설 선호합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일반적으로 배송 편의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지만 Z 세대는 구매해 제품을 빨리 얻을 수 있고, 친구들과 무리지어 매장에서 쇼핑하는 경험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 내 쇼핑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예전 포스팅 ‘떠오르는 Z세대는 스마트폰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일부 기술에서 밀레니얼이 꼭 얼리아답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밀레니얼을 비롯한 젊은층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일부 기술에 대해서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결제 관련해 개인 정보와 관련에 밀레니얼이나 Z 세대는 기성 세대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에서 개인 정보 문제에 대해 베이비부머의 61%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데, Z 세대도 57%가 이를 걱정하는 등 세대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이러한 기술 수용에 대해 소극적입니다.

GfK는 ‘모바일 결제가 더 빠르고 더 쉬운 결제 수단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데아타 보안 문제로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따라 여전히 신용카드와 같은 전통적 결제수단이 아직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하기(credit card), Image - rawpixel
신용카드 사용하기(credit card), Image – rawpixel

또한 Epsilon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오라닝 쇼핑에 대해서는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도 마찬가지로 겨울 3%마닝 수용도를 보였습니다.

4. 마치며

계속 지적하듯이 새로운 기술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어떠한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비록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충분히 소비자에게, 그 소비자가 디지탈로 무장한 Z세대라고 할지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앞선 소비자 쇼핑 경험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솔류션이 될 것입니다.

영화 ‘코치 카터’에서 읽는 삶의 원칙 – 기본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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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 넷플릭스에서 영화 코치 카터(Coach Carter)를 보았다.

리치몬드라는 조그마한 지방 고등학교 농구 코치가 어떻게 고등학교 농구선수들을 원칙있는 제대로 된 삶을 선택하도록 이끄는 일종의 성장 영화이다.

코치 카터(Coach Carter) 영어 포스터
코치 카터(Coach Carter) 영어 포스터

2000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2005년에 개봉된 영화인데 아주 움림이 컸다. 뭐 영화 내용을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영화에서 정말 괜찮은 대사라고 생각되는 두개를 정리해 보았다.

가장 기본적인 룰을 지킬 필요에 대해서

제대로 원칙을 지키는 또는 기본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깨우쳐 주고 있다.

농구 연습을 하는 체육관 폐쇄조치에 반발하는 학교,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반발로 위원회가 열려 강제로 농구장 폐쇄조치를 해제하는 문제로 토론을 벌인다.

여기서 카터코치는 최후 변론격으로 길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다. 뭐 그렇다고 투표 결과를 바꾸지는 못한다. 이 때 카터 코치의 이야기이다. 왜 체육관을 을 폐쇄했는지, 그리고 지금 폐쇄를 해제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이 선수들에게 여러분이 보내는 메세지를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문화가 프로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와 같은데 그건 그들이 법 위에 있다는 겁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자기들의 인생을 알리고 선택권을 주는 훈련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15, 16, 17살 소년들에게 농구 계약서의 간단한 규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시인한다면 선수들이 사회에 나가서 법을 어기는데 얼마나 걸리 거라 생각하십니까?
전 30년 전에 리치먼드에서 농구를 했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팀 동료 중 일부는 감옥에 갔습니다. 그 중 일부는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특별한 그룹의 점은이들에게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맡은 것이었고 이것이 제가 아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폐쇄 조치를 끝내기로 가결하신다면 저를 해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사퇴하겠습니다.

You really need to consider the message you’re sending this boys by ending the lockout.
It’s the same message that we as a culture send to our professional athletes; and that is that they are above the law.
If these boys cannot honor the simple rules of a basketball contract, how long do you think it will be before they’re out there breaking the law?
I played ball here at Richmond High 30 years ago.
It was the same thing then; some of my teammates went to prison, some of them even ended up dead.
If you vote to end the lockout, you won’t have to terminate me; I’ll quit.

영화 코치 카터의 한장면, Image - Netflix
영화 코치 카터의 한장면, Image – Netflix

What’s your deepest fear? 무엇이 가장 두렵지?

결국 4:2로 체육관 폐쇄는 강제 해제하기로 위원회 결론이 났다.

공언한대로 코치 카터는 코치 직을 그만드기로하고 짐을 챙기러 체육관으로 향하는데… 체육관에는 농구선수들이 전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영화 코치 카터의 한장면, Image - YouTube
영화 코치 카터의 한장면, Image – YouTube

그 중 한 학생이 카터 코치가 계속 질문했던 “What’s your deepest fear?
무엇이 가장 두렵지?”에 대한 답을 이야기한다. 아마 어는 유명한 글인 것 같은데 그 출처는 찾지는 못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공포는 무력함이 아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공포는 측정할 수 없는 우리의 강함이다.
우리의 어두움이 아니라 밝음이다. 그게 우리를 두렵게 한다.
소심한 행동은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네 주위에서 불안하지 않토록 움츠리는 것은 전혀 현명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빛을 발하도록 되어 있다, 어린이가 그렇듯이
우리 일부만이 아니라 모든이가 그렇다.
우리 자신의 빛을 발하게 할 때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공포로부터 해발될 때 우리의 존재는 저절로 다른 사람을 해방시킨다.

Our deepest fear is not that we are inadequate.
Our deepest fear is that we are powerful beyond measure.
It is our light, not our darkness, that most frightens us.
Your playing small does not serve the world.
There is nothing enlightened about shrinking so that other people won’t feel insecure around you. We are all meant to shine as children do.
It’s not just in some of us; it is in everyone.
And as we let our own lights shine, we unconsciously give other people permission to do the same.
As we are liberated from our own fear, our presence automatically liberates others.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장면만을 편집해 올려놓은 유투브 영상이 있다. 여기에다 임베딩해본다.

[피렌체 예술가를 만나다] 르네상스 문학 시대를 연 단테를 따라가 본 피렌체

피렌체는 곳곳에 르네상스 문학을 낳았던 단테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피렌체가 비록 르네상스 미술과 조각과 당시의 건축물로 유명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르네상스 문학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피렌체 여행을 시작하면서 르네상스를 꽃피운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문학에서는 당연히 단테의 이름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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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예술가를 만나다] 피렌체 르네상스 미술 시초가 된 천재 화가 마사초 이야기

[피렌체 예술가를 만나다] 르네상스 문학 시대를 연 단테를 따라가 본 피렌체

1. 르네상스 이전의 정치 경제적 배경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이자 14세기 르네상스 문화 시대를 열었던 단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래 간단히 그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정리해 보자.

1.1. 황제파(기벨린당)와 교황 지지파(겔프당)가 충돌하다.

14세기 피렌체는 기벨린당과 겔프당으로 나누어져 격렬하게 갈등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러한 극심한 내부 갈등과 긴장이 극도로 높아지자 피렌체 구성원들은 새로운 대안을 열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새로운 대안에 대한 열망이 다른 지역도 아닌 피렌체에서 더욱 더 강력했기 때문에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당시 갈등의 두축인 기벨린당과 겔프당은 각각 유럽의 세속 권력을 상징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을 지지하는 황제파와 교황의 종교적 권위를 인정하는 교황 지지파를 대표한다.

1260년 프랑스가 나폴리를 차지하면서 프랑스와 남부 프랑스인 프로방스, 피렌체가 있는 중부 이탈리아 그리고 나폴리 중심의 남부 이탈리아는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고 프랑스의 정치적 독립을 인정하는 겔프당이 득세하게 되었다.

이러한 교황 지지파인 겔프당이 득세하면서 이들 내부에서 분화가 일어난다. 14세기 초부터 교황의 권위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흑당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백당으로 나누게 된 것이다.

1.2. 피렌체 경제 발전으로 길드의 세력이 커지다.

그러나 1289년 피렌체 주변에서 그간 중세시대의 근간을 이루었던 농노제가 폐지되면서 수많은 농촌 인구가 피렌체로 몰려들었다.

이렇게 농촌 인구가 피렌체와 같은 도시로 빠져나가자 기존 농노제를 기반으로 세력을 형성했던 귀족들은 점차 몰락하기 시작했고 덩달아 이들 귀족이 지지했던 기벨린당도 쇠락해졌다.

한편 많은 농촌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자 이들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섬유, 모직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이들 신흥 상인들은 겔프당을 지지하고 있었기에 겔프당의 세력이 급속히 커져갔다.

그러나 피렌체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신흥 상인들은 점차 길드로 조직화되고, 단순 경제 단위였던 길드는 세력이 커지고 점차 정치적 역량을 키우면서 기존 정치 세력이었던 겔프당은 점차 힘을 잃게 된다.

경제적 단위였던 길드는 피렌체의 정치, 경제, 문화의 기본을 이루는 조직이 되었다. 사람들은 공직에 나가가 위해서라면 길드를 통해야만 했다.

그렇기에 나중에 더 설명하겠지만 단테의 경우 아무런 직업이 없었지만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의사와 약사 길드에 가입했다고 한다.

길드를 통해서 피렌체 시민들은 기존 체계보다는 용이하게 정치 참여가 가능해졌고, 이는 피렌체 시민들에게 ‘시비타스(civitas)’, 즉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시민의식이 기존 중세시대의 갖힌 생각을 깨뜨리고 시민, 즉 인간에 기본한 인본주의적 르네상스가 꽃피울 수 있는 기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 단테의 어린 시절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가 그린 단테 초상(Portrait of Dante Alighieri)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가 그린 단테 초상(Portrait of Dante Alighieri)

단테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단테가 사모하던 베아트리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필하기 시작한 ‘새로운 삶(Vita nuova)에서 언급한 내용을 기반으로 1265년 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정확하게 1300년이 되던 해 단테는 인생의 중간 전환점인 서른 다섯 살에 상상의 지적 여행을 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를 역으로 계산하면 1265년이 나오기에 이 해를 단테가 태어난 해로 추정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에 없기 때문에 피렌체시에서는 그가 태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사들여 단테의 생가 또는 단테 박물관을 만둘었다.

단테 박물관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3. 단테 예술혼의 근원이 된 베아트레체에 대한 사랑

단테의 예술혼은 전적으로 그가 9살때 만난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에서 기원한다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깨 최고의 러브 스토리로 알려지는 단테의 베아트리체에 대한 대한 사랑과 예술로 승화되는 이야기를 살펴보자.

3.1. 아홉살, 운영의 베아트리체를 만나다.

1274년 단테(Dante Alighieri, 1265~1321)가 아홉 살 때 아버지와 함께 포르티나리 가문의 축제에 참석했다. 그는 거기서 운명의 소녀 베아트리체(Beatrice, 1226~1290)를 만났다. 그녀와의 만남은 아주 짧았지만 운영처럼 단테의 영혼을 송두리채 빼았아 가고 말았다.

단테는 그의 시집 ‘신생(새로운 인생, La Vita Nuova, 1293)’에서 첫눈에 반한 사랑, 숙명의 여인 베아트리체를 만나던 기억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 순간 아무도 볼 수 없는 마음의 방에 살고 있던 생명의 정신은 너무도 격렬하게 요동쳤으며 작은 맥박소리에도 놀라 부들부들 떨었다. 보아라, 신이 오시어 나보다 더 강하게 나를 압도했도다……”

단체의 영혼을 빼앗아 간 베아트리체(Beatrice)였지만 그녀의 이름도 모른체 헤어지고 만다.

단테(Dante Alighieri)의 사랑, 베아트리체 초상, Beatrice Portinari, Image - Dante Gabriel Rossetti
베아트리체 초상, Beatrice Portinari, Image – Dante Gabriel Rossetti

3.2. 트리니타다리(Ponte Santa Trinita)에서 두번째 조우

세월은 무심히 흘러 9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단테와 베아트레체는 다시 우연히 조우하게 된다. 어느 날 단테가 산타 트리니타다리(Ponte Santa Trinita) 난간에 기대고 있었는데 베키오다리(Ponte Vecchio) 방향에서 한 여인이 다가오고 있었다. 바로 꿈에도 그리던 베아트리체였다.

그녀는 단테의 짝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단테에게 보내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살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단테는 얼어붙은 듯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서로 아는 듯 모르는 듯한 이 만남이 전부였다.

단테(Dante Alighieri)의 사랑, 단테(Dante Alighieri)와 베아트리체(Beatrice)의 산타 트리니타다리(Ponte Santa Trinita)에서의 만남, Henry Holiday - Dante and Beatrice, Image - Henry Holiday (1839 - 1927)
단테(Dante Alighieri)와 베아트리체(Beatrice)의 산타 트리니타다리(Ponte Santa Trinita)에서의 만남, Henry Holiday – Dante and Beatrice, Image – Henry Holiday (1839 – 1927)

몰락한 귀족의 아들인 단테가 당시 피렌체 최고의 가문 폴코 포르티나리의 딸과 인연을 맺기는 불가능했던 게 당시 냉혹한 상황이었다.

아래는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위해 바친 시 ‘사랑의 노래’의 귀절이다.

“나의 아씨의 아름다운 얼굴을 한 번도 싫도록 본 적이 없기에 나는 지긋이 바라보리라.
그를 바라보며 복이 있도록 드높은 곳 환한 밝음 속에서 오직 신을 우러러 축복 받는 천사와도 같이
내 비록 한낱 인간이건만 내 마음의 주님을 우러러 보면 천사에 못지않게 축복을 받고 솟아오르는 넋을 퍼덕이리라.
이런 힘이 그에게 있거니 남은 모를지라도 그를 바라 그리운 나는 아노라.” – 베아트리체를 바라보리라 –

3.3. 정략결혼과 베아트리체의 죽음

단테는 사랑하는 베아트리체를 마음에 품은 채 당시 사회 관례대로 1285년 어린 나이에 약혼했던 젬마라는 여인과 결혼을 한다. 산타 트리니타다리(Ponte Santa Trinita)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나 지 2년만이었다.

베아트리체 역시 1287년 피렌체의 부자 가문이자 은행가였던 시모네 디 바르디와 결혼을 한다. 그렇지만 베아트리체는 1290년 6월 8일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베아트리체 죽음 당시 단테의 꿈,  Dante's Dream of the Time of the Death of Beatrice, 1871, Walker Art Gallery, Image - Dante Gabriel Rossetti
베아트리체 죽음 당시 단테의 꿈, Dante’s Dream of the Time of the Death of Beatrice, 1871, Walker Art Gallery, Image – Dante Gabriel Rossetti

문학 수업에 열중하던 단테에게 베아트리체와의 첫사랑, 결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그리고 저 세상으로 가버린 사랑은 단테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잃은 상실감을 ‘신곡’에서 아래와 같이 회상한다.

그녀가 말햇다. “무슨 사슬이 당신의 길을 막았기에 계속 나아갈 희망을 버려야 했나요?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건들였나요?” 서러운 함숨을 몰아쉬며 나는 대답할 말을 쉽게 찾지 못했다. 내 입술은 가까스로 몇마디를 만들었다. 울먹이며 나는 말했다. “당신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었을 때 세상이 내민 헛된 즐거움이 나를 방황하게 만들었습니다.”

4. 전사로서 단테

앞서 지적한대로 피렌체에서 세력을 강화한 겔프당 내에서 적극적인 교황지지파인 켈프 흑당과 소극적인 교황 지지파인 겔프 백당으로 크게 갈리게 되었다.

단테의 집안은 피렌체에 대한 교황의 개입이나 외부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겔프 백당에 속해 있었다.

단테는 피렌쳉 파견나온 교황청과 프랑스 대사를 홀대함으로 발생한 교황의 분노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겔프 백당의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로마를 방문했다.

이러는 와중에 프랑스 국왕의 동생이 교황의 사주를 받고 피렌체에 전격적으로 진격해 피렌체의 겔프 백당을 모두 축출하고 단테 가문을 비롯한 겔프 백당에 속한 가문들의 재산을 전부 압수해 버렸다.

그리고 단테등을 반역 혐의로 기소했고, 단테가 재판을 인정하지 않자 궐석 재판으로 2년 유배형과 막대한 벌금형을 내렸다.

당연히 단테는 이러한 재판을 인정할 수 없다고 버텼지만 이미 법금 납부없이 피렌체로 돌아올 시 화형에 처한다는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단테는 피렌체 땅을 밟지 못하고 21년간에 걸친 유랑을 시작했다.

단테는 라벤나에서 귀도 노벨로(Guido Novello)의 비호를 받으며 그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321년 말라리아로 생애를 마감했다.

5. 베아트리체가 준 강렬한 예술적 영감

단테가 사랑했던 베아트리체의 죽음은 단테에게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주었다.

단테가 온갖 열정을 다해 쓴 ‘신곡’에서 베아트리체를 숭고한 사랑, 신에 버금가는 고귀한 존재 , 구원자로 재창조해 그의 사랑을 예술속에서 영원하게 만들었다.

“나는 베아트리체. 그대가 돌아가기를 열망하는 곳에서 왔어요. 사랑이 날 이곳까지 이끌었지요. 내가 주 앞에 설 때 당신을 칭찬해 드리겠나이다.”

그는 피렌체를 떠나 망명 생활을 하던 중 이탈리아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단테는 여러 편의 시나 논문을 썼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다 알고 있듯이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이라는 장엄한 서사시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단테기념관(MUSEO CASA DI DANTE), 단테 ‘신곡(The Divine Comedy) 오리지널 에디션 , Image – MUSEO CASA DI DANT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단테기념관(MUSEO CASA DI DANTE), 단테 ‘신곡(The Divine Comedy) 오리지널 에디션 , Image – MUSEO CASA DI DANTE

‘신곡’의 내용은 단테가 베르길리우스(Publius Vergilius Maro), 베아트리체(Beatrice), 성 베르나르두스(Bernardus)의 안내를 따라 지옥-연옥-천국으로 여행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로마 국가 서사시인 ‘아이네이스’를 지은 베르길리우스(Publius Vergilius Maro)가 단테에게 지옥과 연옥 그리고 천국을 보여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그와 같이 같이 지옥과 연옥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천국에서 베아트리체(Beatrice)를 만나 그녀의 안내를 받으며 10녀개의 천국 하늘을 둘러본다. 이어 성 베르나르두스(Bernardus)의 안내로 신의 성스러운 얼굴을 뵙게 되고, 삼위 일체의 깊은 이치를 깨닫게 된다.

단테의 ‘신곡’은 분명 시대적 한계가 있지만 당시 일반적이었던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나 토속어로 ‘신곡’ 을 지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있도록 만들어 향후 이탈리아 문학의 기초를 만들었다.

또한 철저히 신을 찬양하는 것만이 지고의 선이었던 시절에 신이 아닌 인간을 이야기하고 인간의 감정 그리고 인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신에 매몰된 중세에서 빠져나와 상큼한 개인의 감정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르네상스 문학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아니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당시의 카톨릭 사상을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 받는다.

5. 피렌체에서 단테의 흔적을 찾아보다

피렌체는 단테를 추방하고 그가 외지에서 쓸쓸히 사망하도록 만들었지만 추후에 피렌체는 위대한 시인의 흔적을 피렌체 곳곳에 만들었다.

5.1. 단테를 위한 빈 무덤을 산타 크로체 성당에 만들다.

1321년 단테는 말라리아에 걸려 라벤나에서 사망했다. 그리고 라벤나의 산 피레르 마조레성당에 묻혔다.

단테의 위대함을 알게된 피렌체 사람들은 죽어서라도 그를 피렌체에 모시고 싶어했다. 그러나 라벤나의 산 피레르 마조레성당은 이를 거부했고, 혹시나 있을 피렌체 사람들이 단테의 무덤을 도굴할까봐 가짜 무덤까지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아무튼 단테를 피렌체로 모시는 것이 무산 된 후 1829년 피렌체는 르네상스 천재들이 모셔져 있는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에 단테를 위한 ‘빈 무덤’을 만들고 그를 기리기 시작했다.

산타 크로체 성당의 단테 비문은 ‘신곡’ 지옥편에서 빌려온 아래 문구가 새겨져 있다.

“가장 위대한 시인을 찬양하라.
우리를 떠났던 그의 정신이 귀환하시도다.”

아래는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정면 모습과 왼쪽 출입구에 서 있는 단테 조각상 모습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정면 이미지, CC BY-ND Violator1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정면 이미지, CC BY-ND Violator1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왼쪽 출입구에 서 있는 단테 조각상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 왼쪽 출입구에 서 있는 단테 조각상

5.2. 피렌체 두오모에서 단테

피렌체 두오모 내부 북쪽 벽면에는 도메니코 디 미켈리노(Domenico di Michelino)가 1465년에 그린 ‘단테의 신곡’이 전시되어 있다.’이 그림은 단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서 피렌체 시민들이 미켈리노에게 주문해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단테는 그가 지은 ‘신곡’을 들고서 책에서 발광하는 빛으로 피렌체를 비추고 있다. 오른손으로는 지옥을 가리키며 경계하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는 결국 고향인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함을 아쉬워하듯 피렌체 성밖에 서서 피렌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에 소장된 도메니코 디 미켈리노(Domenico di Michelino)가 1465년에 그린 '단테의 신곡(La commedia illumina Firenz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에 소장된 도메니코 디 미켈리노(Domenico di Michelino)가 1465년에 그린 ‘단테의 신곡(La commedia illumina Firenze)’

5.3. 단테 생가 & 단테 박물관

피렌체 두오모 골목길을 조금 걷다보면 단테의 생가를 만날 수 있다. 단테의 생가이면서도 단테 박물관(MUSEO CASA DI DANTE)인 곳이다.

피렌체시는 단테 생가라고 추정되는 곳의 건물을 사들여 이를 단테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단테 탄생 700주년이었던 1965년 문을 열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7개 방에 단테의 침실과 서재 그리고 단테의 행적으로 시대별로 정리해 놓은 자료들을 정리해 놓았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단테 생가, 단테 박물관,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단테 생가, 단테 박물관, Image – Choi dongsoon
  • 단테박물관 위치 : Via Santa Margherita, 1, 50122 Firenze FI, Italy
  • 단테박물관 연락처
    홈페이지 : museocasadidante.it
    전화번호 : +39 055 219416
  • 단테박물관 운영 시간
    겨울 시즌(11월 ~ 3월) : (화~금)오전 10시 ~ 오후 5시, (토~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
    여름 시즌(4월 ~ 10월)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입장료
    일반인 : 4유로(예전에는 무료였으나 지금은 입장료를 받음)
    학생 및 여행자 그룹 등 : 2유로
    6세 이하 : 무료

[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 예술을 집대성하다, 피렌체 우피치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서

솔직히 이번 피렌체 여행 시 우피치미술관을 관람하지 못했다.

원래 계획은 피렌체 관광을 단 하루를 잡았기 때문에 온종일 걸리는 우피치미술관은 제외했기 때문이고, 가족들이 예술에 관심이 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에 나도 그랬기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입장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피렌체에 머무는 동안 우연찮게 우피치미술관을 두번이나 가게되었다. 그때마다 엄청난 대기줄에 질려 밖에서 사진만 담고 오고 말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피렌체 여행에서 우피치는 가장 중요한 부분주의 하나인데 그냥 왔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다음 방문시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적은 시간이라도 우피치미술관을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음 방문에는 큰 부담없이 우피치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우피치미술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용 방법과 봐야할 걸작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

우피치 미술관 도록 표지에 나오는 보티첼리(Botticelli), Uffizi Gallery Catalog
우피치 미술관 도록 표지에 나오는 보티첼리(Botticelli), Uffizi Gallery Catalog

1.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역사

‘우피치 (Uffizi)’는 이탈리아 어로 집무실(Office)이란 뜻이다.

이곳은 원래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가의 공무집행실로 사용하기 위해 코시모 1 세(Cosimo I de’ Medici)가 공사를 시작해 1581년 완공된 궁전이었다.

당대 유명 화가이자 건축가였던 바사리(Giorgio Vasari, 1511~1574)가 그의 제자들가 함께 건축과 벽면 장식을 맡았다.

우피치궁의 구조는 말발굽 모양으로 두 건축물과 그 사이를 잇는 회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Piazzale degli Uffizi, Firenze, Italy, Image - Mariamichell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Piazzale degli Uffizi, Firenze, Italy, Image – Mariamichelle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메디치 가는 우피치궁을 지을 당시부터 건물의 3층에 예술품을 수집·전시할 수 있는 방들을 배치했다.

마지막 메디치가 상속녀, 메디치가의 마지막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자(Anna Maria Luisa de’ Medici)

[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 예술을 집대성하다, 피렌체 우피치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서 1
메디치가 마자막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자 디 메디치(Anna Maria Luisa de’ Medici)

메디치가의 마지막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자(Anna Maria Luisa de’ Medici)는 이 ‘메디치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작품들이 절대로 피렌체를 떠날 수 없다는 강력한 조건을 내걸고 시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우피치궁은 메디치가가 보유한 각종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되었고, 르네상스 회화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미술관이 되었다. 현재 소장품은 약 2천5백 점으로 알려져 있다.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

참고로 당시 정쟁이 격화되던 시점이라 메디치가의 궁전으로 사용된 베키오궁전(Palazzo Vecchio)과 우피치궁, 베키오다리 그리고 피티궁전을 연결해 일부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회랑을 만들었다.

이 회랑은 우피치궁을 디자인한 바사리(Giorgio Vasari, 1511~1574) 주도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라고 불리운다. 오늘 날 이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은 제한적으로만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아래는 베키오궁 – 베키오다리 – 산타 펠리치타성당 – 피티궁전을 연결하는 회랑을 그린 삽화 이미지이다. 이를 보면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이 생각보다 굉장히 규모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만큼 메디치가의 권력이 거대했다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 지도
바사리 회랑(Vasari Corridor) 지도

2.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안내

  • 우피치미술관 주소 : Piazzale degli Uffizi, 50122 Firenze
  • 전화번호 : +39 055 2388651
  • 예약 전화번호 : +39 055 294883(월요일~금요일 8:30~18:30, 토요일 8:30~12:30)
  • 홈페이지 : http://www.polomuseale.firenze.it/uffizi/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은 3층으로 건설되었는데 각 층의 룸 배치도를 참고해 보자. 이 룸번호가 있으며 자기가 원하는 화가 및 작품을 빨리 확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전시 배치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된다. 특별전 등이 준비되면 이에 맞추어 전시실을 조정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시점에 우피치미술관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우피치미술관 사이트에서는 최신 전시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우피치미술관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전시 정보 안내 사이트

2.1. 1층(Ground Floor) 안내

아래는 1층,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Ground Floor라고 불리는 곳의 배치도이다.

우피치미술관 1층에는 별다른 전시실은 없고 티켓오피스 및 입구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출구 외 제반 지원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일반적으로 전시는 3층(Second Floor)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전시실 1번도 3층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 예술을 집대성하다, 피렌체 우피치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서 2

2.2. 3층(seconf Floor)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전시는 이곳 3층(Second Floor)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전시실 1번도 1층(Ground Floor)에서 올라오는 곳에 존재하고 있다.

3층에는 전시실 1번부터 45번까지 있는데 초기 르네상스, 르네상스 절정기, 후기 르네상스 등등 시간순서로 전시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순서대로 보는 것이 추천된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 지도 - 3층(Scond Floor)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 지도 – 3층(Scond Floor)

Room 1: 고대시대, Archaeology

주로 고대 로마 대리석 조각으로 구성 되어 있음. 산 마르코정원에 소장하던 것들이 여기에서 전시 중

비사리는 미켈란첼로 전기에서 “산 마르코 정원은 아름다움, 연구 그리고 기쁨을 위해 수집한 훌륭한 고대 작품으로 가득차 있었으며 미켈란첼로는 늘 그곳에 열솨를 보관했다고.”고 적고 있다.

  • 아라 파키스 -기원전 13~9
  • 헤라클레스의 고난 석관 -기원전 13~9

Room 2: 13세기와 지오토, Thirteenth century and Giotto

일명 마에스타(Maesta)의 방이라 불리는 곳으로 치마부에, 두치오, 지오토가 그린 동일한 제목의 그림들이 같이 전시되어 있다.

마에스타(Maesta)는 원래 ‘폐하’라는 뜻의 경칭인데 천사들에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옥좌에 앉은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 마에스타 -치마부에, 1280?
  • 마에스타(루첼라이 성모) -두치오, 1285
  • 마에스타 -지오토, 1310?

Room 3: 14세기 시에나 화파, Sienese Fourteenth century

  • 수태고지 -마르티니, 1333
  • 성전에서의 봉헌 암브로지오 -로렌체티, 1342

Room 4: 14세기 피렌체, Florentine Fourteenth century

지오토 영향을 받은 14세기 피렌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배르나르도 대디, 자포 델 카벤티노, 암브로지오 로렌체티, 지오티노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성녀 후밀리타 제단화 -피에트로 로렌체티, 1335~1340
  • 산 레미지오 피에타 -지오티노, 1360~1365

Rooms 5-6: 국제 고딕 시대, The international Gothic era

  • 동방박사의 경배 -로렌초 모나코, 1421

Room 7: 초기 르네상스, The Early Renaissance

  • 테바이데 -프라 안젤리코, 1418
  • 동방박사의 경배 -젠틸레, 1423

Room 8: 필리포 리피, Filippino Lip´pi

라파엘로의 스승인 필리포 리피(Filippino Lip´pi, Lippino, 1406~1469)의 작품 전시

  • 바르바도리 제단화의 프레델라 -필리포 리피, 1439
  • 성모와 함께 있는 아기 예수와 천사들(Madonna with child and two angels) -필리포 리피, 1465
  • 성모 대관식 -필리포 리피, 1465
  •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Portrait of the Duke and Duchess of Urbino)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72
  •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딥디크 뒷면, ‘승리’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1472 이후

필리포 리피는 원래 고아로 수도원에서 자라 수도사가 되었다. 다방면으로 재주가 많았던 필리포 리피는 그림쪽으로도 재능이 뛰어나 화가로 활동했다.

그의 나이 오십이 되던 해, 그림 모델을 서던 아름다운 수녀와 눈이 맞아 야밤 도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아름다운 수녀의 이름은 ‘루크레티아 부티’이다.

필리포 리피는 이후 ‘루크레티아 부티’ 와 결혼해 수도사가 아닌 평범한 일반적인 삶을 살게 된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필리포 리피는 성모 마리아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로인해서 성모 마리아가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아름다움보다는 모성에 초점을 맞춘 그림들이 주로 그렸다고..

아래는 필리포 리피의 ‘성모와 함께 있는 아기 예수와 천사들(Madonna with child and two angels)’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성모 마리아의 모델이 바로 수녀였던 ‘루크레티아 부티’ 라고 한다.

성모와 함께 있는 아기 예수와 천사들(Madonna with child and two angels) -필리포 리피, 1465,  Madonna col Bambino e due angeli - Google Art Project
성모와 함께 있는 아기 예수와 천사들(Madonna with child and two angels) -필리포 리피, 1465, Madonna col Bambino e due angeli – Google Art Project

아래는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Portrait of the Duke and Duchess of Urbino)이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72가 그린 것으로 원래는 미켈란첼로에게 의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켈란첼로가 워낙 바쁘고 너무 다재다능하다보니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해 초상화를 완성하지 못하고 로마로 떠나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대타로 그린 것이라고.

그런데 이 그림에는 몇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먼저 이 초상화의 남자 주인공인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공작은 초상화를 그리기 1년전에 마상 시합에서 상대방의 창에 찔려 오른쪽 눈을 다쳤기 때문에 왼쪽 눈만 보이도록 측면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그렇게 초상화를 그리던 중 공작 부인이 사망해 버렸기 때문에 죽은공작 부인의 얼굴을 마스크 떠서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창백하게 그려졌다는 이야기 전해지기도 한다.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Portrait of the Duke and Duchess of Urbino)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72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Portrait of the Duke and Duchess of Urbino)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72

Room 9: 폴라이올로, Pollaiolo’s

  • 일곱 가지 덕목 -피에로 폴라이올로, 1469~1470
  • 헤라클레스와 안타이오스, 헤라클레스와 히드라 -안토니오 폴라이올로, 1475

Rooms 10-14: 보티첼리, Botticelli’s

우피치를 대표하는 르네상스 화가 보티첼리의 작품을 전시

  • 유디트의 귀환 -보티첼리, 1470
  • 메달을 든 남자의 초상 -보티첼리, 1475
  • 동방박사의 경배 -보티첼리, 1475
  • 죽은 그리스도를 애도함 -반 데르 웨이든, 1463
  • 포르티나리 트립티크 -후고 반 데르 후스, 1477
  • 봄(프리마베라) -보티첼리, 1482
  • 팔라스와 켄타우로스 -보티첼리, 1482?
  • 마니피캇의 성모 -보티첼리, 1483?
  • 비너스의 탄생 -보티첼리, 1484
  • 동방박사의 경배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1487
  • 카룬니아(비방) -보티첼리, 1495

보티첼리는 당시 피렌체 최고 미녀였던 시모네타(Simonetta)를 사모했다고 한다. 보티첼리의 시모네타(Simonetta)에 대한 짝사랑이야기는 “[피렌체의 사랑] 우피치 대표 화가 보티첼리가 짝사랑한 피렌체 최고 美人 시모네타(Simonetta)”를 참조해 보자.

그래서 그릐 작품에는 시모네타(Simonetta)를 모델로 한 여인들이 등장하는데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Primavera(봄)’ 나 ‘비너스의 탄생(The Birth of Venus)’에서 이를 잘 살펴 볼 수 있다.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프리마베라, Sandro Botticelli, Primavera, c. 1482, Uffizi Gallery, Florence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프리마베라, Sandro Botticelli, Primavera, c. 1482, Uffizi Gallery, Florence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 Sandro Botticelli, The Birth of Venus, 1484-86년경, Tempera on canvas, 172.5 cm × 278.9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 Sandro Botticelli, The Birth of Venus, 1484-86년경, Tempera on canvas, 172.5 cm × 278.9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Room 15: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s

  • 그리스도의 세례((Baptism of Christ) -베로키오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동 작업 1470
  • 수태고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72(Annunciation, Leonardo da Vinci,1472)
  • 동방박사의 경배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81
  •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와 -막달레나 루카 시뇨렐리, 1500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수태고지(Annunciation, Leonardo da Vinci,1472)이다. 천사에게서 임신 사실을 전달받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그렸다.

이 주제의 그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가 유명한 이유는 다른 그림은 전부 실내를 배경으로 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실외를 배경으로 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든지 어느 분야에서든 차별화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한 원칙, 차별화의 위력을 여기서도 분명히 읽을 수 있는 사례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Annunciation, Leonardo da Vinci,1472)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Annunciation, Leonardo da Vinci,1472)

아래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베로키오가 공동으로 그린 그리스도의 세례(Baptism of Christ)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승인 베로키오가 대부분을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수와 아기 천사 그리고 뒷부분 배경 부분을 그렸다고 한다.

여기에서 르네상스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기 천사의 지루해하는 표정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과거 중세시대라면 감히 이런 불경스러운 표현이 가당키나 했을까? 르네상스에서야 비로소 신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비로소 인간 그대로를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베로키오가 공동으로 그린 그리스도의 세례(Baptism of Christ)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베로키오가 공동으로 그린 그리스도의 세례(Baptism of Christ)

Room 16: 지도, Maps

페르디난트 1세가 과학 장비를 수집하기 위해 만든 방으로 피렌체, 시에나, 엘바 섬의 지도 등을 전시하고 있다.

Room 17: Small room of mathematics

Room 18: 트리뷰나, Tribune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전시실에 다양한 회화와 조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피치 미술관의 트리뷰나(Tribuna of the Uffizi) 전경, Image by Uffizi Gallery
우피치 미술관의 트리뷰나(Tribuna of the Uffizi) 전경, Image by Uffizi Gallery

이 트리뷰나는 베르나르도 부온탈렌티(Bernardo Buontalenti)가 피렌체의 두번째 대공 프란체스코 데 메디치(Francesco de ‘Medici)를 위해 설계했다. 1581년 공사를 시작해 1586년에 완성했다.

이 팔각형 트리뷰나는 천장도 팔각형이고 밖의 지붕도 팔각형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전시된 작품은 메디치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작품 중 걸작으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

이 전시실은 영국 화가 조나 조파니(Johan Zoffany)가 그린 ‘우피치미술관의 트리뷰나(Tribuna of the Uffizi)’라는 작품으로 인해 크게 유명해졌다.

조나 조파니(Johan Zoffany)가 그린 우피치의 트리뷰나(Tribuna of the Uffizi), 1772~1777, Google Art Project
조나 조파니(Johan Zoffany)가 그린 우피치의 트리뷰나(Tribuna of the Uffizi), 1772~1777, Google Art Project

조나 조파니(Johan Zoffany)는 1772년 영국 왕족들이 우피치 트리뷰나의 소장품들을 너무나도 보고 싶어해 여기 소장품들을 그림으로 베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영국 샬로테 여왕의 청원서를 들고 피렌체로 왔다.

메디치가에서 이를 허락하자 1772년부터 1777년까지 장장 6년에 걸쳐 이 그림을 그렸다. 이에 따르면 우피치가 소유한 걸작들의 상당수가 이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나 조파니(Johan Zoffany)의 그림에서 등장하는 이 트리뷰나에 전시되고 있었던 작품 리스트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ibuna of the Uffizi (painting)

지금은 이방에 있던 많은 걸작들이 각자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해 독립해 나갔지만 지금도 메디치의 비너스를 비롯한 조각품과 일부 작품들이 남아 있다.


Room 19 : 페루지노와 시뇨렐리 Perugino and Signorelli

  • 프란체스코 델레 -오페레 페루지노, 1494

Room 20 : 뒤러 Durer

  • 아버지의 초상 -알브레히트 뒤러, 1490
  • 동방박사의 경배 -알브레히트 뒤러, 1504

Room 21 : 벨리니와 조르지오네 Bellini and Giorgione

  • 성스러운 알레고리 -조반니 벨리니, 1504

Room 22 : 플랑드르와 독일 르네상스 화가들 Flemish and German Renaissance painters

  • 포르티나리 딥티크 -한스 멤링, 1487

Room 23 : 만테냐와 코레지오 Mantegna and Correggio

  • 우피치 트립티크 -만테냐, 1460
  • 카를로 데 메디치의 초상 -만테냐, 1466
  •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성모 -코레지오, 1524

Room 24 : 미니어처 Miniatures

주로 메디치 가가 수집한 특별한 미니어처들을 전시

Room 25: [현재 미공개] Michelangelo and Florentines

Room 26: [현재 미공개] Raffaello and Andrea del Sarto

Room 27: [현재 미공개] Pontormo and Rosso Fiorentino

Room 28: [현재 미공개] Tiziano and Sebastiano dal Piombo

Room 29: [현재 미공개] Dosso and Parmigianino

Room 30: [현재 미공개] Gabinetto degli Emiliani del Cinquecento

Room 31: [현재 미공개] Veronese

Room 32: [현재 미공개] Bassano and Tintoretto

Room 33: [현재 미공개] Corridor of Cinquecento

Room 34: [현재 미공개] Lombardi del Cinquecento

Room 35 : 미켈란젤로와 피렌체 회화 Michelangelo & Florentine Painting

  • 성 가족(톤도 도니, Tondo Doni) -미켈란젤로, 1506
  • 이브리 전투에 참가한 앙리 4세 -피터 파울 루벤스, 1627

미켈란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조각가로 분명히 설정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그렇기에 그는 회화 작품을 거의 남기지 않았는데 우피치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론도 도니(Tondo Doni)는 미켈란첼로의 유일한 회화 작품이다.

론도 도니(Tondo Doni)는 도니(Doni)라는 사람이 주문한 둥근(Tondo) 작품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미켈란첼로가 피렌체의 아주 부유한 상인이었던 도니(Agnolo Doni)의 주문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론도 도니(Tondo Doni)는 전체저긍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이 그림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미켈란첼로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근육질을 가지고 있다.

미켈란첼로의 유일한 회화 작품인 론도 도니(Tondo Doni), 우피치갤러리 소장
미켈란첼로의 유일한 회화 작품인 론도 도니(Tondo Doni), 우피치갤러리 소장

Room 41: [현재 미공개] Ruben

Room 42 : 니오베, Niobe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니오베(Niobe)를 그린 작품들이 전시

그리스 신화에서 니오베(Niobe)는 탄탈로스의 딸로서 자녀가 많음을 자랑하다가 자녀들이 모두 죽음을 당하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자녀를 잃고 우는 여인의 상징이다.

Room 43: [현재 미공개] Italian and European 17th century

Room 44: [현재 미공개] Rembrandt and Fiamminghi del Seicento

Room 45 : 15세기 베니스, 움브리아, 그리고 북유럽 화가들 15th century Venetian, Umbrian and Northern European

  • 성 안나와 성 모자 -마졸리노 & 마사치오, 1424
  • 자애의 성모 -마사치오, 1426
  • 산 로마노의 전투 : 2부 -파올로 우첼로, 1439
  • 마뇰리 성화 -도메니코 베네치아노, 1440
  • 피포 스파노 -안드레아 델 카스타뇨, 1448

2.3. 2층(First Floor)

3층을 둘러 본 후 2층으로 내려와 관람을 이어갑니다.

3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처음 만나는 전시실은 46번 전시실부터 시작합니다. 아래 우피치미술과 전시맵엔 99번까지만 나와 있지만 현재는 101번 전시길까지 늘어나 있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 지도 - 2층(First Floor)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안내 지도 – 2층(First Floor)

Room 46: 16세기에서 18세기의 스페인 화가들, 16th to 18th century Spanish painters

Room 47: 17세기 네덜랑드 화가들, 17th century Dutch painters. Leida

Room 48: 17세기 프랑스 화가들, 17th century French Painters

Room 49 : 17~18세기 네덜란드(암스테르담) Dutch painters, Amsterdam, 17th-18th centuries

  • 자화상 -렘브란트, 1634

Room 50: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Hague, Dutch Painters. The Hague, 17th century

Room 51 : 18세기 프랑스 화가들, 18th century French painters

  • 라켓을 든 소녀 -샤르댕, 1740?
  • 솔로몬의 심판 -조르지오네, 1508?
  • 종이를 가지고 노는 소년 -샤르댕, 1740?

Room 52: 17세가 플랑드르 화가들, 17th century Flemish painters

Room 53: 17세기 ~ 18세기 내덜란드 화가 Delft와 Rotterdam, Dutch painters. Delft, Rotterdam, 17th-18th centuries

Room 54: 네덜란드 화가 Haarlem와 Utrecht, Dutch painters. Haarlem, Utrecht, 17th century

Room 55: 17세가 플랑드르 화가들, 17th century Flemish painters

Room 56: 헬레니즘 대리석 작품, Hellenistic marble

Room 57: 안드레아 델 사르토(1486-1531, 이탈리아의 화가)와 고대 시대, Andrea del Sarto and the ancient

Room 58 : 안드레아 델 사르토, Andrea del Sarto

  • 아르피에의 성모 -안드레아 델 사르토, 1517

Room 59 : 안드레아 델 사르토의 친구들, Andrea del Sarto’s friends

Room 60 : 로소 피오렌티노, Rosso Fiorentino

  • 아기 천사의 연주 -로소 피오렌티노, 1521

Room 61 : 폰토르모, Pontormo

  • 엠마오의 저녁식사 -폰토르모, 1525

Room 62 : 바자리와 알로리, Vasari & Allori

  • 불카누스의 대장간 -조르지오 바자리, 1564?

Room 63: 16세기 후반, Second half of the 16th century

Room 64 : 브론치노, Bronzino

  • 바르톨로메로 판티차티키 -브론치노, 1540

Room 65: 브론치노와 메디치가문, Bronzino and The Medici

Room 66 : 라파엘로, Raphael

  • 자화상 -라파엘로, 1506?
  • 검은 방울새의 성모(Madonna del cardellino) -라파엘로, 1506
  • 레오 10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Leo X) -라파엘로, 1518

아래 그림은 라파엘로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이다.

라파엘로는 잘생기고, 겸손하고 더우기 똑똑하기까지한 젊은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그 자신도 다가오는 여자들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럽군..

batch_라파엘로가 그린 자화상, Presumed portrait of Raphael
라파엘로가 그린 자화상, Presumed portrait of Raphael

아래 그림은 라파엘로의 ‘마돈나 델 카르델리노 Madonna del Cardellino)’이다. 흔히 ‘검은 방울새의 성모’라고 많이 부른다.

이 그림에서 어린 요한이 아기 예수에게 검은 방울새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머리에 가시털이 꽂힌 검은 방울새는 향후 예수의 고난을 암시한다고 한다. 여기서 ;검은 방울새의 성모’라는 이 그림의 애칭이 생겼다고 한다.

이 작품은 훼손된지 무려 460년이 지난 후 10여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2008년에 공개되었다.

검은 방울새의 성모(Madonna del cardellino), 라파엘로(Raphael), 1506
라파엘로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검은 방울새의 성모(Madonna del cardellino), 라파엘로(Raphael), 1506

라파엘로의 걸작중의 하나로 알려진 ‘레오 10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Leo X), 1518’

메디치가의 아들로 태어나 교황에 오른 레오 10세는 예술과 문화를 사랑했지만 씀씀이는 헤펏다. 그는 문화 예술 애ㅈ호가로서 항상 최고를 추구했다.

바티칸의 역사적인 성 베드로 대성당 재건축 프로젝트를 인류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고의 성전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이 결과 성 베드로성당 건축에는 미켈란첼로, 라파엘로와 같은 최고의 예술가들이 동원되었다.

이러면서 수많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게 되어 결과론적으로 르네상스가 활짝 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막대한 성 베드로 재건축으로 재정이 바닥나자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는 종교개혁의 기폭제가 되었다.

라파엘로, 레오 10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Leo X) -라파엘로, 1518
라파엘로, 레오 10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Leo X) -라파엘로, 1518

Room 68: 코레지오, Correggio

코레지오(Correggio, 1489~1534) 작품을 모아 놓았다.

  • 아기 예수 경배(1524~1526)

Room 71: 16세기 초 로마의 작품들, Painting in Rome in the early sixteenth century

Room 74 : 파르미지아니노, Parmigianino

  • 긴 목의 성모 – 파르미지아니노, 1534

Room 75 : 조르지오네와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 Giorgione & Sebastiano del Piombo

  • 모세의 시련 – 조르지오네, 1505

Room 83 : 티치아노, Tiziano Vecellio

  • 기사의 초상 – 티치아노, 1517
  • 우르비노의 비너스(Venus of Urbino) – 티치아노, 1538

아래 그림은 우르비노의 비너스인데, 이 그림은 우르비노의 공작이 자신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신혼방에 걸어 놓기 위해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

티치아노(Tiziano Vecellio)가 그린 우르비노의 비너스(Venus of Urbino) , 1538
티치아노(Tiziano Vecellio)가 그린 우르비노의 비너스(Venus of Urbino) , 1538

Room 88 : 16세기 롬바르드 화파, Painters of the Lombard School, 16th century

  • 수산나와 장로들 -로렌초 로토, 1517

Room 89 : Verone

  • Bartolomeo Ammannati의 Marte gradivo

Room 90 : 카라바조, Caravaggio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마침표를 찍고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연 화가로 평가된다.

이 시기 카톨릭 교회는 종교 개혁으로 흔들리는 교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기독교적 이상적인 성화로 기독교적 환상을 심어주는 화풍을 장려했다.

그러나 카라비조는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그의 작품속에서 녹여냄으로써 카톨릭 교회의 방향과는 반대 길을 걸었다. 심지어 그는 불량배, 거지 그리고 매춘부들을 그림속에 끌어들여 그들을 예수, 성자, 막달리아 마리아로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는 이탈리아가 유로로 통일되기전에 사용하던 이탈리아 화폐 10만 리라의 앞면 인물로 선정될 만큼 이탈리아인에게는 문화적인 영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의 그림은 영화 다빈치 코드의 첫 장면에서 언급되었고 그를 주제로 한영화도 2편이나 제작되었다.

  • 바쿠스 -카라바조, 1597
  • 메두사 -카라바조, 1598
  • 이삭의 희생 -카라바조, 1600
  •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620

아래 그림은 카라바조의 메두사이다. 이 메두사 그림은 가죽방패에 장식되는 그림으로 그려졌다. 이 작품은 우피치미술관에 있는 카라바조의 작품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메두사가 그려진 방패는 우피치미술관에서 가장 특색있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메두사, 카라바지오(Caravaggio), 1598, 우피
메두사, 카라바지오(Caravaggio), 1598, 우피치

아래 바쿠스(Bacchus)는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의 초기 작품으로 그가 사랑했던 제자를 모델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육감적으로 표현된 소년의 표정(얼핏보면 여자같기도한데 남자라고 한다. 카라바조도 동성애자 기질이 있었나 보다)과 앞 부분의 과일, 나무잎 그리고 와인잔 등 정물을 마치 사진으로 담듯이 정밀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의 바쿠스(Bacchus), 1597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의 바쿠스(Bacchus), 1597

아래 그림은 이 방에 같이 전시되어 있는 카라바조의 영향을 깊이 받은 여류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가 그린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 1620) 이다.

강렬한 명암 대바와 색감을 사용하고, 배경을 어둡게 날려버리는 카라바조(Caravaggio)의 표현 기법을 여기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 그림의 이야기 배경은 성서에 나오는 유디트(Judith)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의 유대인 유디트는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아시리아 느부갓네살 왕의 장수인 홀로페르네스(Holofernes)의 적진에 들어가 그를 유혹한다. 

술에 취한 홀로페르네스를 침실로 이끈 유디트는 준비한 칼로 적장의 목을 베고, 같이 왔던 하녀는 그의 잘린 목을 자루에 담아 자랑스럽게 이스라엘 베툴리아(Bethulia)로 돌아온다. 

장수를 잃어버린 아시리아군대는 맥없이 무너져버렸고, 사기가 올라간 이스라엘 군대는 아시리아군을 격퇴시킬 수 있었다.

작품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는 바로 유디트가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순간을 그렸다.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620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 by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620

Room 91: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 Bartolomeo Manfredi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1582~1622, Bartolomeo Manfredi)는 17세기 초 카라바지오를 추종하던 Caravaggisti를 이끌던 이탈리아 예술가

  • 카이사르의 공물(Caesar’s Tribute)
  • 카드놀이하는 군인들(Soldiers Playing Cards)

아래 그림은 우피치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 가 그린 카이사르의 공물(Caesar’s Tribute)이라는 작품이다.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1582~1622, Bartolomeo Manfredi)의 Caesar's Tribute, Google Art Project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1582~1622, Bartolomeo Manfredi)의 Caesar’s Tribute, Google Art Project

아래 그림은 카드놀이하는 군인들(Soldiers Playing Cards)이란 작품이다.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1582~1622, Bartolomeo Manfredi)의 카드놀이하는 군인들(Soldiers Playing Cards)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1582~1622, Bartolomeo Manfredi)의 카드놀이하는 군인들(Soldiers Playing Cards)

Room 92: 밤의 제라르도, Gherardo delle Notti(Gherard van Honthorst)

Room 93: 카라바게스케 학교, Caravaggesque School

Room 95~99 : 17세기 피렌체 화가들, Florentine Painters, 17th century

Room 100 : 17세기 샤이니즈 화가들 ,Sienese Painters. 17th century

Room 101 : 귀도 레니, Guido Reni

  • 골리앗의 머리를 잡고있는 다윗(David con la testa di Golia)
  • 자화상( Self portrait )
  • Susanna and the Elders

귀도 레니(Guido Reni)의 작품은 로마와 런던 등에 많이 소장되어 있는데 일부가 우피치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우피치미술관에서는 최근 101호 방을 만들면서 여기에 귀도 레니(Guido Reni)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래 그림은 귀도 레니(Guido Reni)의 골리앗의 머리를 잡고있는 다윗(David con la testa di Golia)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서속의 순박한 양치기 소년이 아니라 깃털 모자와 모피로 잔뜩 치장한 머큐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그림도 초기 바로크 시대 특징을 반영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귀도 레니(Guido Reni)의 골리앗의 머리를 잡고있는 다윗(David con la testa di Golia)
귀도 레니(Guido Reni)의 골리앗의 머리를 잡고있는 다윗(David con la testa di Golia)

아레 그림은 귀도 레니(Guido Reni)의 자화상이다.

귀도 레니 초상 Guido Reni Self portrait
귀도 레니 초상 Guido Reni Self portrait

아래 그림은 우피치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귀도 레니(Guido Reni)의 대표적인 작품중의 하나인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이다.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는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던 아버지를 죽이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미녀이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이미 온 이탈리아에서 유명했기 때문에 그녀의 사형 집행때는 그녀를 보기위해 수많은 관중이 몰렸다고 한다.

귀도 레니(Guido Reni)는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사형 전날 그녀를 만나 초상화를 그렸는데 이 작품이 바로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이다.

귀도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 1577-1599)
귀도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 1577-1599)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

한편 스탕달은 우피치미술관에서 이 귀도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를 감상하다가 너무 감동한 나머지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현상을 격었다고 한다.

아 정정하면 스탕달을 충격에 빠트린 작품의 하나가 바로 이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Portrait of Beatrice Cenci)라고 한다.

이후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가 심장이 빨라지고,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하면 환각을 격는 현상을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라고 부르고 있다.

[참조] 우피치미술관 소개 영상

[이탈리아 여행] 알베르타와 마사초의 걸작을 만나는 곳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피렌체 두오모 그리고 조토의 종탑을 올라간 후 우리가 향한 곳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이었다.

사실 피렌체를 방문하기전에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서 아주 조금 공부를 한 적이 있다.

그 중에서 르네상스 미술 시대를 열었던 천재로 알려진 마사초에 대해서도 조금 공부를 했었다.

그의 작품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와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에 집중적으로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 성당은 어떻게든 방문해 보고 싶었다.

그랬기에 상당히 기대를 안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을 둘러보았다.

1. 교통의 요지에 자리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은 흔히 피렌체역이라고 부르는 산타 마리에 노벨라역에서 1~2분 내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열차를 타고서 피렌체에 도착한다면 첫번째 방문지로 이 산타마리아 노벨라성당을 선택하는 것도 효율적인 피렌체 여행의 한 방편이 되 수 있다.

이 주변의 여행지 이름은 모두 산타 마리아 노벨라로 통일 되어 있는데,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산타마리아 노벨라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약국 등등으로 말이다.

이러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이름은 9세기경 이 성당터에 도미니코수도회가 새롭게 성당을 재건하면서 ‘성모 마리아의 새로운 성당’이라는 의미로 노벨라(New)를 붙여서 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2. 르네상스 건축가 알베르티의 건축 이상이 담기다.

유럽의 성당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성당을 완성시킨다. 당시 건축 기술의 한계도 있고 예산 문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는 제대로 된 성당을 만들기 위해서 적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 몇백년에 걸쳐 완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전에 방문했던 밀라노대성당은 무려 400여년에 걸쳐 건설되었고, 피렌체대성당도 공사가 중단되고 다시 시작되기를 되풀이하면서 무려 175년이 걸려 완성되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전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전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1246년부터 도미코 수도회 수도사들이 건축을 시작해 1360년 미완성 상태로 공개된다. 즉 성당 파사드의 하단 부분만 완성되었고 나머지는 중단된 것이다.

오랜동안 중단된 채 사용되던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은 피렌체의 거부인 루첼라이(Rucellai) 가문의 지원하에 르네상스 건축 시대를 열었던 ‘알베르티(
Leon Battista Alberti )’에 의해서 1470년 완성된다.

1458년, 조반니 루첼라이는 자신이 다니고 있었던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의 정면 파사드를 디자인해 달라고 알베르티에게 주문했다.

이에 알베르티는 기존 성당 파사드 양식을 탈피한 고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파사드를 디자인한다. 하단에 네개의 네개의 기둥을 건물안으로 집어넣고 상하단을 분리한 다음 비례와 조화를 지키면서도 파격적인 문양을 집어 넣었다.

  •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 성당임을 나타내기 위해 파사드 최상단을 거대한 태양 이미지로 장식
  • 파사드 하단 중앙 출입문 위에 메디치 가문의 ‘다이아몬드’ 문양을 넣어 당시 피렌체를 통치하던 메디치가문에 대한 루첼라이 가문의 충성심(?)을 표현
  • 파사드 하단과 상단을 분리하는 분리대에는 루첼라이 가문의 ‘돚단배’문양으로 장식
  • 상부의 좌우는 같은 디자인의 소용돌이 장식을 배치해 좌우 균형미라는 르네상스 특징을 보여주며 이는 이탈리아 성당 파사드의 규범이 된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정면 파사드,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정면 파사드, 알베르티(Leon Battista Alberti)가 디자인 했다,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지식 Tips] 파사드(Façade)란 무엇인가?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파사드란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유럽뿐만이 아니라 기독교 문화와 관련있는 성당등의 설명에서 파사드란 단어는 빠지지 않는다.

도대체 파사드가 무엇일까? 위키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건물의 ‘정면’을 의미한다고 한다.

파사드(프랑스어: Façade)는 건물의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글화하여 순화하려면 ‘정면'(正面)이 무난할 것으로 여겨진다. 건축에서 파사드의 궁극적 목적은 ‘소통’이다. 건물의 입면이 다양해지면서 파사드는 건물 외피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인용

3. 성당 내부로 가보자.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관람하기 위해서는 파사드가 아닌 오른쪽 회랑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아래는 성당으로 들어가는 회랑 쪽 사진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입구 쪽 전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입구 쪽 전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물론 여기 입장을 위해서는 1인당 7.5유로를 내야 한다.

성당 전체 구조를 이해하는게 관람레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 성당의 조감도를 참고해보자. 다음에 나오는 지도와 매칭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조감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조감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안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안내도

아래 성당 내부 모습이다. 밖에서 볼 때 그렇게 큰 성당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입장해보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내부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개의 독립적인 예배당이 있는데 여기를 관람하여면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내부 전경, BY-ND faungg's photos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Church of Santa Maria Novella) 내부 전경, BY-ND faungg’s photos

아래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을 방문한다면 봐야될 포인트를 몇가지 정리해 보았다.

3.1.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아무래도 성당을 입장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장 정면을 살펴보게 된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정면에는 3개의 거대한 스텐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는 토르나부오니 예배당(영어 Tornabuoni Chapel, 이탈리아어 Cappella Maggiore)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영어 Tornabuoni Chapel, 이탈리아어 Cappella Maggiore) 설명서,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영어 Tornabuoni Chapel, 이탈리아어 Cappella Maggiore) 설명서,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영어 Tornabuoni Chapel, 이탈리아어 Cappella Maggiore),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영어 Tornabuoni Chapel, 이탈리아어 Cappella Maggiore),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1491년 기를란디요가 만든 작품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좌측 스텐인드글라스는 성 베드로, 세례 요한, 성 도메니코
  • 가운데 성모의 무덤에서 성모의 승천을 목격하고 거들을 받는 도마, 8일만에 할례를 받는 예수님, 눈의 성모님
  • 우측 사도 바울, 성 라우렌시오, 성 토마스 아퀴나스

여기에는 화려한 스텐인드글라스외에 볼만한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바로 ‘동정녀와 세례자 성 요한의 생애 Scenes from the Lives of the Virgin and St. John the Baptist’ 시리즈가 그것이다.

원래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의 메인 성당에는 안드레아 오르카냐 (Andrea Orcagna가 그린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열악한 상태가 되면서 보완이 필요해 졌다.

그러나 당시 메인 성당에 대한 권리를 가졌던 리치(Ricci)가는 재정적으로 파산해 여유가 없었기에 우여곡절 끝에 메디치가의 사돈가문이자 로마 메디치 은행의 은행장이었던 조반니 토르나부오니(Giovanni Tornabuoni)에게 권리가 넘어 간다.

조반니 토르나부오니(Giovanni Tornabuoni)는 1485년 기를란다요(Ghirlandaio)에게 산타 마리아 노벨라 교회 예배당에 ‘동정녀 마리아와 세례자 성 요한의 생애 Scenes from the Lives of the Virgin and St. John the Baptist’ 시리즈를 그리도록 제안하고 1200두카트를 제시했다. 아울러 마음에 들게 그릴 경우 200두카트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기를란다요(Ghirlandaio)는 이를 무려 5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그렸다. 1490년 완성되어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이 공개되자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토르나부오니도 이 예배당이 마음에 꼭 든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경제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있어 이전에 약속했던 200두카트를 더 주지는 못했기에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 이에 기를란다요(Ghirlandaio)는 후원자가 만족해 하는 것이 돈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흡족해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그의 작품들 몇개를 보자. ‘세례자 요한의 생애’를 그린 작품 등 중 일부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세례 요한의 출생(Birth of the Baptist)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세례 요한의 출생(Birth of the Baptist)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즈가랴가 아들(요한)의 이름을 쓰다(Zechariah Writes John's Nam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즈가랴가 아들(요한)의 이름을 쓰다(Zechariah Writes John’s Nam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즈가랴에게 나타난 천사(Apparition of the Angel to St. Zechariah)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즈가랴에게 나타난 천사(Apparition of the Angel to St. Zechariah)

3.2. 곤디 예배당 (Gondi Chapel)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바로 왼쪽에 있는 것이 곤디 예배당 (Gondi Chapel) 이다.

여기에는 브루넬리스키가 조각한 십자가가 있다. 우리가 아는 피렌체 대상동 돔을 건축한 천재 건축가 말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곤디 예배당 (Gondi Chapel)의 브르넬리스키 십자가,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곤디 예배당 (Gondi Chapel)의 브르넬리스키 십자가,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3.3.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중중아에 있는 토르나부오니 예배당(Tornabuoni Chapel)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이다.

여기에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의 창문이 있으며,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의 스테인드글라스,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의 스테인드글라스,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의 프레스코화는 필리피노 리피가 말년에 피렌체로 돌아와 그린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아래 그림은 복음사가 요한을 다른 요한 행록에 나오는 내용 중 드루시아나라는 여인을 환생시키는 내용을 표현한 것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 프레스코, Filippino Lippi, St Philip Driving the Dragon from the Temple of Hieropolis (detail)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 프레스코, Filippino Lippi, St Philip Driving the Dragon from the Temple of Hieropolis (detail)

아래 그림은 성 필립보가 히에라폴리스에소 용을 무찌르는 장면을 표현한 것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 프레스코 , Filippino Lippi, St Philip Driving the Dragon from the Temple of Hieropolis (detail)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필리포 스트로치 예배당 (Filippo Strozzi Chapel) 프레스코 , Filippino Lippi, St Philip Driving the Dragon from the Temple of Hieropolis (detail)

3.4. 성 삼위일체(Holy Trinity)

마사초는 브루넬레스코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 덕분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성 삼위일체”를 제작하게 되었다.

마사초 사망 1년전에 그린 “성 삼위일체(Holy Trinity)”는 알베르타와 브루넬레스코가 고안한 선원근법을 적용한 최초의 회화 작품이다.

이전에는 개괄적으로 사용되던 원근법은 이 그림에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그래서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벽에 구멍이 뚫린 줄 알았다.”고 원근법의 효과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하단 해골위에 쓰여진 문구는 “지금 모습의 나는 원래 당신과 같은 모습이었다. 당신도 나의 모습처럼 될 것이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려진 마사초(Masaccio)의  성 삼위일체(Holy Trinity)-tile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려진 마사초(Masaccio)의 성 삼위일체(Holy Tr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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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 천재화가 마사초 걸작을 보다 –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피렌체를 방문하기전에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서 아주 조금 공부를 한 적이 있다. 그 중에서 르네상스 미술 시대를 열었던 천재로 알려진 마사초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했었다.

그의 작품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영어 Church of Santa Maria Novella)와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에 집중적으로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 성당은 어떻게든 방문해 보고 싶었다.

피렌체 여행을 시작한 첫날 아침 피렌체 대성당(두오모)를 방문 후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헤어져 혼자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를 찾았다.

1. 피렌체 외곽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은 피렌체의 다른 유명한 관광지와 다르게 아르노강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르노강 아래 쪽에는 피터 궁전과 산토 스츠리토 성당이 있지만 아무래도 피렌체 중심가에서 벗어나 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전경(세로),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전경(세로),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의 위치 등 주요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주소 : Piazza del Carmine, 50124 Firenze FI, 이탈리아
  • 내비게이션용 DMS 주소 : 43° 46′ 4.8″ N, 11° 14′ 38.04″ E
  • 전화번호 : +39 055 212331
  • 입장료 : 4유로

1.1. 성당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을 방문하기 위해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 근처에서 걷기 시작했다.

피렌체 여행을 시작하고나서 피렌체가 생각보다 작은 동네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성당까지 걸어가는 동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걸어보니 피렌체가 생각보다는 넓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걸어야 했다. 중간에 길을 헤맨 것을 고려해서 20분이상 걸었던 듯..

아르노간 아래쪽 동네는 피렌체 중심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도로가 좁고 좁고 골목길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구글 네비에 의지해 갔어도 조금 헤맬 수 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로 가는 골목 길 풍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로 가는 골목 길 풍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다행히 정말 날이 좋았던 12월 말(우리나라로 11월 정도)이라서 덥지도 춥지도 않아 걸어서 여행하기엔 정말 좋았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아르노강(Arno)을 건너는 카라이아다리(Ponte Alla Carraia)에서 바라본 피렌체 풍경2, Image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아르노강(Arno)을 건너는 카라이아다리(Ponte Alla Carraia)에서 바라본 피렌체 풍경2,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그렇지않고 계절이 7월 여름처럼 더운 날씨라면 이렇게 걸어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찬바람이 쌩쌩부는 추운 겨울 날씨라면 마찬가지로 걸어서 여행하기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에서 엄청 걸어다녀야 하는 이탈리아 도시 여행하기에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12월 말 겨울에 이탈리아를 방문했지만 정말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종종 우리 여행을 정말 축복 받았다는 이야기를 식구들과 하곤 했다.

1.2. 오직 현금만을 받는다.

아무튼 20여분을 걸어서 성당에 도착했다. 여서 안내서에는 이 성당을 망문하려는 여행객들로 넘쳐난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겨울에 피렌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바베키오다리나 피렌체 대성당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등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여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에서 볼 수 있는 마사초의 걸작들기까지 오지 않나보다. 그렇게 편하게 생각해 버렸다.

그러나 입장하기 위해 티켓을 끊으려고 카드를 내니 여기는 오직 현금만 받는다고 한다. 아뿔사 가족들과 헤어지면서 현금은 전부 집사람이 관리하고 있어서 수중에는 현금이 한푼도 없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의 티켓오피스가 보이는 성당 내부 풍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의 티켓오피스가 보이는 성당 내부 풍경, © All Rights Reserved – Choi dongsoon

그제서야 아직 카드와 같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보편화된 인프라가 여기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너무 콧대가 높으니 여행객에 대한 배려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곳이 이탈리아라는 것을 진작 알고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창구 아가씨에게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으니 오직 현금만 가능하다고 한다. 더 있어 보아도 답이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입장을 포기했다. 바보같이.

성당 내부는 입장할 수 없지만 일부 접근이 가능한 성당 내부 사진을 담고 천천히 성당을 빠져 나왔다.

[에피소드] 카드를 되찾아 준 티켓 창구 아가씨

마음을 비우고 성당 광장을 지나 성당을 떠려나려는 순간 뒤에서 누가 부른다.

성당 티켓 창구의 아가씨이다. 내가 티켓 창구에 카드를 그냥 놓고 갔다는 것이다.

아! 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을 수 있다니.. 아마 현금만 된다는 소식에 너무 실망해 제출했던 카드를 되돌려 받지도 않고 그냥 티켓 창구를 나왔나보다.

뒤 늦게 이를 발견한 아가씨가 부랴부랴 나를 쫒아 나온 것이다. 성당이 나와 광장을 지나오려면 거의 100m는 와야 하는데 이 먼거리를 쫒아와 카드를 돌려 준 것이다.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랬다. 이름이라도 확인했으면 나중에 어떻게든 사례를 할 방안을 찾아볼텐데 많이 아쉽다.

그러고보면 이번 이탈리아나 스위스 여행 시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이 도와 주었던 듯 싶다. 이탈리아 여행기를 보면 안좋른 일들도 많은 것 같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여행 시 일행의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외는 큰 문제는 없었다.

2. 르네상스 걸작을 만날 수 있는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을 방문했다면 브랑카치 채플(영어 Brancacci Chapel, 이탈리아아어
Cappella dei Brancacc)에서 르네상스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부랑카치 채플은 견직물과 비단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브랑카치(Felice Brancacci)가 피렌체 가르멜 수도회 재속회 회장(Compania di Disciplina)직을 맡으면서 시작된다.

그는 자신의 거대한 부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위에 맞는 업적을 남기고자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에 기부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이다.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조감도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Santa Maria del Carmine) 성당 조감도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예배당을 장식할 그림을 당시 유명한 프레스크 전문 화가인 마솔리노에게 의뢰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솔리노는 한쪽 벽면을 마사초에게 그리게 했는데 마사초가 27의 젊은 나이에 요절함에 따라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다가 60년 후 필라피노 리피가 완성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에서는 마솔리노와 마사초 그리고 필리피노 리피라는 르네상스 당시의 거장 3인의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 성당은 화재가 발생해 르네상스 당시의 그림들은 전부 타버렸지만 오직 이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만큼은 화재를 입지 않고 오늘날까지 걸작들이 낭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3.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마사초의 걸작들

여기에는 많는 작품들이 있지만 주된 관심은 마사초에게 있었으므로 마사초의 대표적인 작품 몇개를 소개해 본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내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내부 모습, CC BY-ND Simone Ramella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내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내부 모습, CC BY-ND Simone Ramella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내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내부 모습, CC BY Simone Ramella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성당(The Church of Santa Maria del Carmine) 내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 내부 모습, CC BY Simone Ramella

3.1.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

브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그림들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한다는 그림이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이다.

왜냐하면 이 그림은 당시로서는 가히 혁명적인 사상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 아담과 이브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한다고 한다. 중세 가톨릭교회의 시학 체계에 따르면 예수는 ‘제2의 아담’이었고, 이브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원형적 모델이었다.

따라서 “아담과 이브는 거룩한 존재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들은 장엄하고 우아하게 그려야 한다.”는 것이 당시를 지배하던 사상이었다.

그러나 마사초가 그린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 이브”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는 이러한 기존 사상과 완전히 달랐다.

그들은 거룩하게도 우아하게도 나타나지 않는다. 아담과 이브는 브끄러운 나신을 가리며 절망의 장탄식은 내 뱉고 있으며 아담은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얼굴을 가리고 있다.

마사초는 그동안 모든 것은 신을 제1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중세 헤브라이즘을 거부하고 아담과 이브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대로 표현했다. 인간을 제1의 기준으로 삼았던 헬리니즘의 부활인 것이다. 그러므로 르네상스이다.

마사초는 낙원에서 쫒겨나는 아담과 이브의 절망적임 심정과 수치심을 적나라라헥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The Expulsion from the Garden of Eden)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The Expulsion from the Garden of Eden)

3.2.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마찬가지로 마사초가 그렸다고 추정되는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도 르네상스 정신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는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있다. 세례를 받는 남자는 흐르는 물에 무릎을 끊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벗고 있는 그의 몸은 추위로 잔뜩 움츠려져있다. 세레 과정으로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면서 추위에 바들바들 더는 모습이 리얼하다.
그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추위로 바들바들 떨면서 애처럽게 성 베드로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서는 아무리 성 베드로가 거룩한 세례를 주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알몸으로 찬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을 추위로 부들부들 덜기 마련이라는 인간의 아주 원초적인 감정과 반응을 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감히 성 베드로가 세례를 주는데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신성 모독으로 몰릴만한 일이지만 마사초는 아무리 성 베드로라고 하드라도 추위앞에 어쩔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 내었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초마사(Masaccio) 작품, 세례를 베프는 성 베드로(Baptism of the Neophytes)

3.3.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낙원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 그림 옆에는 마사초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세금을 받침”리라는 그림이 있다.

성서 마태복음 17장 24절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마태복음에서는 어느날 로마 관리가 지나가던 예수에게 세금을 요구하자, 제자들은 반발하지만 예수는 이를 말리며 베드로에게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면 그 물고기 입안에 동전이 있을 것이니 그 동전으로 세금을 지불하라고 이야기 한다.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아 물고기 입안을 보니 동전이 있어 그걸로 세금을 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사초의 그림에서 이 이야기는 세가지 장면으로 나누어져 표현되고 있다.

  • 가운데는 예수와 사도들이 모여있는 장면에서 유대인 관리가 예수에게 세금을 바치도록 요구하고 있고,
  • 왼쪽에는 아마 예수의 지시를 받아 성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에서 잡은 생선의 입에서 동전을 꺼내는 장면이고,
  • 오른쪽은 성 베드로가 관리에게 세금을 건내고 있는 장면이다.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마사초(Masaccio) 작품,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1425년 경)
부랑카치 채플(Brancacci Chapel)의 마사초(Masaccio) 작품, 세금을 받침(Payment of the Tribute Money, 1425년 경)

이 그림에서 마사초는 원근법을 적용해 가까이 있는 산은 짙게, 뒤로 갈수록 옅게 표현하고 있으며 나무도 앞은 크게 뒤로 갈수록 작게 그리고 있다.

또한 머리의 높이를 나란히 맞추고 거기에 맞추어 사람을 그리는 “Isokephalie 기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은 기존 발의 위치를 맞추고 사람의 키를 다르게 표현하는 기법에 비해서 등장인물을 위대하고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 표정, 머리 스타일, 눈빛 등등이 서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면 한명 인물을 소중하게 표현하는 인본주의적인 성향을 들어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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