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는 2001년 반도체용 식각액, 박리액 및 기타 IT 분야 전자소재 등의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후 2013 년 11 월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된 전자재료 화학소재 전문기업입니다.
램테크놀러지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삼성정밀화학 등의 주요 IT 기업 출신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고 수준의 기술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 설립 후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때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3분기,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로 주목
거기에 200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업계에서 반도체 업체간 글로벌 치킨게임이 지속되어 각 업체들이 장기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램테크놀러지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7월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램테크놀러지는 액체 불화수소 개발에 성공, 10월 1일 부터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액체 불화수소 개발로 2019년 3분기 램테크놀러지 매출은 122억으로 전년 비 42%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램테크놀러지 실적, 분기별 램테크놀러지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019년 3분기), Graph by Happist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로 램테크놀러지 주가 폭등
램테크놀러지의 액체 불화수소라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따라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아 4,000원대에 불과하건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한때 11,2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램테크놀러지 주가 2019년 10월말까지 램테크놀러지 주가 추이,Chart from Samsung Securities
20년 2분기 램테크놀러지 매출
그러나 램테크놀러지의 액체불화수소 국산화에 따른 매출 증가는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분기별 램테크놀러지 매출은 2019년 3분기를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2020년 2분기 매출 96억으로 전년 비 -5% 감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여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3분기 처음으로 액체 불화수소를 하이닉스 생산공정에 투입하면서 실적을 크게 끌어 올렸지만,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들이 늘어나고, 일본 수출 허가도 조금씩 증가하면서 램테크놀러지가 차지할 수 있는 파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1분기 및 2분기는 수요가 감소하고 하반기에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성에 따라 2분기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램테크놀러지 실적, 분기별 램테크놀러지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램테크놀러지 영업이익, 매출원가율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20년 2분기 램테크놀러지 영업이익은 -5억으로 전년 동기 16억에 비해서 적자 전환했고, 이는 전 분기 영업이익 16억에 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분기 램테크놀러지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매출원가율 증가와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분기 램테크놀러지 매출원가율은 90.9%로 전년 동기엔 76%에 비해서 크게 올랐습니다. 덕분에 매출총이익률도 전년 동기 23.94%에서 9.1%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또한 매출액 비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동기 7.86%에서 이번 분기에는 14.22%로 거의 배가까이 올랐습니다.
램테크놀러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에 따라 이번 분기에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가 크게 올랐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이번 분기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따라 앞으로 손익 전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램테크놀러지 실적, 분기별 램테크놀러지 영업이익 및 영업이악률(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3월 불화수소 생산 캐파 증설을 위해 3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21년부터는 또 다시 매출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년 2분기 램테크놀러지 실적 보고서
아찬가지로 램테크놀러지도 별도 실적 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중소기업처럼 DART 공시로 끝냅니다. 따라 여기서는 DART에 공시한 반기 보고서를 참고로 첨부합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양에서 안정인 매출 및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얻고 있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 및 전망을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은 한마디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 220억 실현이란 말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기술 장벽이 낮은 디스플레이향 매출이 높고 주력 고객사가 LG디스플레이로 한정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회사입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메모리 반도체용 고순도 불산계 식각액과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용 PR(Photoresist) 박리액, PR 핵심 원료(Monomer, Polymer, PAG) 등 반도체향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점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근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 비중의 55%는 반도체 부문에서 나오며, 저평가 요인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은 45%로 크게 축소되면서 반도체 회사로 전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분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 1.203억, 2.1% 성장
20년 2분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 1.203억으로 전년 2.1% 성장해 성장률은 계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분기 1,285억에 비해서도 0.5%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분의 수요가 지속 유지되지만, 45%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향 수요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둔화됨에 따라 성장이 제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2분기 매출 1,203억원은 하이투자증권등에서 예상한 1.195억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비판적으로만은 볼 수 없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 분기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2분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영업이익 220억으로 사상 최대
그러나 20년 2분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2분기 영업이익 220억으로 영업이익률 18.3%를 기록, 상장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2019년 3분기 영업이익 198억, 영업이익률 15.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20년 2분기엔 한 단계 뛰어 올라 향후 20%대 영업이익률 시대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수익성 개선은 서버 램 등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TV 수요 감소로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은 상태에서 다행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달러 강세 덕분에 이엔프테크놀로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 분기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이엔프테크놀로지 전망
하반기에는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북미, 유럽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스마트폰 든 IT 수요가 다시 기지개를 펼 가능성이 높아 모바일 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요가 지체되었던 TV 부분 수요도 살아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하반기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요가 모두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엔에프테크놀러지 매출 성장률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은 이엔프테크놀로지 하반기 매출에 대해서 3분기 1,285억 및 4분기 1,288억으로 전망해 각각 0.9% 및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증권 전망치에 기반해 20년 4분기까지 이엔에프 테크놀로지 매출 추이 그래프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 전망, 분기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4분기까지 추정). Graph by Happist
개인적으로 이엔프테크놀로지는 빠른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성장주라기보다는 시장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및 괜찮은 영업이익을 내는 무난한 가치주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네요.
비록 삼성전자를 따라 미국 오스틴 생산 공장 투자를 통해서 매출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가시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이 점점 증가해 55%를 차지하면서 디스플레이향 회사라기보다는 반도체향 회사로 변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두 하반기 이후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 증가 가능성
삼성전자 반도체를 따라 미국 오스틴에 생산 투자를 통한 외연 확장 가능성
디스플레이 부분도 중국 고객사 CSOT 신규 투자 및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신공장 가동등으로 매출 상승 모멘텀 존재
20년 2분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 보고서
아쉽게도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별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DART를 통한 반기 보고서만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반기 보고서를 첨부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유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20년 한국 유통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요한 유통 트렌드 몇가지를 차트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는 갑자기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닙니다. 에전부터 조금씩 진행되던 트렌드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기회로 부각되고 어떤 변화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코로라 팬데믹 전후로 부가가되는 트렌드들을 이해하기 위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체 유통 판매는 감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통 전체 판매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코로나는 전반적으로 수요를 감소시키고 필수재 중심으로 수요를 한정시킵니다.
그러기때문에 유통 판매도 감소 내지 정체되기 마련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코로나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유통 전체 판매는 2분기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기별 한국 소매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그러나 8월 중순이후 코로나19가 2차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민간 소비는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1차 확산은 대구 등 지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경제 중심지인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소비 위축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8월 중순이후 발행한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 확산은 수도권 소비 위축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가 발생하려면 사람들이 이동해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 따라 사람들이 이동을 극히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상황에 따라 3단계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차 코로나19 확산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는 점과 일부 교회등을 중심으로 정부 방역 정책에 조직적 저항 및 반기를 들고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으며 더우기 의사 파업까지 겹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이런 요인들을 반영하면 3분기 유통 판매는 1분기 이상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발표한 우리나라 경제 전망도 -1.3% 역성장을 전망해 기존 전망치보다 훨씬 더 상황인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판매액 추이를 추산해보면(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소매판매액에서 인터넷 판매액을 뺀 수치)2018년 4분기이래 7분기 연속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19이전에도 매분기 -3~-5%씩 역성장을 하고 있고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8.3%까지 역성장하면 판매 감소가 깊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20년 2분기는 재난지원금 등으로 역성장세가 조금 누그러져 -4.7% 역성장으로 둔화되었습니다.
유통 판매 추이, 분기별 한국 오프라인 소매 판매액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3. 이커머스, 온라인 쇼핑은 얼마나 더 성장할까?
당연하게도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판매가 줄거나 정체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유통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은 이커머스에서 굉장히 특징적인 한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성장률은 둔화..
아무리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라고해도 소매 판매 성장이 멈추거나 역성장고 있기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 성장률도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19년까지 이커머스는 모바일 쇼필 성장에 힘입어 전년 비 20% 전후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년에 들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15%대 성장으로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분기별 한국 이커머스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이커머스 비중 30%
우선 이커머스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었습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 20년 2월 이커머스 비중은 34.7%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이머커스는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모바일 쇼핑도 크게 늘었는데요. 온라인 쇼핑 비중이 가장 높아진 20년 2월의 경우 모바일 쇼핑 비중도 22.3%까지 높아 졌습니다.
이커머스 비중 30%를 넘었다.
모바일 쇼핑 비중도 20%를 넘었다. (20년 2월 22.3%, 6월 21.1%)
분기별 한국 이커머스 비중 추이, 통계청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재난지원금과 프로모션 덕분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증가하면 20년 6월 이커머스 비중은 31.3%까지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증가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소매 판매 자체가 감소 또는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그나마 성장을 거듭하는 이커머스 성장률도 같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가 활성화되면 오프라인 판매도 성장하고 여기에 더해 온라인 판매는 더울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4. 코로나19로 온라인 식료품 쇼핑 증가
식당 음식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음식서비스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와 같은 서비스들이 사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요가 촉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음식서비스는 100% 가까이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코로나 패데믹 기간에도 비록 이전보가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60 ~ 85%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이커머스 트렌드, 월별 주요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증가률 추이( ~ 20년 6월)
전체 이커머스에서 음식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년 1월에는 3.8%에 불과했지만 2020년 4월에는 10.5%로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식료품 온라인 판매
식료품 이커머스도 평소 2~30%씩 빠르게 성장하던 카테고리였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외식이 줄고 오프라인 매장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설장률이 71%까지 올랐습니다.
그 덕분에 식료품 이커머스 비중은 18년 1월 9.4%에서 20년 3월 12.9%까지 올랐습니다. 20년들어 처음으로 이커머스에서 비중 10%를 넘은 것이죠.
온라인 농축산물 성장 100%
온라인 농축산물도 명절기간을 제외하고도 2~30% 성장하던 고성장 카테고리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103%까지 성장률이 뛰어 올랐습니다. 이는 앞서 온라인 식료품 판매와 마찬가지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농축산물 판매가 전체 이커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년 1월 2.8%에서 20년 3월 4.1%까지 올랐습니다.
5. 중장년층이 온라인 쇼핑에 나서다.
그동안 이커머스에 부정적이던 중장년층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 마트 방문이 부담스러워지고, 가족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집에서 먹을거리 등을 정기적으로 쇼핑꺼리가 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사실 오프라인 매장을 돌면서 쇼핑하는 것은 때로는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마트에서 쇼핑은 하나의 즐거움이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더우기 과일, 고기 등을 구입 시 오랜 연륜에서 오는 감별 능력으로 실패없는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이들이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는 대신 익숙하지 않은 컴퓨터 또는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은 마음에 들지 않는 옵션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온라인 쇼핑은 도저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시간 충분하고, 마트 쇼핑의 즐거움에다 자기만이 제대로 된 과일과 고기들을 감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디지탈 전환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는 자존심이나 즐거움의 영역이 아닌 생존의 영역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것 입니다.
G마켓이 조사한 자료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아래는 G마켓에서 발표한 5060세대 쇼핑 특성을 표로 인용해 봤습니다.
5060세대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전년 비 카테고리별 2~5%p 상승
특히 신선/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등 식품류 판매가 크게 늘었음 . 신선/가공식품 증가율이 39% > 건강식품 36% > 생활용품 29% 순
품목
신장률
신선/가공식품
39%
건강식품
36%
생활용품
29%
주방용품
21%
디지털/가전
9%
패션/잡화
10%
이러한 트렌드는 동기가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등의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19년 1/20~5/11과 2020sus 1/20~5/11 판매 데이타를 비교한 것입니다. 이 데이타는 G마켓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멀 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20년 봄에 출시하기오 계획되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번 9월 15일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유사한 서비스를 테스트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에 의해 보도 된 바와 같이 , Walmart +는 원래 내부적으로 Delivery Unlimited의 리 브랜딩으로 논의되었으며, 봄에 출시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전염병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기존 Delivery Unlimited 가입자는 Walmart +에 가입됩니다.
월마트+는 성공 가능성이 있을까?
월마트가 야심차게 런칭하는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비해서는 상당한 정도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전 포스팅에서 평가한 내용을 인용해 추가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아마존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대해서 살펴보죠.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수치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죠.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2018년 말 1억명 그리고 2019년 말 1.5억의 유료 회원이 있다고 밝힌 것이 공식적인 발표의 전부입니다.
다만 오랫동안 조사 업체들은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를 추정해 왔는데요. 이러한 조사업체들의 추정 결과로는 2019년 6월 기준 미국에 1억 5백만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한달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회원들이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에 유료회원에 비해서 과장되어 있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Staista에서 공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추세 그래프를 그려본 것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Recode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주요 고객의 절반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회비는 $119로 월마트 플러스 $98보다는 비쌉니다. 그러나 2018년 JP Morgan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가치는 최대 $784에 달한다”고 밝혔듯을 정도로 아마존 프라인 멤버쉽 가치는 회비이상으로 높습니다.
이처럼 아마존 프라임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비싼 연회비를 내면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비해 월마트+는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적음
그러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로 월마트 플러스 가치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에 근접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알려진 월마트 플러스 제공 서비스로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를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구독 비용은 $98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보다 저렴하지만
$35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최소 구매 비용 허들이 있고(아마존 프라임은 최소 금액이 없음)
16만개 상품에 대해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이는 아마존 제공 커버리지에 비해서 매우 적음
월마트+가 제공하는 기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빈약(아마존 프라임 부가서비스 총계가 $784에 이른다는 평가처럼 아마존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무지 많음)
이렇게 상대적으로 월마트+ 제공 서비스가 적기 때문에 월마트는 추후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마도 월마트가 아마존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리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회원제 전쟁은 월마트의 패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월마트는 빠르게 아마존을 추격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이를 추격하는 월마트도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5년이전까지 월마트는 한물 간 할인점 거인이었지만 이제는 미국 2위 이커머스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월마트 전체 매출 성장률도 5%이상으로 높아지고 있고, 이중에서 이커머스 성장률은 오래전부터 아마존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20년 2분기 아마존의 온라인 판매 성장률은 48%를 기록했지만 월마트는 97%로 아마존의 2배에 이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아마존은 글로벌 전체 이커머스 매출 증가률이고 월마트는 미국 내 성장률로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경향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률 추이 비교, Graph by Happist
더우기 월마트는 아직은 이커머스가 더딘 식료품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면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월마트+ 구독모델에 대해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소매업 부문 분석가 Simeon Gutman은 7 월 보고서에서 월마트의 고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월마트가 온라인 식료품 픽업을 포함하여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아마 월마트는 초기에 이 월마트+ 구독 모델로 적자를 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월마트 고객당 지출 증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년 2분기 기업 실적들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갭(GAP) 실적을 통해서 의류업체 코로나 대응 전략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튼 코로나 팬데믹이후 기업들은 두번에 걸쳐 실적 발표들을 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히려 기회가 되어 재도약의 기회가 된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존 일반적인 기업들은 전반적인 수요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표적인 분야는 항공, 여행 그리고 모빌리티 기업들이지만 패션과 같은 대면 만남 과정을 치장해주는 업종들도 엄청난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의류업체 중 하나인 GAP의 최근에 발표한 20년 2분기 실적(20년 5월 ~7월)을 살펴보고 코로나가 이 패션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나아가 그들은 어떻게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갭(Gap) 매출 감소 둔화, 1분기 -43.1% → -18.2%로 둔화
GAP의 2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진 것은 전 분기에 비해서 매출 감소 폭이 둔화되었고, 영업이익 등 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생존이 가능한 시기가 온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조금씩 완화되고 그러는 가운데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분기 갭 매출 32.75억 달러로 전년 비 -18.2% 감소
전 분기 갭 매출 21.1억 달러로 전년 비 -43.1% 감소에 비해서 감소폭이 크게 줄어 듬
갭 실적, 분기별 갭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20년 2분기), GAP Inc. Querterly Revenue & YoY grworh rate(%), Graph by Happist
갭 브랜드별 매출 추이
갭(Gap Inc)는 회사 내 올드 네비(Old Navy), 갭(Gap),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애쓸레타(Athleta)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이러한 브랜드들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코로나 팬데믹이라고하드라도 트렌드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브랜드들은 빨리 침체에서 벗어나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들은 여전히 침체를 계속하거나 오히려 침체가 더욱 더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 올드 네비(Old Navy)
얼마 전부터 GAP을 제치고 GAP Inc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떠오른 올드 네비(Old Navy)는 매출 18.8억 달러로 전년 비 -4.6%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 분기 -42.3% 매출 감소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전 분기 매출 10.4억 달러에 비해서 분기 매출은 무려 81% 증가한 셈입니다.
이러한 올드 네비(Old Navy)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36% 감소했지만 이커머스 판매는 무려 136% 증가해 어느 정도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감소를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올드 네비(Old Navy) 매출 18.8억 달러로 전년 비 -4.6% 감소 전 분기 매출 10.4억 달러에 비해 81% 증가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36% 감소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비 136% 성장
여전히 부진한 갭(Gap)
한때 이 회사의 간판 브랜드였던 갭(Gap)은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감소한 수요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갭(Gap) 매출 7.8억 달러로 전년 비 -27.9% 감소 이는 전 분기 매출성장률 -50.2%에 비해서 개선된 수치이지만 연진히 깊은 감소에서 벗어나지는 못함
전 분기 갭(Gap) 매출 5.24억 달러에 비해서 49.4% 증가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55% 감소, 오픈 매장을 기준으로 한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12% 증가
이커머스 판매 75% 증가
더 악화된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2분기 매출감소률이 더욱 심해지면서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계속 깊게 받고 있습니다.
2분기 리퍼블릭(Banana Republic) 매출 2.83억 달러로 전년 비 -54.1% 감소
전 분기 매출 2.89억 달러에 비해 매출액 자체도 감소하고 성장률도 악화됨
오프라인 매장 판매 -71% 감소
이커머스 매출 26% 증가, 상대적으로 이커머스 판매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부진
오히려 성장한 애쓸레타(Athleta)
반면 애쓸레타(Athleta) 브랜드는 전년 비 매출이 성장하는 등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전년 비 6% 매출 성장
이커머스 매출 74% 성장
오프라인 매장 매출 -45% 감소, 오픈 매장을 기준으로 한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19% 증가
갭(GAP) 실적, 분기별 갭(ㅎ몌) 브랜드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20년 2분기), GAP Inc. Querterly Revenue Per Brands & YoY grworh rate(%), Graph by Happist
갭 영업이익 개선
20년 2분기 총매출이익률은 35.1%로 전년 비 -3.8%p 감소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 매출 증가에 따라 배송 비용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매장 운영 비용이 감소하므로 이커머스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갭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문을 닫을 동안에도 이커머스를 위한 풀필먼트 기지로 활용해 이커머스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 결과 총비용은 증가한 결과를 나았습니다.
2분기 갭 영업이익은 0.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2.82억 달러 비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두 분기동안 심각한 영업적자를 면치 못한 상황에서 흑자 전환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갭 실적, 분기별 갭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20년 2분기), GAP Inc. Querterl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margin(%), Graph by Happist
마치며 – 이커머스 집중으로 매출 감소 최소화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의류업체인 갭은 극심한 수요 부진 및 오프라인 매장 폐쇄와 트래픽 감소에 대응하고자 (다른 회사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커머스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풀필먼트 센터로 만들어 빠르게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마스크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 상품의 원활한 공급과 판매를 위한 GAP B2B potal 사이트를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B2B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의류업체 갭에서 판매중인 마스크, Face Mask by Gap, Image from Gap
이에 따라 Gap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급감했지만 이커머스 판매 급증 덕분에 매출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분기별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베스트바이 실적을 분석했지만, 당기 실적 분석에 그쳐 이전 분기 실적 분석도 같이 살펴볼 수 있느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 페이지에서는 분기별 베스트바이 실적, 향후 베스트바이 전망 그리고 증권가들이 제시하는 베스트바이 주가 전망 등을 다양한 요소를 정리, 업데이트 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분기별 베스트바이 실적은 별도 포스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그 분석 내용 중 핵심 내용 중심으로 분기마다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트바이 주식 추천 지수 및 베스트바이 주가 목표
우선 베스트바이 주가 취이 차트를 보시죠
아래 베스트바이 주가 차트는 IE등 일부 레거시 브라우저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크롬과 같은 모던 브라우저를 사용해 주세요.
분기별 미국 유통업체별 이커머스 증가율 추이. Quarterly US retailer’s eCommerce growth(%), Graph by Happist
크게 좋아진 베스트바이 이익 지표
시장 기대를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출총이익율,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등 이익 지표는 시장 기대를 넘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40.35 증가 및 순이익 705% 증가하면서, 주당 순이익도 전년비 74%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총이익 28.1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23.7%로 전년비 23.8% 증가 이는 매출 비용이 90.4억 달러로 전년비 18.3%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높아짐
2분기 영업이익 7.9억 달러, 영업이익률 6.7%로 전년비 40.3% 증가 지역별로 미국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인터내셔널은 감소함 . 미국 영업이익 7.6억 달러, 영업이익률 6.9%로 전년비 44.5% 증가 . 인터내셔널 영업이익 480만 달러로 전년비 9.1% 감소
2분기 순이익 7.3억 달러, 순이익률 6.25로 전년비 70% 증가
따라 2분기 주당 순이익(EPS) 2.9달러(Non GAAP 기준 3.0달러)로 3.48달러로 전년비 74% 증가 . 이는 시장 예측치(Refinitiv 설문 조사 결과) 1.85달러를 크게 상회함
분기별 베스트바이 영업이익 추이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영업이익 추이( ~ 21년 2분기), BB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margin(%), Graph by Happist
분기별 베스트바이 순이익 추이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순이익 추이( ~ 21년 2분기), BBY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20년 4분기 베스트바이 실적 분석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베스트바이 주가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스트바이는 2021년에는 판매 성장율이 더욱 낮아질 것이며, 베스트바이 동일 매장 매출이 마이너스 2%에서 플러스 1% 내 범위로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가 여행과 외식과 같은 부분으로 이동할 가능성에서 기인합니다.
Executive summary
4분기 베스트바이 매출 1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1.5% 증가 이는 시장 예측치(Refinitiv 설문 조사 결과) 172.3억 달러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12.6%로 시장 예측치 14.7%보다 낮은 수준 기록 이러한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지난 3분기 23%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 물론 이는 팬메믹 이전의 5%이하 매우 낮은 수준에 비해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는 패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나 원격교육 등으로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가 크기 증가함에 따라 베스트바이 매출도 크게 늘었으나. 폭풍 수요 증가 후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음
베스트바이 온라인쇼핑 증가율 89.3%로 다른 유통들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1분기 155%, 2분기 2425 그리고 3분기 174%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 . 급격한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로 온라인쇼핑 매출은 베스트바이 미국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 . 오프라인 매장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 급증으로 베스트바이 임직원 수는 지난 해 123,000명에서 102,000명으로 17%(21,000명) 감소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는 패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나 원격교육 등으로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가 크기 증가함에 따라 베스트바이 매출도 크게 늘었으나. 폭풍 수요 증가 후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음
매출총이익 35.4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20.9%로 전년 동기 비 9.5% 증가 매출 증가에 비해 매출총이익 증가가 낮은 이유는 매출 비용이 12% 상승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
4분기 영업이익 10.3억 달러, 영업이익율 6.1%로 전년 동기 비 6.8% 증가 마찬가지로 매출성장률 보다는 낮은 수준
4분기 순이익 8.2억 달러, 순이익율 4.8%로 전년 동기 비 9.5% 증가
따라 4분기 주당 순이익(EPS) 3.48달러로 시장 예측치(Refinitiv 설문 조사 결과) 3.45달러를 소폭 상회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다음 분기 실적 가이드 제시하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전망치 제시 . 회계년도 2022년에 -2% ~ +1% 사이의 동일 매장 매출 증가 . 전체 매출 중에서 온라인쇼핑 매충 비중 40% 예상 . 회계년도 2022년 GAAP 매출총이익율은 전년도 22.4% 보다는 낮을 것 . 7.5억 달러 ~ 8.5억 달러 자본 지출 예상
4분기 매출 169억 달러, 11.5% 증가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 4분기 매출 1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1.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Refinitiv 설문 조사 결과를 집계한 시장 예측치 172.3억 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이를 전 분기와 비교하면 43% 증가한 것이지만 계절적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 의미는 매우 제한적으로 보인다.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는 패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나 원격교육 등으로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가 크기 증가함에 따라 베스트바이 매출도 크게 늘었으나. 폭풍 수요 증가 후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시장 기준 가전 제품(Appliances) 판매가 36% 증가했고, 엔터테인먼트 기기 31.4% 증가했으나 소비자 전자기기는 -1.3% 역성장했고 서비스도 16.4%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4분기), BB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 12.6%로 높은 수준이나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
이번 4분기 베스트바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12.6%로 월스트리트 시장 예측치 14.7%보다 낮은 수준 기록햇습니다. 이러한 이러한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지난 3분기 23%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이번 증가율 12.6%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5%에 한참 못 미지는 성자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 추이( ~ 20년 4분기), BBY Enterprise comparable sales % change, Graph by Happist
온라인쇼핑 급성장, 비중 40% 육박
4분기 베스트바이 온라인쇼핑 성장율은 89.3%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분기에 비해서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베스트바이 온라인쇼핑 증가율 89.3%로 다른 유통들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1분기 155%, 2분기 2425 그리고 3분기 174%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
급격한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로 온라인쇼핑 매출은 베스트바이 미국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
오프라인 매장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 급증으로 베스트바이 임직원 수는 지난 해 123,000명에서 102,000명으로 17%(21,000명) 감소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추이( ~ 20년 4분기), BBY ecommerce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시장 기대이상의 이익 지표
매출 및 매출 성장율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이익 지표는 시장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매출 증가도 기여하겠지만 온라인 판매 급증으로 베스트바이 임직원 수는 지난 해 123,000명에서 102,000명으로 17%(21,000명) 감소하면서 관련 비용 등이 효율화 된 것도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매출총이익 35.4억 달러, 매출총이익율 20.9%로 전년 동기 비 9.5% 증가 매출 증가에 비해 매출총이익 증가가 낮은 이유는 매출 비용이 12% 상승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
4분기 영업이익 10.3억 달러, 영업이익율 6.1%로 전년 동기 비 6.8% 증가 마찬가지로 매출성장률 보다는 낮은 수준
4분기 순이익 8.2억 달러, 순이익율 4.8%로 전년 동기 비 9.5% 증가
따라 4분기 주당 순이익(EPS) 3.48달러로 시장 예측치(Refinitiv 설문 조사 결과) 3.45달러를 소폭 상회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4분기), BB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margin(%), Graph by Happist
20년 2분기 베스트바이 실적 분석 및 베스트바이 주가 분석
전자제품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스트바이(Best Buy)는 어떻게 이 코로나 팬데믹을 이기고 있을까요? 최근 공개된 20년 2분기(회계년도로는 21년 1분기) 베스트바이 실적을 토대로 베스트바이 코로나 극복 방안을 살펴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들 실적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베스트바이 CEO Corie Barry는 예상외로 빼어난 2분기 실적에 들떠 아래와 같이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 우리는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에 뛰어난 분기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이에 대응한 놀랄만큼 뛰어난 실행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계속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누군가를 잃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또한 그는 최근에 들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 우리 베스트바이 매장을 이번 분기 내 6주동안만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4% 가까이 늘었습니다. 컴퓨터, 가전 제품, 태블릿과 같이 가정에서 일하고, 배우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요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번 분기 마지막 7주동안판매가 16% 늘었고,이러한 강세는 8월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3분기 첫 3주동안 매출이 약 20% 증가했습니다.”
베스트바이 매출 99억 달러로 3.9% 성장
이번 분기동안 베스트바이 매출 99.1억 달러로 전년 비3.9% 성장했습니다. 전 분기 85.6억 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15.7% 증가했습니다.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BBY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베스트바이 미국 매출
이러한 베스트바이 매출 증가는 주로 미국 내 매출 증가에 힘입은 바 큽니다. 베스트바이 미국 매출 91.3억 달러로 전년 비 3.5% 증가했고 전 분기 79.2억 달러에 비해서도 15.3% 성장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부분에서는 매출 7.82억 달러로 전년 비 7.9% 성장했고 전 분기 비 9.4% 증가했습니다.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미국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BBY US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이커머스 243% 증가, 베스트바이 성장을 견인
이번 코로나 팬대믹동안 베스트바이 이커머스는 전년 비 242.2% 증가하면서 베스트바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분기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5%로 평소보다 높아졌지만 이커머스 성장률에 비할 바는 못되었습니다.
이번 분기동안 베스트바이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48.5억 달러로 전년 비 242.2%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이커머스 성장률 17.3%를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이며, 전 분기 이커머스 성장률 155.4%를 훨씬 더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커머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53%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으로 베스트바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베스트바이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BBY ecommerce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베스트바이 영업이익 5.7억 달러, 영업이익률 5.7%
이번 분기 베스트바이 영업이익 5.68억 달러로 전년 비 81.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전년 동기 -6.6%에 비해서 크게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했고, 전 분기 영업이익률 2.7%에 비해서도 3%p 높아졌습니다.
이번 분기 베스트바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이유를 베스트바이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매장 폐쇄에 따라 매장 직원 급여 비용 감소
광고 비용 감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2분기 성과에 대한 단기 인센티브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센티브 비용 감소
의료 청구 비용 감소
베스트바이 실적,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2분기), BBY Operating Income & Operating Income margin(%), Graph by Happist
베스트바이 코로나 대응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고자 베스트바이는 다음과 같응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도로변 픽업 서비스(curbside pickup)
베스트바이 매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베스트바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는데요.
그 중 하나가 도로변 픽업 서비스(curbside pickup)입니다. 이는 고객이 베스트바이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입 후 인근 베스트바이 매장에 도착해 주차 위치를 알려주면 베스트바이 직원이 주차 장소까지 주문 상품을 배달애 주는 서비스 입니다.
고객이 베스트바이 홈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근처 베스트바이 매장을 방문
앱으로 베스트바이 주차장 내 주차 위치를 알림
베스트바이 매장 직원이 주문한 상품을 주차장으로 전달
코로나 팬데믹동안 베스트바이 도로변 픽업 서비스(Curbside Pickup), Image by BOB BRAWDY TRI-CITY HERALD FILE
이러한
베스트바이 가상 인홈 상담서비스(virtual In-Home Consultations)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접촉이 금지되기 때문에 대형 가전에 대한 설치서비스는 중단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객 집 앞까지만 배송하는 것으로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그 대신 대면 서비스를 대신할 온라인 가전 배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베스트바이 가상 인홈 상담서비스(virtual In-Home Consultations)라고 불리우는 이 서비스는 채팅과 영상을 통해서 고객 가정 내 가전제품, 스마트홈, 제품 고장 상담등을 진행해 대면 접촉이 어려움 상황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때로는 이성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무모한 열망에 압도당하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매장이 모두 문을 닫고 매출이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는 사례도 무수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프리미엄 요가복 회사로도 유명한 룰루레몬도 이와 유사한 경우입니다.
룰루레몬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489개 매장 중 194개 매장이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러한 결과 룰루레몬 1분기(2월 ~ 4월) 매출은 전년 비 -16.7%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평소 룰루레몬 매출은 20%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었기에 평소에 비해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룰루레몬 실적, 분기별 룰루레몬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1분기), Lululemon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루레몬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유럽, 미국 등으로 확산되기 시작할 때 룰루레몬 주가도 $263에서 $138.98까지 하락하죠.
그러나 그 이후 주가는 상승으로 전환 후 상승에 상승을 거듭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6/11 분기 실적은 다시 한번 코로나 팬데믹을 환기시키면서 하락 전환합니다. 그러나 6월 말 Mirror 인수 발표 후 다시 재차 상승하기 시작하죠. 결국 8월 26일 현재 $380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주가 저점에서 무려 175% 상승한 것입니다
룰루레몬 주가 추이, 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하다 6월 말 Mirror 인수 발표 후 재상승 시작
룰루레몬의 주가 추이는 당장의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보고 주가가 상승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는 현재를 반영하기 보다는 최소 6개월이후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의 실적보다는 향후 기업 가치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또는 현재 시장 지위를 지킬 수 있는 경제적 해자가 얼마나 튼튼한지 등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中 룰루레몬 실적은 긍정적일 수도..
코로나 팬데믹 동안 룰루레몬 매출은 대부분 매장이 문을 닫고 오프라인 활동이 급감하면서 전년 비 -16.7%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는 다른 리테일 업체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소개한 나이키는 이번 분기에 전년 비 무려 -38% 감소했고, 아디다스도 전년 비 -35% 감소했을 정도로 대부분 이테일 업체들이 극심한 매출 감소를 겪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룰루레몬 매출 감소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 매출 -38% 감소
아디다스 매출 -35% 감소
리복 매출 전년 비 -42% 감소
룰루레몬 매출 전년 비 -16.7% 감소
이커머스 매출 68% 성장
또한 실질적인 이커머스 매출이라고 할 수 있는 룰루레몬의 D2C 매출은 3.5억 달러로 전년 비 68% 성장했습니다.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로 증가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코로내 팬데믹에 따름 매장 폐쇄등의 영향으로 회사 운영 매장 매출은 2.6억 달러로 전년 비 49% 감소했습니다.
룰루레몬 실적, 분기별 룰루레몬 D2C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1분기), Lululemon D2C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여전히 영업이익 5%이상 유지
또한 룰루레몬은 오프라인 매장 페쇄 등으로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5%이상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나이키는 영업이익 -8.4억 달러 적자를 보았고 다른 리테일 업체들도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룰루레몬 실적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룰루레몬 실적, 분기별 룰루레몬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1분기), Lululemon Operating Inceom & Operating Income margin(%), Graph by Happist
룰루레몬 브랜드 프리미엄
룰루레몬은 나이키 스포츠웨어와 비슷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키나 아디다스보다는 훨씬 더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브랜드이고 앞으로도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입니다.
룰루레몬은 다른 리테일 업체와 달리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브랜드 비젼중의 하나로 설정할 정도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브랜드 관리를 중시하면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만들어 왔습니다.
룰루레몬 커뮤니티도 접근 방법은 애플과 비슷하며, 더 나아가 룰루에몬은 그들의 브래드 비젼에 커뮤니티를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we wanted to create a community hub where people could learn and discuss the physical aspects of healthy living, mindfulness and living a life of possibility.
판매원과 고객간의 관계 재정립
룰루레몬은 매장을 고객들과 소통하고 관계을 높여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직원과 고객간의 관계도 단순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아닌 룰루레몬만의 커뮤니티 문화에 맞도록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그것은 룰루레몬 판매원 전체가 요가 전문가 되어 고객과 만납니다.
즉 룰루레몬 매장에서 판매 직원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요 요가 강사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가르치는 사람, 즉 에듀케이터 또는 선생님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고객은 손님, 즉 클라이언트가 아닌 룰루레몬을 방문한 손님이라는 의미로 게스트(Guest)라고 부릅니다.
처음으로 체험형 매장으로 포지셔닝하다.
가장 좋은 POS(Poinr Of Sales) 순간은 어제일까요?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 무엇인가 필요를 느낄 때가 아닐까요? 요가복이라면 요가를 직접 해보는 순간 가장 필요한 것과 준비해야할 것이 강력하게 다가 오겠죠.
이러한 순간을 판매 시점과 가장 밀접하기 결부 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수요가 충분하다면 요가장 바로 옆에 만든 매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규모가 작은 요가장마다 매장을 만들 수는 없죠.
현실적인 것은 매장안에 요가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매장 한 켠에 요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잠깐 요가복으로 갈아입고 요가를 할 수 있고, 이들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브랜드 충성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룰루레몬은 매장에 이렇게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로부터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룰루레몬 매장안에서 열린 요가 클래스, Yoga class at Lululemon at Westfield London, Image – Drapers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열다.
룰루레몬 매장에서는 요가 클래스뿐만이 아니라 명상·호흡, 건강 식단 짜는 법, 꽃곶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쇼핑 경험 중 가장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 바로 계산 과정이죠. 몇십미터씩 줄을 서서 계산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즐거웠던 쇼핑 경험을 다 사리지고 짜증만 엄청 나기 마련이죠. 거기다 카트에 담았던 상품을 다 거내 계산대에 올려놓으려면 그런 기분은 절정에 달합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쇼핑에서 계산 과정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기분 나쁜 과정의 연속이라 쇼핑몰 방문 경험을 엉망으로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마존은 오래전부터 구매 상품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계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되는 아마존 고를 선보였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의 컨셉은 아래와 같이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다.
No lines, No checkouts, No registers Just grab and go!
아래는 아마존 고를 설명하기 위해 아마존에서 공개한 비디오인데 간단한 컨셉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처음 제시된 아마존 고는 여러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지적한대로 대현 매장에 적용하기엔 여로모로 문제점이 많았죠. 그렇지만 아마존은 부족한 점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 점차 적용 가능한 매장 규모를 확장해오고 있었습니다.
그가 자발적으로 아마존을 떠나기 전까지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현재 26군데 아마존 고 및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 적용중인 첨단 기술들을 아마존이 2017년 137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홀푸드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6년 처음으로 아마존 고 컨셉 제안
아마존은 2016년 처음으로 아마존 고라는 계산대없는 매장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마존 직원들 대상으로 테스트 개념이 강했지만 2018년에는 일반인에게 아마존 고 매장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천장에 달린 카메라등을 이용한 아마존 고는 아주 작은 매장에서는 유효하지만 대형 매장에서는 수많은 고객들과 상품들을 추적하는 것은 어렵고 아마존이 그 한계를 쉽게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