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각광을 받은 앱 중의 하나가 화상회의 솔류션이죠. 이 화상회의 솔류션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상회의 줌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2분기 실적(회계년도로 21년 2분기, 20년 5월 ~ 7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도 화상회의 줌은 B2C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시장이 깜짝 놀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 2분기에는 1분기는 아예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덕분에 장외에서 줌 주식은 무려 41% 폭등하고 있네요.
참고로 최근 21년 1분기 실적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줌 실적 요약
2분기 줌 매출 6.7억 달러로 전년 비 355% 증가해 거의 4배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작년에는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 영업이익률이 28%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고수익 회사로 변했습니다.
- 줌 매출 6.64억 달러 vs 시장 예상 5억 달러
전년 비 355.1% 성장, 전 분기 비 102.1%(전년 비 4배, 전 분기 비 2배!!!) - 주당 순이익 92센트 vs 시장 예상 45센트
- 줌 총매출이익 4.7억 달러, 총매출이익률 71%
- 줌 영업이익 1.9억 달러, 영업이익률 28.3%
전 분기 영업이익률 7.1%에서 21.2%p 상승 - 줌 순이익 1.86억 달러, 순이익률 28%
- 이렇게 이익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줌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3.73억 달러로 전년 비 21배(2,084) 증가
줌 매출 6.64억 달러, 전년 비 355.1% 성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상회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화상회의 솔류션 시장을 선점한 줌 실적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2분기 줌 실적(약 5억 달러)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시장 기대를 훨씬 더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줌 실적은 전년 비 거의 4배 증가, 전 분기에 비해서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향후 3분기 4분기도 이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즉 전년 비 성장률은 여전히 몇백%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 것입니다.
- 줌 매출 6.64억 달러로 전년 비 355.1% 성장,
전 분기 줌 매출 3.3억 달러 비 102.1% - 3분기 줌 매출 예상 6.85~6.9억 달러 예상(전년 비 314% 성장)
줌 기업 고객 수 458% 증가
원래 줌은 B2B 중심 회사입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지만 돈이 되는 것은 기업 고객이죠.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줌 기업 고객은 빠르게 증가했는데 줌은 이를 10인이상 기업 고객수를 실적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10인상 기업 고객 수가 줌 매출 및 수익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죠.
- 2분기 10인 이상 기업 고객 수 37만으로 전년 비 458% 증가
여기에는 석유회사 엑손모빌이나 게임회사 블라자드, 소프트웨어 회사 서비스 나우와 같은 대기업등이 포함 - 전 분기 기업 고객 약 27만에 비해서는 28% 증가
영업이익 1.9억 달러, 8110 증가
이번 줌 실적에서 놀라운 것은 매출이 거의 4배가까이 증가했다는 점도 있지만 작년까진 영업 적자 또는 간신히 적자를 면할 정도였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아주 최고 회사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업 자체가 잘 운영하고 영업이익율이 엄청난 업종이기는 하지만 줌은 그동안 확장을 위한 투자 증가와 충분하지 못한 매출 덕분에 적자를 봤지만 충분한 매출이 일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전년 비 영업이익은 81배 늘었습니다.
- 줌 영업이익 1.9억 달러, 영업이익률 28.3%
이러한 영업이익는 전년 비 81배 증가한 수치(정확히는 8,78% 증가) - 전 분기 영업이익률 7.1%에서 21.2%p 상승
- 줌 순이익 1.86억 달러, 순이익률 28%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21배 증가
줌은 아직은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비지니스를 계속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젼을 가져도 일시적인 현금 부족으로 몰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20년 2분기 줌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3.73억 달러로 전년 비 21배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재무 상황이 매우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줌 보안 이슈 등은 전혀 리스크 요인이 되지 못했다
줌 창업자가 중국계로 줌의 엔지니어들이 대부분 중국에 있기 때문에 보안 이슈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정부 기관등에서는 줌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더우기 줌은 중국의 홍콩 언론 탄압에 동조해 해외 활동가들의 계정을 폐쇄하는 등 상당히 부정적인 이슈를 불러 일으키면서 부정적인 면도 커지고 아마 견제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놀라운 실적을 선보인 것은 보안 이슈나 친중국 행보가 아직은경영 리스크 차원으로는 발전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시장은 철저하게 화상회의 솔류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줌의 성장성만을 고민하지 그들의 정치적, 도덕적 이슈에 대해서는 눈을 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최근의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나 틱톡에 대한 논란을 보면 줌도 조금 더 성장하면 이러한 중국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년 2분기 줌 실적 보고서
참고
화상회의 줌, 중국의 언론탄압에 동조해 활동가들은 계정을 폐쇄
차세대 소셜로 성장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동향, 줌에서 하우스파티(HouseParty)까지
실적 관련
사용자 증가 둔화에도 폭발적인 이익 증가, 1분기 줌 실적 및 향후 줌 전망
4분기 줌 실적, 견고한 성장속 코로나 이후에도 긍정적인 전망 제시
고성장 지속과 수익율 저하의 3분기 줌 실적 및 향후 줌 전망
화상회의 줌 실적 폭발, 2분기 매출 4배/이익 81배 증가 → 주가 41% 폭등
팬데믹 수혜로 169% 증가한 1분기 화상회의 줌 실적(2분기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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