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발표된 카페24 실적을 매출 및 손익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관련 솔류션을 제공하는 카페24 매출 621억으로 전년 비 21.8% 성장하고, 영업이익 43.5억,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2분기 쇼핑몰 거래액 2.74조로 전년 비 21.8% 성장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0.5% 성장
2분기 매출 621.4억으로 전년 비 13.4% 증가하고 전 분기 비 19.3% 증가
2분기 영업익 43.5억, 영업이익률 7.0% 기록 영업이익은전년 비 7% 증가했고, 전 분기 영업이익 -20억 적자 비 크게 개선된 결과
2분기 순이익 39.6억, 순이익률 6.4% 기록, 이는 2019년이래 가장 좋은 순이익률 수준 임 그동안 투자 증가에 따라 순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점차 매출 및 판매 규모가 커짐에 따라 투자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선순환되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에이디테크놀로지는 TSMC와 관계를 청산하는 대신 2030년까지 파운드리업계 1위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삼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는 2030년 파운드리 업계 1위를 위해 신규 협력사를 모집하는 등 삼성 파운드리의 자체적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 파운드리의 생태계속에서 메인 디자인 하우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 파운드리 설계 파트너, DSP(Design Solution Partner)는 하나텍, 가온칩스, 알파홀딩스, 세솔반도체, 아르고가 있는데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 중 아르고(약 30명 정도 인력)를 인수해 삼성 파운드리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분기별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한화솔류션 실적을 분석했지만, 당기 실적 분석에 그쳐 이전 분기 실적 분석도 같이 살펴볼 수 있느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 페이지에서는 분기별 한화솔류션 실적, 향후 한화솔류션 전망 그리고 증권가들이 제시하는 한화솔류션 주가 목표 등을 다양한 요소를 정리, 업데이트 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분기별 한화솔류션 실적은 별도 포스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그 분석 내용 중 핵심 내용 중심으로 분기마다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1년 2분기 한화솔류션 실적 분석 및 한화솔류션 주가 전망
실적 발표 후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간략히 2분기 한화솔류션 실적을 분석해 봤습니다. 매출액 2조 7,775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측치를 하회했습니다.
케미컬 부문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주요 성장동력의 하나인 태양광 사업 부문의 원가 부담이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솔류션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것은 태양광 사업이기 때문에 태양과 사업 적자 증가는 한화솔류션 주가를 눌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솔류션 주가 추이, 2021년 160일간 한화솔류션 주가 추이, Chart from Samsung Securites
Executive Summary
2분기 매출 2조 7,775억원으로 전년비 42% 증가했고 전분기 비 15.5% 증가
사업부별 매출은 시황호조로 케미컬 부문이 가장 높은 중가세를 보였고 이어 첨단 부무과 태양광 부문이 뒤를 잇고 있음 . 케미컬 부문 매출 1조 3,331억원으로 전년비 71% 증가 . 태양광 부문 매출 1조 65억원으로 전년비 35.5% 증가 . 첨단소재 부문 매출 2,243억원으로 전년비 50% 증가 . 리테일 부문 매출 1,266억원으로 전년비 15% 증가
2분기 영업이익은 2,211억원, 영업이익률 8%로 전년비 72% 증가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2,546억원, 영업이익률 10.6%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 케미컬 부문 영업이익은 시황호조 및 판가 상승, 스트레드 확대 지속으로 2,930억원, 영업이익률 22%로 전년비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근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인상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646억 적자를 기록해 적자가 계속 심해지는 추세를 보임 . 첨단소재 부문 영억이익은 아이폰 후속 모델 양산 개시 덕분에 전자 소재 실적은 개선되었으나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영업이익 22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69% 감소 . 리테일(갤러리아) 부문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 명품 및 홈리빙 중심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 보유세(112억원) 증가로 전분기 대비 82% 감소
한화솔류션 실적, 분기별 한화솔류션 태양관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21년 2분기), Graph by Happist
2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72% 증가
비록 태양광 부문 영업적자가 심화되고는 있지만 케미컬 부문 영업이익 증가 등 다른 사업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한화솔류션 영업이익은 2,211억원을 기록, 전년비 72%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11억원, 영업이익률 8%로 전년비 72% 증가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2,546억원, 영업이익률 10.6%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 케미컬 부문 영업이익은 시황호조 및 판가 상승, 스트레드 확대 지속으로 2,930억원, 영업이익률 22%로 전년비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근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인상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646억 적자를 기록해 적자가 계속 심해지는 추세를 보임 . 첨단소재 부문 영억이익은 아이폰 후속 모델 양산 개시 덕분에 전자 소재 실적은 개선되었으나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영업이익 22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69% 감소 . 리테일(갤러리아) 부문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 명품 및 홈리빙 중심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 보유세(112억원) 증가로 전분기 대비 82% 감소
20년 2분기 한화솔루션이 시장 기대를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조 9,564억, 영업이익 1,285억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에 크게 미달했지만 영업이익은 기장 기대보다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화화솔루션은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기업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보다는 매출 성장률을 중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는 20년 2분기 한화솔루션 실적을 아래와 같이 긍정적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나솔루션 매출 2조 1,137억, 전년 비 10.97% 하락
하나솔루션 영업이익 936억, 전년 비 4% 하락
이러한 시장 기대는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지난 1분기 한화솔루션 실적이후 한화솔루션 전망이 높아지고 한화솔루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한화솔루션 각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외로 적고 일부 사업부는 오히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한화솔루션 2분기 전망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한화솔루션 주가는 빠르게 올랐습니다.
한화솔루션 주가, 2020년이래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Chart from Samsung Securites
이러한 시장 기대에 비해서 실제 2분기 한화솔루션 실적은 매출 1조 9,564억으로 전년 비 -17.2% 하락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도 -13% 하락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수요 위축을 예상보다 크게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1,285억, 영업이익률 6.6%로 영업이익에서는 예상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전년 동기 영업이익1,191억에 비해서 오히려 7.9% 증가했습니다. 다만 워낙 실적이 좋았던 전 분기에 비해서는 -23.1%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이 향후 주가에 떻게 반영될까요?
분기별 한화솔루션 매출 추이
20년 2분기 한화솔루션 매출을 포함한 분기별 한화솔루션 매출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종합적인 판단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20년 2분기 매출 1조 9,564억, 전년 비 -17.2% 하락, 전 분기 비 -13% 하락
근래 한화솔루션 매출은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성장률은 최대 7.7%로 높지 않음
따라 20년 2분기 매출감소률 -17.2%는 근래들어 가장 좋지 않음
한화솔루션 살적, 분기별 한화솔루션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한화솔루션 사업부문별 매출 추이
아시다시피 한화솔루션 사업부문은 케미컬, 태양광, 첨단소재, 리테일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한화솔루션 성장을 이끌던 것은 태양광 부문인데요. 전 세계적인 그린 흐름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2019년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부문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었던 20년 1분기에도 전년 비 14% 성장하면서 한화솔루션 성장에 대한 믿음을 주었지만 2분기에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년 비 -6% 감소로 전환되었습니다.
2분기 한화솔루션 매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었던 케미컬 사업부문도 전년 비 -13% 하락하면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던 케미컬, 첨단소재 그리고 리테일도 전년 비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한화솔루션 매출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케미컬 사업부문 매출 7,811억, 전년 비 -13% 감소
태양광 사업부문 매출 7,428억, 전년 비 -6% 감소
첨단소재 사업부문 매출 1,492억, 전년 비 -30% 감소
리테일 사업부문 매출 1,098억, 전년 비 -34% 감소
즉 2분기에는 한화솔루션 성장을 이끌어왔던 태양광 부문 매출까지 감소세로 전환되고, 다른 사업부문도 -13% ~ -34%까지 크게 감소하면서 이번 분기에 한화솔루션의 사상 최대 매출 감소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살적, 분기별 한화솔루션 사업부문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분기별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추이
20년 2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1,285억, 영업이익률 6.6%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1,191억에 비해서 7.9% 증가했고, 워낙 실적이 좋았던 전 분기에 비해서는 -23.1%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코로나 팬데믹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라는 평입니다.
한화솔루션 실적, 분기별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사업부문별로는 케미컬 부문이 영업이익 928억으로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케미컬 부문 영업이익률은 11.9%로 전년 7.9%에 비해 4.0%p 높아졌습니다. .
이는 케미컬 부문은 나프타 등 원재료 가격이 저유가 기조와 맞물려 약세를 보이고,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와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마진)는 호조세를 띄고 있었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긍정적 이었습니다.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524억, 영업이익율 7.1%로 전년 7.3%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첨단소재 및 이테일 부문은 지속적인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화솔루션 실적, 분기별 한화솔루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니콜라 평가 차익 반영, 한화솔루션 순이익 541% 증가
20년 2분기 한화솔루션 순이익은 1,473억으로 전년 비 541%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비 7.83% 증가에 그친 것에 비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한화가 투자한 수소차 기업 니콜라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고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평가 차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화솔류션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와 에이치솔류션 자회사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주식을 주당 4.5달러를 주고 223만주를 매입, 투자했습니다.
니콜라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한화 관련사들이 평가 차익을 얻으면서 주변 부러움을 샀으나 최근 니콜라 사기 의혹 등으로 니콜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한화 관련 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좀더 종합적인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 분기별 NHN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을 그래프로 그려 보았습니다.
우선 NHN 매출 그래프를 이해하려면 NHN의 인수합병 역사를 간략히 이해해야 합니다. 어느 게임업체와 달리 NHN은 게임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비게임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을 인수해 회사 덩치를 키워 왔습니다.
2014년 4월, 티켓링크 인수
2014년 5월, 온라인 쇼핑 솔류션 기업 고도몰과 피앤피시큐어 인수
2014년 9월, 한국사이버결제(KCP) 인수
2015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를 1,060억에 인수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서비스 런칭
2015년 12월, 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
1300K(온라인 쇼핑몰)
2017년 11월, 디지탈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 인수 후 2019년 4월 SK에 70억 차익을 얻고 매각
2018년 9월, 여행박사(여행사)
이러한 인수합병 역사를 이해하고 NHN 매출 추이를 보면 이해가 훨씬 더 빠른 것 같습니다. 따라 주요 인수합병이 없는 상태에서 NHN 매출은 보통 10% 이내에서 성장했습니다.
따라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지난 1분기 매출 성장률 6.5%는 평소 때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을 고려하고, 인터넷 서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냥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2분기 성장률 10.6%는 글로벌로 코로나 팬테믹이 절정에 달한 시점이고, 한국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라나 일반적으로 인터넷 기업에게 기대하는 폭발적인 성장은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 보내는 메세지는 약했을 것입니다.
NHN 실적, 분기별 NHN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NHN 비지니스 모델별 매출 추이
앞에서 설명했듯이 NHN은 네이버에서 갈라 나오면서 핵심 사업은 네이버가 가져가고 NHN은 한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부문만 가지고 독립했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본 사업이었던 모바일 게임외 비게임 사업들을 활발하게 확장해 일부 성공하고 일부 실패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NHN 비지니스는 처음 시작한 게임 부분과 결제, 광고, 커머스, 콘텐츠 그리고 기술등으로 구분됩니다. NHN이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인수합병을 추진해야 사업 부문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사업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희미하게 만들지만 어느 한 사업이 흥하면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아무튼 NHN이 추진했던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 중에서 이커머스가 확산되면서 결제&광고 부문과 커머스 부분은 다행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럻지만 NHN의 메인 비지니스라 할 수 있는 게임 부분은 매출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NHN 실적, 분기별 NHN 비지니스 부문별 매출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게임 부문
20년 2분기 게임 매출은 1,955억으로 전년 비 0.5% 성장했으며 전분기 비해 0.8% 증가했습니다. 실상 정체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분기부터 매출 추이를 보아도 소폭 감소, 정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C 온라인 게임 379억, 비중 36%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 최소화
모바일 게임 675억, 비중 64% 전년 비 0.2% 감소, 전분기 비 2% 감소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는 코로나19로 이벤트 및 콜라보 취소 등으로 부진 모바일 웹보드 매출로 상쇄
결제&광고 부문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NHN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1,569억으로 전년 비 19.3% 성장, 전분기 비 3.7% 성장했습니다.
NHN 페이코 거래 규모가 전년비 26% 성장 NHN 페이코 오더 주문 전분기 비 2.5배 성장 재난지원금 효과로 오프라인 성장세 회복
NHN 한국사이버결제 매출 증가 온라인 PG 및 해외가맹점 결제 증가로 매출 상승
광고사업은 이커머스 매출 증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광고 수요를 상쇄
커머스 부문
커머스 부문 매출 668억으로 전년 비 36.1% 성장했고, 전분기 비 4.8% 성장했습니다.
NHN 고도는 주요 가맹점 거래 규모 증가 지속
Accommate : 주요 브랜드의 618절 효과로 견조한 성장
NHN Global도 미국 락다운 해제 후 광고, 수수료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임
컨텐츠 부문
NHN 컨텐츠 부문 매출은 396억으로 전년 비 -18.9% 감소 및 전분기와 비교해 0.5% 증가했습니다.
NHN 벅스는 국내 음원 시장 경쟁 심화 지속으로 매출 감소세 지속
NHN 티켓링크는 코로나19로 프로야구를 비롯한 공연 수요 감소로 매출 감소
NHN Comico는 광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컨텐츠 매출 발생
기술 부문
NHN 기술 부문은 온라인 관련 비지니스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매출 396억으로 전년 비 32.3% 성장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4% 성장했습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
20년 2분기 NHN 영업이익은 265억, 영업이익률 6.5%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254억 및 영업이익률 6.94%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박한 커머스 부분 매출 증가로 매출 원가가 크게 증가했고, 매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웹보드 및 커머스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NHN 실적, 분기별 NHN 주요 영업비용 변화 추이( ~ 20년 2분기), Chart from NHN
아래는 트렌드를 읽기 위해 2015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본 것입니다.
NHN 실적, 분기별 NHN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NHN 전망
이상으로 20년 2분기 NHN 실적을 기화로 NHN 비지니스 모델 및 매출 및 손익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2분기 NHN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과 일부 아쉬움이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비대면주로서 시장 기대에 완전히 충족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NHN은 이번 2분기를 저점으로 각 부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다소 부진했던 게임의 경, 코로나 팬데믹으로 콜라보 감소로 일본등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에는 크리티컬 옵스, 은행강도(가칭), 쯔무쯔무2 등 상당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매출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예측입니다.
또한 결제 및 광고 부문에서도 온라인 쇼핑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혜를 입을 예정이고, 8월 개정된 신용정보법 시행과 함께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신청이 시작되면 현재 시범사업자인 PAYCO 관련 기대감도 증가할 것이고, NHN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삼성증권 전망치를 기반으로 20년 4분기까지 매출 추리를 그려본 것인데요. 3분기와 4분기에는 전년 비 성장률이 18%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N 전망, 분기별 NHN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전망( ~ 20년 4분기), 전망치는 삼성증권 기반, Graph by Happist
20년 2분기 현재 매출 1.9조, 전년 비 16.7% 성장 전분기, 20년 1분기에 비해서도 10% 성장
네이버 실적, 분기별 네이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Naver 부문과 Line 부문 매출 추이
네이버 매출은 Naver 부문과 Line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2020년 2분기 두 부문 성장률은 신기하게도 16.7%로 같네요
20년 2분기 Naver 부문 매출 1조 2천 116억으로 전년 비 16.7% 성장
20년 2분기 Line 부문 매출 6천 908억으로 전년 비 16.7% 성장
네이버 실적, 분기별 Naver 부문과 Line 부문 매출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별 매출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은 온라인 쇼핑과 관련된 비지니스 플랫폼 부문과 네이버 페이, 클라우드, 웍스, IT 서비스 등이 포함된 IT플랫폼 부문과 광고 부문 그리고 콘텐츠서비스 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 중 광고가 가장 큰 매출을 차지했으나 이제는 비지니스 플랫폼 부문이 가장 큰 비지니스 부문으로 성장했습니다. 한 때 가장 컸던 광고 부분은 Naver 내에서도 3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20년 2분기 네이버 비지니스 부문별 매출 및 성장률은 아래와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플랫폼
비지니스 플랫폼 매출 7,772억으로 전년 비 8.6% 성장 이는 전 분기 비 3.7% 성장
코로나 팬데믹 등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64% 성장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으로 이용자 혜택 강화,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 및 데이터 지원으로 SME와 동반 성장 지속
IT플랫폼 성장
IT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웍스, IT서비스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T플래폼 매출 1,802억으로 전년 비 70.2% 성장, 전 분기에 비해서도 21.6% 성장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로 네이버페이 거래액 56% 성장
비대면 문화 확산 속 클라우드 신규 고객 증가 및 사용량 증대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네이버 광고 부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고 수요 감소로 전년 비 4.9% 증가에 그쳤으나 전 분기 비 21.3% 성장해 코로나 팬데믹 대응 다양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광고 부문 매출 1,747억으로 전년 비 4.9% 및 전 분기 비 21.3% 성장
이렇게 코로나 팬데믹에도 광고 매출 증가는 성과형 광고 확대로 광고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는 카카오톡 광고와 같은 개념)
콘테츠 서비스
네이버 콘텐프 서비스도 웹툰 등 콘텐츠 성공에 힘입어 전년 비 59% 성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년 2분기 콘텐츠 서비스 매출 796억으로 전년 비 58.9%, 전 분기 비 43.8% 성장
네이버 웹툰 글로벌 월간 사용자(MAU)가 6천 4백만명에 이름 또한 네이버 웹튠 거래액이 전년 비 57% 증가
V Live 아티스트 활동 재개로 매출 회복
네이버 실적, 분기별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 부문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아직은 불확실한 수익 구조
위에서 보는 것처럼 네이버 비지니스 모델들은 나름 분명하게 성과를 내고 있고,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영업이익 및 순익을 보면 상대적으로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즉 매출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반대로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년 2분기 네이버 영업이익 2215억으로 영업이익률 11.6% 기록
이러한 영업이익률은 19년 2분기 7.8%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
네이버 실적, 분기별 네이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네이버 손익 구조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일본에 투자하고 있는 Line에서 막대한 영업 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Naver 부분 영업이익률은 한때 30% 후반대를 기록했으나 이제는 20%대 후반대로 내려와 Naver 부문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Naver 부문 영업이익은 매 분기 3,000억이상을 내면서 영업이익도 30% 가까이 내고 있음 20년 2분기 Naver 부문 영업이익률은 28%
Line 부문은 매분기 -1,000억이상의 영업 적자를 시현
네이버 실적, 분기별 Naver 부문과 Line 부문 영업이익 추이( ~ 20년 2분기), Graph by Happist
Line 부분에서 적자가 심화되는 것은 일본 및 글로벌 비지니스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마존을 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기 때문에 신성장 산업의 영업 적자를 거의 당연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Naver에서 돈을 벌어서 Line 부분에 투자해서 글로벌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이 또한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미래
네이버가 현재까지 규모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구가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사실들을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몇가지 약한 고리가 존재하지만 지금 가장 큰 매출을 보이고 있는 비지니스 플랫폼을 지탱하는 이커머스 부분에서 네이버 전망이 아주 밝기 때문에 네이버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커머스 성장과 네이버쇼핑 – 이커머스 시장 장악 가능성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이커머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부분을 선점하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커머스 업체간 경쟁에서 네이버쇼핑은 상당히 독특한 포지셔닝을 차지하면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초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소비자학회 및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파괴적 이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콘퍼런스’에서 보스톤 컨설팅 그룹 김연희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대표 파트너는 ‘파괴적 이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콘퍼런스’에서 ‘커머스의 엔드게임?’ 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통해서 커머스에서 네이버의 우위를 전망했습니다.
BCG는 네이버는 검색 기반 회사로 검색과 이커머스와 접목을 통해서 쇼핑의 극단적 편의성 제공을 추구해 왔던 것에 비해서, 경쟁사들은 이런 검색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 네이버에 뒤지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죠.
이처럼 네이버는 이미 이커머스 부분에서 강력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 그 강력함은 더욱 강해지리라는 평가입니다.
이처럼 네이버쇼핑을 통해서 이커머스 경쟁력이 강화되면
필연적으로 네이버페이 성장으로 연결됩니다. 네이버는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네이버페이에 대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판매자들에게 네이버페이를 가장 전면에 노출시키도록 강제하면서 페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