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미국 소매업 매출은 전년 비 3.8% 증가해 전년 동기 증가율 3.2%을 웃돌았습니다.
더우기 2019년 4분기 이커머스 매출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비 16.7% 성장해 전체 리테일 매출 중 11.4%를 차지했고, 2018년 4분기 성장율 11.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2019년 미국 리테일 및 이커머스 매출 동향
더우기 2019년 전체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하는등 상당히 주목할만한 성장이 일었던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5,995억 달러로 전체 소매업 매출 내 비중이 처음으로 10%을 돌파한 11%를 차지해 2018년 9.9%에 비해서 1.1%p 늘어났습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비 14.9% 증가했으며, 반면 소매점 전체 매출은 3.4% 늘었습니다. 반면 2018년 이커머스 성장율 13.6% 및 소매업 전체 매출 증가율 4.6%에 비해 소매어 전체 성장율은 약간 둔화한 수준입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이 빠르게 늘고 비중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에서 주도권 쟁탈 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마존 타고다 중요한 목적이 되었지만,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보다 자기 영역에서 이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월마트나 타켓과 같은 전통 유통은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새로 이커머스로 진입하는 업체들은 아마존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이커머스를 추진하는 경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Shopify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89%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유통으로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더욱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월마트나 타겟(Target) 등이 집중하고 있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전략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 추이 그래프
앞서 소개한 미국 인구 조사국 조사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6,020억 달로로 전체 소매점 매출 중 1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처음으로 이커머스 비중이 10%를 넘었으며(미국 인구 조사국 조사 자료 기준) 연간 5,995억 달러로 6,000억에 다가섰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2007~2019), 미 상무부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참고] 이마케터의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 추이 전망
위에서 소개한 미국 인구 조사국의 데이타는 미국 전역에 분포하는 패널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처럼 빠르게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겠죠.
이러한 패널 조사와는 달리 업체들의 실적데이타들을 기반으로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을 조사하는 자료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한 조사 자료 중 이마케터가 조사 발표한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 추이 트렌드를 살펴보죠.
여기 소개하는 이마케터의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 추이 예상 데이타는 위에서 소개한 미국 인구 조사국 보고서와 유사한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전망(2013~2023), 이마케터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png
언론에서도 이 광고에 흥미를 가지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곳곳에 설치된 블룸버그 빌보드 광고 사진과 함께 보도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사기 골프를 친다고 비난하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블룸버그의 광고가 라스베가스 거리에 걸려 있다, 2020.02.21, Photo by AFP Mark Ralston
이 광고에 짜증나는 사람들이 많다
블룸버그의 광고는 트럼프의 지저분함 또는 약점을 겨냥한 것이지만 이 광고는 다른 사람들을 짜징나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스테이크 먹는 취향이나 골프 습관에 대한 비난 광고에서 새로운 엘리트주의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죠.
Fun fact: my working-class family eats their steak well-done and pointing out that Trump has character quirks and peccadilloes that are considered "low-class" only ingratiates him to them.
Glad everyone thought Bloomberg was electable and is reveling in his rampant classism. pic.twitter.com/EINe5KtQUh
솔직히 블룸버그 캠프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광고를 만들었을까 아주 아주 고민이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지저분함을 공략하려 했을까요? 신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깍아내려고 했을까요?
어쩌면 긍정적으로 자신이 트럼프에 맞설 수 있는 미주당 후보라는 점을 트럼프를 저젹함으로써 부각시키려는 것일까요?
그런것이 아니라면 이런 광고 효과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사실 트럼프는 이런 것보다도 훨씬 더 지저분한 내용도 공개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평판이나 인기등은 전혀 변동이 없었습니다. 트런프는 원래 그런 놈이야.. 근데 일은 잘하잖아.. 이런 마인드가 많은 미국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듯 합니다.
블룸버그 캠프에서도 미국 사람들이 트럼프에 대해서 평가하고 기대하는 것은 그가 도덕적인 성인 군자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텐데 말이죠…
마치 트럼프가 나에게 비판적으로 이야기했다고하니(사실 트럼프는 블룸버그의 후보 경선 토론에 대해서 신이나서 트윗으로 비판했었죠), 돈도 충분히 있으니 어떤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찔러보자는 생각에 광고를 집행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저러 매체에 등장하는 반응은 보면 바이럴은 일고 있지만 유권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있지는 못한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랑비에 옷 젓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들이 등장했고 나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비자 직접 판매(D2C)란 아마존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월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면도기 구독 상품을 판매하는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안경 직접 판매하는 와비 파커(Warby Parker), 브랜지어를 직접 판매하는 써드러브(ThirdLove), 전동치솔을 직접 판매하는 큅(Quip) 그리고 신발을 판매하는 올버즈(AllBirds)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이커머스 판매의 정석이랗 할 수 있는 아마존을 이용하지않고 차체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직접 판매를 통해서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왔습니다.
아마 지금 엄청 잘나가고 있는 테슬라도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공적인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존과 같은 대규모 판매 플랫폼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로서 시작은 당연하게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좋은 품질의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잇어야합니다.
다음으로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관계 품질을 일정 수준이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쇼핑객이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입한다면 그 고객과 아마존이 일차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이 고객과 브랜드와의 관계는 제한됩니다.
고객과 브랜드는 직접 관계를 맺어야하고 그 속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직접 판매가 브랜드에 주는 잇점
새로운 브랜드가 판매를 시작할 때 어디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브랜드가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면 귀중한 사용자 데이타를 수집하여, 브랜드 구매 고객이 누구이고, 우리의 잠재 고객은 누가될 수 있는지, 고객이 실제로 구매하기 전에 몇번이나 방문해 고민하고 자료를 조사하는지, 주로 어떤 상품들을 살펴보는지 등등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상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잠재 고객의 행동 데이타을 통해서 알아 낼 수 있습니다.
또 브랜드가 상품을 출한 후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노출하는 방법, 제품의 디자인과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접근을 했을 시 가장 효과가 좋은지를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제품 마케팅에서 제품을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통해서 판매 목표 및 판매 시나리오를 세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이 브랜드 사이트가 아닌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경우 위에서 언급한 모든 정보는 브랜드가 아닌 아마존이 수집합니다.
직접 소비자 판매(D2C) 브랜드의 광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스타트업 브랜드가 아마존에서 판매하지 않고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초기 런칭 단계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접근은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시작하는 브랜드들은 과거 텔레비젼 광고 예산과 같은 수백만달러가 아닌 수천 달러 또는 수만달러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렇게 스타트업 브랜드들에게 효율적이었던 소셜 미디어 고아고는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보다도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기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저렴하면서도 매우 효과가 높은 마케팅 수단이었기 대문에 많은 브랜드들이 소셜 미디어 마케팅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수요가 늘자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2015년 처방전 전동 치솔을 판매하기 시작한 Quip 창립자 Simon Enver는 초기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한 고객 1명 획득 비용이 5달러면 충분했다고 회고합니다.
이렇게 비용 효율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른 모든 직접 소비자 판매 브랜드들 수십 아니 수백개 브랜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페이스북은 직접 소비자 타켓팅 브랜드의 마케팅 채널로서 효과적입니다. 페이스북 광고비는 올랐지만 페이스북의 효율적인 성능이 향상되면서 가격과 효과는 일정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이 필요할 때
브랜드가 성장해 특정 규모이상이 되면 브랜드는 고객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페이스북에 광고비를 더 상요해야 합니다. 효율이 좋았던 페이스북이 이제는 비용은 비용대로 들지만 효과는 그닥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브랜드는 새로운 채널이 필요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열다
소비자 직접 판매(D2C)로 성장해온 워커 파커 (Warby Parker) 안경, 올 버즈 스니커즈, 글로시에(Glossier) 화장품, 어웨이(Away) 여행가방, Tuft & Needle, 캐스퍼(Casper) 매트리스 등은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뉴욕 소호거리에 위치한 올버즈 컨셉 스토어 내부 allbirds store interior
아마존 전용 제품의 출시
아마존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대문에 브랜드들은 아마존에서 판매를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아마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도록 설계된 아마존 규칙에 따라야 합니다.
아무튼 아마존에서 판매를 통해서 그동안 구글이나 페이스북 광고로는 접근할 수 없었던 수만은 고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에 판매를 결정하는 순간 여러가지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아마존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해 아마존을 통해서 판매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브랜드 웹사이트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음으로서 잃게되는 손실 중 어느 것이 더 클가요?
일부 브랜드들에게는 아마존 판매가 더 수지맞는 전략일 수 있지만 대부분 브랜드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존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uft & Needle와 같은 일부 브랜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아마존에서 판매를 활성화하기위해 아마존 전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마존 전용 제품 출시 전략은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고 일정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잃지 않으면서도 아마존 판매를 병행하는 다소 혼합된 전략입니다.
모조품에 대한 두려움
아마존의 공격적인 프라이빗 브랜드(PB) 강화는 아마존이 브랜드를 진부화시키기위해 아마존이 가진 시장 지배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아마존이 자체 판매 플랫폼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서 기존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떨어뜨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할 것이라는 위협이 제기되었고, 이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들에게 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확실합니다. 아마존은 당신도 잘 모르고 아마 아마존도 모르는 수백가지 브랜드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신발 브랜드인 206 Collective를 보시죠. 이들은 아마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존이 만든 프라이빗 브랜드(OB)이고 아마존에서 판매됩니다.
지난 해 아마존은 206 Collective의 양모로 제작한 스니커를 45$에 판매하기 시작햇습니다. 이는 아마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인 올버즈(AllBirds)의 95$짜리 양모 스니커의 짝퉁 제품입니다.
올버즈(AllBirds)는 이 짝퉁 제품이 환경 친화적이 아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러한 아마존 모조 제품의 영향을 받지 않토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올버즈(AllBirds)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절반정도의 가격이라면 아마존에서 구매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힘들 것입니다.
올버즈 침대 편안함 이미지 Allbirds bed
특별한 보호 조치가 없는 한 아마존이나 다른 사람들의 모조품 판매를 막기 위해 브랜드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모조품에 대한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보호 방법은 강력한 소비자 충성도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조합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과 독특하고 탁월한 소비자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종종 무료 제공, 무료 반품, 잘 디자인되고 사용하기 쉬운 웹사이트 그리고 마치 브랜드 홍보대사 역활을 해주는 사용자 커뮤니티등이 필요합니다.
아마존의 전략
아마존은 똑똑합니다.
아마존은 프라이빗 브랜드를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P&G나 유니레버와 같은 회사에서 FMCG 제품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육성해왔던 전문가를 고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D2C) 브랜드 제품을 모방합니다.
아마존 페이지에서 브랜드가 제공하는 것 이상의 디자인과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아마존에서 더 많은 모조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러니 당신이 무엇을 하든 아마존에서 당신 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 눈에는 당신 브랜드의 차별점이 점점 더 보이지 않을 것이고 그저 그런 브랜드 제품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커머스 세계에서 아마존은 모든 브랜드의 운영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아마존은 이용하기 편리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으며 상품 선택이 용이하고 배송 및 반품에 대한 모든 준거를 제시합니다.
아마존닷컴내 캘빈 클라인섹션 Calvin Klein in Amazon.com
아마존 대안의 등장
브랜드들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아마존 지배하에서도 기업가들을 잘 이해하고 더 나은 경쟁 방법을 제안하는 아마존 대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hopify는 저렴한 디지털 매장을 제공합니다. 여기 백엔드 소프트웨어는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이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물류 회사가 아마존만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운송을 제공함으로써 직접 소비자 판매(D2C) 브랜드들에게 숨퉁을 트워주고 있습니다.
많은 창고 로봇 회사들이 Amazon Robotics (Amazon이 인수한 선구적인 창고 로봇 회사, Kiva라고도 함)와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오프라인 유통의 준거집단처럼 이야기 되는 월마트가 과연 우리나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절대적으로 본받아 벤치마킹할만한 곳인지 한번 비판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월마트 성장은 적절했을까? 미국 경제 성장율만큼 한것일까?
월마트는 2019년(월마트 회계년도 2020년)에 5,240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1.9%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율은 2017년 3% 그리고 2018년 2.8%에 비해서 상당히 하락한 수준입니다.
월마트는 2019년 미국에서 2.9% 성장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0.6% 역성장했고, 샘스 클럽도 1.6% 성장에 그치면서 전체 성장율이 2%이하로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죠.
단순히 미국 부문만 따로 마찬가지로 2019년 성장율 2.9%는 2017년 3.4%나 2018년 4.1%에 비해서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월마트 미국사업부 연도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 Walmart US annual revenue & revenue growth rate(1994~2019), Graph by Happist
이러한 월마트의 실적은 월마트가 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미국 경제 활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요?
미국 경제는 근 10년이상 호황을 이어가면서 근 몇년간 엄청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미국 GDP 성장율은 2017년 2.2%, 2018년 2.9% 그리고 2019년 2.3%로 최근 2년간은 아직 성장하고 있다는 한국 성장율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경제 성장율이 크게 낮아지는 했죠.
최근 몇년간 월마트의 미국 내 매출 성과는 어느 정도 미국 GDP 성장율에 좌우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월마트의 성장은 미국 경제 성장의 택을 크게 보았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우며, 월마트의 혁신에 의한 성장이라고 칭송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GDP 경제성장율 비교, Graph by Happist
주가 상승은 충분했을까? Yes, But
우리나라 언론들은 월마트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한 결과 주가가 30%이상 뛰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월마트를 벤치마킹할 근거로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월마트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2년간 월마트 주가를 살펴보면 한때 82.46달러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지금 117.68달러이니 43%나 주가가 뛰었습니다.
그러나 아래에서 추가 설명하겠지만 월마트 주가 상승은 미국 주식시자의 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 커다란 근거는 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다르게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동안 어지간한 미국 기업가운데 이 정도로 주가가 성장하지 않은 기업이 드물 정도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넷플릭,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애플 등등은 몇배에 가깝게 주가가 뛰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나스닥 지수는 최근 2년가 최저점 6,322.99에 비해서 최근 9,817.18로 무려 155%가 뛰었습니다.
전통기업들이 몰려 있다는 S&P500 지수도 최근 2년간 최저점 비 58% 올랐습니다.
결국 월마트 주가도 많이 올랐지만 미국 주식 시장의 평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혁신에 의한 성장은 생각보다 대단치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월마트의 클릭&컬렉트는 확실한 성과를 보고 있을까? Yes, But…
월마트는 이커머스 집중에 올인하는 것보다도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매장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를 메인으로하는 멀티채널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월마트 혁신의 상징이요 월마트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월마트는 2019년 말 현재 미국 전역에 3200개의 픽업 장소를 만들어 그들의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월마트식료품 픽업 장소 증가 현황, No. of Grocery Pickup Locations, Graph by Happist
그런 전략의 경과 월마트는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패션과 완구등의 파내는 역성장했지만 식료품 등은 성장을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월마트가 자랑하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 기반한 옴니 채널전략으로 온라인 식료품 시장 공략을 그렇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실적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식료품 판매는 2년 누계기준 실적으로 10년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당기에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기때문에 2년누계 실적이라는 애매한 지표를 사용했다고 추정합니다. 그리고 월마트는 성장율은 단자리 초반대의 낮은 성장율을 보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의 혁신적인 전략도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가이바면 무료로 당일 또는 익일 배송 전략에 막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아마존이나 다른 업체들이 배송 정책이 점차 당일 배송 또는 익일 배송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월마트의 온라인 주문 후 픽업 센터에서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은 갈수록 힘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마트 이커머스는 순항하고 있을까? Yes, But…
아시다시피 월마트는 아마존에 대응해 이커머스에 집중 투자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33억 달러를 지불하고 나름 잘나가고 있었던 이커머스 스타트업 zet.com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인도 이커머스 업체인 플립카트를 공동 인수하기도 했죠.
그런 결과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은 매우 빠른 속도(분기별 30~40% 정도)로 성장하고 있고 2020년에도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해 비지니스 영업 활동의 결과를 보여주는 영업이익율은 그 회사의 비지니스 결과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존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은 아마존 비즈니스가 상당한 수준으로 선순환 체계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020년 아마존 영업이익은 229억 달러로 영업이익율 5.9%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율 모두 사상 최고치입니다. 2019년 아마존 영업이익은 52억 달러로 5.2%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5.3%에 이어서 연속 3년간 5%이상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한 것이죠.
2005년부터 그려본 영업이익관련 데이타를 보년 2014년까지 아마존은 영업이익 관점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율이 기껏해야 1%에 불과했기 때문이죠.
그동안 시장과 업계에 널리 알려졌다시피 아마존은 돈이 모이는 족족 투자하기 때문에 아마존 영업이익율이 매우 낮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믿음이 투자자들에게는 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마존이 큰 이익을 내지못해도 아마존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가까워질 정도로 빠르게 주가가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실적들을 보면 아마존의 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업이익율이 기껏 1~2%밖에 되지않았는데 2015년부터 조금식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2018년부터는 영업이이율이 5%대를 계속 넘고 있으며 이 수준 도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마존은 투자도 하면서 동시에 손익도 챙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것은 아닐런지요?
연도별 아마존 영업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아마존 연도별 순이익 추이
아마존이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업 활동과 금융 활동을 합한 수이익율은2016년부터 흑자 전환해 2020년 아마존 순이익 213억 달러, 순이익율 5.5%로 처음으로 순이익율이 5%를 넘는 등 2019년에는 순이익율 4.1%로 점점 좋아지는 추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순이익 추이( ~ 2020년), , Yearly Amazon Net Income & Net margin(%), Graph by Happist
아마존 연도별 임직원 수 추이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증가 추이( ~ 2020년), Graph by Happist
월마트 vs 아마존 vs 시어즈 vs 달러 제너널 매출 추이 비교
아마존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만약 2021년에도 예전과 같은 30% 이상 성장할 수 있다면, 2021년 아마존 매출은 5,000억 달러를 넘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조만간 월마트 매출을 추월할 수 있는 시기가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