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업체가 있는 미국의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아마존의 절대적 독주속에 나머지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마케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마케터가 17년 ~ 18년 미국 리테일 이커머스 매출액 및 점유율을 리뷰해보고 2019년 매출액 및 점유율을 추정한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오늘 이 자료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동향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Digital Investments Pay Off for Walmart in Ecommerce Race
2018년, 아마존의 우위 속 월마트의 약진이 돋보이다.
이커머스와 관련해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압도적 우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018년 2346억 달러 매출을 올려 미국 리테일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44.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42% 점유율에서 2.8%p 상승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마존의 독주속에서 2위 ~ 5위간 순위 다툼이 치열한데요. 2017년에는 4위에 불과했던 월마트(Wal Mart)가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월마트는 2017년 3.3%에 머물렀지만 2018년에는 점유율이 4.0%로 뛰어 올랐습니다. 0.7%p 상승
뭐 점유율 상승은 얼마되지 않아보이지만 자체 성장율은 39.3%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아마존은 23.1% 성장했네요.
월마트외 대형 유통업체로는 코스트코가 전년 비 31.3% 성장한 점이 눈에 뜨입니다
아래는 이마케터에서 공개한 2017년에서 2019년까지 리테일 이커머스 매출 및 점유율 추정 데이타입니다.
아마존, 성장세가 누그러지다.
아마존이 이커머스 부분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고 아마존의 성장세 또한 꺽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은 49%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아래는 2018년 이마케터에서 전망한 2018년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점유율 추이 그래프입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17년 43.5% 점유율을 보였으며 2018년에는 49.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그런데 이번 발표 자료에는 2017년 아마존 성적을 매출 1905억달러, 점유율 42%로 조정했네요)
그러나 2018년이 지난 현재 리뷰해보면 아마존의 이커머스 매출은 전망 2582억 달러에서 2346억 달러로 줄었고, 점유율도 49.1%에서 44.8%로 낮아졌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아마존의 성과가 어느 정도 제한을 받았다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제시된 2019년 전망도 아마존 성장율은 20.4%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부분에서 아마존은 2017년까지는 30%이상 또는 유사한 수준으로 고성장했지만 2018년부터는 확실히 성장율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경쟁사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2019년, 월마트 및 코스트의 성장 예상
2019년 전망도 2018년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이마케터는 전망합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마존은 2825억 달러로 전년 비 20.4% 성장 예상되며, 월마트는 278억 달러로 전년 비 32.7% 성장 그리고 코스트코는 77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28.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점유율은 아마존 47% > 이베이 6.1% > 월마트 4.6& > 애플 3.8%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2019년 미국 리테일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Top 10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