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들인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등은 그들의 서비스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애플뮤직은 6월 2일 Black Out Black Out Tuesday애 동참하기 위해 일부 메뉴를 개편했습니다. 기존 “For You”, “Browse”, “Radio sections” 메뉴를 “Listen Together”로 바꾸고, 여기에서 흑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러한 애플뮤직과 스포트파이의 흑인 뮤지션에 대한 지원은 #TheShowMustBePaused 태그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뮤직 업계가 그 동안 흑인 뮤지션들의 기여에 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통해서 그들을 기리고, 흑인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깨워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For 8 minutes and 46 seconds, we will go dark in tribute to George Floyd. We dedicate this time to the victims of police brutality and the powerful movement fighting for justice. Join @ColorofChange. Text DEMANDS to 55156. #BlackLivesMatterpic.twitter.com/X6587CxuOw
여러조사에 따르면 시민권과 같은 불편부당한 이슈에 브랜드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점차로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로 갈수록 사회문제에 대해서 적극 발언하고 이러한 브랜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시민권같은 주제에 대한 발언은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
많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권이나 동성 문제에 대해 브랜드가 발언하는 경우 브랜드는 오히려 더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낙태문제나 총기 문제 또는 정당 지지원 같은 첨예하게 찬반이 갈리는 이슈는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 상실과 고객이 떠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권과 같은 보편 타당한 이슈에는 적극적인 발언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2018년 7월 미국 조사업체 morning Consult에서 조사한 것인데요. 시민권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적극적 옹호 브랜드에 대해서 61%가 더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찬반에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개악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회 이슈에 기업 또는 브랜드 옹호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 2018년 7월 조사, by Morning Consult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기업 및 브랜드의 다양한 행동과 참여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조금은 이중적인 태도가 보이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약탈로 흐르면서 시위대 직접 지지에 대한 평가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이 폭력을 집중 보도했든 아문튼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지지를 받은 기업 또는 브랜드 행동은 시위 중 약탈당한 소상공인을 돕는 펀드 설립, 임직원들에게 인종차별관련 교육을 강화, 시위자와 경찰 모두를 옹호하는 성명 발표 등등이 긍정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시위대 옹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더 강했고, 더우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업 또는 브랜드는 오히려 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인차별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기업 또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2020년 5월 31일 ~ 6월 1일, 1990면조사 by Morning Consult
이윤만 쫒는 브랜드가 아닌 사회에 발언하기를 원하는 세대 증가
한대 기업이나 브랜드는 정치적 이슈나 사회적 이슈에 침묵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기를 원하고, 이런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외로 Z세대들은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면 이러한 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그들의 생각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버그(Greta Thunberg)는 이러한 경향의 대표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레타-툰버그Greta-Thunberg-타임-표지
이러한 사례는 이번에도 페이스북 직원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대통령은 미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폭력을 상요해서라고 강경하게 진압하라는 트럼프대통령의 자극적인 페이스북 글을 썼습니다. 트위터와 불편한 상태가 된 트럼프대통령이 페이스북에서 메세지를 남긴 것이죠.
이러한 트럼프대통령의 글은 시위대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유도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 버그(Mark Zuckerberg)는 이는 언론 자유라는 관점에서 내버려 두어야한다는 결정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내 부 회의에서 이러한 회사 정책에 일부 직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기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에 항의해 일부 페이스북 직원들의 ‘가상 워크아웃’을 벌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그들의 프로필에 행동할 때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상 어크아웃에 돌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
위에서 언급한 밀레니얼 또는 Z세대 임직원 또는 소비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어떻게 반응하고 정책을 수립하는지를 보고 이에 따라 브랜드를 따르거나 구매하는 소비자자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브랜드보다 부정적인 브랜드에 대해수 구매 거부나 불매운동등으로 보복하는 적극적인 소비자층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침묵하는 것은 차별에 동의하는 하는 것으로 읽히면서 적절한 정치적 메세지가 강요되고 있습니다.
매출 3.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69% 성장 이는 시장 예측 .2.2억 달러에 비해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
주당 수익은 시장 예측 9센트 비 높은 20센트
2020년 연간 매출 전망도 크기 상향 조정, 17.8억 달러 ~ 18.9억 달러 예상
관례대로 줌 사용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신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 고객 정보를 발표 10인 이상 기업 고객이 265.4K로 전년 동기 비 353.7% 증가
Apptopia은 줌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3월 4일 1,400만명에서 5월 27일 1억 1,7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음 줌 CFO는 실적 발표 시 줌 사용자가 2019년 1월 1천만명에서 장기적으로 3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그러나 줌 총마진율은 전 분기 82.7%, 전년 동기 80.2%에 비해서 크기 낮아진 68.4%를 기록 이는 급작스런 수용 폭증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에 서버 증설 등 고객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서버 투자 등으로 비용이 두배 늘어난 2.1억 달러로 급증 했기 때문
줌은 향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외부 서버외 자체 데이타센터 구축등으로 효율성을 높여 향후 몇분기 내 70%대 총마진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코로나 팬데믹으로 줌과 같은 화상회의 솔류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줌 주가는 몇개월동안 3배이상 상승. 2020년 초 줌 주가는 68달러였지만 현재는 200달러가 넘음. 참고로 줌은 2019년 4월 상장했으며 그 당시 주가는 36달러 였음
줌(Zoom) 사용 모습, Image from Zoom
매출 3.28억 달러, 169% 성장
20년 1분기 줌 매출은 3.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69% 성장했습니다.
아래 분기별 매출 추이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줌은 평소에도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기회로 평소 성장율보다 두배ㅇ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이끌어 냈습니다.
줌(Zoom) 분기별 매출 추이(~2020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북미외 글로벌 매출 증가율이 가파르다.
이렇게 줌 매출 증가는 글로벌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그간 북미 중심에서 조금은 글로벌 비중이 늘었습니다. 20년 1분기 북미 매출은 2.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50% 증가했지만 나머지 글로벌은 전년 동기 비 246% 증가해 앞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줌 지역별 매출 성장율 비교, Graph by Zoom
줌 사용자 폭증
이렇게 줌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줌 사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줌 상요자가 3억 또는 4억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무료로 사용하는 일반인들입니다.
이번 팬데믹동안 줌은 50분이하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학교등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지만 무료 사용자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실적 발표 시 줌은 기존 관례대로 줌 사용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줌이 기본적으로 B2B 기업이고, 법인 기업들 대상으로 받는 사용료가 주요 비지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실적 발표시에는 실질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 고객 정보를 발표합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팬데믹 기간동안 10인 이상 기업 고객이 265.4K로 전년 동기 비 353.7% 증가했습니다. 거의 폭증했다고 이야기해야 겠네요. 그리고 연간 10만달러이상을 지불하는 대기업도 769개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모바일 앱 트렌드를 조사하는 Apptopia은 줌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3월 4일 1,400만명에서 5월 27일 1억 1,7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줌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죠.
시장에서는 줌 일일 사용자가 3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그리고 줌 CFO도 실적 발표 시 줌 사용자가 장기적으로 3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직은 시장 예측 정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줌(Zoom) 분기별 10인이상 기업 고객 수 및 전년 동기 비 증가율(~2020년 1분기), Zoom Customers, Graph by Happist
팬데믹 수요 폭증으로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 크게 증가.
이번 팬데믹을 격으면서 줌은 수요 폭증에 따라 서버 투자 등 비용이 급증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은 높아졌습니다.
영업이익은 23.4백만달러로 영업이익율이 7.1%로 전년 동기 1.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줌 총마진율은 전 분기 82.7%, 전년 동기 80.2%에 비해서 크기 낮아진 68.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급작스런 수용 폭증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에 서버 증설 등 고객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서버 투자 등으로 비용이 두배 늘어난 2.1억 달러로 급증 했기 때문이죠.
줌은 향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외부 서버외 자체 데이타센터 구축등으로 효율성을 높여 향후 몇분기 내 70%대 총마진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줌(Zoom)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2020년 1분기), Zoom quarterly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Free Cash Flow 추이
줌은 아직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비지니스를 계속할지도 중요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젼을 가져도 일시적인 현금 부족으로 몰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럼 관점에서 줌의 Free cash Flow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현재 20년 1분기엔 2.5억 달러의 Free cash flow를 보유하면서 경영이 한층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에서 설명하듯 기업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는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의 과인대응으로 사망하면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 인종차별 반대 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에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아디다스가 호응하는 멋진 모습이 연출되었는데요. 여기에서 나이키 인종차별 광고 및 그에대한 반응들을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에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비저항상태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던 중 8분 46초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질실사시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에 대한 엄청난 비난이 일었고 미국 각지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항상 그렇듯이 일부지역에서는 폭동으로 변했죠.
아무튼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대한 애도와 만성화된 인종차별에 반대는 수많은 유명인을 비롯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유명 브랜드들도 여기에 동조하였습니다.
나이키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For Once, Don’t do it”
이 중 나이키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For Once, Don’t do it” 캄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나이키의 대표적인 캠페인 슬로건인 “Just Do It”을 변형해 메세지를 만든 것이죠.
온통 검은 화면속에서 “미국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척 하지 말자. 인종차별에 등 돌리리 말자, 무고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을 용납하지 말자. 더 이상 변명하지 말자. 이것이 당신에게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침묵하고 등 돌리지 말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Don’t pretend there’s not a problem in America. Don’t turn your back on racism. Don’t accept innocent lives being taken from us. Don’t make any more excuses. Don’t think this doesn’t affect you. Don’t sit back and be silent.
조 로건((Joe Rogan)은 1995~1999년까지 NBC의 시트콤 NewsRadio에 출연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이후에는 진실게임 Fear Factor(2001 ~ 2006)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유선 방송인 Comedy Central에서 The Man Show(1999~2004년)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Death Squad 코미디팀의 현역 스태드 코미디언이며 인기 팟캐스트 Joe Rogan Experience의 진행자이기도 합니다. – 나무위키 인용
스포티파이(Spotify)와 독점 계약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태권도를 기반으로 격투기에 입문했는데 태권도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쟁쟁한 인사 섭외 및 편안한 태도, 오픈 마인드, 접근성으로 인기
아무튼 조 로건((Joe Rogan)이 진행하는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여기에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쟁쟁한 인사들이 등장합니다.
이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사들을 보면 테슬라 전기동차차나 스페이스 X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 상당히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젊은층의 인기를 얻었던 버니 샌더스, 마찬가지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 기본속득을 주창했던 앤드류 양,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 등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이슈 메이킹이 가능한 인물들이 출연하면서 특히 남성츠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이렇게 주관이 뚜렸하고 논쟁의 여지가 많은 사람들이 출연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함에도 조 로건의 편안한 태도와 오프 마인드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로 로건의 팟캐스트가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은 2019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부분 1위를 차지했고, 매달 1.9억건이 다운로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9월부터 스포티파이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될 것이므로 스포티파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유료 가입자가 아니라도 광고를 들어야하는 Freemium 버젼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시장의 성장
이번 스포티파이가 1억 달러(약1200억)를 주고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라는 팟캐스트를 독점공급하려는 것은 그만큼 팟캐스트 시장이 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마케터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미국 팟캐스트 청취자는 9천 2백만명으로 전년 비 22.5% 증가했고, 2020년에는 1억 6백만명에 이르러 15%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성인의 절반이상이 팟캐스트 청취자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팟캐스트 청취자 수 증가 추이, US Podcast Listeners(Millions), Data from eMarketer, Graph by Happist
이렇게 팟캐스트 청취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014년 “Serial”, 2017년 “S-Town”과 같은 팟캐스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더우기 2016년 대선을 계기로 “The Daily”, “Pod Save America”와 같은 정치 팟캐스트들이 등장하면서 청취자 층을 넓어지고 점점 보다 다양한 분야의 팟캐스트들이 등장해 청취자 기호를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
라디오가 점점 사라지는 대신 2014년 아마존 에코를 시작으로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AI 스피커는 팟캐스트 사용자 확산에 큰 영향을 주었음 2019년 기준 미국 인공지능 AI 스피커 사용자는 7,300만명으로 전년 비 22% 증가 더우기 아마존을 추격하는 구글 홈 미니는 스포티파이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를 프로모션에 포함하면서 팟캐스트 확산에 일조
참고로 우리나라도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따르면 2019년 팟빵 방문자 1,000만명, 청취 시간은 1.74억 시간으로, 2018년 0.56억 시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팟캐스트 시장 잠식 대응
이렇게 팟캐스트 사용자가 증가하고 관련 시장이 커가면서 팟캐스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뮤직 스트리밍 시징에서 스포티파이는 주로 애플뮤직과 경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선은 유튜브로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동영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는 비디오 팟캐스트라는 이름으로 팟캐스트 시장을 공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게서는 아주 다행스럽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팟캐스트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Futuri Media와 Florida University의 2019 National Survey Report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팟캐스트 콘텐츠를 듣기위해 유튜브를 찾는 비율이 7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스포티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9%로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유튜브의 비디오 팟캐스트 시도
2020년 5월 포 유튜브는 유튜브내에서 비디오 팟캐스트 서비스를 테스팅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테스트 서비스에는 Zane Hijazi와 Heath Hussar라는 유명 팟캐스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팟캐스트 그리고 이와 관련된 영상 콘텐츠 제공을 통해서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뷰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팟캐스터들은 스포티파이 서비스내로 제한하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튜브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강력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 로건((Joe Rogan)은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있는 팟캐스터중의 한명입니다. 유튜브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조 로건의 콘텐츠를 스포티파이 독적으로 돌려 유튜브 콘텐츠를 약화시키고 스포티파이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독점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프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다른 후발 업체들에게 견고한 경제적 해자를 쌓은 것처럼 스포티파이도 팟캐스트 부분에서는 독점적 콘텐츠 확보를 통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를 위해 2019년과 2020년에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9년 4억 달러에 3개의 팟캐스트 회사들을 인수 – Gimlet Media(1.95억 달러) – 팟캐스트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류션 업체 앵커, Anchor(1.54억 달러) – Parcast(0.55억 달러)
2020년 1.96억 달러에 팟캐스트 중심의 디지탈 출판사인 The Ringer를 인수
2020년 5월 1억 달러에 조 로건의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 독점 계약
독점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은 스포티파이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SiriusXM은 2019년 사용자수로는 스포티파이를 능가하는 디지탈 라디오 서비스인 판도라를 인수해 라디오 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팟캐스트 콘텐츠를 제고하면서 독점 콘텐츠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국 스포티파이가 1억 달러를 주고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 독점 계약은 성장하는 팟캐스트 시장에서 독점 콘테츠 제공을 통한 청취자 락인 및 장기적인 경제적 해자를 쌓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증가하는 오디오 광고 시장
마찬가지로 팟캐스트 청취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광고와 같은 비지니스 기회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팟캐스트 청취자들은 상대적으로 오디오 광고 잠재력이 높습니다.
팟캐스트 청취자들은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가 매우 높은 충성스러운 타겟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팟캐스트 청취자 36%는 일주일 6시간이상 콘텐츠를 들으며 – 청취자 1/3은 일주일에 3~5시간 정도 팟캐스트를 청취합니다.
보통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고 저항이 약합니다. 굳이 팟캐스트 광고 중단 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팟캐스트 청취자 1/3은 팟캐스트 후원광고를 듣고 상품을 구입했다고 답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팝캐스트 청취자들의 광고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팝캐스트 광고 단가는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AdvertiseCast에 따르면 팝캐스트 광고 단가는 아래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10초 광고 CPM $15
30초 광고 CPM $18
60초 광고 CPM $25
더우기 조 로건의 The JRE(The Joe Rogan Experience)가 미국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처럼 팟캐스트 청취자들은 상대적으로 지불 여력이 있는 타겟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5월 25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에서 발표한 한국인들의 디지탈 콘텐츠 트렌드 보고서에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짐작하는 것처럼 디지탈 영상서비스와 디지탈 도서서비스가 큰폭으로 증가했고,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디지탈 콘텐츠 서비를 이용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보였습니다.
디지탈 콘텐츠 트렌드 조사 개요
이번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에서 발표한 자료는 현대카드 결제 데이타 분석과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ㆍ 분석 기간 : 2017년 1월 ~ 2019년 12월 ㆍ 분석 대상 :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관련 주요 가맹점 서비스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ㆍ 조사 기간 : 2020년 4월 29일 ㆍ 조사 대상 : 20대 이상 1000명
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의 음악·영상·도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가맹업체 10곳의 결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디지탈 콘텐츠 트렌드 – 서비스 이용 급증
음악·영상·도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라 결제금액과 결제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결제금액은 2017년 145.2억원에서 2019년에는 375.6억원으로 2.6배 증가
결제건수도 같은 기간 236만건에서 711만건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
이러한 데이타는 한국의 디지탈 콘텐츠 소비자들과 디지탈 콘텐츠 소비 시장이 급격하게 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 결제건수 및 결제금액 변화 인포그래픽, Graph by Hyundai Card News Room
이러한 음악·영상·도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했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영상서비스를 살펴보죠. 영상서비스의 건당 결제 금액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결제건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 1건당 결제금액은 2017년 5407원에서 2019년 5671원으로 5%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면 영상서비스 결제건수는 47만건에서 385만건으로 817%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서비스 증가 또는 경쟁의 심화로 영상 서비스 가격은 크게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용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분야별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 결제금액 변화 인포그래픽, Graph by Hyundai Card News Room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 – 서비스별 변화
이 조사는 음악·영상·도서의 3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추세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시간에 지남에 따라 뚜렸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서비스 폭발적 증가세 . 2017년 25.5억원에서 2019년 218.3억원으로 757% 증가
음악서비스 소폭 증가 . 2017년 117.8억원에서 2019년 149.2억원으로 27% 증가
도서서비스 폭발적 증가 . 2017년 1.96억원에서 2019년 8.9억원으로 355.4% 증가
서비스 분야별 연도별 결제금액 변화, Data from Hyunday Card NewsRoom, Table by Happist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영상서비스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2017년에 비해서 2019년에 757% 증가하면서 음악 서비스를 제치고 가장 규모가 큰 콘텐츠 서비스로 등장했습니다. 2017년 영상서비스는 음악서비스의 4분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019년에는 음악서비스의 2배로 역전된 것이죠
따라 디지탈 콘텐츠 결제금액 상위 5개업체도 2017년에는 멜론, 지니뮤직, 벅스뮤직등 음악서비스가 차지했으나, 2019년에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영상서비스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 – 연령별 변화
연령별로도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그동안 디지탈 콘텐츠 이용은 주로 젊은층 중심이하는 인식이 강했으나 점점 50~60대의 디지탈 콘텐츠 소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대 결제금액 2.1배 증가
30대 결제금액 2.7배 증가
50대 결제금액 2.9배 증가
60대 결제금액 3.2배 증가
결제금액 증가로 살펴보면 50~60대의 디지탈 콘텐츠 소비 증가가 20~30대보다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대는 도서서비스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이북 구입이 2017년보다 21배 증가
50대는 영상서비스에서 폭발적 등가세를 보였는데, 2017년에 비해서 10배 증가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태도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디지털 콘텐츠 이용 경험이 있는 20~6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디지털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응답자 92.7%가 디지탈 콘텐츠 지출에 긍정적으로 인식 이 가운데 31.4%는 과거엔 부정적이었으나 현재는 긍정으로 바뀌었다고 응답
1인당 평균 이용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 수 3개 한 사람이 디지탈 콘텐츠 이용하는 종류는 2017년에는 1.83개였지만, 2019년에는 2.95개로 증가
동일 분야 서비스를 중복 이용자가 상당하다는 것(39%) 응답자 39%가 현재 음악, 영상, 도서 등 각 분야에서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결제하고 있었음 이들 10명 중 7명은 ‘서비스마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달라서 같은 분야라도 복수의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응답
타인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경우도 68%에 달함 이들의 66%는 ‘합리적 비용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라고 응답
현대카드는 “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 2019-2023’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있어 ‘나(me)’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놓는 ‘putting the me’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매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수용하기를 거부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콘텐츠들을 골라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나만의 콘텐츠 편성표’를 DIY(Do It Yourself)하고 싶어한다.
마치며
2019년 기준 현대카드 점유율은 15.91%로 업계 4위에 해당합니다. 한때 3위까지 치고올라갔지만 최근 주춤한 상황입니다. 점유율만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한때 시장점유율 1%대에 불과한 후발이었지만 정태영회장 최제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끌어 올렸는데, 이는 현대카드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결과인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맟추어 획기적인 서비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변화를 반영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현대카드는 다소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카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카드 결제 데이타를 토대로 이러한 디지탈 트렌드 분석은 어느 정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젊은층이 주도하던 디지탈 콘테츠 소비는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가세하면서 지난 3년간 결제금액 기준 2.6배 증가
이러한 디지탈 콘텐츠 증가는 영상서비스와 도서서비스에서 두두러지게 나타났는데, 도서서비스 폭증은 주로 60대에 의해 주도 되고 있음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의 디지탈 콘텐츠 이용에 대한 마인드가 변하고 있음 조사 대상자 92.7%가 디지탈 콘테츠를 유요 이용에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여기에는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한 사람도 37.4%에 달함
이러한 디지탈 서비스 시장 확대는 기본적으로 디지탈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서 기인하지만, 1인당 이용하는 서비스가 3개로 증가하고, 같은 분야 서비스도 중복 이용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더욱 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