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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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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라면 기억해야할 6가지 최신 트렌드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하는 트렌드를 뒤쫒아가는 것은 쉽지가 않죠. 특히 마케터라고 한다면 아마 강박관념을 가지고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세상이 변하는 것을 뉴스와 사람들의 대화속에서 그리고 다양하게 분화된 네트워크속에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까를 정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틀리든 맞든, (아마 틀릴 가능성이 더 많겠죠. 엄청나게 복잡한 세상속에서 일관된 흐름이란 것이 있기나 할까요?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을까요?) 이러한 트렌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무래도 맞을 가능성이 더 높고 그럴싸하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이마케터의 6가지 트렌드도 이런 맥락에서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맞든 틀리든 그래도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의 편린을 알려주는 이야기일 겁니다.  다만 여기서 제시하는 데이타는 미;국을 중심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Six Trends You Need To Understand Now

트렌드 1, 모바일이 세상을 장악하다

모바일이 어느정도 세상을 장악해 가고 있는지, 아니 세상의 전부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를 미디어 내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2018년 미디어 중 모바일 광고의 비중은 33.9%로 TV 광고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모바일 광고 33.9% > TV광고 31.6% > 데스크탑과 노트북 광고 14.6% > 인쇄 광고 9.1%

이런한 추세는 더욱 강화되어 2022년에는 모바일 지배력이 더욱 강화됩니다.  모바일 광고는 47.9%에 달해 절반에 육박할 것이며, TV는 24.8%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 2022년 전망 : 모바일 47.9% > TV 광고 24.8% > 데스크탑 및 노트북 광고 14.2% > 인쇄 광고 4.5%
이마케터 6가지 트렌드SixTrends#1_모바일이 세상을  장악할 것

트렌드 2, 보이스 기기가 차세대 주력으로 등장

꾸준히 알려지듯이 알렉사를 필두로 한 보이스 시스템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에코를 비롯한 구글홈, 애픔 홈팟 등의 스마트 스피커, 그리고 이미 스마트폰에 탑재된 수많은 보이스 어시스턴트들..

당장 주위를 둘러봐도 스마트스피커가 빠르게 보급되어 잇고, 스마트폰에서는 보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비록 수준을 떨어지지만 어지간한 자동차에서는 보이스를 이용해 간단한 명령이나 검색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를 이용한 기기들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죠. 보이스를 이용한 사용 경험이 점점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확실히 한축을 끌고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17년 약 4천 4백만명에서 2018년 에는 6천 1백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년 비 39.3% 증가한 것인데요.

이러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20년 7천 7백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인구의 23%가까이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스피커 사용 증가는 보이스를 이용한 쇼핑의 증 확대를 가져오고 있는데요. 2018년 보이스 쇼핑 이용자는 1천 7백 2십만으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의 28.2%로 2017년 8백 6십만명에 비해서 거의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케터-6가지-트렌드SixTrends-2_보이스-기기들이-차세대-주력으로-등장

트렌드 3, 디지탈 비디오 광고의 확대

디지탈 비디오 광고의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2018년 디지탈 비디오 광고는 178.7억달러로 TV광고 698.7억 달러의 26% 수준
  • 2020년 디자탈 비디오 광고는 296.1억 달러로 TV광고 681/3억 달러의 43.5% 수준 까지 증가
2018년~2020년 디지탈 비디오 광고 전망, 이마케터

트렌드 4, 증강현실 활용 확대

증강현실을 비지니스에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증강현실 시장으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강현실 이용자 수는 2016년 3천 1백만명이었으나 2018년 5천 1백만명을 넘었고 20220년에는 6천 8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증강현실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증강현실 시장 규모도 급증해 2024년 증강현실 시장 규모는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강현실 사용자 증가 추이, 2016년 ~ 2020년

트렌드 5, 경험 개인화 강화

마케터들은 좀 더 정교한 그리고 그럴싸한 개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더 깊이 연결할수록 보다 더 큰 관련셩을 만들 수 있고 더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화 경험 강화 관련해 경영자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인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고객 경험 부분에서 성공적으로 개인화를 추진하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트렌드 6, 디지탈 신뢰 회복 필요

최근 디지탈 영역에서 신뢰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사태가 그것이죠.

소비자들은 마케터들이 디지탈에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경로, 미디어, 엔터네인머트 회사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전 트렌드가 모바일 광고의 대세화, 디지탈 비디오 광고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거론되고 있었지만 이들이 주로 의존하는 경로에 대한 불신이 대단합니다.

소비자들은 은행이나 병원등 등 전통 오프라인 기관들에 대한 신뢰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 과옥, 소셜 미디어 등에 대한 신뢰는 바닥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탈화가 가속화 될수록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미국인들의 주요 기관별 신뢰도

이 테슬라 팬메이드 광고는 생각보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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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요즘 이슈의 중심에 서 있고, 일론 머스크는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그러난 테슬라의 일시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로 인해 테슬라의 미래는 암울하지는 않습니다.

영화 제작자 조노 세네프 (Jono Seneff)도 테슬라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응원합니다. 바로 팬메이드 광고로서 말입니다.

이 팬메이드(Fan 광고에 대해서는 TESLARATI의 기사를 참조해 정리했습니다.

Tesla Model 3 fan-made commercial invokes the elusive ‘soul’ of electric cars

왜 테슬라 팬메이드 광고를 만들었나?

조노 세네프 (Jono Seneff)는 아버지가 모는 모델 S 75를 주말이면 몰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기존 자동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이 전기 자동차에 대한 많은 지식들, 예를들어 0-60 mph time, 전기 자동차 생산 프로세스, 배터리 용량, 한번 충전으로 달리 수 있는 거리 등등을 잘 알고 있었죠.”

“그러나, 자동차를 출발하면서 이 모든 사양들은 부질없어 졌습니다. 처음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가속할 때 얼글에서 피어오르는 미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창피하게도 말이죠”

” 이 모든 것이 테슬라 광고를 만들면서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습니다. 단지 수치나 사양이 아니라 테슬라 자동차에서 느길 수 있는 무언가를요. 가속할때 저절로 피어오르는 미소 같은 것이죠”

“저는 오랬동안 음악이 하고 싶어서 귀먹어리였던 베토벤을 동경해왔는데, 테슬라 자동차에서의 이 느낌을 베토벤 캐릭터와 연결하고 싶었습니다.”

베토벤 1800s 1811 PAINTING BY SCHLOESSER OF LUDWIG VAN BEETHOVEN IN HIS STUDY IN VIENNA SEATED AT THE PIANO COMPOSING
베토벤 1800s 1811 PAINTING BY SCHLOESSER OF LUDWIG VAN BEETHOVEN IN HIS STUDY IN VIENNA SEATED AT THE PIANO COMPOSING

‘베토벤은 귀먹어리가 된 후 그의 작품들을 느끼기 위해 그의 몸을 피아노에 기대곤 했습니다. 비록 벤토벤이나 제 광고에 나온 캐릭터가 다시 음악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들은 그 음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델 3 팬메이드 광고

아래 조노 세네프 (Jono Seneff)가 만든 팬메이드 광고를 보시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상장 유지 결정에서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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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지난 8월 7일  테슬라 주식 비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되었다고 했습니다.

머스크의 트윗이후 엄청난 논란과 이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미쳤다는 반응에 가까웠죠. 믈론 일부 머스크 옹호자들은 이를 지지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거의 3주만에 주식시장에 남기로했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동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신의 한 증거가 더 쌓였을 수도 있고, 주식을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예측이 맞았다고 흐믓해 할 수도 있겠죠.

여기 RECODE에서 테슬라 비공개 전환 시도에 대해서 간략 평가한 글을 소개해 봅니다. 좀 비꼬는 듯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What Elon Musk gained from his Tesla indecision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우유부단함에서 배운 것

일론 머스크는 지난 금요일 , 지금보면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를 키웠던 드라마를 시작한 지 17일만에 세익스파어식 독백같은 –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할 것인가 아니면 주식시장에 남을 것인가  – 질문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밤 11시 테슬라는 상장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는 테슬라의 발표는 맥풀리는 결론에 불과합니다. 이는 모든 머스크 비판자들이 허풍쟁이 CEO로 낙인찍은 것을 확인해 줄 뿐입니다.

지난 2주 반 동안 머스크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살펴보시죠.

머스크 판단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머스크의 판단력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는 절대 일론 머스크가 암비엔(Ambien)의 일상적인 복용자라는 그의 인정때문이 아닙니다.

통상적인 절차없이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을 고려”하겠다는 그의 발표 및  실제 그러지 못했으면서 “확실한 자본을 확보”했다는 언급때문입니다. 

만일 머스크가 그러한 제안을 개인적인것으로만 생각했다면, 그리고 모든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고려하는 것이 CEO의 역활이라면, 일론 머스크는 자만심있는 사람(a man of hubris)으로 남았겠지만 여전히 그는 신중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공개한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한 그의 결정은 그가 철저히 숙고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합니다.   여기서 그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테슬라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그나저나 테슬라는 8월 7일 만큼 엄청난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 전환 트윗에 371달러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는 323달러 이하로 주가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고치에 비해서 13퍼센트가 감소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매입하겠다고 한 420달러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

만약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 한 동기중의 하나가, 머스크가 되플이해서 여러번 강조했듯이 테슬라의 죽음을 기뻐할 반대 매매(hort-sellers) 세력을 태우려는 것이었다면, 이들에게 아주 따뜻한 한끼를 마련해 주었을 뿐입니다.

머스크는 연방정부 조사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테슬라는 실제로 확보되지 않은 자금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그가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서 진행중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더 이상 주식 비공개를 추진하지 않는다고해서 SEC가 조사를 보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는지를 밝히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만,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과 같은 핵심 사업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불필요한 연방 정부 조사를 유발했습니다. 그는 여기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변호사가 아니구요.

머스크가 성취한 게 거의 없습니다.

오, 테슬라는 지난 8월 7일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주식회사네요.

도대체 머스크는 무엇을 성취했나요?

개인적인 감상

개인적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 시도는 상당히 괘찮은 전략적 시도라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머스크의 시도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그의 경영 스타일상 외부의 간섭을 덜 받고 경영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의 벽은 확실이 높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폭락을 바라는 월가에 제대로 엿 먹이다. – 테슬라 주식 비공개 추진


[차트로 보는 트렌드] 한국과 미국의 연도별 영화 관객수 증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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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 사례를 연구하면서 미국의 영화 관객수가  2002년을기준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데이타는 영화 티켓 판매 수를 기준으로 함)

영화계의 넷플릭스를 꿈꿨던 무비패스 실패 사례

이러한 미국 트렌드와 견주어 한국 영화 관객수 증가 추이는 어떻까요? 아직 끝나지 않은 2018년은 제외하고 2017년까지 영화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영화 티켓 판매 추이

미국의 통계는 영화티켓 판매량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유료로 판매된 영화 티켓 수야말로 보다 객관적으로 영화의 수요를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뒤에 나오는 한국은 영화 관람객 수로 집개했는데요. 한국에서는 관람객 수를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면서 무료 초청권이 활발하게 활용됩니다. 그렇기에 과람객 수는 많지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죠.

아무튼 영화 티켓 판매수로 살펴본 미국의 동향은 확실히 2002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뛰어난 영화가 등장하면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그래프에서 그대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미국 영화관람객이 감소하는 이유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등등 대체재가 활발하게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한국, 영화 관객수 – 소폭 증가 추세 유지

이러하 미국의 트렌드와 달리 한국은 어떤 트렌드를 보이고 있을까요?

한국 영화 관람객 데이타를 영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통합전산망 통계를 이용해 2005년부터 트렌드를 살펴 보았습니다. 

통합전산망에서는 2004년부터 데이타를 제공하고 있는데 2004년과 2005년 사이 데이타 차이가 너무 크게 나기 때문이 2004년 데이타는 신뢰할 수 없어서 뺐습니다.

이 데이타에 따르면 한국 영화관람객은 2011년까지는 1억 4천만 ~ 1엇 6천만명을 유지했지만 2012년에 2억명에 육박(1억 9천 5백만명)할 정도로 크게 성장(전년 비 22% ↑)했고, 이 추세를 이어  2017년엔 2억 2천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을 살펴보년 2014년부터는 전년 比 1%내외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연도별 영화 관람객 증가 추이, 영화진흥원 통합전산망통게 기존 그래프 by Happist
한국 연도별 영화 관람객 증가 추이, 영화진흥원 통합전산망통게 기존 그래프 by Happist

[차트로 보는 트렌드] 알리바바와 아마존 누가 더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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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리바바가 거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죠. 

알리바바의 “신유통” 전략을 기반으로한 각종 유통 혁신 사례들은 이제 아마존도 따라가야할 정도라는 찬사도 존재합니다.

알라바바는 지난 8월 23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 809억 위안(1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比 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의 성장은 대부분 이커머스 부분에서 나왔지만 아마존의 AWS와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의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알라바바를 비교하면 어떤 측정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미국의 온라인 매체 쿼츠는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이라는 개념을 동원해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비교했습니다.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이란 한 분기를 기분으로 이전 4분기동안의 실적을 더한 것으로 분기 실적에서 계절성으로 실적이 튀는 것을 어느 정도 순화시켜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을 토대로 아마존과 알라바바를 비교해보면 2018년 2분기 기준으로 2,080억 달러 vs 430억 달러로 아직은 아마존이 상당히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 Data Source - Quzrtz & Graph by happist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 Data Source – Quzrtz & Graph by happist

알라바바는 아마존 시가총액의 절반에 불과하며, 연가 매출은 20% 수준입니다. 

아마존 & 알리바바 시가총액 추이(Market Capitaization of Amazon & Alibaba)
아마존 & 알리바바 시가총액 추이(Market Capitaization of Amazon & Alibaba)

그런나 알리바바가 1년전에는 아마존의 17%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비교해보면 알리바바가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쿼츠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성장속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알리바바 60% vs 아마존 40%) 2040년에 알라바바가 아마존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화계의 넷플릭스를 꿈꿨던 무비패스 실패 사례

최근 미국 영화관업계에서 돌풍을 몰고왔던 무비패스가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새로운 혁신을 통해서 기존 질서를 재편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이 무비패스의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를 미국 영화관 사업 및 트렌드를 살펴보고 ㅜ비패스의 성과와 더불어 시래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 영화관 산업 – 관람객의 감소

미국인들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미국인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영화 관람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던 밀레니얼들의 영화관 방문이 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집계한 데이타를 살펴보면 미국 영화관에서 판매한 티켓수는 2002년을 정점으로 점점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 콘텐츠에 따라서 증가한 해도 있었지만 추세적으로는 분명한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그렇게 밀레니얼들의 영화관 방문 감소는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대체 브랜드들이 매월 10달러정도의 낮은 가격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영화 관람 가격은 지속으로 올라서 미국 평균 영화 티켓 가격은  10달러가까이 올라서(2018년 2분기 9.38달러)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대체 브랜드들과 경쟁이 쉽지않은 수준까지 도달햇습니다.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볼 가격이면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해 그 안의 콘텐츠를 원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 영화 관람표 추이(1948년~2017년), 
Data -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er Owners data adjusted for inflation by Quartz, using St. Louis FRED CPI-All Urban consumers, all items data
미국 영화 관람표 추이(1948년~2017년), Data –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er Owners data adjusted for inflation by Quartz, using St. Louis FRED CPI-All Urban consumers, all items data

더우기 편의성 측면에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넷플릭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는 경쟁이 안될정도로 갭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 힘들게 극장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TV나 스마트폰 아니면 태블릿에 접속하면 됩니다.
  • 그리고 시간에 맞추어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나는 시간에 TV 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를 통해서 접속 가능합니다.
  • 보다 여의치 않으면 다음 시간에 날때 이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image, Source - NETFLIX
넷플릭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image, Source – NETFLIX

물론 영화관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아므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는 그장 시스템을 통해서 소비됩니다.
따라서 최신 영화를 즐길려고 한다면 당연히 극장을 이용하는 것이 빠릅니다.

또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대형 스크린, 그리고 영화를ㄹ 가장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므로 이런 영화 관람 경험은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가 쉽세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영화관만이 장점은 분명히 존재하기에 여기에 분명 새로운 기회는 있을 것입니다.

2. 무비패스와 같은 저렴한 구독 모델 등장

이렇게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스트리밍에 기반한 서브스크립션 비지니스 모델들이 증가하자,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을 영화관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1년 테스트를 시작한 무비패스로 보다 구체화되었는데요.

당시 영화 프로듀서인 스테이시 스파이크(Stacy Spikes)와 하밋 와트(Hamet Watt)는 월 일정 금액을 내면 영화를 마음것 볼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비지니스를 테스트했습니다.

초기 무비패스 계획은 월 50달러를 내면 하루 한편씩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처음 영화관들의 저항이 심해 베타 테스트를 중단하기도했습니다.

무비패스 서비스는 처음에는 바우처 시스템으로 시작했습니다. 회원들은 집의 가정용 컴퓨터에서 바우처(voucher)를 인쇄해 영화관에서 영화 티켓과 교환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시스템은 번거로웠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10월 오늘날과 같은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무비패스 사용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무스패스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만듬
  • 계정 등록 후 2주에서 한달사이에 마스터카드와 연게된 무비패스 직불카드가 도착
  • 무비패스 앱에서 원하느 영화, 영화관 그리고 영화 관람시간을 선택(당일만 가능, 영화관이 e-ticket을 지원하지 않으면 상여시작 30분 전 영화만 선택 가능)
  • 영화 시간에 맞추어 영화관으로 간다음, 무비패스 앱으로 체크인 함(본인 확인을 위해서 영화관과 100야드(91m)이내에 있어야 함)
  • 체크인이 완료되면 무비패스는 소비자 직불카드로 영화 티켓 가격을 이체
  • 이체받은 돈으로 티켓을 구매해 연화 관람


3. 무비패스의 성장 – ’18년 6월 300만명 돌파

무비패스는 2011년부터 테스트를 시작했고, 2012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비지니스를 시작했지만 성장은 매우 더뎠습니다. 가입자도 거이 늘지 않았습니다.

무비패스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된 것은 2017년 7월 무비패스 가격을 40~50달러를 일괄 9.95 달러로 낮추면서부터입니다.

월 10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매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제안을 영화광들의 관심을 끌었고 폭발적으로 구독 회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전에 무비패스 유료 가입자는 2만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인하되고,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으면서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12월 20일에 100만명이을 넘었고, 두달이 지난 2018년 2월 8일 200만을 넘었으며 2018년 6월 13일을 기해 300만 가입자를 돌파해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가입자를 늘려갔습니다.

무비패스 유료 회원수 추이 (만명), Data Source - MoviePass & Grapgh by Happist
무비패스 유료 회원수 추이 (만명), Data Source – MoviePass & Grapgh by Happist

4. 무비패스의 위기 – 서비스 중단

이렇게 빠르게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재정적인 문제를 노출하기 시작했는데요. 가입자가 늘고 헤비 영화팬들이 유입되면서 무비패스가 생각했던 것이상의 수입과 지출간 갭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갭은 무비패스 재정에  엄청난 압박 요소로 작용합니다.  지난 5월 SEC에 제출한 무비패스 모회사인 헬리오스 앤 매치슨(Helios & Matheson)은 한달에 무련 2천만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무비패스 구독자들의 구돌교를 포함해 1천 5백만 달러가 들어오는데 비해서 극장 등 업체에 주는 돈은 무려 2천 8백만달러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월 수입을 능가하는 적자를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적자가 커지면서 무비패스의 운영 자금도 바닥이 났습니다.

결국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무비패스는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서비스의 중단합니다.  그 다음날  다음주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대출을 받지만 이 때 대출 조건은 매우 나쁜 조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는 주말동안 무비패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이용자들은 한창 인기인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같은 최신 영화를 볼 수 없었고, 이티켓이 가능한 극장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용성이 상당히 나빠졌습니다.

이제 무비패스의 미래가 아주 불투명해진 것이죠.

무비패스는 그동안 폭발적인 구독자를 모을 수 있었던 9.95달러 무제한 플랜을 폐지하고 월 3편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제한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계약했던 무제한 서비스의 연간 약정 회원들에게는 반환을 시작했습니다.

무비패스 홈페이지 메인

5. 무비패스 비지니스 모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비패스의 비지니스 모델을 살펴보고, 이 비지니스 모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비지니스 모델의 한계는 있는지?를 살펴보면 실패 요인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비패스가 밝힌 비지니스 모델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가입자들로부터받는 월 구독료와 무비패스 구독 회원들의 행동 데이타를 기반으로 데이타 판매/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아래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정리한 무비패스 비지니스 모델을 간단히 도표화 한것인데요. 

무비패스의 비용은 가입자 수 * 월 평균 관람횟수 * 평균 ATP(Average Ticket Price)로 산출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무비패스의 수익은 (가입자 수 * 월 구독료) * (데이타 판매, 광고 수익, 커미션 수익)으로 구성됩니다.

무비패스 비지니스 모델, 자료원 - 한국투자증권
무비패스 비지니스 모델, 자료원 – 한국투자증권

위 비지니스 모델처럼 비용은 구독자수가 증가, 그리고 1인당 평균 관람 횟수 증가 그리고 영화 티켓 가격이 높은 지역의 비중이 높을수록 증가합니다.

따라서 수입측면에서 월 구독료가 충분한 수준인지? 기타 수익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 평균 관람회수 및 ATP(Average Ticket Price)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무비패스 실패 요인

그러면 무비패스의 실패 요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6.1. 지나치게 공격적인 가격 정책

무비패스는 초기에 40~50달러에 무제한 영화 제공 플랜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영화팬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된 것은 2017년 8월, 9.95달러에 무제한 영화 관람이 가능토록 가격정책의 수정이었습니다. 이는 광장히 매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구독자가 폭증하는 계기가 되었죠.

“after years of studying and analysis we found that people want to go to the movies more often, but the pricing keeps going up, and that prevents them from going more. We’re making it more affordable for people.” – Mitch Lowe,

무비패스가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이유

무비패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구독료가 낮아지면 오히려 구독자의 영화관 방문 횟수가 줄어들어 구독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결론을 냈고, 이에 따라 가격을 10달러 이하로 책정한 것입니다.

  • 월 구독료 45달러 時 구독자는 영화관을 월 3.8회 방문
  • 월 구독료 35달러 時, 월 2.8회 방문
  •  월 구독료 25달러 時, 월 1.8회 방문
  • 월 구독료 14.95달러 時, 1.1회 방문
  • 월 구독료   9.95달러 時, 1회 미만 방문

이렇게 월 구독비를 대폭 인하하면 오히려 구독자의 영화관 방문이 감소하는 것은 행동경제학의 쌍곡형 할인(Hyperbolic Discounting)이론으로 설명된다고 합니다.

이 쌍곡형 할인은 단기 시점과 장기 시점에 적용되는 시간 할인율이 다르다는 것으로 사람들은 단기에 발생하는 이벤트에 집착하고, 장기적인 이벤트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경시합니다.

무비패스로 돌아와 이 논리를 대입하면 단기적으로 갈수록 낮은 비용이 나간다면 이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행동을 상대적으로 적게 취하므로 구독료가 낮으면 무리해서 영화보러 갈 생각을 않하므로 구독자의 영화관 관람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무리한 가격 운영

월 9.85달러 구도료를 첵정해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늘렸지만 ,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자 연간 약정한 경우 월 7.95달러, 월 6.95달러까지 가격을 낮춥니다.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화 한장 가격보다 적은 구독료로 무제한 영화 관람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무비패스 연간약정 시 월 6.95달러, Image - MoviePass

위에서 소개한 무비패스 유료 구독자 수 증가 추이를 보면 연간 약정 플랜에 추가할인하는 정책이 시작되면서 더욱 가파르게 구독자가 능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2018년 1분기 영화 티켓 가격인 9.16달러2분기 평균 가격 9.38달러를 크게 밑도는 가격으로 필연적으로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무리한 가격 책정이라고 보여집니다.  더욱기 2017년 평균 8.84달러였지만 2018년들어 분기당 4%정도씩 빠르게 영화 티켓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아래는 무비패스의 가격 히소토리를 간략히 정리한 것인데요. 시계열적으로 가격 운영 흐름을 살펴보면 가격 운영이 얼마나 혼란스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2011.06, 월 50달러에 무제한(단 1일 1편) 플랜 테스트
  • 2012.11, 월 24.99 ~ 39.99에 무제한(단 1일 1편) 플랜 (지역별로 가격 상이)
  • 2016.09, 40 ~ 50달러에 무제한(단 1일 1편) 플랜(지역별로 상이), 또는 월 15 ~ 21달러에 월 2편 제공,
  • 2017.07 , 월 9.95달러에 무제한(단 1일 1편) 플랜 발표
  • 2018.02, 연간 구독 약정 시 월정액을 7.95달러로 인하
  • 2018.04, 연간 구독 약정 시 월정액을 6.95달러로 추가 인하
  • 2018.04, 무제한 회원권 신규 발급 중단  → 월 3회로 제한 플랜으로 대체  →  2주 후 복원
  • 2018.07.31,  무제한(1일 1편) 요금을 월 9,95달러 에서 14.95달러로 인상
  • 2018.08.06, 무제한 플랜을 14.95달러로 인상을 철회 → 대신 9.95달러로 월 영화 3편 + 추가 티켓 6장까지 5$ 할인

6.2. 타겟과 지역에 대한 고려 필요

이는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가격 정책에 해당되겠지만 무비패스 운영 시 지역 및 연령에 따른 차이를 좀 더 고려했어야 했어습니다.

물로 무비패스는 초기에는 영화 티켓 가격이 지역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제한 가격을 차별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은 40달러부터 시작하고 뉴욕이나 LA와 같은 지역은 50달러를 운영했었죠.

그러나 2017년 8월 무제한을 9.95달러로 일괄 통일해 버렸습니다. 이 경우 지역적인 편차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 주별 영화 티켓 가격 비교 average movie ticket price us states, Image - cms.screenbid
미국 주별 영화 티켓 가격 비교 average movie ticket price us states, Image – cms.screenbid

실제로 무비패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영화 티켓 가격이 15달러 이상으로 비싼 뉴욕이나 LA 지역이 많았습니다.

아는 무패스 구독자의 지역별 분포를 조사한 자료인데요. 이에 따르면 영화 가격이 비싼 뉴욕과 LA등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구독자들은 영화 한편 볼때마다 6.95달러로 구독한 경우 영화 티켓 반장 가격으로 한달 내내 영화를 볼 수 있기에 정말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반명 무비패스 입장에서는 영화 한편만 보아도 손실율 100%에 달하므로 적자는 불가피 하죠.

무비패스 구독자 지역뵬 분포 MoviePass Location

더우기 무비패스 구독자들 중 상당 부분이 10대~20대 젊은  밀레니얼들입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영화관 방문 횟수가 높죠.

젊은층이 많다는 것은 무비패스가 시뮬레이션한 낮은 영화관 방문율이 이 세대에서는 맞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 이는 데이타로 증빙되지 않아서 추정으로 말슴드립니다.

무비패스 연령대별 비중 Trim MoviePass age
무비패스 연령대별 비중 Trim MoviePass age

6.3.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정교한 자금 플랜 부재

사실 무비패스의 비지니스모델에서 구독자층을 빨리 늘리고 규묘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affordable한 가격 설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무제한 플랜 구독가격을 10달러 이하로 책정해 소비자와 언론의 관심을 사로잡아 빠른 성장을 도모한 무비패스의 (가격) 전략은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무비패스가 두번째 비지니스 모델로 생각했던 데이타, 광고 등을 제대로 작동시키고, 수익을 내려면 구독자 수를 최소 천만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 천만정도 되어야 데이타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광고 협상권이 어느정도 생기면서  효율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무비패스가 기본적으로 기대했던 지역확대,  영화 관람 횟수 억제 그리고 규묘의 경제를 통한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 무비패스 구독자가 영화 티켓 가격이 전국 평균인 9달러에 가까운 지역으로 확장되어 무비패스 평균 티켓 가격이 낮아지기를 원했고,
  • 영화 관람 횟수는 평균보다는 높지만 1회 가까이 수렴하기를 원했으며,
  • 무비패스 구독자를 배 이상 증가시켜 비지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극장들과 상호 유익한 제휴 관게를 맺기를 바랬음

이 중 무비패스 미래 전략에 가장 중요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 전략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첫째로 철저하지 못한 가격 전략으로 단기간내 손실을 키웠으며, 두번째로는 천만이상 구독자 확보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대한 명확한 플랜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급증한 구독자 수 이상으로 비용지출이 커지면서 지난 2018년 1월 무비패스의 흔금흐름이 악화되고 무비패스의 운전자금은 7개월밖에 없다는 경고가  흘러 나왔습니다. (이는 지금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를 둘러싸고 일고 있는 유동선 논쟁과 비슷합니다.)

이에 대해서 무비패스 CEO Mitch Lowe는 자금 조달에 자신감을 보입니다.

“수익성 단뎨에 도달할 때까지 자금을 지원할 중요한 파트너 H&M이 있습니다.  AMC 극장 체인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42억 달러가 왜 필요한지? 넷플릭스가 비지니스르 유지하기 위해 50억 달러가 왜 필요한지 아무도 묻지 않는데에 저는 정말 놀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지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콘텐츠에 투자합니다. 무비패스의 콘텐츠는 영화 티켓을 사는 것입니다.   가입자 기반의 비지니스 모델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저를 믿으세요. 우리는 사원을 지원할 충분한 돈이 있고, 우리는 이미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비패스 CEO Mitch Lowe의 장담과 달리 H&M은 추가 투자하지 않았으며 대신 무비패스 주식 27%를 넘기고 4억 5천만달러를 조달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하듯 2018년 7월들어 유동성 부족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죠. 

무비패스는 사업 구조 上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데 무비패스는 이에 대해 면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지 못하고 낭만적인 희망만 가졌다가 서비스 중단사태를 맞은 것입니다.

6.4. 영화체인과의 협조가 아닌 경쟁

무비패스와 영화관과의 상생관계가 이루어지면 가종 좋겠지만 무비패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적대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영화체인과 적대적 관게를 만들었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비패스로 인해서 가격 결정권 상실 위협을 느끼는 영화 체인들은 결사적으로 무비패스를 반대하기 때문에 타협의 여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무비패스로서는 영화관체인들과 충분히 협상이 가능한 규묘의 경제를 이루어서 영화과들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죠.

무비패스의 공략에 가장 큰 영화관 체인인 AMC는 최근 월 19.95달러에 IMAX 또는 3D 영화까지 제약없이 주 3회 영화 관람이 가능한 구독자 모델 “AMC Stubs A-List”를 출시했습니다.

무비패스에 비협조를 넘어서 본격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죠.

영화계의 넷플릭스를 꿈꿨던 무비패스 실패 사례 1

3위 업체 Cinemark도 이미 지난 2017년 12월 자체 구독 서비스인 Cinemark Movie Club 서비스를 출시햇습니다. 

이 서비스 구독자는 월 8.99달러를 내면 Cinemark 영화관에서 매월 영화 한편 감상이 가능하고,  8.99달러에 추가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으며, 팝콘 및 음료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영화계의 넷플릭스를 꿈꿨던 무비패스 실패 사례 2

2위 업체인 Regal은 Cineworld에 인수되는 등 혼란한 상황이라 움직임이 없지만 사업이 안정화되면  마찬가지로 자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1위와 3위가 독자적인 구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2위 업체가 그냥 시장을 바로보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결국 무비패스는 확실한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영화관 채널들과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내기 전까지는 직접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7. 마치며

무비패스는 성장도중 자금 고갈이라는 암초를 만나 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서 조기에 규모의 경제 달성에서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성있는 사업 운영쪽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월 9.95달러로 유지하되, 월 3회로 제한하는 가격 체제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정은 10달러 이하에서는 1회 미만으로 영화관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존 조사 자료에 근거하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아래 조사에 따른 한달에 4회이상 방문이 3%, 2~3회가 5%라는 조사가 있는 것으로 보면 영화 헤비유저는 분명히 존재하고 그들을 충족시키기는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미국인들의 영화관 방문 횟수, 2018년 2월 조사 결과
미국인들의 영화관 방문 횟수, 2018년 2월 조사 결과

또한 영화관 채널에서 운영하는 “AMC Stubs A-List”나 “Cinemark Movie Club “에 비해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AMC Stubs A-List”의 경우는 비록 월 구독료는 높지만 IMAX 또는 3D 영화까지 제약없이 주 3회 영화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기존 헤비유저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느냐에 무비패스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 인재만을 허용하는 아마존 채용 원칙, 바 레이저(Bar-R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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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채용 관련 교육을 받았습니다.  내용중에는 기업들이 어떻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중에서 가장 큰 인상을 주었던 아마존의 채용 원칙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매년 엄청나게 증가하는 아마존 임직원 수

아시다시피 아마존은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더오르는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했고, 끊임없이 새로운 혁신을 기반으로 다른 영역으로 비지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아마존 임직원 수는 현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말 아마존 직원수는 130만명에 가까운 129만 8천명에 이르고 있고, 성수기가 지난 21년 1분기에도 127망 1천명에 달합니다. 2018년 상반기 기준 57만 6천명이 아마존에 근무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2007년 1만 7천명에 비해서 무려 3,300%나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세계 최대 유통회사인 월마트는 2020년 기준 220만명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28만 7천명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추이, Graph by Happist

2. 아마존 리더쉽의 원칙

그러면 이렇게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그 가운데 당연히 엄청나게 많은 인력이 필요하는데요. 아마존은 어떻게 인재를 모집하고 임직원들이 성과를 내도록 만들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마존 기업서비스부문에서 임원을 지냈던 존 로스만이 아마존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아마존의 리더쉽을 설명하고 있는 아마존 웨이(Amazon Way)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존 로스만이 지은 아마존 웨이(Amazon Way) 표지

여기에서는 아마존 14가지 리더쉽 원칙과 이러한 원칙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은 자기 웹사이트에 자기들의 리더쉽 원칙을 정리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Leadership Principles

  1. Customer Obsession, 고객에 집착하라.   
  2. Ownership결과에 주인의식을 가져라.  
  3. Invent and Simplify, 발명하고 단순화하라. 
  4. Are Right, A Lot, 리더는 대부분 옳다. 
  5. Learn and Be Curious, 배우고 호기심을 가져라. 
  6. Hire and Develop the Best, 최고 인재만을 채용하고 육성하라. 
  7. Insist on the Highest Standards, 최고의 기준만을 고집하라. 
  8. Think Big, 크게 생각하라.
  9. Bias for Action,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라. 
  10. Frugality,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11. Earn Trust,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어라. 
  12. Dive Deep, 깊게 파고들어라. 
  13. Have Backbone; Disagree and Commit, 기개를 가져라 – 반대하되 받아들여라.
  14. Deliver Results, 구체적인 성과를 내라.
  15. Strive to be Earth’s Best Employer, 지구 최고의 고용주가 되자고 노력하라.
  16. Success and Scale Bring Broad Responsibility, 성공에 따르는 광범위한 사회적인 책임을 져라.

3. 최고 인재만을 채용하는 바 레이저(Bar-Raiser)

이러한 14가지 리더쉽 원칙에는 이 원칙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How)가 있는데요.  오늘 주제가 되는 최고 인재만을 채용하고 육성하라는 원칙을 지키는 방법으로 바 에이저(Bar-Raiser)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최고의 인재를 통해서 회사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조직이 커가고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 원칙에서 벗어난 인력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프 베조스 자신을 대신해,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인재만을 채용되도록 높은 요구 수준을 유지시켜줄 아바타 직책을 만들고 이들이 아마존 채용 기준을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바 레이저(Bar- Raiser)라고 불렀습니다.

이들 바 레이저(Bar- Raiser)는 현업부서의 인력 충원 요청에 따라 성급하고 근시안적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토권을 가진 독립적인 채용 결정권자로, 아마존의 채용기준을 높이고 화고하게 지키는 역활을 합니다.

“많은 회사가 성장에 집중하다 보면 부족한 인적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낮추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마존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토록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채용에 아무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이를 없애지는 않을 것입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또한 제프 베조스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50명을 인터뷰했지만 잘못된 사람을 뽑을 바에는 아무도 뽑지 않겠다고..

“I’d rather interview 50 people and not hire anyone than hire the wrong person.” – Jeff Bezos, CEO of Amazon

아마존 채용 절차

아마존의 채용 절차는 일반 IT 기업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특이점이라면 대면 면접단계인 온사이트(On-Site) 면접시 바 레이저(Bar-Raiser)라는 사람이 한명 들어가 업무 능력보는 아마존 가치와 등을 검증하고 전체 수준이 낮아지지 않토록 한다는 점입니다.

  • 이메일 지원이나 링크드인에 이력서를 올려놓으면 아마존 내부 검토 후 연락
  • 전화 인터뷰 2회 진행 : 실무부서에서 진행하는데 경력 사항을 체크하는 스크리닝과  SW coding 능력등을 검증하는 테크니컬 면접으로 나누어 짐, 이 단계에서도 아마존 리더쉽 원칙에 대해서 체크한다고 함
  • On-site 실무 면접 : 전화 면접 합격자들을 회사로 불러(on-site) 실무 담당자 4명이 각 1시간씩 질의 응답으로 진행, 실무 능력 확인과 상황 설정에 따른 행동질문(Behaviour Questions ), 아마존 리더쉽 원칙(Amazon Leadership Principles)에 대해 질문

이 On-site 실무 면접 단계의 4명중에 한명은 바 레이저(Bar Raiser)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바 레이저(Bar Raiser)는 자신과 상관럾는 타 부서 지원자를 면접하며, 업무 능력보다는 아마존 리더쉽 원칙(Amazon Leadership Principle) 관련 행동질문(Behaviour Questions )에 집중합니다.

바 레이저(Bar-Raiser)

아마존 Bar-Raiser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업무 이외 시간에 이력서 검토, 주당 최대 10명 지원자 인터뷰
  • 추가 수당 없으나 인사평가에서 혜택
  • 최소 100회 이상의 팀원 인터뷰 경험자
  • 최소 임기 1년, 연 1회 적격 심사를 통해서 자격 유지 및박탈
  • 자신과 상관없는 부서 지원자 면접
  • 업무보다는 아마존의 핵심가치와 리더쉽 원칙에 기초한 행동질문(Behaviour Questions )
  • 채용 거부권(VETO) 행사, 인사담당임원도 기각할 수 없음
높이뛰기, Image - skeeze 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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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 카피캣 그리고 인스타 시너지

원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성공 요인에 대해서 별도 분석을 하고자 하였으나 게으름으로 우선 인스타그램 스토리 성공 요인에 대한 멋진 분석이 실린 recode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나중에 좀 더 디테일한 분석을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Stories’ was Instagram’s smartest move yet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스마트함을 아직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년 전 인스타그램은 다소 절박해 보이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것은 직접적인 경쟁사의 최고 제품을 카피했고 심지어는 같은 이름까지 사용했습니다. 어느 순간 스냅챗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이야기가 되었버렸습니다.

그것은 대담한 조치였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카피캣으로 가득차있고,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은 가장 뻔뻔스러운 곳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도 노골적인 카피엿습니다.

스냅챗을 을 카피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페이스북의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지고, 수십억달러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경쟁사를 무릎꿇리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스타그램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대중들이 인정한 것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앱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던 매력적인 사진과 비디오는 이제 너무 화려해졌습니다.

“인스타그램 다움(Instagram-worthy)”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사용자들은 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산에 오르지 않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아름다운 해변 휴가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매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정말 멋진 사진을 공유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인스타그램 갤러리에 걸려 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CEO 케빈 시스트롬은 지난 여름 recode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24시간 후 인스타그램앱에서 사라지며, 쉽게 찍을 수 있고, 쉽게 코디할 수 있는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 멋진 사실을 올려야하는 한다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되었습니다.

2년이 지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시작한 것은 인스타그램이 한 결정중에서 가장 잘한 것이며, 페이스북에서 나온 서비스 중 최고라는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인스타그램 사용을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매일 4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들였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런칭된 후 성장율이 저하된 스냅챗으로부터 진정한 모멘텀을 빼앗아 간 것 같습니다.

며칠전 Snap은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사용자가 300만명이나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스냅챗 일일 사용자 수 추이, recode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먹히는 이유는 하나뿐이 아닙니다. 거기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들은 그들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느끼는 압박감을 완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자연스럽고, 리얼하며, 재미있어야 합니다.  – 실생활의 한 단면 또는 매일 매일의 비디오 저널 같은 것이죠.

대부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앱의 카메라로 쉽고 재빨리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청자가 재생을 제어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속도로 스토리를 보거나 건너뛸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비디오 편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디오가 흔들리거나 흐릴 수 있습니다.  스토리들은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이 때때로 지루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세로 형식의 전체화면이기 때문에 즉각 몰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스마트폰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에 텍스트, 캡션, 스티커, GIF와 같은 것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필터(face filters ) – 이 또한 노골적인 Snapach 카피지만 – 및 여론 조사(poll)과 같은 새로운 스토리 기능을 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이런 것들은 스토리를 더 세련되고 상호작용하게 만들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신선하게 느끼도록 해줍니다.

결과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더욱 더 가치있게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여러분의 삶에서 하일라이트가 되는 순간 – 여러분이 먹었던 완벽하가 신진빨 받는 식사, 스키 여행 등 – 을 만들었다면, 스토리는 이러한 하일라이트  사이 여러분 삶의 모든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 네트워크의 활용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또한 인스타그램이 이미 잦추고 있는 사용자 네트워크로부터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 개인 사진과 비디오 메시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스냅챕과 달리,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수억명의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이 만들어놓았던 즐길 수 있는 피드, 구독하는 친구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개한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렸고, 그러면서 볼만한 스토리가 풍부해졌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앱의 바로 위애 스토리를 배치해, 모든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앱을 켜면 무조건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빠진 한가지 기능은 재포스팅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없어서 스토리에서 어떤 것이 유행할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를 캡춰해서 주석이나 코멘트를 달아 빠르게 즉흥적으로 재포스팅 했습니다.

한가 예는 지난 겨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한 쿠키를 중심으로  한 즉흥적인 커뮤니티입니다.  앨리슨 로마(Alison Roman)의 데뷔 요리책인 Dining In에서 소개된 소금에 절인 초콜릿 쿠키입니다.

그 쿠키들은 매우 맛있습니다. 그것들 스스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앨리슨 로마(Alison Roman)의 팬과 추종자들이 이 요리법을 시도하면서, 굽는 과정과 완성된 쿠키를 포스팅하고 심지어 그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질문을 던지려고 시도햇습니다.

앨리슨 로마(Alison Roman)는 영리하게 스크린 캡춰하고, 한번에 조금씩 다르게 재포스팅을 했습니다.  이것이 피드백 루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앨리슨 로마(Alison Roman)의 파로워들은 132,000명까지 늘었습니다. 마치 그들은 함께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을 느낌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 쿠키를 만들고 있다는 것 –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 – 을 보여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고무시켰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눈덩이 효과였어요. 정말 멋졌죠.”  앨리슨 로마(Alison Roman)은 이야기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6월에 스토리에 재포스팅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는 매일 4억명으로 스냅챗 전체 이용자의 두배에 달합니다.

그것은 틀림없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포맷입니다. RBC 캐피탈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31%가 매일 스토리를 게재하며, 이용자의 47%가 매일 스토리를 시청한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의 32%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여러분의 실제 생활속의 친구들을 강조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지만 기 위해 알고리즘을 부드럽게 안내했지만, 유명인들은 여전히 매우많은 청중을 모을 수 있습니다.

Vine에서 처음 명성을 얻은 인기 여배우이자 코미디언인 Lele Pons는 작년에 김카다시안과 브라질 축구 스타인 Neymar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셀카를 찍고 있는 인기 여배우이자 코미디언인 Lele Pons, Photo by Jesse Grant, recode
셀카를 찍고 있는 인기 여배우이자 코미디언인 Lele Pons, Photo by Jesse Grant, recode

 “그녀는 스토리당 평균 4백만 명의 관객을 얻습니다.”라고 Lele Pons을 비롯해 많은 떠오르는 인터넷 스타들을 관리하고 있는 쇼스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자인 존 샤히디가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또한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인스타그램 안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유사한 웹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하루에 53분 이상을 소비했습니다.

그것은 1년전에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28분을 사용했던 것에서 거의 두 배나 증가 한 것입니다.  물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바로 인스타그랜 사용 시간과 연결시킬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지만요.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CEO 시스트롬은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 메인 피드(Instagram’s main feed)와 유사한 수준으로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지루함을 치료하는 세계 최고의 치료법이 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중독성 있는 포맷입니다. 사진과 비디오 영상을 조합해주는 전체 화면이란 것은 단지 좋은 경험을 줄 뿐입니다. ” – BTIG 분석가 리치 그린필드(페이스북과 미디어 산업의 나머지 부분을 담당)

소셜 미디어 사용시간 비교(페이스북 vs 인스타그램 vs스냅챗)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비지니스 성장 가능성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또한 인스타그램을 이어서 페이스북의 거대 비지니스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 화면과 흥미를 끄는 비디오 광고는 일단 그들이 가장매력적인 포맷을 정하면 광고주들에게 쉽게 팔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회사들은 오랫동안 TV에 배정된 광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비디오 광고에서 페이스북 성과는 보잘 것 없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새로운 TV라고 한다면 여기 TV 광고 수입도 따라올까요?

아직 이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페이스북 실적 발표장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 셰릴 샌드버그는 사람들이 스토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광고를 팔고 있지만 페이스북 뉴스 피드에서 광고 판매와 같은 비율은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회사 수익 둔화에 기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뉴스 피드와 같은 비율의 수익성이 나올까요? 솔직히 우리는 잘 모르겟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낙관적으로 생각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문제는 광고주 수요 부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그린필드는 말합니다.  버티컬 비디오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형식이며,  Facebook과 Instagram이 제공하는 모든 재고를 채우기 위한 충분한 버티컬 광고를 집행할 광고주들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Strateging 작가 Ben Thompson은 최근 “순수한 재정적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확실히 우려할 만한 원인이지만 전략적 관점에서 보면 인스타그램이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출과  손익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는 사람들의 비율

IGTV 성공 가능성?

인스타그래 스토리는 현재 매우 인기 있고 주류로 자리 매김하고 있기에 인스타그램은 이 포맷을 전문화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던 방식과 유사하게,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한 시간까지 버티컬 비디오를 시청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이 ‘새로운 TV”는 IGTV라고 불리웁니다.  그리고 새로운 비디오 포맷을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앱 상단에 배너를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와는 다르게 즉각적인 호응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 IGTV는 사용자가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목표에 따라 만들어진, 인스타그램에 추가된 기능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최근 IGTV를 방문한 유튜브 스타 아이자스틴이 “Naked 3D Body Scanner!” (약 140,000명 시청), NASA 화성 헬리콥터 비디오 (86,000명 시청), Barry Bonds home runs(5,000명 시청) 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IGTV 접근 방식은 사람들이 모바일 네이티브 버티컬 비디오 형식을 크리에이터와 연결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돕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창작자를 줌심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게 제대로 작동할까요?  좀 두고 보시죠

어찌되었든 인스타그램은 훔친 아이디어로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Systrom은 그러한 성공이 역사에서 (스냅챗의 아이디를 훔쳐서 성공했다는) 주석이 달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시간을 두고 우리만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나요?  2년 후, 우리가 그렇게 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어떻게 여행을 바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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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에서 유명한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한 기사가 났길래 케이스 스터디 차원에서 소개해 봅니다.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로 성장한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직면한 문제들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유투브와 같은 거대 테크 기업이 직면한 것과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여행지의 진솔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반인들의 진짜 리뷰(후기)에 대응해서 평점을 조작해 비지니스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로 혼탁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트립어드바이저는 어떻게 해결해 오고 있는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한계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사례 이야기와 상당히 평이한 문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 비록 길지만 읽어 볼만합니다. 사실 거의 4만 5천자에 가까워 상당히 길어 번역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How TripAdvisor changed travel

트립어드바이저는 어떻게 여행을 바꾸고 있는가?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여행업계를 완전히 뒤짚어 놓고 있지만, 이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와 같은 다른 거대 IT기업들을 괴롭히는 문제에 직면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볼리비아 라파스(La Paz)의 한 호스텔 새벽, 누구가 방안으로 억지로 들어오려고 소란을 피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럴때 성미 급한 사람이라면 문을 향해 의자를 더지는 것 이상의 격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는 대신 저는 숨을 죽이면서 침입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이 포기하고 돌아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가 프런트 데스크의 직원에게 이 불쾌한 일을 따지니,  호텔 직원은 억지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은 웨이크업콜 서비스(wake up call service)가 잘못 전달된 대수럽지 않은 실수로, 아찌되었든 별일 없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화가 나서, 호텔, 식당, 박물과 그리고 세계 모든 명소에 대해 신빙성 있는 여행 업계에 세계 최고의 권위를가지는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들어가 그 호스텔에 대해서 나쁜 리뷰를 남겼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우리 여행에 대해 칭찬하고 비판하고 거래하는 곳입니다.  그곳의 핵심은 호텔 소유주들과 미래 손님들을 위해 휴가 경험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록하는, 게스트북입니다. 

그러나 이 인터넷상의 게스트북에서 휴가 종료 후에도 여행에 대한 조언, 기억, 불만 사항을 교환합니다.

매달 지구상 16명 중 한 명 꼴인, 4억 4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평가하기 위해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com)를 방문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는 지구상 거의 모든 곳에 해당하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인도 푼(Pune)에 있는 Rajneeshi Osho International Meditation Resort 페이지는 4스타로 평가되며 약 140개 리뷰가 있고,   M25의 Cobham 서비스 스테이션은 3.5슻타로 평가되면 451 리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Rajneeshi Osho International Meditation Resort, Image - OSHO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Rajneeshi Osho International Meditation Resort, Image – OSHO

반면에 웨스 엔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Grand Budapest Hotel )은 4.5 스타 평점에 358개 리뷰가 있습니다.(이 호텔 맨위에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알리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 여기는  영화 그래드 브다페스트 호텔에서 나오는 상상속의 장소입니다. 여기는 방문 예약하지 마시세요.)

트립어드바이저는 어떤 IT 회사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서비스 제공 방법을 찾아 내 20여년 동안  비지니스를 통해서 초기 300만달러 투자 업체를 이제는 이제는 7억 달러의 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자발적으로 그들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여행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660미터에 달하는 리뷰를 탐색하는 것은 극단적인 작업입니다. 이 세상의 거울이자, 그 모든 경이로움이 담겨있는 곳으로, 트립어드바이저는 여러분을 가장 멋진 장소, 최고의 식당, 가장 짜릿한 경험을 주는 워터파크로 데려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립어드바이저 리뷰는 또한 지구의 많은 문제점에 대한 무자비한 감사(audi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펠탑에 대한 허황된 리뷰(“밤에 아주 멋진”, “완벽한 배경”)도 있고, 좀 더 부정적인 평가(“슬프고, 엉망이고, 별볼일 없는”)도 있습니다.

“similar to the lobby of a big Vegas casino, but outside”

트립어드바이저는 구글이 검색에서 그러듯,  우버가 차량 공유에서 그러듯이 거의 독점적일 정도로 지배적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나쁜 평가는 비지니스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호텔 등) 소유주들은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차를 달리면서 촬영하는 것과 같은 마케팅이나 홍보입니다.” 영국 웨이브리지의 레바논 레스토랑 주인인 에드워드 테리가 2015년 쓸 말입니다.

마케터들은 별하나 평가 폭증을 “평점 폭탄(review bomb)”이라고 부룹니다.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평가는 사업장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주요 경쟁사인 Yelp를 연구한 결과, 별 1개 증가가 5.9% 매출 증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이전에는 고객은 명목상으로만 왕이었습니다.  그 후 고객은 업체를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진정한 폭군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해 서비스 산업은 변호사를 교용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고객들을 고소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소위 “평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인터넷에서 가짜 평판을 사고 팔 수 있는 비지니스도 생겨났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데 이러한 추세는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비지니스는 진짜 소비자의 진짜 리뷰로만 가능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케팅 교수 디나 메이즐린(Dina Mayzlin,)은 “이게 없다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가짜 리뷰 증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그들이 진짜 리뷰를 멸종시킨다는 것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그들 사이트에서 사기성이 짙은 리뷰들을 제거하면서 그들은 진짜 리뷰들도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리뷰는 나쁜 서비스와 벗겨진 벽지와 같은 불결한 시설에 대한 불만을 넘어 사기, 절도, 성폭행과 같은 더 훨씬 더 심각한 주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용자 리뷰를 제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거대 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모습을 충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면서 트립어드바이저도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에 대한 판단해야하는 불행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테판 카우퍼 CEO와 공동 창업자들이 18년 전 보스턴 교외 피자집에 앉아 있을 때, 그들은 이 사업이 그렇게 강력해지고,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예견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가 직면한 수많은 어려운 질문들은 여행 그 자체의 본질, 알려지지 않은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낯선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신뢰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 세계(“정보 고속도로”, “일레트로닉 구역”)에 대해 이야기하던 초기의 유사점들이 여행의 어휘에 속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적게 조사되고 가장 기술 의존적인 회사 중 하나인 트립어드바이저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자동차 지붕위서 신난 두 여성 여행객, Image - raphael rychetsky Featured

여행 가이드는 트립어드바이저社를 귀롭히는 질문과 아주 밀접한 아주 고전적인 분야입니다. 거의 모든 인류 역사동안, 사람들은 그들이 그곳에 도착하기전에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리스 지리학자 파수니아스(Pausanias)는 서기  2세기 경 첫 여행 가이드인 그리스에 대한 설명(Description of Greece)를 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고향의 풍경과 이야기를  10권이상에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코린트에 있는 스팀팔리아 호수(Lake Stymphalia)를 “한때 사람을 잡아먹는 새들이 그 위에서 번식했는데, 헤라클레스가 그것들을 격퇴했다”고 적었습니다.

오늘날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스팀팔리아 호수(Lake Stymphalia)는 평점 3.5의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늪지대에 더 가깝습니다… 쉴 곳이 없어서 오래 있지 못했습니다.”라고 한 여행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뷰 아래에는  “이 리뷰는 트립어드바이저社의 의견이 아니라 트립어드바이저 회원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라는 책임을 회피하는 주석, disclaimer가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2000년(이때는 아마존이 세워진지 6년 후이며 페이스북과 경쟁사 Yelp가 세워지기 4년전)에 세워질때에도 소비자 리뷰는 여전히 기업에게 있어 위험한 시도로 간주되었습니다.

아마존은 1995년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리뷰를 게시하도록 했지만, 이것은 소매상이 자살로 조롱할 정도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치였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출시되었을 시 단순 가이드북 리뷰나 이미 출판된 자료드을 모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 통제 불가능한 대중들이 만든 콘텐츠와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Kaufer는 이전에 브랜드 약속의 하나인 “믿을 수 있는 리뷰”를 제공하는 공정한 심판으로 트립어드바이저를 포지셔닝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2월 실험적으로 그들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리뷰는 케이프 코드(Cape Cod)에 있는 캡틴 하우스 여관(Captain’s House Inn)에 대한 것인데, 네 개의 “버블”을 받았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스타대신 버블을 사용해 기존 호텔을 평가하는 스타 레이팅과 혼동하지 않토록했습니다.)

곧, Kaufer는 사용자들이 전문가적 의견보다는 일반 대중적인 리뷰(crowdsourced reviews)에 더 끌린다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래 개념을 버리고 진짜 소비자 리뷰를 모으는 데만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이트에서 광고를 팔아 충분히 회사를 운영하기를 원했지만, 이것이 충분한 돈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 명백해지자, 그의 팀은 새로운 모델로 옮겨갔습니다.

2001년 말부터, 방문자가 특정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대한 링크를 클릭할 때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referral(사람들을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에 대한 댓가로 업체에 청구한 것입니다.

3개월 만에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7만 달러 수입을 올렸고, 2002년 3월에는 그 액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것은 요즘 피벗(스타트업이 사업 도중 비지니스 모델 등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라는 용어 – 역자 주)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그당시 저는 이것을 내 삶으로 뛰어드는 것이라고 부렀습니다.” 라고 2014년 인터뷰에서 Kaufer가 밝혔습니다.

2004년 트립어드바이저에는 매달 5백만 명의방문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해 Kaufer는 온라인 여행사 Expedia의 모회사인 InterActiveCorph(IAC)에 트립어드바이저를 2억 1천만 달러에 매각했지만 CEO로 남았습니다.

Kaufer가 2013년 하버드 경영대 학생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이전에는 부유한 창업자가 없었으므로 그런한 엄청난 수입은 “삶을 변화시키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이렇게 일찍 매각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뒤에 깨달은 것이지만, 내가 한 행동 중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었어!”

다음 몇 년 동안, 트립어드바이저는 뉴저지에서 뉴델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400명 이상 신입 사원을 고용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했습니다.
2008년까지 월별 2천6백만 명, 연간 수익 1억 2천 9백만 달러를 올렸습니다.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그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의 특정 요소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회사를 인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28개 개별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행 경험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함께 구비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머무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가져와야 할지, 언제 가야 할지, 누구와 만나야 할지.

지도를 펴고 여행 계획을 짜다, Image - rawpixel Featured

이러한 경쟁에 직면해 전통적인 여행 안내 책자 회사들은 트립어드바이저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왔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여행가이드를 출판한 회사 중 하나인 Fodor’s는 인터넷 브랜드(Internet Brands)라는 회사에 인수되었습니다.

2011년 주식시장에 공개되다.

2011년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방문자가 5천만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모회사인 IAC는 트립어드바이저를 주식 시장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IPO에서 4억달러로 평가되었지만 2011년 12월 거래 첫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새롭고 불확실한 분야의 회사로, 아무도 이 회사가 어떻게 운영될지 몰랐습니다.

나스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창업자들 TripAdvisor Co-Founder & CEO Stephen Kaufer, image - Tumblr
나스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창업자들 TripAdvisor Co-Founder & CEO Stephen Kaufer, image – Tumblr

트립어드바이저는 거대 테크 기업이 되었지만 경영진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해는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10선(Top 10 Dirtiest Hotels)’을 발표한 마직막 해가 되었습니다.

IPO 몇 달 전, “미국의 가장 더러운 호텔(Top 10 Dirtiest Hotels)”로 선정된 테네시주 피전 포지의 그랜드 리조트 호텔 & 컨벤션 센터 소유주 시트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트립어드바이저에 게시된 리뷰는 의견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근거해 2012년 기각되었습니다.

“가장 지저분한”이라는 단어는 “미사어구가 심한 과장”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판결되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법적 분쟁에서 이겼지만, 사이트에서 “가장 더러운호텔” 리스트를 지우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다 강조하고 싶습니다.”라고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Kaufer가 밝혔습니다.

2012년 거대 언론 매체 ‘리버티 인터렉티브(Liberty Interactive)’는 ‘트립어드바이저’를 3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대충 세우는 휴가 계획에서조차 피할 수 없는 여행 산업에서 확고한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공적 자격을 강화함에 따라 방문자들은 더욱 증가했지만, 이익을 내라는 압박 또한 가중되었습니다.

“[플랫폼]이 상업화되기 시작하면, DNA를 변화시킵니다. 그 일이 일어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웹사이트의 가장 충성스러운 사용자들 다수는 그 사이트가 바귄 방식에 가장 큰 불만을 느낌니다.”고 평판 경제(eputation economy)의 도약을 기록해 왔던 옥스퍼드 대학 Said Business School의 레이첼 보츠만(Rachel Botsman)은 이야기 합니다.

90년대 초반의 컴퓨터 그래픽을 연상시키는 폴더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는 포럼에서 사용자들은 동료애와 동지애(companionship and camaraderie를 찾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즈니랜드 파리 포럼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DLP라고 부르는 공원과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 사용자는 애정어린 포스팅으로 디즈니랜드 파리의 재단장을 축하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점점 낡고 초라해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캡틴 후크의 자랑스러운 붉은 지갑이 버려진 헐크처럼 얼마나 무덤덤한 핑크색으로 변했는지 아시나요? 그렇지만 과거를 회상할려고 노력했고 여전히 거기서 마법을 느낌니다. 지금은 모두 예전처럼 공원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환상적인지 모릅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파리 디즈니랜드 페이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파리 디즈니랜드 페이지

가장 열성적으로 트립어드바이저에 기여하는 사람들 – 6개월 동안  최소 500개 포스팅을 올린 사람들-이 포럼을 관리하고 질문에 즉각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전문가(Destination Experts)”가 될 수 있습니다.

은퇴한 사진작가 빌 헌트는 2005년에 트립어드바이저에 포스팅을 시작했고, 현재 이 사이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리뷰어 중의 한명입니다. :  그는 51,345개의 포럼 의견과 30,023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비행기 오른쪽 날개쪽에 있는 3열에서 보면 어떤 풍경인지를 물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도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헌트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있는 패티오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헌트는 그 사이트가 존재하는 동안 거의 그 사이트를 사용해 왔고 그는 그것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별로 감명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트립어드바이저의 많은 변화들을 열렬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두죠.  그들이 주식시장에 공개되는 순간부터, 그들의 초점은 수익 창출이 되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6,406개의 리뷰, 28,514개의 포럼, 72,061장의 사진을 올린 홍콩에 살고 있는 미국인 브래드 레이놀즈도 트립어드바이저가 지향하는 방향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예전과 같지 친화적인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초기에는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정말 열광적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좀 더 인간미가 없어졌어요.”

2015년 트립어드바이저가 게사물 수, 내용의 다양성, 인기를 토대로 사용자들에게 보이스카웃식의 상장을 주는 “TripCollective Member Recognition”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을 때, 새로운 후원시스템이 에 불만을 품고 포럼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상징들에 대한 불만은 가짜 리뷰 확산에 대한 걱정스러운 토론으로 이어졌고, 이 사이트가 영혼을 잃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걱정스러운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리뷰가 이타적인 목적으로 작성되었을 때만 유효하며, 정보가 필요할 때 해당 목적을 위해 제공되기를 바랍니다.”고 Kordmcd라는 사용자는 요구합니다.

이 포럼은 트립어드바이저 수익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포럼들을 스크롤해보면 이 회사가 2000년 이후로 자신들의 존재를 잊어버렸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포럼 디자인은 2000년이후 변한게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포럼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절대로 여기를 찾을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트립어드바이저 직원이 저에게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우리의 포럼은 비밀 무기와 같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우리의 북극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제품 및 소비자 경험의 부사장 제프 차우씨는 주장합니다.

올해 초 저는 코카콜라공장 옆 128번 도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니담의 트립어드바이저 본사에서 초우를 만났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본사 각 층은 다른 대륙, 다른 나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됩니다. 

이 회사 로고는 쌍안경을 가진 부엉이로  빨간색과 녹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이트는 어디로 가야하고 어디로 가면 안 되는지 알려주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상징 부엉이 tripadvisor owl
트립어드바이저 상징 부엉이 tripadvisor owl

트립어드바이저 본사 착공식에서 Kaufer와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함께 이 회사의 올빼미 마스크트가 함께 했습니다. 이 화려한 리셉션은 호텔 로비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본사 내부 풍경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본사 내부 풍경

내부 벽에 “우리는 TRAVEL을 사랑합니다. OWNER처럼 행동합니다. 우리는 합심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듭니다.(We love TRAVEL; Act like an OWNER; We’re better TOGETHER)더 낫습니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개를 일터로 데려와서 원형경기장처럼 생긴 야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오피스는 실리콘 밸리와 유사합니다.  “우리는 구글과 거의 유사합니다.”고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선임 이사인 브라이언 호이트는 말했지만 니담에 있는 고속도로의 측면은 아니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본사 휴게실 풍경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본사 휴게실 풍경

1990년대 초, 128번 국도는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문화에 대한 동부 해안의 대답인 “미국의 기술 고속도로”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자, 57마일의 이 거리는 세입자들이 팔리거나, 문을 닫거나, 이사함에 따라 빛을 잃었습니다.

오늘날, 트립어드바이저의 이웃은 Raytheon, Oracle 및 Microsoft와 같은 견고하고, 확립되고, 위압적인 회사이며 직장에서 후드나 청바지를 입는 곳은 그저 또 하나의 일시적인 유행일 뿐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 잘 맞습니다. 공개석상에서 Kaufer는 관심의 초점이 되는 것에 약간 불만스러워하는 중년 아빠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얇은 금테 안경과 검은색 스웨터, 카키색의 스마트 신발을 신습니다.

그는 신심을 가지고 있고, 기술직 임원에게는 신선해 보이지만 자신이 실제보다 더 신나 보이게 하는 것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석달동안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열렬한 여행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는  1~ 2주간의 소중한 휴가를 위한 멋진 여행을 계획을 세우고 싶어하는 평균적인 여행자의 욕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라고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Kaufer의 이미지대로 구축되었습니다. 그 회사는 자존심 때문에 중용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험과 휴가 렌탈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더멋 핼핀(Dermot Halpin)은 올해 초 에어비앤비에 있었는데, “버스 투어를 하고 에펠탑을 방문하는 것은 일반적인 휴가 활동보다도 더 멋진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제가 트립어드바이저 본사로 브레포드 영(Bradford Young) 부사장을 방문했을 때, 다른 방식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트립어드바이저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휴가관련 사업(vacations business)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가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가끔은 휴가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프거나, 길을 잃거나, 짐을 잃어버리거나, 비행기가 연착될 수 있고, 비행기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약한 장소도 가끔 온라인처럼 멋지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종종 악의없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악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뜰때 쯤, 가짜 리뷰 시장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Botsman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역사상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명성이 가짜로 만들어지고, 명성을 사고, 명성을 증폭시키고, 명성은 부풀려졌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규모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리뷰가 대량으로 구매되고 교환되고, 신규 기업은 나쁜 평가를 피하고  좋은 평가를 촉진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성 기업들은 경쟁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높일 수 있도록 “평판 관리(reputation management)” 회사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평판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에 리뷰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콜센터가 증가했습니다.

“한 방에 천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당히 훌륭한 영어로 글을 쓸 수 있고, 제품의 세부 사항이 담긴 과제를 받고, 리뷰를 게시하기 시작합니다,”라고 홍콩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매 산업 설계자인 노아 허쉬만(Noah Herschman)은 말했습니다.

코넬(Cornell) 연구원들은 실제 리뷰가 “침실”, “가격”, “체크인”과 같은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가짜 리뷰는 “휴가”, “남편” 그리고 “비니니스 여행”과 같은 좀 더 아름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와 아마존 같은 회사들은 이미 엉터리 리뷰 탐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가짜 리뷰 회사들은 재빨리 그것들을 깨뜨리는 방법을 체득합니다.

 “이 암흑 시장은 일반 사용자나 평균 브랜드들 보다 더 빨리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2011년 가을, 영국 광고 표준 당국(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은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고, 결국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리뷰들이 실제 여행자들의 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리뷰라고 주장하거나 암시하지 말도록” 명령했습니다. 

결국 트립어드바이저는 “신뢰할 수 있는 리뷰(Reviews You Can Trust)”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예약을 더 잘하기. 더 잘 도착하기(Know better. Book better. Go better)”로 표어를 변경했습니다.

오늘날, 수백 명의 트립어드바이저 직원들은 콘텐츠를 조정하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는 엉터리 리뷰 탐지팀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짜 리뷰를 게시하는 사람들은 순위를 위나 아래로 이동시키기 위해 그런 짓을 합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가짜 리뷰를 판매하는 60개의 회사를 폐쇄했고, 이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 트립어드바이저 선임 미디어 관계 관리자 James Kay

트립어드바이저의 사내 범죄과학 분석가는 신용 카드 사기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종류인 부정 행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의심스러운 패턴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한 수많은 리뷰와 점점 더 정교해지는 가짜를 고려하면, 이 모든 것을 확인하고 제거할 희망은 없습니다.

지난해,  바이스 작가인 오오바 버틀러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짜 리뷰를 요청하고 고급스러운 요리 이미지를 게시함으로써 런던 1위 식당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버틀러는 바이스에 입사하기 전 식당마다 10파운드를 받고 가짜 트립어드바이저 리뷰를 게재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트립어드바이저가 잘못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라고 버틀러는 그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햇습니다.

영(Young)에게 있어, 그들의 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기업들의 경향은 “문제의 빙산”에 불과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물 밖으로 돌출된 10%밖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 90% 또는 일부 알려지지 않은 비율의 매우 위험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는 현장에서 일하는 소규모 조사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리뷰 공장을 적발하기 위해 호텔리어로 위장하기도 합니다.
첫째, 그들은 페이스북과 이베이 광고 리뷰 서비스와 같은 사이트에서 관련 게시물을 찾습니다. 그리고나서 가짜 리뷰를 찾는 사업주로 위장해 가격을 흥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가짜 리뷰 비지니스 전체 네트워크를 폐쇄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수집합니다.

에를들어 2018년 월드컵 준비로 , 러시아 도시들의 호텔과 레스토랑에 대한 수천건의 가짜 리뷰가 트립어드바이저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Key에 따르면 트립어드바이저는 1,300여개의 의심스러운 계정을 발견하고, 1,500개 리뷰를 삭제했으며, 가짜 리뷰를 거래하려는 “특별 감시 목록”에 250개의 레스토랑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또한 tripadvisorboost.com이라는 회사를 포함해 18개 가짜 리뷰 제공업체를 폐쇄시켰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케팅교수 Thales Teixerira교수는 인터넷 담론이 사기와가짜 의혹으로 얼룩되기전 시절을 회상하며 안타까워 합니다.

“리뷰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것은 가장 좋은 것이었고 여러분과 저와같은 독립적인 사람들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소 어둡습니다. 소비자들은 리뷰를 읽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캔자스에 있지 않습니다.”

[“We’re not in Kansas any more.”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명대사로 더이상 예전에 익숙하고 잘 알던 곳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강조할 때 사용 – 역자 주]

캔자스에 사는 윈체스터라는 소를 키우는 농부는 올해 초 그의 딸을 스코틀랜드 하리앤드 소떼를 볼 수 있다는 미주리주 브랜슨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밝혀진대로 윈체스터는 전현 감흥을 받지 못해 집으로 돌아와 트레블어드바이저에 그 공원을 보통으로 평가했습니다. “모두 괜찮은 경험이었지만 10달러 이상 지불했다면 실망했을 겁니다.”고 적었습니다.

곧, 이 놀이공원의 주인이라고 밝힌 한 남자가 윈체스터와 그의 딸에게 전화와 메세지를 퍼부으며 그들을 고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 주의 행동에 질린 윈체스터는 평가를 3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4월에 그는 그의 리뷰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는 공원 소유주로부터 2만 5천달러 소송에 직면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우려스러운 경향중의 하나입니다.
인증하기 어렵고, 방어에 돈이 많이드는 진정한 리뷰는 종종 가짜 리뷰보다는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는데, 이러한 것을 트립어드바이저가 발견하고 삭제하는데 상당히 능숙합니다.
최근 자신들이 해결하려고 애쓰는 언론 자유 논쟁에 휘말린 트립어드바이저에게 진실은 월씬 더 큰 문제입니다.

혹평에 직면해 일부 미국 기업들은 이른바 ‘스랩’소송(공공 참여에 대한 전략적 소송)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기업이 슬래 소송(Slapp suit)을 제기한 경우 이들의 목표는 법원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 미국 자유 연설법은 부정적인 리뷰를 보호하고 있음 – 리뷰어에게 불쾌한 논평을 삭제하도록 강요하는 것입니다.

많은 주들이 소비자 검열을 막고 증가하는 법률 수수료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반 슬랩법(Anti-Slapp legislation)을 통과시켰지만, 대부분 주들의 법은 기업들이 슬랩법을 통한 소비자 위협을 막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트립어드바이저는 숙박시설 소유주들의 항의로 2,000개이상의 리뷰를 사이트에서 삭제했습니다.

기업들은 또한 비판적인 리뷰가 처음부터 나타나지 않토록 더 진화된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7월 초 호주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는 불만있는 고객들의 이메일 주소를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보류시켜 임대 아파트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원천적으로 막는 시도로 3백만 달러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악명높았던 뉴욕 허드슨의 부띠크 게스트하우스는 고객과의 계약에서 온라인에 포스팅을 게재하면 500달러 벌금을 내야한다는 계약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이 경우는 전략적인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뉴욕 포스트지는 이 정책을 조롱하는 기사를 게재했고, 호텔은 Yelp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3,000개 이상의 부정적인 리뷰를 받았습니다. 곧 그 호텔은 문을 닫습니다.

아직도 트립어드바이저는 합법적인 리뷰어들이 소송을 일삼는 소유주들에 의해 소송을 곁들인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싸워왔고, 또한 어떠한 리뷰를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아이디어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어떤 평가는 가능하고 어떤 평가는 안되는지에 대한 많은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르들어, 모든 리뷰는 편견이 없어야 하고 직접적이고, 최근의 것이고, 비상업적이어야 하고, 욕설과 혐오의 말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범주들은 서류상으로는 비교적 명확해 보이나 실제 상황에서는 모호할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어느 수준까지 언어가 허용되어야 하는지는 순전히 이론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이 똑같은 질문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들은 가상 세계를 통해 물리적인 실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에 직면했습니다.

수백만명의 여행자는 트립어드바이저에게 목적지, 어떤 술집이나 호텔, 그리고 어느 호텔을 이용해야하는지를 알려주며, 트립어드바이저의 콘텐츠 정책은 여행자들이 목적지에 대해서 어떤 것을 먼저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불충분한 정보가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 12월, 크리스티 러브라는 미국인 여성은 칸쿤 근처에 있는 맥시칸 리조트 호텔에서의 경험담을 트립어드바이저에 적었습니다.
어느 날 밤, 러브는 그녀 방 키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경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그는 저를 잡아채고 정글로 끌고 가 강간했습니다.”
그녀가 리뷰를 올리자마자 이 내용은 사이트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포스트는 가족 친화적 정책에 위반된다고 말입니다.

그 다음해 똑같은 호텔에서 다른 여성이 경비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러브는 원래 포스팅을 되찾기위해 싸웟지만 트립어드바이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 이후에 가족 친화적인 정책이 개정되었지만 그것은 지속적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그것들의 조항은 모호합니다.

2017년 11월 1일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기자 라켈 러트릿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트립어드바이저가 성폭행과 그 밖의 폭력 범죄를 상세하게 기술한 게시물들을 삭제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게시물을 보관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진실되고 무서운 경험을 듣지 못하게 하는지, 또는 사이트 사용자들이 그들이 보는 많은 부분들이 특별히 선정되고 조작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11월 7일 트립어드바이저의 주식은 주당 39달러에서 30달러로 사상 최대로 폭락했습니다. 미국연방무역위원회는 트레블어드바이저의 사업 관행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Bostman은 “오랬동안 회사들은 자신들의 역활이 대부분 사전 예방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해야할 일은 단지 나쁜 일이 일어날 확률을 줄이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거대한 추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업 책임에 대한 새로운 시대입니다.”

러트리지의 기사가 게재된 날, 트립어드바이저는 러브에 대한 공개사과를 발표하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붉은 색 주의 표시와 ‘추가적인 조사를 해 보라’는 메세지를 제공하는 “배지(badge)” 제도를 서둘러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트립어드바이저는 최신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되므로 이러한 경고 배지는 사고 발생 후 90일이면 만료됩니다.

크리스티 러브의 포스팅은 원래 그녀가 올린 포럼에서 복원되었고, 수천개의 다른 포스팅 뒤에 묻혔습니다. 작년에 배지 시스템이 시행된 이후 트립어드바이저는 거의 10여개의 숙소들이 경고 배지를 받았는데, 이는 이 시스템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수백만개의 호텔 목록을 볼 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Young이 말한대로 ‘트립어드바이저는 사실 확인 사업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이드 라인을 충족할만큼 적극적으로 조정하겠지만 트립어드바이저는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리뷰 사실들에 대해 심사 숙고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닙니다.”

크리스티 러브가 강간을 당한 그 호텔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90일동안 그리고 모바일앱에서는 단 3일동안만 경고 배지를 받았고, 그 이후에는 경고가 사라졌습니다.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의 리뷰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분 200개 이상의 새로운 게시물이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옵니다.
“우리는 가끔 적어도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충분히 부족해요. 여러분은 지난 주, 지난 달, 지난 해 것이 아니라 어제의 것을 원하잖아요”

2017년 말 위기 때. 폭락한 트립어드바이저의 주식은 회복되면서 1월 최저치보다 거의 두배 상승했습니다.
오늘날 기업은 클릭 당 간단한 비용 광고, 후원 장소, 즉석 예약(트립어드바이저는 즉석 예약에 대해 12~15% 커미션을 받음) 및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서 트립어드바이저와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Liberty CEO Greg Maffei는 트립어드바이저의 실적에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멋진 한 분기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립어드바이저는 2014년 6월의 절반에 불과한 가치를 지니며, 주가는 이번 8월에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했습니다.

작년 트립어드바이저 매출의 46%에 불과한 경쟁사 Booking.com과 Expedia는 마케팅 딜과 광고에 지출을 줄였습니다.  Maffei가 긍정적으로 본 여행 산업 뉴스 사이트인 Skift는 경고 사인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8년 2분기 트립어드바이저는 2018년 2분기에 겨우 2% 성장했는데, 이 회사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활기가 없는(anaemic):과 “슬럼프에 빠진(slugish)”란느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결과가 좋지않은 한가지 이유는 회사가 너무 몸을 사리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트립어드바이저는 너무 커져서 회사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비록 그것이 사용자들이 서로에 대해 “좋아”라고 언급하도록 장려하지만, 그것은 합법적인 소셜 네트워크는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Expedia.com이나 Booking.com과 같은 경쟁자가 있는 온라인 시장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처음 시작되었을 시 소비자 리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이었지만, 이제는 이것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휴가를 상상하거나, 예약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일상에서의) 탈출을 약속하곤 했습니다. 인터넷 역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서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소로 여겨져 왔습니다.

여행과 기술은 둘다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로 옹호되어 왔습니다. 만약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면(what happens in Vegas stays in Vegas-관용구), 여러분을 빨리 움직여서 그것들을 격파해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격언들이 끔찍하게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 트립어드바이저와 유사한 기업들의 미래는 예전보다 덜 확실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트립어드바이저는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기술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다루야할지를 배우는 첫번째 단계에 있습니다. 그들은 5억명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설계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오스포드 기업 평판 센터장인 Rupertholder는 이야기 합니다.

제가 크리스티 러브 이야기를 알게된 후, 저는 그녀가 폭행을 당했던 맥시코 한 호텔 포럼에서 엣 그녀의 리뷰를 찾아 보았습니다. 곧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그곳에 방을 예약하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숙소를 검색하면 트립어드바이저는 쉽게 이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여행 계획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었나요?”라고 속삭입니다.
몇주 후에 다시 다른 메일이 왔습니다. “안녕 린다 La Paz를 최고 좋은 조건으로 예약하세요.”

저는 볼리비아로의 불운한 여행과 침입 당할뻔한 일이 생각났습니다. 또 한주가 지나고 또 다른 메일이 왔습니다. “La Paz가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메일은 “안녕 린다. LaPaz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중국 인터넷 인구 8억명 > 미국+일본+맥시코+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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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4차 혁명에서 앞서나가면서 중국의 트렌드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중국은 한국이 허겁지겁 쫒아가야 할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기도 하죠.

1. 중국 인터넷 이용자 증가 추이

2018년 6월말로 중국 인터넷 인구가 8억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가 4천 7백만으로 집계되고 있으니 거의 1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yer)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동안 중국 인터넷 인구는 3천만명이 증가해 중국 인터넷 인구가 약 8억 2백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1. 중국 인터넷 연도별 사용자 및 증가율 추이

2018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자 및 전년 비 증가율 Number of Internet User in China & Y2Y Growhh Rate, Graph by Happist
2018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자 및 전년 비 증가율 Number of Internet User in China & Y2Y Growhh Rate, Graph by Happist

1.2.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및 증가율 추이

한편, 중국에서 모바일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은 7억 8천 8백만명으로 2017년 말에 비해서 4.7% 증가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인구 8억명 > 미국+일본+맥시코+러시아 3

2. 중국 인터넷 인구 수준을 비교

이러한 중국 인터넷 인구는 일본, 러시아, 맥시코 그리고 미국을 합한 인터넷 인구보다 많다고..

  • 한국 47.353백만명(92.6%)
  • 미국 286.942백만명(87.9%)
  • 일본 118.626백만명(93.3%)
  • 러시아 109.552백만명(76.1%)
  • 맥시코 85백만명(65.3%)
  • 인도 462.124백만명(34.1%)

3. 중국 인터넷 인구 및 사용 실태 요약

8월 20일(월)에 발표된 중국 인터넷 현황 보고서의 주용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터넷 인구 8억 2백만명으로 6개월전보다 3.8% 증가
  • 이로서 중국 인구 중 인터넷 가능률은 57.7%로 증가
  • 30세에서 49세의 인터넷 사용이 증가, 이중 39.9%가 상반기 중 인터넷을 사용
  •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은 7억 8천 8백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의 98.3%를 차지
  • 2018년 2분기 4G 사용자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0.22Mb/s로 전년 비 50.2% 증가
  • 중국의 인터네셔널 게이트웨이 대역폭(gateway bandwidth)은 8,826,302Mbps로 2017년 말 비 20.655 증가
  • 온라인 금융서비스 이용률이 16.7%에서 21%로 증가
  • 온란인 금융 서비스 이용자는 7월말 기준 3,974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0.9% 증가
  • 온라인 쇼핑과 온라인 지불사용자는 인터넷 이용자의 71% 차지
  • 온라인 쇼핑객은 5억 6천 9백만명
  • 6월 온라인 매출액은 4.08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비 30.1% 증가
  • 인터넷 이용자의 43.6%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