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가파도 방문 후 항구로 돌아와 바로 마라도항 배를 타면 하류ㅜ에 가파도와 마라도를 모두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마라도 여행의 대표적인 포인트는 마라도 등대, 최남단비, 마라도 성당, 선인장 자생지, 해녀 할망당 및 짜장면 거리 등입니다. 각 장소별로 포토스팟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아래에 정리합니다.
마라도민들이 꼽는 구간별 추천 스폿
1구간 살레덕 근처 해식동굴, 자리덕 근처 해식동굴
2구간 통일기념비 동산에서 바라보는 팔각정과 초원
3구간 서쪽 바다(서바당 부근), 대한민국최남단비
4구간 마라도성당, 마라도등대, 절벽 앞 울타리
5구간 절벽 앞 울타리에서 보는 제주 본섬
마라도 해안가 풍경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 풍경
제주 마라도에는 두개의 선착장이 있다. 통일기원비를 기준으로 통일기원비 근방에 있는 것이 자리덕 선착장이고, 마라도 등대에서 해안가길을 따라내려오면 만날 수 잇는 곳이 살레덕 선착장이다.
파도가 잔잔하고 날이 좋으면 자라덕 선착장에서 내려주고 파도가 심하면 살레덕 선착장을 이용하는 것 같다.
아래는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 풍경을 모아보았다.
마라도 살레덕 선착장 풍경
마라도 통일기원비
마라도 통일기념비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 세워진 기념비로,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 기념비는 마라도 선착장에서 큰길을 따라 약 8~10분 정도 걷다 보면 할망당, 웅덩이, 공중화장실을 지나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기념비 주변은 마라도 자장면 거리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기념비는 높이 약 2.9m, 너비 1.2m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대한민국 최남단’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국토의 최남단임을 상징합니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깃든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숙연한 감동을 주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라도 등대
마라도 등대는 마라도의 상징으로서, 한반도의 ‘희망봉’이라 불립니다.
1915년 일본군 군사통신 거점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는 10초마다 불을 밝혀 약 48km 바깥까지 빛이 닿습니다. 시즌마다 등대 주변에 억새가 아름답게 피며, 종종 맹금류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사진 포인트
등대에서 성당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서 등대와 성당, 푸른 바다와 억새를 같이 담으면 탁월한 인생샷이 완성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등대 남쪽 149km 해상에 실제로 전설의 이어도가 있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한 가족의 혼이 이어도에 산다고 전해왔죠.
마라도 전망대
마라도 성당
소라, 전복, 문어 껍데기를 형상화한 독특한 지붕으로 유명하며, 2000년 건립된 대한민국 최남단 성당입니다.
마라도 성당 내부는 빛이 들어오는 둥근 천정 창과 소박한 한국식 나무마루로 꾸며져 있습니다. 성당지기 부부가 가꾼 앞마당의 꽃밭이 포인트입니다.
마라도 성당 최고의 사진 포인트
마라도 성당 앞 꽃길과 잔디밭, 그리고 성당과 등대를 함께 담는 구도입니다. 억새가 피는 가을엔 더욱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마라도 성당 건립 과정에서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마라도 자연과 공존하는 작은 성당을 꿈꾸었으며, 정식 명칭은 이탈리아의 ‘뽀르찌웅꿀라’에서 따온 ‘마라도 뽀르찌웅꿀라 성당’입니다.
마라도에서 보이는 한라산
마라도 선착장에서 계단을 오르먄 아주 넓은 평원이 나온다. 이 평원 곳곳에 돌길로 된 둘레길이 나있는는데 이길을 걷다보념 저멀리 산방산과 한라산이 보인다.
대한민국 최남단비
남쪽 바다의 끝, 해안 절벽에 세워진 국토 최남단임을 기념하는 표지석으로, 인증샷 명소입니다.
이곳은 하늘 신이 처음 발을 디딘 신성한 터전으로 전해지며, 위험천만하게 돌출된 바위 끝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명소입니다.
짜장면 거리
마라도 짜장면 거리는 예능과 CF 촬영 이후 유명해진 거리로, 다채로운 해산물 짜장면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바다와 골목의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 촬영해보세요.
마라도 둘레길 풍경
그외
이 외에도, 마라도에는 국내 최대의 선인장 군락지(남동쪽 해안), 독특한 마라도 짜장면 거리(선착장 인근), 해녀의 삶이 담긴 할망당, 문어잡이와 파도 소리가 울리는 장군바위 등이 있어 각각의 풍광과 이야기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선인장 자생지는 해풍을 맞고 자라는 군락이 이색적이며, 선인장과 바다, 그리고 빨간색 등대(해양경찰 지점 부근)를 함께 담으면 이국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할망당은 해녀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기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도치는 절벽을 배경으로 해녀들의 일상을 상상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마라도의 주요 명소들은 걸어서 한두 시간에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각각의 포인트에서는 마라도만의 동화 같은 풍경과 문화, 그리고 제주 바다의 남다른 매력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을 곁들여 여행기를 풍성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가파도 였다. 매년 봄 가파도 방문시 그 풍요로운속 여유에 위안을 얻었다고나 할까. 오늘은 제주여행의 백미, 가파도 봄 풍경을 감상해 보자 가파도 가을도 이쁜데 이는 가파도 가을을 여행하고 나서 업데이트 해보려 한다.
가파도 선착장의 가파도 표지석
가파도 안내도
가파도에 대해서
제주도 남서쪽,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가파도는 면적 0.84~0.9㎢, 해안선 길이 4.2km의 작고 평평한 섬입니다.
가오리(가파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과, 제주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드넓고 완만한 청보리밭이 압권입니다
섬의 구석구석을 탐방할 때 느끼는 첫인상은 평온함과 옛 제주의 정취입니다. 자동차보다 사람이 걷기 좋은 좁은 도로,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5km 내외의 올레길과 자전거도로가 있어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할망당, 상·하동 우물, 보름바위, 소망전망대, 벽화마을길 등이 있으며 곳곳에 소박한 카페와 민박, 해녀체험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파도 봄
봄철 풍경은 가파도의 백미입니다. 4~5월 초, 초록 물결처럼 출렁이는 청보리밭과 샛노랗게 피는 유채꽃, 연보랏빛 무꽃이 한데 어우러지며 섬 전체를 몽환적으로 수놓습니다.
가파도 청보리
이 시기에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리며, 맑은 날뿐 아니라 흐리고 안개 낀 날엔 더욱 신비롭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아래는 2024년 3월 가파도 방문시 담았던 가파도 봄 풍경사진이다. 그날은 날이 좋아서 파란 하늘을 맘껏 볼 수 있었다.
제주여행 가파도 유채꽃 풍경, _DSC3278-, Photo by Happist
아래는 2023년 4월 가파도 방문시 담았던 가파도 청보리밭 풍경이다. 날이 흐린 관계로 많이 아쉬웟던 여행이기도 했다.
가파도 유채꽃 풍경
2024년 3월 가파도 방문시 담앗던 가파도 유채꽃 풍경이다. 날이 좋아 날씨가 다했다.
제주여행 가파도 유채꽃 풍경, _DSC3246-, Photo by Happist제주여행 가파도 유채꽃 풍경, _DSC3254-, Photo by Happist제주여행 가파도 유채꽃 풍경, _DSC3320-, Photo by Happist
장노출로 담아본 가파도 유채꽃밫 풍경
가파도 가을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섬을 주황빛으로 물들입니다. 보리 추수 후의 밭과 골목길 곳곳을 장식한 코스모스는 가을 특유의 따스함과 낭만을 선사합니다. 사방이 물결치는 바람결과 덜컥이는 흙길, 꽃잎 사이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잔잔히 어우러집니다.
가파도 가을 풍경 –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풍경
(가파도 황화코스모스 풍경)
가파도 마을 풍경
가파도 소망전망대 근처에서 담아본 가파도 마을(가파도 하동마을) 풍경이다. 어느 시골 풍경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파도 마을 골목길은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낮은 돌담과 벽화가 이어지고, 집마다 몽돌과 소라껍데기, 꽃 장식 등으로 개성을 더합니다.
소박한 집들이 이어진 골목에서는 해녀의 일상과 시골 어촌의 따뜻함, 여유로움이 배어납니다. 자동차 대신 사람과 자전거가 어울리는 길, 이웃과 인사하며 걷는 한가로운 분위기, 곳곳에 숨은 포토존은 여행자에게 깊은 정서를 남깁니다.
가파도 선착장 풍경
가파도 선착장에 여객선이 들어온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여객선이 알록달록 예쁘죠.. 제주 봄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제주의 서쪽 끝, 산방산에서 멀지 않은 대정읍에 자리한 수월봉(守月峰) 은 이름처럼 ‘달을 지킨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오래전 화산 폭발로 빚어진 이 작은 오름은 높지 않아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지만, 정상을 오르는 순간 시야를 가득 채우는 풍광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한라산 능선,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곶자왈 풍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엉얼 해안 끝에 윟치한 수월봉은 해안을 향해 돌출해 있는 높이 77미터의 봉우리로 이곳 정상에는 과거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원정이 있고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끝내준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엉얼해안이 보이고 차귀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더우기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있다. 따라 해질녁에 이곳을 찾아보자.
다.
가을의 수월봉, 황금빛에 물드는 일몰
가을이 되면 수월봉의 일몰은 한층 더 깊은 빛을 머금습니다. 바람은 선선해지고, 하늘은 투명해지며, 바다는 한결 고요해집니다.
해가 서쪽 바다로 기울기 시작하면 붉은빛과 주황빛이 파도 위에 흩어지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억새들이 노을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짝입니다.
그 순간, 수월봉은 마치 시간이 느려진 듯한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여행 중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곳에서 일몰을 바라보면, 제주의 감성이 그대로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제주여행_수월봉 석양 풍경, DSC03756-, Photo by Happist
여유를 담아내는 수월봉 팔각정
정상 가까이 자리한 수월봉 팔각정은 여행자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 가는 공간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바람을 느끼거나, 팔각정에 올라 사방으로 펼쳐지는 서쪽 바다와 한라산의 능선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집니다. 특히 일몰 무렵 팔각정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오롯이 제주의 서정을 담아내는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제주여행_수월봉 석양 풍경, DSC03669-, Photo by Happist
수월봉이 주는 여행의 의미
수월봉은 단순히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명소를 넘어, 제주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여유를 함께 만나는 여행지입니다. 해질녘 바닷바람을 맞으며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복잡한 일상에서 멀리 벗어나 ‘쉼’의 진짜 의미를 느끼게 됩니다.
수월봉은 우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수월봉 주차장에 주차 후 30 ~ 50미터만 오르면 팔각정과 일몰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적극 추천할 수 있습니다.
10월 제주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을위해 10월 제주 날씨를 간략히 정리해 봤다. 10월 제주 날씨 정보는 Weather Spark에서 가져온 10월 제주 날씨 통계를 기본으로 했다.
10월 제주 온도
일일 고은, 23°C에서 18°C로 5°C 만큼 감소되며, 15°C 이하 또는 26°C 이상은 거의 없다.
10월 1일 23도, 11일 22도 등으로 조금씩 낮아진다.
일일 저온은, 18°C 에서 13°C로 5°C 만큼 감소되며, 10°C 이하 또는 21°C 이상은 거의 없습니다.
10월 1일 18도, 11일 16도 등으로 조금씩 낮아진다.
참고적으로, 연중 가장 더운 날인 8월 3일, 제주시에서 기온은 전형적으로 25°C에서 30°C이며, 한편 연중 가장 추운 날인 1월 28일의 기온은 3°C에서 7°C이다.
10월 제주 날씨 ,구름이 적은 맑은 날씨 확률 70%
10월의 날씨는 맑은 날이 대부분이다.. 9월부터 맑은 날 확률이 증가해 10월중순 최고치를 찍은 후 점차 맑은날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결국 10월 중순이 가장 제주 여행 날씨가 좋다는 통계가 확인된다. 그리고 12월 14일 전후 맑을 조건이 72%로 최고라고 한다.
10월 초 맑은 날 45%, 대부분 맑은 날 10%, 부분적으로 맑은 날 10% 정도로 65%정도는 맑은 날에 해당된다.
10월 1일 맑은날 65%
10월 11일 맑은날 68%
10월 21일 맑은날 70%
10월 31일 맑은날 69%
달중 가장 맑은 날은 10월 23일이며, 대부분 밝은 또는 부분적으로 흐린 가능성 71% 이다.
반면 10월달, 제주시 기준 하늘에 구름이 있거나 대부분 구름이 있는 흐린 날씨는 35%에서 31%로 감소한다
참고로, 7월 2일, 일년 중 가장 흐린 날 에, 흐리거나 대부분 흐린 조건은 69%이며, on 12월 14일, 일년 중 가장 맑은 날에, 맑거나 대부분 맑은 조건은 72%이다.
제주 억새
제주 서쪽 새별오름과 애월읍 어음리는 제주에서 규모가 큰 억새 군락지이다. 해질녘 주홍빛 노을에 반사돼 반짝이는 억새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주 동쪽 억새 명소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성읍저수지가 있다. 넓은 저수지에 펼쳐진 억새 평원이 거친 유채화를 보는 듯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 소음이 거의 없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억새 물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갑마장길, 가을낭만 가득한 금백조로 드라이브 코스, 해안 산책길 숨은 억새 명소 닭머르 해안길, 산굼부리, 동쪽 대표 오름 따라비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추천한다.
은빛 억새가 장관으로 석양 풍경이 남다른 새별오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네비에서 새별오름 입력하면 안내해준다(현대 네비 기준)
주차장 무료
입장료 없음
새별오름 높이 119미터
가을의 10월 제주는 단풍보다는 억새가 더 유명하고 볼거리가 풍만하다. 제주도는 일교차가 심하지 않아서 아름다운 단풍 보기가 쉽지는 않다고 한다. 제주에서 단풍보기어려운 대신 가을에는 새하얀 억새를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제주 새별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주차장 방향 전경, DSC03006-, Photo by Happist
새별오름에 가본 분은 알겠지만 새별오름은 오름 전체가 억새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기에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새별오름 등산은 쉽지는 않지만 가파른 길이라도 10분 정도만 오르면 되는 아주 짧은 높이 때문에 시니어들도 도전해볼만하다.
제주 새별오름 오르는 길, DSC02997-, Photo by Happist
새별오름 높이는 119미터로 20~30분 정도면 정상 등정 후 내려오느데 충분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억새 풍경과 제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더우기 가을이면 아름다운 억새길을 오르는 즐거움과 새별오름 정산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멀리 바다와 풍력발저기가 가득한 들판 풍경은 아주 아주 상쾌하다.
제주의 대부분이 그러하지만 이 새별오름도 석양 무렵이면 은빛 억새물겨이 황금빛 물렬로 바뀌는 장관을 볼수 있다.
결국 새별오름은 제주 석양을 즐기에 좋고 10월 가으릥 은빛 억새 풍경에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애월읍 어음리 억새군락지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68-5
제주 억새로 유명한 곳은 지금 설명하는 어음리 억새군락지와 새별오름이다. 지금 설명하려는 어음리 억새군락지는 앞서 설명한 새별오름 근처에 있어 같이 묶어서 다녀오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
이곳의 억새는 어른 키를 너미는 큰키의 억새들이 즐비해마치 숲속 미로를 헤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또한 억새 풍격와 더불어 제주 풍차 군락이 같이 보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억새와 풍차를 닽이 담아보자.
어음리 억새 군락지 20221103_122107, 이미지 출처 https://m.blog.naver.com/jsnam007/222924462439
어음리 억새군락지 전체를 조망하기
이 어음리 억새 군락은 워낙 넓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망하는 풍광을 보고 싶다면 어음2교차로르 지나 새별오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억새밭과 골프장 사이길이 나오는데 이곳(애월읍 어음리 산 187)에 주차하고 어음리 억새 곤락지 전경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보는 어음리 억새 군락지 풍경이 장관으로 날이 좋다면 애우러 앞바다까지 보인다고 한다.
결국 어음리 억새 군락지와 풍차 군락 그리고 애월 바닷가가 어울리는 풍경이 멋질 것이다.
아끈다랑쉬오름
주소 : 아끈다랑쉬오름: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 옆에 있는 작은 오름이다.
오름 전체가 억새로 덮여 있으며, 정상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비교적 낮은 높이로 10분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어 억새를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는 따라비오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따라비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가을철 정상까지 이어진 억새밭은 한라산과 주변 오름들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아래 억새 풍경 이미지는 VISITJEJU에서 가져왔다. 제주 여행 후 직접 찍은 이미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유채꽃프라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65
표선면 가시리에 유채꽃프라자에 가을에는 유채밭이 억새밭으로 바뀐다. 일부러 심어 놓는 것 같다.
억새밭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이색적이다.
아래 억새 풍경 이미지는 VISITJEJU에서 가져왔다. 제주 여행 후 직접 찍은 이미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큰사슴이오름(대록산)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8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큰사슴이오름은 가을철 억새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아래 억새 풍경 이미지는 VISITJEJU에서 가져왔다. 제주 여행 후 직접 찍은 이미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아래 억새 풍경 이미지는 VISITJEJU에서 가져왔다. 제주 여행 후 직접 찍은 이미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닭머르해안 석양과 억새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촌 북 3길 62-1
제주시내와 가까운 조천읍에 위치
닭머르해안, 이름이 다소 독특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이 이름은 이 곳 지형이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데크로 이어진 산책로를 걸어 전망대까지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나무데크를 따라 해안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돠 바위에 부딕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곳으로 한산하게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억새가 무성한 곳으로 억새와 더불어 여러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석양이 아름다운 수월봉
엉얼 해안 끝에 윟치한 수월봉은 해안을 향해 돌출해 있는 높이 77미터의 봉우리이다.
이곳 정상에는 과거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원정이 있고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끝내준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엉얼해안이 보이고 차귀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더우기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있다. 따라 해질녁에 이곳을 찾아보자.
제주여행_수월봉 석양 풍경, DSC03756-, Photo by Happist
수월봉에서 차귀도 방향 반대편에는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한라산까지는 넓은 평야지로 상당히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수월봉 정자 아래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나오고 고산 기상대 관측소앞에는 화장실이 있어 차박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수월봉이 막아 겨울이나 봄에는 상당히 아늑한 곳이기도하다.
파더스 가든
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4-33
파더스가든은 1966년부터 조경수농장ㅇ르 관광농원으로 개량해 개장한 곳인데 넓은 부지안에 다양한 볼거이롸 사직찍기 좋은 스팟을 가지고 있다. 감귤체험, 핑크뮬리, 팜파스, 동물농장 등이 있어 다양한즐길거리를 제공해 시간 보내기에 좋다.
파더스가든은 주변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 아프로는 산방산이 멀리보이고 뒤벼편으로 한라산이 보인다. 그리고 주변에는 눈을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탁트인 풍광을 보여주는데 탁트인 풍광ㅇ르 배경으로 핑크뮬리가 넓게 펼쳐져 있어 한라산이난 산방산이 보이는 핑크뮬리 풍경을 담을 수 있다.
10월에는 극조생귤을 맛볼 수 있는 시기이다. 극조생귤은 10월에 맛볼 수 있는 귤로 자고 제법 단맛이 올라있어 감귤의 맬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마노르블랑
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운영시간 : 09시 ~ 18:30
문의전화번호 : 064-794-0999
입장료 : 4,000원
제주 카페 마노르블랑은 연분홍 핑크뮬리로 유명하다. 단 이곳은 입장료 4000원을 받는다.
이곳에는 1,5000여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10월이면 핑크뮬리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다. 마노르블랑의 핑므뮬리 정원은 3군데 나누어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팜파스를 만날수도 있다. 댑싸리와 야자수와 이름모를 야생화등등도 만날 수 있다.
이곳 근처는 산방산과 서귀포바다가 보이기에 활찍핀 팜파스나 핑크뮬리너머 산방산 풍관을 담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서귀포 바다와 같이 담을 수도 있겠다.
가파도 황화코스모스 풍경
봄 가파도는 봄 초엽에는 노란 유채로 4월이면 푸릇푸릇한 보이로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런 가파도의 가을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가일이면 가파도는 노란 화화코스가 넘실되는 곳으로 바뀐다..
노란 코스머스로 가득찬 들판과 멀리보이는 한라산이 아름다운 풍경이 가을 가파도를 가봐야 할 이유이다.
국내에서는 미묘한 정치적 긴장감을 주목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원만한 협상 리더십과 실익 확보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정상회담에서 동맹관계 ‘현대화’ 및 조선업 등 민감한 산업 분야 협력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 방점
일부 보수 언론은 트럼프의 SNS 발언과 국내 정치권 갈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회담 전/후 파장도 분석
종합 비교
세계 언론은 긴장 예상과 달리 분위기 전환, 협력 성과, 긍정적 마무리를 높이 평가
한국 언론은 국내 정치 파장 및 경제·산업적 실익에 비중을 두고 분석하고, 회담 성과와 남은 과제에 집중
핵심: 한미동맹 현대화와 조선업 등 경제 협력, 북핵 관련 협의가 주요 성과로 꼽히며, 세계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화 및 관계 개선 리더십을, 한국 언론은 실질적 협력과 국내적 영향에 중점 두어 평가하였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중국 반응
2025년 한미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반응은 한중 관계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신중하면서도 견제하는 태도가 엿보입니다
중국의 공식 입장과 분위기
중국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한국 특사단과의 면담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과 한중 수교 초심을 강조하며 대미 동맹 강화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한국 특사단과 만나 한중관계의 정상 궤도 회복을 희망하며, 양국이 서로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위치
중국은 한미동맹 강화와 미국의 대중 견제 정책 속에서 한국에 전략적 자주성을 갖출 것을 요구하며, 미국 주도의 동맹 현대화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관영 언론은 한국이 미국과의 밀착 외교 속에서도 대중과의 균형과 실리 외교를 모색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중국 고유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에 대한 한국의 명확한 입장과 존중을 지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제 협력과 무역 관계
중국은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국과 달리 관세 압박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한국에 경제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종합 평가
중국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한국 특사단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 정상화 의사를 보이며 대미동맹 강화에 대한 견제와 경계를 병행하는 양면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한국에 전략적 자주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 현대화 과정에서 중국 핵심 이익을 존중할 것을 지속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승겸장군상, 대구 신승경겸장군 유적지 배롱나무 풍경, _DSC2429-, Photo by Happist
신숭겸(申崇謙)은 고려 개국 1등 공신이자 후삼국 시대의 장수로, 평산 신씨의 시조입니다. 918년, 왕건과 뜻을 함께해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927년 대구 공산 전투에서 후백제 견훤의 군대에 포위된 태조 왕건을 탈출시키기 위해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적진을 돌파하다 장렬하게 전사한, ‘장절’의 표상입니다. 그의 강직하고 충의로운 삶은 후대에 길이 전해집니다.
신숭겸장군유적지 소개
신숭겸장군유적지는 대구 동구 지묘동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1982년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45,000㎡에 달하는 너른 공간에 순절단, 충절비, 표충재 등 다양한 시설이 고요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공산전투의 역사를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매년 추모 헌다례와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울창한 숲과 조용한 언덕, 그리고 역사적 숨결이 깃든 공간이라 누구든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홍살문, 대구 신승경겸장군 유적지 배롱나무 풍경, _DSC2451-, Photo by Happist
신숭겸장군유적지 배롱나무 볼거리
신숭겸장군유적지는 대구 배롱나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 8m, 둘레 1.1m, 수령 400년이 넘는 고목 배롱나무가 유적지 곳곳에서 옛 선비들의 자취와 함께 진분홍빛 꽃을 화려하게 피웁니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배롱나무가 만개해 유적지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사진가와 나들이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유적지 입구에서 순절단, 표충재, 충절비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다양한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한여름에 꽃길 산책이 가능합니다.
맑은 날 햇살 아래서는 꽃잎이 더욱 투명하게 빛나고, 이른 아침 안개와 섞인 꽃길은 신숭겸 장군의 기백처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400년 된 배롱나무가 장군의 의로움과 긴 세월을 견디며 피운 꽃처럼, 유적지 전체에 진한 역사의 울림과 자연의 향기가 어우러집니다.
고즈넉한 순절단에서 바라본 배롱나무는 장군의 충절과 맑은 여름 하늘, 붉은 꽃이 한데 어우러져 진정한 선비의 풍모를 느끼게 합니다.
조선 영조 37년(1761년)에 진사 만포 이민적이 학문을 닦고 형 이민정과 우애를 다졌던 장소로, ‘채화’라는 이름은 형제 간의 화목을 뜻하는 고전 『시경』에서 유래했습니다.
“활짝 핀 아가위 꽃이여,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가, 이 세상에 누구라 해도, 형제만한 이가 없도다.
常棣 之華, 鄂不韡韡, 凡今之人, 莫如兄弟” – 시경 소아편
이곳은 옛 선비들의 학문과 효, 우애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앞마당에는 삼신산을 상징하는 세 개의 작은 섬이 떠 있는 연못 ‘체화지’가 자리합니다.
정자는 자연석 기단 위에 중층 팔작지붕으로 지어졌으며, 고요하고 단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체화정의 현판과 내부의 담락재(湛樂齋) 현판은 단원 김홍도의 글씨로 전해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안동 체화정 배롱나무 출사 제안
여름, 안동의 체화정은 배롱나무꽃으로 붉게 물듭니다. 두 그루의 풍성한 배롱나무가 정자 앞을 호위하듯 서 있고, 그 꽃빛은 마치 오랜 세월을 견뎌온 선비의 기품을 닮았습니다. 정자와 연못, 꽃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유유히 흐르는 시간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채화정에 닿으면 어스름한 안개와 배롱나무 꽃잎이 어우러진 풍경을 처음 마주합니다. 붉은 꽃과 고요한 물, 정자의 단아한 선이 사진으로 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남녘 바람이 배롱나무꽃을 흔들면, 채화정의 툇마루에 앉아 인생과 학문의 의미를 고요히 되새겨보게 됩니다.
형제의 우애가 담긴 이곳에서 나중에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옛날 선비들이 고민과 응원을 나누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연못 너머로 채화정과 붉은 배롱나무의 반영을 담아보고, 꽃잎 사이사이로 햇살이 드리우는 순수한 순간을 기록해 보세요.
배롱나무 꽃의 아름다움과 정자의 고즈넉함이 서로를 빛내 주는 이 풍경에서, 안동에 대한 애정과 추억, 그리고 선비정신의 울림을 사진과 글로 남긴다면 더 큰 감명을 줄 것입니다.
안동 체화정 배롱나무 개화 시기와 절정 시기
안동 체화정 배롱나무의 개화 시기는 일반적으로 7월 말부터 시작해 8월 중순까지가 절정입니다. 특히 배롱나무의 꽃이 가장 화사하게 만발하는 시점은 8월 초~중순으로, 이 때 채화정과 함께 붉고 탐스러운 배롱나무꽃 풍경을 즐기기 가장 좋습니다.
개화 시작: 7월 말경
절정 시기: 8월 초~중순
만개 풍경: 배롱나무 붉은 꽃이 정자와 한몸처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임
이 시기에 방문하면 채화정의 여름 정취와 선명한 배롱나무꽃을 제대로 감상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안동 체화정 배롱나무 절정 시 날씨 조건에 따른 꽃 상태 차이는 어떤지
체화정 배롱나무가 만개하는 절정 시기에는 날씨 조건에 따라 꽃의 상태에 차이가 있습니다.
맑고 쨍한 날씨에는 배롱나무꽃 색상이 특히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붉은빛이 뚜렷하고, 햇살 아래 활짝 핀 상태를 오래 유지하여 사진이나 감상에 가장 좋습니다. 꽃잎이 빛을 받아 더 밝고 고운 느낌을 줍니다.
무더운 날씨, 특히 기온이 35도를 넘는 경우에도 배롱나무는 활짝 핍니다. 더위가 심하면 꽃이 더 빨리 피고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도 선홍빛 화려함이 유지됩니다.
비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꽃잎이 쉽게 떨어져 만개 풍경이 짧게 지속되거나, 꽃송이 자체가 덜 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습도가 높고 흐린 날에는 배롱나무의 꽃 색이 다소 흐릿해질 수 있고, 벌과 나비의 방문이 줄어 사진 촬영시 생동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절정기 방문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과 같이 빛이 부드러운 시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때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이 가장 매혹적으로 보입니다.
요약하면, 맑고 쨍한 여름날에 꽃의 상태가 가장 좋고, 비나 바람이 심한 날에는 꽃잎이 더 빨리 떨어져 풍경의 생동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절정기의 배롱나무는 날씨에 따라 갖가지 빛깔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만큼, 사진과 감상 모두 날씨를 고려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라 체화정근처는 모두 어두워서 제대로된 풍광을 담을 수 없엇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것을 잘 보여줍니다.
이렇게, 안동 체화정의 역사적 의미와 배롱나무꽃의 여름, 그리고 선비정신이 어우러진 감성적 출사기를 제안합니다. 사진에는 채화정의 전경과 배롱나무꽃, 그리고 연못의 반영이 담기면 가장 아름답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