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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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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전략관련해 강경화장관의 BBC 인터뷰가 화제가되고 있죠. 화제가 되고 있는 강장관의 인터뷰 영상 및 내용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강장관의 BBC 인터뷰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한국의 전략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전달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대응 전략과 더불어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유럽등에서 증가하는 인종차별과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따끔한 충고를 곁들였죠.

이러한 BBC 인터뷰가 공개되자 영국인들은 강장관을 몇달만이라고 영국 수상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댓글을 달정도로 폭발적인 호을을 얻었죠.

더우기 이 BBC 인터뷰에서 사용된 고급 영어 표현등은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일독을 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번역해 보았습니다.

강경화장관 BBC 인터뷰 영상

  • 출연 방송 : 영국 BBC ANDREW MARR SHOW
  • 인터뷰 일시 : 2020년 3월 15일
  • 진행자 ANDREW MARR SHOW 진행자 Andrew Marr의 한국 외무부 강경화장관 인터뷰

한국의 전략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충분한 정보 제공에 기반합니다.

ANDREW MARR: 강장관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코로나19에 대응관련) 특별한 전략을 채택해 왔습니다. 한국 대응 전략의 근간을 설명해 주세요.

KANG KYUNG-WHA: 네. 우리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는 것입니다(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아주 좋은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고도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의료 시스템을 코로나19 발생을 시작부터 완전히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것처럼, 한국의 코로나19는 안정되고 있습니다.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완치된 환자 수보다 적습니다.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검사 진행

Andrew MARR: 한국은 또한 가장 특별한 테스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하루에 2만 명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어떻게 이런 대규모 검사를 할 수 있었고, 이러한 대규모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KANG KYUNG-WHA: 음, 우선, 테스트는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은 더 이상 확산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는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은 더 이상 확산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당국이 테스트 시스템을 신속하게 승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당국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발표한 후, 한국 보건 당국은 신속하게 연구기관들과 검토 후, 그 결과를 제약회사들에게 공유해 진단 시약과 진단 장비를 생산토록 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날이 끝나자마자 서울역에서 질병관리본부여 수십대에 달하는 관련 업체가 만나서 대응을 논의했고, 가장 빠른 업체는 1주일 후 진단 키트를 만들어 테스트 돌입했다고 합니다.)

오늘 현재(인터뷰한 3월 15일) 한국은 누적 26만 8천건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한 전략

Andrew MARR : 놀랍군요. 한국이 했던 또 다른 일은 사람들을 모니터링 하는 것입니다.

왜 한국은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도시)폐쇄나 사회적인 배제 정책대신 전화나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선택했나요?

왜 한국이 그런 정책을 선택했는지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한국을 외부 세계로부터 봉쇄하지 않았는지요?

KANG KYUNG-WHA: 글쎄요, 저는 이런 정책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우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전 전략을 선택하게 된) 핵심적인 이유이며,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런 정책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정부에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내에서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출국하는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의존성이 높기에 개방적 접근법을 유지

Andrew MARR :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제 최악의 상황은 넘겼나요?

KANG KYUNG-WHA: 음,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밀 900명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현재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확실히 한국은 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확진자가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우리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은 외부 세계와 상호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내 뿐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에 대해서도 개방성과 투명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비니지스, 가족 방문, 관광 등으로 많은 여행을 합니다. 우리 한국 경제는 전적으로 외부 세계와의 상호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문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더 많은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개방적인 접근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전적으로 외부 세계와의 상호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문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코로나19가 더 많은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개방적인 접근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IT 인프라가 약하고 (개방을 유지할) 가치가 적은 다른 국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병원체가 세계적인 보건에 위협이 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경험과 접근 방식 및 모델을 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게 공유하기를 원하며, 다음 번에 몰려올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 나은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해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

Andrew MARR: 당신의 견해로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설사 코로나19를 극복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에피소드의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의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작입니다.

KANG KYUNG-WHA: 네. 제가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정부로서, 공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부가 공황에 냉철하게 대처하고 증거와 과학에 근거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포와 혐오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언어 폭력을 당하거나 심지어 신체적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들은 책임을 지고 이런 종류의 협오와 공격을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러한 혐오와 공격은)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협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포와 혐오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들은 책임을 지고 이런 종류의 협오와 공격을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러한 혐오와 공격은)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협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Andrew MARR: 정말입니다. 장관님, 오늘 아침에 저희와 얘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악관에서 한반도 전략을 논의하는 볼턴보좌관과 강경화장관 등 한국측 인사들
백악관에서 한반도 전략을 논의하는 볼턴보좌관과 강경화장관 등 한국측 인사들

BBC 인터뷰 영문 스크립트

ANDREW MARR: Foreign Minister, thanks for joining us. You have, as a country, adopted a particular strategy towards this. Just explain to us the basis of your strategy.

KANG KYUNG-WHA: Yes. Well, 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And I think this is paying off. We have a very good healthcare system to begin with.

We have a system that is highly wired, as you can imagine, and fully utilising that we have dealt with this outbreak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you know- full transparency, and that’s the way we’ve won the public trust and support for this.

And as you say, we are seeing a stabilising trend. For three days in a row the number of newly-confirmed positive cases is smaller than the number of those fully cured and released.

ANDREW MARR: You’ve also got the most extraordinary testing system. You’re testing, I think, 20,000 people a day, which is far more than any other country of your size. How have you managed to achieve this and why is testing central to what you’re doing?

KANG KYUNG-WHA: Well, first of all, testing is central because that leads to early detection. It minimises further spread and it quickly treats those found with the virus. And I think that’s the- that’s the key behind our very low fatality rate as well.

I think our system quickly approved the testing system. After the Chinese authorities released the genetic sequence of the virus in mid-January, our health authorities quickly conferred with the research institutions here and then shared that result with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who then produced the reagent and the equipment needed for the testing.

And so I think our testing is nearly a quarter of a million at this point, 268,000 as of today.

ANDREW MARR: That’s remarkable. The other thing you do, of course, is that you monitor people afterwards. You’re not going into the same kind of lockdown, social exclusion that a lot of European countries are, but instead you’re monitoring people by phone app. Again, can you explain why you’re doing that and not closing down large chunks of your country?

KANG KYUNG-WHA: Well, I think this is being faithful to the values of our very vibrant democracy, which is open and you know, the government fully in the service of the people.

And I have to say our public is very demanding and you know expects the highest standards from government services. And I think this is the key, the drive of our response to this. You know, we are monitoring very closely the in- bound traffic.

We have also put in place vetting of out-bound traffic so that we minimise the risk coming in from the in-bound traffic but also make sure that we do our very best to contain the spread within country but also taking steps to vet those with possible symptoms among those who are leaving the country.

ANDREW MARR: The number of new cases is slowing down. Do you think you’re over the worst now?

KANG KYUNG-WHA: Well, the peak of new cases was in late February when we had over 900 new confirmed cases. That has now come down to 76 new cases as of today. So yes, we are definitely seeing a normalising trend, a reduction of new cases.

But of course we’re not complacent. This is not just about us and we are taking this approach of openness and transparency, not just domestically bu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ecause we are a country that is highly interdependent with the rest of the world. Our people travel a great deal on business, on family visits, on tourism.

Our economy depends on this interdependency with the outside world, so we want to keep the doors open with the other countries. And so, as this disease spreads to many more countries we’re watching very closely and we’re committed to maintaining our open approach.

It may not be applicable in other countries with less IT infrastructure and other values, but I think in the end we have to acknowledge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the last time a novel pathogen becomes a global health threat.

So we hope that our experience and our approach and model informs other countries dealing with this COVID-19, but also leading to greate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for better preparedness when this comes around the next time.

ANDREW MARR: As it will, in your view. This is not the end, even if you get through this it’s not the end of the episode, it’s the beginning of a new way of living almost.

KANG KYUNG-WHA: Yes. One thing I also would like to point out, as governments, we also have to guard against panic.

I think governments have to be cool-headed about this and do what we do based on evidence and science. Because I think the declaration of the pandemic by the WHO risks turning the spread of the virus into a spread of fear and phobia.

I can’t tell you how many incidents I get reports of, Asians, not just Koreans, being verbally abused, even physically attacked in other countries. And this, governments have to take responsibility to stop this kind of incident because that is not helpful to generating the spirit of collaboration that we absolutely need to overcome this challenge together globally.

ANDREW MARR: Indeed. Minister, thanks very much indeed for talking to us this morning.

참고

아마존은 어떻게 일상적인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을까?

온라인에서 상품 주문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배송받아 상품을 확인 및 사용하는 이커머스는 그 특징 덕분에 더 많은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고, 매장운영 비용등을 낮추어 보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반면 상품 구매와 배송간의 차이가 제법 나기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쇼핑의 즐거움이 반감되고, 상품에 대한 분명한 확신없이 구매 버튼을 눌려야하는 약점도 존재합니다.

더우기 상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자체가 무력화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 기업은 배송비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거나, 배송비를 대체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또한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바뀌거나 자기 원하지 않는 상품이 배달되어 반품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합니다.

구매 고객의 변심 가능성을 낮추고 반품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더 나아가 고객 만죽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들은 가능하는 한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에서는 이커머스를 선도하고 더불어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혁신해온 아마존이 어떻게 2일 배송에서 당일 배송으로, 더 나아가 5시간 배송 체계를 갖추게 되었는지를 아마존 전략의 편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를 통한 무료배송 제공

아마존은 이커머스 상품 배송시간및 배송료 문제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그리고 빠르게 움직여 왔습니다.

이커머스 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아마존 방식의 핵심엔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가 있습니다.

즉 비록 다소 비싼감이 있는 연간 $119를 받지만, 아마존 프라임 멥버쉽에 가입하면 무료 2일 배송을 기본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오랬동안 아마존 프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는 자체만로도 다른 이커머스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역으로 아마존의 무료 익일 배송은 아마존의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이되었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아마존 프라인 멤버쉽을 가입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되기도 했지요.

그렇기에 미국에만 약 1억명이상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있고, 글로벌 전체로 유료 프라임 회원이 1.5억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월마트의 도전과 배송 전쟁 격화

반면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산재해 있는 월마트 매장을 활용한 클릭앤컬렉트(Click & Collect), 즉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찾아오는 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이 방식은 소비로서는 별다른 배송 비용이 들지않고, 월마트 매장을 방문한 김에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도하고, 월마트가 제공하는 약국등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월마트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을 활용한 클릭앤컬렉트(Click & Collect)만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성장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월마트도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회원제인 월마트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회원제인 월마트 플러스에서는 전국 1,600여개 매장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을 중요한 서비스 중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ㅇ러한 월마트의 움직임은 아마존의 배송 경쟁력을 상당 부분 따라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서 배송 전쟁은 당일 배송을 주제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당일배송보다도 더 빠른 주문 후 5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선 보였습니다.

이렇게 점점 더 빨라지는 배송 시간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아마존이나 다른 물류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더 빠른 배송을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With the promise of faster speed, inventory moves closer to consumers”라는 글을 기반으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당일 배송을 위한 아마존의 전략

여기서부터 아마존이 2일 배송 체계에서 당일 배송 체계로 변경하면서 무엇을 고민했는지, 무엇을 중시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는 배송 속도를 중요시

소비자 조사에 따른 2018년에 비해서 2019년에 배송속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Supply Chain Dive가 2018년과 2019년 2년간 추적 조사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품 선택 시 배송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배송 속도를 가장 중시한 소비자 비율은 2018년에는 11%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19%로 무려 8%p 증가했습니다.

미국 소비자가 상품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속도 중시 의견이 증가, Customer focus on speed increases in 2019 survey, data from Convey,Graph by Supply Chain Dive
미국 소비자가 상품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속도 중시 의견이 증가, Customer focus on speed increases in 2019 survey, data from Convey,Graph by Supply Chain Dive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을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나 월마트, 타겟과 같은 옴니채널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배송 속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죠.

당일 배송을 위해서는 재고 위치가 중요해지다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존 2일 배송과 당일 배송 또는 5시간 내 배송같은 보다 빠른 배송사이에는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2일 배송과 당일 배송사이에는 24시간의 차이만 있는 것으로 보이죠. 그 이상으로 복잡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합니다.

2일 배송이라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를 통해서 미국 어느 지역에 있든 재고 상품을 찾아 미국 어디로든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즉 2일 배송 시스템에서 상품 재고가 있는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동원해 2일 내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달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일 배송으로 전환되는 순간 상품 재고가 있는 위치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가 당일 배송을 추진한다면 매장 재고와 온라인 주문 상품의 재고를 최적으로 두 채널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결국 이렇게 두채널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배송 속도를 높이려면 당일 배송을 가능한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품 구매자에 빨리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당일 배송/5시간 배송 대상 상품 선택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아마존도 모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아마존이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0억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죠.

그렇기에 아마존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 모두 당일 배송 또는 5시간 배송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겠죠.

아마존은 파악된 고객 데이타와 소비자 수요 그리고 상품 특성들을 고려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상품 리스트, 5시가 배송이 가능한 상품 리스트를 선정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상품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제조 또는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가 광일되거나 부족하지 않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품 재고, 고객의 주문 시간 그리고 판매 날짜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아마존 자체 선정 로직에 따라 최근 오픈한 5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을 최대 300만개 정도로 제한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공식 – 재고비용과 운송비용이 최적화되는 배송센터 수 파악

물류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곡선은 물류센터수와 물류 비용을 각각 X,Y로 놓고 재고 비용과 운송비용응 최적화르 보여주는 것입니다.

  • 물류센터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재고 비용은 증가
  • 반면 운송비용은 물류센터 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다가 일정 시점부터는 오히려 증가
  • 따라서 재고비용과 물류비용이 가장 최적으로 맞출 수 있는 물류센터 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뮬류센터 수와 물류 비용간 관계 그래프, Relationship between number of facilities and logistics cost
뮬류센터 수와 물류 비용간 관계 그래프, Relationship between number of facilities and logistics cost

배송센터 위치에 대한 고민 – 대도시 근처에 작은 규모로 여러 곳에 위치

위에서 소개한 배송센터 수와 비용간의 관계는 이전에 채택했던 2일 배송 체계에서는 나름 유용했지만 당일 배송 체계에서는 보다 최적의 물류 센터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상품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인지, 배송해야하는 소비자나 스토어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은 최적의 물류센터 위치를 찾는 첩경입니다.

이는 상위 100개 시장 또는 상위 10개 매장의 위치 등으로 선택 범위를 줄이면서 최적의 위치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결국 아마존이나 다른 회사들이 내린 결론은 소비자가 몰려있는 지역 근방, 대도시 근방에 소규모 물류 시설을 짓는 것입니다.

조사회사인 CBRE 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근래 기업들은 대도시에 가까은 지역에 작은 규모의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결과 150,000 ~ 200,000 스퀘어 피트 규모 정도의 배송센터가 증가하고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지역 내에서 배송 트럭의 운송 횟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배송 트럭의 평균 운송 거리는 2000년에 비해서 296마일 감소했는데요. 이는 무려 37% 감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마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존은 도심 근처에 미니 배송 센터을 짓고 여기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서 당일 배송 및 5시간 배송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5시간 배송을 위해서 미니 배송센터에서 배송 기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방식으로 중간 중간의 시간 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을 위해 아마존은 고객 밀집 지역 근처에 10만 평망 피트 정도로 기존 물류센터의 10분의 1 크기의 미니 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밀집한 도심 근처에 배송센터나 매장을 여는 것은 아마존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만 선택하는 전략이 아닙니다.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전통적인 할인점들도 기존에는 도시 외곽에 거대한 매장을 여는 전략에서 벗어나 도심 가까의 작은 매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하는 타겟(Target)은 도심 근처 매장인 미니 스토어를 2019년말 현재 100개까지 늘리고 있죠.

월마트도 도심 근처에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s)을 확장해 상위 소득층 및 밀레니얼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도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s)은 800여곳을 넘었습니다.

참고

[트렌드 차트] 애플 워치가 변화시킨 스위스 시계산업(2013년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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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애플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면서 시계 산업 특히 스위스 시계 산업에 커다란 격변을 몰고 왔습니다.

이미 그 이전에 삼성등에서 스마트워치를 본격적으로 출시해 시장 수요를 자극하고 있었지만 튿별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스마트 워치 사장 진입은 몇가지 측면에서 시장의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았는데요.

그것은 프리미엄 소비자를 끌어드릴 수 있는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애플의 전략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시계 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죠.

애플워치 에르메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애플워치 에르메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스위스 시계 판매량을 능가하는 애플 워치 판매량

2019년을 기해서 애플 워치 판매량은 스위스 시계 판매량 또는 수출량을 능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 2월 초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는 2019년 애플 워치가 판매량이 스위스 시계 판량을 능가했다고 밝혔죠.

Strategy Analytics: Apple Watch Outsells the Entire Swiss Watch Industry in 2019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애플 워치는 22.5백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36% 증가햇습니다.

반면 스위스 시계 판매는 24.2백만대에 불과해 전년비 -13% 역성장하면서 커다란 판매량 차이를 보이면서 애플 워치에 역전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스위스 정부가 밝힌 스위스 시계 수출량과 비교해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시계는 대부분 수출되기 때문이 스위스 시계 수출량과 전체 판매량간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 스위스 시계(손목 시계 기준) 수출량은 2013년 2천 8백만대에 달했지만 2019년엔 2천 1백만대 수분으로 감소했습니다.
  • 반면 애플 워치는 처음 시장 출시한 2015년 1천 2백만대에 그쳤지만 2019년에는 3천 1백만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 따라 애플 워치는 2018년에 이미 스위스 수출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36% 증가한 3천 1백만대로 스위스 시계 수출량을 30%이상 능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스위스 손목 시계 수출량과 애플 스마트워치 판매량 추이, 애플 워치 2015 ~ 2017는 Statistca 기준 2018~2019는 Strategy Analysis 데이타, 스위스 데이타는 스위스 정부, Graph by Happist
스위스 손목 시계 수출량과 애플 스마트워치 판매량 추이, 애플 워치 2015 ~ 2017는 Statistca 기준 2018~2019는 Strategy Analysis 데이타, 스위스 데이타는 스위스 정부, Graph by Happist

명품 스위스 시계 산업은 애플 워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스위스 시계 산업이 위축되면서 애플 워치에 판매량을 역전당했지만 스위스 시계 산업 내부를 들여다보면 예상외로 명품 시계부분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시계 산업을 전자 시계(Electronic)과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Mechanical)로 나누어 살펴보면 아주 특징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5년 애플 워치 출시 후 스위스의 전자 시계(Electronic) 부문은 빠은 물량 감소를 보입니다.
    즉 2013년 2턴만대에 달했던 전자 시계(Electronic)는 2019년 1천 3백만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2013년 비 -36% 감소)
  • 반면 기계식 시계(Mechanical)는 2013년 7,5백만대에서 2019년 7.2백만대로 -3% 감소에 그쳤습니다.
  • 결론적으로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Mechanical) 영역과 애플 워치는 완전히 다른 소비자군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위스 타입별 시계 수출량 추이, Data from Swiss FSWI, Graph by Happist
스위스 타입별 시계 수출량 추이, Data from Swiss FSWI, Graph by Happist

참조

[트렌드 차트] 글로벌 무선이어폰 판매량 추이(2016년 ~ 2024년) 및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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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가장 핫한 제품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무선이어폰을 꼽을 수 있죠.

이어폰 기능 중에서 가장 고급 기능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노이즈 캔슬링을 애플이 조그마한 무선 이어폰에 구현하면서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그러면서 소니등이 장악해왔던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장악함과 동시에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2019년 애플은 약 6천만대 에어팟을 판매하소 매출 96억불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뒤에 언급하는 SA에서는 2019년 애플 판매량을 58.7백만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 매출 추이, Loup Ventures의 Gene Munster가 산출한 에어팟 매출 기준 Graph by Happist
애플 에어팟 매출 추이, Loup Ventures의 Gene Munster가 산출한 에어팟 매출 기준 Graph by Happist

무선이어폰 판매량 추이 및 전망

이렇게 애플이 무선이어폰에서 수요를 촐바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무선이어폰 수요가 급격히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고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고 구글도 이 시장에 참전 준비 중 입니다.

2020년 3월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는 무선이어폰 판매량 추이 및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이 데이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무선이어폰 시장 수요 전망 데이타는 SA의 유료보고서 내에 포함된 수치인데요. 일부 언론(아시아투데이) 등을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 무선이어폰은 2016년에 판매량이 100만대에 불과
  • 애플은 2016년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커지기 시작, 2017년 1,500만대로 늘었고 2018년에 3,500만대 그리고 2019년에는 1억 700만대로 증가
  • SA는 2020년엔 2.2억대, 2020년 6억대 그리고 2024년엔 12억대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에따라 2020년까지는 전년 빅 100%이상 성장하고 2024녀까지도 전년 비 30 ~5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물량 기준으로 애플의 점유율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2019년 54.4%에서 2020년 41.4%, 2021년 31.9%, 2022년 26.2% 그리고 2024년에는 19.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 이렇게 애플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삼성,샤오미,화웨이, LG등의 공략이 강화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이기 때문
무선이어폰 연도별 판매량 및 향후 전망,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SA, Graph by Happist
무선이어폰 연도별 판매량 및 향후 전망,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SA, Graph by Happist

2019년 무선이어폰 시장점유율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가 추정한 2019년 무선이어폰 시장점유율 데이타입니다.

이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Apple AirPods and Totally Wireless Bluetooth Headset Sales Volumes Soaring를 참조해 정리했습니다.

2019년 무선이어폰 판매량 기준 점유율

  • 2019년에 애플은 58.7백만대(54.4%), 샤오미 910만대(8.5%) 그리고 삼성전자는 740만대(6.9%)를 출하
무선이어폰 2019년 판매량 기준 점유율,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Graph modofy by Happist
무선이어폰 2019년 판매량 기준 점유율,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Graph modofy by Happist

2019년 매출 기준 점유율

반면 판매량이 아닌 매출액을 기준으로한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 지배력이 더욱 더 확고해 집니다.

SA는 애플의 2019년 기준 에어팟 매출을 120억달로 추정해 무선어폰 시장에서 71%를 차지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선이어폰 2019년 매출 기준 점유율,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Graph modofy by Happist
무선이어폰 2019년 매출 기준 점유율, Data form Strategy Analytics, Graph modofy by Happist

참고

코로나19가 바꾸고 있는 세계의 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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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경제 전반과 사람들의 인식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민족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인사를 하고 그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기도 했습니다. 악수는 아주 기본적인 인사법으로 자리 잡았죠. 진한 포웅하는 인사도 있고 심지어는 코를 함께 문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이러한 인사법들은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한 접촉은 강한 바이러스 전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당분간 사람들은 이를 꺼리게 된 것이죠.

각 기관, 정부의 코로나 대응수칙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WHO를 비롯한 기관과 각국 정부는 코로나 대응 예방수칙을 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들 예방 수칙은 공통적으로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것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 예방 수칙

세계 보건 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행동 수칙권장합니다. 여기에는 자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최소 1m이상, 아파보이는 사람으로부터는 3피트(1.2미터) 이상), 눈과 코 그리고 입을 만지지 않기 등등입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자주 손 씻기 & 눈코입 만질 땐 손 씻고 만지라고 하며, 기침은 옷소매로&유증상자 접촉 주의, 마스크착용 및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대응 지침

코로나19 대응 예방행동수칙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랍 문화권에서 인사할 때 코를 맞대는 인사를 자주하죠.

그런데 코로나19가 확간되자 아랍에미리트연합 정부는 공식적으로 주민들에게 아라비아 반도의 남성들 사이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코-코 인사를 하지말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유럽 일부 지역은 빰에 키스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인사법이 곳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상회담 시 마트롱대통령과 이탈리아 총리간 뼘에 키스하는 사진이 관심을 받기도 했죠.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너무 두려워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별로 없는듯

2020년 2월 27일 프랑스 마크롱대통령과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ㅌ=총리가 어깨에 팔을대고 두빰에 키스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Photo by Andrew Medichini
2020년 2월 27일 프랑스 마크롱대통령과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ㅌ=총리가 어깨에 팔을대고 두빰에 키스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Photo by Andrew Medichini

이탈리아를 넘어 프랑스 등 각국 유럽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프랑스 보건부장관은 키스하는 인사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이러한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수칙이 퍼지면서 여러가지 진귀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총리의 악수를 거절한 독일 내무부장관

최근 독일 내무부장관은 메르켈총리의 악수를 거절했는데요. 이러한 악수 회피는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독일에서도 일반화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미 오래전부토 선거 운동 조차도 악수를 금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발로 인사하는 이란 사람들

최근 이란의 한 소셜 미디에는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기 위해 이란의 전통적인 키스대신 서로 발을 맞추는 인사를 하는 동영상이 공유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란은 독특힌 인사법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악수와 키스대신 손 흔들기, 팔꿈치 인사등을 권장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에서는 인사를하면서 악수와 키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방지하기 위해서 마찬가지로 키스대신 손 흔들기, 팔꿈치를 마주쳐서 인사하기(elbow-tapping), 나마스테(namaste) 등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mattooley/status/1234351597737537536?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234351597737537536&ref_url=about%3Asrcdoc

네브라스카의 정치인들은 악수대신 발꿈치를 서로 맞대는 인사를 보여주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배우 Anupam Kher는 그의 트위터에서 인사 방법으로 악수대신 인도의 전통적인 나미스테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Namaste가 훨씬 낫습다”며 “서로 인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악수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마스테라고 말하는 전통적인 인도식 인사말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모으십시오.”

메이저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는 선수들이 나마스테 방식으로 인사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나마스테 인사 트렌드 대열에 뛰어들었습니다.

새삼스럽게 키스나 악수대신할 다양한 방식의 인사들이 나온 각종 영화들이 소환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마블 영화 블랙 펜서에 나오는 영화 한장면이 소환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ZerlinaMaxwell/status/1233424363661283328

또한 디즈니 영화도 소환되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도 소환되고 있군요.. 영화이름을 몰라서리,,

이러한 흐름들을 가디언은 동영상으로 정리해 유튜브에 공유했는데요. 한번 보시면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당일 배송보다 빠른 5시간 배송을 추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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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커머스 고객들에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안하면서 경쟁사 보다 한발 더 앞서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마존이 그들의 블러그에 밝힌 내용을 토대로, 추가 아마존 정보를 종합해 아마존의 전략 방향과 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봅니다.

아마존이 밝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마존이 주문 마감 후 5시간내 배송이라는 특징을 발견하고 아마존의 5시간 배송이라고 우선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Same-Day Delivery just got faster

아마존 5시간 배송 서비스 소개

아마존은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 미니 배송 센터를 지어 현재 아마존이 제공하는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설명대로라면 주문 후 5시간 內 배송이 가능합니다.

5시간 배송 서비스 제공 지역은?

이 아마존의 새로운 서비스는 필라델피아, 피닉스, 올랜도, 플로리다 그리고 댈라스의 아마존 프라임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에 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가

그러면 어떤 상품에 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적용될까요? 아마존 판매 모든 상품에 적용 가능할까요?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아마존도 모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구글링을 해보니 아마존이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0억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죠.

그렇기에 아마존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 모두를 빠른 배송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겠죠. 위에서 지적한대로 소비자가 많이 모여있는 지역 근처에 미니 배송센터를 짓고 여기에서는 예측된 상품을 주문이 들어 오자마자 바로 배송하겠다는 전략이므로 회전이 빠르고 인기가 있는 상품 중심으로 선장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존은 상품 선정 기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존 판매 품목중 최대 300만개 품목에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빠른 배송이 가능한 상품에는 “Today by”라는 표시가 붙는다고 합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는 이 표시가 붙은 상품을 선택,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 마감 시간과 배송 시간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는 주문 시간에 따라 배송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주문 마감시간부터 5시간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래 4가지 주문 시간 + 5시간 후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 자정에서 오전 8시까지 주문 시 오후 1시까지 배달
  •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오후 6시까지 배송
  •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저녁 10시까지 배송
  •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주문 시 오전 8시까지 배송
아마존 플렉스 주문 후 5시간 배송 시간표, Image from Amazon

어떻게 운영하는가?

어떻게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에서 이렇게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까요?

아마존은 기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 통해서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니 배송센터에서 배송 기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방식으로 중간 중간의 시간 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을 위해 아마존은 고객 밀집 지역 근처에 10만 평망 피트 정도로 기존 물류센터의 10분의 1 크기의 미니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마존의 새로운 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는 아마존 플렉스 드라이버들이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이유는?

그러면 왜 아마존은 이렇게 보다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일까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월마트가 추진하는 월마트 플러스 대응

얼마전 월마트는 무제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필두로 한 회원제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월마트 회원제 서비스의 핵심은 무제한적인 식료품의 당일 배송으로 배송에서 중요한 가치를 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에 비해서 월마트 플러스는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전망하지만 아마존으로서는 어렵게 구축한 아마존의 당일 배송이 월마트에 의해서 따라잡히면서 아마존 서비스가 평범해 지는 것을 원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배송 서비스에서 경쟁사들에 비해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배송관련해 아직도 3일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과 경쟁사간 배송 시간 격차, Data from Quartz
아마존과 경쟁사간 배송 시간 격차, Data from Quartz

그리고 아마존은 이러한 경쟁력이 이커머스 매출을 늘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월마트가 곧 따라올 거시 분명한) 당일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후 협약 준수

아마존 블러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러한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는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파리 협약에서 약속한 2040년보다 10년 앞당겨 기후 서약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아마존이 구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미니 배손 센터가 고객들 근처에 있어서 항공기 운송의 필요성이 적고, 고객에에게 배송하기 위해 이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Driving design to combat climate change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모든 일에는 장미 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이 추진하는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은 필연적으로 비용 상승을 초래할 것입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2일 배송에서 당일 배송으로 전환에 8억 달러(약 9600억)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당일 배송으로 전환이 이루어진 2019년 3분기 아마존 배송비는 전년 동기 비 46% 증가했습니다. 당일 배송으로 전환에 따르는구축 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증가하는 당일 배송 비용은 점차 배송량이 증가하고 배송 노선 밀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초기 투자비 및 고비용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아마존은 예상합니다.

경쟁사들은 쉽게 아마존을 추격할 수 있을까요?

이커머스에 참입한 대부분 기업들은 아마존처럼 직접 배송 인력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들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주문 – 포장 – 배송으로 이러지는 전 과정을 충분하게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는 정말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이 이처럼 빠른 배송을 치고 나가기 때문에 아마존처럼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업계는 더 막대한 희생과 투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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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섣부른 판단이기는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세를 향하고 있으며, 한국도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어떤 변곡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국의 경우 대구 경북의 신천지 교도들 중 이상 증후가 있는 분들의 진단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서 폭발적인 증가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빠른 시일내에 종식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무튼 먼저 코로나19를 겪은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변화는 상당한데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변화를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보고서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많은 플랫폼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의사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들은 온라인으로 운동과 수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원격으로 일을 함에 따라 온라인 업무 협업 도구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장기적인 트렌드를 가질 수 있을까요?

Executive Summary

여기에서는 코로나19이후 중국에서 진행되거나 강화되고 있는 네가지 디지탈 트렌드를 설명하고 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에는 플랫폼에서 게임과 온라인 엔터테인머트가 가장 인기있었습니다.
  • 소비자들이 극장 방문을 꺼리기 때문에 영화를 극장이 아닌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라이브 공연도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되었습니다.
  • 온라인 교육 및 비지니스 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Ding Talk는 중국 춘절 휴일동안 원격 근무자가 처음으로 2억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온라인 건강 플랫폼 이용이 급증했습니다.Alibaba, JD.com, Tencent 및 Baidu는 모두 무료 온라인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온라인으로 전환되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관광, 외식 및 영화 관람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 방문 자체를 꺼리고 오프라인에 대한 지출을 꺼렸기 때문에 엄청난 오프라인에서는 엄청난 수요 감소가 불가피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이 가능한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 요인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있으며, 회사는 폐쇄되었고 원격 재택 근무가 장려되었습니다. 지방 정부는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데이타 제공업체 AppAnnie에 따르면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면서 앱다운로드가 급증했습니다. 2월 첫 2주동안 애플스토어에서 주간 평균 다운로드 수가 40%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교육 및 비니지스 앱에 대한 수요도 춘절 연휴가 끝난 후 급증했습니다.

1. 온라인 게임에 물들다

분석회사인 센서타워(Sensor tower)는 2020년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중국 애플스토어에서 총 게임 다운로드수가 전년 비 2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춘절동안의 긴 휴식 기간에다가 코로너19로 여행이 제한되고, 휴일이 연장되면서 사람들이 게임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QuestMobile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동안 사용자가 모바일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은 전년에 비해서 40.7%가 증가했습니다.

평소 춘절이라면 사람들은 가족 친지간 식사를 위해 외출을 하지만 올 춘절동안은 집안에 머물면서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센서타워(Sensor tower)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비 12.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그래프에서 사용된 일정은 조금씩 다릅니다. 2019 CNY Holiday는 2019년 2월 4-10일이며 2020 Regular Days는 2020년 1월 2일~8일, 2020 CNY Holiday는 2020년 1월 24일~2월 2일까지의 기간을 나타냅니다. 출처 : Questmobile / Coresight Research

중국 춘절동안 온라인 게임 사용 시간 증가 추이, 센서타워(Sensor tower) 데이타
중국 춘절동안 온라인 게임 사용 시간 증가 추이, 센서타워(Sensor tower) 데이타

닌텐도(Nintendo)의 새로운 운동 게임 Ring Fit Adventure와 같은 비디오 게임도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 게임이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가격의 두배에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2. 영화와 라이브 공연의 온라인 스트리밍

Douyin 및 Kuaishou와 같은 숏폼 비디오 플랫폼과 iQiyi, Tencent Video 및 Bilibili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은 중국의 공공 장소와 공연장등리 폐쇄됨에 따라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QuestMobile에 따르면, 중국의 숏폼 비디오 앱들은 올 춘절 기간동안 거의 1.5억에 달하는 일 사용자(DAU)가 추가되었습니다. 숏폼 비디오 앱들중에서는 Douyin의 DAU가 전년 대비 38.9 % 증가하면서 주도적으로 성장했습니다.

Douyin의 모회사 Bytedance는 “러시아에서 길을 잃다(Lost in Russia)”라는 러시아 영화를 Bytedance의 비디오 플랫폼과 Douyin을 무료로 공개하여 6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숏폼 비디오 앱은 격리된 도시에서 중요한 정보 채널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솔류션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길을 잃다(Lost in Russia) 포스터
러시아에서 길을 잃다(Lost in Russia) 포스터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도 집안에 격리된 주민이 지루함을 피할 수있는 또 다른 인기있는 솔류션입니다.

영화 “Enter the Fat Dragon”도 iQiyi와 Tencent Video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빌리빌리(Bilibili)는 전국 각지에서 뮤지션과 DJ를 모아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3. 원격 근무 및 교육

코로나19로 원격 근무가 증가하면서 서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중국의 기업 업무용 앱 업계에는 예기치 않았던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로의 전환은 서구에 비해 중국에서 이륙이 느려진 엔터프라이즈 업무용 앱에 예기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Alibaba의 DingTalk, Tencent의 WeChat Work 및 Bytedance의 Feishu와 같은 원격 업무 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QuestMobile의 보고서에 따르면 춘절 후 업무 첫주에만 원격 업무용 앱을 일일 4천만명이 사용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원격 업무 앱인 DingTalk와 WeChat Work는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첫날부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DingTalk는 2020년 2월 3일에 2억명 이상이 원격 업무용 앱으로 근무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해 WeChat Work는 화상 회의 참가자를 300명까지 가능토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니다. DingTalk는 화상 통화용 뷰티 필터도 추가하는 등 부가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교육부가 개학을 연기하고 e-러닝을 장려함에 따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DingTalk는 DingTalk 메신저를 지원하기 위해 10만대의 서버를 증설하여 학생들이 교사와 대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수업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300개 도시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약 5천만명의 학생들이이 기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방과 후 개인지도 수업도 웹 및 앱 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4. 온라인 건강 서비스의 급증

사용자가 인스턴트 메신저로 의사와 상담 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건강 플랫폼은들은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이미지를 이용하고 심지어는 화상 통화를 지원하면서 사용이 급증했습니다.

Alibaba, JD.com, Tencent 및 Baidu는 모두 무료 온라인 의료 상담 기능을 제공합니다. 

베인(Bain)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건강 플랫폼인 핀간 굿 닥터 (Pangan Good Doctor)는 2020년 1월에만 전월 비 사용자가 900 % 증가했습니다.

JD Health 대변인은 또한 플랫폼의 일일 평균 상담량이 1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사용자는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정보와 바이러스 감염 방지 방법에 대한 정보을 얻고 있습니다.

JD Health 무료 온라인 상담 페이지, 问诊全面开放
JD Health 무료 온라인 상담 페이지, 问诊全面开放

앞으로의 전망

세계 보건기구(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는 정점에 달했지만 언제 종식될지는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면 현재와 같은 왕성한 온라인 서비스 사용 증가세는 둔화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부문은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계층에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Everbright Securities는 중국 외곽 도시에서 숏폼 비디오, 비디오 및 음악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및 온라인 독서를 포함한 광범위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갑작스런 수요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켜 더 지속 가능한 트렌드로 만들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건강, 원격 업무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은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인지 하망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가 발생 시 거의 모든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필요하기만하면 사용할 수는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ㅅ용에 익숙해지면 이러한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하지만 중국에서는 드문 일입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는 것은 단기적인 경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중국 직원들은 실제로 원격으로 일하면 근무 시간이 길어지고 원격 업무에 대한 회사 규칙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의사는 아직 법으로 온라인 진단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병원을 방문해야합니다. 아직은 온라인 상담이 실효성이 떨어지죠.

[트렌드 차트] 한국이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서다, OECD 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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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나라 GDP가 드디어 일본을 넘어섰다고 감격(?)하는 포스팅이 증가하기에 간단히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정리해 보았네요.

이번 소셜 미디어에서 퍼지고 있는 데이타는 정확히 이야기하면 구매력 평가(PPP) 기준 1인당 GDP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에 따르면 구매력 평가(購買力平價, purchasing power parity, PPP)이란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함을 가정하고 있으며, 이것은 스웨덴의 경제학자인 구스타프 카셀(Karl Gustav Cassel, 1866.10.20-1945.1.14)이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1달러로 그 국가에서 실제로 얼마나 살 수 있느나를 따지죠. 환율이 다르고 물가 수준도 다르기 때문에 명목상 1달러라도 살수 있는 상품 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타는 국가별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데이타는 아니고 위 이론에 따라 OECD, IMF 또는 세계은행등에서 명목 GDP가 발표된 후 환율, 물가 그리고 통화가치등을 전반적으로 따져서 추정합니다.

그래서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OECD는 2017년부터 한국이 일본을 추월원한 것으로 봤으며, IMF는 2021년에 일보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자료,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OECD가 추정한 구매력 기준(PPP) 기준 1인당 GDP를 보면 한국이 2017년부터 이미 일본을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국은 2017년 1인당 GDP 41,001달러, 2018년 42,136달러로 일본의 40,885달러 및 41,364달러를 앞섰습니다.

OECD,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OECD,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자료,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OECD와 달리 IMF는 2024년까지 예측치 데이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ECD와는 달리 IMF는 조금 다른 데이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로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IMF도 오는 2021년정도에는 한국이 일본을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에서 앞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MF,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한국과 일본 1인당 GDP 추이

한편 IM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아직 일본과의 격차가 1만달러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르면 2019년에는 환율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명목 1인당 GDP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일본과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죠.

일부 언론은 OECD가 한국이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로 일본을 눌렸다는 다른 언론사의 보도에 반박하듯이 2019년 1인당 GDP가 감소했다는 것을 중점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잘되는 꼴을 못보는 일부 언론의 습성이 유감없이 발휘된듯.

IMF, 한국과 일본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png
IMF, 한국과 일본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png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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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L Brand는 그동안 운영하던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를 사모펀드에 지분 55%를 매각하며,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 Brand는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가 세운 회사로 박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입니다.

이어 며칠 후 발표된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L Brand의 2019년 4분기 실적 및 2019년 전체 실적은 시장 예상이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 시대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일컬러졌던 빅토리아 시크릿 시대가 확실히 저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성공 과정과 퇴조 원인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작 – 연인에게 속옷을 선물하고픈 남자를 겨냥하다

빅토리아시크릿 창업자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 - Victoria's Secret founder),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시크릿 창업자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 – Victoria’s Secret founder),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1977년 미국의 사업가인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아내를 위해 속옷을 사기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던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는 불편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뭐 남자로서 여성 속옷 가게를 들락거리는 것이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겠죠.

그리고 그 당시 여성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속옷, 즉 이너웨어들은 실용적이고 칙칙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죠.

1.1. 란제리에 섹시, 유혹의 의미 부여

그는 아내를 위한 속옷을 구입하면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자기만 한것에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도 동일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고 사업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는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의 마음에 들고 , 실용보다는 선물용 또는 장식용으로 적합한 속옷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사업화 했다고 합니다.

그때 떠올린 아이디어는 기존의 실용적이고 칙칙한 속옷에서 벗어난 Victorian Boudoir 스타일이었습니다.

‘Boudoir’는 빅토리아 시대나 20세기 초에 상류층 여성의 내실 또는 이곳의 디자인 스타일을 의미하고, 사진학에서는 스튜디오나 고급 호텔 스위트에서 담는 에로틱하고 섹슈얼한 여성 사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조금 은밀하고 섹시한 뉴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속옷의 브랜드를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으로 명명했는데요. 이는 코르셋으로 여성의 곡선을 강조하던 19세기 영국 군주 Queen Victoria의 상징성과 베일에 숨겨진 (섹시한) 모습을 나타내는 Secret를 결합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실용적이고 밋밋한 속옷의 일종이었던 란제리에 ‘섹시’ ‘유혹’ ‘흥미’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최초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연인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성 타겟

이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을 그들의 주요 고객으로 정의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남성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 매장도 남성들을 고려해서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뒤에서도 언급하지만 이러한 한정적인 목표 고객 설정은 빅토리아 시크릿을 니치 브랜드로 머물게하고 보다 폭발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1.3.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카달로그 판매로 성장

당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판매는 카달로그 판매를 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판매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인데요. 이는 브랜드 소개에서 이야기한대로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사업 시작 후 5년안에 샌프랑시스코에 3개의 매장을 더 열었고. 1982년 매출은 400만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의 남성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란제리 매장 컨셉은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을 이너웨어 시장에서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로 머물게했습니다.

당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추구했던 남성들의 관심을 끄는 매장 컨셉과 카달로그 판매로는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더우기 남성 취향에 맞는 매장은 레이몬드가 경험했던 이질감을 그대로 여성들이 느끼는 역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2.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 빅토리아 시크릿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여성 공략하다.

L Brand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Photo by Astrid Stawiarz
L Brand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Photo by Astrid Stawiarz

한편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여성들은 평소에 입는 드레스를 벗어버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고 대중 스포츠웨어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는 1963년 스포츠웨어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The Limited를 열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 가 세운 스포츠웨어 전문 매장, The Limited는 1970년까지 11개 매장으로 늘었고, 1977년에는 매장을 188개까지 확장하면서 5천만달러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2.1. 브랜드 확장을 위해 빅토리아시크릿 인수

1980년대 초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면서 시장 조사하던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을 발견했습니다.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가 본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은 흥미로웠지만 몇가지 단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몬드(Roy Raymond)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과 상품을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꾸미고, 카달로그 판매에 집중하면서 주요 고객인 여성들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사실 여성들은 오히려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레이몬드가 기존 속옷 매장에서 남자로서 느꼈던 이질감을 속옷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이 느낀다는 역설이 나타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잠재력을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1982년 그는 빅토이라 시크릿을 백만달러에 인수합니다.

2.2. 여성을 위한 럭셔리 란제리로 리포지셔닝

따라서 레슬리 웩스너(Les Wexner)는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을 위한 란제리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합니다. Target Customer를 선물을 사줄 남성에서 실제로 입을 여성으로 완전히 바꾼 것이죠.

이러한 전략은 대 성공을 거두었고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이너웨어시장에서 주요한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1995년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미국 전역에 670개 매장을 확보하고 약 19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의 1996년 봄 컬렉션, Photo by Adam Nadel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의 1996년 봄 컬렉션, Photo by Adam Nadel

2014년 Fobes지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을 비롯한 L Brand 전체로 미국 $13.2B에 달하는 란제리 시장에서 4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다른 브랜드를 포함한 시장점유율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자체로는 30%가 조금 넘는 점유율이라는 정보가 많습니다.

또한 여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이 전략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인너웨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악세사리 및 다른 의류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3. World Famous Fashion Show

1995년 빅토리아시크릿은 향후 브랜드의 상징처럼 인식될정도로 성공적인 연례 패션쇼를 시작합니다.

란제리 브랜드중에서 최초로 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하고 란제리를 비롯한 이너웨어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란제리 등 속옷을 하나의 패션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패션쇼중의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탱해 주는 중요한 장치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최근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96년 ‘판타지 브라(Fantasy Bra)’의 소개

1996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판타지 브라(Fantasy Bra)’는 패션쇼의 가장 중요한 순서로 보석등으로 치장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브래지어 패션을 선보이는 순서인데요.

해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소개하면서 화제이 중심에 섰습니다.

1995년에는 클라우디아 쉬퍼(Claudia Schiffer)가 다이아몬드로 수놓아 백만달러에 달하는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선보여 화제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선보일 당시 백만달러에 달하는 브래지어라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는 해가가면서 점점 더 화려해지면서 가장 저렴한 ‘판타지 브라(Fantasy Bra)’가 되었다고 해요.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로 가장 유명한 것은 2000년 브라질 출시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이 다이아몬드와 루비가 박힌 1,500만달러짜리 브라를 착용하고 패션쇼에 등장한 것이죠.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와 팬티 패키지는 가장 비싼 란제리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 Angel 컨셉을 도입하다

1997년 빅토리아 시크릿은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Angel”컬력션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본격적으로 브랜드에 “Angel”개념을 도입합니다.

그리고 이 “Angel”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동일어가 될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테티 중의 하나가 됩니다.

1997년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빅토리아 시크릿 'Ange' 컬력션
1997년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빅토리아 시크릿 ‘Ange’ 컬력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철저하게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들을 Angel로 발탁해 이들 중심으로 란제리 패션쇼를 진행해 많은 여성들의 환상을 만들고 충족시키며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와 같은 ㄷㅇ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들도 기꺼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그 덕분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당대 최고의 가수와 합동 공연으로도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4. 패션쇼와 TV, 온라인 중계

1999년 2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처음으로 란제리 패션쇼의 온라인 중계를 시도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중계 시도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날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주관하는 특별한 패션쇼를 보기위해 중계에는 무려 150만명이나 접속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에서 가상 서버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접속이 폭주해도 충부히 대처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이 앖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면 서버가 다운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면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물려서서버가 다운되었다고 이를 흥행의 증표로 여겨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데요. 참고로 보시죠.

이러한 온라인 중계의 인기에 힘입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패션쇼를 TV 중계하는 것을 시도합니다.

2001년 처음으로 ABC를 통해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가 TV중계되었습니다. 수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던 패션쇼였기 때문에 처음 방송에서 전무후무한 천 2백만만명이 TV중계를 시청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러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매년 TV 중계되었고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브랜드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도 작동하게 되죠.

5.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쇠락

이렇게 성장을 거듭하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2016년을 정점으로 쇠락하기 시작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점점 퇴보해가는 몇가지 지표들을 살펴보죠

5.1. 매출의 감소

어떤 회사나 브랜드의 상황을 보는 가장 1차적인 자료는 성장하고 있는지 아니면 역성장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죠.

1995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비록 몇번의 부침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해 왔습니다.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겪은 시기는 2008년과 2009년으로 당시 미국 및 글로벌을 강타했던 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소비 부진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매출은 2016년 78억 달러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9년까지 계속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치명타를 입어 무려 28% 역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5.2. 점유율의 감소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시장 및 소비자 변화에 제대로 쫒아가지 못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장점유율은 마찬가지로 공식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및 언론 보도 자료기반 재정리한 것인데요.

이렇게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까지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2016년부터는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증가도 2017년부터 꺽이기 시작하듯이 시장점유율도 2017년부터 확연히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따라 2018년은 정점에 비해서 무려 10%p나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봄에는 16%까지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이후 매장이 문을 열면서 19%까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절대적으로 낮아진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6. 무엇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실패 이유

여기부터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급격하게 쇠락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관련해 다음 글들을 참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Business Insider] The rise and fall of Victoria’s Secret, America’s biggest lingerie retailer

[Washington Post] 5 factors that led to Victoria’s Secret’s fall

[Happist.com] 섹시한 속옷의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이 고전하는 이유

6.1. 소비자 니즈 변화와 대응 부족 – Bralette, 스포츠브라 등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서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피를 물려 받은 세련되고 화려한 도시 여성이라는 빅토리아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세련된 빅토리아를 위해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속옷은 몸매를 보정해주고 화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문제는 점점 여성들이 이 세련된 빅토리아를 원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몸매를 보정해주고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Bralette와 같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점점 더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등 야외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스포츠브라와 같은 새로운 니즈들이 판매 강세를 보이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조금 된 자료이기는 하지만 EDITED가 발표한 미국 브레지어 판매 트렌드인데요. Bralette와 같은 편안한 브라와 스포츠브라가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브레지어 판매 트렌드, By EDITED

Bralette 트렌드에서 시장 기회를 놓치다

또한 이러한 Bralette은 편안함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고 유명 패셔니스타들은 이를 외출복으로까지 활용하면서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엠마 로버츠, 다코타 패닝, 모델 바바라 팔빈 , 벨라 하디디, 고메즈 등등은 Bralette을 드레스와 함께 입었고 더 나아가 Bralette 자체를 외출복으로 소화하면서 Bralette 패션을 소개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일부 패션 잡지는 Bralette 패션을 2017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강력한 경쟁사인 American Eagle은 Aerie라는 브랜드 라인을 만들고 이러한 Bralette 타입의 브래지어를 적극 공략했죠.

이러한 트렌드를 무시한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판매 감소 트렌드에 백기를 들고 2016년 말에야 Bralette 타입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러나 이미 이시기는 경쟁사들이 시장을 장악한 다음이었습니다.

스포츠브라도 블루레몬같은 신성들에게 자리를 빼앗기다.

또한 여성들이 점점 더 외부활동에 편한 이너웨어를 원하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이 강점이 있는 Paded나 Push up bra등이 수요는 줄고 스포츠브라가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NPD 조사 제이타에 따르면 미국 브레지어 시장에서 스포츠브라의 비중은 2018년엔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룰루레몬이나 나이키 그리고 언더아마와 같은 애슬레저 브래드 또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스포츠브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장악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이미 장악당한 상태에서 빅토리아 시크릿도 뒤늦게 VS Sports를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을 유인하지는 못햇습니다.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룰루에몬은 커뮤티티 중심의 독특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서 단순 요가복에서 벗어나 스포츠브라 등 다른 애슬레저 웨어 부분으로 매우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룰루레몬 매출 추이( ~ 2020년), Yearly Lululemon Revenu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룰루레몬 매출 추이( ~ 2020년), Yearly Lululemon Revenue, Graph by Happist

6.2. 섹시 마케팅의 한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듯이 빅토리아 시크릿은 남성이 성적 욕망과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섹시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는 어느 정도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낡은 문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와 성적 욕망에 대한 인식들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우쓰 갤리포니아 마샬 경영대학원의 칼린다 우칸와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은 아름다움과 욕망을 바라보는 관점이 진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투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여간, 인종간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형태나 체형등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는ㄴ 브랜드들은 치명적인 위협에 처할 것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TV중계 시청자의 감소

이러한 트렌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 요소였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였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션쇼를 TV중계로 보여주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햇는데요. 이 패션쇼 시청자수가 2015년이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2010년 10.4백만명에 달했던 시청자수는 2018년에는 327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죠.

더우기 여러가지 이유로 2019년 패션쇼는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아마 다시 부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스페셜 TV 쇼 시청자 수 추이(2001년 ~ 2018년), Victoria’s Secret yearly TV show view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스페셜 TV 쇼 시청자 수 추이(2001년 ~ 2018년), Victoria’s Secret yearly TV show viewe, Graph by Happist

더우기 전 세계인 미투 열풍과 더불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CEO인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와의 친분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브랜드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섹시 이미지가 점점 부정적인 요인이 많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범죄 사건과의 연루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섹시 이미지를 굉장히 이상한 이미지로 변질시키면서 이미지를 더욱 나쁘게 만든 것이죠.

이런 저런 상황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더 이상 긍정적인 섹시 이미지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어 보다 근원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6.3. 급변하는 유통 대응 미흡

사실 근래들어 유통 환경만큼 빠르게 변하는 것도 드물 정도로 변화 무쌍하게 새로운 유통 솔류션들이 등장하고 있죠.

이렇게 급변하는 유통 환경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기민하지 않았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판매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과 카달로그 판매 그리고 이커머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 보죠,

쇼핑몰의 몰락과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매출 감소

미국의 수많은 유통들은 1980년대와 1990년에 미국에 몰아닥친 쇼핑몰 건설붐에 편승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도 그 당시 새로 생겨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1980년대와 1990년에 걸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오프라인 매장은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커머스의 부각과 더불어 쇼핑몰로 몰리는 소비자 트래픽이 줄어들었고, 이의 영향을 받아 쇼핑몰에 입점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매출도 감소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라스베가스 매장 풍경, Image from Wikidepia

미련을 버리지 못한 카달로그 판매

이 글 초기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오프라인 매장과 카달로그 판매를 통해서 성장을 구가했다고 이야기 한 것처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에게 카달로그 판매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는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는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점점 더 카달로그 판매 효율이 떨어지면서 일찍 새로운 유통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2016년에 가서야 겨우 카달로그 판매를 중단하고막대한 비용이 드는 배포용 카달로그 제작을 중단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판매용 카달로그를 제작했던 2015년의 경우 1.5억 ~ 2억부의 카달로그를 제작, 배포하기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투자해서 집중항 유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관행이었기 때문에 카달로그 판매를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이죠.

오프라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다 – 온라인 대응 미흡

이커머스 시대를 맞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나름 이커머스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포브스는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이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모바일간 조화를 이루어 판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도할 정도로 출발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는 여전히 오프라이 매장 중심으로 비지니스를 운영했고 2017년에 이커머스 판매 비중은 20%로 오히려 감소할 정도로 이커머스 및 모바일 커머스는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반면 시장은 갈수로 이커머스의 중요도가 커졌습니다.

  • 위에서 소개한 브라렛(Bralette)이나 스포츠브라와 같은 상품은 브랜드보다는 가격 등이 중요한 카테고리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어메리칸 이글 브라렛 페이지 American Eagle Bralette
  • 이커머스 강자인 아마존이 PL(Private Label) 비지니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패션 상품을 주로 공략하면서 이 제품군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패션 의류 Amazon Fashion
  • 더우기 경쟁사인 American Eagle의 브랜드 라인인 에어리(Aerie)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이커머스 판매 비중을 40%이상으로 올리면서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American Eagle의 란제리 브랜드 Aerie는 #AerieREAL 캠페인02
  • 또 온라인 판매를 전문으로하는 Adore Me와 같은 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요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커머스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디지탈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커머스에서 경쟁력을 잃고, 이 시장의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로부터 외면받는 브랜드가 됩니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7.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빅토리아 시크릿의 성공 요인과 2010년대 후반부 몰락에 이르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봣습니다.

무룻 브랜드의 몰락은 소비자와 소비자 트렌드의 무시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기존 성공 공식의 맹신으로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성공 방식을 고수하면서 위기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죠.

빅토리아 시크릿의 몰락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보다 편안하고 여성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오래전부터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정체성에 너무 집착하면서 적절한 시장 대응 시점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커머스라는 메가 트렌드 환경하에서 판매 경로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카달로그 판매나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집착하면서 이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이 추구하는 미적, 상품 철학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빅토리아 시크릿의 강점이엇던 섹시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가 트렌드 변화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적절한 해결 방을 찾아 브랜드 이미지나 마케팅 전략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빅토리아 시크릿이 원하는 세상과 반대로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브랜드는 어떤 전략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지 아니면 역사속으로 소멸되어갈지가 아프로 주시할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

빅토리아 시크릿 전략, 섹시를 버리고 다양성을 수용한 빅토리아 시크릿 변신은 성공할까?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섹시한 속옷의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이 고전하는 이유

애플을 닮은 룰루레몬의 커뮤니티 전략 – 장사이전에 친구를 만들어라

팬데믹 수혜주 스티치 픽스 성공 요인, 패션과 데이타 과학 접목

피트니스계 넷플리스, 펠로톤 성공요인 4가지

개념과 패션을 다 잡은 친환경 물병 스웰(S’well)의 성공 요인 4가지

패션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가 진부화된 브랜드를 구하는 세가지 방법

몽클레르(Moncler) 패션북 Art for Love

팬데믹 이후 스포츠 시장을 지배할 나이키 전략 핵심은 나이키 멤버쉽과 결합한 사용자 데이타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나이키, 벤앤제리스, 버라이즌에서 배우는 인종차별 이슈 대응법

[트렌드 차트] 연도별 스니커즈 브랜드 매출, 나이키 지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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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에서만 유료 브라우저 퍼핀(Puffin)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

유튜브에서 IE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보았습니다. 글러벌로는 IE 점유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사용자가 많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러다가 모바일 브라우저 중에서 퍼핀(Puffin) 사용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더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 특히 데스크탑 사용자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I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업 사용자가 많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IE에 맞추어 개발되었기 때문일텐데요.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도 시스템들이 전부 IE에 최적화되어 있어 쉽게 다른 브라우저로 변경하기가 쉽지 않아 여전리 IE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죠.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그런데 모바일 점유율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이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크롬의 지배력이 약합니다. 2016년 1월엔 68%까지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2020년 1월 현재 39.74%로 내여 앉았습니다.

둘째는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다보니 삼성 브라우저 점유율이 25.19%까지 올라 2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브라우져가 되었습니다. 삼성 브라우져가 크롬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빼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로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모바일에서 사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0.12%에 불과했지만 2020년 1월에는 8.63%까지 올랐습니다.

네번째는 아래 그래프에 명시적으로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퍼핀(puffin)이라는 유료 브라우저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2020년 1월 4.53%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사용하고 있다는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이 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중에서 퍼핀(Puffin)브라우저의 급격한 점유율 상승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이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적지않아 보이기에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Browser09Y10Y11Y12Y13Y14Y15Y16Y17Y18Y19Y20Y21Y
Chrome0.23.133.961.852.851.552.84.539.438.6
Android0.869.892.688.686.352.415.66.32.60.80.20.80.5
Safari85.722.86.41.48.51.619.918.318.625.624.22.822.4
Samsung Internet2.225.619.624.726.225.6
Whale Browser0.45.69.51.5
Puffin1.52.51.81.30.70.64.53.31.8
Opera4.72.70.30.40.30.20.30.30.20.20.20.30.3
UC Browser0.10.30.40.10.30.50.50.30.20.20.2
Firefox0.50.60.10.10.50.70.10.20.30.3
IEMobile0.90.80.30.40.30.40.80.10.50.20.20.1
BlackBerry0.60.90.50.50.20.30.70.80.50.10.1
Nokia2.52.80.30.40.1
QQ Browser0.10.20.10.20.30.50.50.4
Unknown0.30.10.50.30.10.10.10.40.3
Yandex Browser0.20.80.30.30.20.2
Dolfin0.50.70.50.1
Edge Legacy0.10.80.1
Samsung0.20.80.90.20.10.2
Other5.91.70.20.10.30.30.40.30.20.10.1

퍼핀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먼저 앞서 소개한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죠.

이 퍼핀(Puffin) 브라우저는 2019년이전에는 시장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1월을 기해서 점유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합니다. 2019년 5월에 점유율 6.1%로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5% 전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현재는 1.8%로 크게 줄기는 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 등 대체 브라우저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은 대안이 증햇을까요?)

한국 모바일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한국 모바일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그러면 다른 나라에서의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어떤 수준일까요? 한국처럼 높은 수준일까요?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1%가 안되는 수준이죠.

전 세계 어느나라를 다 살펴보아도 한국만큼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높은 곳은 없습니다.

퍼핀(Puffin) 브라우저가 각광을 받은 이유

그러면 왜 한국에서만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은 것일까요?

그것은 도박이나 음란물을 불법으로 규정한 대한민국 법과 이를 기를 쓰고 수행하고자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접속 차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HTTPS SNI 접속 차단 방식 도입

그것은 2019년 방송통신위우회 주관으로 HTTPS SNI 차단 방식을 도입해 불법 해외 사이트들의 접속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단순 주소 차단 방식으로 해외의 음란 및 도박 사이트들을 막아왔는데요.

인터넷 환경이 HTTP에서 보안을 강화한 HTTPS로 변경되면서 기존 방식은 효용이 없어졌기 때문에 HTTPS 통신 방법 중 암호화되지 않은 SNI 필드를 이용해서 상요자가 접속하려는 해당 서버를 확인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이런방식으로 해외사이트 접속을 막는 것을 두고 개인정보보호관점에서, 언론 및 사상의 자유 관점에서 더 나아가 성인의 음란물 접속을 막을 권한 또는 필요가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음란물과 도박 등 여러 부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에 근거해서 불법 사이트로 규정된 사이트 접속을 막는 것은 정당하자는 주장에서부터 SNI 필드를 엿본다는 것은 개인정보보호에 위배될 수 있다는 주장 등등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죠.

우회 접속이 가능한 퍼핀 브라우저

이러한 논란 가운데 많은 네트즌등은 이러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접속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이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퍼핀(Puffin) 브라우저는 각 사이트 서버로 직접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퍼핀(Puffin) 서버에 접속해 여기를 통해서 목표 서버의 콘테츠에 접속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허용하는 범위의 사이트는 모드 접속 가능합니다.

  • 유료버젼은 모바일의 경우 연간 5$ 사용료를 받으며, PC용은 1개월간 무료 체험 기간 후 월 1$ 사용료 청구
    무료버젼은 모바일만 제공, 대신 광고를 봐야하고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 있음
  • 유료버젼은 완전 플래시 기능 제공, 광고없이 인터네 서핑이 가능
  • 미국 퍼핀 서버를 접속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므로 HTTPS SNI 차단 회피 가능

시사점 혹은 단상

인터넷을 사용이나 다른 면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짜 사랑은 어느 나라보다 강합니다. 그렇게 공짜를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편한 광고나 유료 브라우저에 과감히(?) 돈을 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욕망에 대한 제어는 어렵다

편하고 빠른 브라우저들도 많은데 불편한 광고를 보는 무료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월 1$ 사용료 또는 연간 5$ 사용료를 내면서까지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음란물이나 도박과 같은 사이트 접속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정의감에 불타서 방통위 접속 제한에 반발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서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죠.

오직 보고 싶은 것을 보아야하고, 필요에 따라 접속하고 싶은 곳은 아무 제약없이 접속해 정보와 콘텐츠를 보고 싶기 때문이죠.

나쁘게 표현하면 욕망에 충실하기 때문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욕망을 제어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과 방패처럼 막으면 뚫는 방법을 찾아내고는 하죠.

막는 것은 나쁘고, 비효율적일까?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발전한 기술을 적용해도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은 금방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는 퍼핀(Puffin) 브라우저처럼 말이죠.

어짜피 뚫릴 것 막는 것은 의미가 없고 비효율적일까요? 어짜피 뚫린 것인데 열어 놓고 개개인의 책임에 맡기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책임하에 행동하지만 성인이라고 완벽한 인격체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합니다.

저는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접속 가능하게 풀어주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진입 장벽을 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인이라도 매순간 매순간 유혹에 빠는져 갈등할수 있는 확율을 낮추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성인 개인으로서 음란물에 접속시간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해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단은 사회적 합의하에..

물론 성인이 굳은 의지를 가지고 성인임을 인증하고 접속한다든지 많은 노력을 해야 접속가능한다든지하면 자제력이 약한 성인은 어느정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접속 금지 사이트 목록은 정부 일방이 아닌 사회적 합의하에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회적 합의라는 것이 말은 좋은데 쉽게 합의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네요. 어디 완벽한 솔류션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