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5년 2분기 애플워치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독보적이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춘이 시장조사업체 Canalys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2016년 11.9백만대 애플워치를 판매해 49%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위는 Fitbit이 17% 점유율을 보였으며 삼성은 1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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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는 출시 이후 애플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에 명품 업체등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애플 스마트워치를 프리미엄으로 포지셔닝하는데 집중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 등지에서 프리미엄 시계 수요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명품 에르메스와 제휴한 애플워치 에르메스로 럭셔리의 세계로 진군하는 애플
이러한 가운데 애플워치를 비롯한 스마트워치의 성장이 스위스 시계산업을 크게 위협한다는 보고서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스위스 전통 시계산업을 위헙한다는 이야기는 수년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이러한 위협이 가시화되고 판매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UBS 리포트를 보도한 비지니스 인사이더의 가사를 소개해 봅니다.
1. 스마트워치가 스위스 시계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점차 우리의 손목을 차지해 가고 있고 이는 전통적인 스위스 시계회사들에게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UBS 주장 따르면 애플워치는 롤렉스를 제외한 스위스 나머지 시계 회사들 전체보다도 더 큽니다. (스위스 시계 업체중에서) 스와치는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들은 웨어러블 수요를 알고 있지만, 기계 부품을 대체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전적으로 하이테크 회사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장에 진입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UBS는 주장합니다.
또한 고급 제품을 판매하는 (스위스 전통 시계)회사들은 전통적인 시계대신 저렴한 웨어러블 판매 시 자신의 시장 지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와치는 다른 스위스 시계들보다 엔트리 레벨 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워치가 기능면에서 개선되면 될수록 스위스 업계의 시장 점유율이 더 악화 될 것”이라고 헬렌 브랜드 (Helen Brand)는 이야기 합니다. “더 커지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은 3천~4천만대에 이르고 있는데 스위스 시계 산업은 규모는 2천 8백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와치의 가장 큰 위협은 중국입니다.
“Tissot와 Longines은 신흥 중국 중산층을 적극 공략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소비자들이 애플워치를 선호하게 된다면 스와치의 중기 성장 전략은 큰 위협을 받을 것입니다.”
불롬버그 통신은 2018년 스와치가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시계 제조회사인 Fossil은 이미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입했지만 이러한 전략조차 매출 감소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Fossil의 CEO Kosta Kartsotis는 예상보다 부진한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시 시계 산업은 중요한 변화를 격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애플워치가 출시된 2015년 2분기에 전통적인 시계 제조회사들의 매출이 정점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스위스 시계 산업 규모와 애플워치 규모를 비교한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시계 전체로 8천만대 시장이라면 스위스 시계 메이커들이 2천 5백만대를 차지하고 있고 애플워치는 1천만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스위스 시계산업에는 희망이 없는가?
스위스 시계 업체들에게 위안이 되는 요소는 있습니다.
스위스의 전통적인 시계들은 본직적으로 보석이며, 영원한 가치를 지니며 정서적인 가치를 가지는 제품입니다.
반면 스마트워치는 배터리가 닳거나 제조사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면 몇년후에는 쓸모 없어집니다.
더우기 애플 워치는 손목에 부착된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지난 5월 약 8,0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UBS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애플 워치를 원치 않는 가장 큰 이유로 필요치 않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기사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예전 Kantar Worldpanel 에서 미국 소비자 1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구매에 대한 서베이 결과를 같이 공유합니다.
[Kantar Worldpanel 보고서]스마트워치 현황과 스마트워치가 안팔리는 이유 조사
조사에 따르면 향후 스마트워치 구매의향은 4%에 그치며 20%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고,76%는 확실히 구입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비구매에 대한 이유는 41%가 가격을 이야기했으며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워치의 구매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3. 마치며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Niche에 가까운 시장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스마트워치 제품이 기존 시계산업을 대체할까라는 질문에는 아니것 같다는 전망이 더 타당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지적하다시피 전통 시계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가치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통적 시계 산업도 느리지만 점차 스마트 기능들을 시계속에 반영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발전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전통적인 가치나 정서적 가치를 따르는 시계 산업은 점차 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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