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이커머스 고객들에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안하면서 경쟁사 보다 한발 더 앞서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마존이 그들의 블러그에 밝힌 내용을 토대로, 추가 아마존 정보를 종합해 아마존의 전략 방향과 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봅니다.
아마존이 밝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마존이 주문 마감 후 5시간내 배송이라는 특징을 발견하고 아마존의 5시간 배송이라고 우선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Same-Day Delivery just got faster
아마존 5시간 배송 서비스 소개
아마존은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 미니 배송 센터를 지어 현재 아마존이 제공하는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설명대로라면 주문 후 5시간 內 배송이 가능합니다.
5시간 배송 서비스 제공 지역은?
이 아마존의 새로운 서비스는 필라델피아, 피닉스, 올랜도, 플로리다 그리고 댈라스의 아마존 프라임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에 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가
그러면 어떤 상품에 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적용될까요? 아마존 판매 모든 상품에 적용 가능할까요?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아마존도 모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구글링을 해보니 아마존이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0억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죠.
그렇기에 아마존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 모두를 빠른 배송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겠죠. 위에서 지적한대로 소비자가 많이 모여있는 지역 근처에 미니 배송센터를 짓고 여기에서는 예측된 상품을 주문이 들어 오자마자 바로 배송하겠다는 전략이므로 회전이 빠르고 인기가 있는 상품 중심으로 선장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존은 상품 선정 기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존 판매 품목중 최대 300만개 품목에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빠른 배송이 가능한 상품에는 “Today by”라는 표시가 붙는다고 합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는 이 표시가 붙은 상품을 선택,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 마감 시간과 배송 시간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는 주문 시간에 따라 배송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주문 마감시간부터 5시간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래 4가지 주문 시간 + 5시간 후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 자정에서 오전 8시까지 주문 시 오후 1시까지 배달
-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오후 6시까지 배송
-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저녁 10시까지 배송
-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주문 시 오전 8시까지 배송
어떻게 운영하는가?
어떻게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에서 이렇게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까요?
아마존은 기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 통해서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니 배송센터에서 배송 기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방식으로 중간 중간의 시간 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을 위해 아마존은 고객 밀집 지역 근처에 10만 평망 피트 정도로 기존 물류센터의 10분의 1 크기의 미니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마존의 새로운 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는 아마존 플렉스 드라이버들이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이유는?
그러면 왜 아마존은 이렇게 보다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일까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월마트가 추진하는 월마트 플러스 대응
얼마전 월마트는 무제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필두로 한 회원제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월마트 회원제 서비스의 핵심은 무제한적인 식료품의 당일 배송으로 배송에서 중요한 가치를 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에 비해서 월마트 플러스는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전망하지만 아마존으로서는 어렵게 구축한 아마존의 당일 배송이 월마트에 의해서 따라잡히면서 아마존 서비스가 평범해 지는 것을 원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배송 서비스에서 경쟁사들에 비해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배송관련해 아직도 3일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이러한 경쟁력이 이커머스 매출을 늘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월마트가 곧 따라올 거시 분명한) 당일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후 협약 준수
아마존 블러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러한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는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파리 협약에서 약속한 2040년보다 10년 앞당겨 기후 서약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아마존이 구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미니 배손 센터가 고객들 근처에 있어서 항공기 운송의 필요성이 적고, 고객에에게 배송하기 위해 이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Driving design to combat climate change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모든 일에는 장미 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이 추진하는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배송은 필연적으로 비용 상승을 초래할 것입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2일 배송에서 당일 배송으로 전환에 8억 달러(약 9600억)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당일 배송으로 전환이 이루어진 2019년 3분기 아마존 배송비는 전년 동기 비 46% 증가했습니다. 당일 배송으로 전환에 따르는구축 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증가하는 당일 배송 비용은 점차 배송량이 증가하고 배송 노선 밀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초기 투자비 및 고비용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아마존은 예상합니다.
경쟁사들은 쉽게 아마존을 추격할 수 있을까요?
이커머스에 참입한 대부분 기업들은 아마존처럼 직접 배송 인력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들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주문 – 포장 – 배송으로 이러지는 전 과정을 충분하게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는 정말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이 이처럼 빠른 배송을 치고 나가기 때문에 아마존처럼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업계는 더 막대한 희생과 투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