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이신 박**님이 오랬동안 테슬라을 타다가 테슬라 탈덕하면서 올린 테슬라 단점 테슬라 투자자들은 명심해야할 요인이라는 생각에 공유해 본다.
테슬람 탈덕 한김에 적는 테슬라 단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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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인치나 되는 대화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미러링 안됨. 모바일 기기간 연결성이 중요하다면서 이런거 절대 안해줌. 추가로 프리미엄커넥티비티 매월 구독해야 되는데.. 구독료 9,900원. 매월 차에서 그 잠깐 넷플 좀 키겠다고 통신료 더 내야됨. 그냥 내폰 연결해서 미러링 해주면 되는걸 그걸 아득 바득 돈 뜯어내려고 함.
차라니 FSD 발전을 위해 고객님 데이터를 가져가야 되니 니돈 내고 이동통신 요금 결제하시고 데이터 넘겨주세요. 라고 사실대로 얘길해. 혹시나 내줄 수도 있잖아. 차는 내꺼라고. 난 차를 구독한게 아니라. 이 차를 돈내고 다 샀다고. 뭘 추가로 더 내놓으라 마라야. 차라리 차 값을 그만큼 올려. 이따위로 과금 설계하지마. .
2. 오토파일럿 개구림
붕끽 해결할 생각없음. 니 옆에 부모님 모시고도 오토파일럿 키냐? 동방예의지국에서 붕끽이 뭐야? .
3. 오토파일럿 토크 핸들 개구림.
오토파일럿 경고를 핸들에 힘줘서 돌려줘야 되는데 대체 위험하게 무슨 핸들을 돌려서 경고를 풀도록 만들어???!!! 실내도 카메라로 다 감시하면서 그냥 정전식핸들로 처리했어야지. .
4. 와이퍼 버튼 개구림.
대체 와이퍼 왜 이따구야!!!!! 이게 대체 무슨 UI랑 UX가 이래?? 그냥 레버 달어. 시바로마. 깜빡이도 결국 레버달았잖아. 그 잘난 싸이버캡에 핸들 없앨 때나 자동으로 해놔.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되는 차에 대체 왜 이걸 이따구로 만들어? 비올 때 마다 와이퍼 켜고 끄다 속도 바꾸고 하다가 사고나. 이거 사고나면 운전자가 전방주시 안했습니다. 이지랄 할꺼지? 니가 제대로 안만든건 생각안하고. .
5. 실내외 V2L 안됨.
운전석에 usb 포트를 콘솔박스 안에 하나!!만 달랑 숨겨두고 뭐하는거냐? 뒷좌석에 USB 포트 두개 더 있어봐야 그걸로 폰 충전말고 뭘 더하란거야? 차에서 뭘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가 없잖아. 전기가 되야 뭘 더 하지. 차에 배터리를 1톤 넘게 실어놓고 꼴랑 usb단자만 열어놔? 내가 별도로 100킬로그램짜리 파워뱅크를 또 사야 되겠냐??? .
회생제동이랑 물리 브레이크 개입 사이가 뭔가 떠 있음. 밟아보면 암. 그냥 안섬. 걍 확 밟아야 됨. 그 때 밀린다는 느낌이 팍! 옴. 존나 무서움. .
8. 중립주차 안됨.
정확히는 되긴 되는데 기능 메뉴자체가 숨어있고. 그 기능 조차도 견인모드임. 즉 견인모드로 차 상태를 돌려야 중립주차가 된다는 거. 이 때 일종의 센트리 모드가 되서 배터리 계속 빨아먹음. 야. 한국 건물 주차장에 출근해서 이 빡빡하게 차 많은 주차장에 이중으로 새워서 중립주차 해야되는게 그냥 기본 중에 기본인데 세계 3위 시장이라고. 이정도 현지화도 못해주냐? 그냥 중립 버튼 하나 만들어 주면 되는건데?? .
9. FSD 안됨.
한국 한정이긴 한데. 여긴 한국이잖아. 되지도 않는거 왜 팔어? 홈페이지 옵션에서 빼던가. 니네 홈페이지에서 그거 옵션 하나 빼는거 존나 자랑질만 하는 니네 AI 그록한테 시키면 딸깍으로 5초면 끝나는데 그거 하나 안고쳐 줌. .
10. CCS 커넥터 별매?
이거 없음 고속도로 고속충전 자체를 못하는데 이걸 별매해? 맨날 멀리 떨어진 슈퍼차져 일일이 찾아다니라고? 찾아다니는 내 시간은 니가 변상해 줄꺼냐? .
11. 개비싼 수리비
앞휀다랑 범퍼 정도 나가면. 대략 수리비 900만원은 확정적. 무슨 부품 수리비가 차값에 20%에 육박해.. 유지를 하란거야 말란거야..? .
12. A079배터리 문제.
일단 현재 테슬라는 이걸 해결할 생각이 없음. 그냥 네 호갱님. 보증 끝났으니 유료로 배터리 새로 사세요. 3천만원.
그냥 차를 새로 사라고 해. 일론아. 맨날 우리 배터리 개 좋아요. 100만킬로 버팀. 이지랄 떨지말고 새거로 교체를 해주던가. 니 자랑질대로 100만킬로 보증을 해주던가. . . 대략 가장 크리티컬한 테슬라 단점들 모아봤습니다.
특히 저 12번 해결 전까진 테슬라 사지 마세요. 딴건 어쩌고 참아도 12번은 절대 참을 일이 아닙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시장을 상회하며, 지난 1년간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회의론과 단기적 역풍에도 불구한 성과다.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성장 동력이 부각되면서, EV 성장 둔화 및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TSLA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극도로 높으며, 선행 EBITDA 배수는 90배를 상회한다. 강세 논리는 견고한 모멘텀과 완벽한 실행력에 의존한다.
TSLA가 고점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과 규제 심사에 직면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 명확한 시장 방향성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제시한다.
테슬라의 성장 기회가 본격적인 실행 위험에 직면한 만큼, 하방 위험도 상당하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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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Dietsch/Getty Images News
테슬라: 지속적 회의론 속에서도 시장을 압도하다
수많은 약세론자들이 테슬라(TSLA) 주가의 지속 불가능한 상승에 대해 경고해왔지만, 강세 투자자들은 이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테슬라가 지난 1년간 시장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인 역풍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단기 악재에 투자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이제 막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성장 동력에 더 주목하고 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이고 여러 가지 함정이 도사리고 있지만, 강세 진영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 결과 TSLA는 1년 기준 60%가 넘는 상승을 기록하며 약세론자들의 베팅을 강하게 밀어내고 있다.
이전 테슬라 분석에서도 테슬라의 강세 논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덜 부각됐던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성장 동력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며, EV 성장 둔화라는 뚜렷한 약점이 일부 상쇄되고 있다.
EV가 빠르게 도로를 점령할 것이라 믿었던 장기 강세론자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투자 논리를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포드(F), 제너럴 모터스(GM) 등 전통 강자들도 최근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희토류 공급망 이슈, 관세 등 다양한 역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EV 투자 스토리의 매력은 예전만 못하다. 반면, 중국은 자국 시장에서 EV 침투율이 꾸준히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유통망도 확장하고 있다.
테슬라: 약세론자들에게 최악의 국면이 지났음을 입증해야 한다
TSLA estimates (TIKR)
이런 배경에서, 시장이 EV 리더의 최근 실적 발표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EPS가 최근 하락 추세에서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월가 역시 테슬라의 성장 궤적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위의 실적 추이 차트처럼 미세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강세론자들은 EPS 하락의 최악 국면이 지났다고 주장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약세론자들의 경고도 무시할 수 없다. 테슬라가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은 EV 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EV 전체시장 규모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역시 과거에 목격된 바 있다. EV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미래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전환 속도가 테슬라에게는 매우 중요한 변수다. 테슬라는 여전히 자동차 사업에서 대부분의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강조하는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최근 12개월 자동차 부문 매출은 716억 달러로, 2분기(704억 달러) 대비 소폭(2% 미만) 증가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소폭 개선된 것이다. 물론 10월 인도 실적이 이미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을 수 있다. 다만 EV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단기 수요가 향후 12개월간 반복될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2024년 9월 이후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세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강세론자들은 판매의 경기순환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GM과 Ford의 실적 개선과 맞물려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정당성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약세론자들의 우려도 근거가 있다. 테슬라는 최근 12개월간 95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자동차 부문이 약 75%를 차지한다. 결국, 테슬라가 진정한 EV 기업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물론, 테슬라는 적자를 내는 대부분의 EV 업체와 달리, 높은 수익성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로선 이 정도 규모를 갖춘 업체는 중국의 BYD Company(BYDDF, BYDDY) 정도뿐이다. 중국 EV 업체들이 아직 미국 내 본격 진출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테슬라에 홈그라운드 이점을 부여한다. 만약 EV가 내연기관차 시장을 지속적으로 잠식한다면, Rivian(RIVN)이나 Lucid(LCID) 같은 도전자를 앞설 수 있는 위치다.
테슬라: 자동차를 넘어 확장에 도전하다
TSLA estimates (TIKR)
그렇다고 해서 열성적 강세론자들처럼 테슬라 자동차 사업에 영향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러한 영향은 분명 마진 구조에 부담을 줬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보통 배당이나 인컴 중심의 투자자가 아니다. 이들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최근 상장·비상장 AI 대표 기업들에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여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테슬라의 투자 논리에도 강세 요인이 존재한다. 만약 일론 머스크가 EV 전환만을 내세웠다면, 압도적 규모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테슬라는 실제로 매출총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해 에너지 저장 등 신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저장 부문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AI 데이터센터가 향후 수년간 수십 GW 단위로 신규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와 정합성이 높아졌다.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Colossus(콜로서스) 프로젝트와 xAI 연동, 멤피스 AI 클러스터에 Megapack 도입 등도 그 일환이다. xAI 관련 프로젝트도 이에 포함된다.
그 밖에 다른 사업자들도 머스크의 청사진과 Megapack을 활용해 AI 경쟁에서 규모와 속도를 확보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너지 저장 사업이 실질적인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최근 경영진의 발언과도 궤를 같이 한다. 물론 최근 12개월 에너지 저장 매출 120억 달러는 동기간 자동차 매출(710억 달러)에 비하면 미미하다. 하지만 2022년 9월까지만 해도 해당 부문 매출이 33억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초기 기회를 넘어 단기 및 중기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도 에너지 저장 부문의 모멘텀만으로 자동차 부문의 단기적 압박을 상쇄하기는 어렵다. 다만, 월가의 테슬라 전반 실적 마진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1년간 S&P 500(SPX, SPY) 대비 주가가 월등히 우수했던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예기치 않은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 한, 성장 동력이 실질화되며 테슬라의 강세 전망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TSLA 주식, 매수 또는 매도?
TSLA valuations (Koyfin)
강세론자든 약세론자든, 항상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 명확한 사실 한 가지는 TSLA의 선행 EBITDA 배수가 90배를 상회하며,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이다. 과거 사례를 봐도, 이 구간에서 모멘텀이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전환될 경우 지금 수준에서 포지션을 쌓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규제 당국의 집중 심사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이 테슬라의 사업 전개에 치명타를 가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확장성 역시 테슬라의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Waymo(GOOGL, GOOG)를 능가함을 시장에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높다. 이러한 점에서 약세론자들이 테슬라의 기회가 과대평가됐다고 보는 논리에도 설득력이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과 이에 따른 공급망 구축이다. 테슬라는 실질적 진전을 자신하지만, 중국 로봇 업계 경쟁사들도 첨단 제조 역량을 과시하며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 EV 업체들이 이미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았으며, AI 및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분야에서도 테슬라를 따라잡거나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본다. 즉, 테슬라의 로봇 스토리가 미국에서 부각되는 만큼, 중국 기술 역량도 주목해야 한다.
TSLA의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490달러(2024년 12월 고점) 언저리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돌파 여부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실제 돌파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아직 하락 신호가 명확하게 포착되지 않아 추가 하향 조정은 보류한다. 그러나 현 주가가 과매수 구간임은 분명하다.
추가 투자 여부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시장에 좀 더 시간을 주어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 모멘텀이 490달러 구간을 추가로 돌파한 뒤, 더 넓은 보합세로 진입할 수도 있다.
아마존 로봇 전략은 아마존 시총 1,2조 달러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주장아 있어 소개해 본다.
시총 상위 기업중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상승을 기록라도 있다. 엔비디아는 시총 4조달러를 넘어 4.5조 달더러르터치하고 잇고 애플도 4조달러 근방껒 말고 올라가고 있으며 아마존과 비스햇던 구글도 시통 3조달러를 터치했다. 반면 아마존은 시총 2.1달로에 오랬동안 머물고 있다. 이는 명백한 저평가라 볼 수 있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이 독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로봇화만으로도 아마존의 현재 2.3조 달러 시가총액에 1.2조 달러를 추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 이 주식을 저평가된 지금 계속 매수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다가오는 실적 발표는 강력한 상승 촉매제로, 아마존이 긍정적인 아마존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마존 로봇 전략은 아마존 시총 1,2조 달러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
Cindy Shebley/iStock Editorial via Getty Images
아마존 주가가 최근 3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이유는 단기 변동성 때문이지, 펀더멘털의 문제는 아니다. 기초 체력 측면에서 보면 모든 것이 견고하다.
아마존은 독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전 분석 이후 주가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우 매력적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아마존은 여전히 강력한 매수 종목이라는 결론이다.
다가오는 아마존 실적 발표는 강력한 상승 촉매제다. 아마존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분기 아마존 실적 프리뷰
아마존의 3분기 실적 발표는 10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월가의 전망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의 매출 성장과 9.2%의 비GAAP EPS 성장이 예상된다. 매출 성장률은 이전 분기들과 유사해서, 클라우드와 AI 부문의 강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EPS 성장이 매출 성장과 일치하거나 더 높게 나오는 것이 운영 레버리지의 강점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신호다. 다만 3분기 순이익 성장률이 매출 대비 소폭 뒤처질 것으로 예측되어도 괜찮다.
아마존이 항상 순이익보다 연구개발(R&D)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임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혁신이 아마존을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1위로 이끈 만큼, EPS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어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Data by YCharts
회사는 최근 8개 분기 동안 모두 긍정적인 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도 아마존이 다시 한번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특히, 실제 EPS 수치가 컨센서스 대비 평균 20% 가까이 초과 달성되는 등, 상당한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졌다. 매출 서프라이즈 측면에서도 2024년 2분기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긍정적인 결과였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지난 분기 실제 매출이 월가 전망치보다 56억 달러 더 높았다는 사실이다.
SA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 변동도 긍정적이다.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은 0건, 상향 조정은 38건으로, 유력 애널리스트들이 AI 모멘텀의 강도와 지속성을 확신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
SA
숫자를 떠나 질적인 측면에서도 아마존은 장기간에 걸쳐 인상적인 성장을 이어갈 여지가 크다.
아마존의 AI 잠재력을 건물에 비유한다면, AWS를 통한 클라우드 인프라 리더십은 높은 빌딩을 쌓을 수 있는 단단한 토대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GOOGL, GOOG)이 클라우드에서 AWS를 따라잡기 위해 아직 기초 공사를 하는 동안, 아마존은 이미 상층부를 쌓을 준비가 끝났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고객에게 AI 기능을 교차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 전반에 경제적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 기술의 우위는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 경험 개선, 디지털 광고 및 이커머스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변화들이 궁극적으로 경영진의 장기 재무 전망에 대한 확신을 더욱 높일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는 최근 AI 도입 확대에 따라 또 한 번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HR 부문 인력의 최대 15%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2025년 들어 단행된 감원은 향후 더 대규모, 특히 비핵심 관리 또는 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추가로 줄어드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GDP의 약 40%가 AI 자동화의 영향권에 있다. 이 비율을 아마존의 총 인력 150만 명에 적용하면, 수년 내 최대 60만 명 일자리 감축도 가능하다. 이는 최근 아마존의 로봇 군단 급성장 관련 보도에 언급된 수치와도 일치한다.
클라우드와 AI 모멘텀 덕분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AI와 로봇이 투입되면 수백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아마존의 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
밸류에이션 분석
아마존의 중장기 선행 PER 구간은 매우 강력하게 저평가된 구간이다. AMZN의 선행 PER은 앞으로 5년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빠르게 하락하면 주가에 호재다. FY2028 선행 PER이 20 미만으로 예상되어,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매우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SA
아마돈 로봇 확대 전략
이제 다시, 로봇화 확대로 인해 장기적으로 최대 60만 명 일자리 감축이 가능하다는 최근 뉴스를 보자. 이 변화가 아마존 시가총액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 아마존 전체 인력은 약 150만 명 수준이다.
Calculated by the author
이처럼 로봇화만으로도 장기적으로 엄청난 상승 잠재력이 있다면, 아마존은 현재 매우 저평가된 주식이다. 물론 내년에 이 모든 인력이 한꺼번에 감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로봇화만으로도 5~7년에 걸쳐 52% 상승 여력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매력적이다.
아마존 주가 리스크 요인
모든 기업의 실적 발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가 따른다. 컨센서스 전망치 상회·하회 외에도, 가이던스(전망)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신규 관세 등 외부 환경 변화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마진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
SA
아마존 주가가 올해 1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아마존이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킨다. 회사는 단기 순이익보다 혁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2025년 단기적으로 AMZN이 다른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보다 뒤처지는 모습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이 추세는 경영진이 R&D 투자 확대나 신규 M&A 추진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릴 경우 앞으로도 몇 분기 더 이어질 수 있다. 추가 투자는 단기적으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잉여현금흐름을 줄일 수 있어, 일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
결론
로봇화만으로도 아마존의 현재 2.3조 달러 시가총액에 1.2조 달러를 추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 이 주식을 저평가된 지금 계속 매수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 로봇화 혁신이 10년이 걸린다 해도, 아마존은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들까지 감안하면 그 기회는 매우 크다.
제주 석양명소, 코난비치(코난해안) 석양을 보았기 기억을 소환해 본다. 제주에 도착한 첫날이었다. 제주에 도착한 아침에 제주는 무지하게 흐렸다. 흐린 가눙데 간혹간혹 해가 비추는 이상한 날씨라 조금 떨떠듬한 기분이었다.
10월 제주 억새 명소를 찾아 다녔다. 처음 새별오름에서 억새를 모두 베어버린 민둥산의 새별오름에 실망하기도 했고, 어음리 억새군락지에서는 광활한 억새를 보면서도 너무 흐려서 마음이 아프기도했다. 좋은 사진이 나올까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성읍저수를 찾아 헤메다가 결국 성읍저수지에는 억새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하는 가눈데 석양이 다가오고 있었다.
제주 동쪽에 있는 석양명소를 검색하다 비교적 가까운곳에 코난비치라는 곳이 있길래 그곳으로 갔다.
코난비치는 천연 풀장과 일몰이 매력적인 제주 동쪽의 숨겨진 명소라고 한다.
코난비치는 정식명칭이 아니고 행원해변으로 검색하는게 나을 것 같다. 현대 네비에서는 코난비치를 알아듣고 안내해 주었다. 이곳은 월정리와 세화해변을 지나서 나온다고 한다.
이곳은 원래 어등포 해변 또는 어등개 해변으로 불렸지만, 2015년 The SUM 카페 주인이 이곳을 “코발트빛보다 더 나은 비치”라는 뜻으로 ‘코난비치’라고 명명하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코난비치 풍경
바닷가 반대편 풍경
해안 바닷가 모레
코난비치 바닷가
바닷가를 담아보았는데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가 적잖게 있었다.
코난비치 석양 포인트
바닷가가 전부 보이는 주차장에서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풍경
코난비피의 식양은 대부분 풍력발전기 주변으로 해기 지기 때문에 풀역발전기가 잘 보이는 의치를 선점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남 코난비치 대부분에서는 풍력발전기가 잘 보이므로 큰 고민이나 서둘를 필요는 없다.
스노우쿨링 해변
메인 코난비치 오른편에 작은 해변이 있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스노우쿨링을 즐기고 있다.
코난비치에서 석양 무렵 스노쿨링하는 사람들을 실루엣으로 깔고 석양풍경을 담으면 좋은 그림이 나올듯하다.
참고로 코난비치에서 스노우쿨링 적기는 9월까지라고 한다, 내가 방문했던 9월말(9월 30일)에도 스노우쿨링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이곳이 담팔수나무의 북방한계선이라고 한다. 열대·아열대 식물이 제주에서 자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
더 신기한 건, 폭포가 떨어지는 깊이 20m의 못 속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한다는 것. 무태장어는 낮에는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활동하는 회유성 어류다. 큰 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고 하니, 이 못 속에 그런 거대한 생물이 살고 있다는 게 신비롭다.
천연기념물 제379호: 난대림 숲
천지연 폭포 서남쪽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룬다. 이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할 정도로 울창한 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 편안한 산책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천지연폭포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가파른 계단이나 험한 길이 없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서귀포 시내 중심에서 가깝고, 주차장도 넉넉하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도 많아서 여행 코스에 포함시키기 정말 좋다.
Tip 🚶♀️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 가능 평탄한 길이라 노약자도 편하게 방문 가능
🌙 밤에 더 아름다운 천지연
천지연폭포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그리고 밤의 천지연은 낮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야간 조명이 켜지면 폭포와 계곡이 환상적으로 변한다. 특히 커플들에게 인기 많은 야간 데이트 코스라고. 나는 낮에만 방문했는데, 다음엔 꼭 밤에 와서 야경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하며 노닐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니, 밤에 보면 정말 신비로울 것 같다.
Seeking Alpha에 25년 3분기 인텔 실적 분석 보고서가 올랐기에 소개해 본다 인텔 실적에 대해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 상회): 디테일에 숨겨진 진실을 근거로 투자의견 하향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요약
인텔(Intel Corporation)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표면적인 실적 호조 이면을 들여다보면 펀더멘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드러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미국 정부 등 주요 기관의 지지에 힘입어 형성된 INTC 주가의 모멘텀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 실적은 인텔이 향후에도 꾸준히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요 가시성의 한계, 심화되는 경쟁, 그리고 자본집약도 증가로 인해 이러한 실행력은 여전히 도전받고 있다.
hapabapa/iStock Editorial via Getty Images
최근 몇 달간 인텔(Intel Corporation, INTC) 주가는 빠르게 상승했다. 이 배경에는 엔비디아(NVDA)와 소프트뱅크(SFTBY, SFTBF), 그리고 미국 정부 등 주요 시장 주도 기업 및 기관과의 우호적인 R&D 협업과 투자 유치가 크게 작용했다. 의미 있는 기술 진전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업계의 지원은 인텔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부상한 ‘Made in America’ 수혜주로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불확실한 AI 전략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제품 로드맵을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최근 실적 발표는 이러한 기대감 이면에 숨겨진 약점을 드러냈다. 표면적으로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적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경쟁사의 빠른 기술 진보로 인해 인텔이 이를 따라잡으려면 장기적이고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요해 실행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확인된다.
결국, 최근 주가 상승은 실질적인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텔의 하방 위험만 키운 셈이다. 앞으로 인텔은 CEO 립부 탄의 리더십 아래 다시 한 번 턴어라운드를 이끌 실행력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주가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로 시장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 개요
최신 실적 발표 기준으로 인텔은 연간 기준 적자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37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4% 가량 상회했다. 한편, 가장 중요한 현재 분기(4분기)에 대한 가이던스에는 여러 하방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 경영진은 4분기 매출을 128~138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는데, 중간값 기준으로는 7%가량 감소하는 수치다. 이는 주력 사업인 CCG(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가 3분기와 유사한 중-10%대 초반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및 AI(DCAI)와 파운드리 부문은 지속적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특히, 4분기에는 인텔의 최신 18A 공정 기반 최초 클라이언트 프로세서인 Panther Lake의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인텔 코어 울트라 칩이 AI PC로의 전환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는 특히 기업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가트너의 최신 추정치와도 일치한다. 올해 AI PC가 전체 PC 판매의 3분의 1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주로 비즈니스 부문 수요 때문이다. 그러나 인텔의 4분기 가이던스에서 암시하는 CCG 성장 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모멘텀이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인텔의 순이익(바텀라인)에는 장기적인 압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누적 적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이 된다. 실제로 인텔은 0.23달러의 EPS를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0.0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이는 일상적 영업활동이 아닌 Altera 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영향이 크다. 한편,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8%로, 내부 가이던스(34%)를 상회했다. 그러나 CCG 부문(인텔의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이자 FCF 핵심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4bp 하락하며, DCAI 및 파운드리 부문의 마진 개선 효과를 상쇄했다. 두 부문 모두 아직 회사 전체 이익에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CG가 인텔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임을 고려할 때, 4분기 Panther Lake의 보수적 증설은 인텔의 안정적 수익성 회복 시점을 더욱 불확실하게 만든다. 이는 현재 주가 프리미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단기적인 주요 리스크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중장기적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자본집약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신뢰마저 추가적으로 훼손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텔 경영진은 파운드리 18A 공정의 수익화에 대해 내부 물량만으로도 긍정적 트랙을 그릴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Panther Lake의 4분기 출하 부진은 마진 개선까지의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기에 2026년 상반기 18A 기반 Clearwater Forest 출하까지의 실행 리스크(데이터센터 일반 서버 구축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인텔 파운드리의 2027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는 계속 불확실한 상태다.
하락 악순환에 빠질 위험
현 CEO 립부 탄이 파운드리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인텔 프로덕츠가 Gaudi 및 Falcon Shores GPU 로드맵 폐기 후 데이터센터 AI 프로세서에 재도전하기로 한 결정은 향후 R&D와 설비투자(자본적 지출)가 크게 증가함을 의미한다. 수년간의 턴어라운드 시도가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에서, 인텔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인텔은 하락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 인텔 프로덕츠의 제품 로드맵 확대와 인텔 파운드리의 ‘4년간 5개 노드(5N4Y)’ 전략 완성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인텔의 부재, 그리고 최근 수년간 AMD(AMD) 등 경쟁사 대비 Xeon의 점유율 지속 하락에서 확인된다. 기술력 열세는, 파운드리 18A의 제한된 외부 물량에서도 드러난다. 인텔은 업계 선도기업 TSMC(TSM)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8A가 가장 진보된 대량 생산 공정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설득력이 부족하다.
반도체 업계 전반이 AI 기술 진보에 초점을 맞추고, 경쟁사들이 연간 주기로 빠르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가운데 인텔은 자본과 시간이라는 이중의 압박에 놓여 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저가형 AI칩 ‘Crescent Islands’ 등 인텔 자체 제품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사업에도 해당된다.
특히 파운드리의 5N4Y 전략은 턴어라운드와 관련해 점점 비용 부담만 가중되는 미완의 과제가 되고 있다. 외부 고객의 18A 채택이 제한적이어서, 그간 경영진이 강조한 파운드리의 공정 기술 리더십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CEO 립부 탄도 최근 차세대 14A 공정 개발은 외부 수요 확보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내부 물량만으로는 관련 투자에 대한 단위 경제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유닛 이코노믹스 → 단위 경제성). 시간이 촉박한데, 주요 차세대 프로세서 설계가 이미 업계 리더 TSMC 공정에 맞춰 확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AMD는 차세대 Zen 6 EPYC ‘Venice’ 서버 CPU를 TSMC N2 공정에서 생산할 계획이고, 개발 중인 최첨단 Instinct MI500 Series AI 가속기도 TSMC N2P 공정에서 2027년 출하 예정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차세대 Rubin 데이터센터 GPU 또한 TSMC의 첨단 공정에서 내년에 출하될 계획이다.
즉, 인텔 파운드리가 GPU/CPU의 본격적 외부 채택에 성공할 시점은 최소 2028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예상보다 긴 타임라인은 인텔에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다. 실제로 TSMC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8년까지 아리조나 공장에 N2 이하 첨단 공정 용량의 30%를 확보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이는 인텔 파운드리의 ‘Made in America’ 프리미엄을 약화시키고, 경쟁을 한층 심화시킨다.
물론, 파운드리는 커스텀 ASIC(특화형 반도체)에서는 일정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커스텀 x86 CPU, 마이크로소프트(MSFT) ‘Maia 2’ 자체 AI 칩 수주 등이 그 예다. 그러나 커스텀 ASIC은 대규모 GPU에 비해 규모가 작아 수익성이 낮고, 단위 경제성도 불리하다. 파운드리 14A 착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외부 수요 확대 없이 내부 물량만으로는 이 부문이 자본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R&D 투자에도 제약을 주고, 수익성 개선 역시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매출 집중도 리스크
기존 분석에서 언급했듯, 인텔의 현 주가는 연평균 20% 이상의 수년간 성장을 시장이 기대하는 밸류에이션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3분기 3% 성장, 최근 수 분기 연속 둔화, 그리고 4분기 성장 반전 위험까지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향후 제품 로드맵에서 외부 수요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주가의 가장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
현재 주가 프리미엄이 반영하는 기대치를 충족하기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특정 사업/지역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CCG가 인텔 내 성장과 영업현금흐름 창출의 핵심으로, 3분기 전체 매출의 62.5%(전년 대비 11bp 증가)를 차지했다. 4분기 CCG 전망이 부진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여기에 CCG의 매출 집중도는 중국 의존도 심화로 더욱 높아진다. 2024년 기준 중국은 인텔의 최대 시장으로, 총 매출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주로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판매에서 발생하며, 인텔의 첨단 Xeon 서버 CPU는 수출 규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텔은 규제 및 무역 마찰에 더욱 취약하다(관련 분석 참고). 실제로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가 AMD, 엔비디아 대비 인텔의 중국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중국의 외국산 칩(특히 AI 컴퓨트용) 사용 제한 기조가 이어지면 PC 시장(인텔이 점유율 1위)에도 파급될 수 있다. Panther Lake가 AI 워크로드 중심 엣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시 수출 규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매출 집중도 리스크를 상쇄할 요인은 제한적이다. DCAI와 파운드리 모두 아직 실행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DCAI는 Xeon 서버 CPU 판매에 심하게 의존하는데, 이는 범용 컴퓨트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성이 낮다. 한편, Crescent Island 출시로 데이터센터 AI 하드웨어에 재도전하며, 향후 투자 부담(설비투자·R&D)도 커질 수밖에 없다.
Crescent Island는 경쟁사 대비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우며 추론 연산 최적화, 160GB LPDDR5X 메모리(고대역폭 메모리 미사용), 공랭 서버 호환 등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다. 공랭 서버 호환성은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하려는 대기업 수요에 어필할 수 있다. 느린 메모리 선택은 미 수출 규제를 우회해 중국 시장 추가 침투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단, 베이징이 외국산 첨단 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할 경우에 한한다.
그러나 TCO(총소유비용) 최적화를 이유로 기술 수준이 낮은 방식을 고집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더욱 뒤처질 위험도 크다. AI 비용 최적화를 위해 커스텀 반도체(실리콘)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 역시 Crescent Island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AI 하드웨어를 AMD,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연간 주기로 업데이트하겠다는 목표는 R&D 및 자본 부담을 추가로 높일 수밖에 없다.
파운드리 역시 투자수익률(ROI) 및 성장 전망 불확실성이 이어진다. 인텔 14A 공정의 구축은 외부 수요 확보에 달려 있고, 현재로선 시장 진입 시점이 불확실해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전망이다.
펀더멘털 관점에서의 평가
이상 종합하면, 인텔의 최신 실적은 약한 펀더멘털과 과도한 밸류에이션(주가) 간 괴리를 경계해야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미스매치는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협업 등 여러 파트너십의 후속 효과나 펀더멘털 기여가 제한적인 점, 마이크로소프트 Maia 2 파운드리 계약이 기존 Pat Gelsinger 시대 계약에 추가적인 것인지 불확실한 점 등으로 더욱 심화됐다.
결과적으로, 인텔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연평균 20% 초과 다년 성장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과 유사한 533억 달러로 추정된다. CCG 판매가 가장 높은 비중과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전체 매출이 2030년까지 연평균 13.9% 성장할 것이다. 이 수치는 인텔 프로덕츠와 파운드리 각 부문의 12% 연평균 성장(사업간 상쇄 및 기타 매출 조정 반영)을 전제로 하며, DCAI 및 반도체 제조 분야의 높은 실행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한편, 인텔의 지속적 수익성 회복은 최소 2026년 하반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Panther Lake 및 Clearwater Forest 관련 단계적 투자 비용(램프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인텔의 이익률에 추가 압박을 가할 것이다.
또한 인텔 파운드리는 2027년 말까지도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18A 공정이 수익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매출 감소에도 불구, 분기별 영업이익률 169bp 개선), 파운드리 전체적으로는 14A 개발에 추가적인 R&D 및 자본집약도 부담이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인텔은 단기~중기 운영 지속을 위해 추가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자본비용 부담과 주식 희석 리스크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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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격) 평가
이상 분석 및 최근 자본 유입, Altera 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현금 유입까지 반영해, 인텔의 베이스케이스 목표주가를 26달러(기존 2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10월 24일 종가(38.16달러) 기준 32%의 추가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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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케이스 목표주가는 할인현금흐름(DCF) 방식으로 산출했다. 분석은 앞서 언급한 기초 펀더멘털 추정치에 기반한 향후 5년간의 현금흐름을 반영했다. 인텔의 위험 프로필과 자본 구조에 맞춰 WACC(가중평균자본비용)는 8.9%를 적용했다.
터미널 가치(영구 가치)는 2030년 추정 EBITDA에 3.5%의 영구 성장률(Perpetual Growth Rate)을 적용해 산출했다. 3.5% 영구 성장률은 인텔의 주요 영업 지역의 장기 경제 성장률 전망과 일치한다. 이는 인텔이 2030년 추정 EBITDA 기준으로 장기적으로 현금흐름(steady-state cash flow)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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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리스크에 대한 반론
인텔의 하락 시나리오에 맞서는 핵심 리스크는 업계 및 정부 지원 확대 가능성이다.
현재까지는 기술력 열세와 영업실적에 대한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신규 파트너십 체결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지지 등으로 추가적 딜 수주, 장기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데 있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Made in America’ 정책에 따른 정책적 지원은 여전히 인텔에 유효하다. 최근 엔비디아처럼, AMD 등 경쟁사도 현 행정부 기조에 맞춰 인텔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또, 인텔 파운드리는 차세대 대규모 GPU 대신 커스텀 ASIC 기회를 노리는 만큼, 하이퍼스케일러 추가 딜 가능성도 존재한다. 커스텀 AI 칩 신흥 강자인 브로드컴(AVGO)과의 협업 역시 기술력에 대한 기존 회의론을 해소할 수 있는 카드다.
최종 평가
실적(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이라는 표면적 호조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재 인텔 주가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이 실질 펀더멘털이 아닌 기대와 추측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엔비디아, 소프트뱅크의 최근 지지는 인텔의 ‘Made in America’ 정책 및 AI 시대 전략적 중요성을 일깨우지만, 성장과 이익 회복의 신뢰할 만한 경로는 여전히 부재하다.
향후 18A 기반 Panther Lake, Clearwater Forest의 출하와 파운드리 외부 수주 확대는 인텔이 기술 신뢰성을 재확립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인텔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신뢰 회복, 그리고 립부 탄 CEO와 Gelsinger 체제의 차별화된 성과를 가르는 중요한 실행 지표다. 그때까지는 제한적 수요 가시성과 지속적인 자본집약도로 인해 인텔의 위험-수익 구조는 현재 프리미엄에서 하방 쏠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