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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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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청굴물 풍경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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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굴물은 제주 구좌 청수동에 있는 곳으로, 구좌 지역의 용천수를 모아 쓰던 물통이다. 용천수는 땅 밑으로 흐르던 지하수가 바다 가까이 이르러 솟아 나온 물로, 제주의 해안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김녕 청굴물

예전에는 청수동의 이름이 청굴동이었기 때문에 청굴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녕 지질트레일 A코스에 속해 있으며 물통 끝에 앉아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예전에는 물통이 보통 노천탕으로 쓰였기 때문에 남녀 구분을 위해 원 모양의 물통이 반으로 갈라져 있다. 용천수이기 때문에 해수보다 수온이 차가우며, 15도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김녕 해안에서 가장 차갑기로 소문나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이 물놀이를 위해 방문한다. 만조에는 물에 잠겼다가 간조가 되면 다시 나타나므로 청굴물 본연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물때를 맞춰 방문하는 것이 필수다.

청굴물 물때 확인하러가기

이번 제주 여행 중 청굴물 풀경을 담아본다.

아쉽게도 청굴물에 도착한 시간은 만조 때라 파도가 밀려오는 풍경만 담아 보앗다..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릴까 생각했지만 너무 오래 걸릴듯 해서 포기하고 왔다.

카페에서 바라본 청굴물 풍경

청굴물, 파도가 부서지는 풍경

제주여행_청굴물 풍경, DSC09691-, Photo by Happist
제주여행_청굴물 풍경, DSC09691-, Photo by Happ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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