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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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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 제주에서 만난 세 개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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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중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 일ㅍ출을 보고 섭치코로 달려가 섭치코지 아침 풍경을 산책한 후 중문 주상절리의 멋진 풍경을 보고난 후 다시 천제연폭포로 달려갔다. 이유는 주상절리와 가까운 곳에 잇는 폭포였고, 1폭포는 주상절리로 구성된 폭포이기 때문이다..

11시가 넘어 천제연폭포에 도착했다.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이곳. 세 개의 폭포가 있다는 말에 기대감이 컸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입장료: 성인 2,500원
소요 시간: 1.5~2시간
방문 시간: 11시 이후


🌊 제1폭포: 비가 와야 만날 수 있는 환상의 폭포

입구에서 걷기 시작해 처음 만난 제1폭포. 그런데 물이 흐르지 않았다.

알고 보니 제1폭포는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한다. 비가 올 때만 폭포가 열린다는 특별한 곳.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주상절리의 신비

제1폭포 지형은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육각형 기둥들이 겹겹이 쌓인 듯한 모습이 정말 특이했다.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조각품 같았다.

물이 없어도 이 주상절리 지형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했다. 제주의 화산 활동이 만들어낸 자연의 예술. 비 온 날 다시 와서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Tip 🌧️ 비 오는 날이나 비 온 직후 방문하면 제1폭포도 볼 수 있음
주상절리 지형은 언제 봐도 멋짐


💧 제2폭포: 우리가 아는 그 폭포

제1폭포를 지나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제2폭포가 나타났다.

드디어 폭포다운 폭포를 만났다. 하얀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모습,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로 그 폭포였다. 물소리가 계곡에 울려 퍼지고, 물보라가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냈다.

제2폭포 앞에 서 있으니 더위가 한순간에 가셨다. 이것만으로도 천제연에 온 보람이 있었다.

Photo Spot 📸 제2폭포가 가장 폭포다운 폭포
물줄기 떨어지는 장면 담기 좋음


🚶 폭포 사이를 잇는 계단길: 산책의 즐거움

제1폭포에서 제2폭포로, 제2폭포에서 제3폭포로 이어지는 계단길.

이 길이 정말 운치 있었다. 돌계단을 따라 걷는데, 양옆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지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자연 속 산책.

계단이 제법 많긴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 ‘이 길을 걷는 게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딱 좋은 길이었다.

여름의 푸른 숲, 시원한 계곡, 그리고 이어지는 돌계단. 이 조합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천제연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Tip 🥾 편한 운동화 신고 천천히 걸으세요
급하게 가지 말고 산책하듯이, 이게 핵심


🌉 전망대 다리: 아름답지만 아쉬운

계단을 올라 전망대 다리에 도착했다. 아치형의 웅장한 다리가 계곡 위로 걸쳐져 있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정말 멋졌다. 깊은 계곡, 울창한 숲, 그리고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천제연 계곡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

전망대 다리에서는 폭포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

계곡은 잘 보이는데, 정작 폭포는 보이지 않았다. ‘전망대’라는 이름 때문에 기대했는데 조금 의외였다. 하지만 계곡 전체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나쁘지는 않았다.

폭포는 아래에서 직접 느끼고, 전망대에서는 계곡 전체를 조망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 😢 전망대에서 폭포는 안 보임
좋은 점 👍 계곡 전체 풍경은 정말 멋짐, 인증샷 찍기 좋음


🏔️ 제3폭포: (추가 정보 필요)

제3폭포도 방문하셨나요? 제3폭포에 대한 경험을 추가하면 글이 더 완성도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난 시간이 없닥 제3폭포는 방문하지 못했다.


💭 천제연폭포를 걷고 나서

천제연폭포는 단순히 ‘폭포 보고 끝’이 아니었다.

세 개의 폭포 각각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폭포 사이를 잇는 계단길을 걷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특히 제1폭포의 주상절리 지형은 처음 보는 신비로운 풍경이었고, 제2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더위를 날려줬다.

계단이 많아서 체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운치 있는 계단길을 산책 삼아 걷다 보면 어느새 다음 폭포에 도착해 있다.

전망대 다리에서 폭포가 안 보이는 건 아쉬웠지만, 계곡의 웅장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방문 팁

준비물

  • 편한 운동화 (돌계단 많음, 필수!)
  • 물 (계단 오르내리다 보면 목 마름)
  • 카메라 (포토존 많음)
  • 여벌 옷 (물보라 맞을 수 있음)

베스트 타이밍

  • 비 온 직후: 제1폭포도 볼 수 있고, 수량 풍부
  • 오전 일찍: 사람 적고 시원함
  • 여름 장마철: 폭포 수량 최대

주의사항

  • 계단 많으니 무릎 안 좋으면 천천히
  •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
  • 서두르지 말고 산책하듯 걸으세요

소요 시간

  • 제대로 보려면 1.5~2시간
  • 사진 많이 찍으면 더 걸릴 수 있음

✅ 이런 분들께 추천

  • 폭포와 자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
  • 산책/트레킹 좋아한다
  • 시간 여유가 있다 (2시간 정도)
  • 특별한 지형(주상절리) 보고 싶다
  • 운치 있는 계단길 걷는 걸 좋아한다

천제연폭포는 기대 이상이었다. 제주에서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하길. 계단은 많지만, 그 계단 하나하나가 다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평점: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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