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년 10월 13일 아이폰12가 발표되었는데요. 오랫동안 시장에서 기다려온 만큼 이런 저런 평가가 많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번 아이폰12에서 읽을 수 있는 애플 전략 시사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아이폰 12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다소 늦은 10월 중순에야 공개된 것은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된 5나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안정화가 늦어진 덕분이라는 설도 5G 칩을 자체 생산하려다 실패하고 퀄컴 칩을 사용하면서 지연되었다는 설 등 다양한 소문이 있었지요.
애플은 예측한 물량을 미리 생산한 후 신제품 발표 후 바로 판매에 돌입하는 신제품 출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TSMC의 5나노 생상 공정 안정화가 늦어지면서 아이패드 프로 및 아이폰12용 AP 생산이 늦어졌다는 것이죠.
아무튼 많은 관심속에서 아이폰12가 발표되었고, 이 발표 내용 전반을 아아폰12를 통해서 애플이 가려는 애플 전략 방향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5G 기술도 내재화 시도, 결국 퀄컴으로 선회
이번 아이폰12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차세대 무선 표준인 5G 지원입니다. 물론 이 5G때문에 아이판12가 잘 팔릴 수 있다는 전제에 대해서는 많은 반론이 있을 정도로 회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G가 작년부터 화두가 되었고 이미 삼성과 화웨이가 1년전부터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5G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작년 아이폰11에서 5G 지원을 기대했지만 칩 구현 문제로 이번에야 적용되었습니다.
아이폰11에 5G 지원이 없었지만 아이폰11는 아주 훌륭하게 판매되었고, 5G 미적용에 따른 어떠한 애플 아이폰 브랜드 손상도 없었습니다. 아직은 5G가 허상에 가까운 현상이라는 것이 아이폰11에서 반증해 주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5G 칩 개발 실패로 컬컴 칩 사용으로 선회
그렇지만 이번 5G 적용 과정을 통해서 애플의 한계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는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단순 생산을 제외하고 기획, 설계 그리고 판매 등 모든 프로세스를 애플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테슬라난 아마존과 같은 대부분의 혁신 IT 기업들이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돈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수익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절대로 양보하지 않고 철저하고 수익화시키는 것 그것이 요즘 애플이나 테슬라 등을 관통하는 경영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같은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반도체들을 스스로 설계, 발전시키면서 자기들만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롭게 부각되는 5G 모뎀 칩도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하기 위해 ‘인텔’ 모뎀 사업부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자체 개발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한 때 애플 아이폰에는 20년까지는 5G적을 하지 못한다는 정보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5G가 점점 더 개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코로나 팬데믹이후 더욱 더 빠르게 전활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은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퀄컴 5G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올 초 외신들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신형 아이폰에 퀄컴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55, X60, X65, X70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들에 따르면 애플은 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스냅드래곤 X55’를,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스냅드래곤 X60’을, 2022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스냅드래곤 X65’ 또는 ‘스냅드래곤X70’을 사용해 신형 아이폰을 내놓기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보다 완벽한 5G 스마트폰 제안
그렇기 때문에 애플 5G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 출시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인지 전 라인업에 5G를 적용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과 28GHz(mmWave) 초고주파 대역까지 지원하는 등 가장 우수한 사양을 적용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아아폰의 우위를 되찾겠다는 결의를 내보였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2 발표 기조연설에서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등 5G를 적용한 아이폰12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SA(Strategic Analysis)는 향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은 삼성을 제치고 2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19년 연간 점유율은 화웨이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이 2위로 추격중 이었습니다.
애플의 5G 중심 라인업에 대해서 미국의 경우 아직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5G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12 판매에 5G지원이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합니다.
2. 단순함을 버리고 다양한 세그 공략
아무튼 우여곡적 끝에 마침내 공개된 공개된 아이폰 12는 애플로서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카메라 성능 등 수많은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과 달리 4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이번 출시 된 아이폰 12는 아래와 같이 미드티어 2모델(아이폰12 미니, 아이폰 12)과 하이엔드 2모델(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맥스)의 총 4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12 미니(699달러)
아이폰12(799달러)
아이폰12 프로(999달러)
아이폰12 프로맥스(1099달러)
대화면 트렌드 그리고 역트렌드의 5.4인치 아이폰12 미니
다수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트렌드는 분명히 보다 크고 넓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보다 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일찍 간파한 삼성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일찍부터 이 수요를 공략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이러한 대형화 트렌드를 추종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폰은 클 필요가 없다는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대로 초기에는 스마트폰 대형화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시장 트렌드 자체가 완전히 변화된 2016년이후 아이폰도 대화면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폰 화면은 대체로 6인치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아이폰11은 5.8인치에서 6.5인치로 대화면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화면 스마트폰은 넓은 화면 덕분에 동영상과 같은 새로운 콘텐츨에 잘 어울리지만 기본적으로 한손 조작이 불가능해지는 등 사용성을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커지다 보니 점점 주머니에 가볍게 넣어가지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상황도 종종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같은 경우..
그러면서 점점 커지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조금 더 작게 만들어 사용성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런 요구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2 미니입니다
아이폰12 미니는 5.4인치로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작으면서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기존 라인업들이 채우지 않았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12 라인업에서 기존보다 더 큰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선보이며 대형화 트렌드를 대응도 강화했습니다.
3. 디자인에 맞춘 기술
애플은 아이폰 XS와 아이폰11 사이에 아이폰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색상 , 피니싱 그리고 다른 카메라 모듈을 추가에 따른 외관 디자인 변경 외에는 말이죠.
하지만 아이폰12는 이전 제품들에 비해 더 극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12는 아이폰4이후 파손등을 고려해 적용한 곡선형 모서리 디자인을 포기하고 아이폰4에 적용했던 것과 유사한 직각 테두리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아이폰4 디자인은 안테나 게이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디자인으로 인한 안테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죠. 역설적이게도 이번 아이폰12 직각형 테두리 디자인은 5G 안테나를 고려한 디자인이라는 애플의 설명이 있었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바뀐 직각형 테두리 디자인은 많은 남성들 중심으로는 반응이 좋더군요. 직각형 테두리가 디스플레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차가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번 아이폰12 기본형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11보다 두께가 11% 얇고 붚는 15% 적으며 무게는 16% 가볍워져 이전보다 더 커진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아이폰12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세라믹 쉴드’로 내구성을 40% 강화
스마트폰이 점점 더 커지면서 한 손으로 쉽게 모든 것을 조작하기 힘들어지면서 실수로 떨어뜨린 가능성이 점점 커졌습니다.
거기다가 디스플레이가 커보이고 디자인을 유려하게 하기 위해서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베젤과 디스플레이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했기 그만큼 파손 가능성이 커졌고 수리 비용도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깨지거나 금이가서 AS를 받거나 교체 경우도 늘고 비용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가 발표한 SquareTrade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17년에 스마트폰 화면을 고치기 위해 34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로 떨어뜨려도 안전한 스마트폰에 대한 니즈가 커졌죠. 그렇게 때문에 삼성이나 애플이나 그간 모서리 부분은 떨어뜨렸을 시 충격 흡수가 용이하도록 곡선형을 선택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12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보다는 보다 디자인 및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각형 테두리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이는 역으로 파손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우려에 대비해 애플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삼성 코닝에서 제공하는 ‘세라믹 쉴드’를 신규 장착해 충경 시 충경 저항 강도를 높여 파손 윟ㅁ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제시한 데이타에 따르면 ‘세라믹 쉴드’ 적용으로 파손 저항 강도가 기존 모델에 비해서 4배 강해졌다고 합니다.
4. 전문가를 지향하는 카메라 성능
애플은 아이폰 신모델때마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왔습니다. 그런한 노력의 일환일겠지만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로 사진 퀄리티를 꼽는 사용자들이 늘었습니다.
야간 촬영 모드 확장 – 일반, 광각, 셀피 촬영 시 가능
아시다시피 애플은 아이폰11에서 야간 촬영 모드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일반 광각 촬영때에만 야간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12에서는 야간 촬용 사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일반 광각 렌즈의 조리개 크기를 키웠습니다.
또한 초광각 촬영과 셀피 촬영(전면 카메라 렌즈를 사용) 그리고 타임 랩스 동영상 촬영시에도 이 야간 촬영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하이엔드 모델 카메라 업그레이드
또한 하이엔드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는 첫째 이미지 센서 크기를 키우고 2) 망원 렌즈가 하나 더 추가하고 3) 특히 광선을 발사해 거리를 감지할 수 있는 LiDAR 스캐너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아이폰12 하이엔드 모델에서는 보다 전문가같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편집할 수 있는 RAW 파일 지원
또한 초당 60 프레임으로 HDR 돌비 비젼 비디오를 캡춰, 편집 및 촬영할 수 있으며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Apple ProRAW 포맷으로 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ProRAW 포맷으로 촬영 당시 조도 등 모든 관련 데이타를 모두 기록하기 때문에 촬영 후 보다 전문적인 보정이 가능하고 편집 시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망원렌즈 업그레이드 결과 광학 배율을 아이폰11에서는 2배에 불과했지만 아이폰12에서는 2.5배로로 망원 촬영이 가능합니다.
5. AR/VR 서비스를 지향하는 LiDAR 센서
애플은 오랜 전부터 AR/VR 서비스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AR/VR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되고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은 AR/VR 서비스의 잠재력에 대해서 재고하게 만든 계기가 되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트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쇼핑, 화상 회의, 원격 학습 등이 폭발적으로 늘었죠.
그렇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쇼핑, 화상 회의, 원격 학습등은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 쇼핑, 대면 미팅, 대면 학습에 미치지는 못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면 미팅 또는 대면 비즈니스에 대한 갈등이 심해지기도 하면서 동시적으로 온라인 쇼핑 , 화상 회의, 원격 학습, 원경 진료 등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방향 중의 하나가 AR/V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G가 충분히 보급되고 VR/AR 기술이 발전딘다면 대면 미팅 못지않은 언택트 미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그렇기에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애플은 이러한 배경하에 미래 먹거리 관점에서 AR/VR을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박싱용님의 애플 AR/VR 비즈니스에 대한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플 WWDC 2020에서 방해하지 않는 UX를 통해서 AR/VR에 대한 힌트를 준 후 아이패드 프로와 이번 아이폰12에서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적용해 향후 본격화될 AR/VR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LiDar 센서는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의 위치나 거리 도는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데이타를 제공해 줍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카메라와 LiDar 센서를 통한 주변의 물리적인 환경을 인식하고 이를 3D 공간 데이타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응용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빛이 적어 어두운 환경하에서 사진을 찍을 때 LiDar 센서를 이용히 자동 초점 검출 능력을 6배나 높일 수 있기 대문에 야간 촬영 속도 및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혹시 DSLR 카메라를 사용해 보셨다면 어두운 곳에서는 오토 포커싱을 제대로 못해서 버벅거리다가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이는 DLSR같은 카메라는 주로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구분해 초점을 잡는 방식으로 어두운 곳으로 갈수록 포커싱 능력이 떨어집니다.
아이폰12나 아이패드프로에 적용된 LiDar 센서를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포커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LiDar 센서를 사용해 거리, 크기 등을 측정하고 여기에 3D 공간 정보를 투입해 AR/VR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보통 그렇듯이, 애플의 최신 아이폰은 이 회사의 최신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됩니다. 애플은 올해 A14 바이오닉 칩이 경쟁사 스마트폰 칩보다 성능이 80% 향상되고 성능이 50% 향상됐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아이폰12에 적용된 A14 바이오닉은 TSMC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입니다.
원래 아이폰12는 9월에 출시한다는 예측이 많았지만 TSMC의 5나노 공정 안정화가 늦어지면서 덩달아 아이폰12 출시 시기가 늦어졌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파운드리 산업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SMC도 5나노 공정을 처음 세팅하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아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아이폰12와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AP로서는 처음으로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것으로 기존 7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2019년 출시된 A13 바이오닉과 2018년 출시된 A12에 비해서 어느 정도 성능 차이를 낼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A14 바이오닉은 118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내장되어 38% 증가(기존 A13은 85억개 트랜지스터 내장)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AMD에서 생산하는 8코어 라이젠 7 3700X CPU의 경우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59.9억개로 A14 바이오닉의 절반에 불과 일반적으로 노트북이나 모바일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CPU보다 성능이 크게 덜어진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이번 애플 A14 바이오닉은 고성능 데스크탑 CPU에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번 A14 바이오닉은 5나노 공정을 사용해 집적도를 높이면서 CPU 공간보다는 인공지능 관련 뉴럴엔진 공간을 늘려 향후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 . CPU 속도 증가보다 뉴럴엔진 연산량이 월등하게 증가
기존과 같은 6개의 코어(CPU)지만 기존 A12보다 CPU 성능 40% 개선 고성능 코어 2개(파이어스톰)과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기 위한 4개의 코어(아이스스톰)
4개의 그래픽 아키텍처(GPU) 적용으로 기존 A12보다 그래픽 30% 개선
신경망 처리를 위한 새로운 16코어 뉴럴엔진(Neural Engine)을 적용 초당 11조번 연산 가능해 A13의 6조번 연산에 비해서 거의 두배 가까이 빨라 짐
이러한 A14 바이오닉을 적용한 아이폰12의 믿을만한 벤치 결과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애플 주장대로 라면 상당한 속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 동향
한편 애플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경쟁하고 있는 퀄컴은 5나노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75’를 올 12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모바일 AP ‘엑시노스 1080’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보를 통해서 이번 달 10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7. 새로운 수익원, 악세사리 에코 시스템
이번 아이폰12 발표를 보면서 비판적으로 보면 애플은 돈독이 올랐다는 생각 또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영리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노력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아이폰12 발표에서 애플은 새로운 MagSafe 악세사리들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접이식 듀얼 충전기도 있고 아이폰 뒤쪽에 바로 꽂을 수 있도록 고안된 케이스와 지갑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아이폰에 충전 아답터를 끼워 주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아이폰 부속품에서 이를 빼버렸습니다.
오래 전에 이어폰을 빼버리고 에어팟이라는 새로운 수익 비즈니스를 만든 것처럼 기본 제공 악세사리에서 충전기를 빼버리고 MagSafe 충전기는 39달러 MagSafe 지원 케이스는 49달러부터 판매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것입니다.
그냥 사라고하면 미안하기 때문에 Magsafe라는 뭔가 그럴싸한 악세사리 라인업을 만들고 애플뿐만이 아니라 타사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새로운 스냅 온 악세사리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고 이번 아이폰12 가격을 낮추었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작년 모델과 명확히 비교해보면 이런 저런 악세사리가 빠졌지만 오히려 가격은 올라갔습니다.
아이폰12를 구매하면 딸려오는 악세사리는 오직 USB-C 라이트닝 케이블 뿐입니다.
애플로서는 아주 영리한 전략으로 고객들의 욕을 덜 먹으면서 새로운 악세사리 비지니스 만들고 이익을 엄청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디즈니 조직 개편안에서 읽을 수 있는 디즈니 전략을 생각해 보고, 디즈니+ 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획신한 디즈니2 전략 그리고 이의 첫 걸음으로 디즈니가강점이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인먼트에서 시작할 것을 제안하는 등 디즈니 기업 가치를 높일 방안을 아약하는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디즈니 전략 방안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디즈니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CEO로 부임한 Bob Chapek는 그의 CEO 취임 후 가장 큰 행보 중의 하나로 창의적인 노력의 미래로 디즈니+ 및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사업부 재편성을 발표한 것이죠.
이러한 움직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변화된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고,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스티림 중심으로 사업의 핵심을 옮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디즈니의 전략 변화는 스큿 갤러웨이 교수가 이전부터 주장했던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서 갤러웨이 교수 주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스콧 갤러웨이, 런들 비즈니스 모델의 디즈니2 제안
갤러웨이 교수는 애플이나 아마존의 가치는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런들(rundle, Recurring Revenue bundle의 약칭으로 갤러웨이 교수가 만든 조어)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디즈니도 일시적인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정기적으로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디즈니2 모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한 전략적 전환 초기에 디즈니가 잘 할 수 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나 필요와 수요가 발생한 초등생들 대상의 원격 학습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트위터를 구독 모델로 전환하자고 주장했고, 이제 트위터는 그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구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그의 제안 또는 혜안에 대해 은근히 자랑하고 있습니다.
갤러웨이 교수는 2017년 아마존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격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홀푸드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2017년 아마존은 진짜로 홀푸드를 인수하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공략을 시작했죠. 그러면서 갤러웨이 교수의 혜안 또는 예견의 정확성을 뽑낸 적이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주주 가치 향상의 가장 큰 열쇠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준 디지탈 기술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디지탈) 세계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었고, 아마존은 끝없는 (쇼핑) 매장 통로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주주 가치의 가장 큰 증가 요인은 애플 원(Apple One)과 아마존 프라임 등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반복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번들(recurring revenue bundles)입니다.
마케터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선택이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것은 더 많은 선택이 아니라, 제시된 선택에 더 확신을 갖기를 원합니다.
연도별 애플 PE Ratio, Data from MicroTren, Graph by Happist
애플이 1조 달러 가치에 도달하는 데 42년이 걸렸고, 수익 증가와 빈약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2조 달러 가치에 도달하는데 5개월이 걸렸습니다.
애플 주가는 지난 10년간 평균 16배의 수익으로 거래되었지만 지금은 35배 수익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애플 (수익 구조) 재편의 대부분은 현재 매출 22%를 차지하고 있는 반복적인 수익으로 이동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을 출시하고 미국 가정의 82%가 이를 이용하게 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다른 모든 소매점들의 가치(1.5조억 달러)를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잃을 까봐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버리도록 스스로를 단련하세요.” — 요다
애플과 아마존처럼 디즈니도 런들 비즈니스 모델 필요
저성장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증가를 가능케하는 무지막지한 방법은 런들(rundle, “반복적인 수익 번들(a recurring revenue bundle)”을 표현하는 캘러웨어 교수 용어)으로의 이동입니다.
애플은 소비자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인 아이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기업 아래 모여 있는 가장 큰 소비자 자산 합계는 공격적인 런들로 이동하면서 이해 관계자 가치 최대 증가를 인정받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제 마우스를 풀어야 할 때입니다. 디즈니+는 디즈니2로의 이전을 서둘러야 합니다.
디즈니의 자산은 놀랄만하지만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도 작습니다.
기업 지배 구조, 부서간 협력을 방해하는 보상 구조 그리고 런들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단기 수익 타격을 예상하는 메스꺼움 등은 디즈니가 이 새로운 영역을 차지하려는 전략을 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디즈니 주식은 시장에서 저조한 실적으로 보여주면서 당혹감을 면치 못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주식은 스토리와 숫자의 함수입니다. 점점 더 스토리가 시장을 능가하면서 주식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제 동료 Aswath Damodaran이 “스토리 주식”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최근 디즈니는 이 스토리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CNBC는 비즈니스 여행이 구조적인 감소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지만 리조트/가족 여행 감소는 주기적이며 고품질 여향으로 전환을 경험할 것입니다.
디즈니 공원은 특이하고 극적으로 재팽창할 것입니다. 또한 디즈니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무결성이라는 아주 낡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내 테슬라 자율주행 택시가 100만대가 돌아 다닐 것입니다.”와 같은 방식의 포스의 방식이 과도한 약속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디즈이는 계속해서 과소 약속과 과대 선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를 뒷받침하는 스토리는 또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자산 출시인 디즈니+를 무시합니다. 다시 말해, 디즈니는 역사상 최고의 이야기꾼입니다. 그러나 디즈니사는 최악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디즈니2
디즈니2 런들 비즈니스 모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입니다.
디즈니2 회원만 공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이벤트가 있고 적절한 인파만 있습니다.
디즈니2 회원 전용 크루즈, 회원 독점 여정/기항지를 제공합니다.
극장 개봉 7일 전 디즈니2 회원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영화가 배달되어 영화 개봉 흐름을 확 바꾸었습니다.
자녀들이 원하는 상품을 가족들에게 자동으로 보내는 알고리즘 모델링(The Mandalorian = Baby Yoda figureine)입니다.
마블 크루즈, 신데렐라 공주 체험, 레이의 생일 축하 영상 등을 포함한 장인적 이벤트/미디어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ESPN+에 액세스할 수 있는 계층입니다.
에듀테인먼트(심오한 기회): 디즈니보다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고 유지하는 데 누가 더 뛰어나나요? 디즈니는 초중등 아이들을 위한 (원격) 교육 상품을 출시해야 합니다.
에듀테인먼트 시장 기회
시장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미국, 일본, EU에는 1억 4,080만 명의 초중등 학령기 아동이 있습니다. 이는 초중등 아동이 있는 약 8,450만 가구에 해당됩니다. (미국에서는 가족당 1.93명, EU에서는 가족당 1.55명, 일본에서는 가족당 1.44명)
디즈니2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과 동등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초중등 자녀가 있는 미국 가정의 82%, 자녀가 있는 EU 가정의 50%, 자녀가 있는 일본 가정의 40%의 5,200만 가구/구독자로 해석됩니다.
한 달에 50달러(부모가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는가?)는 연간 300 억 달러 정기 수익 사업입니다.
이러한 수익의 배수(6 ~ 12배)는 디즈니2 회원에게 콘텐츠와 자산을 독점 배정하면서 잃게 된 광고 및 제휴 수익의 감소를 극적으로 과잉 보상 할 것입니다.
이 시장의 비전과 성장이 밸류에이션을 앞당기는 것처럼 잠재력이 실현되기 전에도 많은 가치 증가가 발생할 것입니다. 디즈니는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감소함으로써 시가 총액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을 인식하지만, 그 움직임이 대담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디즈니는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오한 기회는 코로나 팬데믹이 제시 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 설득력 있는 에듀테인먼트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집에서 돌보아 줄 수 없는 아이들과 50%는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저소득층 아이들은 경제가 K자형으로 회복이 늦어지면서 학업이 뒤처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육적인 인종 차별이 정책이 탄생했습니다.
디즈니는 스토리텔링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진지함, 자본 그리고 리더쉽을 가지고 있어 가장 어려운 가정에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와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디즈니와 협력해 교육 시장에서 시작되는 양극화가 영구화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술류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조금 더 많은 지식이 우리의 길을 밝혀줍니다. — 요다
UBI to UDI
앤드류 양이 기본 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을 통한 레벨 업을 제안했듯이, 디즈니는 Universal Disney Instruction(“UD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 회사를 이끌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것이 구조적으로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자녀 교육)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에 처해 있고, 펜실베니아 애비뉴를 감염시킨 화이트 모론시(White Moronacy)는 디즈니2에 대한 매우 큰 필요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많은 또는 대부분의 디즈니2 가입자들이 기꺼이 UDI 가구를 후원할 것입니다.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에서 어린이 50%가 탈락한다면 우리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미래의 병원균을 위한 백신을 찾거나, 짝 찾기나 인앤아웃 버거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는 앱 개발 가능성이 50% 적어 집니다.
회상, Reminiscing
2019년 12월 저는 오미드 코르데스타니(Omid Kordestani) 트위터 의장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에서 저는 아프리카로 이주할 계획인 파트타임 CEO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트위터를 구독 모델로 변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교수로서 50년간 받은 월급을 트위터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모두 33만 2천 주를 샀습니다.
저는 오미드에게서 아무런 답메일도 받지 못햇습니다. 그마나 위안이 되는 것은 그의 아들 밀란이 나에게 트위터를 통해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기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밀란은 인상적인 청년입니다. 그는 17세 이전에 여러 미디어와 기술 회사를 차렸고, 말을 기르고, 타고, 경주하는 것을 즐깁니다.
밀란과 저는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만약 저의 어린 시절이… 제 어린 시절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면… 어쨌든 밀란의 아버지로부터 아무런 대꾸도 듣지 못했습니다.
또 한가지 위안거리라면 몇 주 뒤 엘리엇 매니지먼트( Elliott Management)가 20억 달러짜리 펜으로 제 편지에 서명을 했고 불과 며칠 뒤(전례가 없는) 이사회 의석 3석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잭은 아프리카로의 이적을 재고했고, 곧 새 이사들이 자리를 잡은 후, 트위터는 그들이 구독 서비스를 탐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가 편지를 보낸 이후 트위터 주가는 55% 올랐습니다. 분명한 것은 트위터는 부실한 전략과 실행, 그리고 파트타임 CEO를 묵인하는 태만한 이사회에 시달렸다는 사실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저는 디즈니 경영과 위대한 지도자들을 생산해내는 문화에 감탄만 할 뿐입니다. 저는 샤펙(Chapek) 씨를 모르지만, 아이거(Iger) 씨가 잭 도로시(Jack Dorsey)의 리더보다 두 배나 많다고 믿습니다 믿으시오.
그래서, 예측해 보겠습니다.
6개월 안에, 훨씬 더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여기 글을 읽고 동의해 서명할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아이디어가 될 기회가 있습니다. 여기에 뮬란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바로 비디오로 가서 스토리를 되찾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입 감소를 겪는 가운데서도 디즈니가 과감한 런들로 공격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을 알리세요. UDI 계획을 발표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지 6개월이상 지나면서 세계 각지 그리고 각 산업에서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모습은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난 중국과 같은 국가가 있는가 싶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2차 3차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고통을 받는 국가도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줌과 같이 코로나 팬데믹의 수혜를 입어 승승 장구하는 기업도 있고, 현대자동차와 같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수요 감소로 고통을 받았지만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업 실적도 조금씩 회복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기업과 산업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렇게 코로나 팬데믹에서 아직도 헤어 나지 못하고 있는 산업이 의류, 패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청바지로 유명한 리바이스 실적을 살펴보면서 의류 패션업계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죠.
3분기 리바이스 실적 Executive Summary
3분기 리바이스 매출 10.63억 달러로 전년 비 26.5% 역성장 전 분기 매출 4.98억 달러로 -62.1% 역성장에 비해서는 역성장률이 다소 진정 되었음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역성장이 가장 심했고 이어 미주 그리고 유럽순으로 판매가감소 . 미주 지역 5.5억 달러로 전년 비 -29% 역성장 . 유럽 지역 3.9억 달러로 전년 비 -16% 역성장 .아시아 지역 1.23억 달러로 전년 비 -42억% 역성장
3분기 리바이스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비 50% 성장하면서 3분기 리바이스 상품 판매 매출의 24%를 차지 매출 또한 리바이스 자체 이커머스 채널인 리바이스닷컴(levi.com)에서 판매는 52% 성장
특히 미국 지역 이커머스 판매는 전년 비 61% 성장 유럽 지역에서 이커머스 판매는 35% 성장 아시아 전체 이커머스 판매는 27% 성장 아시아 중 인도 지역 이커머스 판매만 분리해 보면 50% 성장했음
3분기 리바이스 매출을 유통별로 살펴보면 이커머스 판매는 증가했지만 도매(wholesale)판매 및 직영 매장 판매등을 감소 . 3분기 도매(wholesale)판매는 29% 감소 . 리바이스 직영 매장 및 levi.com 판매 등 소비자 직접판매(D2C) 22% 감소
매출총이익(gross profit) 5.77억 달러로 전년 비 -24.8% 감소 . 매출총이익률 54.3%로 전 분기 34.1%에 비해서 크게 개선, 평소 매출총이익률 수준으로 회복 . 이러한 매출총이익률 회복은 3분기에 단행된 가격 인상과 더 높은 마진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가 증가했기 때문
3분기 영업이익 92.3백만 달러로 전년 비 -46.2% 크게 감소했음 이는 고정성 비용인 판매 및 일반 관리비가 4.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9% 감소했지만 이는 매출 감소폭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며, 추가로 구조 조정 비용도 1.07백만 달러 소요되었기 때문
3분기 순이익 27백만달러, 순이익율 2.5%로 전년 비 -78.3% 감소 이러한 심한 감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의 급격한 감소 영향,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자 비용 상승과 더불어 세율 상승에서 기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에서 큰 악영향을 받았음에도 비용 절감과 매출총이익률 회복으로 EBITDA는 1.16억 달러 실현
주당 순이익(EPS)은 0.08 달러로 전년 동기 비 -76.7% 급감
4분기 예측은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매출은 전년 비 약간 성장하는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3분기 리바이스 매출 10.6억 달러, -27% 역성장
20년 3분기 리바이스 매출은 10.6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比 26.5% 감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분기 매출 4.98억 달러에 비해서는 113.5% 증가한 수준입니다.
아직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 나지는 못했지만 2분기에 보여 준 끔찍한 매출 감소를 벗어나 역성장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3분기 리바이스 매출 10.63억 달러로 전년 비 26.5% 역성장
전 분기 매출 4.98억 달러로 -62.1% 역성장에 비해서는 역성장률이 다소 진정
지역별로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어 미주 매출 감소가 컸습니다. 그리고 예상 외로 유럽 판매 감소 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미주 지역 매출 5.5억 달러로 전년 비 -29% 역성장
유럽 지역 매출 3.9억 달러로 전년 비 -16% 역성장
아시아 지역 매출 1.23억 달러로 전년 비 -42억% 역성장
리바이스 실적, 분기별 리바이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Levi’s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3분기 리바이스 유통별 판매, 이커머스 판매가 매출 감소를 최소화 시키다
20년 3분기 리바이스 매출을 유통별로 살펴보면 단연코 이커머스 매출이 돋보입니다.
3분기 전체 이커머스 매출은 50% 성장해 다름 유통 부문에서 매출 감소를 최소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3분기 리바이스 전체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비 50% 성장하면서 3분기 리바이스 상품 판매 매출의 24%를 차지 매출 여기에는 리바이스 자체 이커머스 채널 LEVI.COM과 아마존과 같은 파트너 이커머스 채널도 포함
리바이스 자체 이커머스 채널인 레비닷컴(levi.com)에서 판매는 52% 성장
이커머스 판매를 지역별로 살펴볼 시 미국 지역 이커머스 판매가 크기 늘었음 . 미국 지역 이커머스 판매는 전년 비 61% 성장 . 유럽 지역에서 이커머스 판매는 35% 성장 . 아시아 전체 이커머스 판매는 27% 성장 . 특히 아시아 중 인도 지역 이커머스 판매만 분리해 보면 50% 성장했음
리바이스도 나이키처럼 오래전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D2C)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3분기에 도매 판매에 비해서 리바이스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판매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3분기 도매(wholesale)판매는 29% 감소
리바이스 직영 매장 및 levi.com 판매 등 소비자 직접판매(D2C) 22% 감소
아래는 3분기를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지만 20년 상반기까지 리바이스의 유통별 비중 추이 그래프입니다. 참고로
리바이스 실적, 연도별 리바이스 유통별 비중 추이, Levi’s shifts away from wholesale and towards d2c, Graph by Vogue Business
3분기 리바이스 매출총이익률 54.3%로 회복
3분기 리바이스 매출총익익은 5.77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54.3%로 금액으로는 전년 비 24.7%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하던 2분기엔 매출총이익률이 34.1%까지 급감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3분기 실적은 그런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3분기 리바이스 매출총이익(gross profit) 5.77억 달러로 전년 비 -24.8% 감소
그렇지만 매출총이익률 54.3%로 전 분기 34.1%에 비해서 크게 개선,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평소 매출총이익률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판단
3분기에 이렇게 매출총이익률 회복은 3분기에 단행된 가격 인상과 더 높은 마진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가 증가했기 때문 (소비자 직접 판매의 일종인 이커머스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24%에 달할 정도로 성장)
리바이스 실적, 분기별 리바이스 매출총이익 및 매출총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Levi’s Gross profit & Gross margin(%), Graph by Happist
3분기 리바이스 영업이익 크게 감소 -46.2%
3분기에도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을 여전해서 매출 감소에 비해서 영업이익을 비롯한 각종 이익 지표가 훨씬 더 악화되었습니다.
비록 매출총이익율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대응 비용 증가와 더불어 매출이 예년에 비해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판매관리비와 같은 거의 고정성 비용 감소는 크지 않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크게 나빠졌습니다.
그것은 아직은 매장 방문 트래픽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매장당 판매 효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 92.3백만 달러로 전년 비 -46.2% 크게 감소했음 . 고정성 비용인 판매 및 일반 관리비가 4.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9% 감소했지만 이는 매출 감소폭(-27%)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며, . 추가로 구조 조정 비용도 1.07백만 달러 소요되었기 때문
3분기 순이익 27백만달러, 순이익율 2.5%로 전년 비 -78.3% 감소 이러한 순이익의 심한 감소는 1)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의 급격한 감소 영향, 2)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자 비용 상승 3) 세율 상승에서 기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에서 큰 악영향을 받았음에도 비용 절감과 매출총이익률 회복으로 EBITDA는 1.16억 달러 실현
주당 순이익(EPS)은 0.08 달러로 전년 동기 비 -76.7% 급감
리바이스 실적, 분기별 리바이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Levi’s Operating Incomet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향후 리바이스 전망
3분기가지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을 견디면서 리바이스는 그 휴유증을 거의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3분기까지 코로나 팬데믹에 다른 극심한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고는 크게 늘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4분기를 맞고 있습니다. 리바이스에 따르면 3분기 말까지 재고는 전년 비 1% 증가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연말 수요는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수요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연말 판매에 문제가 없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리바이스는 별도로 4분기 전망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리바이스 CEO Singh는 4분기 매출이 전년도 수준을 약간 넘을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20년 8월 오픈한 리바이스 NextGen 상하이 매장에서 옷들을 살펴보는 여성 고객, 2020826 SHANGHAI-STORE OPEN, Image from Levi’s
지난 10월 5일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 쇼핑 센터에 리바이스 NextGen 매장을 오픈하면서 북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리바이스는 고객 안전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새로운 컨셉 매장을 고려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유통에서 하나의 커다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도로변 픽업(Curb side pickup), 개인 쇼핑 예약 그리고 온라인 구매 후 매장 픽업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20년 10월 미국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 쇼핑 센터에 오픈한 리바이스 NextGen 매장 입구, Image from Levi’s
리바이스는 이러한 컨셉에 맞춘 매장을 향후 몇 년간 10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NextGen 매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선 리바이스가 확대하고 있는 NextGen 매장 컨셉을 살펴보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컨셉
리바이스 NextGen 매장은 판매보다는 철저하게 고객들의 리바이스 브랜드 경험에 방점을 찍은 매장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 개방적인 디자인 적용
리바이스 NextGen 매장은 보다 과감한 디자인 채용으로 일반 리바이스 매장보다도 훨씬 디자인 혁신이나 새로운 시도에 개방적입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20년 10월 미국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 쇼핑 센터에 오픈한 리바이스 NextGen 매장 내부 픙경,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 채용, Image from Levi’s
디지탈 사이니지로 다양한 정보 제공
리바이스 NextGen 매장 곳곳에는 디지탈 사이니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디지탈 사이니지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사용 가능한 핏과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20년 10월 미국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 쇼핑 센터에 오픈한 리바이스 NextGen 매장 내부 픙경, 매장 곡곳에 설치되어 있는 디지탈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 제공, Image from Levi’s
Tailer Shop
리바이스 NextGen 매장 내부의 Tailer Shop에서 고객은 옷을 커스터마이제이션 할 수 있습니다. 옷을 고객 취향에 맞추어 변경할 수 있고 여기서 웃 수선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6일 리바이스 3분기 실적 발표 시 리바이스 CEO는 개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Z세대야말로 리바이스가 공략할 중요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듯이 Tailer Shop과 같은 극한의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 제안은 Z세대 공략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합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리바이스 NextGen 매장 내부 픙경, 테일러 샵 메뉴, Image from Levi’s
이곳에서 고객은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리바이스 재단사와 함께 직접 작업할 수 있습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갤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리바이스 NextGen 매장 내부 픙경, 테일러 샵 내부 풍경, Image from Levi’s
보다 개방적인 피팅룸
리바이스 NextGen 매장의 피팅룸은 보다 일반적인 리바이스 매장들보다는 개방적입니다.
리바이스 NextGen 매장 피팅룸에서는 리바이스가 “엔드리스 아일(endless aisle)”이라고 불리운ㄴ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이는 고객들이 그들의 사이즈에 맞는 상품을 입어보고, 그 매장에서 특정 핏이나 스타일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앱스토어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인앱 결제 30%를 모든 업종에 적용하겠다는 정책을 밝히면서 커다란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인앱 결제로 30%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서 게임업체나 콘텐츠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 Xbox 콘솔을 기반으로 강력한 게임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주목할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eutive Summary
20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콘솔없이 대부분 디바이스에서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를 출시 .
이 게임 패스는 네플릭스 방식을 적용,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독 후 스마트폰이나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나 접속 가능토록 기획 됨 .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방식은 애플이 개별 게임에 대한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사용 불가
애플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용하려면 게임 패스의 모든 게임들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야 한다고 주장 .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한 웹앱 게임 패스를 개발해 2021년 출시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실행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힘 .
한편 아마존은 애플과 협력해 곧 출시될 아마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를 웹앱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힘 .
이와같이 애플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웹앱을 통한 서비스 제공 기업이 늘면서 애플 서비스 비즈니스 전망은 다소 흐려질 수 있음 .
더우기 애플 앱스토어의 폐쇄적인 정책은 미국 하원 반독점 위원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어 애플 비즈니스에 위협이 되고 있음 애플 서비스 비즈니스에서 앱스토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반독점 규제를 받느다면 애플 서비스 비즈니스는 타격을 입을 전망
마이크로소프트, 웹앱 게임 패스로 아이폰 공략
비지니스 인사이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브라우저 기반 솔류션(direct browser-based solution)”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패스를 상용 가능한 웹앱 게임 패스를 2021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 스펜서(Phil Spencer)의 의향을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 직원은 이는 절대적으로 iOS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는 20년 9월 Xbox 및 PC 게이머들이 방대한 게임 카달로그에 접속할 수 있는 네플릭스 스타일 구독 서비스이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을 통해서 서비스 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패스(Game Pass) 구독자들은 별다른 게임 콘솔없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서 수많은 게임 카달로그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시작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LG전자 실적은 매출 16조 9천억, 영업이익 9천 5백억으로 전년 비 매출 7.8%, 영업이익 22.7% 증가했습니다.
이 날 아침에 발표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LG전자 실적은 매출 증가보다는 영업이익 증가가 더욱 더 두드러졌는데요.
영업이익이 시작 기대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나온 것은 환영할만하지만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수혜를 입었다는 언론 보도가 무색할 정도로 매출 증가는 미비해 성장이 둔화된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증권사 및 언론 기사에 따르면 LG전자 호성적은 미국 등 코로나 보조금 지급 등으로 ‘펜트업’ 수요가 폭발했고, 더우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활가전 및 TV 등 수요 증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3분기 LG전자 매출 16.9조, 7.8% 성장
이번 20년 3분기 LG전자 매출은 16.9조로 전년 동기 15.7조에 비해서 7.8%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2018년 1분기이래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이 영위하는 사업 영업에서 굉장히 수요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작스런 수요 폭발은 시장 참여자들의 운명을 건 마케탕 활동의 결과가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 놓은 브랜드 파워가 자연스러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증가했고 그 중에서 어느 정도 판매 점유율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존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보고가 많은 것을 보면 위와 같은 해석이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3분기 LG전자 매출 16.9조, 전년 비 7.8% 성장 및 전 분기 비 31.8% 성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의 보조금 지급이 생활가전 및 TV 등 댁내 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구입으로 이어지면서 LG전자 매출 증가
20년 7월, 8월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은 13만대, 1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56% 증가하였으며, 그 중 75”이상 대형 TV 패널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57%, +146% 증가해 프리미엄 판매 호조 .
스마트폰도 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벨벳 출시 효과와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수요가 살아나면서 LG전자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호조를 보인 효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수요도 증가하면서 LG전자 전장사업부 매출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보임
LG전자 실적, 분기별 LG전자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률 추이( ~ 20년 3분기 잠정 실적), Graph by Happist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 9,590억, 영업이익률 5.7%
이번 20년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9,590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8천억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크게 악화된 2분기 영업이익 4,954억에 비해서 거의 두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 9,590억, 영업이익률 5.7%
전년 동기 영업이익 7,815억에 비해서 22.7% 증가한 것이며 전 분기 영업이익 4,954억에 비해서는 93.6% 증가한 것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분기 가전 관련 수요의 폭발로 매출 증가와 적극적인 오프라인 매장 프로모션 자제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어든 덕분으로 보임
특히 이번 수요 증가는 중저가 상품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높았기 때문에 올레드(OLED) TV, 나노셀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급증하고, 국내에서 장기간 지속된 장마 영향 등으로 의류관리기, 건조기 및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 급증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음
LG전자 실적, 분기별 LG전자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잠정 실적), Graph by Happist
향후 LG전자 전망
10월 8일 LG전자가 아주 긍정적인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주가는 오히려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LG전자의 호실적을 기대하며 최근 빠르게 상승했던 LG전자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을 확인하고 이익 실현 매출이 쏟아지면서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깜짝 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도 하락한 채 끝나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LG전자 주가 추이, 20년 3분기 실적 발표한 날 주가포함 LG전자 주가 추이 그래프, by Samsung Securities
4분기에 3분기엔 미치지 못하지만 계절성 감안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20년 3분기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수요 덕분을 크게 받았지만 4분기에는 코로나 경기 보조금 등 수요를 추가 촉발할 요인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율을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코노미 수요는 지속되겠지만 3분기보다는 약화될 가능성
정부 보조금에 힘입은 ‘펜트업’ 수요도 제한 적 미국의 보조금 협상이 빨리 타결되면 미국의 경우 4분기에 일정 부분 수혜 가능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유통별로 강력한 프로모션 가능성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는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
그럼에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비 4~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5천억 정도로 전년 비 300%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 KB 증권은 LG전자 영업이익을 5,516억으로 전망 . 삼성증권은 LG전자 영업이익을 4,088억으로 전망
아마존이 2015년부터 적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미국 대표 쇼핑데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아마존 프라인데이 매출은 그간 최고 온라인 쇼핑데이였던 사이버먼데이 판매 규모를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연도별로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을 업데이트 하면서 그 트렌드 변화를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2021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118억 달러, 19% 증가
백신 접종률이 70%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완전 면역 가능성이 높아지고, 코로나 팬데믹이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1년 아마존 프라인데이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6월에 열렸습니다.
아시다시피 20년은 2분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기간에 엄청난 온라인쇼핑 수요가 몰리면서 주문 소화에 급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6월에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진행할 엄두를 못냈기 때문에 10월로 연기되었죠.
아무튼 21년은 코로나 팬데믹이후 정상적인 일정에 열리는 프라인데이 행사로 소비의 흐름이 어찌될 것것인지, 아마존프라인데이가 여전히 유효한 쇼핑데이로 자리잡을 것인지를 알수 있는 시금석으로 여겨졌습니다.
21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117.9억 달러로 전년비 19% 증가
이는 ’19년까지 매년 60%이상 성장하다가 ’20년에 43% 성장으로 둔화된 후 이번 해에는 20% 이하로 성장율이 더욱 낮아지면서 프라임데이 효과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음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지역별로 큰 차이는 없었음 . 미국 매출은 73.1억 달러로 전년비 18.5% 증가했고, .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매출은 44.8억 달러로 전년비 19.8% 증가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 프라임데이 매출 추이( ~ 2021년),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 증가율은 둔화 중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 유통별 온라인쇼핑 증가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급격하게 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증가율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잇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21년 1분기까지 주요 유통들의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율 추이를 그래프로 살펴본 것입니다. 확실히 21년들어 각 유통업체들의 온라인쇼핑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쇼핑 증가율 비교(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증가율도 둔화
그리고 최근 미국 이커머스 판매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 2분기부터 미국 이커머스 판매 수준이 한단계 레벨업된 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바, 다음 21년 2분기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시장규모 및 미국 이커머스 성장률, Data from Uniteed Status Cenus Bureau, Graph by Happist
[참고] 중국 광군제도 상승율이 10%대로 하락
온라이쇼핑이 가장 발달한 나라중의 하나인 대표적인 중국 쇼핑데이인 광군제 매출도 시간이 지나고 규모가 커지면서 매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15년까지 605이상 성장하다가 ’16년~’17년 30%대로 하락 후 ’18년부터는 20%대로 낮아졌습니다. ’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시 86%이상으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행사기간을 11월 1일에서 11일까지 늘려 잡았기 때문입니다.
연도별 중국 광군제(The Single’s day) 매출액 추이( ~ 20년), Graph by Happist
2020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99.1억 달러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마존은 그들 고유의 쇼핑 이벤트인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6월에서 10월로 옮겼습니다. 아마존은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열것이라고 일찍부터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대해서 지난 8월 업체들 조사를 통해서 이마케터는 2020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을 예측했길래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추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결과를 기반으로 몇가지 인사이트 정리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단 2일간 행사에서 거의 100억 달러(약 12조) 거래가 일어나는 것이니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99.1억 달러로 추정
이는 전년 69.3억 달러에 비해서 약 30억 달러가 증가해 증가율 43% 이 증가율은 예년 63~68%에 달하던 엄청난 증가율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수치
2020년 아마존 이렇게 증가율이 낮아진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아마존 프라인데이를 기존 6월에서 10월로 옮겼는데, 이 시가는 9월 노동절과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및 사이버먼데이같은 쇼핑 시즌 사이로 쇼핑하기엔 애매한 시기로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이미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쇼핑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상시 온라인쇼핑 수요가 충족되기 때문에 추가 수요가 낮으며
월마트, 타겟 등 경쟁 업체들도 비슷한 시기에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아마존 온라인 매출 10%에 육박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2019년 아마존 온라인 매출이 1,412억 달러였는데요.
아마존 프라임 데이 거래액 100억 달러는 아마존 연간 온라인 매출의 거의 10%에 가까워 진다는 것으로 단 허루 또는 이틀에 이루어지는 이벤트 치고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 프라임 데이 거래액 100억 달러가 전부 아마존 매출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단기간 이벤트로는 엄청나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 사이버먼데이 판매액 육박
이러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은 이제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데이인 사이버 먼데이 판매액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도브 디지탈에서 추정한 2019년 사이버먼데이 판매액은 94억 달러 였고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69.3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20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이 100억 달러 가까이 되면서 그 차이가 급속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어찌보면 미국 유통 대부분이 참여하는 사이버먼데이 판매액과 아마존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라임데이 판매액을 같이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먼데이는 2006년부터 시작되어 나름 역사와 지명도가 큰 쇼핑 이벤트이지만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사이버먼데이나 알리바바의 광군제를 흉내내어 2015년에 시작한 어찌보면 카피캣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38%에 달하며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이 워낙 공격적으로 밀어부친 덕분에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가 급속히 증가했고 이제는 사이버먼데이와 규모를 겨루어 볼 정도로 커졌습니다.
연도별 사이버먼데이 및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 추이, Yearly Cyber Monday & Amazon Prime Day sales, Data from Adobe digital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장률은 미국 이커머스 성장률 수준
이러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 성장률은 일견 대단해 보이지만 최근 미국 이커머스 판매가 급속히 성장하는 트렌드를 고려하면 그다지 엄청난 성장율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이커머스 성장률은 이미 20년 2분기에 45%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정도의 폭발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인지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2020년 아마존 프라임 데이 판매 증가율 43%는 그닥 높지 않고 어쩌면 시장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분기별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전년 비 성장률, Data from Uniteed Status Cenus Bureau, Graph by Happist
이렇게 미국 이커머스 판매 자체가 45%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고 이미 다른 유통 업체들도 어느 정고 이커머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성장세가 제한되고 있으며, 이커머스 수요는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기존 업체와 어느 정도 수요를 나눌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올 1분기 및 2분기 각 유통 업체별 이커머스 성장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월마트, 타겟 등 전통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성장은 아마존의 2~3배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쇼핑 증가율 비교( ~21년 1분기), Graph by Happ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