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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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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준비] 유럽 자동차 여행을 위한 안전한 렌트카 계약법

유럽 여행을 패키지가 아닌 렌트카를 이용해 자유 여행으로 결정한 순간부터 기존  패키지 여행과 달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고 동시에 패키지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맹렬한 탐구 욕구도 타올랐다.

사실 정말 오래되었지만 패키지없이  배낭여행으로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를 다녀왔었고, 렌트카를 이용해 독일, 벨기에 그리고 체코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것정이 되면서도 뭐 잘 준비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정보를 탐색할수록 예전과 달리 많은 정보가 공유되면서도 준비할게 너무 많았다. 예전에는 정보가 믾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다 알아보고 해결해야 했고 그 당시는 젊고 신혼 시절이라 뭐 조금 헤매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않았다.  헤매는 것은 그냥 일종의 통과의례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애들을 데리고 4명이 다니는 여행이고, 더우기 인내심이 전혀없는 은결이를 데리고 다녀야하며, 언제나 다운되어 있는 은우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구 헤맬수는 없기에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여기에서는 유럽 자동차 여행을 위해 렌터카 준 비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베이스 캠프를 잍ㄹ리아 밀라노를 택했고 여기서 스위스을 거쳐 오스트리아까지 갔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했으므로 주로 이탈리아에서 렌트 방법과 이탈리아 및 스위스에서의 운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1. 먼저 여행 일정을 결정하라!

사실 렌트를하기위해서는 첫번째로 여행 일정 및 경로가 나와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기반으로 렌트 업체를 빇해 볼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은 2018년 12월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23일 오전에 밀라노에 도착해 이탈리아 및 스위스를 둘러보고 2019년 1월 4일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떠나는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여행 일정을 아래 구글맵처럼 밀라노 – 스위스 – 베니스 – 로마 – 밀라노로 도라오는 조금 비효율적인 여행 루트를 생각했다.

구글맵으로 설정한 여행 루트, 아쉽게도 10개까지만 입력할 수 있다, Image by Happist
구글맵으로 설정한 여행 루트, 아쉽게도 10개까지만 입력할 수 있다, Image by Happist

2. 보험을 어느 수준까지 들것인가?

여행 일정 및 경로가 나왔다면 다음으로는 렌트 시 어느 정도 보험을 들것인지, 그리고 어떤 추가 옵션을 할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보험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느 순까지의 보험을 들것인지에 따라서 렌트 비용이 크게 죄지우지되기 때문이다.

보험에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 될 수 있다.

첫째는 국가에서 정한 기본 보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책임보험은 의무적으로 들도록 되어 있듯이 각 국별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다. 우리나라의 책임보험과 같은 대인대물보험(Third party insurance)는 대부분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들도록 되어 있다.
이 대인대물보험(Third party insurance)는 기본 차량 렌트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둘째로는 렌트사들이 제시하는 기본 보험 상품이 있다. 도난보험 (Theft protection)이나 차량 사고 시 렌트한 고객의 부담을 일정 부분 면책하는 CDW(collison damage waiver)가 그것이다.
이러한 CDW(collison damage waiver)는 제한 조건이 많아, 고객의 비용으로 사고 처리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 많은 도움이 안된다는 평이다.

셋째로는 기본 보험 상품의 제한을 없애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Super CDW와 렌트한 고객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PAI/PEC 가 그것이다.(아래 표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항목)
고객 면책금을 없앤 Super CDW는 Super LDW or Sperplus LDW라고 이야기하면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이 잘된다고 하는 보험 상품으로 업체별로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 Hertz – Super Cover
  • Avis – Supoer package
  • Euro Car – go-zen
렌트 비용 항목 세금 및 보험 등, 이탈리아 13일 렌트를 기준으로 정리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맨처음 Super Cover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보험상품이 출시된 후 유사한 상품들이 많이 나왔고, 그런 비슥한 뉴앙스를 주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Full Coverage(독일어로는 Volkkasko) 상품은 이름으로 보면 모든 손실을 커버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일반  CDW(collison damage waiver)에 불과하다고 한다.

보다 안전하게 렌트카 여행을 하고 싶다면 Super CDW가 포함된 보험을 드는게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예전 독일에서 렌트 시 고속도록 주행 둥 돌이 날아와 앞 유리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경우 기본 보험 프로그램에서 커버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증금에서 200유로 가까이 제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위 렌트 비용표에서 알 수 있듯이 추가 보험 비용이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정말 보험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하는게 좋겠다. 사고란 언제어디서 터질지 모르기에…

타이어와 유리보험(Glass and Tyres) 가입 권유에 대해서

허츠 렌트카 계약 시 Super Cover를 포함했음에도 허츠 대리점에서는 추가로 타이어와 유리보험(windscreen cover 또는 Glass and Tyres) 가입 권유가 있는데 이는 전혀 불필요하다.

왜냐하면 허츠의 슈퍼 커버(Super Cover)에는 타이어와 휠, 유리 파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복 보험이라고 허트도 밝히고 있다.

허츠 슈퍼 커버(Super Cover)의 예외는 악세사리 손상, 고의 또는 극도의 태만으로 인한 손상, 임차인이 유발한 범죄에 의한 손상으로 적시되어 있다.

3. 어느 렌트 회사를 이용할 것인가?

물론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어떻게 자동차를 확보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행기간이 아주 길고, 러시아까지 여행한다면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러시아 – 유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있다.

또는 자동차 여행 일수가 21일 이상된다면 렌트가 아닌 리스를 검토할 수도 있겠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아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할시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한다.

그렇지만 1~2주의 짧은 여행이라면 렌트만이 답이다. 그러면 어떤 렌트카 업체를 이용할 것이지 살펴야 한다.  아래는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해 렌트카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3.1. 생각외로 허츠가 가격 경쟁력이 있다.

아주 오랜 전부터 렌트카 회사라면 허츠(Hertz)와 아비스(Avis)를 알고 있었다.  마케팅 공부하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당시 업계 2위였던 아비스(Avis)가 우리는 2등이므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솔직한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멋진 마케팅 사례로 말이다.

[유럽여행 준비] 유럽 자동차 여행을 위한 안전한 렌트카 계약법 1
렌트카 업체 Avis 광고 Avis is only No.2 in rent a cars So we try harder, Image – Avis

뭐 조금 옆길로 샛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허츠가 제일의 렌트카업체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비쌀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 이전 유럽 자동차 여행 시 저사해본 바에 따르면 당시 허츠는 매우 가격이 높았기에 가격을 고려해 유로카(?)를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렌트카 업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 군데를 비교해 보았지만 생각외로 허츠의 가격 경쟁력이 좋았다. 

예를들어 처음 여행을 검토했던 그리스의 경우 약 9일 빌리는데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받아 453유로까지 낮출 수 있었다. 도일한 보헌 조건으로 ACR이라는 평이 괜찮은 local업체 견적을 받아보니 여기도 400유로가 넘었고 여기는 Super CDW가 아닌 유사 보장 상품이었다. 또 유로카 공홈에서 견적을 내니 600유로가까이 나와서 바로 접었다.

결국 보험 등 안정성을 고려해 그리스 자동차 여행은 허츠(Hertz)로 정했었다. 이후 여행지를 이탈리아로 변경하면서 다시 살펴보기는 했지만..

3.2. 허츠(Hertz)에서 최적의 견적 내기

여기서는 허츠(hERTZ)에서 가장 유리한 견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허츠(Hertz) 코리아에서 렌트카 견적 내기

일반적으로 선불계약이 저렴하다고 한다. 허츠에서는 매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불 프로그램을 선보여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정책을 상요하고 있다.

후불 예약에 비해서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렌트 스케줄을 확정하고 렌트 차량을 지정해 비용을 미리 내는 선불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허트 렌트카 선불 예약은  여행과 지도, 드라이블트레블과 같은 대행 업체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미국 사이트등을  통해 접속해 계약을 진행하면 선불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길…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자.

허츠에서저렴하게 렌트를 하기 위해서는 할인프로그램(CDP)와 프로모션 쿠폰(PC)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겨울철과 같은 비수기에는 렌트카 수요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겨울의 경우는 20% 할인(단 12월 15일에서 31일까지는 예외), 1일차 렌트 비 무료 등등 프로모션이 진행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선불계약보다 더 저렴하게 후불 계약이 가능하다. 

렌트카 허츠(hERTZ) 전 세계 프로모션 내용(2018년 11월 24일 기준)
렌트카 허츠(hERTZ) 전 세계 프로모션 내용(2018년 11월 24일 기준)

이러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이용 시 할인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서 시뮬레이션하면 자동으로 그 프로모션 코드가 들어가서 시뮬되기 시작한다. 아니면 별도로 프로모션 코드를 알아내서 견젹 낼때 넣는 방법도 있다.

단 할인 코드 및 프로모션 코드는 각 하나씩만 상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코드가 무엇인지 코드 번호를 확인해 여러 가지오 시뮬해 보아야 한다.

예를들어 할인 프로그램(CDP)엔 아래와 같은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이는 항상 달라지기 때문에 변경된 내용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 아시안 골드멤버(10% 할인)
  • South Korea Promo 20% 할인
  • 대한항공 모닝캄 10% 할인
  •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할인

프로모션 쿠폰(PC)에는 아래와 같은 쿠폰들이 있었다. 이는 항상 달라진다.

  • 렌트 첫일 무료 프로모션(113035)
  • 전세계 $25 추가할인(195585)
  • 아시아 차량 2등급 업그레이드 무료
  •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개인적으로 시뮬해 보았을 시 할인 프로그램(CDP)으로 아시안 골드멤버(10% 할인)를 선택하고, 프로모션 쿠폰(CP)를 렌트 첫일 무료 프로모션(113035)으로 선택 시 가장 저렴하게 나왔다.

전세계 $25 추가할인(195585)이 있었지만 이는 성수기인 12월 15일~12월 31일까지는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 기간에 렌트하는 우리로서는 효가를 볼 수 없었다.

허츠코리아에 따르면 렌트 기간이 길다면 프로모션 쿠폰(CP)로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가 자아 유리한 쿠폰이라고 한다.  배우자 추가를 원하는 경우 참고해 보자.

렌트카 허츠(Hertz) 시뮬레이션 시 할인 프로그램(CDP) 및 프로모션 쿠폰(CP) 입력 화면(2018년 11월 24일 기준)
렌트카 허츠(Hertz) 시뮬레이션 시 할인 프로그램(CDP) 및 프로모션 쿠폰(CP) 입력 화면(2018년 11월 24일 기준)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in/out으로 2018년 12월 23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12일간 미드사이즈 오펠 인시그니아 자동으로 여행과**에서 선불계약을 시뮬해보니 1,000유로이상이 나왔는데 허츠 공홈에서 허츠 골드 멤버쉽 + 유럽 1일차 무료 프로모션을 적용하니 821유로가 나왔기에 후불계약으로 진행했다

렌트 요일을 고려해 보자.

요일별로 렌트비가 달라진다고 한다.

가장 유리한 요일은 금/토/일을 포함해서 렌트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금요일 9시부터 우러요일 9시까지는 주말요금이 적용되는데 이 동네는 주말에 뭘 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 요금이 저렴하다고..

렌트카 인수 및 반납 장소는 외곽일수록 유리하다.

렌트 회사가 결정되면 그 다음에는 어느 지점에서 렌트할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대부분 여행 일정에 따라서 비행기로 도착해서 바로 공항에서 빌릴 수도 있고, 시내까지는 대중 교통으로 이동 후 호텔등에서 쉬고 그 다음 날 시내 중심지에서 렌트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곳은  땅값이 비싸거나 경쟁이 치열해 임대료가 높은 곳이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오피스 서비스 비용이 높다.  공항이나 시내 중앙역과 같은 곳은 당연히 운영비가 비싸기 때문에 오피스 비용 차지가 높다.

시내 중앙에서 떨어진 외곽 지점에서 렌트 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렌트 가능성이 있다.  여행 일정을 고려해 여러 지점으로 시뮬해보는 ㄳ도 필요하다. 

단 이런 지점은 영업 시간이 짧고, 주말에는 근무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니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편도 렌탈에 대해서

여행 일정을 고려하면 렌트카를 인수하는 지점과 반납하는 지점을 다르게 지정하면 여러모로 효율적인 여행 경로를 짤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항공권도 입국하는 공항과 출국하는 공항을 다르게 설정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렌트카도 일정을 고려해 렌트카를 인수하는 지점과 반납하는 지점을 달리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도 렌탈 비용은 나라마다 렌트카 회사마다 상당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그 나라 내에서는 (드물지만)무료이거나 낮은 편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반납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나온다.

아래는 허츠 기준으로

  • 같은 나라내에서 그리스는 150 유로를 이탈리아는 18유로로 국가별 차이가 크다. 물론 지점마다 다르다.
  • 유럽 자동차여행은 국경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반납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나온다. 예를들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렌트 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반납하는 경우 Drop off fee가 무려 990유로가 나온다.

허츠 중복 예약에 주의해야 한다.

허츠 레트카는 선불 예약이 일반적으로 유리하지만 여러가지 프로모션으로 후불 예약이 유리한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은 조건을 찾기 위해서 허츠 공홈에서 후불 견적을 받아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더 저렴한 선불로 “여행과 **”와 같은 대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 경우 허츠 공홈에서 에약 취소를 하지 않으면 이중으로 예약되고 결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마 허츠 대리점에서는 공홈에서 예약한 후불 예약을 먼저 참고하는 것 같다. 대리점 직원으로서는 자신들의 실적으로 잡히는 후불 계약이 실적으로 잡히지 않는 선불 계약보다 우선 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두개 계약이 모두 있다면 (어쩌면 고의적으로) 후불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선불 계약인 경우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추가 보험 계약을 권유하는 확율이 높은 것 같다. 예를 들어 Super Cover 보험을 들었으면 전혀 필요없는 타이어와 유리 보험(Glass and Tyres)을 권유한다는 것, 심한 경우는 이를 포함한 패키지 보험을 동의없이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 여러가지 선불 계약과 후불 계약 측며에서 시뮬레이션 해보지만 마지막에는 한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 너무 당연한데 정신없이 준비하다보면 잊는 경우가 있는 듯. 그리고 노쇼에 익숙한 우리나라 문화가 낳는 병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자 운전자 무료 추가와 관련

허츠 골드 회원이 되면 배우자로 운전자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혜택을 받았다는 사람보다는 받지 못햇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이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명이 많이 있지만 골드 회원이드라도 배우자를 무료로 추가 운전자로 추가하려면 프로모션 코드(CP)에서 다른 할인 프로모션을 포기하고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코드를 적용해야 한다.

아마 선불 예약의 경우 별도 프로모션 코드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코드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미 프로모션 코드를 사용해 버린 후불 예약의 경우는 다른 프로모션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논리적으로 배우자 무료 추가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 추가운전자 등록은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출국 예약 센터로 요청 필요(온라인 예약 후 예약 센터로 전화해야함)
  • .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불가 허츠코리아 예약센터로 전화해서 추가운전자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 받아야 한다.

3.2. 가격 비교 사이트 이용 시 주의 점

결국 보험 커버 범위를 정하고 이를 충족하는 선에서 여러 업체들을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렌트 업체를 비교하기 위해서 렌트가격 비교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대표적으로는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을 들 수 있는데 여기를 이용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 메인 페이지

필자는 허츠 공홈을 통해서 예약했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 비교 사이트를 별로 이용하지 않았다. 여행 계획 수립 초기 대체적인 비용을 산출하기위해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했으나 여기에서 보여주는 가격은 보험이 매우 제한적이고, 추가 보험을 들려면 렌트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끊었었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지에 대해 미스터 위버님이 정리한 글이 있는데 이를 보면 상당히 자세하게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스터 위버, ★렌탈카스닷컴을 이용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을 이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점들에 주의해서 진행하겠다.

첫째, 가격에서 제시하는 보험의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원하는 Super cover까지 포함하면 가격이 얼마로 변경되는지

두번째,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체 보험 상품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도  Full Cover해준다는 상품 약관을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많은 겅험자들이 지적하는 것은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Full Cover 보험 상품은 허츠(hertz)에서 이야기하는 Super Cover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즉 허츠(Hertz) Super Cover는 고객의 면책금이 없는 완전 보장 상품인데 비해서,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Full Cover 보험 상품은 일정정도 고객 면책금이 존재하는 CDW와 Super Cover간의 중간정도의 보험 상품이라는 지적이다.

셋째,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들은 사고 발생 시 고객 면책금에서 우선 변제하고 사고 원인등을 확인해 비용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서류를 고객이 준비해서 제공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객의 부담 도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다. 누구는 당파서 장사하냐는 말이 절로 더오른다.

넷째, 제3의 중개업체를이용하는 경우 렌터카 업체 직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소흘한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즉 렌터카 직원들은 실적이 매우 중요한데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과 같은 중개업체를 통한 계약은 실적과 무관하므로 처리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지니스 세계에서 완벽한 프로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적에 연연하고, 자기 실적에 해당하는 계약건을 더 챙기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아무튼 가격을 비교해 확실한 비교 우위가 있다면 이용하되 제대로 조건을 비교해 겉 보기엔 저렴하지만 실제로는 산게 비지떡인 사례가 나오지 않토록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


[유럽 여행 준비] 구글맵을 이용, 완벽한 여행 루트를 짜보자!

유럽 여행을 패키지가 아닌 렌트카를 이용해 자유 여행으로 결정한 순간부터 기존  패키지 여행과 달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고 동시에 패키지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맹렬한 탐구 욕구도 타올랐다.

사실 정말 오래되었지만 패키지없이  배낭여행으로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를 다녀왔었고, 렌트카를 이용해 독일, 벨기에 그리고 체코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면서도 뭐 잘 준비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정보를 탐색할수록 예전과 달리 많은 정보가 공유되면서도 준비할게 너무 많았다. 예전에는 정보가 믾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다 알아보고 해결해야 했고 그 당시는 젊고 신혼 시절이라 뭐 조금 헤매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않았다.  헤매는 것은 그냥 일종의 통과의례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애들을 데리고 4명이 다니는 여행이고, 더우기 인내심이 전혀없는 은결이를 데리고 다녀야하며, 언제나 다운되어 있는 은우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구 헤맬수는 없기에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오늘은 이러한 준비의 일환으로 구글을 이용해 세부부적인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물러 이렇게 설정한 여행 루트는 시직(Sygic)과 같은 스마트폰 기만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해서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

1. 구글맵에서 간단한 여행 루트 짜기

구글맵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여행 루트를 짜서 구글 맵에 표시할 수 있다.

먼저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검색해 목적지 지도가 나오면 거기에서 “길찾기” 버튼을 눌러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그 목적지에 가는 중간 경로지를 성정할 수 있다. 

구글맵에서 여행 경로 만들기 - 처음 목적지 입력 후 길찾기 버튼을 누른다.
구글맵에서 여행 경로 만들기 – 처음 목적지 입력 후 길찾기 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구글맵에서 “길찾기” 버트을 누르면 아래 그림처럼 경로를 추가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중간 경로를 입력해주면 경로별 최적 루트를 보여주고 경우깄까지 의 최단 거리 및 거리는 시간을 추정해 준다.

물로 윗부분에서 교통편을 선택하면, 이 선택한 교통편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준다.

일반적으로 구글이 제시하는 시간은 길이 막히지 않고, 도로 상황에 문제가 없는 상태를 가정하고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므로 일반적으로 구글이 알려주는 시간의 1.5배이상을 감안하라는 것이 기존 여행자들이 공통저긍로 충고하는 사항이다.

너무 구글맵을 맹신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네비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교통 상황을 고려해 시간을 알려주므로 어느정도 적확도가 높지만 구글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하지는 않고 있으므로 아직은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구글맵에서 여행 경로 만들기 - 길찾기 버트을 눌러 목저지 가는 경로를 입력해주면 최적 루트를 보여주고 거리 및 시간을 추정해 준다
구글맵에서 여행 경로 만들기 – 길찾기 버트을 눌러 목저지 가는 경로를 입력해주면 최적 루트를 보여주고 거리 및 시간을 추정해 준다

그런데 구글맵을 이용해 여행루트를 짜게되면 중간 경로를 포함해서 전체 목적지를 딱 10군데 밖에 입력할 수 없다.

뭐 간단하게 일정을 짠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상당히 장기간 여행을 한다든지, 상당히 자세한 여행 루트를 짜려면  아무래도 10개 제한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아래는 밀라노에서 시작해 스위스 루가노 – 루체른을 거쳐서 이탈리아 북부 돌로마테를 거쳐 베니스 – 로마 – 피렌체를 거쳐 다시 밀라노 공항에서 반납하는 경로를 구글맵에서 구현해 본 것이다.

루트상 중복이 있으므로 좋은 계획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로마를 들렀다 오려면 중복이 불가피하기는 하다. 

아무튼 이렇게 구글맵에서는 목적지를  10개까지만 입력 가능하므로 더 자세하게 일정을 짜고  싶은 경우에는 다른 솔류션, 즉 구글 “내 지도 만들기”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구글맵으로 설정한 여행 루트, 아쉽게도 10개까지만 입력할 수 있다, Image by Happist
구글맵으로 설정한 여행 루트, 아쉽게도 10개까지만 여행지를입력할 수 있다, Image by Happist

2. 구글맵 – 내 지도만들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지도 만들기” 활용법에 대한 기존에 공개된 글들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구글맵 – 내장소 – 지도에서 “지도만들기” 버튼을 눌러 자기가 원하는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2.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별도 앱을 깔아야

그러나 최근 구글은 구글맵의 메뉴를 계속 변경하고 있어 적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지도만들기” 버튼을 발견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지도만들기” 버튼이 없다. .

아래는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 노트 8에서 구글맵에서 지도 화면이다. 기존에 만들어 놓았던 지도 리스트는 보이지만 “지도만들기”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조금 헤매었는데 결국 구글 매뉴얼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지도만들기”를 위한 별도 앱을 깔아야 한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용 “내 지도 앱”을 설치해 이 앱에서 지도를 만들고, 기존 지도를 관리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8)의 구글맵에서 내장소 - 지도 모습 Googlr Map

2.2. 윈도우즈와 아이폰에서는 별도 링크 제공

스마트폰에 많은 앱을 설치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필자로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그냥 데스크탑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결국 구글맵에서 내 지도 만드는 방법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다르다.
윈도우즈와 아이폰에서는  “Google 내지도”로 이동해서 여기서 지도를 만들고 , 기존 지도들을 수정하는 등 관리할 수 있다.

2.3. 데스크탑 윈도우즈에서 새 지도 만들기

여기에서는 데스크탑 윈도우즈 10, 크로 사용기준으로 설명해 보자. 

앞서 이야기 했지만 스마트폰에서 자꾸 앱을 추가하는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필자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작업이 그리 효율적이라고 생각치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윈도우즈에서 작업하려고 한다.

2.3.1. 구글 내지도로 이동 – 새 지도 만들기 버튼 클릭

먼저 “Google 내지도”로 이동하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구글 내 지도 화면

여기 빨간 바탕에 흰글씨의 “새 지도 만들기”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지도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면 “제목없는 지도”라는 타이틀로 내 지도를 만들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처음 화면 - 제목없는 지도
구글 내 지도 만들기 처음 화면 – 제목없는 지도

2.3.2.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 입력

여기서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을 적어 줍니다.  지도 제목은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으로 정했고, 첫번째 레이어는 스위스 방문지로 정했다.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입력은 입력부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입력 화면이 튀어 나온다. 너무 간단해서 굳이 이미지로 설명할 필요는 없어 넘어간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 입력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 입력

2.3.3. 첫번째 레이어에서 경로 입력

“지도 제목”과 “레이어 제목”을 입력 후 이 레이어에서 경로 입력을 시작한다. 

경로마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아이콘 컬러를 바꿀 수 있고, 주차장이나 공항 또는 호텔과 같은 그 경로 성격에 맞는 아이콘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들어 인터라켄을 자동차로 방문하는 경우 주차장으로 많이 사용하는 인터라켄 동역 주차장을 빨간색과 주차장 아이콘을 사용해 구분하였다.

물론 이러한 작업은 내 지도의 시인성과 효율성을 높여주겠지만 바쁜 사람에게는 사치스러운 작업이 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이런 경로 지도를 만들어 같이가는 동료들과 공유하므로 아무래도 제3자가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면 금상첨화지 않을까 싶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경로 입력 및 목적지 아이콘 변경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경로 입력 및 목적지 아이콘 변경

2.3.4. 다음 레이어 편집 – 10개 목적지 입력 후 자동으로 다음 레이어 생성

이전에 설명했듯이 구글맵에서는 경로를 10개가지만 입력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내 지도 만들기”에서는 레이어 개념을 도입해 레이어당 10개씩 경로를 입력하고 10개가 넘으면 자동으로 다음 레이어가 만들어 진다.

아래는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스위스를 돌아보고 베네치아로 돌아오는 루트를 짠 것이데 10번째에 베네치아를 입력하자 자동으로 다음 레이어가 생성되었다. 그래서 다음 레이어 제목은 베네치아 관광 코스를 짜기 위한 베네치아 여행이라고 레이어 이름을 정했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경로 입력 및 목적지 아이콘 변경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경로 입력이 10개가 넘으로면 자동으로 다음 레이어가 생성된다.

2.3.5. 이동 경로 보이기

위처럼 여행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가 어디 있는지를 알 수 있지만 어떤 길로 가야할지는 표시해 주지 않는다.

원래 ‘내 지도 만들기”를 시작한 이유가 여행 루트를 짜는 것이었으므로 당연히 이동 경로를 보여야 마땅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단 검색창 아래에 있는 아이콘 중 6번째의 좌회전 표시같은 아이콘에 마우스을 대면 “길찾기 추가”라는메세지가 나온다. 이 버튼을 눌러서 이동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갈 찾기 추가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갈 찾기 추가

그러면 새롭게 레이어가 나타나면 먼저 “교통수단 모드”를 눌러 이동 수단(차량 운, 자전거,도보) 선택하고 나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 교통 수단에 맞는 최적의 길을 보여 준다.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이동 경로 표시를 위한 길 찾기 추가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이동 경로 표시를 위한 길 찾기 추가

이러한 목적지는 마우스 드래그로 자유롭게 순서를 바꿀 수 있고 추가할 수도 있다.  단 레이어 특성상 10개 까지만 된다.

이렇게 이동 경로를 입력해 이동 루트를 만들었으면 각 단계별로 이동 방향이나 소요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레이어 제목 오른쪽에 있는 메뉴에서 “단계별 길찾기”를 눌러 경로별 이동거리와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 여행 준비] 구글맵을 이용, 완벽한 여행 루트를 짜보자! 2
구글 내 지도 만들기 화면 – 단계별 길찾기

3. 스마트폰 구글맵에서 활용하기

이렇게 “내 지도 마들기”로 나만의 여행 루트를 만들었으면  이를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앞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스마트폰 구글맵에서 내장소 – 지도 에 들어가면 귿오안 만들어진 지도 목록을 볼 수 있는데 그 목록 중 원하는 지도를 활성화해서 추가 검색없이 길찾기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구글 내 지도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셔 활성화화하고 활용하기
구글 내 지도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셔 활성화화하고 활용하기

그리고 이렇게 만즌 구글 지도 데이타 정보를 export해서 Sygic과 같은 네비게이션 앱에서 읽어 올  수 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아무튼 구글맵의 지도를 이용해 해외 여행 시 풍부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고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특히 자동차를 이용해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구글맵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입을 모은다.

아마존고에 대항하는 월마트의 비장의 무기 –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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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아마존이 왜 아마존고를 전국적으로 3,000개가지 확장하려는지에 대해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목적으로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정리했었죠.

  • 오프라인공략의 교두보를 만들어 기존 오프라인 유통을 뒤흔드는 전처기로로 만든다.
  •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통한 데이타 확보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 더 나아가 아마존의 새롭게 떠오르는 광고 비지니스을 지원하는 든든한 데이타 기반으로 육성

이러한 아마존의 움직임에 대해서 월마트도 매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The Money Fool에서 소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Walmart Has an Answer for Amazon Go

월마트는 2018년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을 맞아 원격으로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에 쇼핑을 해본 사람이라면 길게 늘어선 계산대가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라는데 동의할 것입니다. 월마트는 이 것이 고객들에게 골치거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지난 몇년간 가능하는 한 월마트가 가진 전체 계산대 라인을 가동할 것이라고 약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월마트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지난 봄부터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계산대가 아닌 통로에 있는 월마트 직원을 통해서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350개의 Lawn & Garden 센터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한 후 2018년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에 미 전역의 슈퍼센터에서 이를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쉽게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든 센터(garden centers), 전자제품 파트(electronics departments) 그리고 “action alleys”라고 불리우는 넓은 통로와 같은 전략적 지점에 월마트 직원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매장에서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를 소개하는 우러마트 직원,  Image - Walmart
월마트 매장에서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를 소개하는 우러마트 직원, Image – Walmart

고객의 쇼핑 경험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월마트는 앱기반의 스토어 맵을 배포해 고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월마트 매장내에서) 빠르게 원하는 장소 및 상품을 탐색하고,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계산대에서 체크아웃하지 않아도 되는 첫번째 유통업체는 아닙니다. 메이시 백화점은 2018년 초에 모바일 체크아웃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애플 매장은 별도 체크아웃 계산대가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월마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존 공습에 대항해 우러마트가 매장을 더욱 더 편리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노력의 중요한 단계를 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동화의 서곡(A prelude to automation)

월마트의 “Check Out with Me”프로그램도 자동화 관점에서 월마트가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최근 월마트의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럽에서의 최근 움직임은 월마트의 그러한 움직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말 샘스클럽은 샘스 클럽 나우(Sam’s Club Now)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타입의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샘스 클럽 나우(Sam’s Club Now) 고객들은 쇼핑 시 “스캔 앤 고(Scan & Go)” 어플을 이용해 카트에 물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스캔 앤 고(Scan & Go)” 앱은 앱에서 바로 지불하는 아마존고와 비슷합니다.

아마존고 개념과 달리 샘스클럽 나우(Sam’s Club Now)는 고객이 매대에서 무엇을 꺼내는지 모니터링하는 카메라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700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매장 재고와 배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평균 샘스클럽의 4분 1 크기에 불과한 샘스클럽 나우(Sam’s Club Now)이 매장 추가를 계속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월마트가 어떻게 미래 기술을 개발해 가는지를 알수 있게 합니다. 특히 아마존이 2021년까지 3천개의 아마존고 매장을 열 것이라는 위협에 처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옴니 채널의 장점

아마존은 아마존고, 알렉사, AWS와 같은 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월마트와의 결투에서 계속 기술적인 대박을 터뜨리면서 승리할 것입니다.

아마존고에 대항하는 월마트의 비장의 무기 -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 3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그렇지만 월마트의 매장 기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이점이 있다고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월마트는 이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월마트 이커머스 부분은 전년 동기 비 43%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월마트 매출 성장율 3.4%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월마트는 연말까지 식료품 픽업 매장을 2,100 매장으로 늘리고, 식료품 배달 매장을 800개로 늘릴 예정으로 이는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700여개의 픽업 매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그러한 확장은 아마존의 홀푸드를 인수하고 홀푸드를 통해 프라임 나우(prime Now)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느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을 제치고 월마트가 미국 내 제일의 온라인 식료품 소매업체로 등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월마트는 아마존이 전국적으로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한 홀푸드 매장의 10배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월마트매장 형태별 매장 수 추이, 회계년도를 캘린더 이어로 환산(즉 '17년은 '18년 1월 기준 임), Graph by Happist
월마트매장 형태별 매장 수 추이, 회계년도를 캘린더 이어로 환산(즉 ’17년은 ’18년 1월 기준 임), Graph by Happist

현재 월마트의 “체크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 식료품 픽업 및 배달 그리고 픽업 타워와 같은 노역으로 아마존의 공습을 막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월마트가 이커머스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아마 아마존고 매장의 기술력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마트는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고객들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한다면 굳이 아마존고와 같은 첨단 솔류션을 채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망해버린 유통 이용자들은 어디로 갈까? 토이저러스 사례에서 보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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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대의 장난감 유통업체이자 장난감 유통 카테골리 킬러로 유명했던 토이저러스((Toys”R”Us)의 갑작스런 파산 소식이 전해지던 2017년 9월은 아마존 공습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하고 오프라인 유통의 종말이 다가온 것으로 받아 드려졌다.

일부에게는 말이다.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정말로 하나 둘씩 토이저러스((Toys”R”Us)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상황에 점차 적응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반 소비자는 유통의 흥망에 대해 무관심하다.

그러나 토이저러스((Toys”R”Us)파산이 주는 충격은 유통관련 종사자들이나 또는 트렌드를 살피보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고, 특히나 토이저러스((Toys”R”Us)와 비지니스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당시 파산 소식을 포스팅하던 날 이를 보고 깜짝놀라 토이저러스((Toys”R”Us)와의 대응 방안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페친의 메세지가 생각난다.)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사건은 아니었다.

자주 이용했던 유몽이 망해 사라지는 것에 일부 불편한 사람도 있었지만 곧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새로운 유통에서 그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만나게 되었다. 자고로 망해가는 브랜드에 연민을 가지고 집착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단한 컬퍼 브랜드도 아닌데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2018년 6월 마케팅조사회사 Sailthru의 연구결과는 이를 잘 보여 준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 조사 대상자의 38.9%는 지난 몇년간 얼마나 믾은 전국 유통 체인들이 문을 닫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한 18.3%는 유통 체인드링 없어지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고,
오직 28.3%만이 기존에 이용하던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못해 (불편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에게 사라져서 아쉬운 유통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없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고 “시어즈 ” 24%, “토이저러스” 21.3%가 뽑혔다.

“시어즈 ” 나 “토이저러스”는 그런대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44세이하 소비자들에게는 시어즈보다는 토이저러스에 대한 애착이 높아 그 순서가 뒤바뀌어 토이저러스  > 시어즈 순으로 그 아쉬움의 정도가 달라졌다. 

망해버린 오프라인 유통의 뒷자리는 누가 메꾸는 것일까?

그러면 소비자들은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졌을 때 어디에서 쇼핑을 할까?

2018년 초 Coresight Research에서 조사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를 애용했던 소비자들은 세간이 생각외로 마마존보다는 월마트 등 다른 유통을 이용하고 있었다.

토이저러스와 같은 전통적인 대형 유통 이용 경험을 가진 소비자들은 아무래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경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즉 전체 장남감 구매자들은 아마존에서 장남감을 구입하는 경향(53.7%)을 보이지만, 토이저러스를 이용했던 소비자들은 과반수 이상(51.9%)가 월마트에서 장난감을 구입해 대조를 보였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인 타겟도 전체 장남감 구매자들에 비해서  토이저러스((Toys”R”Us)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다만 아마존으로 49.9%만 이동해 그간 토이저러스를 애용했던 소비자들은 아마존보다는 월마트로 더 이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이저러스 이용자들은 어느 유통에서 쇼핑했을까, by Coresight Research

무시할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 경험

주목할 점은 59%에 달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쇼핑을 했었다는 점이다. 소비첫자들이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겨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첫째로는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71%)
  • 둘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즐거운 경험(59%),
  • 셋째는 쇼핑 매장 위치(48%)

토이저러스에서 장남감을 쇼핑했던 사람들의 절반(48%)는 집에서 10~20분 거리 내에 토이저러스가 있었다. 이러한 세가지 중 오프라인 매장 쇼핑 경험이나 매장 위치와 같은 것은 절대 아마존이 따라올 수 없는 이유이다.

2018년 6월 Sailthru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더더 만족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37.9%로 온라인 쇼핑에서 즐거움을 느꼈다는 16.7%를 확실히 압도하고 있다.

잘 알고있다시피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유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커머스 및 오프라인 판매 비중 추이,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및 오프라인 판매 비중 추이,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이렇기 대문에 아마존은 오프라인 아마존서점과 아마존고와 같은 오프라임 유통에 뛰어들고 있는 것 아닐까?

최고 기록의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는 성공했을까? 조금 삐딱하게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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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가 지난해보다 27%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이 행사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새로운 판매 기록 갱신에 대한 보도가 주를 이루고, 트럼프 미대통령이 주도하는 미중 무역전쟁을 딛고 큰폭의 성장세를 보여줌으로써 트럼프에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는 기사도 있다. 물론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트래픽을 모아보려는 한국 언론 기사의 하니이긴 하다.

그런데 이번 2018년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가 생각한 만큼 크게 성공적이었을까?  아니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을까?

여기서는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가 성공했다는 점엔 동의하면서도 조금 다른 시각에서 2018년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1. 2018년 27% 성장은 놀라운  기록일까?

우선 2018년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성적에 대해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전년 비 27% 성장에 대해서 살펴보자.

2018년 11월 11일이 지나고 12일이 되는 순간 전광판에는 2,135억 엔이라는 놀라운 수치가 기록되었다., 2017년 1,682억 위안에 비해서 27%성장한 수치이다.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이 전년 비 27% 성장은 얼핏봐서는 놀라운 성장이지만 조금 비딱하게 살펴보면 그리 뛰어난 성적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1.1.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다.

이번 2018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시장에서는 최근 무역전쟁이 영향 및 중국 소비 침체를 고려해 년 비 30% 미만 성장하는 2,150억 위안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6년 장장율 32%나 2017년 성장율 39%를 크게 밑돌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실적은 전년 비 27% 증가한 2,135억 위안에 그쳤다.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어쩌면 이번 해 결과 2,135억 위안에 근한 예측의 적확성에 감탄해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 삐딱하게 생각하면 보수적인 예상치에도 미달한 성적에 실망할 필요도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다. 

1.2. 중국 이커머스 성장율보다 조금 높은 수치일뿐

성장율이 의미가 있으며련 시장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야 한다.  솽스이(舊 광군제)가 전부 이커머스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아니 오리혀 그것때문에 이커머스 성장율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일전에 소개했지만 중국의 이커머스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wC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는 2017년 $0.86 T로 전년 비 28% 성장했으며, 2018년에는 소비침체등을 고려해 $1.03 T로 전년비 20%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온라인 판매액이 $1.25 T에 달해 전년 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도별 중국 온라인 파내액 및 연도별 성장율 추이,  Data Source - PwCm Graph by Happist
연도별 중국 온라인 파내액 및 연도별 성장율 추이, Data Source – PwCm Graph by Happist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이번 솽스이(舊 광군제) 판매 증가율 27%를 판단해보면 중국 이커머스 성장율보다 조금 더 성장한 수치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1.3. 본격적인 오프라인 공략을  고려 時 실망스러울 수 있다.

더우기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는 온라인 판매를 오프라 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본격적으로 경주한 해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이러한 전략적 흐름의 단초를 보였고, 2018년에는 이를 전면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예상 성장율과 알리바바의 전략적인 오프라인 강화를 고려하면 27% 성장은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행사를 위해 알리바바는 중국 내 로컬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와 파트너쉽을 통해서온라인의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로렌(L’Oreal, 스타벅스(Starbucks), 맥도날드(McDonald’s), 메리어트 호틸(Marriott Hotel) 그리고 힐틍 호텔(HGolton Hotel)등과 같은 브랜드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특히 이번에 주목을 받은 것이 알리바바 음식 배달 플랫폼인 Ele.me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중국 11개 도시에 있는 스타벅스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이미  2018년 초 스타벅스와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협업을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 솽스이(舊 광군제)쇼핑 축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 협업으로 나타 난 것이다.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스타벅스와  Ele.me의 배달 제휴 starbucks Alibaba Ele.me, Image - TechCrunch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스타벅스와 Ele.me의 배달 제휴 starbucks Alibaba Ele.me, Image – TechCrunch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16년부터 오프라인 기업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투자는 슈파마켓, 백화점, 가구 판매점 등등 다양한 유통 형태에 투자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 신유통이 상징과도 같은 해마의 경우, 알리바바는 이번 솽스이(舊 광군제) 기간중에 베이징에 2군데 더 오픈하는 것으로 포함 중국 12개 도시에 거의 100여개 매장으로 빠르게 늘렸으며 이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강력한 솽스이(舊 광군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중국 상하이 Hema 슈퍼마켓에 오픈한 로봇 식당(Robotic resraurant),
중국 상하이 Hema 슈퍼마켓에 오픈한 로봇 식당(Robotic resraurant), Image Source – The Jakarta Post

그러나 abc 뉴스에 따르면 중국 신유통의 상징처럼 알려진 해마에서는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 행사 관련 광고와 전단지가 가득했지만 이곳에서는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떠들석한 분위기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생각보다는 알리바바가 추진하는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성과를 내려는 알리바바의 신유통 전략이 장미빛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는 abc뉴스가 알리바바가 지난 2년동안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왔지만 성과는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특히 젊은층들에게는 별로라는 평가를 통해서 점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2. 솽스이(舊 광군제)는 젊은이들에게 여전히 핫할까?

2009년 시작된 광군제는 “외로운 청춘을 위로한다.”는 슬로건처럼  젊은층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젊은층의 열렬한 호응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10년이 된(2009년 처음 이 이벤트가 시작되었으니 2018년은 딱 10년차이다.) 솽스이(舊 광군제)는 여전히 젊은이들에게 핫한 그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명확히 조사된 데이타는 없으므로 뭐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뉴욕타임즈, CNBC등은 이번 2018년 솽스이 쇼핑 행사에 대해 무작정 칭송보다는 젊은층들의 반응등을 통해서 기저에 흐르는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Alibaba Had Another Big Singles Day. The Party May Not Last.

물론 아직 일부분일 수 있지만 이들 보도에서는 젊은층에게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는 차별화된 그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그저그런 쇼핑축제중의 하나로 전락했다는 것이고, 생각외로 오랬동안 기다려서 사야할만한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오래전부터 비판받고 있는 (일부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 어쩌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행사전에 가격을 올려 엄청난 할인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판매 기법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떠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부 젊은층에서 예전보다 이러한 쇼핑축제에 열광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하고 있다.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행사가 주는 할인 혜택은 더이상  원하는 것을 사기위해 1년 내내 기다리기엔 충분치 않습니다. ” –  Yang Sun, 26세, 서안 거주

“요즘은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이 늘었습니다. .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는 제게 그다지 매력이 없습니다.” – Wang Xin, 24세 상하이 거주 엔지니어

최고 기록의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는 성공했을까? 조금 삐딱하게 바라보기 4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이제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는 매년 열리는 많은 쇼핑 축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솽스이(舊 광군제) 프로모션은 점점 더 바로크(Baroque)처럼 요란스럽지만 실속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친구들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렇게해도 기껏 10 ~ 15% 할인을 받을 뿐이죠.
솔직히 시간이 아깝습니다.  이 모든 프로모션들은 할인 혜택이 실제로는 얼마안된다는 것을 교묘히 감추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 안나 린, 25세, 상하이 금융업

3. 마치며 

2018년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알리바바는 분명 훌륭한 성과를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판단을 할 여지가 많이 있다는 판단이다.

알리바바가 개척해 절대적인 오리지널 이미지를 가졌던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는 2012년부터 대부분의 유통사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자기들만의 특색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징동은 경우 그들의 창립일인 6월 18일에 솽스이(舊 광군제)와 비슷한 컨셉의 618 쇼핑 축제를 성공하는 등 수많은 대안들이 생겨냈다.

 그러면서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만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점점 차별화를 잃어가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리고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축제의 급격한 대중화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핫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아닐까 싶다.

또한 알리바바가 야심차게 추지한고 있는 신유통은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는 단계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아마도 이는 더 많은 투자로 중국 전체에서 시너지가 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을 때 그 빛을 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20년 광군제 매출 86% 상승한 84조원 신기록 이면의 속사정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를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성공시킨 요인 5가지

중국 소매시장 미래를 뒤흔들고 있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신유통 전략

천하의 알리바바가 618 쇼핑 시즌에 징동(JD.COM)에 패한 이유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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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던 글로벌 쵣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가 끝났다. 이제 막 나온 각종 통계나 분석들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미중 무연전쟁의 격화로 전반적인 소비 침체를 우려해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도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년비 27% 성장하면서 아직 중국 소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알리바바만이 아니라 징동이나 수닝과 같은 후발업체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알리바바 만의 행사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중국 유통 전체의 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좀 더 분석이 이루어지면 솽스이(双十一) 쇼핑 축제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에 대해서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또는 솽스이(双十一)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쇼핑 축제이자, 이미 오래전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능가해 단일 행사로는 세계 최대 쇼핑축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광군제(光棍節)라 불리었으나 좀 더 보편적인 쇼핑 행사로 발돋음하기위해 2017년 알리바바가  쌍십일(双十一)로 이름을 바꾸었다.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은 당시 출범한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라는 쇼핑몰(후에 알리바바 티몰로 이름을 바꾸었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중국에서 집중적인 쇼핑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민한 끝에  젊은 타겟, 그 중에서도 이런 행사에 가장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솔로들을 핵심타겟으로 잡았다.

그래서 이벤트 시기를 10월 1일 국경절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사이이자 솔로를 뜻하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로 정하고  “외로운 청춘을 위로한다.”는 슬로건을내세워 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였다.

2009년부터 광군제(光棍節)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Tmall 단독으로 시작했지만,  판매 규모가 급증하자 2012년 징동을 비롯한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범 중국적인 행사가 되었다.

이번 2018년 솽스이(双十一) 전야제에는 머라이어캐리가 등장해 ‘Hero’를 열창했다.

2. 2018년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에 쏠리는 관심

이번 2018년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에 대해서는 시작부터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존재했었다.

먼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내수 경제가 침체에 들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많았다. 그렇기에 이러한 경기 침체가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지, 판매 증가세가 꺽일 것인지 아니면 별 상관없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또한 알리바바를 이끌고 있는 마윈은 석연치않은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내년초까지는 알리바바에 남아있겠지만 이미 후임이 알리바바를 지휘하고 있다고 알려졌기에 마윈의 유산을 제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이번 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아래는 2018년 솽스이 쇼핑축제에 출연한 마윈회장의 모습이다.

2018년 광군제 전야제 행사 중 모습을 들어 낸 마윈회장, 그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은퇴를 예정하고 있다,  Image - Bloomberg
2018년 광군제 전야제 행사 중 모습을 들어 낸 마윈회장, 그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은퇴를 예정하고 있다, Image – Bloomberg

즉 이번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행사는 중국 내수 성장세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알려주는 시금석이 될것이며, 알리바바의 향후 향방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는  어쩌면 이제껏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중 가장 중요한 행사일 수 있다

3. 2018년 쌍십일(双十一) 쇼핑축제 기록들

그러면 이번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행사는 어떤 결과 를 보였을까? 이번 쇼핑행사에서 나름 유의한 데이타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3.1. 100억 위안 달성 시간 – 2분 5초로 신기록

먼저 시작은 매우 좋았다. 이러한 쇼핑 이벤트 성적을 가름하는 몇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10억 위안(1,625억원) 또는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 등의 분기점이 되는 매출을 얼마나 빨리 달성하는냐”이다.

이미 쌍십일(双十一) 행사 규모가 너무 커져서 10억 위안 달성 시간은 큰 의미가 없고 요즘은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을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에 괌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행사가 시작된 후 2분 5초만에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을 달성, 신기록을 세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8년 광군제 전야제, 거래액 100억위안 달성시간을 알려주는전광판과 함ㄲ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 Image - Bloomberg
2018년 광군제 전야제, 거래액 100억위안 달성시간을 알려주는전광판과 함께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 Image – Bloomberg

이러한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 달성 시간은 처음으로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매출이 100억 위란안을 넘었던 2012년에는 14시간(840분)이나 걸렸지만 그후 갈숡 시간이 단축되어 2013년에는 5시간 49분으로 줄었고 이번 2018년에는 2분 5초만에 100억 위안에 도달했다.

아래 2012년부터 달성 시간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면 알리바바의 이 행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갈수록 단축시간이 줄어드는 비율은  낮아지는데 이는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느려지는 것으로 볼 수있다. 2017년 3분 1초에서 2018년 2분 5초로 지난해에 비해서 56초 단축에 그치긴 했다.

2018년까지 연도별 100억 위안 매출 달성에 걸리는 시간 추이, Graph by Happist
2018년까지 연도별 100억 위안 매출 달성에 걸리는 시간 추이, Graph by Happist

3.2. 최종 2,135억 위안으로 전년 비 27% 성장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의 알리바바 매출은 최종 2,135억 위안으로 전년 비 27% 성장해 여전히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기록은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침체하는 가운데 27%나 성장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고, 시장에서 예측했던 2,150억 위안에는 다소 비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 전년 비 성장율 27%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율 하락 추세를 뚫고 오히려 올랐던 2017년에 비해서 2018년은 하락 추세를 이어감
  • 시장 예상치 2,150억 위안에는 다소 미치지못하는 2,135억 위안으로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미국 사이버 먼데이와 비교

위에서 소개한 2018년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 매출은 어느정도 수준일걸까?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와 비슷한 쇼핑 행사를 찾아보면 이커머스 행사인 미국의 사이버먼데이와 성격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의 대대적인 할인판매 프로모션 성격의 쇼핑 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주간 후 차주 월요일 실시되는 사이버먼데이는 완전한 이커머스 중심이므로 2018년 솽스이(双十一)와 충분히 비교 가능하다.

아도브 디지탈 인사이트에서 정리한 사이버먼데이 거래액과 연도별 2018년 솽스이(双十一) 거래액을 비교해보면 2011년까지 사이버먼데이가 거래액에서 앞섰지만 2012년부터는 2018년 솽스이(双十一)가 앞서기 시작해 2017년의 경우 무려 4배가까운 차이를 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중국 이ㅓ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인터넷 인구가 미국 인구의 3배가까이 되기 때무이기도 하다.  알리바바에 매월 접속하는 중국인들이 거의 9억명이 육박한다고 하니 사용자 인구에서 미국이 당해낼 수 없을 듯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와 미국 사이버 먼데이 연도별 거래액 비교, Graph by Happist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와 미국 사이버 먼데이 연도별 거래액 비교, Graph by Happist

3.3. 주문량 10억개 돌파

이번 2018년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서 특이하고 유의미한 기록중의 하나가 바로 주문량 10억개를 돌파한 것.  행사 마감을 얼마남지않은 23시 18분 09초에 주문량 10억을 넘었다고 알리바바는 발표했다..

처음 이 행사가 시작된 2009년에 주문량이 26만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엔 8억 1천 2백만건으로 늘었고 2018년에는 드디어 10억건을 돌파한 것이다.

사실 2017년 글로벌 물류 정상회의에서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조만간 우리는 일 10억개 물량을 처리하는 시대로 접어들것이라고 전망했는데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서 이 기록이 실현된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미 일 10억 건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장쑤성(江苏省) 우시(无锡)에 위치한 차이냐오 IoT 미래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것이 디지탈화되어 있어 아무련 인력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할뿐만이 아니라 약 700여대의 로봇이 바닥에 표시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기존보다 20%이상 효율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3.4. 징동의 빠른 추격, 2018년 1,598억 위안으로 자체 신기록

비록 알리바바가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를 기획하고 이를 리드해가도 있지만 2012년부터 합류한 징동등 다른 회사들의 추격도 매우 매섭습니다.

징동은 2017년 1,271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도 1,598억 위안으로  알리바바와 비슷한 26% 성장했다.

징동의 특징은  쇼핑행사 기간을 길게 잡는다. 2017년의 경우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무려 27일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에는 11월 1일에서 12일까지 행사를 하고 있다.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5

3.5. 해외직구 – 한국 3위로 상승

한편 2018년 행사는 해외상품 직구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알리바바가 밝힌바에 따르면 직구 판매에는 75개국가에서 1만 9,000여개 브랜드가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판매기준으로 해외직구 판매는 일본 상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위 한국 3위, 4위 호주, 5위 독일, 6위 영국, 7위 프랑스, 8위 스페인, 9위 뉴질랜드 그리고 10위 이탈리아 순으로 각광을 받았다.

한국의 경우 일본과 미국에 이어 항상 3위를 차지했었으나 2017년에는 싸드 보복 조치등으로 5위로 주저 앉았으나 2018년에는 다시 3위로 복귀해 어느 정도 싸드 사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한 반증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솽스이(舊 광군제) 해외 직구 국가 순위, Data Source - Alibaba, Graph by Happist
솽스이(舊 광군제) 해외 직구 국가 순위, Data Source – Alibaba, Graph by Happist

참고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에서 해외상품 수요 감소 우려가 있으나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의 증가는 상댖대적으로 믿을 수 있고 고품질의 외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마케터는 향후 중국에서 해외 상품소비를 위한 이커머스인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이에 참여하는 인구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 by eMarketer

[차트로 읽는 트렌드] 미중 무역전쟁에도 굳건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해외상품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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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극심해 짐에 따라 중국의 소비나 성장이 주춤해진다는 보고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머커스 영역에선 무역전쟁의 여파가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부분에서도 2019년 부터는 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상품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자체 예상 내용을 공개하는 이마케터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rade War Will Have Little Effect on Cross-Border Ecommerce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com)는 최근 중국 내의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상품 소비를 의미하는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전망치를 오히려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2019년 중국의 해외상품 구매는 18.5% 증가 예상

이마케터(eMarketer.com)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인터넷을 통한 해외 상품 수입을 의미하는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는 1,441억 달로러 전년 比 18.5% 상승할  것이며, 비록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율은 하락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2022년는 2,000억 달러 육박하는 1,9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마케터(eMarketer.com)는 2019년 중국 이커머스 규모를 10,989억 달러로 추정해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13%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 by eMarketer

이마케터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의 해외상품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는 미중 무역전쟁이 국격을 초월한 이커머스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중국의 중산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다 고급릐, 고품질 상품으로 인지되는 해외 상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유지될 것입니다. 
이러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중국 내 다양한 세그먼트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이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미국, 유럽 그리고호주등에서 점차 다양한 나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해외 상품 소비는 Tmall Global, JD Worldwide, NetEase Kaola, Little Red Book과 같은 B2C 프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상품을 구입하려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또한 해외 상품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 상품을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를 통해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마케터 예상에 따르면 2019년에는 1억 4천 7백만명으로 전년 1억 3천 4백만명에 비해 9.4% 증가할 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해외상품 구매자는 점점 늘어 2020년에는 중국 이커머스 참여자들의 25%인 1억 5천 8백만명이 해외 상품구매에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참여한ㄴ 중국인 수 추이, by eMarketer

아마존이 무인편의점 아마존고를 확대하려는 근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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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3,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죠.  왜 아마존은 이렇게 공격적으로 아마존고를 확장하려고 할까요?

솔직히 아마존은 이커머스에서 범접할 수 없는 성과를 냈지만 2017년부터 본격화한 오프라인 공략에서는 신통찮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과연 기존 오프라인 업체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아마존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볼까요?  아마존 실적 중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어난 매출 실적을 나타내는 Physical Stores Sales는 2017년  4분기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Amazon Off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Amazon Off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오프라인 사업은 장기적으로 봐야

지금 당장에는 2017년 8월 인수한 홀푸드(Wholefood),  계속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족할만한 매출 성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을 열고 이커머스로 진화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투자를 통해서 시장을 장악했던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아마존 오프라인 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 관점에서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아마존 연도별 매출 및 손익 투렌드를 살펴보면 정말 긴 호흡으로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연도별 실적 및 순이익 추이(1995년 ~ 2018년 예상) yearly Amazon revenue &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아마존 연도별 실적 및 순이익 추이(1995년 ~ 2018년 예상) yearly Amazon revenue &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아마존고(Amazon Go) 확대하는 이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확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매장 3,000개는 엄청난 숫자이다. 월마트매장도 5,000 수준

사실 아무리 미국이라고해도 아마존의 계획대로 미국 전역에 매장 3,000개를 늘린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어지간한 오프라인유통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라는 월마트의  매장이 몇개나 될까요?  월마트의 매장 형태별로 살펴보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슈퍼센터도 3600개 수준이고, 월마트의 다른 모든 매장을 합쳐도 5,000개 가까이 될 뿐입니다.

물론 규모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암존이 겨낭하는 타겟은 도심의 고소득틍이 될것이므로 월마트를 비롯한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될 것입니다.

아마존이 무인편의점 아마존고를 확대하려는 근본 이유 6
월마트매장 형태별 매장 수 추이, 회계년도를 캘린더 이어로 환산(즉 ’17년은 ’18년 1월 기준 임), Graph by Happist

그만큼 미국에서도 3,000개 매장을 늘린다는 것은 굉장한 숫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고 매장 3,000개 확장에 30억 달러가 소요될 수도

또한 그렇기에 이렇게 3,000개의 매장을 늘리는데는 천문학적 비용이 듭니다. 
아마존고 1호점 개설에는 하드웨어 투자만  약 1백만달러가 소요되었다고 이 부분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3,000개까지 늘리려고 한다면 무려 3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는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워크(Brian Nowak)의 분석입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인언 노워크(Brian Nowak)는 아마존이 단 5억 달러에 3,000개까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확장할 수도 있지만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30억 달러까지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매장 내 자동화 기술, 카메라, 센서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아마존의 리테일 부부분 총운영비가 2,000억 달러인것에 비추어보면 이 정도는 큰 투자가 아닙니다.”

아마존고 3000개 매장의 연간 매출은 30억~60억 달러 예상

그러면 이렇게 확장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서  매출은 어느 정도 일어날 수 있을까요?

시장조사업체 베어드 에퀴티 리서치는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3,000개 매장에서 연간 30억~60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또 경제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3,000개에서 10억 ~ 25억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렇지만 베어드 에퀴티 리서치는 매장 개업과 운영에 들어가는 지출을 고려하면 총이익이 군이익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아마존고 3,000개 매쟁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낼 수 있지만 이익을 내기는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당장 큰 이익을 낼 수없어도 장기ROI를 보고 과감한 투자 예상 

그러나 당장 이익을 낼 수 없다고하드라도 장기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실리콘 밸리식 ROI를 신봉하는 아마존은 미래를 바라보고 과감하게 투자할 가능성이 매우우 높습니다.

지금도 아마존은 스마트홈을 장악하기 위해서 아마존 에코를 비롯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은 원가이하로 판매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구현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마트스피커가 그토록 단기간에 미국 가정의 상당수에 보급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 스피커는 아직 뚜렸한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스피커를 기반으로 보이스 커머스에 대한 엄청난 미래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은 아마존만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실질적인 판매 매출뿐만이 아니라 향후 리테일 업체의 경쟁력이 될 소비자 행동 관련 수많은 데이타를 수집할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객들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 들어가면서 아마존 스마트폰앱으로 스캔으로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려주고, 매장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브랜드를 살펴보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성공율이 높은 큐레이션으로 이커머스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여기에 설치된 첨단 설비 덕분에 매장에 들어온 고객들의 행동을 자세하게 살펴볼수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는지, 어떤 코너에서 얼마동안 머무는지,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브랜드를 얼마정도 살펴 보았는지를 밀리 세컨드(1000분의 1토)까지 체크할 수 있고,  어떤 브랜드를 골랐다가 포기헸는지, 어떤 단계에서 포기했는지 아니면 선택했는지 등등 고객 행동의 모든 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즉석에서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지만 그동안 소비자 행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장 합리적으로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행동 정보는 고객이 아마존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고객이 관심을 갖는 상품 또는 브랜드를 추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 데이타가 됩니다.  고객의 오프라인 아마존고(Amazon Go)에서의 행동과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매 이력 등등의 풍부한 정보를 결합해 상품 추천 큐레이션의 적중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큐레이션 적중율의 상승은 첫째로 고객 본인의 고객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를 잘 알아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해 준다면 아마존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Discovery weekly라는 탁월한 음악 큐레이션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스크리밍 뮤직 시장을 장악한 스포티파이의 사례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번째로 그러한 큐레이션의 성공은 개개인의 상품 구입 확율이 높아지므로 궁극적으로 아마존 이커머스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많은 고민이나 검색을 하지 않고도 바로 바로 상품구입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고객 1인당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존 모바일 쇼핑 Amazon Mobile shopping
아마존 모바일 쇼핑 Amazon Mobile shopping

아마존 광고 비지니스 효율성을 높여줄 데이타 확보 가능

또한 이러한 고객들의 데이타는 아마존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광고와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그 브랜드의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 때 광고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그리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당연히 높은 광고 단가를 받을 수 있어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효과가 높다는 것은 고객만족도와도 연결이 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어디에서난 광고로 인해 쇼핑이나 인터넷 이용이 지장을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힉 때문에 광고를 강제로 뜨지 못하게 막는 애드블럭 프로그램의 설치가 급속히 늘고 있는 형편이죠.

그렇지만 소비자들은 자기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저긍로 약합니다. 자기 니즈에 맞는, 자기 마음에 맞는 상품을 제안해 준다는 것은 추가로 서칭하고 고민해야할 필요성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객만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도 유통업체와 협업해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도들은 개인정보와 연계되면서 점점 쉽지않은 과제가 되고 있죠.

아마존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서의 소비자 행동 연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소비자 데이타를 광고관련 솔류션에 응용해 효율을 높이고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지않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마치며

아마존의 오프라인 비지니스는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존의 강점인 파괴적 혁신 요소가 아직은 홀푸드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비지니스에서는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오픈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아마존의 강점이자 트레이드 마크였던 파괴적 혁신을 오프라인 유통에 구현하는 첫번째 사례일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아마존은 이를 통해서 오프라인공략의  교두보를 만들고 기존 오프라인 유통을 뒤흔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통해서 이커머스 경쟁력을 크게 올리고,   더 나아가 아마존의 새롭게 떠오르는 광고 비지니스을 지원하는 든든한 데이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미래는 시가총액 2조 달러의 거대 전기차 회사가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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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래는 연간 매출 1조 달러(1129조원)에 언제가는 시가총이 2조 달러(2,258조원)의 거대 전기자동차 회사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론 배론(Ron Baron)의 일관된 주장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살펴 보죠.

최근 급속히 바뀐 테슬라 평가

2018년 3분기 테슬라가 급작스러울정도로 터어라운드를 이어내자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테슬라가 망한다는 주장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넘쳤지만 이제는 테슬라 및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역량을 칭찬하는 기사들이 넘칩니다.  격세지감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는웨렌 버핏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명한 투자자인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 일론 머스크를 아주 후하게 평가합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나 투자계의 전설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같은 류의 독특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테슬라는 2030년에는 매출 1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고 언제가는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본론 前,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몰락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명서 이러한 견해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이제 비상을 시작하는 거야, 테슬라 3분기 실적 분석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0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20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제프 베조스류의 독특한 능력을 가졌다.

투자계의 전설이자 억만장자로 바론 캐피탈을 운영하고 있는 론 배론(Ron Baron)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 놓았습니다.

우선 그는 일론 머스크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트위터를 금지시키는 것과 같은 “어른들의 감독(adult supervision)”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농단이시죠?  일론 머스크가 감자기 이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나요? 그가 1억 5천만달러를 벌었던 32살 때(2002년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이 이베이에 매각되면서 당시 11%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일론 머스크는 대박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음 – 역자 주) 은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이 모든 돈을 스페이스 X와 테슬라에 몰빵을 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300억 달러 또는 400억 달러 가치가 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나 월런 버핏 도는 샘 월튼과 같은 류 독특하고 역량이 있는 사람이기에 미성년자 다루듯한 감독은 필요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통제하기 위해) 어른들의 감독(adult supervision)이 필요하세요? 일론 머스크같은 사람이 있고, 제프 베조스와 같은 사람이 있고, 워런 버핏과 같은 사람이 있고, 샘 월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There’s one Elon Musk. There’s one Warren Buffett. There’s one Jeff Bezos. There’s one Sam Walton.”

테슬라는 매출  1조달러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고 있었고, 일론 머스크의 기행으로 테슬라 미래전망이 흔들리고 있던 지난 여름부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적극 옹호해 왔었습니다.

지난 여름 “Squawk Box” 인터뷰에서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가 2030년에는 매출 1조달러 회사가 될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아러한 주장을 되플이하면서 매출이 그렇게 빠르게 증가하면 언제가는 테슬라 시가 총액이 2조 달러가 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월마트의 연간 매출은 5천억 달러에 불과하니 테슬라 매출 1조달러는 어마어마한 매출 목표라고 하 수 있죠. 
2017년 테슬라 매출은 118억 달러 수준으로 아주 미약합니다.  매출이 늘어난 2018년은 2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전지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테슬라의 매출이 5,00억달러 또는 1조 달러에 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 전기자동차 전망과 테슬라 비젼

아래는 Internation Energy Agency에서 추정한 미래 전기자동차 수요 예측 그래프인데요. 20230년에는 1억 2천 7백만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9천만대로 보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모든 자동차 수요가 전기자동차로 대체되고 더 나아가 추가 수요까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죠.

이러한 엄청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양산 능력을 확보해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하드웨어 판매에서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트렌드에서 데 일정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 론 배론(Ron Baron)이 주장하는  1조달러 매출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량 규모 예측, Data Source - Internation Energy Agency, Graph by Business Insider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량 규모 예측, Data Source – Internation Energy Agency, Graph by Business Insider

그렇지만 조금 균형을 잏은 보고서이기는 하지만 PA 컨성팅은 향후 전지자동차 시장을 전망하면서 2019년까지 테슬라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지만 시장이 확장되는 2021년에는 마이너 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했죠.

테슬라의 미래를 그리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부류도 굉장히 많습니다.

2021년 전기차 시장 예측 – 테슬라 패권 잃고 마이너로 전락 가능성

PA 컨설팅이 주장하는대로 테슬라에게는 많은 숙제가 있습니다. 이제 겨우 50만대 양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미래 자동차 수요를 대처하려면 천마대이상의 양산 능력을 갖추고 품질과 배송 그리고 서비스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론 배론(Ron Baron)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고 그러한 문제도 결국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공할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이죠.

2017년 3분기부터 시작된 테슬라 모델 3 생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대로 테슬라는 처음에는 엄청난 삽질로 고생하지만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빠른 학습 능력은 경쟁사 포드의 임원도 인정한적이 있죠. 그는 테슬라 모델 3를 벤치마킹삼아 오랬동안 이용하면서 테슬라의 빠른 대처에 놀라워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현재 모습보다는 미래 잠재력과 꿈을 보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 후 확실히 테슬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일론 모스크가 주장한대로 실력으로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흑자 전환을 이루어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테슬라를 비상장으로 전환하겠다는 트윗으로 SEC의 조사를 받고 타엽하는 과장에 폭락했던(그 과정에서 테슬라 주식은 380달러가까이 올랐다가 SEC 조사과정에서 250달러선까지 폭락했다.) 테슬라 주식은 근래의 기술주에 대한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상승해 35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추이 2018년 11월 10일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애플이나 아마존을 넘어서는 리딩 기업이 될것인가는 아직 획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을 본다면 급속하게 전환되는 변혁기의 자동차 시장에서 어쩌면 애플 아이폰이 보여준것 이상의 무언가 혁신을 보여 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앞으로 테슬라 성장의 관건은 이론 머스크가 주변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론 머스크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어쩌면 모든것을 다했다는 평가가 과장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거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지금까지 성과를 기반으로 여유를 가지고 주변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독불장군에 가깝기에 그와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났습니다.  앞으로는 그의 곁에 더 많은 사람이 남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말로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려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은 왜 본사를 여러군데에 세우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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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 과정을 살펴보면서 두가지점에서 아마존에 놀라게 된다.

하나는 의도했던 아니던 아주 영악한 홍보로 멋진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어떻게 인재를 뽑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 어쩌면 오피스 운영에 대한 선구자적 접근 방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이 두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간략 생각해보자..

1. 제2본사 유치는  엄청난 마케팅 성공 사례이다.

아마존이 1년전 제2본사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1년동안 검토를 계속하면서 지역 사회와 언론의 관심을 사로잡음으로써 아마존으로는 엄청난 공짜 홍보를 할 수 있었던 엄청난 마케팅 성공 사례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1.1. 아마존에 대한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다.

아마존이 제2본사 유치를 발표하자 미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와 맥시코의 238개 도시들이 아마존 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치 신청 지역에서 당연히 커다란 이슈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도, 세계적으로 아마존 제2본사 선정과정이 커다란 뉴스꺼리가 되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다.

1.2. 유치 경쟁 격화는 최고의 조건으로 제2본사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더우기 아마존 본사 유치 경쟁이 치영해지면서 누가 더 나은 조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느냐는 경쟁이 붙었고 이 과정에서 아마존은 본사 선정을 통해서 엄청난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

1.3. 쉽게 도시 정보를 얻어, 검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더우기 아마존 본사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들은 도시들의 향후 발전 방향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를 아마존에 제공하면서 아마존은 손쉽게 최적의 도시를 검토할 수 있었다.과 여러 지역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와 어마어마한 혜택 제안 그리고 검토 지역에 대한 아주 세세한 정보를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 있었다.

2. 제2본사 운영 전략에서 엿보는 업무와 인재 운영에 대한 혜안

어쩌면 아마존이 제2본사를 시에틀이 아닌 다른 곳에 두겠다는 선언은 미래에는 업무 진행에 있어서는 물리적인 공간보다는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까 싶다.

더우기 최근 아마존은 제2본사를 한군데가 아닌 두군데를 선정하겠다고 방침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이미 제2본사를 2개 선정할 예정이며 이중 하나는 뉴욕라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그러면 왜 아마존은 제2본사를 다른 지역에 만들 생각을 했으며, 더 나아가 제2본사를 두개로 쪼갤 생각을 했을까?  본사라는 의미를 그대로 이해한다면 아마존은 3개의 본사를 가는 셈이다.

얼핏보면 우리 한국사람들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조치이다. 당장 삼성전자만해도 본사를 서울 태평로에서 강남으로 옮겼다 결국 모든 부서를 수원으로 집결시켜 한곳에 다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한군데 다 모여서 일을 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깊은 것 아닐까?

2.1.아마존은 업무의 공간적 제약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르 비롯해 아마존 사람들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한곳에 모여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을 잘 익을 수 있는 것이 근래 이루어진 제프 베조스의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다.

점점 더 아마존에서 지리는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팀이 함께 일해야 할 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이 두 그룹이 가끔 만나 미래의 로드맵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조직을) 제대로 조직한다면, 사람들은 같은 건물이나, 같은 도시, 또는 심지어 같은 시간대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로드맵에 기반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대로 조직은 구성하고 운영한다면 물리적 작업 공간이 다른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고, 커뮤니케이션 툴들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한다면 물리적 공간의 차이는 쉽게 극복 가능하다는 것.

아마존 시에틀 본사와 제2본사 후보 도시간 거리, Image - The Seattle Times
아마존 시에틀 본사와 제2본사 후보 도시간 거리, Image – The Seattle Times

2.2. 아마존의 유연함은 철저한 권한 이양에서 나온다.

그런데 아마존이  물리적 작업 공간, 지리가 무의미해진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권한 이양에 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하는 이유는 작이 작업하기 위해서이고, 진척 사항과 의사 결정 사항을 직접 보고하고 컨펌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러한 보고와 컨펌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같은 사무실에 또는 같은 지역에 의사 결정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로바로 보고하고 의사결정을 받을 수 있겠기에.   삼성과같은 회사가 수원으로 모든 조직을 다 불러 모으는 것도 관리와 통제 그리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보고의 용이성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대부분의 업무와 의사 결정들은 권한 이양해 베조스 스스로 의사 결정할 문제는 최소화 시켰다. 그는 의사 결정이 필요한 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전내에 완료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미래 먹거리 등 구상에 집중한다는 것.

그래서 사업부 단위의 의사결정은 제프 베조스가 없이도 어느 곳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고 잘 굴러갈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시에틀 본사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래는 인터뷰에서 제프 베조스가 한 이야기이다. 어지간한 것은 전부 위임했다고..   베조스 자신은 미래 로드맵을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그리고  그러한 로드맵은 제가 매일 일하는 거의 전부에 해당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적인 운영은 전부 위임했습니다.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2.3. 보여주기보다는 철저한 실리를 따진 제2본사 선정

그런 의미에서,  철저한 권한 이양으로 물리적, 지리적 의미가 퇴색한 상태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본사 형태, 가장 표율적인 규모, 가장 효율적인 위치를 선택하고자 했을 것이며  어쩌면 제2본사를 여러개 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의사결정일지도 모른다.

최고의 인재를선발하기에 가장 좋은 방안을 모색하다.

이렇게 제2본사를 분산시키는 것은 최고의 IT 인재를 가장 잘 채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즈등의 언론을 종합해 정리해 보자.

뛰어난  IT인재라면 자기가 살던 터전에서 일을 하거나 아니면 좀더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것은 연고지를 중심으로 더 많은 능력있는 전문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싶지만 이러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기업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자동차, 은행, 소매업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IT 업무에 지리적인 제약은 없지만  IT 종사자에게 지리적인 제약은 분명히 존재하기에 아마존의 여러개의 본사 전략은 훌륭한 인재 확보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해지루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다음으로는 임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인력을 모을수록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아마존의 계획대로 5만명이 임직원이 근무하는 본사가 생긴다면 그 도시는 가족들을 포함해서 20만이상 인구가 증가하게 될것이다.

그러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인구로 주택, 교통 등의 여러 지역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최종적으로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다. 

실리콘밸리가 IT 혁명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몰려들면서 이 지역의 교통과 임대료는 어지간한 수억대의 연봉자들을 가난뱅이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실리콘밸리 종사자들은 겉은 화려하지만 실제 삶의 질은 생각외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돗 풍경, San Francisco, United States, Image - hardik pandya
IT 붐이후 주택가격 상승, 교체 증갇을로 삶이 극도로 악화된 샌프란시스코 돗 풍경, San Francisco, United States, Image – hardik pandya

아마존은 제2본사를 2개로 나누어 인력을 분산시킴으로써 수만명의 인력을 충원시 발생할 수 있는 주택, 교통 등의 지역적 문제를 완화시키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