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패키지가 아닌 렌트카를 이용해 자유 여행으로 결정한 순간부터 기존 패키지 여행과 달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고 동시에 패키지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맹렬한 탐구 욕구도 타올랐다.
사실 정말 오래되었지만 패키지없이 배낭여행으로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를 다녀왔었고, 렌트카를 이용해 독일, 벨기에 그리고 체코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것정이 되면서도 뭐 잘 준비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정보를 탐색할수록 예전과 달리 많은 정보가 공유되면서도 준비할게 너무 많았다. 예전에는 정보가 믾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다 알아보고 해결해야 했고 그 당시는 젊고 신혼 시절이라 뭐 조금 헤매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않았다. 헤매는 것은 그냥 일종의 통과의례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애들을 데리고 4명이 다니는 여행이고, 더우기 인내심이 전혀없는 은결이를 데리고 다녀야하며, 언제나 다운되어 있는 은우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구 헤맬수는 없기에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여기에서는 유럽 자동차 여행을 위해 렌터카 준 비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베이스 캠프를 잍ㄹ리아 밀라노를 택했고 여기서 스위스을 거쳐 오스트리아까지 갔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했으므로 주로 이탈리아에서 렌트 방법과 이탈리아 및 스위스에서의 운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1. 먼저 여행 일정을 결정하라!
사실 렌트를하기위해서는 첫번째로 여행 일정 및 경로가 나와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기반으로 렌트 업체를 빇해 볼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은 2018년 12월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23일 오전에 밀라노에 도착해 이탈리아 및 스위스를 둘러보고 2019년 1월 4일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떠나는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여행 일정을 아래 구글맵처럼 밀라노 – 스위스 – 베니스 – 로마 – 밀라노로 도라오는 조금 비효율적인 여행 루트를 생각했다.
2. 보험을 어느 수준까지 들것인가?
여행 일정 및 경로가 나왔다면 다음으로는 렌트 시 어느 정도 보험을 들것인지, 그리고 어떤 추가 옵션을 할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보험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느 순까지의 보험을 들것인지에 따라서 렌트 비용이 크게 죄지우지되기 때문이다.
보험에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 될 수 있다.
첫째는 국가에서 정한 기본 보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책임보험은 의무적으로 들도록 되어 있듯이 각 국별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다. 우리나라의 책임보험과 같은 대인대물보험(Third party insurance)는 대부분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들도록 되어 있다.
이 대인대물보험(Third party insurance)는 기본 차량 렌트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둘째로는 렌트사들이 제시하는 기본 보험 상품이 있다. 도난보험 (Theft protection)이나 차량 사고 시 렌트한 고객의 부담을 일정 부분 면책하는 CDW(collison damage waiver)가 그것이다.
이러한 CDW(collison damage waiver)는 제한 조건이 많아, 고객의 비용으로 사고 처리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 많은 도움이 안된다는 평이다.
셋째로는 기본 보험 상품의 제한을 없애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Super CDW와 렌트한 고객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PAI/PEC 가 그것이다.(아래 표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항목)
고객 면책금을 없앤 Super CDW는 Super LDW or Sperplus LDW라고 이야기하면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이 잘된다고 하는 보험 상품으로 업체별로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 Hertz – Super Cover
- Avis – Supoer package
- Euro Car – go-zen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맨처음 Super Cover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보험상품이 출시된 후 유사한 상품들이 많이 나왔고, 그런 비슥한 뉴앙스를 주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Full Coverage(독일어로는 Volkkasko) 상품은 이름으로 보면 모든 손실을 커버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일반 CDW(collison damage waiver)에 불과하다고 한다.
보다 안전하게 렌트카 여행을 하고 싶다면 Super CDW가 포함된 보험을 드는게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예전 독일에서 렌트 시 고속도록 주행 둥 돌이 날아와 앞 유리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경우 기본 보험 프로그램에서 커버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증금에서 200유로 가까이 제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위 렌트 비용표에서 알 수 있듯이 추가 보험 비용이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정말 보험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하는게 좋겠다. 사고란 언제어디서 터질지 모르기에…
타이어와 유리보험(Glass and Tyres) 가입 권유에 대해서
허츠 렌트카 계약 시 Super Cover를 포함했음에도 허츠 대리점에서는 추가로 타이어와 유리보험(windscreen cover 또는 Glass and Tyres) 가입 권유가 있는데 이는 전혀 불필요하다.
왜냐하면 허츠의 슈퍼 커버(Super Cover)에는 타이어와 휠, 유리 파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복 보험이라고 허트도 밝히고 있다.
허츠 슈퍼 커버(Super Cover)의 예외는 악세사리 손상, 고의 또는 극도의 태만으로 인한 손상, 임차인이 유발한 범죄에 의한 손상으로 적시되어 있다.
3. 어느 렌트 회사를 이용할 것인가?
물론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어떻게 자동차를 확보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행기간이 아주 길고, 러시아까지 여행한다면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러시아 – 유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있다.
또는 자동차 여행 일수가 21일 이상된다면 렌트가 아닌 리스를 검토할 수도 있겠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아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할시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한다.
그렇지만 1~2주의 짧은 여행이라면 렌트만이 답이다. 그러면 어떤 렌트카 업체를 이용할 것이지 살펴야 한다. 아래는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해 렌트카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3.1. 생각외로 허츠가 가격 경쟁력이 있다.
아주 오랜 전부터 렌트카 회사라면 허츠(Hertz)와 아비스(Avis)를 알고 있었다. 마케팅 공부하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당시 업계 2위였던 아비스(Avis)가 우리는 2등이므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솔직한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멋진 마케팅 사례로 말이다.
뭐 조금 옆길로 샛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허츠가 제일의 렌트카업체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비쌀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 이전 유럽 자동차 여행 시 저사해본 바에 따르면 당시 허츠는 매우 가격이 높았기에 가격을 고려해 유로카(?)를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렌트카 업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 군데를 비교해 보았지만 생각외로 허츠의 가격 경쟁력이 좋았다.
예를들어 처음 여행을 검토했던 그리스의 경우 약 9일 빌리는데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받아 453유로까지 낮출 수 있었다. 도일한 보헌 조건으로 ACR이라는 평이 괜찮은 local업체 견적을 받아보니 여기도 400유로가 넘었고 여기는 Super CDW가 아닌 유사 보장 상품이었다. 또 유로카 공홈에서 견적을 내니 600유로가까이 나와서 바로 접었다.
결국 보험 등 안정성을 고려해 그리스 자동차 여행은 허츠(Hertz)로 정했었다. 이후 여행지를 이탈리아로 변경하면서 다시 살펴보기는 했지만..
3.2. 허츠(Hertz)에서 최적의 견적 내기
여기서는 허츠(hERTZ)에서 가장 유리한 견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일반적으로 선불계약이 저렴하다고 한다. 허츠에서는 매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불 프로그램을 선보여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정책을 상요하고 있다.
후불 예약에 비해서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렌트 스케줄을 확정하고 렌트 차량을 지정해 비용을 미리 내는 선불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허트 렌트카 선불 예약은 여행과 지도, 드라이블트레블과 같은 대행 업체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미국 사이트등을 통해 접속해 계약을 진행하면 선불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길…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자.
허츠에서저렴하게 렌트를 하기 위해서는 할인프로그램(CDP)와 프로모션 쿠폰(PC)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겨울철과 같은 비수기에는 렌트카 수요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겨울의 경우는 20% 할인(단 12월 15일에서 31일까지는 예외), 1일차 렌트 비 무료 등등 프로모션이 진행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선불계약보다 더 저렴하게 후불 계약이 가능하다.
이러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이용 시 할인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서 시뮬레이션하면 자동으로 그 프로모션 코드가 들어가서 시뮬되기 시작한다. 아니면 별도로 프로모션 코드를 알아내서 견젹 낼때 넣는 방법도 있다.
단 할인 코드 및 프로모션 코드는 각 하나씩만 상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코드가 무엇인지 코드 번호를 확인해 여러 가지오 시뮬해 보아야 한다.
예를들어 할인 프로그램(CDP)엔 아래와 같은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이는 항상 달라지기 때문에 변경된 내용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 아시안 골드멤버(10% 할인)
- South Korea Promo 20% 할인
- 대한항공 모닝캄 10% 할인
-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할인
프로모션 쿠폰(PC)에는 아래와 같은 쿠폰들이 있었다. 이는 항상 달라진다.
- 렌트 첫일 무료 프로모션(113035)
- 전세계 $25 추가할인(195585)
- 아시아 차량 2등급 업그레이드 무료
-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개인적으로 시뮬해 보았을 시 할인 프로그램(CDP)으로 아시안 골드멤버(10% 할인)를 선택하고, 프로모션 쿠폰(CP)를 렌트 첫일 무료 프로모션(113035)으로 선택 시 가장 저렴하게 나왔다.
전세계 $25 추가할인(195585)이 있었지만 이는 성수기인 12월 15일~12월 31일까지는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 기간에 렌트하는 우리로서는 효가를 볼 수 없었다.
허츠코리아에 따르면 렌트 기간이 길다면 프로모션 쿠폰(CP)로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가 자아 유리한 쿠폰이라고 한다. 배우자 추가를 원하는 경우 참고해 보자.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in/out으로 2018년 12월 23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12일간 미드사이즈 오펠 인시그니아 자동으로 여행과**에서 선불계약을 시뮬해보니 1,000유로이상이 나왔는데 허츠 공홈에서 허츠 골드 멤버쉽 + 유럽 1일차 무료 프로모션을 적용하니 821유로가 나왔기에 후불계약으로 진행했다
렌트 요일을 고려해 보자.
요일별로 렌트비가 달라진다고 한다.
가장 유리한 요일은 금/토/일을 포함해서 렌트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금요일 9시부터 우러요일 9시까지는 주말요금이 적용되는데 이 동네는 주말에 뭘 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 요금이 저렴하다고..
렌트카 인수 및 반납 장소는 외곽일수록 유리하다.
렌트 회사가 결정되면 그 다음에는 어느 지점에서 렌트할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대부분 여행 일정에 따라서 비행기로 도착해서 바로 공항에서 빌릴 수도 있고, 시내까지는 대중 교통으로 이동 후 호텔등에서 쉬고 그 다음 날 시내 중심지에서 렌트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곳은 땅값이 비싸거나 경쟁이 치열해 임대료가 높은 곳이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오피스 서비스 비용이 높다. 공항이나 시내 중앙역과 같은 곳은 당연히 운영비가 비싸기 때문에 오피스 비용 차지가 높다.
시내 중앙에서 떨어진 외곽 지점에서 렌트 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렌트 가능성이 있다. 여행 일정을 고려해 여러 지점으로 시뮬해보는 ㄳ도 필요하다.
단 이런 지점은 영업 시간이 짧고, 주말에는 근무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니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편도 렌탈에 대해서
여행 일정을 고려하면 렌트카를 인수하는 지점과 반납하는 지점을 다르게 지정하면 여러모로 효율적인 여행 경로를 짤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항공권도 입국하는 공항과 출국하는 공항을 다르게 설정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렌트카도 일정을 고려해 렌트카를 인수하는 지점과 반납하는 지점을 달리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도 렌탈 비용은 나라마다 렌트카 회사마다 상당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그 나라 내에서는 (드물지만)무료이거나 낮은 편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반납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나온다.
아래는 허츠 기준으로
- 같은 나라내에서 그리스는 150 유로를 이탈리아는 18유로로 국가별 차이가 크다. 물론 지점마다 다르다.
- 유럽 자동차여행은 국경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반납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나온다. 예를들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렌트 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반납하는 경우 Drop off fee가 무려 990유로가 나온다.
허츠 중복 예약에 주의해야 한다.
허츠 레트카는 선불 예약이 일반적으로 유리하지만 여러가지 프로모션으로 후불 예약이 유리한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은 조건을 찾기 위해서 허츠 공홈에서 후불 견적을 받아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더 저렴한 선불로 “여행과 **”와 같은 대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 경우 허츠 공홈에서 에약 취소를 하지 않으면 이중으로 예약되고 결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마 허츠 대리점에서는 공홈에서 예약한 후불 예약을 먼저 참고하는 것 같다. 대리점 직원으로서는 자신들의 실적으로 잡히는 후불 계약이 실적으로 잡히지 않는 선불 계약보다 우선 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두개 계약이 모두 있다면 (어쩌면 고의적으로) 후불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선불 계약인 경우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추가 보험 계약을 권유하는 확율이 높은 것 같다. 예를 들어 Super Cover 보험을 들었으면 전혀 필요없는 타이어와 유리 보험(Glass and Tyres)을 권유한다는 것, 심한 경우는 이를 포함한 패키지 보험을 동의없이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 여러가지 선불 계약과 후불 계약 측며에서 시뮬레이션 해보지만 마지막에는 한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 너무 당연한데 정신없이 준비하다보면 잊는 경우가 있는 듯. 그리고 노쇼에 익숙한 우리나라 문화가 낳는 병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자 운전자 무료 추가와 관련
허츠 골드 회원이 되면 배우자로 운전자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혜택을 받았다는 사람보다는 받지 못햇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이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명이 많이 있지만 골드 회원이드라도 배우자를 무료로 추가 운전자로 추가하려면 프로모션 코드(CP)에서 다른 할인 프로모션을 포기하고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코드를 적용해야 한다.
아마 선불 예약의 경우 별도 프로모션 코드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배우자 무료 추가(300263) 코드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미 프로모션 코드를 사용해 버린 후불 예약의 경우는 다른 프로모션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논리적으로 배우자 무료 추가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 추가운전자 등록은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출국 예약 센터로 요청 필요(온라인 예약 후 예약 센터로 전화해야함)
- .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불가 허츠코리아 예약센터로 전화해서 추가운전자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 받아야 한다.
3.2. 가격 비교 사이트 이용 시 주의 점
결국 보험 커버 범위를 정하고 이를 충족하는 선에서 여러 업체들을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렌트 업체를 비교하기 위해서 렌트가격 비교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대표적으로는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을 들 수 있는데 여기를 이용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필자는 허츠 공홈을 통해서 예약했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 비교 사이트를 별로 이용하지 않았다. 여행 계획 수립 초기 대체적인 비용을 산출하기위해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했으나 여기에서 보여주는 가격은 보험이 매우 제한적이고, 추가 보험을 들려면 렌트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끊었었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지에 대해 미스터 위버님이 정리한 글이 있는데 이를 보면 상당히 자세하게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스터 위버, ★렌탈카스닷컴을 이용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을 이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점들에 주의해서 진행하겠다.
첫째, 가격에서 제시하는 보험의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원하는 Super cover까지 포함하면 가격이 얼마로 변경되는지
두번째,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체 보험 상품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도 Full Cover해준다는 상품 약관을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많은 겅험자들이 지적하는 것은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Full Cover 보험 상품은 허츠(hertz)에서 이야기하는 Super Cover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즉 허츠(Hertz) Super Cover는 고객의 면책금이 없는 완전 보장 상품인데 비해서,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Full Cover 보험 상품은 일정정도 고객 면책금이 존재하는 CDW와 Super Cover간의 중간정도의 보험 상품이라는 지적이다.
셋째,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들은 사고 발생 시 고객 면책금에서 우선 변제하고 사고 원인등을 확인해 비용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서류를 고객이 준비해서 제공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객의 부담 도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다. 누구는 당파서 장사하냐는 말이 절로 더오른다.
넷째, 제3의 중개업체를이용하는 경우 렌터카 업체 직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소흘한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즉 렌터카 직원들은 실적이 매우 중요한데 렌탈스카닷컴(rentalcars.com)과 같은 중개업체를 통한 계약은 실적과 무관하므로 처리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지니스 세계에서 완벽한 프로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적에 연연하고, 자기 실적에 해당하는 계약건을 더 챙기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아무튼 가격을 비교해 확실한 비교 우위가 있다면 이용하되 제대로 조건을 비교해 겉 보기엔 저렴하지만 실제로는 산게 비지떡인 사례가 나오지 않토록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