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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의 비지니스 언명, 기기 판매가 아니아 사용에서 돈을 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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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제프 베조스의 멋진 이야기를 발견해 기록과 공유 차원에서 여기에 올려 둔다.

제프 베조스는 2012년 9월 킨들 출시 이벤트에 참석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We want to make money when people use our devices, not when they buy our devices.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기기를 구매해서가 아니라 우리 기기를 상요함으로서 돈을 벌기를 원합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비지니스 언명, Amazon_Bezos,

멋진 말 아닌가? 요즘 비지니스를 이런 방식으로 접금하려고 노력하는데 제프 베조스는 이미 2012년이런 멋진 이야기를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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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보다 밀킷(Meal Kit) 서비스를 팔자, 토발라(Tovala)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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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들이 출현하고 있데요.

요리라는 핫한 주제와 조금 진부한 듯한 가전 제품 그리고 트렌드로 부각하고 있는 밀킷(Meal kit)과 구독 서비스가 결합한 비지니스 모델이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비지니스 가능성이 높을까요? 뭔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요?

최근 회사에서 “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의 저자 강연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된 토발라(Tovala) 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의 많은 내용은 “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 내용과 강의 내용을 참조해 구성했습니다.

1. 토발라(Tovala)에 대해서

토발라(Tovala)는 2015년 5월 데이비드 라비(David Rabie)와 브라이언 윌콕스(Bryan Wilcox)에 의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스마트 스팀 오븐(Smart Steam Oven)과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입니다.

지금까지 $18.6M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대박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투자가 유치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네요.

창업하게 된 이유

시카고 대학의 부스 경영대학원(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공부하던 데이비드 라비는 짧은 시간에 건강하면서도 맛잇는 식사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토발라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음식 재료와 레시피를 배송해주는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이나 플레이티드(Plated)같은 식자재 배달서비스가 존재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키친이 없거나 요리에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요리를 하기위해 준비하고 또 식사를 마치고 치우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낙선것에 대한 도전은 쉽지 않았기에 엄두가 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한 솔류션 제안

이러한 불편함과 주저함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비드는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스팀 오븐과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토발라(Tovala) 솔류션 제안, 우리는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Image from Tovala
토발라(Tovala) 솔류션 제안, 우리는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Image from Tovala

가장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스팀 오븐 선택

시간 절약을 주요 모토로 삼았지만 요리는 맛있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 때문에 가장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팀 오븐을 선택했습니다.

스팀 오븐은 전자레인지나 다른 오븐과 달리 열과 수분을 이용해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요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걸립니다.

토발라가 밝힌 바에 따르면 요리 하나를 완성하는데 10~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단순히 식품을 데우는데에도 전자레인지보다 2배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스팀 오븐을 선택한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솔류션중의 하나이기 때문이죠.

토발라(Tovala) 스팀 오븐, Image from Tovala
토발라(Tovala) 스팀 오븐, Image from Tovala

그리고 이렇게 시간이 조금 더 걸리드라도 밀킷(Meal Kit) 서비스와 결합한다면 직접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 것보다는 1시간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토발라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2. 토발라의 비지니스 모델

토발라는 스팀 오븐을 판매하기보다는 자신들릐 스팀 오븐을 기반으로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토발라는 스마트 스팀 오븐이라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와 밀플랜(MealPlan)이라는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비지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프로세스 설명, Image from Tovala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프로세스 설명, Image from Tovala

3.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

통상적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하는 경우 , 제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최소화하고 서비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죠.

그리고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제품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면서 서비스 이용자 기반을 늘리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토발라도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 결합 비지니스 모델의 정석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제품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활성화 도모

우선 토발라가 제공하는 토발라 스팀 오븐 가격을 매우 경쟁적으로 책정합니다.

오븐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스팀 오븐은 1,00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발라 스팀 오븐은 이보다 훨씬 낮은 399달러에 진입한 것이죠. 다른 경쟁사에 비해서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졌지만 매우 경쟁력있는 가격이었죠.

더우기 이렇게 낮세 포지셔닝한 가격도 2019년부터는 12.5% 인하한 34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이유는 더 많은 소비자가 토발라 스팀 오븐을 이용하면 밀킷(Meal Kit) 구입 또는 구독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 궁극적으로 전략적 가격 책정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발라 스팀 오븐 구매자에게 밀킷 요리 제공

토발라는 스마트 스팀 오븐 가격 인하외에도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해 다른 몇가지 전술을 사용합니다.

이 중 하나는 토발라 스팀 오븐 구매 고객에게는 한개에 12달러인 밀킷(Meal Kit) 요리를 3개 무료로 제공합니다.

토발라 스팀 오븐 구매자들에게 토발라가 제공하는 밀킷(Meal Kit) 요리를 제공함으로서 오븐의 이용법도 익히고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도 체험해 보라는 의미이죠.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메뉴, Image from Tovala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메뉴, Image from Tovala

밀킷(Meal Kit) 구독자에게 $199에 제공

또한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 스팀 오븐을 199달러에 제공합니다.

즉 스팀 오븐 구입 부담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이 오븐과 함께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를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이는 스팀 오븐을 이렇게 할인해도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 가 할성하되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는 판단에서 이러한 공격적인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서비스 가격, Image from Tovala
토발라(Tovala) 밀킷(Meal Kit) 서비스 가격, Image from Tovala

또는 일시불이 아닌 $199을 매월 할수 숫료없이 $19에 토발라 스팀 오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일 무료 사용 기회 제공

또한 토발라는 100일 무료 사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100일 동안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일 이내 언제라도 어떤 이유라도 무료로 반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토발라는 아주 공격적으로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아무래고 6개월은 너머 길기도하거니와 손실이 컷기 때문에 100일로 무료 사용기한을 제한 한것 같네요

아무튼 이렇게 장기간에 걸친 무료 사용 기간을 제안하는 것은 밀킷(Meal Kit) 판매만 발생할 수 있다면 손해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과감한 전략을 시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마국의 밀킷(Meal Kit) 시장은 너도 나도 뛰어들고 심지어 월마트나 아마존도 뛰어들면서 급속하게 레드오션화 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이 시장에서 토발라는 요리할 수 있는 스팀 오븐과 밀킷 구독 서비스라는 독특한 비지니스 모델을 제안해 나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외부 투자도 성공리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발라의 비지니스 모델은 아직은 스마트 스팀 오븐 판매에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매출의 70%가 거기에서 나오니깐요.. 그러나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의 30%까지 올라왓고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가지는 어느 정도 그들이 추구했던 전략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관건은 아마존이나 월마트도 뛰어든 밀킷(meal Kit) 구독 서비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과를 어느 정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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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이키 상품 판매 중에서 나이키 자사 사이트 및 앱을 통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여 오래 전부터 나이키 D2C 전략에 대한 관심이 늘었죠.

오늘은 나이키의 D2C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비자 직접 판매, D2C란 문엇인가

D2C란 Direct to Consumer의 약자로 브랜드가 기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와 만나 판매하는 비지니스를 말합니다.

기존 오프라인 판매를 위해서는 여러 유통 경로를 거쳤습니다. 제조사 – 판매업체 – 총판 – 도매점 – 소매점 – 소비자 등의 경로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유통이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중간 유통 마진을 주어야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비싸게 상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고 , 제조자는 이런 유통 마진을 주면서도 판매 가능한 가격을 유지해야 하므로 유통업체에 낮은 가격으로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제조업체나 소비자 모두 불행한 구조이기도 했죠. 뭐 덕분에 중간 유통업체라는 시대를 풍미하는 프로세스와 직업들이 성행할 수 있었죠.

그러나 디지탈의 힘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제조업체가 마케팅 능력만 있다면 직접 판매 사이트와 앱을 통해서 소비자를 만나고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죠.

D2C 판매 개념과 전통 유통 판매 개념 비교
D2C 판매 개념과 전통 유통 판매 개념 비교

나이키 D2C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D2C는 근래들어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고 D2C 매출은 연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D2C의 대표적인 기업이 안경을 판매하는 와비파커, 면도용품을 파는 달러쉐이브클럽, 침대 매트리스 판매하는 캐스퍼, 소파를 판매하는 버로우(Burrow) 그리고 화장품의경우 글로시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D2C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이익율이 높다

또한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의류 업종의 경우 직접 판매(D2C)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이익율이 높다고 합니다.

루이비통 등을 운영하는 LVMH, 케링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 뿐만이 아니라 SPA 브랜드 인디텍스(ZARA), 에슬레저 의류 업체 룰루레몬 등 직접 판매(D2C) 비중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D2C를 강화 전략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패션 의류 업체들의 직접 판매(D2C) 비중과 영업이익율간 상관 관계, Image from 삼성증권 보고서
패션 의류 업체들의 직접 판매(D2C) 비중과 영업이익율간 상관 관계, Image from 삼성증권 보고서

2. 나이키 매출 및 주가 추이

나이키는 회계년도(6월 1일 ~ 5월 31일) 기준, 2019년 391억 달러 매출을 올려 글로벌 스포츠웨어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업체 중 브랜 드가치, 매출 규모 그리고 시가총액 등 대부분 영역에서 아디다스 등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계연도별 매출 성정율을 보면 알듯이 오랬동안 고성장을 구가하던 나이키는 2016년부터는 5%~6%대로 성장율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연도별 나이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FY2020) , Nike revenue by Fiscal year, Graph by Happist
연도별 나이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FY2020) , Nike revenue by Fiscal year, Graph by Happist

이러한 결과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 트렌드를 먼저 읽은 아디다스 점유율이 2배로 늘고 반대로 나이키의 점유율은 하락하는 등 나이키 전략에 문제가 심화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9월에는 아디다스가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었던 나이카 에어 존단 브랜드를 제치고 2위 브랜드로 올라서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나이키 점유율이 하락하고 매출 성장도 정체되면서 나이키 주식은 거의 2년에 걸쳐 폭락(?)하기에 이릅니다.

나이키 주가 추이, Nike Stock Price, Graph by Yahoo Finanance
나이키 주가 추이, Nike Stock Price, Graph by Yahoo Finanance

3. 나이키 위기 극복 전략

이러한 위기에 맞서 나이키는 2017년 회계년도 실적 발표 후 나이키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나이키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서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가지 전략은 오래 간단히 요약해 놓았습니다.

  • 첫째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패스트패션(Fast Fashion) 강화
  • 둘째는 이커머스의 강화 및 직접 판매 강화를 통한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 셋째는 나이키의 북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화의 가속화

3.1. 패스트패션(Fast Fashion) 강화

먼저 나이키는 빠르게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패스트패션(Fast Fashion) 강화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한 나이키는 소비자의 니즈를 빨리 파악하고, 니를 더욱 빨리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에서 상품이 매장에 진열되기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한 새로운 생산시스템인 ‘익스프레스 레인(express lane)’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존 나이키의 공급망 체인은 써드 파티 생산 – 나이키 뮤류 센터 – 도매업체 – 소비자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도로 되어 있어 속도가 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나이키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나이키는 42개국에 있는 591개의 써드파티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나이키의 67개 물류 창고로 이동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키는 전 세계적으로 20,000개의 도매상들을 통해 나이키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3.2. 소비자 직접 판매 확대(D2C)와 이커머스 강화

두번째 전략으로 유통 구조의 혁신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도매 판매(Wholesale) 중심인 나이키에서 이 비중을 줄이고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늘리는 것이며, 또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서 소비자 직접 파매가 가능한 이커머스를 강화하는 것 입니다.

나이키에게 있어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하는 것은 몇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첫째는 패스트패션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 반응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에 맞충 공급 계획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나이키 전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두번째는 애플 타운 스퀘어 가 그러하듯이 소비자 직접 커무니케이션한다는 것은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컨트롤 한다는 것은 브랜드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는 매우 의미기 있습니다.
  • 세번째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 메이커로서는 이윤이 높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초기에 제대로 유통망이 없기 때문에 도매 유통에 의존하고 이는 한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회사 마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3.3. 글로벌화 강화

나이키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지역이 나이키의 본산답게 40~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로서는 장차 매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성장 정체된 북미보다는 성장하는 지역에서 매출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주요 도시 집중 공략 전략’이라 불리우는 이 전략은 주요 10개국 12개 도시를 선정하고 이 도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트랙킹하고 이에 맞춘 제품을 신속해 개발, 공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12개 도시에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멕시코 멕시코시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도쿄, 한국 서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지 기획자 및 디자이너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해 현지 주도로 기획, 콜라보를 통해 현지 니즈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개발 공급하는 현지 중심 및 패스트패션 사상이 결합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중국 및 이머징 시장에서 나이키 매출이 긍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체된 북미를 상쇄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4. 나이키 D2C 전략

그러면 나이키는 어떻게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지 그들의 전략을 살펴 보죠.

나이키의 D2C 강화 전략은 기존 유통과의 전략적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 오프라인 매장의 강화, 온라인 판매 채널의 강화 그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 강화 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4.1. 기존 유통과의 전략적 관계 재설정

나이키와 같이 아직도 전통적 유통에서 매출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브랜드가 D2C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통과의 관계 설정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D2C를 강화한다는 것은 유통업체에게는 자신의 파이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 관계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전략적 대안을 마련하기 머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나이키는 나이키 브랜드에 맞는 유통 중심으로 관계를 재편하는 전략을 세웁니다.

즉 나이키는 한때 3만개에 달하는 유통업체와 110,000개에 달하는 나이키 취급점이 있지만 이를 점진적으로 이를 정리해 우월한 고객 경험, 양질의 서비스,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스토리텔링 등이 가능한 40개 유통업체 중심으로 집중하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기존 유통가운데 노드스트롬(Nordstrom)이나 풋 로커(Foot Locker) 등은 나이키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험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오히려 관계를 강화합니다.

노드스트롬은 매장 내 나이키 전용 전시 공간(shop-in-shop)을 운영하고 있어 나이키는 여기에 직원을 파견해 판매 및 브랜드 관리할 수 있도록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풋 로커(Foot Locker)도 나이키 전용 전시공간이 있으며 여기에는 나이키가 훈련시틴 “Nike Experts”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존처럼 매출 가능성이 높지만 브랜드 관리가 어려운 유통,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팔기 때문에 나이키 자체 브랜드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유통 매장등과는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죠.

특히 아마존과의 관계 정리는 나이키의 D2C 전략의 상징처럼 회자되며 나이키의 전략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4.2. 멤버쉽과 디지탈을 결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 재공

전 세계에서 나이키는 약 7,000여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죠.

이러한 오프라인 직매장에서 보다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포맷을 시도하면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The House of Innovation , Nike Live 스토어등 매우 실험적인 형태로 나이키 플러스 멤버쉽과 디지탈읗 활용해 스타일링 코칭, 상품 탐색, 상품 구매 그리고 배달에 이르기 총체적인 쇼핑 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해 보여줄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Live Store

2018년 나이키는 LA 서부 멜로즈 거리(The Melrose Avenue)에 Live Store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 나이키 라이브 스토어는 나이키 플러스 회원 전용 스토어로 회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서는 아마존 4스타 스토어처럼 나이키닷컴의 베스트 셀링 상품을 전시하고, 나이키가 이곳 LA 특성에 맞추어 이곳 특성을 반영한 전용 상품을 전시합니다.

이러한 상품 선정이나 기획은 전부 나이키 디지탈 이커머스 데이타 기반 나이키 플러스(Nike Plus)회원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뉴욕 5번가에 있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Nike NYC's customization opportunities get put on display, Imag from Nike
뉴욕 5번가에 있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Nike NYC’s customization opportunities get put on display, Imag from Nike

또한 나이키 라이브 숍 내부의에는 다이나믹 피트 존(The Dynamic Fit Zone)이 있는데, 여기에서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로부터 나이키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팁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LA 나이키 라이브 숍 내부의 다이나믹 피트 존(The Dynamic Fit Zone),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가 스타일링 팁과 조언을 준다고, 나이키 트라이얼 존(Nike Trial Zone)은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테스트 해볼 수 있다고, Nike Live Melrose Dynamic Fit Zone, Image from Nike
LA 나이키 라이브 숍 내부의 다이나믹 피트 존(The Dynamic Fit Zone),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가 스타일링 팁과 조언을 준다고, 나이키 트라이얼 존(Nike Trial Zone)은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테스트 해볼 수 있다고, Nike Live Melrose Dynamic Fit Zone, Image from Nike

근방에 있는 나이키 트라이얼 존(Nike Trial Zone)은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 러닝 트라이얼 존 Nike Running Trial Zone, Image from Nike
나이키 러닝 트라이얼 존 Nike Running Trial Zone,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멤버들이 나이키 앱을 통한 주문,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탈 락커도 있습니다.

LA 나이키 라이브 숍 내부에 있는 디지탈 락커, 나이키 플러스 멤버들에게 나이키 앱을 통한 주문,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Nike Live Melrose Digital Lockers
LA 나이키 라이브 숍 내부에 있는 디지탈 락커, 나이키 플러스 멤버들에게 나이키 앱을 통한 주문,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Nike Live Melrose Digital Lockers, Image frome Nike

나이키는 최근 롱비치(Long Beach) 와 일본 도쿄에 나이키 라이브 숍 2, 3호를 열었습니다.

The House of Innovation

나이키 The House of Innovation은 일종의 플래그쉽 매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나이키는 첫번째 플래그쉽 스토어, The House of Innovation를 상하이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뉴욕 5번가 6층 건물에 두번째 The House of Innovation 000를 세웠죠.

여기서는 층마다 각기 독특한 주제로 디지탈과 나이키 플러스 멤버쉽을 활용해 나이키가 제공할 수 있는 총체적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모든 유통이 상품 판매에서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는 트렌드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 입니다. – Andy Thaemert, Nike senior creative director, Global Store Design”

전체적으로 경험 내용은 나이키 라이브와 비슷하지만 보다 럭셔리하고 더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뉴욕 5번가에 있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2018년 11월 오픈, Nike NY Cㅑ쇼 House Of Innovation, Imag from Nike
뉴욕 5번가에 있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2018년 11월 오픈, Nike NY C House Of Innovation, Imag from Nike

4.3.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 프로그램

나이키는 D2C의 핵심이 활발한 멤버쉽 운영에 있다고 보고 나이키 플러스라는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키 플러스 멤버쉽이 독특한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상호 작용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Nike+) 멤버쉽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나열한 카드,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회원 전용 숍과 상품(Exclusive shop)

나이키는 나이키 회원 즉 나이키 플러스 회원에게만 먼저 판매하거나 이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운영함으로써 멤버쉽을 활성화하고 나이키 D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 서비스(Access to Nike experts on demand)

나이키 매장에는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가 있어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나이키 플러스 회원이 되면 매장에서 이들로부터 회원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 전문가(Nike experts)는 회원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링 팁과 조언 그리고 즐기려는 스포츠 및 레벨 등을 고려한 큐레이팅 등의 서비스를제공합니다.

회원 전용 예약(Reserved for you)

회원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거나 미리 구매 요청하면 나이키는 발매되기 전에 미리 상품을 준비해 놓아 먼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회원 전용 이벤트에 초대를 통해 오픈되지 않은 독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합니다.

4.4. 앱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위에서 소개한 나이키 플러스 멤버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해 나이키 제품 사용자(Users)를 넘어 팬(Fans) 중심 커뮤티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Run Club, Training Club, 쇼핑에 방점을 둔 나이키앱 그리고 SNKRS 앱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운영하고 있죠.

나이키 플러스 회원들은 자기 관심에 맞는 앱에서 관련 정보를 얻기도하고 커뮤니티 활용에 참여해 좋아하는 운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Nike+ Run Club) 회원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회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Image from Nike

특히 스니커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것이 붐이 일면서 일면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나이키 SNKRS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앱에서 나이키 플러스 회원은 한정판 스니커 출시 정보와 디자인 관련 인사이트 등의 정보를 얻거나 교류합니다.
또한 나이키는 이 앱 커뮤니티를 활용해 회원 전용 독점 상품을 출시하면서 앱 커뮤니티를 크게 활성화 시켰습니다.

SNKRS 앱에서 가장 활성화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SNKR Stories인데요. 이는 Instagram의 Stories와 비슷합니다. 이 앱자체가 일종의 소셜 미디어 역활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스니커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앱을 통한 바이럴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앱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나이키 SNKRS 앱 nike snkrs

5. 마치며

나이키는 나이키 브랜드의 일관성있는 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와 유통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자 D2C를 강화해 왓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망을 정리해 전략적 관계를 재설정해 나이키 브랜드 경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유통 중심으로 재편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나이키 상품 구매자 또는 아용자를 넘어서 팬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이키 플러스 멤버쉽을 만들고 다양한 앱을 개발해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스비다.

위와 같은 멤버쉽 및 커뮤니티를 통해서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 셀러브리티들과 콜라보 상품을 일부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서만 판매하거나 멤버 전용으로 판매해 멤버쉽을 강화하고 직접 판매 채널을 강화는 전략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결과 나이키의 D2C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 회계년도 2019년에는 처음으로 30%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정도엔 나이키의 D2C 비중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나이키 실적, 나이키 연도별 D2C 비중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D2C 중심 아디다스 전략, 디지탈 기반 옴니채널 전략으로 D2C 비중 50% 목표

나이키는 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강화할까 – 나이키 D2C 전략

나이키, 벤앤제리스, 버라이즌에서 배우는 인종차별 이슈 대응법

[트렌드 차트] 연도별 스니커즈 브랜드 매출, 나이키 지배는 계속된다

나이키, 캐퍼닉 광고로밀레니얼과 Z세대를 사로 잡다 – 광고 효과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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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의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미래 – 리복의 길? 또는 나이키의 길?

나이키를 위협하는 스포츠웨어 신흥 강자, 언더아머(Under Armour)의 성공요인 세가지

실적 관련

[트렌드 차트] 연도별 아디다스 실적, 매출 및 이익에서 읽는 아디다스 전망

코로나를 딛고 가속 성장한 4분기 나이키 실적 및 향후 나이키 전망

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난 3분기 나이키 실적, 중국 유럽이 회복을 견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나이키 실적, 예상 외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

[트렌드 차트] 연도별 세계 10대 자동차업체, 자동차 판매량 순위(24년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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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각 지역의 자동차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의 하나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를 연도별로 업데이트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데이타 정리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는 MarkLine Data를 활용했으며, 2019년부터는 MarkLine Data를 입수할 수 없어(유료 데이타이기 때문) 각 사에서 발표하는 판매 데이타를 활용했습니다.

2019년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정리 시 Focus2Move data는 GM 등의 데이타를 검증해보니 차이가 너무 커서 활용하기는 애매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두곳의 데이타는 거의 유사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는데 트렌드를 보기에는 별 무리없어 같이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MarkLine Data를 입수하게 되면 동일 소스로 데이타를 업데이트 하려고 합니다.

2024년 자동차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순위

2024년 자동차 메이커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토요타 그룹: 1082만 1480대를 판매, 20202년부터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지
  • 폭스바겐 그룹: 923만 9500대를 판매, 세계 판매 2위 차지
  • 현대자동차그룹: 723만 대를 판매, 세계 판매 3위 차지
  • 스텔란티스: 536만대를 판매, 세계 판매 4위
  • 제너럴 모터스: 532만 대를 판매, 세계 판매 5위
  •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566만 대를 판매, 세계 판매 6위
  • 포드 그룹: 351만 대 판매, 세계 판매 7위
  • 혼다: 351만 대를 판매, 세계 판매 8위
  • BYD: 339만 대를 판매, 세계 판매 9위
    (다만 BYD 24년 판매량은 427만대, 25년 552만대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음)
  • 스즈키: 289만 대 판매, 세계 판매 10위

2024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토요타가 폭스바겐을 61만 8438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확고히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BYD가 42.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로 급상승한 것도 눈에 띕니다.

자동차 판매량 순위, 연도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 2024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 2024년), Graph by Happist

2023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데이터

23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데이터를 2022년 판매량과 비교해 정리해 봤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5.6% 증가

2023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8,063만 대의 자동차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판매량인 7,635만 대보다 5.6% 증가한 수치입니다.

23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는 도요타

업체별로 보면 도요타가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1위 : 도요타 1,048만 3,000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
    • 2022년 판매량인 1,030만 대보다 1.8% 증가
  • 2위는 폭스바겐으로, 980만 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848만 1,000대보다 15.6% 증가
  • 3위는 현대차그룹으로, 684만 5,000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615만 7,000대보다 11.2% 증가
  • 4위는 르노-닛산-미쓰비시로, 593만 9,000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593만 9,000대와 동일
  • 5위는 GM으로, 593만 9,000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593만 9,000대와 동일
  • 6위는 스텔란티스로, 493만 2,000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493만 2,000대와 동일
  • 7위는 테슬라로, 137만 대를 판매
    • 2022년 판매량인 76만 대보다 80.3% 증가
연도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Graph by Happist

’20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순위

각 사별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20년 자동차 업체별 판매 순위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에 비해서 크게 변한 부분은 도요타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판매 1위 업체로 등극했네요.

폭스바겐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크게 받은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년비 15.2%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팬데믹 영향을 덜 받은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가지고 있는 도요타는 전년비 11% 역성장에 그쳣기 때문입니다.

  1. 1위 도요타, 도요타는 953만대를 판매해 전년비 11.3% 감소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큰 폭스바겐을 누르고 1위레 등극했습니다.
  2. 2위 폭스바겐, 한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폭스바겐은 931만대로 전년비 15.2% 감소하면서 2위롤 밀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코로나 팬데믹 악영향을 크게 받은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 감소가 컸기 때문입니다.
  3. 3위 르노-닛산, 683만대를 판매해 전년비 22% 역성장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3위 유지햇습니다.
  4. 4위 GM, 683만대 판매로 전년비 11.5% 역성장했지만 3위 르노-닛산보다는 감소폭이 적어 판매량 차이를 크게 줄였습니다.
  5. 5위 현대 기아차, 635만대를 판매해 전년비 11% 역성장했지만 5위를 유지했습니다.
  6. 6위 Saic motor, 중국 최대 장도차 업체 Saic motor는 중국 자동시장으로 배경으로 560만대 판매해 전년비 10.2% 감소
  7. 7위 혼다, 지난해 7위였던 혼다는 479만대를 판매해 전년비 12% 감소했지만 전년도에 7위였던 포드 판매가 20%이상 감소하면서 7위로 한계단 상승했습니다.
  8. 8위 포드, 419만대 판매로 전년비 22.3% 감소하면서 8위로 밀렸습니다.
  9. 9위 FCA, 364만대 판매해 전년비 18.8% 감소했지만 9위 유지
    2021년 1월, FCA와 PSA가 합병해 STELLANTIIS로 회사 이름을 변경, 다음해부터는 STELLANTIIS로 집계 예정입니다.
  10. 10위 메르세데스 다임러, 253만대 판매해 전년비 2.9% 증가하면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11. 11위 PSA, 251만대로 27.7% 감소하면서 11위로 밀렀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2021년 1월, FCA와 PSA가 합병해 STELLANTIIS로 회사 이름을 변경, 다음해부터는 STELLANTIIS로 집계 예정입니다.
  12. 12위 BMW. 2019년에 10위였지만 20년에는 232만대 판매해 전년비 7.8% 감소하면서 12위로 밀렸습니다.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지만 메르세데스 다임러 판매가 늘면서 순위 변동이 강제된 케이스 입니다.
2020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순위 및 전년비 증가율, Graph by Happist.
2020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순위 및 전년비 증가율, Graph by Happist.

연도별 업체별 세계 자동차 판매 추이

위에서 언급한대로 2019년 및 2020년 데이타를 각사 발표 판매량으로 대체헤서 2014년이후 업체별 자동차 판매 추이를 그려보았습니다.

  • 폭스바겐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도 코로나 팬데믹을 이기지 못하고 전년비 15.3% 하락하면서 2위로 밀림
  • 도요차는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ㄱ 덕분에 20년에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회사가 되었음
  • GM, 포드의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량은 급전직하로 하락하는 보습을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음
  • 현대 기아차도 2016년이후 판매량 증가세가 걲이고 담소 추이를 보이고 있음
연도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 2020년), Yearly vehicles sales of major Auto makers, Graph by Happist
연도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 ~ 2020년), Yearly vehicles sales of major Auto makers, Graph by Happist

연도별 판매 데이타 테이블

위 그래프에 사용된 데이타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2004년부터 정리한 데이타를 공유드립니다. 단위는 천대입니다.

0405060708091011121314151617181920
Volkswagen 4,569 4,558 5,074 5,941 5,915 6,280 6,992 8,065 8,738 9,186 9,692 9,585 9,914 10,250 10,400 10,975 9,305
Toyta 6,412 7,097 7,705 8,298 7,809 6,880 7,798 7,364 8,936 9,199 9,446 9,463 9,587 9,844 9,687 10,742 9,528
Renault-Nissan 5,192 5,230 5,137 5,305 5,192 4,905 6,022 6,695 6,710 6,948 7,320 7,875 8,312 8,782 8,505 8,926 6,979
GM 8,427 8,479 8,368 8,897 7,824 6,970 8,121 8,808 9,129 9,584 9,782 9,850 9,973 9,976 8,637 7,718 6,828
Hyundai-Kia 2,590 2,957 3,097 3,340 3,464 4,224 5,225 6,561 6,826 6,800 7,167 7,364 7,629 7,240 7,203 7,138 6,351
Saic motor 3,579 4,009 4,490 5,106 5,620 5,902 6,489 6,930 7,052 6,238 5,600
Ford 6,136 6,049 5,944 6,130 5,088 4,734 5,241 5,227 5,314 5,882 5,952 6,197 6,309 6,218 5,544 5,386 4,187
Honda 2,991 3,194 3,411 3,684 3,698 3,334 3,543 3,101 3,838 4,262 4,442 4,632 4,924 5,266 5,232 5,323 4,790
FCA 1,637 1,592 1,831 2,280 2,231 3,628 3,687 3,928 4,123 4,223 4,515 4,534 4,627 4,605 4,597 4,549 3,694
PSA 2,498 2,544 2,607 2,941 3,150 3,214 3,422 3,328 2,951 2,842 3,131 3,176 3,075 2,627 3,569 3,479 2,512
Meredes Daimler 1,595 1,626 1,678 1,742 1,669 1,386 1,583 1,757 1,840 2,842 3,131 3,176 3,075 2,627 3,569 2,456 2,528
BMW 1,107 1,216 1,250 1,399 1,327 1,156 1,288 1,502 1,616 1,728 1,872 2,017 2,101 2,185 2,211 2,520 2,325
Tesla 3 22 32 51 80 103 245 368 500
Mitsubishi 869 969 923 1,016 932 690 857 956 937 986 990 944 891 1,002 1,142

’19년 세계 자동차 판매 업체별 순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019년 글로벌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은 Focus2Move data를 사용했는데 후에 검증해 보면 이후에 데이카를 크게 흔든 것 같습니다. 그것까지 검증하기는 별 의미가 없고, 아무튼 이업체 자료를 기반으로 2019년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폭스바겐이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도요타, 르노 니산, GM 그리고 현대 기아차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7백 2십만대를 판매해 5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2019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및 점유율,  Data from Focus2Move, Graph by Happist
2019년 세계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및 점유율, Data from Focus2Move, Graph by Happist

연도별 업체별 세계 자동차 판매 추이

Focus2Move data에 따르면 2019년 폭스바겐은 천만 3십만대를 판매해 유일하게 천만대이상을 판매한 메이커이자,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업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폭스바겐 판매량 천만 3십만대는 전년 비 -1% 감소한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업체 판매가 줄었기 때문에 점유율은 12.2%로 전년 비 0.4% 상승했습니다.

도요타는 9백 6십 9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2.2% 증가했는데요. 덕분에 점유율도 11.4%로 전년 비 0.7% 상승했습니다.

르노 니산은 9백 2십 2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6% 감소했고, 점유율도 10.8%로 전년 비 -0.3% 하락했습니다.

GM은 7백 7십4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10.7%나 감소했고 점유율도 9.1%로 전년 비 -0.7% 하락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7백 2십만대로 전년 비 -1.1%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8.5%로 전년 비 0.3% 상승했습니다.

연도별 메이커별 자동차 판매량 추이 그래프, Data Source(2004~2018 from MarkLine Data, 2019 from Focus2Mov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메이커별 자동차 판매량 추이 그래프, Data Source(2004~2018 from MarkLine Data, 2019 from Focus2Move, Graph by Happist

참고로 중국 Saic motor의 2019년 판매 데이타는 얻을 수 없어 비워놓았습니다.

참고

연도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 및 미국 중고차 판매량 추이(20년 업뎃)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아마존이 자동차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

중국 차량공유 플랫폼 디디추싱 상장, 디디추싱 실적과 향후 전망을 보자

팬데믹 이후 트렌드, 온라인 브랜드들이 앞다퉈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이유는? 무신사, 구글, 올버즈 등등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성공요인 7가지

[트렌드 차트] ’19년 역대 최대 영화 관객이 영화관을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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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나라 영화 관객이 처음으로 2억 2천만명을 너머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해서 간단히 트렌드 정리 차원에서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일각에서 경제가 불황이기 때문에 영화관으로 몰렸다는 비아냥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정치적으로 해석은 하등의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 연도별 영화 관객 수 추이

서두에서 이야기한대로 2019년 우리나라 영화 관람객은 2억 2천 7백만명으로 사상 최초로 2억 2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이게 왜 의미가 있을까요?

이는 우리나라 영화 관람객 수가 2014년 2억 천만명을 넘은 후 6년만에 2억 2천만명으로 한 단계(?) 올라 섰기 때문입니다.

연도별 한국 영화관람객 증가 추이(2005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한국 영화관람객 증가 추이(2005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2. 연도별 영화 매출액 추이 – ’19년 1.9조원

영화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영화 매출도 1.9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관람객 수 증가가 오랬동안 정체되어 있었지만 영화 티켓 가격 인상등으로 영화 매출은 매년 조금씻 성장해 왔고, 2019년 전년 비 성장율 5.5%로 관객 수 성장율 4.8%보다는 높습니다.

연도별 한국 영화 매출액 증가 추이(2004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한국 영화 매출액 증가 추이(2004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3. 한국 영화 점유율 – ’19년 51%

항상 영화 시장을 이야기할 때 한국 영화 점유율을 살펴보곤 하는데요.

2019년 한국 영화 점유율은 51%로 예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한국영화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1% ~ 54% 사이에서 큰 변동없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네요.

연도별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추이(2004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추이(2004년 ~ 2019년), Graph by Happist

4. 2019년 영화 박스오피스는?

2019년에 가장 많은 관객들이 본 영화는 극한직업으로 무련 1천 6백 27만명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어베저스 – 엔드게임과 겨울왕국 그리고 알라딘이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2~4위를 차지한 영화가 디즈니 계열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디즈니의 흥행 파워가 한국에서 여지없이 증명된 것이죠.

거기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캡틴 마블, 라이온 킹, 토이스토리 4 등도 Top 20위에 이름을 올려 디즈니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증명이 된 것 같네요.

2019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Graph by Happist
2019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Graph by Happist

5. 마치며, ’19년 영화 관객 증가 요인은?

서두에서 잠깐 이야기를 거냈지만 2019년 우리나라 영화 관객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화제성이 많은 영화가 많이 등장했고 더우기 밀레니얼이 관심을 가질 영화가 많이 등장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5.1. 화제성 영화가 많아졌다

2019년에는 예전보다 화제가 된 영화가 많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77회 골든 글러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죠.

그러한 화제성 덕분으로 예상을 깨고 천만 영화로 등극했죠.

또한 디즈니의 겨울완국2도 많은 화제를 뿌리면 어린이 관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5.2. 밀레니얼이 좋아하는 영화의 증가

우리나라 영화 관객의 정체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2~30대 젊은 층의 영화관기피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어베저스 – 엔드게임을 비롯한 젊은 층에서 관심을 가질 영화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 영화들이 젊은 층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참고

넷플릭스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20조, 그러나 증가율 둔화되다.

넷플릭스가 올해 2020년에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만 무려 20조원을 투자한다는 월가 분석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이 전망에 기반해 기존 트렌드를 살펴보고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20조원 예상

넷플릭스는 성장의 중요한 전략중의 하나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강화해 왔습니다.

BMO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s) 분석가인 대니얼 살먼(Daniel Salmon)은 넷플릭스 전략을 분석하면서, 올해 2020년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173억 달러(한화 20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Netflix Projected to Spend More Than $17 Billion on Content in 2020

아울러 향후 계속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늘려 2028년에는 263억 달러(한화 30.4조원)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니얼 살먼(Daniel Salmon)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관련, 2019년 150억 달러, 2020년 178억 달러를 예측했었습니다.

Netflix Spent $12 Billion on Content in 2018. Analysts Expect That to Grow to $15 Billion This Year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증가율은 둔화되다 – 20년 13% 증가에 불과

이러한 수치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여전히 중시하고 있으며 매년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연도별 투자비 증가율을 살펴보년 조금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니얼 살먼(Daniel Salmon) 예측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증가율은 2018년 35%에서 점점 하락해 2019년 27%로 낮아지고 올해는 13%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도별 넷플릭스 오리널 콘텐츠 투자비 및 증가율 추이, Graph by Happist
연도별 넷플릭스 오리널 콘텐츠 투자비 및 증가율 추이, Graph by Happist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증가율 둔화 요인은?

넷플릭스 콘텐츠 투자액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적절할까요?

2020년은 지즈니 플러스나 애플 TV 플러스 등이 본결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본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쩌면 평소보다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 증가율을 보면 그만큼 충분히 투자를 늘렸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는 경쟁사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금액

그러나 넷플리스 규모에서 173억 달러(한화 20조원)은 과히 부족하지 않은 투자금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18년 디즈니가 콘텐츠 비용은 238억 달러에 달했고 AT&T가 143억 달러를 사용했다는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해보면 넷플릭스가 2020년에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하는 173억 달러는 그리 부족하지 않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요 업체별 콘텐츠 투자비, Data Source fron fool.com, Graph by Happist
미국 주요 업체별 콘텐츠 투자비(단위 – 억불), Data Source fron fool.com, Graph by Happist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는 여전히 압도적

위에서 디즈니를 비롯한 미국 내 미디어 업체들의 콘텐츠 투자비를 살펴봤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투자를 단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만 비교한다면 넷플릭스의 투자비가 압도적입니다.

디즈니의 콘텐츠 투자는 오리지널과 라이센스 콘ㅌ네츠 투자가 섞여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대부분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죠.

월가 분석에 따르면 2020년 디즈니 플러스만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는 1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고, HBO 맥스등을 가지고 있는 AT&T는 20억 달러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투자에 비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비 173억 달러는 어마어마한 투자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계 체감의 법칙?

넷플릭스가 급격하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금을 확대해도 그 투자금에 비례해 가입자 증가가 이루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지 않은 시절은 오리지널 콘텐츠에의 집중 투자는 바로 성공으로 이어질 확율이 커졌습니다. 네플릭스가 내부에서 미는 오리지널 콘텐츠간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제는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고, 더우기 라이센스 에버그린 콘텐츠가 점점 줄어 들면서 투자비를 고려한 가입자 유치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한계 체감이 나타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넷플릭스 가입자 1명당 유치 비용(콘텐츠 제작 비용 + 마케팅 비용) 증가 추이
넷플릭스 가입자 1명당 유치 비용(콘텐츠 제작 비용 + 마케팅 비용) 증가 추이

부채의 증가

넷플릭스는 오리지널을 비롯한 콘텐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가을 약 22억 달러의 정크 채권을 발행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넷플릭스 장부상 약 146억 달러의 장기 부채를 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2019년 9월 말 기준 장부상에 기록되지 않은 108억 달러를 포함해 약 191억 달러를 컨텐츠 제작 업체에 지불해야할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영상의 문제는 아마 넷플릭스가 경쟁을 뛰어넘기 위해 과감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감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

https://happist.com/569447/%eb%94%94%ec%a6%88%eb%8b%88-%ed%94%8c%eb%9f%ac%ec%8a%a4%ea%b0%80-%ec%83%9d%ea%b0%81%eb%b3%b4%eb%8b%a4-%ea%b0%95%eb%a0%a5%ed%95%9c-%ec%9d%b4%ec%9c%a0-%ea%b7%b8%eb%a6%ac%ea%b3%a0-%eb%84%b7%ed%94%8c/

밀레니얼 겨냥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Quibi) 성공 전략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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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모바일, 동영상 그리고 구독 경제라는 최근 일련의 메가트렌드가 만나면 얼마나 파급력이 클까요? 오늘은 이런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들고나온 퀴비(Quibi)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퀴비(Quibi)에 대해서는 오랬동안 소문으로 떠돌았고, 이번 2020 CES에서 대대적으로 발표된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추가] 2020년 4월 6일 퀴비가 드디어 런칭을 했습니다. 런칭 시 성과를 정리한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모바일 전용 숏폼 스트리밍, 퀴비(Quibi) 런칭이 실패한 이유

시간이 되시면 이번 이번 CES 키노트 영상을 보시죠.

1. 메가 트레드 – 모바일, 동영상, 구독 경제

최근 몇년동안 IT 비지니스의 가장 큰 화두는 모바일, 동영상 그리고 그독(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아닐까요?

이러한 트렌드는 점점 기기 특성과 사용 경험을 고도화하는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과 같은 숏폼 동양상 포맷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매월 일정액의 구독료를 받는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근래의 대표적인 비지니스 모델이라 불릴만 합니다.

거기에 수년전부터 구호가 되었던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는 모바일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아주 기본적인 트렌드죠.

2. 모바일 + 동영상 + 구독 경제가 뭉친 비지니스 모델, 퀴비(Quibi)

이렇게 도도한 모바일, 숏폼 동영상 그리고 구독 경제라는 메카 트렌드를 관통하는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했으니, 바로 모바일 전용 숏폼 동영상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표방한 퀴비(Quibi)입니다.

퀴비(Quibi)는 ‘빨리 베어무는 한 입(Quick Bitees);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퀴비(Quibi)의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죠.

2.1.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이 퀴비(Quibi) 동양상 플랫폼은 ‘5분 ~ 10분정도의 짧은 동영상 중심”의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틱톡과의 차이는 틱톡은 사용자가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라면 퀴비(Quibi) 는 짧은 동영상을 넷플릭스처럼 매월 일정 비용을 내고 구독, 이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업체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방송 프로그앰, 뉴스등을 모바일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길이로 만들어 짜투리 시간에 최상의 시청 경험을 줄 수 있는 포맷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2. 모바일 특성을 활용 사용 경험 극대화

또한 모바일 사용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모바일의 특성을 잘활용하는 것인데요.

2020 CES에서 퀴비 발표 모습, quibi Mobile only platform.jpg
2020 CES에서 퀴비 발표 모습, Quibi Mobile only platform.jpg

모바일 가로, 세로모드 적극 활용 – 턴스타일(Turn style)

먼저 모바일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 모두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할수 있도록 전용 촬영 방법을 사용해 제작한다고 합니다.

먼저 업체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볼까요? 가로 모드와 세로모 드가 어떻게 유용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동영상을 보시죠.

예를들어 멀리서 상황을 표현할 때믄 일반적인 영화처럼 가로 모드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을 강조하기엔 세로 모드가 좋죠.

아래 화면을 달아나는 주인공이 도로로 뛰어들기 직전 달려오는 차와 부딕칠번한 상태에서 놀라는 모습을 세로 모드에서 극적으로 보여주는 실예입니다.

큐비(Qubi) 가로모드와 세로 모드를활용한 동영상 이용 경험
큐비(Qubi) 가로모드와 세로 모드를활용한 동영상 이용 경험

가로 모드와 세로모드 서로 다른 내용을 보여주다

이러한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가 주는 서로 다른 사용 경험에 착안해 가오 모드와 세로 모드 내용이 다르게 제작되기도 하죠.

이번 2020 CES에서 공개된 퀴비 오리지널 스릴러 ‘네스트(Nest)’가 그것인데요.

원래 ‘네스트(Nest)’는 구글이 인수한 스마트 홈 서비스회사인데요. 여기에서는 보안용 카메라, 도어락 및 온도 조절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죠.

‘네스트(Nest)’는 퀴비와 콜라보를 통해서 한 여성이 보안 카메라를 활용해 집에 있는 침입자의 존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스릴러 영화는 가로 모드는 일반 영화와 차이가 없지만 세로 모드가 되면 주인공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즉 그녀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보안 카메라를 통해서 침입자의 위치를 ㅂ로 바로 확인하고 공포에 떨어 가족에게 화상전화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래 퀴비 트위터에 소개된 ‘네스트(Nest)’ 주요 내용을 함번 보시죠.

https://twitter.com/Quibi/status/1214968715499827200?s=20

2.3. 모바일의 다양한 센서 활용

또한 이 동영상 포맷에서는 모바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센서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겠다는 계획인데요.

멕 휘트먼 퀴비 CEO는 “스마트폰의 터치 스크린이나 카메라 그리고 GPS 등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고민했고, 이러한 요소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을 서비스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를들어 특정 시간대에만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stephen spielburg 02

실제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공포영화 ‘에프터 다크(After Dark)’를 통해서 이러한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퀴비 설립자인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는 인터뷰에서 한 동안 영화 시나리오를 등한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퀴비 컨셉을 맞추어 무서운 이야기 집필을 시작했을 정도로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스필버그는 10 ~ 12챕터로 이루어진 스토리의 5~6개 스토리를 이미 완성했다고 전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구상하고 있는 영화 구상에 따르면 이 영화는 스마트폰의 GPS 정보와 연동해 해가 진후에만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합니다.
GPS를 통해서 시청자 위치를 파악하고, 시청 가능시간을 설정하는 것이죠.

이러한 시도는 콘텐츠 특성에 맞토록 관객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영화 제작 의도를 관철시켜 이용 경험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2.4. 매일 매일 공개되는 콘텐츠

퀴비(Quibi)는 밀레니얼을 대상으로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밀레니렁ㄹ 또는 Z 세대의 동영상 이용 형태에 맞춘 서비스른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콘텐츠의 전 시리즈를 한번에 오픈해 이용자들이 이를 몰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 수많은 넷플릭스 페인을 만들어내는 전략을 사용했죠. 이러한 전략 또한 넷플릭스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넷플릭스 전략은 넷플릭스 영상에 무한 시간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으로서는 쉬운 접근 방법은 아닙다.

밀레닐어들은 이러한 장시간 몰두하는 것에 익숙하지는 않죠.

하루 짜투리 시간에 잠깐 보고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이 더 인기를 끌 수 있기에 퀴비는 잠깐 짬나는 시간에 간단히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매일 매일 공개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공개되는 숏폼 동영상은 언제든지 구독자가 편한 시간에이용할 수 있는데요. 구독자는 드라마처럼 매회 매회 챙겨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몰아보는 재미도 선택할 수 있겠죠.

퀴비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런칭 첫해 일주일에 125개 콘텐츠와 7,000개의 엔터테인먼트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퀴비 이용자는 매일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겠죠.

3. 퀴비(Quibi) 비지니스 모델

지금가지 밝혀진 퀴비(Quibi)의 비지니스 모델은 구독료와 광고로 이루어집니다.

3.1. 광고를 반영한 서비스 구독 요금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퀴비 요금체계는 광고 시청 버젼과 광고가 없는 버젼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퀴비(Quibi)는 구독료를 광고 버젼은 월 5달러. 광고없는 버젼은 월 8달러로 요금을 책정했습니다.

미국 대형 통신사 ‘T-모바일’ 가입 시는 무료, 부가 서비스로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2020 CES에서 퀴비 가격 발표 모습, Quibi Price $4.99
2020 CES에서 퀴비 가격 발표 모습, Quibi Price $4.99 ~ $7.99

3.2. 광고의 새로운 시도

앞서 이야기한 모바일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 콘텐츠와 더불어 광고도 모바일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제작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 광고주를 적극 섭외하교 있죠.

이 퀴비에서 광고 효과를 기대한 많은 광고주들이 몰리고 있고 펩시의 경우 1년 광고를 계약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번 CES 키노트에서 소개된 모바일 특성을 잘 활용한 펩시 콜라 광고인데요.

이런식으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3.3. 유연한 오리지널 콘텐츠 정책

지금 동영상 스트리밍 비지니스 시장은 콘텐츨 확보를 위해 오리지널을 매우 강조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점점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에 따라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 중시 정책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퀴비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취하되 콘텐츠 권리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점을 풀고 제작자나 창작자가 보다 다양한 이익을 창출할 수 푸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즉 퀴비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하드라도 2년후에는 제작사가 짧은 동영상 클립을 모아 중, 장편 콘텐츠로 재가공해 넷플릭스, 아마존 비디오와 같은 다른 스트리밀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콘텐츠를 오픈한 후 7년이 지나면 동영상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제작사와 창작자에게 양도할 예정입니다.

4. 퀴비는 성공할 수 있을까?

퀴비는 오는 2020년 4월 6일 공식 런칭할 계획으로 ‘드림웍스’ 창업자 제프리 카젠버그 등이 이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어 헐리우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미 10억 달러이상 투자 유치

그리고 이러한 기대를 배경으로 이미 10억달러 이상 투자금을 모았다고 전해집니다.

퀴비에 참여하는 업체등

이미 많은 광고주와 계약 성사

앞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펩시와 이미 연간 계약을 맺을 정도로 광고주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퀴비의 비지니스 모델인 광고와 구독이 잘 저화를 이룰 수 있다면 괜찮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관점에서 퀴비이 미래를 어둠게 하는 요소는 없는지 살펴 보죠

4.1. 수용할 수 있는 가격일까

퀴비는 광고있는 버젼은 월 4.99달러 그리고 광고 없는 버젼은 7.99달러에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광고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퀴비 광고없는 버젼 구독료 7.99 달러는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디즈니 플러스보다 높고, 넷플릭스보다 낮은 수준이죠. 애플 TV 플러스나 훌루 등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별 가격 비교, Graph by Happist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별 가격 비교, Graph by Happist

4.2. 유료로 광고 시청을 수용할까요?

퀴비는 광고를 중요한 비지니스 모델로 삼았는데 특이하게도 돈을 내고 광고를 봐야 합니다.

조금 저렴하게 퀴비를 이용하려면 광고 버젼인 월 4.99달럴ㄹ 내야하죠. 이 돈이면 광고없는 애플 TV 플러스나 Hulu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이런 정책을 밀레니얼들이 수용을 할까요?

퀴비의 주 타켓인 밀레니얼들로 이미 수많은 무료 숏폼 동영상에 익숙해져 있고, 광고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세대입니다.

돈을 내기는 하지만 조금밖에 내지 않았기 때문에 넌 광고를 봐야해.. 이런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하는 옵션 상품 수용성은 상당ㅎ 떨어지지 않을까요?

이 모든 것은 퀴비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밀레니얼에게 돈을 내고 구독할만큼 매력이 있는냐에 달려 있을 듯 합니다.

4.3. 인스타그램이나 틱톡과 경쟁할 수 있을까?

퀴비가 공략하려는 지점은 짬짬이 시간에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몰두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입니다.

이렇게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목몰두해 있는 밀레니얼과 Z 세대의 시간속에 퀴비를 사용할 시간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그들 콘텐츠와 충분히 경쟁해 유료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가 만드는 콘텐츠와 집단 지성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의 경쟁이라 구도가 이상하고 경쟁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퀴비 경영진은 네플릭스가 그들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이 퀴비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죠.

이 또한 퀴비가 얼마나 밀레니얼과 Z세대에 어필하는 콘텐츠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4. 턴스일은 게임체인저일까요?

퀴비는그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로 가로 모드와 세로모드에서 각각 다른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는 턴스타일(Turnstyle)을 내세웁니다.

이론 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 가로와 세로를 변화시켜서 본다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아이디어라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필요에 따라 계속 가로와 세로로 변경해가면서 시청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한다면 엄청나게 몰입도가 떨어지 않을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가장 최적의 자세를 잡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중에는 움직이기를 싫어할텐데요.

어쩌면 퀴비가 내세우는 턴스타일은 몇번 호기심에 사용해볼 과시성 기술로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4.5. 너무 꼰대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닐까? 밀레니얼 대상으로..

퀴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 면면을 살펴보면 엄청난 스타들뿐입니다. 그리고 면면을 살펴보면 너무 나이가 많아요.

퀴비를 주도하고 있는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음반사 CEO 데이빗 게펜과 함께 드림웍스를 설립했을 정도로 비지니스적으로 탁월한 사람이죠.

그렇지만 그는 1950년 생으로 69세입니다.

퀴비 CEO를 맡은 메그 휘트먼(Meg Whitman)은 카젠버그의 오랜 동료로 디즈니에서부터 드림웍스에 이르기까지 카젠버그와 호흡을 맞춰 왓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도 1956년생으로 63세입니다.

나이가 큰 문제가 될 수는 없죠.

하지만 나이든 세대들이 밀레니얼과 Z세대 대상 비지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과연 이들이 밀레니얼을 감동시킬 콘텐츠를 만들어 냏 수 있을까? 밀레니얼과 공감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박상현님의 뉴스레터를 보니 카젠버그는 굉장히 자신에 넘쳐서 오만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미안하지만, 저는 이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어요. 저는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이 X발 태어나기 전부터(before you all were fucking born) 이 일을 했어요.”

아무튼 이 사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너무 꼰대들이예요.

4.6. 너무 화려해, 내화외빈이 아닐까

퀴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으면서도 유명 스타들입니다. 아무래도 초기라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메그 휘트먼(Meg Whitman) 인맥이 주를 이루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요?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
  • 셰이프 오브 워터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 배우 돈 치들, 안나 켄드릭, 리암 헴스워스, 이드리스 엘바
  • 모델 타이라 뱅크스
  • NBA 스타 스테판 커리 등

참여자들이 화려한 것은 홍보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러한 유명인들을 움직여 만드는 콘텐트는 처음부터 고비용 구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나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 처음으로 참입하는 퀴비로서는 가볍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괜히 외화내빈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것은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5. 2020 CES 공개 영상

이번 2020 CES에서는 퀴비(Quibi)가 공개한 관련 영상들을 모아 봤습니다.

6. 참고 자료

https://happist.com/569447/%eb%94%94%ec%a6%88%eb%8b%88-%ed%94%8c%eb%9f%ac%ec%8a%a4%ea%b0%80-%ec%83%9d%ea%b0%81%eb%b3%b4%eb%8b%a4-%ea%b0%95%eb%a0%a5%ed%95%9c-%ec%9d%b4%ec%9c%a0-%ea%b7%b8%eb%a6%ac%ea%b3%a0-%eb%84%b7%ed%94%8c/

아마존 vs 월마트, 누가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승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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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체 이커머스에서는 아마존에 선수를 빼았겼지만, 월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는 결코 질수 없다며 비장한 각오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아무리 아마존이라도 월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전문가들도 늘고 있기도 하다.

예를들어 저명한 마케터인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도  월마트가 추진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밝히며,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비싸기때문에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어 월마트가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2019년 기준으로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아마존과 월마트 경쟁 결과가 어떻한지, 누가 이기고 있는지를 분석한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eMarketer] Amazon vs. Walmart: Who’s Really Winning Online Grocery?

급속히 성장하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

2018년 아마존과 월마트가 주도하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사상 초유의 급성장을 이루었다.

아래 그래프는 2018년 미국 주요 유통의 Click-and-Collect(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 매장 수 증가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1월과 12월을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미국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성장

이 두 거대 업체가 시장 지배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누가 이 시장의 승자인지에 대한 다양하고 상반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조사 및 보도들은 소비자들이 아마존과 월마트 중 어디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를 판단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마존은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아마존의 미국 내 식음료 매출은 61.3억 달러로 미국 전체 온라인 식음료 시장의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마트 37% vs 아마존 29% by 리테일 피드백 그룹(The Retail Feedback Group)

그러나 2019년 9월 미국 리테일 피드백 그룹(The Retail Feedback Group)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구매자의 37%는 월마트를 이용했고 아마존 이용자는 29%에 그쳤다고 한다.

미국 소비자중 최근 온라인 식음료 구입 장소,  2019년 9월 미국 리테일 피드백 그룹(The Retail Feedback Group) 조사 결과

아마존 36% vs 월마트 29% by TABS Analytics and Caravan Engine

그러나 모든 소비자 데이터가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시기인 2019년 9월 CPG 분석 회사인 TABS Analytics and Caravan Engine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36%는 아마존에서 식료품을 구입했으며, 29%는 월마트에서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연도별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식료품을 구입하는 곳, TABS Analytics and Caravan Engine

월마트의 집중 투자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아마존이 비록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월마트의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즉 월마트는 2018년 15%에서 2019년 29%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이 두조사는 공교롭게도 모두 2019년 9월 조사되었지만 조사 문구는 약간 상이하다.

아마존이 더 우세하다고 나온 TABS Analytics and Caravan Engine 조사는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한 장소를 질문했지만 정확한 구매 시기를 따로 질문하지는 않았다.

여기에는 아마존에서 일년내내 포장된 식품이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자들을 포함하지만, 아마존 프레쉬, 프라임 나오, 프라임 팬트리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리테일 피드백 그룹(The Retail Feedback Group)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에게 최근 30일동안 가장 최근에 사용한 서비스를 물었다.

이 질문 결과 월마트에게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2019년 우러마트의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의 집중 투자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월마트는 2019년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 엄청난 투자를 진행했다. 블룸버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엔 400군데에 불과하던 월마트 Click-and-Collect(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 매장 수 는 최근 3,000개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아마존과 월마트 경쟁의 전망

2020년에도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아마존과 월마트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양사 모두 경쟁사가 가지지 못하는 랙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월마트는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고, 로봇을 사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식료품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자동화물류 창고를 공개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월마트가 현재 성장 모멤텀을 가지고 있고, 아마존도 무료, 빠른 배송등의 강점을 계속 강화할 것이다.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 프레쉬 월 이용 수수료 $14.99를 없애 현재 프라임 회원들에게 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아마존 프레쉬 서비스 지역을 3단계가지 확대하면서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2020 CES 보고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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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 CES가 끝난지 한주가 되는 이 즈음 관련 리포트들이 쏟아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관리 겸 필요한 분 공유 겸해서 여기에 관련 자료를 모아봅니다. 아마 지적권 문제도 있기때문에 오래 공유하지는 못할 것 같구요..CES 관심이 이어지는 당분간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작성중입니다.

CTA 미래 트렌드 발표문

CES가 시작되면서 첫 발표라서 매우 매우 많은 관심을 받은 자료로 이 강연을 기준으로 국내 언론에서 엄청나게 많은 보도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저도 간단히 정리해 공유했죠.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CES가 주목한 미래 기술 트렌드 7가지

CB Insight 보고서

CB Insight에서도 매년 CES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는데요.

여기에서는 2019년 보고서와 2020년 보고서를 같이 공유합니다.

2020년 보고서

2019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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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사 보고서

현대차증권 자동차 보고서

구글 Document Viewer는 지원 용량이 25MB까지라서 이 용량이 넘는 문서는 Peview가 안됩니다. 이 보고서는 다운 받아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투자증권

마찬가지로 구글 Document Viewer는 지원 용량이 25MB까지라서 이 용량이 넘는 문서는 Peview가 안됩니다. 이 보고서는 다운 받아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증권, CES 2020 참관기 – 이상과 현실

삼성증권 장정훈연구원과 이종욱연구원이 CES 2020을 참관하기 간단히 정리한 트렌드 리포트

유진투자증권, CES 2020 참관기 : The Future is here

유진투자증권에서 배포한 CES 2020 참관기

정구민교수의 CES 주요 기술 트렌드

테크플러스 신동형 ICT Forecast 2020

CES 미디어 부문 – 정원모수석연구원

CES 트렌드 중 미디어 중심으로 정리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정원모 수석연구원께서 정리한 CES 2020 미디어 보고서

도요타자동차가 발표한 미래 스마트시티 우븐시티

[트렌드 차트] 미국 영화사 점유율 추이(2010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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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전쟁이 본격화되는 2020년 시장을 살펴보다가 미국 영화사별 점유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게 콘텐츠 확보인데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강력한 콘텐츠 공급원이 바로 영화시장이기 때문에 영화시장에서 디즈니의 점유율 추이는 바로 콘텐츠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죠.

2019년, 디즈니는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디즈니는 영화시장에사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었다고 해요. 디즈니 자체 점유율이 33.3%에 달해 2010년 13.8%나 2014년 15.6%에 비해서 무려 점유율이 두배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여기에 디즈니가 인수한 20세기 폭스사까지 합하면 38.1%에 달해 4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아래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2015년부터 점유율이 폭등하기 시작해 2019년 33.3%로 다른 영화사들과는 도저히 경쟁이 안되는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쟁사들의 부진이 돋보이다

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워너는 한때 20% 점유율을 넘보기도 했지만 2015년 22%를 정점으로 하락해 2019년에는 13.8%에 그쳤습니다.

다른 경쟁사들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2017년을 기해 전반적으로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줍니다.

다만 소니니 2017년부터 오랬동안의 부진을 씻고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 2019년에는 10.9%로 10% 점유율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영화시장에서 각 영화사별 점유율 추이, Data from MOJO, Graph Happist
미국 영화시장에서 각 영화사별 점유율 추이, Data from MOJO, Graph Happist

디즈니의 성과는 오랬동안 지속된 투자 덕분

2019년 영화시장에서 디즈니의 성과가 좋다보니 2019년 한해동안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영화 Top 8중에서 디즈니 영화가 아닌 것은 스파이더맨 하나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디즈니가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튜디오를 입수해온 덕분입니다.

디즈니는 일찍부터 최고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최고의 콘텐츠 창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마블, 루카스 필름 그리고 픽사를 인수해 디즈니계열로 만들었습니다.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순이익 추이 Disney yearly revenue & net profit
디즈니 연도별 매출 및 순이익 추이 Disney yearly revenue & net profit

그리고 그와같이 최고의 콘텐츠 창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스튜디오 인수 후 그들은 창작 환경을 보장해 주어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참고

https://happist.com/569447/%eb%94%94%ec%a6%88%eb%8b%88-%ed%94%8c%eb%9f%ac%ec%8a%a4%ea%b0%80-%ec%83%9d%ea%b0%81%eb%b3%b4%eb%8b%a4-%ea%b0%95%eb%a0%a5%ed%95%9c-%ec%9d%b4%ec%9c%a0-%ea%b7%b8%eb%a6%ac%ea%b3%a0-%eb%84%b7%ed%94%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