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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차트] 한국이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서다, OECD 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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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나라 GDP가 드디어 일본을 넘어섰다고 감격(?)하는 포스팅이 증가하기에 간단히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정리해 보았네요.

이번 소셜 미디어에서 퍼지고 있는 데이타는 정확히 이야기하면 구매력 평가(PPP) 기준 1인당 GDP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에 따르면 구매력 평가(購買力平價, purchasing power parity, PPP)이란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함을 가정하고 있으며, 이것은 스웨덴의 경제학자인 구스타프 카셀(Karl Gustav Cassel, 1866.10.20-1945.1.14)이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1달러로 그 국가에서 실제로 얼마나 살 수 있느나를 따지죠. 환율이 다르고 물가 수준도 다르기 때문에 명목상 1달러라도 살수 있는 상품 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타는 국가별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데이타는 아니고 위 이론에 따라 OECD, IMF 또는 세계은행등에서 명목 GDP가 발표된 후 환율, 물가 그리고 통화가치등을 전반적으로 따져서 추정합니다.

그래서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OECD는 2017년부터 한국이 일본을 추월원한 것으로 봤으며, IMF는 2021년에 일보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자료,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OECD가 추정한 구매력 기준(PPP) 기준 1인당 GDP를 보면 한국이 2017년부터 이미 일본을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국은 2017년 1인당 GDP 41,001달러, 2018년 42,136달러로 일본의 40,885달러 및 41,364달러를 앞섰습니다.

OECD,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OECD,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자료,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OECD와 달리 IMF는 2024년까지 예측치 데이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ECD와는 달리 IMF는 조금 다른 데이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로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IMF도 오는 2021년정도에는 한국이 일본을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에서 앞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MF,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한국과 일본 구매력 기준 (PPP) 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

IMF, 한국과 일본 1인당 GDP 추이

한편 IM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아직 일본과의 격차가 1만달러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르면 2019년에는 환율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명목 1인당 GDP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일본과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죠.

일부 언론은 OECD가 한국이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로 일본을 눌렸다는 다른 언론사의 보도에 반박하듯이 2019년 1인당 GDP가 감소했다는 것을 중점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잘되는 꼴을 못보는 일부 언론의 습성이 유감없이 발휘된듯.

IMF, 한국과 일본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png
IMF, 한국과 일본1인당 GDP 추이, Graph by Happist.png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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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L Brand는 그동안 운영하던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를 사모펀드에 지분 55%를 매각하며,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 Brand는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가 세운 회사로 박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입니다.

이어 며칠 후 발표된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L Brand의 2019년 4분기 실적 및 2019년 전체 실적은 시장 예상이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 시대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일컬러졌던 빅토리아 시크릿 시대가 확실히 저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성공 과정과 퇴조 원인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작 – 연인에게 속옷을 선물하고픈 남자를 겨냥하다

빅토리아시크릿 창업자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 - Victoria's Secret founder),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시크릿 창업자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 – Victoria’s Secret founder), Image from Wikimedia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1977년 미국의 사업가인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아내를 위해 속옷을 사기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던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는 불편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뭐 남자로서 여성 속옷 가게를 들락거리는 것이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겠죠.

그리고 그 당시 여성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속옷, 즉 이너웨어들은 실용적이고 칙칙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죠.

1.1. 란제리에 섹시, 유혹의 의미 부여

그는 아내를 위한 속옷을 구입하면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자기만 한것에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도 동일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고 사업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는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의 마음에 들고 , 실용보다는 선물용 또는 장식용으로 적합한 속옷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사업화 했다고 합니다.

그때 떠올린 아이디어는 기존의 실용적이고 칙칙한 속옷에서 벗어난 Victorian Boudoir 스타일이었습니다.

‘Boudoir’는 빅토리아 시대나 20세기 초에 상류층 여성의 내실 또는 이곳의 디자인 스타일을 의미하고, 사진학에서는 스튜디오나 고급 호텔 스위트에서 담는 에로틱하고 섹슈얼한 여성 사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조금 은밀하고 섹시한 뉴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속옷의 브랜드를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으로 명명했는데요. 이는 코르셋으로 여성의 곡선을 강조하던 19세기 영국 군주 Queen Victoria의 상징성과 베일에 숨겨진 (섹시한) 모습을 나타내는 Secret를 결합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실용적이고 밋밋한 속옷의 일종이었던 란제리에 ‘섹시’ ‘유혹’ ‘흥미’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최초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연인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성 타겟

이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을 그들의 주요 고객으로 정의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남성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 매장도 남성들을 고려해서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뒤에서도 언급하지만 이러한 한정적인 목표 고객 설정은 빅토리아 시크릿을 니치 브랜드로 머물게하고 보다 폭발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1.3.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카달로그 판매로 성장

당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판매는 카달로그 판매를 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판매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인데요. 이는 브랜드 소개에서 이야기한대로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1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사업 시작 후 5년안에 샌프랑시스코에 3개의 매장을 더 열었고. 1982년 매출은 400만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로이 레이몬드(Roy Raymond)의 남성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란제리 매장 컨셉은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을 이너웨어 시장에서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로 머물게했습니다.

당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추구했던 남성들의 관심을 끄는 매장 컨셉과 카달로그 판매로는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더우기 남성 취향에 맞는 매장은 레이몬드가 경험했던 이질감을 그대로 여성들이 느끼는 역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2.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 빅토리아 시크릿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여성 공략하다.

L Brand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Photo by Astrid Stawiarz
L Brand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Photo by Astrid Stawiarz

한편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여성들은 평소에 입는 드레스를 벗어버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고 대중 스포츠웨어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는 1963년 스포츠웨어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The Limited를 열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 가 세운 스포츠웨어 전문 매장, The Limited는 1970년까지 11개 매장으로 늘었고, 1977년에는 매장을 188개까지 확장하면서 5천만달러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2.1. 브랜드 확장을 위해 빅토리아시크릿 인수

1980년대 초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면서 시장 조사하던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을 발견했습니다.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가 본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은 흥미로웠지만 몇가지 단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몬드(Roy Raymond)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과 상품을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꾸미고, 카달로그 판매에 집중하면서 주요 고객인 여성들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사실 여성들은 오히려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레이몬드가 기존 속옷 매장에서 남자로서 느꼈던 이질감을 속옷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이 느낀다는 역설이 나타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잠재력을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1982년 그는 빅토이라 시크릿을 백만달러에 인수합니다.

2.2. 여성을 위한 럭셔리 란제리로 리포지셔닝

따라서 레슬리 웩스너(Les Wexner)는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을 위한 란제리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합니다. Target Customer를 선물을 사줄 남성에서 실제로 입을 여성으로 완전히 바꾼 것이죠.

이러한 전략은 대 성공을 거두었고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이너웨어시장에서 주요한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1995년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미국 전역에 670개 매장을 확보하고 약 19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의 1996년 봄 컬렉션, Photo by Adam Nadel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의 1996년 봄 컬렉션, Photo by Adam Nadel

2014년 Fobes지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을 비롯한 L Brand 전체로 미국 $13.2B에 달하는 란제리 시장에서 4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다른 브랜드를 포함한 시장점유율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자체로는 30%가 조금 넘는 점유율이라는 정보가 많습니다.

또한 여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이 전략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인너웨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악세사리 및 다른 의류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3. World Famous Fashion Show

1995년 빅토리아시크릿은 향후 브랜드의 상징처럼 인식될정도로 성공적인 연례 패션쇼를 시작합니다.

란제리 브랜드중에서 최초로 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하고 란제리를 비롯한 이너웨어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란제리 등 속옷을 하나의 패션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패션쇼중의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탱해 주는 중요한 장치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최근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96년 ‘판타지 브라(Fantasy Bra)’의 소개

1996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판타지 브라(Fantasy Bra)’는 패션쇼의 가장 중요한 순서로 보석등으로 치장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브래지어 패션을 선보이는 순서인데요.

해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소개하면서 화제이 중심에 섰습니다.

1995년에는 클라우디아 쉬퍼(Claudia Schiffer)가 다이아몬드로 수놓아 백만달러에 달하는 ‘판타지 브라(Fantasy Bra)’를 선보여 화제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선보일 당시 백만달러에 달하는 브래지어라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는 해가가면서 점점 더 화려해지면서 가장 저렴한 ‘판타지 브라(Fantasy Bra)’가 되었다고 해요.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로 가장 유명한 것은 2000년 브라질 출시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이 다이아몬드와 루비가 박힌 1,500만달러짜리 브라를 착용하고 패션쇼에 등장한 것이죠.

이 ‘판타지 브라(Fantasy Bra)’와 팬티 패키지는 가장 비싼 란제리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 Angel 컨셉을 도입하다

1997년 빅토리아 시크릿은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Angel”컬력션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본격적으로 브랜드에 “Angel”개념을 도입합니다.

그리고 이 “Angel”은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동일어가 될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테티 중의 하나가 됩니다.

1997년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빅토리아 시크릿 'Ange' 컬력션
1997년 Helena Christensen, Karen Mulder, Daniela Peštová, Stephanie Seymour 및 Tyra Banks가 출연한 빅토리아 시크릿 ‘Ange’ 컬력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철저하게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들을 Angel로 발탁해 이들 중심으로 란제리 패션쇼를 진행해 많은 여성들의 환상을 만들고 충족시키며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와 같은 ㄷㅇ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들도 기꺼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그 덕분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당대 최고의 가수와 합동 공연으로도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13년 11월 13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릴리 알드리지에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4. 패션쇼와 TV, 온라인 중계

1999년 2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처음으로 란제리 패션쇼의 온라인 중계를 시도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중계 시도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날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주관하는 특별한 패션쇼를 보기위해 중계에는 무려 150만명이나 접속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에서 가상 서버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접속이 폭주해도 충부히 대처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이 앖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면 서버가 다운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면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물려서서버가 다운되었다고 이를 흥행의 증표로 여겨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데요. 참고로 보시죠.

이러한 온라인 중계의 인기에 힘입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패션쇼를 TV 중계하는 것을 시도합니다.

2001년 처음으로 ABC를 통해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가 TV중계되었습니다. 수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던 패션쇼였기 때문에 처음 방송에서 전무후무한 천 2백만만명이 TV중계를 시청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러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는 매년 TV 중계되었고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브랜드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도 작동하게 되죠.

5.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쇠락

이렇게 성장을 거듭하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2016년을 정점으로 쇠락하기 시작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점점 퇴보해가는 몇가지 지표들을 살펴보죠

5.1. 매출의 감소

어떤 회사나 브랜드의 상황을 보는 가장 1차적인 자료는 성장하고 있는지 아니면 역성장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죠.

1995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비록 몇번의 부침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해 왔습니다.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겪은 시기는 2008년과 2009년으로 당시 미국 및 글로벌을 강타했던 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소비 부진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매출은 2016년 78억 달러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9년까지 계속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치명타를 입어 무려 28% 역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 및 성장율(1995년 ~ 2020년), Yearly Victoria’s Secret revenue & yoy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5.2. 점유율의 감소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시장 및 소비자 변화에 제대로 쫒아가지 못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장점유율은 마찬가지로 공식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및 언론 보도 자료기반 재정리한 것인데요.

이렇게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까지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2016년부터는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증가도 2017년부터 꺽이기 시작하듯이 시장점유율도 2017년부터 확연히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따라 2018년은 정점에 비해서 무려 10%p나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봄에는 16%까지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이후 매장이 문을 열면서 19%까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절대적으로 낮아진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빅토리아 시크릿 점유율 추이, Victoria’s Secret’s Market Share, Euromonitor, Bernstein analysis, NPD 및 언론 보도 기반 정리, Graph by Happist

6. 무엇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실패 이유

여기부터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급격하게 쇠락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관련해 다음 글들을 참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Business Insider] The rise and fall of Victoria’s Secret, America’s biggest lingerie retailer

[Washington Post] 5 factors that led to Victoria’s Secret’s fall

[Happist.com] 섹시한 속옷의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이 고전하는 이유

6.1. 소비자 니즈 변화와 대응 부족 – Bralette, 스포츠브라 등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서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피를 물려 받은 세련되고 화려한 도시 여성이라는 빅토리아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세련된 빅토리아를 위해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속옷은 몸매를 보정해주고 화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문제는 점점 여성들이 이 세련된 빅토리아를 원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몸매를 보정해주고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Bralette와 같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점점 더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등 야외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스포츠브라와 같은 새로운 니즈들이 판매 강세를 보이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조금 된 자료이기는 하지만 EDITED가 발표한 미국 브레지어 판매 트렌드인데요. Bralette와 같은 편안한 브라와 스포츠브라가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습니다.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2
미국 브레지어 판매 트렌드, By EDITED

Bralette 트렌드에서 시장 기회를 놓치다

또한 이러한 Bralette은 편안함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고 유명 패셔니스타들은 이를 외출복으로까지 활용하면서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엠마 로버츠, 다코타 패닝, 모델 바바라 팔빈 , 벨라 하디디, 고메즈 등등은 Bralette을 드레스와 함께 입었고 더 나아가 Bralette 자체를 외출복으로 소화하면서 Bralette 패션을 소개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일부 패션 잡지는 Bralette 패션을 2017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강력한 경쟁사인 American Eagle은 Aerie라는 브랜드 라인을 만들고 이러한 Bralette 타입의 브래지어를 적극 공략했죠.

이러한 트렌드를 무시한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판매 감소 트렌드에 백기를 들고 2016년 말에야 Bralette 타입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러나 이미 이시기는 경쟁사들이 시장을 장악한 다음이었습니다.

스포츠브라도 블루레몬같은 신성들에게 자리를 빼앗기다.

또한 여성들이 점점 더 외부활동에 편한 이너웨어를 원하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이 강점이 있는 Paded나 Push up bra등이 수요는 줄고 스포츠브라가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NPD 조사 제이타에 따르면 미국 브레지어 시장에서 스포츠브라의 비중은 2018년엔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룰루레몬이나 나이키 그리고 언더아마와 같은 애슬레저 브래드 또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스포츠브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장악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이미 장악당한 상태에서 빅토리아 시크릿도 뒤늦게 VS Sports를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을 유인하지는 못햇습니다.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룰루에몬은 커뮤티티 중심의 독특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서 단순 요가복에서 벗어나 스포츠브라 등 다른 애슬레저 웨어 부분으로 매우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룰루레몬 매출 추이( ~ 2020년), Yearly Lululemon Revenu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룰루레몬 매출 추이( ~ 2020년), Yearly Lululemon Revenue, Graph by Happist

6.2. 섹시 마케팅의 한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듯이 빅토리아 시크릿은 남성이 성적 욕망과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섹시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는 어느 정도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낡은 문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와 성적 욕망에 대한 인식들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우쓰 갤리포니아 마샬 경영대학원의 칼린다 우칸와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은 아름다움과 욕망을 바라보는 관점이 진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투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여간, 인종간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형태나 체형등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는ㄴ 브랜드들은 치명적인 위협에 처할 것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TV중계 시청자의 감소

이러한 트렌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 요소였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였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션쇼를 TV중계로 보여주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햇는데요. 이 패션쇼 시청자수가 2015년이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2010년 10.4백만명에 달했던 시청자수는 2018년에는 327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죠.

더우기 여러가지 이유로 2019년 패션쇼는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아마 다시 부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스페셜 TV 쇼 시청자 수 추이(2001년 ~ 2018년), Victoria’s Secret yearly TV show viewe, Graph by Happist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스페셜 TV 쇼 시청자 수 추이(2001년 ~ 2018년), Victoria’s Secret yearly TV show viewe, Graph by Happist

더우기 전 세계인 미투 열풍과 더불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CEO인 레슬리 웩스너(Leslie Wexner)와의 친분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브랜드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섹시 이미지가 점점 부정적인 요인이 많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범죄 사건과의 연루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섹시 이미지를 굉장히 이상한 이미지로 변질시키면서 이미지를 더욱 나쁘게 만든 것이죠.

이런 저런 상황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더 이상 긍정적인 섹시 이미지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들어 보다 근원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6.3. 급변하는 유통 대응 미흡

사실 근래들어 유통 환경만큼 빠르게 변하는 것도 드물 정도로 변화 무쌍하게 새로운 유통 솔류션들이 등장하고 있죠.

이렇게 급변하는 유통 환경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기민하지 않았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판매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과 카달로그 판매 그리고 이커머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 보죠,

쇼핑몰의 몰락과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매출 감소

미국의 수많은 유통들은 1980년대와 1990년에 미국에 몰아닥친 쇼핑몰 건설붐에 편승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도 그 당시 새로 생겨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1980년대와 1990년에 걸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오프라인 매장은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커머스의 부각과 더불어 쇼핑몰로 몰리는 소비자 트래픽이 줄어들었고, 이의 영향을 받아 쇼핑몰에 입점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매출도 감소하게 됩니다.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3
빅토리아 시크릿 라스베가스 매장 풍경, Image from Wikidepia

미련을 버리지 못한 카달로그 판매

이 글 초기에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오프라인 매장과 카달로그 판매를 통해서 성장을 구가했다고 이야기 한 것처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에게 카달로그 판매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는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번째 카달로그는 Victorian boudoirs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점점 더 카달로그 판매 효율이 떨어지면서 일찍 새로운 유통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2016년에 가서야 겨우 카달로그 판매를 중단하고막대한 비용이 드는 배포용 카달로그 제작을 중단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판매용 카달로그를 제작했던 2015년의 경우 1.5억 ~ 2억부의 카달로그를 제작, 배포하기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투자해서 집중항 유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관행이었기 때문에 카달로그 판매를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이죠.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4

오프라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다 – 온라인 대응 미흡

이커머스 시대를 맞아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은 나름 이커머스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포브스는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이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모바일간 조화를 이루어 판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도할 정도로 출발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는 여전히 오프라이 매장 중심으로 비지니스를 운영했고 2017년에 이커머스 판매 비중은 20%로 오히려 감소할 정도로 이커머스 및 모바일 커머스는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반면 시장은 갈수로 이커머스의 중요도가 커졌습니다.

  • 위에서 소개한 브라렛(Bralette)이나 스포츠브라와 같은 상품은 브랜드보다는 가격 등이 중요한 카테고리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어메리칸 이글 브라렛 페이지 American Eagle Bralette
  • 이커머스 강자인 아마존이 PL(Private Label) 비지니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패션 상품을 주로 공략하면서 이 제품군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패션 의류 Amazon Fashion
  • 더우기 경쟁사인 American Eagle의 브랜드 라인인 에어리(Aerie)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이커머스 판매 비중을 40%이상으로 올리면서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American Eagle의 란제리 브랜드 Aerie는 #AerieREAL 캠페인02
  • 또 온라인 판매를 전문으로하는 Adore Me와 같은 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요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커머스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디지탈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커머스에서 경쟁력을 잃고, 이 시장의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로부터 외면받는 브랜드가 됩니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7.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빅토리아 시크릿의 성공 요인과 2010년대 후반부 몰락에 이르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봣습니다.

무룻 브랜드의 몰락은 소비자와 소비자 트렌드의 무시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기존 성공 공식의 맹신으로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성공 방식을 고수하면서 위기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죠.

빅토리아 시크릿의 몰락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보다 편안하고 여성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오래전부터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 정체성에 너무 집착하면서 적절한 시장 대응 시점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커머스라는 메가 트렌드 환경하에서 판매 경로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카달로그 판매나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집착하면서 이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이 추구하는 미적, 상품 철학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빅토리아 시크릿의 강점이엇던 섹시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가 트렌드 변화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적절한 해결 방을 찾아 브랜드 이미지나 마케팅 전략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빅토리아 시크릿이 원하는 세상과 반대로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브랜드는 어떤 전략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지 아니면 역사속으로 소멸되어갈지가 아프로 주시할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

빅토리아 시크릿 전략, 섹시를 버리고 다양성을 수용한 빅토리아 시크릿 변신은 성공할까?

[실패 사례] 섹시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을 망친 세가지 요인

섹시한 속옷의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이 고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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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에서만 유료 브라우저 퍼핀(Puffin)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

유튜브에서 IE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보았습니다. 글러벌로는 IE 점유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사용자가 많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러다가 모바일 브라우저 중에서 퍼핀(Puffin) 사용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더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 특히 데스크탑 사용자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I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업 사용자가 많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IE에 맞추어 개발되었기 때문일텐데요.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도 시스템들이 전부 IE에 최적화되어 있어 쉽게 다른 브라우저로 변경하기가 쉽지 않아 여전리 IE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죠.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그런데 모바일 점유율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이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크롬의 지배력이 약합니다. 2016년 1월엔 68%까지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2020년 1월 현재 39.74%로 내여 앉았습니다.

둘째는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다보니 삼성 브라우저 점유율이 25.19%까지 올라 2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브라우져가 되었습니다. 삼성 브라우져가 크롬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빼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로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모바일에서 사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0.12%에 불과했지만 2020년 1월에는 8.63%까지 올랐습니다.

네번째는 아래 그래프에 명시적으로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퍼핀(puffin)이라는 유료 브라우저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2020년 1월 4.53%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사용하고 있다는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이 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중에서 퍼핀(Puffin)브라우저의 급격한 점유율 상승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이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적지않아 보이기에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Browser09Y10Y11Y12Y13Y14Y15Y16Y17Y18Y19Y20Y21Y
Chrome0.23.133.961.852.851.552.84.539.438.6
Android0.869.892.688.686.352.415.66.32.60.80.20.80.5
Safari85.722.86.41.48.51.619.918.318.625.624.22.822.4
Samsung Internet2.225.619.624.726.225.6
Whale Browser0.45.69.51.5
Puffin1.52.51.81.30.70.64.53.31.8
Opera4.72.70.30.40.30.20.30.30.20.20.20.30.3
UC Browser0.10.30.40.10.30.50.50.30.20.20.2
Firefox0.50.60.10.10.50.70.10.20.30.3
IEMobile0.90.80.30.40.30.40.80.10.50.20.20.1
BlackBerry0.60.90.50.50.20.30.70.80.50.10.1
Nokia2.52.80.30.40.1
QQ Browser0.10.20.10.20.30.50.50.4
Unknown0.30.10.50.30.10.10.10.40.3
Yandex Browser0.20.80.30.30.20.2
Dolfin0.50.70.50.1
Edge Legacy0.10.80.1
Samsung0.20.80.90.20.10.2
Other5.91.70.20.10.30.30.40.30.20.10.1

퍼핀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먼저 앞서 소개한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죠.

이 퍼핀(Puffin) 브라우저는 2019년이전에는 시장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1월을 기해서 점유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합니다. 2019년 5월에 점유율 6.1%로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5% 전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현재는 1.8%로 크게 줄기는 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 등 대체 브라우저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은 대안이 증햇을까요?)

한국 모바일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한국 모바일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그러면 다른 나라에서의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어떤 수준일까요? 한국처럼 높은 수준일까요?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1%가 안되는 수준이죠.

전 세계 어느나라를 다 살펴보아도 한국만큼 퍼핀(Puffin)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높은 곳은 없습니다.

퍼핀(Puffin) 브라우저가 각광을 받은 이유

그러면 왜 한국에서만 퍼핀(Puffin)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은 것일까요?

그것은 도박이나 음란물을 불법으로 규정한 대한민국 법과 이를 기를 쓰고 수행하고자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접속 차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HTTPS SNI 접속 차단 방식 도입

그것은 2019년 방송통신위우회 주관으로 HTTPS SNI 차단 방식을 도입해 불법 해외 사이트들의 접속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단순 주소 차단 방식으로 해외의 음란 및 도박 사이트들을 막아왔는데요.

인터넷 환경이 HTTP에서 보안을 강화한 HTTPS로 변경되면서 기존 방식은 효용이 없어졌기 때문에 HTTPS 통신 방법 중 암호화되지 않은 SNI 필드를 이용해서 상요자가 접속하려는 해당 서버를 확인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이런방식으로 해외사이트 접속을 막는 것을 두고 개인정보보호관점에서, 언론 및 사상의 자유 관점에서 더 나아가 성인의 음란물 접속을 막을 권한 또는 필요가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음란물과 도박 등 여러 부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에 근거해서 불법 사이트로 규정된 사이트 접속을 막는 것은 정당하자는 주장에서부터 SNI 필드를 엿본다는 것은 개인정보보호에 위배될 수 있다는 주장 등등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죠.

우회 접속이 가능한 퍼핀 브라우저

이러한 논란 가운데 많은 네트즌등은 이러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접속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이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퍼핀(Puffin) 브라우저는 각 사이트 서버로 직접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퍼핀(Puffin) 서버에 접속해 여기를 통해서 목표 서버의 콘테츠에 접속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허용하는 범위의 사이트는 모드 접속 가능합니다.

  • 유료버젼은 모바일의 경우 연간 5$ 사용료를 받으며, PC용은 1개월간 무료 체험 기간 후 월 1$ 사용료 청구
    무료버젼은 모바일만 제공, 대신 광고를 봐야하고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 있음
  • 유료버젼은 완전 플래시 기능 제공, 광고없이 인터네 서핑이 가능
  • 미국 퍼핀 서버를 접속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므로 HTTPS SNI 차단 회피 가능

시사점 혹은 단상

인터넷을 사용이나 다른 면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짜 사랑은 어느 나라보다 강합니다. 그렇게 공짜를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편한 광고나 유료 브라우저에 과감히(?) 돈을 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욕망에 대한 제어는 어렵다

편하고 빠른 브라우저들도 많은데 불편한 광고를 보는 무료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월 1$ 사용료 또는 연간 5$ 사용료를 내면서까지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음란물이나 도박과 같은 사이트 접속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정의감에 불타서 방통위 접속 제한에 반발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서 퍼핀(Puffin)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죠.

오직 보고 싶은 것을 보아야하고, 필요에 따라 접속하고 싶은 곳은 아무 제약없이 접속해 정보와 콘텐츠를 보고 싶기 때문이죠.

나쁘게 표현하면 욕망에 충실하기 때문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욕망을 제어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과 방패처럼 막으면 뚫는 방법을 찾아내고는 하죠.

막는 것은 나쁘고, 비효율적일까?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발전한 기술을 적용해도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은 금방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는 퍼핀(Puffin) 브라우저처럼 말이죠.

어짜피 뚫릴 것 막는 것은 의미가 없고 비효율적일까요? 어짜피 뚫린 것인데 열어 놓고 개개인의 책임에 맡기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책임하에 행동하지만 성인이라고 완벽한 인격체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합니다.

저는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접속 가능하게 풀어주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진입 장벽을 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인이라도 매순간 매순간 유혹에 빠는져 갈등할수 있는 확율을 낮추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성인 개인으로서 음란물에 접속시간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해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단은 사회적 합의하에..

물론 성인이 굳은 의지를 가지고 성인임을 인증하고 접속한다든지 많은 노력을 해야 접속가능한다든지하면 자제력이 약한 성인은 어느정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접속 금지 사이트 목록은 정부 일방이 아닌 사회적 합의하에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회적 합의라는 것이 말은 좋은데 쉽게 합의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네요. 어디 완벽한 솔류션은 없나요?

우커머스 상품 설명 고정 상태에서 이미지 스크롤가능한 상품 레이아웃 만들기

우커머스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방법 중의 하나는 상품 이미지를 멋지게 보여주는 것이죠.

최근 상품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하나 하나 클릭해서 보여주지 않고 연달아 보여주되 상품 설명부는 고정시키는 레이아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래 shopkeeper라는 쇼핑몰 전용 우커머스 테마의 Product Layout인데요. 패션 상품의 경우 상품 설명에 괜찮은 레이아웃으로 보이네요.

Shopkeeper 테마의 Product Layout 2

상품 설명 고정한 상태에서 이미지 스크롤 가능한 상품 레이아웃

GeneratePress 테마에서 구현하기

generatePress 테마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상품 레이아웃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보니 아직 디자인적으로 더 가다듬어야 하겠지만 …

여기서는 GeneratePress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코드만들기

우선 우커머스 상품 페이지에서 상품 설명부를 고정한채 이미지를 스크롤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듭니다.

<div class="woo-gallery-stack hide-on-mobile">
<?php if ( has_post_thumbnail( $product->id ) ) {
    $attachment_ids[0] = get_post_thumbnail_id( $product->id );
    $attachment = wp_get_attachment_image_src($attachment_ids[0], 'full' ); ?>    
    <img src="<?php echo $attachment[0] ; ?>"/>
<?php }	

global $product;
$product_image_ids = $product->get_gallery_image_ids();

foreach( $product_image_ids as $product_image_id ) {
    $image_url = wp_get_attachment_url( $product_image_id );
    echo '<img src="'.$image_url.'">';
}?>
</div>Code language: PHP (php)

GeneratePress 테마의 Hook Element 생성

그 다음으로 GeneratePress 테마의 Hook Element 생성합니다.

  • 위에서 만든 코드를 추가합니다.
  • Hook은 ” woocommerce_before_single_product_summary “를 선택합니다.
  • PHP 실행에 체크합니다.
  • 디스플레이 규칙에 모든 상품을 선택합니다. 이는 선택적으로 상품 카테고리등을 제한할 수도 있겠죠.

CSS 코드 추가

커스텀 CSS를 추가하는 곳에 아래 CSS 코드를 추가합니다.

@media (min-width: 768px) {
    .woocommerce-product-gallery {
        display: none;
    }
    .woo-gallery-stack {
        width: 50%; /* adjust % to match container layout */
        float: left;
    }
    .woocommerce div.product div.summary {
        position: -webkit-sticky;
        position: sticky;
        top: 60px; /* Adjust vertical position of sticky summary */
    }
    .single-product div.product .woocommerce-tabs,
    .single-product div.product .related.products,
    .single-product div.product .upsells.products {
        width: 50%; /* match width of gallery stack */
        display: inline-block;
    }
}Code language: PHP (php)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플러그인없이 관련 글(Related Posts) 표시하는 방법

여기에서는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를 기준으로 플러그인없이 관련 글(Related Posts)을 표시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가볍고 빠른 워드프레스 테마인 GeneratePress의 단점중의 하나는 풍부한 기능 지원이 적다는 점입니다.

뭐 불필요한 기능 제공을 최소화함으로써 가볍게 만든 것이 장점이니 이를 감안해야 겠죠.

그리고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그 분야에서 가장 좋은 플러그인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고, 아니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이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능하면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몇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능의 중복 가능성 → 충돌가능성과 속도 저하

첫째는 워드프레스에서 불가피하게 수많은 플러그인을 적용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플러그인들은 알게 모르게 일부 기능들이 중복되고 있습니다.

플러인 개발자는 어느 특정인을 대상으로 플러그인을 개발하지 않고 어느 정도 범용성 있도록 개발하게 되고, 가능하면 플러그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러 저런 기능을 추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능들이 추가되다보면 이런 저런 플러그인에서 중복 기능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기능끼리 충돌이 발생하기도하면서 사이트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복 코드들이 로딩되면서 속도 저하 가능성도 커집니다.

타인에게 사이트 기능을 맡기지 않아도 된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유료 판매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일반 플러그인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자체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사이트의 기능을 무료 제공 플러그인 개발자에게 맡기기엔 리스크가 클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이윤 창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유명한 플러그인도 개발자의 사정으로 인해 버려지진 경우가 많죠. 그러면 그런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경우 해킹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악성 플러그인의 위험으로부터 회피

무료로 제공되는 플러그인의 경우 생계를 보장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쉽게 검은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아주 일부이긴하지만 악성 코드를 담은 플러그인을 배포해 이를 통해서 수집한 정보로 사업을 하거나 정보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 공식 사이트에서 이러한 플러그인이 등록, 사용되지 않토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종종 문제가 되는 플러그인들이 등장하고는 합니다.

연관 글(Related Posts)에 대해서

사이트 운영자에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불필요할 수도 있는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연관 글(Related Posts)인데요.

연관 글(Related Posts)은 방문자가 현재 읽고 있는 글과 유사한 주제의 글을 보여주어서 이탈을 막고 사이트에서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역활을 하지요.

그렇지만 애드센스 광고를 적용하는 경우 대부분 글의 맨 끝은 연관글과 광고를 섞은 글 리스트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연관 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관글이 포함된 애드센스 광고 사례
연관글이 포함된 애드센스 광고 사례

플러그인없이 썸네일있는 관련 글(Ralated Posts) 보여주기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플러그인없이 관련 글(Related Posts) 표시하는 방법은 관련 글(Related Posts)을 출력해주는 코드를 GeneratePress의 Elements에서 등록해줌으로써 가능합니다.

썸네일있는 관련 글(Ralated Posts)을 보여주는 코드

썸네일있는 관련 글(Ralated Posts) 보여주는 코드는 아래 코드를 활용합니다.

이 코드는 아래와 같은 글들을 참조해 GeneratePress에 맞추어 수정했습니다.

How To Display Related Posts in WordPress Manually or with Plugins

How to add WordPress Related Posts Without Plugins

아래코드에서 보여주고 싶은 관련 글(Related Posts) 갯수와 이미지 크기 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div class="related-posts-after-content">

<h3></h3>	
<h3>You Might Also Like</h3>	
<?php	
$orig_post = $post;	
global $post;	
$tags = wp_get_post_tags($post->ID);	
if ($tags) {	
    $tag_ids = array();	
    foreach($tags as $individual_tag) $tag_ids[] = $individual_tag->term_id;	
    $args=array(	
        'tag__in' => $tag_ids,	
        'post__not_in' => array($post->ID),	
        'posts_per_page'=>4, // 표시하고 싶은 연관글 갯수(Number of related posts to display)
        'caller_get_posts'=>1	
        );	
$my_query = new wp_query( $args );	
while( $my_query->have_posts() ) {	
    $my_query->the_post();	
    ?>	

<div class="related-thumb">	
<a rel="external" href=" "><?php the_post_thumbnail(array(150,100)); ?><br /> // 이미지 사이즈 정하기 
<?php the_title(); ?>	
</a>	
</div>	
<?php }	
}	
$post = $orig_post;	
wp_reset_query();	
?>	
</style>
</div>Code language: PHP (php)

관련 글(Ralated Posts) 디자인

다음으로는 관련 글(Ralated Posts)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들을 정의합니다.

위 코드에서는 관련 글(Ralated Posts)을 출력하는 ‘related-posts-after-content’ 클래스와 썸네일 이미지와 관련된 ‘related-thumb’ 클래스 두가지가 있는데요.

이 두가지 클래스의 디자인을 적절하게 조정해 줍니다. 이는 Custom CSS에서 변경, 적용합니다. 저는 폭 750px에서 중앙으로 정열되도록 했습니다.

.related-posts-after-content {
  max-width: 750px; 
  height: auto;
  margin: auto; 
  font-size: 15px;
  }

.related-posts-after-content h3 {
  font-size: 25px; 
  margin: 10px 0 10px 0; 
  }
.related-thumb {
  margin: 0 1px 0 1px; 
  float: left; 
  }
.related-thumb img {
  margin: 0 0 3px 0; 
  padding: 0;
  }
.related-thumb a {
  color :#333; 
  text-decoration: none; 
  display:block; 
  padding: 4px; 
  width: 150px;
  }
.related-thumb a:hover {
  background-color: #ddd; 
  color: #000;
  }Code language: PHP (php)

GeneratePress의 elements 설정

위에서 만든 관련 글(Ralated Posts) 코드가 글 하단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직접 post.php와 같은 파일에 코드를 직접 추가하는 방법이죠. 이러한 방법은 테마 변경이나 업데이트되면 다시 설정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GeneratePress테마에서는 elements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여기서는 적용이 필요한 코드를 워드프레스 훅(Hooks)을 이용헤 사입하는 등 여러가지 커스텀 활동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lement 생성 추가

먼저 테마 디자인 메뉴 아래의 Elements로 이동해서 Element 새로 추가합니다.

Related Posts라고 Element 이름을 적고 아래에 위에서 정리한 코드를 추가합니다.

Setting

세팅에서 Hooks은 after_entry_content를 선택했습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추가하고 싶다면 워드프레스 Hooks 명단에 적절한 장소에 해당하는 hook이름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PHP에서 작동하라고 체크해 줍니다.

관련 글(Ralated Posts)

디스플레이 규칙 정하기

그 다음으로는 이 코드가 어디에서 적용할지를 정합니다.

우선은 글 전체에 적용해보죠.

워드프레스 GeneratePress테마에서 플러그인없이 연관글 보이기

여기까지 작업하면 GeneratePress 테마에서 관련 글 적용은 끝났습니다. 한번 확인하년 아래와 같은 관련 글이 표시됩니다.

연관글 list

유튜브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으로 본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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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4일 유튜브는 오는 3월부터는 유튜브는 사용자의 재설치를 요구하지앟고 바로 업데이트 가능한 ‘에버그린 브라우저’만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이슈가 커지고 있음에도 기존 구형 브라우저들은 보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원을 중단해버린 브라우저들에서는 아예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토록 하겠가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구형 브라우저에 속하는 인터넷 익스플러러(IE)에서는 유튜브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지원이 중단되는 인터넷 익스플러러(IE)

2월 말 현재 인터넷 익스플러러(IE)에서 유튜브 접속 시 ‘이 브라우저는 곧 지원 중단됩니다. 최적의 환경을 위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세요’ 라는 경고 메세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항상 인터넷 익스플러러(IE)에서 유튜브를 보는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캡춰한 화면이라 내용이 조금 아동틱하군요…

유튜브의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 경고 메세지,Youtube finish support IE
유튜브의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 경고 메세지

여기서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권장하는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구글 크롬, 오페라, 파어어 폭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추천하고 있네요.

유튜브 브라우저 업데이트 안내 화면
유튜브 브라우저 업데이트 안내 화면

글로벌 브라우저 점유율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포함한 전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보면 역시 구글 크롬의 독주가 확연히 눈에 띄입니다.

11년전인 09년 1월 크롬 점유율은 1.4%로 거의 존재감이 없었지만 2012년부터 꾸준히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2020년 1월 기준으로 64.1%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더우기 꾸준히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11년전 65%로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을 석권했던 인터넷 익스플러러(IE)는 2012년 5월을 기점으로 크롬에게 역전당합니다. 데이타를 보니 이때 크롬 29.2%vs 인터넷 익스플러러 28.9%를 기록했네요.

인터넷 익스플러러는 2020년 1월 현재 1.7%로 그 존재가 희미해졌습니다.

또한 아이폰의 약짐 등으로 사파리의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져 2020년 1월 기준 17.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스탯카운터 기준, Graph by Happist
글로벌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스탯카운터 기준, Graph by Happist

한국 브라우저 점유율

한국은 글로벌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것은 정부와 기업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인터넷 익스플러러(IE)의 점유율이 쉽게 꺽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전체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데스크탑과 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를 포함한 전체 브라우저 중에서 인터넷 익스플러러(IE)는 7.57%로 아직도 3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크롬은 한국에서는 39.7%에 불과합니다. 물론 1위이기는 합니다.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아이폰의 사용자 증가에 따라 사파리의 점유율은 계속 올라서 1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으로 본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5

한국 데스크탑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한국의 데스크탑 브라우저 점유율은 우리나라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죠.

금융 등이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중심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점유율은 아직도 14.77%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크롬의 점유율은 무려 70%를 넘네요. 이는 한국에서 맥킨토시 보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사파리 점유율이 3.3%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러러(IE)로 분산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네이버가 야심차게 내놓은 웨일 브라우저는 약 4% 정도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낮아서 겹치다보니 아래 그래프에서는 잘 안보이기는 합니다.

유튜브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으로 본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6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한국 모바일 브라우저는 몇가지 한국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크롬의 지배력이 약합니다. 2016년 1월엔 68%까지 점유율이 치솟았지만 2020년 1월 현재 39.74%로 내여 앉았습니다.

둘째는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다보니 삼성 브라우저 점유율이 25.19%까지 올라 2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브라우져가 되었습니다. 삼성 브라우져가 크롬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빼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로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모바일에서 사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0.12%에 불과했지만 2020년 1월에는 8.63%까지 올랐습니다.

네번째는 아래 그래프에 명시적으로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퍼핀(puffin)이라는 유료 브라우저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2020년 1월 4.53%이었고 2월에는 5%가넘었네요..

이는 음란물 사이트 차단으로 https를 막으면서 이를무력화하기 위해 비록 돈을 내면서라도 음란 사이트에 접속하겠다는 네티즌의 생각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더우기 이 브러우저는 무료로 보급되는 것이 아닌 유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연간 사용료가 1$인가로 크게 비싸지는 않지만 브라우저는 공짜라는 기존 인식에 반하고 더우기 공짜에 더욱 더 민간함 한국에서 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하나의 사회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유튜브 인터넷 익스플러러(IE) 지원 중단으로 본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7

아마존 프라임에 대응하는 월마트 플러스 회원제 도입과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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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대응해 고군분투해오고 있는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월마트 플러스라는 새로운 멤버쉽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Walmart is quietly working on an Amazon Prime competitor called Walmart+

여기서는 월마트가 준비하고 있는 월마트 플러스 내용을 살펴보고, 아마존의 오늘을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아마존 프라임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Executive Summary

  •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에 대항해 월마트 플러스라는 새로운 회원제를 준비 중이라고 recode가 보도
  • 월마트 플러스는 연 회비 $98로 아마존 프라임 $119보다는 저렴하게 책정
  • 월마트 플라스는 전국 1,600여개 매장에서 신선식품 무료 배송 및 당일 배송 지원, 월마트 약국 및 주유소등에서 할인 등 월마트가 가진 많은 서비스 이용
    또한 2018년에 포기했던 Scan & Go라는 계산대에 줄서지않고 결제가능한 서비스를 부활
  • 업계에서는 월마트 플러스가 제공하는 가치가 아마존 프라임 제공 가치에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 JP Morgan은 아마존 프라임 가치를 784$로 산정한 바 있음
  • 월마트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이지만 이미 아마존과 직접 경쟁하기엔 역부족인 상황 임.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은 장기 투자를 퉁해 이익을 내는 선순환 상태로 전환했지만, 월마트는 이제 돈을 쏟아 붙는 시작 단계로 절대적으로 자본력에서 밀림
  • 월마트는 아마존과 직접 경쟁보다는 월마트만의 장점, 예를 들어 온라인 식료품 판매와 같은 부문에 선택과 집중 전략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
    뉴욕대 캘러웨이교수는 월마트가 아마존과의 식료품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등 이 부문의 역량은 인정되고 있음

월마트의 월마트 플러스 멤버쉽 프로그램 준비

Recod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월마트 2020년 3월 월마트 플러스라는 멤버쉽 프로그앰을 공개적으로 테스트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월마트 플러스는 기본적으로 월마트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었던 무제한 배송 서비스( Delivery Unlimited Service)를 리브랜딩하는 형태로 아마존이 흉내낼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예상 가격 : $98
  • 월마트 1,600개이상의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무제한으로 무료 배송
  • 당일 배송 지원
  • 인터넷과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주문 가능
  • 월마트 약국에서 처방약 할인
  • 월마트 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 월마트 매장에서 계산대에서 줄서지 않고 결제 가능한 스캔&고(Scan & Go) 서비스 제공

기존 월마트 서비스의 집대성 및 단종 서비스의 부활

월마트 플러스 제공 내용을 보면 아직은 그닥 특별히 새롭고 혁신적인 내용이 추가되지는 않았습니다.

내용들은 월마트가 그동안 파편적으로 시행해왔던 다양한 서비스들과 Jet.com 등에서 실험적으로 실행했던 서비스들을 월마트 플러스라는 멤버쉽으로 묶어 시너지를 강화했다는 느낌입니다.

예를들어 문자 메세지를 이용한 주문 기능은 월마트가 jet.com을 인수 후 뉴욕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던 jet black 서비스의 주요 내용중의 하나입니다.

월마트는 jetblack 서비스를 2020년 2월 종료하더니 이러한 서비스들을 월마트 플러스에서 부활 시키고 있네요.

그리고 월마트의 스캔&고(Scan & Go) 서비스도 아마존고처럼 계산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매장내에서 단말기를 이용해 계산을 할 수 있는 서비스였지만 2018년 5월 단종했던 서비스였죠.

최근 아마존은 아마존고 식료품점을 런칭했는데요. 이러한 아마존의 움직임에 대한 월마트의 대응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존 프라임과 경쟁 가능할까?

아마존 프라임은 미국에서만 1억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전세계적으로 유료 회원만 1.5억명이 있는 아마존 비지니스를 상징하는 멤버쉽 서비스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수치가 연도별로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죠. 제프 베조스가 2018년 말 1억명 그리고 2019년 말 1.5억의 유료 회원이 있다고 밝힌 것이 공식적인 발표의 전부입니다.

다만 오랬동안 조사업체들을 통해서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에 대한 추정이 이루어져 왔는데요. 이러한 조사업체들의 추정 결과로는 2019년 6월 기준 미국에 1억 5백만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한달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회원들이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에 유료회원에 비해서 과장되어 있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Staista에서 공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추세 그래프를 그려본 것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Recode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주요 고객의 절반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피는 $119로 월마트 플러스 $98보다는 비쌉니다. 그러나 2018년 JP Morgan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가치는 최대 $784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아마존 프라임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비싼 연회비를 내면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제이피모건(JPMorgan)이 산정한 아마존 프라임 세부 가치 Amazon Prime membership detail value

그러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로 월마트 플러스 가치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에 근접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알려진 월마트 플러스 제공 서비스로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를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마도 월마트가 아마존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리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회원제 전쟁은 월마트의 패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마트에 미치는 영향 -투자 여력이 충분할까?

월마트가 아마존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에서 월마트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월마트로서는 상당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엄청난 손실을 감안하고 아마존 프라임등에 투자해 왔고 이제는 점점 더 안정화되고 이익을 내는 방향을 가고 있습니다.

반면 월마트 그동안 규모의 경제로 순이익 부분에서 아마존을 압도해 왔지만 2018년부터는 그나마 순이익 총액에서 아마존에 뒤지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시 월마트는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에서 아마존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순이익 추이, 2018년부터 아마존 순이익이 월마트 순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햇다, Graph by Happist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순이익 추이, 2018년부터 아마존 순이익이 월마트 순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Graph by Happist

또한 월마트는 아마존 대응을 위해 이커머스 등에 계속 엄청난 투자를 계속해 왔습니다.

2016년 Jet.com을 30억 달러에 인수와 같은 인수 합병을 제외하고도 Walmart.com 및 배송 등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만 2019년 29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마트 연도병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 추이, Data by Walmart, Graph by Happist
월마트 연도병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 추이, Data by Walmart, Graph by Happist

그리고 이러한 투자는 매년 15%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매출이 연간 3%정도 증가하는 데에 비해서 이커머스 투자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커머스 부분에서 월마트의 적자는 상당한 정도에 이르기에 경영진 내부에 이커머스 전략 관련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죠.

이런 월마트 플러스와 같은 구멍난 독에 물붓는듯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월마트 재정 상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겠지만, 시장이 그것을 기대려 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우월한 것은 세계 전역에 뻗어있는 오프라인 유통에서 벌어들이는 압도적인 매출과 오프라인 매장 뿐인데요.

월마트의 압도적인 매출도 아마존의 빠른 성장으로 그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월마트 vs 아마존 vs 달러제럴 vs 시어즈 미국 주요 유통의 장기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월마트 vs 아마존 vs 달러제럴 vs 시어즈 미국 주요 유통의 장기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트렌드 차트] 2019년 부문별 아마존 점유율 by e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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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이커머스 업계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변화 2가지를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동안 절대적이고 철옹성 같았던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위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이커머스가 리테일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면서 이커머스에 도전과 투자가 집중되면서 아마존외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 두가지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결론적으로 점점 새로운 경쟁 환경으로 돌입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서는 이커머스 거인으로서 아마존을 분석하는 한 작업의 일환으로 아마존 점유율 데이타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이커머스 업체별 점유율 변화

이커머스 분야에서 아마존 점유율은 최근 많은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한때 50%에 육박하다고 추정되었던 아마존 점유율은 이제 아직 40%가 채 안되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죠.

아래는 이마케터가 2020년 2월 발표한 자료와 2019년 2월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각 업체별로 이커머스 점유율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비교 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아마존은 38.7%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을 37.3%로 추산해 2019년에 1.4%p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2019년 2월 이마케터가 발표한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은 44.8%였는데요. 여기에서는 37.3%로 정정했네요.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추정치가 변경된 것 같기도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경향과 추세만 봐야한다는 지적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 월마트 이커머스 점유율은 5.3%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2019년 2월 발표한 이마케터의 2018년 월마트 점유율 4%, 2019년 전망 4.6%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아마존과는 달라 월마트는 점유율을 높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이 노출되면서 과소 평가되었던 부분이 제대로 평가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 이베이 점유율은 4.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2월 이마케터 보고서 2018년 6.8% 및 2019년 6.1% 전망보다는 상당히 낮춰진 것입니다.
    이베이의 시장 지배력이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 애플 점유율은 3.7%로 4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예상외로 낮습니다.
    2019년 2월 보고서에서는 2018년 3.8% 및 2019년 3.8%로 추정했는데요.
  • 10위권에 새롭게 타겟(Target)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2018년엔 타겟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11위에 불과했습니다.
    타켓은 월마트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 등 2017년부터 추진해온 혁신 작업이 빛을 보면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 부문별 아마존 점유율

2019년 아마존의 이커머스 점유율이 38.7%에 달하지만 부문별로 점유율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아마존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품목도 있고, 아마존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아있는 영역도 있습니다.

이마케터가 직접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쿼츠등을 통해서 알려진 아마존의 각 부문별 점유율입니다.

  • 아마존서점으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도서와 음악 및 비디오 부분은 67%로 초 강세를 보임
  • 전자제품, 완구, 사무용품 등도 40%이상 압도적으로 점유 중
  • 자동차, 식료품 부분은 30% 이하로 상대적으로 열위
    식품 부분은 월마트가 강세를 보이는 부분으로 아마존도 이 부분에서는 마땅한 솔류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
    (최근 오픈한 아마존고 식료품점이 돌파구가 될지는 모르겠음, 홀푸드는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듯…)
2019년 아마존 부문병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019년 아마존 부문병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참고

이커머스 트렌드 및 점유율 관련해 아래 글들을 참조하길..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하기

사실 저는 나름 깜끔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이트 레이아웃을 설계 시 군더더기 정보들이 저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은 가능하면 보여주지 않토록 하고 있는데요. 사이트 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런 군더더기들을 수용해야할 것 같네요.

사이트에서는 현재 위치가 어떻게되는지를 보여주는 브레드크럼( 빵부스러기로 표시한 길, breadcrumb)이라는 기능도 그 중 하나입니다.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 핸델과 그레텔(qmhansel+gretel)

지금까지는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성 시 기를 쓰고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음을 일부러 설정해 사용하지 않토록 했죠.

그런데 이게 SEO에 도움이 된다는 워드님 글을 보고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1. GeneratePress 테마에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은 없다

그동안 다른 테마를 사용하면서 열심히 브레드크럼(breadcrumb)을 사용하지 않토록 열심히 설정 조정했기 때문에 모든 테마에는 기본적으로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지금 사용하는 GeneratePress 테마 사용자 설정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GeneratePress 사용 설명서를 뒤져보니 이 테마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을 빌트인하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GeneratePress 테마가 속도도 빠르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지만, 우리가 아주 기본저그로 알고있는 이런 저런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더군요.

GeneratePress, OceanWP 또는 Astra와 같이 속도가 빠르기로 정평이 난 테마들은 기본적인 베이직 기능을 갖추고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한 기능에 대해서 한 플러그인에서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런데 워드프레스의 수많은 플러그인들은 마구 기능을 추가하다보니 한가지 기능을 여러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Lazy Loading 기능같은 경우일 전에 소개한 Lazy Loader를 사용중인데요. 문제는 Lazy Loading이라는 기능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많은 플러그인에서 동시 지원한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포스트 그리드 플러그인의 경우도 이미지와 연관이 많다보니 여기서도 Lazy Loading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기능의 경우 테마와 플러그인을 살펴보면 중복 기능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중복 기능이 모여서 사이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활을 하죠. 그렇기에 곡 필요한 기능만 전부 프로그램해서 넣는다면 훨씬 가벼워지고 속도도 빠를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GeneratePress, OceanWP 또는 Astra같은 테마가 필수 기능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커스터마이제이션하도록 하는 것은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도와 줄 수 있는 Q&A 플랫폼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2.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법 – Yoast 플러그인 활용

서설이 길어졌는데요. GenertePress에서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SEO를 개선하기위한 플러그인들을 설치해 사용하는데요. 이런 플러그인에서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을 지원합니다.

저는 Yoast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죠.

2.1. Yoast 플러그인 설정

우선 Yoast 플러그의 Search Appearance를 보면 Breadcrumbs 설정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대쉬보드 → Y SEO → SEarch Appearance -Yoast SEO → Breadcrumbs)

여기서 Breadcrumbs를 사용 가능해주면 됩니다. 추가로 페이지 이름을 굵게 표시할 것인지 선택해도 되구요.

Yoast SEO 플러그인에서 브랜드크럼(Breadcrumbs) 적용 설정 화면

2.2. PHP code 적용

Yoast 플러그인에서는 직접적으로 테마를 제어해서 브랜드크럼을 표시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를 테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해 줘야 하지요.

테마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일드테마나 특정 플러그인에서 다음과 같은 php code를 추가해 줍니다.

add_action( 'generate_after_header', function() {
    if ( function_exists('yoast_breadcrumb') ) {
        yoast_breadcrumb( '<div class="grid-container grid-parent"><p id="breadcrumbs">','</p></div>' );
    }
} );Code language: PHP (php)

물론 GeneratePress 테마의 프로버젼을 사용하면 Elements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특정 카테고리 등에는 브래드크럼 적용을 제외한다든지 등등요..

3.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법 – Rank Math 플러그인 활용

요즘 Yoast 플러그인을 대신해서 SEO 플러그인으로 반응이 좋은 Rank Math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Yoast 플러그인이 무겁다는 비판이 있는데 Rank Math는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브래드클럼을 지원합니다.

3.1. Rank Math 세팅

워드프레스 대쉬보드 Rank Math General Setting SEO Setting Breadcrumbs에서 브래드크럼 사용 설정할 수 있습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Rank Math에서 브래드크럼 설정 화면

3.2. PHP code 적용

마찬가지로 Rank Math 플러그인에서는 직접적으로 테마를 제어해서 브랜드크럼을 표시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를 테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해야 하지요.

GeneratePress 테마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일드테마나 특정 플러그인에서 다음과 같은 php code를 추가해 줍니다.

add_action( 'generate_after_header', function() {
    if (function_exists('rank_math_the_breadcrumbs')) {
        rank_math_the_breadcrumbs( '<div class="grid-container grid-parent"><p id="breadcrumbs">','</p></div>' );
    }
} );Code language: PHP (php)

4. 브래드크럼 적용 위치 변경 방법

여기서는 GeneratePress 테마가 제공하는 커스텀 훅(Hooks)을 사용해 after_header hook에 브래드크럼이 위치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generate_after_header” 대시 다른 위치의 훅을 사용하면 됩니다.

GeneratrPress가 제공하는 관련 커스텀 훅 비주얼 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eneratePress  싱글 포스트의 커스텀 혹 위치 및 혹 이름, hooks single post

최고의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6종 비교(프리미엄 중심)

워드프레스로 블러그를 운영하거나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면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여주고 싶죠.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사이트의 콘텐츠를 어떻게 더 멋지게 그리고 클릭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사이트 운영의 매우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리스트 레이아웃이 아닌 그리드 레이아웃( (Grid)이나 핀터레스트와 같은 레이아웃(Masonry)와 같은 레이아웃을 적용하거나 조금 속도가 늦어지지만 이미지 슬라이더를 이용해 콘텐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보기좋은 레이아웃으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프로그램을 요구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레이아읏으로 보여주는 기능은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 카테고리 별로 최근 글을 그리드 레이아웃이나 핀터레스트 레이아웃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테마 자체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많고, 이런 기능을 특화시킨 그리드 플러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을 주제로 하는 테마들은 이런 카테고리 별로 최근 글 또는 인기 글을 보여주는 기능은 아주 기본적으로 제공할 정도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테마중에서는 뉴스페이퍼(Newspaper)가 이런 방면으로는 가장 좋았다는 생각합니다.

최고의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6종 비교(프리미엄 중심) 8

뉴스페이퍼(Newspaper) 테마가 조금 무겁기는 했지만 자체적으로 포스트별 방문자를 카운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기 글, 최신글 등을 인피니트 스크롤까지 지원하는 등 유연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뉴스페이퍼(Newspaper)가 아닌 다른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플러그인을 사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언 버젼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엇을 비교할 것인가?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선택을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이는 어떻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취미삼아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기능, 예를들어 카테고리별로 최신글을 보여주기 정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정도는 수많은 무료 그리드 플러그인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복잡하겠디만 코딩을 통해서

그렇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서 더 다양하고 멋진 디자인을 적용한다든지, 쇼핑몰 운영 시에 우커머스의 상품 콘텐츠를 보여준다든지 등등 고 고차원적인 기능을 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더 고급기능을 원한다면 무료 플러그인으로는 어렵고 유료 프리미엄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토 시 중요시한 기능

저는 그리드 플러그인을 검토하면서 아래와 같은 기능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 쇼핑몰 운영하는 분이 있어서 우커머스를 지원하는지?
    인기 상품이나 관련 상품을 멋진 레이아웃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판매 증진에 도움이 되겠죠.
  • 연관 글(related post) 제공과 같은 추가 기능 제공하는지?
    제가 사용하는 GeneralPress는 연관 글(related post)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플러그인을 사용하든지 추가 코드를 적용해야 하죠.
    아마 빠른 속도를 주장하는 많은 테마들은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기능이 적어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려면 속도 영향이 있으므로 Lazy Loading과 같은 속도를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그런데 이 기능은 워낙 다양한 플러그인에서 지원하고 있어서 중복이 될 수 도…
  •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Ajax Load More와 Ajax Infinite Scroll을 분리 적용 가능한지
    이는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쉽게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어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라면 필요할 듯..
  • 많은 글을 보녀주면서도 리스트 중간 중간에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지
    사이트 운영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익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테츠를 지원하는지
  • 카테고리, 태그 그리고 커스텀 텍소노미 등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 소스를 지원하는지
  •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 유려한 레이아웃을 지원하는지
  • 플러그인은 직접 사용해 보기전까지는 그 진가를 제대로 알수없기 때문에 환불을 보증하는지(저는 조금 기능이 떨어져도 환불을 보증하는 플러그인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3. 그리드 플러그인 기능 비교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 및 그리드 플러그인 업계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플러그인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3.1. 검토한 그리드 플러그인

많은 그리드 플러그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언근되는 아래 6가지 플러그인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3.2. 검토 결과 비교

모든 기능을 다 보여주기보다는 제가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중심으로 기능을 비교하고 이를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사진가가 포트포리오 등을 구성한다면 Essential Grid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광고등을 고려한다면 Content Views Pro 플러그인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드님의 댓글에 따르면 Essential Grid 플러그인은 일부 유료 테마에 번들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일 듯

FunctionsEssential
Grid
Media
Grid
The Post
Grid
The GridContent
Views Pro
WP
Ultimate
Post 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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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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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ato)
3.5K
10K
(envato)
100K
(Free)
3K
(Free)
Woocommerce
support
OOOOO 
Elementor
support
OOO
Beaber
Builder
support
OO
Visual
Composer
support
OOOO
Gutenberg
support
OOOOO
Adsense
support
    O 
Dynamic
Grids
Cobbles
Even
Masonry
OGrid
Isotope
Offset
Gallery
Grid
Masonry
Justified
Grid
Scrollable
Glossary
Pinterest
Maso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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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uppor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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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
OOO
Polylang
support
OO
비고사진가용블러그용

참고 이미지

Essential Grid 플러그인 이미지

엔센셜 그리드 플러그인 예, Essential Grid
엔센셜 그리드 플러그인 예, Essential Grid

Content Views Pro 플러그인 레이아웃 예

Content Views Pro의 Masonry 레이아웃
Content Views Pro의 Masonry 레이아웃

The Grid 플러그인 레이아웃 예

The Grid 플러그인 Masonry 레이아웃 예
The Grid 플러그인 Masonry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Isotope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Isotope 레이아웃 예

마치며

이러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속도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느 정도 고급 기능을 적용하려면 속도를 희생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전 다른 플러그인을 구매하지 못해서 전부 테스트 해보지 않았지만 Content View 플러그인을 적용 시 비교는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GeneratPress 테마에서 옵션 조정을 잘하면 속도 저하는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 GeneratPress 테마 인피니트 스크롤 적용 + 450×250 이미지 적용 시 로딩 타임 1.7초
  • GeneratPress 테마 인피니트 스크롤 적용 + 650×300 이미지 적용 시 로딩 타임 2.1초
  • GeneratPress 테마 + Content View 플러그인의 페이지네이션 기능 적용 시 2.2초

뉴스페이퍼 테마에 대해서

그리고 이글 처음부에 언급된 뉴스페이퍼 테마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많은 대신 그만큼 느려집니다.

테마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반드시 빠른 것은 아닌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데이타 불러오고 이를 디자인에 맞추어 뿌려주는데 시간이 걸리겠죠..

구텐베르그 편집기 블럭 지원 post view가 가장 빠르다

제 경험으로는 구텐베르그 편집기에 내장된 post view들이 가장 빨랐습니다.

구텐베르그 블럭과 통합되어 post view를 보여주는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등장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것으로는 대부분 기본 구텐베르그 편집기만 적용 시와 속도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stackable같은 플러그인이 디자인도 유려하면서도 그리드 포맷을 지원하고 그러면서도 속도도 빠릅니다.

저는 이 플러그인을 적극 활용하려다 포기했어요. 왜냐면 이 플러그인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인 IE를 지원하지 않아요. 지원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일부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죠.. 그래서 고쳐달라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요..

버려진 IE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