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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감동스토리로 마음을 울리는 존 루이스백화점 2015년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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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영국의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 고아고를 방영합니다. 그런데 이 광고가 백화점 홍보 광고로 받아드려지지 않고 한편의 휴먼드라마로 받아드리면서 세인들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매년 감동적인 스토리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풀어내면서 감동을 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언제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회사라면 참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구나라고만 여길텐데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은 그 운영방식등에서 타 기업의 모범이 되면서 더 좋은 점수를 따는 것 같습니다.

종업원이 주인인 '종업원지주회사'인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

‘존 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 PLC)'이란 조직이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 31개, 가정용품점 10개, 소형 상점 2개와 웨이트로즈라는 슈퍼체인점 315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존 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 PLC)'은 종업원이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 불리는 '종업원지주회사(Employee Ownership Company)'라고 합니다.

'종업원지주회사(Employee Ownership Company)'은 영국에서 특히 발달했는데 존 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 PLC)'은 이들중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회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존 루이스는 종업원지주회사이므로 회사이익을 외부의 주주가 아닌 내부 주주인 종업원들에게 나눠줍니다.
2013년의 경우 모든 종업원들은 동일하게 자기 연봉의 17%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종업원 보너스 총액이 2억1080만파운드(3689억원)나 되고 한 명당 평균 2422파운드(424만원)를 받았다는 계산입니다.
연봉으로 지급되므로 보너스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영국에서는 이 정도면 대단한 금액이라고 합니다.[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38100019&ctcd=C05 인용]

John Lewis Department Store_JL-Oxford-Street-Bonus-announcement-2014.jpg
▲ 17% 보너스를 발표하는 현장에서

John Lewis Department Store interior.jpg
▲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백화점 내부

전통과 현대를 잘 조화시킨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 건물들을 보면 전통과 현대를 잘 조화시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움과 modern함을 잘 조화있게…

John Lewis department02.jpg

John Lewis department Birmingham.jpg
John Lewis department in Birmingham

John Lewis Department Store in Leicester.jpg
John Lewis Department Store in Leicester

John Lewis department 리버플.jpg
John Lewis Department Store in Liverpool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에서 2015년 크리스마스시즌 광고로 #ManOnTheMoon의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Lily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는 우연히 망원경으로 달에서 외로운 삶을 사는 한 할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집앞 벤치에 앉아 머나먼 지구를 보는 게 소일거리죠
이에 소녀는 종이 비행기나 화살로 편지를 보내려하지만 달에 닿을 리 없어 아쉬움만 깊어가던 와중,
달에 선물 하나가 도착하는데 그것은 뜻밖에도 망원경이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들여다 본 지구에는 기다렸다는 듯 소녀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고 이를 본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립니다.

This is the story of a young girl called Lily. Looking at the moon through her family telescope one night, she is amazed at what she finds, a man on the moon.
Lily watches on as our man goes about his chores, all alone up there. She becomes determined to get something to the moon, to send him a message and show him that someone down here is thinking of him.

The music is ‘Half the World Away’ performed by Aurora, the original song was by Oasis.
(BGM은 노르웨이 가수인 Aurora가 부른 ‘Half the World Away’이며, 원곡은 Oasis이다.)

I would like to leave this city, this old town don't smell too pretty and I can feel the warning signs running around my mind
And when I leave this planet, you know I'd stay but I just can't stand it and I can feel the warning signs running around my mind

So here I go, I'm still scratching around in the same old hole
My body feels young but my mind is very old So what do you say?

You can't give me the dreams that are mine anyway
You're half the world away
You're half the world away

You're half the world away
I've been lost I've been found but I don't feel down
You're half the world away
I've been lost I've been found but I don't feel down
I don't feel down.

John Lewis department AD 2015.jpg
올해 집행된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는 벌써 123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네요 2015년 11월 13일 기준
11월 5일 게재했으니 10일도 못되어 이 정도 뷰를 달성했다면 나름 성공적이라고 보여집니다.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5 – #ManOnTheMoon

광고를 다양한 매체와 연결 새로운 수익원을 찾다

ManOnTheMoon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다양한 매체와 연결해 수익원을 다야화하고 백화점의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광고 캠페인 theme에 맞추어 다양한 매체와의 연결을해주는 별도 si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site의 main image입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main.jpg

증강현실을 적용한 게임입니다.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이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습니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games.jpg

어린이들이 달을 더 잘 알 수있도록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explore the moon.jpg

옥스포드거리에 있는 백화점 옥상에 Lunar Lookout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가볍게 식사도하고 반짝반짝이는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luna.jpg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moon.jpg

ManOnTheMoon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광에 사용된 음악을 구매하거나 이를 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잇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수익원은 되지 못하지만 관련 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을 될 것 입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music.jpg

ManOnTheMoon 광고 캠페인에 나온 달에사는 외로운 할아버지에서 모티브를 받아 나이드신분들을 도와주는 campaign을 AgeUK라는 단체와 진행하고 있습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partnership.jpg

ManOnTheMoon 광고 캠페인에 나오는 망원경, 파자마, 머그잔들을 판매한 shop과 연결해 수익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shop.jpg
John Lewis The man on the MOON campaign site twitter.jpg

과거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은 아주 오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를 집행해왔습니다.
인터넷에서 2009년 광고까지는 봤지만 그 이 전부터 집행해 왔을 것 으로 판단합니다.

지금 인터넷에 올라온 시즌 광고 뷰가 놀랍더군요
2014년은 2500만, 13년은 1560만뷰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John Lewis department AD 2014.jpg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4 – #MontyThePenguin

John Lewis department AD 2013.jpg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3 – The Bear & The Hare

John Lewis department AD 2012.jpg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2 – The Journey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을 읽고 – 인상적인 구절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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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 열렸던 회의 후에 집에 바로 갈까 고미하다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여기서 책 몇권을 샀습니다.

끌리는 컨셉의 법칙

광고하지마라

박픽처2016

모든 비지니스는 브랜딩이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집에와서 이책 저책 뒤적겨려보다 그 책중에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이란 책이 가장 알찬것 같아서 맨 처음으로 읽기로 했습니다.

페북에서 하도 칭찬이 자자했던 책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그 큰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켜즈는 것 같습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표지.jpg

아래 오늘 읽은 구절 중 마음에 드는 구절 몇가지 옮겨봅니다.

(상사란) 자기일을 하면서 부하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매니저란 자기일을 부하직원에게 떠넘기고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일을 하면서 부하 직원의 일을 도아주는 사람이다.
피터드러커는 상사의 책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아래로 향한, 다시 말해 자신의 부하들에게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는 먼저 부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알고 또 이해하도록 분명히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는 부하들이 그들의 목표를 수립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 아래로 향한 관계를 단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조력(Assistance)’이란 말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 (중략) 부하들의 직무들은 마땅히 그들의 것이다. 그것은 객관적인 필요 때문에 존재한다. 부하들이 거둔 성과와 결과들 역시 마땅히 그들의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부하들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도와주는 것은 상급자의 의무이다.”

자포스(Zappos)는 전통적인 계층적 조직 구조를 버리고 홀라크라시(Holacracy)라고 불리는 수평적 조직 구조를 2015년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자포스의 CEO인 토니 세이는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4월말까지 보스없는 조직에서 적응할 수 없는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라고 권고했다. 그는 직원들에에게 보낸 이 메일에서 세게적인 경영 구루 게리 하멜의 이야기를 인용하였다.

“누구도 좋은 아이디어를 죽일 수 없으며, 모두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울 수 있고,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으며, 아무도 독재를 할 수 없고 스스로가 일항 명분을 선택해야하며, 다른 이들이 성취한 것을 바탕으로 손쉽게 새로운 것을 쌓을 수 있으며, 악질과 독재자들을 견딜 필요가 없고, 말썽꾸러기들이 변방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탁월함이 이기며, 열정을 죽이는 정책은 뒤집히고, 위대한 공헌은 인정받고 찬양을 받는다.”


▲ ‘홀라크라시’…보스가 없는 회사 ‘자포스의 실험’ 에 대한 EBS 뉴스

이런 덕목이 승리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전통적인 계층제를 폐지해 고나리자들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며 조직구조를 바꾼것이다. 권력을 가진 보스 또는 관리자가 직위를 내세워 부하직우너의 아이디어를 죽이고, 타인을 괴롭히며, 열정을 죽이는 정책을 만들도록 내버려두지않겠다는 의지이도 하다.

하바드리뷰 편집장이었던 조안 마그레타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경영에서 감독 요소는 상당히 축소되었으나 우리는 여전히 권위와 통제를 혼돈한다. 권위를 통해 상과 벌을 주고 감독하는 것과 한 개인인의 성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경영자가 되었을 때 …..마침내 통제권을 갖게 됐다고 느끼는 순간 자신이 오히려 인질이 돼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경영이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경영은 별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조직에는 상사가 필요하지만 ‘상사의 지시사항’만 없어지면 장담컨데 조직은 생산성이 두 배가 된다. 상사로 하여금 평가만 하게하고, 요청이 있는 경우 지원만하게 하고 ‘상사의 지시’를 금지시키면 조직은 정말로 잘 돌아갈 것이다. 이런 방식의 조직에서 가장 갑갑해할 사람은 권위적이 무능한 CEO이라라

“경영의 목표는 뛰어난 사람들을 데리고 훌륭한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을 데리고 탁월한 결과를 내도록 만드는 활동이다. 세상에 뛰어난 사람들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원에서 청정원으로. 청정원 브랜드 도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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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청정원의 New BI에 대한 글을 잠깐 올렸습니다. 청정원의 새론운 Logo를 보니 예전 청정원 생각이 나더군요. 청정원을 처음 도입할 당시의 기억이 새로워 어떤식으로든 예전의 기억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이라 주도적인 역활은 하지 못했지만 이 과정에 참여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름대로 브랜드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얼치기 마케터이긴하지만 …

이는 벌써 19년전의 일이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관련 자료가 있어서 이를 잘 정리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1년전에 2기 청정원이 출범했으므로 1기 청정원 런칭을 위한 고민을 이제는 open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미 인터넷에는 관련 자료로 넘치고 여러 책에도 소개되어 있어 새삼스러운것도 없습니다.

청정원 이전 미원의 고민


아시다시피 청정원 브랜드의 전신은 미원입니다. 조미료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미원’을 그대로 브랜드 및 사명으로 사용하였고 이는 1990년대 중반까지 사명과 그룹명, 그리고 조미료 브랜드로 사용되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미원그룹에서 조미료 매출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막강했고 그 나머지를 기타 식품, 통상, 건설, 정보기술, 수산, 광고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원의 막강한 영향력은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담보해주는 아주 효자와 같은 것이었지만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Needs와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는 점차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종합식품회사를 지향하지만 소비자 마인드에서는 미원의 고착화된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마케팅전략이 종합식품회사로서의 Misssion을 수행하기에는 점차 장애요인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살제로 1993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원그룹의 이미지 조사에서 응답자의 33.8%가 미원을 떠올렸고, 53.4%는 조미료를 떠올려 미원 브랜드는 조미료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조미료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것인가?

또한 당시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은 종합 식품회사를 지향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힌결과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그것의 필연적인 결과로 브랜드의 난립을 가져오고 이런란 브랜드에 비체계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게됩닏다.. 그렇다고 각각의 브랜드들이 자생력을 가질정도로 규모가 있는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당시 미원의 브랜드 체계도입니다.
기업브랜드인 미원을 필두로 패밀리브랜드라고 할만한 브랜드가 6개나 난립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매출의 대부분은 미원에서 니오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 미원의 브랜드 체계.jpg

미원의 고민은 난립한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찾는 것 그리고 조미료 미원에 치우쳐있는 제품 portfolio를 균형있게 재배치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이 선택한 전략은 종합식품 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단계적 BI 추진


위에서 지적된 세가지 문제 즉 고착화된 조미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 난립한 브랜드 구조를 체계화하는 것, 매출 및 손익 portfolio를 균형있게 세우는 것을 달성하기1995년부터 식품 사업 BI(Brand Identity)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즉 이제까지 각각의 브랜드에 분산되던 마케팅 자원을 모으고, 제품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분류하여 Brand 이미지 구축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뢰성, 정직성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조미료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BI 작업은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95. 3~6 식품사업 브랜드 전개 전략 수립
‘95. 7~11 Brand Naming 작업
‘95.12~’96.4 Brand 캐릭터 개발
‘96.5~’96.9 Brand Application 및 Package Renewal 작업
‘96. 5 “청정원” 브랜드 광고 시작
‘96. 6 “청정원” 브랜드 제품 출시 진육수

BI의 첫단계는 제품군별로 그 특성에 맞는 통일된 이미지를 부여하여 브랜드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의 제품을 일반식품, 냉동식품, 커피, 기타식품으로 구분하여 제품군별로 이미지 목표를 설정하고, 신규 패밀리 브랜드를 도입하여 포장을 새롭게하고 각 제품군별로 상품전략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청정원 등 브랜드 Positioning.jpg

패밀리 브랜드란 마케팅 자원의 배분 및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동질 또는 유사 상품군에 선정된 하나의 대표 브랜드를 말하는 것으로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은 “청정원”(일반식품), Cook & Joy(냉동식품), Rosebud(커피),
미원(기타식품) 4가지로 구분하여 브랜드 전략을 실행하고자 하였습니다.

1995년 12월, 3개의 브랜드를 결정하면서 일반식품류인 장류, 양념, 식초, 김, 미역 등은 ‘청정원’이라는 브랜드로, 커피류는 ‘로즈버드’라는 브랜드로, 냉동식품류인 돈까스, 스테이크, 피자, 버거류 등은 ‘Cook & Joy’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BI Hierarchy.jpg

청정원 중심의 브랜드 운영


BI를 통해서 크게 4가지의 패밀리브랜드를 만들고 이 4개의 패밀리브랜드를 키워가기로 하였지만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은 전략적 선택에 따라 청정원 중심으로 부랜드 투자를 집행합니다. 청정원에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이 생각하는 미래를 끌고갈 제품들이 대부분 포진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청정원은 많은 광고투자를 통해 제대로 시장에 뿌리를 내렸지만 로즈버드나 Cook & Joy는 명맥만 유지하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미원이나 후면 사명이 변경된 대상이나 제대로된 Corporate brand 역활을 하지못하다보니 청정원이 기업브랜드처럼 부증 역활을 하면서 고유의 identity를 잃고 진부화되는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먼 훗날의 이야기입니다만)

고추장+매운-horz.jpg

수프+식용유horz.jpg

청정원 소개

그러면 청정원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지적했다시피 “청정원”은 미원(후에 대상으로 사명이 변경 됨)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의 일부분입니다.
“청정원”의 브랜드 개념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본연의 맛(本品)”과 참다운 제품(眞品)”으로 구성된 식품 패밀리 브랜드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 “청정원” 브랜드 심볼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심볼은 찬란한 햇살, 아름다운산, 깨끗한 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우리의 자연이 빚어낸 맛이라는 이미지를 담으려고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청정원 제품은 깨끗하고, 다채로우며, 싱그러운 자연의 맛깔을 정성으로 담아낸 것이라는 의미를 다양한 색상과 정확한 선의 요소를 통해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청정원” Brand Identity는 “정성”이라는 핵심 Identity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정성”이라는 핵심 Identity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정직과 신뢰, 신선함을 전해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기반해 “청정원”의 슬로건은 “신선한 맛의 세계로” “자연에 정성을 더합니다”라고 정리하였습니다.

아를 아래처럼 간략히 도식화해 보았습니다.

청정원 브랜드 개념과 철학.jpg

청정원 브랜드 심볼 및 가치 제안.jpg

청정원 인쇄광고 소개


청정원의 광고 전략에 대해서는 추후 더 보강하기로하고 인쇄광고 중심으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후에 좀 더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차 광고 전략 (‘96. 5 ∼ ) – “런칭편” 인쇄 광고(고두심/박상원 편)


자연을 배경으로 청정원이 표방하는 신선함 세상이라는 concept을 표현, 고두심, 박상원 Double casting 중의 고두심 편

신선함을 생명처럼 지켜가는 이 자연 —
바로 청정원의 세계입니다.
미원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이름, 청정원 –
신선하게, 정직하게 –
청정원이 맛으로 자연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청정원 인쇄 광고_고두심 청정원의 세계.jpg

자연을 배경으로 청정원이 표방하는 신선함 세상이라는 concept을 표현, 고두심, 박상원 Double casting 중의 박상원 편

신선함을 생명처럼 지켜가는 이 자연 —
바로 청정원의 세계입니다.
미원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이름, 청정원 –
신선하게, 정직하게 –
청정원이 맛으로 자연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청정원 인쇄 광고_박상원 청정원의 세계.jpg

2차 광고 전략 (‘97. 4 ∼ ) – “젓가락 편”

전략 목표 : 식품 대표 Family Brand으로서 청정원 Image 구축
Concept : Brand Core Identity를 “정성”으로 설정 “정성”을 concept으로 communication 집행
Key word : ‘미원이 만든 신선한 맛의 세계, ‘청 정 원’ ‘
Slogan : 미원이 만든 신선한 맛의 세계
특 징 :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이고 젓가락을 가지런히 하는 모습

아쉽게도 이 당시의 광고 이미지는 없네요

3차 광고 전략 (‘98. 1 ∼ ) – “방석 편”

전략 목표 : 식품 대표 Family Brand로서 청정원 Image 강화
Concept : 정성
Key word : ‘오직 정성을 다한 제품에만 청정원이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Slogan : 정성으로 만든 신선한 맛의 세계
특징 : 손님 맞이를 준비하는 과정과 마지막에 방석을 정리하는 모습

아쉽게도 이 당시의 광고 이미지도 없네요

4차 광고 전략 (‘98. 9 ∼ ) – 인쇄 광고(바다 편)

자연을 배경으로 청정원이 표방하는 “자연에 정성만을 더합니다”라는 concept을 표현, 청정원의 Symbol을 표상하는 산, 강(바다), 들(밭)을 배경으로 자연처럼 청정원의 맑고 깨끗한 미이지를 지키겟다는 의지를 표현

자연에 정성만을 더합니다
모든 원료는 자연에서 거둔 것만 씁니다.
신선함과 깨끗함을 지키는 일에 정성을 다합니다.
온 국민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치 소흘함도 없습니다.
이 까다로운 약속을 지킨 제품에만
청정원의 이름을 허락합니다.

청정원 인쇄 광고_바다.jpg

청정원 인쇄 광고_강산11.jpg

청정원 인쇄 광고_배추밭11.jpg

5차 광고 전략 (’00.06 ∼ ) – 인쇄 광고(손끝 1 편)

“정성은 보이지 않는 맛입니다.”
그 동안 ‘정성’이라는 Concept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서 확실히 각인되었으나, ‘정성(精誠)’ 이란 Core Identity를 보다 확장하고자 정성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맛”이자 ”맛을 내는 최고의 재료”라는 인식 하에 Key Word를 “정성은 보이지 않는 맛입니다”로 정해 communication을 전개했습니다.

정성을 다한 제품에만 청정원의 이름을 허락합니다.
자연에 정성만을 더합니다.
정성은 보이지 않는 맛입니다.

청정원 인쇄 광고_손끝편1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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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인쇄 광고_손끝편3P.jpg
청정원 인쇄 광고_손끝편4P.jpg

청정원의 성과에 대해서


데이비드 아커는 브랜드 자산은 Loyalty, Awareness, Perceived Quality, Association등으로 구성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아커가 지적한 전 구성요소를 분석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분석되어지는 인지도, 연상 등의 지표를 살펴보고 종합적인 Brand equity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청정원의 브랜드 이미지 인지도 추이


먼저 인지도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청정원의 브랜드 인지도는 광장히 난립한 식품브랜드 사이에서 착실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초상기율이라는 Top of Mind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97년 2%에서 ‘01년 19%까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물론 19%에 대해서 해석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작다면 작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TOM과 M/S는 비례한다고 이해할정도로 소비자의 마음속에 최초로 떠올르는 브랜드는 중요하므로 난립한 식품브랜드 및 식품기업중에서 19%는 적지않은 수치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비보조상기는 3년차인 ‘99년에 41%까지 치솟아 좋은 성과로 보여집니다.

19997년 Lee’s PR(1200 sample)
1999년 AC Nielsen Korea (600 sample)
2000년 RI Korea (200 sample)
2001년 AC Nielsen Korea (500 s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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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의 브랜드 연상은?


청정원의 브랜드 연상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여지듯이 브랜드가 지향했던대로 깨끗하다,신선, 맑음 이미지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997년부터 집중했던 정성의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리고 고두심중심으로 광고를 진행하다보니 고두심이 연상되는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연상이 브랜드력을 키우는 가장 큰 요소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샘이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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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의 브랜드자산은 어느 정도일까?


아래는 세계적인 Marketing Research Company인 AC Nielsen Korea에서 그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브랜드 Equiry 측정 기법인 Winning Brand Model에 의한 각 식품 Brand의 Equity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2001년 3월 500명 대상으로 조사)

청정원의 BEI(brand Equity Index)는 1.82로 상대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제당은 종합식품브랜드중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브랜드로 조사되었습니다.
그외 백설과 풀무원이 평균이상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네요

청정원이 단기간내에 제일제당이나 오뚜기와 같은 기존 식품브랜드를 능가하거나 육박하는 Brand equity를 형성한 것도 청정원 브랜드 관점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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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에 대한 몇가지 아쉬움과 기대

미원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신선한 식품 브랜드로 거듭나고자했던 청정원의 소기의 목표는 달성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첫째, 처음 기획 당시 식품군별 멀티 브랜드를 만들고 이에 따라 식품군별 특징을 명확히 부여해 브랜드력을 강화하자는 기획은 굉장히 좋았지만 결국 4개의 브랜드 중 청정원만 살아 남아 그 관점에서는 미완의 성공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정원이 속한 식품군의 가능성이 가장 커서이겠지만 마케팅 자원을 청정원에만 집중하니 당연한 수순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청정원을 보증해야할 기업 브래드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청정원이 식품군의 특성을 담보하는 브랜드이자 기업적인 보증 역활까지 맡게되어 청정원 브랜드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이입니다. 기업 브랜드인 “대상”이 제대로 된 브랜드 파워를 가지지 못하면서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아쉬운 점입니다.

셋째, 첫째 이유에서 연유되겠지만 청정원만 쓸만하게 성장하다보니 모든 제품을 청정원에 으지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종합식품회사이다보니 많은 종류의 식품이 출시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청정원에 의지하게 되고 결국 청정원은 분명한 특색을 잃고 마는 결괄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상의 식품의 대부분의 청정원을 사용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평가하기 나름이지만 좀더 분명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변화하고 소비자가 변화하듯 청정원이라는 브랜드도 변화하는 환경이 맞추어 끊임없이 진화할 것을 믿습니다. 2014년 이미 청정원 2기가 시작되고 보다 나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나 그 끝이 창대하길 기대해 봅니다.

청정원의 New BI에 대한 늦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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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몰두하다보니 세상이 어찌 바뀌고 있었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보니 브앤드 광고 맨 마지막에 징글을 표현해 브랜드 identity를 세운다는 글에 청정원의 새로운 Logo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여기를 읽으면서 아 청정원 Logo가 바뀌었구나하고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슈퍼에도 가고 그랬는데 바뀐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는 인지학자가 이야기한대로 나이가들면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보고 싶은것만 본다고하더데 제가 바로 그 짝입니다.

식품산업이나 다른 FMCG 쪽에는 전혀 관심도 없이 달려온 시간이 조금은 아쉽기만 합니다.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여유롭게 살아올 수 있었을텐데 지방의 어는 소도시에서 그 많은 세우월을 묻고 말았나 봅니다..

일이 있어 일요일 저녁이지만 회사에 다녀온후 잠깐 청정원의 새로운 BI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청정원의 BI(Brand Identity)는 2014년 5월 즈음 새롭게 바뀌었네요. 간단히 살펴봅니다.

청정원 New BI의 배경

아래는 대상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대상은 1996년 청정원 브랜드 출시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첫 대규모 BI 리뉴얼을 통해 ‘식품전문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식품업계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기존 심볼을 타원 형태의 모던하고 심플한 심볼로 리뉴얼했다.

새 BI는 청정원 영문 이니셜 ‘Chungjungone’의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식품전문가’를 상징한다. 소비자의 니즈(요구)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60년의 식품 노하우 담긴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심볼 속 공간을 나뭇잎 형태로 표현해 청정원 브랜드의 출발점인 깨끗함(淸)과 정성(精)을 강조했다.

대상은 ‘한국 전통 장류’, ‘편의형 제품군’, ‘서구 식품군’, ‘냉장·냉동 유통제품’, ‘요리 소재’, ‘유기가공식품군’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심볼의 색상을 다변화시킨 ‘플렉서블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카테고리별 전문성과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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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청정원 BI 설명

청정원 New BI 광고

New 청정원 BI 런칭 후 집핸된 광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다른 comment없이 광고만…
생각이 정리되면 comment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정원 new BI 프리런칭 광고 동영상(30초)

청정원 BI리뉴얼 론칭광고 (본편 30초)


게시일: 2014. 7. 10.

오직 식품 하나만을 끊임없이 연구해 온 청정원은
오랜 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식품전문가’ 입니다

푸드를 아는 사람들만이 더 건강한 맛을 드릴 수 있기에
청정원은 오늘도 푸드를 연구합니다

푸드를 아는 사람들
청정원

청정원 텃밭의귀환편


게시일: 2015. 4. 19.
푸드를 아는 사람들 청정원- 시대를 읽어 식탁에 올리다
직접 기른 것을 수확해 먹으려는 트랜드 ‘텃밭의 귀환’ 이를 해결하는 청정원의 솔루션은?

청정원 로맨틱가이컴플렉스편


게시일: 2015. 4. 19.

푸드를 아는 사람들 청정원 – 시대를 읽어 식탁에 올리다
남친과 드라마 속 주인공을 동일시 하는 ‘로맨틱가이콤플렉스’ 이를 해결하는 청정원의 솔루션은?

청정원 편의점식당편


게시일: 2015. 4. 19.

푸드를 아는 사람들 청정원 – 시대를 읽어 식탁에 올리다
편의점에서 급한대로 식사를 해결하는 현상 ‘편의점 식당’ 이를 해결하는 청정원의 솔루션은?
http://me2.do/5oPlmAXH

엔야의 음악과 장끌로드 반담의 연기가 빛난 볼보 트럭광고(Volvo Trucks – The Epic Split feat. Van D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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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광고를 보고나서 문득 인상깊에 보았던 볼보트럭의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장 끌로드 반 담이 연기해서 화제가 되었던 고아고로 많은 광고상을 받았고 유튜브조회수도 엄청난 광고죠.

오늘 찾아보니 무련 8천 백만조회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이글을 쓰는 이 순간 정확히는 81,265,748) 이속도로가면 1억돌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른 글을 찾아보니 13년말에 1천 7백만이 조회했다고 나오네요.

또한 2014년 6월에 열린 칸느광고제(Cannes Creativity festival)에서 사이버 부문과 필름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하네요.

이 광고 Campaign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글중 가장 잘된 글인듯합니다.

[WSJ]How Volvo Created the Jean-Claude Van Damme ‘Epic Split’ Video

볼보 트럭의 깐느 그랑프리 수상 비결

볼보가 20년만에 새로운 주력 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효가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볼보 트럭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어 F&B를 광고 대행사로 선정해 종합적인 Campaign을 준비합니다.
F&B는 트럭 운전사들 및 구매자들 인터뷰를 통해서 첫째, 트럭 운자자들은 운전하는 트럭에 감정적인 애착을 같고 있어 그들에게 emotionally engage할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둘째, 트럭 구매과정에서 운전사 그의 가족 동료, 보스, 운송화사 등 수많은 사람이 영향을 주므로 많은 사람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비싼 TV대신 쇼셜미디어와 바이럴 비디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하고 전통적 광고가 아닌 제품을 자세 보여주면서 헐리웃 영화처럼 강렬한 재미를 주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바이럴 비디오를 만들어 볼보 트럭의 인지도를 높이고 약 140여국에서의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니다.

실제로 https://www.youtube.com/user/VolvoTrucks/라는 유튜브채너을 보면 볼보트럭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Campaign에서 이야기할 핵심 기능을 정하고 엔지니어와 브렌인스토밍을 통해 여러 아이디오를 얻었습니다.
정교한 스티어링덕에 트럭을 빠른 속도로 후진할 수 있었다는 경험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장 끌로드 반담의 ‘The Epic Split’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끌로드 반담의 ‘The Epic Split’는 이러한 광고 Campaign의 6번째 시리즈라고 합니다.

볼보 트럭의 새로운 다이내믹 스티어링 기술을 알리기 위해 ‘트럭을 뒤로 모는 상태에서’ 사이드 미러를 딛고 선 장 끌로드 반담이 옆으로 다리찢기를 하면서도 흔들림없이 뒤로 후진하는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 합니다.
볼보의 새로운 다이내믹 스티어링 시스템은 기존의 수력 스티어링과 트럭의 스티어링 기어에 맞춘 전기 모터를 결합한 것으로 전기 모터가 트럭 센서로부터 1초에 2,000개의 신호를 받아 더 정교한 스티어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스티어링 시스템이 트럭 운전자들에게 더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 볼보의 설명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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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had my ups and downs my fair share of bumpy roads and heavy winds.
That’s what made me what I am today.
Now I stand here before you.
What you see is a body crafted to perfection,
a pair of legs engineered to defy the laws of physics …
and a mind set to master the most epic of spl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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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광고는 엔야의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nya의 only time 뮤직비디오를 함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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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비를 맞으며 마직막 단풍을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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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결이가 어린이박물관을 가고 싶다고해서 늦은 오후 어린이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비가 좀처럼 그치지않았던 오후, 어린이박물관에 도착하니 만차…

그래서 집사람과 은결이는 먼저 들어가고 저는 주변을 이리저리 돌며 주차할 곳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얼마 있지않아 주차자리를 발견해 주차하고 들어가니 집사람과 은결이는 이미 들어가버려 저는 주변을 방황하면서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담은 이미지들은 은결이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경기도박물과과 어린이박물관 주변에서 담아본 가을 담풍의 모습들 입니다. 비오는날 담다보니 화사하지는 않습니다만 비오는날의 감성은 조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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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박물관 휴게소쪽으로 향하는 길의 단풍은 아직도 절정이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몯 지겠지만 노란 그리고 붉은 단풍이 한창이 이곳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길이 길었으면하는 바램이 있지만 몇십미터밖에 되지않아 아쉬웠고, 비가 계속 내려서 좀더 있질못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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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벗나무에서 줄기의 마지막 잎새가 남이 있길래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잎새라는 소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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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이 산벚나무는 단풍이 한창이었습니다.
한창이 단풍을 세로로도 가로로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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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려서 아무도 앉지않는 벤치에 떨어진 낙엽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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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나무의 잎을 담아보았습니다. 컬러가 파리한 핑크빛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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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열매가 있길래 담아보았습니다. 이름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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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나무잎과 아직은 파란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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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비가와서 아쉬웠고, 비가와서 오히려 운치가 있었던 경기도박물관이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비오는 늦가을의 경기도박물관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네시스가 그린 우주로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Message to space by 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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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5년 4월 9일 ‘Message to space’라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미국 휴스턴에 살고 있는 스테파니가 국네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하는 우주 비행사인 아버지를 그리는 메세지를 11대의 현대 제네시스로 그리고 이를 그녀의 아버지가 우주에서 카메라로 담고 사랑의 메세지를 교화하는 내용입니다.

2015년 11월 8일 현재 약 7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할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광고 캠페인은 뉴욕페스티벌 필름 부문 동상, 칸 국제광고제 영상기법 부문 동상, 클리오 광고제 영상테크닉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광고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 캠페인에서 제네시스 자동차가 만든 궤적은 2015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큰 타이어 자국(The largest tire track image)’으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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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점에서 이 광고 캠페인을 아래와 같이 브랜드 관점, Campaign 접근 방식, Campaign 운영 관점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대, 제네시스의 공존 – 제네시스 한 브랜드에 집중했으면 ..

첫째, 브랜드 빌딩 관점에서 현대와 제네시스가 혼란럽게 노출되는데 한가지로 통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ass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가 받아드리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므로 가능하면 simple한 메세지 한가지를 던지라고 합니다.

브랜드관점에서 현대와 제네시스를 같이 노출시키는 것은 현재의 브랜드정책이 그러하므로 제한적일수 있지만 제네시스로 통일해서 보여주어도 좋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차 자체는 제네시스를 노출하고 복장이나 다른 모든 것은 현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Corporate Brand 운영 법칙에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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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aign을 촬영하기 위한 베이스캠프, 현대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곳은 미국 네바다 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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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aign을 촬영하는 스탬들의 모습, 모두 현대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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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를 쓰기 위해 컨테이너에서 내리는 제네시스
자동차 자체는 모두 제네시스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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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를 쓰기 위해 출발선에 선 11대의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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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를 쓰는 제네시스, 여러번 이런 장면을 노출하는데 브랜드락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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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를 다쓴고 귀환하는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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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를 다 쓰고 정렬한 제네시스

감성과 과학과 첨단을 함꼐 보여주다 – 첨단의 제네시스 이미지를 담다

이 광고 Campaign은 스테파니라는 소녀가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에게 그리움의 메세지를 전하는 과정에 동원된 자동차의 강력한 이미지와 우주정거장이라는 첨단 장소를 동원해 뛰어난 기술과 첨단의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괜찮은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광고 Campaign에서 보여지는 11대의 제네시스는 “‘Message to Space’라는 드라마에 동원된 하나의 도구처럼 자연스럽게 (사실 여러 장면에서 현대와 제네시스사 노출되므로 삐딱하게 해석하다보면 노골적인 광고로 읽힐수도 있습니다만) 제네시스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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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을 보면 아빠를 그리워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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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의 인터뷰 – 아빠에게 보고싶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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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가 쓰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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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을 그리는 11대의 제네시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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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을 그리는 11대의 제네시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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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아빠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그리는 11대의 제네시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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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아빠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그리는 제네시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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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교신을 기다리며 엄마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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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에 차있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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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에 근무하는 아빠에게 전하는 메세지이므로 당연히 우주정거장이 등장하겠지요.
첨단의 상징인 우주정거장과 소녀가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사이에 제네시스의 가술력이라 이미지를 전달하여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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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정거장의 아빠가 카메라로 담은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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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바라본 완성된 메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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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신이 성공하고나서 기뻐하는 소녀, 엄마 그리고 스탭들

Campaign site 운영으로 효과를 키우다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별도 Campaign site를 운영해 communication했다는 점입니다. 유투브에 Campaign 동영상을 게시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별도 site로 유도하고 여기서 생생한 VOC를 담아보려는 시도는 긍정적입니다.
즉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우주비행사 아빠와 딸의 감동적 스토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해 보다 품부한 스토리를 만들어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site를 살펴보니 상호 교감한 흔적은 보이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게시일: 2015. 4. 9.
Stephanie from Houston misses her astronaut father working at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Watch how her special message, written by 11 Hyundai Genesis, was delivered to her father in space.
This message was officially acknowledged as “The largest tire track image” by the Guinness World Records.

Visit our website to find out more about their story : http://www.amessageto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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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캠페인을 지원하는 웹사이트 : http://www.amessageto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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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관점에서 바라본 제네시스의 페이스북 마케팅 실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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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독립된 브랜드로 키운다는 발표를 보고서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던 중 2013년 11월 이맘때에 페이스북 마케팅 이벤트 실패 사례가 있어 흥미롭게 쳐다보았습니다. 페이스북 실패사례의 대표격으로 이야기되고 있더군요.

저는 이를 브랜딩 관점에서 조금 더 정제해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네시스가 나름 화두를 몰고왔으므로 이를 주제로 그간 마케팅이나 광고를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11월 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네시스에 대한 4행시를 남기면 5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4행시의 예시로 ‘제 우스의 바람기가 내게 온 듯/네 옆얼굴에 내가 반했다/시 크하고 쿨하던 내 얼굴에/스 리슬쩍 미소가 떴다’를 들었습니다. 올 겨울 출시될 신형 제네시스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기획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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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대차의 의도와는 다르게 현대차의 결함을 풍자하는 4행시들이 인기를 얻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로 싼타페 누수 논란, 해외 구매자 대비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차별 등 현대차에 대한 불만을 담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차는 이런 4행시는 삭제하는 것으로 대응했지만 만호은 비난을 받고서야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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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4행시
현대차는 이 4행시를 삭제해 대응했고 이는 더욱 큰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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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대차 페이북 마케팅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관점에서 점근 필요

이번 사태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빌딩 관점에서 페이스북 마케팅을 접근한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체 브랜드를 관리하는 관점에서 치밀하게 접근하지 않고 마케팅 담당자의 개인적인 수준에서 접근한것처럼 보입니다.(마치 개인이 페이스북을 할용하는 것처럼 가벼운 글을 올리고 공유하듯이)

어찌보면 페이스북이라는 매체를 보다 사적이고 여유가 있고 친밀한 공간으로 접근한듯 싶습니다.
이 이벤트를 개인이 했고 또는 작은 가게에서 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현대, 제네시스의 페이스북이다보니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결국 많은 상처를 입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Corporate Brand를 활용하는 제네시스의 한계가 드러난 것입니다.

제네시스가 현대와 독립된 브랜드가 아니고 현대와 제네시스는 붙어있는 브랜드 체계이다보니 제네시스는 현대와 관련된 이미지나 이벤트가 가감없이 제네시스에 반영됩니다.
이번 사건은 제네시스가 가지고 있던 브랜드의 문제가 그대로 들어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렉서스등이 도요다와 관계를 배제함으로써 럭셔리자동차라는 한 곳만을 바라보고 달려갈 수 있지만 현대 제네시스는 현대의 모든 명암을 담고 가야하므로 앞으로 전진이 쉽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제네시스를 현대에서 독립시키든지 아니면 독립된 제3의 브랜드를 런칭하든지…필요하겠지요

셋째는 브랜드 위기관리 측면에서 대응이 서툴렀습니다.

최근에는 정보가 너무 빨리 확산되고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전처럼 쉬쉬하고 삭제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들은 역효과를 부를 가능성이 100%입니다.
현대에 대한 불만은 하루 이틀에 형성된게 아니므로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이런 불만을 해소할 진지한 자세를 보이고 명예롭게 퇴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야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대 안티에게 너무 쉽게 비난거리를 주고말았다는 생각입니다.

현대차, 제네시스 ‘4행시 이벤트’ 했다가 ‘곤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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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뉴럭셔리 세대의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때 언급되었던 제네시스 프라다 사례를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현대로서는 참으로 의미있는 시도였고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시도했는데 성과가 저조한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프라다 디자인센터가 공동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고,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사 일산 킨텍스에 전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매트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9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담아놓은 제네시스프라다 사진을 보니 참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이 제네시스 프라다는 출시가 되었고 커다란 족적은 남기지 못했지만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접근과 VVIP 마케팅에 대한 숙제를 남겨두고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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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담아본 제네시스(GENESIS) 프라다

제네시스 프라다 제원 및 디자인에 대해서

제네시스 프라다는 8단 트랜스미션과 조화를 이루는 신개발 5.0L V8 직분 가솔린 엔진(타우 GDi)을 탑재해 430ps 출력, 52.0kg-m 토크를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차체 후면에 프라다 배지를 부착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에 다크 크롬을 적용, 쐐기 모양의 안테나, 19인치 커스텀 휠을 장착하는 등 제네시스 프라다만의 차별화를 꽤했고, 내부는 프라다 고유의 고급 가죽 사피아노가 씌워진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정교하고 독자적인 품격을 갖춘 제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컬러는 블랙 네로, 블루 발티고, 브라운 모로 등 세 가지 전용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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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GENESIS) 프라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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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프라다의 외부 디자인 – 외부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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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프라다의 인테리어 디자인 – 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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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프라다의 인테리어 디자인 – 프라다 고유의 고급 가죽 사피아노가 씌워진 인테리어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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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프라다의 인테리어 디자인 – 프라다 고유의 고급 가죽 사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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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프라다의 신개발 5.0L V8 직분 가솔린 엔진(타우 GDi)

제네시스 프라다의 VVIP 마케팅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네시스 프라다를 가지고 최고급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위해 어떤 노력 마케팅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아야기 되는 것이

  1. 첫째, 1200대 한정 생산을 통해 희소성을 극대화
  2. 둘째, VVIP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1:1 딜리버리 서비스’
  3. 셋째, 구매 단계에서 최상위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 쇼룸 운영

한정생산을 통한 희소성 극대화

제네시스 프라다는 명품의 이미지와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생산방식을 택했습나다.

국내 1,200대만을 한정 생산 판매했습니다.

블랙 네로, 블루 발티고, 브라운 모로 등 세 가지 네네시스 프라다 전용 색상을 운영했으며, 인테리어디자인에는 프라다 고유 패턴이 적용된 가죽을 씌워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전용 19인치 휠과 안테나, 프라다 로고와 생산번호를 새긴 금속판을 달아 희소성을 극대화.

이러한 수량 한정을 통해서, 한정된 수량의 명품차량을 소유하고있다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1:1 딜리버리서비스로 VVIP 서비스

‘프라이빗 트레일러 포 제네시스 프라다 (Private Trailer for GENESIS PRADA)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매한 고객의 차량이 출고되면
이를 ‘프라이빗 트레일러 포 제네시스 프라다(Private Trailer for GENESIS PRADA)’라고 명명된 특수 제작 트레일러에 실어 해당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1:1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이 최고 VVIP 대접을 받고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고자 하였습니다.

프라이빗 트레일러 포 제네시스 프라다 (Private Trailer for GENESIS PRADA)01.png
▲ 제네시스 프라다를 고객에게 인도해 줄 프라이빗 트레일러 포 제네시스 프라다 (Private Trailer for GENESIS PRADA)

스페셜 경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쇼룸 운영

소비자가 구매과정에서 느끼는 경험은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현대차는 소비자가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매 시 특별한 경험을 주고자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였습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을 한시적으로 제네시스 프라다의 전용 쇼룸으로 운영,

이곳은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한 신개념의 력셔리 공간으로 프라다의 상징인 블랙색상으로 쇼룸 분위기를 통일감있게 조성했고, 3층에는 VIP 전용룸을 만들어 명품 브랜드를 사용할 고객의 자존을 최대한 존중하고자 하였습니다.

언론보도이긴 하지만 초기 이 쇼룸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많은 VVIP들이 이곳을 방문해 제네시스 프라다에 대해 문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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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프라다 발표 프라이빗 쇼룸_2011-05-24_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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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 프라이빗 쇼룸04jpg-horz.jpg

그 외 지방에서 올라오는 고객들을 위해 KTX역에서부터 쇼룸까지 ‘제네시스 프라다’ 의전용 차량을 운영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며, 품격 문화공연 초청, VIP고객대상의 시승 서비스, 업그래이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한정 명품 고객의 활동지역 차량전시 등 차별화된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을 진행하였다.

제네시스 프라는 왜 실패했을까?

우선 제네시스 프라다는 실패한 프로젝트일까요? 목표한만큼 판매하지 못했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살아남지도 못했으니 성공이라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요?

조선Biz에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4가지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글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첫째,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이미지가 아직 대중적이라는 것,
  2. 둘째, 현대차의 고급차 판매 노하우가 없다는 점,
  3. 셋째, 제네시스 프라다의 가격 경쟁력,
  4. 넷째, 명품다운 특별함이 떨어진다고 분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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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Biz에서 보도한 제네시스 프라다 실패원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6/2011121601014.html 참조]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이미지가 아직 대중적이라는 것

제네시스 프라다의 실패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45%로 국내 소비자에게는 대중적인 차의 이미지가 더 강해 현대 + 제네시스로는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조선 Biz 기사에서 이탈리아 명품업체의 임원은 명품이라는 것은 단순히 제품이 럭셔리하고 비싼 것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대차는 그렇지 못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접근을 렉서스가 그리했듯이 철저하게 현대를 숨기고 제네시스만으로 시작햇으면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 GM의 캐딜락 등은 외부적으로 최대한 GM이 캐딜락의 제조사임을 밝히지 않는다. 즉, 모터쇼 등의 참여에 있어서도 캐딜락은 캐딜락 자체로 참가를 하지 GM의 캐딜락으로 참가를 하지 않는다.
  • 이는 렉서스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외부적으로 ‘현대차에서도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를 만들 수 있다‘는 등의 언급으로 제조사임을 밝혔다.
  • 기존 현대차에서 탈피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자리 잡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부분들은 좋은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녀집니다. <인터넷 이용>

현대차의 고급차 판매 노하우가 부족

현대차가 고급차를 판매하는데 필요한 마케팅과 영업 노하우가 부족한 점도 실패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럭셔리 잡지나 백화점 멤버십 잡지 등에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했고 쇼룸을 운영하고 1:1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계 고급 수입차를 뛰어넘을 수준이 못 되었고 그 마케팅의 세련됨이 격차가 컸다는 지적입니다.

현대차의 한정판 제품의 희소가치 결여

또한, 한정판 제품의 희소가치 결여도 원인으로 꼽혔네요

한정판 마케팅의 개념에서 볼 수 있듯이 “희소성”이라는 요소는 이 마케팅에서 필수적인데요.

제네시스 프라다는 양적인 희소성(차량 판매 대수 제한)을 달성했지만 질적인 희소성(소비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가치)은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모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는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가치를 명품을 통해 표출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의 경우 9현대자동차는 많은 차별화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외관이나 스타일 등의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기존 제네시스와 큰 차이가 없어 질적인 희소성이 적다고 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소비자가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의 가격

충분한 명품이미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아우디A6과 같은 positioning을 한것은 자신의 가치를 명품을 통해서 표출하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소비자는 벤츠나 BMW나 아우디를 살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출시 시 7900만원에 포지셔닝했습니다. 일반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6290만원)보다 1610만원이 더 비싼 가격이고 다른 외제 자동차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의 경우 6870만~8180만원, 신형 5시리즈 6840만~7190만원, 아우디 A6 TFSI가 6880만~7870만원이었습니다. 고급차를 생각하는 소비자는 낮선 제네시스 프라다보다는 비슷한 가격의 수입차에 매력을 느낄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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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독립시켜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일부 신문기사 제목으로 보니 도요타이 렉러스를 지향한다는 식의 문구를 뽑아 보도란 곳도 있더군요. 블로그의 글중에서는 에쿠스를 품은 제네시스라고 제목을 뽑은 곳도 있더군요.. 눈길을 끄는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네시스를 새로운 브랜드로 키운다는 발표에 갸우뚱했습니다. 이미 일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럭셔리 브랜드로 Repositioning하겠다는 현대의 발표가 과연 가능성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제네시스는 한국에서 그래도 좋은차이자 현대차의 하이엔드 브랜드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박혀있어서 새로운 럭셔리브랜드로 Positioning이 쉬울까하는 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자동차관련 블로그에서는 상당히 긍적적으로 평가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제네시스(GENESIS)] 런칭 배경 및 브랜드 정체성을 설명하는 정의선 부회장_20151106_004350.125.jpg
▲ 제네시스(GENESIS)] 런칭 배경 및 브랜드 정체성을 설명하는 정의선 부회장

제네시스 프라다의 실패와 교훈?

사실 제네시스가 럭셔리브랜드로 시도한 적이 이번만이 아닙니다. 2011년 프라다와 함께 제네시스 프라다와 2년간 공동개발한 네네시스 프라다를 도입했었습니다. 이 모델은 300여대를 판매하고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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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GENESIS) 프라다 이미지

왜 실패했을까에 대해서는 그 당시 조선Biz에서 분석해 보도했는데 그것은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이미지가 아직 대중적이라는 것, 현대차의 고급차 판매 노하우가 없다는 점, 제네시스 프라다의 가격 경쟁력, 명품다운 특별함이 떨어진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

전문가가 말하는 “제네시스 프라다가 실패한 이유”

지금 이시점에서 예전에 지적되었던 현대나 제네시스의 한계가 극복되었을까요? 제네시스가 널리 더 알려질 수 있겠지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강렬하게 쌓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네시스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성과가 크지않고 이번 발표처럼 제품과 디자인과 소비자경험을 대대적으로 바꾸어 투자를 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새술은 새푸대에 담으라고…

그러나 현대차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제네시스브랜드를 키우겠다고 결정했을 것 입니다.
기존의 지적을 모르는것은 아니나 이를 돌파할 비장의 수가 있을 것이니, 시장이라는 것은 정해진 법칙대로 가는 것은 아니니 하기 나름이니 향후 어떤식으로 전개해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딩 전략이 상품과 디자인과 고객경험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게 체계적으로 이행된다면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쌓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모처럼의 시도가 좋은 결과를 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러면 현대차의 발표를 중심으로 어떻게 제네시스 브랜드를 키워가려고하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의 Target 소비자는 누구인가?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에서는 제네시스의 Target을 뉴 럭셔리고객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정의선회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남들의 시선에 의해 자신의 품격을 결정하지 않는 뉴 럭셔리 고객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고객들은 과시를 위해서 무엇릏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의 멋이 일산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원합니다.
뉴 럭셔리 트렌드를 리드하는 고객들은 진보적이고 합리적이며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품격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현명한 소유와 경험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실용적인 혁신에 더 감동합니다.
이것이 한차원 높은 새로운 명품의 가치입니다.


현대차가 띄운 뉴럭셔리 소비자 이미지01-vert.jpg
▲ 현대차가 뉴럭셔리고객을 정의하면서 PT 시 띄운 뉴럭셔리 소비자 이미지

제네시스 브랜딩


제네시스의 브랜딩에 대해서 현대차에서 밝힌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봅니다.

브랜드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에서 ‘제네시스’로 결정했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이것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게 쉽운게 아니므로 떨칠 수 없는 유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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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고 브랜드 방향성을 규정했다.
인간에 대한 예측과 연구를 통해, 기술 그 이상의 혁신으로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 등 ‘4대 핵심 속성’을 바탕으로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진행한다.

브랜드 방향성에 따라 ▲ 차량 운행 시 운전자의 위험을 최소화 시켜주는 지능형 안전,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직관적 편의 기술, 단절이 없는 통신의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과 ▲ 후륜 구동 등의 고급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한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핵심적인 상품 차별화 요소다.

여기에 기존 현대차의 강점인 품질, 정숙성, 후석 컴포트(편안함), 충돌 안전성 등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행 성능, 고급감, 혁신 기술 등 고급차의 필수 요소는 기본기로서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솔직히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르나 이 제네시스가 표방하는 핵심차별화가 무엇일까 한눈에 잡히는 게 없이 다 잘하겠다는것으로 읽혀져서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에쿠우스를 흡수하는 제네시스 Line-up


제네시스브랜드를 이끌어 나갈 라인업은 2020년까지 6종이 새로운 차량이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설명에 의하면

==브랜드 런칭 초기에는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5년 동안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달 출시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에쿠스라인이지만 브랜드 전략 수정에 따라 제네시스브랜드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EQ900이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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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럭셔리 세단, 2세대 제네시스.jpg
▲ EQ900이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초대형럭셔리세단 이미지

새롭게 개발할 모델은 ▲ 중형 럭셔리 세단 ▲ 대형 럭셔리 SUV ▲ 고급 스포츠형 쿠페 ▲ 중형 럭셔리 SUV 등이다.

중형 럭셔리 세단의 경우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적용하며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 통일된 공간 디자인이 반영된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 고객 응대 직원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며 ▲ 새로운 고객 케어 프로그램 등으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 디자이너의 영입과 독립 디자인 조직 신설 – 제네시스 디자인


자동차에 있어서 디자인의 중요성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차지 않으므로 제네시스 디자인 강화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디자인 경쟁력 강화는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외 유명 디자이너 엽이을 통해서 디자인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는 것이며 또 하나는 이러한 디자이너가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별도의 디자인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현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현대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루크 동커볼케는 지난 1990년 푸조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해 1992년부터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의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2012년부터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재직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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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위해서 현대디자인센터 안에 ‘프레스티지디자인실을 별도로 신설해 여기에서 제네시스 디자인을 전담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현대차에서 배포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미를 담은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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