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칭 중에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의 힘 샤넬 No.5”라는 샤넬 광고 소개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별다른 설명없이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광고라고 소개를 하고 있어서 도대체 뭘까? 고민하면서 찾아본 샤넬 스토리텔링 광고..아직 명확히 그 숙제를 풀지는 못했지만 나름 정리한 것을 공유해 봅니다.
먼저 잠깐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story) +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라는 뜻입니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로 스토리텔링은 ‘무엇에’ 해당하는 이야기(story)를 ‘어떻게’에 해당하는 담화(discourse)로 나타내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느끼는 것처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크리스티앙 살몽의 스토리텔링 이야기
스토리텔링이란 책의 저자로 알려진 크리스티앙 살몽에 따르면 스토리텔링은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상품의 생산 및 가공, 유통을 가능케 하는 생산기법(스토리텔링 경영)으로 또 판매기법(내러티브 마케팅)으로 사용된다. “CEO 켄지”에서 자이쓰 회장이 “비즈니스는 드라마다.”라고 했던 일을 떠올려보면 어떤 식으로 스토리텔링이 경영에서 사용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고 관할 경계망과 전자 감시, (파일의 합성으로 가능해진) 서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개인을 소정의 목적에 순응케하는 권력의 신기술(로 사용된다.)
셋째, 스토리텔링을 사회관행의 합법화 담론으로 사용한다.
넷째, 개인들이 자기실험 및 자기통제행위를 통해 권력의 규제작용을 지연시킬 수 있게 해주는 (블로그 등을 기반으로 하는) 글쓰기 및 게임(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주체 자신에 의한 존재의 서사화는 개체화의 새로운 양식, 즉 글쓰기이자 과시인 자아의 자기표현을 보편화 한다.
샤넬 광고에서의 스토리텔링 해석하기
앞에서 언급한 포스팅에서는 샤넬 광고에 대해서 다름과 같이 해석해 놓았습니다.
“상품 자체의 가치가 아닌 상품 사용자의 질 향상, 단순 메세지의 나열이 아닌 스토리텔링식 제시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샤넬 no.5 광고이다”
남여가 열차에서 처음보고 남자는 여인의 향수에 끌리고 서로 마음을 품었으나 서로 조금씩 어긋나면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열차에 내려 서로 다른길을 가다 유람선을 탔는데 카메라에 담긴 상대편 유람선을 타고 있는 남자를 보고 어떤 운명을 느낍니다.
(왜 그 장소로 왔는지는 모르지만)어느 교회에 여자가 들어오고 이어 남자도 들어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이 광고 중간 중간에 샤넬 no.5가 2번 등장하는것 빼고는 제품과의 연계는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남며의 만남의 매개가 향수이고(이게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추정이될 뿐이죠) 이 여자는 샤넬 no.5를 씁니다,
이런 스토리를 통해서 광고에 자연스레 샤넬 no.5의 이미지를 심으려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해석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왜일까요? 저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제가 아직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후 이 광고를 다시 봐야겠습니다.
광고 이미지
코코 샤넬의 멋진 언명
“I love luxury. And luxury lies not in richness and ornateness but in the absence of vulgarity. Vulgarity is the ugliest word in our language. I stay in the game to fight it.” ― Coco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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