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서점에서 만남의 서재로 문화를 입히다

Updated on 2017-09-20 by

요즘 뉴스에 교보문고에 책을 편안히 읽을 수 있는 독서 테이블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뉴스에 자주 등판하곤 합니다. 삐딱하게 쳐다보면 또 홍보를 하면 시니컬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이런분들은 무엇을 해도 마찬가지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대학 시절 가끔 교보문고엘 가면 몇시간씩 책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의자나 테이블이없는 시기이므로 책을 들고서 거의 한권을 다 읽다시피하고 더 읽고싶은 책들은 사서 돌아오곤 하돈 기억이 새롭습니다. 뭐 저에게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그리 나쁘지 않은 추억으로 가득차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 옆의 핫트랙에서 음반을 사야하나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주머니가 넉넉치 않았으므로 항상 고민이었지요.. 그 앞에 서면 사고 싶어져 샀지만 실제 집에 오면 바쁘다는 핑게로 음악을 많이 듣지는 못하므로 대부분의 음반이 장식용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교보문고의 독서 테이블 설치했다는 뉴스는 예전 허리가 아픔을 참고 책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아주 기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드려졌습니다.

대대적인 독서테이블을 만들어가는 것은 교보문고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한 사례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case study 부분에 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현판도 교보가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좋은 증거라고 생각되어 이 두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보문고의 독서 테이블 설치로 마음놓고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다..

아래는 언론 보도기사입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대형 독서 테이블이 새롭게 설치됐다.”5만년 된 대형 카우리 소나무로 제작한 이 독서 테이블은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보문고 광화문 점은 리모델링을 위해 광화문점 일부 공간을 막은 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제가보기엔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읽고 지식을 나누고 소통이 하는 공간으로 가려는 시도로 읽혀져서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거대한 원목 테이블이 중요한게아니고 서점에 대대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소통할 수 있는 고우간을 만들어서 서점의 트렌드를 앞서 이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보문고_연합통신.jpg

교보문고_이데일리.jpg

교보문고_이데일리2.jpg

현대백화점 판교점 교보문고.jpg

머라해도 교모문고이런 조치는 환영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만
이런 보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 비싼 원목을 사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이런 발상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든지 등등의 혹평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는 관점이 참으로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이 사랑하는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계절별로 글판이 갈립니다. 이 광화문 글판에 대해서는 아래 교보문고의 글로 대신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체계적으로 이런 일을 해올 수 있는 교보문고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광화문 글판은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사랑을, 또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글판’은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가족 몰래 8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화문을 지나는 버스 안에서 글판을 보고 저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제 말을 들어줄 이 하나 없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 이 글귀는 너무도 큰 위안이었습니다. (나태주 ‘풀꽃’)

결혼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었을 때 아내와 저는 참 많이도 다퉜어요. 작은 것 하나도 티격태격했고 파혼을 생각할 만큼 감정의 골은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 글판을 보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아내의 의견은 무시한 채 제 생각만 했던 걸 반성했습니다. 그 후 서로 배려하고 조금씩 양보해가며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정현종 ‘방문객’)

고난을 극복하면 찬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은 우리의 삶과도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저도 회사생활 20년 동안 그 안에 사표 몇 번, 좌절 몇 번, 칭찬 몇 번, 보람 몇 번을 거쳤는지 모릅니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었지만 잘 이겨냈다는 보람이 느껴질 때마다 이 문구가 생각납니다. (장석주 ‘대추 한 알’) [위의 글들은 교보생명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받아온 멋진 글귀들입니다

교보문고 시귀_자세히 보아야 예브다00.jpg
시민들이 가장 좋았다는 글귀.. 나도 무지 좋아한다..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교보문고 시귀_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jpg

교보문고 시귀_먼데서 바람 불어와00.jpg

교보문고 시귀_사람이 온다는 건.jpg

교보문고 시귀_오늘은 은어기 되어.jpg

교보문고 시귀_환하다 봄비.jpg

교보문고 시귀_흔들리지 않고 피는 곷.jpg

문득 어울리지 않게 교보문고의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Cae study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교보문고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멋진 이미지를 창출하는데는 아주 크게 일조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Case study란에 이글을 올려주는것에 대해 나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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