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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2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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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에 대응하는 월마트 플러스 회원제 도입과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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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대응해 고군분투해오고 있는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월마트 플러스라는 새로운 멤버쉽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Walmart is quietly working on an Amazon Prime competitor called Walmart+

여기서는 월마트가 준비하고 있는 월마트 플러스 내용을 살펴보고, 아마존의 오늘을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아마존 프라임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Executive Summary

  •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에 대항해 월마트 플러스라는 새로운 회원제를 준비 중이라고 recode가 보도
  • 월마트 플러스는 연 회비 $98로 아마존 프라임 $119보다는 저렴하게 책정
  • 월마트 플라스는 전국 1,600여개 매장에서 신선식품 무료 배송 및 당일 배송 지원, 월마트 약국 및 주유소등에서 할인 등 월마트가 가진 많은 서비스 이용
    또한 2018년에 포기했던 Scan & Go라는 계산대에 줄서지않고 결제가능한 서비스를 부활
  • 업계에서는 월마트 플러스가 제공하는 가치가 아마존 프라임 제공 가치에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 JP Morgan은 아마존 프라임 가치를 784$로 산정한 바 있음
  • 월마트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이지만 이미 아마존과 직접 경쟁하기엔 역부족인 상황 임.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은 장기 투자를 퉁해 이익을 내는 선순환 상태로 전환했지만, 월마트는 이제 돈을 쏟아 붙는 시작 단계로 절대적으로 자본력에서 밀림
  • 월마트는 아마존과 직접 경쟁보다는 월마트만의 장점, 예를 들어 온라인 식료품 판매와 같은 부문에 선택과 집중 전략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
    뉴욕대 캘러웨이교수는 월마트가 아마존과의 식료품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등 이 부문의 역량은 인정되고 있음

월마트의 월마트 플러스 멤버쉽 프로그램 준비

Recod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월마트 2020년 3월 월마트 플러스라는 멤버쉽 프로그앰을 공개적으로 테스트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월마트 플러스는 기본적으로 월마트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었던 무제한 배송 서비스( Delivery Unlimited Service)를 리브랜딩하는 형태로 아마존이 흉내낼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예상 가격 : $98
  • 월마트 1,600개이상의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무제한으로 무료 배송
  • 당일 배송 지원
  • 인터넷과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주문 가능
  • 월마트 약국에서 처방약 할인
  • 월마트 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 월마트 매장에서 계산대에서 줄서지 않고 결제 가능한 스캔&고(Scan & Go) 서비스 제공

기존 월마트 서비스의 집대성 및 단종 서비스의 부활

월마트 플러스 제공 내용을 보면 아직은 그닥 특별히 새롭고 혁신적인 내용이 추가되지는 않았습니다.

내용들은 월마트가 그동안 파편적으로 시행해왔던 다양한 서비스들과 Jet.com 등에서 실험적으로 실행했던 서비스들을 월마트 플러스라는 멤버쉽으로 묶어 시너지를 강화했다는 느낌입니다.

예를들어 문자 메세지를 이용한 주문 기능은 월마트가 jet.com을 인수 후 뉴욕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던 jet black 서비스의 주요 내용중의 하나입니다.

월마트는 jetblack 서비스를 2020년 2월 종료하더니 이러한 서비스들을 월마트 플러스에서 부활 시키고 있네요.

그리고 월마트의 스캔&고(Scan & Go) 서비스도 아마존고처럼 계산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매장내에서 단말기를 이용해 계산을 할 수 있는 서비스였지만 2018년 5월 단종했던 서비스였죠.

최근 아마존은 아마존고 식료품점을 런칭했는데요. 이러한 아마존의 움직임에 대한 월마트의 대응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존 프라임과 경쟁 가능할까?

아마존 프라임은 미국에서만 1억명의 가입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전세계적으로 유료 회원만 1.5억명이 있는 아마존 비지니스를 상징하는 멤버쉽 서비스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수치가 연도별로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죠. 제프 베조스가 2018년 말 1억명 그리고 2019년 말 1.5억의 유료 회원이 있다고 밝힌 것이 공식적인 발표의 전부입니다.

다만 오랬동안 조사업체들을 통해서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에 대한 추정이 이루어져 왔는데요. 이러한 조사업체들의 추정 결과로는 2019년 6월 기준 미국에 1억 5백만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한달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회원들이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에 유료회원에 비해서 과장되어 있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Staista에서 공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추세 그래프를 그려본 것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Recode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주요 고객의 절반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피는 $119로 월마트 플러스 $98보다는 비쌉니다. 그러나 2018년 JP Morgan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가치는 최대 $784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아마존 프라임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비싼 연회비를 내면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제이피모건(JPMorgan)이 산정한 아마존 프라임 세부 가치 Amazon Prime membership detail value

그러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로 월마트 플러스 가치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에 근접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알려진 월마트 플러스 제공 서비스로는 아마존 프라임 가치를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마도 월마트가 아마존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리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회원제 전쟁은 월마트의 패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마트에 미치는 영향 -투자 여력이 충분할까?

월마트가 아마존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에서 월마트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월마트로서는 상당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엄청난 손실을 감안하고 아마존 프라임등에 투자해 왔고 이제는 점점 더 안정화되고 이익을 내는 방향을 가고 있습니다.

반면 월마트 그동안 규모의 경제로 순이익 부분에서 아마존을 압도해 왔지만 2018년부터는 그나마 순이익 총액에서 아마존에 뒤지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시 월마트는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에서 아마존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순이익 추이, 2018년부터 아마존 순이익이 월마트 순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햇다, Graph by Happist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순이익 추이, 2018년부터 아마존 순이익이 월마트 순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Graph by Happist

또한 월마트는 아마존 대응을 위해 이커머스 등에 계속 엄청난 투자를 계속해 왔습니다.

2016년 Jet.com을 30억 달러에 인수와 같은 인수 합병을 제외하고도 Walmart.com 및 배송 등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만 2019년 29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마트 연도병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 추이, Data by Walmart, Graph by Happist
월마트 연도병 이커머스 관련 투자비 추이, Data by Walmart, Graph by Happist

그리고 이러한 투자는 매년 15%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매출이 연간 3%정도 증가하는 데에 비해서 이커머스 투자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커머스 부분에서 월마트의 적자는 상당한 정도에 이르기에 경영진 내부에 이커머스 전략 관련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죠.

이런 월마트 플러스와 같은 구멍난 독에 물붓는듯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월마트 재정 상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겠지만, 시장이 그것을 기대려 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우월한 것은 세계 전역에 뻗어있는 오프라인 유통에서 벌어들이는 압도적인 매출과 오프라인 매장 뿐인데요.

월마트의 압도적인 매출도 아마존의 빠른 성장으로 그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월마트 vs 아마존 vs 달러제럴 vs 시어즈 미국 주요 유통의 장기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월마트 vs 아마존 vs 달러제럴 vs 시어즈 미국 주요 유통의 장기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트렌드 차트] 2019년 부문별 아마존 점유율 by e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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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이커머스 업계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변화 2가지를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동안 절대적이고 철옹성 같았던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위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이커머스가 리테일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면서 이커머스에 도전과 투자가 집중되면서 아마존외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 두가지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결론적으로 점점 새로운 경쟁 환경으로 돌입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서는 이커머스 거인으로서 아마존을 분석하는 한 작업의 일환으로 아마존 점유율 데이타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이커머스 업체별 점유율 변화

이커머스 분야에서 아마존 점유율은 최근 많은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한때 50%에 육박하다고 추정되었던 아마존 점유율은 이제 아직 40%가 채 안되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죠.

아래는 이마케터가 2020년 2월 발표한 자료와 2019년 2월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각 업체별로 이커머스 점유율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비교 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아마존은 38.7%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을 37.3%로 추산해 2019년에 1.4%p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2019년 2월 이마케터가 발표한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은 44.8%였는데요. 여기에서는 37.3%로 정정했네요.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추정치가 변경된 것 같기도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경향과 추세만 봐야한다는 지적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 월마트 이커머스 점유율은 5.3%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2019년 2월 발표한 이마케터의 2018년 월마트 점유율 4%, 2019년 전망 4.6%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아마존과는 달라 월마트는 점유율을 높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이 노출되면서 과소 평가되었던 부분이 제대로 평가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 이베이 점유율은 4.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2월 이마케터 보고서 2018년 6.8% 및 2019년 6.1% 전망보다는 상당히 낮춰진 것입니다.
    이베이의 시장 지배력이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 애플 점유율은 3.7%로 4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예상외로 낮습니다.
    2019년 2월 보고서에서는 2018년 3.8% 및 2019년 3.8%로 추정했는데요.
  • 10위권에 새롭게 타겟(Target)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2018년엔 타겟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11위에 불과했습니다.
    타켓은 월마트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 등 2017년부터 추진해온 혁신 작업이 빛을 보면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 부문별 아마존 점유율

2019년 아마존의 이커머스 점유율이 38.7%에 달하지만 부문별로 점유율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아마존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품목도 있고, 아마존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아있는 영역도 있습니다.

이마케터가 직접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쿼츠등을 통해서 알려진 아마존의 각 부문별 점유율입니다.

  • 아마존서점으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도서와 음악 및 비디오 부분은 67%로 초 강세를 보임
  • 전자제품, 완구, 사무용품 등도 40%이상 압도적으로 점유 중
  • 자동차, 식료품 부분은 30% 이하로 상대적으로 열위
    식품 부분은 월마트가 강세를 보이는 부분으로 아마존도 이 부분에서는 마땅한 솔류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
    (최근 오픈한 아마존고 식료품점이 돌파구가 될지는 모르겠음, 홀푸드는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듯…)
2019년 아마존 부문병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019년 아마존 부문병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참고

이커머스 트렌드 및 점유율 관련해 아래 글들을 참조하길..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하기

사실 저는 나름 깜끔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이트 레이아웃을 설계 시 군더더기 정보들이 저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은 가능하면 보여주지 않토록 하고 있는데요. 사이트 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런 군더더기들을 수용해야할 것 같네요.

사이트에서는 현재 위치가 어떻게되는지를 보여주는 브레드크럼( 빵부스러기로 표시한 길, breadcrumb)이라는 기능도 그 중 하나입니다.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 핸델과 그레텔(qmhansel+gretel)

지금까지는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성 시 기를 쓰고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음을 일부러 설정해 사용하지 않토록 했죠.

그런데 이게 SEO에 도움이 된다는 워드님 글을 보고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1. GeneratePress 테마에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은 없다

그동안 다른 테마를 사용하면서 열심히 브레드크럼(breadcrumb)을 사용하지 않토록 열심히 설정 조정했기 때문에 모든 테마에는 기본적으로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지금 사용하는 GeneratePress 테마 사용자 설정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GeneratePress 사용 설명서를 뒤져보니 이 테마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을 빌트인하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GeneratePress 테마가 속도도 빠르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지만, 우리가 아주 기본저그로 알고있는 이런 저런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더군요.

GeneratePress, OceanWP 또는 Astra와 같이 속도가 빠르기로 정평이 난 테마들은 기본적인 베이직 기능을 갖추고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한 기능에 대해서 한 플러그인에서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런데 워드프레스의 수많은 플러그인들은 마구 기능을 추가하다보니 한가지 기능을 여러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Lazy Loading 기능같은 경우일 전에 소개한 Lazy Loader를 사용중인데요. 문제는 Lazy Loading이라는 기능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많은 플러그인에서 동시 지원한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포스트 그리드 플러그인의 경우도 이미지와 연관이 많다보니 여기서도 Lazy Loading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기능의 경우 테마와 플러그인을 살펴보면 중복 기능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중복 기능이 모여서 사이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활을 하죠. 그렇기에 곡 필요한 기능만 전부 프로그램해서 넣는다면 훨씬 가벼워지고 속도도 빠를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GeneratePress, OceanWP 또는 Astra같은 테마가 필수 기능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커스터마이제이션하도록 하는 것은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도와 줄 수 있는 Q&A 플랫폼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2.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법 – Yoast 플러그인 활용

서설이 길어졌는데요. GenertePress에서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SEO를 개선하기위한 플러그인들을 설치해 사용하는데요. 이런 플러그인에서는 브레드크럼(breadcrumb) 기능을 지원합니다.

저는 Yoast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죠.

2.1. Yoast 플러그인 설정

우선 Yoast 플러그의 Search Appearance를 보면 Breadcrumbs 설정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대쉬보드 → Y SEO → SEarch Appearance -Yoast SEO → Breadcrumbs)

여기서 Breadcrumbs를 사용 가능해주면 됩니다. 추가로 페이지 이름을 굵게 표시할 것인지 선택해도 되구요.

Yoast SEO 플러그인에서 브랜드크럼(Breadcrumbs) 적용 설정 화면

2.2. PHP code 적용

Yoast 플러그인에서는 직접적으로 테마를 제어해서 브랜드크럼을 표시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를 테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해 줘야 하지요.

테마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일드테마나 특정 플러그인에서 다음과 같은 php code를 추가해 줍니다.

add_action( 'generate_after_header', function() {
    if ( function_exists('yoast_breadcrumb') ) {
        yoast_breadcrumb( '<div class="grid-container grid-parent"><p id="breadcrumbs">','</p></div>' );
    }
} );Code language: PHP (php)

물론 GeneratePress 테마의 프로버젼을 사용하면 Elements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특정 카테고리 등에는 브래드크럼 적용을 제외한다든지 등등요..

3. 브레드크럼(breadcrumb) 적용법 – Rank Math 플러그인 활용

요즘 Yoast 플러그인을 대신해서 SEO 플러그인으로 반응이 좋은 Rank Math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Yoast 플러그인이 무겁다는 비판이 있는데 Rank Math는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브래드클럼을 지원합니다.

3.1. Rank Math 세팅

워드프레스 대쉬보드 Rank Math General Setting SEO Setting Breadcrumbs에서 브래드크럼 사용 설정할 수 있습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Rank Math에서 브래드크럼 설정 화면

3.2. PHP code 적용

마찬가지로 Rank Math 플러그인에서는 직접적으로 테마를 제어해서 브랜드크럼을 표시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를 테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해야 하지요.

GeneratePress 테마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일드테마나 특정 플러그인에서 다음과 같은 php code를 추가해 줍니다.

add_action( 'generate_after_header', function() {
    if (function_exists('rank_math_the_breadcrumbs')) {
        rank_math_the_breadcrumbs( '<div class="grid-container grid-parent"><p id="breadcrumbs">','</p></div>' );
    }
} );Code language: PHP (php)

4. 브래드크럼 적용 위치 변경 방법

여기서는 GeneratePress 테마가 제공하는 커스텀 훅(Hooks)을 사용해 after_header hook에 브래드크럼이 위치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generate_after_header” 대시 다른 위치의 훅을 사용하면 됩니다.

GeneratrPress가 제공하는 관련 커스텀 훅 비주얼 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eneratePress  싱글 포스트의 커스텀 혹 위치 및 혹 이름, hooks single post

최고의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6종 비교(프리미엄 중심)

워드프레스로 블러그를 운영하거나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면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여주고 싶죠.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사이트의 콘텐츠를 어떻게 더 멋지게 그리고 클릭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사이트 운영의 매우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리스트 레이아웃이 아닌 그리드 레이아웃( (Grid)이나 핀터레스트와 같은 레이아웃(Masonry)와 같은 레이아웃을 적용하거나 조금 속도가 늦어지지만 이미지 슬라이더를 이용해 콘텐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보기좋은 레이아웃으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프로그램을 요구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레이아읏으로 보여주는 기능은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 카테고리 별로 최근 글을 그리드 레이아웃이나 핀터레스트 레이아웃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테마 자체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많고, 이런 기능을 특화시킨 그리드 플러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을 주제로 하는 테마들은 이런 카테고리 별로 최근 글 또는 인기 글을 보여주는 기능은 아주 기본적으로 제공할 정도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테마중에서는 뉴스페이퍼(Newspaper)가 이런 방면으로는 가장 좋았다는 생각합니다.

최고의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6종 비교(프리미엄 중심) 1

뉴스페이퍼(Newspaper) 테마가 조금 무겁기는 했지만 자체적으로 포스트별 방문자를 카운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기 글, 최신글 등을 인피니트 스크롤까지 지원하는 등 유연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뉴스페이퍼(Newspaper)가 아닌 다른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플러그인을 사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언 버젼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엇을 비교할 것인가?

워드프레스 그리드 플러그인 선택을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이는 어떻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취미삼아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기능, 예를들어 카테고리별로 최신글을 보여주기 정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정도는 수많은 무료 그리드 플러그인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복잡하겠디만 코딩을 통해서

그렇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서 더 다양하고 멋진 디자인을 적용한다든지, 쇼핑몰 운영 시에 우커머스의 상품 콘텐츠를 보여준다든지 등등 고 고차원적인 기능을 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더 고급기능을 원한다면 무료 플러그인으로는 어렵고 유료 프리미엄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토 시 중요시한 기능

저는 그리드 플러그인을 검토하면서 아래와 같은 기능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 쇼핑몰 운영하는 분이 있어서 우커머스를 지원하는지?
    인기 상품이나 관련 상품을 멋진 레이아웃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판매 증진에 도움이 되겠죠.
  • 연관 글(related post) 제공과 같은 추가 기능 제공하는지?
    제가 사용하는 GeneralPress는 연관 글(related post)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플러그인을 사용하든지 추가 코드를 적용해야 하죠.
    아마 빠른 속도를 주장하는 많은 테마들은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기능이 적어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려면 속도 영향이 있으므로 Lazy Loading과 같은 속도를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그런데 이 기능은 워낙 다양한 플러그인에서 지원하고 있어서 중복이 될 수 도…
  •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Ajax Load More와 Ajax Infinite Scroll을 분리 적용 가능한지
    이는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쉽게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어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라면 필요할 듯..
  • 많은 글을 보녀주면서도 리스트 중간 중간에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지
    사이트 운영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익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테츠를 지원하는지
  • 카테고리, 태그 그리고 커스텀 텍소노미 등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 소스를 지원하는지
  •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 유려한 레이아웃을 지원하는지
  • 플러그인은 직접 사용해 보기전까지는 그 진가를 제대로 알수없기 때문에 환불을 보증하는지(저는 조금 기능이 떨어져도 환불을 보증하는 플러그인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3. 그리드 플러그인 기능 비교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 및 그리드 플러그인 업계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플러그인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3.1. 검토한 그리드 플러그인

많은 그리드 플러그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언근되는 아래 6가지 플러그인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3.2. 검토 결과 비교

모든 기능을 다 보여주기보다는 제가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중심으로 기능을 비교하고 이를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사진가가 포트포리오 등을 구성한다면 Essential Grid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광고등을 고려한다면 Content Views Pro 플러그인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드님의 댓글에 따르면 Essential Grid 플러그인은 일부 유료 테마에 번들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일 듯

FunctionsEssential
Grid
Media
Grid
The Post
Grid
The GridContent
Views Pro
WP
Ultimate
Post Grid
Price(US$)342521293939
Refund
Guarantee
NoNoNoNo 30 Days30 Days
Sales/Install4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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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사진가용블러그용

참고 이미지

Essential Grid 플러그인 이미지

엔센셜 그리드 플러그인 예, Essential Grid
엔센셜 그리드 플러그인 예, Essential Grid

Content Views Pro 플러그인 레이아웃 예

Content Views Pro의 Masonry 레이아웃
Content Views Pro의 Masonry 레이아웃

The Grid 플러그인 레이아웃 예

The Grid 플러그인 Masonry 레이아웃 예
The Grid 플러그인 Masonry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Isotope 레이아웃 예
The Post Grid ProIsotope 레이아웃 예

마치며

이러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속도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느 정도 고급 기능을 적용하려면 속도를 희생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전 다른 플러그인을 구매하지 못해서 전부 테스트 해보지 않았지만 Content View 플러그인을 적용 시 비교는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GeneratPress 테마에서 옵션 조정을 잘하면 속도 저하는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 GeneratPress 테마 인피니트 스크롤 적용 + 450×250 이미지 적용 시 로딩 타임 1.7초
  • GeneratPress 테마 인피니트 스크롤 적용 + 650×300 이미지 적용 시 로딩 타임 2.1초
  • GeneratPress 테마 + Content View 플러그인의 페이지네이션 기능 적용 시 2.2초

뉴스페이퍼 테마에 대해서

그리고 이글 처음부에 언급된 뉴스페이퍼 테마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많은 대신 그만큼 느려집니다.

테마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반드시 빠른 것은 아닌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데이타 불러오고 이를 디자인에 맞추어 뿌려주는데 시간이 걸리겠죠..

구텐베르그 편집기 블럭 지원 post view가 가장 빠르다

제 경험으로는 구텐베르그 편집기에 내장된 post view들이 가장 빨랐습니다.

구텐베르그 블럭과 통합되어 post view를 보여주는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등장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것으로는 대부분 기본 구텐베르그 편집기만 적용 시와 속도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stackable같은 플러그인이 디자인도 유려하면서도 그리드 포맷을 지원하고 그러면서도 속도도 빠릅니다.

저는 이 플러그인을 적극 활용하려다 포기했어요. 왜냐면 이 플러그인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인 IE를 지원하지 않아요. 지원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일부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죠.. 그래서 고쳐달라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요..

버려진 IE ㅎㅎㅎ

미 대선, 억만장자 블룸버그의 밈(meme) 선거 캠페인 사례

0

우리나라도 오는 4월 15일에는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죠. 지금 미국은 11월에 있을 대통령선거 열기로 뜨겁습니다.

아직은 각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단계인데요. 공화당은 일찍이 트럼프 현 대통령이 후보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트럼프 상대로 나올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뜨고워지고 있죠.

이번 미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달리는 후보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항마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겠죠.

또 하나는 억만장자인 트럼프에 맞서 또 다른 억만장자인 블룸버그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 들었다는 점입니다. 블룸버그는 그가 억만장자 부자라는 점을 숨기지 않고 막대한 자금을 선거 캠페인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러한 억만장자 블룸버그의 무지막지한 선거 캠페인은 필연적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 재미있는 시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쩌면 돈이 너무너무 많아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 가운데 성공하는 케이스들이 종종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하려는 밈(meme) 2020이라는 선거운동 전략입니다.

이 선거 캠페인에서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아주 망가지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막강한 인플러언서와의 재미있는 포스팅을 통해서 바이럴을 일으키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밈(meme)이 뭐야? 왜 하필이면 밈(meme)이야?

우선 밈(meme)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죠. 밈(meme)이란 인터넷을 통해서 빠르게 전파되는 농담이나 장난 또는 일련의 행동을 말합니다.

우리가 페이스북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짤방등이 대표적인데요.

블름버그는 올 나이가 78세로 솔직히 너무 나이가 많다고 봐야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같은 세상에서 세계 최강국 미국을 이끌기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블룸버그는 오랬동안 블룸버그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언론사를 운영하면서 가진 경직된 이미지도 있죠.

더우기 정치인으로는 신인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룸버그로서는 무엇보다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출마한 후보라는 것을 알리고 그에게 씌여진 경직되고 낡은 노인네라는 이미지를 깨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룸버그 선건 캠프에서는 이미지의 옳고 그림을 떠나서 블룸버그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밈(meme)도 그 중 하나죠.

블룸버그 캠프에서 이 밈(meme) 2020 캠페인을 위해서 아주 아주 다양한 미머(memer)들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지 기사에서 소개된 주요 미머(memers)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치 돈이 많다고 자랑하듯이 엄청난 인원들을 동원하고 엄청난 물량을 쏫아붓고 있습니다. 덕분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 @MyTherapistSays,
  • @WhitePeopleHumor,
  • @TheFunnyIntrovert,
  • @KaleSalad,
  • @Sonny5ideUp,
  • @Tank.Sinatra,
  • @ShitheadSteve,
  • @adam.the.creator,
  • @moistbudda, 
  • @MrsDowJones,
  • @TrashCanPaul,
  • @cohmedy,
  • @NeatDad,
  • @FourTwenty,
  • @GolfersDoingThings,
  • @DrGrayFang,
  • @MiddleClassFancy
  • @DoYouEvenLift.

블룸버그 밈(meme) 2020 캠페인의 몇가지 사례

여기서는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인플러언서의 포스팅 중 널리 알려지 몇개의 푸스팅을 살펴 보죠.

@kalesalad, 3.5 million followers

팔러워가 350만명에 달하는 유명한 인플러언서, kalesalad(케일 샐러드)는 마이클 블룸버그와 주고 받은 아래 메세지를 캡춰해 포스팅했고 그 결과 14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지금까지 2,000여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은 재미있다는 반응에서부터 블룸버그에 대한 비판 그리고 언팔의 위협 등 다야한 반응을 보였죠.

이렇게 상반된 반응이 잇었지만 이 포스트가 널리 퍼지고 바이럴이 일었다는 것응 분명합니다.

어짜피 블룸버그가 원했던 것은 블룸버그에 대한 멋진 이미지 형성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라는 전국구 무대에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으니 나름 성공한 바이럴이라 할 듯..

그런데 이런 인플러언서를 이용하면 이 정도 반응이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가 아니면 블름버그라서 더 많은 것인가? 급 의문이 들긴 하네요….

  • 마이클 블룸버그 : 안녕하세요? 샐러드씨, 오는 민주당 에비 선거에서 제가 쿨하게 보일 수 있도록 이 밈(meme)을 포스팅 해주실래요?
    마이클 블룸버그는 케일 샐러드와 비슷하죠. 거칠고 특별한 맛은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당신에게 이로워요.
  • 케일 샐러드 : 글쎄요. 별로 재미있지 않은 데요..
  • 마이클 블룸버그 : 10억불을 드릴께요
  • 케일 샐러드 : 그러면 어떤 설명을 붙이길 원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p/B8fK-kzJTex/?utm_source=ig_web_copy_link

@tank.sinatra, 2.3 million followers

이번에는 탱크 시나트라(tank sinatra)라는2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러언서가 마이클 브룸버그가 자신을 쿨하게 만들어 달라는부탁을 하는 메세지를 캡춰해 포스팅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경에 나오는 아저씨는 블룸버그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네요.

여기에 담긴 메세지는 2~30대에 지지를 받고 있는 샌더스의 사진으로 약간은 장난치듯한 메세지를 보내는 대담한 시도를 하는데요.

이 포스팅도 4만 8천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2,300여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아무래도 20~30대에 인기있는 버니 샌더스를 제물로 삼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블룸버그에게 한 소리씩 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블룸버그 : 탱크씨, 아무리 기다려도 당신이 만들어 준다는 밈(meme)이 오지 않아서 제가 포토샵으로 밈 만드는 것을 배웠어요.. 이거 어떻세요?

    “한번 더 ‘제가 쿨하게 보일 수 있도록 말들어 달라고’ 부탁드려요.

@f—jerry, 14.9 million followers

이번에는 1,5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fuckjerry와의 협업인데요.

여기서도 마이클 블룸버그의 형편없는 패션 감각을 셀프 디스하면서 그의 어마어마한 돈 자랑 하는 것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은 약 42만여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3,60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팔로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좋아요도 많고 댓글도 많이 달렸지만 수백에 불과한 다른 인플러언서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듯..

https://www.instagram.com/p/B8fQad9BhoT/?utm_source=ig_web_copy_link

@grapejuiceboys, 2.7 million followers

역시 27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그레이프쥬시보이즈(grapejuiceboys)와 협업인데요.

블룸버그의 요청은 항상 일정합니다. 제발 나를 쿨하게 보일 수 있게 포스팅 해줘.. 돈은 달라는대로 줄께!!

이번에도 쿨한 밈을 만들어 포스팅해 달라는 블룸버그에게 너무 이상해서 절대 쿨할 것 같지 않다고 대꾸하니 블룸버그는 ‘저는 람보르기니 문짝을 떼서 캐딜락에도 붙여 받거든요’라는 황당한 대답을 하죠…샐럽은 할말을 잃고 뭐라구요? 물의면서 대화가 끝납니다.

이 포스팅은 12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마이클 블룸버그의 황당한 답변 덕분에 3,600여개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마미클 블룸버그 : 안녕하세요? 쥬스 보이씨.
    이번 다가오는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저를 쿨하게 보일 수 있는 밈(meme)을 만들어 포스팅 해줄래요?
  • grapejuiceboys : 그건 어려울것 같아요. 당신의 이미지는 조금 이상해요.
  • 마이클 블룸버그 : 전 람보르기니 문을 떼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도 붙여 봤어요
  • grapejuiceboys : 뭐라구요?

@sonny5ideup, 1.3 million followers

@neatdad, 1.3 million followers

@f—advertisements, 1.4 million followers

@doyouevenlift, 495,000 followers

@middleclassfancy, 1.8 million followers

참고

아래는 밈은 아니지만 트럼프의 골프 습관을 비웃으며 나름 바이럴 형성에 성공하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의 빌보드 광고 사례입니다.

아래는 타임에서 정리했던 미국 대통령선거 캠페인 중 가장 뛰어나 TV 광고 10가지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미 대선 시즌이니 참고로 여기서도 소개해 봅니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오늘날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오프라인 유통들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부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이 이커머스만의 영향인가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뉴욕타임즈 기사도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의 원인을 이커머스보다는 또 다른 유통의 문제에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Never Mind the Internet. Here’s What’s Killing Malls.

우리나라에도 이 기사를 번역한 글이 있네요. 패션 포스트(Fashion Post)에서 이 기사 전문을 번역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리테일의 몰락, 인터넷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기반으로 여기서 인용된 데이타들을 같이 소개하면서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전달해 보고자 합니다.

인터넷이 아닌, 무엇이 오프라인 유통을 죽이고 있는가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2
2020년 12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한 고급 백화점 메이시 뉴욕 매장

그래요 , 인터넷은 우리의 쇼핑 습관을 바꾸었지요. 하지만 다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 본다면 인터넷보다도 다른 요인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죽이고 있다고 한 경제학자는 지적합니다.


지난 10년은 오프라인 유통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고, 지금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소비 경제는 좋았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 해 9,3000여 매장을 폐쇄해 2017년 기록을 넘었던 2018년 폐쇠 매장 수를 훨씬 웃돌았습니다.2020년 올 초에만 메이시의 125개 매장을 비롯해 1,200여개 매장을 폐점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GDP 경제성장율 비교, Graph by Happist
미국과 한국의 GDP 경제성장율 비교, Graph by Happist

어떤 사람은 이렇게 오프라인 유통에서 일어나는 연이은 매장 폐쇄를 가리켜 “소매 대재앙(the retail apocalypse)”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유를 이커머스 증가로 치부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아마존과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월마트와 타겟과 같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이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경주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장되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판매 비중은 겨우 11%에 불과

우선 이커머스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미 상무부가 인구 조사국의 패널 데이타를 기본으로 추산한 데이타에 따르면 이커머스는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5,995억 달러로 전체 소매업 매출 내 비중이 처음으로 10%을 돌파한 11%를 차지해 2018년 9.9%에 비해서 1.1%p 늘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커머스가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합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2007~2019), 미 상무부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2007~2019), 미 상무부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또 비록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 소매 지출의 70%이상이 제품 특성이나 법이나 규정때문에 인터넷 판매가 힘든 상품들입니다. 자동차, 가솔린, 주택 개량 및 정원 용품, 약품, 음식과 주류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다음의 세가지 요인은 인터넷 보다는 오프라인 유통에 더 큰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창고형 매장의 성장

미국의 경우 사람들은 쇼핑몰과 같은 작은 소매점에서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독립적으로 새워진 창고형 매장으로 쇼핑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4년전 시카고대학의 채드 시버슨(Chad Syverson)과 알리 호타츠(Ali Hortacsu)는 최근 유통 역사를 분석한 결과 이커머스 판매 증가보다도 더 창고형 매장과 슈퍼센터의 증가가 더 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3

이 연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마존은 회사 출범 후 2013년까지 14년 동안 3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코스트코는 500억 달러, 월마트의 샘스 클럽 은 320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아마존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들의 문제점은 또 다른 형태의 오프라인 유통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형태의 오프라인 유통 영향을 받는 것은 2019년에도 계속된 현상이었습니다.


소득 불균등화 심화

소득 불균등이 심화되면서 중산층의 몫이 줄어들었고, 중산층을 주요 고객으로 둔 전통 유통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퓨 리서치센터는 1970년 이후 미국 중산층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에서 40% 근방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4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통들이 매출 증가의 열매를 따먹은 반면, 중산층을 겨냥한 유통들은 거의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고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지만 고소득층들은 그들의 돈을 훨씬 더 많이 저축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소매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양한 소득 계층들의 지출을 조사합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는 세후 소득의 거의 3분의 1을 저축했습니다. 

반면 중산층은 소득의 100%를 지출했습니다. 그래서 중산층은 줄어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최상위로 이동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저축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품보다는 서비스 지출 증가

지난 10년동안 미국인들은 수입 상당 부분을 상품 구입보다는 서비스 이용에사용해 왔습니다.

매장(stores), 몰(Mall) 그리고 강력한 이커머스 업체들은 여전히 상품들의 중요한 판매채널로 남아있습니다.

미국 정부 통계를 보면 소비자들은 1960년대에는 건강 관리에 수입의 5%만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거의 18%에 육박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서비스, 그리고 오프라인 유통에서 팔고 있지 않은 모든 종류의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1세기전부터 가계의 지출비용 조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1920년 미국인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음식(38%)과 의류(17%)에 썼고, 이는 거의 대부분을 오프라인 유통을 통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2018년 기준, 외식을 포함한 음식에의 지출은 13%와 의류 사용 비중은 3%에 불과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왜 우리가 상품 구입보다 서비스 이용이 늘었는지에 대한 여러이론들을 이야기하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들은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점점 더 같은 매출 올리기가 힘들어진다는 의미 – 역자 주)


결론

결론적으로 유통업에 충격을 주는 주된 요인은 (인터넷의 발전과 같은) 파괴적인 기술의 등장이 아니라 경제적인 요인들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유통업체들이 배워야하는 교훈입니다. 이는 아마존 강국도 마땅히 배워야 하는 사실입니다.

이글을 작성한 오스틴 굴스비는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버락 오바바대통령의 자문역을 맡았었습니다.

참고

아마존고를 기반으로 리테일의 미래와 관련해 인사이트를 주는 인터뷰..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런칭과 아마존고 매장의 전략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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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아마존은 기존 작은 슈퍼에 적용했던 계산대없는 아마존고 기술을 보다 규모가 큰 식료품점에 적용한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를 런칭했다고 발표하면서 아마존고 매장은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는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내용을 살펴보고, 아마존고 매장을 확대하는 아마존 전략에 대해서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서 쇼핑하는 모습, Amazon Go Grocery shopping cart, Image from Amazon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서 쇼핑하는 모습, Amazon Go Grocery shopping cart, Image from Amazon

기존 아마존와 비교

시에틀 캐피틀 힐(Capital Hill) 인근에 위치한 아마존의 새로운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는 기존 아마존고 매장 크기의 5배이상의 면적에 약 5,000여개의 상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마존고는 500~700개 정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구분매장 규모
(평방미터)
진열
상품 수
매장수비고
아마존고소형1,200~2,300
(363평~696평)
500~70029Just Walk Out 기술
16년 12월 발표
18년 1월 정식 오픈
아마존고
그로서리
중형10,400~13,000
(3,146평~3,933평)
5000220년 2월 런칭
Just Walk Out 기술
아마존 프레쉬아마존고25,000
(7,563평)
121년 6월 런칭
Just Walk Out 기술
대시쇼핑카트25,000~45,000
(10,588평 ~)
1320년 8월 런칭
대시 쇼핑카트 기술
(Dash shopping carts)
홀푸드이전 36530,000
(9,750평)
1219년 폐쇄후
12개 매장 만
홀푸드 일반점으로 전환
일반 매장43,000
(13,008평)
491'22년 신규 2개 매장에 Just Walk Out 기술 적용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 적용된 기술은 기존 아마존 고에 적용된 기술과 동일합니다. 다만 기존 아마존고보다 컴퓨터 비젼 카메라, 선반 센서 그리고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개선했습니다.

  • 고객이 어떤 제품의 선반에서 픽업하는지를 감시하는 카메라와 센서 기술이 적용
  • 고객은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입점 시 아마존 고 앱을 스캔한 후 입장하며, 매장에서 나갈 때 자동으로 청구하고 계산합니다.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사용방법, Image from Amazon

기존 아마존고와 다른 매장 설계

아마존은 이번에 오픈한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는 기존 아마존고와는 동일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아마존 소매 기술 담당 부사장인 Dilop Kumar의 인터뷰내용으로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과일 전시 모습, Amazon Go Grocery fresh produce, Imae from Amazon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과일 전시 모습, Amazon Go Grocery fresh produce, Imae from Amazon

소비자 데이타에 근거한 매장 구성

”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는 더 큰 아마존고가 아닙니다. 우리는 별도 형식으로 아마존고 식료품점을 설계했습니다. 우리는 기존 식료품점과 달리 반대로 접근했습니다. 예를들어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는 애완동물 사료, 건강 및 개인 관리, 구강 관리, 피부 관리 등 특별한 섹션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아마존 프레스(Amazon Fresh)의 온라인 판매 데이타 및 시장조사업체인 IRI조사 데이타를 활용해 매장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또한 아마존의 특성인 테스트 앤 러닝(Test & Learn) 방법에 따라 매장 구성 및 판매 식료품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기존 일반 식료품점과 달리 끊임없는 소비자 데이타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인데 이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아마존의 기본 철학이 배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일단 매장을 열었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잘 팔수 있을 것인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기존 식료품점과 경쟁하지 않을 예정

아마존은 또한 새로 오픈한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이 기존 식료품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설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은 다양한 방식으로 쇼핑합니다. 배달을 원할 수도 있고, 근처 슈퍼를 방문할 수도 있고 홀 푸드에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떻게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고객은 서로 다른 요구를 가지고 있고, 이 매장에서 찾을 수 없는 다른 것을 원한다면 우리 매장에서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리는 우리의 가격 경쟁력 그리고 그냥 걸어 나가기만하면 되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서 야채류를 전시하는 아마존 직원, Image from Amazon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에서 야채류를 전시하는 아마존 직원, Image from Amazon

아마존의 다양한 오프라인 접근

아마존은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식료품 비지니스를 공략하기 위해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 강력한 비지니스 방법으로 알려진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동시 다발적으로 테스트한다는 느낌조차 들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및 서비스를 간단히 살펴볼까요?

아마존은 아마존고를 최근 2년동안 20개 이상 확장하면서 미국 전역에 23개 매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북스(Amazon Books)는 21개까지 매장을 늘렸습니다. 아마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상품들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아마존 4스타 매장은 9개까지 늘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식료품을 판매하는 홀푸드 매장은 전국적으로 487개 매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고 식품점이 추가되네요.

또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온라인 부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을 지원하는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픽업 센터가 2017년 처음 생긴이래 2군데 유지되고 있습니다.

  • 홀푸드 487개 매장
  • 아마존고 23개 매장
  • 아마존고 식료품점 1개 매장
  • 아마존 북스Amazon Books) 21개 매장
  • 아마존 4스타 9개 매장
  •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픽업 2군데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쇼핑 백, Amazon Go Grocery bag, Image from Amazon
아마존 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쇼핑 백, Amazon Go Grocery bag, Image from Amazon

아마존고 또는 아마존고 식료품점의 미래는?

아마존고는 2년 공개되어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오프라인 쇼핑의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한 멋진 솔류션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에 자극받은 Trigo Vision 및 Grabango 기술 기반회사에서 비슷한 기술을 개발했지만 아직은 아마존을 따라오기에는 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아마존은 이 기술이 안정화되면서 점차 아마존고 매장도 늘었습니다.

이번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가 오픈하면서 아마존고 기술은 한층 발전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점 더 큰 규모의 매장에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에 뛰어들까요?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꼭 아니라고 단정할 수만은 없습니다.

아마존 혁신 기술의 테스트 장소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진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은 아마존이 앞으로 추진하려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의 사용경험을 구현해 줄 장소로, 그리고 아마존의 혁신 결과들을 실험하고 이를 홍보해 궁극적으로 다른 비지니스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유용하게 활용되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기존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을 적절하게 견제하는 역활도 충분히 하고 있죠.

어쩌면 아마존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차세대 유통에 대한 고민을 이런 저런 혁신을 연구하고 있고 그런 혁신의 일부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실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마존고 식료품점(Amazon Go Grocery) 런칭과 아마존고 매장의 전략적 의미 5
아마존 고(Amazon Go) 천장에 달린 카메라들 사진 뉴욕타임즈

새로운 비지니스 서비스로 진화

그리고 어느 정도 기술이 완성되면 아마존고에 적용에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계산대없는 무인 매장 기술을 판매하는 새로운 서비스 비지니스를 활성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0년에 이 아마존고 무인 결제 시스템을 100여 유통에게 기술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아마존 내부자 인터뷰를 통해 알린적이 있습니다.

아마존으로서는 수많이 많은 유통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최신 아마존 고 기술을 판매할 수 있다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비슷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말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다 이 아마존고 시스템과 AWS 시스템을 같이 판매할수 있다면 엄청난 비지니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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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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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컬 중심으로 활발하게 오프라인 유통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타겟(Target)이라는 유통이 아마존으로 초토화된 이커머스 시대에 나름 성과를 내면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미국 소매 유통업체중 매출 규모로 8위에 올라있는 유통 체인점인 타겟(Target)의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이커머스 시대에도 성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이커머스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유통 체인점 타겟(Target)에 대해서

아무래도 미국 로컬 유통 체인점이기 때문에 타겟(Target)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죠.

뭐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등과 같이 워낙 유명하고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스타 유통업체들이 즐비한 까닭에 8위 유통업체가 우리나라에 잘 알려졌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겠죠.

월마트와 K마트 사이에서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하다.

타겟(Target)이 할인점 시장 진입 초기에는 월마트와 K마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겟(Target)은 이러한 할인점 유통에서 살아 남기위해서는 무엇인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들의 솔류션은 백화점과 같은 할인점이엇습니다.

이는 타깃(target)의 모기업이 Dayton·Hudson·Marshall Field’s와 같은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Dayton Hudson Co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론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할인점의 매장 풍경은 살벌하고 무미 건조하기 짝이 없죠. 매장에서 펀안함과 여유를 느낄 때 구매 욕구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겟은 매장 분위기를 백화점처럼 근사하게 꾸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가격은 할인점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타겟은 지나치게 흑인 및 히스패믹 그리고 다양한 유색인종등으로 득실거린다는 편견이 있었던 다른 할인점과는 달리 어느 정도 안심이 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할인점으로 중산층에게 어필하고자 하였습니다.

보그(Vogue)같은 패션 잡지에 광고하는 할인점

그래서 그들은 타겟(Target)을 기존 할인점과는 달리 고급 백화점같은 분위기에 제품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상품을 파는 백화점 같은 할인점이라는 포시셔닝을 하죠.

이를 위해서 당시 할인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보그(Vogue)와 같은 패션 잡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광고를 집행합니다.

보그(Vogue)나 엘르(ELLE)를 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소득 수준도 있고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기 때문에 타겟이 공략하려는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이죠.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6
2015년 타겟(Target) 광고, 패션 잡지 보그 스타일, Vogue style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7
2002년 타겟 광고, Sprouse at Target

타겟(Target)의 위기, 그 원인

아마존이 이커머스 시대를 장악하면서 타겟에게도 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2014년에는 매출이 역성장하는 등 2013년을 점점으로 성장이 멈춘 것이죠.

타겟(Target) 연도별 매출 및 매출 성장율, Graph by Happist
타겟(Target) 연도별 매출 및 매출 성장율, Graph by Happist
타겟(Target) CEO Brian Cornell 02
타겟(Target) CEO Brian Cornell

2014년 취임한 CEO 코넬은 이커머스를 키우겠다고 공언했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2014년이후 타겟(target)의 매출은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했던 타겟(target)은 곳곳에서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타겟(target)의 특징으로 인기를 누렸던 짝퉁 럭셔리 제품이지만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점차 인기를 잃고 잇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일까요?

당시 타겟(target) 경영진이 파악한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 타겟(target) 매장 자체가 21세기가 아닌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1960년대에서 전혀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했지만 타겟(target) 매장은 낡아서 다른 할인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했지만 프리미엄 같은 상품을 팔 수 있는 전문적인 판매 직원이 적었습니다.
  • 타겟(target) 매장은 전혀 이커머스를 지원할 수 있는 준비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커머스를 위한 기반 시설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죠.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매장 재고 관리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매장 직원들은 주문한 물건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해야 했지만 너무 속도가 느렸습니다.
  • 타겟의 오랬동안 스터디셀러 역활을 했던 브랜드들이 대부분 매력을 잃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위기

타겟(Target)의 위기 극복 방법

이러한 문제점 분석하에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합니다.

2017년 타겟은 3년동안 타겟을 혁신하기 위해 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투자는 당연히 월가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비웃을 받았죠.

타겟의 투자 발표 후 타겟(target)의 주가는 14% 폭락하면서 차가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타겟이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투자금은 타겟의 2년간 순이익보다 컸을 정도로 타겟이 감당한 수준을 넘었다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타겟이 발표한 투자의 핵심 계획은 생명력이 다한 브랜드들을 단종하고 새로운 브랜드들로 대체, 이커머스를 위한 기반 조성, 타겟 임직원 32만명의 임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 낡은 매장을 리모델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조정 – 약국 사업 매각

뭐든지 제대로 사업을 정상화 시키려면 선택과집중을 통해서 미래 비젼을 가진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타겟이 가지고 있던 사업군중에서 약국 사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를 과감히 포함합니다.

당시로 연간 40억달러 정도 가치를 인정받았던 약국 사업을 CVS 핼스에 매각하죠. 이 매각 자금은 3년에 걸쳐 투자할 70억 달러의 기초 자금이 됩니다.

2020년 현재, 아마존이나 월마트도 약국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군으로 각광을 받는 것이죠.

매장이 단순하게 상품을 판매, 배송하는 곳이 아니라 오랜 시간 머물면서 다양한 시간을 보앨 수 있는 종합 레저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 이기도 합니다.

지금 트렌드를 보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자금력이 딸리던 타겟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월마트 클리닉, walmart clinic crop
월마트 클리닉, walmart clinic crop

매장 리모델링

앞서 지적했지만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했지만 타겟 매장은 오랬동안 제대로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할인점보다도 더 낡았습니다.

아마존이나 월마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타겟만의 정체성, 차별성이 분명해야죠. 그것은 할인점 사업 초기부터 설정했던 백화점같은 할인점이라는 포지셔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겟은 백화점같은 할인점이라는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2020년말까지 매장 1,800여개 중 1,000개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판매를 지속하면서 단계적으로 매장 리모델링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타겟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타겟이 지향한 매장은 패션 의류보다 더 멋진 매장 디스플레이로 고객의 구매력을 크게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할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바지를 산처럼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쭉쭉빵빵 마네킹에 전시된 의류처럼 세련되고 멋진 판매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위해 타겟은 수천만달러를 들여 ‘비주얼 판매전문가(visual merchandisers)’를 다수 고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상품 구매를 마치는 계산대도 기존 할인점과 같은 시끌벅적한 곳이 아닌 고급스럽 백화점에 온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계산대(Front Romm)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8
타겟(Target) 리모델링한 매장 모습, Target store Remodels, Image from Target

도심 접근 매장의 강화 – 미니스토어 확대

근래들아 도도한 흐름중의 하나는 도시화의 가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젊은 밀레니얼일수록 이러한 경향을 높아지는데요.

이러한 도시화와 밀레니얼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 유통업체들은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월마트도 마찬가지로 도심에 위치한 매장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하죠.

타겟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할인점 컨셉에 맞추어 도시 외곽에 존재하던 기존 매장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통해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면, 새로운 매장은 도심과 번화가에 개장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타겟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심 매장은 2017년 2월 기준으로 30개에 불과했지만 매년 30개 이상의 도심 미니 스토어를 오픈해 100여개에 이른다고 2019년 8월 실적 발표 시 밝힌 바 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9
타겟(Target)이 도심 근방에 오픈하는 미니 스토어

이러한 도심의 미니 스토어는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와 잘 맞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밀레니얼들에게 각광을 받을 수 있으며 월마트와 같은 경쟁 업체와 경쟁 요소도 적기 때문에 타겟의 일반 매장 비 3배이상의 매출이 높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도심의 미니 스토어는 타겟 이커머스 성과에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낡은 브랜드 단종과 신선한 브랜드 도입

타겟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중에 브랜드들이 낡아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력을 잃은 브랜드들을 단종해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들을 새론 런칭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매장을 백화점처럼 혁신한 결과, 새로운 매장 디스플레이는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들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굿펠로& 컴퍼니와 같은 남성복과 같은 프리미엄을 지향한 의류 브랜드들을 대출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백화점처럼 최고의 비쥬얼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다른 아이템들과 맵시있게 진열되면서 구매 욕구를 크게 높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 할인점 지향이다보니 가격이 세지도 않았죠.한마디로 간지나면서도 가성비가 있는 브랜드로 포지셔닝 된 것이죠.

유니버설 스레드(Universal Thread) 여성복 라인과 스레드홀드(Threshold, 가정용품), 헤이데이(Heyday, 전자제품)과 같은 브랜드들도 크게 성공하면서 타겟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아동복 브랜드 캣&잭(Cat & Jack)은 젊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10

이커머스 강화

타겟은 아마존이나 월마트와 등과 비교하면 이커머스 강화는 상당히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착실히 이커머스 기반을 강화하면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갖는 유통업체 이커머스에 대응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소비자가 온라인 주문 시 이를 유통 센터가 처리해 배송해 주는 방법
  • 매장에서 상품을 포장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법
  • 그리고 고객이 매장에 와서 주문 상품을 픽업해 가는 경우

이 중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법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해 가는 경우인데요. 월마트에서 강조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가 대표적인 예이죠.

타겟에 따르면 유통 센터에서 배송에 비해서 매장에서 배송하는 것이 40% 정도 비용이 절약되며, 고객이 매장에 와서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경우 90%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우기 고객이 매장에 와서 추가 구매한다면 더욱 더 그 효과가 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겟은 아마존과 같은 유통 센터에서 직접 배송보다는 매장에서 들러 상품을 픽업해가는 서비스를 적극 권장, 유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매장에서 픽업하는 것이 배송료등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선호하는 이유 , Data IVent Reatail, Graph BI Intelligence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선호하는 이유 , Data IVent Reatail, Graph BI Intelligence

이러한 타겟의 전략은 도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니 스토어가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와 잘 맞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밀레니얼들에게 각광을 받아 이커머스 성장에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업 서비스

타겟(Target) 드라이브 업(Drive Up), Image from Target
타겟(Target) 드라이브 업(Drive Up), Image from Target

물류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배송 스피드 개선

또한 이커머스를 위해 2017년 쉽트(Shipt)와 그랜드 정션(Grand Junction)을 인수해 아마존이나 월마트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익일 배송을 타겟에서도 가능토록 만들었습니다.

타겟이 인수한 물류 스타트업 쉽트 직원이 상품을고르는 모습, Target Shipt, Image from Target
타겟이 인수한 물류 스타트업 쉽트 직원이 상품을고르는 모습, Target Shipt, Image from Target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직원 복지 강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혁신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를 제대로 운용할 전문성있는 직원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타깃은 직원들이 ‘일반 매장 근로자(general athlete)’가 아니라, 특히 의류와 미용 제품 같은 특정 상품 카테고리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되기를원하고 또 그렇게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고객과 상담중인 타겟 직원 모습, Image from Target
매장에서 고객과 상담중인 타겟 직원 모습, Image from Target

이는 백화점과 같은 방식인데 타겟의 모기업이 백화점인 것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고, 타겟이 지향하는 백화점과 같은 할인점이라는 포지셔닝과고 맞은 방향이기도 합니다.

임직원이 장기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영에 이바지하려면 급여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점을 타겟은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당 임긍를 계속 올려 타 유통과도 임금 경쟁력을 갖도록 했습니다.

사실 타겟의 최저 임금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죠. 2018년 아마존이 최저임금을 15$로 인상 시 타겟은 12$로 중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타겟은 이런 임금 격차를 줄이고 내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13$로 올랐고 2020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인 최저임금을 15$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 타겟(Target)은 어떻게 아마존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가? 11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타겟의 매출 및 손익 증가

타겟의 위롸같은 혁신 결과 여러가지 관점에서 성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매출 증가세로 전환

한때 이커머스에 밀리면서 매출조차 줄어드는 상항이었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성장으로 전환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타겟 매출은 전년 동기 비 3~5%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타겟(Target) 분기별 매출 및 매출 성장율, Graph by Happist
타겟(Target) 분기별 매출 및 매출 성장율, Graph by Happist

영업이익의 개선

영업이익 관점에서 살펴봐도 투자 진행 초기에는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점차 영업이익이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예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영업이익율은 5.9%까지 올라가면서 점점 더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겟(Target)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 Graph by Happist
타겟(Target)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 Graph by Happist

이커머스 매출 및 비중 증가

이마케터는 타겟(Target)의 혁신에 따라 이커머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엇으며 이커머스 점유율도 높아져 2018년 11위에서 2019년에는 8위로 올라셨다고 보도했죠.

연도별 타뎃(Target) 이커머스 매출 및 성장율 및 비중, Graph by eMarketer

2019년 타겟은 67.3억 달러 매출을 올렸고,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1.2%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커머스 점유율 1.2%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워낙 크기때문에(최근 미국 상무성이 발표한 패널 조사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이커머스 매출 규모는 약 6,000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 점유율도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Graph by eMarketer

참고

[트렌드 차트]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 1위 아마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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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마케팅 관련 조사업체인 이마케터가 미국의 유명한 오프라인 유통업체 타켓(Target)의 이커머스 매출 추이를 설명하면서 2019년 미국 이머커스 점유율 데이타를 공개했기에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사실 아마존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커머스 선구자이기 때문에 아마존과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들이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아마존 점유율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추정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제가 확인하 자료도 여러가지인데요. 심지어 같은 회사에서 발표하는 자료도 들쪽 날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치를 믿지 마시고 업체별 트렌드가 이렇게 흐르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아무튼 2020년 2월 마케팅 관련 조사업체인 이마케터가 조사산 자료에 근거한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마존은 38.7%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을 37.3%로 추산해 2019년에 1.4%p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2019년 2월 이마케터가 발표한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은 44.8%였는데요. 여기에서는 37.3%로 정정했네요.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추정치가 변경된 것 같기도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경향과 추세만 봐야한다는 지적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 월마트 이커머스 점유율은 5.3%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2019년 2월 발표한 이마케터의 2018년 월마트 점유율 4%, 2019년 전망 4.6%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아마존과는 달라 월마트는 점유율을 높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이 노출되면서 과소 평가되었던 부분이 제대로 평가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 이베이 점유율은 4.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2월 이마케터 보고서 2018년 6.8% 및 2019년 6.1% 전망보다는 상당히 낮춰진 것입니다.
    이베이의 시장 지배력이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 애플 점유율은 3.7%로 4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예상외로 낮습니다.
    2019년 2월 보고서에서는 2018년 3.8% 및 2019년 3.8%로 추정했는데요.
  • 10위권에 새롭게 타겟(Target)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2018년엔 타겟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11위에 불과했습니다.
    타켓은 월마트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 등 2017년부터 추진해온 혁신 작업이 빛을 보면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Graph by eMarketer

[참고] 이마케터 2019년 2월 발표, 이커머스 점유율

아래는 2019년 2월 이마케터가 발표한 미국 이커머스 업체별 점유율 및 전

  • 2018년 아마존 점유율은 44.8%, 2019년에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
  • 월마트는 2018년 점유율 4%, 2019년 4.6% 전망
  • 이베이 2018년 6.8% 및 2019년 6.1% 전망
  • 애플은 2018년 3.8% 및 2019년 3.8% 전망
[트렌드 차트]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 1위 아마존 그러나.. 12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참고] Recode에서 발표한 이커머스 점유율

여기에서는 Recode라는 매체에서 매년 발표했던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을 정리했던 점유율 트렌드인데요.

여기에서는 아마존의 점유율이 2018년에는 50%에 육박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이마케터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과대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아쉽게도 Recode에서도 2019년 자료를 업데이트 하지는 않았는데요.

마찬가지로 경향과 트렌드를 읽는다는 관점에서 그리고 위에서 공유한 이마케턱가 2020년 2월 발표한 자료와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렌드 차트]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 1위 아마존 그러나.. 13
미국 10대 이커머스 유통 연도별 점유율 추이(2016년~2018년)US Retail eCommerce Sales Share

[트렌드 차트] 2019년 글로벌 Top 10 유통업체 및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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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에서 Global Power of Retailing 2020이라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여기에서 소개하는 유통들의 매출 데이타가 회계년도 2018년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길래 회계년도 2019년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 보았았습니다.

사실 유통업체별로 회계년도가 끝나는 시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 시점에 글로벌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몇천개 유통 업체들이 모두 실적을 발표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회계년도 2019년으로 비교하기는 불가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2018년 기준으로 보고서를 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 업체들이 2019년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러한 바료 자료를 토대로 글로벌 10대업체만이라도 업데이트 해 보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유통업체

2019년 캘린더 년도 또는 회계년도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유통별 매츨 순위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CVS Health가 Target으로부터 Health관련 유통등을 인수하면서 매출 규모가 크게 뛰면서 2위오 올라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코스트코를 제치고 3위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서 아마존은 온라인 매출 및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합한 것으로 AWS나 서비스 매출등은 제외된 순수 유통에서 발생하는 매출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 1위 월마트(매출 5,240억 달러)
  • 2위 CVS Health Corp (매출 2,568억 달러)
  • 3위 아마존(매출 1,584억 달러)
  • 4위 코스코(매출 1,527억 달러)
  • 5위 왈그린 부츠 얼라인언스(매출 1,368억 달러)
  • 6위 크로거(매출 1,212억 달러)
  • 7위 쉬왈츠 그룹(매출 1,167억 달러)
  • 8위 알디 아인카프(매출 1,136억 달러 추정)
  • 9위 홈데포(매출 1,082억 달러)
  • 10위 테스크코(매출 843억 달러)

아래 표에서 ’16년부터 ’19년까지 각 유통별로 메출 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9년 글로벌 Top 10 유통회사
2019년 글로벌 Top 10 유통회사, Graph by Happist

글로벌 Top 10 유통업체 – FY2018년 기준

여기는 딜로이트 보고서에 나온 회계년도 2018년 기준으로 매출 기준 10대 업체입니다.

  • 1위 월마트(매출 5,144억 달러)
  • 2위 코스트코(매출 1,416억 달러)
  • 3위 아마존(매출 1,402억 달러), 전년 비 1단계 상승
  • 4위 쉬와츠 그룹(매출 1,216억 달러), 전년 비 1단계 상승
  • 5위 크로거(매출 1,175억 달러), 전년 비 2단계 하락
  • 6위 왈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매출 1,107억 달러), 전년 비 1단계 상승
  • 7위 홈데포(매출 1,082억 달러), 전년 비 1단계 하락
  • 8위 알디 아인카프(매출 1,062억 달러)
  • 9위 CVS 핼쓰(매출 839.9억 달러)
  • 10위 테스코(매출 828억 달러)
2018년 글로벌 Top 10 유통회사, Grapg by Deloitte
2018년 글로벌 Top 10 유통회사, Grapg by Deloi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