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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극복하는 혁신적 시도, Hanifa 3D 가상 패션쇼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패션쇼를 열지못해 신상품 소개에 어려움을 겪던 Hanifa는 3D 가상 패션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트렌드 정리겸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는 아래 기사를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Hanifa’s virtual 3D fashion show is haunting, beautiful, and brilliantly executed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업계중의 하나로 패션업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대부분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패션에 대한 니즈가 감소들면서 패션 제품 소비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몇천억에 달하는 패션 상품 주문 취소가 이어져 업계가 어려움에 쳐해 있다는 뉴스도 있었죠.

거기다 패션업계 특성상 사람들이 모이는 패션쇼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상품 소개를 해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은 이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린 것이죠.

패션 라벨 Hanifa 설립자 Anifa Mvuemba는 올 봄 뉴욕 패션 위크에서 신상품 소개 기회를 준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욕 패션 위크가 무산되자 이에 굴하지않고 새로운 솔류션을 고민했습니다.

3D 가상 패션쇼로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극복

그녀가 준비한 것은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스트리밍한 가상 3D 패션쇼였는데요.

위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Hanfia 3D 가상 패션쇼에는 모델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모델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데요. 어찌보면 기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들을 보시면 더 분명하게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검은 배경에 패션 의상을 입은 몸체만이 움직이면서 몸의 중요 부분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이번 Hanifa의 3D 가상 패션쇼는 인스타그램으로 라이브 방송되면서 수만명이 동시에 시청하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 덕분에 다른 패션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Hanifa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아프라키계 여자 디자이너가 살아남는 법

이번 3D 가상 패션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Hanfia를 창립한 Anifa Mvuemba는 아프리카를 중요한 문화적 배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적 배경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패션 디자인에 반영

그녀가 어렸을 적 부모님은 아프리카 콩고에서 미국으로 이민왔기 때문에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아프리카 또는 더 구체적으로 그녀 및 그녀 부모의 고국인 콩고의 영향은 그녀의 작품 곳곳에 반영되었습니다. 자신이 강점을 가진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어떤 특수한 요소를 그들만의 강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패션관련 인터넷 저널을 지향하는 FASTCOMPANY에 따르면 그녀의 패션 디자인은 파란색, 노란색 및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콩고 국기 색상이 반영된 미니 드레스, 콩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Ruching 및 Ruffling와 같은 디테일한 마무리등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흑인 여성이라는 분명한 타겟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철저하게 흑인 여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흑인 여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합니다. 이 흑인 여성의 체형과 피부 및 얼굴색에 적합한 실루엣을 고려합니다.

오프라인을 뛰어 넘을 방안 고민 – 지리적 한계 극복

Hanifa는 여러가지 이유로 뉴욕 패션 허브에서 멀리 떨어진 메릴랜드에 본사를 둘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오프라인 판매등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에 의지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메릴랜드와 뉴욕간 차이가 어느 정도나 되냐를 살펴보면 아래보는 것처럼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거의 워싱턴DC 가까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4시간가까운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거리입니다.

그 첫번째 대안은 인스타그램이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고객, 청중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신했습니다.

제가 디자인한 이미지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나의 패션 상품) 이미지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들의 모든 친구들과 공유할 것입니다. – Mvuemba

2012년이후 Hanfia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집중해 거의 완전한 온라인 소비자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성장해 오프라인매장 오픈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3D 패션쇼를 3년전부터 선제적으로 준비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3D 패션쇼를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3년 전 이미 3D 에니메이션에 흥미를 느끼고, CAD 및 에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3D 패션쇼를 가능케 해줄 엔지니어를 고용했습니다.

올 봄 뉴욕 패션쇼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산되자 Hanifa는 기존에 준비했던 기술 등을 동원해 단기간 내 3D 가상 패션쇼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즉 준비없이 새로운 기회와 트렌드에 편승할 수 없다는 것, 준비한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패션에서 인간은 사라지는 걸까?

Hanifa 사례처럼 3D 가상 패션쇼가 보편화된다면 패션 모델을 비록한 수많은 사람들은 필요 없을까요?

이에 대해서 Anifa Mvuemba는 부정적으로 대답합니다. 물론 3D를 활용한 접근이 도움이되지만 그녀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훨씬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패션 모델이 만들어 낼 부가가치와 3D 가상 기술로 구현한 부가가치가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면서 같이 진행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마치며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패션산업은 올스톱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떠오르는 기술을 활용해 3D 가상 패션쇼를 통해서 돌파구를 만들면서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낸 패션 라벨 Hanifa 사례가 있습니다.

Hanifa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3D 가상 패션쇼로 위기를 타개하고, 다른 패션 회사들이 매출 침체속에서 고통받는 동안에도 오히려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패션 라벨 Hanifa 사례에서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변화가 상대적으로 느린 패션업계에서도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고 않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이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접근 자세입니다.
    Hanifa는 자본 등 비지니스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한 소셜 미디어를 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라인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감한 전략을 선택해 성과를 봤습니다.
  •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위한 선제적인 준비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3년전부터 3D 에니메이션과 패션을 접목할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코로나 팬데믹 경황에 3D 가상 패션쇼와 같은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패션 사업 접근 방법론 측면에서 흑인 여성이라는 매우 분명한 타겟을 설정하고, 아프리카 문화를 패션에 반영하는 등 브래드 정체성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초기 사업적 성과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물론 브랜드 더욱 더 성장해 브랜드 연상 이미지를 보다 폭 넓게 확장한때 이러한 부분은 한계로 작동할 수도 있겠지만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한 것은 중요한 성과이자 시사점으로 보입니다.

[트렌드 차트] 20년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전망 by e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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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받아 미국 유통업체별 이커머스 점유율은 어떻게 변할까요? 유통 전문 조사업체인 이마케터가 최근 2023년까지 미국 리테일 판매 전망과 이에 기반한 이커머스 판매 및 성장 전망 그리고 업체별 점유율 전망 자료를 공개했길래 여기서는 점유율 전망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미국 리테일 및 이커머스 전망에 대해서는 이전에 공유했던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업체별 이커머스 점유율 전망

2020년 5월 기준으로 이마케터는 2020년 업체별 이커머스 점유율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 아마존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 38%를 차지할 것
  • 월마트 이커머스 점유율이 5.8%로 뛰어오르며 2위 차지
  • 이베이는 상대적으로 이커머스 성장이 더뎌 점유율 4.5% 예상
  • 애플 이커머스 점유율은 3.5%
2020년 미국 업체별 이커머스 점유율 전망, Data & Graph by eMarketer
2020년 미국 업체별 이커머스 점유율 전망, Data & Graph by eMarketer

이러한 이마케터의 전망은 기존 전망치 또는 2019년 점유율에 비해서 상당히 의미있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아마존 점유율 전망치 38%는 이마케터가 올 초 전망치에 비해서도 낮고 심지는 2019년 점유율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물론 이마케터가 계속적으로 전망치를 수정해서 과거 수정한 데이타 또는 지금 발표 자료 신뢰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마존 점유율이 정체 상태에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 2020년 초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마케터 전망치라고 보도한 자료에는 38.6%를 전망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아마존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by WSJ
  • 월마트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동안 클릭 앤 콜랙트 전략이 제대로 먹히면서 크게 성장했고, 이에 따라 이베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전 자료등에서 월마트는 2019년에 5.3% 점유율로 알려졌었습니다.
  • 이베이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동안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에도 이커머스 성장이 3%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올해는 4.5% 점유율로 3위로 밀렸습니다.
  • 애플 점유율도 2018년 3.8%, 2019년 3.7% 그리고 2020년에는 3.5%로 지속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4위 자리를 유지
  • 타겟은 1.2% 정도로 점유율이 낮았으나 1.5%로 늘면서 7위 업체로 부상할 것이 전망
    타겟은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을 잘 활용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크게 성공한 유통업체

아래는 이마케터가 기존에 발표했던 자료들을 종합해 정리해본 업체별 점유율 추이를 정리해본 표입니다. 참고로만 보시길..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이는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어느 정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략 수립에 참조할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트렌드 차트] 미국 이커머스 판매 및 비중 전망( ~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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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받아 미국 리테일 판매 및 미국 이커머스 판매는 향후 어떻게 발전 모습을 보일까요? 이마케터가 최근 2023년까지 미국 리테일 판매 전망과 이에 기반한 이커머스 판매 및 성장 전망 자료를 공개했길래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어느 정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략 수립에 참조할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리테일 전망(~24년)

이마케터가 2020년 5월 기상황을 기반으로 전망한 미국 리테일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강하게 받아 2020년에는 전년 비 -10.5% 하락한 4조 8천 9백 4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판매 역성장은 2008년 및 2009년 금융 위기 시 역성장인 -8%를 훨씬 더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2020년에는 -10.5% 역성장하지만 2021년에는 반로 반등해 8.9% 성장해 깊은 V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2022년이후는 연간 3.5% 정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부터 2024년까지 리테일 판매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테일 판매는 경제 부침 요인을 확실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위기의 영향을 분명히 받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전망도 2020년과 같은 팬메믹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과 2차 팬데믹이 올지등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보여 공허하긴 합니다.

미국 연도별 리테일 판매 및 성장율 추이 및 향후 전망, Data from US Government &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연도별 리테일 판매 및 성장율 추이 및 향후 전망, Data from Commerce Department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이마케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 판매는 2020년 급심한 감소를 보이고 2021년에 일시적으로 이커머스 성장이상의 성장율을 보일 것이지만, 오프라인 유통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0년에 카테고리별로 식음료 및 건강 그리고 미용 제품을 제외한 전 카테고리에 극심한 판매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식음료 판매 12.5% 성장
  • 건강 및 미용 제품 판매 6.9% 성장

미국 이커머스 전망 및 비중(~23년)

미국 이커머스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긍정적이기 때문에(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등으로 이커머스 판매 급증) 2020년 이커머스 매출은 큰폭으로성장했습니다.

이마케터 전망으로는 2020년 이커머스 판매는 7,100억 달러에 이르러 무려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커머스에서 급증이 전체 리테일 판매 감소를 막지못해 위에서 설명한대로 전체 리테일 판매는 전년 비 -10.5% 감소 불가피합니다.

한편 이렇게 성장한 이커머스는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에는 14.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19년 11%에서 단숨에 3.5%p 증가한 것으로 증가푹을 사상 최대라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2021년 이커머스도 성장하지만 오프라인 판매가 상대적으로 반등하면서 이커머스 비중은 약간 줄어든 14.4%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2021년에는 이커머스 성장율보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일시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도별 이커머스 판매 및 성장율 그리고 전체 리테일 내 비중 추이 및 향후 전망, Data from US Commerce Department &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연도별 이커머스 판매 및 성장율 그리고 전체 리테일 내 비중 추이 및 향후 전망, Data from US Commerce Department & eMarketer, Graph by Happist

이마케터는 2020년 이커머서 부문에서 식음료 부문과 건강, 개인 관리 그리고 미용 상품 판매가 크게 늘것으로 봤습니다.

  • 식음료 58.5% 성장
  • 건강/개인 관리/ 미용 상품 32.4%
  • 의류 및 액세사리 8.6% 성장

참조

해킹 시도 악성 IP 차단 리스트 관리 방법 – NGIN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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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 서버 운영 시 서버단에서 악성 IP 차단 리스트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는 NGINX에서 악성 IP 차단 리스트 추가 방법과 악성 IP 차단 리스트를 쉽게 구하는 방법 등을 살펴봅니다.

보안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시간으로 악성 IP를 탐지하고 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인듯 합니다.

워드프레스 보안 플러그인인 워드펜스(wordfence)iThemes Security 그리고 Sucuri Security등은 실시간 IP 차단과 같은 부가기치 높은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합니다.

그래서 우선 알고 있는 IP만이라도 IP 차단 리스트에 올려 서버 접속을 막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NGINX 설정에서 악성 IP 차단 리스트 추가

NGINX를 이용해 가장 간단하게 악성 IP 차단 리스트를 추가하는 방법은 NGINX 설정의 Block 섹션에서 deny 명령어를 사용해 악성 IP 리스트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location / {
   deny 41.104.8.106; # wordfence에서 추가한 Block ip 
   deny 41.109.68.211; # wordfence에서 추가한 Block ip 
}Code language: PHP (php)

그런데 아무래도 대량의 악성 IP차단 리스트를 추가한다면 이러한 방식은 비효율적인 방법이죠.

NGINX에서 적용되는 include 명령을 사용해 악성 IP 차단 리스트를 불러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악성 IP 차단 리스트 파일 만들기

우선 아래와 같은 형식의 ip-block-list.conf 파일을 만듭니다. 이름은 원하는대로 만들면 되겠죠. 저는 이 파일을 /etc/nginx 폴더에 만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만들어진 파일 위치만 명확하면 됩니다.

  • 디폴트 값은 0으로 차단하지 않음
  • 차달할 IP 다음에 1값을 주면 NGINX에서는 이 ip를 차달할 ip로 인식
geo $bad_ip {
    default 0;
    41.104.8.106 1;
    41.109.68.211 1;
    차단 IP03 1;
    차단 IP04 1;
    ...
}Code language: PHP (php)

차단 리스트 불러오기

앞서 만들어진 악성 IP 차단 리스트 파일을 NGINX에서 불러와 인식시킵니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include명령을 사용합니다. nginx.conf 파일의 http 섹션에서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추가해줍니다.

include /etc/nginx/ip-block-list.conf Code language: PHP (php)

444 화면 띄워주기

마직막으로 이렇게 차단된 ip가 접근 시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고 444 상태로 연결을 종료합니다.

이는 NGINX 설정 중 Block 섹션중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추가합니다.

location / {
    if ($bad_ip) {
        return 444;
    }
}Code language: PHP (php)

NGINX 다시 시작

이렇게 변경 후 NGINX를 다시 가동합니다.

Service nginx restart
또는
nginx -s reloadCode language: PHP (php)

해킹 시도 악성 IP 차단 리스트 구하기

도입부에서 언급한 워드프레스 보안 플러그인인 워드펜스(wordfence)iThemes Security 그리고 Sucuri Security등은 무료 버젼의 경우 악성 IP 리스트는 30일 후에 제공하는 등 실시간으로 ip 리스트를 제공하지는 않기 적절한 대처가 쉽지는 않습니다.

실시간 악성 IP 리스트는 레스큐 사이버에서 구할 수 있어..

그렇다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악성 IP 차단 리스트를 구하는 바법은 없을까요?

이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악성 IP 차단 리스트는 레스큐 사이버라는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The [RES]cure Cyber Threat Intelligence Project (beta)

이 사이트에서 REScure Malicious IP Blacklist 부분을 클릭하면 최근 업데이트된 악성 IP 블랙리스트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The REScure Cyber Threat Intelligence Feed Project (beta) Malicious IP Blacklist		       #
 #   Blogpost	https://www.theprohack.com/2018/09/rescure-cyber-threat-intelligence-feed.html	       #
 #   Feeds last updated at Tue Jun  9 08:00:37 UTC 2020. Feed updation frequency is 4 hours.	       #
 #   Email us at hello<at>theprohack.com for collaboration, sharing IoC, API Access or just to say H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0.24.1.50
100.25.99.126
101.0.74.84
101.10.18.209
101.109.184.59
101.110.14.135Code language: PHP (php)

참고

대통령 vs 시장, 워싱턴DC는 백악관 앞길을 BLACK LIVES MATTER plz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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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인 워싱턴 DC 시장은 워싱턴 DC의 백안관으로 향하는 16번도로에 노란색으로 BLACK LIVES MATTER 문구를 그려넣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BLACK LIVES MATTER plz로 명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대통력이 극구 싫어하는 인종차별 바대 시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준 것이죠. 이는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트럼프대통령이 백악관 건너 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군 병력과 경찰을 동원해 평화 시위중인 사람들과 기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자, 워싱턴DC 시장은 이 도로가 워싱턴 DC 것임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기 주라고 지시하면서 이루어 졌습니다.

워싱턴DC 시장 Muriel Bowser는 트윗을 통해 이 작업이 완성된 후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이렇습니다.

워싱턴DC 백악관으로 향하는 도로에 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칠해졌다 하늘에서 본 풍경
워싱턴DC 백악관으로 향하는 도로에 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칠해졌다 하늘에서 본 풍경
워싱턴DC 백악관으로 향하는 도로에 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칠해졌다.Image from FoxTV
워싱턴DC 백악관으로 향하는 도로에 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칠해졌다. Image from FoxTV

BLACK LIVES MATTER plz 위치는

이 문구는 백악관 앞에 있는 라파예트 공원(Lafayette Park)를 향햐는 있는 K스트리트와 H street 사이 16번가에 그려졌습니다.

벌써 구글 지도에는 여기를 BLACK LIVES MATTER plz로 표기해 주고 있네요. 구글도 엄청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듯. 당연히 확대했을 시 보이죠.

또한 거리 이름도 BLACK LIVES MATTER plz로 변경하고 거리 표지판에도 이를 반영했습니다. 현재는 예전의 16번가와 BLACK LIVES MATTERp plz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싱터DC의 백악관이 이르는 길을 BLACK LIVES MATTER plz로 명, 구글은 구글지도에 이를 즉각 반영,Image from newscolony
워싱터DC의 백악관이 이르는 길을 BLACK LIVES MATTER plz로 명, 구글은 구글지도에 이를 즉각 반영,Image from newscolony

트럼프의 항의

이러한 워싱턴DC의 결정과 실행에 대해서 트럼프는 트윗을 통해 원싱턴DC를 비난했습니다. 시의 예산이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기타

이러한 워싱턴DC 시장의 정책에 대해 지나친 쇼맨쉽리는 비판도 있습니다. 다른 흑인들의 희생에 항의하는 시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가 이런 전국적인 이슈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대통령의 지적처럼 쓸데없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죠. 트럼프대통려의 트위에 7만명이상이 좋아요를 표하고 있으니깐요.

그러나 워싱톤DC 시장의 트윗에는 33만명이상이 좋아요를 표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트럼프가 불리한 것 같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살해로 초래된 인종차별 시위 관련해 아래 글도 참조해 보세요.

인상적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 장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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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하다보니 이번 미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관련 사진중 인상적인 사진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지난 일요일 미국 롱비치 근터의 시위를 쵤영하고 있던 저널리스트 지망생인 리차드 그랜트는 아이를 목마 태운채 남자를 총으로 겨누고 있는 경찰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는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리차드 그랜트가 올린 트윗에는 수많은 조작 의혹이나 경찰이 겨냥한 것은 아이나 아이를 목마태우고 있는 남자를 겨눈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그 당시 다른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보면 어째든 경찰이 총을 겨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사진에 대해서 조작되었다는 비난이 일자 그는 인스타그램으로 보정되지 않는 사진을 다시 올려 조작된 사진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사진이 이슈가 되는 것은 상황이 어찌되었든 평화로운 시위대에게 조차 서슴없이 총을 겨누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쏘겠다는 경찰의 태도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질서 유지를 명목으로 너무 쉽게 군대를 동원하고 국민들을 제압하고 진압하고 억압할 존재로 보는 해 트럼프대통령은 아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평온해지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왜 브랜드들은 사회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까?

미국 경찰이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해당 경찰관은 현재 2급 살인으로 기소 됨)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위터, 구글, 나이키, 넷플릭스 등은 수많은 기업들과 브랜드들이 이러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서는 어떤 브랜드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는지 살펴보고,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지지를 표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슬로건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 Photo by Bryan Denton for The New York Times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슬로건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 Photo by Bryan Denton for The New York Times
  • 트위터, 나이키, 아디다스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
  •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반대 움직임에 대처하는 것은 인종차별 반대을 위한 펀드 조성(유튜브), 직원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 또는문제점 수렴,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직접 지지 등등 다양
  • 이렇게 수만은 브랜드들이, 또는 CEO들이 나서서 인종차별 반대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기존적으로 이것이 옳은 이일기 때문이기도하지만
  • 조사에 따르면 시민권이나 동성애와 같은 어느 정도 불편 부당한 사실로 인정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브랜드 또는 기업이 적극 발언하는 것이 브랜드에 훨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점
  • 또한 z세대 등 떠오르는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환경 문제등 자기들이 직접 영향을 받을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동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
  •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아무런 발언하지 않고 묻어가는 태도가 가장 좋지않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실제로 5월 31일~6월 1일 양일간 실시된 조사를 보면 인종차별 반대 펀드조성이나 인종차별에 대한 직원 교육 등 정책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고, (일부 폭력 과 약탈로 변질된 영향으로 보지만 시위대에 대한 직접적 지지는 상대적으로 지지가 낮았음
  • 그렇지만 아무 액션도 하지는 않은 경우가가 가장 평가가 낮았음
  • 결국 아직 미국에 한한 사항이지만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서는 나이키처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은 시대가 되고 있음

어떤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조했나?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지지를 표한 브랜드는 수없이 많습니니다.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추어 당야한 방식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창에 메세지를 남기다

구글은 구글 검색 페이지에서 ‘구글은 인종간 평등을 지지하며, 이와 관련 검색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종평등을 촉구한 구글 메인 페이지

페이스북 메세지

인종주의에 반대한다는 페이스북 메세지
인종주의에 반대한다는 페이스북 메세지

나이키와 아디다스

우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있습니다.

나이키는 더 이상 만연한 인종차별을 외면하지말자며 인종차별 반대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아디다스는 이러한 나이키 캠페인을 리트윗하면서 함께 행동하면서 함께 전진하자고 호응했습니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등 뮤지스트리밍 업체들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들인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등은 그들의 서비스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애플뮤직은 6월 2일 Black Out Black Out Tuesday애 동참하기 위해 일부 메뉴를 개편했습니다. 기존 “For You”, “Browse”, “Radio sections” 메뉴를 “Listen Together”로 바꾸고, 여기에서 흑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특정 플레이리스트와 팟캐스트에서 8분 46초간 침묵 리스트를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애플뮤직과 스포트파이의 흑인 뮤지션에 대한 지원은 #TheShowMustBePaused 태그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뮤직 업계가 그 동안 흑인 뮤지션들의 기여에 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통해서 그들을 기리고, 흑인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깨워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MTV. VH1, Live Nation, ViacomCBS등등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

스트리밍 업체중에서는 넷플릭스, 훌루 트위치, HBO, 아마존 스튜디오, 퀴비 등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넷플릭스도 침묵하는 것은 문제를 꼬이게 할뿐이라며, 이번 시위의 메인 슬로건인 흑인 삶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유튜브는 사회의 불의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 백만달러를 기부하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 CEO 로버트 킨클은 약 1,200명 유튜브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는 화요일이 하루 쉬면서 행동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The Information이 독점 보다에 따르면 CEO 로버트 킨클뿐만이 아니라 여러 명의 유뷰브 경영진들이 이날 모든 미팅을 취소하고 직원들에게 이러한 행동 참여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경영진들은 오늘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하라고) 하루 쉬라고 했다고 하네요.유튜브 CEO 로버트 킨클은 약 1,200명의 직원들에게 하루 쉬면서 그날을 인종 차별 반대에 참여하라고 메세지를…

Posted by Dongsoon Choi on Tuesday, June 2, 2020

왜 브랜드들은 행동에 나서는가?

그러면 왜 수많은 브랜드들이 이런 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발언할까요?

여러조사에 따르면 시민권과 같은 불편부당한 이슈에 브랜드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점차로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로 갈수록 사회문제에 대해서 적극 발언하고 이러한 브랜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시민권같은 주제에 대한 발언은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

많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권이나 동성 문제에 대해 브랜드가 발언하는 경우 브랜드는 오히려 더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낙태문제나 총기 문제 또는 정당 지지원 같은 첨예하게 찬반이 갈리는 이슈는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 상실과 고객이 떠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권과 같은 보편 타당한 이슈에는 적극적인 발언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2018년 7월 미국 조사업체 morning Consult에서 조사한 것인데요. 시민권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적극적 옹호 브랜드에 대해서 61%가 더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찬반에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개악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회 이슈에 기업 또는 브랜드 옹호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 2018년 7월 조사, by Morning Consult
사회 이슈에 기업 또는 브랜드 옹호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 2018년 7월 조사, by Morning Consult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기업 및 브랜드의 다양한 행동과 참여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조금은 이중적인 태도가 보이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약탈로 흐르면서 시위대 직접 지지에 대한 평가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이 폭력을 집중 보도했든 아문튼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지지를 받은 기업 또는 브랜드 행동은 시위 중 약탈당한 소상공인을 돕는 펀드 설립, 임직원들에게 인종차별관련 교육을 강화, 시위자와 경찰 모두를 옹호하는 성명 발표 등등이 긍정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시위대 옹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더 강했고, 더우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업 또는 브랜드는 오히려 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인차별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기업 또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2020년 5월 31일 ~ 6월 1일, 1990면조사 by Morning Consult
인차별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기업 또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2020년 5월 31일 ~ 6월 1일, 1990면조사 by Morning Consult

이윤만 쫒는 브랜드가 아닌 사회에 발언하기를 원하는 세대 증가

한대 기업이나 브랜드는 정치적 이슈나 사회적 이슈에 침묵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기를 원하고, 이런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외로 Z세대들은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면 이러한 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그들의 생각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버그(Greta Thunberg)는 이러한 경향의 대표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레타-툰버그Greta-Thunberg-타임-표지
그레타-툰버그Greta-Thunberg-타임-표지

이러한 사례는 이번에도 페이스북 직원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대통령은 미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폭력을 상요해서라고 강경하게 진압하라는 트럼프대통령의 자극적인 페이스북 글을 썼습니다. 트위터와 불편한 상태가 된 트럼프대통령이 페이스북에서 메세지를 남긴 것이죠.

강경 진압을 주장하는 트럼프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이러한 트럼프대통령의 글은 시위대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유도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 버그(Mark Zuckerberg)는 이는 언론 자유라는 관점에서 내버려 두어야한다는 결정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내 부 회의에서 이러한 회사 정책에 일부 직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기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에 항의해 일부 페이스북 직원들의 ‘가상 워크아웃’을 벌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그들의 프로필에 행동할 때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상 어크아웃에 돌입
페이스북 직원들이 그들의 프로필에 행동할 때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상 어크아웃에 돌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

위에서 언급한 밀레니얼 또는 Z세대 임직원 또는 소비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어떻게 반응하고 정책을 수립하는지를 보고 이에 따라 브랜드를 따르거나 구매하는 소비자자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브랜드보다 부정적인 브랜드에 대해수 구매 거부나 불매운동등으로 보복하는 적극적인 소비자층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침묵하는 것은 차별에 동의하는 하는 것으로 읽히면서 적절한 정치적 메세지가 강요되고 있습니다.

당연시 되었던 기계적 중립은 점점 설곳을 잃고 있습니다.

참고

[트렌드 차트] 블름버그 조사 여행 전망 – 20년은 로드트립, 항공여행은 21년에야 활성화

블룸버그가 미국을 기준으로 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차트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년에는 로드트립이 그마나 활성화될 것으로보이고,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여행은 21년에 가서야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은 아직은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여행 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안함이 상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팬데믹 수혜로 169% 증가한 1분기 화상회의 줌 실적(21년 1분기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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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기업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류션 기업, 줌(Zoom). 전년 비 169% 폭증한 20년 1분기 줌 실적이 발표되었길래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줌 회계년도상 1분기는 2월에서 4월까지라 줌에서는 21년 1분기라고 부릅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 상 편의를 위해 calendar year 표현으로 20년 1분기라 부르겠습니다. 일일히 구분해 표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고 소통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최근 21년 1분기 실적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ecutive Summary

  • 매출 3.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69% 성장
    이는 시장 예측 .2.2억 달러에 비해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
  • 주당 수익은 시장 예측 9센트 비 높은 20센트
  • 2020년 연간 매출 전망도 크기 상향 조정, 17.8억 달러 ~ 18.9억 달러 예상
  • 관례대로 줌 사용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신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 고객 정보를 발표
    10인 이상 기업 고객이 265.4K로 전년 동기 비 353.7% 증가
  • Apptopia은 줌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3월 4일 1,400만명에서 5월 27일 1억 1,7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음
    줌 CFO는 실적 발표 시 줌 사용자가 2019년 1월 1천만명에서 장기적으로 3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줌 총마진율은 전 분기 82.7%, 전년 동기 80.2%에 비해서 크기 낮아진 68.4%를 기록
    이는 급작스런 수용 폭증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에 서버 증설 등 고객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서버 투자 등으로 비용이 두배 늘어난 2.1억 달러로 급증 했기 때문
  • 줌은 향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외부 서버외 자체 데이타센터 구축등으로 효율성을 높여 향후 몇분기 내 70%대 총마진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코로나 팬데믹으로 줌과 같은 화상회의 솔류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줌 주가는 몇개월동안 3배이상 상승. 2020년 초 줌 주가는 68달러였지만 현재는 200달러가 넘음.
    참고로 줌은 2019년 4월 상장했으며 그 당시 주가는 36달러 였음
줌(Zoom) 사용 모습, Image from Zoom
줌(Zoom) 사용 모습, Image from Zoom

매출 3.28억 달러, 169% 성장

20년 1분기 줌 매출은 3.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69% 성장했습니다.

아래 분기별 매출 추이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줌은 평소에도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기회로 평소 성장율보다 두배ㅇ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이끌어 냈습니다.

줌(Zoom) 분기별 매출 추이(~2020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줌(Zoom) 분기별 매출 추이(~2020년 1분기), Graph by Happist

북미외 글로벌 매출 증가율이 가파르다.

이렇게 줌 매출 증가는 글로벌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그간 북미 중심에서 조금은 글로벌 비중이 늘었습니다. 20년 1분기 북미 매출은 2.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50% 증가했지만 나머지 글로벌은 전년 동기 비 246% 증가해 앞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줌 지역별 매출 성장율 비교, Graph by Zoom
줌 지역별 매출 성장율 비교, Graph by Zoom

줌 사용자 폭증

이렇게 줌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줌 사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줌 상요자가 3억 또는 4억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무료로 사용하는 일반인들입니다.

이번 팬데믹동안 줌은 50분이하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학교등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지만 무료 사용자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실적 발표 시 줌은 기존 관례대로 줌 사용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줌이 기본적으로 B2B 기업이고, 법인 기업들 대상으로 받는 사용료가 주요 비지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실적 발표시에는 실질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 고객 정보를 발표합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팬데믹 기간동안 10인 이상 기업 고객이 265.4K로 전년 동기 비 353.7% 증가했습니다. 거의 폭증했다고 이야기해야 겠네요. 그리고 연간 10만달러이상을 지불하는 대기업도 769개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모바일 앱 트렌드를 조사하는 Apptopia은 줌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3월 4일 1,400만명에서 5월 27일 1억 1,7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줌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죠.

시장에서는 줌 일일 사용자가 3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그리고 줌 CFO도 실적 발표 시 줌 사용자가 장기적으로 3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직은 시장 예측 정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줌(Zoom) 분기별 10인이상 기업 고객 수 및 전년 동기 비 증가율(~2020년 1분기), Zoom Customers, Graph by Happist
줌(Zoom) 분기별 10인이상 기업 고객 수 및 전년 동기 비 증가율(~2020년 1분기), Zoom Customers, Graph by Happist

팬데믹 수요 폭증으로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 크게 증가.

이번 팬데믹을 격으면서 줌은 수요 폭증에 따라 서버 투자 등 비용이 급증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은 높아졌습니다.

영업이익은 23.4백만달러로 영업이익율이 7.1%로 전년 동기 1.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줌 총마진율은 전 분기 82.7%, 전년 동기 80.2%에 비해서 크기 낮아진 68.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급작스런 수용 폭증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에 서버 증설 등 고객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서버 투자 등으로 비용이 두배 늘어난 2.1억 달러로 급증 했기 때문이죠.

줌은 향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외부 서버외 자체 데이타센터 구축등으로 효율성을 높여 향후 몇분기 내 70%대 총마진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줌(Zoom)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2020년 1분기), Zoom quarterly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줌(Zoom)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2020년 1분기), Zoom quarterly Operating Income, Graph by Happist

Free Cash Flow 추이

줌은 아직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비지니스를 계속할지도 중요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젼을 가져도 일시적인 현금 부족으로 몰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럼 관점에서 줌의 Free cash Flow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현재 20년 1분기엔 2.5억 달러의 Free cash flow를 보유하면서 경영이 한층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에서 설명하듯 기업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는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줌(Zoom) 분기별 Zoom Free Cash Flow 추이(~2020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줌(Zoom) 분기별 Zoom Free Cash Flow 추이(~2020년 1분기), Graph by Happist

줌 주가 추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줌과 같은 화상회의 솔류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줌 주가는 몇개월동안 3배이상 상승했습니다.

2019년 4월 상장 시 줌 주가는 36달러 였습니다. 2020년 초 줌 주가는 65달러로 올랐고, 현재는 00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줌(Zoom) 실적 보고서

참고

화상회의 줌, 중국의 언론탄압에 동조해 활동가들은 계정을 폐쇄

차세대 소셜로 성장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동향, 줌에서 하우스파티(HouseParty)까지

실적 관련

사용자 증가 둔화에도 폭발적인 이익 증가, 1분기 줌 실적 및 향후 줌 전망

4분기 줌 실적, 견고한 성장속 코로나 이후에도 긍정적인 전망 제시

고성장 지속과 수익율 저하의 3분기 줌 실적 및 향후 줌 전망

화상회의 줌 실적 폭발, 2분기 매출 4배/이익 81배 증가 → 주가 41% 폭등

팬데믹 수혜로 169% 증가한 1분기 화상회의 줌 실적(2분기 업뎃)

코로나 이후 산업 구조 변화 – 점진적으로 진행되다 급작스럽게 변화될 것

코로나 이후 산업 변화는 근본적인 산업 구조 변화를 겪을 것이며,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는 처음에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다 어느 순간 급작스럽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담은 Benedict Evans가 적은 COVID and cascading collapses의 글을 소개해 봅니다.

아이폰이후 기존 핸드폰 업체의 몰락 사례, 카메라 변화 사례들을 통해서 구조적으로 중요한 변화는 처음부터 급작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다고 어느 순간 급작스럽게 진행(“Gradually, then suddenly” )된다고 합니다.

이는 레닌의 말처럼 10년에 일어남직한 일들이 단 1주일만에 일어날 수 있고,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그러한 촉매제 역활을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어떤 계기로 시장을 떠난 자본은 그 일이 해소되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줄어들었던 인쇄 광고비는 다시는 회복되지 않았듯이
  •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위후 근본적인 변화가 일었습니다.
    2차대전이후 미국 광고 시장은 GDP 1.25% 수준을 유지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후 1%로 줄었고 이는 다시는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 유통과 유료 TV시장에서도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는데, 아직 TV에서 변화만큼 유통에서 변화는 미약한 상태로 앞으로 더욱 더 거대한 변화가 몰아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른나라와 비교해거 지나치게 많은 유통으로 비록 코로나 팬데믹이 몰락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되었지만 유통에서 대대적인 변화는 어쩔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것인 인정해야 합니다.

Resetting the market,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 변화

한번 예산이 홀딩되기 시작하면,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미국 인쇄광고(신문광고 + 잡지광고) 집행 금액 추이, data from Zenith, Graph by Benedict Evans
미국 인쇄광고(신문광고 + 잡지광고) 집행 금액 추이, data from Zenith, Graph by Benedict Evans

위 그래프네서 인쇄광고 매출은 인터넷이 본격화된 10년동안에도 계속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오히려 닷컴 버불시에는 오히려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로 급격히 감소하고나서 금융위기가 진정되었음에도 인쇄광고 매출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신문 광고의 몰락

이 차트를 통해서 신문광고의 글로벌 트렌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세계 신문 광고는 2000년부터 일부 흔들림은 있었지만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 신문 광고의 급속한 감소가 진행되었고 지금은 정점에 비해서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글로벌 신문광고 매출은 정점에서 무려 50%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신문광고 매출 변화 추이, Data from UN FAO, Graph by Benedict Evans
글로벌 신문광고 매출 변화 추이, Data from UN FAO, Graph by Benedict Evans

여러분은 이것을 Wile E Coyote 효과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갑자기 절벽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것이지만, 떨어져버리기전에 잠깐 떠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르 수 있겠지만 레닌이 이야기한대로 일주일만에 10년동안 일어날법한 엄청난 일들이 일어 나기도 합니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의 언명

Wile E Coyote 효과

Wile E Coyote 효과는 RIM에서 명백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은 모바일과 컴퓨팅 모두에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당시 존재했던 RIM, 팜,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에게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출시 후 4년 동안 블랙베리 판매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6배나 더 팔렸습니다.

애플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유통) 경로를 개척하고, 소프트웨어 기능을 안정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시장이 그것을 받아드리는데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RIM이 시장 지위를 너무 쉽게 잃어버리면서 큰 소실을 봐야 했습니다.

블랙베리 판매량 추이, Data from RIM, Graph by Benedict
블랙베리 판매량 추이, Data from RIM, Graph by Benedict

블랙베리 몰락은 두가지 사실을 살펴봐야하기 때문에 조금 복잡합니다.

RIM은 하이엔드 기업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시작해, 중산층 소비자 대상 뿐만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로우엔드 소비자에까지 목표 고객을 확대했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아이폰으로 인해 하이엔드 기업 고객층에서 타격을 입었고, 그 다음에는 안드로이드로 인해서 미들 & 로우엔드 소비자층에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와 같은 블랙베리 사례에서 대해서 마이클 메이스가 아주 훌륭하게 분석해 놓았습니다.

What’s really wrong with BlackBerry (and what to do about it)

블랙베리 선진지역과 기타지역간 매출 변동 추이, Data from RIM, Graph by Benedict Evans
블랙베리 선진지역과 기타지역간 매출 변동 추이, Data from RIM, Graph by Benedict Evans

블랙베리가 직면한 이 두가지 위협은 구글 트렌드 차트에서 매우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블랙베리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변경하는 사람들은 구글 검색에서 ‘아이폰용 BBM’을 찾았고, 얼마 후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용 BBM’을 검색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bbm 검색 추이

카메라 시장 사례

우리는 카메라 업계에서도 위와 비슷한 단계적 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는 실제로 5개의 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고정렌즈를 사용한 단순한 필름 똑딱이 카메라는 1970년대에 폭발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 똑딱이 카메라 수요 대부분은 렌즈 교환 카메라(SLRs)로부터 빼어 왔습니다.
  2. 1990년대 후반 디지탈 기술이 발전하면서 등장한 디지탈 똑딱이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는 똑딱이 카메라 수요를 빼았고, 더욱 더 큰 수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카메라 판매는 1999년 9.5백만대에서 2008년 1.1억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3. 몇 년 후, 디지털 카메라는 렌즈 교환 카메라만큼이나 성능이 좋아졌고, 이에 따라 수요는 더욱 커져 시장은 더욱 더 커졌습니다.
  4. 2010년경 스마트폰 카메라가 똑딱이 디지탈 카메라를 대체할만큼 좋아졌고, 디지탈 카메라 시장은 붕괴되었습니다.
  5.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몇 년 후 하이엔드 DSLR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메라 종류별 수요 변화 추이(1977년 ! 2019년), data from CIPA, Graph by benedict Evans
카메라 종류별 수요 변화 추이(1977년 ! 2019년), data from CIPA, Graph by benedict Evans

이러한 사례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 것일까요?

우리는 2008/9년에 인쇄 광고 시장에서 직면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엄청난 외부 충격을 받고 있으며,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새로운 서비스와 인프라가 침투하고 구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는 그것들을 모두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한 주에 10년에 일어날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산업의 후보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소매업의 몰락과 변화

이러한 변화가 분명히 보이는 분야는 소매업입니다.

인터넷이 인쇄광고에 했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소매업에서 일어나면서 이제는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정 비용이었던 것들이 변동 비용으로 변하고 있고, 예전에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것들이 이제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터넷 쇼핑이 기존 오프라인 유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비중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거길로 달려가면서 최근 몇년간 ‘유통업의 몰락’이 진지하게 논이되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아직 붕괴로 치닫고 있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유통은 ‘끊는 물안의 개구리’와 같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어드레서블 리테일(addressable Retail) 내에서 이커머스 비중
미국과 영국의 어드레서블 리테일(addressable Retail) 내에서 이커머스 비중
어드레서블 리테일(addressable Retail)은 레스토랑, 바, 자동차 및 자동차 수리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을 의미

우리 모두는 이 다음 차트가 올해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5년 안에 앞에서 살펴봤던 인쇄 광고 차트와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인지 입니다. 그렇게되면 우리 사회 노동력 10%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미국 전체 일자리중에서 유통 종사 노동력이 차자히는 비중 추이, Data from BLS, Graph by Benedict Evans
미국 전체 일자리중에서 유통 종사 노동력이 차자히는 비중 추이, Data from BLS, Graph by Benedict Evans

또한 여기에는 미국에 특정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은 소매유통이 지나치게 ‘과잉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1인당 유통 매장 공간은 다른 어느 선진국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이것은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유통에게는 피할 수 없는 문제점을 아래 차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 제 국가들의 1인당 유통 면적 비교, Data from ICSC, Graph by Benedict Evans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 제 국가들의 1인당 유통 면적 비교, Data from ICSC, Graph by Benedict Evans

유료 TV 시장의 변화

여기 또다른 분명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 TV입니다.

여기서 미국 트렌드 차트에서 유튜브와 훌루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후인, 5년전부터 확실한 파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유료 TV 가입자는 20% 줄어들고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료 TV 가입자와 넷플릭스 가입자 변화 추이
미국 유료 TV 가입자와 넷플릭스 가입자 변화 추이

이러한 유료 TV 채널에서의 변화는 유통에서의 변화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코드 커팅과 이커머스 추이, Data from US Cenus, JP Morgan
미국 코드 커팅과 이커머스 추이, Data from US Cenus, JP Morgan

지금 TV 시청자가 이동하는 곳에서 TV 광고 모델의 미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이 인쇄 광고를 대체하기 위해 제공했던 것과 같은 솔류션을 TV 광고주들에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광고 대행사 대표가 2년 전 저에게 이야기 해준 것처럼 ‘(유료 TV 가입은 줄고 시청은 줄었지만 광고 예산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오히려 단위당 광고비(CPM)은 올랐습니다.

저는 TV 분석가도 광고 분석가도 아니지만, 그런 관찰은 결국 같은 결론을 맺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차트는 5년 동안 어떻게 변할까요? 현재 얼마나 많은 촉매들이 작용해 구조적 변화를 만들까요?

TV 광고 예산이 유지된다면 예전과 똑같은 양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 TV 광고비 변화 추이, Data from zenith
미국 TV 광고비 변화 추이, Data from zenith

광고비의 GDP 비중 추이 – 2008년이후 근본적으로 비중이 줄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이 전체 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TV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85년간 부문별 광고비 변화 추이, Data from McCann, Zenith
85년간 부문별 광고비 변화 추이, Data from McCann, Zenith

인쇄 광고를 인터넷 광고(이중 절반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차지)로 대체해 인쇄 광고 예산이 인터넷 광고 예산으로 넘어 갔다고 추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광고 매출의 2/3가 전통적인 광고를 전혀하지 않은 광고주들에게서 나오거나 기껏해야 전화번호부 광고나 지역 라디오 광고에서 나온 것입니다.

한편, 이것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져본다면 여러분은 지출면에서 또 다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 광고시장이 재설정되고, 눈에 보이게 줄어드는 부분은 인쇄 광고이지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아예 ‘광고’에 잡히지 않고 다른 부문으로 가버린 예산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2차 세게대전이후 유지되어왔던 GDP 1.25% 수준의 광고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로 줄어들고 더이상 늘지않고 있습니다.

85년간 미국 부문별 광고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변화 추이, Data from McCann, Zenith
85년간 미국 부문별 광고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변화 추이, Data from McCann, Zen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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