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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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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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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또는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항공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의 배경은 미국 항송 산업이므로 최근 몇십년간 항공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규제완화로 엄청난 이익을 항공사들이 미래 대비는 하지 않고 막대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다 사용해 버렸다고 비판합니다.

따라서 이번 항공사에 대한 구제 금융은 소비자 보호 및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달아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he case for re-regulating the airlines

항공사에 대한 새로운 규제

20년도 채 안되어 미국 항공사들은 두 번째로 정부에게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500억 달러 이상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9/11 테러 공격과 마찬가지로, 비행기 착륙과 사람들의 여행을 막는 사건은 항공사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때는 테러리즘이,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이 (더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든 항공사들이 정상적인 영업 차질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그리고 국가와 세계 경제가 이들의 지속적인 운영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노출시켰습니다.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최근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몇 년을 즐겼으며, 2017년 아메리칸 에어라인 CEO 더그 파커(Doug Parker)는 회사가 “다시 손해를 볼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때나 나쁠 때나 이익을 볼 수 있는 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라고 호언 장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영업활동 창출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 Cash outflow를 제외 후 남은 Cash flow를 의미, 즉 영업해서 번 돈에서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하고서 남은 돈을 말함 – 역자 주)의 96%를 자사주 매입에 지출하는 등 방만한 의사결정으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할용할 현금이 줄어들고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정치인들, 학자들, 납세자들 모두, 재무부(the Treasury Department)가 항공 산업 지원 댓가로 항공 회사들의 지분을 가져오면, 정부의 지원에 상당한 조건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몇 가지 아주 사소한 제약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배당금이나 주식 매입이 금지되며, 경영진의 급여 인상이 일시 중단되고 일부의 최고 연봉은 삭감될 것입니다.

정부는 항공사들이 특정 소외된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은 상당히 미미하고, 제한된시기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일부 사람들이 매우 늦었다고 믿는 규제의 시작일 뿐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여행에 비행기를 이용하는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다른 사업에서는 필요 없는 방식으로 항공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그것을 인정할 때라고 컬럼비아 대학의 법학과 교수 팀 우(Tim Wu)는 이야기 합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지금 당장 항공산업이 없으면 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정상적인 사업체인 척하는 것을 겪어보았지만, 어떤 면에서 그들은 정말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현재 페루에서 발이 묶인 친구 사례를 들었습니다. 페루에서 그가 여행했던 항공사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 갇혀서 집에 갈 수 없을 때, ‘(항공사가) 글쎄요, 그 경로를 운행하는 것은 더 이상 이득이 되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다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한데,항공사들은 보통 구멍가게와는 아주 다르잖아요.”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은 예전과 다른다. Not business as usual

팀 우(Tim Wu)교수는 3월 16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항공사들이 대출완화, 세금감면, 현금송금, 기타 정부 지원 등을 받은 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 비지니스’로 복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우리는 항공사들이 고객과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고 산업 소유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을 요구해야 한다. we must demand that the airlines change how they treat their customers and employees and make basic changes in industry ownership structure.”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국영 항공사의 기술 용어인 “국적기 항공사(national flag carrier)”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또는 전적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이미 일부 국가는 항공사들을 완전히 국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부채를 많이 가진 알리탈리아(Alitalia)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국적기 항공사들은일부 또는 전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추방과 송환을 돕는 외교적 또는 정치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분야별 카드사용 금액 감소 추이, Graph by NYT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분야별 카드사용 금액 감소 추이, Graph by NYT

항공사 규제를 없앤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단일 국적기 항공사가 아닌 수많은 국내 항공사들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들은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고 국적기 항공사들보다 훨씬 적은 의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 운영에서) 정부를 완전히 배제한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이후 특히 그렇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규제 완화로 그렇게 큰 이익을 얻었던 항공업계는 처음부터 (이 법안을) 반대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몇 년 동안, 항공사들은 이를 사악하고 파멸적인 법안이라고 낙인 찍으로, 법 통과를 막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항공사들은 파산하거나 국유화될 위험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이제 없어진 웨스턴 항공사의 아서 켈리(Arthur Kelly) 회장은 1977년 하원 항공 소위원회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시대에 요금을 내리겠다는 약속은 잔인한 속임수이며 망상입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안은 급변하는 경제 및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에 서명하는 지미 카터 대통령,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에 서명하는 지미 카터 대통령,

경쟁이 거의 없는 경직된 시스템 덕분에 항공 서비스 보조금이 많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터무니없이 높은 항공 요금을 지불(paying through the nose for air fares)해야 했습니다.

사실 1970년 펜 중앙 철도(Penn Central Railroad)가 그랬던 것처럼 항공사들을 납세자들의 돈으로 구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에 가까운 경제학자들은 규제 완화가 더 효율적이고 덜 경직된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결국, 이 법안은 통과되었고, 항공사들은 파산하지 않았고, 요금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전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이자 1995년에 “Hard Landing: The Epic Contest for Power and Profits that Plunged the Airlines Into Chaos”을 출판한 톰 페칭거(Tom Petzinger)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적극 옹호합니다.

“만약 규제의 메커니즘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수십년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나라처럼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톰 페칭거(Tom Petzinger)는 규제완화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비행기 여행이 갑자기 실현 간으한 옵션이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비행기를 타는 것은 경제 활동이나 가족 유대 측면에서 현대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규제완화가 없다면, 우리가 정말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 법이 실시된 첫 해에 기록적인 여행자들이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항공 요금이 낮아져 25억 달러의 항공료가 절감된 반면, 항공 업계는 사상 최대 이익을 얻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승객의 증가는 당연하게도 많은 혼란과 불만을 초래했습니다. 규제 완화 여파로, 항공사들은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보호를 대폭 줄였습니다.

Soaring profits, 급증하는이익

규제완화 이후 40여년 동안 미국 항공사들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다양한 형태로 붕괴되고 현재 항공사들로 합병되었습니다.

승객 수는 1978년 2.75억명에서 2019년 기록적인 9.26억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더우기 석유 가격 하락, 수수료 수익 증가 그리고 합병으로 인한 경쟁 감소 등으로 수익이 급상승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풍족해진 현금으로) 지난 5년간 자사주 매입에 390억 달러를 지출한 4대 항공사들의 (주가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브리티시 에어스의 모회사인 IAG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등 해외 항공사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고객과 항공사 모두 미국 정부가 항공노선, 항공권 가격, 그리고 심지어 항공사의 생존권을 관할하던 1978년 이전의 규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거나 항공사들이 재정적으로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영구적인 규제가 점점 더 그럴듯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항공 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측에서 뿐만이 아니라 정계에서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새라 넬슨(Sara Nelson,) 항공 승무원협회 회장은 CNBC에 출연해 더 엄격한 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항공업계 전체 경영진에게 모든 노동자의 임금과 복리 후생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CEO 보너스, 주식 환매, 배당금에 들어갈 납세자의 돈은 없습니다. 파산을 통한 계약 파기는 없어야 합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같은 민주당 의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종류의 규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항공사에 지원되는 모든 돈은 불공정한 변경과 취소 수수료와 같은 소비자 학대를 금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포함한 몇 가지 주요 조건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항공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전에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지난 3월 27일 제정된 CARES법(CARES Act,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및 경제보장법)은 행정부에게 연방 지원 댓가로 항공사의 지분을 받고, 주식 환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Quid pro quo, 댓가물

(‘Quid pro quo’는 문자 그대로 뜻은 ‘뭔가에 해당하는 뭔가(what for what)’입니다. 누군가 뭔가를 제공하면 그에 걸맞은 뭔가를 내놓는다는 의미이죠. ‘Quid pro quo’는 혜택받은 것에 대한 대가 지불을 의미하므로 항공사들이 구제 금융을 받은 만큼 무엇인가는 내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 역자 주)

캐스린 저지(Kathryn Judge) 컬럼비아 로스쿨 교수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항공사를 규제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만약 항공사들이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극단적인 꼬리 리스크(Tail Risk는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회성 사건이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자산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 역자 주)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 할 인센티브를 미리 확보하고 싶은 것입니다. 동시에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과 같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관행은 기회주의적이거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흥정을 재협상할 때 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규제들을 적용한다면, 항공사들의 잦은 변경 및 수하물 요금 그리고 꾸준히 줄어든 좌석 등 항공사들의 반 소비자 관행들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팀 우(Tim Wu)교수는 “이러한 것들은 불편하고 심지어 육체적으로 해로울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분노를 조장하고 승무원들을 밈들게 만듭니다.”라고 지적합니다.

더 많은 경우 규제는, 항공사의 소유와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항공사들은 위기를 대비해 일정량의 현금을 보유하도록 강요하거나, 대형 기관 투자자들 몇몇이 공동으로 여러 항공사를 소유해 경쟁대신 인센티브를 챙기는 공동 소유권을 단속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입장을 취합니다.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동료이자 The Economic Effects of Airline Deregulation(항공사 규제 완화의 경제 효과) 저자인 미시경제학자 클리포드 왓슨(Clifford Watson)은 항공사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 상황을 돕는 유일한 방법은 충격에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규제는 경직성을 높일 뿐이예요. 항공 노선을 선택할 수도 없고, 업무를 선택할 수도 없었죠. 문제는 충분히 규제완화 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규제를 풀고 들에게 더 많은 융통성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습관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즉, 민영화된 공항과 항공 교통 통제가 필요합니다.”

클리포드 왓슨(Clifford Watson)은 이상적으로, 항공사들이 전 세계의 노선을 놓고 서로 경쟁함으로써 더 큰 경쟁에 노출될 것이며, 이는 결국 “더 경쟁적이고 더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일반 대중이 주식 환매가 비윤리적이라고 느낀다면, 예를 들어, 그들은 지출을 통해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The pendulum swings back, 균형 추가 뒤로 흔들립니다.

현재, 항공사들이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할 인센티브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정부가 최후의 보루로 후원자 역할(serve as their doomsday backer)을 계속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매트 레빈(Matt Levine)은 블룸버그에 기고한 글에서 항공사들이 어떤 규정이냐에 따라 주주들을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합니다. 현재 항공사 재무구조는 주주 가치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더 나은 비행기, 노사 관계 또는 고객 서비스 등 다른 것에 돈을 쓰는 것은 아메리칸 항공의 현재 문제를 막지 못할 것입니다. 현금을 비축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그 중 어느 것도 주주들에게 돈을 주고 채권자(또는 벌금, 정부)가 돈을 벌게 하는 것만큼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센티브를 변경하는 것은 정부가 위기 상황에서 계속 개입해야 한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항공사 주주들에게 가장 좋은 것 보다 사회에 가장 좋은 것을 더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계약 재작성은 구제 금융을 받고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다음에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미국은 Dodd-Frank 법을 통과시켜, 고객 보호 강화를 포함해 미국 금융 규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캐스린 저지(Kathryn Judge) 컬럼비아 로스쿨 교수는 이는 구제금융의 후속 조치이며 소비자 보호 위반을 일관되게 인정한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구제해 주었으니, 여기 우리가 당신이 지키기를 원하는 새로운 규칙이 있습니다. 특별한 제한이나 조건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연결돼 있었습니다. 이만큼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실 거라면 우리도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때 수용된 소비자 보호막 중 일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은 10개도 안 되는 은행들만 가장 엄격한 연방감독을 받게 되었고, 많은 중소은행들은 이러한 감독의 테두리를 벗어났습니다. 일부 대부업체도 일부 공시 요건을 면제받았습니다. 향후 행정부는 이러한 규제를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규제가 만약 시작된다면, 이 규제가 반드시 확정된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이후 미국은 산업, 은행, 통신 모두 강력한 규제를 풀었습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규제완화 시기를 보냈고, 이때 우리는 시장을 정말 신뢰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및 지금 시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뒤에서 지원하고, 업계도 정부가 최후 수단의 보험자가 되어 지원하기를 반란다면 우리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항공업계와 사회적 흥정은 좀더 진척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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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또는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동안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가 어떻게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How the Covid-19 pandemic caused a global Nintendo Switch shortage

코로나 팬데믹 동안 왜 닌텐도 스위치는 공급 부족에 빠졌을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만 머물게 되면서, 지루함과 고립을 피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닌텐도 스위치를 사러 시장에 나온다면 실망할 겁니다. 화장지(toilet paper)나 빵처럼, 이제 인기 있는 게임기에도 사재기 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위치 콘솔(The original Switch console)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타깃, 월마트, 게임스톱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주요 쇼핑몰에서 솔드 아웃되다. The original Switch consoles are sold out in Targetm, Image from Business Insider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주요 쇼핑몰에서 솔드 아웃되다. The original Switch consoles are sold out in Targetm, Image from Business Insider

월마트.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하는 써드파티 판매자들은 소매 가격보다 최대 50-100% 높은 가격에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월마트 써드 파티 판매자들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Image from Business Insider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월마트 써드 파티 판매자들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Image from Business Insider

텔레비전에 연결하거나 휴대용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299달러짜리 하이브리드 비디오 게임 콘솔은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제 격리되기 전에 이미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닌텐도는 스위치를 전 세계에 52.48백만대를 출하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더욱기 닌텐도 스위치 공급사태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2017년 닌텐도 스위치가 처음 출시됐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곧 바로 매장 진열대가 텅텅 비었고, 절박하게 스위치를 사고싶은 구매자들은 써드 파티 판매자들에게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닌텐도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베이나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금지하는 정잭이 있지만, 이는 손 소독제와 같은 필수 품목에만 해당됩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미국 내 여러 소매점에서 품절되고 있지만,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월부터 예고된 스위치 공급 부족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부족은 단지 수요 증가 때문만은 아닙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베트남과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쇄가 잇따르면서 글로벌에서 닌텐도 스위치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판매점에서는 이미 2월부터 재고가 바닥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스위치 재고 부족은 4월에는 미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전망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물의 숲 게임하는 모습, Photo by sara kurfess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물의 숲 게임하는 모습, Photo by sara kurfess

NewZoo의 한 업계 분석가는 몇가지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닌텐도의 공급망을 심하게 강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부분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폐쇄된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제조됩니다. 폭스콘 공장은 그 후 생산을 재개했지만, 미국에 닌텐도 스위치 재고가 다시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NewZoo 시장 분석가 톰 위즈먼(Tom Wijman)은 “이러한 혼란은 닌텐도가 정상적 상황에서도 종종 매진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데, 팬데믹으로 거의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라고 지적합니다.

NPD 비디오 게임 업계 분석가 매트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는 어제 트윗에서 미국 대부분 매장에서 스위치가 매진되고, 스위치 선적은 4월 중순에나 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사용자들은 스위치 구매 어려움을 언급했고,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와 같은 주요 소매점에서 모두 매진되었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미국 닌텐도 스위치 가격 상승 및 구매 어려움에 대한 레딧 댓글
미국 닌텐도 스위치 가격 상승 및 구매 어려움에 대한 레딧 댓글

세계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실시하기위한 강제 락다운에 들어가면서 게임 콘솔에서 물리적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락다운 첫 주, 유럽의 비디오게임 무역회사인 ISFE의 자료에 따르면 콘솔 판매량이 84%나 급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락다운 첫째 주 매출이 27.7%, 둘째 주 66.1% 급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콘솔 판매는 락다운된 첫 주 동안 140.6% 급증했습니다.

비록 Xbox와 Playstation 콘솔을 포함한 수치이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가장 선호되는 콘솔입니다. ISFE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스위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에서 전체 콘솔 매출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했습니다.

게임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덜 받다

동물의 숲 효과(Animal Crossing effect)도 있습니다.

닌텐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국가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캘리포니아와 뉴욕과 같은 미국 일부 주가 자택 대기 명령(stay-at-home orders)을 내리던 시기와 비슷한 3월 20일에 Animal Crossing : New Horizons 를 발표했습니다 .

토로나 팬데믹으로 음악 앨범과 영화 출시가 지연되고 있지만, 게임업계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비지니스가 유지되었습니다.

닌텐도가 새롭개 발매한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은 발매 첫주동안 영국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단일 스위치 타이틀을 판매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이 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간을 보내는 가장 완벽한 방법인가?’라는 제목의 수필을 발간했고, 이 게임은 브리 라슨(Brie Larson)부터 릴 나스 엑스(Lil Nas X)까지 유명인사들도 즐겨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격리 상태에서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게임을 하는 것은 밈(memes), 틱톡스(TikToks) 등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의 주식은 하락할지 모르지만, 닌텐도 주식은 광범위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주식 시장의 붕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닌텐도 주식은 작년 11월과 거의 유사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싶고,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이 시기에, 닌텐도의 게임들은 쉬운 탈출구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위치 구매가 지연되고 있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더 저렴한 휴대용 콘솔 버전인 스위치 라이트 대부분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습니다.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을 하고 싶다면 무료 모바일 앱인 포켓 캠프(Pocket Camp)가 있습니다.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을 여전히 구입할 수 있으며, 그 여분의 돈을 필수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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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및 리테일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과 리테일 산업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 소비자들은 “가치”에 대한 재고하게 되고, 기업들은 제품을 줄이고 차별화에 집중
  • 그동안 패스트 패션에서 벗어나 슬로우 패션으로 변화
  • 맥시멀리즘 퇴조와 미니멀리즘 대세화
  • 당연히 이커머스와 D2C가 크게 성장
  • 대형 패션 업체 및 대형 스포츠 웨어 업체는 쉽게 위기에서 극복 가능하지만 중간 유통 및 수규모 업체들은 도산 활율이 매우 높음
  • 중국 중심 공급망은 오래전부터 분산되고 있으나,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원자재 의존에 대한 이슈로 공급망 분산 효과가 적었기 때문에 앞으로 생산 및 원료 공급까지 시장 근처로 분산시킬 것
  • 재택 근무 등으로 극강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패션이 각광

How Covid-19 could change fashion and retail, according to experts

코로나 팬데믹이 패션과 소매업을 바꾸는 방법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이미 세계 경제를 불황으로 이끌었고 , 소비자의 생활 방식, 소비 방식 그리고 심지어는 옷을 입는 방식에 대한 눈에 띄는 변화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제로 패션은 재량 지출(기본 생활비 외 지출, discretionary spending)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 가장 취약한 비즈니스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항상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 합의되는 내용은 이미 큰 폭의 변화가 벌어지고 있고, 그 변화는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가치”를 재평가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발병과 이를 막기위해 여러 국가들이 시행한 폐쇄조치로 소비자들은 그들이 소비를 재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재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봉쇄에 돌입한 후 이제 겨우 마침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전처럼 돈을 쓰지 않고 필수품에 우선 순위를 두고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패션·명품 부문 리더 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저는 감정의 재탄생(re-basing)이 있는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필요하죠? 우리가 정말 뭘 하고 있는 거죠?” 라고 주장합니다.

본질적인 필요보다는 자유 재량이 더 많은 패션에 대해서 ‘기존 생각을 재퍙가하고, 생각을 재정립하는’ 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소비자들은 지난 몇년동안 전례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점점 더 많은 양의 의류를 구입해 왔습니다.

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그러한 트렌드가 변할지 여부를 확실히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지만, 특히 미국과 유럽 같은 성숙한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덜 사고 대신 아이템당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엿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예측하는 WGSN의 패션 디렉터 프란체스카 머스턴(Francesca Muston)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제가 꽤 많이 이야기한 것 중 하나는 ‘가치’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그 가치가 매우 낮은 가격의 무언가로 단순화 되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전달했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모든 메시지에는 낮은 가격은 종종 특별히 좋은 가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그들이 사는 패션에서 독특함, 장인정신, 그리고 품질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Companies will focus on fewer—and different—products

프란체스카 머스턴(Francesca Muston)은 패션의 열렬한 트렌드 전환이 느려질 수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지만, (패션) 회사들은 다른 유형의 제품으로 초점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소매업자들에게 훨씬 더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를 쌓아 놓지 않고(never-out-of-stock), 계절에 상관없는(trans-seasonality) 핵심 제품들에 훨씬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번창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직거래 소비자 기업이 하개 또는 소수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지적합니다.

마찬가지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옷도 새로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밀라노의 패션 컨설팅 회사인 하이드라 어드바이저(Hydra Advisory)의 막시밀리아노 니콜리(Maximiliano Nicolelli)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법이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믿습니다.”며 패션 트레이드 아웃렛 WWD과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조지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WWD에 보낸 공개 편지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컬렉션의 시기와 빈도를 재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대정신이 바뀔 것이고, 맥시멀리즘(maximalism)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미니멀리즘(minimalism)시대가 휘날릴 것”
The Zeitgeist will change, the era of maximalism will draw to a close, as the pendulum will swing again to minimalism.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션 룩(Fashion Look)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입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4월 2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후 “시대정신이 바뀔 것이고, 맥시멀리즘(maximalism)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미니멀리즘 시대가 휘날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유행을 따르는 패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회계 및 컨설팅 회사인 BDO에서 소매 및 소비자 제품 리더인 Natalie Kotyar는 기업과 구매자들이 단기적으로 이를 채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트렌드를 받아드릴 것이며, 향후 유행하는 상품에 대한 갈증이 지속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E-commerce will grow, as will direct-to-consumer sales

패션 제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소비자들의 오라인 구매를 강제하고 익숙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지 않는 한, 새로 오픈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얼마나 몰려들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CG의 새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언제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지, 이에 대한 시나리오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아 백화점에 가자’고 말할 세상이 아직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고객들이 거의 없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 풍경, New York, Macy's Department, Photo by REUTERS, EDUARDO MUNOZ
코로나19로 고객들이 거의 없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 풍경, New York, Macy’s Department, Photo by REUTERS, EDUARDO MUNOZ

이는 이커머스의 또 다른 후폭풍이자, 기업들이 자체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오랬동안 나이키에서 명품 판매자와 같은 회사들은 리테일 파트너들보다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통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모든 운영을 직접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용이 들수도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통제하고 더 높은 판매 당 마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테일 파트너의 매장 트래픽이 급감하고 있다면, 기업들은 자체 판매 비중을 더 높여야 할 필요성이 커집니다. BCG의 새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와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4월 2일 노트에서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도매에서 벗어나 소매 채널로 이동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추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The gap between retail’s winners and losers will grow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똑같이 고통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실제로 일어날 일은 강한 소매 업체와 약한 소매 업체 사이에 격차가 더욱 더 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강자와 약자인 소매점 사이에서 더 큰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라고 코틀랴르(Kotlyar)는 이야기 합니다.

패션은 누가 이익을 내고 있고 누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지를 따져보면 굉장히 양극화된 사업입니다. 수익성이 없는 많은 회사들과 적은 수입이라도 얻기위해 분투하는 독립 디자이너들에게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개인 소유 회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문을 닫고, 소비자들은 필수품외는 모두 소비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수입없이 2개월이상 버텨야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폐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멀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많은 중간 유통업체들은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업을 축소될 것입니다.

“소매점들이 너무 많고, 너무도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중 일부의 적자생존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라고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 설립자 데보라 와인스위그(Deborah Weinswig)는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ome business models will fare better than others

대형 럭셔리 패션 회사들은 부자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쉽게 회복될 것이라고 세라는 전망합니다.

스포츠 웨어 회사들도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웨어 회사들은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 대기업들이고, 소비자들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과 편안한 제품들에 대한 니즈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아직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유통 체인들(Off-price chains)도 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경제 위기 때, 그들은 싼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고, 소매상들이 팔지 못해 넘기는 대량의 재고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틀랴르(Kotlyar)에 따르면, 이번에는 이미 너무 많은 재고로 인해 할인이 광범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판매점들 사이에 혈투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이커머스 구축에 다른 산업들만큼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온라인 쇼핑 상승세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각광을 받을 다른 다른 모델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ly native), 직접 소비자 판매(DTC, direct-to-consumer) 및 패션 리세일(fashion-resale) 사이트 등이 있습니다.

직접 소비자 판매(DTC, direct-to-consumer) 회사들은 다른 소매업체들이 코로나19에 직면한 문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홍보하는데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WGSN의 Muston은 지적합니다.

한편, 패션 리세일 사이트는 최근 몇 년 동안 꾸히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거래는 물론 재고까지 찾는 고객들의 유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옷장을 정리하는 소비자와 재판매 시장을 원하는 회사 파트너 그리고 인벤토리를 찾는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Companies will reconfigure their supply chains, 공급망의 재구성

코로나19로 중국 대부분 지역의 산업 활동들이 중단되었을 때, 패션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과 미국간 무역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패션 기업들도 몇년전부터 생산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여전히 수많은 원자재들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격으면서 향후 2년 동안 기업들은 공급망을 재평가하고 어느 한 나라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같다고 BDO의 코틀랴르(Kotlyar)는 말했습니다.

새로운 공급망이 어떻게 모습일지는 완전히 확실하지 않습니다. 주요 시장 근처의 저비용 국가에서 근거리 생산과 보다 발전된 제조 및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혼합될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의 선진 제조 및 생산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베티(Francisco Betti)는 이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이미 진행중인 선진 제조 및 공급망 개편을 “더욱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많은 기업이 공급망에 더 많은 리스크 관리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합하고, 향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다각화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패션 회사들은 그러한 움직임의 일부가 될 것 같습니다.

New consumer lifestyles will need comfortable new clothes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WGSN은 기술 발달, 특히 젊은이 살고 있는 곳의 변화, 그리고 다른 요소들로 인해, 집에서 일하는 것을 올해 최고의 트렌드 중 하나로 강조할 계획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제 한때는 원격 근무를 꺼려했을 법한 노동자와 경영자들까지도 강제로 수용토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패션에서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집에서 일할 때 다른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봐야할 것은 막연하게 불편한 모든 것을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루 종일 집에 앉아 있다면 규칙적으로 걷고 움직일 때 충분히 편안함을 느끼는 데님과 같은 것조차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미 수년 간의 애슬레저가 독주하면서 편안함의 수준을 한층 높여야 했던 소매업체들은 더욱 더 편안한 옷들을 취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턴(Muston)은 많은 여성들이 아예 브라를 하지 않거나 브라렛이나 스포츠 브라를 한다고 맙합니다.

소매업 미래학자 Doug Stephens가 WWD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사무실 복장으로 간주하는 것과 소비자들이 일을 위해 살 필요가 있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것들은 노동자들의 직장에서 입을 옷에 대한 수요 감소를 더욱 더 감소시킬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예측이 다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불활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전문가들이 예측하지 못한 다른 변화들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경제 및 쇼핑객에게 바이러스가 미친 엄청난 영향으로 인해 여파의 변화는 불가피하게 보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지 못한 다른 변화들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의 경제와 소비자들의 소비에 미치는 급격한 세계적 효과로 인해, 그 여파로 인한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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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도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온라인 교육 산업에 대한 전망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온라인개학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죠.

여기서는 온라인 교육으로 기존 대학들에게는 큰 도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대학 교육 자체가 온라인 교육의 도전에 의하여 위협받을 것”

여기 기사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환경 자체가 달라서…

Coronavirus is giving online higher education a second chance to prove its worth

코로나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가속화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캠퍼스를 폐쇄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학습 방법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온라인 교육社 Coursera는 3월 12일 3,800개의 강좌를 무료로 모든 대학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등록한 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존스 홉킨스, 미시간 대학교, 예일 등 190개 파트너 대학에서 제공하는 강의 95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학교들은 7월 31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Coursera는 코라나19 위험 평가 정도에 따라 월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社 Coursera CEO Jeff Maggioncalda는 “코로나19 확산은 수십년 내 가장 심각한 세계 보건 안보 위협입니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학 및 업계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코스, massive open online courses)는 원래 10년 전 고등 교육 기관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학생과 교사는 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실험에 먼저 뛰어 들었지만, 교육기관들은 학생들이 이 코스를 끝까지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스러워 했습니다.

대학들은 이제 전 세계가 MOOC를 실험 할 수있는 일생에 한 번의 기회에 직면 해 있으며, 다시 한번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Coursera는 2012년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컴퓨터과학 교수인 Daphne Koller와 Andrew Ng에 의해 세계 최고 교사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해 MOOCs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버드와 MIT 공과 대학은 edX를 만들기 위해 각각 3 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Coursera 후원자에는 Kleiner Perkins, New Enterprise Associates GSV Capital, Learn Capital 및 SEEK Group과 같은 기술 벤처 캐피탈의 주요 업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의 낮은 수료율은 문제

그러나 MOOCs는 아주 소수의 학습자들만이 그들이 시작한 과정을 수료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벽에 부딕쳤습니다.

(MIT 공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강좌는 5년 평균 96%의 천문학적인 숮의 중퇴율을 보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습니다.

Coursera 최고 기업 책임자인 Leah Belsky는 Coursera가 더 이상 완료율을 트래킹하지 않고 대신 기술 습득 정도를 확인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MOOC 제공업체들이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완료를 장려하기 위해 ‘전문가(specializations)’ 또는 ‘나노 학위’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과 제휴하여 온라인으로 MOOC 기반 학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ursera는 런던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학위를, 미시건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다양한 데이터 과학 석사 학위를 수여합니다. Coursera는 또한 직원 교육을 위해 2,300 개의 회사와 정부에서 직원 교육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제공합니다.

6개월 전, Coursera는 캠퍼스용 Coursera(Coursera for Campus)를 출시했습니다. 대학에서 자체 코스를 구매하는 대신 특정 수의 학생들에게 라이센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기 적절한 결정이었습니다. 

듀크대학 중국 캠퍼스인 듀크 쿤산 대학교(Duke Kunshan University)는 캠퍼스 폐쇄 시 듀크 클래스뿐만 아니라 Coursera 전체 클래스 수강의향을 질문했었습니다. 587명의 학생들에게 액세스 권한을 제공 후 162명은 과정에 등록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사이 Coursera는 중국과 홍콩에서 등록이 47% 급증했고 베트남에서는 30% 급증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코라나19 영향을 받은 대부분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Coursera의 공공 의료 컨텐츠에 대한 총 등록 건수가 30% 증가했으며, 중국과 홍콩의 공공 의료 컨텐츠 등록은 185% 급증했습니다.

2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Science Matters: Let’s Talk About COVID-19“는 13,500명의 수강생이 등록했습니다. 이 강좌는 현재까지 Coursera에서 개설된 강좌 중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강좌가 되었습니다.

다른 온라인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Shai Reshef는 비영리, 수업료가 없는 미국 공인 온라인 대학인 University of the People 총장입니다.

그는 2월부터 일본, 한국, 이탈리아에서 지원하는 학생 수가 200%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50 % 증가했다고 밝힙니다.

전통적인 온라인과 온라인의 구별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주류입니다(We are mainstream now).”


100 universities a day, 하루 100개 대학교 등록 가능

듀크 쿤산 대학교(Duke Kunshan University)의 사례를 경험한 Coursera는 재빠르게 팀을 구성해 하여 기관들의 참여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하루 100개 대학이 등록할 수 있다고 벨스키(Belsky)는 말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기관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웹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들과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뉴저지 블룸필드 컬리지(Bloomfield College) 크리에이티브 아트 및 기술 교수인 로라 노바(Laura Nova)는 이번 봄 방학 취소 후 학교가 적어도 일주일 이상 더 문을 닫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디지털 사진(digital photography), 전문 개발(professional developmen), 인턴쉽, 그리고 시니어 프로젝트를 가르칩니다. 그녀의 모든 수업은 서로 직접 협력해야 합니다.(person collaborative work)

그녀는 Coursera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환영했습니다. 그녀가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세개의 수업을 구성하려면 많은 도구가 필요할 것인데 Coursera가 이를 채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ursera는 우리 학교가 온라인으로 전환 시 저에게 몇 가지 대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본적인 콘텐츠(raw content)가 전부가 아닙니다. 학생들 사이의 협업이 그녀의 수업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그녀는 그것을 어떻게 가능하게 만들 것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또한 그녀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저소득층이고 랩탑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햐 합니다.

코로나는 대학의 온라인 교육 실험을 수십년 앞당기다

대학은 기술 채택이 느리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아무도 코로나 팬데믹을 원하지 않았지만, 온라인 학습에 있어서 거대하고 세계적인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코스를 마치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째,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두번째는 교육 품질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위 두가지 문제를 풀기위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신속한 실험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러한 실험이 진행되는데는 수십 년은 더 걸렸을 것입니다.”

“이는 좋은 일이죠. 이는 교육 시스템에 주요한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는 더 많은 기술 채택을 통해서 더 많은 접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교육 품질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위 두가지 문제를 풀기위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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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도 언제가는 궁극적으로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 수 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테크 산업 전망입니다. 이 기사에서 테크 산업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더 빨리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he tech industry will recover faster from coronavirus than we do

중국 중심으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 조짐

코로나 패데믹으로 세계 최대 상품 수출국을 마비시킨지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 중국 노동자들은 점차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평면 TV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전자제품은 아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최초의 산업일겁니다.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은 세계 최대 가전제품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한(Wuhan)에서 Huawei, Tencent 및 ZTE의 본거지인 선전(Shenzhen)과 같은 첨단 기술 허브로 확산되었고, 도시 거주자 75%가 로봇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로 구성된 둥관(Dongguan)으로 확산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폭스콘이 베트남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폭스콘 설립자 테리 고 타이밍 (Terry Gou Tai-ming)은 “이번 생산 재개는 우리 기대와 상상력을 능가했습니다. 공급은 정상화 되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애플스토어는 영업을 위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한국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은 다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CCS Insights의 부사장 마리나 코이치바( Marina Koytcheva) “중국은 천천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로부터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물론 공급망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의 산업 엔진이 다시 가동하는 광경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계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초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생산을 재개한 세계 최대 생산 공급 업체중의 하나인 폭스콘, Foxconn,  Image from REUTERS, TYRONE SIU
세계 최대 생산 공급 업체중의 하나인 폭스콘, Foxconn, Image from REUTERS, TYRONE SIU

코로마 팬데믹으로 1조 달러 경제 손실

현재, 유럽, 북아메리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의 국제 여행을 제한하고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은 술집, 식당, 체육관들의 폐쇄를 포함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항은 유령도시가 됐고, 항구는 텅 비었습니다. 한때 북적이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조용합니다. 대부분의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은 재택 근무하고 있고, 긱 이코노미 배달원들(gig economy drivers)은 그들에게 소포와 식사를 배달해 줍니다.

일부 노동자들이 아직도 격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중국 내 모든 공장이 풀가동되지는 있지는 않습니다. 유엔 무역개발기구 추정에 따르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들을 세계에서도 시행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1조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코이체바(Koytcheva)를 비롯한 다른 산업 분석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제약이 일부 기술 제품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다음 달정도면 많은 회사들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공급망 중단은 이 업계에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전자 제품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외부 충격에 공급망을 바꾸고 , 변경된 환경에 기반해 운영 및 관리하는 데 능숙합니다.”라고 IPC의 John Mitchell 회장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3월 IPC가 조사한 대다수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올해 7월까지 사업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0월까지 획복될것이라고 밝은 업체들은 75%에 달합니다.

궁극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국가 및 산업에 대해서는 나머지 25%의 제조업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이 대체 공급원을 찾았고 약 1/4은 자본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자 산업 분야에서 손실 확대

대부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중국에서만 발생했던 지난 2월 중순, IPC가 조사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공급업체 84%가 전염병이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GSMA가 공중 보건 위험을 이유로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Mobile World Congress)를 취소한 바로 그 주에 실시됐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인 MWC 취소는 삼성과 화웨이와 같은 세계적 업체에게는 별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공급업체의 경우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MWC는 Apple의 WWDC, Google의 I/O, Microsoft의 Build 개발자 이벤트에 이르는 연속적인 취소 행렬의 처음에 불과했습니다.)

선전(Shenzhen)에 제조시설이 있는 ConnectLab를 경영하는 Vittorio Di Mauro는 MWC의 취소를 “악몽”이라고 불렀습니다.

전기 버스들이 다니는 중국 선진시내(China Shenzhen), Image - Bloomberg
전기 버스들이 다니는 중국 선진시내(China Shenzhen), Image – Bloomberg

취소된 이러한 전시회의 경제적 손실은 충격적입니다. 보험은 이러한 유행성 전염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Recode는 Google I/0 취소로 2천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으며, F8은 12.2백만달러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WC 취소는 4.8억 달러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기술 회사들은 제조와 광고 중단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들도 국경 너머 수요를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수요 침체 가능성

전자제품 공급망에 대한 도전보다 훨씬 더 큰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소비자 지출 습관의 극적인 변화가 될 것입니다. 특히 全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평가가 정확하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경제가 불확실한시기에 전세계 소비자들은 기술 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지출을 줄일 것입니다. IPC의 미첼(Mitchell)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수요 감소는 공급망 지연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업계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경제 전반에 걸쳐 수요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수요 악화의 깊이와 길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불확실성 관리가 매우 어려워 업계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행이나 외식 산업과 같이 전자제품들은 불황을 막지는 못합니다.

애플은 금융위기 초인 2007년에 첫 아이폰을 출시했습니다. 고객 충성도 강했기 때문에 지난 글로벌 경기침체를 견뎠지만 나머지 휴대전화 업계는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단말기 제조사였던 노키아는 2009년 초 수익이 69%나 줄었습니다.

스티브잡스_아이폰

2009년 McKinsey가 소비자 지출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가 금융위기의 결과로 지출을 줄였습니다. 3분의 1은 지출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7월 회복은 코로나 팬데믹 대처 효과에 달려 있어

원격 근무 및 가상 경험으로 전환은 가전 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더 큰 데스크탑 모니터나 더 빠른 성능을 가진 노트북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집에 틀어박히는 것은 게임과 넷플릭스 소비 증가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평면 TV나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수요를 촉발시켰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진다면 이러한 전환(원격 근무나 가상 경험 등)으로 인한 이익은 덧없을 것입니다.

조지타운 맥도너 경영대학원(Georgetown McDonough School of Business)의 존 쿠이(John Cui) 운영 및 정보관리학과 조교수는 이렇게 전망합니다.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더 이상 밖으로 뛰쳐나갈 수 없다면 현재로서는 첨단 시계나 헤드폰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들이 식당, 술집 및 다른 여가 활동을 격리, 폐쇄하도록 명령함에 따라 이러한 산업에서 종사자들의 일자리 감소 또는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국 실업 급여 신청 건수 추이, US jobless claims Trend, Graph by NYT
미국 실업 급여 신청 건수 추이, US jobless claims Trend, Graph by NYT

특히 캐나다나 영국처럼 2조 달러 경기부양책이 실업 노동자들와 같이 특정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에서 말이죠. 그리고 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 아직 직장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비필수 품목의 구매를 줄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필수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에어팟 159달러, HTC Vive Pro VR 헤드셋 또는 1만 달러 8K TV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대부분 소비자는 업그레이드를 보류하고 이미 사용하던 구형 기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존 컬리(John Cui)는 이렇게 전망합니다.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전자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전자 제품의 수요는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감소할 것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동안 축적된 수요와 팬데믹 종료를 기념(?)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이러한 수요 변화는 국가에 상관없이 대부분 산업에 적용됩니다.”

존 컬리(John Cui)는 경기 침체가 소비자 기술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테스트 및 출시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제품 출시를 지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은 회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공급업체가 기존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생산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연은 공급망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어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송 병목 현상, 판매 지연, 신제품 프로토타이핑 지연 등이 발생했습니다. IPC가 조사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평균적으로 출하가 5주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에 따르면 최근 애플조차 생산 지연으로 3월 저가 아이폰 출시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언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지는 팬데믹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이 효과를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여름까지 공급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수요가 따라올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세계 경제가 2020년 7월까지 정상을 회복하느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성격과 아직 완전히 확실하지 않은 바이러스 특성과 우리가 출분히 효과적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경제 운영데 대한 질문이 아니라 과학적인 질문입니다.”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매년 4월이면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합니다. 대개 아마존이 지향하는 기업 철학을 담으면서도 전년도 경영 성과를 리뷰하고, 당해년도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아마존의 전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자료죠.

그렇지만 2020년 4월 16일 공개한 올해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지속 가능성 전략에 집중하면서 예전과 같은 뚜렸한 경영 철학과 사업 비젼을 담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2019 Letter to Shareholders

이 편지의 첫번째 부분은 주로 아마존이 코로나 팬데믹에 직면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아마존은 어떤 투자를 했고 앞으로 어떤 추가 투자를 할것인지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내용은 아마존 전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코로나19 테스트를 가능케 만들기 위해 투자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려면, 현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진단 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되는 것처럼, 아마존도 비지니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려면 전 직원에 대한 정기적 진단이 필수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트럼프가 하지 않으니 우리라도 하겠다는 결기가 느껴집니다.

두번째 부분은 아마존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량 제로 달성 시점을 10년이상 당기기 위해서 어떤 전략들에 집중할지 밝히고 있습니다.

10만대의 전기차를 구입해 배송 차량을 대체, 재생가능에너지, 포장폐기물, 최저인금 등 노동자 환경 개선 등등

비니지니스적 확장이나 전략보다는 코로나 극복과 환경 보호를 위한 아마존의 노력과 전략을 소개하는 홍보문에 훨씬 가깝습니다.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예년에 아마존의 향후 전략을 예측해 보려고 베조스의 편지를 흥분하면서 읽었던 분들이라면 매우 매우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도 2020년 베조스의 편지를 읽으면서 실망했고, 이를 번역까지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미 시작한 김에 끝까지 번역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 이미지 쇄신의 최적의 기회일 수도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마존은 한층 더 높게 비상하기 위해서는 고차원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은 아마존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아마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아마존 주가는 사상 최고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에 아마존은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한단계 진화하려는 것 같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2018년 ~ 2019년엔 아마존에게 뼈아프게 사건들이 많았죠. 그러한 사건들은 아마존 이미지를 급격히 악화시켰습니다. 더우기 아마존의 성장세도 알게 모르게 둔화되었고 아마존의 화수분인 AWS에는 마리크로소프트, 구글같은 경쟁자들이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했던 아마존 제2본사 결정에서 시작해서 아마존의 여러가지 전략은 너무 영악하다는 느낌을 주었고, 노동 환경에 대한 노동 및 환경 단체 등의 비난이 그치지 않았기에 아마존이 그동안 쌓았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까먹었습니다.

아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아마존 브랜드 이미지를 바로 세우겠다는 베조스의 전략이 묻어나는 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는 1997년 처음 시작 되었고 올 2020년은 23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2018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높은 준거 기준 확립이 중요한 이유

1997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첫 편지, 1997 Letter To Shareholders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2019 Letter to Shareholders

친애하는 주주 여러분께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 고객들에게 아마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밝힙니다.

아마존은 상품이 필요한 고객들의 집앞까지 직접 배달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 필수 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았고 앞으로도 매우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측 가능했던 할러데이 쇼핑 시즌(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을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 – 역자 주)의 수요 급증과는 달리 이번 수요 급증은 예고없이 발생하면서 공급과 배송 네트워크에 커다란 어려움을 야기 했습니다.

저희는 필수 생활용품과 의료용품 그리고 기타 중요 제품의 재고 확보 및 배송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저희 홀 푸드 마켓 매장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과 다른 필수품을 제공하면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조치를 취하며, 매일 홀푸드 쇼핑 첫 시간을 노인들만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필수 생활용품외는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아마존북스, 아마존4스타, 아마존팝업 매장은 임시 휴업했습니다. 이 매장 근무자들은 아마존의 다른부서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희는 이런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전 세계의 직원과 계약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웅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저희는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지킬것입니다.

의료 전문가 및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팀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운영 네트워크 및 홀푸드 마켓 매장에서 150개 이상 중요한 프로세스 변경을 단행했으며, 시행 조치에 대한 매일 매일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과 지원 인력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배포하고 전 세계 근무 현장에 체온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도어 손잡이, 계단 난간, 잠금 장치, 엘리베이터 버튼 및 터치 스크린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소독용 물티슈와 손 소독기는 아마존 네트워크 전반에 기본적으로 구비했습니다.

또 동료들을 보호를 위해 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대 시간의 스탠드업 미팅을 없애고, 온라인 게시판에서 정보 공유하고, 쉬는 시간을 엇갈리게 배치하고, 휴게실 의자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규 채용이 어려워졌지만, 저희는 모든 신입사원들은 6시간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교육 프로토콜을 변경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채용 절차를 조정했습니다.

전직원 정기적인 테스트 가능토록 아마존 차원 준비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음 단계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아마존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규모의 정기적인 테스트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제를 다시 가동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진단 테스트 용량이 필요합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격리해 보살피고, 음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모두 자신감을 갖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진단 테스트 용량 확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연구 과학자들 및 프로그램 관리자부터 조달 전문가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팀이 구성되어 아마존 일상 업무를 접고 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전담팀으로 전환했습니다.

저희는 첫 번째 연구소를 짓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곧 소수지만 아마존 일선 직원들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얼마나 진척을 이룰지 확신할 수 없지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가 배우는 모든 것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시적 급여 인상으로 임직원의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위와같은 장기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한편, 현재 아마존 직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4월 말까지 미국에서 시간당 2달러, 캐나다에서 시간당 2달러, 영국에서 시간당 2파운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시간당 2유로씩 최저임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직원들의 초과 근무 수당을 두배(시간당 최소 34달러) 지급하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러한 임금 인상은 5억 달러 이상 비용이 소요될 것이며, 이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데에는 비싼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 상황 하에서는 옳다고 믿습니다.

또한 코로나 발발 초기 2,500만 달러를 지원해 아마존 구제 기금(Amazon Relief Fund)를 설립, 독립 배송 서비스 파트너와 그 운전자,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참여자 및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임시 직원을 지원했습니다.

신규 채용을 통한 사회 안정화 지원

지난 3월, 아마존은 물류 및 배송 부문에서 10만명을 신규 고용했습니다. 이번 주 초, 아마존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5,0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신규 채용은 아마존에 기대는 고객들의 중요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희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일시 해고되면서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전 고용주가 그들을 다시 고용하거나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이 우리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뉴어크 공항 정비사 자리를 잃고 합류한 조 더피(Joe Duffy)씨는 아마존 운영 분석가인 친구로부터 아마존 신규 고용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댈러스 유치원 교사인 다비 그리핀(Darby Griffin)은 3월 9일부터 학교가 문을 닫은 후 아마존에 합류하여 현재 재고 관리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다비가 교실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와 함께 있게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코로나를 악용하는 업자와 전쟁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을 악용하려는 악덕 행위자들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핑게로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50만개 이상의 상품들을 삭제했고, 공정 가격 정책을 위반한 6,000개이상의 아마존 셀러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가격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셀러에 대한 정보를 42개 주 법무부에 넘겼습니다.

가격 급등 사건 대응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리는 주 법무부와 특별한 의사소통 채널을 만들어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고 쉽게 우리 아마존에 전달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아마존 웹 서비스도 이번 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라도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보안성이 높은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건강관리업무,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또는 재택근무에 따라 직원들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생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등 말입니다.

병원 네트워크, 제약 회사 및 연구소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사용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치료 방법을 탐색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낮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학술 기관들은 직접 교실에서 가상 교실로 전환하고 있으며, 학습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안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이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세계 보건 기구(WHO)와 협력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발생을 이해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고급 클라우드 기술과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역학 국가 데이터를 집계하며, 의료 교육 비디오를 다른 언어로 신속하게 번역하고, 글로벌 의료 종사자들이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별도로 AWS 코로나19관련 데이타베이스를 제공 코로나 바이러스 및 관련 질병의 확산 및 특징과 관련된 최신 정보가 모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가들의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제공하기 위해 AWS 진단 개발 프로그램(AWS 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을 시작했습니다.

더 나은 진단을 통해 이 감영병의 치료와 억제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 작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이 구축된 가운데, 저희도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감염병 발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진단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하는 AWS

전 세계 고객들은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확장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뉴욕시 코로나19 신속대응연합(New York City COVID-19 Rapid Response Association)에 가입, 위험에 처한 노년층들이 의료 및 기타 중요한 요구에 대해 정확하고 적시에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챗봇을 개발했습니다.

AWS는 로스엔젤레스 통합 교육 구역에서 70만명의 학생들을 원격 학습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콜 센터를 세우고, IT 관련 Q&A를 준비하고 원격 지원을 제공하며 직원이 전화에 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마존은 또한 수천 명의 공중 보건 전문가와 임상의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응 노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CDC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AWS는 병원 입주 수준, 응급실 용량 및 환자 대기 시간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국가 보건 서비스 기관이 의료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캐나다의 세계 최대의 가상 관리 네트워크 중 하나인 OTN은 AWS가 탑재된 비디오 서비스를 확장하여 전염병이 계속됨에 따라 시민 지원 수요의 4,000% 급증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AWS는 상파울루 주 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주 전역의 공립 학교의 100만명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CDC) 지침에 따라 당사의 알렉사 보건팀(Alexa health team)은 고객이 가정에서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고객은 “알렉사,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또는 “알렉사, 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알렉사는 그 사람의 증상과 노출 가능성에 대해 일련의 질문을 합니다. 이러한 응답을 바탕으로 알렉사는 질병관리본부(CDC)가 제공하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일본 후생 노동성의 지도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기부 시스템 지원

저희는 고객이 아마존닷컴이나 알렉사를 이용해서 Feeding America, American Red Cross, Save the Children 등의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운 단체들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고객이 Amazon.com 또는 알렉사를 사용하여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에코 사용자들은 “알렉사, Feeding America 코로나19 펀드에 기부해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서는 케이터링 사업자와 제휴, 코로나19 발병동안 시애틀과 킹 카운티의 노인 및 의료 취약 지역 주민 2,700명에게 7만 3천 끼니 식사를 지원하고,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8천 2백대의 노트북을 기증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비록 지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회사가 하는 일들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저희가 그러한 일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마존이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희의 규모와 빠른 기술혁신 능력으로 아마존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 제로를 향한 아마존의 노력

작년, 아마존은 전 유엔 기후변화 책임자이자 글로벌 낙관주의(Global Optimism)의 창시자인 크리스티아누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와 함께 ‘기후 공약(The Climate Pledge with Christiana Figueres)’을 공동 창설했고, 이 공약의 첫 서명자가 되었습니다.

이 공약은 아마존이 기후 공약 목표를 10년 일찍 달성하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마존은 단순히 정보만을 이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범위한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억개 이상의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만약 아마존이 10년 일찍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떤 회사도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회사와 협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기후 협약(The Climate Pledge)에 서명할 다른 회사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명한 회사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보고하고, 파리협정에 따라 탈탄소화 전략을 시행하며, 204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순제로 달성하기로 합의합니다. (곧 새로운 서명 회사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10만대를 배송에 투입, 탄소 배출을 최소화

아마존은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배달차(electric delivery vans) 10만대를 구매함으로써 이 공약 일부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이르면 2022년 리비안의 신형 전기 밴 1만대, 2030년까지 10만대 전량을 배송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건 환경에는 좋지만, 저희 약속은 더 큽니다. 이러한 유형의 투자는 시장에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글로벌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고 개발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또한 2024년까지 재생 에너지 사용율 80%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사용율 100%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마존은 실제로 2025년까지 100% 도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마존은 86개 태양열 및 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연간 2,300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630만 MWh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하며 58만 이상의 미국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불만제로 포장재 정착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과제는 엄청나게 진척되었습니다.

10여년 전, 아마존은 제조사들에게 제품을 개봉하기 쉽고,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포장하고, 추가 배송 상자 없이 배송 가능한 불만제로 포장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불만제로 포장이란, 일반 상품의 포장이 플라스틱 등으로 싸여져 있어 포장을 뜯을 때,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또 플라스틱을 자르다보면 날카롭고 단단하기 때문에 손을 다칠 염려가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자 포장을 단순화 한 것을 말합니다. – 역자 주)

이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81만 톤이 넘는 포장재를 절약하고, 14억 개의 배송박스를 사용을 줄여주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 쇼핑보다도 탄소의 효율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이런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아마존의 탄소 배출양을 측정하기 위한 모델, 도구, 지표를 개발하는데 3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그들의 상세한 분석 결과, 배달용 밴 한 번이면 평균 100대 정도의 일반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과 같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보다도 탄소를 적게 배출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저희 과학자들은 온라인으로 홀푸드 식료품을 주문할 시 탄소 배출량과 소비자가 가까운 홀푸드 매장으로 운전해 쇼핑하는 경우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둥일한 상품을 쇼핑 시 평균적으로 온라인 식료품 배달시 오프라인 홀푸드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는 것에 비해서 품목당 탄소 배출량이 4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스켓 크기가 작을수록 훨씬 더 많은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AWS 효율성

또한 AWS는 기존 화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내 데이터 센터보다 본질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이는 주로 (AWS의) 높은 활용률과 기업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보다도 더 효율적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내 데이터 센터의 서버 활용율은 약 18%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사용 급증에 대처하려면 초과 용량 확보가 필요합니다. AWS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사용 패턴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훨씬 높은 서버 활용률이 가능합니다.

또한 AWS는 기존 에어컨 대신 데이터 센터에서 보다 효율적인 증발 냉각 기능을 사용하여 시설 및 장비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451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AWS 인프라는 미국의 조사 대상 사내 데이터 센터 중위값에 비해 3.6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AWS는 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탄소 배출량을 88% 더 낮추면서도 기존 데이터 센터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아마존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AWS를 100% 탄소 배출량 제로로 만들 것입니다.

Leveraging scale for good, 규모 확대

지난 10년 동안 아마존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은 없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59만명, 유럽에서 11.5만명, 아시아에서 9.5만명 등 전 세계에서 84만명의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건설, 물류, 전문서비스 등 분야에 투자해 만든 68만개 이상의 일자리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이 창출한 83만개 일자리 등 모두 200만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거의 4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이 중 상당수가 처음으로 인력 시장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엔드리 레벨 직업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저임금 15달러 + 알파

그리고 아마존의 일자리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최저 임금 15달러와 다양한 혜택이 수반됩니다.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4천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은 최저 임금을 받는 아마존의 동료들보다 적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시간당 7.25달러의 연방 최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아마존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해 아마존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수십만명이 즉각적이고 의미 있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아마존은 다른 대기업들도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연방 최저 임금을 최저 15달러(현재는 7.25달러)로 올리라는 로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마존은 급여 부수를 뛰어 넘어서 노동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아마존은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건강보험, 401(k) 플랜, 20주 유급 출산 휴가, 기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아마존 최고 경영진이 받는 혜택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경제에 대응, 아마존 임직원들이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그들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이 7억 달러를 들여서 의료, 클라우드 컴퓨팅, 머신러닝과 같은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10만명 이상의 아마존 임직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근무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2012년부터, 저희는 보다 전문적인 업무로 전환을 희망하는 물류 센터 동료들(fulfillment center associates)을 위한 선불 등록금 프로그램인 Career Cho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등록금과 수수료의 최대 95%를 지원해 보다 수요가 많은 일자리로 전환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출시 이후 2.5만명이 아마존의 주문형 직업 교육(in-demand occupations)을 받았습니다.

미래세대가 기술주도형 경제에서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해 ‘아마존 미래 엔지니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저희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매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과 코딩을 배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Amazon Future Engineer는 현재 전국 소외 지역 사회의 2,000개 이상의 학교를 위한 컴퓨터 과학 및 AP 컴퓨터 과학 소개 강좌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Amazon Future Engineer는 매년 저소득층 컴퓨터 과학 학생들에게 4년제 대학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 수혜자들은 또한 대학교 1년 후에 아마존의 보증을 받고, 보수를 받는 인턴쉽을 받습니다. 영국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120명의 공학 도제 교육을 지원하며, 소외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기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로서는, 제 시간과 고민은 온통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고, 아마존이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어떤 도움을 줄것인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동료 아마존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보여준 모든 강인함과 기발함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우리 아마존이 통찰력과 교훈을 얻어 이 위기 극복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나쁜 일이 생기면, 당신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그 나쁜 일이) 당신을 운명을 정하게 하거나, 당신을 파괴하게 내버려 두거나, 아니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시오도어 수스 가이젤(Theodor Seuss Geisel)의 교훈을 생각해 보시죠.

“뭔가 나쁜 일이 생기면, 당신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그 나쁜 일이) 당신을 운명을 정하게 하거나, 당신을 파괴하게 내버려 두거나, 아니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When something bad happens you have three choices. You can either let it define you, let it destroy you, or you can let it strengthen you.”

저는 이 세계가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매우 낙관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Day 1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는 1997년 원본 편지의 사본을 첨부합니다.

진심을 담아서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1

제프 베조스 경영 철학관련

아마존 경영을 관통하는 제프 베조스 교훈 6가지 : 회의에서 관리까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의사결정 방법의 비밀 3가지

21년 3분기 아마존 CEO 퇴임을 선언한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제프 베조스의 비지니스 언명, 기기 판매가 아니아 사용에서 돈을 벌고 싶다

하루 몇가지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제프 베조스는 3개면 충분하다고 답한다.

아마존의 미래 정복 계획 – 제프 베조스 인터뷰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매일 읽어 본다는 에머슨 명언-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2018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높은 준거 기준 확립이 중요한 이유

1997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첫 편지, 1997 Letter To Shareholders

제프 베조스 편지에서 배우는 4가지 특별한 리더쉽

Gala2017 인터뷰에서 공개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비지니스 전략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에게서 배우는 비지니스 시사점 12가지

아마존 CEO 베조스가 들려주는 성공을 위한 7가지 조언

포스트 코로나,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는 블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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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에는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유무형의 경쟁력을 뿌리치고 다른지역으로 중국 공장을 이전할 수 있을까요?

포스트 코로나이후 트렌드로 제시되는 세계화의 약화 그리고 공급망 거리 축소에 따른 중국 공장 이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있어서 이를 소개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같은 세가지 이유로 중국 공장 탈출을 통한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가 쉽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1. 중국 생산의 가장 요인은 코스트 경쟁력인데 베트남이나 맥시코는 한가지 요인만 보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부품 공급 사슬 전체를 따져보면 많은 부품들이 중국을 통해서 들어아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코스트 경쟁력이 중국을 압도할 수는 없다.
  2. 중국이 가진 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에 베트남이나 맥시코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프라는 도로, 철도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고급 인력 등 소프트 인프라를 포함한다.

    포스트 코로나,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는 블가능할까? 2
  3. 중국 소비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려면 중국에 공장이 있어야 한다.

[중국통찰] (44) "중국에서 탈출하라!"미국과 일본 정부가 나섰다. 미국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기업의 이전 비용 100%를 지원키로 했다. 트럼프는 '경비 대줄 테니 빨리 돌아오라'라고 재촉한다.일본은 중국…

Posted by 한우덕 on Thursday, April 16, 2020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닌 옵션

이러한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전망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의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는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상수가 되고 있고
  2. 이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국 내 일정정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코스트 경쟁력보다는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한국이 그나마 선방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로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이나 마스크 생산이나 어느 정도 제조업이 뒤바침되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없는 인프라가 없었다면 진탄키트 수입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 뛰어야 해겠지요.

진단키트 수입이 가능해진 콜롬비아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서 한국으로보터 진단키트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나 군용기를 보내서 진단키트를 수입해가는 유럽 각국의 모습에서 이는 증명될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과 관련해 더우기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외국 기업이 점점 줄어듭니다. 전략적으로 중국 공장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강대해지기 대문에 견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전쟁이 그런한 예이고, 독일이나 EU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국 자본에 의한 자국 기업 인수를 단도리하는 것은 그 분명한 예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다음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이 보여주즛이 비밀주의 더 나아가 속임수까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비지니스란 상당한 리스크를 안아야한다는 비지니스 리스크가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한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듯

아마 기업은 철저하게 이익을 따라가기 때문에 가장 효익이 큰 곳에서 공장을 짓고 경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에 공장을 지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것만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등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면 일정 수준은 이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정부의 지원책이 이미 이러한 추세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업들도 코로나와 같은 상수가 된 리스크 관리를 고민할 것이고 중국의 투명하지 못함은 중국 투자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투자가 어느정도 줄지않을까요?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니라 점점 전략적 선택에 따른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 중국은 여전히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것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 중국 공장 모습, Seagate Wuxi China Factory Tour, Image from Wikimedia Commons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 중국 공장 모습, Seagate Wuxi China Factory Tour, Image from Wikimedia Commons

참조

81년 역사를 뒤로,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The Last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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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폭스바겐은 맥시코공장에서 폭스바겐 비틀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때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비틀은 2019년 말까지는 팔리겠죠. 그래서인지 2019년 말을 기점으로 이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를 내 보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폭스바겐 비틀이 단종되면서 1937년 7월 첫 비틀 프로토 타입을 생산한 이래 장장 81년동안 이어왔던 폭스바겐 비틀의 역사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딱정벌레 비틀, 폭스바겐 비틀 간략한 역사,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딱정벌레 비틀, 폭스바겐 비틀 간략한 역사,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폭스바겐 USA, 비틀 고별 광고

뉴비틀은 미국에서 수입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폭스바겐 USA로서는 감회가 조금 더 다를 수 있겠죠.

그래서인지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를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기렸습니다.

‘라스트 마일(The Last Mile)’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광고는 한 어린 소년과 그의 주요 이정표를 따라 진행됩니다.

이 소년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폭스바겐 비틀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곶 소년은 운전을 배웠고, 데이트를 하고 결국에는 비틀을 소유하게 됩니다.

젊은 남자는 결국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 나이가 듭니다. 그의 딸과 가족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이든 노인이 됩니다. 그리고 폭스바겐 비틀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죠.

이 광고에서는 뮤지션 유스 코러스(Youth Chorus)가 연주하는 비틀즈의 “렛 잇 비(Let it Be)”가 흘러 나옵니다.

이 광고에 사용된 주요 이미지를 보시죠.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1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1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2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2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3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3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4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4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5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5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6
폭스바겐 뉴비틀 작별 광고, 더 라스트 마일, VW Beetle The Last Mile 06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집행된 비틀 고별광고, 옥외광고로 비틀과 작별을 고했네요.

Client credit: Volkswagen New Zealand
Marketing Manager: Sara Pastor Ruprichova
Agency: DDB New Zealand
Chief Creative Officer: Damon Stapleton
Executive Creative Director: Gary Steele
Creative Director: Rory McKechnie
Art Director: Jay Kim, Lily Macintosh, Zac Lancaster
Copywriter: Maisie D’Cruz, Sophia Cussell
Group Business Director: James Blair
Business Director: Anna Hall
Business Manager: Carman Kwan, Paris Reardon
Agency Producer: Julz Lane, Sheetal Pradhan

뉴질랜드 거리에 걸린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VolksWagen Beetle Farewell AD in Newzealand, Image from BrandingAsia
뉴질랜드 거리에 걸린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VolksWagen Beetle Farewell AD in Newzealand, Image from BrandingAsia

아래는 폭스바겐 뉴질랜드 홈페이지에 게제된 비틀 고별 광고 이미지네요.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페이지, VolksWagen Beetle Farewell AD in Newzealand, Image from BrandingAsia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페이지, VolksWagen Beetle Farewell AD in Newzealand, Image from BrandingAsia

터키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2004년

자료를 찾다보니 2004년 터키에서 폭스바겐 비틀을 주제로 고별광고한게 있네요. 고별광고라는 유사성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Industry: Automotive & Services
Media: Print
Published: 2004
Market:Turkey
Brand: Volkswagen
Agency: DDB, Istanbul, Turkey
awards: The International Automotive Advertising Awards (IAAA) 2004
Silver(Passenger Cars/Sub-Subcompact)

2004년 터키에서 집행된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Goodby
2004년 터키에서 집행된 폭스바겐 비틀 고별광고 Goodby

참고 – 폭스바겐 비틀관련 글

폭스바겐 비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조해 보시죠.

광고의 고전 폭스바겐 뉴비틀(Volkswagen New Beetle) 광고 캠페인 Think Small

폭스바겐 뉴비틀 성공요인 3가지 – Performance, Heritege, Design

뉴비틀 사례 – Beetle에서 New Beetle로, Emotional branding으로 재탄생하

폭스바겐 (Volkswagen) 뉴비틀 (New Beetle) HBR 케이스

[HBR] 효과적인 팬데믹 위기 대응 조직 구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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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에 기업은 어떻게 이런 위기에 대응해야 할까요? 효과적인 팬데믹 위기 대응 조직이란 어떤 것일까요? 어떤 원칙을 가지고 만들어야 할까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기존에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위기에는 세세하게 정리된 기존 세부 위기 매뉴얼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사례를 들 수 있죠. 일본은 일반적인 위기 대응 조직이 잘 갖추어져 있고, 위기 매뉴얼도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은 기존 위기 매뉴얼로 대응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유형이고, 코로나19 자체가 계속 자가 발전, 변형하는 유형의 위기였기 때문에 기존 매뉴얼에 익숙해져있던 일본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와 같은 전혀 새로운 위기 하에서는 기존에 세세하게 정리된 재난 위기 매뉴얼에 따른 대응은 쓸모가 없으며, 대신대원칙이 정해진 상태에서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조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위기에 대응하는 대응 전략에 대해서 하버드 경영대 학장인 니틴 노리아(Nitin Nohria) 교수는 집중화된 리더쉽보다는 분산적/공유 리더쉽으로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실린 니틴 노리아(Nitin Nohria) 교수의 글을 간단히 번역, 정리해 보았습니다.

What Organizations Need to Survive a Pandemic

이러한 맥락에서 위기 상황에서는 조직이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We-리더쉽을 소개하는 정명호 이화여대 경영대하 교수의 글을 참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요구되는 We-리더십

코로나 팬데믹에서 생존하기 위한 위기 대응 조직

질병 발생 또는 일반적인 위기 관리에 대해 대부분의 조직체들은 그러한 위기에 대한 준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코로나 19가 새롭게, 갑작스럽게 출현하면서 조직의 준비(organizational preparedness)가 핵심 사항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많은 회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 세부 비상 계획을 개발하기 위한 위험 관리 팀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이고 진화하는 위기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조직은 단순히 계획을 수립해 놓은 조직이 아니라 지속적인 감지 및 대응 능력을 가진 조직입니다.

다윈이 지적했듯이,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 적자(適者)입니자. (the most adaptive species are the fittest.)

아래에 2가지 조직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지속적 위기 속에서 어떤 조직이 더 더 나을까요?

두가지 위기 대응 조직 유형, 자료 출처, Nitin Nohria, What Organizations Need to Survive a Pandemic, HBR, Jan. 30, 2020
두가지 조직 유형, 자료 출처, Nitin Nohria, What Organizations Need to Survive a Pandemic, HBR, Jan. 30, 2020

유연하게 상황 대응 가능한 위기 대응 조직

위에서 설명한 B 유형 조직은 계속 진화하고 예측할 수 없는 위협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방식입니다.

우리는 복잡성 이론(complexity theory)에서 몇가지 기본적인 위기 대응 원칙을 따르는 것이 상세한 사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재 시, 한가지 규칙 즉. 출구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복잡한 탈출 계획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이 종합적인 위험 완화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들은 공급망과 내부 조직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한 구성 요소가 고장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두개의 부품이 고장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중복된 컴퓨터 시스템은 없습니까?”

그러나 기업은 위와 같은 질문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실시간 감지 및 조정 메커니즘을 사용할 것인가요?”

기업은 지속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화된 위기 대응 조직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위기 대응 조직이 대응에 실패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위기 대응 조직 대신, 지속적인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간단한 원칙에 따라 대응책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즉, 기업은 조직 내외부의 통신 장애와 물리적 인적 자원의 손실같은 장애에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사건이 전개될 때 조정하고 적응할 수 있는 조직 전체의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해외 주요 지사가 갑자기 회사 네트워크에서 빠지면 , 누가 여기에 개입 할 것인가요?)

이 네트워크는 위협을 감지하고, 조정하고, 응답하고, 다시 감지하는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순환해야 합니다. 위기 네트워크 구성원이 이동하거나 퇴사하더라도 창의적이고 협력적이면서도 단련된 문제 해결에 즉각 참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해병원정군(MEF, Marine Expeditionary Force)이 하는 일입니다. 해병대가 민첩한 이유는 그들이 연습을 통해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도 똑같이 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그룹을 구성, 멤버십을 변경해가며 두달에 반나절씩 시간을 내서 위기 시뮬레이션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 소재 공장 인력 30%가 활용 불가능해지면 그 그룹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이 갑자기 국경을 폐쇄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처 생각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위기 대응 조직의 목표는 특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정 규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경쟁자와도 협력할 수 있어야

앞에서 설명한 두가지 조직중에서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고 커뮤니티의 다른 구성원, 심지어 경쟁업체와도 협력할 수 있는 조직이 유리합니다.

기업들은 위기 대응에 오픈 소스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파트너와 경쟁사를 초대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독자적으로 위기 대응하는 것보다 공동 대응하는 것이 더 나은지 검토해 봐야 합니다.

만약 위기 상황에서 기업은 어떤 특정 역량을 잃고, 경쟁 업체는 또 다른 역량을 잃을 경우, 교역과 협업으로 상호 유익한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위기관리는 최고경영자가 직접해야

마지막으로, 많은 지도자들은 위기관리가 그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험관리와 보안 전문가를 엽입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강력한 조직을 만들려면 새로운 사고 방식이 필요하며, 이는 탑다운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우수한 적응 능력을 지원하는 문화와 메커니즘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은 단지 전염병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위협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비지니스 속에서 기업은 더욱 더 탄력적이고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리더쉽 관련 참고 글

위기든 평시 기업 활동이든 리더쉽 관련 몇가지 참고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해 보세요

코로나 영웅, 미 항모 루즈벨트호 함장 크로지어 리더쉽

코로나 리더쉽, 위기속에서 무엇이 진정한 지도자를 만드는가?

위기속에 빛난 뉴욕주지사 쿠오모의 코로나 리더쉽 5가지

밀레니얼이 사랑하는 구찌를 만든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의 리더쉽

엘런 머스크의 메일에서 배우는 위기 대처 리더쉽 –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리더쉽의 교

제프 베조스 편지에서 배우는 4가지 특별한 리더쉽

스티브 잡스의 진정한 리더쉽이 주는 교훈, The Real Leadership Lessons of Steve Jobs – Harvard Business

코로나 영웅, 미 항모 루즈벨트호 함장 크로지어 리더쉽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무후무한 위기를 맞아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코로나 영웅 또는 코로나 지도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나 호주 총리가 그러한 평가를 외신들에게서 받는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밀폐된 항공모함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급속히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부에게 용감한 요청 메일을 보내 직위 해제된 해군 함장이 새로운 코로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USS Theodore Roosevelt)의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 Phot by eyevine, Zuma Press, dailymail

이 새로 떠오른 코로나 영웅은 미 해군 핵추진 항모 루즈벨트호((USS Theodore Roosevelt)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인데요.

이 항모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발생하자,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는 해군지휘부에 지속적으로 조치를 요청했으나 별다를 반응이 없었습니다.

함정에서 코로나19에 감영되는 승무원들이 급속히 증가하자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는 자신의 경력이 끝날 가능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하선과 치료를 요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는 우연찮게 언론에 유출되었고,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여론이 비등해지자 미 해군은 루즈벨트호 승무원들을 하선시키는 등 필요하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괘심죄에 걸린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는 결국 직위해제 되고 말았습니다.

루즈벨트호 승무원들은 자기들을 구하려다 직위 해제된 함장이 항모를 떠날 때 “캡틴 크로리어!”를 외치며 뜨겁게 환송하죠.

Not all hero’s wear capes #captaincrozier

Posted by Abram Alvarado on Friday, April 3, 2020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고 함장을 복권시키라는 청원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크로지어 함장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복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죠.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여기 무대가 되는 미국 항공모함은 20세기 첫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입니다. 대부분의 미 항공모함이 그러하듯이 루즈벨트호도 니미츠(Nimitz)급 항모입니다.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USS Theodore Roosevelt), Photo by US Navy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USS Theodore Roosevelt), Photo by US Navy

처음 접하는 분을 위해서 간단히 그간 진행 사항을 요약해 드립니다.

  • 3월 5일,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는 베트남 다낭에 정박
    남지나해를 두고 중국과의 격돌하는 미국은 마국의 군사력을 보여주기 위해 베트남 전쟁 후 2번째로 핵 항모를 베트남에 입항 시킴.
  • 3월 8일, 다낭의 호텔에서 영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호텔이 폐쇄되고 승무원들도 항모로 복귀 함
  • 3월 24일,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선원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세명의 승무원이 호흡기 질환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코로나19로 확진 된 것
  • 며칠 사이 코로나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고, 그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3월 31일, 확진자는 100명으로 증가
    크로지어호의 의사들은 코로나19로 50명이상의 선원들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
  • 3월 26일(추정),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은 해군지휘부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설명하고 하선과 치료를 요청
    이러한 요청은 지속적으로 거절 됨
  • 3월 30일,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는 선원들의 전원 하선과 치료를 요청하는 요청서를 작성
    이 메일은 고위 장교들에게 회람시켰고, 장교들도 서명하겠다고 나섰으나 함장은 그들의 경력 손상을 우려해 함장만 서명함
    이 메일은 해군지휘부 등 최소 20명에게 송부
  • 3월 31일, 이 요청서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San Francisco Chronicle )에 보도하면서 미 전역에 알려지게 됨
    이 보도로 제때에 조치를 취하지 않은 미해군 당국에 대한 비판이 높아짐
  • 4월 2일, 미 해군은 함장 크로지어를 직위 해제
    항모 승무원들은 하선하는 함장 코로지어를 향해 “캡틴 크로지어!(Captain Crozier!)”를 외치며 환송, 이 영상은 빠르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공유
  • 미 해군은 루즈벨트호 선원들의 하선을 허가
  • 함장 크로지어를 비롯한 584명의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00여명에 달하는 승무원들이 하선해 이동 조치되었음
  • 4월 13일, 루스벨트호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
  • 현재 34만명이상이 함장 크로지어의 복권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
  • 함장 크로지어 경질에 앞장섰던 토마스 B. 모 들리 해군장관은 비난이 거세지자 사임

함장 크로지어의 ‘코로나19 요청서’

위에서 정리한 간략한 히스토리에서 밝히듯 함장 크로지어는 상부에 루즈벨트호 승무원들의 하선과 치료를 요청하지만 연달아 거부당하자 ‘코로나19 지원 요청서’를 발송합니다.

REQUEST FOR ASSISTANCE IN RESPONSE TO COVID-19 PANDEMIC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요청)으로 시작하는 이 요청서는 단순한 상황보고가 아닌 상황을 정확히 표현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요청하는 문서입니다.

몇번의 요청이 거부당하자 각계에 요청을 호소하는 탄원서에 가깝지만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하면서, 불필요한 형식을 배제란 군더더기 없이 설득력있게 작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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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 REQUEST FOR ASSISTANCE IN RESPONSE TO COVID-19 PANDEMIC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요청)

BLUF:

If required the USS THEODORE ROOSEVELT would embark all assigned Sailors, set sail, and be ready to ?ght and beat any adversary that dares challenge the US or our allies. The virus would certainly have an impact, but in combat we are willing to take certain risks that are not acceptable in peacetime. However, we are not at war, and therefore cannot allow a single Sailor to perish as a result of this pandemic unnecessarily. Decisive action is required now in order to comply with CDC and NAVADMIN 083/20 guidance and prevent tragic outcomes.

핵심요약(BLUF는 ‘Bottom Line Up Front의 준말로 Executive Summary와 같은 핵심요약이란 의미) :

미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USS Todore Roosevelt)는 필요할 경우 배정된 모든 선원을 태우고 출항할 것이며, 미국 및 동맹국들에 감히 도전하는 어떠한 적과도 싸워 제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전투에서는 평시에는 용납될 수 없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전쟁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팬데믹으로 한 사람의 승무원도 불필요하게 잃을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CDC) 규정과 해군행정규정(NAVADMIN) 083/20을 준수해 비극적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1. Problem Statement, 문제 정의

With the crew embarked, TR is unable to comply with CDC protocols or NAVADMIN 083/20 guidance. Based on CDC guidelines and TR observations, the only effective method to preserve an individual’s health is total isolation for 14+ days in accordance with the NAVADMIN Individual hotel/barracks rooms with separate heads). Due to a warship?s inherent limitations of space, we are not doing this. The spread of the disease is ongoing and accelerating.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루즈벨트호(Todore Roosevelt)는 은 질병관리본부(CDC) 프로토콜 또는 해군행정규정(NAVADMIN) 083/20을 준수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CDC) 지침 및 루즈벨트호(Todore Roosevelt) 관찰에 따라 승무원의 건강을 유지하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해군행정규정(NAVADMIN)대로 별도 공간에서 14일간 완전히 격리되어야 합니다. 항공모함의 본질적인 공간 한계 때문에 우리는 이 조치를 취할 수 없습니다. 이 질병의 확산은 계속 진행되며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지만, 함공모함 특성 상 질병관리본부(CD) 전염병 지침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Inappropriate Focus on Testing. 진단 검사에 초점을 두는 것의 부적절함

Testing has no direct influence on the spread of the COVID-l9 virus. It merely confirms the presence of the virus. Due to the close quarters required on a warship and the current number of positive cases, every single Sailor, regardless of rank, on board the TR must be considered ‘close contact’ in accordance with the NAVADMIN. Testing will only be useful as the ship returns to work after isolation or quarantine to confirm the effectiveness of the quarantine period. Our focus now must be on quarantine and isolation in strict compliance with CDC and NAVADMIN guidance.

진단 테스트는 코로나19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단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할 뿐입니다.

항공모함 특성 상 밀집된 숙소와 현재 확진 건수때문에, 루즈벨트호에 탑승한 승무원은 계급에 상관없이 모두 ‘밀접 접촉자’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해군행정규정(NAVADMIN)에 따라, 진단 테스트는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분리(isolatio) 및 격리(quarantine) 효과를 학인하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이제 질병관리본부(CDC) 규정과 해군행정규정(NAVADMIN) 083/20을 엄격하게 준수해 분리(isolatio) 및 격리(quarantine)에 주력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는 승무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고, 승무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증명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의 33명의 승무원 중 21%(33명 중 7명)는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1-3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판정되었습니다.

데이타에 따르면 루즈벨트호의 첫 번째 확진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단체로 해안 격리 지역으로 이동중인 승무원 약 21%가 감염 상태로 향후 며칠 내 발병해 격리 그룹 나머지 승무원들을 감염시킬 것입니다.

3. Inappropriate Quarantine and Isolation. 격리의 부적절성

With the exceptions of a handful of senior officer staterooms, none of the berthing onboard a warship is appropriate for quarantine or isolation.

Thousands of “close contact” Sailors require quarantine in accordance with guidance. TR has begun to move personnel off ship into shore-based group restricted movement locations. Of the off ship locations currently available, only one complies with the NAVADMIN guidance.

Infected Sailors reside in these off ship locations. Two Sailors have already tested positive in an open bay gymnasium equipped with cots. Although marginally better than a warship, group quarantine sites are not a solution and are not in accordance with current guidance.

In order to stop the spread of the virus, the CDC and the Navy and Marine Corps Public Health Center both recommend individual quarantine. They both recommend against group quarantine.

They recommend limited or no contact with other exposed individuals and no use of the same facilities or items exposed individuals have touched. NAVADMIN 083/20 echoes this guidance.

The environment most conducive to spread of the disease is the environment the crew of the TR is in right now, both aboard ship and ashore:

a. Large amounts of Sailors in a confined space

b. Open, shared berthing

c. Shared restroom facilities

d. Confined, shared workspaces and computers

e. Shared messing for large numbers

f. Meals cooked food provided by exposed personnel

g. Mandatory watch/operational tasks demanding consistent close contact (food preparation, service cleaning, TFCC watches, unavoidable meetings to plan execute COVID response actions, etc.)

h. Movement about the ship requires consistent close contact with other exposed individuals (confined passageways, previously touched ladder railings/hatch levers/door knobs etc.)

소수의 고위 장교들의 전용룸을 제외하고, 항공모함의 어느 숙소도 분리(isolatio) 및 격리(quarantine)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천명의 “밀접 접촉” 승무원들은 지침에 따라 격리가 필요합니다. 루즈벨트호는 함공모함 밖, 해변에 위치한 단체 격리 시설로 인력을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해군행정규정(NAVADMIN) 지침을 준수 가능한 단체 격리 시설은 단 하나만 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승무원들은 이 배 밖의 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능 두 명의 승무원이 간이 침대가 있는 해안간의 체육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에 있는 것보다 조금 낫지만, 이러한 집단 격리 시걸은 해결책이 아니며, 현재 지침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란 질병관리본부(CDC)와 해군·해병대 보건소 모두 개인별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들 둘 다 단체 격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다른 사람간의 접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확진자가 만진 시설이나 물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해군행정규정(NAVADMIN) 083/20도 이 지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루즈벨트호 승무원들 지내고 있는 함공모함 내부와 해안 단체 격리 시설은 코로나 확산 위험이 가장 높은 환경입니다.

a. 밀폐된 공간에 수많은 승무원이 지내고 있습니다.

b. 침실은 오픈된째 함께 사용합니다.

c. 화장실을 같이 사용합니다.

d. 작업장은 밀폐된 공간이고, 컴퓨터 등은 같이 사용합니다.

e. 수많은 공용 시설이 있습니다.

f.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이 조리한 음식을 제공합니다.

g. 지속적인으로 긴밀한 접촉이 필요한 의무적인 감시/운영 업무가 있습니다.

h. 항공모한 내 이동하려면 다른 확진자에게 노출된 시설(연결 통로, 이전에 만진 사다리 난간/해치 레버/도어 손잡이 등)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접촉해야 합니다.

4. Ineffectiveness of Current Strategy, 효과적이지 못한 현재 전략

Based on current limitations (lack of appropriate quarantine and isolation facilities, inability to effectively achieve social distancing), TR has instituted limited measures to slow the spread of the disease.

We have moved a small percentage of the crew off ship, increased the frequency of thorough cleaning and attempted some social distancing.

The current strategy will only slow the Spread. The current plan in execution on TR will not achieve virus eradication on any timeline.

현재 제한 사항(적절한 분리(isolatio) 및 격리(quarantine) 시설의 부족,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달성 할 수 없는 항공모함 환경)을 바탕으로 루즈벨트호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제한적인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승무원 중 일부를 배 밖단체 격리 시설로 옮기고, 청소 빈도를 높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도했습니다.

현재 전략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출 뿐입니다. 루즈벨트호에서 실행 중인 현재 계획은 절대로 바이러스 퇴치가 불가능합니다.

5. Lessons Learned from the Diamond Princes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얻은 교훈

From an epidemiological research article on the infection onboard Diamond Princess (the only comparable situation encountered thus far) (Roklov et a1.) titled “COVID-19 outbreak on the Diamond Princess cruise ship: estimating the epidemic potential and effectiveness of public health counterneasures:”

“Cruise ships carry a large number of people in confined spaces with relative homogeneous mixing. On 3 February, 2020, an outbreak of COVID-19 on cruise ship Diamond Princess was reported following an index case on board around 21-25 January. By 4 February, public health measures such as removal and isolation of ill passengers and quarantine of non-ill passengers were implemented. By 20 February, 619 of 3,700 passengers and crew were tested positive. We estimated that without any interventions within the time period of 21 January to 19 February, 2920 out of the 3700 would have been infected. Isolation and quarantine therefore prevented 2307 cases. We showed that an early evacuation of all passengers on 3 February would have been associated with 76 infected persons.” (As opposed to 619)

The final sentence of the abstract:

“Conclusions: The cruise ship conditions clearly ampli?ed an already highly transmissible disease. The public health measures prevented more than 2000 additional cases compared to no interventions. However, evacuating all passengers and crew early on in the outbreak would have prevented many more passengers and crew from infection.”

The Diamond Princess was able to more effectively isolate people onboard than TR, due to a much higher percentage of individualized and compartmentalized accommodations onboard for paying customers. Their measures still allowed hundreds of people to become infected. best-case results, given the current environment, are likely to be much worse.

지금까지 직면했던 것중 유일하게 비교 가능 상황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에 대한 역학 연구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에서의 COVID-19 발생: 공중 보건 대책의 전염 가능성과 효과 추정” 논문을 인용합니다.

“크루즈선들은 상대적으로 균질한 혼합물을 가진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2020년 2월 3일,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지난 2월 4일까지, 병든 승객의 이동과 분리, 비확진자들의 격리 등의 공중보건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2월 20일까지,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6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월 21일부터 2월 19일 사이 아무런 개입이 없었다면 3,700명 중 2,920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분리 및 격리를 2,307건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했습니다.

만약 2월 3일 모든 승객을 조기 대피시켰다면 감염자는 76명으로 줄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619명이 감염되었습니다.)

그 논문의 마지막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 : 유람선 상태는 그렇지않아도 전염성이 높았던 질병을 더욱 더 전염성을 증폭시켰습니다.
공공의료 대책으로 무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비해서 2,000건 이상의 추가 감염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발생 초기에 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대피시켰다면 더 많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감염되는 것을 막았을 것입니다.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항공모한 루즈벨트호보다도 탑승자를 더 효과적으로 격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개인별 숙소의 비율이 훨씬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그들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감영되었습니다. 현재 (오픈된 숙소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루즈벨트호) 환경을 고려할 때 최상의 경우에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보다도) 훨씬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6. Proposed New Strategy, 새로운 전략 제안

There are two end states TR could achieve:

a. Maximize warfighting readiness and capacity as quickly as possible. No timeline necessary. We go to war with the force we have and ?ght sick. We never achieve a COVID-free TR. There will be losses to the virus.

b. Achieve a TR.b. Achieve a COVID-free TR. Requires strict adherence to CDC guidelines and a methodical approach to achieve a clean ship. This requires immediate and decisive action. It will take time and money.

As war is not imminent, we recommend pursuing the peace time end state. TR has two primary goals in order to achieve that end state:

a. Prevent unnecessary deaths, reduce the number of Sailors that contract COVID-19 and eliminate future virus spread.

b. Regain and maximize warfighting readiness and capacity as quickly as possible.

In order to achieve these goals, a clean ship is required. Every Sailor onboard must be guaranteed virus-free and the ship environment must be disinfected. One infected Sailor introduced to the ship will spread the virus. Off ship lodging in compliance with CDC and NAVADMIN guidance is required for over 4,000 Sailors to achieve a clean ship and crew.

루즈벨트호가 달성할 수 있는 두 가지 최종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전투 준비 상태와 전투 능력을 최대한 빨리 극대화 합니다.

여기에는 타임라인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힘만으로 병마와 싸움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루즈벨트호를 결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것입니다.

b.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루즈벨트호를 만듭니다.

질병관리본부(CDC )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항공모함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시간과 돈이 들 것입니다.

전쟁이 임박한 상황이 아니므로, 우리는 평화 시기의 목표, 즉 코로나19 종식을 추구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루즈벨트호가 이러한 최종 상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a. 불필요한 죽음을 방지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승무원 수를 줄이고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합니다.

b. 가능한 한 빨리 전투 준비 상태와 전투 능력을 회복하고 극대화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항공모함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선원만 탑승해야하며, 항공모함의 모든 환경은 완벽하게 소독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단 한 명의 승무원이 항공모함 전체에 코로나19를 퍼뜨릴 것입니다.

안전한 항공모함과 승무원 확보를 위해서는 4,000명이상 선원을 수용 기능하고 질병관리본부(CDC) 규정과 해군행정규정(NAVADMIN) 지침을 준수하는 육지 시설이 필요합니다.

7. Conclusion

Decisive action is required.

Removing the majority of personnel from a deployed US. nuclear aircraft carrier and isolating them for two weeks may seem like an extraordinary measure. A portion of the crew (approximately 10%) would have to stay aboard to run the reactor plant, sanitize the ship, ensure security, and provide for contingency response to emergencies.

This is a necessary risk. It will enable the carrier and air wing to get back underway as quickly as possible while ensuring the health and safety of our Sailors. Keeping over 4,000 young men and women on board the TR is an unnecessary risk and breaks faith with those Sailors entrusted to our care…

There are challenges associated with securing individualized lodging for our crew.

This will require a political solution but it is the right thing to do. We are not at war. Sailors do not need to die. If we do not act now, we are failing to pr0perly take care of our most trusted asset our Sailors.

Request all available resources to find NAVADMIN and CDC compliant quarantine rooms for my entire crew as soon as possible.

단호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활동중인 미 핵 항공모함에서 승무원 대다수를 하선시키고, 2주동안 분리시키는 것은 비상한 조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

승무원 일부(약 10%)는 남아 원자로 시설을 가동하고, 선박을 살균하며 보안을 유지하며 비상사태에 대한 비상대응을 위해 탑승해야 합니다.

이것은 꼭 필요한 위험입니다. 이를 통해 항공모함 및 항공기들이 최대한 빨리 다시 작동하면서 승무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4,000명 이상 젊은 남녀를 루즈벨트호에 계속 탑승시키는 것은 불필요한 위험이고 우리의 보살핌을 굳게 믿고 있는 승무원들의 신뢰를 배신하는 것입니다.

우리 승무원들을 개인별로 수용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치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겠지만, 이일은 옳은 일입니다. (This will require a political solution but it is the right thing to do.)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 아닙니다. (따라서) 승무원들이 목숨을 잃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산인 우리 승무원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것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전체 승무원을 위한 질병관리본부(CDC) 규정과 해군행정규정(NAVADMIN) 지침을 맞출 수 있는 격리 시설을 찾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 투입을 요청드립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호((USS Theodore Roosevelt) 함장 브렛 크로지어(Brett Crozier) 서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