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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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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미커(Mary Meeker)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Our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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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로 유명한 메리 마커(Mary Meeker)가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을 냈습니다. 제목은 뉴 노멀을 강조해 “Our New World”

이 메리 미커(Mary Meeker)의 코로나 트렌드 전망 보고서, Our New World는 28쪽에 달하는 보고서로 최근 다양한 분야의 데이트 흐름을 기반으로 코로나 팬데믹 후 일어날 변화 트렌드 7가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앞 부분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충격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중반부터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7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Covid-19 = Shock + Aftershocks
2) Viruses + Microbes
3) Creative Innovators (Globally + Together) Will Rise Above the Virus
바이러스 대응하는 창의적 혁신가들이 등장
4) Rapid Changes Drive Growth in Both Directions…
빠른 변화가 양방향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

  • Scientists / Engineers / Domain Experts Get Back More Seats at The Tables
    과학자들/엔지니어들/도메인 전문가 등 전문가 발언권이 커질 것
  • ㅤWork-Life Re-Balanced
    워라벨의 재정의
  • ㅤDigital Transformation Acceleratin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 ㅤRise of On-Demand Services as Economic Growth Driver Continues (for Consumers + Workers)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서 온디맨드 서비스의 성장
  • ㅤGovernment’s Role in Stabilizing / Stimulating Economy (& Jobs) Must Be Enabled by Modern Technologies
    경제 및 일자리를 안정화 및 활성화하는 정부의 역할은 현대 기술기반해 강화되어야 함
  • 2020 = Step-Function Year for Technology + Healthcare?
    2020년은 기술+헬스케어 활성화의 해
  • ㅤTraditional Sports = Post Covid-19 Evolution Provides Real-Time Engagement Clues for Other Businesses
    전통 스포츠는 실시간 참여를 새로운 비지니스로 진화

5) ‘The World Just Doesn’t End That Often’ = We Will Get Through This…But Life Will Be Different
‘우린 결국 극복할 것이지만, 삶은 달라질 것

1. 과학자들/엔지니어들/도메인 전문가 등 전문가 발언권이 커질 것

우리 회사에서는 기술, 혁신 그리고 과학/공학/데이터의 강력한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이 기술 부문과 기술 관련 기업가들이 빛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기술 부문은 미국 경제 성장과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다음과 같은 공통 흐름이 있었습니다.

  1. 기술/혁신
  2. 디지털,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운영
  3. 엔지니어링/컴퓨터 과학 전공 CEO
  4. 30년 이내 설립된 기업들의 주도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파벳, 구글, 페이스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기업은 기획자가 주도해 왔습니다. 이들은 데이터, 실행, 반복, 엔지니어링 및 과학에 초점을 맞춘 단기 및 장기(10-20년 이상) 비전과 비즈니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3~4개월 동안 일어난 사건들은 광범위한 데이터 기반 미래 계획/실행의 필요성과 현대 기술의 필요성을 입증했습니다.

업계와 정부 모든 측면에서 우리는 더 많은 과학자들/기술자들/지역 전문가들이 미래 계획에 더 많은 집중할 것을 예상합니다.

2. 워라벨의 재정의

요즘같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자택대기명령으로 일상 생활을 바꾸었다’고 불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기술 투자자들은 인스타그램이 2년만에 월간 1억명 사용자를 돌파하고, 포트나이트가 18개월만에 1억명 사용자를 돌파했다는 전설을 떠올리지만, 최근 우리는 줌 사용자가 3개월만에 1천만명에서 2억명으로 폭증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메시지와 협업 플랫폼들의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슬랙은 지난 1분기에 유료 고객이 2배 이상 증가했고 메세지도 2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4.4천만 사용자를 확보해 1주전에 비해 무려 3.7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수년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예: eBay / Etsy / Upwork / Airbnb),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근로자(예: Uber / DoorDash / Instacart) 및 원격 근무 회사(예: Automattic, Zapier, GitLab)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직장인 등) 등과 같은 업무가 진화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헤드폰을 끼고 스탠딩 데스크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직원들로 가득찬 기술 회사들을 목격합니다.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그들은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자들은 대부분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협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몇 퍼센트의 근로자들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술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던 이루어졌던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는 거대한 실험이 시작된 것입니다.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상대적으로, 2020년 봄 비즈니스 추세를 돌아보면, 가장 잘나가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직원들은 컴퓨팅 기기를 가지고 거의 모든 곳에서 작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가 가능
  2. 제품은 항상 수요가 있지만 특히 불확실한 시기에 많은 수요가 있음
  3. 검색이 용이하여 소비자에게 원활한 도움을 줌
  4. 제품을 소비자에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5. 비즈니스의 디지털 효율성을 높이는 제품
  6. 폭넓데 사용되는 또는 새롭게 부상하는 소셜 미디어 존재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패키지 봉투 및 요리 재료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패키지 봉투 및 요리 재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례들을 발견했습니다.

• 지역 음식점이 4인 좌석에서만 판매하다 차도 가장자리에서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지역 상점 정보만 가득했던 지역 상점 웹 사이트들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 지역 커뮤니티가 온라인 연결 증가를 경험합니다.
• 거대 브랜드가 온라인에 집중하고 그러는 가운데 오프라인 성과는 주춤합니다.
• 강사가 대면 수업에서 가상/디지탈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서 가상 수업과 디지털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 가족 + 개인이 더 많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즐깁니다.
• 식료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 배송으로 전환합니다.
• 외식에서 집에서 먹는 식사로 바뀝니다.
• 의사가 병원 직접 진료에서 원격 진료로 전환합니다.
• CEO/CTO가 클라우드 기반 제품/서비스에 대한 IT 지출을 가속화합니다.

이러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의 경향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했습니다.

4.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서 온디맨드 서비스의 성장

온디맨드 서비스는 몇 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온디맨드 기업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운송을 위한 최고의 온디맨드 플랫폼(Uber / Lyft…), 숙박 시설(Airbnb…)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자택대기령 그리고 국경 폐쇄로 인해 수요가 줄었습니다.

한편, 식료품과 음식을 배달하는 주문형 플랫폼(인스타카트 / DoorDash…)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공격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잇습니다.

우리는 온디맨드 및 방문 배달 서비스(to-the-door delivery services)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이례적인 시기에 영구적인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디맨드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은 비교적 명백하지만, 우리는 온디맨드 서비스가 노동자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은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지역, 특히 아시아에서는 온디맨드 서비스가 미국보다 더 널리 보급되었고 발전했습니다.

온디맨드 경제는 큰 규모로 미국에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2018년 초 미국에는 5천 6백만명의 온디맨드 소비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전거로 배달중인 긱 노동자, Timesquare NYC, New York, United States, Photo by brett-jordan
자전거로 배달중인 긱 노동자, Timesquare NYC, New York, United States, Photo by brett-jordan

5. 경제 및 일자리 안정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부의 역할은 현대 기술기반해 강화되어야 함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는 ‘자택대기령’을 내려 경제를 멈추게 하면서 코로나19와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 그리고 다시 경제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언제부터 사람들을 직장으로 돌려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정부의 결정에 대한 스많은 논쟁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정부는 몇 가지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1. 언제 사람들이 직장에 나가고, 경제를 재개할 수 있는지 결정하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2. 정부 자금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경제 참여자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토록 지원합니다.
  3. 코로나19 확산과 제어가 반복될 것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기업이 점진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4.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토록 직장 복귀 및 복귀 지원을 위한 충분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5. 정부 부채 관리 – 재정적 과잉이 미래를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합니다.
앤드류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의 브리핑 모습,Photo by MICHAEL BROCHSTEIN, ZUMA PRESS
앤드류 쿠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의 브리핑 모습,Photo by MICHAEL BROCHSTEIN, ZUMA PRESS

6. 2020년은 기술+헬스케어 활성화의 해

불행히도, 이 코로나 팬데믹은 의료 시스템에 많은 구조적 결함을 노출시켰습니다.

코로나19는 미국 GDP의 8%와 1.2조 달러에 이르는 보건 예산을 근본적으로 재고토록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연방 지출 중 Medicare / Medicaid / 기타 의료 서비스 비용은 28%를 차지합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 동안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의료 결과를 얻었습니다.

1) 1918년 스페인 독감 발발 이후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생각만큼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2)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연결성과 통찰력은 부족합니다.

우리는 이미 진행 중인 많은 의료 혁신 추세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의료 서비스를 병원으로부터 분산시키고 환자를 소비자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 원격 의료(Telehealth) – 원격 의료는 더 빠르고, 종종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며, 거의 항상 기존 제공 시스템보다 저렴합니다.
    그것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발전했고 코로나19 환경에서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 하고, 커브를 평평하게 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네트워킹 장치(Connected Devices) – 원격 의료와 함께 구축되는 인터넷 연결 모니터링 장치는 그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만성 질환에서 감염병에 이르는 임상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치료 시점 진단(Rapid Point-of-Care Diagnostics) – 분자 테스트(Molecular testing)가 가정이나 심지어 병원에서도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분자 진단을 수행하는 기초 기술이 10년 이상 지속되어 왔음에도 말입니다.
  • 다크 풀 연결(Connecting the Dark Pools) – (다크 풀(Dark Pool)은 주로 금융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주식 장이 열리기 전 및 후에 기관들끼리 거래하는 익명 거래 시장을 의미, 여기에서는 사용자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데이타가 교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 역자 주) 의료는 상호 운용성 및 API의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환경에서는 시스템 연결에 대한 압력이 어느 때보다 높으며, 정부 지원과 함께 혁신적인 기업이 과거의 시도와 같은 집중적인 통합 요구사항 없이 연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자동화 및 인공지능 적용(Applying Automa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 현재 코로나 위기에 의료 인력 자원 부족이 심각했습니다. 자동화는 워크로드를 줄이고 데이터 캡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 분야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Doctors performing surgery
Doctors performing surgery

7. 전통 스포츠는 실시간 참여를 새로운 비지니스로 진화

아주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에 대한 미국인들의 열정은 전설적으로 유명합니다.

미국 최고 스포츠는 축구, 야구, 농구, 축구, 아이스하키와 같은 접촉이 상대적으로 팀 스포츠입니다. 또 다른 인기있는 스포츠는 모터스포츠, 골프, e스포츠와 같은 제한적으로 접촉하는 개별 스포츠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또 만나는 좋아하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들을 중단시켰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단체들은 선수들과 팬들이 어떻게 경기에 참여하는지,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는 2-12개월 후에는 어떤 스포츠 현장을 경험하게 될지에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 모두 백신을 맞을 때까지 상하이 디즈니랜드처럼 모든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이 될까요?

스포츠 팬들은 입장하기 전에 체온 검사 등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선수들과 상대팀 선들은 어떻게 할까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세계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스포츠 선수들과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스포츠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의 큰 줌 룸(Zoom Room)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말입니다. 트위치와 디스코드(Discord)가 원래는 게임 용도로 할용되다가 이제는 소셜/비즈니스 환경 구축 용도로 사용 용도가 바뀌는 것은 아주 주목할만합니다.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기존 스포츠나 프로 경기들(전문가(NASCAR & Formula One)이 온라인으로 전환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Our New World 보고서

용량때문에 보고서가 늦게 보일 수 있으니, 만약 보이지 않으면 새로고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상단에 있는 우상향 화살표를 클릭하시면 Full Page로 보실 수 있고,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메리 미커(Mary Meeker)에 대해서

메리 미커(Mary Meeker) 클라이너퍼킨스(KPCB) 홈피 인용

그녀는 모건 스탠리에서 19년을 근무했고, 투자전문회사 클라이너퍼킨스(KPCB) 파트너로 8년간을 보내고 2019년 말 Bond라는 투자 전문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회사를 옮기는 와중에 그녀의 이름을 건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해 투자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아 ‘인터넷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1995년부터 매년 주요 통계와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 5월 말에 보고서를 발표한다면 26년째가 됩니다.

투자전문사 클라이너퍼킨스(KPCB)ㅇ서 페이스북, 에어앤비,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해 포브스 선정 투자자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IT 전문 VC였다고 합니다.

한가지 일로 20년이 넘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어쩌면 매년 발표하는 ‘인터넷 트렌드’는 그동안 쌓인 데이타베이스를 기반으로 미래 예측도가 높아져 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보고서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25년동안 인터넷 트렌드를 발표해오면서 2000년대 인터넷 버블은 예측하지 못했으니깐요.. 하긴 이런 것까지 다 맞출 수 있다면 신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도 있겠죠.

참고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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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직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재택근무는 어떻게 될까요? 재택근무로 우리가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분야별로 포스트 코로나 변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라 깊이있 전망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하고 깊이있는 전망은 아니지만 ,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던 재택근무, 원격근무로 우리가 회사 또는 직원들이 잃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What the workplace stands to gain and lose in a post-coronavirus world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Diversity in leadership, 리더십의 다양성

원격근무를 늘리면 좀 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혹적이지만 이것이 전체를 다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SHRM(Society of Human Resources Managers) 책임자 테일러(Taylor)은 기업이 채택한 재택근무 혁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테일러의 우려는 인간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재택근무 하거나 원격으로 일을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죠. 저희 조사 결과 구매 결정, 업무 관계가 대면 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난 오늘 그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권이 있는 다른 여성들과도 교류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관리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여성이 줄어듭니다.”

상사들은 그들이 보는 사람들, 엘리베이터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을 승진시킨다고 그는 이야기 합니다.

위워크 페루 리마 사무실 풍경 Image Source WeWork Coworking Office Spaces in Lima
위워크 페루 리마 사무실 풍경 Image Source WeWork Coworking Office Spaces in Lima

테일러는 “리더십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가 있다고 제안”하지만, “그 사람은 원격 근무하면서 경이로운 실적을 올렸지만, 그들과 아무런 교류가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합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업계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백인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그들이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작동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긴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원격 근무와 공동 근무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이 조금 더 강화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특정 요일에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집에서 일하는 일수를 일주일에 2, 3일로 제한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저는 우리가 어떻게 이 뉴 노멀에 적용할 있을 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다양성과 급여 형평성 등 중요한 것들에 대한 견인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 democratic culture, 민주주의적 문화

비록 코로나 팬데믹 반응 초기이긴 하지만, 우리는 이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얼마나 빨리 자유로운 형식의 동료의식(camaraderie)과 형식적인 의식을 모두 가질 수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온라인 댄스파티와 드래그 쇼를 열고, 동료들은 즉석 커피미팅이나 스트레칭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 조회(Company town halls)와 결혼식은 스트리밍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네,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기업의 문화를 만드는 많은 것들이, 그것이 재미있거나, 후원 성격을 지녔거나, 강요하는 것이거나 미리 준비된 것이든 분산된 모델로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R 소프트웨어 분석 회사인 휴머니즈(Humanyze) 공동 설립자인 벤 와버(Ben Waber)는 향후 몇달동안 온라인으로 전환 가능성이 가장 낮은 커뮤니케이션 형태는 최고 경영자와 직원 또는 최전선의 관리자 사이에 직접 커뮤니케이션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당장 CEO에게 슬랙(연락)해 ‘잠시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지 않을 거예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실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천명 직원을 둔 대규모 다국적 기업은 탄력적인 회사를 구축하는 데 핵심 요소인 직원의 참여와 존경받는 리더십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복도를 돌아다니고, 라운지에서 수다를 떠는 대신 집에 틀어박혀 있을 때, 리더는 온라인으로 무작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것입니다.

“매니저들은 ‘줌으로 채팅을 하거나 줌으로 점심을 먹자’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오래 걸리는 일이고, 물리적인 실제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을 온라인에서 구현하기 위한 노력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Learning (and solidarity) at IRL conferences

코로나 팬데믹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컨퍼런스 비지니스를 완전히 마비시켰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과도하게 진행되는 기조 연설. 가벼운 쇼와 시끄러운 음악이 가득차 입구, 또는 미지근한 컨벤션 점심을 먹기위한 긴 줄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 (컨퍼런스 비지니스가 마비된 것은) 그렇게 아쉬울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컨퍼런스는 몇 가지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회사 외부 전문가에게 접근하여 영업 기술을 배우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규모 행사에서 네트워킹은 같은 종사자들(또는 다른 종사자들) 사람들 사이에 결속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CES 2018에서 LG가 전시한 OLED 이미지 BOSS Magazine
CES 2018에서 LG가 전시한 OLED 이미지 BOSS Magazine

우리 대부분은 단일 회사가 아닌 (지금 종사하고 있는 업종의) 공예에 이끌리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가리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프로그램하고 디자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학습 경험을 재현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대규모 모임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될 경우 더 주류화될 수 있는 가상 컨퍼런스가 사람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직업이나 무역의 윤리나 목표에 대해 집단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SURM의 Taylor가 리더십의 다양성에 미치는 원격 작업의 영향에 싫증을 느끼게 하는 것과 같은 원칙도 여기에 적용됩니다

관계는 직접 대면할 때 가장 강력합니다. Relationships are strongest when they’re supported by in-person encounters.

Social connection, 사회적 연결

원격근무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사회적 연결이 끊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G&A 파트너스의 Berndt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직원이 회사 문화의 일부인 것처럼 느끼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매일 사람들과 어깨를 부딕치지 않을 때는 그저 훨씬 더 힘들어요. It’s just much harder when you’re not rubbing shoulders with people day-to-day”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이러한 환경에 적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생활을 위해 일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자율성이 그들에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사피어의 포스터(Zapier ‘s Foster)는 말합니다.

강한 목적, 사명 및 공동체 의식이 강한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이 유대감을 느끼도록 하는데 있어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리더는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파이프라인을 파악해야 회사 사람들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은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Employee activism, 직원 행동주의

2019년이 직원 행동주의(Employee activism)가 승천한 였다면, 올해 2020년은 직원 행돋주의 전략을 재정비하고 재고해야 할 해일 수도 있습니다.

직원 행동주의의 일환으로 구글 직원들의 워크아웃, Google Walkout, Photo by REUTERS, STEPHEN LAM
직원 행동주의의 일환으로 구글 직원들의 워크아웃, Google Walkout, Photo by REUTERS, STEPHEN LAM

이론적으로, 근로자들이 분산되는 뉴 노멀은 이미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해외 동료들과 의사 소통하고 조직하고 있던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곳의 활동가 직원들을 당홍시럽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공유 온라인 문서 또는 스프레드시트는 디지털 캠페인에 있어 상대적으로 장애 요소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또한 직접 만나는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강력한 관계를 만들고 운동이 진화(transformative)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몇 행동주의 프로젝트들의 목표들은 이미 덜 시급하게 느껴지는데, 이들 목표에는 일자리와 소득 보호하는 목표들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 – 재택근무로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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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재택근무는 어떻게 될까요? 팬데믹 이후 직장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던 재택근무, 원격근무로 우리가 회사 또는 직원들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What the workplace stands to gain and lose in a post-coronavirus world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성있는 회사, Diversity in the rank and file

아마도 대다수 임직원을 원격 근무로 영구 전환에 대한 가장 매력적인 약속은 진정으로 다양한 회사를 만드는 데 직면하는 일부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격 전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GitLab의 원격 근무 문화 책임자 대런 머프(Darren Murph)는 이 이론을 신봉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정에서 아동이나 노인들을 돌보는 여성같은 보호자(caretakers)들만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편안하게 새활할 수 없는 장애나 질병에 걸린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각 칸막이로 막혀 있고, 사생활이 거의 없는 사무실에 들어갈 때 일정 정도 타협을 합니다.

GitLab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회사 돈을 들여 개인별 맞춤 작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원격 팀들은 인종과 문화도 다양하고, 전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기도 합니다. GitLab은 65개국에서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들의 극단적으로 다른 생활방식은 Zoom 통화 배경에서 매력적으로 눈에 띕니다.

이에 대조적으로 대런 머프(Darren Murph)는 이야기 합니다.

“만약 당신이 시애틀에 본사를 둔 회사를 인수하고, 세계 각국에서 몇 명을 고용해서 시애틀로 발령을 냅니다. 그러면 6개월 이내에 그들은 모두 시애틀 사람인 것이죠. 그들은 미국 정치, 미국 대중 교통, 미국 돈, 미국 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떨어진다는 의미 – 역자 주)

다양한 관점은 필연적으로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나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한 회사가 서로 다른 시장을 넘나들며 운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팀이 한 사무실에 묶여 있을 경우 불가능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사무실에서 모여 근무중인 직원들, Photo by alex kotliarskyi

기술 분야의 직업 기회는 특히 생활비가 높은 해안 도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업계가 보다 다양한 인력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기업은 주요 기술 허브 이외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완전히 먼곳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그것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웨이드 포스터(Wade Foster)는 2011년 설립된 생산성 소프트웨어 회사인 자피어(Zapier)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자피어(Zapier)는 베트남, 브라질,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27개국에 300명 이상의 인력을 완전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는 원격 근무에 가장 적합한 직원은 원격 팀이 여러 시간대에 분산되어 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의사 소통 능력이 뛰어난 셀프 스타터하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그는 직원들이 원격으로 일하는 것에 적을하는 원격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Fairness, 공평

최근 몇 주 동안, 기업들은 직원들 내부에 증가하는 불평등과 씨름해야 했습니다. 유급 휴가나 재택근무와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선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난 후에도 러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을까요? 하버드 노동 및 워라벨 프로그램(Harvard’s Labor and Worklife Program) 책임자인 테리 게슈타인(Terri Gerstein)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일부 대기업과 의사 결정자들이 단지 현재 위기 때 뿐만이 아니라 향후에도 유급 병가 유지를 주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들이) 일단 유급 병가를 시행하면, 실제로 관리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쇼핑 카트를 밀고 있는 코스트코 직원, Photo by REUTERS, JOHN GRESS
쇼핑 카트를 밀고 있는 코스트코 직원, Photo by REUTERS, JOHN GRES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급 휴가가 반드시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복지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몸이 아파서 출근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는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테리 게슈타인(Terri Gerstein)은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팬데믹 위기로 인해서) 유급 병가는 노동자의 권리 문제일 뿐만 아니라 공중 보건 문제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ㅇ해하게 되었습니다.
기업들이 처음부터 유급 병가와 유급 가족 휴가를 시행하게 되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데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Benefits for gig workers, 긱 근로자 혜택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또한 주로 긱 노동자들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점을 노출시켰습니다.

역사적으로, 복리후생(benefits)은 고용주가 후원하고 전통적인 고용에 맞게 조정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것들은 일반적으로 계약직 근로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버 CEO인 다라 호스로샤히(Dara Khosrowshahi)조차도 3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독립 계약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에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래에는 기업들이 ‘우리는 더이상 당신의 고용주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연합형 조직(coalition-type of organizations)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원을 모아 복리후생(benefits)을 사고 비용을 분담할 수 있다고 월마트, 유니클로, 코카콜라와 같은 회사에 임시직 노동자들을 연결하는 직원 플랫폼, Wonolo CEO Yong Kim은 제안합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동력은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직원들을 위해 설계된 모든 복리후생(benefits)과 서비스를 그 회사들 대신 이러한 노동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할 수 없을까요?”

Newfound flexibility, even among the old guard, 새로운 유연성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얼마나 더 오래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은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간인 약 1년에서 18개월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발생과 다른 바이러스 위협의 억제를 자발적인 격리 조치로 다룰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GitLab의 Murph는 재택근무의 첫 번째 물결이 재택근무 논의를 영구적으로 변경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분산된 노동력 시스템이 예측 불가능한 공중 보건 위험, 브렉시트와 같은 정치적 혼란, 자연 재해 또는 기후 위기에서 어떻게 기업 위기를 줄이는지를 보았기 때문에 많은 고용주들이 한 사무실에 공통으로 직원들을 모으는 회사 모델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또한 직원들이 이러한 경직된 정책을 계속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코로나19는 원격 작업이 회사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한번 그런 재택근무의 자유와 융통성을 맛본다면, 제가 매일 두 시간씩 통근하지 않는아서 삶이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느끼면, 여러분의 가족들이 한번 그런 것을 맛보게 되면, ‘좋아요, 그래서 같은 직함, 같은 급료, 같은 모든 것에 대해, 저는 직장으로 통근하면서 제 삶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는 “대규모의 각성(massive awakening)”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지 소수의 사람들만이 매니저와 함께 집에서 일하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10만명이 공동으로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모든 팀들이 ‘저기, 저희는 편안하고 편리한 곳에서 생활하고 일하면서 실제로 비동기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중요한 회의가 아니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는 게 어때요?”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 Photo by More free photos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 Photo by More free photos

Better home offices, 더 나은 홈 오피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에 대응해 일부 업체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세팅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스탭 직원 대다수가 캐나다에 있고, 전 세계에서 약 5,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쇼피파이(Shopify)는 직원들의 원격 근무 전환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사무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1,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직원들에게 무료 포탈(Portal) 비디오 채팅 장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조사 기관인 글로벌 Workplace Analytics에 따르면 지금까지 홈 오피스 기술 비용을 지불한 고용주는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500달러에서 2,000달러의 금액을 지급했습니다.

포스터는 사피어(Zapier)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공동 작업 공간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선호하는 데스크 설정을 사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우리 팀 동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다른 동료가 없는 한 공동 작업장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HR 아웃소싱 서비스 G&A 파트너스의 선임 인사 고문인 데이브 번트(Dave Berndt)에 따르면, 앞으로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여기에는 신입 사원이 입사해 처음부터 일할 수 있는 물리적 사무실이 포함되며, 필요하거나 선호하는 직원들은 원격 근무할 수 있도록 설정될 것입니다.

Literal savings, 문서상 절감 효과

핵심 결정요인이 달라질 수 있지만 기업들이 도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옮기는 가장 큰 동기는 비용 절감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 많은 고용주들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뉴욕 시내에 5만 평방피트 사무실이 굳이 필요할까요? 저는 30명만 이동시켜서 나머지 사람들은 원격으로 일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라고 SHRM(Society of Human Resources Managers,인적자원관리자협회) CEO 조니 테일러 주니어는 이야기 합니다.

조사 기관인 Workplace Analytics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기업들은 연간 절반씩 재택근무할 수 있다면 인당 부동산 비용을 평균 1.1만 달러 절감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과 원격 근무에 따른 직원 이직률 감소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계산에 따라 평균적인 미국 급여를 기반으로 산출해보면, 회사는 약 이틀 동안 재택근무에 대해 1,000달러 홈오피스 비용을 지급하더라고 손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격 근무가 반드시 비용 절감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Workplace Analytics에 따르면, 한편, 재택근무 직원은 반나잘 재택근무하면서 연간 2,500~4,0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절감은 단순한 재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출퇴근 시간 감소는 연간 11일의 자유 시간에 해당합니다.

Cultural norms supporting rest and balance, 워라벨을 지원하는 문화적 규범

고용주들은 직원들이 生産性 유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장에서의 복지와 균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가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의 지지자들은 고용주들이 삶이 정상으로 돌아 온 후에도 코로나19가 가져온 교훈에 유의하기를 희망합니다.

오스틴 텍사스 대학의 커뮤니케이션과 교수인 다우나 발라드(Dawna Ballard)는 이미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가 에디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부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수면을 줄이는 업무 문화는 실수를 유발하고, 쓸데없이 출근하고 퇴근하지 않은 것(presenteeism), 산업재해를 발생시키는 등 업무 성과를 낮출 뿐만이 아니라 면역 체계를 약화시킴니다.

‘크런치 타임’을 외치며 직원들에게 업무 강화를 외치는 광신자 CEO들의 외침보다는 충분한 수면, 휴식을 취한다면 성과는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출근하고 퇴근하지 않은 것(presenteeism),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그무하기 불가능한 경우에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출근하거나 퇴근을 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선진국들, 특히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소매업, 식당, 호텔, 기타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수백만명과 인도 노동자의 90%가 유급 병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 직원들조차도 종종 고용주에게 덜 헌신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 유료 병가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아파도 출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출근한 것을 보여 주는 규범은 항상 질병을 퍼뜨렸습니다. 고용불안, 낮은 임금, 병가 사용 불가 등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단편적인 생산성 관점에서 바라고, 개인 특성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접근이 단기적으로 그리고 개인에게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장기적 및 집단적 생산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Trust, 민음

이미 재택근무를 해 본 적이 있다면, 지금쯤이면 매니저가 여러분이 이 업무를 완수할것이고, 사무실에서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만큼이나 회사 일에 집중할 것을 신뢰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허락해 달라고 했을 때를 회상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상사가 꺼려했던 것을 기억할 수도 있고, 적어도 여러분이 생산적일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유연근무제가 상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되는 기업에서 여전히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기술 관리 센터 전무이사인 아트 랭거(Art Langer)는 코로나 팬데믹이 관리자들의 의심스러운 마음을 헤아리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가 관리자와 경영진들이 육성하기를 기대하는 신뢰는 개인들이 홈로피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어른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상사의 감독 없이 관리 및 전략 수립을 위해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어쩌면 실패할 수도 있는 능력을 주는 데 더 많은 신뢰를 보내야 합니다.”

Clarity of purpose, 목적의 명확성

불과 두 달 전, 세계경제포럼에서의 확실한 승자는 투자 기반을 넘어서는 기업 이해관계자들이라고 보도된적이 있습니다.

다보스 포람이라고 불리우는 세계경제포럼의 고무적인 주제는 기업의 목적은 주주뿐만 아니라 직원, 공급자, 지역사회, 그리고 환경의 경제적,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논쟁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코로나19가 기업들로 하여금 이러한 기업의 목적에 따라 행동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코로나 유행병은 기업들이 그들의 계급 내에서 직면하는 임금과 복리후생 불평등을 고치고, 파트타임이나 계약직의 불안정한 지위를 인정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또한 수단과 자금을 갖춘 기업들이 전문 지식, 장비 및 자금을 제공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료 장비 및 진단 도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달, 포드, GM, 3M은 서로 협력해 의사와 간호사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안전하게 돌볼 때 반드시 필요한 인공호흡기와 호흡기, 의료 장비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롤스로이스와 다이슨 엔지니어들도 인공호흡기에 대한 극심한 수요에 관심을 돌렸고, 루이비통의 향수 공장은 손 세정제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뉴욕의 포시즌스 호텔이 의사, 간호사, 의료진에게 무료 객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카드사들도 수수료와 결제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회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추적, 확산 모델링 및 약물 테스트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명령과 경기부양책은 이런 전례 없는 약속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얻을 것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기부하고, 그들의 제품을 변경해 가면서 휴머니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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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또는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항공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의 배경은 미국 항송 산업이므로 최근 몇십년간 항공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규제완화로 엄청난 이익을 항공사들이 미래 대비는 하지 않고 막대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다 사용해 버렸다고 비판합니다.

따라서 이번 항공사에 대한 구제 금융은 소비자 보호 및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달아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he case for re-regulating the airlines

항공사에 대한 새로운 규제

20년도 채 안되어 미국 항공사들은 두 번째로 정부에게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500억 달러 이상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9/11 테러 공격과 마찬가지로, 비행기 착륙과 사람들의 여행을 막는 사건은 항공사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때는 테러리즘이,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이 (더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든 항공사들이 정상적인 영업 차질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그리고 국가와 세계 경제가 이들의 지속적인 운영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노출시켰습니다.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최근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몇 년을 즐겼으며, 2017년 아메리칸 에어라인 CEO 더그 파커(Doug Parker)는 회사가 “다시 손해를 볼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때나 나쁠 때나 이익을 볼 수 있는 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라고 호언 장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영업활동 창출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 Cash outflow를 제외 후 남은 Cash flow를 의미, 즉 영업해서 번 돈에서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하고서 남은 돈을 말함 – 역자 주)의 96%를 자사주 매입에 지출하는 등 방만한 의사결정으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할용할 현금이 줄어들고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정치인들, 학자들, 납세자들 모두, 재무부(the Treasury Department)가 항공 산업 지원 댓가로 항공 회사들의 지분을 가져오면, 정부의 지원에 상당한 조건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몇 가지 아주 사소한 제약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배당금이나 주식 매입이 금지되며, 경영진의 급여 인상이 일시 중단되고 일부의 최고 연봉은 삭감될 것입니다.

정부는 항공사들이 특정 소외된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은 상당히 미미하고, 제한된시기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일부 사람들이 매우 늦었다고 믿는 규제의 시작일 뿐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여행에 비행기를 이용하는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다른 사업에서는 필요 없는 방식으로 항공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그것을 인정할 때라고 컬럼비아 대학의 법학과 교수 팀 우(Tim Wu)는 이야기 합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지금 당장 항공산업이 없으면 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정상적인 사업체인 척하는 것을 겪어보았지만, 어떤 면에서 그들은 정말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현재 페루에서 발이 묶인 친구 사례를 들었습니다. 페루에서 그가 여행했던 항공사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 갇혀서 집에 갈 수 없을 때, ‘(항공사가) 글쎄요, 그 경로를 운행하는 것은 더 이상 이득이 되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다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한데,항공사들은 보통 구멍가게와는 아주 다르잖아요.”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은 예전과 다른다. Not business as usual

팀 우(Tim Wu)교수는 3월 16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항공사들이 대출완화, 세금감면, 현금송금, 기타 정부 지원 등을 받은 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 비지니스’로 복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우리는 항공사들이 고객과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고 산업 소유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을 요구해야 한다. we must demand that the airlines change how they treat their customers and employees and make basic changes in industry ownership structure.”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국영 항공사의 기술 용어인 “국적기 항공사(national flag carrier)”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또는 전적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이미 일부 국가는 항공사들을 완전히 국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부채를 많이 가진 알리탈리아(Alitalia)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국적기 항공사들은일부 또는 전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추방과 송환을 돕는 외교적 또는 정치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분야별 카드사용 금액 감소 추이, Graph by NYT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분야별 카드사용 금액 감소 추이, Graph by NYT

항공사 규제를 없앤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단일 국적기 항공사가 아닌 수많은 국내 항공사들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들은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고 국적기 항공사들보다 훨씬 적은 의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 운영에서) 정부를 완전히 배제한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이후 특히 그렇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규제 완화로 그렇게 큰 이익을 얻었던 항공업계는 처음부터 (이 법안을) 반대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몇 년 동안, 항공사들은 이를 사악하고 파멸적인 법안이라고 낙인 찍으로, 법 통과를 막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항공사들은 파산하거나 국유화될 위험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이제 없어진 웨스턴 항공사의 아서 켈리(Arthur Kelly) 회장은 1977년 하원 항공 소위원회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시대에 요금을 내리겠다는 약속은 잔인한 속임수이며 망상입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안은 급변하는 경제 및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에 서명하는 지미 카터 대통령,
1978년 항공 규제 완화법(Airline Deregulation Act)에 서명하는 지미 카터 대통령,

경쟁이 거의 없는 경직된 시스템 덕분에 항공 서비스 보조금이 많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터무니없이 높은 항공 요금을 지불(paying through the nose for air fares)해야 했습니다.

사실 1970년 펜 중앙 철도(Penn Central Railroad)가 그랬던 것처럼 항공사들을 납세자들의 돈으로 구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에 가까운 경제학자들은 규제 완화가 더 효율적이고 덜 경직된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결국, 이 법안은 통과되었고, 항공사들은 파산하지 않았고, 요금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전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이자 1995년에 “Hard Landing: The Epic Contest for Power and Profits that Plunged the Airlines Into Chaos”을 출판한 톰 페칭거(Tom Petzinger)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적극 옹호합니다.

“만약 규제의 메커니즘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수십년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나라처럼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톰 페칭거(Tom Petzinger)는 규제완화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비행기 여행이 갑자기 실현 간으한 옵션이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비행기를 타는 것은 경제 활동이나 가족 유대 측면에서 현대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규제완화가 없다면, 우리가 정말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 법이 실시된 첫 해에 기록적인 여행자들이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항공 요금이 낮아져 25억 달러의 항공료가 절감된 반면, 항공 업계는 사상 최대 이익을 얻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승객의 증가는 당연하게도 많은 혼란과 불만을 초래했습니다. 규제 완화 여파로, 항공사들은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보호를 대폭 줄였습니다.

Soaring profits, 급증하는이익

규제완화 이후 40여년 동안 미국 항공사들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다양한 형태로 붕괴되고 현재 항공사들로 합병되었습니다.

승객 수는 1978년 2.75억명에서 2019년 기록적인 9.26억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더우기 석유 가격 하락, 수수료 수익 증가 그리고 합병으로 인한 경쟁 감소 등으로 수익이 급상승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풍족해진 현금으로) 지난 5년간 자사주 매입에 390억 달러를 지출한 4대 항공사들의 (주가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브리티시 에어스의 모회사인 IAG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등 해외 항공사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고객과 항공사 모두 미국 정부가 항공노선, 항공권 가격, 그리고 심지어 항공사의 생존권을 관할하던 1978년 이전의 규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거나 항공사들이 재정적으로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영구적인 규제가 점점 더 그럴듯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항공 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측에서 뿐만이 아니라 정계에서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새라 넬슨(Sara Nelson,) 항공 승무원협회 회장은 CNBC에 출연해 더 엄격한 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항공업계 전체 경영진에게 모든 노동자의 임금과 복리 후생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CEO 보너스, 주식 환매, 배당금에 들어갈 납세자의 돈은 없습니다. 파산을 통한 계약 파기는 없어야 합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같은 민주당 의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종류의 규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항공사에 지원되는 모든 돈은 불공정한 변경과 취소 수수료와 같은 소비자 학대를 금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포함한 몇 가지 주요 조건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항공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전에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지난 3월 27일 제정된 CARES법(CARES Act,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및 경제보장법)은 행정부에게 연방 지원 댓가로 항공사의 지분을 받고, 주식 환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Quid pro quo, 댓가물

(‘Quid pro quo’는 문자 그대로 뜻은 ‘뭔가에 해당하는 뭔가(what for what)’입니다. 누군가 뭔가를 제공하면 그에 걸맞은 뭔가를 내놓는다는 의미이죠. ‘Quid pro quo’는 혜택받은 것에 대한 대가 지불을 의미하므로 항공사들이 구제 금융을 받은 만큼 무엇인가는 내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 역자 주)

캐스린 저지(Kathryn Judge) 컬럼비아 로스쿨 교수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항공사를 규제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만약 항공사들이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극단적인 꼬리 리스크(Tail Risk는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회성 사건이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자산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 역자 주)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 할 인센티브를 미리 확보하고 싶은 것입니다. 동시에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과 같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관행은 기회주의적이거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흥정을 재협상할 때 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규제들을 적용한다면, 항공사들의 잦은 변경 및 수하물 요금 그리고 꾸준히 줄어든 좌석 등 항공사들의 반 소비자 관행들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팀 우(Tim Wu)교수는 “이러한 것들은 불편하고 심지어 육체적으로 해로울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분노를 조장하고 승무원들을 밈들게 만듭니다.”라고 지적합니다.

더 많은 경우 규제는, 항공사의 소유와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항공사들은 위기를 대비해 일정량의 현금을 보유하도록 강요하거나, 대형 기관 투자자들 몇몇이 공동으로 여러 항공사를 소유해 경쟁대신 인센티브를 챙기는 공동 소유권을 단속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입장을 취합니다.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동료이자 The Economic Effects of Airline Deregulation(항공사 규제 완화의 경제 효과) 저자인 미시경제학자 클리포드 왓슨(Clifford Watson)은 항공사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 상황을 돕는 유일한 방법은 충격에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규제는 경직성을 높일 뿐이예요. 항공 노선을 선택할 수도 없고, 업무를 선택할 수도 없었죠. 문제는 충분히 규제완화 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규제를 풀고 들에게 더 많은 융통성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습관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즉, 민영화된 공항과 항공 교통 통제가 필요합니다.”

클리포드 왓슨(Clifford Watson)은 이상적으로, 항공사들이 전 세계의 노선을 놓고 서로 경쟁함으로써 더 큰 경쟁에 노출될 것이며, 이는 결국 “더 경쟁적이고 더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일반 대중이 주식 환매가 비윤리적이라고 느낀다면, 예를 들어, 그들은 지출을 통해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The pendulum swings back, 균형 추가 뒤로 흔들립니다.

현재, 항공사들이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할 인센티브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정부가 최후의 보루로 후원자 역할(serve as their doomsday backer)을 계속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매트 레빈(Matt Levine)은 블룸버그에 기고한 글에서 항공사들이 어떤 규정이냐에 따라 주주들을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합니다. 현재 항공사 재무구조는 주주 가치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더 나은 비행기, 노사 관계 또는 고객 서비스 등 다른 것에 돈을 쓰는 것은 아메리칸 항공의 현재 문제를 막지 못할 것입니다. 현금을 비축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그 중 어느 것도 주주들에게 돈을 주고 채권자(또는 벌금, 정부)가 돈을 벌게 하는 것만큼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센티브를 변경하는 것은 정부가 위기 상황에서 계속 개입해야 한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항공사 주주들에게 가장 좋은 것 보다 사회에 가장 좋은 것을 더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계약 재작성은 구제 금융을 받고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다음에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미국은 Dodd-Frank 법을 통과시켜, 고객 보호 강화를 포함해 미국 금융 규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캐스린 저지(Kathryn Judge) 컬럼비아 로스쿨 교수는 이는 구제금융의 후속 조치이며 소비자 보호 위반을 일관되게 인정한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구제해 주었으니, 여기 우리가 당신이 지키기를 원하는 새로운 규칙이 있습니다. 특별한 제한이나 조건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연결돼 있었습니다. 이만큼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실 거라면 우리도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때 수용된 소비자 보호막 중 일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은 10개도 안 되는 은행들만 가장 엄격한 연방감독을 받게 되었고, 많은 중소은행들은 이러한 감독의 테두리를 벗어났습니다. 일부 대부업체도 일부 공시 요건을 면제받았습니다. 향후 행정부는 이러한 규제를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규제가 만약 시작된다면, 이 규제가 반드시 확정된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이후 미국은 산업, 은행, 통신 모두 강력한 규제를 풀었습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규제완화 시기를 보냈고, 이때 우리는 시장을 정말 신뢰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및 지금 시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뒤에서 지원하고, 업계도 정부가 최후 수단의 보험자가 되어 지원하기를 반란다면 우리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항공업계와 사회적 흥정은 좀더 진척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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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또는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팬데믹동안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가 어떻게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How the Covid-19 pandemic caused a global Nintendo Switch shortage

코로나 팬데믹 동안 왜 닌텐도 스위치는 공급 부족에 빠졌을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만 머물게 되면서, 지루함과 고립을 피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닌텐도 스위치를 사러 시장에 나온다면 실망할 겁니다. 화장지(toilet paper)나 빵처럼, 이제 인기 있는 게임기에도 사재기 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위치 콘솔(The original Switch console)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타깃, 월마트, 게임스톱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주요 쇼핑몰에서 솔드 아웃되다. The original Switch consoles are sold out in Targetm, Image from Business Insider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주요 쇼핑몰에서 솔드 아웃되다. The original Switch consoles are sold out in Targetm, Image from Business Insider

월마트.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하는 써드파티 판매자들은 소매 가격보다 최대 50-100% 높은 가격에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월마트 써드 파티 판매자들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Image from Business Insider
닌텐도 스위치 수요 급증으로 월마트 써드 파티 판매자들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Image from Business Insider

텔레비전에 연결하거나 휴대용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299달러짜리 하이브리드 비디오 게임 콘솔은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제 격리되기 전에 이미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닌텐도는 스위치를 전 세계에 52.48백만대를 출하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더욱기 닌텐도 스위치 공급사태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2017년 닌텐도 스위치가 처음 출시됐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곧 바로 매장 진열대가 텅텅 비었고, 절박하게 스위치를 사고싶은 구매자들은 써드 파티 판매자들에게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닌텐도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베이나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금지하는 정잭이 있지만, 이는 손 소독제와 같은 필수 품목에만 해당됩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미국 내 여러 소매점에서 품절되고 있지만,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월부터 예고된 스위치 공급 부족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부족은 단지 수요 증가 때문만은 아닙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베트남과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쇄가 잇따르면서 글로벌에서 닌텐도 스위치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판매점에서는 이미 2월부터 재고가 바닥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스위치 재고 부족은 4월에는 미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전망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물의 숲 게임하는 모습, Photo by sara kurfess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물의 숲 게임하는 모습, Photo by sara kurfess

NewZoo의 한 업계 분석가는 몇가지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닌텐도의 공급망을 심하게 강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부분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폐쇄된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제조됩니다. 폭스콘 공장은 그 후 생산을 재개했지만, 미국에 닌텐도 스위치 재고가 다시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NewZoo 시장 분석가 톰 위즈먼(Tom Wijman)은 “이러한 혼란은 닌텐도가 정상적 상황에서도 종종 매진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데, 팬데믹으로 거의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라고 지적합니다.

NPD 비디오 게임 업계 분석가 매트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는 어제 트윗에서 미국 대부분 매장에서 스위치가 매진되고, 스위치 선적은 4월 중순에나 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사용자들은 스위치 구매 어려움을 언급했고,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와 같은 주요 소매점에서 모두 매진되었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미국 닌텐도 스위치 가격 상승 및 구매 어려움에 대한 레딧 댓글
미국 닌텐도 스위치 가격 상승 및 구매 어려움에 대한 레딧 댓글

세계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실시하기위한 강제 락다운에 들어가면서 게임 콘솔에서 물리적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락다운 첫 주, 유럽의 비디오게임 무역회사인 ISFE의 자료에 따르면 콘솔 판매량이 84%나 급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락다운 첫째 주 매출이 27.7%, 둘째 주 66.1% 급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콘솔 판매는 락다운된 첫 주 동안 140.6% 급증했습니다.

비록 Xbox와 Playstation 콘솔을 포함한 수치이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가장 선호되는 콘솔입니다. ISFE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스위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에서 전체 콘솔 매출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했습니다.

게임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덜 받다

동물의 숲 효과(Animal Crossing effect)도 있습니다.

닌텐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국가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캘리포니아와 뉴욕과 같은 미국 일부 주가 자택 대기 명령(stay-at-home orders)을 내리던 시기와 비슷한 3월 20일에 Animal Crossing : New Horizons 를 발표했습니다 .

토로나 팬데믹으로 음악 앨범과 영화 출시가 지연되고 있지만, 게임업계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비지니스가 유지되었습니다.

닌텐도가 새롭개 발매한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은 발매 첫주동안 영국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단일 스위치 타이틀을 판매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이 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간을 보내는 가장 완벽한 방법인가?’라는 제목의 수필을 발간했고, 이 게임은 브리 라슨(Brie Larson)부터 릴 나스 엑스(Lil Nas X)까지 유명인사들도 즐겨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격리 상태에서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게임을 하는 것은 밈(memes), 틱톡스(TikToks) 등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의 주식은 하락할지 모르지만, 닌텐도 주식은 광범위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주식 시장의 붕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닌텐도 주식은 작년 11월과 거의 유사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싶고,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이 시기에, 닌텐도의 게임들은 쉬운 탈출구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위치 구매가 지연되고 있더라도 절망하지 마세요. 더 저렴한 휴대용 콘솔 버전인 스위치 라이트 대부분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습니다.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을 하고 싶다면 무료 모바일 앱인 포켓 캠프(Pocket Camp)가 있습니다.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을 여전히 구입할 수 있으며, 그 여분의 돈을 필수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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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및 리테일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과 리테일 산업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 소비자들은 “가치”에 대한 재고하게 되고, 기업들은 제품을 줄이고 차별화에 집중
  • 그동안 패스트 패션에서 벗어나 슬로우 패션으로 변화
  • 맥시멀리즘 퇴조와 미니멀리즘 대세화
  • 당연히 이커머스와 D2C가 크게 성장
  • 대형 패션 업체 및 대형 스포츠 웨어 업체는 쉽게 위기에서 극복 가능하지만 중간 유통 및 수규모 업체들은 도산 활율이 매우 높음
  • 중국 중심 공급망은 오래전부터 분산되고 있으나,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원자재 의존에 대한 이슈로 공급망 분산 효과가 적었기 때문에 앞으로 생산 및 원료 공급까지 시장 근처로 분산시킬 것
  • 재택 근무 등으로 극강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패션이 각광

How Covid-19 could change fashion and retail, according to experts

코로나 팬데믹이 패션과 소매업을 바꾸는 방법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이미 세계 경제를 불황으로 이끌었고 , 소비자의 생활 방식, 소비 방식 그리고 심지어는 옷을 입는 방식에 대한 눈에 띄는 변화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제로 패션은 재량 지출(기본 생활비 외 지출, discretionary spending)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 가장 취약한 비즈니스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항상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 합의되는 내용은 이미 큰 폭의 변화가 벌어지고 있고, 그 변화는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가치”를 재평가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발병과 이를 막기위해 여러 국가들이 시행한 폐쇄조치로 소비자들은 그들이 소비를 재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재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봉쇄에 돌입한 후 이제 겨우 마침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전처럼 돈을 쓰지 않고 필수품에 우선 순위를 두고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패션·명품 부문 리더 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저는 감정의 재탄생(re-basing)이 있는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필요하죠? 우리가 정말 뭘 하고 있는 거죠?” 라고 주장합니다.

본질적인 필요보다는 자유 재량이 더 많은 패션에 대해서 ‘기존 생각을 재퍙가하고, 생각을 재정립하는’ 순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소비자들은 지난 몇년동안 전례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점점 더 많은 양의 의류를 구입해 왔습니다.

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그러한 트렌드가 변할지 여부를 확실히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지만, 특히 미국과 유럽 같은 성숙한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덜 사고 대신 아이템당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엿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예측하는 WGSN의 패션 디렉터 프란체스카 머스턴(Francesca Muston)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제가 꽤 많이 이야기한 것 중 하나는 ‘가치’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그 가치가 매우 낮은 가격의 무언가로 단순화 되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전달했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모든 메시지에는 낮은 가격은 종종 특별히 좋은 가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그들이 사는 패션에서 독특함, 장인정신, 그리고 품질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Companies will focus on fewer—and different—products

프란체스카 머스턴(Francesca Muston)은 패션의 열렬한 트렌드 전환이 느려질 수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지만, (패션) 회사들은 다른 유형의 제품으로 초점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소매업자들에게 훨씬 더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를 쌓아 놓지 않고(never-out-of-stock), 계절에 상관없는(trans-seasonality) 핵심 제품들에 훨씬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번창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직거래 소비자 기업이 하개 또는 소수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지적합니다.

마찬가지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옷도 새로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밀라노의 패션 컨설팅 회사인 하이드라 어드바이저(Hydra Advisory)의 막시밀리아노 니콜리(Maximiliano Nicolelli)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법이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믿습니다.”며 패션 트레이드 아웃렛 WWD과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조지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WWD에 보낸 공개 편지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컬렉션의 시기와 빈도를 재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대정신이 바뀔 것이고, 맥시멀리즘(maximalism)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미니멀리즘(minimalism)시대가 휘날릴 것”
The Zeitgeist will change, the era of maximalism will draw to a close, as the pendulum will swing again to minimalism.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션 룩(Fashion Look)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입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4월 2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후 “시대정신이 바뀔 것이고, 맥시멀리즘(maximalism)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미니멀리즘 시대가 휘날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유행을 따르는 패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회계 및 컨설팅 회사인 BDO에서 소매 및 소비자 제품 리더인 Natalie Kotyar는 기업과 구매자들이 단기적으로 이를 채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트렌드를 받아드릴 것이며, 향후 유행하는 상품에 대한 갈증이 지속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E-commerce will grow, as will direct-to-consumer sales

패션 제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소비자들의 오라인 구매를 강제하고 익숙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지 않는 한, 새로 오픈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얼마나 몰려들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CG의 새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는 “언제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지, 이에 대한 시나리오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아 백화점에 가자’고 말할 세상이 아직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고객들이 거의 없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 풍경, New York, Macy's Department, Photo by REUTERS, EDUARDO MUNOZ
코로나19로 고객들이 거의 없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 풍경, New York, Macy’s Department, Photo by REUTERS, EDUARDO MUNOZ

이는 이커머스의 또 다른 후폭풍이자, 기업들이 자체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오랬동안 나이키에서 명품 판매자와 같은 회사들은 리테일 파트너들보다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통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모든 운영을 직접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용이 들수도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통제하고 더 높은 판매 당 마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테일 파트너의 매장 트래픽이 급감하고 있다면, 기업들은 자체 판매 비중을 더 높여야 할 필요성이 커집니다. BCG의 새하비에르 시라(Javier Seara)와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4월 2일 노트에서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도매에서 벗어나 소매 채널로 이동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추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The gap between retail’s winners and losers will grow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똑같이 고통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실제로 일어날 일은 강한 소매 업체와 약한 소매 업체 사이에 격차가 더욱 더 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강자와 약자인 소매점 사이에서 더 큰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라고 코틀랴르(Kotlyar)는 이야기 합니다.

패션은 누가 이익을 내고 있고 누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지를 따져보면 굉장히 양극화된 사업입니다. 수익성이 없는 많은 회사들과 적은 수입이라도 얻기위해 분투하는 독립 디자이너들에게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개인 소유 회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문을 닫고, 소비자들은 필수품외는 모두 소비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수입없이 2개월이상 버텨야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폐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멀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많은 중간 유통업체들은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업을 축소될 것입니다.

“소매점들이 너무 많고, 너무도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중 일부의 적자생존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라고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 설립자 데보라 와인스위그(Deborah Weinswig)는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ome business models will fare better than others

대형 럭셔리 패션 회사들은 부자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쉽게 회복될 것이라고 세라는 전망합니다.

스포츠 웨어 회사들도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포츠 웨어 회사들은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 대기업들이고, 소비자들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과 편안한 제품들에 대한 니즈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아직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유통 체인들(Off-price chains)도 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경제 위기 때, 그들은 싼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고, 소매상들이 팔지 못해 넘기는 대량의 재고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틀랴르(Kotlyar)에 따르면, 이번에는 이미 너무 많은 재고로 인해 할인이 광범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판매점들 사이에 혈투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이커머스 구축에 다른 산업들만큼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온라인 쇼핑 상승세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각광을 받을 다른 다른 모델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ly native), 직접 소비자 판매(DTC, direct-to-consumer) 및 패션 리세일(fashion-resale) 사이트 등이 있습니다.

직접 소비자 판매(DTC, direct-to-consumer) 회사들은 다른 소매업체들이 코로나19에 직면한 문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홍보하는데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WGSN의 Muston은 지적합니다.

한편, 패션 리세일 사이트는 최근 몇 년 동안 꾸히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거래는 물론 재고까지 찾는 고객들의 유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옷장을 정리하는 소비자와 재판매 시장을 원하는 회사 파트너 그리고 인벤토리를 찾는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Companies will reconfigure their supply chains, 공급망의 재구성

코로나19로 중국 대부분 지역의 산업 활동들이 중단되었을 때, 패션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과 미국간 무역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패션 기업들도 몇년전부터 생산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여전히 수많은 원자재들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격으면서 향후 2년 동안 기업들은 공급망을 재평가하고 어느 한 나라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같다고 BDO의 코틀랴르(Kotlyar)는 말했습니다.

새로운 공급망이 어떻게 모습일지는 완전히 확실하지 않습니다. 주요 시장 근처의 저비용 국가에서 근거리 생산과 보다 발전된 제조 및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혼합될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의 선진 제조 및 생산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베티(Francisco Betti)는 이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이미 진행중인 선진 제조 및 공급망 개편을 “더욱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많은 기업이 공급망에 더 많은 리스크 관리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합하고, 향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다각화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패션 회사들은 그러한 움직임의 일부가 될 것 같습니다.

New consumer lifestyles will need comfortable new clothes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WGSN은 기술 발달, 특히 젊은이 살고 있는 곳의 변화, 그리고 다른 요소들로 인해, 집에서 일하는 것을 올해 최고의 트렌드 중 하나로 강조할 계획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제 한때는 원격 근무를 꺼려했을 법한 노동자와 경영자들까지도 강제로 수용토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패션에서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집에서 일할 때 다른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봐야할 것은 막연하게 불편한 모든 것을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루 종일 집에 앉아 있다면 규칙적으로 걷고 움직일 때 충분히 편안함을 느끼는 데님과 같은 것조차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미 수년 간의 애슬레저가 독주하면서 편안함의 수준을 한층 높여야 했던 소매업체들은 더욱 더 편안한 옷들을 취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턴(Muston)은 많은 여성들이 아예 브라를 하지 않거나 브라렛이나 스포츠 브라를 한다고 맙합니다.

소매업 미래학자 Doug Stephens가 WWD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사무실 복장으로 간주하는 것과 소비자들이 일을 위해 살 필요가 있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것들은 노동자들의 직장에서 입을 옷에 대한 수요 감소를 더욱 더 감소시킬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예측이 다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불활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전문가들이 예측하지 못한 다른 변화들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경제 및 쇼핑객에게 바이러스가 미친 엄청난 영향으로 인해 여파의 변화는 불가피하게 보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지 못한 다른 변화들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의 경제와 소비자들의 소비에 미치는 급격한 세계적 효과로 인해, 그 여파로 인한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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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도 언제가는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처럼 정확한 예측만 필요하다면 그냥 운명론자처럼 기다리면 되겠죠.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미리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는 자라면 비록 틀릴지라고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고 나름 방향을 잡아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온라인 교육 산업에 대한 전망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온라인개학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죠.

여기서는 온라인 교육으로 기존 대학들에게는 큰 도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대학 교육 자체가 온라인 교육의 도전에 의하여 위협받을 것”

여기 기사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환경 자체가 달라서…

Coronavirus is giving online higher education a second chance to prove its worth

코로나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가속화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캠퍼스를 폐쇄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학습 방법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온라인 교육社 Coursera는 3월 12일 3,800개의 강좌를 무료로 모든 대학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등록한 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존스 홉킨스, 미시간 대학교, 예일 등 190개 파트너 대학에서 제공하는 강의 95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학교들은 7월 31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Coursera는 코라나19 위험 평가 정도에 따라 월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社 Coursera CEO Jeff Maggioncalda는 “코로나19 확산은 수십년 내 가장 심각한 세계 보건 안보 위협입니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학 및 업계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코스, massive open online courses)는 원래 10년 전 고등 교육 기관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학생과 교사는 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실험에 먼저 뛰어 들었지만, 교육기관들은 학생들이 이 코스를 끝까지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스러워 했습니다.

대학들은 이제 전 세계가 MOOC를 실험 할 수있는 일생에 한 번의 기회에 직면 해 있으며, 다시 한번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Coursera는 2012년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컴퓨터과학 교수인 Daphne Koller와 Andrew Ng에 의해 세계 최고 교사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해 MOOCs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버드와 MIT 공과 대학은 edX를 만들기 위해 각각 3 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Coursera 후원자에는 Kleiner Perkins, New Enterprise Associates GSV Capital, Learn Capital 및 SEEK Group과 같은 기술 벤처 캐피탈의 주요 업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의 낮은 수료율은 문제

그러나 MOOCs는 아주 소수의 학습자들만이 그들이 시작한 과정을 수료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벽에 부딕쳤습니다.

(MIT 공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강좌는 5년 평균 96%의 천문학적인 숮의 중퇴율을 보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습니다.

Coursera 최고 기업 책임자인 Leah Belsky는 Coursera가 더 이상 완료율을 트래킹하지 않고 대신 기술 습득 정도를 확인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MOOC 제공업체들이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완료를 장려하기 위해 ‘전문가(specializations)’ 또는 ‘나노 학위’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과 제휴하여 온라인으로 MOOC 기반 학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ursera는 런던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학위를, 미시건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다양한 데이터 과학 석사 학위를 수여합니다. Coursera는 또한 직원 교육을 위해 2,300 개의 회사와 정부에서 직원 교육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제공합니다.

6개월 전, Coursera는 캠퍼스용 Coursera(Coursera for Campus)를 출시했습니다. 대학에서 자체 코스를 구매하는 대신 특정 수의 학생들에게 라이센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기 적절한 결정이었습니다. 

듀크대학 중국 캠퍼스인 듀크 쿤산 대학교(Duke Kunshan University)는 캠퍼스 폐쇄 시 듀크 클래스뿐만 아니라 Coursera 전체 클래스 수강의향을 질문했었습니다. 587명의 학생들에게 액세스 권한을 제공 후 162명은 과정에 등록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사이 Coursera는 중국과 홍콩에서 등록이 47% 급증했고 베트남에서는 30% 급증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코라나19 영향을 받은 대부분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Coursera의 공공 의료 컨텐츠에 대한 총 등록 건수가 30% 증가했으며, 중국과 홍콩의 공공 의료 컨텐츠 등록은 185% 급증했습니다.

2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Science Matters: Let’s Talk About COVID-19“는 13,500명의 수강생이 등록했습니다. 이 강좌는 현재까지 Coursera에서 개설된 강좌 중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강좌가 되었습니다.

다른 온라인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Shai Reshef는 비영리, 수업료가 없는 미국 공인 온라인 대학인 University of the People 총장입니다.

그는 2월부터 일본, 한국, 이탈리아에서 지원하는 학생 수가 200%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50 % 증가했다고 밝힙니다.

전통적인 온라인과 온라인의 구별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주류입니다(We are mainstream now).”


100 universities a day, 하루 100개 대학교 등록 가능

듀크 쿤산 대학교(Duke Kunshan University)의 사례를 경험한 Coursera는 재빠르게 팀을 구성해 하여 기관들의 참여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하루 100개 대학이 등록할 수 있다고 벨스키(Belsky)는 말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기관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웹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들과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뉴저지 블룸필드 컬리지(Bloomfield College) 크리에이티브 아트 및 기술 교수인 로라 노바(Laura Nova)는 이번 봄 방학 취소 후 학교가 적어도 일주일 이상 더 문을 닫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디지털 사진(digital photography), 전문 개발(professional developmen), 인턴쉽, 그리고 시니어 프로젝트를 가르칩니다. 그녀의 모든 수업은 서로 직접 협력해야 합니다.(person collaborative work)

그녀는 Coursera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환영했습니다. 그녀가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세개의 수업을 구성하려면 많은 도구가 필요할 것인데 Coursera가 이를 채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ursera는 우리 학교가 온라인으로 전환 시 저에게 몇 가지 대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본적인 콘텐츠(raw content)가 전부가 아닙니다. 학생들 사이의 협업이 그녀의 수업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그녀는 그것을 어떻게 가능하게 만들 것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또한 그녀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저소득층이고 랩탑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햐 합니다.

코로나는 대학의 온라인 교육 실험을 수십년 앞당기다

대학은 기술 채택이 느리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아무도 코로나 팬데믹을 원하지 않았지만, 온라인 학습에 있어서 거대하고 세계적인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코스를 마치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째,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두번째는 교육 품질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위 두가지 문제를 풀기위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신속한 실험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러한 실험이 진행되는데는 수십 년은 더 걸렸을 것입니다.”

“이는 좋은 일이죠. 이는 교육 시스템에 주요한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는 더 많은 기술 채택을 통해서 더 많은 접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교육 품질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위 두가지 문제를 풀기위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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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도 언제가는 궁극적으로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쿼츠에서는 산업별로 포스트 코로나 전망 기사를 냈는데요. 어쩌면 일시적인 전망이고, 전망이 전혀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 수 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를 점검해 보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 자신도 공부를 할겸 이 기사 시리즈를 번역,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전자 산업 전망 – 생각보다 빨리 회복 가능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 전망 –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패션 산업 전망 – 미니멀리즘 & 슬로우 패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게임 산업 – 닌텐도 스위치 중심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 전망 – 지원과 규제사이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1/2)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이번 포스팅은 테크 산업 전망입니다. 이 기사에서 테크 산업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더 빨리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he tech industry will recover faster from coronavirus than we do

중국 중심으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 조짐

코로나 패데믹으로 세계 최대 상품 수출국을 마비시킨지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 중국 노동자들은 점차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평면 TV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전자제품은 아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최초의 산업일겁니다.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은 세계 최대 가전제품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한(Wuhan)에서 Huawei, Tencent 및 ZTE의 본거지인 선전(Shenzhen)과 같은 첨단 기술 허브로 확산되었고, 도시 거주자 75%가 로봇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로 구성된 둥관(Dongguan)으로 확산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폭스콘이 베트남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폭스콘 설립자 테리 고 타이밍 (Terry Gou Tai-ming)은 “이번 생산 재개는 우리 기대와 상상력을 능가했습니다. 공급은 정상화 되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애플스토어는 영업을 위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한국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은 다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CCS Insights의 부사장 마리나 코이치바( Marina Koytcheva) “중국은 천천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로부터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물론 공급망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의 산업 엔진이 다시 가동하는 광경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계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초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생산을 재개한 세계 최대 생산 공급 업체중의 하나인 폭스콘, Foxconn,  Image from REUTERS, TYRONE SIU
세계 최대 생산 공급 업체중의 하나인 폭스콘, Foxconn, Image from REUTERS, TYRONE SIU

코로마 팬데믹으로 1조 달러 경제 손실

현재, 유럽, 북아메리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의 국제 여행을 제한하고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은 술집, 식당, 체육관들의 폐쇄를 포함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항은 유령도시가 됐고, 항구는 텅 비었습니다. 한때 북적이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조용합니다. 대부분의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은 재택 근무하고 있고, 긱 이코노미 배달원들(gig economy drivers)은 그들에게 소포와 식사를 배달해 줍니다.

일부 노동자들이 아직도 격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중국 내 모든 공장이 풀가동되지는 있지는 않습니다. 유엔 무역개발기구 추정에 따르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들을 세계에서도 시행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1조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코이체바(Koytcheva)를 비롯한 다른 산업 분석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제약이 일부 기술 제품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다음 달정도면 많은 회사들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공급망 중단은 이 업계에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전자 제품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외부 충격에 공급망을 바꾸고 , 변경된 환경에 기반해 운영 및 관리하는 데 능숙합니다.”라고 IPC의 John Mitchell 회장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3월 IPC가 조사한 대다수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올해 7월까지 사업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0월까지 획복될것이라고 밝은 업체들은 75%에 달합니다.

궁극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국가 및 산업에 대해서는 나머지 25%의 제조업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이 대체 공급원을 찾았고 약 1/4은 자본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자 산업 분야에서 손실 확대

대부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중국에서만 발생했던 지난 2월 중순, IPC가 조사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공급업체 84%가 전염병이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GSMA가 공중 보건 위험을 이유로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Mobile World Congress)를 취소한 바로 그 주에 실시됐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인 MWC 취소는 삼성과 화웨이와 같은 세계적 업체에게는 별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공급업체의 경우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MWC는 Apple의 WWDC, Google의 I/O, Microsoft의 Build 개발자 이벤트에 이르는 연속적인 취소 행렬의 처음에 불과했습니다.)

선전(Shenzhen)에 제조시설이 있는 ConnectLab를 경영하는 Vittorio Di Mauro는 MWC의 취소를 “악몽”이라고 불렀습니다.

전기 버스들이 다니는 중국 선진시내(China Shenzhen), Image - Bloomberg
전기 버스들이 다니는 중국 선진시내(China Shenzhen), Image – Bloomberg

취소된 이러한 전시회의 경제적 손실은 충격적입니다. 보험은 이러한 유행성 전염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Recode는 Google I/0 취소로 2천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으며, F8은 12.2백만달러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WC 취소는 4.8억 달러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기술 회사들은 제조와 광고 중단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들도 국경 너머 수요를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수요 침체 가능성

전자제품 공급망에 대한 도전보다 훨씬 더 큰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소비자 지출 습관의 극적인 변화가 될 것입니다. 특히 全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평가가 정확하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경제가 불확실한시기에 전세계 소비자들은 기술 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지출을 줄일 것입니다. IPC의 미첼(Mitchell)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수요 감소는 공급망 지연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업계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경제 전반에 걸쳐 수요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수요 악화의 깊이와 길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불확실성 관리가 매우 어려워 업계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행이나 외식 산업과 같이 전자제품들은 불황을 막지는 못합니다.

애플은 금융위기 초인 2007년에 첫 아이폰을 출시했습니다. 고객 충성도 강했기 때문에 지난 글로벌 경기침체를 견뎠지만 나머지 휴대전화 업계는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단말기 제조사였던 노키아는 2009년 초 수익이 69%나 줄었습니다.

스티브잡스_아이폰

2009년 McKinsey가 소비자 지출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가 금융위기의 결과로 지출을 줄였습니다. 3분의 1은 지출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7월 회복은 코로나 팬데믹 대처 효과에 달려 있어

원격 근무 및 가상 경험으로 전환은 가전 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더 큰 데스크탑 모니터나 더 빠른 성능을 가진 노트북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집에 틀어박히는 것은 게임과 넷플릭스 소비 증가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평면 TV나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수요를 촉발시켰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진다면 이러한 전환(원격 근무나 가상 경험 등)으로 인한 이익은 덧없을 것입니다.

조지타운 맥도너 경영대학원(Georgetown McDonough School of Business)의 존 쿠이(John Cui) 운영 및 정보관리학과 조교수는 이렇게 전망합니다.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더 이상 밖으로 뛰쳐나갈 수 없다면 현재로서는 첨단 시계나 헤드폰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들이 식당, 술집 및 다른 여가 활동을 격리, 폐쇄하도록 명령함에 따라 이러한 산업에서 종사자들의 일자리 감소 또는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국 실업 급여 신청 건수 추이, US jobless claims Trend, Graph by NYT
미국 실업 급여 신청 건수 추이, US jobless claims Trend, Graph by NYT

특히 캐나다나 영국처럼 2조 달러 경기부양책이 실업 노동자들와 같이 특정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에서 말이죠. 그리고 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 아직 직장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비필수 품목의 구매를 줄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필수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에어팟 159달러, HTC Vive Pro VR 헤드셋 또는 1만 달러 8K TV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대부분 소비자는 업그레이드를 보류하고 이미 사용하던 구형 기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존 컬리(John Cui)는 이렇게 전망합니다.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전자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전자 제품의 수요는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감소할 것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그동안 축적된 수요와 팬데믹 종료를 기념(?)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이러한 수요 변화는 국가에 상관없이 대부분 산업에 적용됩니다.”

존 컬리(John Cui)는 경기 침체가 소비자 기술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테스트 및 출시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제품 출시를 지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은 회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공급업체가 기존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생산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연은 공급망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어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송 병목 현상, 판매 지연, 신제품 프로토타이핑 지연 등이 발생했습니다. IPC가 조사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평균적으로 출하가 5주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에 따르면 최근 애플조차 생산 지연으로 3월 저가 아이폰 출시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언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지는 팬데믹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이 효과를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여름까지 공급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수요가 따라올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세계 경제가 2020년 7월까지 정상을 회복하느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성격과 아직 완전히 확실하지 않은 바이러스 특성과 우리가 출분히 효과적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경제 운영데 대한 질문이 아니라 과학적인 질문입니다.”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매년 4월이면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합니다. 대개 아마존이 지향하는 기업 철학을 담으면서도 전년도 경영 성과를 리뷰하고, 당해년도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아마존의 전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자료죠.

그렇지만 2020년 4월 16일 공개한 올해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지속 가능성 전략에 집중하면서 예전과 같은 뚜렸한 경영 철학과 사업 비젼을 담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2019 Letter to Shareholders

이 편지의 첫번째 부분은 주로 아마존이 코로나 팬데믹에 직면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아마존은 어떤 투자를 했고 앞으로 어떤 추가 투자를 할것인지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내용은 아마존 전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코로나19 테스트를 가능케 만들기 위해 투자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려면, 현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진단 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되는 것처럼, 아마존도 비지니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려면 전 직원에 대한 정기적 진단이 필수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트럼프가 하지 않으니 우리라도 하겠다는 결기가 느껴집니다.

두번째 부분은 아마존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량 제로 달성 시점을 10년이상 당기기 위해서 어떤 전략들에 집중할지 밝히고 있습니다.

10만대의 전기차를 구입해 배송 차량을 대체, 재생가능에너지, 포장폐기물, 최저인금 등 노동자 환경 개선 등등

비니지니스적 확장이나 전략보다는 코로나 극복과 환경 보호를 위한 아마존의 노력과 전략을 소개하는 홍보문에 훨씬 가깝습니다.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예년에 아마존의 향후 전략을 예측해 보려고 베조스의 편지를 흥분하면서 읽었던 분들이라면 매우 매우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도 2020년 베조스의 편지를 읽으면서 실망했고, 이를 번역까지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미 시작한 김에 끝까지 번역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 이미지 쇄신의 최적의 기회일 수도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마존은 한층 더 높게 비상하기 위해서는 고차원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은 아마존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아마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아마존 주가는 사상 최고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에 아마존은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한단계 진화하려는 것 같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2018년 ~ 2019년엔 아마존에게 뼈아프게 사건들이 많았죠. 그러한 사건들은 아마존 이미지를 급격히 악화시켰습니다. 더우기 아마존의 성장세도 알게 모르게 둔화되었고 아마존의 화수분인 AWS에는 마리크로소프트, 구글같은 경쟁자들이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했던 아마존 제2본사 결정에서 시작해서 아마존의 여러가지 전략은 너무 영악하다는 느낌을 주었고, 노동 환경에 대한 노동 및 환경 단체 등의 비난이 그치지 않았기에 아마존이 그동안 쌓았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까먹었습니다.

아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아마존 브랜드 이미지를 바로 세우겠다는 베조스의 전략이 묻어나는 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는 1997년 처음 시작 되었고 올 2020년은 23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2018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높은 준거 기준 확립이 중요한 이유

1997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첫 편지, 1997 Letter To Shareholders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2019 Letter to Shareholders

친애하는 주주 여러분께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 고객들에게 아마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밝힙니다.

아마존은 상품이 필요한 고객들의 집앞까지 직접 배달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 필수 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았고 앞으로도 매우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측 가능했던 할러데이 쇼핑 시즌(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을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 – 역자 주)의 수요 급증과는 달리 이번 수요 급증은 예고없이 발생하면서 공급과 배송 네트워크에 커다란 어려움을 야기 했습니다.

저희는 필수 생활용품과 의료용품 그리고 기타 중요 제품의 재고 확보 및 배송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저희 홀 푸드 마켓 매장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과 다른 필수품을 제공하면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조치를 취하며, 매일 홀푸드 쇼핑 첫 시간을 노인들만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필수 생활용품외는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아마존북스, 아마존4스타, 아마존팝업 매장은 임시 휴업했습니다. 이 매장 근무자들은 아마존의 다른부서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희는 이런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전 세계의 직원과 계약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웅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저희는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지킬것입니다.

의료 전문가 및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팀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운영 네트워크 및 홀푸드 마켓 매장에서 150개 이상 중요한 프로세스 변경을 단행했으며, 시행 조치에 대한 매일 매일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과 지원 인력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배포하고 전 세계 근무 현장에 체온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도어 손잡이, 계단 난간, 잠금 장치, 엘리베이터 버튼 및 터치 스크린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소독용 물티슈와 손 소독기는 아마존 네트워크 전반에 기본적으로 구비했습니다.

또 동료들을 보호를 위해 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대 시간의 스탠드업 미팅을 없애고, 온라인 게시판에서 정보 공유하고, 쉬는 시간을 엇갈리게 배치하고, 휴게실 의자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규 채용이 어려워졌지만, 저희는 모든 신입사원들은 6시간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교육 프로토콜을 변경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채용 절차를 조정했습니다.

전직원 정기적인 테스트 가능토록 아마존 차원 준비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음 단계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아마존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규모의 정기적인 테스트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제를 다시 가동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진단 테스트 용량이 필요합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격리해 보살피고, 음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모두 자신감을 갖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진단 테스트 용량 확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연구 과학자들 및 프로그램 관리자부터 조달 전문가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팀이 구성되어 아마존 일상 업무를 접고 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전담팀으로 전환했습니다.

저희는 첫 번째 연구소를 짓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곧 소수지만 아마존 일선 직원들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얼마나 진척을 이룰지 확신할 수 없지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가 배우는 모든 것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시적 급여 인상으로 임직원의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위와같은 장기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한편, 현재 아마존 직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4월 말까지 미국에서 시간당 2달러, 캐나다에서 시간당 2달러, 영국에서 시간당 2파운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시간당 2유로씩 최저임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직원들의 초과 근무 수당을 두배(시간당 최소 34달러) 지급하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러한 임금 인상은 5억 달러 이상 비용이 소요될 것이며, 이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데에는 비싼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 상황 하에서는 옳다고 믿습니다.

또한 코로나 발발 초기 2,500만 달러를 지원해 아마존 구제 기금(Amazon Relief Fund)를 설립, 독립 배송 서비스 파트너와 그 운전자,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참여자 및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임시 직원을 지원했습니다.

신규 채용을 통한 사회 안정화 지원

지난 3월, 아마존은 물류 및 배송 부문에서 10만명을 신규 고용했습니다. 이번 주 초, 아마존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5,0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신규 채용은 아마존에 기대는 고객들의 중요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희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일시 해고되면서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전 고용주가 그들을 다시 고용하거나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이 우리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뉴어크 공항 정비사 자리를 잃고 합류한 조 더피(Joe Duffy)씨는 아마존 운영 분석가인 친구로부터 아마존 신규 고용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댈러스 유치원 교사인 다비 그리핀(Darby Griffin)은 3월 9일부터 학교가 문을 닫은 후 아마존에 합류하여 현재 재고 관리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다비가 교실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와 함께 있게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코로나를 악용하는 업자와 전쟁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을 악용하려는 악덕 행위자들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핑게로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50만개 이상의 상품들을 삭제했고, 공정 가격 정책을 위반한 6,000개이상의 아마존 셀러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가격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셀러에 대한 정보를 42개 주 법무부에 넘겼습니다.

가격 급등 사건 대응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리는 주 법무부와 특별한 의사소통 채널을 만들어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고 쉽게 우리 아마존에 전달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아마존 웹 서비스도 이번 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라도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보안성이 높은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건강관리업무,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또는 재택근무에 따라 직원들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생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등 말입니다.

병원 네트워크, 제약 회사 및 연구소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사용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치료 방법을 탐색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낮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학술 기관들은 직접 교실에서 가상 교실로 전환하고 있으며, 학습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안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이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세계 보건 기구(WHO)와 협력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발생을 이해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고급 클라우드 기술과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역학 국가 데이터를 집계하며, 의료 교육 비디오를 다른 언어로 신속하게 번역하고, 글로벌 의료 종사자들이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별도로 AWS 코로나19관련 데이타베이스를 제공 코로나 바이러스 및 관련 질병의 확산 및 특징과 관련된 최신 정보가 모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가들의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제공하기 위해 AWS 진단 개발 프로그램(AWS 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을 시작했습니다.

더 나은 진단을 통해 이 감영병의 치료와 억제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 작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이 구축된 가운데, 저희도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감염병 발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진단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하는 AWS

전 세계 고객들은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확장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뉴욕시 코로나19 신속대응연합(New York City COVID-19 Rapid Response Association)에 가입, 위험에 처한 노년층들이 의료 및 기타 중요한 요구에 대해 정확하고 적시에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챗봇을 개발했습니다.

AWS는 로스엔젤레스 통합 교육 구역에서 70만명의 학생들을 원격 학습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콜 센터를 세우고, IT 관련 Q&A를 준비하고 원격 지원을 제공하며 직원이 전화에 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마존은 또한 수천 명의 공중 보건 전문가와 임상의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응 노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CDC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AWS는 병원 입주 수준, 응급실 용량 및 환자 대기 시간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국가 보건 서비스 기관이 의료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캐나다의 세계 최대의 가상 관리 네트워크 중 하나인 OTN은 AWS가 탑재된 비디오 서비스를 확장하여 전염병이 계속됨에 따라 시민 지원 수요의 4,000% 급증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AWS는 상파울루 주 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주 전역의 공립 학교의 100만명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CDC) 지침에 따라 당사의 알렉사 보건팀(Alexa health team)은 고객이 가정에서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고객은 “알렉사,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또는 “알렉사, 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알렉사는 그 사람의 증상과 노출 가능성에 대해 일련의 질문을 합니다. 이러한 응답을 바탕으로 알렉사는 질병관리본부(CDC)가 제공하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일본 후생 노동성의 지도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기부 시스템 지원

저희는 고객이 아마존닷컴이나 알렉사를 이용해서 Feeding America, American Red Cross, Save the Children 등의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운 단체들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고객이 Amazon.com 또는 알렉사를 사용하여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에코 사용자들은 “알렉사, Feeding America 코로나19 펀드에 기부해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서는 케이터링 사업자와 제휴, 코로나19 발병동안 시애틀과 킹 카운티의 노인 및 의료 취약 지역 주민 2,700명에게 7만 3천 끼니 식사를 지원하고,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8천 2백대의 노트북을 기증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비록 지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회사가 하는 일들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저희가 그러한 일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마존이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희의 규모와 빠른 기술혁신 능력으로 아마존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 제로를 향한 아마존의 노력

작년, 아마존은 전 유엔 기후변화 책임자이자 글로벌 낙관주의(Global Optimism)의 창시자인 크리스티아누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와 함께 ‘기후 공약(The Climate Pledge with Christiana Figueres)’을 공동 창설했고, 이 공약의 첫 서명자가 되었습니다.

이 공약은 아마존이 기후 공약 목표를 10년 일찍 달성하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마존은 단순히 정보만을 이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범위한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억개 이상의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만약 아마존이 10년 일찍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떤 회사도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회사와 협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기후 협약(The Climate Pledge)에 서명할 다른 회사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명한 회사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보고하고, 파리협정에 따라 탈탄소화 전략을 시행하며, 204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순제로 달성하기로 합의합니다. (곧 새로운 서명 회사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10만대를 배송에 투입, 탄소 배출을 최소화

아마존은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리비안으로부터 전기배달차(electric delivery vans) 10만대를 구매함으로써 이 공약 일부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이르면 2022년 리비안의 신형 전기 밴 1만대, 2030년까지 10만대 전량을 배송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건 환경에는 좋지만, 저희 약속은 더 큽니다. 이러한 유형의 투자는 시장에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글로벌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고 개발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또한 2024년까지 재생 에너지 사용율 80%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사용율 100%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마존은 실제로 2025년까지 100% 도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마존은 86개 태양열 및 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연간 2,300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630만 MWh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하며 58만 이상의 미국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불만제로 포장재 정착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과제는 엄청나게 진척되었습니다.

10여년 전, 아마존은 제조사들에게 제품을 개봉하기 쉽고,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포장하고, 추가 배송 상자 없이 배송 가능한 불만제로 포장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불만제로 포장이란, 일반 상품의 포장이 플라스틱 등으로 싸여져 있어 포장을 뜯을 때,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또 플라스틱을 자르다보면 날카롭고 단단하기 때문에 손을 다칠 염려가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자 포장을 단순화 한 것을 말합니다. – 역자 주)

이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81만 톤이 넘는 포장재를 절약하고, 14억 개의 배송박스를 사용을 줄여주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 쇼핑보다도 탄소의 효율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이런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아마존의 탄소 배출양을 측정하기 위한 모델, 도구, 지표를 개발하는데 3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그들의 상세한 분석 결과, 배달용 밴 한 번이면 평균 100대 정도의 일반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과 같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보다도 탄소를 적게 배출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저희 과학자들은 온라인으로 홀푸드 식료품을 주문할 시 탄소 배출량과 소비자가 가까운 홀푸드 매장으로 운전해 쇼핑하는 경우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둥일한 상품을 쇼핑 시 평균적으로 온라인 식료품 배달시 오프라인 홀푸드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는 것에 비해서 품목당 탄소 배출량이 4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스켓 크기가 작을수록 훨씬 더 많은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AWS 효율성

또한 AWS는 기존 화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내 데이터 센터보다 본질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이는 주로 (AWS의) 높은 활용률과 기업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보다도 더 효율적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내 데이터 센터의 서버 활용율은 약 18%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사용 급증에 대처하려면 초과 용량 확보가 필요합니다. AWS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사용 패턴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훨씬 높은 서버 활용률이 가능합니다.

또한 AWS는 기존 에어컨 대신 데이터 센터에서 보다 효율적인 증발 냉각 기능을 사용하여 시설 및 장비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451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AWS 인프라는 미국의 조사 대상 사내 데이터 센터 중위값에 비해 3.6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AWS는 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탄소 배출량을 88% 더 낮추면서도 기존 데이터 센터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아마존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AWS를 100% 탄소 배출량 제로로 만들 것입니다.

Leveraging scale for good, 규모 확대

지난 10년 동안 아마존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은 없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59만명, 유럽에서 11.5만명, 아시아에서 9.5만명 등 전 세계에서 84만명의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건설, 물류, 전문서비스 등 분야에 투자해 만든 68만개 이상의 일자리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이 창출한 83만개 일자리 등 모두 200만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거의 4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이 중 상당수가 처음으로 인력 시장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엔드리 레벨 직업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저임금 15달러 + 알파

그리고 아마존의 일자리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최저 임금 15달러와 다양한 혜택이 수반됩니다.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4천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은 최저 임금을 받는 아마존의 동료들보다 적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시간당 7.25달러의 연방 최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아마존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해 아마존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수십만명이 즉각적이고 의미 있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아마존은 다른 대기업들도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연방 최저 임금을 최저 15달러(현재는 7.25달러)로 올리라는 로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마존은 급여 부수를 뛰어 넘어서 노동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아마존은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건강보험, 401(k) 플랜, 20주 유급 출산 휴가, 기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아마존 최고 경영진이 받는 혜택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경제에 대응, 아마존 임직원들이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그들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이 7억 달러를 들여서 의료, 클라우드 컴퓨팅, 머신러닝과 같은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10만명 이상의 아마존 임직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근무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2012년부터, 저희는 보다 전문적인 업무로 전환을 희망하는 물류 센터 동료들(fulfillment center associates)을 위한 선불 등록금 프로그램인 Career Cho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등록금과 수수료의 최대 95%를 지원해 보다 수요가 많은 일자리로 전환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출시 이후 2.5만명이 아마존의 주문형 직업 교육(in-demand occupations)을 받았습니다.

미래세대가 기술주도형 경제에서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해 ‘아마존 미래 엔지니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저희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매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과 코딩을 배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Amazon Future Engineer는 현재 전국 소외 지역 사회의 2,000개 이상의 학교를 위한 컴퓨터 과학 및 AP 컴퓨터 과학 소개 강좌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Amazon Future Engineer는 매년 저소득층 컴퓨터 과학 학생들에게 4년제 대학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 수혜자들은 또한 대학교 1년 후에 아마존의 보증을 받고, 보수를 받는 인턴쉽을 받습니다. 영국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120명의 공학 도제 교육을 지원하며, 소외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기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로서는, 제 시간과 고민은 온통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고, 아마존이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어떤 도움을 줄것인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동료 아마존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보여준 모든 강인함과 기발함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우리 아마존이 통찰력과 교훈을 얻어 이 위기 극복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나쁜 일이 생기면, 당신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그 나쁜 일이) 당신을 운명을 정하게 하거나, 당신을 파괴하게 내버려 두거나, 아니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시오도어 수스 가이젤(Theodor Seuss Geisel)의 교훈을 생각해 보시죠.

“뭔가 나쁜 일이 생기면, 당신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그 나쁜 일이) 당신을 운명을 정하게 하거나, 당신을 파괴하게 내버려 두거나, 아니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When something bad happens you have three choices. You can either let it define you, let it destroy you, or you can let it strengthen you.”

저는 이 세계가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매우 낙관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Day 1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는 1997년 원본 편지의 사본을 첨부합니다.

진심을 담아서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1

제프 베조스 경영 철학관련

아마존 경영을 관통하는 제프 베조스 교훈 6가지 : 회의에서 관리까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의사결정 방법의 비밀 3가지

21년 3분기 아마존 CEO 퇴임을 선언한 제프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제프 베조스의 비지니스 언명, 기기 판매가 아니아 사용에서 돈을 벌고 싶다

하루 몇가지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제프 베조스는 3개면 충분하다고 답한다.

아마존의 미래 정복 계획 – 제프 베조스 인터뷰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매일 읽어 본다는 에머슨 명언-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2020년 아마존 CEO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젼

2018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높은 준거 기준 확립이 중요한 이유

1997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첫 편지, 1997 Letter To Shareholders

제프 베조스 편지에서 배우는 4가지 특별한 리더쉽

Gala2017 인터뷰에서 공개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비지니스 전략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에게서 배우는 비지니스 시사점 12가지

아마존 CEO 베조스가 들려주는 성공을 위한 7가지 조언

포스트 코로나,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는 블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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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에는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유무형의 경쟁력을 뿌리치고 다른지역으로 중국 공장을 이전할 수 있을까요?

포스트 코로나이후 트렌드로 제시되는 세계화의 약화 그리고 공급망 거리 축소에 따른 중국 공장 이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있어서 이를 소개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같은 세가지 이유로 중국 공장 탈출을 통한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가 쉽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1. 중국 생산의 가장 요인은 코스트 경쟁력인데 베트남이나 맥시코는 한가지 요인만 보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부품 공급 사슬 전체를 따져보면 많은 부품들이 중국을 통해서 들어아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코스트 경쟁력이 중국을 압도할 수는 없다.
  2. 중국이 가진 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에 베트남이나 맥시코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프라는 도로, 철도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고급 인력 등 소프트 인프라를 포함한다.

    포스트 코로나,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는 블가능할까? 2
  3. 중국 소비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려면 중국에 공장이 있어야 한다.

[중국통찰] (44) "중국에서 탈출하라!"미국과 일본 정부가 나섰다. 미국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기업의 이전 비용 100%를 지원키로 했다. 트럼프는 '경비 대줄 테니 빨리 돌아오라'라고 재촉한다.일본은 중국…

Posted by 한우덕 on Thursday, April 16, 2020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닌 옵션

이러한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전망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의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는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상수가 되고 있고
  2. 이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국 내 일정정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코스트 경쟁력보다는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한국이 그나마 선방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로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이나 마스크 생산이나 어느 정도 제조업이 뒤바침되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없는 인프라가 없었다면 진탄키트 수입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 뛰어야 해겠지요.

진단키트 수입이 가능해진 콜롬비아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서 한국으로보터 진단키트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나 군용기를 보내서 진단키트를 수입해가는 유럽 각국의 모습에서 이는 증명될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과 관련해 더우기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외국 기업이 점점 줄어듭니다. 전략적으로 중국 공장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강대해지기 대문에 견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전쟁이 그런한 예이고, 독일이나 EU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국 자본에 의한 자국 기업 인수를 단도리하는 것은 그 분명한 예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다음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이 보여주즛이 비밀주의 더 나아가 속임수까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비지니스란 상당한 리스크를 안아야한다는 비지니스 리스크가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한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듯

아마 기업은 철저하게 이익을 따라가기 때문에 가장 효익이 큰 곳에서 공장을 짓고 경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에 공장을 지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것만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등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면 일정 수준은 이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정부의 지원책이 이미 이러한 추세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업들도 코로나와 같은 상수가 된 리스크 관리를 고민할 것이고 중국의 투명하지 못함은 중국 투자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투자가 어느정도 줄지않을까요?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니라 점점 전략적 선택에 따른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 중국은 여전히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것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 중국 공장 모습, Seagate Wuxi China Factory Tour, Image from Wikimedia Commons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 중국 공장 모습, Seagate Wuxi China Factory Tour, Image from Wikimedia Commons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