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업계 넷플릭스가 되려는 야망을 점점 더 노골적으로 들어내는 가운데, 게임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트리밍 비즈니스가 점점 더 경쟁력을 갖추어 가면서 그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Xbox를 비롯한 게임 디바이스를 통한 게임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에 접속해 어떤 디바이스나 운영체제를 불문하고 자유롭게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게임 스트리밍(Game Streaming) 시대를 열어 진실로 획기적인 게임 경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게임업계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10일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한 새로운 기기를 개발했고, TV 제조업체들과 함께 별도의 하드웨어 컨트롤러 없이 TV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게임 스트리밍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웹 브라우저 기반이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게이머들은 게임을 구입하기 전에 게임 테스트 버전을 스트리밍해 볼 수 있는 기능이 XBOX 콘솔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 게임을 “진실로 획기적인 경험”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의견 및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전망
분기별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분석 및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의견 및 마이크로소프 목표 주가 등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더 원하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현 조건
게임업계에서 비디오 게임을 콘솔이나 PC로 다운로드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서 스트리밍하는 클라우드 게임은 이전에도 시도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없었습니다.
게이머가 서버에 접속해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찰라의 응답시간(최소 100밀리 세컨드 이하여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음)을 유지하면서 서버에서 게임을 렌더링해야 하기때문에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리밍 게임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강한 아마존,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인기있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료를 내고 무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위한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능력이 필요
- 게이머들을 매력시킬 수 있는 게임 콘텐츠 확보
이러한 조건을 맞추며 게임업계를 혁신할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구현을 위한 여러 기업들이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기업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스타디아 서비스 였습니다. 하지만 1년이 조금 지난 후 구글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위한 주요 독점 게임 구축 시도를 포기하면서 스트리밍 게임 성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트리밍 경쟁력 강화
하지만 이제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력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오래전에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그 어느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콘텐츠 회사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인수했고, Xbox 네트워크(이전에는 Xbox Live라고 불림)및 게임 패스(Game Pass)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엄청난 Xbox 콘솔 이용자를 기반으로 엄청난 서비스 구독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Xbox 기반의 엄청난 이용자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와 Xbox가 환상적인 궁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리밍 게임에 대한 야망에 대해서 월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업계 넷플릭스(Netflix of gaming)”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1년 4월 발표한 모건 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콘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클라우드(Cloud)라는 3C에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강력한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콘텐츠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는 75억 달러에 제니맥스미디어를 인수해 콘텐츠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네니맥스미디어는 다수 게임사를 거느린 미디어기업으로, 자회사인 비디오게임 기업 베데스다는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서 게임 콘텐츠를 강화해 왔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 측면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Xbox 네트워크(이전에 Xbox live라고 불리었음) 월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을 넘었고,
매월 구독료를 내는 게임패스(Game Pass) 구독자가 20년 말 기준 1천 800만명이 넘었습니다. - 클라우드 부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와 라이브 게임 백엔드 플랫폼 플래이팹(PlayFap)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콘텐츠와 게임패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새로운 구독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호주 Telstra와 같은 이동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스니다. 그리고 2021년 말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4 개에서 클라우드 게임 확장을 계획하고, 월 15달러 Xbox Game Pass Ultimate 를 구독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브라우저 기반 소프트웨어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과 게임 매출 추이
Visible Alpha가 예측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매출 및 애저 매출 추이는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입니다.
매년 6월말에 끝나는 회계년도 2018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매출은 103.5억 달러로 애저 매출 76억 달러보다 높았지만 2019년에는 게임 매출 113.9억 달러 vs 애저 매출 13.4억 달러로 역전됩니다.
2023년까지 중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매출 및 애저(Azure) 매출 전망을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더 커지는데요. 회계년도 2023년에는 게임 매출 159.8억 달러로 매년 10%이하로 성장하지만, 애저 매출은 532.8억 달러로 매년 3~40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게임 스트리임이 안착되고, 확실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매출은 이 보다는 훨씬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별 게임 시장 규모 추이
블름버그와 Pelham Smithers가 추정한 연도별 게임 시장 규모 추이 및 22년까지 게임시장 전망 데이타를 연도별 성장율을 추가해 그래프를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6년이후 게임 시장은 10% 전후 성장했고 잎으로고 그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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