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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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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차트] 연도별 신문구독률 추이 96년 69.3% → 20년 6.3%

지난 2020년 12월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2020 언론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길래 이중에서 몰락한 언론 매체이면서도 생존을 이어가도 있는 신문매체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신문에 대한 여러 지표 중 연도별 신문구독률과 신문 열독률을 살펴봤습니다.

이미 언론 매체로서 사망 수준에 이른 신문이지만 사회적 관계나 영향력을 유지하고자하는 정부나 기업의 광고비가 광고 효과와 별 상관없이 집행되면서 시한부 생명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는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신문사 별로 엄청난 혁신을 통해서 인터넷 시대, 영상 중심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찾아가고 있는 것에 비해서 우리나라 신문은 별다른 혁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으미에서 현실에 만족케하면서 정기적인 광고비에 의존케 만들고 있는 정부 지원금이나 기업 광고가 신문을 망치게하는 제1 원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도별 신문구독률 & 신문열독률 추이

  • 2020년 신문구독률은 6.3%로 전년 6.4%에 비해서 0.1%p 하락
    이러한 신문구독률은 조사 자료가 공개된 1996년 69.3%에서 무려 63%p가 하락한 것
  • 2020년 신문열독률은 10.2%로 전년 12.3%에 비해서 2.1%p 하락
    마찬가지로 1996년 신문열독율 85.2%에 비해서는 75%p 하락
연도별 신문구독률과 신문열독률 추이(1996년 ~ 2020년), Graph by Happist
연도별 신문구독률과 신문열독률 추이(1996년 ~ 2020년), Graph by Happist

이번 2020 언론 수용도 조사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언론 매체 이용률이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셜 미디어 증가와 더불어 뉴스 소비가 증가한 덕분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구독률은 하락했고 신문열독률도 하락했습니다. 신문업계에서는 다행이라고 해석할 점은 하락폭이 예년과 달리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신문구독률이나 신문열독률이 예년처럼 급적직하로 폭락하지 않은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 뉴스 수요 증가의 덕을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문을 구독하지는 않아도 TV뉴스 등에서 신문 정보를 인용하 뉴스를 들은 부분까지 포함하는 결합 열독률 지표는 신문에 대한 묘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아래는 보고서 일부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종이신문 열독은 급감했지만, 뉴스 이용자들은 종이신문을 포함해 컴퓨터, PC, 스마트폰, TV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문기사를 접하고 있다. 올해 결합 열독률은 89.2%로 지난해 88.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몇 년간의 조사 결과를 보면 결합 열독률은 88~89% 선에서 유지되고 있어 신문사가 생산한 ‘뉴스’의 이용률은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다. 뿐만아니라 결합 열독률은 20대 92.8%, 30대 96.8%, 40대94.0%, 50대 90.7%로 60대 이상(78.1%)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매우 높다.

  • 신문 결합 열독률은 2018년 86.1%에서 오히려 조금씩 늘어 2019년 88.7%로 올랐고 이어 2020년에는 89.2%로 상승
  • 2020년 결합 열독률 증가는 아래 연령별 추이에서 보여 주듯이 20대 결합 열독률이 2020년에 10%p 가까이 증가한 덕분
  • 또한 최근 몇년간 신문의 결합 열독률은 종이 신문을 통한 열곧율과 인터넷을 통한 열독률도 감소한 반면
    TV를 통한 열독률만 증가
    이는 뉴스 소비가 글을 읽는 소비에서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 그리고 2020년 열독률이 높아진 이유인 20대 증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안에 머무르게 된 10대 TV 노출도가 높아지면서 TV를 통한 열독률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감소하면 바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음
연도별 신문 결합 열독률 추이

2020 언론 수용도 조사 보고서

참고

[톰 벤슨] 신문 몰락에도 뉴욕타임즈 성공 이유? 인터넷에 답이 있다.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1면 광고로 엿보는 신문 광고의 몰락 그리고 미래 방향

3분기 뉴욕타임스 실적이 보여 주는 비즈니스 모델 명암, 유망한 구독과 암울한 광고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뉴욕타임스 CEO가 전하는 뉴욕타임스 디지탈 전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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