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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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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동해, 일본해 표기는 뉴욕타임스의 실수’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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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하다 발견한 기사
문득 가슴이 뛴다…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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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r i NYT.jpg


[뉴욕=뉴시스】

뉴욕타임스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은 실수라는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뉴욕타임스의 실수(Error in NYT)’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11일자(현지시간) A섹션 11면에 게재됐다. 지난달 6일 뉴욕타임스에 게제 된 한반도 관련 기사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 된 것을 지우고 ‘동해(East Sea)’가 옳다고 지적하는 그림을 선명하게 넣었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많은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 이는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를 실은 주인공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35, 성신여대 객원교수). 지난해 7월과 8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독도와 동해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가 뉴욕타임스에 또 한번 일을 저지른 셈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뉴욕타임스의 지도표기 관행을 실수라고 공박하는 보기 드문 내용이어서 모든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고 내용 끝부분에서 서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높은 뉴욕타임스와 그곳에서 매일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기자들에게 간단한 진실을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광고 의도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신문인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동해(East Sea)’로 표기 된 것은 단 한번도 없었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이런 글로벌 신문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 된 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도 지난해에 네티즌 약 11만명이 다음-아고라를 통해 모아준 광고비용과 모나미, 두웰테크놀로지, 가덕ENG 등 기업의 임직원분들이 성금을 보탰다면서 ‘이번 광고는 ‘국민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지난 5개월 간 광고를 준비했다는 서 교수는 “광고와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선후배들이 광고시안과 웹사이트 작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고 특히 뉴욕, 파리, 상하이 등 유학생들이 자진해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디자인 테스트를 실시해서 가장 객관적인 광고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 주체를 ‘다음 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로 소개하고 현재 이 사이트에는 독도와 동해, 고구려 및 발해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인 증거자료와 언론기사 등이 영문으로 게재돼 있으며 세계인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도 첨부됐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언론매체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제사회에 알린다면 중국과 일본이 더 이상 한국사와 영토를 마음대로 왜곡하지는 못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외홍보만이 우리의 영토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에 대해 한인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뉴저지의 정진숙(팰팍 거주) 씨는 “뉴욕타임스에 한국관련 기사가 나오면 반가우면서도 한반도 지도에 일본해라고 표시된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렇게 통쾌한 광고를 보게 될 줄 몰랐다.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의 박동현씨(플러싱 거주)는 “아침에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록 광고지만 뉴욕타임스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이 아니겠느냐. 역시 세계적인 권위와 신뢰를 인정받는 뉴욕타임스답다”고 평했다.

한편 ‘광고가 오히려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는 것은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유명 덮밥 체인점에서는 오래 전부터 김치를 1달러에 판매해 많은 외국인들이 김치를 일본의 음식으로 잘못 알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는 ‘우리의 것’을 당당히 홍보해야 지켜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독일이 프랑스와 폴란드 등과 공동으로 역사교과서를 만들었던 것 처럼 한중일 역시 동북아 역사에 관한 장기적인 공동 연구와 대책을 마련하여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또 “앞으로 Error in WSJ(월스트리트저널), Error in WP(워싱턴포스트)등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올해는 간도를 빼았긴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간도협약이 무효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광고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1996년 파리 에펠탑 광장 광복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관련 광고를 게재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이끌어 내는 등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광고 전문.

‘뉴욕타임스 기자 여러분께,

지난달 초 우리는 뉴욕타임스 4월 6일자에서 작지만 중대한 실수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귀 신문의 아시아 관련 기사에 첨부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는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바다는 지난 2000년간 많은 나라들이 동해로 명기해 왔습니다. 동해에 위치한 독도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한국 영토입니다. 이는 역사에 등장하는 진실이며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일본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한 것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명성높은 뉴욕타임스와 그곳에서 매일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기자들에게 간단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스티브잡스의 교훈 10가지(10 Golden Lessons From Steve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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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스티브잡스의 명언에 대해 올리면서 인터넷을 찾다보니  10 Golden Lessons From Steve Jobs란 글이 있어서 겸사겸사해서
여기에 인용 소개해 본다.


1. “Innovation distinguishes between a leader and a follower.”  


혁신만이 지도자와 따라하는 사람들을 구분한다.




 스티브잡스 위지위악.gif
혁신은 경계와 한계가 없다.
당신의 상상만이 그 한계일 뿐이다.
성장 확율이 높은 직종에 종사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일처리 하는 것을 생각하자, 고객들을 감동시켜라, 다른 사란들과 사업하기 좋은 방법들을 생각해라.
무너지는 산업에 종사한다면 빨리 그 곳에서 빠져나와 변화를 시도해라.
미루는 것은 절대 선택이 아니다..지금이라도 빨리 혁신을 주도해라.







2.“Be a yardstick of quality. Some people aren’t used to an environment where excellence is expected.”


품질의 기본이 되어라.
어떤 사람들은 최고만을 요구하는 환경에 대한 어색함이 있다.
최고가 되는 길에 지름길은 없다.
당신의 재능, 능력과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서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라.
항상 높은 기준을 생활화하고 조그마한 섬세함 하나가 품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최고가 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그저 나의 최고를 쏟아 붓는다는 생각을 하자.
이렇게 하면 당신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보상이 주어질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스티브잡스의 교훈 10가지(10 Golden Lessons From Steve Jobs) 1 

위대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해야한다.
아직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봐야한다.
절대로 타협하지 말자.
내가 사랑하는 일을 찾았을 때는 자연의 순리처럼 저절로 알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 인생에서 나에게 뜻을 주고, 방향을 제시하며 만족함을 주는 것을 찾기 바란다.
이런 일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이 되어준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이번 한주가 기대되나요?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설 필요가 있다.










4. “You know, we don’t grow most of the food we eat.
We wear clothes other people make. We speak a language that other people developed. We use a mathematics that other people evolved… I mean, we’re constantly taking things. It’s a wonderful, ecstatic feeling to create something that puts it back in the pool of human experience and knowledge.”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가 직접 재배한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입는 옷들도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른 사람들이 벌써 만들어 놓은 것이다..우리가 사용하는 수학도 여러 사람들이 개발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항상 남들이 만든 것을 사용한다.
내가 만든 것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매일 사용하게 된다면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세상에 변화를 주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세상에는 아직 할일들이 많다.
내가 하는 일을 너무 많이 떠들어대고 자랑 한다면 반감을 사겠지만 겸손한 자세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 것은 세상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아주 위대한 일이다.


5. “There’s a phrase in Buddhism, ‘Beginner’s mind.’ It’s wonderful to have a beginner’s mind.”





 스티브잡스의 교훈 10가지(10 Golden Lessons From Steve Jobs) 2

불교에는 초심자의 마음 이라는 말이 있다.
초심자의 마음을 갖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이런 자세를 가진다면 세상을 때묻지 않은 모습 그대로 들여다 볼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선입관, 기대감, 비난 과 차별에서 자유로워진다.
어린아이처럼 초보자의 마음가짐으로 호기심과 놀라움이 가득한 사람이 되도록 하자.







6. “We think basically you watch television to turn your brain off, and you work on your computer when you want to turn your brain on.”


뇌의 활동을 멈추기 위해서는 TV를 시청하지만 뇌의 활동을 늘리려면 컴퓨터를 사용한다.
많은 연구에서 TV시청이 시간낭비이며 뇌 활동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꼭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뇌 활동이 더 증가하는 것도 아니다..그러므로 조심해서 사용하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사람 죽이는 게임만 8시간을 한다거나 자동차 게임을 하루 종일 하는 것은 TV 보다 더 쓸모없을 수 있다.
컴퓨터의 무궁무진한 기능들을 잘 활용하자.


7. “I’m the only person I know that’s lost a quarter of a billion dollars in one year…. It’s very character-building.”


내가 아는 사람 중 나 처럼 1년 만에 2500만 달러를 잃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경험은 성격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실수 하나를 했다고 나는 낙오자라는 생각을 버려라.
성공한 사람 중에 큰 실수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도전해서 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의 길로 들어섰다.
이들은 이런 실수를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였지 이 것이 절망적인 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만약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8. “I would trade all of my technology for an afternoon with Socrates.”


소크라테스와 반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나의 모든 기술들을 포기하겠다.
역사 속에 많은 위인들이 우리에게 희망과 영감을 준다.
그 중에서도 소크라테스의 말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우리의 인생과 생활에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9. “We’re here to put a dent in the universe. Otherwise why else even be here?”


우리는 이 거대한 우주에 조그마한 변화를 주려고 존재한다.
그렇지 않다면 존재의 이유가 없다.
인생에서 난 뭔가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나요?
그러나 이런 중요한 일들은 살아가면서 점점 퇴색해져 가고 계속 뒤로 미루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나요?
자신의 존재의 목적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 해답은 선생이나, 부모나, 신부들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다.
내 자신이 스스로 내가 살면서 이루어야 할 위대한 업적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실행으로 옮기기 바란다.


10.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주 한정되어 있습니다..절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 결과로 자신을 가두고 거짓된 삶을 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하기 맙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를 가지고 나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기 바란다…벌써 당신은 ‘내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꿈속에서 사는 것이 지루하시나요?
당연히 그럴 것이다..당신은 당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당신의 인생에 주도권을 잡고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당신은 당신만을 위해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잘대로 잊지 말기 바란다.
이상은  http://entclic.com에서 퍼온 글입니다.
………………………………………………………………………………………………………………………………….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에서 행사 연설중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분야에서 이런 방법으로 가길 원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라는 말도 멋진 것 같다…


스티브잡스의 교훈 10가지(10 Golden Lessons From Steve Jobs) 3


 

오랜만에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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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습니다.
에세이 꼭지를 보니 뉴질랜드로 국적을 바꾸셨다고요… 깜딱 놀랐습니다.ㅎㅎㅎ 참. 이 세태를 웃어얄지…
오늘 저녁 TV에서 시네마 천국이란 프로를 보다가 끝날즈음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라는
말이 나왔어요. 최차장이 보내는 메일 끝에 항상 들어가는 문구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현종 작가의 ‘섬’이란 시더군요. 난 최차장이 쓴 말인줄 알았어요. ^^(무식함)
이 시를 최차장의 메일 명함으로 쓰는 이유는 뭔가요?  궁금합니다. 물론 좋아서일텐데…
주말 잘 지내세요. 담주에 봅시다.
글고, 발신전용 핸드폰을 가진 최차장님. 전화 좀 받아주세요. 제~바아아알…

[펌글]섹시광고’ 어떻게 해야 소비자 눈길 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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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광고.jpg

  
 
《TV나 잡지에서 야한 광고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간다. 그런데 야한 광고도 섹시한 모델이 과감하게 노출한 것부터 은근슬쩍 보여 주는 것까지 그 ‘수위’가 가지각색이다. 얼마나 야해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까. 고려대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팀이 7일 고려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광고학회에서 그 해답을 내놓는다. 한 마디로 노골적인 형태보다 은근히 암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다. 성 교수팀은 성적 광고 사진 100장을 명백하게 성행위를 묘사한 것, 명백하게 신체 부위를 노출한 것, 성행위를 암시한 것, 신체 부위를 암시한 것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자료 수집과 분류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 씨가 맡았다. 이 광고를 20대 남자 대학생 17명에게 보여 주고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로 뇌 영상을 촬영했다.》

○ 성행위보다 노출에 적극 몰입

명백한 성행위 광고를 볼 때는 뇌에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판단하는 영역(해마방회와 중후두회)이 상대적으로 많이 활성화됐다. 실험 참가자들이 모델들의 성행위를 제3자의 입장에서 담담히 ‘관람’하며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한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명백한 노출 광고를 볼 때는 뇌가 훨씬 바빠졌다. 성적 자극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영역(상두정소엽과 하두정소엽),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상상을 하는 영역(설전부)이 동시에 활성화된 것.

연구팀의 유홍구 연구원은 “광고를 보고 성관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모델과 자신이 직접 관계를 맺는 것을 상상한다는 의미”라며 “성행위보다 노출 광고가 소비자를 광고 속으로 더 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은유적인 신체 묘사가 최고 효과

성적광고2.jpg

 신체 부위를 암시한 광고를 볼 때의 뇌 반응을 촬영한 모습.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성적 흥분을 담당하는 뇌섬엽 영역이다. 실제로 성적으로 흥분했다는 것을 뜻한다. 사진 제공 고려대

 한 여자가 묘한 표정을 지으며 우유를 붓는 사진이 있다. 묘한 표정은 성적 쾌감을, 우유는 정액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성행위를 은유적으로 암시한 광고를 볼 때는 뇌에서 전후 상황을 바탕으로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는 영역(전두엽)과 움직임을 인지하는 영역(중측두회와 상측두회)이 가장 많이 활성화됐다. 실험 참가자들이 모델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뭘 의미하는지 파악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기보다 은유적으로 암시하는 것이 훨씬 광고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소비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몰입하게 만든 것은 은유적으로 신체 부위를 노출한 광고였다. 전두엽과 함께 성적 흥분을 담당하는 영역(뇌섬엽)이 활성화된 것이다. 다른 광고들에 비해 유일하게 실험 참가자들이 실제 성적 흥분을 경험한 경우다.

성 교수는 “성적 광고는 노골적으로 야한 장면을 보여 줄수록 효과가 크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며 “과거에는 설문조사 같은 소비자의 ‘의식적’ 반응을 바탕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연구는 뇌 영상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알지 못한 ‘무의식적’ 반응을 처음 알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뇌과학과 광고의 결합

뇌 영상 촬영을 비롯한 신경과학 기법으로 소비자의 정신이나 행동을 분석해 광고 같은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분야를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이라고 한다. 성 교수팀은 3년 전부터 뉴로마케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뉴로마케팅이 광고에 직접 활용되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한 예로 소비자가 광고를 볼 때 제품보다 야한 장면만을 기억하는 경향이 크다. 기업으로서는 눈길만 끌었을 뿐 별다른 소득이 없게 되는 셈이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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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C를 뒤지다보니 예전에 저장해 놓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아무래도 구석에 쳐박혀있다보니 마치 처음보는 글처럼 생소합니다…
스티브잡스는 인간적으로는 아주 별로인 인간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니도의 사장인 애드 캣멀은 그의 저서에 스티브 잡스를 처음에는 그런 선입감으로 받아드렸지만 스티브 잡슨도 점차 상대를 이해하는 인간으로 성장해갔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 애드 캣멀, 창의성을 지휘하라 중에서)

그 일에 대한 열정이 세상의 트렌드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특히 PC 등 IT부분에서..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Steve Jobs’ Best Quotes Ever)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4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음이 드러났다. 성공에서 오는 중압감이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바뀌었다. 전에 비해 모든 것이 불확실했지만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성기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 (스탠포드大 학위수여 강연, 2005년 6월)

“30, 40대의 나이에 진짜 놀라운 걸 보여줄 수 있는 예술가는 보기 드물다. (29세때, 플레이보이1985년 2월호)

“나는 항상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소유하고 컨트롤하고 싶었다.” (비즈니스위크온라인, 2004년, 10월12일)

“혁신은 R&D 자금을 얼마나 갖고 있냐와는 상관없다. 애플사가 매킨토시를 들고 나왔을 때 IBM은 R&D에 최소 100배 이상의 비용을 쏟고 있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인력을 갖고 있느냐,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 결과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문제다.” (포춘, 1998년 11월 9일)

“포커스 그룹에 맞춰 제품을 디자인하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진 자신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정확히 모른다.” (비즈니스위크 1998년 5월 25일)

“(밀레 세탁기는) 완전히 그 과정을 이해하고 만든 제품이다. 정말 훌륭한 디자인이다. 지난 수년간 가졌던 그 어떤 하이테크 기술 제품보다 훨씬 더 큰 스릴을 느꼈다.” (Wired 와이어드 매거진 1996년 2월)

“제품들이 후지다! 제품에서 더 이상 섹스를 찾을 수가 없다.”
(애플 CEO였던 길 아멜리오의 경영에 대해. 비즈니스위크 1997년 7월)

“애플을 위한 해결책은 비용 절감이 아니다. 애플사에 필요한 건 현재의 궁지에서 벗어나도록 방법을 혁신하는 일이다.” (애플컨피덴셜2.0: 세계 최고로 다채로운 회사의 역사(오웬W. 린즈메이어 저) 中)

“내가 만약 애플을 운영한다면 맥킨토시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겠다. 그리고 다음에 선보일 뛰어난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PC 전쟁은 끝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긴지 오래다.” (포춘, 1996년 2월 19일)

“나한테는 애플을 구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 완벽한 제품, 완벽한 전략이라는 것만 말하겠다. 하지만 애플의 누구도 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을 것이다.” (포춘, 1995년 9월 18일)

“애플사에는 뛰어난 자산이 있다. 하지만 어떤 처치를 하지 않으면, 이 회사는 어쩌면.….적당한 말을 찾는 중인데….어쩌면…음.. 죽을 수도 있다.” (임시 CEO로 복귀하면서, 타임, 1997년 8월1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을 베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출중하거나 영리해서가 아니라, 맥이 10년간 전혀 변한 게 없어서였다. 그게 애플의 문제다. 애플만의 차별성이 증발해버린 것이다.” (애플 컨피덴셜 2.0)

“내가 여기 온 이후로 아무도 우리를 잡아 삼키려 들지 않는다. 아마 우리 맛이 어떨지 두려운 모양이다.” (애플 주주총회 1998년 4월 22일)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펩시에서 애플로:스컬리와 존 바이언 著)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5

“화면에 있는 버튼을 너무 멋지게 만들었다. 아마 핥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일 것.”
(맥의 OS X’s 쿠아 유저 인터페이스: 포춘2000년 1월 24일)

“음반업계에 전환점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기념비적인 일이다. 이건 절대로 과대평가라고 할수 없다!” (아이튠에관해, 포춘, 2003년5월 12일)

“입이 떡 벌어질 것.” (첫NeXT컴퓨터에 관해, 뉴욕타임즈, 1989년 11월 8일)

“50년전 월트 디즈니가 백설공주로 처음 시작한 이래 애니메이션의 최대의 진보이다.”
(토이스토리에 관해,포춘, 1995년 9월 18일)

“가입식 음악구매 모형은 승산이 없다. 가입형 모델이 제 2의 붐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겠지만 성공은 못할 것이다.” (롤링스톤, 2003년 12월 3일)

[펌글]애플 스토어 스토리..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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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alk 2007/03/09 15:20

오늘 CNN뉴스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점이라고 밝혔다.
2001년에 첫 애플 스토어를 오픈하고 6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 174개의 애플 스토어를 가지게 되었다.
최근 Fortune지에도 올해 가장 훌륭한 기업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6년전인 2001년에 첫 애플 스토어를 열었을 당시 언론과 업계에서는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Business Week — 스티브, 미안하지만 애플 스토어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
The Street.com — 가계를 열 정도면 쿠퍼티노가 아주 절망적인가 보다..
David Goldstein — 애플에게 딱 2년만 주겠다. 아마 2년 뒤에는 스토어의 모든 불이 꺼질 것이며 그 동안의 매우 고통스럽고 비싼 실수를 마무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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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6년이 지났지만 뉴욕의 애플 스토어는 24시간 불이 켜져있으며 뉴욕 스토어 한곳에서만 매주 5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한다.

사실 이런 경우 말고도 애플은 과거에 경제 전문지나 분석가들의 동네 북 신세였다.
아이팟이 출시될 당시만 해도 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역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어버렸다.
스티브 잡스의 come back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의 come back과 함께 변화를 시도한 애플에게 나타난 이런 성공의 연속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당시 심각한 경영난의 위기에 시달리던 애플에게 엄청난 돈을 들여 스토어를 열고 모험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토어 하나를 열기 위해 많은 돈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서 만든 스토어는 잡스의 말대로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그런 스토어가 되어 버렸다.

애플 스토어는 1 square foot당 1년에 $4,032를 벌어들인다..미국 업계에서 최고다.
참고로 미국 최고의 전자기기 스토어 Best Buy는 1 square foot당 $900, 미국 최고급 백화점 Tiffany & Co는 $2,666,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Saks는 $362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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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조원의 판매기록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한 상점은 미국역사상 애플 스토어가 처음이다.
작년부터 애플 스토어는 매 분기당 1조원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이 출시되면 2008년까지 애플스토어에서만 1000만개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스토어를 구상할 당시 2000년도에 많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 당시 살아남는 가계들은 모두 대형 마트 형식의 복합 상점들이었고 소형가계들은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형 상점으로 애플 제품만 판매하는 스토어가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가 첫 번째로 한 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으는 일이였다.
주위에 돌아다니면서 문의하였다..누가 현재 미국 소매업계의 넘버 1 전문가인가를..
그 당시  Gap을 담당하던 Mickey Drexler가 바로 그가 찾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말을 듣고 Drexler를 찾아가 애플의 이사진으로 영입하였고 애플의 모든 스토어를 당당할 전문가도 역시 외부에서 Ted Johnson을 영입해왔다.

잡스는 역시 사람들을 구하는데 안목이나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영입해온 Drexler 는 곧바로 주변에 창고들을 빌려서 애플 스토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하나가 아니라 20개 이상씩 스토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라는 것이다..마치 새로운 컴퓨터나 전자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만드는 프로토타입과 같은 식으로.
이런 조언을 받아들여 창고에 첫 애플 스토어 버전 0.0을 만들었다.
이런 첫 베타 스토어에 진열된 애플 상품들과 가계의 디자인를 보면서 잡스는 이렇게 말했단다..
“하나님 맙소사, 우리 완전히 망하게 생겼군!”

이런 식으로 계속 디자인과 스토어의 형태를 바꾸면서 직접 스토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돈이 투자되었지만 9개월간의 이런 베타 테스팅(?)을 거치고 완성된 제 1호 스토어가 2001년에 문을 열었다.
이 애플 스토어에는 제품별로 제품들을 전시하지 않았고 테마별로 제품들을 전시했으며 Johnson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Genius Bar를 뒤쪽에 배치했다.

Genius Bar의 이야기는 또 다른 에피소드로 애플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은 서비스를 받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18명중 16명이 호텔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호텔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스토어에 서비스를 해주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Genius Bar가 생겨난 것이다.
 
애플 스토의 디자인이나 자제는 최고급으로 선정해서 원하는 느낌과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나도록 하고 있다.
애플 스토어는 대부분 유리, 스테인리스, 원목을 사용하는데 스테인리스의 경우는 원하는 느낌과 품질을 얻기 위하여 일본에서 만들어 온다고 한다..고집이 대단하다.
직원들의 교육도 철저히 해서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지금 소매업 분석가들에 의하면 애플 스토어가 소매업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소매업에 뛰어들려는 많은 거대기업들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소니, 사턴 심지어는 델도 애플 스토어를 벤치마킹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Johnson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벤치마킹해서 따라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애플처럼 새로운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신선함과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애플 스토어는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와 감동을 주기위해 언제나 연구한다…지금 똑 같이 따라한다고 내일에도 애플 스토어가 똑같을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Think Different”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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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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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알렉상드르(35·프랑스)-이영열(39) 씨 부부는 화창한 날을 좋아한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마당 한 가득 들어차는 햇빛에 온 몸을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한다. 처마를 타고 내린 빗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눈이 오는 날엔 지붕과 마당에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이 사는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옥을 찾은 4일 오전은 화창했다. 이들은 햇살 좋은 마당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휴를 즐기고 있었다. 마당 한 쪽에선 철쭉이 가는 봄을 아쉬워하듯 활짝 피어 있었고, 지붕에서는 참새가 짹짹거렸다. 11개월 된 쌍둥이 아들 자노와 가비는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다.


알스톰코리아에 근무하는 부인 이영열 씨는 “나무와 돌로 지은 한옥에 살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성냥갑처럼 비슷한 아파트보다는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드는 한옥이 좋다”고 말했다.


가회동, 계동, 원서동 등을 아우르는 북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길을 걷다 보면 심심찮게 노랑머리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 사람이 많지만 한옥이 좋아 한옥에서 사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한옥에 터를 잡는 우리나라 젊은 부부도 늘고 있다. 이들은 왜 ‘좁고’, ‘춥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심어져 있는 한옥에서의 삶을 선택한 것일까.


●한국적이라 매력적인 공간


알렉산드르-이영렬 씨 부부는 8년 간 아파트에 살다가 지난해 말 한옥으로 이사 왔다. 몇 해 전 우연히 삼청동과 북촌을 걷다가 이 동네의 매력에 빠졌고, 이후 이 곳은 단골 데이트 장소가 됐다. 지금 집을 찾는 데는 3~4년이 걸렸다. 정말 마음에 드는 집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산의 프랑스어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알렉상드르 씨는 “유럽 사람들은 예쁜 집에서 오랫동안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에겐 한옥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을 간직한 한옥이 많고, 카페와 갤러리, 공방 등이 많은 북촌은 나 같은 외국인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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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7 
[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8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씨는 “한 겨울 추울 줄 알고 보일러를 세게 틀었는데 심지어 반팔 차림으로 지냈다. 그래도 가스비는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나왔다”고 했다. 오히려 아파트처럼 층간 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놀 수 있는 게 반갑다. 여름이 오면 마당에 대야를 놓고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시킬 작정이다.


같은 날 계동부동산에서 만난 루이스(31·미국)-최경희 씨(31) 부부 역시 한옥을 찾고 있었다. 이들 역시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최 씨는 “나보단 남편이 마당에서 개를 키우고 싶다며 한옥 생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동산의 김재창 사장은 “최근 들어 한옥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우리나라 젊은 사람 중에서도 한옥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구입이 힘든 사람들 중에는 전세로 사는 사람도 꽤 된다”고 말했다.


●한옥, 진화(進化)의 끝은 어디일까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옥은 ‘천덕꾸러기’였다. 불편하고, 겨울에는 춥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한옥들은 고유의 멋은 그대로 살리면서 생활의 편리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100채가 넘는 한옥을 고쳐 지은 한옥 전문


건축가인 김장권 북촌에이치알씨 대표는 “현대 한옥은 기본 틀과 외형, 자재 등은 유지하되 요즘의 문화와 시대성에 맞도록 짓고 있다”며 “지하 공간을 확보해 서재나 음악 감상실로 쓰거나 2층 한옥을 짓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요즘 한옥의 주방과 욕실 시설은 아파트 못지 않다. 월풀 욕조를 설치해 음악을 들으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중 창호나 단열 필름 등을 사용해 단열을 막고, 빌트인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늘리기도 한다. 얼마 전 한옥으로 이사 온 이석우 ㈜동림피엔디 전무(44) 역시 지하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어지간한 갤러리 크기의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이렇다 보니 한옥의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2005년 가회동에 문을 연 ‘e-믿음치과’는 동네에서는 ‘한옥치과’로 더 유명하다. 이 치과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뜰이 손님을 맞는다. 치료를 위해 의자에 누우면 한옥의 서까래나 마당의 뜰을 보게 된다. 통풍이 잘 돼 치과 특유의 소독약 냄새도 나지 않는다. 김영환 믿음치과 대표원장은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문화적 감동을 주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이런 게 바로 ‘한옥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성북동에 제2호 한옥치과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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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전문업체인 한샘은 북촌의 한옥 여러 채를 사들여 디자인 연구소로 활용하고 있고, 노틀담수녀원은 서울시 소유의 한옥을 빌려 ‘한옥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시 소유의 한옥들은 공방이나 전시관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서울시는 ‘한옥 어린이 도서관’이나 ‘한옥 보건소’ 등 한옥으로 된 주민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옥, 살고는 싶지만…


한옥이 매력적인 거주 공간으로 떠오른 건 사실이지만 한옥에 사는 게 쉽지만은 않다. 우선 한옥의 값이 너무 비싸졌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3.3㎡당 1000만~1500만 원이었던 시세가 요즘은 2000만~3000만 원으로 뛰었다. 방3개짜리 100㎡짜리 집을 사려면 6억~9억 원이 드는 셈이다. 전세로 살고 싶어도 매물이 별로 많지 않아 물건이 나오자마자 계약이 이뤄지곤 한다.


또한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한옥은 내부 공간이 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주차 공간도 넉넉지 않아 차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어지간한 마니아가 아니면 여전히 살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일단 한 번 살아보면 다시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게 한옥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헌재기자 uni@donga.com

어버이날…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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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눈을 딱감고 오늘을 보냅니다.
처가엔 내일 가는 것으로 했고 강촌에 계신 어머님은 다음에 가는 것으로 집사람이 정리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절대적으로 못해드리는데 이런 날에도 못 챙겨드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녁에라도 찾아가 뵙야하는 것 아닌지 고민이 되는데 회사에서 정리할 사항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오늘 회사 인트라넷에도 이와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슴도치 우이엄마, 붕어빵 우리아빠…
조금은 공감은 안갑니다만 성의를 생각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긍정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실글 로그인 고슴도치.jpg 

[펌글]혼다 캠페인 사례 Are you Honda? Yes, I’m Honda.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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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하는 데 있어 캠페인 만큼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도 없다. 의도하는 광고컨셉을 강하면서도 쉽게 타깃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매력적인 것은 캠페인 광고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줌과 동시에 기업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알 듯, 광고캠페인의 맛을 알고있는 일본광고에는 유난히 캠페인성 광고물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그래서 시선을 한몸에 받는 특별연구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혼다의 ‘I’m HONDA’캠페인!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약 3년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한국광고의 시각으로 보면 정말 감탄할 정도로 끈질기면서도 오래오래 생명을 유지한 캠페인이다. 혼다는 자동차, 오토바이, 기타 선박용 엔진 등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혼다는 기본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정신과 기업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자유로운 발상과 행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개성적인 인격을 갖는 ‘생활자들의 집합체’이고 싶은 것이 혼다가 원하는 기업이념이다.
이러한 혼다의 기업이념이 응축된 것이 바로 이 ‘I’m HONDA’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나’는 혼다 그 자체일 수도 있고, 사장 또는 사원일 수도 있다. 또 혼다의 제품을 사용하는 생활자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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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테이프를 끊은 캠페인은 당시 일본사회에서 사회문제화되고 있던 ‘환경’, ‘안전’, ‘자원’을 테마로 한 6편의 광고물이다. (광고 1, 2, 3, 4, 5, 6 참조)이 광고들은 혼다의 제품을 소재로 캠페인 테마인 환경, 안전, 자원을 부드럽고도 친근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비주얼을 일러스트로 처리, 자칫 기름냄새가 나기 쉬운 기계제품류 광고를 친밀하게 접근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컬러도 단색으로 처리, 광고주목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컬러의 선택에서도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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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환경’, ‘안전’은 파랑, ‘레이스’를 테마로 한 것은 정열적인 빨강, ‘에너지와 안전’을 소재로 한 것은 황색 등으로 표시, 각 광고의 특성이 최대한 부각되도록 하고 있다. 뒤이어 나오는 광고물들도 위의 환경, 안전, 자원 3가지를 테마로 하여 1997년까지 계속되면서 혼다의 기업정신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광고 7, 8, 9, 10, 11, 12, 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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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IS SMALL! HONDA IS SMART!
1998년에 들어서 혼다의  ‘I’m HONDA’캠페인은 ‘SMALL IS SMART’를 슬로건으로 하여 새롭게 등장한다. 이 캠페인은 50주년을 맞은 혼다의 기업활동과 그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SMALL IS SMART’캠페인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을 메시지의 중심축으로 하여, 혼다의 제품정신과 기업활동의 자세를 전달함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관, 즉 ‘혼다의 기준’을 생활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광고 14, 15, 16, 17, 18, 19, 20, 21 참조)혼다의 ‘SMALL IS SMART’는 다음과 같은 뜻을 의미하고 있다. ‘지혜를 모아 낭비를 없애고, 불필요한 공간을 작게 줄이면서(SMALL), 새로운 즐거움과 기쁨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현명한(SMART) 것이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혼다의 가치관(기준)인 동시에 생활자를 위한 삶의 제안이기도 하다. 즉, 혼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갈 것이며, 낭비를 줄이고, 지구와 인간들에게 피해를 가능한 한 적게하여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는 사람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기분좋게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간다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SMALL’이 지향하는 것. 그것은 단지 차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다. 차와 모터사이클, 범용엔진 등 혼다가 만들고 있는 제품만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사용하게 한 다음에 상품의 폐기 처리, 재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라이프싸이클 전단계에서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혼다는 주장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채택된 광고소재도 이미 혼다가 실제하고 있는 일이다.

·낭비없이 제품을 만드는 공장
·연비도 배기가스도 적게 하는 소형차
·배기가스 속의 유해물질을 줄인 차와 모터사이클
·휘발유를 대체하여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차

 등 다방면에서 혼다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환경문제를 다루는 기업광고의 대부분은 자칫 일방적인 자기주장이 되기 쉽다. 그러나 혼다는 달랐다. ‘SMALL IS SMART’는 단지 기업활동에 대한 보고형식이 아니라 생활자의 환경의식에 진솔하게 호소함으로써 교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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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모빌리티(차, 모터사이클, 범용제품) 제품 등에 그치지 않고,‘지혜를 사용해서 편리성을 높이고, 효율적이면서 기분좋게 생활하자’라는 생활전반에 까지 확대되는 라이프사이클을 호소하는 혼다만의 기업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광고캠페인은 ‘SMALL IS SMART’를 띠형식으로 하여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주었으며, 역시 앞에서와 같이 일러스트를 위주로 비주얼을 구성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지구를 위하여, 새로운 기준을!’이라는 카피에서 보듯 캠페인을 펼치는 혼다의 자신감과 자부심도 보여주고 있다. 환경문제를 단순히 환경문제로 생각하지 많고 생활의 문제로 확대해서 풀어나간 혼다의 캠페인!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기업광고에도 한번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혼다, 사실이 아니면 떠들지 않는다! 혼다 기업광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사실이 아니면 말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기업광고에서 흔히 말하는 무슨 무슨 정신이니 주의니 하는 거창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다.
즉, 기업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다’, ‘약속합니다’, ‘선언합니다’류의 막연한 메시지는 쓰지 않고 있다. 반드시 ‘혼다는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류의 실체가 확실이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혼다의 캠페인은 제품이 주인공으로 주로 등장한다. 전기자동차EV, 미래지역교통시스템 ICVS, 이륜 시뮬레이터, 저연비엔진, 선박기기, 배출가스 표준장비 등의 제품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혼다는 제품광고에 그치지 않는다. 특유의 표현테크닉으로 기업광고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혼다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

혼다의 광고가 제품광고이면서 기업광고이고, 기업광고이면서 제품광고가 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제품의 실체를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발견해내고, 생활자들의 생활전반에 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혼다의 캠페인!‘진정 성공하는 기업광고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

|글| 금강기획 구자휘·CR3팀 부장

경주 여행 – 밀레니엄파크 놀이터에서

마지막날 지흥-연화씨 부부랑 함께 밀레니엄파크엘 갔습니다.
거기에는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만큼 볼게 많다는 집사람의 추천에 따라서…

오전에는 날씨가 잔뜩 찌뿌렸는데 오후가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게 개였습니다.

분수 터널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우리 은우..
혀를 낼름합니다.   사진 찍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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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터널을 뛰어가는 은우와 가연이.. 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다만 움직이다보니 촛점이 흐려졌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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