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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사들의 교사’ 파커 J.파머, 내 이야기를 담은 병 하나가 망망 대해를 건너 문재인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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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J.파머는 미국의 교육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그가 최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올렸다.
10년째 저서 출판을 앞두고 작가 지망생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글을 쓴 것이다.

그는 (누가 읽을 지 모르지만) 자기 생각과 이야기를 빈병에 넣어 멀리 보내 누구라도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왔고 그 좋은 결과가 바로 한국의 문재인대통령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실망하지말고 꾸준히 글을 쓴다면 언제가 누군가가 여러분의 글을 읽고 영향을 받을 것이니 용기를 갖으라는 것

문재인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에 서울신문등에 소개된 것 같기도하지만 글을 대하는 파커 J.파머의 훌륭한 태도와 이를 표현한 멋진 문구 때문에 이 파커 J.파머의 페북 글을 소개해 본다.

내 생각을 적어 띄워보낸 병하나가 바다를 건너 한국 바닷가에 도착해 문재인대통령에게 닿아 읽혀졌다는 것이기에..


하고싶은 이야기를 빈병에 적어 바다로 띄워 보내 저 멀리 바닷가에 닿아 누군가라도 읽어주기를 바라는 ‘작가 지망생’들과 ‘불가능한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적어도 15년동안 나도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었었다. 나는 20대 중반부터 글 쓰기를 시작했으나 40이가 될때까지 책 한권 출판하지 못했다. 그러나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기에(I couldn’t NOT do it.) 계속 쓸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중 부정은 나를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었다, 만약에 당신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는 것은 아마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나의 열번째 책 출판을 앞두고 어떻게든 언제가든 그들이 바다에 던진 글이 어딘가에 도착해 누군가가 열어 읽어보기를 원하는 ‘작가 지망생(“can’t not write”)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어 졌다.

아래 사진은 한국의 부정부패 정권을 끝장내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 문재인이다. 그는 올림픽과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사진은 몇년전 한 집회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의 스마트폰 아래에 있는 책은 “Healing the Heart of Democracy.”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이는 내 이야기를 담은 병이 멀리 흘러가 어느 해변가에 도착해 읽혀졌다고 생각한다. [번역본의 제목은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 역주 주]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간단하고 – 꿈을 가지고 있는 모든사람들에게 해당된다. : 당신이 상상할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할 일은 당신이 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다. –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사랑한다면 그 결과는 그리 중요치 않다. 당신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보내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Healing the Heart of Democracy) 표지



This is for all the would-be writers out there—and all who have an “impossible dream”—who feel like they’re putting words into a bottle, tossing it into the ocean, then watching it disappear and never wash up on a distant shore to be opened and read.

That’s how it felt to me for at least fifteen years. I began writing in my mid-twenties and didn’t get a book published until I was forty. But I kept writing simply because “I couldn’t NOT do it.” That double-negative has become a litmus test for me: if there’s something you CAN’T NOT DO, it probably means you should do it!

As my 10th book nears publication, I want to encourage people who “can’t not write” to believe that somehow, some day, the bottles they throw into the ocean will wash up somewhere and be opened by someone.

Pictured below is Moon Jae-in,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who ran for office to help renew Korea’s democracy after a period of corruption. He’s been in the news quite a bit lately, because of the Olympics and his efforts to open a dialogue with North Korea.

The pic was taken a few years ago at a rally. The book on the table under his smart phone is the Korean translation of my “Healing the Heart of Democracy.” So I guess one bottle DID wash up on a distant shore!

The moral of the story is simple—and it applies to everyone who has a dream: Just because you can’t imagine it doesn’t mean it won’t happen! All you have to do is keep at it—and if you love doing it, the outcome really isn’t the point. You will have spent your life doing something you love, and that’s its own reward.

무엇이 브랜드 경험을 망치는 것일까? 왜 마케터와 소비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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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 중의 하나는 풍부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어떻게하면 제대로 된 브랜드 사용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일전에 설명한 # 다이슨은 어떻게 아시아 시장을 휩쓸고 있는가? 중국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다이슨의 놀라운 성과를 살펴보다에서도 다이슨은 브랜드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다이슨 데모 컨셉 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런던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01

물론 데모 스토어와 같이 브랜드 경험, 체험 공간이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실제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부터 무수히 많은 대 소비자 접점이 존재하는데요. 소비자가 느끼는 중요한 순간과 브랜드 마케터가 느끼는 중요한 순간이 상당히 다른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나쁜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InMoment라는 조사회사는 2017년 12월 미국 인터넷 사용자 2,000명과 미국 브랜드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어떤 요인이 브랜드 사용 경험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 매니저 또는 마케터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형편없는 고객 서비스가 쇼핑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고객서비스관련 항목에서는 대부분 소비자와 브랜드 매니저간 차이가 컸습니다.

  • 쇼핑 단계에서 가게 점원의 불량한 태도나 상품에 대한 지식의 부족 또는 느린 반응과 같은 반응에 대한 소비자는 74% vs 브랜드 매니저 29% 정도만 동의를 했습니다.
  •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소비자 46% vs 브랜드 매니저 26%로 차이가 컸음
  • 도움이 필요할 때 점원의 대응 능력에 대해서 소비자 41% vs 브랜드 매니저 28%로 차이가 컸음
  • 개인화된 경험 또는 일반적인 경험에 대해서 소비자는 22% vs 브랜드 매니저 10%로 차이가 컸음

그러나 가격과 같은 요소에 대해서는 소비자 21% vs 브랜드 매니저 27%로 비슷한 수준의 인식을 보였지만 마케터가 더 가격에 대해서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는 설문조사이니 가격에 대해서 낮은 점수를 주었을까요?

▽나쁜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요소 – 인터넷 사용자와 브랜드 매니저

나쁜 브랜드 경험을 만든 요소 - 인터넷 사용자와 브랜드 매니저

또 판매 환경에 대해서는 소비자나 브랜드 매니저나 12%로 같은 비중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판매 장소나 위치의 기술적 지원에 대해서도 7%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브랜드 매니저가 과다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상품을 테스트해볼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소비자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매니저는 14%로 상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제대로 상품을 체험해 볼 곳이 없다고 하드라고 나쁜 브랜드 경험으로는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결론인데요. 이는 앞에서 다이슨 예와 상충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대로된 체험은 브랜드 경험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측면만 주목하면 될 것도 같습니다.

브랜드 경험에 대한 브랜드 매니저들의 자화자찬

위에서 일반 소비자들과 브랜드 매니저들간의 브랜드 경험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다고 정리했는데요.
브랜드 매니저들은 자신들이 브랜드 경험을 제대로 잘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수가 긍정적으로 답을 했습니다.

브래드 매니저들은 자기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CMO Council과 SAP Hybris에서 2017년 8월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들에게 질문했는데요.

  • 12%의 브랜드 매니저들은 Excellent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 31%의 브랜드 매니저들은 Very Good을 주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 43%의 브랜드 매니저들은 Good을 주어 그럭 저럭 잘하고 있으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답함
  • 13%의 브랜드 매니저들은 아주 못한다는 답변을 함

▽ 브랜드 매니저들은 고개의 브랜드 경험을 잘 정달하고 있는가

브랜드 매니저들은 고개의 브랜드 경험을 잘 전달하고 있는가 질문

소비자와 브랜드 매니저간 갭이 왜 발생할까?

브랜드 경험에 대한 소비자와 브랜드 매니저간 갭이 커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주제에 대해서 충분한 답을 가지지 못해서 마무리 글을 겸해서 간단히 언급해 봅니다.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비지니스에서 고객들이 상품 또는 서비스를 대할 때 약 15초 정도 짧은 시간동안 그 비지니스나 상품에 대한 느낌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순간은 딱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매장에서 그 상품을 보는 순간 결정될 수도 있고 판매원과 그 상품에 대해서 문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수도 있고 친구와의 대화(Word of Mouth)에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 나쁜 브랜드 경험을 격는 순간에 대한 조사에서 보여주는 것은 확실히 대 고객 응대 서비스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비자는 그 응대 서비스 순간 마땅히 받을 수 있다는 기대 수준이 아주 높은데(왜냐하면 브랜드가 광고 등등으로 그동안 설레발을 쳤 놓았기 때문에), 그 기대 수준에 못 미친다고 느끼는 순간 평가는 브랜드 매니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박하게 이루어 지는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가 만들어 놓은 기대수준가 실재사이의 갭이 일반 소비자와 브랜드 매니저간의 갭을 만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잘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광고나 홍보로 기대감을 높여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면 좋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는 부분은 소비자 기대를 조절해서 차라리 낮추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키스

다이슨은 어떻게 아시아 시장을 휩쓸고 있는가? 중국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다이슨의 놀라운 성과를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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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선 진공청소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이슨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외산인 다이슨과 국내업체인 삼성과 LG가 진공청소기 시장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걸고 있는 형국인데요.

다이슨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로 진공청소기 시장을 장악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성과는 발군입니다.
최근 공개된 다이슨의 2017년 실적은 가전 업계에서는 드물게 전년 비 40% 성장을 기록하면서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이슨의 실적을 살펴보고 다이슨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IT회사 못지않은 엄청난 성장

다이슨의 성장이 놀랍습니다.

2017년 다이슨은 매출 £3.5B을 달성해서 전년 비 40% 성장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다이슨은 2015년부터 연간 31%, 47%(‘2016년), 40%(2017년)의 지속적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요즘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이 성장하는 수준보다높습니다.

아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다이슨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상당히 견조한 매출 증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이슨 연도별 매출 및 성장율,
다이슨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다이슨 연도별 매출 및 성장율 Dyson Revenue & Growth Rate

또한 2017년 이익도 £0.8B을 기록해 매출증가에 따라 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순이익율도 23%에 달해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익율관점에서 2012년 30%라는 놀라운 성과이후 조금씩 하락한다는 점이 옥의티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이익 수준은 거의 애플과 비슷합니다. 흔히들 다이슨을 가리켜 가전업계의 애플이라고 칭한다고하는데 여러가지 점을 비교해보면 타당한 점이 많습니다.

▽ 다이슨 순이익 및 순이익율,
다이슨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다이슨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Dyson Yearly Profit & Profit ratio

2. 다이슨이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는 이유

그러면 다이슨은 어떻게해서 최근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예전 다이슨의 미국 진출사례 #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에서도 살펴보았지만 다이슨의 성공 요인을 기은 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혁신적인 제품과 클레버한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된 스토리에 기반한 마케팅을 꼽았는데요.

최근 다이슨의 엄청난 성장은 “5년전 다이슨 매출 85%는 진공청소기에서 나왔다. 이제는 80%가 드라이기와 같은 신제품에서 나온다.”“성장의 75%는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나온다.”라는 두가지 내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 특히 아시아 지역 공략이 성공이라고 정리할 수 잇습니다.

2.1. 기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혁신적인 제품

2017년 다이슨은 “5년전 다이슨 매출 85%는 진공청소기에서 나왔다. 이제는 80%가 드라이기와 같은 신제품에서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슨엔 수많은 혁신 제품이 있겠지만 몇가지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너무 유면한 것들입니다만..

2.1.1. 다이슨의 오늘을 만든 먼저 봉투없는 진공청소기

다이슨의 첫 혁신 제품은 먼지 봉투없는 청소기였는데요. 이건 너무도 유명한 다이슨의 오늘이 있게 한 제품입니다.
그 당시 청소기들은 먼지봉투를 계속 교환해야 하는 방식으로 유지 비용이 비쌌고, 먼지 봉투가 성능을 약화시키는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청소기 업체들은 주로 조악한 먼지 봉투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비지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유지 비용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먼지 봉투로 이어지는 통로가 먼지로 막혀서 흡입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된 청소 성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이슨은 어떻게 먼지 봉투를 없앨까 고민하고 수만번의 시행 착오와 수천개(5,127개)의 시제품을 만들면서 공기중에서 먼지 알갱이만 골라낼 수 있는 ‘사이클론 테크날러지”를 개발합니다.
이는 강력한 원심력으로 어마어마하게 높은 중력(설명에 따르면 인간이 일상적으로 받는 압력의 29만 3000배나 높은)을 청소기 내부에서 만들어 먼지나 미세입자는 공기에서 쉽게 걸러 투명 먼지통에 자동으로 빨려들도록 한것입니다. 이러면 당연히 먼지 봉투가 필요 없어지죠.

▽ 미국 청소기 시장에 처음 출시된 다이슨 DC07

다이슨 DC07

다이슨은 이러한 먼지 봉투없는 ‘사이클론 테크날러지’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성장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핵심적인 특징이라할 수 있는 ‘사이클론 테크날러지’의 연도별 발전 방향

다이슨 진공청소기의 진화

2.1.2. 다이슨 볼(Ball)청소기

이는 다이슨 사업초기 정원용 손수례에서 연유하는 방식입니다. 당시 정원에서 사용하던 정원용 손수레는 얇은 바퀴로 문달어져 있어서 정원에 깊은 바퀴 자국을 남겼습니다.
이에 다이슨은 바퀴대신 볼(ball)형태의 넓은 바퀴를 채용해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죠.

이러한 볼(ball)방식이 청소기에 적용된 게 볼(Ball)청소기 입니다.
이러한 볼(Ball)청소기는 바퀴와 본체가 하나로 이루어져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커프의 움직임으로 장애물이나 구석에서도 쉽게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따라 볼(ball)청소기는 카페트가 깔리거나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도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 2012년 한국에 소개된 다이슨 볼(ball)청소기 DC36 DC37

2012년 한국에 소개된 다이슨 볼(ball)청소기 DC36 DC37

2.1.3. 날개없는 선풍기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품기 Cool도 기존 상식을 뒤짚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날개없는 선풍기는 1980년 도시바에서 최초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형화되지 못해 제대로 상업화되지 못한채 특허가 만료되고 말았죠.
다이슨은 이를 새롭게 개발하여 소형화에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업화에도 성공합니다.

이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는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이 기술은 제품 아래에 위치한 모터로 작동하는 공기압축기가 공기를 흡입해 위쪽의 작은 틈새로 분사하면 공기는 가속도를 얻어 강력한 제트 기류를 만들고 주위 공기를 끌어모아 시원한 바람을 만듭니다.

▽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 원리,
이지지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홈페이지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 원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홈페이지

2.1.4. 소음없는 헤어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머리를 말리려면 엄청난 굉음을 내는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누구나 한번 쯤 이 시끄러운 모터 소리는 어찌할 수 없을까? 고민해 봤을 것입니다.

다이슨이 개발한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이러한 니즈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제품입니다.

다이슨은 소음을 줄이기 위혀 103명의 전문가로 공력음향 엔지니어팀을 구성해 기존 헤어드라이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는 다이슨의 초소형 모터 기술과 에어필터플라이 기술 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공학이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소음이 적고 강력한 성능을 충족하기 위해 초소형 모터 V9을 개발했는데요. 이는 동전보다 작은 크기에 분당 11만번 이상 회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알루미뉼 소재의 임펠러를 장착하고 13개의 날개를 적용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 적용된 V9 초소형 모터

또 기존 헤어드라이기는 모터가 제품 헤더에 붙어 있지만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는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어 제품 무게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애도 다시슨 고유의 ‘에어 멀티플라이어’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모터에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로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만들어 빠른 속도로 머리를 말릴 수 있습니다.

이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모터 회전 주파수가 사람이 인지하는 가청 범위를 벗어나 작동하므로 조용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음파, 음속이라는 의미의 소닉(Sonic)이라고 붙였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2.1.5. 제품 혁신을 가능케한 막대한 R&D 투자

이러한 다이슨의 제품 혁신에는 다이슨의 엄청잔 R&D 투자에 기인합니다. 다이슨은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사용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을 정도입니다..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다이슨의 연구 개발비를 살펴보니
2013년 R&D 투자는 £80m, 2014년 £113m, 2015년 £156m 그리고 2016년 £250m정도 사용했다고 나옵니다.
이를 매출액 비중으로 계산해보면 6~10%정도 되네요. 이정도도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보면 매우 높은 수준인데요.

다이슨은 또 2017년에는 미래 기술 투자에 £2.5B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죠. 이 수준은 2016년 전체 매출과 같은 액수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연구 개발 투자가 오늘날 다이슨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슨 제품들

2.2. 글로벌 확산 전략의 성공

다음으로는 다이슨의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 특히 아시아 지역 공략의 성공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7년 다이슨은 전년비 40% 성장을 이루었는데 이러한 성장은 75%는 아시아 지역에서 나왔니다.
정보 소스가 다르긴하지만 아지아 지역의 전년 비 성장율은 80%에 육박하는 78%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지역에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의 글로벌 확산 전략이 아시아 지역에서 확실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2.2.1. 일본, 최초로 먼지 봉투없는 청소기 지포스(G-Force) 발매

다이슨의 최초 글러벌 진출은 예상치못하게 일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다이슨이 처음으로 먼지 봉투가 필요없는 청소기를 개발했지만 이로 사업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특허를 팔고 싶어했죠.

그러나 업계 반응을 냉냉했습니다. 기존 업체들은 청소기보다는 청소 봉투를 팔아 돈을 벌고 있었기에 청소 봉투가 필요없는 새로운 청소기는 그들 비지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기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먼지 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는 절대 팔수 없을 겁니다.’
사람들은 먼지 봉투 사용하는데 익숙합니다.
우리는 먼지 봉투를 팔아 많은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본 중소기업인 에이펙스(Apex)가 10퍼센트 로열티 조건으로 특허 사용권을 구매하죠. 그래서 1986년 3월 사이클론 기술을 적용합 진공청소기 지포스(G-Force)가 만들어져 일본에 판매하게 됩니다.

지포스(G-Force)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다이슨은 추가로 연구를 진행할 여력을 얻게 됩니다.

2.2.2. 2003년 BBY입점으로 미국 진출을 시작하다.

다이슨의 처음 글로벌 확산 성공 신회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다이슨의 가장 큰 매출을 이끄는 화수분이 되었죠.

다이슨은 2003년 3월 미국 베스트바이(BBY)에 입점하면서 미국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다이슨 청소기의 압도적 제품력 및 제대로된 타겟팅 및 마케팅으로 시장 진입 2년만에 미국 청소기 시장을 호령하던 후버를 제치고 1위 업체가 됩니다.

이렇게 다이슨이 미국 청소기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100년 전통의 미국 후버(Hoover)를 이기고 1위 기업이 되자 영국 언론을 비롯한 영국 사회가 크게 고무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국 언론은 영국 제품이 미국을 정복한 것은 1960년 비틀스 열풍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라며, 다이슨이 만든 진공청소기는 ‘비틀스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 제품’이라고 대서특필되었다고 합니다.

다이슨의 미국 진출사례 #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점유율 추이,
2004년~05년은 신문기사, 07년 ~ ‘16년은 TraQline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미국 진공청소기 시장점유율 추이 US Vacuum cleaner market share by brand

2.2.3. 중국시장에서의 대대적인 성공

다이슨은 중국에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이슨은 2014년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상당히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이슨이 가지고 있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력과 다이슨만의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이미지는 기 중국에 진출한 애플처럼 짧은 시간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확고한 명성을 쌓았습니다.

다이슨이 영위하고 있는 무선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기 등은 중상류층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거나 아직 중국 로컬 업체 경쟁력이 부족한 카테고리였습니다.
이 영역에서 다이슨은 탁월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포지셔닝은 경제력이 높아지고 프리미엄 또는 럭셔리에 눈을 뜬 중국인들에게 다이슨은 럭셔리에 가까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되었습니다.

이 결과 다이슨은 중국에서 빠른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15년 중국 매출은 전년 비 222%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244% 성장했습니다.
아쉽게도 2017년 성장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이슨은 아시아 전체로 78% 성장하면서 중국, 한국, 일본, 동남아 등등이 모두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슨 중국 매출 성장율 Dyson china revenue growth rate

중국 소비지 니즈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도입하다.

중국의 성장에는 중국 시장 진입한 이래 빠른 시간내에 현지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도입한데에도 영향이 컸습니다.
다이슨은 2014년 중국에 진출한 후 12개월내에 진공청소기, 가습기 그리고 청정기 라인업을 도입해 중국 현지의 니즈를 빨리 캐치하고 대응하면서 빠르게 중국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중국에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
2016년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판매량이 343% 증가했으며 2017년 다이슨은 중국 진공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19.6%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트라, [유망] 중국 진공청소기 시장동향 참조.
여기서 흥미로운게 다이슨의 가격은 1위, 3위와 비교해보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게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017년 중국 진공청소기 브랜드 Top 10

2017년 중국 진공청소기 브랜드 Top 10

가습기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진공청소기만큼의 엄청난 성장 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의 극심한 대기오염에 따른 수요가 폭증하면서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은 2014년 날개없는 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Dyson Pure Cool’과 같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를 99.95% 제거하는 공기 청정기능을 갖추었고 1년에 한번 정도 필터를 교환토록 하고 있습습니다.

가격은 5,200RMB ~ 5,600RMB로 상당히 높았지만 제대로 공기청정을 해준다는 소비가 입소문에 따라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로컬업체 특히 샤오미와 같은 업체는 정말로 저렴한 제품 중심으로 시장으로 공략했지만 사용편리성이나 제대로된 성능을 내지 못하면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습니다.

‘Dyson Pure Cool’은 비싸지만 제대로된 성능으로 호으을 얻어 2115년 35%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매년 50%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쉽게도 좀 구체적인 판매데이타를 찾지를 못햇습니다.)

또한 다이슨의 엄격한 품질기준은 미세먼지때문에 고민이 많은 중국 정부도 다이슨 내부 규격을 활용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실제로 다이슨 내부 평가 기준을 활용한다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업계 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런 소문이 돌정도로 다이슨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 Dyson Pure Cool Link

다이슨 공기청정기 Dyson Pure Cool Link

▽ 다이슨 상하이 매장

다이슨 상하이 매장 dyson-demo-store-shanghai

2.2.4. 무선 진공청소기에서 존재감을 보인 한국시장

다이슨은 한국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가전업체로 삼성과 LG가 있기때문에 다이슨과 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시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다이슨의 한국시장 진출은 코스모앤컴퍼니를 통한 간접 진출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 판매가 증가하고 아시아 중요성이 점차 커가면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로 변경하고 있고 중국에는 R&D센터 건립을 통해서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이 한국에서 강력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제품은 무선 진공청소기입니다. 한국에서 무선 진공청소기 제품은 초기에는 고가격 및 무게등으로 널리 확산되지 못했지만 점차 성능이 강화되고 무게를 확 줄인 제품들이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커가고 있죠.

GfK코리아에 따르면 올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무선 진공청소기비중은 수량 기준 40.3%, 금액 기준 52.5%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에서 다이슨은 선도자 및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80%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해 왔습니다.
최근 삼성과 LG가 투자를 늘리고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거쎈 추격에 나섰고 그 여파로 다이슨의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 기사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이 워낙 커졌기 때문에 다이슨은 무선 진공청소기 내 점유율이 하락했음에도 매출은 빠르게 상승하고 전체 청소기내에서 점유율도 높아졌습니다..

한국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에 대해서는 달아오르는 무선청소기 시장 편해서 인기몰이…다이슨·삼성·LG ‘3파전’ 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계 추정으로 다이슨의 전체 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5%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20%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이슨 한국 점유율 추이 GFK data

2.2.5. 동남아 시장을 석권하다..

다이슨의 동남아 시장 관련 정보는 많이 없어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다이슨은 2003년 생산공장을 영국에서 말레이지아로 이전하고 이어 2013년에는 싱가포르에 디지털 모터공장 ‘웨스트 파크’를 설립했고 2016년에는 필리핀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공략에 가속화해 왔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싱가포르에 R&D센터를 설립해 개발과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중국에 R&D 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죠.

원래 공장이 있는 지역은 여러가지 혜택에 힘입어 비지니스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전부 그런 요인 때문은 아니지만 다이슨은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시장에서 거둔 성과 이상의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 동남아에 위치한 다이슨 연구개발 및 생산 거점,
이미지 – 니케이신문Dyson bets on Asia to boost lineup of high-tech appliances

동남아에 위치한 다이슨 생산 거점 DysonMap

파이낸셜 타임즈가 2016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다이슨 매출은 3배이상 뛰었다 고 보도했을 정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이슨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다이슨은 인도네시아 266% 성장했으며,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200% 성장했다고 하네요.

2.3. 다이슨 브랜드 사용경험을 전달하는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or Dyson Demo Experience)

다이슨은 어떻게 소비자들을 만나며 브랜드 사용 경험을 전달할까요?

애플, 테슬라, 스타벅스의 공통점은 스토어를 철저하게 브랜드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장소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한국 가로길에 애플스토어를 열면서 어떻게 시용경험을 전달하려고 하는지는 커뮤니티가 흐르는 광장을 꿈꾸는 애플,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페이스북에서 정리했었고, 스타벅스의 브랜드 사용경험 전달을 세계 최대라는 스타벅스 상하이 리저브 로스터리가 보여주는 스타벅스의 미래 전략에서 이야기했었습니다.

다이슨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슨은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or Dyson Demo Experience)라는 플래그쉽 스토어를 통해서 다이슨 브랜드의 사용 경험을 세련되게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다이슨은 런던 옥스포드거리에 최초로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를 열고 이런 브랜딩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다이슨 런던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다이슨 런던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01

여기에서는 다이슨 제품을 다양한 환경에서 직접 사용해 보면서 다이슨 제품과 브랜드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여기에서는 진공청소기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64가지의 청소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준비해 놓고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청소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 다이슨 런던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에서는
소비자는 64 종류의 청소기를 테스트할 샘플을 준비해 놓고 있다.

다이슨 런던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테스트 샘플 Dyson_OxfordStreet_188_89_90final-1024x683

아시아에서는 2016년 중국 베이징, 광조우, 항조우에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를 열었고 이어 상하이에도 이를 추가하는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중국에 이어 인도의 주요 도시에 이런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오픈하고 인도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일본 도쿄, 말레이지아 등등 아시아 지역에 다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오픈했습니다.

▽ 다이슨 일본 됴쿄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

다이슨 일본 도쿄 데모 컨셉 스토어 전경 (Dyson Demo Concept Store) DysonStore_Topbanner

아쉽게도 한국에는 아직 없습니다. 법인이 설립되면 정식으로 이슨 데모 컨센 스토어(Dyson Demo Concept Store)을 연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다이슨이 최근들이 폭발적으로 설장하면서 잘나가는 이유를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다이슨의 성장에는 연구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로 압도적인 기술 그리고 기존 시장의 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제품이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그리고 다이슨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공략의 성공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의 75%를 담당한다는 아시아 지역에서 2~300%에 달하는 엄청난 성장이 글로벌에서 다이슨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글은 각국에서 다이슨이 성장하고 있는 현황 중심으로 접근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시간을 가지고 좀더 자료를 보강해서 아시아 국가별로 다이슨의 성공 요인에 대해 깊게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레고의 13년만의 매출과 손익 감소 – 위기 심화일까? 재성장을 위한 조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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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장난감 회사인 레고의 2017년 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워 레고 위기가 심화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레고 실적은 2004년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손익이 감소한 첫해라고 합니다.

몇년전부터 레고 위기가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레고 매출이 처음으로 꺽이는 모습은 레고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합니다.

2015년까지 엄청 잘 나가던 회사였는데.. 여기도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일까요?

1. 과거 레고의 위기와 극복

레고 위기는 처음이 아닙니다. 2002년~03년 레고는 성장을 멈추고 대규모 적자를 보는등 사업이 위험해졌습니다.
이에 레고는 ==블록을 조립하는 재미라는 레고 블록의 본질로 을 찾자는 ‘블록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rick)’ 전략을 통해서 다시 대대적인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이에 대해서는 레고 혁신의 역사 –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다를 참조하세요.

레고의 위기 극복은 바로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1. 그동안의 다각화 전략을 버리고 핵심인 블록에만 집중하기
    이를 위해서 레고랜드와 같은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들은 모두 매각했죠.

  2. 레고 블록 조립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츨 공략하기.
    이는 청소년, 성인 등 새로운 사용층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하죠
    스타워즈 시리즈와 같은 같은 것이 대표적이죠.

  3. 단순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제품 종유가 너무 많아 비횰과 호환성이 떨어지므로 제품을 단순화하고 표준화하고 공급선을 단순화하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4. 다양한 고객 공략과 더불어 제품 개발에 소비자를 참여시킴
    레고 스타워즈(Lego Star Wars), 레고 마인드스톰(Lego Mindstorms) 등은 다시 어른이 되어서도 레고를 좋아하게 만들었죠.
    레고는 이들을 사용자그룹으로 묶어 활발한 커뮤니티로 만들었고 이들 그룹을 제품개발에 참여시키죠.

아러한 노력에 따라 레고는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고 가장 혁신적인 회사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릅니다.

▽ 레고 창립부터 2015년까지 연도별 레고 매출 추이,
레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레고(LEGO) 매출로 살펴본 역사.jpg

2. 다시 대두된 레고의 위기

레고에 광풍처럼 몰아닥친 디자탈의 흐름에도 잘 버텨온 레고에게도 다시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2.1. 2017년 매출 7.7% 하락

2016년부터 레고 매출 성장이 주출하기 시작했고 2017년엔 전년 비 -7.7% 역성장하기에 이르죠.

이러한 역성장은 위에서 언급했다듯리 2—4년이후 13년만의 일입니다.

▽ 연도별 레고 매출 및 전년비 성장율,
레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레고 매출 및 전년비 성장율 Lego revenue & growth rate(1995년~2017년)

2.2. 2017년 손익 -17.3% 하락

더우기 레고의 2017년 순이익을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매출이 -7.7%하락에 그쳤다면 순이익은 -17.3%하락하면서 위기 의식을 가중시켰는데요.

연도별 순이익 추이 그래프에서 2017뇬 이익이 급전직하한 모습은 보인것은 성장세가 꺽인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 연도별 레고 순이익 추이,
레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연도별 레고 순이익 추이 LEGO Yearly net profit (1995년~2017년)

3. 레고가 위기를 맞은 이유?

그러면 레고가 이런 위기를 맞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고가 발표한 자료들을 보면서 그 원인을 추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레고에서 2017년 실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2016년 너무 많은 (유통을 비롯한) 재고가 있어 2017년에는 이를 처리, 조정하면서 매출 및 손익이 감소했다.

  • 2017년 4분기 할러데이 시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 또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는 중국에서 20%이상 성장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레고는 매출 및 손익이 모두 감소한 2017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구조조정 계획도 밝혔습니다.

레고에 따르면 너무나 많은 관리층과 중복되는 업무 인력으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8%에 해당하는 1,400여명을 정리 해고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레고의 어려움에 대한 파이낸셜타임즈의 분석Lego suffers first drop in revenues in a decade 을 보면 레고 CEO 크누드스톱은 열악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가 좋지 않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도 베트멘(Lego Batman), Nexo Knights와 같은 신제품 판매가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레고의 상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1. 2016년 대대적으로 밀었던 제품들의 실패와 재고의 증가

장남감 업계의 트렌드가 장난감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영화 등의 캐릭터 흥행에 크게 영향을 받는 트렌드로 변해 왔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레고도 선제적으로 빠르게 대응해 스타워즈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레고 신제품에 도입해 왔습니다.

2014년에는 배트맨 캐릭터를 적용한 Lego Batman을 출시했죠. 여기엔 레고 배트맨, 레고 배트맨 2: DC 슈퍼히어로즈,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이 출시되었습니다.

2016년은 배트맨의 새로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이 공개되었기에 레고에서도 이 관련 신제품 및 대대적인 마케팅을 폅쳤습니다.

레고의 13년만의 매출과 손익 감소 - 위기 심화일까? 재성장을 위한 조정일까? 1

그러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은 생각보다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고 덩달아 레고 배트맨 판매도 저조하고 많은 재고로 남았습니다.

또한 레고가 야심차게 준비한 LEGO NEXO KNIGHTS™도 마찬가지로 썩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레고는 2016년 매출이 LEGO® City, LEGO NINJAGO®, LEGO Friends, LEGO Technic, and LEGO Creator와 같은 제품에 의해서 주도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쩌면 2016년 사상 최고의 실적은 이러한 신제품들이 유통에 재고로 쌓인 가운데 이루어진 것(Push로 유통 재고로 쌓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레고 연간보고서에서 밝힌 재고액 추이를 그려본 것인데요. 2013년부터 2016년사이에 엄청나게 재고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고를 판단하는 적절한 지표를 찾기는 어려운데 매출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2008년부터 매출액 10%이하로 내려와 2013년 7.2%를 저점으로 다시 상승해 2016년 7.9%로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타를 보면 확실히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레고사에서 설명한대로 2017년은 이런 재고를 정리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 리스크를 줄이면서 매출과 손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 근거있어 보입니다.

▽ 연도별 레고 재고 수준 및 재고의 매출액 비 비율 추이,
레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연도별 레고 재고 수준 및 재고의 매출액 비 비율 추이

3.2. 2017년 신제품 반응은?

레고가 2017년 연간보고서(Annual Report)에서 제품 판매 관련 밝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classic LEGO 판매는 만족스러움 (performance of classic LEGO ranges was satisfactory)
  • LEGO® City, LEGO DUPLO®, LEGO Creator and LEGO Friends의 판매가 매우 좋았음(perform well)
  • LEGO NINJAGO는 9월 개봉한 영화의 영향을 받아 좋았음(benefited from the release of the movie in September)
  • LEGO Star WarsTM도 영화 출시에 따라 기대를 충족(performed in line with expectations)

그러나 2016년 9월 개봉하기로했다 2017년 9월 개봉한 LEGO NINJAGO에 대해서 레고사는 영화 개봉으로 레고 판매 이득을 봤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흥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17년 2월 개봉한 에니 영화인 The Lego Batman Movie는 2014년만큼의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레고 배트맨 시리즈 판매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The Lego Batman Movi는 레고 보고서에 등장도 하지 않습니다. 토이저러스를 비롯한 유통에서 배트맨 시리즈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도가 사실로 보여집니다.

3.3. 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

2017년 9월 Jorgen Vig Knudstorp 회장은 2004년 이래 레고의 조직이 비대화되었고, 너무나 많은 관리층과 중복되는 업무 인력으로 효율이 떨어져 소비자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레고 위기가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2016년 ~ 2017년 신제품 실패는 막대한 재고를 낳았고 이러한 재고 처분으로 정상적인 매출이 어려웠으며, 재고 소진 투자로 손익이 악화되었다고 레고는 판단하고 있는데요.
레고는 이러한 신제품의 실패나 유통 관리의 실패는 계속 누적된 레고 내부의 관료주의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을 단순화하고 중복된 인력을 정리하기위해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진행합니다.
레고는 연간보고서(Annual Report)에서 Headcount end of year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임직원을 2016년 19,061명에서 2017년에는 17,534명으로 1,527명을 줄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수와 관련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6년동안 임직원 수 및 매출액을 기반으로 인당 매출액을 따져보면 확실히 2015년까지는 성장하고 있지만 2016년부터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2017년엔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하락했습니다.

확실히 보다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선 조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연도별 레고 임직원수 및 인당 매출액 추이,
레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연도별 레고 임직원수 및 인당 매출액 추이

레고 CEO Niels B. Christiansen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 2017년에는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성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조직을 슬림화하고 구조조정으로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 2018년에는 훌륭한 제품에의 투자와 효과적인 글로벌 마케팅 그리고 개선된 실행력으로 안정적인 비지니스를 운용하겠다.

“During 2017, revenue in our established markets declined, primarily due to actions we took to clean up inventories. This decline impacted our operating profits. We also simplified and reduced the size of the organisation to meet current business requirements and these difficult actions are now complete. Our balance sheet, cash flow and profitability, remain sound.”

“We started 2018 in better shape and during the coming year we will stabilise the business by continuing to invest in great products, effective global marketing and improved execution. There is no quick-fix and it will take some time to achieve longer-term growth.”

4. 마치며

2017년 레고는 13년만에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위기의 징조를 보였습니다.

레고는 위기를 인정하고 신제품의 실패에 따른 재고 조정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비대화진 조직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조직 및 인력 조정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바로는 레고는 2017년의 부진을 계속 이어가면서 점차 몰락으로 가기보다는 소비자에 기반한 혁신 강화를 통해서 다시 상승의 길을 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그것을 위기를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분야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콘텐츠 트렌드에 좌지우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년 실적도 신제품 관련된 영화 흥행의 영향을 강하게 받앗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어떻게 준비, 대응할지에 따라 레고의 길이 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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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Newsweek) 커버 사진으로 바라본 역사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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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제는 트래픽과 광고의 노예가 되어 타락한 언론의 한 전형이 된것은 아주 슬픈 현실이다.

트래픽과 광고 조작으로 몰락하는 뉴스위크 – 저명 시사주간지의 씁쓸한 퇴장

알겠지만 여전히 newsweek.com은 살아 있디는 하다. 한번 방문해 봤는데 조작 소식을 듣으니 더 머룰고 있기가 싫어졌다.

그래도 뉴스위크가 해놓은 것들이 있으니 그동안 발행된 뉴스위크의 커버들을 통해 바라본 역사의 현장을 살펴 보자.

아래 List는 역사적 중요 사건들은 Newsweek’s most iconic covers 을 참조했으며 그외 몇가지를 추가했다.

1933년 2월 17일, 아돌프 히틀러

뉴스위크의 창간호이자 가장 유명한 커버 중의 하나

2013년에 이 유명한 창간호의 프린트 버젼이 사라졌다고.. 오직 인터넷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1933년 뉴스위크 최초 본 아돌프 히틀러

뉴스위크 마지막 호 2012년 12월 Newsweek final cover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을 조렴했던 1938년 기사
1938년 4얼 4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38년 4월 4일 아인슈타인 19380404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 일본군 모습

1941년 12월 8일 발행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세계 제2차대전을 일을켰다.
이 뉴스위크 커버는 당시 일본군을 근접 촬영해 커버로 활용하였다.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41년 12월 8일

1950년 한국전쟁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
아쉽게도 한국 전쟁관련된 뉴스위크 커버는 몇개 없어서 그 중에 가장 양호한 이미지를 골랐다.

1950년 8월에 미국의 무기와 러시아의 선동 중 무엇이 더 효율적일지를 다룬 기사
1950년 8월 28일 발행

뉴스위크 커버 1950년 8월 28일 한국전쟁 미국의 무기 러시아의 선동 Ameruca's Weapon, Russia's Propaganda

1963년 , 케네디대통령

풀리처상(Pulitzer Prize)을 받은 Lippmann의 존 에프 케네디(John F. Kennedy) 사진을 사용했다.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63년 1월 21일 케네디 대통령

1963년, 미국 사회의 흑인들

미국 사회의흑인들에 대한 통계 분서과 인종차별적 현상을 분석하고 포토 에세이 그리고 흘인 지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1963년 6월 29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63년 6월 29일 미국의 흑인 The Negro in America

1966년, 교육받은 여자들의 역활

“도대체 교육받은 여자들의 역활을 무엇일까?”라는 뉴스 가치가 높은 질문을 던져 이슈를 환기 시킨 기사
1966년 6월 13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66년 6월 13일 교육받은 여자들의 역활

1964년, 비틀즈

비틀즈가 에드 설리반 쇼(The Ed Sullivan show)에서 데뷰하면서부터 비틀즈 매니아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를 분석한 기사
1964년 2월 24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64년 2월 24일 비틀즈 19640224

1966년, 틴에이저

당시 새로운 세대로 떠오르던 틴에이저(Teen Agers)를 탐사 보도
1966년 4월 21일 발행

1966년 4월 21일 뉴스위크 표지 틴에이저 The Teen Agers

1969년, 달착륙

미국 나사의 1969년 달착륙 기사, 이 표지에 등장하는 우주인은 두번째로 달을 밟았다는 버즈 올드린( Edwin Eugene Aldrin jr)
달착륙한 아폴로 11호는 1969년 7월 16일에 발사되었으며 선장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Edwin Eugene Aldrin jr.)이 탔다

1969년 8월 11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69년 8월 11일 달 착륙 Moonwalk

1972년, 베트남전

1972년 베트남 종전 기사,
베트남전은 분단된 남북베트남사이에서 1955년 11월 1일부터 1975년 4월 30일까지 벌어진 전쟁이다.
냉전시대 자보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간의 대리전쟁으로 확대되었다.
1964년 8월 통킹만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개입하였거, 1965년 한국을 비롯한 지상군이 파병되어 전쟁이 격화되었다.
1973년 1월 파리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어 3월말까지 미국ㄴ이 모두 철수하였고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이 함락되었다.

1972년 11월 6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72년 11월 6일 Goodbye Vietnam

1973년, 닉슨테이프

워터게이트는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Bob Woodward)와 칼 번스타인(Carl Bernstein)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이 사건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민주당은 지리멸멸하여 닉슨은 대통령에 재선된다.

1973년 7월 13일, 백악관에 백악관 집무실의 모든 대화를 자동녹음한 테이프가 있다는 것이 폭로되었다. 이에 당시 특별검사와 상원조사위원회는 테이프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였다.

워터게이터는 미 하원사법위원회가 1974년 7월 27일 닉슨대통령 제1차 탄핵(사법방해)이 가결되었고, 7월 29일 제2차 탄핵(권력의 남용), 7월 30일 제3차 탄핵(의회에 대한 모욕)이 가결되었다.

또한 명령에 따라 7월 30일 문제의 백악관 집무실 녹음테이프가 제출되었다.

이어 상원에서 탄핵이 진행되자 닉슨은 1974년 8월 8일 1974년 8월 9일 정오에 사퇴한다고 발표한다.

1973년 7월 30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73년 7월 30일 닉슨 테이프 19730730

1980년, 존 레논 사망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 사망을 애도한 기사, 블랙과 화이트로 존 레논을 강조한 사진이 강렬하다.

존 레논은 마크 채프만이라는 정신병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존 에논의 사망을 최조 보도는 ABC 내셔널 풋볼 리그 (NFL) 중계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라고 한다.

1980년 12월 22일 발간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80년 12월 22일 존 레논 사망 19801222

1987년, 에이즈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에이즈로 사망한 100인의 사진을 실었다.

1987년 8월 10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87년 8월 10일 에이즈 19870810

1989년, 천안문학살

흔히 천안문사태라고 알려진 이 사건은 1989년 4월 15일에서 6월 4일까지를 이야기 한다.

1989년 4월 15일부터 계엄령이 선포된 5월 20일까지 천안문 광장에는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1989년 6월 3일밤 유혈진압명령이 내려지고 인민해방군을 동원해 유혈진압했다. 경기관총과 소총을 시민들에게 발포했으며 탱크와 장갑타가 전진하였다.

1989년 6월 12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1989년 6월 12일 중국 천안문사태 19890612

천안문 학살에 대한 사진들은 Photo Essay: Remembering the Tiananmen Square Protests, 26 Years Later 참조

2001년, 911 테러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테러로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붕괴되고, 미 국방부 펜타곤이 공격받은 사건

2001년 9월 11일 방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2001년 9월 11일 911테러

2004년, 이라크전쟁

이라크 전쟁 또는 제2차 걸프 전쟁 또는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lraq Freedom)이라고 불린다.
2003년 3월 20일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므으로써 시작되었고 2011년 12월 15일 종전되었다.

전쟁의 시작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최종 결론은 “대량살상무기가 없었다.”고 밝혀졌다.

2004년 11월 8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2004년 11월 8일 이라크 전쟁 The Slog of War

2011년, 오사마 빈라덴

911테러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라덴의 사지을 통해 911테러 10년을 맞아 대테러 임무는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우리는 안전한 것인지 질문

2011년 5월 16일 발행

뉴스위크의 유명한 커버들 Newsweek's Iconic Covers 2011년 5월 16일 오사마 빈 라덴 Osama bin Laden

2012년, 뉴스위크 마지막

디지탈시대를 맞아 적을하지 못하는 기존 언론의 쓸쓸한 퇴장
뉴스위크는 2012년 12월 31일 마직막호를 발행하고 온라인매 체로 변신하였다.

그러나 트래픽과 광고 조작으로 몰락하는 뉴스위크 – 저명 시사주간지의 씁쓸한 퇴장에서 전하듯이 디지탈 시대 새로운 언론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트래픽과 광고에 목숨거는 활색 저널리즘의 한 전형으로 몰락하였다.

뉴스위크 마지막 호 2012년 12월 Newsweek final cover

트래픽과 광고 조작으로 몰락하는 뉴스위크 – 저명 시사주간지의 씁쓸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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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투와 같은 기존 사고을 통째로 바꾸게하는 거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러는 가운데 정통 시사주간지로 명성이 높았던 뉴스위크가 수익을 위해 트래픽을 조작하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커다란 충격을 준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러져가는 구시대의 마지막 몸부림인가?

간단히 정리해 본다.

1. 뉴스위크의 트래픽 속이기 – 신화의 종말

그냥 스쳐갈 수도 있지만 충격적인 이야기이다.
전통의 뉴스위크지가 디자탈 시대에 살아남기위해 트래픽을 조작했다고 한다.

Ad-Tech Firms Blacklist Newsweek Sites, Alleging Website-Traffic Manipulation

한 때는 타임과 함께 정통 뉴스 매거진을 이끌어왔던 뉴스위크인데..

또 하나의 신화가 거짓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사라지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시절 영어를 공부한다고 뉴스위크를가지고 얼마나 끙끙거렸는데.. (오해의 소지는 있다. 뉴스위크를 일기위해 끙끙거렸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

당시 많이 알려지다시피 타임보다는 뉴스위크가 더 가볍고 쉬운 문체를사용한다는 평이었기때문에 시사 주간지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뉴스위크를 선택하곤 했다.

물론 나름 자부심있는 몇몀 친구는 그래도 타임이야라면 타임을 고수하긴 했다.

2. 디지탈 시대에 타임도 적응하지 못하고 매각되는데..

뉴스 매거진의 대표 주자였던 타임도 경영난을 이기 못하고 2017년 11월 출판 미디어그룹인 메레디스(Meredith) 코퍼레이션으로 매각이 보도되었다.

매각되었지만 타임이 망한 것은 아니지만 디지탈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자력 갱생하지 못하고 매각되고 만 것이다.

타임은 1923년 창간되어 가장 유명한 시사 잡지로 명성을 쌓았지만 발행 부수가 줄어들고 고아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무론 타임은 뉴스위크보다는 전통과 시대를 읽는 인사이트면에서 한수 앞선다는 평가이기 때문에 그래도 오래 버티고 있는 편이다.

요 며칠 사이에 다시 회자가 되고 있는 타임의 문재인 당시 대통령후보 커버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로 주목받고 있는 타임 문재인 TIME The Negotiator Charlle Campbell

이러한 역량 덕분에 아직도 글로벌로 타임 구독수는 300만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탈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기지는 못했다.

3. 일찌기 위기에 직면하고 몸부림쳤던 뉴스위크

디자탈 물결은 업계 1위인 타임보다 2위인 뉴스위크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수요가 감소하면 정말 똘똘한 1위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즉 돋보이기위해, 가오로 뭐가 있어 보이기 위해 시사주간지 하나쯤 구독한다면 최고 명성을 가진 타임을 구독할 것이기에..

3.1. 인쇄 발행을 접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다.

뉴스위크는 1933년 창간되어 타임과 함게 시사주간지로 미국 및 글로벌에 막장한 영향을 미쳤다.
뉴스위크는 타임보다는 보다 진보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진단했다.

▽ 뉴스위크의 첫번째이자 가장 유명한 1933년 창간호에 실린 아돌프 히틀러

1933년 뉴스위크 최초 본 아돌프 히틀러

그러나 타임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디지탈 시대 도래로 발행 부수 및 광고 감소는 뉴스위크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디지탈 흐름에 뉴스위크는 온라인 잡지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즉 2012년 12월 31일 마지막호를 발행 후 2013년부터 완전히 온라인으로 전환하였다.

▽ 뉴스위크 마지막 호, 2012년 12월 31일

뉴스위크 마지막 호 2012년 12월 Newsweek final cover

3.2. 뉴스위크의 방황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황을 타개할 수는 없었다.
회사는 제대로된 주인을 찾아 매각에 매각을 거듭한다.

1961년 워싱턴포스트(WP)가 뉴스위크를 인수했지만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2010년 단돈 1달러에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시드니 하만에 매각되었다.

그 후 바로 3개월 후 2010년 11월 뉴스위크는 IAC 뉴스 웹사이트인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와 합병되었다.

이도 오래가지 못했다. 2013년 IAC 회장 Barry Diller는 뉴스위크 인수는 실수였다며 IBT Media에 뉴스위크를 매각한다.

4. 트래픽에 매달린 뉴스위크, 정도를 벗어나다.

왜 뉴스위크가 트래픽을 조작하고 철저히 망가졌을까에 대해서는 How Newsweek Collapsed 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이를 요약하고 있는 무너져내린 뉴스위크, 무엇이 위기로 내몰았나 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 뉴스위크를 사드들인 IBT 미디어는 그 이전까지는 별 존재감이 없는 업체였다.

  • IBT 미디어의 주력 미디어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nternational Business Times)였는데, 이 매체는 큰 돈을 들이지않고 기사들을 모아 검색 엔진 최적화로 온라인 구독을 올려왔다.

  • 2017년 3월 구글은 저품질의 광고가 많고 트랙픽을 조작하는 사이트를 걸러내는 알고리즘을 적용하자 이들의 트래픽은 50% 하락했다.

  • IBT 미디어의 트래픽이 감소하자 뉴스위크 트래픽 확대에 대한 압력이 강화 되었다.

  • IBT 미디어 담당들이 뉴스위크로 파견되어 그동안 IBT 미디어에서 자행되었던 트래픽 확대를 위한 각종 기법들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 그리고 IBT 미디어는 이름은 뉴스위크 미디어로 바꾸고 트래픽 목표를 1억뷰로 제시하고 트래픽 확대에 올인한다.

  • 트래픽 목표가 할당되었고 트래픽에 따라 보너스를 책정하였다

  •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나 신문 잡지 윤리를 위반하는 기사를 양산하였다.

  • 또한 과도하게 많은 기사를 작성토록 요구되었다. 젊은 기자들에게 하루 5~6개의 기사를 쓰도록 강요되었다.

  • 이러한 정책에 반대하는 기자는 가차없이 해고되었다.

5. 뉴스위크, 억지 트래픽을 만들고 디지탈 광고 노출을 조작하다.

현재 뉴스위크가 소속된 뉴스위크 미디어 그룹은 은행 사기, 캘리포니아의 기독교 대학과 연루, 광고 남용 문제로 맨하탄 지방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뉴스위크 미디어 그룹의 광범위한 광고 노출 조작은 디지탈 광고의 사기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DoubleVerify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1년전부터 DoubleVerify의 fraud lab은 IBTimes.co.uk에서 트래픽을 속이는 기법이 적용되었다는 혐의를 잡고 추적을 해왔다.

이에 따르면 뉴스위크 또는 IBTimes 콘텐츠에 이용자가 방문했을 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광고를 본것처럼 광고 측정 회사에게 보여지도록 코딩되었다고 한다.

이렇게함으로써 뉴스위크 또는 IBTimes 광고 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광고주에게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DoubleVerify는 IBTimes.com, IBTimes.co.uk, IBTimes.co.in, IBTimes.sg 및 Newsweek.co.uk에 대해서 “Sophisticated Invalid Traffic Sites”로 지정했다.
이 블랙리스트에 지정되면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 공급업체가 해당 사이트를 광고 노출 시 차단할 수 있다.

6. 교훈

이번 역사와 전통의 시사주간지였던 뉴스위크가 망가져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 충실한 콘텐츠가 아닌 클릭을 유도하는 기사와 SEO에 기댄 콘텐츠로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나름 트래픽으로 성공했던 IBTimes지만 구글의 알고리즘 변경 한방에 맛이 가고 말았다.
    거기다 광고 노출을 속이기가지 하다니…

  • 제대로 된 언론 비지니스가 되려면 소유주와 기자와 독자가 제대로 소통해야 한다. 그중에서 소유주의 의지가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오직 돈을 버는 수단으로 볼것인지?
    뉴스위크의 몰락에는 부패하고, 뉴스위크를 오직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생각했던 소유주부터 시작되었다.
    이런 반대는 영화 더 포스트에서도 소개된 워싱턴 포스트가 아닐까?

    더 포스트 – 언론 자유 vs 회사 운명,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기자들도 트래픽만을 중시하는 회사로부터 비져을 발견하지 못하고 저항하다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 디지탈 시대에 언론의 생존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뉴스위크 미디어 그룹은 트래픽과 이에 기반한 광고를 목표로 했지만 이는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에서도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콘텐츠라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명제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이커머스의 핵심은 충실한 상품 리뷰임을 아마존이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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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이커머스를 장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용 편리성, 경쟁력 있는 가격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충실한 소비자 리뷰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불렀습니다.

이에 대해 소개한 이마케터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1. 상품 정보 탐색 시 아마존을 가장 신뢰

이에 대해서 2018년 2월 Salsify가 조사 발표한 내용은 이러한 판단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Salsify 조사에서 제품 구매를 위한 삼품 정보 검색 시 가장 신뢰하는 곳으로 마마존을 꼽았습니다.
사람들의 51%가 아마존을 가장 신뢰했으며 27%는 구글을 선택했고 16%는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하며 5%는 소매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아마존을 가장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존에서 다른 곳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특별한 정보가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상품 리뷰입니다. 아마존의 상품 리뷰는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아마존 리뷰가 그만큼 신뢰를 주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조직적으로 아마존 리뷰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많이 합니다.
이런 시도에 대해서 아마존은 그런 페이크 리뷰를 걸러내는 작업을 강화하고 실제로 이런 의심을 받은 많은 리뷰를 삭제해 실제 구매자들의 리뷰만 남기려고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쇼핑을 위한 상품 검색 시 가장 신뢰하는 상품 정보 소스, 그래프 – 이마케터 인용

온라인 쇼핑 시 가장 신뢰하는 상품 정보 소스 미국 기준 by emarketer

2.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신뢰케하는 요인들

온라인에서 브랜드에 신뢰를 보내게 하는 요인인은 무엇일까요?

브랜드 신뢰를 느끼는 요인으로 83%는 그 브랜드에 대해 이전에 가지졌던 좋은 경험을 꼽았으며, 66%는 온라인에서 그 브랜드에 대한 좋은 사용 후기라고 다했으며 41%는 그 브랜드가 얼마나 오랬동안 비지니스를 영위했느냐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38%는 친구나 가족 등등 주의의 추천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베스트 셀링 제품 브랜드라는 명성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위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구전(Word of Mouth)에 따른 효과가 가장 크다고 알고 있지만 일련의 조사들은 오히려 온라인 리뷰가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2018년 2월 Bizrate Insight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64.6%는 온라인 리뷰가 대부분 또는 매우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2017년 BrightLocal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 사용자 3%만이 온라인 리뷰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2015년 20%에 비해 많이 개선된 수치입니다.

결국 새로운 사용자를 모으는데는 인터넷 사용 후기가 가장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결론입니다.

3. 제품 카테고리별 리뷰의 중요성

리뷰가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제품이 모두 또같은 중요도를 가지는 않습니다.

Salsify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글정적인 리뷰는 전자제품 구매자 74%에게 매우 중요하며, 의류 구매자 66%도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중요한 가정용 도구들은 45%만이 리뷰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4. 참고 포스팅

구매로 이어지는 온라인 리뷰 5가지 요소

한국인들 유튜브 사용시간 늘리고, 카톡 사용시간은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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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안드로이드앱 사용시간 분석 – 유튜브 사용시간 최다

와이즈앱이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안드로이드 모바일앱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다고…..

조사는 10세 이상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3,712만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네이버·페이스북·유튜브 이용시간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2월 현재 모바일 앱 사용시간이 가장 긴 앱은 유튜브이며 그 뒤를 이어 카톡 > 네이버 > 페이스북순으로 사용시간이 길었다.

유튜브 사용시간은 조사가 시작된 2016년 3월79억분으로 3위였으나 2016년 8월 네이버를 제쳤으며, 1년 후 2017년 8월에는 기존 1위였던 카톡을 제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되었다.

▽ 한국 안드로이드앱 사용 시간 분석,
자료원 – 와이즈앱

한국 안드로이드앱 사용 시간 분석_2016년 3월~2018년 2월까지 안드로이드앱 사용시간 추이 와이즈앱 crop

2. 유튜브 사용시간이 폭등한 이유

유튜브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고 있겠지만 동영상을 즐기는 트렌드와 유튜브 컨텐츠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2.1. 동영상 친화적인 10대가 유튜브 사용시간 증가를 견인

10대로 갈수록 동영상 친화적이라서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영상을 보고 심지어는 다른 메세지를 사용하지않고 유튜브 자체 메세지를 사용한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는 2017년 11월 기준 유튜브는 1억 2,900만 시간, 카톡에는 4,300만 시간, 페이스북 3,300만시간을 사용했다.

20대는 이보다는 조금 약지만 여전히 유튜브를 많이 사용한다. 유튜브 8,000만 시간, 카톡 7,600만 시간, 네니버 3,400만 시간을 사용했다.

20대에 비해서 10대의 차이는 압도적인 유튜브의 시용시간 그리고 페이스북의 사용시간이 많다는 것…
베대 페이스북 사용 시간이 많다는 것은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시간과도 연관이 있겠다.
이는 10대가 카톡대신 페메(페이스붓 메신저)를 사용하는 이유? 를 참조

2.2. 유튜브 컨텐츠의 강화

확실히 유튜브엔 사람들이, 특히 1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아 졌다.

왜 요즘 10대들은 포탈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할까?에서 생각노트님이 정리한 내용을 인용해보면 How to 영상의 급속한 증가,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브이로그(Vlog), 브이로거(Vlogger)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볼만한 컨텐츠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러게 볼만한 컨텐츠가 많아지자 이를 구독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유튜브에 따르면 2017년 유튜브에 콘텐트를 공급하는 크리에이터와 채널들이 급성장했는데 한국인대상 유튜버 중 구독자가 천만명이 넘는 채널이 2017년에 3개나 생겼으며, 10만명이상 채널은 90여개로 2년전 23개에 비해서 3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컨텐츠 공급자가 늘고, 유튜브를 찾는 사람이 늘기 때문에 광고 수입이 증가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컨텐츠 공급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 유튜브로 보입니다.

3. 마치며

이 조사 결과의 핵심은 유튜브 사용시간이 네이버 이용 시간의 2배에 달할정도로 압도적이라는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카톡의 감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들어 네이버 사용 시간도 줄고 페이스북 사용시간도 줄고 있지만 카톡 사용시간의 감소는 걱정스러울 정도다.

재벌, 대기업 걱정만큼 부질없는 것도 없지만 키톡의 무너지는 징후가 계속 확인하는 것은 정말 씁쓸하다.

참고

모바일쇼핑의 선두 카카오커머스 성공을 이끈 4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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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너진 이유, 그리고 재기 가능성은? S9은 구세주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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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 S9으로 다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삼성

이번 MWC에서 삼성은 2018년 전략폰 갤럭시 S9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첫째는 무난하다는 평입니다. 아주 혁신적인 기능은 없지만 카메라 기능등은 괜찮은 지향이고, 또 마땅히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삼성이 선보인 기능들이 어디서 많이 본 그런 기능들이라서 새로움은 없다는 것이죠. 여기에는 애플 따라하기라는 혹평이 붙습니다. 혁신지 지체되면서 모든 스마트폰 업체들이 애플 따라하기에 나섰다는 지적이죠.

아무튼 호불호가 갈리지만 평년작 이상은 하겠다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갤럭시 S9 중국 런칭 행사를 열었습니다.
무너진 상태라 과연 이 갤럭시 S9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9 중국 런칭 행사장 모습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인용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9 중국 런칭 행사장 모습

여기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상황을 정리해 보고 삼성의 전략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2. 하락을 거듭해온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중국은 오래전부터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삼성이나 애플이나 중국 시장 공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의 케이스 스터디를 해보면 잘 나가는 기업은 본 지역에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경우이거나 중국 시장을 훌륭하게 개척한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중국 시장 규모가 크고 새롭게 개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전략중의 하나가 되었죠.
중국을 제대로 공략한
스타벅스나 최근 연 40%씩 성장하고 있는 다이슨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처음에는 창대했으나 점차 존재를 잃어 왔습니다.
언론 및 조사업체에서 공개된 자료중 최근 중국에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알려진 SA 자료를 기반으로 2013년부터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21.9%에 달했던 삼성 점유율은 2017년 4분기 1.7%로 급전 직하로 떨어졌습니다.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바닥으로 떨어졌는데요.

▽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언론등에 공개된 SA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SA

이러한 삼성의 상황은 2017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으로 9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2017년 연간으로 따져도 8위에 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 2017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경향신문 기사 그래프 인용

중국 시마트폰 업체별 2017년 4분기 점유율 현황 by SA

3. 삼성 중국 스마트폰 전략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어떻게 중국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20%대 점유율에서 1%대 점유율로 급전직하 했을까요?
기존에 보도된 자료를 근거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1. 중국 업체의 성장과 지속적 차별화 부재

비록 2013년까지 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리딩하고 있었지만 , 중국 업체들은 이미 2011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 주자였던 화웨이는 2011년 이미 글로벌 점유율 3%를 넘기고 중국 점유율 10%를 목전에 두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죠.
이들 중국 업체는 중저가군 중심으로 시작, 가격을 중요한 무기로 내세웠지만 점차 점차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삼성 등과의 갭을 줄여왔습니다.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갤럭시 노트였습니다. 노트는 펜 기능과 대화면으로 한자 문화에 잘 맞았고 노트 기능은 업무용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국 시장이 예전 모바일폰 시절에도 PDA 폰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관련 수요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중국 니즈에 갤럭시 노트는 삼성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는데 아주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와 같은 차별화되고 혁신 제품으로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 광고 resize

그러나 중국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샤오미등에서는 카피켓의 느낌은 있지만 홍미 노트를 출시하는 등 유사한 제품을 내면서 삼성만의 차별성이 점점 약화되었습니다.
삼성이 글로벌 경쟁 관점에서 계속된 혁신 노력을 계속했지만 중국 로컬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만큼의 차별화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 화웨이 P10

화웨이 P10 huawei-11

3.2. 브랜드 관리의 아쉬움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기에 이게 다 “브랜드의 문제다”할 수 도 없습니다만 궁극적으로 브랜드로 연결되기 때문에 브랜드 관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성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했고 초기에는 어는 정도 잘 먹혔습니다. 앞서 지적한대로 갤럭시 노트와 같이 확실히 차별화되는 컨셉, 디자인 사용 경험은 삼성 스마트폰을 프리미엄으로 포지셔닝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중국 4G 서비스가 가져온 새로운 경쟁 구도

그러나 2014년 중국에서도 4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양상들이 나타납니다.
이 4G에 대해서 외산 업체, 중국 내수 업체 그리고 중국 정부가 4G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을 합니다.

  • 삼성을 비롯한 외산은 기술적인 한계, 가격적인 문제로 4G는 프리미엄 중심 시장 형성을 예상하고 여기에 집중하죠.
  • 중국 내수 업체들은 4G를 시장 판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하고 3G를 버리고 4G를 중저가까지 라인업을 준비합니다.
  • 중국 정부는 4G 스마트폰 보급을 높여 속도 등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움니다.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조금을 줄이고 대신 4G 확산을 위해 4G 중저가 제품에 대한 보조금 확대를 추진하죠.

(어쩌면 중국 정보와 중국 업체간 교감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중국 내수 업체들의 전략은 잘 맞아Ejf러지면서 외산 업체는 가격적인 불리함을안게 됩니다.
즉 프리미엄 제품 보조금이 줄고 보급형 보조금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간 가격차가 훨씬 심해진 것이죠.

거기다 4G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온 중국 기업들은 꼭 필요 기능과 보조금 메리트 + 이윤을 포기하다시피한 가격 정책으로 매력적인 가격으로 외산 업체로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가성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스마트폰 수요를 장악하죠.

이러한 상황은 심하게는 배가 넘는 가격 갭을 설명해 줄 차별화나 브랜드 파워가 필요한데 2014년이후 삼성은 이런한 브랜드력을 담보해 줄 차별화를 만들지 못합니다.
거기다 같은 안드로이드인 삼성으로서는 사용 경험 차별화가 더욱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 삼성의 UI는 샤오미의 독자적 UI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효과적인 브랜드 운영 체계의 고민 필요

이에 반해서 애플은 애플만의 생태계를 가지고 다른 로컬 업체들이 따라오기 힘든 브랜드 파워와 사용 경험을 주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아이폰 X의 경우 중국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2017년 4분기에 크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삼성은 가격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갤럭시 A와 같은 중저가 제품을 출시합니다.
삼성의 브랜드 체계는 갤럭시 노트, 갤럭시 S, 갤럭시 A와 같이 갤럭시 내에서 그레이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 A라는 브랜드 체계에서 상당히 가격 Gap이 나는 두개의 모델은 궁극적으로 갤럭시 브랜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계적인 조사 자료가 없으므로 추정)

갤럭시 A8경우 3,199~3,499RMB라면 갤럭시 S계열 5,688~6,988RMB정도 포지셔닝되고 있는데 삼성 브랜드내에서 이 두 가격 차이를 설명하기는 쉽지는 않거든요.

▽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 A8,
가격은 3,199 ~ 3,499RMB

삼성 중국 갤럭시 A8 samsung Galaxy A8

브랜드 파워는 차별화된 제품에서 나오지만 이런 확실한 차별화가 부족한 상태에서 유사한 브랜드의 가격 하락은 브랜드 이미지 저하를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브랜드 운영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화웨이와 같은 별개의 브랜드가 나을 수 도 있습니다.

화웨이는 세그별로 브랜드를 달리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US $200이하 가격대는 Honor, Huawei 브랜드 폰으로, US $600 이상존에서는 Mate 10 및 mate 10 Pro로 대응하는 등 세그별로 차별화된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략인데요.

중국처럼 워낙 가격차가 심한 곳에서는 확실히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제대로된 브랜드 관리가 가능하고 실제로 화웨이의 이런 브랜드 전략은 잘 작동했다는 평가입니다.

브랜드 관리 관점에서 정리하면,

  • 삼성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대로 지키내지 못하고 아이폰에 확실히 밀렸으며(최근에는 화웨이 등의 중국 로컬 메이커의 고급 서브 브랜드등에도 밀린다고 함),
  • 중저가에 대한 명확한 브랜디 포지셔닝에 실패해서 갤럭시 브랜드 자체 특성을 잃어 버리면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3.3. 유통 관리의 실패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은 스마트폰을 더 이상 가격만 보고 사지않는 소비자의 증가를 불러왔습니다.
중국 소득 수준에서 스마트폰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기에 가격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지만 성능과 디자인을 중시하고 직접 만저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입니다.

오프라인 유통 확대로 소비자 경험을 강화한 중국 업체들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에 중국 로컬 업체는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늘리면서 직접 소비자를 대면하면서 사용 경험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대표적으로 OPPO의 경우 새로운 스마트폰 수요자로 떠올랐던 3, 4티어 도시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 OOPO 매장을 급속히 늘리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2017년 현재 OPPO는 전국적으로 20여만개의 매장을 보유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한때 2014년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샤오미가 한때 급속히 힘을 잃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온라인에만 집중해 새롭게 등장한 소비자 니즈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 샤오미는 어떻게 위기 극복하고 글로벌 Top 5가 되었을까? – 샤오미의 부활 스토리에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샤오미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을 빠르게 개척하고 제품 혁신을 통해서 다시 예전의 성세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리상중심 유통과 유통과의 갈등

그러나 삼성의 경우 기존에 구축해 놓았더 유통망과의 갈등을 계속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 중 스마트폰 유통은 대리상 40%, 양판점 25%, 온라인 쇼핑몰 10% 그리고 일반 소매점 10%(이코노미 조선 2012년 10월 호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통 구조는 삼성이 중국 시장 진출 시 중저가 시장을 타켓으로 했고, 따라 단순간에 유통 커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대리상 중심의 유통 구조를 선택했는데요.

처음엔 확실히 중국 시장을 장악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스마트폰에서 자신이 붙은 삼성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선회합니다.

▽ 중국 선전 스마트폰 매장 풍경
이미지 – it 조선 참조

중국 선전 스마트폰 매장 풍경 이미지-it조선

프리미엄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유통 구조도 브랜드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컨트롭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직접 판매 유통 등의 유통 체계로 전환해야하지만 그렇지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메인 유통인 대리상은 마진 40%를 보장해야 하기때문에 가격 경쟁력에 취약하고 브랜드 정책을 컨트롤하는데 제한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구조적으로 고 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유통 문제와 프리미엄 가격을 유지하려는 삼성은 가격 인하의 폭을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했죠.
이런 정책은 수요가 부진하면 가격을 (대폭) 할인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유통들과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삼성이 경쟁력이 있을 때에는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가격과 재고 문제는 삼성과 유통을 괴롭혔고 삼성 판매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죠.

4. 삼성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

삼성은 2017년 글로벌 전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인도 시장을 샤오미에 내주었고, 중국 시장은 8위로 밀렸으며 미국에서는 애플을 압도하지는 못하며 최근에는 중남미에서도 화웨이오하같은 중국업체에 밀린다는 소식입니다.

세계 1위의 영광이 얼마나 올래갈 수 있을지 곳곳에서 경보음이 켜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게 매우 중요한 일 입니다 그렇기에 이만 갤럭시 S9은 수뇌부가 총출동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삼성이 어려움에 처하게된 제품 차별화, 브랜드 관리, 유통 경쟁력이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을까 고민래 보면 쉽지는 않은 싸움이란 생각이 듭니다.

중국 시장은 이미 포화되어서 시장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도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도 프리미엄 세그에서 승부를 보기위해 절치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S9가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차별화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갤럭시 S9에 대한 중국의 평이 비싸다는 평이 많다고 합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전략들이 많을텐데 이러한 전략이 제대로 작동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하는 생각입니다.

5. 참고 포스팅

2017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 프리미엄 시장을 압도한 애플, 1위를 다진 화웨이

샤오미는 어떻게 위기 극복하고 글로벌 Top 5가 되었을까? – 샤오미의 부활 스토리

더 포스트 – 언론 자유 vs 회사 운명,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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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랑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를 보고 더 포스트 감상기를 적어 본다.

더 포스트(The Post)는 1971년 뉴욕 타임즈가 처음 터트리고 워싱턴 포스트가 가세하면서 닉스의 정치적 위기를 가져온 30년간 비밀로 했던 베트남 참전 의사 결정을 담은 국방부 보고서 폭로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영화관에 갈때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내용은 워싱턴 포스트지의 폭로 기사에 대한 영화이고 톰 행크스가 나온다는 것 정도만 알고 갔다.

영화를 보고나서 그냥 묻어두려다 시간을 내서 몇가지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본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포스터

아날로그적 감성이 좋았다.

요즘 너무 디지탈 디지탈해서 지겨워서인지 모르겠다.

1970년 배경이다보니 철저히 아날로그적으로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신문을 발행하기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쳐야하고 그 시간을 딱딱 정해져 있다.

기사를 정리해 타자를 치고 교정하고 조판하고 등등.. 이제는 과거의 유물이 된 할자 조판 과정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더 포스트(The Post) 영화의 아날로그적 장면들 001

더 포스트(The Post) 영화의 아날로그적 장면들 004

더 포스트(The Post) 영화의 아날로그적 장면들 000

더 포스트(The Post) 영화의 아날로그적 장면들 002

이 아날로그 작업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마치 신성한 작업을 하듯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모두 언론사에서 일하는 것의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젼이 충만한 회사라고나 할까..

아날로그 인쇄 과정을 통해서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키워드를 보여주는데 오히려 멋있어 보였다.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은 훌륭했다.

더 포스트(The Post) 장면

톰 행크스가 늙어보여서 슬펐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당시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나이든 사람들이고 젊은 사람은 거의 없어서 조금 의아했다.

영화 도입부엔 나온 베트남전에 참전한 젊은 군인들 그리고 뉴욕 타임즈를 염탐하러간 워싱턴 포스트지의 젊은 기자 정도가 젊은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다 펜타곤 페이퍼를 전달해주는 히피 복장의 젊은 여자도 나왔구나.

아무튼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우리로 이야기하면 꼰대들만 나온다. 꼰대들만 나와도 미래 지향적인 인사이트가 나오나 보다.

영화에서 유일하게 확실히 아는 사람이 톰 행크스였기에, 아무튼 오랜만에 영화에서 보는 톰 행크스는 늙어 보였다. 젊었을 시에도 조숙해 보였던 톰 행크스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같이 나이들어가는 나를 생각케하면서 슬펐다.

나이를 든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인데 비록 영화에서지만 나이든 모습을 보는 것은 잠시 감상에 빠지게 했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편집장실에서 회의중인 톰 행크스 Tom Hanks

왜 워싱턴 포스트지일까?

뉴욕 타임즈가 펜타곤 페이퍼는 맨 처음 보도했다. 그렇기에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시 뉴욕 타임즈가 발끈했다. 영화는 워싱턴 포스트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워싱턴 포스트일까?

비록 뉴욕 타임즈가 맨 먼저 이 사실을 보도했지만 닉슨 행정부의 보도 중지 가처분 신청이후 뉴욕 타임즈는 보도를 멈추었죠.
워싱턴 포스트지는 입수한 문서를 기반으로 추가 폭로를 시작해 다른 매체들도 따라 보도하게끔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대법원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워싱턴 포스트의 역활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둘째는 워싱턴 포스트 회장인 캐서린 그레이엄이 주위 인정을 못받는 꼭두각시(?)에서 뚜렸한 언론관을 가진 독립된 경영자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가산에만 전념하던 여인이 자살해 버린 남편을 대신해 언론사를 맡아 남자들만 득세하는 경영계에서 훌륭한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통쾌하지 않을까?

Fortune이 위대한 경영인에 여성으로 최초로 워싱턴 포스트지의 캐서린 그레이엄을 선정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

이 영화는 캐서린의 위대한 여성 경영인 성장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워싱턴 포스트 상장을 위한 투자자 미팅에서 연설하는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이러한 흥행 요소들을 갖추었기에 영화는 더 포스트(The Post)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의 성장 영화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영화를 보기전까지 캐서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은우를 데리고가면서 괜찮은 영화니 보여주면 좋겠다만 생각했는데 캐서린의 성장 영화라는 알고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해보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되었으리아 믿는다 은우는 좋은 영화라고만 했다.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은 자살한 남편의 뒤를 이어 워싱턴 포스트지의 사주가 되지만 평범한 가정 주부였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캐서린은 그녀의 딸 앨리슨 브리에(Alison Brie 분)외의 대화에서 이를 고백하죠.
한번도 직업을 가지리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으며, 더욱기 회사를 경영하리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노라고.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딸과 과거를 회상하는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그녀는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녀를 그림자 취급한다. 그녀의 의견은 중요치 않았고 결정들은 이사라는 주변의 남자들이 좌지우지한다.

그녀는 외톨이였다.

무시를 당했지만 서류를 온 침대에 쌓아놓고 검토를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득세하는 곳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그녀가 내야할 순간에 다른 사람들이 재빨리 대신해 버렸다.
그녀가 밤새워 하 이야기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워싱턴 포스트 상장을 위한 투자자 미팅에서 연설하는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02

그러나 그녀는 점차 그녀만의 길을 찾는다.

펜타곤 페이퍼 추가 폭로는 엄천난 일이었기에 이를 두고 두고 경영진과 톰 행크스 그리고 메릴 스트립간의 발행 여부를 두고 통화를 하게 된다. 그녀는 각자 의견을 묻고 말하죠.

“그래 발행합시다.” “Let’s go, let’s go, let’s go. Let’s publish.”

발행을 결심했지만 워싱턴 포스트가 입수한 보고서는 뉴욕 타임즈가 입수한 보고서와 소스가 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러면 펜타콘 페이퍼 추가 폭로는 법원 모독죄로 그녀와 편집장 톰 행크스는 감옥에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사운을 걸어야 했다. 막 상장한 상태에서 1주일내에는 투자를 철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서 투자를 받지 못하고 망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추가 폭로 기사를 싣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그녀를 설득했다.

남자들로 둘러싸여 설득당하고 있는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에게 기사를 내지 말아야한다고 설득하는 워싱턴 포스트지 이사들

그러나 그녀는 이야기 한다.

“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이 회사는 아버지의 회사도 아니고 내 남편의 회사도 아니고 저의 회사입니다.
최종 의사 결정은 제가 합니다. 발행하겠습니다

I Understand. This is no longer my father’s company, it’s no longer my husband’s company, it is my company.
My decision stands

멋지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보도를 만류하는 이사들에게 보도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캐서린은 추가 폭로를 하자고 했을까?

캐서린은 펜타곤 페이퍼에 관련된 인물들과 친하게 지냈다. 의사 결정을 해야하는 날은 그녀의 생일이라 당사자들이 생일 파티에 참석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발행을 하자고 했을까?

때묻지 않았고 순수했기에 속았다는 것에 진정 분노했기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펜타곤 페이퍼의 주역인 맥나라마 전 국방장관에게 왜 그랬나교 따지며 친구이지만 다른 결정을 하겠다고 하죠.

더 포스트 한장면 맥나라마 전 국방장관을 만나 따지는 캐서린

그리고 아버지, 남편곁에서 워싱턴 포스트지 주변에 머물면서 알게 모르게 훌륭한 언론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톰 행크스에게 말합니다. 남편은 항상 기사는 역사의 초고(News is the first rough draft of history)라고 이야기 했다고.

언론사 소유주로서 캐서린은 편집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편집과 소유는 분리되어야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편집 방향에 대해서는 편집장인 톰 행크스도 분명히 자기의 영력이라고 못을 박고, 불만이 있지만 캐서린은 이를 인정해 준다.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조찬을 겹해 논쟁중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02 Tom Hanks and Meryl StreepTom Hanks as Ben Bradlee and Meryl Streep as Kay Graham in The Post

또 캐서린은 경영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이사회 멤버들의 우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 사업설명서에 신문의 사명이 명시돼 있어요. 뛰어난 뉴스를 찾아 보도한다.
맞죠?

펜타곤 페이퍼 보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보도한 워싱터 포스트

인상적인 장면

장면 하나

대법원 판결 결과가 알려지는 순간, 6:3으로 승리했다는게 알려지고 신문사를 환효한다.

전화로, 텔레그램으로 먼저 이 사실을 알렸는데..
전화를 통해서 대법원 판결 중 Hugo Black 판사의 의견을 읽어 주는 장면이 있다.

거기에 미국 건국의 아버지의 언명을 이야기 해준다. 언론 자유를 지키는 것인 민주주의에 필수적이라고 ‘’

“In the First Amendment, the Founding Fathers gave the free press the protection it must have to fulfill its essential role in our democracy. The press was to serve the governed, not the governors.”

더 포스트(The Post) - 대법원 Hugo Black 판사의 의견을 읽어 주는 장면

장면 둘

캐서린이 재판을 받으러 대법원에 도착했을 때 법무부 여직원과 같이 들어가는데 그 여직원은 캐서린을 안내하면서 (법무부에 근부하기 때문에) 반대편에 서 있지만 그녀를 응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I hope you win

캐서린의 승리는 곧 여성의 승리하는 의미를 보여준다.

더 포스트(The Post) 장면

장면 셋

재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오는데 기자들은 온통 뉴욕 타임즈에만 몰려들어 관심을 보인다.

캐서린 주변에는 아무 기자도 없었지만 기대어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무수한 여성들의 모습을 클로우즈 업 하면서 여성들의 기대를 보여준다.

더 포스트(The Post) 장면016

장면 넷 I Think That’s Brave

톰 행크스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하니 그녀의 와이프는 캐서린이 용감하다고 이야기 한다.

이 결정으로 그녀는 전부를 걸었으니 용감하다고 할 수밖에..

To make this decision, to risk her fortune and the company that’s been her entire life, well I think that’s brave.

영화 더 포스트(The Post)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재미없다고들 하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쉽지않은 영화이다.

전반부는 상당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중반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한 흡입력이 있다.
2시간에 가까운 시간(상영시간 1시간 57분인가 한다)동안 정신없이 몰입해서 봤다.

제프 베조스가 무섭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 워싱턴 포스트지의 소유주는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다.

이 영화에서 캐서린은 24.5달러에 워싱터 포스트 상장에 성공하면서 신문사는 재정적인 위기를 돌파한다.

그리고 펜타콘 페이퍼 폭로, 워터 게이터 폭로등을 거치며 워싱턴 조그마한 군소 신문사에서 뉴욕 타임즈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저명 신문사로 성장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만개한 2000년대 들어 워싱턴 포스트는 다른 신문들처럼 구독자와 매출 모두 하락하는 위기에 빠진다.

이때 2013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개인 사비 2억 5천만 달러를 털어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다. 그리고 디지탈화를 추진하는데..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창업할 때 만들어 사용했다는 문짝으로 이어 만든 책상 Amazon Jeffrey P. Bezos door desk02

제프 베조스의 의도대로 워싱턴 포스트지는 디지탈 시대에 맞추어 변신을 시도하고 그 혁신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도대체 제프 베조스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워싱턴 포스트지를 인수한 것일까?
그가 관심을 갖지 않은 분야는 도대체 어디일까?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나서도 제프 베조스를 생각하면 두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