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C
New York
월요일, 12월 29, 2025

Buy now

Home Blog Page 254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6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FT)에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선택들이 향후 미래 세계를 결정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중국과 같은 전제주의적 방식을 택할 것인지 한국과 같은 시민 역량을 고양하는 전략을 택할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분열의 길을 갈것인지 아니면 글로벌 연대의 길을 갈것인지에 따라 세계의 미래는 달라진다고 주장합니다.

이글의 일부를 번역한 글이나 내용이 클리앙이나 언론을 통해 공유되었고, 토요일 오전 내내 페북에도 널리 공유되었길래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빠진 부분 번역을 추가하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유료이기 때문에 원래의 영문 기사에 접근이 어렵다는 분들이 있어서 영문 내용도 같이 올려 공유드립니다.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yuval-noah-harari-portrait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결정할 두가지 선택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이번 선택이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

이 폭풍은 지나갈 거예요.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들은 앞으로 오랬동안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This storm will pass. But the choices we make now could change our lives for years to come

인류는 지금 글로벌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세대가 격는 가장 큰 위기일 것입니다.

향후 몇 주 동안 사람들과 정부가 내린 결정이 아마도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는 의료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경제, 정치, 문화도 깊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행동이 가져올 장기적인 결과를 숙고해 봐야 합니다. 여러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할 때, 우리 자신에게 닥친 즉각적인 위협을 극복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이 폭풍이 지나간 후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게 될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자문해 봐야 합니다.

네. 이 폭풍이 지나가고 인류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여전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 것입니다.

많은 단기적인 비상 조치들은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당연한 것으로 치부될 것입니다. – 역자 주) 입니다. 그것이 비상 조치의 특성입니다. 이는 지난 역사의 전철을 밟듯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보통 때는 몇 년의 숙고가 필요할 수 있는 결정이 단 몇 시간만에 내려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는 기술도 사용되어야 합니다.

대규모 사회 실험에서 모든 국가가 실험대상(guinea-pigs)이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멀리있는 사람들과 의사 소통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학교와 대학 전체가 온라인에 접속해 교육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통 때라면 정부, 기업, 교육위원회는 그런 실험에 대해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이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특별히 중요한 두 가지 선택에 직면합니다. 첫번째는 전체주의적인 감시와 시민 역량의 강화 사이의 선택입니다. 두 번째는 민족주의적 고립과 글로벌 연대 사이에서의 선택입니다.

우리는 두가지 중요한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째는 전체주의적인 감시와 시민 역량 강화 사이, 둘째는 민족주의적 고립과 글로벌 연대 사이의 선택

밀착 감시(Under-the-skin surveillance)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전체 인구 모두 특정한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을 달성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정부 감시와 처벌 방법

한 가지 방법은 정부가 사람들을 감시하고, 지침을 어긴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아마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기술을 통해서 모든 사람을 항상 감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0년 전 KGB가 2.4억명의 소련 인민들을 24시간 감시할 수도 없었고. 수집된 모든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도 없었습니다.
KGB는 정보 요원과 분석가에게 의존해야했고, 모든 소련 인미들을 감사할 수 있는 정보 요원들을 배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각국의 정부들은 정보요원들 대신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센서와 강력한 알고리즘으로 전 국민을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몇몇 정부는 이미 새로운 감시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중국입니다.

중국 당국은 사람들의 스마트폰을 면밀히 감시하고, 수억대의 얼굴 인식 카메라를 활용하고, 사람들에게 체온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고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그들과 접촉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바일 앱들을 이용해 사람들은 근처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 사용은 동아시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 보안국이 평시에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기 위해 개발한 감시 기술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추적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국회가 이 법안 승인을 거부하자, 네탄야후 총리는 “긴급명령(emergency decree)”으로 밀어부쳤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모든 것이 전혀 새롭지 않다고 주장할 지도 모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와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사람들을 추적하고, 감시하고, 조작하는데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의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염병은 감시 체제의 역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거부해 온 국가의 대대적인 보안 감시 도구 보급이 정당화될 뿐만이 아니라 감시 기술 자체가 “근접감시(over the skin)”에서 “밀착감시(under the skin)”로 전면적으로 전환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대대적인 보안 감시 도구 보급이 정당화될 뿐만이 아니라 감시 기술 자체가 “근접감시(over the skin)”에서 “밀착감시(under the skin)”로 전면적으로 전환될 수 도 있 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고, 링크를 클릭했을 때 정부는 정확히 무엇을 터치하고 클릭했는지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관심의 초점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정부는 당신의 체온과 혈압을 알고 싶어 합니다.

위기라는 상황(The emergency pudding)

우리가 감시할 때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는 정확히 감사 대상이 누구인지,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감시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가능해 보였던 것들이 오늘 날에는 당연한 것처럼 치부될 정도입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24시간 체온과 심박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체 인식 팔찌를 착용하도록 요구하는 가상의 정부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팔찌에서 생성된 생체 결과 데이터는 정부 알고리즘에 의해 저장되고 분석됩니다. 알고리즘은 여러분이 알아채기도 전에 여러분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여러분이 어디에 있었는지, 여러분이 누구를 만났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알고리즘은 전염병 확산의 사슬을 약화시키고, 아예 싹을 잘라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시스템은 틀림없이 수일 내에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물론, 단점은 이러한 방식이 무시무시한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합법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CNN보다는 폭스 뉴스를 클릭했다는 것을 안다면, 이를 통해서 제 정치적 견해와 제 성격까지도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동영상을 볼 때 제 체온, 혈압, 심박수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 무엇이 저를 웃게 하는지, 무엇이 저를 울게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저를 정말로 화나게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노, 기쁨, 권태와 사랑은 열과 기침과 같은 생물학적 현상이라는 것을 기억야 합니다. 기침을 식별하는 기술로 웃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가 우리의 생체 정보를 일괄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그들은 우리 감정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정을 조작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팔 수 있습니다. 제품이든 정치인이든 말이죠.

생체정보를 이용한 감시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의 데이터 해킹 기술을 석기 시대의 것처럼 보이게 할 것입니다.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는 2016년 미 대선당시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해킹해 트럼프 대선 캠페인에 활용했었다. – 역자 주)

모든 국민이 24시간 생체 인식 팔찌를 착용해야 하는 2030년의 북한을 상상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위대한 지도자의 연설을 듣고 분노했다고 치죠. 정부는 당신이 차고 있는 팔찌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당신의 분노 징후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끝장날 거예요.

물론, 우리는 위기 상황 동안 취할 수 있는 임시 조치로서 생체 정보를 이용해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일단 비상사태가 끝나면 사라지겠죠.

그러나 임시 조치는 대개 위기상황이 끝나도 지속되기 마련입니다. 예를들어 제 고국 이스라엘은 1948년 독립전쟁당시 비상시국을 선포하여 언론 검열과 토지 몰수 그리고 푸딩 제조 특별 규정등 다양한 임시 조치들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독립전쟁이 끝났지만 이스라엘은 오랬동안 비상시국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1948년부터 시행된 수많은 “임시 조치”들은 폐지되지 않고 지속 시행되었습니다.(푸딩 제조에 대한 특별 규정은 2011년에야 폐지되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더라도 데이타 수집에 열을 올리는 정부들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나 중앙 아프리카에서 진화되는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 생체 정보를 이용한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겠죠?

최근 몇 년 동안 개인정보보호를 둘러싸고 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이러한 개인정보보호 전쟁의 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개인정보보호와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개 건강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The soap police

사람들에게 개인정보보호와 건강 중 양자택일하라는 요구가 자체가 사실 문제의 근본 원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잘못된 선택 방식이 때문입니다.(Because this is a false choice.) 우리는 개인정보보호와 건강을 둘 다 누릴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주의적 감시체제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역량 강화(empowering citizens) 정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들이 한국, 대만,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추적을 위한 일부 감시 시스템을 어느 정도 활용했지만, 광범위한 테스트, 투명한 정보 공개, 그리고 정보에 정통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더 많이 의존했습니다.

사람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법에는 중앙 집중식 감시와 가혹한 처벌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과학적인 사실들을 알려주고, 정부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믿을 때, 국민들은 빅브라더 없이도 옳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자발적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강요되고 무지한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고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이는 인류 위생사에 있어거 가장 큰 발전 중 하나였습니다. 이 간단한 행동 하나가 매년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을 아주 당연시 하지만, 과학자들이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의 중요성을 발견한 것은 19세기에 불과합니다. 이 이전에는, 심지어 의사와 간호사도 손을 씻지 않고 한 수술 후 다른 수술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오늘날 수십억의 사람들이 매일 손을 씻는 것은 비누로 손을 씻는지 감시하는 경찰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손을 씻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비누로 손을 씻었습니다. 저는 이 작은 유기체들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비누로 씻어서 그것들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수준의 준수와 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과학을 믿고, 국가를 믿고, 언론을 믿어야 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무책임한 정치인들은 의도적으로 과학, 공권력, 언론 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해 왔습니다.

지금 이런 무책임한 정치인들은 무지몽매한 대중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전체주의를 지향하자고 유혹할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오랬동안 손상된 신뢰가 하루 이틀사이에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위기의 순간에, 마음 역시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들과 몇 년 동안 심하게 말다툼 할 수 있지만, 어떤 위급한 일이 일어나면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신뢰와 우정을 발견하고 서로 도우려 합니다.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대신 과학과 공권력, 언론 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제 체온과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그러한 데이타를 강력한 정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얻어진 보다 많은 정보에 기반한 개인적 선택 폭을 넓혀야 하며, 정부의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제가 하루 24시간 동안 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면,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위험이 되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습관이 제 건강에 기여하는지 배울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믿을만한 통계를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저는 정부가 제게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올바른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안 감시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동일한 보안 감시 기술은 일반적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정부를 감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은 시민권에 대한 중요한 시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각자들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나 자화자찬하는 정치인 대신 과학적 자료와 의료전문가를 신뢰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자유를 구속하는 방안에 서명할지도 모릅니다.

글로벌 플랜이 필요합니다.(We need a global plan)

우리가 직면한 두 번째 중요한 선택은 민족주의 고립과 글로벌 연대사이의 선택입니다.

코로나19 자체와 그로인한 경제 위기는 모두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바이러스에 비해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 많은 인간을 감염시키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많은 귀중한 교훈과 대처법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의사가 이른 아침 밀라노에서 발견한 정보를 기반으로 저녁 무렵이면 테헤란에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국 정부가 여러 정책 사이에서 결정을 망설일 때, 이미 한 달 전에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했던 한국 정부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협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한 협력과 신뢰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각국은 근거 없는 음모론과 자화자찬하는 정치인 대신 과학적 자료와 의료 전문가들을 신뢰하는 쪽을 택해야 합니다. 국가들은 공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겸허하게 조언을 구해야 하며, 그들이 받는 자료와 통찰력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의료 장비를 생산하고 배포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진단 키트와 호흡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국가가 자국 자체적으로 의료 장비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얻을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독식하려는 시도 대신 전 세계적으로 공동으로 조정된 노력으로 생산 속도를 크게 높이고 생명을 구하는 장비들이 더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국가간 전쟁 중에 각국이 주요 산업을 국유화하듯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인간간의 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생산 라인을 “인류화”하도록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은 부유한 나라는 나중에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다른 나라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믿고 코로나19가 확산된 가난한 나라에 귀중한 장비를 기꺼이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의료진을 모으기 위한 비슷한 국제적 노력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국가들은 엄청난 피해를 받고있는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진들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돕고 바이러스에 대한 귀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전염병 이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도움은 반대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제와 공급망의 세계적 특성을 감안할 때, 각 정부가 자신들만 살고자 다른 국가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더욱 더 큰 혼란과 심화되는 위기로 귀결될 뿐입니다.

우리는 글로벌 행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시급히 필요합니다.

또 다른 요구 사항은 여행에 관한 글로벌 합의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몇 달 동안 모든 해외 여행을 중단하는 것은 엄청난 어려움을 야기할 것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들은 과학자들, 의사들, 기자들, 정치인, 사업가들 등 최소한의 필수 여행자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출발 국가의 여행자에 대한 사전 점검에 대한 글로벌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신중하게 선별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여행자만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대부분 국가들은 그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히도, 현재 각국 정부들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마비가 국제사회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진정한 리더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몇주전부터 글로벌 공동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세계 지도자들의 긴급 회의를 고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겨우 이번주에야 G7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열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회의에서 어떤 결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4년 에볼라 전염병과 같은 이전의 글로벌 위기에서 미국은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현 미국 정부는 지도자의 역활을 방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인류의 미래보다 미국의 위대함에 대해 훨씬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정부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도 버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EU로부터 모든 여행을 금지했을 때, 그 과감한 조치에 대해 EU와 전혀 협의하지 않았습니다.

더우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독일 제약회사에 독점 계약을 위해 10억달러를 제시해 독일 정부를 분개케 했습니다.

현 미국 정부가 마음을 바꾸어 글로벌 행동계획을 내놓더라도, 무책임하고,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면서도 모든 공로를 독차지하려는 지도자를 따를 국가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남긴 리더의 공백을 다른 나라들이 메우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국제 관계에 해를 끼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위기는 또한 기회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전염병이 지구촌의 분열의 심각한 위험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인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분열의 길을 걸을까요, 아니면 글로벌 연대의 길을 택할까요?

만약 우리가 분열을 선택한다면, 위기를 연장시킬 뿐만 아니라, 아마도 미래에 더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글로벌 연대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승리일 뿐만 아니라, 향후 일어날 21세기 모든 미래의 전염병의 위기에 대한 승리일 것입니다.


FT 기사 전문

Humankind is now facing a global crisis. Perhaps the biggest crisis of our generation.

The decisions people and governments take in the next few weeks will probably shape the world for years to come.

They will shape not just our healthcare systems but also our economy, politics and culture. We must act quickly and decisively. We should also take into account the long-term consequences of our actions.

When choosing between alternatives, we should ask ourselves not only how to overcome the immediate threat, but also what kind of world we will inhabit once the storm passes.

Yes, the storm will pass, humankind will survive, most of us will still be alive — but we will inhabit a different world.

Many short-term emergency measures will become a fixture of life. That is the nature of emergencies. They fast-forward historical processes.

Decisions that in normal times could take years of deliberation are passed in a matter of hours. Immature and even dangerous technologies are pressed into service, because the risks of doing nothing are bigger.

Entire countries serve as guinea-pigs in large-scale social experiments.

What happens when everybody works from home and communicates only at a distance? What happens when entire schools and universities go online? In normal times, governments, businesses and educational boards would never agree to conduct such experiments. But these aren’t normal times.

In this time of crisis, we face two particularly important choices. The first is between totalitarian surveillance and citizen empowerment. The second is between nationalist isolation and global solidarity.

Under-the-skin surveillance

In order to stop the epidemic, entire populations need to comply with certain guidelines. There are two main ways of achieving this. One method is for the government to monitor people, and punish those who break the rules.

Today, for the first time in human history, technology makes it possible to monitor everyone all the time. Fifty years ago, the KGB couldn’t follow 240m Soviet citizens 24 hours a day, nor could the KGB hope to effectively process all the information gathered.

The KGB relied on human agents and analysts, and it just couldn’t place a human agent to follow every citizen. But now governments can rely on ubiquitous sensors and powerful algorithms instead of flesh-and-blood spooks.

In their battle against the coronavirus epidemic several governments have already deployed the new surveillance tools.

The most notable case is China.

By closely monitoring people’s smartphones, making use of hundreds of millions of face-recognising cameras, and obliging people to check and report their body temperature and medical condition, the Chinese authorities can not only quickly identify suspected coronavirus carriers, but also track their movements and identify anyone they came into contact with.

A range of mobile apps warn citizens about their proximity to infected patients.

This kind of technology is not limited to east Asia.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of Israel recently authorised the Israel Security Agency to deploy surveillance technology normally reserved for battling terrorists to track coronavirus patients.

When the relevant parliamentary subcommittee refused to authorise the measure, Netanyahu rammed it through with an “emergency decree”.

You might argue that there is nothing new about all this.
In recent years both governments and corporations have been using ever more sophisticated technologies to track, monitor and manipulate people. Yet if we are not careful, the epidemic might nevertheless mark an important watershed in the history of surveillance.

Not only because it might normalise the deployment of mass surveillance tools in countries that have so far rejected them, but even more so because it signifies a dramatic transition from “over the skin” to “under the skin” surveillance.

Hitherto, when your finger touched the screen of your smartphone and clicked on a link, the government wanted to know what exactly your finger was clicking on.

But with coronavirus, the focus of interest shifts. Now the government wants to know the temperature of your finger and the blood-pressure under its skin.

The emergency pudding

One of the problems we face in working out where we stand on surveillance is that none of us know exactly how we are being surveilled, and what the coming years might bring.

Surveillance technology is developing at breakneck speed, and what seemed science-fiction 10 years ago is today old news.

As a thought experiment, consider a hypothetical government that demands that every citizen wears a biometric bracelet that monitors body temperature and heart-rate 24 hours a day.

The resulting data is hoarded and analysed by government algorithms.

The algorithms will know that you are sick even before you know it, and they will also know where you have been, and who you have met.

The chains of infection could be drastically shortened, and even cut altogether.

Such a system could arguably stop the epidemic in its tracks within days.

Sounds wonderful, right?

The downside is, of course, that this would give legitimacy to a terrifying new surveillance system.

If you know, for example, that I clicked on a Fox News link rather than a CNN link, that can teach you something about my political views and perhaps even my personality.

But if you can monitor what happens to my body temperature, blood pressure and heart-rate as I watch the video clip, you can learn what makes me laugh, what makes me cry, and what makes me really, really angry.

It is crucial to remember that anger, joy, boredom and love are biological phenomena just like fever and a cough.

The same technology that identifies coughs could also identify laughs.

If corporations and governments start harvesting our biometric data en masse, they can get to know us far better than we know ourselves, and they can then not just predict our feelings but also manipulate our feelings and sell us anything they want — be it a product or a politician.

Biometric monitoring would make Cambridge Analytica’s data hacking tactics look like something from the Stone Age.

Imagine North Korea in 2030, when every citizen has to wear a biometric bracelet 24 hours a day.

If you listen to a speech by the Great Leader and the bracelet picks up the tell-tale signs of anger, you are done for.

You could, of course, make the case for biometric surveillance as a temporary measure taken during a state of emergency.

It would go away once the emergency is over.

But temporary measures have a nasty habit of outlasting emergencies, especially as there is always a new emergency lurking on the horizon.

My home country of Israel, for example,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during its 1948 War of Independence, which justified a range of temporary measures from press censorship and land confiscation to special regulations for making pudding (I kid you not).

The War of Independence has long been won, but Israel never declared the emergency over, and has failed to abolish many of the “temporary” measures of 1948 (the emergency pudding decree was mercifully abolished in 2011).

Even when infections from coronavirus are down to zero, some data-hungry governments could argue they needed to keep the biometric surveillance systems in place because they fear a second wave of coronavirus, or because there is a new Ebola strain evolving in central Africa, or because . . . you get the idea.

A big battle has been raging in recent years over our privacy.

The coronavirus crisis could be the battle’s tipping point. For when people are given a choice between privacy and health, they will usually choose health.

The soap police

Asking people to choose between privacy and health is, in fact, the very root of the problem.

Because this is a false choice.

We can and should enjoy both privacy and health. We can choose to protect our health and stop the coronavirus epidemic not by instituting totalitarian surveillance regimes, but rather by empowering citizens.

In recent weeks, some of the most successful efforts to contain the coronavirus epidemic were orchestrated by South Korea, Taiwan and Singapore.

While these countries have made some use of tracking applications, they have relied far more on extensive testing, on honest reporting, and on the willing co-operation of a well-informed public.

Centralised monitoring and harsh punishments aren’t the only way to make people comply with beneficial guidelines.

When people are told the scientific facts, and when people trust public authorities to tell them these facts, citizens can do the right thing even without a Big Brother watching over their shoulders.

A self-motivated and well-informed population is usually far more powerful and effective than a policed, ignorant population.

Consider, for example, washing your hands with soap. This has been one of the greatest advances ever in human hygiene.

This simple action saves millions of lives every year.

While we take it for granted, it was only in the 19th century that scientists discovered the importance of washing hands with soap.

Previously, even doctors and nurses proceeded from one surgical operation to the next without washing their hands.

Today billions of people daily wash their hands, not because they are afraid of the soap police, but rather because they understand the facts.

I wash my hands with soap because I have heard of viruses and bacteria, I understand that these tiny organisms cause diseases, and I know that soap can remove them.

The Royal Palace of Caserta © Graziano Panfili Lungomare di Forte dei Marmi, in Versilia © Graziano Panfili

But to achieve such a level of compliance and co-operation, you need trust.

People need to trust science, to trust public authorities, and to trust the media.

Over the past few years, irresponsible politicians have deliberately undermined trust in science, in public authorities and in the media.

Now these same irresponsible politicians might be tempted to take the high road to authoritarianism, arguing that you just cannot trust the public to do the right thing.

Normally, trust that has been eroded for years cannot be rebuilt overnight. But these are not normal times.

In a moment of crisis, minds too can change quickly.

You can have bitter arguments with your siblings for years, but when some emergency occurs, you suddenly discover a hidden reservoir of trust and amity, and you rush to help one another.

Instead of building a surveillance regime, it is not too late to rebuild people’s trust in science, in public authorities and in the media.

We should definitely make use of new technologies too, but these technologies should empower citizens.

I am all in favour of monitoring my body temperature and blood pressure, but that data should not be used to create an all-powerful government.

Rather, that data should enable me to make more informed personal choices, and also to hold government accountable for its decisions.

If I could track my own medical condition 24 hours a day, I would learn not only whether I have become a health hazard to other people, but also which habits contribute to my health.

And if I could access and analyse reliable statistics on the spread of coronavirus, I would be able to judge whether the government is telling me the truth and whether it is adopting the right policies to combat the epidemic.

Whenever people talk about surveillance, remember that the same surveillance technology can usually be used not only by governments to monitor individuals — but also by individuals to monitor governments.

The coronavirus epidemic is thus a major test of citizenship.

In the days ahead, each one of us should choose to trust scientific data and healthcare experts over unfounded conspiracy theories and self-serving politicians.

If we fail to make the right choice, we might find ourselves signing away our most precious freedoms, thinking that this is the only way to safeguard our health.

We need a global plan

The second important choice we confront is between nationalist isolation and global solidarity.

Both the epidemic itself and the resulting economic crisis are global problems.

They can be solved effectively only by global co-operation.
First and foremost, in order to defeat the virus we need to share information globally.

That’s the big advantage of humans over viruses.

A coronavirus in China and a coronavirus in the US cannot swap tips about how to infect humans.

But China can teach the US many valuable lessons about coronavirus and how to deal with it.

What an Italian doctor discovers in Milan in the early morning might well save lives in Tehran by evening.

When the UK government hesitates between several policies, it can get advice from the Koreans who have already faced a similar dilemma a month ago.

But for this to happen, we need a spirit of global co-operation and trust.

In the days ahead, each one of us should choose to trust scientific data and healthcare experts over unfounded conspiracy theories and self-serving politicians Countries should be willing to share information openly and humbly seek advice, and should be able to trust the data and the insights they receive.

We also need a global effort to produce and distribute medical equipment, most notably testing kits and respiratory machines. Instead of every country trying to do it locally and hoarding whatever equipment it can get, a co-ordinated global effort could greatly accelerate production and make sure life-saving equipment is distributed more fairly.

Just as countries nationalise key industries during a war, the human war against coronavirus may require us to “humanise” the crucial production lines.

A rich country with few coronavirus cases should be willing to send precious equipment to a poorer country with many cases, trusting that if and when it subsequently needs help, other countries will come to its assistance.

We might consider a similar global effort to pool medical personnel. Countries currently less affected could send medical staff to the worst-hit regions of the world, both in order to help them in their hour of need, and in order to gain valuable experience.

If later on the focus of the epidemic shifts, help could start flow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Global co-operation is vitally needed on the economic front too. Given the global nature of the economy and of supply chains, if each government does its own thing in complete disregard of the others, the result will be chaos and a deepening crisis.

We need a global plan of action, and we need it fast.

Another requirement is reaching a global agreement on travel. Suspending all international travel for months will cause tremendous hardships, and hamper the war against coronavirus.

Countries need to co-operate in order to allow at least a trickle of essential travellers to continue crossing borders: scientists, doctors, journalists, politicians, businesspeople.

This can be done by reaching a global agreement on the pre-screening of travellers by their home country.

If you know that only carefully screened travellers were allowed on a plane, you would be more willing to accept them into your country.

Unfortunately, at present countries hardly do any of these things.

A collective paralysis has grippe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re seem to be no adults in the room. One would have expected to see already weeks ago an emergency meeting of global leaders to come up with a common plan of action.

The G7 leaders managed to organise a videoconference only this week, and it did not result in any such plan.

In previous global crises — such as the 2008 financial crisis and the 2014 Ebola epidemic — the US assumed the role of global leader. But the current US administration has abdicated the job of leader.

It has made it very clear that it cares about the greatness of America far more than about the future of humanity.

This administration has abandoned even its closest allies. When it banned all travel from the EU, it didn’t bother to give the EU so much as an advance notice — let alone consult with the EU about that drastic measure.

It has scandalised Germany by allegedly offering $1bn to a German pharmaceutical company to buy monopoly rights to a new Covid-19 vaccine.

Even if the current administration eventually changes tack and comes up with a global plan of action, few would follow a leader who never takes responsibility, who never admits mistakes, and who routinely takes all the credit for himself while leaving all the blame to others.

If the void left by the US isn’t filled by other countries, not only will it be much harder to stop the current epidemic, but its legacy will continue to poison international relations for years to come. Yet every crisis is also an opportunity.

We must hope that the current epidemic will help humankind realise the acute danger posed by global disunity. Humanity needs to make a choice.

Will we travel down the route of disunity, or will we adopt the path of global solidarity?

If we choose disunity, this will not only prolong the crisis, but will probably result in even worse catastrophes in the future.

If we choose global solidarity, it will be a victory not only against the coronavirus, but against all future epidemics and crises that might assail humankind in the 21st century.

Yuval Noah Harari is author of ‘Sapiens’, ‘Homo Deus’ and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라이브 서치 구현하기

여기에서는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라이브 서치 기능 구현 방법을 알아봅니다. 이를 위해서 라이브 서치 플러그인 중에서 무료이고 가장 사용성이 좋다는 SearchWP Live Ajax Search 플러그인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워드프레스 GeneratePress 테마에서 SearchWP Live Ajax Search 구현 모습
워드프레스 GeneratePress 테마에서 SearchWP Live Ajax Search 구현 모습

라이브 서치(Live Search)는 일반적으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편하게 검색할 수 있고, 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검색 기능은 검색어 입력 후 엔터를 치면 검색 결과를 별도 페이지에 보여주기 때문에 한 단계가 더 추가되고, 페이지를 만들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1. SearchWP Live Ajax Search 라이브 서치플러그인 선택

콘텐츠 검색이 중요한 블러그 전문 또는 뉴스 전용 테마들의 경우 기본적인 라이브 서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Newspaper테마는 5개정도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간단한 라이브 서치 기능을 제공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이 추가되는 것은 테마를 무겁게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테마는 이런 고급(?) 기능은 제공하지 않죠. 특히 OceanWP나 GeneratePress와 같은 커스터마이제이션용으로 사용되는 가벼운 테마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테마에서는 라이브 서치(Live Search)를 지원하는 플러그인을 활용해야 합니다.

필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고 마찬가지로 라이브 서치는 매력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수많은 라이브 서치(Live Search) 플러그인들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여러가를 검토한 끝에 SearchWP Live Ajax Search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괜찮은 라이브 서치 플러그인들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글을 참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쇼핑몰 구축기] 쉽고 빠른 검색을 위한 라이브 서치 기능 추가하기

1.1. Dave’s WordPress Live Search

라이브 서치 기능중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플러그인이 Dave’s WordPress Live Search인데요.

제가 보기에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검색 명령에 상관없이 기존 검색폼에서 자동으로 라이브 서치 기능을 구현해 줍니다.
  • 사용자에 따라서 라이브 서치 결과 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별다른 코딩없이.
  • 리이브 서치 플러그인들이 그렇듯이 성능 좋은 서치 엔진과 같이 사용해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강력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Relevanssi – A Better Search와 활용 시 무료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 능력이 된다면 다양한 필터 기능을 적용할수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 가장 큰 단점은 최근 업데이트가 멈추고, 지원도 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그를 ㅆ는 2019년 6월 기준 근 1년동안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라이브 서치 구현하기 8

1.2. SearchWP Live Ajax Search

두번째로 SearchWP Live Ajax Search를 들 수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SearchWP라는 굉장히 파워플한 워드프레서 검색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서치 기능인데요.

SearchWP Live Ajax Search 작동 모습

장점은

  • SearchWP라는 유수의 프리미어 검색 플러그인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계속된다는 점
  • 워드프레스 검색 폼인 get_search_form() 를 사용하는 모든 테마에서 제공하는 검색 폼에 자동으로 라이브 서치 기능을 제공
  • 개발자 입장에서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음

그렇지만 이 라이브 검색 플러그인도 단점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 우선 개발자들이 쉽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지만 일반들이 커스터마이징 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기술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위에서 소개한 Dave’s WordPress Live Search보다는 호환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get_search_form()을 명시적으로 사용하는 검색폼은 자동으로 지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별도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합니다.

2.3. Ajax Search Lite

Ajax Search Lite는 Ajax Search Pro라는 검색 엔진과 라이브 서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러그인의 무료 공개판입니다.

기본적인 검색 기능을 라이브 서치로 구현해 보여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장점이라면 아래와 같은 점을 들 수 있습니다.

  • 상당히 보기 좋은 디자인
  •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
  • 검색폼에서 다양한 필터를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 제목, 콘텐츠, 글쓴이 등읃

제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 기존 테마에서 구현해 놓은 검색폼을 그대로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Ajax Search Lite에서 제공하는 검색폼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죠.
  • Ajax Search Lite는 무료 공개판이다보니, 기본적인 검색 기능만 제공합니다.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라이브 서치 구현하기 9

2. get_search_form() 사용가능하게 만들기

SearchWP Live Ajax Search은 기본적으로 get_search_form()만 지원하므로 이를 사용하지 않은 테마나 검색 폼을 적용한 경우 SearchWP Live Ajax Search 를 설치해도 검색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data 속성을 부여해 사용해야 합니다. 

GenerattePress 테마에서는 functions.php 파일에 아래 코드를 추가해 사용 가능토록 합니다.

/**
 * GeneratePress테마에서 SearchWP Live Ajax Search 사용하기 
 * https://generatepress.com/forums/topic/searchwp-live-search/
 */

add_filter( 'generate_navigation_search_output', 'tu_nav_live_search' );
function tu_nav_live_search() {
    printf(
        '<form method="get" class="search-form navigation-search" action="%1$s">
            <input type="search" class="search-field" value="%2$s" name="s" title="%3$s" data-swplive="true" />
        </form>',
        esc_url( home_url( '/' ) ),
        esc_attr( get_search_query() ),
        esc_attr_x( 'Search', 'label', 'generatepress' )
    );
}
Code language: PHP (php)

3. 기능 옵션 정의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SearchWP Live Ajax Search 플러그인은 매우 간단해서 사용자가 옵션 변경할 별도 화면이 없습니다.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포맷 세팅은 코드를 추가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세팅해서 functions.php에 추가한 코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earchWP Live Ajax Search, Basic setting, https://searchwp.com/docs/hooks/searchwp_minimum_word_length/
function my_searchwp_live_search_configs( $configs ) {
  // override some defaults
  $configs['default'] = array(
    'engine' => 'default',                      // search engine to use (if SearchWP is available)
    'input' => array(
      'delay'     => 200,                 // wait 500ms before triggering a search
      'min_chars' => 1,                   // wait for at least 3 characters before triggering a search
    ),
    'results' => array(
      'position'  => 'bottom',            // 검색창 아래(bottom) where to position the results (bottom|top)
      'width'     => 'css',              // whether the width should automatically match the input (auto|css)
      'offset'    => array(
        'x' => 0,                   // x offset (in pixels)
        'y' => 5                    // y offset (in pixels)
      ),
    ),
    'spinner' => array(                         // powered by http://fgnass.github.io/spin.js/
      'lines'         => 10,              // number of lines in the spinner
      'length'        => 8,               // length of each line
      'width'         => 4,               // line thickness
      'radius'        => 8,               // radius of inner circle
      'corners'       => 1,               // corner roundness (0..1)
      'rotate'        => 0,               // rotation offset
      'direction'     => 1,               // 1: clockwise, -1: counterclockwise
      'color'         => '#000',          // #rgb or #rrggbb or array of colors
      'speed'         => 1,               // rounds per second
      'trail'         => 60,              // afterglow percentage
      'shadow'        => false,           // whether to render a shadow
      'hwaccel'       => false,           // whether to use hardware acceleration
      'className'     => 'spinner',       // CSS class assigned to spinner
      'zIndex'        => 2000000000,      // z-index of spinner
      'top'           => '50%',           // top position (relative to parent)
      'left'          => '50%',           // left position (relative to parent)
    ),
  );
  // add an additional config called 'my_config'
  $configs['my_config'] = array(
    'engine' => 'supplemental',                 // search engine to use (if SearchWP is available)
    'input' => array(
      'delay'     => 200,                 // wait 500ms before triggering a search
      'min_chars' => 1,                   // 검색을 시작할 최소 입력 문자, wait for at least 1 characters before triggering a search
    ),
    'results' => array(
      'position'  => 'bottom',               // where to position the results (bottom|top)
      'width'     => 'css',               // whether the width should automatically match the input (auto|css)
      'offset'    => array(
        'x' => 0,                   // x offset (in pixels)
        'y' => 0                    // y offset (in pixels)
      ),
    ),
    'spinner' => array(                         // powered by http://fgnass.github.io/spin.js/
      'lines'         => 8,               // number of lines in the spinner
      'length'        => 6,               // length of each line
      'width'         => 5,               // line thickness
      'radius'        => 6,               // radius of inner circle
      'corners'       => 1,               // corner roundness (0..1)
      'rotate'        => 0,               // rotation offset
      'direction'     => 1,               // 1: clockwise, -1: counterclockwise
      'color'         => '#000',          // #rgb or #rrggbb or array of colors
      'speed'         => 1,               // rounds per second
      'trail'         => 60,              // afterglow percentage
      'shadow'        => false,           // whether to render a shadow
      'hwaccel'       => false,           // whether to use hardware acceleration
      'className'     => 'spinner',       // CSS class assigned to spinner
      'zIndex'        => 2000000000,      // z-index of spinner
      'top'           => '50%',           // top position (relative to parent)
      'left'          => '50%',           // left position (relative to parent)
    ),
  );
  
  return $configs;
}
add_filter( 'searchwp_live_search_configs', 'my_searchwp_live_search_configs' );Code language: PHP (php)

4. 디자인 세팅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디자인을 세팅합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커스텀 CSS 코드를 추가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커스텀 CSS 코드입니다.

/* Ajax live search result setting */
.searchwp-live-search-results-showing{
    width:450px !important; 
    height: auto; 
      overflow: auto;
}
.searchwp-live-search-results {
    vertical-align: top !important;
    box-sizing: border-box;
    -moz-box-sizing: border-box;
    background: #fff;
    -webkit-box-shadow: 0 0 2px 0 rgba(30,30,30,0.4);
    box-shadow: 0 0 2px 0 rgba(30,30,30,0.4);
    border-radius: 3px;
    width: 440px;
    min-height:  auto;
    max-height: 925px;
}

.searchwp-live-search-result a {
    display: block;
    width:320px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overflow: hidden;
    text-overflow: ellipsis;
}

@media only screen and (max-width: 767px) {
    .searchwp-live-search-results-showing{
        width:290px !important; 
        height:450px !important; 
    }
    .searchwp-live-search-results {
        box-sizing: border-box;
        -moz-box-sizing: border-box;
        background: #fff;
        -webkit-box-shadow: 0 0 2px 0 rgba(30,30,30,0.4);
        box-shadow: 0 0 2px 0 rgba(30,30,30,0.4);
        border-radius: 3px;
        width: 290px;
        min-height: 250px;
        max-height: 450px;
    }    
    .searchwp-live-search-result a {
        display: block;
        width:160px !important; 
        white-space: normal !important;
        overflow: hidden;
        text-overflow: ellipsis;
    }
    .container, body.content-full-screen .elementor-section-wrap > .elementor-section.elementor-section-boxed > .elementor-container{
    max-width: 98%;
}
}Code language: PHP (php)

5. 검색 결과에 섬네일 보여주기

이 플러그인은 아주 단순해서 썸네일 추가도 별도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SearchWP Live Ajax Search Results With Thumbnails

5.1. 테플릿 search-results.php 파일 관리

검색 결과는 템플릿 시스템에 의해서 보여지기 때문에 이 템플릿 수정을 통해서 검색 결과 포맷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SearchWP Live Ajax Search의 검색 결과를 보야주는 템플릿은 ~/wp-content/plugins/searchwp-live-ajax-search/templates/search-results.php이라는 파일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차일드 테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1. 차일드 테마에서 searchwp-live-ajax-search라는 폴더를 만듭니다.
  2. search-results.php라는 파일을 ~/wp-content/plugins/searchwp-live-ajax-search/templates/에서 복사해 옵니다.
  3. 복사해온 search-results.php 파일을 원하는 대로 수정합니다.

5.2. 테플릿 search-results.php 파일 수정

이 플러그인의 search-results.php 파일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변경합니다.

<?php
/**
 * Search results are contained within a div.searchwp-live-search-results
 * which you can style accordingly as you would any other element on your site
 *
 * Some base styles are output in wp_footer that do nothing but position the
 * results container and apply a default transition, you can disable that by
 * adding the following to your theme's functions.php:
 *
 * add_filter( 'searchwp_live_search_base_styles', '__return_false' );
 *
 * There is a separate stylesheet that is also enqueued that applies the default
 * results theme (the visual styles) but you can disable that too by adding
 * the following to your theme's functions.php:
 *
 * wp_dequeue_style( 'searchwp-live-search' );
 *
 * You can use ~/searchwp-live-search/assets/styles/style.css as a guide to customize
 */
?>

<?php if ( have_posts() ) : ?>
	<?php while ( have_posts() ) : the_post(); ?>
		<?php $post_type = get_post_type_object( get_post_type() ); ?>
		<div class="searchwp-live-search-result" style="white-space: nowrap;">
		<span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left: 5px;"><?php echo( get_the_post_thumbnail( $post->ID, array( 75, 75) ) ) ?></span>
		<span style="display: inline-block;">
			<p><a href="<?php echo esc_url( get_permalink() ); ?>">
				<?php the_title(); ?> »
			</a></p>
		</span>
		</div>
	<?php endwhile; ?>
<?php else : ?>
	<p class="searchwp-live-search-no-results">
		<em><?php _ex( 'No results found.', 'swplas' ); ?></em>
	</p>
<?php endif; ?>
Code language: PHP (php)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 에서 발행일대신 수정일 표시 방법

워드프레스 GeneratePress 테마에서 이전에 작성한 글을 업데이트 된 경우 발행일대신 수정일을 보여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워드프레스나 다른 CMS에서나 블러그 글을 관리할 때, 글을 작성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보 가치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새로운 정보를 추가해 새로운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하고, 기존 작성된 포스팅 내용에서 변경 사항 또는 새로운 사실을 추가해 글을 업데이트 하기도 합니다.

위 두가지 방식은 각각 장점이 있지만 글이 이미 구글등 검색엔진에서 잘 노출되고 있다면 글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수정일을 보여주는가

이런 경우 글 내용을 업데이트한 수정일를 보여주고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이트는 글의 맨 앞에서 “이 글은 2020년 3월 20일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업데이트 되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때는 글 등록일과 업데이트된 수정일을 같이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업데이트된 수정일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사이트 운영자의 선택에 따르겠죠.

이렇게 수정일을 보여주는 것은 이 글이 최근에 업데이트 되었다고 나타내는 것이 정보가치를 높여주어 최신 정보가 반영된 글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클릭해서 노출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업데이트 된 최신 정보를 가진 콘텐츠라는 것을 알려 줌
  • 구글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 결과에 최종 업데이트된 수정일을 보여주도록 함
  • 이렇게 함으로써 이 글의 클릭율(CTR)을 높여, 사이트를 활성화 할 수 있음

최근 업데이트된 수정일 보여주기

최근 업데이트된 수정일을 보여주는 방법에는 당연히 관련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죠. 아래와 같은 플러그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가능하면 플러그인 사용을 자제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코드를 추가하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즉 차일드테마의 functions.php에 코드 추가하는 것이죠.

업데이트 경우 업데이트 문구 + 수정일 보여주기

여기에서는 글이 수정되지 않았다면 원래 그대로 날짜만 표시해주고, 원래 내용에서 업데이트 되었다면 업데이트 문구 + 수정일로 표시되는 방법입니다.

글이 업데이트 되었으면 날짜 앞에 “Updated”을 붙여서 수정일을 표시해주고, 수정되지 않았으면 예전처럼 발행일만 표시해 줍니다.

add_filter( 'generate_post_date_output', function( $output, $time_string ) {
    $time_string = '<time class="entry-date published" datetime="%1$s" itemprop="datePublished">%2$s</time>';

    if ( get_the_time( 'U' ) !== get_the_modified_time( 'U' ) ) {
        $time_string = '<time class="entry-date updated-date" datetime="%3$s" itemprop="dateModified">Updated : %4$s</time>';
    }

    $time_string = sprintf( $time_string,
        esc_attr( get_the_date( 'c' ) ),
        esc_html( get_the_date() ),
        esc_attr( get_the_modified_date( 'c' ) ),
        esc_html( get_the_modified_date() )
    );

    return sprintf( '<span class="posted-on">%s</span> ',
        $time_string
    );
}, 10, 2 );Code language: PHP (php)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수정일 표시된 모습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수정일 표시된 모습

변경되지 않을 시 발행일 표시, 업데이트 시 수정일 표시

이번에는 코드를 조금 복잡하게 만들어 글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발행일” 또는 ” “Published on” 다음에 발행일을 보여줍니다. 글이 수정되었다면 “수정일” 또는 “Last Updated on” 다음에 수정일을 보여줍니다.

add_filter( 'generate_post_date_output', function( $output, $time_string ) {
    $time_string = '<time class="entry-date published" datetime="%1$s" itemprop="datePublished">Published on: %2$s</time>';

    if ( get_the_date() !== get_the_modified_date() ) {
        $time_string = '<time class="entry-date updated-date" datetime="%3$s" itemprop="dateModified">Last Updated on: %4$s</time>';
    }

    $time_string = sprintf( $time_string,
        esc_attr( get_the_date( 'c' ) ),
        esc_html( get_the_date() ),
        esc_attr( get_the_modified_date( 'c' ) ),
        esc_html( get_the_modified_date() )
    );

    return sprintf( '<span class="posted-on">%s</span> ',
        $time_string
    );
}, 10, 2 );Code language: PHP (php)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발행일과 수정일 표시된 모습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발행일과 수정일 표시된 모습

[참고] 테마에서 제안하는 수정일을 보여주기

여기에서는 generatePress 테마에서 제안하는 업데이트한 수정일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테마 사용 매뉴얼에서 안내하고 있는 방법이죠.

제가 보기에는 참고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위에서 설명한 방법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여기 테마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이용자에게는 수정일을 보주지만 구글등 검색엔진에게 수정일을 보여주도록 알려주는 역활은 없기 때문에 제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CSS 코드 활용 일반 포스팅에서 수정일 표시

간단한 커스텀 CSS 코드를 활용해 포스팅 발행일 대신 가장 최근 업데이트한 수정일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posted-on .updated {
    display: inline-block;
}

.posted-on .updated + .entry-date {
    display: none;
}

.posted-on .updated:before {
    content: "Last Updated ";
}Code language: PHP (php)

GeneratrPress 테마의 헤더 엘리먼트 사용 시

포스팅 페이지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GeneratePress 테마에서 제공하는 헤더 엘리먼트(Header Element)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죠.

저도 헤더 엘리먼트(Header Element)를 활용해 포스팅 디자인을 구성했는데요.

이럴 경우는 수정일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아래처럼 functions.php 파일에 아래 기능 코드를 추가합니다.

function post_modified_date() {
    return get_the_modified_date();
}
add_shortcode( 'modified_date', 'post_modified_date' );Code language: PHP (php)

그리고 헤더 엘리먼트(Header Element)에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업데이트된 수정일을 표시하도록 합니다. 즉 2020-03-21 라는 숏코드를 추가해 업데이트한 수정일을 나타내도록 한것이지요.

<h1>
<b>{{post_title}}</b>	
</h1>
<div class="hero-meta">
<b>	{{post_author}}  | Updated [modified_date] </b>	
</div>Code language: PHP (php)

이 경우 헤더가 아닌 포스팅 상부에 언하지 않는 일자가 표시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CSS 코드를 추가해 줍니다.

.posted-on .updated + .entry-date {
    display: none;
}Code language: PHP (php)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수정일 표시 모습
워드프레스 테마 GeneratePress에서 수정일 표시 모습

참고

SEO 플러그인 Rank Math를 이용한 검색 최적화 방법

오늘은 각광을 받는 검색 최적화를 위한 SEO 플러그인 Rank Math를 활용해 구글 등 검색엔지에 잘 노출 될 수 있는 검색 최적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SEO 플러그인 Rank Math에서 제안하는 검색 최적화 내용을 기반으로 100점짜리 검색 최적화 포스팅이 가능한 방법을 찾아봅니다.

SEO 플러그인 Rank Math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같습니다.

1. 어느 정도 긴글을 작성해야 할까요?

예전부터 이미지 중심으로 텍스트가 거의 없는 글은 SEO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텍스트를 사용해 어느 정도 내용을 갖춘 글을 작성하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구글 광고 솔류션인 애드센스에서도 지나치기 짧은 글에는 광고를 노출하지 않도록 하고 있죠.

Yoast SEO 플러그인에서는 검색 최적화를 위해서 최소 300자 이상의 글을 작성토록 가이드하고 있죠.

반면 오늘 설명하는 Rank Math에서는 검색 최적화를 위해 최소 600자 이상의 글을 작성토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SEO 플러그인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제시하는 글 길이에 따른 점수입니다.

  • 2,500자 이상 : 100% score
  • 2,000 ~ 2,500자 이상 : 70% score
  • 1,500 ~ 2,000자 이상 : 60% score
  • 1,000 ~ 1,500자 이상 : 40% score
  • 600 ~ 1,000자 이상 : 20% score
  • 600자 이하 : 0% score
구글 검색 최적화 화면,  Google search with notebook computer, Image - rbenjamin-dada
구글 검색 최적화 화면, Google search with notebook computer, Image – rbenjamin-dada

2. 검색 최적화 키워드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은?

SEO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적절한 곳에 키워드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 할 곳에 있다면 키워드를 많이 남발할 필요가 없겠죠.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제안하는 키워드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글 제목(title)
  • 글 내용(contents)
    – 만약 글 내용이 300자 이내의 짧은 글이라면 전체 글 내용 중에 포커스 키워드(focus keyword)가 있으면 되나,
    – 글 내용이 300자 이상으로 길어지면 글 내용의 처음 10% 부분에 포커스 키워드가 존재하면 됨
  • 메타 디스크립션 (해당 글의 요약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자동으로는 글의 첫줄이 메타 디스크립션으로 사용됩니다. 별도로 이 내용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리 키워드만 해당)
  • 헤딩(H2, H3, H4…) 문단
  • 이미지 alt(이미지를 설명하는 alt 텍스트에 카워드를 사용, 프라이머리 키워드만 해당)
  • Post Excerpt(메타 디스크립션처럼 대개는 맨 첫 줄이 사용되고 필요 시 별도로 편집 가능)
  • URL(포커스 키워드를 사용해 URL 주소를 만들었다면 SEO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것, 프라이머리 키워드만 해당)

3. 검색 최적화를 위한 키워드 사용 정도

SEO최적화를 통해서 구글 등 검색엔진에 잘 반영되려면 키워드는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할까요?

예전 네이버 최적화 방법을 안내한 글들을 보면 가능하는 한 많은 키워드가 들어갈 수 있도록 내용을 작성하라는 조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Rank Math에서는 지나치게 키워드기 많이 있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 플러그인에서는 프라이머리 키워드(Primary keyword)와 두번째 키워드(Secondary keyword)를 주로 고려하는데요.

SEO 플러그인에서는 keyword density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Rank Math 플러그인에서는 높은 키워드 밀집도보다는 낮은 키워드 밀집도가 더 낫다고 조언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키워드 밀집도(keyword density)는 1~1.5% 정도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SEO 플러그인에서는 키워드 밀집도(keyword density)가 2.5%를 넘어가면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키워드를 남발하지 말라고요.

구글 어낼리틱스, Google Analytics, electronics, featured
구글 어낼리틱스, Google Analytics, electronics

4. 메타 디스크립션의 길이는?

메타 디스크립션을 길게 작성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Rank Math 플러그인은 메타 디스크립션의 길이는 120 ~ 160자정도가 적절하다고 조언합니다.

Rank Math와 같은 SEO 플러그인은 포커스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메타디스크립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엄청나게 많은 글을 가진 블러그나 사이트에 Rank Math 플러그인을 적용 시도 포커스 키워드만 제대로 등록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첫번째 문장을 메타디스크립션 이면서 동시에 post excerpt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4. 인/아웃 바운드 링크(link) 활용

구글은 사이트의 신뢰지수 또는 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웃 바운드 링크나 인바운드 링크를 적극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Rank Math 플러그인도 글의 신뢰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1개 이상의 외부 글 링크를 걸도록 추천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트 내부 글을 링크해 내부 콘텐츠 연결은 반드시 활용토록 강조합니다.

5. URL 길이는?

URL 길이도 SEO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Multiple URL length studies에 따르면 짧은 URL일수록 명확하게 인식되므로 오히려 SEO 평가가 좋다고 합니다.

이 플러그인 제작자가 테스트한 바에 따르면 URL 길이기 75자가 넘어가면 좋지 않다고 하네요. 가능하면 75자 이내로 URL 주소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EO에서 체크하는 URL 길이는 이부분만이 아니라 전체 URL 길이를 말합니다. 즉 사이트 주소를 포함해 포스트 타이틀을 포함하는 전체 주소를 말합니다.

“https://happist.com/571229/seo-플러그인-rank-math/”로 보여지는 전체 주소를 말합니다.

그리고 아직 Rank Math 플러그인은 한글인식에 문제가 있어 한글로 된 URL 주소는 “rank-math%eb%a5%bc-%ec%9d%b4%ec%9a%a9%ed%95%9c-%ea%b2%80%ec%83%89-%ec%b5%9c%ec%a0%81%ed%99%94-%eb%b0%a9%eb%b2%95″로 인식하고 이러한 주소는 금방 75자이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점수가 낮아지는 문제를 보입니다.

6. 기타 SEO를 높이는 방법들

여기서는 위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SEO를 높이는 방법으로 제안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6.1. 숫자가 들어간 타이틀

매력적이고 눈길을 끄는 타이틀은 검색 노출 시 이용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클릭랗 수 있게 만듭니다. 노출량 대비 클릭율이 높아야 제대로 된 SEO가 구현되겠죠.

그래서 매력적인 타이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가이드가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더 많은 클릭을 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로 많이 추천되는 것이 타이틀에 숫자를 포한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공유하는 글중에서는 ~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등등과 같이 10가지, Top10 등과 같은 수치를 사용한 제목들이 눈길을 끌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제목에 숫자를 사용하라고 조언합니다.

6.2. 목차 제공

글의 길이가 매우 길어진다면 글의 목차(Table of Contents)를 보여주어 현재 위치가 글의 어느 부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헤딩 등을 적절하게 사용했다면 목자(Table of Contents)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쉽게 목차를 보여주어 사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6.3. 가독성을 위한 짧은 문단 사용

만연체를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중에서는 한 문단을 상당히 길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죠.

문단이 너무 길어지면 글 자체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야기의 핵심을 전달하는데 실패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길게 설명했는데 상대방은 어뚱하게 이해하고 어뚱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속이 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그렇기 대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쉽게 명확하게하기 위해서는 설명하는 문단들을 짧게 짧게 만들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영어 배울 시 긴 문장을 짧게 몇개로 쪼개어 해석하면 좀더 명확히 문장을 이해하듯이..

6.4. 이미지와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사용

이미지나 동영상을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오감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상당히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너무 글 중심으로 가지말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서 글의 이해를 크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읽는다면 10%를 이해합니다.
  • 듣는다면 20%를 이해합니다.
  • 눈으로 볼 수 있다면 30%를 이해합니다.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다면 50%를 이해합니다.
  • 말하면서 쓴다면 70%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실제 행동으로 실행하낟면 90%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이미지와 동영상을 적극 활용해 글을 작성한다면 이해를 높이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SEO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요즘 화제] 완치자가 공개한 코로나19 치료비 명세서

0

요즘 치료비 명세서 한장이 인터넷을 비롯해 해외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코로나19 완치자가 공개한 코로나19 치료비 명세서입니다.

완치자 공개, 코로나19 치료비 명세서

총 진료비 970만원이지만 건강보험 적용 및 국가지정전염병에 따라 국가 및 건강보헌공단이 대신 내주기 때문에 결국 본인 부담은 없다는 것입니다.

  • 진료비 총액 9,709,900원
  • 환자부담총액 1,448,700원
    – 본인부담 44,150원 (국가지정전염병으로 100% 환급)
    – 건보공단 부담 1,404,550원
    → 본인부담금 0원
  • 환자가 가장일 경우, 격리치료 생계비보조 100만원 별도 지급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완치자 치료비 영수증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완치자 치료비 영수증

무료라는 코로나19 치료비, 마냥 좋기만 한것일까?

국가 재난 시기에 국가가 시스템을 동원해 국민들을 보살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렇기에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팬데믹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비를 전부 국가가 지불해 국민들이 부담없이 편한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국민으로서는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외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비가 거의 없는 한국을 부러워하는 것이고,우리 스스로도 우리 국가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국뽕이 물밀듯이 치솟아 오른다구요…

장기전에 대비한 비용부담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증가한다면, 전국민의 몇십%가 환자가 되는 끔찍한 상황이 오면 이렇게 코로나19 치료비르 국가가 무료로 지불하는 것이 가능해질까요?

이러면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겨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떠나서 코로나19 치료비로 재정이 고갈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국민들도 비용을 지불해 오래동안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우기 코로나19가 단기에 끝나지않고 장기전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지병관리본부의 권고라고 하고, 다른 나라들도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비도 이러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여유가 있는 사람부터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검색 최적화를 위해 SEO 플러그인 Rank Math를 사용할 4가지 이유

무료로 제공되면서도 프리미엄에 준하는 강력한 기능 그리고 상당히 빠르게 작동하는 SEO 플러그인으로 각광을 받는 SEO 플러그인 Rank Math로 검색엔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랬동안 SEO 플러그인으로 Yoast SEO 플러그인을 사용했으나 보다 고차원적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버젼을 사용해야만 했죠.

그렇지만 이 Rank Math를 사용하면 무료로 프리미엄급 기능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변경할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기존에 사용했던 Yoast SEO 플러그인의 한계를 간단히 짚어보고, Rank Math 플러그인의 장점등을 살펴봅니다.

1. Yoast SEO 프리미엄 구입을 포기한 이유

오랬동안 Yoast SEO 기본 버젼을 사용해 왔는데요. 아무래도 고급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Yoast SEO 프리미엄을 구입해야 합니다.

한때 진지하게 Yoast SEO 프리미엄 구입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대략 두가지 정도의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첫번째는 개인적으로 Yoast SEO를 사용하면서 속도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반면 Yoast SEO 프리미엄은 많은 기능을 탑재하면서 상당히 무겁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러 평가에서는 SEO 플러그인으로서 Yoast SEO나 Yoast SEO 프리미엄 모두 속도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서 Yoast SEO 플러그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Yoast SEO 프리미엄에서 재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를 받는 Rank Math 플러그인의 등장입니다.

이 Rank Math 플러그인은 2018년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당시 다양한 기능과 빠른 사용자 VOC 처리등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점점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Yoast SEO 플러그인이 5백만이상 설치되었고, 강력한 경쟁자인 All in One SEO Pack은 2백만이상 설치되었습니다.

반면 Rank Math는 아직 20만정도로 설치되어 앞의 플러그인들에 미치지는 않지만 빠르게 늘고는 있습니다.

SEO 플러그인 검색 Rank Math 플러그인

2. SEO 플러그인으로서 Rank Math의 좋은 점

SEO 플러그인으로서 Rank Math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Yoast SEO, Rank Math 그리고 All in One SEO Pack 플러그인 간의 상세한 비교는 워드님이 포스팅한 “워드프레스 SEO 플러그인 Yoast SEO의 대안 Rank Math”를 참조하면 좋을 듯 싶어요.

조금 두리뭉실한 비교지만(원래 비교 자체가 아주 명확하게나눌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업시는 하죠) 비교하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거기만봐도 Rank Math가 좋다는 것이 잘 보입니다.

Rank MathYoast SEOYoast SEO
Premium
가격무료무료89$
키워드 지원5개
. Keyword
. Keyphrase
1개
. Keyword
. Keyphrase
제한 없음
. Keyword
. Keyphrase
. 유사어
. 연관어
Preview. Google
. Facebook
. Twitter 
. Google. Google
. Facebook
. Twitter 
리치 스니펫
(Rich Snippets)
. Article Schema
. Product Schema
. Recipe Schema
. Events Schema/
. Video Schema
. Local Business Schema
X O
Redirect
manager
OXO
우커머스
지원
OXX
Google
Webmaster
통합
OXX

2.1. 기존 경쟁 SEO 플러그인 데이타 가져오기

블러그나 쇼핑몰을 운영 시 SEO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SEO 관련 플러그인을 반경할 수 없습니다.

플러그인마다 독특한 SEO 최적화 기법들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오랬동안 블러그나 쇼핑몰을 운영했다면 새로운 플러그인을 설치 후 전체 문서 대해서 다시 최적화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렇지만 Rank Math는 후발주자로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Yoast SEO나 All in One SEO Pack 플러그인의 데이타베이스를 불러와 Rank Math 플러그인에서 업데이트를 해 줍니다.

그렇기때문에 Rank Math를 사용한다면 기존 SEO 최적화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2.2. SEO 플러그인의 프리미엄급 기능 제공

Rank Math에서는 다른 플러그인의 프리미엄 버젼에서나 제공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Rank Math에서는 포커스 키워드를 5개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요. Yoast SEO에서는 포커스 키워드를 단 하나만 등록 가능합니다. 더 많은 키워드를 등록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버젼을 사용해야죠.

제가 보기에 Rank Math에서 제공되는 프리미엄급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5개 포커스 키워드 등록 지원
  • 리다이렉트 매니저(Redirect manager)
  • 구글 웹마스터 통합
  • 리치 스니펫(Rich Snippets), Article Schema/Product Schema/Recipe Schema/Events Schema/Video Schema/Local Business Schema 등 다양한 스키마 지원
  • 404 Monitor
  • 우커머스/Easy Digital Downloads 등 지원
  • 주 카테고리 설정 지원
SEO 플러그인 Rank Math 분석

2.3.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

SEO 플러그인은 생각보다 많은 데이타베이스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생각도 못하게 속도를 지연시킵니다.

그래서 기능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Yoast SEO 프리미엄 등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문제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Rank Math는 상당히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Yoast SEO나 All in One SEO Pack 플러그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Rank Math를 설치 후 webpagetest.org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Loading time이 2.7초, Start Rendering 시간이 1초로 이전 Yoast SEO 플러그인 상요시보다는 0.3초에서 0.5초정도는 빨라졌습니다.

SEO 플러그인 Rank Math 설치 후 속도 측정

2.4. 향후 매력적인 기능 제공 계획

Rank Math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플러그인 제작자가 밝히는 향후 계획에 상당히 매력적인 기능들이 계획되고 개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이 플러그인에서 사용한 키워드와 구글 트렌드 툴과 비교를 통해서 키워드가 트렌드에 걸맞는 적절한 키워드를 등록했는지를 보여 주는 기능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메인 페이지 뉴스를 위한 사이트맵 기능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은 검색 메인 페이지에 뉴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Rank Math에서는 이 구글 메인 페이지에 뉴스 노출 가능성을 높여주는 사이트맵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뉴스 사이트들은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3. 브레드크럼(breadcrumb)  사용하기

사이트에서는 현재 위치가 어떻게되는지를 보여주는 브레드크럼( 빵부스러기로 표시한 길, breadcrumb)이라는 기능은 SEO를 가화하기 위한 좋은 툴인데요.

Yoast SEO나 Rank Math와 같은 SEO 플러그인에서는 브레드크럼(breadcrumb)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테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런 SEO 플러그인에서는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적절한 코드를 적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적용되어 있는 GeneratePress 테마와 같이 테마 자제적으로 브레드크럼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테마테서는 functions.php에 아래와 같은 코드를 추가함으로써 브래드크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d_action( 'generate_after_header', function() {
    if (function_exists('rank_math_the_breadcrumbs')) {
        rank_math_the_breadcrumbs( '<div class="grid-container grid-parent"><p id="breadcrumbs">','</p></div>' );
    }
} );Code language: PHP (php)

참고

코로나19 이커머스 경쟁은 아마존아닌 월마트를 승자로 만들고 있다

4

중국에서 시작했던 코로나19가 이제는 유럽을 넘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와 사마자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느긋했던 미국 행정부는 부랴부랴 대응을 강화하고 셧다운이라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우리나라에서 이를 실행한다면 엄청난 반발과 욕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감히 말도 꺼낼 수 없는..)조처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극심한 사재기가 발생되고 있죠. 최근 며칠간 소셜 미디어에서는 텅빈 월마트나 코스트코 매장 매대 사진들이 엄청나게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주문이 엄청 증가하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급격히 학산되면서 이커머스 수요가 어청 늘었습니다. 평소에 비해서 2배이상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주 흔한 니야기로 치부될 정도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은 이커머스 수요를 급격하게 증가시켰습니다.

더우기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셧다운이라는 강제적 격리를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선택하면서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폭발적인 이커머스 전쟁에서 누가 더 이득을 볼것인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죠.

아래는 2018년과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인데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것처럼 아마존이 38.7%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월마트가 2위이지만 점유율은 5.3%에 불과하죠.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신규 이커머스 수요의 과실은 월마트가..

그런데 코로나19로 촉발된 이커머스 전쟁에서는 양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2020년 3월 13일 조사회사인 Gordon Haskett Research Advisors가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죠.

이 조사에 따르면 쇼핑객들의 3분의 1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으며, 이 중 41%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온라인 식료품 구입처로 월마트를 선택한 비율이 58%로 압도적이고, 아마존이나 홀푸드를 선택한 비율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쇼핑객들의 3분의 1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으며, 이 중 41%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온라인 식료품 구입처로 월마트를 선택한 비율이 58%로 압도적

코로나19동안 온라인 식료품 구입 시 선호하는 업체 조사

월마트가 앞서고 있는 이유는

일반적인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식료품 구입 열풍속에서 월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료품 부분에서 아마존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사실 온라인 식료품 부문에서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아마존의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마케터가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점유율은 23.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도서나 전자제품 등 일찍부터 이커머스 비중이 높은 품목에서는 아마존 점유율이 매우 높지만 이커머스 비중이 낮은 식료품 등에서는 아마존은 아직 그렇게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죠.

2019년 아마존 부문별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019년 아마존 부문별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월마트의 효과적인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ect) 전략

월마트는 이커머스에 올인하는 것보다도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매장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를 메인으로하는 멀티채널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그래서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는 월마트 혁신의 상징이요 월마트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월마트는 2019년 말 현재 미국 전역에 3200개의 픽업 장소를 만들어 그들의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월마트식료품 픽업 장소 증가 현황, No. of Grocery Pickup Locations, Graph by Happist
월마트식료품 픽업 장소 증가 현황, No. of Grocery Pickup Locations, Graph by Happist

이러한 월마트의 옴니채널 전략이 코로나19로 긴급하게 식료품등을 구비해야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꺼번에 이커머스 주문이 밀리면서 아마존을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는 전반적으로 공급 및 배송에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에 반해서 월마트가 추진해온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은 이러한 이커머스의 급부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급등하는 월마트 주식, 빌빌거리는 아마존 주식

이러한 현상은 주식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월마트 매출은 최대 3%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마트 주식은 급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18일 현재 126$을 기록하면서 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월마트 주가 추이 20200318
최근 5거래일동안의 월마트 주가 추이

반면 아마존 주식은 코로나19이후 급락하는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아마존 주가 추이는 이후 추세와 너무 맞지 않아 삭제 표시를 했습니다.)

코로나19 이커머스 경쟁은 아마존아닌 월마트를 승자로 만들고 있다 11
6개월간 아마존 주가 추이

[보완] 월마트와 아마존 주가 업데이트

이 글을 작성할 당시 아마존보다 월마트가 주식 시작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적었는데요.

아래 댓글로도 지적해 주시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살펴보면 이러한 진단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마존과 월마트 주가 흐름에 대해서

물론 월마트 주식도 많이 올랐지만 아마존 주식은 전반적인 기술 주식들이 (유동성 장세 든 뭐든 이유로)폭등하는 장세가 만들어지면서 아마존 주식이 훨씬 더 많이 올랐습니다.

올 아마존과 월마트 주가의 최저치와 최고치를 비교하면 아마존은 110% 올랐고 월마트는 38.35 상승에 그쳤습니다. 월

마트가 아무리 이커머스에서 성괄르 보인다고 하드라도 전통 유통 기업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아마존은 이커머스 유통뿐만이 아니라 AWS를 비롯한 다양한 성장 산업을 리딩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에서는 아마존과 같은 기술 성장주가 더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아마존 주식을 살펴보면

  •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아마존 주식은 급락헤 3월 12일 $1676.61까지 크게 하락
  •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및 관련 기술주들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아마존 주가도 $3531.45까지 상승
  • 과도하게 올랐다는 경계감으로 9월에는 조정을 받아 $2954.91까지 밀리다가
    최근들어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음
아마존 주가 추이(2020년 1월 ~ 10월) 설명 추가

월마트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택대기령이 한창이건 4월 중순까지는 크게 올랐지만 횡보하다 다른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은 9월에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그 이후 미국 주식이 조정을 받을 땐 같이 내렸지만…

월마트 주가 추이(20년 1월 ~ 10월)

미국 유통들의 이커머스 성장에 대해서

원래 이 글을 쓴 의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 성장 가속화 국면에서 기존 절대 강자였던 아마존보다 도전자인 월마트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당시 주가를 보여주면서 아마존 주가가 빌빌거리고 있다고 적었으니 지금 보면 실소가 절로 나는 분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20년 1분기 및 2분기 아마존과 월마트 그리고 타겟 등 여러 유통들의 이커머스 분야 성장률을 보면 아마존보다는 월마트 등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뭐 다른 업체들은 원래 규모가 크기 않아서 성장률이 크게 나올 수 있다고 폄하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전통 유통업체들도 2015년이후 나름 이커머스 대응을 열심히 해온 결과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이 크게 빛을 보면서 아마존 몇배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아마존, 월마트, 타겟 그리고 홈데포의 분기별 이커머스 성장률 추이를 그려본 것인데요. 월마트의 경우 아마존보다 성장률이 평소에 2배정도 높았고 마찬가지로 이번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도 성장률 측면에서 2~3배 높았습니다.

(단 아마존과 월마트 등 전통 유통 기업들의 회계년도가 조금 다르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회계년도는 Calendar Year와 1월~3월이지만 월마트 등 전통 유통업체들은 2월~4월같이 1개월 늦다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분기별 미국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Data from 각 유통사 실적, Graph by Happist
분기별 미국 유통업체들의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추이( ~ 20년 2분기), Data from 각 유통사 실적, Graph by Happist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뉴욕타임즈 기사를 번역한 아래 글을 참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0

요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전략관련해 강경화장관의 BBC 인터뷰가 화제가되고 있죠. 화제가 되고 있는 강장관의 인터뷰 영상 및 내용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강장관의 BBC 인터뷰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한국의 전략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전달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대응 전략과 더불어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유럽등에서 증가하는 인종차별과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따끔한 충고를 곁들였죠.

이러한 BBC 인터뷰가 공개되자 영국인들은 강장관을 몇달만이라고 영국 수상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댓글을 달정도로 폭발적인 호을을 얻었죠.

더우기 이 BBC 인터뷰에서 사용된 고급 영어 표현등은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일독을 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번역해 보았습니다.

강경화장관 BBC 인터뷰 영상

  • 출연 방송 : 영국 BBC ANDREW MARR SHOW
  • 인터뷰 일시 : 2020년 3월 15일
  • 진행자 ANDREW MARR SHOW 진행자 Andrew Marr의 한국 외무부 강경화장관 인터뷰

한국의 전략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충분한 정보 제공에 기반합니다.

ANDREW MARR: 강장관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코로나19에 대응관련) 특별한 전략을 채택해 왔습니다. 한국 대응 전략의 근간을 설명해 주세요.

KANG KYUNG-WHA: 네. 우리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는 것입니다(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아주 좋은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고도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의료 시스템을 코로나19 발생을 시작부터 완전히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것처럼, 한국의 코로나19는 안정되고 있습니다.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완치된 환자 수보다 적습니다.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검사 진행

Andrew MARR: 한국은 또한 가장 특별한 테스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하루에 2만 명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어떻게 이런 대규모 검사를 할 수 있었고, 이러한 대규모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KANG KYUNG-WHA: 음, 우선, 테스트는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은 더 이상 확산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는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은 더 이상 확산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당국이 테스트 시스템을 신속하게 승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당국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발표한 후, 한국 보건 당국은 신속하게 연구기관들과 검토 후, 그 결과를 제약회사들에게 공유해 진단 시약과 진단 장비를 생산토록 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날이 끝나자마자 서울역에서 질병관리본부여 수십대에 달하는 관련 업체가 만나서 대응을 논의했고, 가장 빠른 업체는 1주일 후 진단 키트를 만들어 테스트 돌입했다고 합니다.)

오늘 현재(인터뷰한 3월 15일) 한국은 누적 26만 8천건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한 전략

Andrew MARR : 놀랍군요. 한국이 했던 또 다른 일은 사람들을 모니터링 하는 것입니다.

왜 한국은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도시)폐쇄나 사회적인 배제 정책대신 전화나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선택했나요?

왜 한국이 그런 정책을 선택했는지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한국을 외부 세계로부터 봉쇄하지 않았는지요?

KANG KYUNG-WHA: 글쎄요, 저는 이런 정책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우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전 전략을 선택하게 된) 핵심적인 이유이며,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런 정책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주의 핵심가치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정부에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내에서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출국하는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의존성이 높기에 개방적 접근법을 유지

Andrew MARR :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제 최악의 상황은 넘겼나요?

KANG KYUNG-WHA: 음,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밀 900명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현재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확실히 한국은 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확진자가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우리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은 외부 세계와 상호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내 뿐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에 대해서도 개방성과 투명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비니지스, 가족 방문, 관광 등으로 많은 여행을 합니다. 우리 한국 경제는 전적으로 외부 세계와의 상호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문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더 많은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개방적인 접근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전적으로 외부 세계와의 상호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의 문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코로나19가 더 많은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개방적인 접근법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IT 인프라가 약하고 (개방을 유지할) 가치가 적은 다른 국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병원체가 세계적인 보건에 위협이 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경험과 접근 방식 및 모델을 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게 공유하기를 원하며, 다음 번에 몰려올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 나은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해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

Andrew MARR: 당신의 견해로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설사 코로나19를 극복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에피소드의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의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작입니다.

KANG KYUNG-WHA: 네. 제가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정부로서, 공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부가 공황에 냉철하게 대처하고 증거와 과학에 근거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포와 혐오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언어 폭력을 당하거나 심지어 신체적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들은 책임을 지고 이런 종류의 협오와 공격을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러한 혐오와 공격은)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협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포와 혐오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들은 책임을 지고 이런 종류의 협오와 공격을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러한 혐오와 공격은)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협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Andrew MARR: 정말입니다. 장관님, 오늘 아침에 저희와 얘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악관에서 한반도 전략을 논의하는 볼턴보좌관과 강경화장관 등 한국측 인사들
백악관에서 한반도 전략을 논의하는 볼턴보좌관과 강경화장관 등 한국측 인사들

BBC 인터뷰 영문 스크립트

ANDREW MARR: Foreign Minister, thanks for joining us. You have, as a country, adopted a particular strategy towards this. Just explain to us the basis of your strategy.

KANG KYUNG-WHA: Yes. Well, 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And I think this is paying off. We have a very good healthcare system to begin with.

We have a system that is highly wired, as you can imagine, and fully utilising that we have dealt with this outbreak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you know- full transparency, and that’s the way we’ve won the public trust and support for this.

And as you say, we are seeing a stabilising trend. For three days in a row the number of newly-confirmed positive cases is smaller than the number of those fully cured and released.

ANDREW MARR: You’ve also got the most extraordinary testing system. You’re testing, I think, 20,000 people a day, which is far more than any other country of your size. How have you managed to achieve this and why is testing central to what you’re doing?

KANG KYUNG-WHA: Well, first of all, testing is central because that leads to early detection. It minimises further spread and it quickly treats those found with the virus. And I think that’s the- that’s the key behind our very low fatality rate as well.

I think our system quickly approved the testing system. After the Chinese authorities released the genetic sequence of the virus in mid-January, our health authorities quickly conferred with the research institutions here and then shared that result with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who then produced the reagent and the equipment needed for the testing.

And so I think our testing is nearly a quarter of a million at this point, 268,000 as of today.

ANDREW MARR: That’s remarkable. The other thing you do, of course, is that you monitor people afterwards. You’re not going into the same kind of lockdown, social exclusion that a lot of European countries are, but instead you’re monitoring people by phone app. Again, can you explain why you’re doing that and not closing down large chunks of your country?

KANG KYUNG-WHA: Well, I think this is being faithful to the values of our very vibrant democracy, which is open and you know, the government fully in the service of the people.

And I have to say our public is very demanding and you know expects the highest standards from government services. And I think this is the key, the drive of our response to this. You know, we are monitoring very closely the in- bound traffic.

We have also put in place vetting of out-bound traffic so that we minimise the risk coming in from the in-bound traffic but also make sure that we do our very best to contain the spread within country but also taking steps to vet those with possible symptoms among those who are leaving the country.

ANDREW MARR: The number of new cases is slowing down. Do you think you’re over the worst now?

KANG KYUNG-WHA: Well, the peak of new cases was in late February when we had over 900 new confirmed cases. That has now come down to 76 new cases as of today. So yes, we are definitely seeing a normalising trend, a reduction of new cases.

But of course we’re not complacent. This is not just about us and we are taking this approach of openness and transparency, not just domestically bu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ecause we are a country that is highly interdependent with the rest of the world. Our people travel a great deal on business, on family visits, on tourism.

Our economy depends on this interdependency with the outside world, so we want to keep the doors open with the other countries. And so, as this disease spreads to many more countries we’re watching very closely and we’re committed to maintaining our open approach.

It may not be applicable in other countries with less IT infrastructure and other values, but I think in the end we have to acknowledge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the last time a novel pathogen becomes a global health threat.

So we hope that our experience and our approach and model informs other countries dealing with this COVID-19, but also leading to greate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for better preparedness when this comes around the next time.

ANDREW MARR: As it will, in your view. This is not the end, even if you get through this it’s not the end of the episode, it’s the beginning of a new way of living almost.

KANG KYUNG-WHA: Yes. One thing I also would like to point out, as governments, we also have to guard against panic.

I think governments have to be cool-headed about this and do what we do based on evidence and science. Because I think the declaration of the pandemic by the WHO risks turning the spread of the virus into a spread of fear and phobia.

I can’t tell you how many incidents I get reports of, Asians, not just Koreans, being verbally abused, even physically attacked in other countries. And this, governments have to take responsibility to stop this kind of incident because that is not helpful to generating the spirit of collaboration that we absolutely need to overcome this challenge together globally.

ANDREW MARR: Indeed. Minister, thanks very much indeed for talking to us this morning.

참고

아마존은 어떻게 일상적인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을까?

온라인에서 상품 주문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배송받아 상품을 확인 및 사용하는 이커머스는 그 특징 덕분에 더 많은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고, 매장운영 비용등을 낮추어 보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반면 상품 구매와 배송간의 차이가 제법 나기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쇼핑의 즐거움이 반감되고, 상품에 대한 분명한 확신없이 구매 버튼을 눌려야하는 약점도 존재합니다.

더우기 상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자체가 무력화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 기업은 배송비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거나, 배송비를 대체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또한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바뀌거나 자기 원하지 않는 상품이 배달되어 반품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합니다.

구매 고객의 변심 가능성을 낮추고 반품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더 나아가 고객 만죽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들은 가능하는 한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에서는 이커머스를 선도하고 더불어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혁신해온 아마존이 어떻게 2일 배송에서 당일 배송으로, 더 나아가 5시간 배송 체계를 갖추게 되었는지를 아마존 전략의 편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를 통한 무료배송 제공

아마존은 이커머스 상품 배송시간및 배송료 문제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그리고 빠르게 움직여 왔습니다.

이커머스 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아마존 방식의 핵심엔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가 있습니다.

즉 비록 다소 비싼감이 있는 연간 $119를 받지만, 아마존 프라임 멥버쉽에 가입하면 무료 2일 배송을 기본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오랬동안 아마존 프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는 자체만로도 다른 이커머스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역으로 아마존의 무료 익일 배송은 아마존의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이되었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아마존 프라인 멤버쉽을 가입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되기도 했지요.

그렇기에 미국에만 약 1억명이상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있고, 글로벌 전체로 유료 프라임 회원이 1.5억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미국 회원수 추이, Data by Statista, Graph by Happist

월마트의 도전과 배송 전쟁 격화

반면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산재해 있는 월마트 매장을 활용한 클릭앤컬렉트(Click & Collect), 즉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찾아오는 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이 방식은 소비로서는 별다른 배송 비용이 들지않고, 월마트 매장을 방문한 김에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도하고, 월마트가 제공하는 약국등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월마트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장을 활용한 클릭앤컬렉트(Click & Collect)만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성장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월마트도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회원제인 월마트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회원제인 월마트 플러스에서는 전국 1,600여개 매장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을 중요한 서비스 중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ㅇ러한 월마트의 움직임은 아마존의 배송 경쟁력을 상당 부분 따라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서 배송 전쟁은 당일 배송을 주제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당일배송보다도 더 빠른 주문 후 5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선 보였습니다.

이렇게 점점 더 빨라지는 배송 시간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아마존이나 다른 물류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더 빠른 배송을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With the promise of faster speed, inventory moves closer to consumers”라는 글을 기반으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당일 배송을 위한 아마존의 전략

여기서부터 아마존이 2일 배송 체계에서 당일 배송 체계로 변경하면서 무엇을 고민했는지, 무엇을 중시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는 배송 속도를 중요시

소비자 조사에 따른 2018년에 비해서 2019년에 배송속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Supply Chain Dive가 2018년과 2019년 2년간 추적 조사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품 선택 시 배송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배송 속도를 가장 중시한 소비자 비율은 2018년에는 11%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19%로 무려 8%p 증가했습니다.

미국 소비자가 상품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속도 중시 의견이 증가, Customer focus on speed increases in 2019 survey, data from Convey,Graph by Supply Chain Dive
미국 소비자가 상품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속도 중시 의견이 증가, Customer focus on speed increases in 2019 survey, data from Convey,Graph by Supply Chain Dive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을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나 월마트, 타겟과 같은 옴니채널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배송 속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죠.

당일 배송을 위해서는 재고 위치가 중요해지다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존 2일 배송과 당일 배송 또는 5시간 내 배송같은 보다 빠른 배송사이에는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2일 배송과 당일 배송사이에는 24시간의 차이만 있는 것으로 보이죠. 그 이상으로 복잡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합니다.

2일 배송이라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를 통해서 미국 어느 지역에 있든 재고 상품을 찾아 미국 어디로든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즉 2일 배송 시스템에서 상품 재고가 있는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동원해 2일 내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달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일 배송으로 전환되는 순간 상품 재고가 있는 위치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가 당일 배송을 추진한다면 매장 재고와 온라인 주문 상품의 재고를 최적으로 두 채널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결국 이렇게 두채널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배송 속도를 높이려면 당일 배송을 가능한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품 구매자에 빨리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당일 배송/5시간 배송 대상 상품 선택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아마존도 모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아마존이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0억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죠.

그렇기에 아마존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 모두 당일 배송 또는 5시간 배송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겠죠.

아마존은 파악된 고객 데이타와 소비자 수요 그리고 상품 특성들을 고려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상품 리스트, 5시가 배송이 가능한 상품 리스트를 선정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상품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제조 또는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가 광일되거나 부족하지 않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품 재고, 고객의 주문 시간 그리고 판매 날짜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아마존 자체 선정 로직에 따라 최근 오픈한 5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을 최대 300만개 정도로 제한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공식 – 재고비용과 운송비용이 최적화되는 배송센터 수 파악

물류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곡선은 물류센터수와 물류 비용을 각각 X,Y로 놓고 재고 비용과 운송비용응 최적화르 보여주는 것입니다.

  • 물류센터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재고 비용은 증가
  • 반면 운송비용은 물류센터 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다가 일정 시점부터는 오히려 증가
  • 따라서 재고비용과 물류비용이 가장 최적으로 맞출 수 있는 물류센터 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뮬류센터 수와 물류 비용간 관계 그래프, Relationship between number of facilities and logistics cost
뮬류센터 수와 물류 비용간 관계 그래프, Relationship between number of facilities and logistics cost

배송센터 위치에 대한 고민 – 대도시 근처에 작은 규모로 여러 곳에 위치

위에서 소개한 배송센터 수와 비용간의 관계는 이전에 채택했던 2일 배송 체계에서는 나름 유용했지만 당일 배송 체계에서는 보다 최적의 물류 센터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상품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인지, 배송해야하는 소비자나 스토어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은 최적의 물류센터 위치를 찾는 첩경입니다.

이는 상위 100개 시장 또는 상위 10개 매장의 위치 등으로 선택 범위를 줄이면서 최적의 위치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결국 아마존이나 다른 회사들이 내린 결론은 소비자가 몰려있는 지역 근방, 대도시 근방에 소규모 물류 시설을 짓는 것입니다.

조사회사인 CBRE 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근래 기업들은 대도시에 가까은 지역에 작은 규모의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결과 150,000 ~ 200,000 스퀘어 피트 규모 정도의 배송센터가 증가하고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지역 내에서 배송 트럭의 운송 횟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배송 트럭의 평균 운송 거리는 2000년에 비해서 296마일 감소했는데요. 이는 무려 37% 감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마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존은 도심 근처에 미니 배송 센터을 짓고 여기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서 당일 배송 및 5시간 배송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5시간 배송을 위해서 미니 배송센터에서 배송 기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방식으로 중간 중간의 시간 렉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당일 배송보다도 더 빠른 5시간 내 배송을 위해 아마존은 고객 밀집 지역 근처에 10만 평망 피트 정도로 기존 물류센터의 10분의 1 크기의 미니 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밀집한 도심 근처에 배송센터나 매장을 여는 것은 아마존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만 선택하는 전략이 아닙니다.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전통적인 할인점들도 기존에는 도시 외곽에 거대한 매장을 여는 전략에서 벗어나 도심 가까의 작은 매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백화점같은 할인점을 지향하는 타겟(Target)은 도심 근처 매장인 미니 스토어를 2019년말 현재 100개까지 늘리고 있죠.

월마트도 도심 근처에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s)을 확장해 상위 소득층 및 밀레니얼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도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s)은 800여곳을 넘었습니다.

참고

[트렌드 차트] 애플 워치가 변화시킨 스위스 시계산업(2013년 ~ 2019)

0

2015년 애플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면서 시계 산업 특히 스위스 시계 산업에 커다란 격변을 몰고 왔습니다.

이미 그 이전에 삼성등에서 스마트워치를 본격적으로 출시해 시장 수요를 자극하고 있었지만 튿별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스마트 워치 사장 진입은 몇가지 측면에서 시장의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았는데요.

그것은 프리미엄 소비자를 끌어드릴 수 있는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애플의 전략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시계 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죠.

애플워치 에르메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애플워치 에르메스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스위스 시계 판매량을 능가하는 애플 워치 판매량

2019년을 기해서 애플 워치 판매량은 스위스 시계 판매량 또는 수출량을 능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 2월 초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는 2019년 애플 워치가 판매량이 스위스 시계 판량을 능가했다고 밝혔죠.

Strategy Analytics: Apple Watch Outsells the Entire Swiss Watch Industry in 2019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애플 워치는 22.5백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36% 증가햇습니다.

반면 스위스 시계 판매는 24.2백만대에 불과해 전년비 -13% 역성장하면서 커다란 판매량 차이를 보이면서 애플 워치에 역전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스위스 정부가 밝힌 스위스 시계 수출량과 비교해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시계는 대부분 수출되기 때문이 스위스 시계 수출량과 전체 판매량간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 스위스 시계(손목 시계 기준) 수출량은 2013년 2천 8백만대에 달했지만 2019년엔 2천 1백만대 수분으로 감소했습니다.
  • 반면 애플 워치는 처음 시장 출시한 2015년 1천 2백만대에 그쳤지만 2019년에는 3천 1백만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 따라 애플 워치는 2018년에 이미 스위스 수출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36% 증가한 3천 1백만대로 스위스 시계 수출량을 30%이상 능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스위스 손목 시계 수출량과 애플 스마트워치 판매량 추이, 애플 워치 2015 ~ 2017는 Statistca 기준 2018~2019는 Strategy Analysis 데이타, 스위스 데이타는 스위스 정부, Graph by Happist
스위스 손목 시계 수출량과 애플 스마트워치 판매량 추이, 애플 워치 2015 ~ 2017는 Statistca 기준 2018~2019는 Strategy Analysis 데이타, 스위스 데이타는 스위스 정부, Graph by Happist

명품 스위스 시계 산업은 애플 워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스위스 시계 산업이 위축되면서 애플 워치에 판매량을 역전당했지만 스위스 시계 산업 내부를 들여다보면 예상외로 명품 시계부분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시계 산업을 전자 시계(Electronic)과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Mechanical)로 나누어 살펴보면 아주 특징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5년 애플 워치 출시 후 스위스의 전자 시계(Electronic) 부문은 빠은 물량 감소를 보입니다.
    즉 2013년 2턴만대에 달했던 전자 시계(Electronic)는 2019년 1천 3백만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2013년 비 -36% 감소)
  • 반면 기계식 시계(Mechanical)는 2013년 7,5백만대에서 2019년 7.2백만대로 -3% 감소에 그쳤습니다.
  • 결론적으로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Mechanical) 영역과 애플 워치는 완전히 다른 소비자군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위스 타입별 시계 수출량 추이, Data from Swiss FSWI, Graph by Happist
스위스 타입별 시계 수출량 추이, Data from Swiss FSWI, Graph by Happis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