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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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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C를 뒤지다보니 예전에 저장해 놓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아무래도 구석에 쳐박혀있다보니 마치 처음보는 글처럼 생소합니다…
스티브잡스는 인간적으로는 아주 별로인 인간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니도의 사장인 애드 캣멀은 그의 저서에 스티브 잡스를 처음에는 그런 선입감으로 받아드렸지만 스티브 잡슨도 점차 상대를 이해하는 인간으로 성장해갔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 애드 캣멀, 창의성을 지휘하라 중에서)

그 일에 대한 열정이 세상의 트렌드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특히 PC 등 IT부분에서..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Steve Jobs’ Best Quotes Ever)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1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음이 드러났다. 성공에서 오는 중압감이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바뀌었다. 전에 비해 모든 것이 불확실했지만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성기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 (스탠포드大 학위수여 강연, 2005년 6월)

“30, 40대의 나이에 진짜 놀라운 걸 보여줄 수 있는 예술가는 보기 드물다. (29세때, 플레이보이1985년 2월호)

“나는 항상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소유하고 컨트롤하고 싶었다.” (비즈니스위크온라인, 2004년, 10월12일)

“혁신은 R&D 자금을 얼마나 갖고 있냐와는 상관없다. 애플사가 매킨토시를 들고 나왔을 때 IBM은 R&D에 최소 100배 이상의 비용을 쏟고 있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인력을 갖고 있느냐,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 결과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문제다.” (포춘, 1998년 11월 9일)

“포커스 그룹에 맞춰 제품을 디자인하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진 자신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정확히 모른다.” (비즈니스위크 1998년 5월 25일)

“(밀레 세탁기는) 완전히 그 과정을 이해하고 만든 제품이다. 정말 훌륭한 디자인이다. 지난 수년간 가졌던 그 어떤 하이테크 기술 제품보다 훨씬 더 큰 스릴을 느꼈다.” (Wired 와이어드 매거진 1996년 2월)

“제품들이 후지다! 제품에서 더 이상 섹스를 찾을 수가 없다.”
(애플 CEO였던 길 아멜리오의 경영에 대해. 비즈니스위크 1997년 7월)

“애플을 위한 해결책은 비용 절감이 아니다. 애플사에 필요한 건 현재의 궁지에서 벗어나도록 방법을 혁신하는 일이다.” (애플컨피덴셜2.0: 세계 최고로 다채로운 회사의 역사(오웬W. 린즈메이어 저) 中)

“내가 만약 애플을 운영한다면 맥킨토시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겠다. 그리고 다음에 선보일 뛰어난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PC 전쟁은 끝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긴지 오래다.” (포춘, 1996년 2월 19일)

“나한테는 애플을 구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 완벽한 제품, 완벽한 전략이라는 것만 말하겠다. 하지만 애플의 누구도 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을 것이다.” (포춘, 1995년 9월 18일)

“애플사에는 뛰어난 자산이 있다. 하지만 어떤 처치를 하지 않으면, 이 회사는 어쩌면.….적당한 말을 찾는 중인데….어쩌면…음.. 죽을 수도 있다.” (임시 CEO로 복귀하면서, 타임, 1997년 8월1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을 베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출중하거나 영리해서가 아니라, 맥이 10년간 전혀 변한 게 없어서였다. 그게 애플의 문제다. 애플만의 차별성이 증발해버린 것이다.” (애플 컨피덴셜 2.0)

“내가 여기 온 이후로 아무도 우리를 잡아 삼키려 들지 않는다. 아마 우리 맛이 어떨지 두려운 모양이다.” (애플 주주총회 1998년 4월 22일)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펩시에서 애플로:스컬리와 존 바이언 著)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말•말•말 2

“화면에 있는 버튼을 너무 멋지게 만들었다. 아마 핥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일 것.”
(맥의 OS X’s 쿠아 유저 인터페이스: 포춘2000년 1월 24일)

“음반업계에 전환점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기념비적인 일이다. 이건 절대로 과대평가라고 할수 없다!” (아이튠에관해, 포춘, 2003년5월 12일)

“입이 떡 벌어질 것.” (첫NeXT컴퓨터에 관해, 뉴욕타임즈, 1989년 11월 8일)

“50년전 월트 디즈니가 백설공주로 처음 시작한 이래 애니메이션의 최대의 진보이다.”
(토이스토리에 관해,포춘, 1995년 9월 18일)

“가입식 음악구매 모형은 승산이 없다. 가입형 모델이 제 2의 붐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겠지만 성공은 못할 것이다.” (롤링스톤, 2003년 12월 3일)

[펌글]애플 스토어 스토리..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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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alk 2007/03/09 15:20

오늘 CNN뉴스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점이라고 밝혔다.
2001년에 첫 애플 스토어를 오픈하고 6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 174개의 애플 스토어를 가지게 되었다.
최근 Fortune지에도 올해 가장 훌륭한 기업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6년전인 2001년에 첫 애플 스토어를 열었을 당시 언론과 업계에서는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Business Week — 스티브, 미안하지만 애플 스토어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
The Street.com — 가계를 열 정도면 쿠퍼티노가 아주 절망적인가 보다..
David Goldstein — 애플에게 딱 2년만 주겠다. 아마 2년 뒤에는 스토어의 모든 불이 꺼질 것이며 그 동안의 매우 고통스럽고 비싼 실수를 마무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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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6년이 지났지만 뉴욕의 애플 스토어는 24시간 불이 켜져있으며 뉴욕 스토어 한곳에서만 매주 5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한다.

사실 이런 경우 말고도 애플은 과거에 경제 전문지나 분석가들의 동네 북 신세였다.
아이팟이 출시될 당시만 해도 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역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어버렸다.
스티브 잡스의 come back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의 come back과 함께 변화를 시도한 애플에게 나타난 이런 성공의 연속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당시 심각한 경영난의 위기에 시달리던 애플에게 엄청난 돈을 들여 스토어를 열고 모험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토어 하나를 열기 위해 많은 돈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서 만든 스토어는 잡스의 말대로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그런 스토어가 되어 버렸다.

애플 스토어는 1 square foot당 1년에 $4,032를 벌어들인다..미국 업계에서 최고다.
참고로 미국 최고의 전자기기 스토어 Best Buy는 1 square foot당 $900, 미국 최고급 백화점 Tiffany & Co는 $2,666,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Saks는 $362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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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조원의 판매기록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한 상점은 미국역사상 애플 스토어가 처음이다.
작년부터 애플 스토어는 매 분기당 1조원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이 출시되면 2008년까지 애플스토어에서만 1000만개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스토어를 구상할 당시 2000년도에 많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 당시 살아남는 가계들은 모두 대형 마트 형식의 복합 상점들이었고 소형가계들은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형 상점으로 애플 제품만 판매하는 스토어가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가 첫 번째로 한 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으는 일이였다.
주위에 돌아다니면서 문의하였다..누가 현재 미국 소매업계의 넘버 1 전문가인가를..
그 당시  Gap을 담당하던 Mickey Drexler가 바로 그가 찾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말을 듣고 Drexler를 찾아가 애플의 이사진으로 영입하였고 애플의 모든 스토어를 당당할 전문가도 역시 외부에서 Ted Johnson을 영입해왔다.

잡스는 역시 사람들을 구하는데 안목이나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영입해온 Drexler 는 곧바로 주변에 창고들을 빌려서 애플 스토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하나가 아니라 20개 이상씩 스토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라는 것이다..마치 새로운 컴퓨터나 전자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만드는 프로토타입과 같은 식으로.
이런 조언을 받아들여 창고에 첫 애플 스토어 버전 0.0을 만들었다.
이런 첫 베타 스토어에 진열된 애플 상품들과 가계의 디자인를 보면서 잡스는 이렇게 말했단다..
“하나님 맙소사, 우리 완전히 망하게 생겼군!”

이런 식으로 계속 디자인과 스토어의 형태를 바꾸면서 직접 스토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돈이 투자되었지만 9개월간의 이런 베타 테스팅(?)을 거치고 완성된 제 1호 스토어가 2001년에 문을 열었다.
이 애플 스토어에는 제품별로 제품들을 전시하지 않았고 테마별로 제품들을 전시했으며 Johnson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Genius Bar를 뒤쪽에 배치했다.

Genius Bar의 이야기는 또 다른 에피소드로 애플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은 서비스를 받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18명중 16명이 호텔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호텔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스토어에 서비스를 해주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Genius Bar가 생겨난 것이다.
 
애플 스토의 디자인이나 자제는 최고급으로 선정해서 원하는 느낌과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나도록 하고 있다.
애플 스토어는 대부분 유리, 스테인리스, 원목을 사용하는데 스테인리스의 경우는 원하는 느낌과 품질을 얻기 위하여 일본에서 만들어 온다고 한다..고집이 대단하다.
직원들의 교육도 철저히 해서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지금 소매업 분석가들에 의하면 애플 스토어가 소매업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소매업에 뛰어들려는 많은 거대기업들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소니, 사턴 심지어는 델도 애플 스토어를 벤치마킹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Johnson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벤치마킹해서 따라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애플처럼 새로운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신선함과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애플 스토어는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와 감동을 주기위해 언제나 연구한다…지금 똑 같이 따라한다고 내일에도 애플 스토어가 똑같을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Think Different”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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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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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알렉상드르(35·프랑스)-이영열(39) 씨 부부는 화창한 날을 좋아한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마당 한 가득 들어차는 햇빛에 온 몸을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한다. 처마를 타고 내린 빗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눈이 오는 날엔 지붕과 마당에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이 사는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옥을 찾은 4일 오전은 화창했다. 이들은 햇살 좋은 마당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휴를 즐기고 있었다. 마당 한 쪽에선 철쭉이 가는 봄을 아쉬워하듯 활짝 피어 있었고, 지붕에서는 참새가 짹짹거렸다. 11개월 된 쌍둥이 아들 자노와 가비는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다.


알스톰코리아에 근무하는 부인 이영열 씨는 “나무와 돌로 지은 한옥에 살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성냥갑처럼 비슷한 아파트보다는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드는 한옥이 좋다”고 말했다.


가회동, 계동, 원서동 등을 아우르는 북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길을 걷다 보면 심심찮게 노랑머리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 사람이 많지만 한옥이 좋아 한옥에서 사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한옥에 터를 잡는 우리나라 젊은 부부도 늘고 있다. 이들은 왜 ‘좁고’, ‘춥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심어져 있는 한옥에서의 삶을 선택한 것일까.


●한국적이라 매력적인 공간


알렉산드르-이영렬 씨 부부는 8년 간 아파트에 살다가 지난해 말 한옥으로 이사 왔다. 몇 해 전 우연히 삼청동과 북촌을 걷다가 이 동네의 매력에 빠졌고, 이후 이 곳은 단골 데이트 장소가 됐다. 지금 집을 찾는 데는 3~4년이 걸렸다. 정말 마음에 드는 집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산의 프랑스어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알렉상드르 씨는 “유럽 사람들은 예쁜 집에서 오랫동안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에겐 한옥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을 간직한 한옥이 많고, 카페와 갤러리, 공방 등이 많은 북촌은 나 같은 외국인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라고도 했다.


[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3

[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4 
[펌글]옛 멋 그대로, 편리성 높이고… 한옥이 뜬다 5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씨는 “한 겨울 추울 줄 알고 보일러를 세게 틀었는데 심지어 반팔 차림으로 지냈다. 그래도 가스비는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나왔다”고 했다. 오히려 아파트처럼 층간 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놀 수 있는 게 반갑다. 여름이 오면 마당에 대야를 놓고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시킬 작정이다.


같은 날 계동부동산에서 만난 루이스(31·미국)-최경희 씨(31) 부부 역시 한옥을 찾고 있었다. 이들 역시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최 씨는 “나보단 남편이 마당에서 개를 키우고 싶다며 한옥 생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동산의 김재창 사장은 “최근 들어 한옥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우리나라 젊은 사람 중에서도 한옥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구입이 힘든 사람들 중에는 전세로 사는 사람도 꽤 된다”고 말했다.


●한옥, 진화(進化)의 끝은 어디일까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옥은 ‘천덕꾸러기’였다. 불편하고, 겨울에는 춥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한옥들은 고유의 멋은 그대로 살리면서 생활의 편리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100채가 넘는 한옥을 고쳐 지은 한옥 전문


건축가인 김장권 북촌에이치알씨 대표는 “현대 한옥은 기본 틀과 외형, 자재 등은 유지하되 요즘의 문화와 시대성에 맞도록 짓고 있다”며 “지하 공간을 확보해 서재나 음악 감상실로 쓰거나 2층 한옥을 짓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요즘 한옥의 주방과 욕실 시설은 아파트 못지 않다. 월풀 욕조를 설치해 음악을 들으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중 창호나 단열 필름 등을 사용해 단열을 막고, 빌트인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늘리기도 한다. 얼마 전 한옥으로 이사 온 이석우 ㈜동림피엔디 전무(44) 역시 지하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어지간한 갤러리 크기의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이렇다 보니 한옥의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2005년 가회동에 문을 연 ‘e-믿음치과’는 동네에서는 ‘한옥치과’로 더 유명하다. 이 치과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뜰이 손님을 맞는다. 치료를 위해 의자에 누우면 한옥의 서까래나 마당의 뜰을 보게 된다. 통풍이 잘 돼 치과 특유의 소독약 냄새도 나지 않는다. 김영환 믿음치과 대표원장은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문화적 감동을 주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이런 게 바로 ‘한옥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성북동에 제2호 한옥치과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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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전문업체인 한샘은 북촌의 한옥 여러 채를 사들여 디자인 연구소로 활용하고 있고, 노틀담수녀원은 서울시 소유의 한옥을 빌려 ‘한옥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시 소유의 한옥들은 공방이나 전시관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서울시는 ‘한옥 어린이 도서관’이나 ‘한옥 보건소’ 등 한옥으로 된 주민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옥, 살고는 싶지만…


한옥이 매력적인 거주 공간으로 떠오른 건 사실이지만 한옥에 사는 게 쉽지만은 않다. 우선 한옥의 값이 너무 비싸졌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3.3㎡당 1000만~1500만 원이었던 시세가 요즘은 2000만~3000만 원으로 뛰었다. 방3개짜리 100㎡짜리 집을 사려면 6억~9억 원이 드는 셈이다. 전세로 살고 싶어도 매물이 별로 많지 않아 물건이 나오자마자 계약이 이뤄지곤 한다.


또한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한옥은 내부 공간이 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주차 공간도 넉넉지 않아 차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어지간한 마니아가 아니면 여전히 살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일단 한 번 살아보면 다시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게 한옥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헌재기자 uni@donga.com

어버이날…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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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눈을 딱감고 오늘을 보냅니다.
처가엔 내일 가는 것으로 했고 강촌에 계신 어머님은 다음에 가는 것으로 집사람이 정리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절대적으로 못해드리는데 이런 날에도 못 챙겨드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녁에라도 찾아가 뵙야하는 것 아닌지 고민이 되는데 회사에서 정리할 사항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오늘 회사 인트라넷에도 이와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슴도치 우이엄마, 붕어빵 우리아빠…
조금은 공감은 안갑니다만 성의를 생각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긍정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실글 로그인 고슴도치.jpg 

[펌글]혼다 캠페인 사례 Are you Honda? Yes, I’m Honda.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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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하는 데 있어 캠페인 만큼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도 없다. 의도하는 광고컨셉을 강하면서도 쉽게 타깃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매력적인 것은 캠페인 광고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줌과 동시에 기업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알 듯, 광고캠페인의 맛을 알고있는 일본광고에는 유난히 캠페인성 광고물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그래서 시선을 한몸에 받는 특별연구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혼다의 ‘I’m HONDA’캠페인!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약 3년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한국광고의 시각으로 보면 정말 감탄할 정도로 끈질기면서도 오래오래 생명을 유지한 캠페인이다. 혼다는 자동차, 오토바이, 기타 선박용 엔진 등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혼다는 기본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정신과 기업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자유로운 발상과 행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개성적인 인격을 갖는 ‘생활자들의 집합체’이고 싶은 것이 혼다가 원하는 기업이념이다.
이러한 혼다의 기업이념이 응축된 것이 바로 이 ‘I’m HONDA’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나’는 혼다 그 자체일 수도 있고, 사장 또는 사원일 수도 있다. 또 혼다의 제품을 사용하는 생활자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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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테이프를 끊은 캠페인은 당시 일본사회에서 사회문제화되고 있던 ‘환경’, ‘안전’, ‘자원’을 테마로 한 6편의 광고물이다. (광고 1, 2, 3, 4, 5, 6 참조)이 광고들은 혼다의 제품을 소재로 캠페인 테마인 환경, 안전, 자원을 부드럽고도 친근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비주얼을 일러스트로 처리, 자칫 기름냄새가 나기 쉬운 기계제품류 광고를 친밀하게 접근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컬러도 단색으로 처리, 광고주목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컬러의 선택에서도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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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환경’, ‘안전’은 파랑, ‘레이스’를 테마로 한 것은 정열적인 빨강, ‘에너지와 안전’을 소재로 한 것은 황색 등으로 표시, 각 광고의 특성이 최대한 부각되도록 하고 있다. 뒤이어 나오는 광고물들도 위의 환경, 안전, 자원 3가지를 테마로 하여 1997년까지 계속되면서 혼다의 기업정신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광고 7, 8, 9, 10, 11, 12, 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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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IS SMALL! HONDA IS SMART!
1998년에 들어서 혼다의  ‘I’m HONDA’캠페인은 ‘SMALL IS SMART’를 슬로건으로 하여 새롭게 등장한다. 이 캠페인은 50주년을 맞은 혼다의 기업활동과 그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SMALL IS SMART’캠페인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을 메시지의 중심축으로 하여, 혼다의 제품정신과 기업활동의 자세를 전달함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관, 즉 ‘혼다의 기준’을 생활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광고 14, 15, 16, 17, 18, 19, 20, 21 참조)혼다의 ‘SMALL IS SMART’는 다음과 같은 뜻을 의미하고 있다. ‘지혜를 모아 낭비를 없애고, 불필요한 공간을 작게 줄이면서(SMALL), 새로운 즐거움과 기쁨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현명한(SMART) 것이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혼다의 가치관(기준)인 동시에 생활자를 위한 삶의 제안이기도 하다. 즉, 혼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갈 것이며, 낭비를 줄이고, 지구와 인간들에게 피해를 가능한 한 적게하여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는 사람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기분좋게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간다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SMALL’이 지향하는 것. 그것은 단지 차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다. 차와 모터사이클, 범용엔진 등 혼다가 만들고 있는 제품만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사용하게 한 다음에 상품의 폐기 처리, 재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라이프싸이클 전단계에서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혼다는 주장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채택된 광고소재도 이미 혼다가 실제하고 있는 일이다.

·낭비없이 제품을 만드는 공장
·연비도 배기가스도 적게 하는 소형차
·배기가스 속의 유해물질을 줄인 차와 모터사이클
·휘발유를 대체하여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차

 등 다방면에서 혼다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환경문제를 다루는 기업광고의 대부분은 자칫 일방적인 자기주장이 되기 쉽다. 그러나 혼다는 달랐다. ‘SMALL IS SMART’는 단지 기업활동에 대한 보고형식이 아니라 생활자의 환경의식에 진솔하게 호소함으로써 교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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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모빌리티(차, 모터사이클, 범용제품) 제품 등에 그치지 않고,‘지혜를 사용해서 편리성을 높이고, 효율적이면서 기분좋게 생활하자’라는 생활전반에 까지 확대되는 라이프사이클을 호소하는 혼다만의 기업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광고캠페인은 ‘SMALL IS SMART’를 띠형식으로 하여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주었으며, 역시 앞에서와 같이 일러스트를 위주로 비주얼을 구성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지구를 위하여, 새로운 기준을!’이라는 카피에서 보듯 캠페인을 펼치는 혼다의 자신감과 자부심도 보여주고 있다. 환경문제를 단순히 환경문제로 생각하지 많고 생활의 문제로 확대해서 풀어나간 혼다의 캠페인!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기업광고에도 한번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혼다, 사실이 아니면 떠들지 않는다! 혼다 기업광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사실이 아니면 말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기업광고에서 흔히 말하는 무슨 무슨 정신이니 주의니 하는 거창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다.
즉, 기업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다’, ‘약속합니다’, ‘선언합니다’류의 막연한 메시지는 쓰지 않고 있다. 반드시 ‘혼다는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류의 실체가 확실이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혼다의 캠페인은 제품이 주인공으로 주로 등장한다. 전기자동차EV, 미래지역교통시스템 ICVS, 이륜 시뮬레이터, 저연비엔진, 선박기기, 배출가스 표준장비 등의 제품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혼다는 제품광고에 그치지 않는다. 특유의 표현테크닉으로 기업광고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혼다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

혼다의 광고가 제품광고이면서 기업광고이고, 기업광고이면서 제품광고가 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제품의 실체를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발견해내고, 생활자들의 생활전반에 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혼다의 캠페인!‘진정 성공하는 기업광고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

|글| 금강기획 구자휘·CR3팀 부장

경주 여행 – 밀레니엄파크 놀이터에서

마지막날 지흥-연화씨 부부랑 함께 밀레니엄파크엘 갔습니다.
거기에는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만큼 볼게 많다는 집사람의 추천에 따라서…

오전에는 날씨가 잔뜩 찌뿌렸는데 오후가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게 개였습니다.

분수 터널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우리 은우..
혀를 낼름합니다.   사진 찍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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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터널을 뛰어가는 은우와 가연이.. 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다만 움직이다보니 촛점이 흐려졌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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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펌글]전략 캔버스(strategy canvas)를 이용한 Southwest 항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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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김위찬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을 기반으로 차기년도 전력을 검토하고 있어서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Southwest사례가 있어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Using the strategy canvas.

W.Chan Kim & Renee Mauborgne

 대부분의 전략기획은 숫자와 전문용어로 가득찬 두껍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CITI Corp.의 John Reed 회장은 임원들에게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릴 것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사업부 리더들이 단지 몇 장의 슬라이드(No more than a few slides)에 자신들이 제안하고자 하는 전략을 표현할 것을 요구하였다.

Reed의 간결한 전략보고에 대한 기준을 정확하게 충족하지 못한 임원들은 Reed의 강경한 불만에 직면하였다. 만일 그와 같은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날 경우, 그들(임원들)은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자리에서 떠나게 될 위험을 맞게 된다.

 많은 리더들은 ‘큰 그림’에 대한 Reed의 집념에 공감을 표하였지만, 우리의 연구에 의하면 실질적으로 명확한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는 회사는 매우 적다. 그리고 문제는 전략적 기획 프로세스 그 자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략기획 프로세스에는 일반적으로 수많은 문서의 준비가 수반되지만, 조직 내에서 갈등과 원활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여러 부문에서 제공된 뒤범벅의 자료를 모으는 데 그친다.

그러한 보고서는 전형적으로 산업과 경쟁상황에 대한 긴 서술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시장/고객을 획득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한 결과가 이어진다.  또한 전체 예산은 변경불가한 것으로 첨부되는데, 많은 스프레드쉬트와 필요 이상의 각종 그래프로 되어있다.

그러나 임원들이 뒤죽박죽의 무수한 전략 속에서 생각이 마비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막상 실천(Action)된 전략계획이 매우 적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과연, 그렇게 쓸 데 없이 공력을 낭비하는 일을 반복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전략적 기획에 접근하는 다른 대안을 제안한다.

그것은 서류 준비가 아니라, 우리가 “전략 캔버스(strategy canvas)”라고 하는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에 기초한다. 이러한 접근은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고, 조직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고, 참여자들의 창의성을 드러내는 전략을 낳는다.

 다음은 유럽의 한 리딩 금융회사가 우리의 접근 방법을 사용한 사례를 서술한 것이다.

 (1) Revealing your strategic profile

학자들과 컨설턴트들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이해하도록 돕는 Tools을 개발했으며, 그 Tools중 많은 수가 성공적인 전략을 만들어냈다. 전략 캔버스(strategy canvas)를 그리는 우리의 접근은 독특한 것이며, 그 이유는 전략캔버스가 하나의 그림으로 세가지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미래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요소뿐만 아니라 산업 종사자들 사이에 있어서 경쟁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Factors)을 매우 명확하게 묘사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전략적 프로화일(Strategy profile)을 보여준다.

 둘째, 현재 및 잠재적인 경쟁자들의 전략적 프로화일을 보여주며, 경쟁자들이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요소들을 확인케 한다.

 셋째, 우리의 접근은 회사의 전략적 프로화일이나 가치 곡선(Value curve)을 그리는데, 이는 경쟁요소들에 대하여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며, 미래에는 그들에 대하여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전략 캔버스의 기본적 구성요소인 가치곡선은 우리가 연구와 컨설팅을 통하여 개발한 Tool이다.

전략캔버스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 단거리 항공산업을 위해 만든 전략 캔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X축은 경쟁요소(Factors of competition)를, Y축은 항공업 및 대체 서비스 제공자들의 경쟁요소들에 대한 투자정도(Offerings)를 나타낸다.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Position)는 해당 경쟁요소에 대한 회사의 투자가 적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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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west항공사의 프로화일(전략 캔버스)은 전략에 대한 좋은 사례이다.
그 이유는 효과적인 전략을 특징 지워주는 3가지 보충적 특질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집중 (Focus)
– 차이 (Divergence)
– 감동적인 슬로건 (Compelling tag line)

 여러분 회사의 전략적 프로화일이 그러한 특질을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한다면, 귀사의 전략은 잘못된 것이며 차별화되지 못한 것이요 커뮤니케이션자체도 어려울 것이다.

 (2) 집중 (Focus)

훌륭한 전략의 사례들은 모두 집중을 하고 있다. 회사의 전략적 프로화일-가치 곡선-은 그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예컨데, Southwest항공사의 프로화일을 보면, 회사가 단지 3가지 요소를 강조하고 있음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위 그림에서의 빨간 별 표시)

– 친절한 서비스
– 속도
– 잦은 운행빈도(잇따른 출발)

여기에 집중함으로써 Southwest항공사는 택시운송사업에 비견할 만하게 되었다.

 Southwest항공사는 (기내)식사, 라운지, 좌석선택에 여분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

반면, Southwest항공사의 오랜 경쟁자들은 항공산업의 경쟁요소 모두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것은 오히려 Southwest항공사와의 가격경쟁을 더욱 어렵게 한다.

 (3) 차이(Divergence)

회사의 전략이 경쟁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구성되면, 일반적으로 그런 전략은 독창성을 잃게 된다.

 대부분 항공사들이 갖는 기내식사와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서비스의 유사성을 생각해 보라.

Southwest항공사의 사례에서, 우리는 경쟁사들의 가치곡선이 실질적으로 동일함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동일한 가치곡선을 타 항공사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혁신자들의 전략에 있어서 가치곡선들은 항상 서로 독립적이다. 그들은 어떤 경쟁요소에 대하여는 투자를 하지 않거나 감소시키거나 또는 다른 경쟁요소들에 대하여는 극적으로 증가시킨다. 때때로 그들은 새로운 경쟁요소들을 창출하기도 하며, 산업 전반적인 프로화일(전략 캔버스)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예컨데, Southwest항공사는 중간규모의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여행의 선구자였다.

 
(4) 감동적인 슬로건(compelling tag line)

훌륭한 전략 그림의 마지막 테스트는 사업의 슬로건이 전략과 얼마나 일치하는가, 또한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얼마나 미쳐 사업에 도움을 주는가 이다.

 Southwest항공사의 슬로건 :

택시의 비용으로 비행기의 속도를 ? 당신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The speed of the plane at the price of the car ? whenever you need it)

Southwest항공사 경쟁자들의 슬로건은 무엇인가?

가장 훌륭한 광고대행사들 조차도 경쟁요소간 차별화를 강조하는 기억할만한 슬로건을 보여주지 못한다. 훌륭한 슬로건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정직하게 경쟁우위 요소를 광고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은 신뢰와 관심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출처: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2. 6

[펌글]닌텐도 Wii의 Easy & Active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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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라-

2007년 12월달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손에 넣기 어려운 물건”이라며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한 게임기를 소개했다.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인 “위(Wii)다.

Wii는 기존 다른 콘솔 게임기 대비 저렴한 가격 및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작동할 수 있는 동작 인식 기반의 컨트롤러 구현을 통해 게임출시 1년2개월이(2008년 1월기준) 지난 현재 미국에서 629만대 이상, 일본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렸다.

이러한 Wii의 선풍적인 인기는 소니의 PS3(플레이스테이션3) 및 마이크로 소프트의 XBOX3 보다 늦게 출시된 상황에서의 성과이다. 다른 게임기에 비해 화려한 그래픽이나 DVD재생 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Wii의 성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라는 개발 컨셉을 충실히 지켰기 때문이다.

화투에서 출발한 닌텐도는 일본 최초의 플라스틱제 트럼프(1953년), 총알대신 빛이 나오는 광선총(1970년),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워치(1980년), 가정용게임기인 패미컴(1983년)등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히트 상품을 연속적으로 세상에 내 놓았다. 1889년 창업이후 사훈이나 기업이념을 명문화 하지 않은 닌텐도의 기업정신과도 맞닿아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게임기를 개발했다.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CD시대 이전에 패미컴, 슈퍼패미컴 등을 출시하여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게임팩에서 CD로 바뀌면서 가정용 게임기의 왕좌를 소니(Sony)의 PS(플레이스테이션)에 넘겨 주고 말았다. 야심차게 닌텐도64, 게임큐브등의 가정용 게임기를 출시하였으나 게임개발사 지원 미비로 인한 게임타이틀의 부족 및 온라인 게임 플레이 지원등이 되지 않아 소니의 PS2에 참패하게 되었다.

2003년에 닌텐도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이와타 사토루는 예전 슈퍼컴 시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회사의 방향을 게임 인구를 확대하는 것으로 잡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기 개발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현재의 게임기 시장은 반도체 기술을 응용하여 보다 높은 프로세스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을 향상시키고 더욱 화려한 게임을 구현하였으나 복잡하고 화려한 게임 자체가 모든 게이머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며 복잡한 기능 때문에 오히려 일반인들이 게임을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게임 인구 또한 출생률 저하로 인해 10대나 20대의 게임사용자 점점 감소 하고 있는 추세였다.

이러한 상황에 게임 인구의 확대를 위해서는 누구나 손쉬운 조작으로 기존의 10대 뿐만 아니라 40~60대의 잠재 사용층까지 게임 사용자를 확대하며 개인의 사유물이 아닌 가족의 생활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기 개발이 절실하였다.

2005년 10월에 코드네임 “Revolution”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가족 누구라도 손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기”라는 컨셉으로 시작되었다. Wii라는 정식명칭은 2006년 4월에 정해졌다.
Wii은 “We”라는 의미를 포함하며 “ii”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다. 기존 게임기 명칭들은 정식명칭이 있으나 거의 대부분이 3자로 줄인 약칭(Ex: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PS3)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닌텐도는 게임 인구의 확대를 위해서는 게임 업계종사자들 만의 정식명칭이 아닌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더 이상 약칭으로 줄이지 않고 고객을 혼란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짧은 단어로 명칭을 정했다.

가족 누구나 게임을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성능 사양 및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손쉽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조작 방식의 전환이 우선 선행되어야 함을 인식하였다.
닌텐도는 먼저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DS의 터치펜 방식을 통해 조작방식의 혁신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거부감을 제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았다.

닌텐도DS의 터치펜으로 손쉽게 다양한 게임을 즐기듯이 Wii에서 손쉽게 게임을 조작하고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일까 고민을 통해서 탄생하게 된 것이 집안의 TV리모콘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게이머의 동작을 센서로 인식하여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인 “위 리모콘”이다.

위 리모콘은 한손으로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컨트롤러에 센서가 장착되어 게이머의 움직임을 인식하며, 마치 TV리모콘을 조작하듯 화면에 대고 버튼을 누르며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위 리모콘 자체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게임을 할 때 게임 상황에 맞는 사실감 있는 음향효과를 지원해 몰입감을 증대시켜 준다. 위 리모콘과 더불어 보조컨트롤러인 “눈처크(Nunchuk)”는 기울임과 움직임의 변화를 검출 할 수 있는 모션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움직임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위 리모콘을 통하여 게이머는 게임속에서 자신이 실제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위 리모콘 특징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 Wii출시와 함께 배포한 게임타이틀인 “Wii 스포츠”다. Wii 스포츠는 테니스, 야구, 골프, 볼링, 권투 등의 5종목의 미니게임 형식으로 수록되어 게이머가 위 리모콘을 움직이는대로 라켓, 배트가 되어 몸을 움직이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Wii 스포츠는 연령, 성별, 게임 경험에 관련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손쉽게 체험해주도록 디자인 되었다. 위 리모콘을 손에 들고 테니스를 하게 되면 실제 테니스를 하는 것처럼 팔이나 손목의 움직임을 재현해 스트로크, 로브, 스매싱 같은 테니스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된다. 야구게임에서는 Wii리모콘을 사용하면 투수가 볼을 던지는 동작을 하게 되면 스크린상에 캐릭터가 자신의 동작에 따라 그대로 움직여 투구가 재연된다.

닌텐도는 위 리모콘과 Wii 스포츠 게임을 통하여 기존의 소파에 앉자서 양손으로 게임기를 조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게이머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면서 자유롭게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Wii의 자유로운 조작 때문에 게임에 열중하다가 과격한 몸동작으로 인한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최근에 이러한 피해 사례들을 모아놓은 Wii havea problem(www.wiihaveaproblem.com)이라는 사이트까지 생겨났다.

Wii개발 컨셉 구상시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고민 이외에 추가로 “매일 매일 무엇인가 새로움을 주는 것”에 관한 것을 함께 구상했다. 이러한 구상은 초기 고성능이 아닌 저전력으로 24시간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진행하였으나 더불어 “사람은 왜 게임을 그만 두나?” , “어떤때에 그만 두어 버리나?” , “어째서 개발자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가?”등의 고민을 함께 반영하였다. 게이머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의 업데이트 및 신속한 지원을 바라지만 비용 및 기술적인 문제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아 게임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작은 소형백열전구 한 개분 정도의 적은 소비전력으로 팬과 회전선의 일부 기능을 작동해 Wii는 24시간 인터넷 접속 하도록 하였다.(Wii Connect24) 게이머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매일 매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도록 구현한 것 이다. 이러한 기능은 닌텐도 DS의 “동물의 숲” 에서 처럼 자신이 없는 동안에 혹은 자고 있는 동안에 친구가 자신의 마을에 놀러와 메시지나 깜짝 선물을 남겨주는 것처럼 게이머는 매일 Wii를 작동하면 매일매일 마다 푸쉬형된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Wii Connect24를 통해 닌텐도는 시스템에러에 관한 신속한 장애 대응 및 신규 게임타이틀에 관한 홍보채널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은 친구나 같은 게임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간의 관계를 형성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 게임개발사에서는 게임기능 갱신이나 신규 아이템 같은 선물을 전송할 수 있다.

닌텐도는 향후 Wii을 기반으로 자사 게임타이틀의 유통채널 강화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부족했던 게임개발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며 게이머들이 TV처럼 매일매일 Wii를 활용하게 되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해진다. Wii는 게이머들이 하위기종과의 호환성 불편에 따른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큐브용으로 발매되는 모든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 메모리 카드 슬롯에 접속하는 주변기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위호환성을 강화 했다.

더불어 Xbox360에서 라이브 아케이드를 통해 지나간 명작게임을 다운받아서 플레이 할수 있도록 한것과 비슷하게 버추얼콘솔을 탑재해 과거 닌텐도의 패밀리 컴퓨터, 슈퍼 패미컴, 닌텐도 64, 게임큐브 등의 콘솔 뿐만 아니라 세가(Sega)의 MD 및 NEC의 PC-엔진까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버추얼 콘솔을 통해 어른들은 어렸을 때 즐겼던 “동키콩” , 슈퍼마리오 월드”등의 추억의 게임타이틀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닌텐도는 Wii개발시 기존의 게임큐브의 공정을 그대로 계승해 하드웨어에 관한 별도의 큰 자본을 투자하지 않았으며 연구개발 및 신공정 하드웨어 생산라인이 없이 저렴한 투자비로 Wii을 개발하여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Wii는 게임 고객층의 확대를 위해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쉬운 조작 인터페이스 제공, 저렴한 가격, 신규 서비스 및 기능 등의 상시지원 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단시간내에 콘솔게임 시장을 장악하였다.

2007년 7월의 닌텐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Wii의 고객 구성은 저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이와 같이 각 연령층으로 고루게 분포 되어 있으며 여성비율이 51%로 과반수를 넘고 있다.

더불어 가족내 사용 고객수도 통상적으로 콘솔게임의 경우 2.2~2.8명 정도의 사용자에 머무는 반면 Wii는 3.5명으로 가족전원이 Wii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Wii의 거실내 설치율이 83%를 넘어 개인의 사유물에서 가족들이 함께 공유하는 가정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Wii는 게임을 즐기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가족모두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할 수 없나?” 라는 가장 기본적인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고사양 및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라 손쉽게 게임 본연의 기능인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닌텐도는 실제 자신이 게임캐릭터가 되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작인식 센서기술을 도입하여 게이머가 충실하게 게임을 즐기도록 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복잡한 조작방법 및 폭력적인 게임타이틀 때문에 게임 주사용층은 10~30대 초반의 남성이라는 특정연령층에 집중화 되어 있고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Wii는 가족 모두가 게임을 즐기게 하기 위해 TV리모콘처럼 생활속에 익숙한 쉬운 조작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폭력적이지 않고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즐길수 있는“Wii 스포츠” , “Wii Fit”등의 독창적이면서 유용한 게임 타이틀을 출시해 게임의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켰다.

가족모두가 즐기게 하자라는 고민은 Wii 개발당시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한 닌텐도의 이와타 사장이 “가족내에 게임이 적대시 되지 않게 1일 1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하면 강제적으로 전원을 꺼야한다”라는 의견을 사장시키지 않고 게임의 플레이 이력을 가족구성원 전원이 열람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무리하게 전원을 꺼서 사용의 불편을 주는 것 보다 게임 플레이 이력을 열람해 가족들이 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기술적 우위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숨겨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더불어 파악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받아들여 기존의 룰이 아닌 다른 시각에서 과감히 파괴적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 Wii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게임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 오라클 매거진 원고기고 내용

아모레 퍼시픽 리리코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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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불황기에 광고를 새롭게 광고를 시작햇다고해서 주목을 받는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 광고입니다.
신민아가 모델로 등장하는데 청초함에서부터 섹시함가지 천의 얼굴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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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역발상 광고마케팅전략으로 뜨는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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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한겨레신문  2009-05-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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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모레퍼시픽 ‘리리코스’ 15년만에 첫 방송광고

현대카드도 지출 7.4%↑ 톱모델 대신 감성자극 전략

경기침체를 기회 삼아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 요즘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이 경기악화 대응 방안으로 비용 줄이기에 나서며 광고비를 1순위 삭감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거꾸로 가는 행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인 ‘리리코스’를 출시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 광고(사진 왼쪽)로 제작해 방영중이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방문 판매만 하고 있어 광고를 하지 않았던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 이수진 과장은 “첫 광고를 시작한 뒤 소비자들의 문의와 인터넷 검색이 40% 이상 증가한 것을 보면 경기침체기의 광고효과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리리코스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늘 것이라고 기대한다.

수년 동안 광고를 하지 않았던 브랜드들의 광고도 이어지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5년 만에 데오도란트(땀냄새 제거제) ‘레세나’의 광고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외식업체인 ‘놀부 부대찌게’ 역시 3년의 공백을 깨고 광고를 지난 3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경제위기에 가장 민감한 금융회사에서도 광고비를 늘리는 곳이 있다. 최근 누리집 개편과 다양한 콘셉트 카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현대카드’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집계를 보면, 현대카드의 이번 1분기 방송 광고비 지출은 37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34억8천만원에 견줘 7.4% 증가했다. 전업카드사 가운데 업계 3위인 현대카드는 이처럼 광고 마케팅을 펼치며 업계 2위인 삼성카드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22.5%, 19.5%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주택 건설업계에서는 광고비의 거품 빼기가 한창이다.‘톱스타’을 내세우기보다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광고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톱스타 기용은 비용에 견줘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을 모델로 기용했던 현대건설은 최근 광고에 차이코프스키와 괴테(사진 오른쪽) 등 세계적인 명인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적인 세련미를 가진 고소영을 모델로 내세웠지만, 인지도 부분에 있어 생각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델을 내세운 광고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전지현 같은 내노라하는 스타를 모델로 썼지만, 이번달부터는 미스코리아 출신 사회학 강사 궁선영씨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 한화건설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신화를 만들어낸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을 모델로 내세웠다.

경기침체기에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은 광고를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본다. 경기회복기에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기였던 1998~2002년에 연평균 광고비를 1997년보다 10% 이상 늘린 55개 기업은 1997년에 견줘 매출이 평균 199% 증가했다.

이정연 황춘화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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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매출액 동기간 대비 200% 상회 기대
■ 홈플러스 시장 점유율 이마트 앞서는 쾌거
■ 신용카드계 1, 2위 다툼 현대카드 승리

□ 글로벌 경제위기로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긴축 경영에 돌입한 기업들이 늘고 있다. 경제 위기로 인한 매출 부진의 타개책으로 이들이 가장 최우선에 둔 것은 비용 절감. 그 중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한 광고비 삭감은 정해진 수순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더욱 공격적으로 광고마케팅을 실시하며, 효율적 제품 속성 전달 및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는 브랜드도 있다. 이들 브랜드 및 기업들의 결정은 불황기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광고마케팅을 전개하면 기업 매출이 2~3배 증가한다는 경험과 판단에 의한 것으로, 해외 선진 브랜드들의 불황 극복 사례 및 최근 연구결과(제일기획, IMF시기(1998년~2002년)의 기업별 광고비와 매출간의 추이 분석 결과)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허원구 제일기획 국장은 “IMF 당시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 기준이 무조건 안 사고 보는 것이었다면, 2008년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 기준은 살 건 사되 가치를 따져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경기 침체 시기에는 핵심 브랜드와 핵심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으는 마케팅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기에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광고 집행으로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데에 주력해야 함을 시사한다.

□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공격적 광고 마케팅에 돌입한 브랜드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마린브랜드 <리리코스>는 1994년에 프랑스 선진 화장품 기술력을 도입해 개발된 이래, 올해 3월 처음으로 공중파 광고를 시작했다. 리리코스의 약진은 비단 TV CF 시작에만 있지 않다.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다. 리리코스가 빅모델을 기용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으로, 리리코스 측은 신민아 발탁 배경에 대해 ‘리리코스’의 브랜드 컨셉인 깊고 고요한 바다의 이미지와 조용한 듯 하면서도 깊은 매력을 발산하는 신민아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불황에는 제품의 속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광고가 효과적이라는 마케팅 계의 이론과 부합하는 것으로, 리리코스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 리리코스가 선택한 제품은 ‘마린 하이드로 앰플’. ‘마린 하이드로 앰플’은 지난 9월 전 제품에 생체 필수 미네랄 함량이 높은 해양심층수와 마린플라센타TM 성분을 보강해 새롭게 선보인 후 리리코스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은 리리코스의 핵심 제품이다.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은 피부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해양심층수와 보습성분이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여 바르는 즉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수분 전용 제품으로, 리리코스는 이 같은 제품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깊은 바다의 깊은 보습’이라는 컨셉으로 CF를 제작했다. 이에 신민아는 물 속에서 눈을 뜬 채 표정 연기를 해야했다는 후문이다.

㈜아모레퍼시픽 리리코스의 이같은 결정이 헛되지 않았음은 이미 증명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TV 광고 시작 후, 고객 문의 전화 및 인터넷 검색이 40%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검색 반응률 25% 상회(일반 브랜드: 5%대)하고 있으며, 신규 키워드가 창출되는 등 광고효과가 다양한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품 속성 및 모델 이미지, 엔딩컷의 크리에이티브가 잘 맞아 떨어져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리코스 측은 “이 같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이번해 말의 ‘마린 하이드로 앰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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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한 브랜드는 리리코스만은 아니다. 최근 소니 에릭슨 코리아가 출시한 프리미엄 터치폰 ‘엑스페리아 X1’은 이민정을 모델로 기용해, X1의 음악, 사진, 영화, 모바일 오피스 기능에 충실한 여러 개의 디지털 기기가 엑스페리아 X1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극적으로 나타냈다. 티저 광고를 먼저 출시해 소비자 관심을 유발한 후 ‘마치 전혀 다른 아홉 개의 폰을 가진 것처럼’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엑스페리아 X1만의 핵심 속성을 세련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이외에도 소니 에릭슨 코리아는 온라인 동영상 매뉴얼 출시 및 온라인 광고 출시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다년간 TV 광고를 하지 않다가, 최근 TV 광고를 시작하며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 하면 ‘홈플러스’를 빼놓을 수 없다. 홈플러스는 최근 대형마트 사이에 암암리에 팽배해 있던 ‘공중파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불문률을 깨고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1박2일 멤버들을 모델로 발탁해 “1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라는 홈플러스만의 핵심속성(USP/Unique Selling Point)을 전달한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획기적인 매출 증대를 창출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점포수가 이마트의 70%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시장 점유율(MS/Market Share)이 처음으로 신세계 이마트를 앞섰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 불황에 독창적인 컨셉과 광고 기법,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델 기용등을 통해 제품 및 브랜드의 속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불황에 힘이 되는 동반자적 이미지를 소구하는 기업 광고도 늘고 있다. NB그룹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꽃보다 남자>의 ‘F4’를 패러디하여 <놀부 부대찌개> 광고를 제작했다. 라면 사리, 만두 사리, 햄 사리, 소시지 사리로 변한 사리계의 F4가 불황에 지친 소비자를 응원하고 힘과 용기를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B그룹의 TV 광고는 처음은 아니지만, 지난 3년간 광고를 하지 않다가 지난 3월 다시 가맹점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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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광고마케팅 비용을 더욱 공격적으로 집행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최근 대기업, 금융회사를 막론하고 광고비 절감이 대세인 가운데, 현대카드는 홈페이지 리뉴얼, 시리즈 카드 출시를 더욱 더 공격적으로 광고했다. 이에 삼성카드와 1위, 2위를 다투던 카드 매출액이 삼성카드를 월등히 앞서는 쾌거를 거뒀다.


□ 위와 같은 역발상 공격적 광고 마케팅 사례는, ‘위기는 기회다’라는 공식을 입증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견실함을 입증하고, 핵심 속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로 삼아 소비자의 충성도 강화 및 신규 고객 유치, 매출 증대를 끌어내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