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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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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좋아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못마땅게 생각합니다.  테슬라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기업도 드물 것입니다.

월가에서는 아마존과 애플만큼 테슬라 2분기 실적도 예의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논란도 많고 관심도 받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불안한 미래를 보이면서 (상당히 많은 월가의 분석가들이 주장하는 대로) 3~40% 폭락의 길로 갈것인지? 아니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면서 다시 상승을 시작할 것인지를 테슬라 실적을 많은 이들이 주시하고 있었죠.

2018년 테슬라 실적 발표는 어느 쪽으로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아보였지만, 시장에서는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16%이상 올라 다시 미국 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에게 제기되었던 의구심을 기반으로 테슬라 2분기 실적이 어떠한 대답을 내놓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ecutive Summary

이번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우려들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제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16%이상의 주가 상승으로  답한 것이겠죠.

  • 모델 3 생산 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부분적으로 그렇다.
    테슬라는 이미 7월에 주당 5,000대 생산을 여러 번 재현해 주당 5,000대 생산 능력을 확인했고, 8월말까지 주당 6,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연말까지 주당 만대에 도전한다고 밝힘.
    그러나 생산 공정의 여러곳에서 아직도 병목 현상이 있다고 인정, 생선성 증가를 위해서는 이런 병목 현상 해결이 필요
  • 모델 믹스의 문제 – 모델 3를 위해 프리미엄 모델을 희생하고 있는가? No
    지난 2017년 4분기에는 확실히 그런 면이 있었으나 1,2분기엔 모델 S와 X를 평소와같이 분기당 2만 5천대를 유지하면서 모델 3 생산을 증대시키고 있음
  • 모델 3 예약자는 감소했는가? –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 3 생산이 지연되면서 42만에 달하는 예약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많음. 예약자들이 이탈 시 현금 고갈이 빨라져 위험해질 수 있음
    2분기 실적에서 고객 예치금이 4천 3백만 달러 감소해 산술적으로 4만명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테슬라의 미래 전망을 암울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 짐
  • 생산에 비해 고객 인도 물량이 낮다. 수요없이 생산 목표를 맞추기 위해 생산 것 아닌가?
    아니다 하지만 물류 문제가 있다.
    2분기 생산은 5만 3천대 vs 고객에게 인도된 물량 4만 7백대
    이는 테슬라의 물류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 임. 즉 딜러망 대신 인터넷과 소수 직영점 중심으로 판매하는 테슬라는 딜러망을 대신하는 대규모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 제품이 고객에게 빨리 전달되지 않음
    테슬라 내부적으로 새로운 물류 시스템에 대해 고민중이나 아직 성과가 적어 물류 문제 해결이 요구 됨
  • 테슬라는 이익을 낼 수 있을까? 가능할 수 있다.
    모델 3 생산이 증가하면서 2분기에는 모델 3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됨
    테슬라는 3분기에 모델 3 마진율을 15%로 올리고 4분기엔 20%가지 올릴 생각 임
    모델 3 마진율이 증가하고,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 수 있는 물류시스템이 구축되면 어느 정도 이익 전환 가능
  • 운영에 필요한 현금은 충분한가? 그렇지는 않다.
    테슬라가 당장 슬 수 있는 현금은 22억 달러이나 감소폭은 줄고 있음
    잉여 현금(DCF)은 마이너스 4천 1백만 달러인데 마찬가지로 마이너스가 줄고 있음
    강력한 비용 통제와 구조 조정 그리고 (다소 무리가 따르는) 협력업체 쥐어짜기 그리고 생산성 증가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음

1. 본론 전,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2. 2분기 테슬라 실적에 대한 6가지 질문

그동안 테슬라에 제기되었던 여러가지 의문점을 6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1. 생산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을까? – 부분적으로 그렇다.

지난 7월 2일,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는 7일 동안 7,000대를 생산해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습니다.

동시에 발표된 2분기 생산량 및 테슬라 자동차 고객 인도분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5만 3천대로 거의 7분기만에 생산량을 두배로 증가시켰음을 밝혔습니다.

▽ 테슬라 분기별 생산 실적 추이(단위 -천대),
테슬라 발표 자료(‘13년 1Q~3Q는 테슬라 언급에 기반 추정치 적용) 기반 그래프 by Happist

테슬라 분기별 생산 실적 추이 Tesla quarterly production results graph by Happist

그러나 이런 테슬라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반응은 차가웠는데요.

일시적으로 모델 3 생산을 5,000대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했는지 지속적인 생산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후에도 테슬라에 목표를 달성학 위해 여러 꼼수를 쓴것 같다는 부정적인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공장 주변은 언론 및 테슬라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24시간 감시(?)되고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또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보도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맨 마지막 단계 테스트를 생략했다.
  • 6월 마지막 주 생산 목표 달성은 실제로 몇시간 더 걸렸다.
  • 테슬라가 보고하는 생산 댓수에는 일부 과장이 섞여 있다 등등

Wall Street is not impressed by Tesla’s Model 3 milestone; stock falls again on negative notes

Tesla’s Big Number Doesn’t Solve Its Problems

이에 대해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7월에 이미 여러번 주당 모델 3 5000대 및 모델 S 및 X 2,000대 생산을 실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8월 말까지는 주당 6,000대 생산 체계를 갖출 것이며, 주당 1만대 생산 목표를 2018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인정했듯이 여전히 생산 공정 중 여러곳에서 병목 현상이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생산이 가능하려면 병목을 일으키는 부문이 문제 해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생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2.2. 모델 믹스의 문제, 모델 3를 위해 모델 S를 희생하고 있을까? – No.

엄청나게 많은 미디어들이 테슬라를 주목하는 가운데, 모델 3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델 S와 모델 X를 희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었습니다. .

즉 모델 S와 모델 X 생산 인력을 모델 3 생산에 전진 배치시켜 모델 3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익이 좋은 프리미엄 모델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손익 좋지 못한 모델 3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손익을 더욱 개악시킨다는 지적이었죠.

이러한 주장은 2017년 4분기만 본다면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4분기에 테슬라는 모델 S 및 X 2만 2천대를 생산하고 모델 3를 2.4천대 생산해 총 2만 4천 6백대를 생산했는데요. 이는 지난 3분기 2만 5천 3백대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모델 S 및 X를 예전처럼 2만 5천대 수준을 유지하고(2016년 3분기부터 계속 2만 5천대 수준을 유지 함) 여기에 추가로 모델 3 생산을 늘려 왔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그 경향이 두드러져 모델 S 및 X 프리미엄 모델을 평소 수요만큼 생산하면서도 모델 3 생산을 크게 늘려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모델 생산 믹스 추이(2012년 3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모델 생산 믹스 추이(2012년 3분기 ~ 2018년 2분기) Tesla Model mix by quarter

2.3. 모델 3 예약자가 감소하고 있을까? –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 3가 발표되고 대중화된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기대로 수십만명이 모델 3를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모델 3 생산이 늦어지면서 이들 예약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었는데요. 현재 테슬라 보유 현금의 상당 부분은 모델 3 예약자들의 예약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예약 해지 사태가 발생한다면 테슬라는 파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난 6월 3일 테슬라는 모델 3 예약자를 42만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월가 일각에서는 테슬라 모델 3 예약자가 감소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2017년에 모델 3 예약자를 45만 5천명으로 밝혔는데, 이제는 42만명으로 줄었고, 이는 모델 3 예약 이탈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모델 3 예약 취소가 신규 예약자를 능가한다는 보도에 엔론 머스크는 한주에 2,000대 이상의 모델 S/X와 5,000대 모델 3 순 예약자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쉽게 믿지 않는 분위기죠.

그러면 이번 2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 시 고객 예약금을 별도로 발표하는데요. Customer deposits이라는 항목으로 고객 예탁금이 얼마인지를 밝힙니다.
2분기 테슬라의 고객 예탁금은 9.42억 달러로 전 분기 9.85억 달러보다 약 4천 3백만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모델 3 예치금 1,000달러으로 단순 계산하면 4만 3천명이 빠진 것입니다.

2분기에 모델 3가 1만 8천 4백대가 고객에게 인도했다는 것을 반영하면 최소 2만대 정도의 예약 감소는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월가에서 걱정하는 테슬라의 경영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생산 지연에 따른 자연 감소분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생산이 원활해지고 고객 양도시기가 빨라진다면 개선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위험은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테슬라 고객 예치금 및 고객 예치금이 가용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죠.
테슬라가 당장 가용 가능한 현금 및 현금에 준하는 자산이 22억 달러까지 감소하면서 2분기 고객 예치금의 비중이 무려 42%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말 예약자들이 대거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상당히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고객 예치금 및 고객 예치금이 전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 (2015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고객 예치금 및 고객 예치금이 전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 (2015년 1분기 ~ 2018년 2분기) Customer Deposits ratio in cash & equivalents(%)

2.4. 생산에 비해서 고객 인도 수량이 적은데, 수요가 없는데 생산부터 한것 아닌가? – 수요는 있다. 그러나 몇가지 문제가 있다.

지난 7월 초 테슬라가 2분기 생산량 및 고객 인도 수량 데이타를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2분기 생산이 증가해 총 5만 3천 3백대를 생산했지만 회사 수입으로 연결딜 수 있는 고객 인도분은 4만 7백대에 그쳤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생산량 및 고객 인도 수량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생산량 및 고객 인도 수량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Tesla production vs Delivery

이에 대해서 실제 소비자 수요는 없는데 생산만 해 놓았다는 의구심이 일었죠.

더우기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주변의 수많은 공터에 엄청난 양의 모델 3가 주차되어 있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런 의심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쿼츠는 테슬라가 생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물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전국적으로 잘 갖추어진 딜러망을 통해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배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기존 이런 방식 대신 소비자들에게 테슬라만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및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량으로 자동차를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그 동안 월 2만 5천대 정도는 버틸 수 있었지만 5만대 이상으로 증가한 현재 월활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게 때문에 테슬라는 새로운 자동차 배송 방안을 세우는데 골몰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는 공장에서 직접 직원이 배송하는 방안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고객 전달 시스템에 대해서 엘론 머스크가 직접 시행하고 이를 트윗해서 홍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PR에는 천재적인 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생산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지만 물류 시스템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2.5. 테슬라는 이익을 낼 수 있을까? – 머스크는 그렇다고 한다.

테슬라에 항상 따라붙는 질문이죠. 언제 이익을 낼 수 있을까요? 이익 내는 게 가능할까요?

2.5.1.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

2분기 테슬라는 약 7.2억 달러 적자로 사상 최고로 많은 적자를 기록한 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도 크게 부각시키는 내용이기도 하죠.

다행이라면 지난 1분기 적자에 비해서 진짜 조금 늘었다는 점입니다. 적자 하락이 멈추었기에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죠.

▽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Quarterly Tesla Net income

2.5.2. 매출총이익율은 반등하기 시작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님니다.

이번 2분기에 매출총이율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모델 3 생산이 시작된 2017년 3분기부터 테슬라 매출총이익율은 24% 수준에서 13%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이익율이 급전직하로 떨어진 것은 모델 3 때문입니다.

역으로 모델 3 손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손익 개선이 가능하겠죠.

▽ 분기별 테슬라 매출총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매출총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Tesla quarterly Gross Profit Margin

2..3. 모델 3에서 이익을 보기 시작하다.

지난 2017년 4분기 및 2018년 1분기엔 모델 3에서 큰 적자를 보았지만 이번 2분기엔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모델 3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생산 속도를 높이면서 이루어낸 성과인데요.
이전에 소개한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 배타리 생산이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모델 3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데는 무려 7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는 자동차 업계 기준으로 굉장히 긴 시간으로 자동차 생산 라인을 놀리고, 엄청난 양의 현금을 소진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엔론 머스크는 지난 5월 이 공장을 방문해 엔지니어들과 공장 노동자들이 몇달 동안 끙끙 앓던 이 문제를 단박에 해결해 배터리팩 제조 시간을 70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생산 시간의 단축, 이로 늘어난 생산량으로 대당 고정 비용의 감소 그리고 (저코스트 배터리 개발 등으로) 원재료 가격의 하락등으로 모델 3 생산 비용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테슬라가 밝히지 않았지만 생산 물량을 제대로 고객에게 배송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는 엄청난 손익 개선이 가능합니다.

일전에 독일 엔지니어들이 모델 3를 분해해고 굉장히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있어 마진 30%이상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모델 3 생산 효율화가 제대로 된다먼 충분히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모델 3 마진율을 3분기에 15% 그리고 4분기엔 20%까지 끌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델 S나 X가 25% 이상이니 아직은 프리미엄 모델 수준과는 차이가 납니다. 갈길이 멉니다.

2.6. 운영에 필요한 현금은 충분한가?

테슬라 적자가 커지면서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 밝힌 테슬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2.4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지난 1분기엔 26.7억 달러였으니 지난 분기동안 4.3억 달러가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 분기에는 무려 7억 달러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든 셈입니다.

테슬라는 현금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비용 통제 및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협력 업체 쥐어짜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덕분에 더 많은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현금 소진은 줄었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Quarterly 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보면 본격적으로 모델 3 생산이 시작되면서 나빠졌지만, 근래에 오면서 점점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참고] 잉여현금흐름(FCF)는 가용현금흐름이라고도 부르는데 기업 유동성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이 지표라고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손익계산서(PL) 상의 매출, 이익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경영 위기 시에는 미래 현금 창출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잉여현금흐름(FCF)를 살펴 본다고..

▽ 분기별 테슬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추이(2015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추이 Tesla quarterly FCF(Free Cash Flow (2015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지표에서 보여주는 바는 부정적인 면이 많이 있지만 엔론 머스크가 장담하는대로 생산이 제대로 확대되고 손익 구조가 좋아져 이익을 낼 수 있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중국 및 유럽 공장 투자는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참고, 테슬라 매출 및 성장율

실적을 분석하면서 매출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죠.
테슬라에 제기되는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매출과 같은 기본적인 팩터가 오히려 주목을 못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테슬라 생존 자체가 중요한 단계이다보니 매출보다는 생산성을 올려 이익을 낼 수 있는 생산량이나 마진율과 같은 지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에 대헤서는 잘 언급하지도 않은 듯

아무튼 2분기 테슬라는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43% 성장했습니다. 지난 분기엔 매출 성장율이 26%로 다소 떨어졌지만 2분기엔 다시 40%로 회복했습니다. 모델 3 생산이 안정화되고 제대로 고객에게 전달된다면 3분기 실적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분기별 테슬라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테슬라 발표 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Tesla Querterly Revenue & Y2Y growth tate

테슬라 주가 폭등, 349.54$로 16.9% 상승

테슬라 실적에 대해서 다소 긍정적인 반응으로 거의 폭등수준인 16.9%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드디어 1조달러 회사가 되는 등 전반적으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이로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회사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테슬라 시가 총액은 588.17억 달러, GM은 726.76억 달러, 포드는 393.77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16.19% 폭등하다 2018년 8월 2일 미국 시간

지난 1분기 실적 분석 – 비교하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사이트 속도 개선] 브로틀리 압축(Brotli Compression)으로 속도를 개선해 보기

서버에서 브라우저로 콘텐츠를 보낼 때 Gzip으로 압축하여 보네는 방식을 사용하죠. 그래서 서버 세팅에 Gzip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더 성능을 좋게하기 위한 옵션을 고민하곤 합니다. 압축을 최대한 높이고 등등

그런데 구글에서 Gzip보다 더 효율이 좋은 브로틀리 압축(Brotli Compression) 이라는 새로운 압축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2015년에 발표되었으니 상당히 시간이 흘렀죠.) 이 압축방법은 폰트 압축인 WOFF2와 같이 현재 여러 방면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브로틀리 압축(Brotli Compression)의 성능은 테스트하는 사람에 따라서, 테스트하는 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20% ~ 26% 더 좋다는 포스팅이 많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Gzip보다는 낫다는 BM 결과도 많아서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브로틀리 압축( brotli compression)과 Gzip 압축 비교

이 작업은 root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서버 폴더 구조가 복잡하니 이리저리 이동하는 게 귀찮기도하고 마음에 들지도 않아,  SSH에 접속하자마자 바로 작업할 수 있는 이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뭐 다른 문제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편한 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작업자 선호에 따라 편한 디렉토리로 이동해서 그 디렉토리에 맞추어 작업하면 됩니다.

아래 작업 방법은 아래 글을 토대로 수정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은 nginx 현재 버젼을 컴파일하는 방식이라 nginx 버젼이 바뀌면 다시 컴파일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것을 막기 위해 nginx 업데이트를 막는 편법을 쓰기도 하더군요.

그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다이나믹 방식으로 브로틀리 압축(Brotli Compression)을 적용하는 방식을 찾았고, 아래 소개하는 방식에서 힌트를 얻어 다이나믹 방식으로 적용했습니다.

Brotli with Engintron Nginx #712

서버 업데이트

항상 새로운 작업을 하기전에는 서버를 최신 상태로 만들어 놓고 시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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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get update
apt-get 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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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 다운 받기

Nginx는 별도 컴파일을 해야 하므로 이를 위한 Nginx를 다운 받습니다.

예전 ngx_pagespeed 설치시도 그랬지만 어느 소스를 받아오느냐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기도하고 에러를 내기도 합니다.

아래 방법은 ngx_pagespeed 설치나 이번 브로틀리 압축 적용시에도 제대로 작동했던 방법입니다.

아래는 nginx 버젼이 1.15.2인 경우를 상정하고 적용 명령어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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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x_brotli 설치

다음으로는 ngx_brotli를 설치합니다.

서브 모듈 업데이트 및 컴파일

이 단계에서는 서브 모듈을 업데이트하고 브르틀리 모듈을 컴파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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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root/ngx_brotli && git submodule update —init && cd /root/nginx-1.15.2
./configure   —add-dynamic-module=/root/ngx_brotli —with-compat
make modules;  ls ob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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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일된 모듈을 복사

nginx 설정 파일이 있는 /etc/nginx에 mods라는 디렉토리를 만들고, 여기로 컴파일된 모듈을 복사합니다.
그리고 별 문제 없을 것이니 작업했던 폴더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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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dir -p /etc/nginx/mods
cp /root/nginx-1.15.2/objs/ngx_http_brotli_filter_module.so /etc/nginx/mods/
cp /root/nginx-1.15.2/objs/ngx_http_brotli_static_module.so /etc/nginx/mods/
rm -Rf /root/nginx-1.15.2   # 폴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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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 설정 파일에 반영

nginx.conf 파일을 열어서 맨 위부분에 컴파일된 모듈을 로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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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_module mods/ngx_http_brotli_filter_module.so;
load_module mods/ngx_http_brotli_static_module.so;
user  www-data;
worker_processes  auto;  # 트래픽은 적은 사이트는 1을 선택하고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라면 Auto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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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틀리 세팅

nginx.conf 파일에서 브로틀리를 설정합니다.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모두 반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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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tli Compression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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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mode.
brotli on;
brotli_comp_level 6;
brotli_types text/plain text/css application/javascript application/x-javascript text/xml application/xml application/xml+rss text/javascript image/x-icon image/vnd.microsoft.icon image/bmp image/svg+xml;
# Static mode.
brotli_static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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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 재가동

세팅이 끝났으면 nginx를 테스트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nginx를 재가동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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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 -t
nginx: the configuration file /etc/nginx/nginx.conf syntax is ok
nginx: configuration file /etc/nginx/nginx.conf test is successful
service nginx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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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 2위로 올라선 화웨이(20년 2분기 업데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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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초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8년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과연 2018년은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어떻게 흘러왔을까요?

한때 아이폰 X가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해 2018년에는 다시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던 조사 기관도 있었죠.

2018년이 절반이 흐른 지금 스마트폰 수요 회복은 아직은 이르다는 것이 점점 더 확실해 지고 있습니다.

최근 2018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스마트폰 점유율을 집계한 IDC는 스마트폰 수요가 1분기 -2.9%, 2분기엔 -1.8% 하락해 (비록 하락폭이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스마트폰 수요는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8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에 대해서 IDC 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간략 정리해 봤습니다.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업데이트

최근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및 스마트폰 수요(출하량) 추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코로나 속 화웨이 첫 1위 등극

참고로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 스마트폰 그러나 격차는 줄어들다.

1. 최근 스마트폰 시장 분석과 관련

분기별로 IDC나 SA(Strategy Analytics) 발표 자료를 토대로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분석해 왔습니다. 과거 분석 자료에 대해서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3년만에 4분기 1위를 차지한 삼성, 가까스로 2위를 지킨 애플, 여전히 무서운 화웨이

[2018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여전히 기세 등등한 화웨이와 샤오미

[2018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애플을 제치고 화웨이가 2위로 올라서다.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의 왕좌 복귀에도 애플의 질적 성장이 눈부시다

[2017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애플, 삼성을 제치고 두번째 왕관을 쓰다.

[2017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안정적 리딩 , 화훼이 등 중국업체의 약진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왕좌 복귀, 화훼이와 오포 등 중국업체의 약진

2. 스마트폰 수요는 감소 중이나 감소폭은 줄고 있다.(전년 비 -1.8% ↓)

IDC 분석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4천 2백만대로 전년 비 -1.8%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7년 4분기이래 연속 3분기 계속 수요가 감소한 것이며, 스마트폰 역사상 네번째 감소를 기록한 시기이기도 합니다.(2016년 1분기, 2017년 4분기, 2018년 1분기 그리고 2018년 2분기)

하지만 수요 감소는 2017년 4분기 -6.3%에서 2018년 1분기 -2.9% 그리고 이번 분기 -1.8%로 수요 감소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수요 감소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분기와 4분기는 전통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양상을 보일 수도 있겠죠.

▽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0년 1분기~2018년 2분기),
IDC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2븐기까지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2010년 1Q ~ 2018년 2Q)

3. 2018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 처음으로 화웨이가 2위로 오르다.

2018년 2분기의 최대 이변이라면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오른 것입니다.

삼성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2분기에도 1위를 지켰지만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S9의 판매 저조로 점유율은 20.9%에 그쳤습니다.

면서 점유율도 하락하면서 20.9%로 2분기 실적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추이(2010년 1분기~2018년 2분기),
IDC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2분기까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이 by IDC

3.1. 삼성, 갤럭시 S9의 부진으로 불안한 1위

삼성이 지난 2월 발표한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S9의 예상 외 부진으로 2분기 출하량은 71.5백만대에 그치면서 전년 비 10.4% 감소했습니다.

아래 주요 스마트폰 업체별 전년 비 출하량 증가율을 분기별로 정리해보면, 2018년들어 출하량이 감소하는 업체는 삼성이 유일합니다.

삼성은 2017년 4분기 이래 3분기 연속 전년 비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전년 비 출하량 증가율 추이(2012년 1분기~2018년 2분기,
IDC 발표 자료(일부 시기는 추정치가 포함됨)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2분기까지 주요 업체별 전년 비 출하량 증가율 추이(2012년 1분기~2018년 2분기(

이렇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점유율도 20.9%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2분기 점유율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 9을 조기에 출격시켜 향후 3분기 및 4분기 판매 확대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노트는 오는 8월 9일 공개될 예정으로, 보다 큰 화면과 새로운 S 펜 기능그리고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가지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게 하겠다는 삼성의 전략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3.2. 처음으로 2위에 오른 화웨이

화웨이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섰습니다.

2분기에 화웨이는 ==처음으로 출하량 5천만대를 돌파한 5천 4백만대로 4천 1백만대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시장점유율도 15.8%로 처음으로 15%를 넘겼습니다. 2016년 4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10%을 돌파한 후 6분기째에 15%를 넘어선 것입니다.

화웨이의 폭발적 성장은 우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의 지배력이 저점 높아지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2분기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는 사상 최고인 27%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래 중국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세를 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독주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추이,
IDC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이(2013년 1분기 ~2018년 2분기) China Smartphone Market Share by IDC

IDC는 화웨이의 성장 이유로 P20/P20 Pro 시리즈의 인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 화웨이 스마트폰은 600~800 달러의 중가격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요를 견인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채널 등 보다 가격 지향 유통에서는 Honor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어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잇습니다.

▽ 중국에서 판매중인 화웨이 7X huawei honor 7

화웨이 7X huawei honor 7x in china

3.3. 애플, 성장에도 불구하고 3위로 밀리다.

애플은 2분기에 4천 1백만대를 출하해 전년 비 0.7% 성장 및 점유율 12.1%를 차지해 화웨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애플이 3위로 주저 앉은 경우는 처음인데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무난히 2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가을 보다 화면이 커진 아이폰 X후속 제품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애플이 츨하량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판매 금액 및 이익 측면에서는 삼성이나 화웨이르 제치고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2018년 2분기 실적을 참조해보면 아이폰 X 등 고가 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판매 단가는 606달러에서 724달러로 20%가까이 올랐습니다.

아이폰 X iPhone X

3.4.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는 샤오미

샤오미는 2분기에 32백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비 50% 성장했습니다.
점유율도 6.1%에서 9.8%로 크게 뛰어 올랐고 조만간 저유율 1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IDC는 샤오미의 성과를 중국 시장뿐만이 아니라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호각세를 다투고, 인도네시아에서 삼성을 바짝 추격하는 등 글로벌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 성장을 이끈 홍미 5A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 성장을 이끈 홍미5A Xiaoimi Redmi 5A

3.5.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하는 오포

오포는 지난 분기에 29.4백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비 6% 증가했습니다.
화웨이 및 샤오미가 주요 시장에서 큰 활약을 벌이면서 큰 성장을 한것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진한 성적입니다.

오포가 이렇게 부진한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에게 크게 밀리고, 인도 시장에서는 샤오미에게 그리고 최근엔 삼성의 적극적 중저가 공략에 따라 점유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성과에 힘입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오포의 Find X는 베젤과 노치가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오포 F7

오포 oppo F7 banner-desktop-r5

[2018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여전히 기세 등등한 화웨이와 샤오미

최초 1조달러 기업을 만들 2018년 2분기 애플 실적 – 견조한 아이폰과 차세대 서비스 비지니스의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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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상당히 좋은 2018년 2분기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CEO 팀 쿡은 4분기 연속 두자리 성장을 기록한 이번 분기실적을 발표하게되어 기쁘다며, 애플 제품과 서비스의 성과에 흥분된다고까지 들떠했을 정도입니다.

애플 호성젇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고, 최초로 1조달러 회사는 애플이 될 것이라는 흥분에 찬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간략해 이번에 발표된 애플 실적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표현은 모두 캘린더 이어로 정리했습니다. 애플 회계년도 기준으로는 이번 실적 발표는 2018년 3분기입니다.

Executive Summary

이번에 보여준 애플 실적은 아이폰이 건재한 가운데 기존 디바이스 판매 일색에서 서비스 비지니스로 이동하고 있는 애플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울러 웨어러블로 표현되는 새로운 신제품들이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에 상당한 규모로 비지니스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소 있습니다.

  • 2분기 매출 5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7.3% 성장, 영업 이익은 126억 달러, 순이익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2.1% 상승
  • 애플 매출은 제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는 먼저 아이폰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99억 달러로 전년 비 성장율 20%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나,
  • 맥킨토시나 아이패드는 매출액 기준으로 5% 감소했고, 특히 매킨토시는 물량 기준으로 13%나 하락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
  • 반면 서비스 비지니스가 95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31.4% 성장해, 애플 전체 매출 중 18%를 차지해 확실한 차세대 비지니스로 부각 됨
  • 또한 애플와치나 에어팟과 같은 웨어러블이 포진된 기타 제품군은 37억 달러 매출로 성장해 아이패드 47억 달러 추월를 바라볼 정도로 성장하면서, 맥킨토시나 아이패드를 대신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군이 될 가능성을 보여 줌(물론 여러 제품이 섞여 있으니 옥석가리기가 되겠지만)
  • 지역별로는 북미와 중국이 이번 2분기 성장을 이끔. 북미 지역에서 245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20% 성장했고, 중국도 95.5억 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비 19.3% 성장해 북미 지역과 함께 성장을 이끌었음
  • 2018년 3분기는 600억 ~ 620억달러 매출을 예상해 월가 기대치 596억 달러를 뛰어넘는 향후 전망을 제시
  • 이러한 애플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폐장후 애플 주가는 4%이상 오르고 있어 조만간 시가총액 1조달러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임

애플 전체 매출 – 비수기임에도 근래 최고 성장률 기록

2018년 2분기 애플은 533억 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비 17.3% 성장했습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2016년 4분기부터 꾸준히 상승해온 성장율을 최고치로 끌어 올려서 애플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2분기 애플의 성장은 지역별로 북미, 유럽 그리고 중국이 20%이상 성장하고, 제품측면에선 아이폰 판매 20% 증가와 애플 뮤직과 같은 애플 서비스 매출 31% 성장 그리고 에어팟 등의 기타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애플의 매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애플은 3분기엔 600억 달러에서 620억 달러 매출을 가이드함으로써 월가에서 예상한 596억 달러를 능가하는 매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분기별 애플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 quarterly Revenue & Growth rate

애플 이익 추이

애플의 이익뉼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죠.  이번 분기도 그간 명성을 유지하는 좋은 이익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 2분기에도 애플은 영업이익 1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7%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2% 증가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율은 21.6%를 기록해 전년 동기 19.2%에 비해 확실히 개선되었지만 아무래도 비수기를 감안하면 성수기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애플의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한다면 순이익 자체도 크게 증가하고, 순이익율도 높아졌기 때문에 아주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s Net Profit & Profit Ratio

매출과 마찬가지로 순이익 증가도 2016년 2분기를 저점으로 점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성장율 자로는 2016년이래 최고 수준인 32.1%를 기록했습니다.  추세적으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s Net Profit & Y2Y growth rate

아이폰 –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탁월함을 보이다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핵심적인 비지니스인데요. 한때 아미존이 너무 잘나가 아이폰 비중이 높은 것이 애플 미래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이 점점 성숙되면서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끌고가기에는 점점 위험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지적이었죠.

2018년 2분기 아이폰은 4천 1백 3십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비 7% 성장에 그쳤습니다만 매출은 299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20.3% 증가했는데요. 이는 2017년 말 출시한 아이폰 X 및 아이폰 8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제품 판매 덕분에 아이폰 대당 판가가 606달러에서 724달러로 20%가까이(19.6%) 올랐기 때문입니다.

애플 CEO 팀 쿡은 “IDC 데이타를 보면 애플 아이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을 앞지르고 있으며, 미국 , 중국, 캐나다, 독일, 호주, 러시아, 맥시코,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이 20%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비 판매가 감소하지 않고 증가했다는 것은 애플 아이폰 브랜드의 힘과 아이폰만의 혁신(여기에는 많은 비판이 있겠지만)이 깃든 제품력에 기인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아이폰이 성장에도 아이폰의 비중은 5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아이폰 판매는 성수기에 강한 면모를 보연 아이폰으 비중을 7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가 비수기엔 55% 수준으로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X보다 큰 스크린을 가진 모델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분기별 아이폰 매출 및 매출 비중(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아이폰 매출 및 매출 비중(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iPhone sales and portion

▽ 분기별 아이폰 판매량 및 평균판가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아이폰 판매량 및 평균판가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iPhone sales and Average price

서비스 비지니스 – 아이폰을 잇는 차세대 비지니스가 되다

애플 비지니스 영역중 서비스 비지니스는 이미 오래전에 아이폰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애플 비지니스 영역이 되었죠.

2분기 서비스 비지니스는 매출 95억 달러로 애플 매출의 18%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16%에 비해서 2% point  상승했습니다.  매출 자체로는 전년 동기 비 무련 31.4% 성장해 애플 비지니스를 이끄는 중요한 비지니스 섹터가 되었습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서비스 비지니스 성장에 만족하며 202년까지 매출을 2배로 늘리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 Service Revenue & Y2Y Growth rate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의 구체적적인 매출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7년 크레딕트 스위스(Credit SUISSE)는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을 App Store 34%, iCloud나 애플 페이와 같은 서비스가 32%, 애플 케어 13%, 애플 뮤직 6%, 비디오 4%, 라이센싱 6%로 추정했었습니다.

크레딕트 스위스(Credit SUISSE)는 향후 애플 뮤직이 매년 30%씩 성장하면서 향후 2022년에는 23%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대신 아이튠즈는 매년 감소해 2022년에 8%정도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했었죠.

이러한 전망처럼 애플 뮤직은 미국에서 유료 가입자 수로 스포티파이를 추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애플 뮤직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애플 뮤직이 전년 동기 비 50% 성장했으며 또한 애플 뉴스의 클릭이 전년 동기 비 배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중 애플페이는 이번 분기동안 10억건이 거래되었는데 이는 전년에 비래 3배 높은 수치이며 Square나 PayPal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규모를 다른 회사들의 유사한 서비스와 비교해 보죠.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39억 달러였죠. 또한 잘라나가는 아마존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매출은 34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그런 이미에서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95억 달러는 대단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이익을 책임지고 있다는 AWS 매출도 61억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타 제품군 – 꾸준한 성장으로 규모를 이루다.

기타 부분엔 애플 와치나 애플 홈팟, 에어팟 등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이 모여 있는데요.  이번 분기에 37억 달러 매출을 올려서 전년 동기 비 37% 성장했습니다.

애플은 애플웨어 애플 와치와의 인터뷰에서 웨어러블 제품이 전년 비 60%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애플 와치는 전년 동기 비 40% 중반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에어팟의 판매도 매우 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조사기기관 IDC가 최슨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와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16.1%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웨어러블 시장은 전년 비 13.5%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팟이나 애플 와치와 같은 웨어러블 제품에 대해서 애플은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제품들이 아이폰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반응을 얻어면서 애플의 새로운 비지니스 가능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애플 기타 제품 매출 및 전년 동기비 성장율 그래프는 2027년 2분기 매출이 잘못 들어가 비정상적인 성장율이 나왔습니다. 바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 분기별 애플 기타 제품군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3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기타 제품군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1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 Other Products' Revenue & Y2Y Growth rate

지역별 – 북미, 중국이 성장을 이끌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245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비 20% 성장하면서 애플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중국도 95.5억 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비 19.3% 성장해 북미 지역과 함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중국 지역은 2016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지만 아이폰 X 등 신제품을 출시한  2017년 3분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해 20%에 가까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애플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에서만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때문일까요> 애플 CEO 팀쿡은 관세는 소비자에게 거두어들이는 세금이라고 강력하게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및 일본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가 16% 성장했고, 유럽이 13.7% 성장하는 등 전지역 골고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 높은 성장을 기록했던 일본 지역은 6.7^에 그쳐 가장 저조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

▽ 애플 지역별 분기별 전년 비 성장율(2013년 1분기~2018년 2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애플 지역별 분기별 전년 비 성장율(2013년 1분기~2018년 2분기) Quarterly Apple' Revenue Y2Y Growth rate by Area

치며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넘은 실적과 이익 그리고 향후 전망을 제시하면서 최근들어 팽배해졌던 테크 기업에 대한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애플의 시장의 기대를 넘는 실적과 아마존의 견실한 성장은 제대로 된 비지니스 모델과  경영의 시너지로 미래 전망을 보여줌으로서 그동안 너무 가파르게 오른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며 어느 정도 랠리를 이어갈 동력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입니다.

더우기 긍정적인 애플 실적 발표에 따라 폐장 후 애플 주가는 4%이상 오르면 강세를 보이며 조만간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애플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 후 많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애플 목표를 높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폭락에서 보듯이 그 동안 과하게 올랐던 주가는 뚜렸한 논리보다는 어떤 모멘텀에 무너질 정도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하므로 얼마 더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어떤 핑게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최근 애플 디지탈 광고 확대로 살펴 본 애플 전략 방향 – 서비스 비지니스 강화

애플 2018년 1분기 실적 – 아이폰과 서비스 비지니스가 기대를 넘는 상승을 이끌다

아마존을 두려워해야하는 이유 – AWS 그리고 디지탈 광고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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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자세히 분석해 포스팅했습니다. 그 포스팅을 통해 아마존의 전통적인 이커머스외 기존에 널리 알려진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그리고 디지탈 광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했죠.

차세대 비지니스 가능성을 보여준 2018년 1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읽는 6가지 키워드

recode에서 이와 유사하게 아마존의 AWS와 디지탈광고를 주목해야 한다는 글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recode는 AWS와 디지탈 광고에 주목하면서 빠르면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이 경쟁사들을 놀라게 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들과 더 큰 경제적 해자(차별점)를 강화할 투자 여유를 갖기 때문에 경쟁사에게는 무서운 일이라고 밝고 있습니다.

recode에서 소개한 그래프는 기존 happist.com에서 정리했던 유사한 그래프로 대체했습니다.

This is the Amazon everyone should have feared — and it has nothing to do with its retail business

Executive Summary

  • 2018년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아마존이 사상 최고의 이익을 냈다는 점과 이러한 이익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디지탈 광고라는 비 본질적인 비지니스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 이러한 이익을 기반으로 아마존은 경쟁사들고 차별화할 경제적 해자를 더 넓게 만드는데 투자할 여력을 갖게 된 것이고, 이는 경쟁사들에게는 악몽이 될 것이다.
  • 더우기 아마존 이익을 담보하는 두 비지니스 성장세가 전혀 누구러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위협적이다.
    AWS는 전년 동기비 49% 성장했으며, 디지탈 광고가 포한된 아마존 기타 부문은 132% 성장함

이것이 모두 두려워야 할 아마존이다. 그것은 이커머스와 상관이 없기도 하다.

이커머스 거인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비지니스에서 빠르고 수익성있는 성장은 경쟁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2018년 2분기 529억 달러의 매출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거대 이커머스 업체가 고작 몇년전에 시작한 두개의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아마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인 분기 당 25억 달러의 이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두개의 비지니스는 바로 아마존 웹 서비스라 불리우는 클라우드 컴퓨팅이고 또 하나는 최근 급 성장하는 광고 비지니스 입니다.

▽ 2015년 2분기부터 13분기 연속 흑자 실현,
아마존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Net Imcome & Net Income Margin by quarter

이 것은 비 핵심 비즈니스에서 증가하는 이익으로 아마존은 가격을 낮추고 주요 소매 사업에서 경제적 해자를 넓히기 위해 보다 빠른 배송이 가능토록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아마존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경쟁사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무서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커나믹 해자 Economic Moat

여기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있는 두개의 비지니스 즉, AWS와 디지탈 광고 비지니스의 성장세는 전혀 누그러질 기미가 없습니다.

AWS 매출 성장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비 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6개 분기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 AWS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AWS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AWS International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그리고 아마존의 기타 비지니스는 최근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비 100%이상 성장했습니다. 1분기에는 139% 성장했고, 2분기에는 132% 성장했습니다.

▽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브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n digital ads

▽ 아마존 각 비지니스 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2014년 1분기~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각 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Amazon Business unit Operating Income(2014년 1분기~2018년 2분기)

아마존 경쟁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존이 가끔 보여주는 아무것도 거리낌 없는 무적의 행보에 대해 규제의 칼날을 들이되기를 바래야 할까요?

아마존의 얼굴 인식 도구에 대한 분노나 아마존의 다양성 부족으로 아마존 내부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길 기도해야 할까요?

그 어느 하나도 믿을게 못됩니다.

나는 그것 중 어느 것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아마존 브랜드에 부정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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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작되었던 아마존 프라임 데이 프로모션가 올 2018년에 벌써 4년째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 프라임 데이 실적에 대해 정확한 판매 데이타는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사상 최고의 실적이며, 기존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을 능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당히 성과가 좋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대해서 아마존 브랜딩 관점에서 비판 및 대안을 제안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디지탈 마케팅 에이전시인 Wpromote의 CEO인 Michael Mothner는 아마존 프라임 행사에는 가장 싼 제품만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a deal-hungry crowd)을 불러들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도 좋지 않을 영향을 미치고 마켓플레이스로서 아마존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보다 브랜드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Prime Day is bad for Amazon’s brand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브랜드에 긍정적일까요?

아마존은 2015년 아마존 20주년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가장 큰 쇼핑 주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능가하는 쇼핑 이벤트로 아마존 프라임 데이 (Prime Day)를 만들었습니다.
이 쇼핑 이벤트는 아마존 프라인 멤버들만 참여할 수 있었으며, 최근 수년동안 언론의 관심을 끌고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판매 이벤트를 만들도록하는 최고의 쇼핑 시즌으로 만들었습니다.

2018년, 올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에는 콘서트와 연장 시간과 같은 언론과 소비자의 고나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의 궁극적 목적은 매출 증대와 프라임 멤버쉽 확대 그리고 제품 홍보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프라임 데이(Prime Day)는 마마존에 적합 브랜드 메세지를 보내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제 주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고객 기대치가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

아마존은 고객들에게 2일 무료 배송 약속을 통해서 고객들의 기대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렸고 연간 매출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기대는 전반적으로 소매점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아마존이 해줄 수 있는 이상의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2018년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시작되자마자 아마존 사이트에 기록적인 트래픽이 몰려 거이 2시간동안 접속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접속 불능으로 소비자들은 아마존을 버리고 경쟁사 사이트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Target은 이날 사상 최고의 일일 트래픽과 판매를 기록 했습니다.

게다가, 이 거대 소매 기업의 물류 창고에서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순이익 및 직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2018년 아마존 프라임 데이의 시작과 함께 스페인, 독일 그리고 폴란드에서 3일간의 파업이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근무 환경, 낮은 임금 그리고 근무 시간 내 조건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할인 및 프로모션은 잘못된 고객을 모읍니다.

프라임 데이(Prime Day)는 쇼핑객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시 지역의 모든 쇼핑 몰들로 몰려드는 것과 유사한 할인 혜택을 줍니다.
문제는 이러한 프로모션은 프라임 데이의 궁극적 목표인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이러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가입자를 급속히 늘리는데는 유효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탈율이 꽤 높습니다.

처름 30일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연간 $119짜리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과 언제든지 취소 가능한 조건은 프라임 데이에 핫한 거래만 쫒아 다니는 사람들은 이를 이용하고 바로 떠나 버립니다.

모든 것을 파는 걸까요? 아니면 아마존 제품을 중점으로 파는 것일까?

아마존 임무중의 하나는 브랜드 및 소매 업체와 협력하여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보다 럭셔리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과 상품이 포함되지만, 핫한 거래만을 쫒아 다니는 소비자들에는 맞지 않습니다.

보다 싼 제품만을 찾는 소비자(a deal-hungry crowd)들에게 공급되는 싼 제품들은 브랜드 약속을 약화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제품들은 항상 가장 많이 많이 할인되어 인기가 있습니다.
올해 알렉사 보이스 리모콘과 에코 닷이 FireTV Stick이 최고로 많이 팔린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마존은 마켓플레이스 자체이며 근본적으로 자신의 제품 뿐만이 아니라 아마존 브랜드와 회사의 가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무엇에 집중해야합니까?

모든 것에 다 적합한 마케팅이라는 함정에 빠지니 않기 위해서는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전략을 보다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우리가 종종 볼 수 있는 일일 쇼핑 이벤트에는 평범한 제품에 엄청난 할인으로 시간과 물량을 정해놓고 소비자들을 서두르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확실히 판매를 촉진하지만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여나 브랜드 충성도를 올려주지는 않습니다.

타이밍 검토 필요

예를 들어, 블랙프라이데이가 추수감사절 이후에 쇼핑 시즌을 시작하려고 금요일에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이것이 목요일 자정부터로 연장되었고, 일부 유통은 수요일 부터 선제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프라임 데이 타이밍에 대해서 다시 고민할 필요성을 알려 줍니다.

올해 프라임 데이(Prime Day)는 블랙프라이데이와 동일한 전술을 사용하여 36시간 동안 쇼핑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전체 고객들에게 프라임 데이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알렸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이 진정성을 잃어버리는 싸구려 전략으로 느껴집니다.

경험을 개인화하라

광범위하고 전면적인 판매 대신에, 아마존이 개별 쇼핑 습관을 기반으로 판촉 프로모션이나 딜을 제안한면 어떨까요?
“Prime is Personal”과 같은 프로모션은보다 개인화 된 온라인 쇼핑 경험으로 이동하는 소매 트렌드를 수용하고 아마존 쇼핑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여전히 인기 있는 아마존 제품들이 포함되겠지만, 또한 고객들이 사랑하고 아마존 플랫폼에서 계속해서 찾고 있는 다른 브랜드들의 판매를 촉진할 것입니다.

할인이나 딜을 넘어서라.

제 회사에서 팀과 저는 마케팅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성과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성공 지표에 더해 점점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우리가 이러한 지표에 부여하는 맥락과 가중치입니다.

아마존도 똑같은 일을해야 합니다.

저희 고객과 이메일을 통한 창의적이고 소셜 광고를 테스트했었습니다.
이 테스트에서 그 누구도 가장 높은 가격 딜이나 할인을 제안한 광고를 보고 놀라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리고 브랜드나 기업에 고마워하거나 특별하게 대우받는다고 느끼지 않음 – 역자 주)

만약 우리가 이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고객에게 할인을 적용시만 판매를 촉진할 수 있고, 딜이 있을 때만 행동하도록 (소비자들을) 길들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브랜드 인식 가치를 감소시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랜드 성장과 고객 충성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최종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판매량만 보아도 실패한 이벤트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브랜드와 더 밀접하게 연관성을 갖고 미래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페이스북 주가 폭락과 2000년 닷컴 버블 시 인텔 주가 폭락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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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분기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식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7월 26일 페이스북 주가는 사상 최대의 시가총액이 날라가는 폭락을 보여주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페이스북 실적 그리고 주가 폭락 이유를 살펴보고 역대 주가폭락 사례들도 짚어보면서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Executive Summary

  • 페이스북이 보기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각종 지표의 성장률 트렌드를 보면 많은 위기 요인이 상존

  •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러한 증가조차 1인당 매출이 높은 북미 및 유럽은 정체 내지 감소하는데, 단위 매출이 낮은 지역은 사용자 증가로 질적 효율성이 떨어짐

  • 또한 개인정보 및 가짜 뉴스 대응이 많은 투자가 필요해 향후 수익에 악영향

  • 이러한 요인들로 페이스북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시가총액 폭락으로 기록

  • 올해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은 모드 Top 10에 들정도이 주가 폭락을 경험했는데 주가 과열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보여짐

  • 2000년 9월 닷컵 버블이 꺼지면서 인텔 주가가 20%이상 폭락 함.
    이러한 2000년 인텔의 주가 폭락과 이번 페이스북 주가 폭락은 시장에 만연한 거품이 터진면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석 가능

2. 무난한 실적에도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하다.

페이스북이 무난한 2018년 2분기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을 깨고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2018년 7월 25일 페이스북 주가는 217.5달러로 피크에 달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폭락해 176.26달러까지 하락(19% 하락)했고, 27일에는 추가로 174.89달러 하락(0.78% 하락)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추이(2018년 1월~7월 28일)

3. 페이스북 주가 하락의 이유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에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8년 2분기 페이스북 실적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아니 일반 기업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분기 매출은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2% 성장
  • 순이익은 5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1% 증가
  • 월간 사용자수(MAUs)는 22.3억명으로 전년 동기 비 11% 증가

그러나 이를 전년 동기 비 상승율 트렌드를 살펴보면 2분기의 무난한 실적과 달리 경향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우기 미래 매출의 근간이 될 사용자 수 증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매출 증가도 근래 가장 높았건 16년 2분기 59% 성장에서 점점 내려와 42%까지 하락
  • 순이익 증가율은 최근 60~ 70%의 증가율에서 31% 증가로 크게 낮아짐
  • 향후 매출의 기반이 되는 월간사용자수 증가도 11%로 그래 가장 낮은 수준
  • 가장 높은 1인당 매출을 기록한 이익을 안겨주는 북미(1인당 매출 25.43$)) 사용자 수가 정체되었으며, 두번째로 높은 인당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8.62$) 사용자 수가 감소
  • 반면 사용자가 늘어나는 아시아(1인당 매출 2.6$)와 기타 지역(1인당 매출 0.9$)은 1인당 매출이 매우 낮은데 사용자는 늘어나는 역설이 발생

▽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페이스북 발표 자료 를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Facebook Revenue & YoY Growth Rate

▽ 페이스북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 추이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페이스북 발표 자료 를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페이스북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 추이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Facebook MAUs & YoY Growth Rate

그리고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의 유출 그리고 가짜 뉴스는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를 떨어렸고, 갈수록 보안과 프라이버시와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페이스북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경영적 이슈등이 향후 페이스북 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며 다른 대안드링 제대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이번 페이스북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대신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겠지만 여기에서 뉴스 피드와 동일한 속도로 수익을 창출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릅다고 답변했습니다.

즉 페이스북 주가 하락은 아래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서 향후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
  • 사용자 증가조차 1인당 매출이 높은 북미 및 유럽은 정체 내지 감소하는데, 단위 매출이 낮은 지역은 사용자 증가로 질적 효율성이 떨어짐
  • 개인정보 및 가짜 뉴스 대응이 많은 투자가 필요해 향후 수익에 악영향

4. 역사상 주가 폭락 순위를 보자

이렇게 페이스북 주가가 19% 하락하면서 7월 26일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1,194억 달러가 증발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증권 역사상 가장 큰 낙폭(시가총액에서)으로 기록되었죠.
주가가 19% 정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주가가 워낙 높고 시가총액이 커 시가총액 낙폭이 컷던 것입니다.

공중으로 사라진 1,194억 달러는 맥도날드, 나이키 등의 시가총액 비슷한 정도이니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하루 사이에 맥도날드나 나이키와 같은 오래된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던 거대 글로벌 회사가 그냥 하루사이에 사라졌다는 것이죠.

미국 증권 역사상 가장 큰 주각 폭락 순위(시가총액 감소액의 크기 순) - 그래프 소스는 CNBC

5. 페이스북 주가 폭락과 닷컵 붕괴 시 인텔 주가 폭락을 닮았다.

두번째로 커다란 주가 폭락은 2000년 9월 22일 인텔에게서 일어 났죠.
인텔이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일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 인텔의 매출은 유럽에서의 미진한 수요로 인해 시장이 기대한 매출 성장 기대 이하
  • 다음 분기 실적 예측도 3~5% 성장으로 발표해 시장에서 기대한 6~8%에 크게 미치지 못함
  • 또한 인텔의 영업이익율은 62%로 시장의 기대치 63%에 미치지 못함

비록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인텔이었지만,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를 비켜나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를 휩쓸고 있었던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닷컴 버블에 기대어 성장해왔던 인텔 실적이 향후는 예전처럼 성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인텔의 주가가 20%이상 폭락하면서 907억 달러가 허공으로 사라졌죠.

인텔 주가 추이(1999년 ~2001년7월) intel stock price

그러고보면 페이스북이나 인텔의 주가 폭락은 비슷한 배경을 갖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인텔은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발생했고, 페이스북은 아직 버블이 꺼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셜 미디어로 대표된 커다란 하나의 흐름을 이용한 비지니스 모델에 끼인 버블이 터진것이 아닐까요?

더우기 주가 폭락 순위를 보면 2018년에 발생한 케이스가 많이 눈에 띄입니다.

  • 2월 2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시가총액 411억 달러 하락
  • 4월 2일 아마존 시가총액 365억 달러가 사라졌고
  • 2월 5일에는 Wells Fargo 시가총액 289억달러가 사라짐

과대 해석일지 모르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IT 혁명에 낀 거품이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페이스북 주가 폭락 이전에 넷플릭스 주가도 크게 하락하면서 놀라움을 주었고 , 페이스북에 이어서 트위터의 주가도 크게 하락(42.94$ → 4.12$로 -22.22%)했습니다.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주가 상승세가 이제는 가능서이 아니라 확실한 현실에 기반해 미래 전망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재편디고 있지 않을까요?

차세대 비지니스 가능성을 보여준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읽는 6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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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기 간단히 아마존 실적에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틀르 정리해 봅니다.

지난 2018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하면서 5가지를 지적했는데요. 2분기 실적도 1분기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광고 비지니스 지속적 성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마존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 점점 성장율이 높아지다.
  • 이제 본격적으로 이익에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 아마존 글로벌 실적은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 AWS는 여전히 아마존의 화수분이다.
  • 새로운 차세대 사업군으로 떠오르는 아마존 프라임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들어가기 前, 최근 그리고 과거 아마존 실적을 보려면

시간이 흐르면서 이 포스팅은 점점 과거 분석 자료가 됩니다. 아마존 최신 실적뿐만이 아니라 근래의 아마존 실적 분석을 보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유통 지배력 약화를 보여준 아마존 ’18년 4분기 실적 – 세가지 실망 요인

영원한 고성장은 없다. 때론 쉬어갈 때도 있듯이, 아마존 3분기 실적을 살펴보다.

차세대 비지니스 가능성을 보여준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읽는 6가지 키워드

2018년 1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읽는 5가지 인사이트

아마존 2017년 4분기 실적 – 예상을 넘는 근래 최고의 성적(605억 달러, 38% 성장)을 보이다.

최근 아마존 실적에서 기억해야 할 5가지 아마존 전략 by Fobes

1. Executive Summary

2018년2분기 실적에서는 이커머스나 AWS와 같이 아마존을 이끌어 왔던 전통적인 비지니스의 지치지 않는 성장세를 보여줄 뿐 아니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나 디지탈 광고와 같은 차세대 비지니스들이 점차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의 글로벌 비지니스는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적자도 커지면서 적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홀 푸드 인수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비지니스의 성과는 아직 미흡합니다.(매출이 전분기와 동일)

  • 성장율 증가세가 꺽였으나 여전히 경쟁사 압도적인 매출 성장 중(2분기 529억달러 매츨, 전년 동기 비 39.2% 증가)
  • 탁월한 성과를 낸 북미 vs 상대적으로 부진한 글로벌 ( 북미지역은 매출 322억 달러로 전년 비 43.8% 성장, 글로벌지역은 매출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7.2% 성장)
    글로벌 지역 매출의 상대적 낮은 성장으로 비중이 지속 하락(2014년 1분기 40% → 2018년 2분기 27%)
  • 아마존 사상 최고의 순이익(순이익율 4.8%)
    영업이익 30억 달러, 전년 동기 비 375% 성장
    순이익 25억 달러, 전년 동기 비 1,186% 성장, 순이익율 4,.8%
  •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 AWS
    2분기 매출 61억 달러로 전년 비 49% 성장
    영업이익 16.4억 달러로 영업이익율 약 27%로 상상 최고 수준(젼년 동기 22.3%)
  • 빠르게 성장하는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2분기 아마존 서브스트립션 서비스 매출은 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57.4% 성장
    지난 5월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가격 인상의 여파는 특별히 관찰되지 않음
  • 디지탈 광고 매출의 폭발적 증가(22억 달러 매출로 전년 비 132% ↑)
    광고를 주로하는 아마존 기타 매출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32% 성장
    기타 부문 매출은 아마존의 디지탈 광고에 대한 적극 대응 으로 2017년 4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

2.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을 읽는 6가지 키워드

마찬가지로 이번 2018년 아마존 실적을 간략 정리해보면 여기서 주요하게 살펴볼 키워드를 6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2.1. 성장율 증가세가 꺽였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매출 성장 중

2018년 2분기 아마존은 529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39.2% 성장했습니다.

매출은 우러가가 전먕한 것에 비해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근래 4년간 두번째로 높은 전년 비 매출성장율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2017년 1분기부터 매출 성장율리 지속 상승해왔는데, 이번 2018년 2분기에 성장율 상승세가 꺽인 것이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여전히 40% 가까운 성장율은 놀랍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아마존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2.2. 탁월한 성과를 낸 북미 vs 상대적으로 부진한 글로벌

아마존 매출은 전년 동기 비 40%에 가까운 정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명암이 갈리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 매출은 3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비 43.8% 성장해 아마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아마존 북미지역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북미지역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North America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반면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에서 는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매출은 14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비 27.2% 성장에 그쳤으며,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야겠지만 지난 2018년 1분기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따라 글로벌 부문이 아마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6%까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부분의 비중은 2014년 1분기 40%에 가까웠으나 점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마존 글로벌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글로벌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International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아마존이 글로벌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이커머스 부분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글로벌에서 아마존만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난 2017년 아마존 재팬이 기존 강자였던 라쿠텐을 누르고 점유율 1위에 오르고 인도에서도 경쟁력이 치열하지만 점차 성과를 내는 등 너무 비판적으로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ㄷ른 사업들이 너무 잘 나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을 수 있고, 성장율이 둔화된다는 것은 부정적인 면은 분명합니다.

▽ 2017년 일본 이커머스 부분 브랜드별 점유율

일본 2017년 이커머스 점유율_아마존 1위 Japan ecommerce share Amazon No 1

2.3. 아마존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내다.

  • 영업이익 30억 달러, 전년 동기 비 375% 성장
  • 순이익 25억 달러, 전년 동기 비 1,186% 성장, 순이익율 4,.8%

이번 2018년 2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마존 이익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2분기 아마존 영업이익은 3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6.2억 달러에 비해 무려 375% 성장한 수준입니다.

아마존이 발표하는 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그리고 AWS의 세개 사업 부분의 영업이익을 보면 확실히 북미 지역 및 AWS부문의 영업이익은 확연한 증가를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최근들어 북미 지역의 이익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이전까지 AWS가 아마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기여했지만 이번 2018년 2분기에는 북미지역(18.4억 달러)이 AWS의 영업이익 규모(16.4억 달러)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출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율로 비교할 수준은 못됩니다.

반면 글로벌 부문의 영업이익은 시간이 갈수록 적자가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매출 증가는 상대적으로 둔화되지, 적자는 심화되지 아마존 글로벌 부분은 개선해야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 아마존 각 무문별 영업이익 추이(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각 무문별 영업이익 추이 Amazon Business unit Operating Income(2014년 1분기~2018년 2분기)

순이익도 2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달러에 비해 1,186% 성장한 수준으로 순이익은 가장 높은 4.8%를 기록했습니다.
애플과 같은 엄청난 이익을 뽑아내는 업체에 비해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벌어드린 돈을 모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아마존으로서 순이익율 5%에 근접했다는 것은 굉장한 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2012년 1분기부터 아마존의 순이익을 살펴보면 점점 더 순이익율이 우상향하면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아마존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Net Imcome & Net Income Margin by quarter

일전에 넷플릭스의 2018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하면서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순이익율 10%을 찍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아마존은 넷플릭스에 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아직 넷플릭스 위기를 논할 단계가 아닌 5가지 이유 – ’18년 2분기 넷플릭스 실적 분석

2.4.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 AWS

그동안 아마존 이익을 책임져왔던 AWS(Amazon Web Service)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 2분기 매출은 61억 달러로 전년 비 49% 성장
  • AWS 매출이 아마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사상 최고를 기록
  • 영업이익은 16.4억 달러로 영업이익율 약 27%로 상상 최고 수준(젼년 동기의 22.3%)
  • 그동안 아마존 영업이익의 절대 부분을 차지해왔으나, 2분기엔 55%로 하락(2018년 1분기 73%)

▽ 아마존 AWS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2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AWS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AWS International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마이크로소프트 Azur의 2018년 2분기 성장율이 90가까이되고 구글의 클라우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비지니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쟁사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만큼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부문이긴 합니다.

2.5. 빠르게 성장하는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지난 1분기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프라임 멥버쉽 유료 가입자가 1억명을 넘었다고 발표하는 등 아마폰의 회원제 서비스 즉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상당한 성과를 낳고 있습니다.

  • 2018년 2분기 아마존 서브스트립션 서비스 매출은 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57.4% 성장

이는 2018년 5월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피를 119$로 올린 효과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분석은 가격 인상이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이탈을 초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1분기에 비교하면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매출은 10% 증가했습니다.

▽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부문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 Retail Subscription services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2.6. 디지탈 광고 매출의 폭발적 증가

아마존은 별도로 디지탈 광고 매출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마존이 발표하는 항목 중 기타 부문의 대부분을 디지탈 광고가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 아마존의 기타 부문 매출로 광고 매출 추이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 광고를 주로하는 아마존 기타 매출은 22억 달러를 기록
  • 이는 전년 동기 비 132% 성장
  • 이 부문의 매출은 2017년 4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

이러한 디지탈 광고를 포함한 기카 부문 매출의 증가는 최근 아마존이 앞도적인 이커머스 점유을을 기반으로 상품 검색 광고 강화가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2분기) Amazon digital ads

아마존의 광고 비지니스에 대해서는 모건스탠리는 2020년에 미국 전체 광고 비지니스에서 약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해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마케터 등 관련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광고 비지니스 매출이 2018년에 50억 달러에 리르는 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래는 모건스탠리 및 이마케터 자료를 기반을 아마존 광고 매출 추정치를 그래프화 한 것입니다.

▽ 아마존 광고 매출 전망(단위 : $B)
연도별 자료는 emarketer와 Mogan Stanly 자료를 토대로 하되
수치가 표기되지 않은 해는 근거 자료가 애매해서(서로 다른 소스다보니 로직이 맞지 않음) 추정치로 넣었음.

아마존 광고 매출 전망 emarketer Mogan Stanly

예전 아마존의 광고 비지니스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아마존 온라인 광고는 구글을 위협하는 새로운 비지니스가 될 수 있을까

3. 참고 포스팅

아마존을 두려워해야하는 이유 – AWS 그리고 디지탈 광고 비지니스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아마존 브랜드에 부정적인 이유

코드를 미려하게 넣어주는 Color Script 문제점과 해결 방안

글을 작성하다보면 프로그램 코드나 스크립트 등등을 포스팅 중간에 삽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드를 조금 이쁘게, 그리고 전문가 냄새가 나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마크다운 에디터(Markdown editor)

마크다운 에디터(Markdown editor)에서는 간단히 ~ Javascript와 같은 구분 표시로 쉽게 이를 구현할 수 있어서 오랬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마크다운 에디터(Markdown editor)에서는 아래와 같이 표시하고 코드를 넣으면 이를 HTML로 변환시켜 줍니다.

~~~javascript
ufw enable # 방화벽을 활성화한다.
ufw allow 80/tcp # 일반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443/tcp # SSL 설치 시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22/tcp # ssh용 포트
~~~

또는 아래와 같은 코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ode>

ufw enable # 방화벽을 활성화한다.
ufw allow 80/tcp # 일반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443/tcp # SSL 설치 시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22/tcp # ssh용 포트

</code>

위 삽입된 코드는 아래 이미지처럼 구현되어 브라우저에서 보여집니다.

이렇게 마크다운 에디터(Markdown editor)에서 구현한 코드도 두가지 정도 문제가 있는데요.

첫째는 여기에는 무조건 첫줄이 한칸 들어가서 시작되고(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조금 디자인이 밋밋합니다.

마크다운 에디터(Markdown editor)에서 코드 삽입 결과

ColorScript 사이트(colorscripter.com)

코드를 상당히 전문가스럽게 삽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Color Scripter라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에 삽입하고 싶은 코드를 넣으면 미려한 모양의 코드가 들어간 HTML을 만들어 줍니다.

코드 삽입 방법을 치면 이사이트 소개하는 포스팅이 엄청나게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코드를 유려하고 전문가스럽게 삽입하고 싶은 니즈가 많다는 반증도 되겠죠.

그런데 저의 경우는 세가지 정도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첫째는 HTML code가 너무 복잡하고 깁니다. 단 몇줄을 넣으려고해도 모든 옵션을 전부 표시해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변환 HTML코드가 길다보니 마크다운에서 작업하기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apt-get update 한 줄을 HTML로 표시하는 코드가
아래처럼 길죠. 여러 줄을 표시하며면 그만큼 더 길고 복잡해집니다.

1
aptget update
cs

둘째는 드물긴하지만 일부(에를 들어 Feedly에서 보았을 시)에서 코드가 깨져서 보입니다.

아래는 Feedly에서 깨져 보이는 화면을 캡춰한 것인데요.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분적으로만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는 잘 보입니다.

Color Script 사이트(colorscripter.com) 이용 시 문제점

세번째는 매우 치명적인데요. 사람들이 포스팅에 적어놓은 코드를 참조하는 경우, 그 코드를 응용해 새로운 코드를 만들거나 바로 적용하는 경우인데요.

Color Script 사이트에서 만든 HTML은 -기호를 –로 바꾸어 버리더군요. 이러면 시스템에서 다른 기호로 인식합니다.
SSL에서 작업 시 그대로 복사해 실행하면 syntax error near unexpected token 등등의 에러 메세지를 내고 작동하지 않습니다.
일일히 -를 -로 바꾸면 작동합니다.

Code Script 사이트 이용 시 문제점_코드를 인식하지 못함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보고 여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선택 언어를 자동(bash)로 선택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언얼어를 CSS등으로 변경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아래 비교를 보시죠

언어를 자동(bash) 선택 시

1
2
3
4
5
6
7
aptget update
aptget upgrade
wget http://mysqltuner.pl/ O mysqltuner.pl
wget https://raw.githubusercontent.com/major/MySQLTunerperl/master/basic_passwords.txt O basic_passwords.txt
wget https://raw.githubusercontent.com/major/MySQLTunerperl/master/vulnerabilities.csv O vulnerabilities.csv
perl mysqltuner.pl
cs

언어를 CSS로 변경항 시

다른 대안들은

처음에는 이런 저런 문제로 Color Script 사이트(colorscripter.com)를 이용하면 안되겠다는 방향을 내렸죠.

그리고 다른 대안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코드는 HTML로 이쁘게 만들어주는 것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 SyntaxHighlighter처럼 사이트 자체에 설치하는 것
  • 코드를 HTML로 바꾸어주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등
  • colorscripter.com처럼 인터넷 상에서 코드를 HTNML로 변환해주는 hilite.me/같은 사이트등

다른 여러가지를 사용해도 디자인이 그래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곳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 와 같은 코드를 미려하게 HTNL로 변환해주는 사이트를 찾았지만 썩 마음이 들지는 않더군요.

다른 대안들이 더 있는지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다시 왕좌를 탈환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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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상이 샤오미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는 보도입니다.
주로 아시아에 근거를 둔 스마트폰을 비록한 IT 조사 전문회사인 카운트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29%의 점유율을 기록해 8%로 하락한 샤오미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Samsung Topples Xiaomi to Regain Number One Position in India in Q2 2018

브랜드별 점유율 변동

2018년 2분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순위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삼성 29% > 샤오미 28% > 비보 12% > 오포 10% > 화웨이 3%를 기록했네요.

  • 샤오미의 파죽지세의 상상이 멈추고나니 그동안 샤오미에 울려 기를 펴지 못했던 비보나 오포의 상승세가 눈에 들어 옵니다.

  • 그동안 중저가 시장에서 샤오미가 비보나 오포 그리고 화웨이와 같은 중국 브랜드들을 잠식해 왔습니다.

  • 샤오미에 시장을 뺐긴 비보나 오포 등 다른 중국 업체들의 반격에 이번 2분기 샤오미의 점유율은 전분기 31.1%에서 28%로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 반면 비보나 오포같은 3~5위 그룹 브랜드르의 분발로 중저가 시자에서 경쟁이 격화되었고, 시장은 상위 5개 브랜드 솔림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2분기 5개 브랜드 점유율은 82%로 사상 최고를 기록(지난 1분기 72%에 비해서 10%가까이 올랐음 )

  • 1위를 차지한 삼성은 점유율을 꾸준히 올려서 근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혹했으며, 이는 프리미엄과 중저가 확산의 병진 정책이 어느 정도 적중한 결과 임
    삼성은 갤럭시 J6, 갤럭시 J2와 같은 중저가 제품을 지속적을 출시, 이 가격대 공략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

  • 애플은 최근 공급 정책등을 변경하면서 전략을 가화하고 있으나 뚜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카운트포인트 리서치 발표 자료 기반으로 분기별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2018 2Q India Smartphone shipment share

베스트 셀링 모델

이번 2018년 2분기 인도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 모델은 샤오미 홍미 5A로 나타났습니다.

샤오미는 1위를 차지한 홍미 5외 샤오미 홍미 노트 5 프로 를 2위에 포진 시키는 등 Top 5 중에서 3모델을 포진시켜 여전히 막강한 판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삼성은 중저가 존을 대응해 출시한 갤럭시 J6가 5% 정유율로 3위를 차지해 체면 치례를 했습니다.
카운트포인트 리서치는 2018년에 출시한 갤럭시 J6, J2와 2017년 4분기 출시한 갤럭시 J4 시리즈가 삼성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베스트 셀링 모델 India-To-Models_-Q2-2018-1024x426

삼성은 최근 인도에 신공장을 준공하는 등 인도 시장의 수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문재인대통령의 인도 방문 시 삼성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에 여러가지 의미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삼성 인도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2018년 7울 문재인대통령 모하비 인도총리 삼성 이재용 강경화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