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식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7월 26일 페이스북 주가는 사상 최대의 시가총액이 날라가는 폭락을 보여주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페이스북 실적 그리고 주가 폭락 이유를 살펴보고 역대 주가폭락 사례들도 짚어보면서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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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보기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각종 지표의 성장률 트렌드를 보면 많은 위기 요인이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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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러한 증가조차 1인당 매출이 높은 북미 및 유럽은 정체 내지 감소하는데, 단위 매출이 낮은 지역은 사용자 증가로 질적 효율성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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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정보 및 가짜 뉴스 대응이 많은 투자가 필요해 향후 수익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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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요인들로 페이스북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시가총액 폭락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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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은 모드 Top 10에 들정도이 주가 폭락을 경험했는데 주가 과열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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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 닷컵 버블이 꺼지면서 인텔 주가가 20%이상 폭락 함.
이러한 2000년 인텔의 주가 폭락과 이번 페이스북 주가 폭락은 시장에 만연한 거품이 터진면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석 가능
2. 무난한 실적에도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하다.
페이스북이 무난한 2018년 2분기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을 깨고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2018년 7월 25일 페이스북 주가는 217.5달러로 피크에 달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폭락해 176.26달러까지 하락(19% 하락)했고, 27일에는 추가로 174.89달러 하락(0.78% 하락)했습니다.
3. 페이스북 주가 하락의 이유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에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8년 2분기 페이스북 실적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아니 일반 기업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분기 매출은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2% 성장
- 순이익은 5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1% 증가
- 월간 사용자수(MAUs)는 22.3억명으로 전년 동기 비 11% 증가
그러나 이를 전년 동기 비 상승율 트렌드를 살펴보면 2분기의 무난한 실적과 달리 경향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우기 미래 매출의 근간이 될 사용자 수 증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매출 증가도 근래 가장 높았건 16년 2분기 59% 성장에서 점점 내려와 42%까지 하락
- 순이익 증가율은 최근 60~ 70%의 증가율에서 31% 증가로 크게 낮아짐
- 향후 매출의 기반이 되는 월간사용자수 증가도 11%로 그래 가장 낮은 수준
- 가장 높은 1인당 매출을 기록한 이익을 안겨주는 북미(1인당 매출 25.43$)) 사용자 수가 정체되었으며, 두번째로 높은 인당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8.62$) 사용자 수가 감소
- 반면 사용자가 늘어나는 아시아(1인당 매출 2.6$)와 기타 지역(1인당 매출 0.9$)은 1인당 매출이 매우 낮은데 사용자는 늘어나는 역설이 발생
▽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페이스북 발표 자료 를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 페이스북 분기별 월간 사용자수 추이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페이스북 발표 자료 를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그리고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의 유출 그리고 가짜 뉴스는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를 떨어렸고, 갈수록 보안과 프라이버시와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페이스북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경영적 이슈등이 향후 페이스북 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며 다른 대안드링 제대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이번 페이스북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대신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겠지만 여기에서 뉴스 피드와 동일한 속도로 수익을 창출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릅다고 답변했습니다.
즉 페이스북 주가 하락은 아래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서 향후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
- 사용자 증가조차 1인당 매출이 높은 북미 및 유럽은 정체 내지 감소하는데, 단위 매출이 낮은 지역은 사용자 증가로 질적 효율성이 떨어짐
- 개인정보 및 가짜 뉴스 대응이 많은 투자가 필요해 향후 수익에 악영향
4. 역사상 주가 폭락 순위를 보자
이렇게 페이스북 주가가 19% 하락하면서 7월 26일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1,194억 달러가 증발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증권 역사상 가장 큰 낙폭(시가총액에서)으로 기록되었죠.
주가가 19% 정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주가가 워낙 높고 시가총액이 커 시가총액 낙폭이 컷던 것입니다.
공중으로 사라진 1,194억 달러는 맥도날드, 나이키 등의 시가총액 비슷한 정도이니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하루 사이에 맥도날드나 나이키와 같은 오래된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던 거대 글로벌 회사가 그냥 하루사이에 사라졌다는 것이죠.
5. 페이스북 주가 폭락과 닷컵 붕괴 시 인텔 주가 폭락을 닮았다.
두번째로 커다란 주가 폭락은 2000년 9월 22일 인텔에게서 일어 났죠.
인텔이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일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 인텔의 매출은 유럽에서의 미진한 수요로 인해 시장이 기대한 매출 성장 기대 이하
- 다음 분기 실적 예측도 3~5% 성장으로 발표해 시장에서 기대한 6~8%에 크게 미치지 못함
- 또한 인텔의 영업이익율은 62%로 시장의 기대치 63%에 미치지 못함
비록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인텔이었지만,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를 비켜나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를 휩쓸고 있었던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닷컴 버블에 기대어 성장해왔던 인텔 실적이 향후는 예전처럼 성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인텔의 주가가 20%이상 폭락하면서 907억 달러가 허공으로 사라졌죠.
그러고보면 페이스북이나 인텔의 주가 폭락은 비슷한 배경을 갖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인텔은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발생했고, 페이스북은 아직 버블이 꺼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셜 미디어로 대표된 커다란 하나의 흐름을 이용한 비지니스 모델에 끼인 버블이 터진것이 아닐까요?
더우기 주가 폭락 순위를 보면 2018년에 발생한 케이스가 많이 눈에 띄입니다.
- 2월 2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시가총액 411억 달러 하락
- 4월 2일 아마존 시가총액 365억 달러가 사라졌고
- 2월 5일에는 Wells Fargo 시가총액 289억달러가 사라짐
과대 해석일지 모르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IT 혁명에 낀 거품이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페이스북 주가 폭락 이전에 넷플릭스 주가도 크게 하락
하면서 놀라움을 주었고 , 페이스북에 이어서 트위터의 주가도 크게 하락(42.94$ → 4.12$로 -22.22%)했습니다.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주가 상승세가 이제는 가능서이 아니라 확실한 현실에 기반해 미래 전망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재편디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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