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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피렌체 두오모 돔과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 이야기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르네상스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 인간 중심 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곳, 르네상스 예술의 도시라 불리우는 피렌체, 이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면 피렌체 대성당이라 할 수 있다.

‘꽃의 성모 마리아’란 뜻을 가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가 진짜 이름인 피렌체 대성당은 그 건축 과정에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서 피렌체를 대표하는 피렌체 대성당의 건립에 관련된 몇가지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자존심, 도시국가들의 자존심 경쟁

아직 중세 기독교가 세상의 전부이던 시절 각 지역에서는 하느님에게 가까이 갈수 있다는 믿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신의 집’을 짓겠다는 열망들이 대단했고 , 이는 각 지역 도시 국가의 자존심이 되기도 했다.

피렌체가 이 대성당을 건립하기로 한 계기도 세상에서 가장 큰 ‘신의 집’을 짓겠다는 열망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1~13세기경  이탈리아 반도 서쪽으로는 베네치아, 제노바, 아말치 그리고 피사가 지중해를 무대로 번성했던 4대 해양 공화국이었고 이들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었다. 

당시 피렌체 근방의 피사나 시에나 등의 다른 도시 국가들은 이미 대성당을 완성하거나 완성 단계에 이르러 그 세를 과시하고 있었다.

아래는 인근 시에나에 세워진 시에나 대성당(Siena Cathedral)의 모습이다.

이탈리아 여행, 시에나 시에나 대성당,  Image - bogitw
이탈리아 여행, 시에나 시에나 대성당, Image – bogitw

아래는 마찬가지로 인근 피사의 대성당 모습이다. 우리에게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그 피사(Pisa) 말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사 피사 대성당 및 피사의 탑 pisa, Image - jarekgrafik
이탈리아 여행, 피사 피사 대성당 및 피사의 탑 pisa, Image – jarekgrafik

피렌체의 자존심을 걸고 대성당 건축을 추진하다.

피레체는 당시 대성당으로 산타 레파라타 성당(Santa Reparata, Florence)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 성당은 경쟁 도시들이 새롭게 지은 대성당에 비하면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고, 이미 지은지 900년이나 지나서 점점 붕괴하고 있었다고 한다.

산타 레파라타 성당(Santa Reparata, Florence) 조감도, Image - peraduomo.firenze.it
산타 레파라타 성당(Santa Reparata, Florence) 조감도, Image – peraduomo.firenze.it

또한 피렌체가 점점 번성하면서 점점 인구가 많아져 작은 산타 레파라타 성당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고, 대다수 피렌체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대성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피렌체는 인근 경쟁 도시 국가들이 거대한 대성당으로 세를 과시하자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고, 번성하는 도시국가답게 많은 시민을 수용할 필요도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큰 대성당을 짓겠다고 나섰다.

그리하여 1296년 9월 9일 당시 대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던 산타 레파라타 성당을 포함한 자리에 새롭게 대성당 축조를 시작했다. (산타 레파라타 성당는 바로 허물지 않고 성당이 어느 정도 완성되고 있는1375년에야 헐린다.)

피렌체 대성당은 아르놀프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가 설계를 맡았다. 그는 산타 크로체 성당과 베키오 궁전의 건축가였는데 당시 건축 조류였던 고딕 양식에 따라 설계했다.

이 성당은 세개의 넓은 중랑(中廊)이 팔각형 돔 아래에서 끝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가운데 중랑은 이전 산타 레파라타 성당의 영역을 감싸도록 설계했다.

아르놀프 디 캄비오가 설계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
아르놀프 디 캄비오가 설계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

아르놀프 디 캄비오가 1302년 사망하자 약 30년간 성당 축조 공사는 중단되었다.

1331년 아르테 델라 라나(Arte della Lana, 양모 상인 길드)가 대성당 축조의 독점적 후원자가 되었고, 1334년 조토디 본도네가 공사를 감독하게 되었다. 그는 1359년 조토의 종탑(Companile di Giotto)이라 불리는 종탑 건물을 완성했다.

1348년 당시를 휩쓴 흑사병으로 공사 중단되었다가 1349년 다시 시작되어 이 반복되다가 1367년 성당 자체는 완성되었고, 1375년엔 기존 산타 레파라타 성당을 헐었다. 1418년 라포 기니(Lapo Ghini)에 의해서 돔을 제외한 성당 전체가 완성된다.

미 완성 상태로 운영되다 돔 건축 공모전에 합격한 필립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년)가 1420년에 공사를 시작해 1436년에 돔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돔위에 랜턴(돔 위의 위에서 빛을 받아드리는 작은 첨탑)은 1446년 공사가 시작되어 여러 번의 설계 변경을 거쳐 1461년 완성되었다.

그 후 월뿔 형태의 천장에는  도금된 구리 공과 십자가가 씌우는 공사는 1471년에야 끝났다.

2. 기다림, 완벽한 돔을 만들기 위해 70년을 기다린 피렌체 사람들

1296년 처음으로 대성당 공사가 시작된 후 우여 곡절을 거쳐 1367년에는 미사를 볼 수 있는 성당 자체는 완성된다.

그러나 이 성당의 돔은 직경 42m, 높이 106m나 되기 때문에 그 당시 기술로는 완성할 수 없었다.

즉 돔을 지으려면 밑에서부터 나무로 비계를 차근 차근 쌓아 올려야 하는데 최고 높이가 146m에 달하기 때문에 이 높이까지 비계를 쌓아 올리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시 건축 전문가들의 판단이었다.

피렌체 대성당은 돔을 완성하지 못한 채 오랬동안 돔을 완성할 천재 건축가를 기다려 왔다. 피렌체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면 돔 디자인을 포기하고 건축 가능한 범위내에서 성당을 완료할 것 같은데 피렌체 사람들은 해결책이 나올때까지 무려 70년동안이나 미 완성 상태로 이 대성당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한 기다림의 결과로 브루넬레스키라는 천재가 나타나 불후의 역작을 완성하게 되었으니 피렌체 사람들의 기다림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 1296년 대성당 공사 시작
  • 1359년 조토의 종탑(Companile di Giotto) 완성
  • 1367년 대성당 완성
  • 1375년 기존 산타 레파라타 성당을 헐음
  • 1380년 네이브(nave) 완성
  • 1420년 두오모 돔 공사 시작
  • 1436년 두오모 돔 공사 완료
  • 1461년 돔위 랜턴 공사 완료
  • 1471년 돔위 십자가 공사 완료

피렌체 대성당 공사는 돔 공사 완료를 기준으로 산정 시 약 140년이 걸렸으며, 십자가 공사까지 포함 시 공사기간이 175년이 걸렸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jonathan-korner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jonathan-korner

3. 혁신, 브루넬레스키의 건축 혁신

피렌체 대성당 건립을 책임지고 있었던 ‘두오모 길드 위원회’는 1418년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 돔 건설을 위한 현상 설계를 공모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뿐만이 아니라 인근 프랑스 등 각국의 내노라하는 건축가들이 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 공모전에 금 공예가 출신인 브루넬레스키도 참여했는데 무려 2년간에 걸친 심사끝에 브루넬레스키의 건축안을 승인하고 건축에 돌입하게 된다.

건축안 심사 과정에서 브루넬레스키가 제안한 건축안은 너무도 혁신적이라 심사위원을 비롯한 다른 건축가들에게 받아드려지기 어려웠다.

당시 피렌체에서 일어나는 공모전은 건축에 돈을 대는 왕이나 부유한 상인 가문에서 심사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공모전이 일어나는 업계의 동료들이 심사해 최종 결정하는 상당히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따라서 대성당 돔 공모전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려면 대성당 건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던 메디치가가 아니라 동료 건축가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브루넬레스키에게 건축 모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그는 이는 불필요한 논쟁만 만들뿐이라고 거절하고, 대신 네명의 벽돌공이 직경 4m 원형 돔을 팔각형 돔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시범을 보인 끝에 공모가 시작된지 2년만에 최종 우승자로 인정 받았다.

아래는 피렌체에 세워져 있는 필립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년)의 동상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필립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년) 상, Image - djedj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필립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년) 상, Image – djedj

그러면 브루넬레스키(Brunelleschi)는 어떻게 이 거대한 돔을 완성할 수 있었을까?

피렌체 두오모 돔은 직경 42m에 달하기 때문에 지붕의 무게만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하중을 견디는 설계가 필요하다. 당시 예상한 무게인지 현재 두오모 둠의 무게인지 모르나 3만톤의 하중을 견뎌야 한다고 한다,

브루넬레스키는 먼저 지붕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지붕을 겉지붕과 안지붕으로 분리시키는 혁신적인 시도를 한다. 두 지붕 사이에는 건축 작업 및 향후 수리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463개 계단을 만들었는데, 이 계단이 지금은 관관객들이 두오모를 올라갈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8각형 꼭지마다 리브(갈비뼈)로 틀을 만들고 그 안으로 16개의 수평으로 리브(갈비뼈)를 만들어 구조를 잡아주고 여기에 벽돌을 쌓아 올렸다.

피렌체 두오모 돔 공사 방식  filippo brunelleschi the dome_of florence metalocus
피렌체 두오모 돔 공사 방식 filippo brunelleschi the dome_of florence metalocus

벽돌을 쌓아 올릴 때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헤링본 스타일로 벽돌을 쌓았다고 한다. 헤링본(Herringbone)은 ‘청어 뼈’라는 의미로 이를 닮은 무늬나 패턴을 말한다.

피렌체 대성당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 돔 건축에 사용된 헤링본(Herringbone) 패턴으로 쌓은 벽돌 cupola
피렌체 대성당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Santa Maria del Fiore) 돔 건축에 사용된 헤링본(Herringbone) 패턴으로 쌓은 벽돌

아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이 피렌체 두오모의 건축 과정을 간단히 설명한 동영상을 참조하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미록 영어로 이야기하지만 이미지와 그래픽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 두오모 돔을 만들기 위해 무려 16년동안 400만장 이상의 벽돌이 차곡차곡 쌓아 만들었다고 하니 그 정성과 노력은 도저히 가름할 수조차 없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ilya-orehov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ilya-orehov

4. 고전의 재해석을 통한 르네상스, 과거 유산에서 혁신의 실마리를 찾다.

사실 위에서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피렌체 두오모를 건축한 브루넬레스키는 원래 조각가였다. 정확히는 금을 소재로 세공사였다.

그는 조각가였기 때문에 1401년에 있었던 ‘산 조반니 세례당’ 제2문에 새길 청동문 부조 공모에 응모에 경쟁자인 기베르티에게 패했다고 한다.

이에 낙심해 피렌체를 떠났다는 기록도 있고(이는 기베르티 자서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공모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고 기베르티와 같이 작업하기로 되었지만 혼자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 브루넬레스키 성격 상 이를 거절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로마로 떠났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튼 브루넬레스키는 로마에서 ‘판테온’을 비롯한 고대 로마 건축물들과 유적들을 낱낱히 연구해 그것들의 구조와 공간적인 특징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철저히 연구하고 피렌체로 돌아 온 것이다.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의 창문 오쿨루스(Oculus), Image - wynand-van-poortvliet
로마 판테온(Pantheon)의 창문 오쿨루스(Oculus), Image – wynand-van-poortvliet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 Pantheon, Roma, Italy, Image - christopher-czermak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 Pantheon, Roma, Italy, Image – christopher-czermak

이러한 로마 시대 건축의 사상과 구조를 재해석하고 브루넬레스키만의 독창적인 건축 기법을 가미해 1418년 시작된 피렌체 두오모 돔 건축 공모에 참여해 역사에 기리남을 건축물을 만들게 된다.

이로써 브루넬레스키는 중세시대 신을 위한 건축에서 벗어나 고대 로마의 인간 중심의 핼레니즘을 복원하는 르네상스 건축의 시초가 되었다.

옛것을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여기서 잘 들어난다는 생각이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시내 야경 파노라아, Image - MustangJo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시내 야경 파노라아, Image – Mustang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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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 이커머스 전략과 첨병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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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히 지배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글로벌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아마존만큼 대단한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보입니다.

아마존하면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요, 한번 시장에 진입하면 무자비하게 시장을 휩쓰는 포식자이기 때문에 글로벌에서도 그런 명성을 기대하고 대단한 성과를 낼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아마존 전략의 핵심인 아마존 프람임 회원수 증가 추이 데이타를 기반으로 아마존의 글로벌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 글로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아마존이 미국 시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이마케터는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2017년 4그3%에서 2018년 48%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 글로벌 시장에서 아마존의 성과는 그리 녹녹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최근 2018년 3분기 아마존 실적에서 아마존의 글로벌 실적은(아마존의 실적 보고서에서는 Intrnational이라고 표기하지만 저는 기존 관례대로 글로벌로 표기합니다.) 아마존답지 않게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분기 실정를 분석한 “영원한 고성장은 없다. 때론 쉬어갈 때도 있듯이, 아마존 3분기 실적을 살펴보다.”에서 언급했듯이 아마존의 글로벌 성적은 아마존내에서 활기를 잏은 것처럼 보입니다.

아래는 분기별 아마존 글로벌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그리고 아마존 내에서 비중 추이를 살펴본 것입니다.

  • 2분기 연속 매출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거, 특히 2018년 3분기에는 매출 성장율이 13.4%로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 아마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때 40%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27.5%까지 하락

표면적인 실적 데이타들로 살펴보면 아마존 글로벌 사업은 다소 힘에겨워 한다는 느낌입니다.

아마존 글로벌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 International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Graph by Happist
아마존 글로벌 부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4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 International revenue & y2y growth rate by quarter, Graph by Happist

다소 느리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는 아마존 글로벌 비지니스

아마존 글로벌의 분기별 실적을 근거로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았지만 아마존의 글로벌 사업은 느리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지적한 근래의 가장 낮은 성장율 13.4%는 일반적인 회사라면 엄청난 고성장에 해당하는 성장율입니다.

지금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기업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연평균 성장율이 15% 정도 됩니다. 이 정도 성장율만으로도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중국 > 미국 > 영국 순

아마존의 지역별로 상황을 살펴볼까요?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요? 일반 소비자 대상인 B2C 기준으로 알아보죠.

statista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9,750억 달러로 가장 규모가 크고, 미국 6,486억 달러로 2위, 영국 1,925억 달러로 3위, 일본 1,244억 달러 4위, 프랑스 791억 달러 5위, 독일 741억 달러 6위, 한국 713억 달러 7위 캐나다 435억 달러 8위 인도 447억 달러 9위, 러시아 240억 달러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료국가별 B2C 이커머스 시장 규모 비교, Countries with the largest B2C e-commerce markets in 2015 and 2016 (in billion U.S. dollars)
료국가별 B2C 이커머스 시장 규모 비교, Countries with the largest B2C e-commerce markets in 2015 and 2016 (in billion U.S. dollars)

음 나름 이커머스가 발전했다는 한국은 7위에 불과하네요. 물론 GDP 순위로 12위이니 상대적으로는 순위가 높긴 합니다. 잠시 옆길로 샜네요.

주요 지역별 아마존 비지니스 현황

아마존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커머스 규모가 큰 지역 중심으로 살펴보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록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중국 시장은 대부분의 IT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철수하다시피한 시장이라 아마존이 무능해서 그렇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외국계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이나 GM과 같은 자동차 업체나 스타벅스같은 업체는 중국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죠.
이들은 제조업이나 식음료 산업으로 첨단 산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통제가 필요하 는 첨단 사업 부분은 확실히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견제가 있었기에 힘들었다고 해석해야 마땅합니다.

아무튼 아마존은 가장 규모가 큰 중국 시장에 일찌기 진출했지만 중국 로컬 업체에 밀려 거의 철수하다시피 했습니다. 지금은 명목만 남아 있는 상태죠.

영국, 이커머스 점유율 33.5%로 수위를 달리다.

세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영국에서 아마존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은 2017년 점유율 33.5%로 전년 2016년 29.6%에 비해서 크게 올라 아마존의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7년에 아마존 영국의 매출이 22.5% 성장해 영국 이커머스 시장 성장율 8.4%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에 이커머스 내 점유율도 크게 오른 것입니다.

이런 빠른 성장덕분에 아마존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모두 포함해서도 5위의 유통업체에 올랐다고 하네요.

영국 전체로 유통별 점유율을 순서대로 살펴보조.
테스코(Tesco)가 점유율 12.5%로 1위 > 세인즈베리(SainsBury’s) 6.8%로 2위 > ASDA 6.6%로 3위 > 모리슨(Morrisons) 4.4%로 4위 > 아마존 4.2%로 5위 > 존 루이스(John Lewis) 3.5% > 마크앤스펜서(Mark&Spencer) 3.3% > Aldi 3%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2016년 1위로 올라서다.

네번째로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큰 일본에서는 이미 2016년에 당시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라쿠텐을 누르고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래는 2017년 일본 이커머스 업체별 시장점유율 그래프인데요. 여전히 아마존이 라쿠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본 2017년 이커머스 점유율_아마존 1위 Japan ecommerce share Amazon No 1
일본 2017년 이커머스 점유율_아마존 1위 Japan ecommerce share Amazon No 1

이에 대해서는 예전에 정리했던 아마존 재팬 사례(“아마존 재팬은 어떻게 배타적인 일본 시장을 장악했을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2014년 1위로 등극 후 리더쉽을 지키다.

프랑스에서 아마존은 이미 2014년에 처음으로 이커머스 부분에서 1위 업체로 올랐고 이후 지속적으로 리더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antar Worldpanel 데이타에 따르면 2017년 아마존은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에서 56억 유로의 이커머스 매출을 올려 18.9%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

프랑스는 다른 나라와 달리 전국을 지배하는 유통 절대 강자가 없이 비교적 규모가 작은 로컬 슈퍼마켓 유통들이 나누어 프랑스 유통을 지배하고 있죠.

이렇게 유통업체가 난립해 있다고나 할까요. 그렇기에 아마존이 차지하고있는 점유율 19%는 적은것이 아니라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2위 업체 Cdiscount의 점유율이 8.2%로 차이가 큰데서 알 수 있습니다.

독일, 29% 점유율로 1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6위인 독일에서 아마존이 성적도 매우 좋습니다.

Ecommerce News europe 보도에 따르면 독일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이어서 이베이(eBay)가 22.9%로 2위를 달리고 있고 eBay Classifieds가 14.8%로 3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 이커머스 시장은 이들 세개 회사가 이커머스 시장의 66.4%를 장악하고 있는 과점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반면 Wish나 AlliExpress와 같은 군소업체 점유율은 2%대로 아주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상위 업체와 큰 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 최근 플립카트를 우르고 1위에 오른 듯

아마존이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로컬업체에 대패 후 눈독을 들인 곳이 바로 인도 시장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9위에 불과하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향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아래는 이마케터에서 추정한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 예측인데요. 이에 따르면 17년 60% 성장, 18년 40 성장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야금야금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 이커머스 전략과 첨병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 1
인도 이커머스 시장규모 추이 India Retail Ecommerce Sales & Groth rate by eMarketer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독립해 만든 플립카드(Flipkart)가 지금까지 인도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 2012ㅕㄴ 본격적으로 진입한 후 아마존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립카트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인도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점유율 추이인데요. 2016년에 아마존은 28% 점유율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고 2017년에는 점유율을 31.1%까지 끌어 올리며 플립카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인도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추이 economictimes.indiatimes.com 보도 자료기반 그래프 by Happist
인도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추이 economictimes.indiatimes.com 보도 자료기반 그래프 by Happist

더우기 최근 영국 투자은행 Barclays가 회계년도 2018년 기준으로 인도 이커머스 업체들의 점유율을 밝혔는데요. 여기서 회계연도 2018년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를 말합니다. 일본 기업들은 영국의 영향을 받아 이런 회계년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Barclays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미 거래액에서 아마존이 처음으로 플립카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회계년도 2018년에 아마존은 75억 달러의 거래액을 올렸고, 플립카트는 62억 달러의 거래액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플립카트가 더 높다고 하네요.

이러한 보고 자료들로 판단한 거래액 기준으로는 이미 아마존이 인도 시장을 장악했다고 봐야 하것 같습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글로벌 진출의 핵심 경쟁력, 아마존 프라임

미국 이커머스 시장 공략 시 가장 효과가 좋은 전략중의 하나가 바로 아마존 프라임이었습니다. 고객들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되면 무료 2일 배송등 엄청난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혜택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이 무료 2일 배송과 같은 배송 혜택이었죠.

이러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의 혜택에 따라 많은 미국인들이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했고, 이는 이커머스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이러한 학습효과를 아마존은 글로벌 공략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는 상품 구성뿐만이 아니라 물류, 배송 등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투자와 소비자 신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는 굉장히 효과가 좋은 툴입니다.

아마존은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16개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호주, 벨기에,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룩셈브르크, 맥시코,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그리고 미국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를 운영하는 지역들입니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데이 및 프라임 멤버쉽 499 Cr 프로모션 Amazon prime day Amazon prime membership india
인도 아마존 프라임 데이 및 프라임 멤버쉽 499 Cr 프로모션 Amazon prime day Amazon prime membership india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그동안 아마존 비지니스가 미국 중심으로,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미국에서 엄청난 성과 비 상대적으로 초라한 글로벌 성과로 인해서 미국 회원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찌기 글로벌로 진출해 해외 사용자가 많았던 넷플릭스와 대비되느 부분입니다. 아마존의 글로벌화가 넷플릭스와 같은 업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지지부진 했습니다.

아래는 넷플릭스의 분기별 유료 회원수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회원수는 2017년 3분기를 비해서 미국내 유료 회원수를 추월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성장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넷플릭스에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 추이(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Global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 추이(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Global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18년 프라임 회원수 1억 천 8백만명

아마존은 공식적인 프라임 회원수를 공개하지 않죠. 다만 2018년 4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2018년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마존 프라임 유료 회원이 1억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근거들을 기반으로 J.P. Mogarn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를 추정했고 2018년에는 1억 1천 8백만명, 2019년에는 1억 4천만명까지 증가하 것으로 보았습니다. 2016년부터 매년 2천 1백만망여서 2천 4백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본것이죠.

아래는 J.P. Morgan 추정 데이타를 기반으로 연도별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 증가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본 것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스 전 세계 회원수(Worldwide Amazon Prime Members) 증가 추이, Data by J.P. Morgan,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스 전 세계 회원수(Worldwide Amazon Prime Members) 증가 추이, Data by J.P. Morgan, Graph by Happist

’18년 글로벌 프라임 회원수가 미국 회원수를 능가할 듯

J.P. Morgan은 이를 미국과 글로벌로 나누어 회원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았는데요.

J.P. Morgan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는 2017년 현재 미국 4천 9백만명, 글로벌 4천 6백만명 프라임 회원으로 아직 미국 프라임 회원수가 상당한 수준으로 더 많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는 글로벌 프라임 회원수는 6천만명에 육박하는 5천 9백 5십만명으로 미국 프라임 회원수 5천 8백 5십만명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발 프라임 회원수는 연간 1천 3백만명이상씩 증가해 2017년 34% 증가, 2018년 24% 증가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 아마존 글로벌 비지니스를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래는 CIRP 데이타와 J.P. Morgan를 조합해 2005년부터 미국 프라임 회원수 및 2013년부터 글로벌 프라임 회원수 추이 그래프를 그려본 것입니다. 넷플릭스처럼 글로벌 회원수가 훤신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 갭을 늘려가는 것으로 그려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스 (Amazon Prime Members) 증가 추이, Data by J.P. Morgan, Graph by Happist
아마존 프라임 멤버스 (Amazon Prime Members) 증가 추이, Data by J.P. Morgan, Graph by Happist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아마존 글로벌 비지니스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습습니다.

원래는 J.P. Mogarn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 데이타를 기반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 추이를 소개하려 했으나 좀 더 글로벌 비지니스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글로벌 매출 등 비지니스 현황과 주요 지역에서 아마존 비지니스 현황까지 조금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아마존 글로벌 비지니스가 너무 성과가 좋은 아마존 내 다른 사업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성과가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기업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는 비지니스입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이커머스가 발전한 대다수 나라에서 이커머스 비지니스를 리딩하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비지니스 성장의 기조에느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가 있는데 글로벌 회원수는 매년 2~30%씻 성장하면서 글로벌 각 지역의 이커머스 비지니스를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에는 글로벌 회원수가 미국 회원수를 능가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 걸까? 20가지 스타트업 실패 이유를 살펴 보자

열정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부품 희망을 안고 새로운 비지니스 전장에 뛰어들지만 많은 스타트업이 실패한다. 왜 실패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CB Insight는 실패한 스타트업들의 포스트모템을 분석해 실패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 그 결과를 공유했다.

여기서는 CB Insight에서 발표한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20가지에 대해서 간략 정리해 공유해 본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CB Insight에서 정리한 실패 이유 20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시장 니즈가 없는 비지니스 모델, No market need, 42%
  2. 현금의 고갈, Ran out of cash, 29%
  3. 팀구성 실패, Not the tight team, 23%
  4.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는 것, Get outcompeted, 19%
  5. 가격 문제, Pricing / cost issues, 18%
  6. 고객 친화적이 아닌 제품, User un-friendly product, 17%
  7. 비지니스 모델이 없는 상품, product without a business model, 17%
  8. 멍청한 마케팅, poor marketing, 14%
  9. 고객 무시, Ignore customers, 14%
  10. 제품 서비스 출시 시기 실기, product mistimed, 13%
  11. 사업 본연에 집중하하지 못하고 산만해 지는 것, Lose focus, 13%
  12. 공동 창업자간 또는 투자자와 불화, Disharmony among Team/Investors, 13%
  13. 사업 전환 후 실패, Pivot gone bad, 10%
  14. 열정의 부족, Lack passion, 9%
  15. 지역 확장의 실패, Failed geographical expansion, 9%
  16. 자금 조달 실패 / 투자자 관심 부족, No financing / investor interest, 8%
  17. 법과 규제(Legal challenges), 8%
  18.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않은 것(Don’t use Network), 8%
  19. 지쳐 나가 떨어지는 번아웃(Burn out), 8%
  20. 사업 전환의 실패, Failure to pivot, 7%
CB Insight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20가지
CB Insight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20가지

1. 시장 니즈가 없는 비지니스 모델, No market need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보다는 흥미로운 문제 해결에 집착하는 것이 실패의 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 실패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42%가 이를 지적했다.

Patient Communicator의 포스트모템 내용을 보자.

“근본적으로 저는 우리 비지니스 모델에 진정으로 관심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업었기에 우리에게 고객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사들은 효율적인 사무실이 아닌 더 많은 환자를 원했습니다.”

Treehouse의 포스트모템을 보자.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스타트업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확장 가능한 해결책을 가지고 층분히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뛰어난 기술, 쇼핑 행동에 대한 엄청난 데이타, 뛰어난 리더로서 명성, 전문 지식 그릭고 조언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확장 가능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비지니스 모델이 없었습니다.”

2. 현금의 고갈, Ran out of cash

돈과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현명하게 할당되어야 한다.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창업자들이 이야기하는 실패에 대한 이유와 종종 부딕치는 참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실패 이유로 현금 고갈을 지적한 것은 29%에 달했다.

Flud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사실 실질적으로 Flud를 망하게 한 것은 회사가 추가로 펀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장 가능성이 있고 수익화가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회사는 결국 돈이 바닥났고, 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팀구성 실패, Not the tight team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다양한 팀들이 스타트업 성공에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는 지적이 많다.

스타트업 실패 후 포스트모템에서 “처음부터 CTO가 있었으면 좋았다.”고 한탄하거나 “비지니스적 측면을 중시하는 창업자”가 포함해 시작하기를 바랬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Standout Jobs는 포스트모템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창업팀은 MVP로만 구성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실수다.
만약 창업팀이 단독으로(또는 프리랜서와 같은 외부의 적은 지언을 받아서) 제품을 출시 할 수 없다면 창업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현금대신 주식으로 보상 받을 공동창업자를 데려올 수는 있었지만 그러지않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창업팀이 견제와 균형이 더 있었으면하는 바람도 있었다.

Nouncer의 창업자는 포스트모템에서 아래같이 이야기 한다.

“나의 균형을 잡아주고 사업과 기술 결정에 대한 온전한 의견을 제시해줄 사업 파트너가 없었다.”

4.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는 것, Get outcompeted

신생 스타트업이 경쟁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진부한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은 어느 한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거나 시장 검증을 받으면 한 분야에 수많은 시장 참입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에 집착하는 것은 스타트업 건강에 좋지는 않지만, 그것들을 무시하는 것 또한 실패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19%는 시장에서 경쟁자를 무시했던 것이 실패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Wesabe의 마크 헤들랜드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더 나쁜 데이타 통합 방법과 Wesabe가 만든 훨씬 더 많은 작업을 해야하는 방법 사이에서, (경쟁업체 – 역자 주)Mint를 통하는 것이 더 쉬웠고 더 빨랐습니다.
제가 언급하는 모든 것 – 단일 소스 제공자에게만 의존하지 말 것,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 사용자의 금융 생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 등은 우리가 추구했던 위대하고 합리적인 이유들입니다.
그렇지만 제품이 더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5. 가격 문제, Pricing / cost issues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가격은 매운 난해한 작업이다. 포스트모템에서 비용을 감당할 만큼이 가격과 고객들을 끌어드릴만큼의 저렴한 가격 사이에서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는데 어려움을 격었다고 토로한다.

Delight IO가 가격 결정에서 고민했던 내용을 보자.

“우리의 가장 비싼 월간 프로그램은 월 300달러였습니다 열성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결코 이 가격에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단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원래는 녹화 크레딧에 따라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고객들은 녹음된 파일의 길이를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크레딧 사용에 매우 조심스러워 했습니다.
누적 녹화 시간을 기준으로 세팅된 서비스 프로그램은 우리에게나 소비자에게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독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

6. 고객 친화적이 아닌 제품, User un-friendly product

나쁜 일은 여러분이 목적 의식적이든 아니면 우연이든 고객의 필요와 니즈를 무시할 때 발생한다.

GameLayer의 예를 보자.

“궁극적으로 저는 열성적인 게임 유저로 만들 수 있는 PMOG(Play A Multiple Online Game)를 위한 핵심 게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leave a trail of playful web annotations’라는 개념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드리기엔 너무 난해한 개념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전문 게이머라라는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좀 더 단순화시키고.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비지니스 모델이 없는 상품, product without a business model

실패한 창업자들은 비지니스 모델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단일 체널에 집착하거나 일정 정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 투자자는 투자를 주저하게되고 창업자들은 자본을 끌어 올 어떤한 수단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Tutorspree의 예를 보자.

“Tutorspree로 많은 것을 얻었지만 우리는 규모있는 비지니스를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Tutorspree는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일 채널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채널은 우리게 갑작스럽게 제안되어 았고 더 이상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습니다.
SEO는 사업 초기부터 우리 비지니스 모델로 만들어졌고,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우리 비지니스에 점점 더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사업 초기에 인수 합병에 쓴 돈이 없었습니다. SEO는 무료였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 집중해서 꽤 성과를 냈습니다.”

8. 멍청한 마케팅, poor marketing

스타트업이 정확한 타겟 고객을 알고 그들의 관심을 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그들을 궁극적으로 고객으로 전환하는 것은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코딩을 좋아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창업자는 또한 일반적인 실패 케이스이다.

Overto의 예를 보자.

“인터넷 서비스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사용자 수 입니다. 초기에는 그 사용자는 시스템적으로 증가합니다.
우리가 큰 노력없이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면, 이제는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들 중 누구도 이러한 일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누구도 그러한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한다고 달려들면 기존에 진행하던 다른 이를이 중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9. 고객 무시, Ignore customers

사용자를 무시한다면 실패는 따논 당상이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수집하지 않는 스타트업이라면 실패는 필연적이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고객 무시에서 오는 실패가 스타트업 실패 원인으로 14%를 지목하고 있다.

에를들어 웹 콘텐츠 회사인 eCrowds를 살펴보자.

“우리는 고객이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개발했지만 고객들의 피드백 확인에는 소흘했습니다. 이는 아주 쉽게 터널 비젼(tummel vision, 터널안에서는 출구에만 빛이 보이므로 모든 시야가 출구로만 집중되어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 현상)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서비스를 시작해 원하는 핵심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하는데 2~3개월이상 걸리지 않토록 만드는것을 권합니다.”

VoterTide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고객과 이야기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고, 우리가 보기엔 훌륭한 기능을 선 보였지만 실제 고객들로부터 충분한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닫았을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멋지다는 착각에 빠지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고객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들의 니지를 충족해야 합니다.”

즉 사업은 창업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10. 제품 서비스 출시 시기 실기, product mistimed

만약 상품을 너무 일찍 출시했을 때, 사용자들은 그 상품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리뷰를 남길 것이며, 그 상품의 첫 인사잉 부정적이라면 그들을 다시 고객을 되돌리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만약 상품을 너무 늦게 출시한다면 시장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11. 사업 본연에 집중하하지 못하고 산만해 지는 것, Lose focus

사업의 집중을 방해하는 프로젝트의 난발, 개인적인 문제 또는 집중력 상실로 인한 실패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지목하는 실패원의 13%를 차지 했다.

MyFavorites의 포스트모템에서도 집중력 상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

“우리가 SXSW에서 복귀했을 때 우리 모두 흥미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팀원 모두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의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내가 진정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싶어하는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12. 공동 창업자간 또는 투자자와 불화, Disharmony among Team/Investors

창업 후 공동 창업가간의 불화는 치명적인 문제이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공동 창업가간 또는 투자자간의 불화가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한 비율은 13%에 달했다.

공동 창업업자간 감정이 악화되면 창업팀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와 관계까지 나빠지면 상화응ㄹ 더욱 더 악화될 수 있다.

13. 사업 전환 후 실패, Pivot gone bad

흔히 스타트업을 시작하고나서 그간 진행 결과를 토대로 초기 컨셉대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으로 전화ㄴ할 것인지를 검토한다. 그러나 섵부른 피벗은 또한 실패로 이끄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실패 원인으로 피벗에서의 실패를 지적한 비율은 10%에 이른다.

‘”피봇을 위한 피봇은 의미가 없습니다. 피봇은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변경이 이루어지고, 가설이 테스트되고 결과가 측정되어 제대로 검토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14. 열정의 부족, Lack passion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드라도 사업에 대한 열정과 그 사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포스트모템에서 실패 원인으로 9%는 사업에 대한 열정 부족을 들었다.

“저는 우리가 저널리즘에 뱔로 간심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내 블로그의 완벽한 댓글 시스템에 대한 나의 갈망에서 시작해 완벽한 댓글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는 신문과 같은 이상적인 고객을 위한 최고의 댓글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널리즘에는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열성적인 독자들도 아니었습니다. 매일 우리가 처음으로 뉴스를 봐야 한면 우리가 하고 있는 bbc.co.uk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NewTilt가 나왓을 때조차 그것은 우리가 즐길 장소가 아니었어요. 우리는 여전히 해커 뉴스와 레드닷을 즐겨 읽었습니다.
오직 비지니스적으로만 관심이 있는 제품이라면 어떻게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15. 지역 확장의 실패, Failed geographical expansion

지역은 여러 가지 고려할 문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스타트업 컨셉과 그 지역 특성에 일관성이 있느냐이다.

“우리는 제품을 출시했고 시카코에 있는 모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지역이 가장 큰 신문이 우리에 대해서 자세한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곤 알게된 사실은 시카코에 있는 수백명을 열성 사용자가 있다는 것이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또는 100마일도 안 떨어진 밀워키에 단 2명의 열성 사용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컨셉은 단순히 그 지역적인 경계를 넘어서 확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위치는 또한 원격으로 일하는 팀들의 실패에도 한 몫을 했다. 요는 당신의 팀이 원격으로 작업한다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헣지 않으면 팀워크가 깨지고 사업도 실패할 것이다.

“원격팀의 가장 큰 단점은 관리상의 어려움입니다. 원격으로 급여를 주고, 고용과 해고하고, 보험 등을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특히나 작은 팀에게는 큰 불편과 방해가 되었습니다.”

16. 자금 조달 실패 / 투자자 관심 부족, No financing / investor interest

스타트업 실패의 원인으로 투자금의 부족을 지적한 비율은 8%에 달했다.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시드 후속 단계(시리지 A 단계)에서 투자자의 관심 부족으로 투자 유지가 어려워 실패했다고 지적한다.

17. 법과 규제(Legal challenges)

때로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사업이 종국에서 복잡한 법률적인 문제로 사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

Decide.com이 포스트모템에서 적었듯이,

“우리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제휴 관계를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 제휴 관계에서 매출의 80%는 발생했을 것 입니다.”

음악관련 스타트업의 포스트모템에서도 음반회사들과 거래의 높은 비용고 법적 복잡성이 실패의 이유로 거롭되고 있다.

Turntable.fm의 포스트모템을 보자.

“궁극적으로 저는 그렇게 많은 음악 스타트업의 실패 교훈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음악 스타트 기업은 엄청난 투자를 요하는 사업이었고, 굉장히 일하기 어려운 산업군이었습니다.
우리는 변호사, 로열티, 음악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투자금의 4분의 1이상을 소비했습니다.
거기에는 굉장히 제한이 많았습니다. 결국 글로벌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않은 것(Don’t use Network)

종종 신생 기업가들이 네트워크나 투자자 연결 부족을 이야기하고 , 실패의 원인으로 자신의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던 데서 찾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실패했다는 비율은 8%에 달한다.

“투자자를 참여 시킴니다. 당신의 투자자들은 당신을 돕기 위해 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참여시키고 도와달라고 요청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우리가 사업 초기에 새로운 비지니스 세계에 겁없이 뛰어들면서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면서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실수였습니다.”

19. 지쳐 나가 떨어지는 번아웃(Burn out)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얻고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쳐 떨어져 나가는 번아웃(Burn out)될 가능성이 높다.

번아웃(Burn out)이 스타트업 실패 이유로 지적된 비유율은 8%에 달합니다.

필요한 부분에서 낭비를 막고 막다른 골목에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은 사업을 지속시키고 번아웃(Burn out)을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20. 사업 전환의 실패, Failure to pivot

잘못된 제품, 잘못된 고용 또는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재빨리 바로잡지 못하는 것이 스타트업 실패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7%에 달한다.

잘못된 아이디어에 집착하거나 여기에 사로잡히면 자원과 돈을 낭비할 뿐만이 아니라 진척을 보지못해 절망한 직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효과가 없어 보이는 전략과 어쩌면 성공하 수도 있겠지만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전략 사이에서 갈팡 질팡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지내기에 매우 힘든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것에 극도의 좌절감을 느꼈고 의미있는 진전없이 매일 매일 지나가면서 나의 첫번째 회사 실패에 점점 가까워 졋습니다.
비록 우리는 이 단계를 통과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했지만 결국 목표 달성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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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 걸까? 20가지 실패 이유 를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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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테슬라 점유율이 4.6%로 치솟다. 점점 주류 자동차 회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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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생산 및 판매가 점점 더 선순환을 이루면서 테슬라의 시장 성과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캘이포니아의 자동차 판매에 대한 보고서는 우리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제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새로은 트렌드가 조만간 우리가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메인스트림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cleantechnica에서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 공유해 본다.

Tesla Sales = 4.6% of California Vehicle Sales in Q3

친환경 자동차 비중이 급속히 높아지다.

2018년 1분기에서 3분기 사이에 판매된 자동차중에서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비중이 무려 7.1%에 달했다.  

이중에서 완전한 전기자동차 판매는 4.1%를 차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3%를 차지했다.

이러한 비중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이러한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의 점유율은 미국 평균보다 훨씬 높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캘리포니아지역에서만큼은 전기자동차는 덩상 존재가 보이지 않는 희귀 자동차는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 판매가 증가한다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점유율이 4.6%로 치솟다. 점점 주류 자동차 회사가 되고 있다. 2
BMW 미니 전기자동차 컨셉 이미지 classic mini electri, Image – BMW

테슬라 점유율이 3분기에 4.6%까지 상승하다.

2018년 3분기만 놓고 본다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무려 4.6%까지 올랐다.

앞에서 계산한대로 1분기 ~ 3분기가지를 합해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아직 2.95%에 불과하지만 3분기만을 살펴보면 4.6%까지 상승한 것이다. 그리고 이 상승추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테슬라 판매가 증가하면서 다른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는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친한경 자동차들이 감소하는 것 이상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파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즉 테슬라가 판매를 늘리면서도 전체 친환경 자동차 파이를 늘리는 선순환적 역활을 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Image – techcrunch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은 2014년 9.5%에서 2017년 9.4%로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테슬라가 빠르게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2018년 1분기 ~ 3분기 사이에는 11.2%까지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 2014년 – 9.5%
  • 2015년 – 8.9%
  • 2016년 – 8.3%
  • 2017년 – 9.4%
  • 2018년 3분기까지 – 11.2%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친환경 자동차 타입별 점유율 추이 EV-Market-Share-California-1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친환경 자동차 타입별 점유율 추이 EV-Market-Share-California-1

여행가방 스타트업 어웨이(AWAY)는 어떻게 업계를 흔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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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여행자가 증가하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중으로 하나로 보다 넓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세상에 눈뜨며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해 짐을 꾸립니다.

1.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사업

우리나라만해도 2017년 기준으로 2천 6백만명이상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보다는 적지만 1천 3백만명이상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한때 1천 7백만영을 넘었던 우리나라 방문객은 싸드로인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고 있습니다.

글로벌로 따져보죠.

유엔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은 2017년 세계 관광 인구가 전년 비 7% 증가한 13억 2천 2백만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관광 시장에서 7% 성장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성장이라고 하네요. 글로벌 경기 확장과 여행에 대한 선호 증대로 빠른 속도로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7년을 비롯한 최근의 폭발적인 여행객 증가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중동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연도별 세계 관광객 증가 추이(1995년 ~ 2017년),  Data Source - 유엔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Graph by Happist
연도별 세계 관광객 증가 추이(1995년 ~ 2017년), Data Source – 유엔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Graph by Happist

2. 수요가 늘고 있는 여행가방, 캐리어 시장

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 가방, 즉 여행용 캐리어 수요 또한 빠른 성장이 불가피 하죠.

우리나라만해도 2011년 2016년까지 여행용 가방은 연평균 11.9%로 엄청난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또 statista 자료를 보니 2017년 Global Luggage market은 194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오랬동안 혁신이 지체되어 있었던 여행가방 시장

그러나 이렇게 빠르게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여행가방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여행가방에서 혁신은 오래전에 멈추어 있었습니다.

여행용 가방의 역사는 루이비통(Louis Vuitton)에서 시작됩니다. 19세기 목수의 아들이었던 루이비통은 실용적인 나무 트렁크로 당시 유행하던 귀족들의 긴 드레스가 구겨지지 않고 여행용 짐을 잘 꾸릴 수 있는 여행용 트렁크를 만들면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나폴레옹 3세 부인 유제니 왕후의 총애를 받아 최초의 왕실 전담 여행가방 제조사로 임명된 루이비통은 그 여세를 몰아 1854년 파리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당시 여행가방 자체가 귀족들을 대상이다보니 루이비통 자체는 자연스럽게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 다미에 캔버스 캐빈 트렁크 1890년 제작 trunks, Image 루이비통(Louis Vuitton)
루이비통(Louis Vuitton) 다미에 캔버스 캐빈 트렁크 1890년 제작 trunks, Image 루이비통(Louis Vuitton)

이후 철도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기차 칸에 쉽게 올려 놓을 수 있는 길고 평평한 수트케이스가 발전했고, 상업용 비행 시대가 열리면서 이러한 수트케이스는 더욱 더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루이비통 광고 한 장면 -여행의 정취 Spirit-of-Travel-2015
루이비통 수트케이스를 이용한 광고 한 장면 – 여행의 정취 Spirit-of-Travel-2015

1950년대 알루미늄 가방이 등장했고, 1970년대 미국 여행 가방업체 버나드 새도우(Bernard Sadow)는 공항의 짐꾼들이 사용하는 바퀴 수레를 보고 ‘Rolling Luggage’라는 바퀴달린 여행가방을 만들어 일대 혁신을 몰고 왔습니다.

Bernard Sadow가 개발한최초의 'Rolling Luggage' 1972년 광고
Bernard Sadow가 개발한최초의 ‘Rolling Luggage’ 1972년 광고

이후 조절 가능한 핸들을 갖추고 바퀴를 이용해 끌고 다닐 수 있는 여행 가방이 1980년대 등장해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여행 가방의 전형이 되었고 이후 별다른 혁신은 없었습니다.

이제 스마트 시대를 맞아 스마트 기능을 여행 가방에 접목해 혁신하는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 여행 가방업계를 흔들고 있는 스타트업 AWAY

이렇게 오랬동안 혁신이 정체된 여행 가방 업계에 2016년 초 시장에 진입한 AWAY가 이 시장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첫 해 AWAY의 매출은 1,200만 달러로 치솟았고 2017년에는 매출 성장율은 무려 500%에 달했습니다. 더우기 2년째인 2017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 초기 단 4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2년반이 지난 현재 200여명으로 증가했습니다.

AWAY 공동 창업자인 루비오(Rubio)는 취리히 공항 한 복판에서 그녀의 조잡한 수트케이스가 터져 옷들이 전부 공항 바닦에 쏟아진 악몽을 겪고서 여행용 가방 사업에 뛰어듭니다.

비롯 몇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정체되었던 여행 가방 산업에 파문을 일으키면서 성장하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4.1. Mid-tier에 포지셔닝 : 프리미엄 제품 + Affordable Price

그녀는 여행용 가방 시장을 조사하던 中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 970달러에 달하는 Rimowa 알루미늄 클래식과같은 하이엔드 제품과 겨우 49달러밖에 하지 않은 미끼 상품과 같은 저가 상품 사이에 중간 가격대 상품이 극히 적었습니다.
  • 여행용 가방 시장이 매우 파편화된 시장이었고 매우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시장이었습니다.

따라서 AWAY는 이 중간 가격대를 제대로 공략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했습니다. 뛰어난 제품에 100일 무료 시범 사용 기회 제공과 평생 보증까지 포함해 225달러면 AWAY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225달러 가격
  • TSA 승인을 받은 번호 자물쇠, HKK 지퍼, 히노모토(Hinomoto) 바퀴 그리고 분리 가능한 스마트폰을 충전용 37와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가진 상품
  • 100일 동안 무료로 시험 사용 기회 제공(100-day free trial)
  • 평생 보증(lifetime warranty)

AWAY는 자신의 제품은 기존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과 동일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가격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한 주장의 근거는 자신의 오버헤드(Overhead)와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봐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AWAY 홈페이지에서 주장 내용을 도표로 표현한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

여행 캐리어 스타트업 Away가 프리미엄 제품을 가성비 있는 가격(Affordable Price)에 공급 가능하다고 주장한 근거,  Image -  Away
여행 캐리어 스타트업 Away가 프리미엄 제품을 가성비 있는 가격(Affordable Price)에 공급 가능하다고 주장한 근거는 자신의 오버헤드와 유통 오버 헤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밝힘 , Image – Away

4.2. 판매가 아닌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콘텐츠 마케팅

AWAY의 성장에서 콘텐츠 마케팅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AWAY공동 창업자 루비오(Rubio)가 이야기 합니다.

“역사적으로 여행 가방 시장은 바퀴, 지퍼와 같은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마케팅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성숙한 시장이었지만 전혀 스토리텔링이 없었습니다.”

새롭게 여행 가방 시장에 진입한 AWAY는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만들고(콘텐츠 마케팅),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공유(인스타그램 마케팅)해 파편화되고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낮은 시장에서 AWAY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초기, 고급 잡지 “The Places We Return To, 우리가 돌아다닌 여행지”

2015년 11월 상품을 출시하기 직전에 그들은 전통적인 사전 주문 행사를 여는 대신 소셜 미디어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40명의 사진가, 예술가, 여행작가들이 AWAY 협찬을 받아 기사를 작성하고 AWAY는 이를 모아 “The Places We Return To, 우리가 돌아다닌 여행지”라는 제목의 고급지고 선물하기 좋은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여행가방 스타트업 어웨이(AWAY)는 어떻게 업계를 흔들고 있는가? 3

AWAY 공동 창업자들은 2,00부에 달하는 이 책자들을 AWAY 신상품과 함게 세련되고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AWAY가 입소문을 타면서 AWAY 공동 창업자들이 예상한 것 이사응로 제품이 팔려나갔고 어떻게하면 이 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지라는 고민으로 첫해를 보냈습니다.

인쇄 및 디지탈 잡지 ‘HERE’

AWAY는 여행 산업에서 잘못되고 있는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AWAY를 시작했고, AWAY와 함께 더 원활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제품과 경험들을 만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AWAY 브랜드의 독특한 목소리와 관점을 더 잘 공유하고, 여행자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여행 이야기를 전하고자 인쇄 및 디지탈 잡지 ‘HERE’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HERE’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 굉장히 아름답고 세련되게 디자인되고 편집되어 절로 손에 쥐고 읽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여행 가방 스타트업 AWAY가 발행하는 인쇄 및 디지탈 잡지 HERE를 일고 있는 여인, Image - AWAY
여행 가방 스타트업 AWAY가 발행하는 인쇄 및 디지탈 잡지 HERE를 일고 있는 여인, Image – AWAY
https://www.instagram.com/p/BgRTY4bh3AO/?utm_source=ig_web_copy_link

팟캐스트 “Airplane Mode”

 우리가 왜 여행을 떠나고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일까를 탐구하는 “Airplane Mode”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서 AWAY가 추구하는 여행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4.3. 인스타그램 마케팅

AWAY 런칭 초기의 고급 잡지 “The Places We Return To, 우리가 돌아다닌 여행지”와 같은 콘텐츠 , 인쇄 및 디지탈 잡지 ‘HERE’에서 생성된 콘텐츠등을 통해서 AWAY는 초기부터 인플러언서를 그들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AWAY는 젊고, 여행을 좋아하는 인스타그래머들로 안정적으로 AWAY를 홍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AWAY는 인스타그래머들에게 상품을 협찬하는 것외 별도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래머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알아서 AWAY제품을 홍보하고 구전시켰습니다.

인플러언서 마케팅 소프트웨어사인 Klear은 AWAY의 인플러언서 마케팅을 분석한 결과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몇달동안 167개의 인플러언서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조사한 결과, 여기에서 623,000명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보였고, 이 포스팅들은 무려 570만명에게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노출 가치는 무려 4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그들의 인스트그램 마케팅은 확실히 효과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4.4. 브랜딩에 대한 집착

AWAY 공동 창업자인 루비오(Rubio)는 여행용 가방 시장을 조사하던 중 중간 가격대 제품이 없다는 것과 더불아 브랜드에 대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 여행용 가방 시장이 매우 파편화된 시장이었고
  • 시장 참여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녀는 결국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올리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그리고 AWAY는 단순한 여행 가방으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죠.

위에서 열거한 멋진 제품 및 마케팅과 더불어 AWAY는 보다 감정적인 브랜드 가치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AWAY 공동 창업자인 루비오(Rubio)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평생 보증(Lifetime warrenty)와 10일간 무료 시험 사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품과 좋은 브랜드와 차이는 감정(emotion)입니다. 우리는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이것은 기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대기업이라도 이를 단 하룻 밤 사이에 따라올 수 있습니다.”

AWAY는 여행용 가방을 팔고 있지만 여행용 가방을 넘어 더 이상의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로맨스, 세련됨 그리고 여행이 가져다 주는 성취감같은 것 말입니다.

이는 AWAY 마케팅에 의해서 특히 AWAY 백이 등장하는 야자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사진, 카테일을 즐기는 사진이 있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전달됩니다.

“AWAY 제품은 고객의 실제 삶속 사진속에서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의 프렌치 불독은 열려진 AWAY 여행 가방안에 여유롭게 서 있습니다. Ray Bans의 잘생긴 남자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여행가방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젊은 여성은 파리 길거리에서 AWAY 케이스 위에 앉아 등장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여행용 가방이 단지 여행을 위한 옷가지와 여행용 세면도구를 나르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효과적인 표현 장치들입니다.”


디지탈 전략가이자 인플러언서 컨설턴트인 Shane Barker는 AWAY의 전략이 아주 효율적이고 효과가 있다고 칭찬합니다.

“그들은 여행 가방을 팔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만이 아니예요 그들은 여행 방식을 팔고 있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마케팅입니다. 만약 내가 AWAY 여행 가장을 구입한다면 내 삶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짐을 싸면서 여행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여행의 즐거움의 8할은 떠나기 전의 설렘이고 나머지 2할은 돌아온 후의 아련한 추억이다.”라는 이야기와 닿아 있습니다.

이는 여행 가방에 대한 자료 검색 중에 발견한 한국일보 박선영기자의 기사에서 발견한 이야기인데요.
AWAY가 지향하는 바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5. 밀레니얼에 집중

AWAY는 초기 목표 고객을 밀레니얼에 집중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제반 마케팅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중요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밀레니얼들이 여행 가방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밀레니얼이 가장 구매력이 높은 고객이냐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가 없습니다.

  • 2017년 AARP 조사는 밀레니얼들이 가장 많은 여행 경비를 사용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밀레니얼들은 연간 평균 6,802달러를 사용해 가장 많이 지출하며, 베이비 부머들은 연간 6,395 달러를 사용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 2017년 알리안츠가 조사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X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서 약 2배 더 많이 여행 경비를 지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밀레니얼들이 가장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젊은 층에서 핫한 브랜드가 점점 나이든 층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젊은층의 마음을 누가 사로 잡느냐가 브랜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AWAY 브랜드를 좋아하는 베이비 부머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브랜드가 점점 나이든 층으로 확산되는 경로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AWAY는 밀레니얼을 넘서 다양한 타겟층에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 타임스퀘에 거대한 OOH 광고를 통해서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보다 나이든 층이 AWAY 브랜드에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확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기는 합니다.

5. 마치며

여행가방 스타트업 어웨이(AWAY)는 커다란 변화없이 진부화된 업계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법을 혁신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는 차별적인 마케팅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단순한 제품이 아닌 감정(Emotion)을 살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고 브랜드 연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브랜드와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끌고가려는 시도는 매우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어웨이(AWAY)공동창업자의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두고 두고 고민할 꺼리를 던져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평생 보증(Lifetime warrenty)와 10일간 무료 시험 사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품과 좋은 브랜드와 차이는 감정(emotion)입니다. 우리는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이것은 기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대기업이라도 이를 단 하룻 밤 사이에 따라올 수 있습니다.”

아직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지장 지위는 굳건하지만 몇년이 지나 어웨이(AWAY)의 입지가 커지면서 여행가방 시장이 어떻게 상전벽해가 되어 변화될지 기대가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위협하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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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상승이 눈부십니다. 한때 장중에 세계 최고 가치를 가졌다는 애플 시가총액을 누르고 세계 최고 기업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기도 했죠.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다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부활을 이끈 나델라의 5가지 전략”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구글, 아마존에 이어서 4위 정도의 시장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죠. 그렇지만 조만간 애플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리라고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애플을 위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되었군요.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최고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잇었던 요인에 대해서 뉴욕타임즈의 심층 분석 기가가 있어 이를 간략히 공유드립니다.

Microsoft Is Worth as Much as Apple. How Did That Happen?

1. 단기적인 이유

뉴욕타임즈는 다른 테크 기업들이 주가 측면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단기적인 이유를 다른 테크 기업이 위기를 격고 있는 반명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안정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 애플 투자자들은 아이폰 판매 둔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2018년 3분기 실적을 끝으로 더 이상 아이폰 실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애플이 더이상 아이폰 판매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증거로 여겼습니다.
  • 구글과 페이스북은 가짜 뉴스와 음모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개인보호정책이 사용자와 광고주들을 주눅들게 만들어 수익이 악화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2. 장기적인 이유

위의 단기적인 이유보다는 근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특 어떻게 그들만의 강점을 만들고 과거의 잘못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에 몰두해 성과를 내었고, 스마트폰에 대한 잘못된 접근을 빨리 정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근본 경쟁력인 기업 고객에게 기술을 공급업체로 되돌아왔습니다.

2.1. 클라우드 사업에 베팅에 성공을 거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은 1990년대 빙 검색엔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클라우드 사업은 부차적이었고 중단에 중단을 거듭하던 사업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델라가 발머 뒤를 이어 CEO가 되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최우선 사업 과제로 삼았고 여기에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밀어부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밀어부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가튼 전통적인 패키지 제품군도구독 경제 모델 기반(Subscription Model) 클라우드 버젼인 오피스 365로 재편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군들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했습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굳건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 비지니스 시장 점유율을 13%로 배이상 늘렸습니다.

이 시장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점유율 33%로 아직도 1위를 견지하고 있지만 수년째 점유율 증가는 없었습니다.

2.2. 어떻게 실패를 만회할 것인가?

2013년 당시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했죠. 그러나 이는 철저한 실패한 인수었습니다.

나델라가 발머 뒤를 이어 CEO가 되자 76억 달러와 7,8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까지 이 골치거리 사업부를 정리해 버리고 미래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노키아 사이트 이미지 - Image Nokia site
노키아 사이트 이미지 – Image Nokia site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리더인 애플, 구글 그리고 삼성과 같은 거대 기업과 경쟁하지 않기로 합니다. 대신 비지니스 고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제품은 회사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쉬운 생산성 도구에 관한 것입니다. 또한 Azure 클라우 드 기술은 기업을 위한 서비스 도구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기업 고객과 개발자를 위한 제품에 집중되었습니다. 2016년 262억 달러에 인수한 링크드인(LinkedIn)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델라는 “전문적인 클라우드와 전문적인 네트워크가 합치지는 것”이라고 링크드인(LinkedIn) 인수 의의를 설명했었습니다.

2.3.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과 문화를 개방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굉장히 폐쇄적인 조직이었지만 나델라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가 소프트웨어를 외부에 적극 개방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들은 애플 맥킨토시와 리눅스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실행되도록 보완되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많은 오픈 소스와 무료 소프트웨어를 적극 수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는 그의 책 “Hit refresh”에서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외부의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배움을 마이크로소프트로 가져올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뉴욕타임즈가 분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급속한 성장 요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클라우드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빛을 발했으며, 소비자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툴과 제반 솔류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연의 핵심 역량에 모든 회사 영량을 집중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한 핵심 역량으로 집중은 연매출 1,100억 달러와 영업이익 350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알짜 기업이면서도 연간 15%씩 고성장하는 회사가 되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즉 애플과 같은 고수익을 내면서도 아마존과 같이 급성장하는 매력적인 회사가 되었기에 애플을 위협하는 세계 최고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죠.

[유럽 자동차 여행] 이탈리아 여행의 난적 ZTL 회피를 위한 구글맵 + ZTL Radar 이용법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ZTL(Zona Traffico Limitato)이라고 한다.

오늘은 ZTL(Zona Traffico Limitato를 피해서 안전하게 이탈리아에서 자동차 여해을 할 수 잇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ZTL(Zona Traffico Limitato)이란

이탈리아는 유적 보호를 위해서 많은 지역의 통행을 제한하는 ZTL(Zona Traffico Limitato)으로 설정하고, 이를 어길 시 엄청난 벌칙금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피렌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ZTL 구역 알림 도로 표지판이다. ZTL 표지와 ZTL 운영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감시를 위한 카메라는 당근 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ZTL(Zona Traffico Limitato) 이미지, IMage -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ZTL(Zona Traffico Limitato) 이미지, IMage –

2. ZTL 위반 時 벌칙금과 제반 비용

ZTL(Zona Traffico Limitato)을 어길 시 지역 및 장소에 따라 다르게 80 ~ 335유로의 높은 벌칙금이 부과 된다.

우리나라도 일찍 인정하고 내면 할인을 해주듯이 벌금 통지를 받고 5일 이내에 납부할 경우, 다른 모든 교통 범칙금과 마찬가지로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트카를 이용하다가 ZTL(Zona Traffico Limitato) 위반 시 이탈리아 경찰은 1차로 렌트카 회사에 차적 조회를 의뢰한다.

그러면 렌트카 회사는 관련 정보를 이탈리아 경찰에 넘겨주는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2=30~50유로가 렌트카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거기다 한국으로 위반 통보를 하는 경우 한국까지 보내는 송달 비용이 포함해서 고지된다. 송달 비용은 6.75 유로 이상이 나온다.

물론 한국에서 위반 통보를 받지않고 렌트카 회사를 통해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수수료는 송달 비용 이상으로 나온다.

결국 ZTL(Zona Traffico Limitato) 위반 시 비용은 벌칙금 80 ~ 335유로 + 렌트사에 이용자 정보 확인 비용 30 ~ 50유로 + 한국으로 고지 비용 6.75 ~ 10유로를 포함해 최소  116.75유로에서 최대 395유로까지 나온다.

인터넷에 ZTL(Zona Traffico Limitato) 위반시 500유로의 벌칙금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최악의 경우는 400유로 가까운 비용이 들 수 있으니 그리 과장된 표현은 아닐 듯하다.

3. ZTL 요일마다 적용 시간이 다르다

도시마다 다르지만 ZTL(Zona Traffico Limitato) 적용 등급이 다르며, 이에 따라 같은 도시라도 ZTL(Zona Traffico Limitato)이 적용 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관광 성수기 일수록 적용시간이 타이트하다.

3.1. 로마, Zone A ~ E 까지 등 다양한 등급이 있다.

  • Zone A : 월 ~ 금 오전 6시 30분 ~오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
    Zone B/C/D/E : 월 ~ 금 오전 6시 30분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 ~ 오후 6시까지
    Zone Trastevere ZTL 2 : 금 ~ 토 오후 9시 30분 ~ 새벽 3시까지, 매년 5월 ~ 10월사이의 수 ~ 목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까지
    Zone Testaccio ZTL : 매년 8월 월 ~ 금 오후 11시 ~ 새벽 3시까지

3.2. 밀라노는 혼잡통행세를 부과하는 교통통제 정책인 아레아C(Area C) 중심

밀라노는 ZTL(Zona Traffico Limitato)과 함께 일종의 혼잡통행세를 부과하는 교통통제 정책인 아레아C(Area C)도 같이 시행하고 있다.

주중 오전 7시 30분부터 19시 30분사이(목요일은 18시까지만 시행)에 밀라노 시내
중심가에 진입하는 차량은 5유로(※시내 중심가 거주자는 €2)의 통행세를 지불해야 하나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과 모터사이클은 면제받을 수 있다.
반면 노후차량(※휘발유 차량의 경우 EURO 1미만, 경유 차량의 경우 EURO 미만상)의 통행은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30의 범칙 금이 부과된다.

  • 전부 Zone C로 월/화/수/금은 오전 7시30분 ~ 오후 7시30분까지, 목요일은 오전 7시 30분 ~ 오후 6시까지 (토, 일은 비적용)

3.3. 피렌체는 Zone B와 Summer Evening ZTL가 있다.

  • Zone B : 월 ~ 금 오전 7시 30분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 30분 ~ 오후 4시까지
    Summer Evening ZTL : 매년 6월 ~ 10월까지 목 ~ 토 오후 11시 ~ 새벽 3시까지

4. ZTL 지역이라도 등록 가능한 경우 이용 가능하다.

아무리 ZTL(Zona Traffico Limitato)지역이라도 이 지역에 있는 주차장 및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 차량 등록 한다면 이용 가능하다.

만약 ZTL(Zona Traffico Limitato)에 있는 호텔이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호텔 및 주자장 측 또는 직접 인터넷 사이트에서 ZTL(Zona Traffico Limitato) 사용 들록을 할 수 있다.

예를들면 밀라노에서는 하루 5유로짜리 Area C 카드를 구매하고 이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주자창 또는 호텔에 부탁하거나 밀라노시청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단 등록화면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어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할듯

밀라노시청 홈페이지에서 Area C 등록하기

5. ZTL Radar + 구글맵으로 ZTL 회피하기

이렇게 무서운 ZTL이 있다보니 이탈라아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주저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자동차 여앵지에서 이탈리아를 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가 있어도 이를 슬기롭게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ZTL Radar도 그것중의 하나이다.

이탈리아 여행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구글맵이나 Waze를 사용 시 ZTL 구역을 피해서 안내해 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구글맵에서 ZTL을 회피해준다고 고지는 하지않기 때문에 이 앱만을 믿을 수는 없다.

또 Waze의 경우 ZTL 회피를 지원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일부 지역에 한해서 지원되고 있으며 점점 지역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좀 더 전문적으로 ZTL을 회피, 또는 알려주는 앱이 필요하다. 이를 어느정도 충복하는 것이 바로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이다.

5.1.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 설치

아쉬게도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은 안드로이드용만 나왔으며, 최근 앱스토어서 사라져서 공식적인 루트로는 설치할 수 없다.
따라서 기존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 설치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 가능하다. 아마 다운 받으면 설치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지만 비공식적인 앱 설치 가능토록 설정을 변경해 설치 가능하다.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 설치 파일 받기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설치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ZTL Radar 설치 파일 구하기 스크린 샷_Screenshot_20181129-150405_Chrome
ZTL Radar 설치 파일 구하기 스크린 샷_Screenshot_20181129-150405_Chrome

다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보안상의 이유로 이 소스에서 가져온 알수없는 앱을 휴대전화에서 설치할 수 없습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그러면 설정을 눌러서 이 출처 허용을 표시해주면 설치가 계속된다.

ZTL Radar 설치 시 소스를 알 수 없는 앱이라는 메세자가 나올 시는 설정에서 출처를 허용해 준다,_Screenshot_20181129-150240_Package installer-side
ZTL Radar 설치 시 소스를 알 수 없는 앱이라는 메세자가 나올 시는 설정에서 출처를 허용해 준다,_Screenshot_20181129-150240_Package installer-side

5.2. 구글맵, Cygic 등 네비앱과 연동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가 설치된 후 이 앱은 바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맵과 네비게이션 앱에 ZTL Radar을 표시할 수 있다록 준비한다.

먼저 다른 앱 위에 표시가는 토록 권한을 허용하고 제반 고지 사하잉 나오고 마지막으로 구그랩이나 Cygic같은 네비게이션 리스트가 나오면 연동이 끝난다.

이러한 과정이 스크린 샷으로 정리해 보았다. 직관적이라 어렵지는 않지만 참골 보길 바란다

ZTL Radar 설치 후 구글맵 및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 스크린 샷_Screenshot_20181129-150422_Package installer-tile
ZTL Radar 설치 후 구글맵 및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 스크린 샷_Screenshot_20181129-150422_Package installer-tile

5.3. 구글맵 /Cygic +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 이용

현재 구글맵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보조로 Cygic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앱에서 어떤식으로 보여지는지 확인해 보자.

앞에서 정리한 것처럼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를 연동해 놓았으면 구글뱁을 사용하든 Cygic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든 ZTL Radar for maps and navigator이 상황을 알려준다.

ZTL zone이 나니면 방긋 웃는 모습의 아이콘을 보여주고, ZTL zone이 가까워지면 ‘또또또’와 같은 경고음을 울려서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아래는 ZTL Radar 설치 후 구글맵과 Cygic 네비게이션에서 보여지는 ZTL Radar 스크린 샷을 찍은 모습이다.

ZTL Radar 설치 후 구글맵과 Cygic 네비게이션에서 보여지는 ZTL Radar 스크린 샷
ZTL Radar 설치 후 구글맵과 Cygic 네비게이션에서 보여지는 ZTL Radar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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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유럽 건축 문화가 바로 유럽 문화다.

유럽 방문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 서양의 건축물이다.  좀더 여행을 풍부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유럽 문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건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느 지역을 보나 문화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형태가 건축이므로 건축을 이해한다는 것은 문화의 상당 부분을 이해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건축이 문화의 산물인 동시에 문화를 만들어가는 예술이라고 할 정도이다. – 손봉기 저 유럽여행 버켓리스트 101에서 인용

그래서 유럽 건축 문화를 간단히 살펴보고 유럽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유럽 건축 문화 원천 –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서양 건축의 근본이 되는 서양 문화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라는 거대한 두개의 정신에서 그 근원을 가지고 있다.

1. 人間 중심의 헬레니즘  

헬레니즘은 모든 사물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 문화가 대표적으로 그리스 신들은 인간의 상상에서 나온 것으로 모든 행위의 주체가 인간이다.  그렇기에 그리스 문화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파르테논 신전은 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지고 싶은 것을 신전이라는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헬레니즘에 입각한 건축은 그리스 건축과 로마 건축이 대표적이다. 

1.1. 그리스 건축

여기에서는 모든 물의 중심을 인간으로 보고  누구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완전함을 추구했다.
이러한 그리스 건축에서는  비례, 대칭, 조화, 황금분할과 같은 절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이러한 사상을 제대로 구현한 대표작이 밀로의 “비너스”라고 할 수 있으며,  건축에서 완전한 조화를 추구한 파르테논(Parthenon) 신전을 들 수 있다.

그리스 여행, 아테네 파르테논신전(parthenon)이 보이는 야경, Image - aussieactive
그리스 여행, 아테네 파르테논신전(parthenon)이 보이는 야경, Image – aussieactive
  •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 Vénus de Milo, Αφροδίτη της Μήλου),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대리석상
  • 1820년 당시 오스만제국의 영토였던 밀로스 섬의 농부 요르고스 케트로타스가 발견
  • 이 작품의 가치를 알아챈 프랑스 해군 장교  쥘 뒤몽 드위빌(Jules Dumont d’Urville)이 조각상을 구입해 현재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리스 여행 밀로의 비너스, Front views of the Venus de Milo, Image - Wikipedia
그리스 여행 밀로의 비너스, Front views of the Venus de Milo, Image – Wikipedia

1.2. 로마 건축

로마 건축에 대해서는 위키백기과 내용을 참조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로마의 건축은 기둥과 들보로 되는 그리스 건축의 구성과, 에트루리아의 성문이나 분묘에 쓰이고 있는 아치형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상의 미를 추구한 그리스 건축과 달리 로마 건축은 내부 공간의 활성을 중시하였다.
건축 내부의 거주성(居住性)에 중점을 두고, 내부를 넓게 하기 위하여 벽돌을 이용해 아치형 구조를 만들어 상부의 중력은 원 둘레의 각 부분에 균등하게 중합(重合)하기 때문에, 기둥의 수를 줄이고 내부를 넓힐 수 있었다.

대표적인 로마 건축은 콜로세움·판테온·수도(水道)·목욕장 등이 있다.

콜로세움(영어 Colosseum, 이탈리아어 Colosseo)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가 기원 72년에 기공하고, 그 아들 티투스제(帝)가 80년에 완성한 타원형의 대투기장(大鬪技場)으로서 그 장경(長徑) 188m, 단경(短徑) 156m, 높이 48.5m, 외관 4층의 대건축이다.

이탈리아 여행, 로마 콜로세움,Colosseo, Rome, Italy Image - willian-west
이탈리아 여행, 로마 콜로세움,Colosseo, Rome, Italy Image – willian-west
이탈리아 여행, 로마 콜로세움,Colosseo, Rome, Italy Image - dario-veronesi
이탈리아 여행, 로마 콜로세움,Colosseo, Rome, Italy Image – dario-veronesi

판테온(Pantheon)

로마 건축사상 불후의 명작이라고 하는 판테온은 고대 로마 최대의 원개 건축(圓蓋建築)이다.

현존하는 신전은 기원 120년경까지 하드리아누스제(帝)에 의하여 세워진 것으로, 당(堂)의 지름은 43.2m, 천장의 높이도 이것과 같고 벽의 두께는 6.20m, 가운데에는 지름 9m의 원형 천창(天窓)이 있다.

내부의 주위에는 코린트식의 기둥을 가진 일곱개의 감실(龕室)이 있고, 둥근 대청 북쪽 입구에 코린트식의 기둥 8개를 나란히 세운 현관랑(玄關廊)이 있다.

그 외관은 극히 간소하여, 충실한 내부의 아름다운 공간과는 대조적이다.  – 위키디피아 인용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 Pantheon, Roma, Italy, Image - christopher-czermak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 Pantheon, Roma, Italy, Image – christopher-czermak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의 창문 오쿨루스(Oculus), Image - wynand-van-poortvliet
이탈리아 여행, 로마 판테온(Pantheon)의 창문 오쿨루스(Oculus), Image – wynand-van-poortvliet

2. 神 중심의 헤브라이즘

인간 중심의 헬레니즘과 는 달리 그리스 문화이후 등장한 헤브라이즘은 모든  창작 행위는  인간이 아닌 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상에서 출발한다.
모든 행위는 신을 위해서 행해져야하고 인간은 신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점점 퍼지게 된다.

이런한 생각이 극에 달한 시기가 바로 유럽 중세이다.  이러한 헤브라이즘의 정신 기반하에 유럽 문화를 이끌었던 그리스트교 건축인 로마네스크 건축과 중세시대의 고딕건축이라 할 수 있다. 

혼란했던 유럽이 그리스트교를 중심으로 안정을 찾아가면서 그리스트교에 대한 신앙심을 잘 표현한 건축물이 등장했다. 

고딕 건축은  세속화해 화려함으로 사람들을 끌어들렸지만 이 시대에는  투박하지만 소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깊은 곳에서 신앙심과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건축을 추구했다.  

2.1.로마네스크 건축

로마네스크(Romanneque)는 10세기 후반에서 12세기까지에 지어진 로마식 둥근 아치를 갖는 중세 고딕 이전의 건축 양식을 일컬는 건축 용어이다.

이 당시 건물은 두꺼운 벽과 반원형의 두툼한 아치(Arch)를 이용해 터널형의 천장 구주를 만들기도 하고, 아치(Arch)를 이용해 창문을 만들고 장식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베즐레 성당(Basilique Sainte-Marie-Madeleine de Vézelay)

  • 채광량을 늘리고 내부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브를 높게 하고 아일(側廊)도 아치로 구성 이는 이후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정형이 됨
  • 내부는 네이브 측벽을 복층(複層)으로 하고, 그 상부에 높은 창을 내었다.
  • 기둥은 굵은 문설주에 주두(住頭)를 붙여 아케이드를 떠받침
  • 외관은 파사드에 장식조각을 새기거나 북방에서 발달한 탑(塔)을 만들기도 함
대표적인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 베즐레 성당(Basilique Sainte-Marie-Madeleine de Vézelay), Image - 위키디피아
대표적인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 베즐레 성당(Basilique Sainte-Marie-Madeleine de Vézelay), Image – 위키디피아

트리어 대성당(Hohe Domkirche St. Peter zu Trier)

독일 트리어에 위치한 트리어교구의 대성당으로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트리어 대성당(Hohe Domkirche St. Peter zu Trier), 이미지 - 위키디피아
트리어 대성당(Hohe Domkirche St. Peter zu Trier), 이미지 – 위키디피아

2.2. 고딕(Gothic) 건축

하늘로 향하고 싶다는 종교적인 열망을 가진 건축 양식이라 할 수 있다.  

뾰쪽한 아치를 가진 창문과 건물밖으로 튀어나온 지지대(Flying Buttress), 리브볼트(Rib vault, 아치형태의 천장) 그리고 뾰쪽한 탑을 가지고 있다.

중세시대 세워진 엄청난 크기의 대성당은 대부분 이러한 고딕 양식을 따르고 있다.

  • 고딕 건물은 높이 세우면서도 하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이 얇고, 길고 뾰쪽한 아치가 있다.
  • 아치에 들어가는 창문을 꾸미는 스테인드 글라스 기술이 발전
  • 신자들에게 경외심을 심기위한 기하학적 무늬나 그로테스크한 가고일 같은 장식이 많음

고딕 양식의 대표 선수는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 아미앵의 아미앵(Notre-Dame d’Amiens) 성당. 독일의 퀠른 (Hohe Domkirche
St. Peter)대성당 , 영국의 솔즈베리(Salisbury Cathedral)성당이 있다.

고딕 건축의 대표중 하나, 노트르담

[유럽 자동차 여행] 유럽 건축 문화가 바로 유럽 문화다. 4

3. 헬레니즘 정신을 되찾으려는 르네상스

신 중심이라는 헤브라이즘에 반발해 예전 인간 중심인 헤레니즘의 부흥의 기치를 내건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고, 이 당시 15세기 말 ~ 16세기 말 사이에 건설된 것이 바로 르네상스 건축이다.

십자군 원정의 실패와 봉건제도와 기독교 정신위주의 중세 질서가 붕괴하고 종교 개혁이 일어나는 시기 이다.

중세 14세기 중반 흑사병(Plague) 창궐이후 기존 종교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인간이 중심인 인본주의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었다.

여기에 지중해 향신료 무역의 중심에 선 베네치아, 제노바, 라구사 등 이탈리아 자치 도시들은 막대한 부를 쌓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옛 로마의 영광을 되살리자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러한 인본주의 복구 움직임과 예전 로마 영광을 재현하자는 움직임은 무역으로 축적한 메디치가를 비롯한 당대 대부호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미술, 음악,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를 르네상스(Renaissance)라고 부른다.

이러한 르네상스(Renaissance)는 건축 부분에서는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와 도나텔로에 의해서 주도된다.

르네상스(Renaissance) 건축은 대칭과 조화있는 황금비율을 기본으로 순수 미술을 건축의 장식으로 쓰기 시작한다.

  • 고전건축이 질서와 형식미를 건축의 기본적 요소로 삼음
  • 수학적 관계에 바탕을 둔 조화와 질서, 균형과 통일에 의한 형태미를 추구 – 좌우대칭
  • 건축 각요소가 그 자체와 상호 관련성이 있어 완벽한 비례와 조화를 이루는 건축 형태를 추구
  • 주범, 코니스, 박공, 아치, 아케이드 등 고전적 요소를 장식적 요소로 이용
  • 외벽의 경우 벽면을 거칠게 마감해 재질감을 강조하는 러스티케이션(Rustication)기번 사용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 직경 45.4미터, 최고높이 90미터에 이르는 이 돔의 건설기간은 14년
  • 돔의 현상설계에 당선된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의 작품으로서 르네상스 건축의 상징적 출발점
  • 직경 42m, 높이 120m의 대규모 돔을 리브(Rib)를 이용한 2중 표피구조로 경량화 시킴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jonathan-korner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두오모 The Santa Maria Del Fiore Cathedral dome, Image – jonathan-korner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1460~1467)

전건축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알베르티 (Leon Battista Alberti  1404~1472년)가 지은 성당

  • 고딕양식과 르네상스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된 건축
  • 정갈한 오이양과 달리 내분느 화려한 성미술품으로 장식
  • 원근법을 최초로 적용해 그려진 마사초의 “삼위일체”가 보관되어 있음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Image - agcult.it

이후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일었고 이를 반영한 것이 바로크 건축과 로코코 건축이다.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Chiesa di San Pietro in Montorio, 1502~13)

“황금 언덕위의 성 베드로’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카톨릭의 첫 교황이기도 한 성 베드로가 십자가 거꾸로 매달려 순교한 자리라고 알려진 로마의 Janiculum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황금 언덕위의 성 베드로’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카톨릭의 첫 교황이기도 한 성 베드로가 십자가 거꾸로 매달려 순교한 자리라고 알려진 로마의 Janiculum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고 르네상스양식으로 거축된 교회로도 유명하다. 지금의 교회는 1502년 브라만테에 의해 지어졌으며 지붕 둠인 템피에토(Tempietto)는 르네상스 대표적인 건출물로 미켈란첼로가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설계 시 참고했다고 한다.

  • 그리이스의 신전과 로마의 판테온의건축요소를 혼합한 건축물
  • 터스칸 주범양식으로 조각작품과 같은 느낌의 건축물
이탈리아 여행,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Chiesa di San Pietro in Montorio)의 지붕 둠인 템피에토(Tempietto), Image - 위키디피아
이탈리아 여행,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Chiesa di San Pietro in Montorio)의 지붕 둠인 템피에토(Tempietto), Image – 위키디피아

성 베드로 성당(Basillic Papale di San Pietro 1506~1626년)

  • 브라만테가 돔에 의한 집중형 평면으로 최초계획
  • 후에 미켈란젤로가 브라만테의 집중형 평면계획에 전면열주와 현관을 부가하고 돔 설계 건설
  • 후에 마데르나가 신랑을 확장하여 장축형평면으로 변형하고 외부입면을 완성
  • 후에 바로크시대의 배표적인 건축가 베르나니가 전면광장과 광장의 타원형 원주랑을 완성
이탈리아 여행,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Basillic Papale di San Pietro), Image - simone-savoldi
이탈리아 여행,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Basillic Papale di San Pietro), Image – simone-savoldi
이탈리아 여행,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St. Peter's Basilica, Città del Vaticano, Vatican City, Image - alex-folguera
이탈리아 여행,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St. Peter’s Basilica, Città del Vaticano, Vatican City, Image – alex-folguera
이탈리아 여행, 다리위로 보이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Basillic Papale di San Pietro), Image - christopher-czermak
이탈리아 여행, 다리위로 보이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Basillic Papale di San Pietro), Image – christopher-czermak

4. 바로크 – 르네상스가 더욱 화려해진 건축양식

바로크 건축은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바로크 시대의 건물 양식을 이르는 용어로,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로마식 표현 형식을 첨부한 것으로 르네상스 양식이 발전되어 더욱 더 화려해진 건축양식으로 볼 수 있다.

바로크란 단어는 “일그러진 진주” 혹은 “아무렇게나 생긴 진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건축뿐만이 아니라 회화, 조작, 공예가 건축과 어룰려진 스타일로 역동적이고 현란한 장식 등으로 유럽 건축 양식중 가장 화려한 양식중의 하나이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 등을 들 수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어 바로크 시대에 완공되어 바로크 양식도 섞여 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

이탈리아 여행, 로마 트레비분수, Trevi Fountain, Roma, Italy, Image - cristina-gottardi
대표적인 바로크양식인 로마 트레비분수, Trevi Fountain, Roma, Italy, Image – cristina-gottardi

베르사이유 궁전

루이 14세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50년동안 세운 대궁전이다.  화려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Versailles_Palace,Image - 위키디피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Versailles_Palace,Image – 위키디피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내부, Versailles_Palace,Image - 위키디피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내부, Versailles_Palace,Image – 위키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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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다, 대변혁의 시대로 접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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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2018년 12월 중에는 택시 기사 없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자율주행에 대한 투자 및 테스트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비지니스 모델 연구 및 투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지금 구글 웨이모가 시작하려는 것과 같은 아주 제한된 지역에서 시법적인 유료 부분적인 시범 서비스가 아니라 사업 자체를 대체하는 본격적인 비지니스가 시작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급격하게 우리 삶속으로 즐어올 준비를 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특히 유료 주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구글 웨이모의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 완전 자율주행이란, 자율주행차의 발전 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요
  • 구글 웨이모는 어떻게 돈을 벌까? 비지니스 모델 고찰
  • 웨이모는 어떻게 서비스를 준비해 왔을까? 그동안의 이력을 살펴보자
  • 자율주행 택시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의 진척 정도는?
  •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상용화가 주는 시사점

1. 자율주행 발전단계에 대해서

자율주행차는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6단계로 분류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미국연방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은 미국자동차공학회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분류하는자율주행차 발전 6단계 분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글 웨이모가 시도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 발전단계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인 Level 5, 완전한 자율주행 단계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차 스스로 운전하는 단계입니ㅏㄷ.

구글 웨이모 주장대로라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LEVEL 0 – 자동화 없음
  • LEVEL 1 – 운전자 보조 :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장치 그리고 긴급 제동 장치
  • LEVEL 2 – 부분 자율주행 : 스스로 가/감속이 가능
  • LEVEL 3 – 부분 자율주행 : 도로 장애물 회피 가능
  • LEVEL 4 – 고도화된 자율주행 : 돌발 상황 대처 가능
  • LEVEL 5 – 완전한 자율주행 : 운전자가 없어도 되는 단계
자율주행 단계 설명 Level of Self-driving 이미지 by Happist
자율주행 단계 설명 Level of Self-driving 이미지 by Happist

자율주행 각 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이 다가온 미래, 쉽게 알아보는 자율주행 발전 단계

2.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 개요

그러면 구글 웨이모가 시작하려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죠.

2.1. 언제 서비스가 시작되는가? – 2018년 12월

구글 웨이모는 정확히 언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지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발표 당시 “앞으로 두달안에 세계 최초로 자율 주행 자동차로 운행되는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혀 2018년 12월중에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 서비스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아직 자율주행차에 대한 준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죠. 법적으로나 자율주행차에 대응하는 도로 시스템도 굉장히 부족하구요.

따라서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운행되는 로봇 택시 서비스를 미국 아니조나주 피닉스에서 제한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웨이모는 이 로봇 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인데 가장 1순위로 예상되는 곳은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 웨이모는 이미 실리콘밸리의 알파벳 직원들을 상대로 민간 자율주행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있죠.

2.3. 자율주행 로봇 택시 가격은 어찌될까?

아직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구글 웨이모는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를 통해서 돈을 벌겠다는 목적보다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되어 서비스 지역 확장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런칭 시기에 구글 웨이모는 잠재적인 경쟁자인 우버(Uber)나 리프트(Lyft)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요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름버그는 지난 2018년 7월에 웨이모 앱에 대해서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구글 네비게이션 앱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서비스 호출 기능 등 추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웨이모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데이타가 점점 쌓이면 웨이모든 더 많은 비지니스 기회,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 내부이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당야한 콘텐츠 소개나 광고와 같은 비지니스가 가능해진다면 가격을 더욱 공격적으로 낮출 수 잇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 웨이모 자율주행차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를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비지니스 모델은 크게 4가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3.1. 웨이모 자율주행관련 4가지 비지니스 모델 가능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봇 택시 호출서비스, 운송용 자율주행 기술 판매,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대중교통 회사들에 판매 그리고 자율주행차 기술 라이센싱이 그것이죠.

  1.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ride service)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것처럼 구글 웨이모를 호출하면 자율 주행차량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고객을 태우고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서비스로 2018년 말 시작 예상.
  2. 운송용 자율주행 기술 적용
    트럭 회사나 배달 서비스 업체에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을 판매하는 비지니스 모델임.구글은 이미 일본 혼다와 협업해 자율 주행 작은 트럭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공급 추진.
  3.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버스 등 대중 교통 차량에 적용할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해 이를 대중 교통 서비스 회사에 판매하는 비지니스 모델
  4. 자율주행차 기술 라이센싱
    자동차 회사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을 이전하는 것,  재규어, 크라이슬와 계약을 맺었으며, 우버와도 협상이 진행 중
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 트럭 waymo autonomous Trucks
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 트럭 waymo autonomous Trucks

3.2.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2가지 비지니스 케이스

이중에서 이번 12월에 웨이모가 진행하려는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는 좀 더 구체적 두가지 비지니스 사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 전용 앱으로 서비스를 호출하면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가 달려와 월하는 장소로 고객을 모셔다 주는 서비스
  •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B2B기업의  고객을 그들의 사업장으로 실어 나르는 서비스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대한 설명에서 구글 웨이모 CEO가는 생각외로 고객을 그들의 사업장으로 모셔오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미니밴,  이미지원 - 구글 웨이모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미니밴, 이미지원 – 구글 웨이모

3.3.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서비스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항상 이러한 혁신 서비스가 나오면 도대체 얼마만한 가치가 잇을 것인가가 궁금해지죠.

구글 웨이모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해서 모건 스탠리는 그 가치를 분석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8월 모건 스탠리가 발표한 것인데요.

  •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웨이모가 초기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800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 거기에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트럭, 운송 및 자율주행 기술 라이센싱으로 웨이모는 960억 달러어치의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자율주핸 서비스를 개척한 댓가로 그 시장을 선점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른 시장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결론입니다.

4. 웨이모는 어떻게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준비해 왔는가?

주행자율 택시 서비스를 상용화시키고 있는 구글은 어떻게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왓을까요?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히스토리를 간략히 살펴 보죠.

4.1. 처음에는 미 정부주도로 시작

자율주행차 연구는 처음에는 미국 정부 중심으로 촉발되었습니다. 2004년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이 개최한 자율주행차 대회(Grand Challenge 및 Urban Challenge)는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이자율주행차 대회는 2007년 제회 대회를 끝으로 종료되면서 정부주도의 자율주행차 개발도 어느 정도 중단되었습니다.

4.2. 2007년 구글이 자율주행 전문가를 대거 영입, 주도권을 확보

그렇지만 이 해 구글은 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거 채용하면서 자율주행차의 개발은 점차 구글이 주도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율주행차 관련 인력을 확보해여러가지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를 지속하면서 비지니스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4.3. 2009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공식화

2009년 구글 창업자이자 CEO인 구글의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구글이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시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세바스티언 쓰런(Sebastian Thrun)에 의해서 주도되기 시작했습니다.

  • 2009년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발표, 세바스티언 쓰런(Sebastian Thrun이 프로젝트 주도
  • 2010년 3월 최초 자율주행차에 의한 사고 발생
    구글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했는 데
    2010년 3월 마운팀뷰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구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들어났고 이는 최초의 자율주행차에 의한 사고로 알려졌습니다.
  • 2015년 7월, 구글은 처음으로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거리 백만마일(160만km)을 달성했습니다.
  • 2015년 9월 John Krafcik가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책임자로 임명되었고, 1년 후 구글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팀을 웨이모로 명명하고 구글 자회사로 출범시였습니다.
  • 2018년 2월 구글 웨이모의 테스트 주행거리는 5백만 마일을 돌파했으며, 2018년 10월에는 1천만마일을 돌파했습니다.
  • 2018년 12월 최초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로봇 택시 서비스 시작 예정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주행 테스트 거리 현황]

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 테스트 거리 1천만 마일 달성, Graph by Happist

5. 다른 자율주행 택시 경쟁사들은 없는가?

그러면 이러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와 관련해 경쟁사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워낙 구글 웨이모가 유명하기 때문에 웨이모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알려지기는 했지만 알게 모르게 많은 업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1.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

그 대표적인 스타트업이 산타 클라라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입니다.

이 Voyage는 마운틴뷰 기반의 Udacity에서 2017년에 2천만달러 자본금을 가지고 분사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은퇴자들의 커뮤니티가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의 완벽한 테스트 베드 역활을 한다고 보고 이러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이용중인 커뮤니티 주민 02, Image - Voyage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이용중인 커뮤니티 주민 02, Image – Voyage

이미 2018년 9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약 4,000명의 은퇴자들이 살고있는 동네의 15마일 도로를 따라 단 세대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2018년 11월 미국 최대 은퇴자들의 커뮤니티중의 하나인 플로리다 중심부 The Villages에서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죠.

이 The Villages 커뮤니티는 750마일의 도로에 125,000명이 살고있는 대단위 지역으로 50개의 골프 코스, 수십개의 식당, 수영장, 테니스코트 및 리셉션 센터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의 자율주행 동영상 02
자율주행 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의 자율주행 동영상 02

이 회사는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 산호세와 중부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이 스타트업의 지분을 0.2%와 0.3%를 나누어주어 그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에는 아직은 안전을 감시할 운전사가 탑승하고 있으며, 이 로봇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Voyage는 단계적으로 안전을 감사할 운전사를 없애고, 승차 시 거주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 식사 배달이나 쓰레기 수거와 같은 다른 자율주행 자동차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Voyage는 은퇴자와 일반 거주자 중심 커뮤니티에 국한되지만 궁극적으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인 도시까지 확장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Voyage가 초저가 운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분명한 방안이 있다고 믿으며, 긍정적인 변화 가능성이야 말로 우리팀이 매일 기쁘게 출근하는 한 이유입니다.”

5.2.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뛰어드는 모빌리티 업체들

구글 웨이모가 유료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Voyage가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업계를 앞서가고 있는 동안 자동차회사들을 비롯해 모릴리티 비지니스 업체들이 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에 속속 참여를 준비하고 잇습니다.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다임러 AG와 보쉬(Bosch)

지난 11월 다임러 AG와 보쉬는 11월 산호세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수의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AG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보쉬(Bosch)는 2019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생산, 공급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2017년 파트너쉽을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중인 GM

미국 제일의 자동차 회사인 GM(General Motors)도 2019년에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GM이 서비스를 준비하는 지역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소프트뱅크로부터 50억 달러 투자를 받은 후 본격적으로 로봇 택시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한편 GM은 최근 전 세계 7개 공장 폐쇄, 1만4700명 감원’이라는 대대적 구조조정을 발표하고 향후에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대엥 대비해 사업 구조를 선제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GM 크루즈(Cruise)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 사진 - REUTERS ELIJAH NOUVELAGE
GM 크루즈(Cruise)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 사진 – REUTERS ELIJAH NOUVELAGE

6. 자율주행 서비스 등장에 대한 우려들

물론 우리나라에 운전사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들어오려면 엄청난 사회적 저항에 부딕칠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카풀 서비스 허용을 두고 택시업계에서는 엄청난 반발하는 형국이죠.

한국 카풀허용을 반대하는 택시, Image - SBS
한국 카풀허용을 반대하는 택시, Image – SBS

필연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는 편리함을 주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과 직업들이 나타나지만 동시에 기존 기술에 의존하던 많은 직업들이 살아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양면의 칼과 갑습니다.

지금도 자율주행차 자체에 대한 찬반이 심합니다. 자율주행차를 찬성하는 측은 그들대로 치밀한 논리를 제시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에 대해 우려하는 측에서도 현재  자율주행차의 한계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찬성 이유 20가지와 자율 주행차를 우려하는 이유 20가지를 정리한 아래 포스팅은 그러한 양측의 생각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의 자율주행 기술은 매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도 많겠죠. 그렇지만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존 질서의 강력한 저항이 있겠지만 결국 변화의 도도한 흐름을 궁극적으로 이기지는 못할 것 입니다. 마차시대가 끝나고 자동차 시대가 왔을 때도 마차를 옹호하던 많은 저항이 있었지만 바로 무력화되었듯이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에서 소외되고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어떻게 포용하고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사회적으로 니름의 배려는 필요하고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기존 질서의 저항이 있겠지만 결국 변화의 도도한 흐름을 궁극적으로 이기지는 못하기에 나름의 대응은 필요하겠죠.


[유럽 자동차 여행]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자동차 여행 時 야간열차/야간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탈리아 여행에  스위스 방문을 추가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을간단히 공유해 본다.

처음 전일정을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계획을 세우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받았더니 스위스 일정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아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효과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몇가지 더 경로를 검토해 보았다.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렌트해 스위스로 이동 후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로 야간열차나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알게된 사실들을  나처럼 이탈리아와 스위스 여행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보를 공유해 본다.

  •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까지 야간 열차나 야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루체른에서 로마까지 야간열차비용은 스위스 국영 SBB의 경우 4인 가족의경우 35만원정도 비용이 나오며,  야간버스는 유로라인즈(euroLines)의 경우 41만원정도 나온다.
  • 그러나 허츠 렌트카를 이용해 이탈리아에서 렌트 후 스위스에 반납하는 경우 Drop off 비용이 900유로나 나와서 엄청난 렌트비가 나와서 채택하기가 쉽지는 않다.

담대했던 처음 계획 –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돌아보자.

원래 고민했던 이번 이탈리아 여행 계획은 아래와 같다. 밀라노에서 쉬엄쉬엄 놀다가 스위스로 이동해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긴 후 베니스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도시를 탐방해 보기로 하였다.

스위스를 굳이 집어넣은 이유는 이탈리아나 스위를 처음가는 은우나 은결에게 알프스의 웅장한 풍광을 보여주고 싶었고 산악열차를 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 23일 밀라도 도착
    07시 렌트카 인수 후 밀라노 시내 관광(일요일이라 ZTO 및 Area C 적용을 받지 않음)
  • 24일 밀라노 관광
  • 25일 오전 밀라노대성당 미사 참관 후 스위스로 이동
    크리스마스는 유럽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어떻게 대하는지 보고 싶었음
  • 26일 인터라켄, 융프라우흐 올라가기
  • 27일 루체른 등 관광 후 오후 4시부터 이탈리아 베니스로 출발 (5시간 이상 소요), 석양을 보면 스위스를 떠나서(2시간), 이탈리아에서 야간 운전(약 4시간 정도) 10시 반정도 베니스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이동
  • 28일 베니스 관광
  • 29일 베니스 관광 후 오후 4시 로마로 이동
    저녁 10시 반 도착 목표
  • 30일 로마 바티칸 자유 여행
    마지막주 일요일이라 무료 개방
  • 31일 로마 패키지 버스 투어
  • 1일 오전 호텔서 쉬다가 오후에 피렌체로 이동
  • 2일 피렌체 관광
  • 3일 피렌체 관광
  • 4일 오전 5시 밀라노 공항으로 출발 9시 도착, 렌트카 반납
    12시 30분 항공편 출발

유랑회원들의 의견을 확인해 보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네이버의 유럽 자동차여행 카페인 유빙에 질문을 올렸다.

이탈리아-스위스 12박 14일 일정, 고견 부탁드립니다.

당시 궁금했던 것은 야간 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여기서 리스크 요인은 27일 루체른에서 베니스가지 야간 주행과 29일 베니스에서 로마까지 야긴 운전일 것 같습니다. 더 안전하려면 낮에 이동하는게 좋겠지만 가능하면 낮이 짧은 겨울인 관계로 낮에는 도시에 집중하고 석양 무렵과 야간을 이용해서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대한 유빙회원님들의 반응은 예상한 대로였다.

  • 일정이 빡빡하디. 스위스를 빼도 빡빡한 일정으로 보인다.
  • 시차로인한 운전 피로도를 감안해야하고 마지막날 일정을 피렌체에서 밀라노공항으로 이동은 문제가 많다.
    호텔 체크인/체크아웃 전후로 여자들 짐정리/옷정리/꽃단장 소요시간 고민해야 한다.
  • 차라리 스위스에 하루 더 투자하라는 의견도 있다.
  • 스위스를 빼고 렌트도 밀라노에서 나오면서 시작하는 게 좋을 듯 하다.
  • 겨울이라 짧은 기간에 스위스까지 보기에는 운전거리가 너무 길다.
    그리고 마지막날은 하루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겠다.
    당일은 마음도 급하고 고속도로 사정으로 제시간에 못 도착할 수도 있다.

다 주옥같은 조언을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미련이 남아서 검토해 보았다.

자동차 여행 + 야간열차 여행을 섞어 보자

자동차 여행의 문제가 장시간 운전이라면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렌트하지 않고 버스나 기차로만 이동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겨울에 떠나는 가족여행이므로 가능하면 편하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여행하겠다는 취지에 어울리지 않으므로 쉽게 받아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고민한 방법이 차라리 스위스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열차를 타고 내려오는 방법이다.  야간열차를 타고 내려온다면 중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로마로 내려와서 일정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대중교통 여행 - 대중교통 여행 - OBB Nightjet 열차 내부 모습 03, Image - OBB
대중교통 여행 – 대중교통 여행 – OBB Nightjet 열차 내부 모습 03, Image – OBB

스위스에서 로마로 야간열차/야간버스로 이동하기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탈리아, 특히 로마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업은 무엇일까?

흔히들 알고 있듯이 스위스 주요 도시에서 밀라노, 베네치아, 로마등과 열차를 이용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이용할 수 있는 열차는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트랜이탈리아와 스위스 국영 SBB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랜이탈리아 – 한편의 주간열차와 너무 비싼 요금

먼저 트랜이탈리아를 검토해 보았다.  이상하게 여기서는 루체른에서 로마로 가는 야간열차는 없었다. 루체른에서 12시 18분에 출발해 로마 테르미니역에 오후 6시 55분에 도착하는 열차 하나만 있다. 

이 열차는 루페른을 12시 18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앙역에 15시 35분에 도착한 다음, 이탈리아 고속철로 갈아타 16시 밀라노를 떠나 로마 테르미니역에 18시 55분에 도착한다.

비용은 무려 447.8유로(한화 57만 3천원 정도)가 나온다.   물론 더 방법을 찾으면 더 저렴하게 끊을 수 있지만 여기서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이 방법은 아니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대중교통 여행 - 트랜이탈리아를 이용 루체른-로마 테르미니역까지 열차권 예약
대중교통 여행 – 트랜이탈리아를 이용 루체른-로마 테르미니역까지 열차권 예약

스위스 국영 SBB 이용 – 야간열차가 있으나 여전히 비싸다.

이번에는 열차가 많이 발전한 스위스 국영 SBB를 검색해 보았다.

스위스 국영 SBB에서 루체른에서 이탈리아 로마로가는 열차는 제법 많이 있었다. 

더우기 저녁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야간 열차가 무려 세편이나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열차는 여러 번 갈아타는 것으로 보였다.

대중교통이용 - 스위스 국영 SBB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 열차
대중교통이용 – 스위스 국영 SBB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 열차

이러한 조건으로 스위스 루체른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야간열차 가격은 318스위스프랑CHF 318.00(한화 35만 8천원 정도)이 나온다. 이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대중교통이용 - 스위스 국영 SBB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 열차 가격
대중교통이용 – 스위스 국영 SBB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 열차 가격

자동차 여행 + 야간버스 여행 검토해 보자

위에서 검토한 대로 트랜이탈리아는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야간열차가 없었음에도 가격이 가장 비쌌고, 스위스 국영 SBB는 여러 옵션이 있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낮은가격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나은 대안을 대안을 찾았다. 바로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FlixBus를 이용하는 방법

구글에 의지해서 루체른에서 로마로 가는 야간 버스를 찾아 보았다, FlixBus를 이용 시 경로를 보여주는데 로마로 직접가는 것이 아니라 6개의 정거장을 지나는데 오후 6시 4분에 출발해 오전 6시 10분에 로마에 도착해 무려 12시간을 버스에서 시달려야 한다.

운임은 우리식구 4명이 탈시 319.92유로(약 40만 9천원)으로 상당히 비싼 축에 든다. 이도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대안이 아니다.

대중교통이용 - FLiXBUS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버스 가격
대중교통이용 – FLiXBUS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버스 가격

유로라인즈(euroLines) 야간버스 이용

다음으로 검토했던 것은 유로라인즈(euroLines)인데 이 버스 회사는 루체른에서 로마까지 갈아타지 않고 다이렉트로 로마로 운행한다.

이 야간버스엔 간이 화장실도 있어서 장거리 여행에는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침대는 아니지만 좌석 형태를 보면 비교적 편하게 여행할 수는 있을 듯 싶기는 하다. 그래도 침대에서 편하게 자는 것만큼은 결코 아니겠지.

대중교통 여행 - 유로라인즈 버스 내부 모습니다.VIP-seats
대중교통 여행 – 유로라인즈 버스 내부 모습니다.VIP-seats

걸리는 시간은 9시간 35분으로 비교적 짧다.

하지만 가격은 322.5유로( 41만 3천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대중교통이용 - euriLines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버스 가격
대중교통이용 – euriLines를 이용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 테르미니로 가는 야간버스 가격

렌트카 Drop off 비용이 너무 비싸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스위스 루체른에서 로마로 야간열차나 야간버스를 이용해도 비용은 우리 가족(어른 2며으 어린이 2명) 기준으로  35만원에서 57만원의 높은 비용이 나오는 것을 차지하드라도 렌트카의 Drop off 비용이 너무 높다.

허츠의 경우 이탈리아 내에서 Drop off 비용은 약 100유로정도 받지만 이탈리아에서 렌트한 후 스위스에서 반납하는 경우 Drop off 비용을 무려 900유로를 청구한다.

그러다보니 며칠 렌트해도 렌트비가 1500유로이상 나온다.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대문에 적용하기 어려운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