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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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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던 글로벌 쵣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가 끝났다. 이제 막 나온 각종 통계나 분석들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미중 무연전쟁의 격화로 전반적인 소비 침체를 우려해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도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년비 27% 성장하면서 아직 중국 소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알리바바만이 아니라 징동이나 수닝과 같은 후발업체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알리바바 만의 행사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중국 유통 전체의 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좀 더 분석이 이루어지면 솽스이(双十一) 쇼핑 축제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에 대해서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또는 솽스이(双十一)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쇼핑 축제이자, 이미 오래전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능가해 단일 행사로는 세계 최대 쇼핑축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광군제(光棍節)라 불리었으나 좀 더 보편적인 쇼핑 행사로 발돋음하기위해 2017년 알리바바가  쌍십일(双十一)로 이름을 바꾸었다.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은 당시 출범한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라는 쇼핑몰(후에 알리바바 티몰로 이름을 바꾸었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중국에서 집중적인 쇼핑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민한 끝에  젊은 타겟, 그 중에서도 이런 행사에 가장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솔로들을 핵심타겟으로 잡았다.

그래서 이벤트 시기를 10월 1일 국경절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사이이자 솔로를 뜻하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로 정하고  “외로운 청춘을 위로한다.”는 슬로건을내세워 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였다.

2009년부터 광군제(光棍節)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Tmall 단독으로 시작했지만,  판매 규모가 급증하자 2012년 징동을 비롯한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범 중국적인 행사가 되었다.

이번 2018년 솽스이(双十一) 전야제에는 머라이어캐리가 등장해 ‘Hero’를 열창했다.

2. 2018년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에 쏠리는 관심

이번 2018년 알리바바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에 대해서는 시작부터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존재했었다.

먼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내수 경제가 침체에 들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많았다. 그렇기에 이러한 경기 침체가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지, 판매 증가세가 꺽일 것인지 아니면 별 상관없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
미중 무역전쟁 이미지, Image – Bloomberg

또한 알리바바를 이끌고 있는 마윈은 석연치않은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내년초까지는 알리바바에 남아있겠지만 이미 후임이 알리바바를 지휘하고 있다고 알려졌기에 마윈의 유산을 제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이번 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아래는 2018년 솽스이 쇼핑축제에 출연한 마윈회장의 모습이다.

2018년 광군제 전야제 행사 중 모습을 들어 낸 마윈회장, 그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은퇴를 예정하고 있다,  Image - Bloomberg
2018년 광군제 전야제 행사 중 모습을 들어 낸 마윈회장, 그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은퇴를 예정하고 있다, Image – Bloomberg

즉 이번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행사는 중국 내수 성장세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알려주는 시금석이 될것이며, 알리바바의 향후 향방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는  어쩌면 이제껏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중 가장 중요한 행사일 수 있다

3. 2018년 쌍십일(双十一) 쇼핑축제 기록들

그러면 이번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행사는 어떤 결과 를 보였을까? 이번 쇼핑행사에서 나름 유의한 데이타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3.1. 100억 위안 달성 시간 – 2분 5초로 신기록

먼저 시작은 매우 좋았다. 이러한 쇼핑 이벤트 성적을 가름하는 몇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10억 위안(1,625억원) 또는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 등의 분기점이 되는 매출을 얼마나 빨리 달성하는냐”이다.

이미 쌍십일(双十一) 행사 규모가 너무 커져서 10억 위안 달성 시간은 큰 의미가 없고 요즘은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을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에 괌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2018년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행사가 시작된 후 2분 5초만에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을 달성, 신기록을 세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8년 광군제 전야제, 거래액 100억위안 달성시간을 알려주는전광판과 함ㄲ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 Image - Bloomberg
2018년 광군제 전야제, 거래액 100억위안 달성시간을 알려주는전광판과 함께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 Image – Bloomberg

이러한 100억 위안(약 1조 6,254억원) 달성 시간은 처음으로 알리바바 쌍십일(双十一) 매출이 100억 위란안을 넘었던 2012년에는 14시간(840분)이나 걸렸지만 그후 갈숡 시간이 단축되어 2013년에는 5시간 49분으로 줄었고 이번 2018년에는 2분 5초만에 100억 위안에 도달했다.

아래 2012년부터 달성 시간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면 알리바바의 이 행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갈수록 단축시간이 줄어드는 비율은  낮아지는데 이는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느려지는 것으로 볼 수있다. 2017년 3분 1초에서 2018년 2분 5초로 지난해에 비해서 56초 단축에 그치긴 했다.

2018년까지 연도별 100억 위안 매출 달성에 걸리는 시간 추이, Graph by Happist
2018년까지 연도별 100억 위안 매출 달성에 걸리는 시간 추이, Graph by Happist

3.2. 최종 2,135억 위안으로 전년 비 27% 성장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의 알리바바 매출은 최종 2,135억 위안으로 전년 비 27% 성장해 여전히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기록은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침체하는 가운데 27%나 성장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고, 시장에서 예측했던 2,150억 위안에는 다소 비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2018년 광군제 최종 거래액, Image – tech.huanqiu.com
  • 전년 비 성장율 27%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율 하락 추세를 뚫고 오히려 올랐던 2017년에 비해서 2018년은 하락 추세를 이어감
  • 시장 예상치 2,150억 위안에는 다소 미치지못하는 2,135억 위안으로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함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2018년까지 연도별 광군제, 솽스이(双十一) 매출 추이, Graph by Happist

[참고] 미국 사이버 먼데이와 비교

위에서 소개한 2018년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 매출은 어느정도 수준일걸까?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와 비슷한 쇼핑 행사를 찾아보면 이커머스 행사인 미국의 사이버먼데이와 성격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의 대대적인 할인판매 프로모션 성격의 쇼핑 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주간 후 차주 월요일 실시되는 사이버먼데이는 완전한 이커머스 중심이므로 2018년 솽스이(双十一)와 충분히 비교 가능하다.

아도브 디지탈 인사이트에서 정리한 사이버먼데이 거래액과 연도별 2018년 솽스이(双十一) 거래액을 비교해보면 2011년까지 사이버먼데이가 거래액에서 앞섰지만 2012년부터는 2018년 솽스이(双十一)가 앞서기 시작해 2017년의 경우 무려 4배가까운 차이를 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중국 이ㅓ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인터넷 인구가 미국 인구의 3배가까이 되기 때무이기도 하다.  알리바바에 매월 접속하는 중국인들이 거의 9억명이 육박한다고 하니 사용자 인구에서 미국이 당해낼 수 없을 듯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와 미국 사이버 먼데이 연도별 거래액 비교, Graph by Happist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와 미국 사이버 먼데이 연도별 거래액 비교, Graph by Happist

3.3. 주문량 10억개 돌파

이번 2018년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서 특이하고 유의미한 기록중의 하나가 바로 주문량 10억개를 돌파한 것.  행사 마감을 얼마남지않은 23시 18분 09초에 주문량 10억을 넘었다고 알리바바는 발표했다..

처음 이 행사가 시작된 2009년에 주문량이 26만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엔 8억 1천 2백만건으로 늘었고 2018년에는 드디어 10억건을 돌파한 것이다.

사실 2017년 글로벌 물류 정상회의에서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조만간 우리는 일 10억개 물량을 처리하는 시대로 접어들것이라고 전망했는데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서 이 기록이 실현된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미 일 10억 건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장쑤성(江苏省) 우시(无锡)에 위치한 차이냐오 IoT 미래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것이 디지탈화되어 있어 아무련 인력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할뿐만이 아니라 약 700여대의 로봇이 바닥에 표시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기존보다 20%이상 효율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3.4. 징동의 빠른 추격, 2018년 1,598억 위안으로 자체 신기록

비록 알리바바가 솽스이(双十一) 쇼핑축제를 기획하고 이를 리드해가도 있지만 2012년부터 합류한 징동등 다른 회사들의 추격도 매우 매섭습니다.

징동은 2017년 1,271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도 1,598억 위안으로  알리바바와 비슷한 26% 성장했다.

징동의 특징은  쇼핑행사 기간을 길게 잡는다. 2017년의 경우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무려 27일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에는 11월 1일에서 12일까지 행사를 하고 있다.

美中 무역전쟁에도 신기록을 갈아치운 중국 솽스이(舊 광군제) 쇼핑 축제를 정리하다 1

3.5. 해외직구 – 한국 3위로 상승

한편 2018년 행사는 해외상품 직구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알리바바가 밝힌바에 따르면 직구 판매에는 75개국가에서 1만 9,000여개 브랜드가 2018년  솽스이(双十一) 쇼핑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판매기준으로 해외직구 판매는 일본 상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위 한국 3위, 4위 호주, 5위 독일, 6위 영국, 7위 프랑스, 8위 스페인, 9위 뉴질랜드 그리고 10위 이탈리아 순으로 각광을 받았다.

한국의 경우 일본과 미국에 이어 항상 3위를 차지했었으나 2017년에는 싸드 보복 조치등으로 5위로 주저 앉았으나 2018년에는 다시 3위로 복귀해 어느 정도 싸드 사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한 반증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솽스이(舊 광군제) 해외 직구 국가 순위, Data Source - Alibaba, Graph by Happist
솽스이(舊 광군제) 해외 직구 국가 순위, Data Source – Alibaba, Graph by Happist

참고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에서 해외상품 수요 감소 우려가 있으나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의 증가는 상댖대적으로 믿을 수 있고 고품질의 외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마케터는 향후 중국에서 해외 상품소비를 위한 이커머스인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이에 참여하는 인구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 by eMarketer

[차트로 읽는 트렌드] 미중 무역전쟁에도 굳건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해외상품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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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극심해 짐에 따라 중국의 소비나 성장이 주춤해진다는 보고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머커스 영역에선 무역전쟁의 여파가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부분에서도 2019년 부터는 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상품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자체 예상 내용을 공개하는 이마케터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rade War Will Have Little Effect on Cross-Border Ecommerce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com)는 최근 중국 내의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상품 소비를 의미하는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전망치를 오히려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2019년 중국의 해외상품 구매는 18.5% 증가 예상

이마케터(eMarketer.com)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인터넷을 통한 해외 상품 수입을 의미하는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는 1,441억 달로러 전년 比 18.5% 상승할  것이며, 비록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율은 하락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2022년는 2,000억 달러 육박하는 1,9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마케터(eMarketer.com)는 2019년 중국 이커머스 규모를 10,989억 달러로 추정해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13%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규모, by eMarketer

이마케터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의 해외상품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는 미중 무역전쟁이 국격을 초월한 이커머스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중국의 중산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다 고급릐, 고품질 상품으로 인지되는 해외 상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유지될 것입니다. 
이러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중국 내 다양한 세그먼트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이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미국, 유럽 그리고호주등에서 점차 다양한 나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해외 상품 소비는 Tmall Global, JD Worldwide, NetEase Kaola, Little Red Book과 같은 B2C 프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상품을 구입하려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또한 해외 상품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 상품을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를 통해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마케터 예상에 따르면 2019년에는 1억 4천 7백만명으로 전년 1억 3천 4백만명에 비해 9.4% 증가할 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해외상품 구매자는 점점 늘어 2020년에는 중국 이커머스 참여자들의 25%인 1억 5천 8백만명이 해외 상품구매에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참여한ㄴ 중국인 수 추이, by eMarketer

아마존이 무인편의점 아마존고를 확대하려는 근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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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3,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죠.  왜 아마존은 이렇게 공격적으로 아마존고를 확장하려고 할까요?

솔직히 아마존은 이커머스에서 범접할 수 없는 성과를 냈지만 2017년부터 본격화한 오프라인 공략에서는 신통찮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과연 기존 오프라인 업체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아마존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볼까요?  아마존 실적 중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어난 매출 실적을 나타내는 Physical Stores Sales는 2017년  4분기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Amazon Off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 Amazon Off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오프라인 사업은 장기적으로 봐야

지금 당장에는 2017년 8월 인수한 홀푸드(Wholefood),  계속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족할만한 매출 성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을 열고 이커머스로 진화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투자를 통해서 시장을 장악했던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아마존 오프라인 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 관점에서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아마존 연도별 매출 및 손익 투렌드를 살펴보면 정말 긴 호흡으로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연도별 실적 및 순이익 추이(1995년 ~ 2018년 예상) yearly Amazon revenue &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아마존 연도별 실적 및 순이익 추이(1995년 ~ 2018년 예상) yearly Amazon revenue &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아마존고(Amazon Go) 확대하는 이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확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매장 3,000개는 엄청난 숫자이다. 월마트매장도 5,000 수준

사실 아무리 미국이라고해도 아마존의 계획대로 미국 전역에 매장 3,000개를 늘린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어지간한 오프라인유통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라는 월마트의  매장이 몇개나 될까요?  월마트의 매장 형태별로 살펴보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슈퍼센터도 3600개 수준이고, 월마트의 다른 모든 매장을 합쳐도 5,000개 가까이 될 뿐입니다.

물론 규모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암존이 겨낭하는 타겟은 도심의 고소득틍이 될것이므로 월마트를 비롯한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될 것입니다.

아마존이 무인편의점 아마존고를 확대하려는 근본 이유 2
월마트매장 형태별 매장 수 추이, 회계년도를 캘린더 이어로 환산(즉 ’17년은 ’18년 1월 기준 임), Graph by Happist

그만큼 미국에서도 3,000개 매장을 늘린다는 것은 굉장한 숫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고 매장 3,000개 확장에 30억 달러가 소요될 수도

또한 그렇기에 이렇게 3,000개의 매장을 늘리는데는 천문학적 비용이 듭니다. 
아마존고 1호점 개설에는 하드웨어 투자만  약 1백만달러가 소요되었다고 이 부분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3,000개까지 늘리려고 한다면 무려 3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는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워크(Brian Nowak)의 분석입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브라인언 노워크(Brian Nowak)는 아마존이 단 5억 달러에 3,000개까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확장할 수도 있지만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30억 달러까지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매장 내 자동화 기술, 카메라, 센서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아마존의 리테일 부부분 총운영비가 2,000억 달러인것에 비추어보면 이 정도는 큰 투자가 아닙니다.”

아마존고 3000개 매장의 연간 매출은 30억~60억 달러 예상

그러면 이렇게 확장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서  매출은 어느 정도 일어날 수 있을까요?

시장조사업체 베어드 에퀴티 리서치는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3,000개 매장에서 연간 30억~60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또 경제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 3,000개에서 10억 ~ 25억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렇지만 베어드 에퀴티 리서치는 매장 개업과 운영에 들어가는 지출을 고려하면 총이익이 군이익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아마존고 3,000개 매쟁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낼 수 있지만 이익을 내기는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당장 큰 이익을 낼 수없어도 장기ROI를 보고 과감한 투자 예상 

그러나 당장 이익을 낼 수 없다고하드라도 장기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실리콘 밸리식 ROI를 신봉하는 아마존은 미래를 바라보고 과감하게 투자할 가능성이 매우우 높습니다.

지금도 아마존은 스마트홈을 장악하기 위해서 아마존 에코를 비롯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은 원가이하로 판매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구현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마트스피커가 그토록 단기간에 미국 가정의 상당수에 보급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 스피커는 아직 뚜렸한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스피커를 기반으로 보이스 커머스에 대한 엄청난 미래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은 아마존만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실질적인 판매 매출뿐만이 아니라 향후 리테일 업체의 경쟁력이 될 소비자 행동 관련 수많은 데이타를 수집할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객들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 들어가면서 아마존 스마트폰앱으로 스캔으로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려주고, 매장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브랜드를 살펴보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성공율이 높은 큐레이션으로 이커머스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여기에 설치된 첨단 설비 덕분에 매장에 들어온 고객들의 행동을 자세하게 살펴볼수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는지, 어떤 코너에서 얼마동안 머무는지,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브랜드를 얼마정도 살펴 보았는지를 밀리 세컨드(1000분의 1토)까지 체크할 수 있고,  어떤 브랜드를 골랐다가 포기헸는지, 어떤 단계에서 포기했는지 아니면 선택했는지 등등 고객 행동의 모든 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즉석에서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지만 그동안 소비자 행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장 합리적으로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행동 정보는 고객이 아마존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고객이 관심을 갖는 상품 또는 브랜드를 추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 데이타가 됩니다.  고객의 오프라인 아마존고(Amazon Go)에서의 행동과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매 이력 등등의 풍부한 정보를 결합해 상품 추천 큐레이션의 적중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큐레이션 적중율의 상승은 첫째로 고객 본인의 고객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를 잘 알아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해 준다면 아마존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Discovery weekly라는 탁월한 음악 큐레이션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스크리밍 뮤직 시장을 장악한 스포티파이의 사례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번째로 그러한 큐레이션의 성공은 개개인의 상품 구입 확율이 높아지므로 궁극적으로 아마존 이커머스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많은 고민이나 검색을 하지 않고도 바로 바로 상품구입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고객 1인당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존 모바일 쇼핑 Amazon Mobile shopping
아마존 모바일 쇼핑 Amazon Mobile shopping

아마존 광고 비지니스 효율성을 높여줄 데이타 확보 가능

또한 이러한 고객들의 데이타는 아마존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광고와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그 브랜드의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 때 광고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그리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당연히 높은 광고 단가를 받을 수 있어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효과가 높다는 것은 고객만족도와도 연결이 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어디에서난 광고로 인해 쇼핑이나 인터넷 이용이 지장을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힉 때문에 광고를 강제로 뜨지 못하게 막는 애드블럭 프로그램의 설치가 급속히 늘고 있는 형편이죠.

그렇지만 소비자들은 자기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저긍로 약합니다. 자기 니즈에 맞는, 자기 마음에 맞는 상품을 제안해 준다는 것은 추가로 서칭하고 고민해야할 필요성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객만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도 유통업체와 협업해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도들은 개인정보와 연계되면서 점점 쉽지않은 과제가 되고 있죠.

아마존은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에서의 소비자 행동 연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소비자 데이타를 광고관련 솔류션에 응용해 효율을 높이고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지않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3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마치며

아마존의 오프라인 비지니스는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존의 강점인 파괴적 혁신 요소가 아직은 홀푸드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비지니스에서는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오픈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은 아마존의 강점이자 트레이드 마크였던 파괴적 혁신을 오프라인 유통에 구현하는 첫번째 사례일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아마존은 이를 통해서 오프라인공략의  교두보를 만들고 기존 오프라인 유통을 뒤흔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아마존고(Amazon Go) 무인편의점을 통해서 이커머스 경쟁력을 크게 올리고,   더 나아가 아마존의 새롭게 떠오르는 광고 비지니스을 지원하는 든든한 데이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미래는 시가총액 2조 달러의 거대 전기차 회사가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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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래는 연간 매출 1조 달러(1129조원)에 언제가는 시가총이 2조 달러(2,258조원)의 거대 전기자동차 회사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론 배론(Ron Baron)의 일관된 주장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살펴 보죠.

최근 급속히 바뀐 테슬라 평가

2018년 3분기 테슬라가 급작스러울정도로 터어라운드를 이어내자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테슬라가 망한다는 주장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넘쳤지만 이제는 테슬라 및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역량을 칭찬하는 기사들이 넘칩니다.  격세지감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는웨렌 버핏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명한 투자자인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 일론 머스크를 아주 후하게 평가합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나 투자계의 전설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같은 류의 독특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테슬라는 2030년에는 매출 1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고 언제가는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본론 前,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몰락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명서 이러한 견해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이제 비상을 시작하는 거야, 테슬라 3분기 실적 분석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0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20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제프 베조스류의 독특한 능력을 가졌다.

투자계의 전설이자 억만장자로 바론 캐피탈을 운영하고 있는 론 배론(Ron Baron)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 놓았습니다.

우선 그는 일론 머스크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트위터를 금지시키는 것과 같은 “어른들의 감독(adult supervision)”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농단이시죠?  일론 머스크가 감자기 이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나요? 그가 1억 5천만달러를 벌었던 32살 때(2002년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이 이베이에 매각되면서 당시 11%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일론 머스크는 대박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음 – 역자 주) 은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이 모든 돈을 스페이스 X와 테슬라에 몰빵을 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300억 달러 또는 400억 달러 가치가 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나 월런 버핏 도는 샘 월튼과 같은 류 독특하고 역량이 있는 사람이기에 미성년자 다루듯한 감독은 필요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통제하기 위해) 어른들의 감독(adult supervision)이 필요하세요? 일론 머스크같은 사람이 있고, 제프 베조스와 같은 사람이 있고, 워런 버핏과 같은 사람이 있고, 샘 월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There’s one Elon Musk. There’s one Warren Buffett. There’s one Jeff Bezos. There’s one Sam Walton.”

테슬라는 매출  1조달러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고 있었고, 일론 머스크의 기행으로 테슬라 미래전망이 흔들리고 있던 지난 여름부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적극 옹호해 왔었습니다.

지난 여름 “Squawk Box” 인터뷰에서 론 배론(Ron Baron)은 테슬라가 2030년에는 매출 1조달러 회사가 될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아러한 주장을 되플이하면서 매출이 그렇게 빠르게 증가하면 언제가는 테슬라 시가 총액이 2조 달러가 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월마트의 연간 매출은 5천억 달러에 불과하니 테슬라 매출 1조달러는 어마어마한 매출 목표라고 하 수 있죠. 
2017년 테슬라 매출은 118억 달러 수준으로 아주 미약합니다.  매출이 늘어난 2018년은 2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전지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테슬라의 매출이 5,00억달러 또는 1조 달러에 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 전기자동차 전망과 테슬라 비젼

아래는 Internation Energy Agency에서 추정한 미래 전기자동차 수요 예측 그래프인데요. 20230년에는 1억 2천 7백만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9천만대로 보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모든 자동차 수요가 전기자동차로 대체되고 더 나아가 추가 수요까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죠.

이러한 엄청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양산 능력을 확보해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하드웨어 판매에서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트렌드에서 데 일정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 론 배론(Ron Baron)이 주장하는  1조달러 매출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량 규모 예측, Data Source - Internation Energy Agency, Graph by Business Insider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량 규모 예측, Data Source – Internation Energy Agency, Graph by Business Insider

그렇지만 조금 균형을 잏은 보고서이기는 하지만 PA 컨성팅은 향후 전지자동차 시장을 전망하면서 2019년까지 테슬라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지만 시장이 확장되는 2021년에는 마이너 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했죠.

테슬라의 미래를 그리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부류도 굉장히 많습니다.

2021년 전기차 시장 예측 – 테슬라 패권 잃고 마이너로 전락 가능성

PA 컨설팅이 주장하는대로 테슬라에게는 많은 숙제가 있습니다. 이제 겨우 50만대 양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미래 자동차 수요를 대처하려면 천마대이상의 양산 능력을 갖추고 품질과 배송 그리고 서비스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론 배론(Ron Baron)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고 그러한 문제도 결국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공할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이죠.

2017년 3분기부터 시작된 테슬라 모델 3 생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대로 테슬라는 처음에는 엄청난 삽질로 고생하지만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빠른 학습 능력은 경쟁사 포드의 임원도 인정한적이 있죠. 그는 테슬라 모델 3를 벤치마킹삼아 오랬동안 이용하면서 테슬라의 빠른 대처에 놀라워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현재 모습보다는 미래 잠재력과 꿈을 보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 후 확실히 테슬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일론 모스크가 주장한대로 실력으로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흑자 전환을 이루어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테슬라를 비상장으로 전환하겠다는 트윗으로 SEC의 조사를 받고 타엽하는 과장에 폭락했던(그 과정에서 테슬라 주식은 380달러가까이 올랐다가 SEC 조사과정에서 250달러선까지 폭락했다.) 테슬라 주식은 근래의 기술주에 대한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상승해 35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추이 2018년 11월 10일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애플이나 아마존을 넘어서는 리딩 기업이 될것인가는 아직 획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을 본다면 급속하게 전환되는 변혁기의 자동차 시장에서 어쩌면 애플 아이폰이 보여준것 이상의 무언가 혁신을 보여 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앞으로 테슬라 성장의 관건은 이론 머스크가 주변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론 머스크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어쩌면 모든것을 다했다는 평가가 과장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거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지금까지 성과를 기반으로 여유를 가지고 주변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독불장군에 가깝기에 그와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났습니다.  앞으로는 그의 곁에 더 많은 사람이 남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말로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려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은 왜 본사를 여러군데에 세우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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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 과정을 살펴보면서 두가지점에서 아마존에 놀라게 된다.

하나는 의도했던 아니던 아주 영악한 홍보로 멋진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어떻게 인재를 뽑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 어쩌면 오피스 운영에 대한 선구자적 접근 방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이 두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간략 생각해보자..

1. 제2본사 유치는  엄청난 마케팅 성공 사례이다.

아마존이 1년전 제2본사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1년동안 검토를 계속하면서 지역 사회와 언론의 관심을 사로잡음으로써 아마존으로는 엄청난 공짜 홍보를 할 수 있었던 엄청난 마케팅 성공 사례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1.1. 아마존에 대한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다.

아마존이 제2본사 유치를 발표하자 미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와 맥시코의 238개 도시들이 아마존 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치 신청 지역에서 당연히 커다란 이슈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도, 세계적으로 아마존 제2본사 선정과정이 커다란 뉴스꺼리가 되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다.

1.2. 유치 경쟁 격화는 최고의 조건으로 제2본사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더우기 아마존 본사 유치 경쟁이 치영해지면서 누가 더 나은 조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느냐는 경쟁이 붙었고 이 과정에서 아마존은 본사 선정을 통해서 엄청난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

1.3. 쉽게 도시 정보를 얻어, 검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더우기 아마존 본사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들은 도시들의 향후 발전 방향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를 아마존에 제공하면서 아마존은 손쉽게 최적의 도시를 검토할 수 있었다.과 여러 지역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와 어마어마한 혜택 제안 그리고 검토 지역에 대한 아주 세세한 정보를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 있었다.

2. 제2본사 운영 전략에서 엿보는 업무와 인재 운영에 대한 혜안

어쩌면 아마존이 제2본사를 시에틀이 아닌 다른 곳에 두겠다는 선언은 미래에는 업무 진행에 있어서는 물리적인 공간보다는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까 싶다.

더우기 최근 아마존은 제2본사를 한군데가 아닌 두군데를 선정하겠다고 방침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이미 제2본사를 2개 선정할 예정이며 이중 하나는 뉴욕라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그러면 왜 아마존은 제2본사를 다른 지역에 만들 생각을 했으며, 더 나아가 제2본사를 두개로 쪼갤 생각을 했을까?  본사라는 의미를 그대로 이해한다면 아마존은 3개의 본사를 가는 셈이다.

얼핏보면 우리 한국사람들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조치이다. 당장 삼성전자만해도 본사를 서울 태평로에서 강남으로 옮겼다 결국 모든 부서를 수원으로 집결시켜 한곳에 다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한군데 다 모여서 일을 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깊은 것 아닐까?

2.1.아마존은 업무의 공간적 제약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르 비롯해 아마존 사람들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한곳에 모여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을 잘 익을 수 있는 것이 근래 이루어진 제프 베조스의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다.

점점 더 아마존에서 지리는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팀이 함께 일해야 할 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이 두 그룹이 가끔 만나 미래의 로드맵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조직을) 제대로 조직한다면, 사람들은 같은 건물이나, 같은 도시, 또는 심지어 같은 시간대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로드맵에 기반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대로 조직은 구성하고 운영한다면 물리적 작업 공간이 다른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고, 커뮤니케이션 툴들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한다면 물리적 공간의 차이는 쉽게 극복 가능하다는 것.

아마존 시에틀 본사와 제2본사 후보 도시간 거리, Image - The Seattle Times
아마존 시에틀 본사와 제2본사 후보 도시간 거리, Image – The Seattle Times

2.2. 아마존의 유연함은 철저한 권한 이양에서 나온다.

그런데 아마존이  물리적 작업 공간, 지리가 무의미해진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권한 이양에 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하는 이유는 작이 작업하기 위해서이고, 진척 사항과 의사 결정 사항을 직접 보고하고 컨펌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러한 보고와 컨펌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같은 사무실에 또는 같은 지역에 의사 결정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로바로 보고하고 의사결정을 받을 수 있겠기에.   삼성과같은 회사가 수원으로 모든 조직을 다 불러 모으는 것도 관리와 통제 그리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보고의 용이성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대부분의 업무와 의사 결정들은 권한 이양해 베조스 스스로 의사 결정할 문제는 최소화 시켰다. 그는 의사 결정이 필요한 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전내에 완료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미래 먹거리 등 구상에 집중한다는 것.

그래서 사업부 단위의 의사결정은 제프 베조스가 없이도 어느 곳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고 잘 굴러갈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시에틀 본사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래는 인터뷰에서 제프 베조스가 한 이야기이다. 어지간한 것은 전부 위임했다고..   베조스 자신은 미래 로드맵을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그리고  그러한 로드맵은 제가 매일 일하는 거의 전부에 해당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적인 운영은 전부 위임했습니다.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2.3. 보여주기보다는 철저한 실리를 따진 제2본사 선정

그런 의미에서,  철저한 권한 이양으로 물리적, 지리적 의미가 퇴색한 상태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본사 형태, 가장 표율적인 규모, 가장 효율적인 위치를 선택하고자 했을 것이며  어쩌면 제2본사를 여러개 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의사결정일지도 모른다.

최고의 인재를선발하기에 가장 좋은 방안을 모색하다.

이렇게 제2본사를 분산시키는 것은 최고의 IT 인재를 가장 잘 채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즈등의 언론을 종합해 정리해 보자.

뛰어난  IT인재라면 자기가 살던 터전에서 일을 하거나 아니면 좀더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것은 연고지를 중심으로 더 많은 능력있는 전문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싶지만 이러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기업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자동차, 은행, 소매업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IT 업무에 지리적인 제약은 없지만  IT 종사자에게 지리적인 제약은 분명히 존재하기에 아마존의 여러개의 본사 전략은 훌륭한 인재 확보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해지루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다음으로는 임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인력을 모을수록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아마존의 계획대로 5만명이 임직원이 근무하는 본사가 생긴다면 그 도시는 가족들을 포함해서 20만이상 인구가 증가하게 될것이다.

그러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인구로 주택, 교통 등의 여러 지역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최종적으로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다. 

실리콘밸리가 IT 혁명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몰려들면서 이 지역의 교통과 임대료는 어지간한 수억대의 연봉자들을 가난뱅이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실리콘밸리 종사자들은 겉은 화려하지만 실제 삶의 질은 생각외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돗 풍경, San Francisco, United States, Image - hardik pandya
IT 붐이후 주택가격 상승, 교체 증갇을로 삶이 극도로 악화된 샌프란시스코 돗 풍경, San Francisco, United States, Image – hardik pandya

아마존은 제2본사를 2개로 나누어 인력을 분산시킴으로써 수만명의 인력을 충원시 발생할 수 있는 주택, 교통 등의 지역적 문제를 완화시키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승자와 패자는? 한국은 아쉽게도 패자에 가깝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트럼프대통령에게 중국과의 무력전쟁을 더욱 거세게 밀어부치라는 명령의 의미도 있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농업관련된 지역 및 공업지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대부분 승리하면서 트럼프이 정책을 지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반대하는 후보들은 대부분 낙선하고, 트럼프의 관세폭탄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대부분 이들 지역에서 당선된 것입니다.

American Voters Just Sent a Surprising Message About the Trade War

이렇게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이 계속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이 무역 전쟁의 피해를 보는 국가와 이익을 보는 국가가 뚜렸히 구분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닉 마로(Nick Marro)가 분석한 결과를 CNBC에서 보도했는데요. 이 내용을 간략히 공유해 봅니다.

Here are the Asian countries that win and lose from the trade war

  •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은 미중 무역 전쟁 와중에 자동차 및 정보통신(ICT) 등에서 장기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와 같이 중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단기적으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기술산업 측면의 승자 –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코노미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과과 말레이시아는 “스마트폰과 노트북과 같은 소비자 상품의 중간 부품 및 제조” 측면에서 무역전쟁의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요 전자 회사들은 양국에 이미 사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장 미 생산 재배치를 비교적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부분의 관세는 전자 부품과 기계류에 대한 것이며, 관세 부과가 확대되어 궁극적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과 같은 최종 완성품까지 확대될 것이며, 국가 안보와 관련해 점점 더 국가 안보 우산 관련된 기술로 논의가 옮겨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자제품 및 관련 부품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가장 큰 카테고리에 해당하며, 미국은 베이징 정부가 추진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일환인 고도 기술 개발을 막는 것이 무역 전쟁의 중요 목표중의 하나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기 산업 부분에서 승자와 패자 Tech winners and losers, Image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미중 무역전쟁에서 기 산업 부분에서 승자와 패자 Tech winners and losers, Image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자동차 산업에서 승자 –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자돋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조정하면서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에 이익을 주게될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부품 소비국이며, 중국 제조업체를 압박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에 이미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투자를 재 조정하고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재조정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태국의 자동차 산업은 미국, 일본 그리고 아세안 다른 국가들과 무역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는 800개이상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다양한 자동차 부품 수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 전쟁은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자동차 산업 부분에서 승자와 패자 Auto winners and losers, Image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미중 무역전쟁에서 자동차 산업 부분에서 승자와 패자 Auto winners and losers, Image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아시아에서 패배자 – 일본, 한국 등

미중 무역전쟁으로 아시아에서 타격을 입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합니다.

일본, 한국,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와 같이 중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나라들은 단기적으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위 4개국(일본, 한국,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 모두 정보 통신 제품(ICT)의 주요 수출 목적지가 중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를 크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만과 한국은 고정밀 장비를 전문이므로 공급망에 안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역전쟁의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합니다.


로이터가 분석한 현대자동차 위기의 이유 – 현대차 10인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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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현대자동차의 실적 부진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죠. 매출은 정체되고 영억 이익은 한 때 10%를 넘었으나 2018년 3분기는 겨우 2%로 주저 앉았다고.

이러한 현대자동차 위기에 대해서 로이터가 한국, 중국, 미국의 현대자동직원 10명을 인터뷰를 통해서 현대자동차 윅 원인을 분석한 기사를 냈습니다.  그 기사 제목도 의미심장한데요.   (How Hyundai Motor, once a rising star, lost its shine)

한때 떠오르는 스타였던 현재자동차가 어떻게 그 빛을 잃고 있는가 How Hyundai Motor, once a rising star, lost its shine

오늘 여기서는 로이터가 현대자동차 임직원 10인을 인터뷰 후 현대자동차 성과를 토대로 분석한 현대자동차 몰락(?) 이유를  분석 기사를 기반으로 추가 자료를 보완해 정리해 봤습니다. 

중국, 싸드가 아닌 제품 경쟁력의 문제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적지않은 성과를 중국 시장에서 거뒀습니다.  그것은 트렌드를 빠르게 쫒아 갈 수 있는빠른 신출 출시 능력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졌기때문이죠.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성공은 인기있는 신차들을 빠르게, 고 가격 경쟁력있게 출시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기빈으로 2009년 현대/기아자동차는 GM. 폭스바겐에 이어서 중국 자동차시장의 3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근래 중국에서 현대자동차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의 현대자동차 전시 매장 책임자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저렴하면서도 대형 SUV 모델이 부족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도 적다“고 지적합니다.

“25% 할인 행사를 하지만 한달에 겨우 100대밖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닛산 전시장에서는 한달에 약 400대를 판매하고 있는데 말이죠.”

“닛산 전시장에는 수십명의 손님이 몰려리는 동안 우리 전시장에는 두명밖에 없습니다. 매출이  매우 부진합니다.”

충칭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은 10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30만대 생산 목표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판매가 둔화되고 공장가동율은 30%에 불과하다는 익명의 정보 제공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충칭 공장 준공식 北京现代第五工厂重庆落成 年产整车30万辆
현대자동차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충칭 공장 준공식 北京现代第五工厂重庆落成 年产整车30万辆

2009년 현대자동차 자체로 6.9% 점유율을 올렸고 기아차를 포함해서는 10%이상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4%대로 9위 업체로 전락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프리미업 영역을 차지하고 중국 자동차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치고 올라오면서 현대자동차  포지셔닝을 애매해졌습니다.

아래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추이입니다. 기 설명한대로 2009년 6.9%로 최고치를 찍은 후 계속 감소해 2017년에는 3.4%까지 반토막이 났습니다.

현대자동차 중국 시장내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중국 시장내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이전 현대자동차 실적 분석 시 소개한 분기별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판매량 추이 그래프입니다.  2017년 1분기분터 확연한 판매량 감소를 보이고 있다. 

많이 언급되는 싸드(THAAD) 한국 배치 결정은 2016년 7월 발표되었고, 중국의 ‘한국 영행상품 판매 중단 지시’와 같은 본격적인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판매가 일정정도 중국의 싸드(THAAD) 보복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적으로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싸드(THAAD) 보복으로 돌리기엔 현대자동차 경쟁력 측면에서 재검토해 봐야 한다.

그만큼 브랜드나 제품 경쟁력이 허약했다는 다른 반증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래에서 살펴보듯 싸드(THAAD) 보복과 상관이 없는 미국에서도 동일한 판매 감소를 겪고 있기 때문에 근원적 경쟁력 상실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분기별 중국 판매량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Graph by Happist
현대자동차 분기별 중국 판매량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Graph by Happist

미국 점유율도 하락하다.

중국에서와 비슷하게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한때 2011년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5.5%까지 높였지만 2017년에는 4%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2009년 시장점유율 4.2%였으니 거의 2009년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지요.

미국과 중국에서 현대자동차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특히 SUV에 대한 수요 증가 트렌드를  놓쳤고, 현대 브랜드 가치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수요와 고가격에 대한 지적은 4명의 중국 딜러와 6명의 미국 전현직 딜러/관리자/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로이터가 분석한 현대자동차 위기의 이유 - 현대차 10인의 증언 3
현대자동차 미국 시장내 점유율 추이, Graph by Happist

현대자동차의 분기별 미국 내 판매량도 중국과 비슷하게 2017년부터 급속한 판매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판매의 경우 싸드(THAAD) 보복 이슈로 감소폭이 훨씩 깊다는 차이가 있지만 미국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대자동ㄷ차의 경쟁력에 근원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분기별 미국 판매량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Graph by Happist
현대자동차 분기별 미국 판매량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Graph by Happist

적절치 못한 제품과 적절치 못한 가격 포지셔닝

자동차 업계의 오랜동안 롤 모델(Role model) 역활을 해왔던 혼다 등 일본 경쟁사들은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과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2018년 3분기 현대자동차는 순이익이 68% 감소했으며, 2018년 1월 ~ 9월간의 영업이익율이 2.7%까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현대자동차 영업이익율은 10.3%로 BMW를 이어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낮아졌습니다.

2013년부터 분기별로 따져보아도 2013년 2분기 10.5%를 정점으로 계속하락하고 있고 2018년 3분기는 1.2%까지 하락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분기병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 Graph by Happist
현대자동차 분기병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 Graph by Happist

현대자동차의 강력한 SUV 라인업 부재는 현재차의 이익을 크게 낮춘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오토다타샤는 2017년 업체별 SUV 비중을 살펴보았는데, GM 76%를 비롯해 업계 평균 63%였지만 현대자동차는 36%에 불과했습니다. 

2004년에서 2008년까지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장을 지낸 Ed Kim은  현대 본사는 세단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미국 법인의 상품기획 및 마케팅에서는 트럭 제품과 더 많은 SUV 라인업을 원했지만 대부분 현대 본사를 설득하기 어려웠습니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방심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대형 자동차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는 “2020년에는 크로스오버 픽업트럭을 비롯한 다수의 SUV 라인업으로 느리지만 꾸준하게 판매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현대차는 차세대 모델에서는 디자인을 혁신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차 전성기인 2011년 수준으로 점유율을 회복하려면 몇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고 밝혔습니다.

현대 출시 준비중인 크로스오버 픽업 트럭 산타 크루즈 컨셉 렌더링 이미지 hyundai santa cruz crossover truck concept
현대 출시 준비중인 크로스오버 픽업 트럭 산타 크루즈 컨셉 렌더링 이미지 hyundai santa cruz crossover truck concept, Image – 현대자동차

디자인 후퇴

현대자동차는 4년전 스포티하고 유려한 곡선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플레그쉽 소나타 세단 디자인을 포기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미국 최대 딜러인 스콧 핑크는 2014년 미국 출시 전 새로운 소나타를 선보이기 위해 20여명의 딜러를 대동하고 서울 본사를 방문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품이 공개된 순간 그 룸에 있었던 20여명 중 누구도 박수를 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고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딜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가가 없었습니다.
그러자바로 가격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형 현대 소나타 2014 hyundai sonata, Image - 현대자동차
2014년형 현대 소나타 2014 hyundai sonata, Image – 현대자동차

미국 시장조사업체 에드먼드닷컴(Edmund.com)에 따르면 2007년 현대 쏘나타는 도요타 캠리 세단보다 10% 저렴했지만 2014년에는 더 비싸졌다고 합니다.

2010년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20만대에 가까운 쏘나타를 판매했지만 2017년엔 고작 13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지역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

2018년 중국에 출시한 소형 SUV 코나 기반 신형 엔시노(Encino)는 실패작이라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 시장을 위헤 디자인을 최적화합니다.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크고 호화로운 뒤좌석과 같은 특장점을 강화합니다. 

중국의 딜러들은 이구동성으로 현대차의 신형 엔시노(Encino)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신형 엔시노(Encino)는 중국 시장에 맞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은 더 크고, 더 싸고, 더 예쁜 자동차를 선호합니다.  신형 엔시노(Encino)는 그렇지않기 때문에 판매되지 않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엔시노(Encino)를 연간 6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6천대 판매에 그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현대자동차 엔시노 Hyundai Encino SUV China, Image - 현대자동차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현대자동차 엔시노 Hyundai Encino SUV China, Image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에 맞춘 자동차 개발 및 전략을 준비중이라고 하지만 중국 경기 둔화와 경쟁사와의 경쟁이 삼화되고 있기에 현대차의 목표 달성은 힘들어 보입니다.

아버지 정몽구회장 당시 핵신 정신은 지켜져야

“정몽구 회장은 품질을 대폭 개선하고 국내외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현대차를 메이저 업체로 만들었습니다. 현대차는 철판에서 엔진 및 변속기같은 핵심 부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체 제작했습니다.”

정의선부회장은 이런 선대의 정책에서 벗어나 다소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미약합니다.

우선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하지 않습니다. 2017년 현대차는 매출의 2.6%를 R&D에 지출했습니다.  반면 폴크스바겐은 6.7%, 도요타는 3.8%, BYD는 3.6%를 투자하고 있죠.

그동안의 수직계열화를 중시햇다면 이제는 개발과 파트너 협력을 강화합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외부 전문가 고용을 늘리고 자율주행 기술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자동차 공유, 로봇, 인공지능(AI) 부문 총괄 책임자로 삼성전자 최고 혁신 책임자를 영입했습니다.

또 브랜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약합니다. 충분하지 않은 브랜드 이미지로 겉멋만 중시한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는  2011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발표했지만, 올해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은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9,281대에 그쳤습니다.”

아래는  AdAge가 분석한 2016년 기준 중요자동차 브랜드별 대당 광고비를 추산한 것인데 현대 제네시스가 가장 많는 광고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나옵니다. 그만큼 마케팅 투자를 많이 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비자 수용이 어렵다는 반증도 될 수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자동차 브랜드별 자동차 1대 판매시 투입한 광고비 비교, A spending Per Vehicle Sold($), Source Adage
2016년 미국 자동차 브랜드별 자동차 1대 판매시 투입한 광고비 비교, A spending Per Vehicle Sold($), Source Adage

GM 코리아 전 대표인 닉 라일리사장은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는 확실히 올라갔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현대차는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하고 그러려면 예전의 정신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충고합니다.

아마존의 할러데이 시즌 고용 감소는 로봇과 자동화 성공의 강력한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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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할러데이(Holiday) 시즌 판매에 대응하게 위해서 매년 이즈음에 대규모 임시 인력을 고용하곤 합니다.

올 2018년 할러데이 쇼핑 시즌에 대응하기 위해 아마존은 임시 직원 약 10만명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2016년 및 2017년 할러데이 시즌을 위해서 12만명을 고용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2018년에는 할러데이 시즌( Holiday shopping season)을 겨냥한 추가 고용 수치 10만명은 예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새로운 해석을 가능케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Amazon is hiring fewer workers this holiday season, a sign that robots are replacing them

아마존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 임시 노동자 고용 추이, Graph by Happist
아마존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 임시 노동자 고용 추이, Graph by Happist

시티은행 분석가인 Mark May는 이러한 아마존의 추가 고용 인원의 감소는 아마존 창고(Warehouse)에서 운영 자동화와 로봇 사용에 크게 성공한 결과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CNBC 인터뷰에서 주장했습니다. 

Reduced holiday temp hiring is a sign Amazon is turning to more automation and robots: Citi

“아마존이 그들의 참고에서 로봇 사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 할러데이 쇼핑 시즌 전후로 추가로 고용되는 노동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8년은 할러데이 쇼핑 시즌을 위한 임시 직원 고용 수치가 줄어드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는 아마존 시설내에서 로봇 사용과 자동화 진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시에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3년전부터 물류 창고에 적용하기 시작한 로봇과 자동화 덕분에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012년에 7억 7천 5백만 달러에 로봇회사인 키바 시스템(Kiva System)을 인수했고 2014년부터 아마존 창고에 오렌지색 키바 로봇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로봇 키바 amazon kiva robot
아마존 로봇 키바 amazon kiva robot

이미 2016년 중반에 이미 이러한 로봇 사용이 아마존 업무 효율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명해졌습니다.  이 작은 오렌지 키바 로봇은 일반 남자들이 1시간이상 걸렸던 분류, 선택, 포장, 운송 작업을 단 15분만에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도이치 은행은 아마존이 키바 로봇을 활용해 키바 로봇 적용 비용 8.8억 달러를 제하고도 2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및 자동화는 아마존 임금 인상을 가능케 하다

또한 아마존의 로봇 및 자동화의 성공은 아마존이 지난 10월 2일 발표한 15달러로 기본 임금을 올리는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아마존이 이 25만명의 정규직 직원들과 10만명의 계절적 임시 직원들을 고용하면서도 로봇 및 자동화를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 대폭적인 최저임금 상승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15일 모건 스탠리 분석가인 브라이언 노삭(Brian Nowak)은 아마존이 키바 로봇으로 이미 아마존의 작은 소규모 창고들이 다른 물류 센터와 비슷한 용량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에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 물류 센터(Fullfilment centers) 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이렇게 감소된 비용이 최저임금 인상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미국 유통별 최저임금 비교,Graph by Happist

아마존의 설명

아마존은 이 주제와 관련해 CNBC에 성명서를 보내왔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화자찬은 어느 정도 있기 마련이지요.

“지난해 할러데이 쇼핑 시즌부터 우리 아마존은 물류 센터(Fullfilment centers)와 관련 시설(other facilities)에서 정규직 채용 증대에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아마존은 지난 한해동안 13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해 채용 계획 발표 시 12만 5천며의 정규직 센터 직원을 도와줄 12만명의 계절적 임시 직원을 고용했습니다.  올해는 25만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10만명의 계절적 임시 직원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아마존 무류 센터의 정규직 채용에 중점을 두면서도 전반적으로 고용이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자동화가 작업을 대체하고 순 일자리 성장을 막는다는 것은 신화일 뿐입니다.  자동화는 생산성을 높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비자 수요를 높이며, 이로인해 더많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자동화는 물류 센터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관계자는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아마존에서 로봇 공학을 도입한 후 전 세계적으로 30만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

“저희 팀은 전 세계 26개 이상의 물류 센터(Fullfilment centers)에서 10만대이상의 로봇이 일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력을 늘리는 동시에 , 저희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기술 혁신은 아마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다 – 실사용자 조사 결과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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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고는 미국 내 3개 도시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에틀에 세군데, 시카고 2군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1개가 씩 운영되고 있다. 아마존 아마존고 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에 시카고 2곳이 오픈을 준비중이며, 샌프란시스코도 1곳을 오픈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 본사 데이1 빌딩에 있는 첫번째 아마존고는 2016년 1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2018년 1월 22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마존 고(Amazon Go) 입구 모습 사진 eater.com amazon_go_checkout
아마존 고(Amazon Go) 입구 모습 사진 eater.com amazon_go_checkout, Image – NYT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아마존 고(Amazon Go) 내부 모습 사진 뉴욕타임즈

이제 어느 정도 아마존고 오픈한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아마존고 자체에 대한 평가가 나올 때이다.  아마존고에 대해 얼마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을까?  아마존고에서 매출은 충분히 일어나고 있을까?   아마존고와 같은 컨셉을 실제 소비자들은 환영하고 있을까?

이마케터에서 아마존고와 관련된 조사 자료 등을 소개하는 기사를 소개했길래 이를 기반으로 아만존고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드려 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마존 컨셉은 여전히 호소력있다. 특히 젊은 층에게 

MuleSoft에서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선호 조사 결과를 보자.

쇼필 후 계산대에서 계산하지 않고 바로 떠날 수 있는 아마존과 같은 컨셉의 매장이 (비록 아마존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가 운영하드라도) 선호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평균 60%가 더 선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34세이하는 77%가 선호했고
  • 35세~54세는 64%가 선호
  • 55세이상은 42%가 선호해 비선호가 더 높았음

이러한 새로운 컨셉에 대해서도 젊은층과 노년층간 수용차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노년층은 IT 사용의 어려움으로 이러한 서비스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아마존고 컨셉 선호도, 이마케터 그래프

아마존고 이용자들의 평가

Field Agent라는 소비자조사업체에서는 아마존고를 평가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서 아마존고의 사용성에 대해서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는 2018년 10월 발표되었다. 이 조사에서는 각 평가 항목에 대해서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 점수가 매겨졌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고는  전반적으로 4.6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쉬운 쇼핑이라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준비된 음식의 맛이나 질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 기술이 반드시 일상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높여주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기존의 평가가 여기에서도 그대로 들어났다는 평가이다.

  • easy of shopping : 4.81
  • products selection : 4.76
  • taste or quality of the freshly prepared food : 3.76 
아마존고에서 판매하는 ready-to-eat meal 레디밀 이미지, Image - Amazon
아마존고에서 판매하는 ready-to-eat meal 레디밀 이미지, Image – Amazon

아마존고가 대체할 수 있는 유통은?

아마존고에서 쇼핑한 사람들은 아마존고의 잠재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아마존고가 대체할 수 있는 유통은 무엇일까라는 관점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용자들은 편의점과 자동판매기를 대체가능한 유통 또는 판매 형태로 꼽았는데,상대적으로 식료품점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생각외로 패스트푸드 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높게 나와 식사 대용점으로서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다.

  • 편의점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굉장히 높았다. : 86%
  • 자동판매기를 대체 가능 : 60%
  • 패스트푸드점을 대체 가능 : 48%
  • 패스트 캐주얼(Fast-casual) 대체 : 43%
  • 식료품점 대체 가능 : 26 %
아마존(Amazon)이 인수한 홀푸드(Whole Foods) 매장 야경
아마존고는 홀푸드(Whole Foods)와 같은 식료품점을 대체하기는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마존고의 트래픽

아마존고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다른 유통에 비해서 어떠할까?

위치기반 데이타를 이용해 검증한 결과 아마존고 이용 시간은 아침과 점심시간에 아마존고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았다.  이 시간대 아마존고 트래픽은 확실히 일반 유통보다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아마존고가 아마존 본사 데이1 빌딩과 같은 업무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해 본다.

그리고 유통에 실제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아마존고 대부분이 주말에 쉬기때문에( 아마존고 5개 매장 중 세군데는 주말에 문을 열지 않는다.) 주말 트래픽 비교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아마존고 오픈하는 날 풍경, 사람들은 1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amazon go store opening day 10 minute waiting, Image – throwboy.com

아마존고 내 체류시간은 평균 27분이었는데, 아마존고와 같은 소규모 매장치고 매우 높은 체류 시간으로 판단된다.

조사업체는 아마존고 체류 시간이 높은 이유가 아마존고가 새롭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때문인지 아니면 호기심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는 사람들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고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44% 재방문 고객들이었으며 나머지는 신규 방문자였다.

44%의 재방문율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의 재방문율을 90%정도 추정한다고 한다.  이들은 연간 회원권을 샀기 때문에 이처럼 재방문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아마존고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에서 재방문율이 44%는 상당히 높은 수치가 아닐까?   앞으로 고민해 볼 주제인듯 싶다..

그리고 아마존을 방문한 사람들 중 57%는 아마존고를 앞으로 전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14%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마존고를 애용하는 사람이었다.

반면 아마존고가 마음에 들지 않고 전통적인 유통에서 계산대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5%에 불과했다.  (어찌보면 5% 응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이고 이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기는 하다.)

[차트로 읽는 트렌드] 느슨해진 결혼과가족 인식을 보여준 2018년 사회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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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18년 사회조사(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흥미로운 조사 결과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결혼에 대한 고정적인 생각이 많이 해체되고 있으며, 가족에 대한 의무나 같이 살아야 한다는 의식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수록된 인포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간단히 정리, 공유합니다.

1. 느슨해진 결혼과 가족 인식

무엇보다도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동거 찬성율이 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습니다.  

  •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6.4%로 2년전 조사 시 48%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처음으로 50%을 밑돌았습니다.
  •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30.3%에 달했니다. 이는  2010년 20.6%에서 꾸준히 늘어 2016년엔 24.2%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30%를 넘어섰습니다.
  •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는 69.6%로 , 남자는 72.6%로 여성 66.6%보다 높았습니다.
  •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밝힌 비율도 72.6%에 달했습니다.
  • 결혼생활은 가족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에 대해 2년전엔 반대 의견이 48.0%였지만 51.5%로 올라섰다. 상대적으로 남자(50.9%)가 “가족간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의 53.7%는 “당사자가 우선”이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응답은 2008년엔 40.7%였지만, 2016년 30.8%였고 올해는 26.7%까지 낮아졌습니다.
  • 노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8년 11.9%에서 2016년 18.6%, 올해엔 19.4%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 또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도 2008년 46.6%에서 2014년 49.5%, 2016년 52.6%로 늘었고 2018년에는 55.5%까지 늘었습니다.
  • 반면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에서 2014년 50% 이하로 떨어진 뒤 올해는 44.4%에 그쳤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가족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가족 관련

기대 교육 수준이 낮아진 교육 부분

교육 관련해서는 향후 받아야할 교육 수준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이 돋보입니다.

  • 학교 생활 만족도측면에서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58.0%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2016년 53.3%에 비해서 개선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 왜 공부를 할까라는 학습 동기에 대해서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가 가장 높은 응답율 75.5%를 보였습니다.
  •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스스로를”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6.7%인데 비해서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64.2%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 행후 어디까지 교육을 받을까라는 기대 교육 수준에 대해서 학생의 82.7%, 부모의 90.7%가 대학교(4년제)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원했는데 이는 2016년 조사결과 84.9%와 90.9%에 비해서 하락한 수준입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교육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교육 관련

건강측면은 조금씩 개선된 지표를 보이다.

보건 관련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건강 관련 지표들이 조금식 조금식 좋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 13세 이상 중 48.8%가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가”좋다”고 생각해 2016년 47.1%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52.0%)가 여자(45.7%)보다 자신의 건강상태가”좋다”고 생각합니다.
  • 흡연 및 음주과련해  2018년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0.3%, 술을 마신 사람은 65.2%로 2년 전 20.8%와 65.4%에 비해서 감소했습니다.
  • 어떻게 건강 관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기 건강검진” 80.4%),”적정 수면” 77.5%」,”규칙적 운동” 38.3%로 이전 조사 결과보다 그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서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54.4%를 보였습니다.
  • 자살 충동과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5.1%로 2년 전 6.4%에 비해 1.3%p 감소했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보건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보건 관련

불안전하다고 느끼지만 안전하다는 의식이 늘고 있다.

사회 전반적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전하다고 느끼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 사회가 전반적으로「안전」하다고 느낀 사람은 20.5%오 2년전 조사 시 13.2%보다는 좋아졌으나 아직도 대다수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의 가장 주된 불안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018년 조사에는 “범죄 발생 ” 20.6%로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국가안보”  18.6%, “환경오염” 13.5%,”경제적 위험” 12.8%순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이를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환경 오염이나 경제적 위험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야간 보행에 대한 안전도와 관련  밤에 집 근처에 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응답이 36.5%에달했습니다.
  • 공공질서 수준은”차례 지키기” 준수 비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교통약자 보호석 지키기” 51.3%로 비교적 높으나  “운전자 교통질서”는 32.3%로 가장 낮았습니다.
  • 재난이나 긴급상황 시 대처 수준을 확인하는 질문에서 재난이나 긴급상황 신고전화 119등을 대부분(96.8%) 알고 있었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안전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안전 관련

환경에 대한 걱정이 증가

환경 관련 지표는 나빠졌다는 의견이 크게 늘었고,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환경 상황이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5.4%)”는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는 사람이 많아았으며, 이는 2016년 조사에서 “나빠졌다(29.7%)”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  현재 환경이”좋다”고 느끼는 정도는”녹지환경”이 50.2%로 가장 높고, “대기”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6.0%로 가장 높았습니다.
  • 환경 문제에 대해서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82.5%로 가장 높고, 방사능에 대한 염려도 54.9%에 달했습니다.
  •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기” 91.7%,”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83.6% 등의 노력을 많이 한다고 나타났습니다.
  • 또 환경보호를 위하여 세금 및 부담금 등을 내는 것에 대하여 “찬성” 비율은 50.1%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환경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환경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