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별 2018년 실적이 발표되었길래 주요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추이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지만 Top 5 자동차 업체라고 할 수 있는 폭스바겐, 도요타, GM, 현대기아차, Saic motor와 6위에 해당하는 포드자동차의 판매량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 보았습니다.
여기서 폭스바겐, 도요타, GM, Ford는 Delivery 기준이며 현대 기아차 및 중국 Saic motor은 화사에서 별다른 명시없이 판매량이라고 언급한 데이타로 상호 조금 기준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18년 폭스바겐이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
2018년 폭스바겐은 1천만 8십만대의 자동차를 판매(정확히는 Delivery)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의 이름을 유지했습니다.
비록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게이트로 어려움을 격기는 했지만 2010년이래 지속된 판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1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도요타는 2018년에 1천 6십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GM은 8백 4십만대 판매에 그쳐 2014년 9백 9십만대를 정점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더우기 2018년은 구조조정 경과 전년 비 -12% 하락했습니다.
연도별 주요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 추이(2000년 ~ 2018년), Yearly vehicles sales of major Auto makers, Graph by Happist
중국 Saic motor의 눈부신 성장, CAGR 6.7%
4위에 랭크된 현대 기아차는 7백 2십만대를 판매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2014년 8팩만대를 넘긴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발못하면 2019년에는 7백만대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의 Saic motor는 2018년에 처음으로 판매량 7백만대를 넘으면서 현대 기아차 판매량의 턱밑가지 추격해왔습니다.
2010년부터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어느 자동차 메이커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5개년도 Saic motor의 CAGR은 6.7%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서 언급 6개 자동차 업체중에서 폭스바겐, 도요타 그리고 중국의 Saic motor는 근래들어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판매가 상승하고 반면 나머지 3개업체인 GM, 현대 기아차 그리고 포드자동차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 한국자동차공업협에서 2018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7위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죠.
전기자동차를 포함해서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조금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자동차 생산량 추이 데이타를 정리해 보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연도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추이’를 살펴보았으니 이변에는 주요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 변화 추이를 살펴보죠. 한국이나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 등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을 중심으로 연도별 생산량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6개국 생산량 추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2018년 기준 중국은 2천 7백 8필만대를 생산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샌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위는 미국은 1천 1백만대에 그쳐 차이가 큽니다.
한때 자동차 수요가 가장 많은 나라이고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었죠. 그러다가 2006년부터는 일본이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로 올라섰다가 2009년부터는 중국이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주요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 추이(1999년 ~ 2018년) 그래프, Data Source – 1996 ~ 2017 – OICA & 2018 – 한국자동차공업협협, Graph by Happist
10대 자동차 생산국
2018년 기준으로 10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 > 미국 > 일본 > 독일 > 인도 > 맥시코 > 한국 > 스페인 > 브라질 > 프랑스가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년년엔 여전히 중국이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 국가를 유지했지만 최근 20년만에 처음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엿습니다. 10대 생산국 가운데 중국이 -4.2%, 한국 -2.1% 그리고 독일이 -0.1% 샌산량 감소를 보엿습니다.
반면 인도는 8.2%, 브라질 6.7% 그리고 프랑스가 4.5% 성장하는 등 대부분의 국가가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
주요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 추이(1999년 ~ 2018년), Data Source – 1996 ~ 2017 – OICA & 2018 – 한국자동차공업협협, Graph by Happist
한국 자동차 생산량 추이
그러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추이는 어떤 보습을 보일까요?
한국은 2011년 466만대 생산을 정점으로 점점 하락해 왔고 2018년에는 간신히 연간 생산량을 간신히 400만대를 넘겼습니다. 2018년 당시에는 연간 생산량400만대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죠.
생산량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의 하나라고 본다면(맞는 정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자동차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연도별 한국 자동차 생산량 추이(1999년 ~ 2018년), Yearly South Korea Vehicle Productions(Million Units), Data Source – 1996 ~ 2017 – OICA & 2018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Graph by Happist
2018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7위로 하락했다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길래 전세게 자동차 판매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의 통계는 별도 포스팅으로 정리해 예정입니다. 한 포스팅에 여러 주제를 정리하는 것은 나중에 참고시 별 도움은 안되더군요. SEO 측면에서도 그렇고..
세계 자동차 생산량 자료는 일반적으로 인용하는 OICA(세계자동차협회,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rs) 자료를 인용하되 2018년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한국 자동차협회 발표에 언급된 LMC Automative 추정치를 적용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 추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전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LMC Automative는 2017년 생산량과 2018년 생산량을 각각 98.8백만대와 98.5백만대로 추정해 2017년 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데이타 소스가 다르지만 2017년까지 OICA 데이타를 적용하고 2018년은 LMC Automative 추정치를 적용하면 기존 추세대로 소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성장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 데이타 및 그래프는 OICA 데이타가 오픈되면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고로 현재로서는 큰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연도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추이(1996년 ~ 2018년), Yearly World Vehicle Productions(Million Units), Data Source – 1996 ~ 2017 – OICA & 2018 – LMC Automotive Estmate, Graph by Happist
세계 승용차(Cars) 및 상용차(Commercial vehicles) 생산량
자동차를 일반 승용차(Cars)와 상용차(Commercial vehicles)로 구분해서 추이를 살펴보죠. 이데이타는 우선 2017년까지만 그려보고 이후에 다시 업데이트 하기로 하죠.
이렇게 구분해보면 세계 자동차 생산 추이를 보면 확실히 트럭, 버스 등과 같은 상용차보다는 일반 승용차의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꾸준히 등가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 그래프 또한 2018년 데이타가 오픈되면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연도별 세계 승용차(Cars) 및 상용차(Commercial vehicles) 생산량(1996년 ~ 2018년), Yearly World Cars & Commercial vehicles Productions(Million Units), Data Source – 1996 ~ 2017 – OICA, Graph by Happist
오늘 들려온 뉴스 중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뉴스는 아마존이 제2 본사로 선정했던 뉴욕 퀸스 롱 아일랜드시티에 제2본사를 세우려는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시다시피 아마존은 지난 2018년 11월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내셔널 랜딩과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를 제 2 본사로 선정했죠.
버지니아주에서는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에 대해서 큰 반발이 없지만 뉴욕 롱 아일랜드시에서는 지속적으로 반발이 커졌습니다. 그러면서 유치 과정에서 약속했던 부분을 조정하거 추가 요구 사항이 커지기 시작했죠.
뉴욕주가 약속한 30억 달러 세제 인센티브가 지나치기 많다는 것
아마존 제2 본사가 들어올 롱 아일앤드의 집값이 30%이상 치솟으면서(이 수치는 점검이 필요함) 이곳 주민들이 밀려나는 젤트리피케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고,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점
뉴욕 본사에 노조 설립 요구 등
이렇게 논란과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요구 사항이 커지자 아마존은 추가 대안을 마련하는 대신 뉴욕주 제2 본사 계획을 포기하에 이릅니다. 그리고 추가 도시 선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죠.
아마존 브랜드 위기가 아닐까
이러한 아마존의 결정에 대해서 뉴욕 시민 운동의 승리라고 치켜세우는 견해도 있고,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뉴욕은 25,000개의 일자리를 비롯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뉴욕의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잃었다는 비판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는 정치인 및 시민운동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기사가 주를 이룹니다. 제목도 상당히 자극적으로 뽑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개인적으로 아마존의 이 상황을 보면서 아마존의 딜레마가 그대로 들어 났으며, 아마존 브랜드가 상당히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어 점차 아마존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지는 기로에 처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아마존 브랜드가 스마트하지만 가까이 하기는 꺼려지는 그런 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아마존 서비스가 좋기 때문에 아마존을 이용하지만 아마존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 잠시 이용하는 브랜드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부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우리나라 삼성과도 유사한 길을 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삼성이 스마트하고 뛰어난 기업이고 글로벌로도 훌륭한 브랜드이며, 삼성 제품들도 많이 팔리고 이용되지만 삼성 브랜드 이미지에는 부정적 이미지가 그림자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2본사 선정 결과 많은 욕을 먹었다.
지난 2017년 10월 아마존은 제2본사 유치 계획을 발표합니다. 제2의 도시에 제2본사를 세우고 여기에 5만명을 고용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도시들이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와 맥시코의 238개 도시들이 아마존 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죠.
유치 신청 지역에서 당연히 커다란 이슈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도, 세계적으로 아마존 제2본사 선정과정이 커다란 뉴스꺼리가 되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당초 약속과 달리 제2본사를 2개로 나누어 발표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아마존이 지나치게 이를 마케팅 홍보 꺼리로 접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졌죠,
Crimson Hexagon에서 조사한 아마존 제2 본사 선정에 대한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제반 바이럴 동을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제2본사 선정 이벤트 발표시부터 초기에는 긍정적인 바이럴이 크기 높았지만 결과 발표후에는 부정적인 바이럴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아마존 제2본사 선정 후 부정적인 여론이 엄청나게 증가해 그동안 쌓아 왔던 긍정적인 이미지들을 더 무력화 시켰죠.
아래는 시계열로 바로본 아마존 제2본사 선정 관련 바이럴 추세입니다. 리코드의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
아마존 제2본사 선정 시작에서 발표 기간 아마존 이벤트에 대한 소셜 미디어내에서 긍정과 부정 언급 추이, Graph by recode
이번 아마존의 결정에서 아쉬운 것은 아마존이 좀더 여유를 가지고 승리자의 모습, 보다 담대한 모습을 보여 아마존 브랜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 또는 작게는 아마존의 안티를 점더 포용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존을 살펴볼 수록 너무도 철저하기 때문에 재수없다는 생각과 가까이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프 베죠스는 고객을 제1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 협력업체 등등에 대해서는 무지막지하다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습니다. 아마존을 이용해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의하는 그런 내용들이죠.
MBLM은 매년 초 연간 65,000명을 대상으로 ‘most intimate brand’를 조사하는데요. MBLM에서 주장하는 친밀성(Intimate)이란 ‘소비자 개인과 브랜드간 감정의 연결 정도’라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또는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표현대신 친밀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브랜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죠.
이러한 MBLM 조사 보고서에 따라면 2015년 밀레니얼들이 가장 친밀한, 좋아하는 브랜드였던 아마존은 점점 그 순위가 떨어져 이제는 10위권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조사가 맞다면 아마존은 밀레니얼에게 아마존 브랜드가 점점 더 잊혀지거나 아니면 더 거리가 멀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속 이야기하듯 미국 밀레니얼에게 아마존은 좀 재수없는 브랜드로 낙인 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래는 2015년부터 밀레니얼들이 가장 친밀하게 여기는 브랜드 Top 10 리스트입니다. 참고로 2019년에는 유튜브가 1위로 올라섰군요.
미국 밀레니얼이 친밀하게 여기는 브랜드 연도별 순위, Data – MBLM, Graph by Happist
마치며
아마존의 이번 뉴욕 롱 아일랜드 제2본사 보기 결정을 보면서 이러한 최근 아마존의 흐름이 아마존 브랜드에 어더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통쾌한것을 떠나서, 일부 정치인과 시민단체를 욕하는 것을 떠나서 아마존의 브랜드에는 그리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위 브랜드가 받을 수밖에 없은 역차별과 견제 그리고 마타도어르 기존의 기업 논리로 풀기에는 아마존은 너무 커졌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아마존이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풀고 나갈지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소비자들의 쇼핑 편리성을 높이고 보다 쇼핑 효율을 높여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년전에 등장한 아마존고는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주면서 가장 유망한 기술로 등장했다.
이러한 아마존의 움직임에 맞서 여러 유통업체에서는 다양한 방안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정리하고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해 정리한 글이 있어 소개해 본다. 이 글은 이마케터에서 소개한 아래 글을 번역하고일부 자료를 추가하였다
Amazon Go와 같은 계산대가 필요없는 상점들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 경쟁 구도를 뒤흔드는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GPShopper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48%는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는 scan-and-go 기술이 쇼핑을 더 쉽게 만들것으로 믿고 있다. 그리고 43%는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매장을 떠나기전에 스캔하고 쇼핑을 마치고(scan-and-go)하고 싶어한다.
이 조사 응답자들은 식료품, 가정용품, 패션 아이템들이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는 scan-and-go기술을 적용한다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RIS News도 이와 유사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RIS News는 미국 디지털 구매자들 대상으로 드론 배송, 스토어 내 증강 현실 등 새로운 쇼핑 기술을 적용 시 가장 사용하고 싶은 기술을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 조사 Z 세대 응답자들은 셀프 체크아웃(Self Checkout) 기술을 적용한 상점(grab-and-go store)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금, 신용카드 심지어 모바일 지갑이 없는 세상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여기 유통업체들이 미래 쇼핑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알아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아마존고(Amazon Go)는 표준을 세우고 있다.
“계산대에서 줄서서 기다려 계산할 필요없이 그냥 나가라(just walk out)”이라는 아마존이 제안하는 쇼핑 경험에 많은 소비자들이 끌리는 이유가 바로 메이시(Macy’s), 크로거(Kroger)를 포함한 많은 다른 유통업체들이 비슷한 솔류션을 고민하는이유이기도 하다.
MuleSoft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중 60%가 아마존고(Amazon Go)와 같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소매점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놀랄 것도 없이, 이러한 쇼핑 경험은 밀레니얼에 해당하는 18세에서 34세까지 젊은이들(77%)에게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만이 아니라 55세 이상 그룹에서도 42%의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 : 절도
2018년 5월, 월마트는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매장안에서 체크아웃하는 기술인 스캔 & 고(Scan & Go) 실시를 전격 보류했다.
월마트가 이 기술 적용을 보유한 이유는 무엇일까? 월마트는 사용율이 너무 낮아서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비니니스 인사이더(Busness Insider)는 다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샐프 체크아웃(Self Checkout)기술이 적용되면 절도(Theft)가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도 손님들을 주시하지 않는 매장에서 스캔&고(Scan & Go)를 상요해 보세요.”라며 우러마트에서 이 기술 적용을 주도했던 전 월마트 직원 조엘 라슨은 빈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절도(Theft)를 가장 이유라고 주장했다.
체크아웃(Checkout)의 미래
계산대가 필요없는 체크아웃(Checkout) 쇼핑의 미래는 아마 아마존고(Amazon Go)와 비슷할 것이고 그것은 구매자와 구매자들이 매장에서 어떻게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컴퓨터 비젼(Computer Vision)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아래 이미지는 아마존고(Amazon Go) 천장에 달려있는 카메라등 제반 장비들이다. 아마존은 이러한 첨단 장비와 머신 러닝등 인공지는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솔류션을 제안하고 있다.
아마존 고(Amazon Go) 천장에 달린 카메라들 사진 뉴욕타임즈
“그러나 아마존조차도 대형 매장에 적용할 아마존고 기술을 완성하지 못했다. 아마존이 기술을 완성할 때까지는 매장에서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등을 이용해서 스스로 체크아웃하는 셀프 스캔 및 체크아웃 방법이 더 유용할 것이다.’라고 eMarketer 수석 분석가인 Andrew Lipsman는 전망한다.
2013년 2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오스 오브 카드’는 그 동안 콘텐츠 유통업체에 가까웠던 넷플릭스를 콘테츠 제작과 유통을 겸비한 강력한 사업자로 변신 시켰습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전략은 스트리밍 업체로서의 경쟁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콘텐츠 공급 자생력을 갖추면서 넷플릭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콘텐츠 역량을 길러왔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콘텐츠의 상당부분을 공급했던 디즈니가 향후 공급을 중단하고 2019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해도 넷플릭스는 큰 타격을 받지 않고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것이죠.
오늘 여기서는 넷플리스의 연도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추이와 향후 전망을 간단히 살펴 보죠.
2018년 120억 투자, 전년 비 35% 증가
그동안 알려지길 넷플릭스는 2018년 100억정도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웧씬 더 많은 12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공략 가속을 위한 콘텐츠 투자와 2019년 디즈니가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에 대응해 조기에 좀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연도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비 실적 및 전망(2013년 ~ 2020년), Graph by Happist
2019년 150억 달러 투자 예상
아직 넷플릭스가 2019년에 콘텐츠 투자에 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
2019년에는 디즈니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되고, 워너미디어 그리고 NBC 유니버셜 등 다른 미디어들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줄줄히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추이가 결코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이윤을 덜 내는 대신 콘텐츠 투자 및 마케팅 투자를 강화해 경쟁사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경제적 해자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CEO는 넷플릭스가 투자를 더 많이 할수록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서비스 가치가 높아지는 등 지속적 투자로 인해 ‘선순환(virtuous cycle)’이 일어난다고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Netflix CEO Reed Hastings explained the strategy behind the sustained level of investment as fueling a “virtuous cycle”: “The more investment you’re putting in, the more people are finding content that they love and the more they have value in the service.”
월가에서는 2019년에 넷플릭스는 약 150억 달러 정도를 콘텐츠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넷플릭스가 2019년 1월 29일 투자자들에게 2019년에는 전년과 비슷한 마이너스 30억 달러 정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를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과 비슷한 비율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를 토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유료 가입자가 분기 사상 최대로 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4분기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는 8백 8십4만명이 순증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750만명을 크게 뛰어 넘는 수준으로, 전분기에 비해서 6.8% 증가한 것이고, (흔히 비교하는) 전년 동기 비 26% 성장한 수치입니다.
퍼센티지로 정리해보니 그닥 크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서비스가 거의 천만명 가까이 단기간에 늘어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죠.
아래는 분기별로 유료 가입자 증가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2018년 4분기에 단연 독보적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확 뜨이죠.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라는 생각입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2018년 4분기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증가는 미국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에 기인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153만명이 증가했지만 글로벌에서는 무려 731만명이 증가해 넷플릭스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아래는 미국시장에서 분기별 유료 가입자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 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어쩌면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가 출시하는 2019년 하반기에 진검승부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 유료 구독자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US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아래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에서 유료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흐름은 계속 증가 폭이 커지고 있고, 지난 4분기에 최고로 많은 가입자 증가를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글로벌 유료 구독자 증가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Global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이러한 유료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넷플릭스 전체 유료 가입자는 1억 3천 9백만명을 넘었습니다.
글로벌 유료 가입자는 8천만명을 넘었고 미국 내 가입자는 6천만명을 바라보는 5천 8백만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과 글로벌의 갭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듯 갈수록 커지는 추세네요.
넷플릭스 분기별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Netflix Streaming Service Global Subscriber additions(M), Graph by Happist
2. 수익은 악화되다
가입자 수는 크게 늘었지만 넷플릭스 손익은 크게 나빠졌습니다. 적자는 아니지만 손익율이 크게 덜어진 것이죠.
이는 가입자가 크게 늘었던 글로벌에서 손익 악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르게 해석하면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 프로모션이든,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에서 마케팅 투자는 매출액 비 지난 3분기 15% 수준에서 4분기엔 20%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비용 증가가 손익을 끌어 내렸습니다.
넷플릭스는 지역별로 구체 손익을 공개하지는 않고, 대신 미국과 글로벌로 나누어 공헌이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글로벌의 분기별 공헌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근래 상당히 양호한 공헌이익이 2018년 4분기에 크게 악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글로벌 공헌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Global Contribution profit(M$)), Graph by Happist
이렇게 글로벌 마케팅 투자 등이 증가함에 따라 넷플릭스 전체 순익도 크게 줄었고, 순이익율도 전분기 10.1%에서 3.2%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몇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손익이 크게 개선되던 추이와 비교해보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Netflix net Income & net Income margin ration(%)), Graph by Happist
넷플릭스는 2019년 벽두부터 넷플릭스 구독료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직은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1달러 오렸고, 스탠다드는 12.99달러로 2달러 그리고 프리미엄은 15.99달러로 2달러를 올렸죠. 아직 한국에는 움직임은 없습니다만 조만간 한국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1~2달러 올린것은 가입자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손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3. 분기 매출 42억 달러, 성장율을 다소 둔화되다
2018년 4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4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6.9% 증가했습니다. 최근 성장율이 30~40%대를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42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8% 성장을 기대했는데 결과로는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비 증가율(2011년 1분기 ~ 2018년 4분기), Netflix Revenue & Y2Y Growth ratio(%), Graph by Happist
그것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으로 움직여온 시장으로 시장을 관점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기도하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판판히 깨지고 있기도해서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삼성의 성적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트렌드와 업체별 점유율이 공개된 후 이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조사 보고서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선 SA(Strategy Analytics)에서 조사,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동향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